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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관리공사 누가 이끄나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관리공사 누가 이끄나

    박영준 부사장 부산 이전·조직 안정 공헌 김용완 경영본부이사 금융 이론·실무 겸비 이우승 서민본부이사 기업구조조정 전문가 이경열 금융본부이사 금융기획 정책 브레인 캠코에는 재무와 경영, 금융, 법, 정책 분야의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수장은 2013년 취임한 홍영만(58) 사장이다. 1981년 행정고시(25회)에 합격,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잔뼈가 굵었다. 금융위 상임위원을 지내는 등 금융전문가로 30여년 일했다. 소탈하면서도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올 2월 취임한 현창부(58) 상임감사는 지방행정 분야 감사 전문가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감사행정학 석사 학위, 가천대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7년간 감사원에 재직하며 지방행정감사국장 시절 채무보증실태 감사를 주도해 4조 9000억원의 부당 채무보증을 적발했다. 캠코의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영준(60) 부사장은 연세대(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MBA), 휘티어 로스쿨(LLM)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 금융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2008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국장, 국제협력국장, 부원장보, 부원장을 지냈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완(61) 경영본부 이사는 금융권에서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 금융인이다. 지난해 서민금융본부 이사를 맡으며 금융취약계층 16만여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 저금리전환대출, 취업 지원을 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했다. 올해 서민금융본부를 맡은 이우승(58) 이사는 캠코 내 최고의 구조조정 전문가다. 굵직굵직한 구조개선 매각 사업의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02년부터 기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아 대우 계열사 등 다수 기업의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이경열(55) 금융구조조정본부 이사는 금융기획 분야 최고의 베테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으로 ‘선박 매입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뛰어난 업무 능력과 판단력을 갖춘 ‘정책 브레인’으로 통한다. 허은영(53) 공공사업본부 이사는 금융공공기관에서 보기 드문 여성 임원이다. 지난해 종로구청 민간복합청사 개발 등 공유지 개발 위탁계약 성사와 온비드(인터넷 공매)를 통한 공공자산 매각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유재산본부를 맡은 이종진(57) 이사는 2013년 8월 내부 발탁 인사로 선임돼 서민금융본부장, 금융구조조정본부장을 지냈다. 30여년간 캠코 내 요직을 거치며 기획재정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복합리조트 개장 땐 공무원 수보다 많은 7000개 정규직 생길 것”

    “복합리조트 개장 땐 공무원 수보다 많은 7000개 정규직 생길 것”

    “‘리조트월드제주’가 완전 개장하는 2018년까지 제주도 전체 공무원 수(6300명)보다 많은 700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김한욱(68)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리조트월드제주의 경제효과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JDC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신화역사공원을 조성 중인데 총 4개 지구 중 3개 지구가 아시아 최대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제주다. 홍콩 람정그룹과 리조트월드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가 2조 3000억원을 합작 투자해 253만㎡ 규모로 만들어진다. 리조트가 문을 열면 정규직 7000명을 비롯해 아웃소싱 3000명 등 모두 1만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김 이사장은 “쾌청일수가 연간 78일밖에 되지 않는 제주에 실내·가족 중심 관광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JDC투자기업과 제주도내 대학들이 만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이 내년 8월 부분 개장할 리조트월드제주에서 대리급 이상 초급 관리자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간부급 관광 인재를 육성하지 못해 총지배인 등 외부 관리자 초청으로 인한 숙박, 교통, 자녀 교육 문제 등 부담이 컸다”면서 “다음달부터 대학 내 카지노 등 람정 인재채용 특별과목을 신설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5년간 의무 근무로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13년 6월 취임 당시 수천억원의 적자와 잇단 민자 유치 실패로 공기업 경영평가 최하등급을 받았던 JDC를 2014~2015년 연속 최고등급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취임 당시 2860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를 초긴축 경영으로 지난해 12월 전부 다 갚았다. 지금은 1873억원의 여유자금을 갖고 있다. 스스로 교통비를 제외한 출장경비를 받지 않았고 항공 비즈니스석도 타지 않았다. JDC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4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나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면세한도(600달러)에 맞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매출 5200억원을 넘기겠다”고 자신했다. 도민들을 위한 최소 1000억원 이상의 공익재단 설립을 위해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김 이사장은 “개발이익의 과실을 지역이 영속적으로 갖도록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주 국제학교 내 중국인 학생수를 늘려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부실채권 인수·기업 구조조정… 국가 경제 위기마다 ‘구원투수’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부실채권 인수·기업 구조조정… 국가 경제 위기마다 ‘구원투수’

