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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전문가 5인이 되돌아본 2010

    2010년을 돌아보는 출판 동네의 목소리는 간명하다. ‘우려 반, 기대 반’으로 희망과 낙담이 교차한다. 출판 패러다임의 거대한 변화를 잉태한 전자책 열풍부터, 인문학 독서 붐 등은 출판계를 고무시키는 소식들이었지만, 도서정가제와 사재기를 둘러싼 논란, 군부대의 불온도서 금지 조항의 헌법재판소 합헌 판결 등은 출판계의 어깨를 축 늘어뜨리게 하는 소식들이었다. 한희덕 도서출판 섬앤섬 대표, 여승구 도서출판 지형 대표, 맹한승 PS커뮤니케이션 이사, 박익순 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 장택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독서진흥부장 등 다섯 명에게서 의견을 들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明 전자책 활성화·인문학 독서붐·추모열기 후끈 늘 새로운 도전은 불안감과 함께 온다. 도전의 결과가 항상 성공인 것만도 아니다.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전자책 관련 담론은 출판계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주도해 설립한 전자책관리업체인 ‘한국출판콘텐츠’로부터 시작해 예스24, 인터파크 등이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았고 스마트폰도 가세했다. 다섯 사람 모두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맹 이사는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각종 앱이 개발되는 등 대한민국 출판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의미심장한 변화의 신호탄”이라고 바라봤다. 한 대표는 “출판 시장의 의미있는 변화임에는 틀림없지만 정부가 나서서 책임감 있게 전자책 표준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 독서 붐도 그 뒤를 이어 훈훈한 분위기 연출의 주역으로 꼽혔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필두로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이 흐름을 이끌었다. 특히 여 대표는 ‘정의란’을 베스트이자 워스트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두 권이 베스트셀러로 롱런하긴 했지만 여전히 인문학 출판사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하버드대라는 간판과 대대적 광고 공세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베스트셀러 공식’이 인문학 분야에서조차 통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대중 자서전’, ‘운명이다’ 등 전직 대통령 자서전 등이 추모 열기 속에서 각광을 받았고 “말빚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법정 스님의 유언에 따라 법정 도서 다시 읽기도 상반기 출판계를 이끌었다. ●暗 서점가 책값할인 힘겨루기·표절논란·판권경쟁 도서정가제, 책값 할인 문제를 둘러싼 출판계 내부의 힘겨루기가 수면 위로 터져나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월 19% 할인 판매를 용인하며 사실상 온라인 서점의 손을 들어줬다. 출판계와 오프라인 서점은 이에 대해 지난 9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박 국장은 “도서정가제를 지키려는 출판계의 노력은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면서 “당장은 할인 판매가 독자들을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결국은 책값 인상으로 귀결돼 출판계와 독자들 모두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판계의 고질적인 관행인 사재기를 통한 베스트셀러 조작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는 3월 네 곳의 출판사를 사재기 혐의로 문화부에 신고했다. 논란과 곡절을 거치며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어졌지만 올바른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유통 질서의 확립 필요성은 여전한 과제로 남겨졌다. 여 대표는 “무혐의로 처리됐지만 편법적 사재기와 타겟 마케팅의 도덕적 정당성까지 부여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헌법재판소가 ‘군 불온도서 금지’를 합헌으로 결정한 점도 출판계 안팎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장 부장은 “군인들이 책 읽을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남몽’, ‘덕혜옹주’ 등 도서들의 표절 논란과 부산의 동보서적 등 중소 서점들의 폐업, ‘1Q84’를 둘러싼 판권 경쟁 등도 출판계 사람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들었다. 베스트, 워스트 소식을 떠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출판사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의 윈-윈을 꾀하며 시행한 청년인턴 인건비 지원도 관심을 받았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예년보다 참여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평가 속에서도 늘 불참하던 문학동네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 [연평도의 교훈(6)] 달라진 세대별 안보관(끝)