    1962년 설립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사 부실 채권을 인수해 정리하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3년 카드 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3년 가계부채 위기 등 경제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 왔다. 일반인들에게는 개인 채무조정과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가 운영하는 국민행복기금이 잘 알려져 있다. 국가 재정의 수익 증대를 위해 국유재산을 관리하고 체납 세금을 징수하는 국가자산 종합관리 기관이기도 하다. 해운업을 비롯해 산업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이 국정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요즘 캠코의 역할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캠코는 홍영만 사장 취임 이후 기업 구조조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업 구조개선 지원 방식으로 ‘세일 앤드 리스백’을 도입한 캠코는 541억원을 투입, 5개 중소기업의 공장과 사옥을 사들이고 해운사 선박 7척을 매입(1109억원)해 자금을 지원했다. 세일 앤드 리스백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기계나 설비, 토지, 건물 등을 사들인 다음 이를 다시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기업은 자산을 팔더라도 그것을 다시 임차해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업 사정이 나아지면 되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캠코가 기업 자산을 매입할 경우 해당 기업은 주채권 금융사로부터 운영자금 지원과 채무 재조정, 상환 유예 등을 보장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캠코는 해운업과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 금액은 최대 1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정부의 해운업 경쟁력 강화 추진 계획에 따라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대형·고연비 선박을 새로 짓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매년 1000억원을 중고 선박 매입에 투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 투자자와 공동 출자하는 선박 펀드를 5년간 1조원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은 1억원 이하, 6개월 이상 장기 연체된 채무를 매입하고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채무자가 최대 70%까지 채무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47만 4000명이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했다.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빌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10% 안팎의 저렴한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바꿔드림론’을 통해 6만 9000명이 혜택을 봤다. 올해는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상담과 알선 등 실질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유재산 관리와 조세 압류재산 정리 업무도 맡아서 한다.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는 약 62만 필지(약 1억 3400만평)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이른다. 지난해 건물이 노후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재산 18건의 위탁 개발을 승인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홍릉동 지식협력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동대문 글로컬타워 등 4건 582억원의 위탁개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공적 자산관리 기관이라는 캠코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올해는 금융회사의 무수익여신(NPL)과 기업 구조조정 자산 인수를 더욱 확대해 구조조정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임금피크 직원도 성과제…공공기관에 확대 앞장”

    [공기업 사람들 (24)한국자산관리공사] “임금피크 직원도 성과제…공공기관에 확대 앞장”

    “위에서 시킨다고 혁신이 되겠습니까.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들 스스로 변화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28일 “조직의 혁신은 개개인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자발적이고 단순화된 혁신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직원들이 스스로 혁신 과제를 선정해 실천하도록 직원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공모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워크 다이어트) 운동’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짧은 회의는 30분, 긴 회의는 60분 안에 끝내도록 하고(3060 스마트회의), 프레젠테이션(PPT) 제작은 최소화하도록 했다. 취임 이후 가장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직원들과의 소통이다. 2~3주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메일로 ‘CEO 레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이런저런 소식을 알리거나 의견을 얘기하면 보통 5명 정도 답장을 준다”면서 “직원들의 의견이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한번은 계약 만료를 앞둔 계약직 직원이 돼지국밥을 사 달라고 해 함께 먹으면서 고민 상담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4년 말 정부 정책에 따른 본사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는 직원들 사이에서 불안감과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직급별·성별로 대표를 선발해 부산으로 이전할 직원들의 선발 원칙을 스스로 정하도록 했다. 홍 사장은 캠코가 올해 공공기관의 성과주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임금피크 직원에 대해서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전 직급에 성과중심 보수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연봉 가운데 성과급 비중이 간부는 약 25%, 일반 직원은 23%이며 최고·최저 등급 간 차등폭이 2배를 넘어 정부의 성과중심 보수 체계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 부산 금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지역화 사업도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을 위한 북세미나, 재즈 공연 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투자자들을 위한 공매투자 아카데미, 아동 도서관 ‘캠코브러리’, 지역환경 개선 벽화 그리기 등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 사장은 “부산 시대를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면서 “현지화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과 상생하는 캠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플랜트 기계 수출 ‘영업맨’ 뚝심, 한화생명 자산 100조로 키웠다

    플랜트 기계 수출 ‘영업맨’ 뚝심, 한화생명 자산 100조로 키웠다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누적 손실금액만 2조 3000억원인, 공적자금까지 들어간 ‘상처투성이’ 대한생명을 2002년 끌어안았을 때만 해도 인수 업무를 맡은 차남규 당시 한화그룹 ‘대한생명 지원 총괄전무’는 주변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야 했다. 금융업을 접한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1979년 한화기계로 입사해 외국에 플랜트 기계를 팔던 그가 훗날 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그로부터 13년. 그 사이 간판이 한화생명으로 바뀌었고 29조원이던 총자산은 10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차 사장은 “100조원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고객과 현장에서 땀 흘린 임직원”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1년 대표이사로 승진한 그는 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날 자사주 1만 2000주(약 7700만원)를 사들였다.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한화생명은 5742억원의 세전(稅前) 이익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6000억원이다. 2020년에는 1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차 사장의 목표다. 그의 뚝심을 아는 사람들은 이를 허투루 듣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수입보험료(9조 4600억원)는 10조원이 안 됐다. 지금은 15조원에 육박(지난해 말 기준 14조 9600억원)한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95.6%에서 277.0%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화기계 평직원 때 거래 은행원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 건네기 위해 늘 주머니에 동전을 채워 다닌 일화로도 유명하다. 사장 취임 후에도 해마다 7개 지역본부와 지역단을 돌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신성장 사업 준비도 발 빠르다. 지난 24일엔 보험업계 처음으로 중금리대출인 ‘한화스마트 신용대출’을 내놨다. 일반 법인 직원이나 개인사업자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용등급을 세분화시켜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해 낸 덕이다. 한화생명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보험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 보험시장 ‘톱 5’ 진입이 목표다. 차 사장은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을 고집한다.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하고 최고영업관리자, 재무관리자, 영업관리자 등 240여명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웠다. 부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온 차 사장은 “누가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물으면 대답은 늘 한화생명”이라면서 “인수 때부터 함께한 만큼 후배들이 출근하고 싶어 아침이 기다려지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내 마지막 임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인규 전 KBS사장 장애인재활협회장에

    김인규 전 KBS사장 장애인재활협회장에

    김인규(66) 전 KBS 사장이 23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 회장은 KBS 공채 1기 출신으로 정치부장과 뉴미디어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을 지내고 장애 청년 국제 연수 프로그램인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사업단장을 맡기도 했다.
  • [공기업 사람들 (22)한국농어촌공사] 토론과 소통… 새로운 100년 여는 ‘혁신맨’들

    [공기업 사람들 (22)한국농어촌공사] 토론과 소통… 새로운 100년 여는 ‘혁신맨’들

    한국농어촌공사를 이끄는 수장은 이상무(67) 사장이다. 2013년 9월 취임 이후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잘못으로 농어촌공사 전체가 욕을 먹는다”면서 “구시대적인 비리와 적폐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전국에 있는 지방부서와 해외 사업 현장도 회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회의와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집합회의 축소와 사내에 만연한 배석 문화도 없앴다. 임원 공간을 줄여 직원 간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9개에서 49개로 늘렸다. 보고서 없는 보고 문화를 정착시켜 직원들이 서류 작성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했다. 이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과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경북대와 일본 교토대학, 중국 옌볜과학기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장점이다. 108년 역사의 농어촌공사가 앞으로도 100년을 더 이어갈 비전을 직원들에게 심어 주고 있다. 신현국 부사장 겸 경영농지본부 이사는 공채 출신이다. 경영관리실장과 기획관리실장, 미래창조혁신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인사 제도 개선과 ‘스마트 워크’ 도입 등 경영 혁신뿐 아니라 해외 사업도 챙기고 있다. 유명철 기획전략본부 이사는 2000년 입사해 기금관리처장과 강원지역본부장, 비서실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 협력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성범 기반조성본부 이사는 4대강사업단장과 충남지역본부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4대강사업단장 시절에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김행윤 수자원관리본부 이사는 재해·재난 대응 체계 개선과 물관리 업무를 업그레이드했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어촌공사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데 기여했다. 변용석 농어촌개발본부 이사는 지역개발 전문가다. 녹색사업처장과 금강사업단장, 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이 강점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재영 LH사장 임기 4개월 남기고 돌연 퇴임

    이재영 LH사장 임기 4개월 남기고 돌연 퇴임

    배경 촉각… 국토부 “다른 뜻 없어”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를 4개월 앞둔 18일 갑자기 퇴임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37년 만에 공직 일선에서 물러났다. 갑작스런 퇴임에 외압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들지만 본인과 국토교통부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능력에 넘치는 자리에 와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부담이 한시도 떠난 적이 없었는데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고, 제 자신이 많이 지쳐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해 자리를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아쉬움이 있을 때, 칭찬받을 그때가 바로 떠나야 될 때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내려놓을 때라는 생각에서 사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 사장이 최근 직접 사의를 표명했다”며 “사표가 빨리 수리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임기가 4개월이나 남았고, 특별한 인사 사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퇴임 배경에 궁금증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LH 관계자는 “이 사장이 취임 후 재무구조 개선과 국책사업 수행 등 업무에 매진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평소 소신대로 물러날 때가 된 것으로 보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취임 초기 산적했던 경영 현안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소진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공공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경영 안정을 위해선 연초에 사임하는 것이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평소 소신답게 1월 말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부채 감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앞장서 금융부채를 106조원에서 89조원으로 17조원이나 줄였다. 취임과 동시에 비상판매 체제를 가동, 취임 이후 77조원어치를 판매해 신용등급도 국가신용등급과 동일 수준으로 올렸다. 행복주택 등 국책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평택대 김삼환 이사장 ·이필재 총장 취임

    평택대 김삼환 이사장 ·이필재 총장 취임

    평택대는 17일 경기 평택시 본교 대학예술관 음악당에서 제7대 김삼환(왼쪽·71) 이사장 및 제6대 이필재(오른쪽·66)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박정희기념재단 이사장에 좌승희 교수

    박정희기념재단 이사장에 좌승희 교수

    좌승희(68)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정책대학원 석좌교수가 16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좌 이사장은 한국경제연구원장, 서울대 초빙교수, 경기개발연구원장,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 울산시-쿠웨이트 PIC-SK가스 투자협력 MOU 체결