    [연평도의 교훈(6)] 달라진 세대별 안보관(끝)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은 지 2주일, 연평도 주민들은 찜질방에서 피란살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이후 세대별 안보의식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민간인까지 숨지면서 6·25를 겪지 않은 전후 세대들에게는 전쟁의 참상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에 찬성하면서도 확전(擴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국방전문연구원은 “연평도 도발은 국민들이 북한 군사적 위협의 실체를 체감한 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이 잘잘못을 가리는 소위 ‘블레임 게임’으로 빠져 이념의 논쟁으로까지 번졌다면 연평도 사건은 국민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다.”고 분석했다. 전쟁의 위협은 젊은 세대들에게 더 충격적이었다. 중학교 3학년생인 서채은(15)양은 “기사만 읽어도 전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무서웠다. 앞으로는 북한에 대해 공격·전쟁·김정일 같은 이미지만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로고 1학년 김준호(16)군도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긴장하면서 살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바 ‘반공교육’을 받으며 자란 50·60대의 반응도 비슷했다. 자영업을 하는 윤석봉(56)씨는 “연평도 도발로 어릴 적 배웠던 ‘반공의식’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세대는 어릴 적에는 북한을 무조건 적이라고 배웠고, 중년이 돼서는 남북이 점차 화해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계진전을 직접 목격한 세대”라면서 “이런 간극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북한이 우리의 ‘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나 안보의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과거와 달리 라면을 사재기하거나 주가가 급락하지 않은 것은 불안하지만 그 불안이 증폭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넓게 퍼져 있다는 방증”이라며 “일시적인 불안감이지 안보의식이 근본적으로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김수진(25·여)씨도 “민간인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일시적인 일 같다.”면서 “불안하지만 방독면을 사둔다거나 대피소를 찾거나 비상식량을 비축해 두지는 않는다. 연평도에 국한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 의식이 바뀌는 것은 개인이 자신의 이익이 침해됐다고 느끼는 것인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다.”며 “연평도가 지정학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과 과거 정권에서 10년 동안 평화에 길들여졌던 것도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인식은 급격하게 나빠졌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과거 10년 동안 길들여져 왔던 인식, 가치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대화 상지대 교양학과 교수는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피해자가 생겨 북한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대북 인식을 악화시키겠지만 50년간 극단적인 대립에도 통일을 지향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처럼 평화·통일·안정을 바라는 정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효섭·윤샘이나·김양진기자 newworld@seoul.co.kr
  • 대피 행렬…백령·대청도 등 서해5도 주민들 육지로

    대피 행렬…백령·대청도 등 서해5도 주민들 육지로

    28일부터 시작되는 서해상의 한·미 합동훈련에 대해 북한이 보복 타격을 공언하고 나서면서 서해 5도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26일 오후 연평도에서 북한군 훈련으로 추정되는 포성이 들리면서 긴장의 밀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포성이 들리자 연평도에 남아 있던 일부 주민들은 서둘러 해안가나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백령도, 대청도 등 일부 주민들은 육지로 대피했으며 남은 주민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식량 등 대피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 백령도 주민들도 북한 공격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해 5도 인근에서 일어난 잦은 교전을 봐온 터라 웬만한 사건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 이들이지만 ‘정말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 듯 보였다. 북포리 이장 박준철(65)씨는 “북에서 공격한다고 하니 주민들 모두 걱정이 크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박씨는 “젊은 사람들이야 섬을 빠져나갔지만 늙은 사람들은 대부분 마을에 남아 있다.”면서 “마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떠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면사무소에서는 공격이 있을 때에 대비해 각 이장들에게 컵라면 2박스씩을 나눠 줬다. 주민 이순자(65·여)씨는 “자식들이 육지로 나오라고 난리지만 우리만 살려고 나갈 수가 없었다.”면서 “정부에서 지켜 줄 거니까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진촌1리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김모(54·여)씨는 “전쟁이 날 거라는 소문에 민심이 흉흉하다.”면서 “일부 주민들과 군인 가족들은 육지로 나갔다더라. 물·라면·과자 등 비상식량을 챙겨 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슈퍼를 운영하는 전모(56)씨는 “사재기 수준은 아니지만 라면을 비롯한 비상식량을 사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진촌2리에서 식당을 하는 강모(49)씨는 “천안함 사건 때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기는 했지만 불안감을 비치지는 않았는데 연평도 포격 이후 ‘우리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어제, 오늘 피난을 겸해 볼 일도 볼 겸 육지로 간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고 말했다. 오전 여객선을 타고 인천으로 떠난 염모(34)씨는 “육지에 있는 어머니가 너무 걱정해 섬을 나가기로 했다.”면서 “28일 훈련도 있다고 해서 며칠 육지에 나가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연평도 사태 이후 운항이 재개된 지난 25일 표가 매진됐으며, 26일에도 좌석이 거의 찼다. 선사 관계자는 “승객 수가 관광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서 “평상시에 비해 하루 100~200명 더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평도·인천 김학준·백민경·서울 이민영기자 kimhj@seoul.co.kr
  • 외국 관광객 예약 취소 잇따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라 산업계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환율과 증시 등 금융시장은 탄탄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따라 큰 변동을 받지 않고 있지만 관광업 등에서는 격동하는 남북 관계에 따라 상당한 타격이 나타나고 있다. 대북 경제협력 사업 역시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다만 라면과 생수 등에 대한 사재기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국내 여행사에는 연평도 사태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물론 아예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체스투어즈 관계자는 “지난 23일 연평도 사태 당일부터 일본 측으로부터 수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예약취소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 관광객 20여명도 한진관광을 통한 한국 관광상품 예약을 취소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 여행 등급을 ‘주의 환기’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한국 관광 기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타이완 관광객들 역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해외 27개 지사를 연결하는 긴급화상회의를 소집,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을 논의하는 등 비상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대북 경협 역시 살얼음판이다. 개성공단은 남북 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23일 평소처럼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4일부터 우리 측 입주기업 관계자의 방북과 원·부자재의 공급이 끊기면서 야간 연장근무를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해동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우리 측 인원의 방북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고 직원들도 걱정이 많다.”면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통해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남북 간) 인원과 차량운행 통제가 계속되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번 주말 이후부터는 작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주문 물량이 줄어들까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들은 매출이 크게 늘었던 23일과 달리 24일에는 평일 수준으로 되돌아가거나 되레 매출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전국 86개 지점에서 24일 라면과 생수 매출은 지난 17일 대비 각각 34.4%, 6.5% 등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연평도 인근인 인천 부평점 등 경기 서북부 11곳의 라면 매출은 10.9% 늘었지만 생수는 0.1% 감소했다. GS슈퍼마켓의 송도 등 인천 지역 14개 점포에서는 23일 라면은 전주 대비 58.5%, 생수는 59.2% 등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24일에는 각각 0.4%, 8.7% 등으로 상승률이 급감했다. 박상숙·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혹시…” 생수·라면 등 판매 급증

    북한의 무력도발이 발생한 지난 23일 우려되던 식료품 사재기 현상은 다행스럽게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라면, 생수, 쌀, 즉석식품 등의 매출이 증가해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연평도 인근 인천 지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GS슈퍼마켓에 따르면 23일 송도 등 인천 지역 14개 점포에서 지난주보다 라면은 58.5%, 생수는 59.2%, 통조림은 27.8%, 즉석식품은 24.4%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연평도와 가까운 송도점의 경우 봉지라면 매출이 무려 107.4%, 생수는 77.2%까지 치솟았다. 또 북한과 비교적 가까운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 점포에서도 라면은 53.1%, 생수는 42.7% 매출이 뛰었다. 전국적으로도 라면 44.2%, 생수 31.1%, 즉석식품 17.4%, 통조림 10.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는 동일 상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대형 할인점 관계자는 “슈퍼마켓 쪽에서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대형할인점보다 접근성이 좋은 점이 작용한 것 같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3일 밤 귀가를 서두른 시민들이 집 근처의 가게에 들러서 라면이나 생수 등을 무더기로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경제 어떤 영향 줄까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경제에 미칠 충격에 대해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핵 등 과거의 안보 리스크와 달리 이번에는 우리 측에 대한 직접 타격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정부는 23일 북한의 도발이 알려진 이후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저녁 정부과천청사에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했다. 또 24일부터 임종룡 재정부 1차관을 반장으로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한국은행으로 구성된 경제점검대책반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24시간 환율과 신용부도스와프(CDS)와 역외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 등 국제 금융시장의 지표와 실물 경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사재기 등 시장혼란에 대비할 방침이다. 금융시장은 오후 2시 34분 시작된 북한의 연평도 폭격이 알려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와 외환시장은 오후 3시 마감해 큰 피해가 없었지만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6.2포인트 하락한 248에 마감했다.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35원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북한 도발이 알려지면서 1175원까지 급등했다. 장중 보합세를 유지하던 채권 금리도 오후 3시부터 상승,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일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4.07%에 장을 마쳤다.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전일 0.85%포인트였지만 오후 3시쯤 1.00%포인트까지 올랐다. 핵무기 개발, 미사일 발사 등 북한과 관련한 우리 경제의 위험은 그동안 워낙 만성화돼 있어 국내외 파급 효과가 폭발적이지는 않았다. 단기적으로 증시와 환율, 금리 등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던지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태섭 삼성경제연구소 북한문제 수석연구원은 “과거 북핵 실험이 있을 때에는 하루, 이틀이나 길면 사나흘 정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우리 영토에 직접 타격을 가한 데다 인명피해도 발생해 올 3월 천안함 사태 이상의 파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내부통제가 되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도발을 저질렀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도발을 감행했는지 여부인데 의도적일 때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했다.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북한이 연평도를 직접 겨냥해 포를 쐈고, 그 결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제까지의 통상적인 도발 양상이나 결과와는 전혀 달라 경제적인 파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북한의 도발이 금융시장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준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이경주기자 whoami@seoul.co.kr
  • 中 ‘물가잡기’ 전면전… 급한 불 끌까