     울산시는 쿠웨이트 국영 회사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및 SK가스와 전략적 투자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달 20일 SK어드밴스드 대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김정근 SK가스 사장, 아사드 아흐마드 알사드(Asaad Ahmad Al-Saad) PIC 사장, 압둘라술 자파(Abdulrasool Jafar) PIC 부사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있었다. 이에 따라 2014년 울산시와 SK가스, 사우디 APC 등 3자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남구 용연동에 건설 중인 SK어드밴스드에 대해 PIC가 1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에 참여하고, 향후, 폴리프로필렌, 프로필렌옥사이드, 아크릴로니트릴 등 다운스트림 사업에 대해서도 울산시의 투자 의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울산시는 민선 6기 김기현 시장 취임 직후인 2014년 9월 해외투자유치단을 사우디 아라비아에 파견해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현장 세일즈 마케팅을 펼쳐 SK가스 및 APC의 1조원 대 PDH 공장 합작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이번 MOU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쿠웨이트 자본이 PDH사업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SK가스 및 APC 측과 투자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하는 등 쿠웨이트 자본의 유치활동을 지원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PIC의 대규모 투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첫 전략적 투자처가 울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운스트림 사업에도 추가로 투자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울산시의 외자유치 실적은 33억 달러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62년 이후 지금까지의 전체실적 72억 달러의 45%에 이르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사우디의 아람코 18억 달러, 사빅 8억 5000만 달러, APC 1억 3700만 달러 등이며, 쿠웨이트 PIC 1억 달러 등 중동 자본이 30억 달러를 차지해 제 2의 중동 투자붐을 선도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 지속과 유가 하락 등 대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PIC사와 전략적 투자 파트너를 유치한 SK가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울산을 전략적 투자처로 선택한 PIC의 투자가 반드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울산시, SK가스, APC 3자 간 울산지역 PDH 공장 합작투자 MOU를 체결, 그 해 10월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지난해 10월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으며, 올 3월 중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PDH 공장] 프로판 탈수소화(Propane DeHydrogenation)의 줄임말로, 프로판을 탈수소화하여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장을 말한다. 기존에는 대부분 납사를 크래킹하여 프로필렌을 제조했으나 프로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최근에는 PDH 공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남아 韓流산타… 태권도로 국제사회봉사 ‘기부 하이킥’

    동남아 韓流산타… 태권도로 국제사회봉사 ‘기부 하이킥’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아이미(24·여·필리핀)를 만났다. 처음에는 아이미가 다음날 마닐라 국군회관에서 열린 부영그룹 이중근(74·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 회장의 디지털피아노 및 칠판 기증식에 참석하는 한국 취재진을 위해 고용된 현지 코디네이터인 줄 알았는데 가이드를 하기에는 유창한 영어에 비해 한국어가 많이 서툴렀다. 아이미는 “한국 유학생 시절만 해도 한국어가 괜찮았는데 필리핀에 돌아와서 많이 잊어버렸다”며 쑥스러워했다. 아이미는 이 회장이 국내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2008년 자신의 아호를 따 설립한 우정(宇庭)교육문화재단의 장학생 790명 중 한 명이었다. 아이미는 2011년부터 3년간 한국의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을 공부한 뒤 2년 전 고향 마닐라로 돌아와 한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 현재 어엿한 직장인으로 자리잡은 아이미는 이 회장이 기부를 위해 필리핀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휴가를 내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러다가 회사 잘리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수력발전 관련 전공을 했는데, 내 전공은 수요가 많아 갈 곳이 많다. 괜찮다”고 여유 있게 받아쳤다. 아이미는 첫날 이른 아침부터 이튿날 오후 기증식 행사가 끝나는 동안 한시도 한국에서 온 일행 곁을 떠나지 않고 통역부터 행사 진행 등을 위해 정신없이 뛰었다. 아이미뿐만이 아니었다. 이 회장이 필리핀 정부에 교육용 디지털피아노 5000대와 칠판 5만개를 기증하기 위해 치러진 기증식 행사에서는 필리핀의 또 다른 우정교육문화재단 출신 장학생들이 통역과 사회를 맡았다. 평소 “교육에 투자하면, 한번 사용하고 사라지지 않고 오랜 기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사람에 대한 투자가 최고의 기부 활동”이라고 말해 온 이 회장을 기증식이 끝난 뒤 만났다. “음악과 태권도처럼 아무런 마찰 없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게 어딨습니까.” 이 회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산타클로스’로 통한다. 2003년부터 교육 시설이 열악한 동남아 14개국에 디지털 피아노 6만대와 칠판 60만개를 기증했고 학교가 부족한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스리랑카, 태국 등에는 600개의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했다. 이 중 부영그룹이 사업적으로 진출한 곳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세 나라뿐이다. 이 회장이 기부한 피아노와 칠판만 돈으로 환산해도 5000억원이 훨씬 넘는다. 부영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 회장이 기부한 칠판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어릴 적 고향 사람들과 우물물을 나눠 마시고 자랐어요. 교육 관련 기부는 우물을 파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의 성장 밑거름이 되는 제일 가치 있는 투자가 교육이니까요.” 이 회장은 기부를 하는 것을 ‘우물 파는 일’에 비유했지만, 이 ‘우물’에 한국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할 때 딱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아리랑’ ‘고향의 봄’ 등 반드시 한국 노래가 녹음 돼 있는 피아노를 보낸다는 겁니다.” 2009년 6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때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부아손 라오스 총리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졸업식 노래가 없다”는 얘기를 들은 이 회장은 디지털피아노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이왕이면 동남아 각지에 한국 노래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하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녹음해 피아노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 노래가 들어간 피아노를 기부하는 것이 자칫하면 문화 침략이 될 수도 있어서 항상 현지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뒤 피아노를 보냅니다. 동남아 학생들이 한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여러번 봤지만 볼 때마다 감동적입니다.” 지난달 6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로 취임한 이 회장은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로 국제 사회에 봉사를 하는 일이 평소 해 온 ‘기부를 통한 한류 전파’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에 총재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상생에 이바지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2009년 9월 출범해 현재까지 337개국에 1579명의 단원을 파견했다. 그동안 이 회장은 교육 기부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해주고 이들 국가에 태권도협회 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동남아 지역에 태권도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지원 덕에 캄보디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로 건국 이래 처음으로 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년 전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1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글로벌 스폰서 협약을 맺고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다. “제가 능력은 없는데 저 보고 (총재를)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웃음). 현재는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예산도 더 확보해서 제대로 한번 해볼 예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인프라가 없어 태권도를 배우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을 찾아 더욱 지원을 늘려 나가고 싶습니다. 음악이나 태권도를 전파하는 것처럼 순수한 국위선양은 없으니까요.” 이 회장은 “태권도뿐만 아니라 피아노, 칠판 등 교육 기자재 기부도 교육재단을 만들어 앞으로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같은 경우는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하기로 협약까지 맺었는데 현지 운송 사정이 좋지 않아 보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6·25전쟁 때 얼마나 많은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 국가로 성장했으니 나눠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오너로서는 이례적으로 6·25전쟁 요약본 등 3질의 역사서를 직접 쓰기도 한 그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르완다, 세네갈 등 아프리카의 6·25 참전국 학생들에게도 피아노와 칠판을 기증하고, 장학생을 선발해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아이미와 같은) 장학생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 엘리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견해요. 저의 기부 활동을 통해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었음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싶습니다.” 마닐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이중근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1992년 학교법인 우정학원 이사장 ▲1994년 ㈜ 부영그룹 대표이사 회장 ▲1999~2001년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제20대 이사장 ▲2000~2004년 한국주택협회 회장 ▲2012년 (재)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201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부의장 ▲2016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 ▲1995년 금탑산업훈장 ▲1996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9년 전경련 IMI경영대상 사회공헌대상 ▲2009년 대통령표창 ▲2007년 캄보디아 국왕 수교훈장 ▲2007년 베트남 우호훈장 ▲2007년 라오스 일등훈장 ▲2011년 동티모르 공훈훈장 ▲2013년 캄보디아 국왕 대십자 훈장
  • [경제 블로그] 어느 틈에 요직 꿰찬 ‘캠프 인맥’