    중국 정부가 마침내 물가억제를 위한 비장의 칼을 빼들었다. 16개 항목에 이르는 조치를 마련, 대대적인 물가잡기에 나섰다. 농산물 공급을 늘리고 사재기, 가격인상 행위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소비가격 안정과 국민기본생활 보장’ 차원의 16개 항목의 조치를 마련, 31개 성·시·자치구 정부 및 유관부서에 전달한 뒤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1일 보도했다. 각 성·시·자치구는 시행결과를 이달 말까지 국무원에 보고해야 한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농산물 공급을 늘려 가격의 요동을 막겠다는 것이다. 농산물 운송 트럭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고, 농산물 주 생산지에서는 생산확대를 독려토록 했다. 유통원가를 줄여 가격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유통상인들의 사재기와 악의적인 가격인상 행위 등에 대한 당국의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관련 공무원들의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는 것이다. ‘쌀가마니’, 즉 주식은 성장 책임하에, 채소 등 부식물은 시장 책임하에 공급을 원활하게 해 가격인상 요인을 사전에 막으라고 지시했다. 국무원은 곧 감찰대를 편성, 이번 조치의 시행 여부에 대한 감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에 이처럼 물가억제에 비상이 걸린 것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여 만의 최고치인 4.4%를 기록한 데 이어 채소 가격을 중심으로 식료품 값이 지속적으로 폭등, 서민 생활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17일 국무원 상무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일부 품목에 한해 임시적으로 상품 가격을 직접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일 밤 9일 만에 또다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 인상키로 한 것도 인플레이션 억제와 맥락이 닿아 있다.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 탓에 물가상승 압력이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차원에서 지준율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3000억 위안대의 시중자금이 회수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17세소년이 ‘화이트 아이폰4’ 패널 사재기 대박

    17세소년이 ‘화이트 아이폰4’ 패널 사재기 대박

    전자제품 마니아나 애플 팬들도 탐내는 스마트폰인 ‘화이트 아이폰4’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중국 출신의 한 미국 소년(17)이 공급업체로 부터 화이트 아이폰의 패널을 구입한 뒤 되팔아 지금까지 13만 달러(한화 약 1억 5000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페이 램이라는 이 청년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이용해 애플사의 중국 공급업체인 폭스콘(Foxconn) 사에서 자신의 중국 연락처를 사용해 합법적인 화이트 아이폰의 패널의 풀세트를 구매했다고.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 ‘화이트아이폰4닷컴’을 통해 아이폰 한 대에 사용되는 패널 풀 세트를 279달러(한화 약 32만 원)에 팔았다. 페이 램은 “지난 몇 달동안 혼자 힘으로 대학 등록금까지 마련할 수 있었기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뉴욕의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년은 부품 판매를 중단하라는 법적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으며 현재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생필품값 안정 대책보다 관리에 주력하라

    정부가 어제 물가 안정을 위해 48개 품목의 값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0개월 만에 4%를 넘어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난 6월에 발표한 30개 품목 이외에 밀가루·라면·빵·쇠고기·돼지고기·양파·마늘 등 18개 품목을 추가했다. 가격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선진국보다 비싸게 판다고 의심을 받는 품목이라고 한다. 정부의 방침 중 눈에 띄는 것은 48개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를 비교해 공개한다는 것이다. 운용만 잘한다면 소비자에게 판단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 소비자들 스스로 값이 높은 품목은 그 이유를 추적하고 불매 운동 등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부는 물가 등락을 부른 최근 사태들을 새겨야 한다. 지난달 이른바 ‘MB 물가’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담합 조사에 나서자 우유업체들은 줄줄이 우유값을 내리며 선처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달 신선식품지수가 50% 가까이 급등한 것은 수요와 공급량을 예측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었다. 배춧값 폭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중간상인들의 사재기를 차단할 수 있는 유통 구조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수출과 경기 회복에 긴요하다는 이유로 유지해온 저금리와 고환율 정책도 조율해야 할 필요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기획재정부·공정위 등 물가 관련 당국의 조정회의를 거쳐 이달 말 ‘생활필수품 가격안정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장구조 개선, 경쟁환경 조성, 독과점 사업자 가격 인하 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포함된다고 한다. 정부는 2008년 3월 서민 경제를 위한 생활필수품목 52개를 선정해 집중관리한다고 발표했으나 사실상 방기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번에는 말뿐인 대책이 아니라 바른 대책을 집중관리함으로써 물가상승의 고통이 큰 서민의 시름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
  • [佛·美·獨 곤혹스런 정상들] 反연금개혁에 ‘佛 올스톱’