    [경제 블로그] 어느 틈에 요직 꿰찬 ‘캠프 인맥’

    지난달 중순이었습니다. 모처에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의 평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 자리가 예약돼 있던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의 후임 선출 작업이었죠. 당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금융권 반응은 두 가지였습니다. “설마 이제 와…” 하며 반신반의하는 부류와 “언젠가는 챙겨 줄 줄 알았다”며 고개를 주억거리는 부류였지요. ●집권 말 슬그머니 부활한 ‘보은인사’ 전자의 근거는 “챙겨 줄 생각이 있었다면 진작에 한자리 차지했을 것”이라는 거였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2014년 신한금융과 KB금융 회장 자리에 도전했다가 줄줄이 쓴잔을 마셨습니다. 후자 진영은 최근 슬그머니 부활한 ‘보은 인사’에 주목했습니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권이 반환점을 돌면서 일각에선 “캠프 출신 인사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왔습니다. 정권 창출에 기여했는데 ‘지분’을 챙겨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었지요. 이 때문인지 캠프 출신들이 다시 잇따라 중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취임한 이동걸 산은 회장을 비롯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책은행이나 주요 공기업의 감사, 이사 자리는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죠. 산은 부실경영 논란을 뒤로한 채 AIIB로 자리를 옮기는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은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중용된 캠프 출신입니다. 최근 물러난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출격설’도 돕니다. 다소 주춤하는 듯했던 ‘낙하산’들이 다시 펴지기 시작하자 금융권은 한숨이 깊습니다. 한 은행원은 “제2 리먼 사태(글로벌 금융위기를 야기한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라 안팎 금융시장이 심상찮은데 정권과의 인연 등에 따라 인사가 이뤄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능력 위주의 중용이 금융개혁 첫걸음 올 들어 정부가 힘주어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금융권 성과주의 도입입니다. 능력과 실적에 따라 월급을 가져가고 승진 기회에도 차별을 두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성과주의의 정반대 지점에 있는 것이 바로 낙하산 인사입니다. 정부의 이 ‘이율배반’을 지켜보면서 선뜻 월급봉투 수술(성과연봉제)에 동의할 은행원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정부가 구태를 먼저 포기하는 것이 금융개혁의 첫걸음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첫날부터 구조조정 날 세운 이동걸 산은 회장