    [佛·美·獨 곤혹스런 정상들] 反연금개혁에 ‘佛 올스톱’

    정부의 연금개혁 정책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동계의 시위와 파업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정유 노동자들에 이어 트럭 운전사와 철도 노동자들까지 17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파업에 동참했다. 특히 트럭 운전사들이 전국의 주요 간선도로를 점거함으로써 전국이 유류 및 식료품 등 생필품의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AFP 등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정부 당국이 긴급 운송 인력을 확보하더라도 트럭 운전사들이 주요 도로를 차지한 상황에서 물자 수송 자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트럭 운전사 파업에는 현금 수송 노동자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일부 열차를 파행 운행했던 철도 노조도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철도 노조는 정규 열차편 3분의 2, 초고속열차(TGV) 절반의 운행을 중단했다. 19일에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유 노동자 파업으로 프랑스 전역 12개 정유공장 가운데 10곳이 이미 조업을 중단했다. 기름을 사재기하려는 시민들이 주유소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난주 유류 판매량은 무려 50%나 늘었다. 정유공장 인근의 주요 유류 저장고에는 그나마 몇 주간 더 활용할 수 있는 재고가 남아 있으나, 남동부 지역은 유류 재고량이 바닥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으로 통하는 송유관도 간헐적으로만 작동하고 있는 탓에 샤를 드골 공항 등의 항공기도 조만간 발이 묶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석유산업 노동조합 총연합(UFIP)은 “지난주 초부터 시작된 정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이번 주 중반부터는 유류 공급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비상 비축유를 방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파업 대란의 공포가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고 있음에도 사르코지 정부는 연금개혁안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17일 TF1 TV에 출연해 “유류 공급 부족으로 프랑스 경제가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브리스 오르트푀 내무장관도 LCI 방송에서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폭발할 수 있다.”면서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프랑스 하원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최저 정년 연령을 현재의 60세에서 62세로 올리고 연금 100%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늦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이 20일 법안을 통과시키면 법안은 곧바로 효력을 발휘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금 유럽은 중국發 명품 특수

    지금 유럽은 중국發 명품 특수

    “1인당 하나씩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권번호가 적히는 만큼 물건을 구매하시면 오늘은 다시 못 오십니다.” 7일(현지시간) 파리 오페라거리 라파에트 백화점 1층 루이뷔통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수십미터 이상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중 90% 이상은 중국인이었다. 라파에트 바로 옆의 프렝탕 백화점과 샹젤리제 거리의 루이뷔통 매장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연출됐다. 중국인 친밍화(33)는 “요즘은 루이뷔통 가방 정도는 갖고 있어야 주변 사람들과 대화가 통한다.”면서 “내가 점 찍은 물건이 다 팔릴까 봐 조마조마하다.”고 밝혔다. ●파리 백화점 영업시간 연장 등 조치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유럽에 중국발 쇼핑특수가 한창이다. 지난 1일부터 열흘간 국경절 연휴를 맞은 중국 관광객들이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 대거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매장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는 중국인들의 바잉파워에 익숙해진 백화점과 각종 브랜드 상점들은 아예 특별세일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친 상태다. 프랑스 최대의 백화점인 라파에트와 프렝탕은 6일부터 평소보다 한 시간 연장한 밤 9시까지 영업을 계속했다. 목요일인 7일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이어졌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보기 드물게 정기휴무일인 일요일(10일)에도 영업을 할 계획이다. 라파에트 점원 소피 툴루즈는 “7월 말 여름 세일 기간보다 중국 국경절 기간에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한다.”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위한 공고가 이미 한 달 전부터 진행됐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물론 주요 거리의 브랜드 매장들까지도 중국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매장 내의 모든 안내판에 중국어 표기를 병행하는 등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구매한도 설정… 호객꾼도 몰려 반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명품업체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재고물량이 구매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루이뷔통 매장의 경우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사재기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1인당 1개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장 안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출입인원을 철저히 통제한다. 이 때문에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오가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30유로 정도의 사례금을 받고 루이뷔통 매장에서 구매를 대행해 달라는 중국인 호객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후 3시 무렵이 지나면 매장에서 물량이 동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진열할 제품 자체가 없어 가방 진열대에 신발이 오르는 일도 흔하다. 롱샴, 플라 등 중저가 브랜드 역시 중국인들의 구매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프렝탕 백화점에서 일하는 한 프랑스인은 “중국 쇼핑객의 경우 600유로(약 90만원)가 넘는 금액도 현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심지어 같은 모양의 색깔이 다른 제품을 한꺼번에 여러 개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파리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돈이 넘쳐난다

    돈이 넘쳐난다

    돈이 넘쳐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은 올해 29조원이 순유입됐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내 부동자금도 8일 기준으로 567조원이나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9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조 17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채권도 9월 말까지 16조 8013억원을 순투자했다. 글로벌 경기부양에 넘쳐나는 돈들이 환차익과 고금리를 노리고 상대적으로 실적이 견고한 한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외국 자금의 유입세도 가파르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에만 3조 72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8월 34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외국인의 사재기 열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 연내 2000 돌파라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조 5456억원으로 가장 많이 투자했고,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가 뒤따랐다. 채권보유금액도 9월 말 현재 74조 622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보유 비중이 1.16%포인트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중국 자본의 대규모 유입이다. 중국은 올해 국내 채권에 3조 2780억원을 순투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예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6개월 미만 은행 정기예금 등의 국내 부동자금도 총 567조 67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526조 3750억원) 대비 7.8%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진 것이 부동자금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부작용도 우려된다. 원화가치의 강세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의 투자 방향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동조화가 이뤄질 정도로 외국인의 힘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부, 배추 유통 특별조사

    정부는 4일 최근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된 배추 등 채소류의 유통 상황에 대한 특별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배추 중간유통 과정에 대량으로 사재기하는 유통업자가 있다.”면서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가 배추 중간유통”이라고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거나 담합하는 행위 등이 존재하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면서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와 합동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투기 붐 주역 원저우 상인들

    중국 부동산 투기 붐의 주역은 단연 원저우(溫州) 상인들이다.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리는 이들은 1998년 부동산 가격이 막 상승하는 초입부터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2~2005년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 2조~3조위안(약 340조~510조원)을 융단 폭격식으로 쏟아부어 현지 아파트 가격을 최고 4배나 상승시켰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4년 푸둥(浦東) 촨사(川沙)에 완공될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다. 상하이 관료들과의 유착을 통해 고급 정보를 수집, 사전에 공사 현장의 땅을 싹쓸이식으로 매입, 엄청난 시세 차익을 남겼다. 현재 원저우 상인들은 장쑤(江蘇)성 쿤산(昆山),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등지의 인근 주변 도시와 톈진(天津), 충칭(重慶),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등의 부동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제2의 선전으로 불리며 새롭게 떠오르는 톈진 빈하이(濱海) 개발구 요지의 부동산 매물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투자 수법은 ‘히트 앤드 런(Hit and Ru n)’. 전국적인 정보 네트워크를 갖춘 원저우 상인들은 막대한 자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상승시킨 뒤 단시간 내에 엄청난 시세 차익을 노린다. 2003년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면화 사재기에 30억위안(약 5100억원)을 투입해 이듬해 거의 5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도의 상하이 부동산 급등, 2006년도의 석탄광산 투기, 2007년도의 복주 부동산 급등, 최근의 니켈 매점 매석등도 이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최근 원저우 상인들은 해외 부동산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국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특히 상하이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제주도는 휴양지로서 투자 가치가 높다. 최근 원저우 상인들이 단체로 제주도에 몰려와 한 채당 1500만위안(약 26억원)짜리 고급 별장을 수십 채 구입한 사실이 중국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원저우 출신 장셴윈(蔣賢云) 회장의 번마(奔馬) 그룹이 제주 이호랜드와 25억위안(약 43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중국산 배추 수입 ‘김장대란’ 막는다