    첫날부터 구조조정 날 세운 이동걸 산은 회장

    소통 위해 이메일 현수막 걸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구조조정 비전문가’라는 논란을 의식한 듯 취임하자마자 ‘선제적 구조조정’을 강력히 강조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관리기업의 부실이 반복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자구 노력이 없는 기업, 한계기업에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선 “구조조정의 원칙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적당히 하지는 않겠다”며 “시장에 할 수 있는 얘기는 하면서 동의를 구할 것은 구하고 최선의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개혁도 시사했다. 이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 여파와 잠재적 부실 요인 등으로 지난해 적자가 예상되고 재무구조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면서 “산은은 강력한 브랜드와 우수한 인력 등 훌륭한 환경이지만 개혁이나 변화의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취임식장 벽면에는 이 회장의 이메일 주소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이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언제든 직원과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낙하산 논란’ 등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의 캠프에서 일했다. 한일은행(현 우리은행) 출신으로 신한은행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을 지냈지만 구조조정 경험이 없어 자질 시비에 휘말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슈&논쟁] 장관·공공기관장 총선 출마 제한

    [이슈&논쟁] 장관·공공기관장 총선 출마 제한

    4·13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장 9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겠다며 임기 중에 줄줄이 사퇴했다. 정창수·박완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모두 임기를 채우지 않고 선출직에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사표를 던졌다.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나 김성회 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도 마찬가지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무더기로 사퇴하는 것을 놓고도 시선이 곱지 않다. 장관직을 경력 관리용으로 활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공공 개혁 차질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이 중요한 공공기관장 등은 임기 내 총선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정치 참여는 개인의 자유에 해당되는 사안이므로 법으로 규제할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양쪽의 주장을 들어 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贊]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선거철 공공행정·공기업 경영 파행 선거망국론이 되살아날 판이다. 이승만 독재 체제가 내세웠던 선거망국론은 선거공영제라는 명목으로 관권선거를 은폐하던 ‘허위의 논법’이었다. 하지만 숱한 공직자, 공공기관장들이 그 직을 내팽개치고 선거판에 뛰어드는 최근의 ‘철새 정피아’ 현상은 또 다른 선거망국론을 상기시킨다. 가뜩이나 정치 과잉인 나라에서 공공행정과 공기업 경영이 선거정치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파행과 부실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만 해도 그렇다. 벌써 9명의 공공기관장과 두 명의 부총리를 비롯한 7명의 장관들, 그리고 같은 수의 청와대 비서진이 사퇴했다. 입신양명을 위해 혹은 다수 의석을 확보해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나랏일 정도는 가볍게 내치는 행태가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정부와 공기업은 엽관의 폐해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당내 경선에 참가해 몸값을 키워 놔야’ 나중에 공공기관에 낙하산 자리 하나 얻게 된다는 당찬 발언이 이를 증명한다. 고위 공직이 전문성과 헌신성이 아니라 임용권자의 정치적 책략에 따라 혹은 자신에 대한 충성도와 공헌도에 따라 마치 전리품처럼 나눠지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에서 보듯 한없이 무능하고도 무책임한 정부 행태나 최근 보안 체계에 구멍이 뻥뻥 뚫린 공항공사의 사례는 이런 파행적인 인사에서 연유한다. 애초부터 고위 공직이 자신의 정치적 경력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이거나 자기 사람을 키워 정치세력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 그 업무의 효율성이나 경영상의 합리성 혹은 국민 전체의 이익과 같은 본연의 직무 목표는 아예 기대 난망인 채로 방치돼 버리고 마는 것이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고위 공직을 자의적으로 운용할 수는 없다. 우리 헌법이 대통령과 행정각부를 분리하고, 각종 법률이 정부와 공기업을 나눠 둔 것은 공공행정 및 공적 서비스에서의 권력분립 이념을 관철시키고자 함이다. 행정각부가 정치적 중립성과 신분의 보장을 받는 직업공무원으로 구성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공기업도 마찬가지다. 특정한 공적 서비스들을 정부가 아닌 시민사회나 시장에 분산시켜 놓음으로써 권력의 집중으로부터 나오는 폐해들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요컨대 선거공학적 관점에서 장관직이나 공기업 임원직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런 헌법 명령에 어긋난다. 