    정부가 김장용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 중국산 배추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배추값이 폭등한 데는 사재기 등 중간 유통과정의 문제점도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3일 “13일쯤 160t가량의 중국산 배추를 들여온다.”면서 “수급상황이 더디게 회복되고 시장에서 중국산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8월 말에 심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11월 초까지 두 번가량 더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한 번에 수입 가능한 최대물량은 160t이다. 3차례 수입한다면 모두 480t까지 가능한 셈이다. 민간 수입물량은 별도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4~10일 사이 민간 수입 물량은 모두 360여t. 중국산 배추는 현지에서 t당 250~300달러에 거래되며 국내 소매가격은 포기당 2500원 안팎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현재 상품 기준으로 포기당 1만 2000원에 육박하는 배추 가격도 조금씩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배추값 폭등과 관련, “중간 유통과정에 대량으로 사재기를 하는 유통업자가 있다.”면서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가 배추 중간유통”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농민들이 밭떼기와 차떼기를 해서 공급했는데 배추가 시장에 나오지 않아 가격이 올랐다.”면서 “유통업자들이 빨리 배추를 풀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전국노래자랑 30년 인기 총집합(KBS1 낮 12시10분) 1980년 11월9일, 서울편을 시작으로 방송을 시작한 뒤, 2010년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현재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방송되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여팀 내외의 출연자가 등장해 장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올해도 추석특집으로 인기상 수상자 중 최고 대상을 선발한다. ●김병만의 달인쇼(KBS2 오후 8시35분) 김병만은 말보다 몸을 많이 써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 김병만을 보는 시청자들은 행여 다칠까, 실패할까 걱정이다. 추석특집으로 맞이하는 ‘김병만의 달인쇼’에서는 달인의 새로운 도전과 개그콘서트 주요 출연진들의 새로운 장기를 만나본다.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돼지, 날다 2부(MBC 오전 8시30분) 한·유럽연합(EU)간 FTA가 타결됨에 따라 국내 양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미국 소고기 수입 전면 개방이 오히려 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나타났듯이 한·EU간 FTA 타결을 양돈업계의 붕괴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성공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 가능성을 소개한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강모는 민우의 분열공작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린다. 폭행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강모는 정부지원금마저 끊기자 난감해한다. 민우는 은행장을 만나 강모의 돈줄을 막고 골자재를 사재기해 가격을 두 배로 올려놓는 등 강모의 숨통을 조여간다. 한편 정연에게 더 큰일을 맡기려는 백파는 정연을 시험해 보려 한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0시50분) 2년 전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해 손등을 다친 송화씨. 상처를 치료하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상처가 낫자마자 시작한 씨름. 운동을 하지 않은 기간 동안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힘겹지만, 이번에 전남 구례에서 열리는 여자씨름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불어난 몸무게, 그간 떨어진 체력과의 싸움이 쉽지만은 않다. ●거북이 달린다(MBC 오후 11시5분) 소싸움 대회를 준비하던 필성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훔친 마누라의 쌈짓돈으로 결국 큰 돈을 따게 된다. 난생처음 마누라 앞에서 큰소리 칠 생각에 목이 메는 조필성. 그러나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탈주범 송기태에게 돈을 빼앗기고 마는데….
  • 추석연휴 대중교통 연장 운행

    서울시는 13일 추석 연휴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7일부터 27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밤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시민을 위해 22일과 23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부제를 해제해 개인택시 1만 5000여대를 20일 오전 4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추가로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하루 운행을 30%(1478회) 늘려 17만 2000명을 운송할 예정이다. 용미리와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157회 늘리고 21∼23일 용미리 묘지 안에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백화점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17~21일까지 특별지도 단속을 한다. 결식아동 5만 1000여명에게는 연휴기간 운영하는 음식점을 파악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밑반찬을 미리 제공키로 했다. 홀몸노인 1만 5000여명에게는 고기와 전 등 추석 특식을 주고 노숙인 급식은 추석 연휴 중 1일 2식에서 3식으로 늘린다. 추석 이전에 공사대금이나 임금이 지급되도록 체불노임 신고센터(02-3708-8700)를 운영하고 사업장별로 체불 여부도 일제 조사한다. 추석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도록 쇠고기, 조기, 사과 등 22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단속한다. 추석 연휴 중 시민 불편이 없도록 보건소에 24시간 진료안내반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119와 응급환자정보센터(1339)의 연락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길가다 강풍에 쓰러진 ‘곤파스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길가다 강풍에 쓰러진 ‘곤파스녀’

    지난주 전국을 강타했던 태풍 ‘곤파스’가 인터넷 세상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곤파스의 강풍에 길을 가던 한 여성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영상이 뉴스에 소개되면서 ‘태풍녀’, ‘곤파스녀’라는 이름으로 1위에 올랐다. ●최원정 아나운서 가수 조영남 발언 해명글 3위 용감한 형제의 정규 1집 두 번째 타이틀곡 ‘너를 그린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다비치 강민경의 눈웃음이 화제가 됐다. 2위에 오른 티저 영상 속 강민경은 도자기 피부를 자랑하며 시종일관 해맑게 미소를 짓고 있다. 가수 조영남이 “24세의 아나운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최원정 아나운서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올린 해명글이 3위를 차지했다. 최원정은 “해박하고 유머러스한 분이라 추종 무리들이 많다.”며 “그런 무리 중 여자를 ‘여자친구’라 칭하는 것이고 예능 프로라 재미있게 얘기를 한 것이라 믿는다.”면서 아나운서 폄하 발언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누리꾼 “요일별 직장인 표정 사진 완전 동감” 삐삐머리의 귀여운 캐릭터에 ‘요일별 직장인 표정’을 담은 귀여운 사진도 누리꾼의 인기를 끌었다. 사진 속 캐릭터는 직장인들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완전 동감이다.” “딱 내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이 외교통상부가 뽑는 5급 사무관 특별공채에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누리꾼들은 현대판 음서제도, 공직 세습 등을 거론하며 거세게 비난했다.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방향으로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던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는 등 후폭풍이 가열되자 유 장관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슈퍼주니어 희철이 공개한 ‘조금 사이코 같지만 볼수록 매력있는’이란 뜻의 AB형 모임인 쪼코볼 멤버의 단체 사진이 6위에 올랐다. 쪼코볼은 김희철, 이홍기, 최종훈, 조성모, 종현, 사이먼디, 김정모, 노민우 등이 속해 있다. 시청률 50% 고지를 눈앞에 둔 KBS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반전에 대한 관심도 컸다. 뇌출혈로 누워 있던 일중이 서서히 눈을 뜨는 반전이 7위를 차지했다. 이루의 4집 앨범이 뒤늦게 음반 판매량 차트 1순위에 오르면서 앨범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루 측은 “일부 팬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것 같다.”고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은 사재기 혹은 조작 등의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고아라-이연희-유리, SM전세기 셀카 화제...샤이니 태민 동참