정파적인 선거 전략에 따라 장관직이 좌우되고 공직사회가 뒤흔들리며 공기업의 경영과 관리 자체가 파행화되는 것은 입헌민주주의의 틀 자체를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장관직 혹은 공기업 임원들에 대해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선거와 의회정치의 영역과 행정 및 공적 서비스의 영역을 분리시킴으로써 후자를 전자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당내 경선을 포함한 각종 선거에 참여한 자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장관이나 공기업 임원의 직에 취임할 수 없게 하는 한편 장관이나 공기업 임원직에 있던 사람은 그 직을 사퇴하거나 그 임기가 종료한 후 1, 2년 정도는 공직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장관의 의원직 겸직도 금지해야 한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던 사람이 전문성에 관계없이 고위 공직이라는 전리품을 획득한다거나 혹은 장관이나 공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그간의 행태를 사전에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통제 장치를 통해 공공행정과 공공서비스 체계의 중립성과 합리성, 책임성을 최적의 수준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의 연방헌법에는 민주주의라는 말은 없어도 법의 적정 절차로 표현되는 법치의 이념은 누차 반복된다. 다수의 권력이 자행할지도 모르는 폐단들을 법의 이름으로 예방하거나 교정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엽관제라는 미국식 제도는 이런 장치에 의해 순치된다. 우리의 행정조직 혹은 공기업제도는 이 경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그 자리들은 대통령과 같은 다수자 권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反] 김철수 서울대 헌법학 명예교수 공직 헌신했다고 출마 막으면 위헌 이제 국회의원 선거일도 두달 남았다. 벌써 각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전직 공직자가 줄을 서고 있고 심지어 전직 청와대 비서관까지 야당 의원으로 입후보하려 한다. 교수 중에도 강의는 팽개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해 선거전에 돌입한 사람도 있다. 고위 공무원이 재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국회의원 입후보는 재심사를 받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이를 개정해 공무원 퇴직자의 국회의원 입후보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간부들은 행정부 요원으로 발탁돼 일부는 국회 청문회까지 거친 뒤 1년도 지나지 않아 국회의원으로 입후보한다. 이것이 국력 낭비이기 때문에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회의원 입후보를 위한 사임을 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피선거권은 민주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권리이기 때문에 함부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 좋은 직장을 사임하고 국회의원이 되려는 고위 공무원, 장관, 공기업의 사장 등은 국회가 경제 발전, 국가 안전 등에는 관심이 없고 의원 개인의 이익 챙기기에만 열중하고 있어 현재의 국회를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가 망할지 모르기 때문에 고생길인 선거를 치르면서까지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진심이라면 새겨들어야 한다. 사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 군림하면서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세비를 받을 수 있다. 지역구 관리만 잘하면 4선, 5선을 해 20여년간 장·차관급의 월급과 많은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 장관직을 내놓고 입후보하는 것을 나무랄 수만은 없다. 우리나라는 공무원이 직권을 이용해 선거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 입후보 시 3개월(90일) 전에 사직하도록 법률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의원내각제 국가에서는 장관직을 가지면서도 국회의원에 입후보할 수 있고 장관직을 겸직할 수도 있다. 국회의원은 장·차관보다도 높은 국정 요직이다.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들은 혹독한 검증 절차를 거치지만 국회의원이 될 때는 검증 절차가 미흡하다. 언어·신체 폭력을 잘 쓰거나 폭력 전과가 있는 사람이 정당 공천을 받아 당선돼 동물 국회로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보다는 국회에서 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출신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목적은 직능대표를 국회에 보내려는 면도 있으나 정책 입안과 정책 집행, 정책 감사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와 전문 지식을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수들에게 정치 활동의 자유를 보장했고 국회의원 겸직도 허용했지만 당선되면 4년간 국회 일에 전념하라는 이유로 교직에서 사직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자격은 우선 피선거권이 있어야 한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①금치산 선고를 받은 사람, ②선거사범, 정치자금사범 등으로 유죄선고를 받았거나 10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았던 사람, ③법원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피선거권이 상실된 자, ④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아니한 자 등이다. 전과자들이 사면을 받거나 형이 실효돼 피선거권을 회복, 입후보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회의원의 자격 심사는 정당의 공천 기관이 하지만 국민이 국회의원 자격을 심사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공천 과정과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후보자들의 자격 검증을 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질을 높이고 정책 개발과 정책 감사에 적합한 공무원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길을 열어 줘야 한다. 반대로 공직자로서 국가 발전에 공헌을 많이 한 사람의 입후보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제한의 비례성에 위배돼 위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전직 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이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전직에서의 비밀을 지키고, 정당의 이익을 위해 이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 전직 공직자의 입후보 제한은 현행 법 규정만 잘 지키면 충분하기에 이들의 입후보 여부는 공직자의 윤리에 맡겨야 할 것이다.
  • [공기업 사람들 국립공원관리공단] “보호지역 지정 때 재산권 침해 없게 노력”

    [공기업 사람들 국립공원관리공단] “보호지역 지정 때 재산권 침해 없게 노력”