    고아라-이연희-유리, SM전세기 셀카 화제...샤이니 태민 동참

    소녀시대 유리, 수영과 이연희, 고아라 등 SM 대표 미녀들의 전세기 셀카가 화제다. 고아라는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 안에서 소녀시대 유리, 이연희와 셋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샤이니의 태민도 대열에 동참했다. 전세기 속에서도 홀로 미모를 뽐내며 ‘화보 촬영 간지’를 풍기는 사진이 공개된 것.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은 오는 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LA에 소재한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 콘서트-2010 WORLD TOUR IN LA’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美얼짱소녀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스타작곡가’ 김형석, 12살 연하 서진호와 10월 결혼▶ 소유진-진이한, 막대과자게임 ‘입맞춤’…아찔한 호흡▶ 박민영 ‘안나수이’ 명품화장품 모델 발탁 이유▶ 이루, 앨범 사재기 논란가열…前 연애사 폭로 파장까지▶ 직장인 밉상 캐릭터 분석… 네티즌들 ‘미성숙 우울증’ 의심
  • 세븐, 무성의한 방송태도…해피하지 못한 ‘해피투게더’

    세븐, 무성의한 방송태도…해피하지 못한 ‘해피투게더’

    가수 세븐이 방송에 무성의한 태도로 임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9월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세븐과 영화 ‘탈주’의 진이한,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부르짖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함께했다. 신봉선은 3년 8개월만에 컴백한 세븐을 위해 타이틀곡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의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후끈한 분위기를 이어 진행된 커플게임. 세븐은 박지선과 함께 짝이 되어 커플게임을 펼쳤다. 사랑의 막대 과자, 사랑의 신문지, 사랑의 자장면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는 게임들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그간 ‘착한 토크쇼’로 호평 받았던 ‘해피투게더’에서 커플게임을 선보이는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한 노력이었으나 반응은 냉랭했다. 억지 ‘커플게임’이 게스트를 병풍으로 만들고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강요했다는 평이다. 특히 사랑의 자장면 같은 경우,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 세븐의 얼굴을 자장면 그릇에 밀어 넣는 박지선의 모습이 연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세븐은 자장 범벅이 된 얼굴로 방송에 임해야 했고 박지선은 안대를 벗은 후에야 상황을 파악했다. 방송 내내 서로에게 미안하고 민망했던 세븐과 박지선은 방송 직후 사이좋게 도마 위에 올랐다. 세븐에게는 “함께 게임하는 사람 민망하게 그냥 열심히 하지 그게 뭐하는 짓이냐”, “방송 내내 굳은 표정이더만 내 기사 터질줄 알았다” 등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박지선을 향해서는 “아무리 웃기고 싶어도 그렇지 남의 얼굴을 자장면 그릇에 담구냐”, “열심히 하는 건 좋은 상대방 기분도 생각해야 할 것 아니냐” 등 질책이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공식적으로 열애관계를 선언한 연인 박한별을 이유로 들며 “여자친구 있다고 다른 여자랑은 하기 싫었나보죠”, “하긴 박한별 씨가 좀 예뻐야죠. 비교될 수도 있겠네요” 등 공격적인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美얼짱소녀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스타작곡가’ 김형석, 12살 연하 서진호와 10월 결혼▶ 소유진-진이한, 막대과자게임 ‘입맞춤’…아찔한 호흡▶ 박민영 ‘안나수이’ 명품화장품 모델 발탁 이유▶ 이루, 앨범 사재기 논란가열…前 연애사 폭로 파장까지▶ 직장인 밉상 캐릭터 분석… 네티즌들 ‘미성숙 우울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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