    “국립공원공단법 제정은 축적된 국립공원 관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도립·군립공원 등 다른 보호지역에 적용해 국가 생태계 건강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보환(60)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공단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국립공원공단법 제정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서비스 공간의 총괄 관리자로서 공단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공원공단법 제정안은 다른 보호지역에 대한 위탁과 독자적인 정책·사업 추진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현행 자연공원법에 의한 규제, 단속 위주의 단순 관리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보호지역 관리를 구현하기 위한 법안이다. 박 이사장은 공공기관장의 역할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표현했다. 자기 소리는 내지 않되 단원들이 화음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취임 이후 가장 신경을 쓴 분야가 ‘공정한 인사’라고 했다. 박 이사장은 “지역 유력자와 상급 기관, 사찰 등 친소 관계로 엮여 간부급 인사 잡음이 심했다”면서 “적재적소를 원칙으로 한눈팔지 않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노력을 했다”고 소개했다. 직원들의 복지와 안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국립공원 근무 특성상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해 교육과 장비 등을 확충하고 있지만 열악한 처우와 비정규직 직원이 절반이 넘는 인력 구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는 “이직률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관사를 확충해 안정적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신분 안정을 뒷받침해 우수 인재가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산권 침해 및 훼손 등 논란이 반복되는 국립공원 추가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보호지역은 육상 10.3%, 해양 5.8%로, 국제 기준의 60.0% 수준에 그친다”며 “국가보호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관계 부처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1956년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8대 국회의원(당시 한나라당)을 지낸 뒤 2013년 9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예금보험공사] 3대 금융위기 때 ‘소방수’ 역할… 금융 부실 미리 막는 ‘감시자’

    [공기업 사람들 예금보험공사] 3대 금융위기 때 ‘소방수’ 역할… 금융 부실 미리 막는 ‘감시자’

    정욱호 부사장 저축銀 사태 확대 막아 김광남 이사 구조조정 업무 진두지휘 임성열 이사 철두철미한 기획의 달인 김준기 이사 임금피크제 합의 이끌어 문종복 이사 리스크관리에 새로운 힘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기금을 만들어 뒀다가 금융기관이 파산해 고객들의 예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되면 예금을 대신 지급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역사는 20년에 불과하지만 이곳을 빼놓고 외환위기 이후의 대한민국 금융사를 말하기는 어렵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저축은행의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위기 때마다 예보는 ‘금융시스템 소방수’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20년 전 당시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예보 탄생의 산파 역할을 했던 곽범국 사장이 취임하며 기존의 부실금융기관 정리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본연의 선제적인 부실 대응기구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예보는 지난해 12월 ‘13부 5실 2국 6부서내실’에서 총괄부서 중심의 ‘14부 5실 2국 5부서내실’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리스크관리기획실’을 ‘리스크총괄부’로 확대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금융 부실이 생기기 전에 미리 위험 대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예보의 경영이념을 구체화하는 총괄 업무는 정욱호 부사장이 맡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제일은행(현 SC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동화은행을 거쳐 외환위기 때 예보로 자리를 옮겼다. 정리 회수와 위험(리스크)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예보의 산증인이다. 그간 예보가 추진했던 굵직굵직한 자산매각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특히 2009~2010년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잠재부실을 누구보다 먼저 인지하고 부실이 확대되기 이전에 감내할 만한 수준에서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지금도 직원들 사이에 회자된다. 예보에서 18년간 근무한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직과 조직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지금은 예보의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개발과 신사업 발굴을 맡고 있다. 김광남 이사는 경기 성남 낙생고와 고려대(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외환위기 당시 은행권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했고 2013~2014년 8개 가교저축은행 매각을 모두 성공시킨 ‘정리의 달인’이다. 폭넓은 학식과 논리정연한 업무수행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인재무분석가(CFA) 자격증도 있다. 과거 산업은행 근무 시절부터 유명한 학구파이자 노력파다. 최근까지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다 전문 분야로 돌아와 우리은행 및 서울보증보험 민영화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임성열 이사는 그간 예보의 큰 그림을 그리는 기획 부문에서 주로 업무를 맡았다. 공사 내에서 ‘기획통’으로 통한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친밀감을 유지하면서도 업무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다.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파산재단 3조 2000억원 회수 목표를 지난해 초과 달성한 것도 특유의 리더십이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주년인 올해는 파산재단 채무자의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기 이사는 서울 숭실고와 고려대(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 입사해 총무, 인사, 홍보, 리스크관리, 정리 등을 두루 섭렵한 다방면의 전문가다. 직원들은 곧잘 김 이사를 ‘칭기즈칸’에 비유한다. 목표를 향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조직원들을 이끌어 가는 열정 덕이다. 예보가 2014~2015년에 공공기관 중 최우선으로 복리후생제도를 개편하고 선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며 잡음 없이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적잖다.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친화력도 김 이사의 장점이다. 문종복 이사는 대구상고와 계명대(경영학과)를 나왔다. 조흥은행을 거쳐 신한은행 부행장에 오른 금융맨이다. 지난 1월 예보로 자리를 옮겼다. 신한은행에서 리스크관리 그룹 부행장을 지낸 문 이사는 38년 동안 금융시장에서 직접 체험한 지식으로 예보의 리스크관리 업무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곽 사장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예보의 선제적 대응 능력 강화에 최적임자로도 꼽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검·경 “총선 과열·혼탁 조짐… 엄정대응”

    4·13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초기부터 불법 선거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마련하는 등 검·경이 본격적으로 총선 대비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1일 열린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선거범죄는 민의를 왜곡시켜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선거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부정선거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불법과 반칙으로 당선된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3대 중점 단속 대상으로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을 꼽고 수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역 국회의원이나 당선자를 상대로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당선자를 기소할 경우 수사 검사를 상급심까지 공소 유지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또 경찰과 ‘실시간 지휘 시스템’을 구축해 신병이나 압수수색 지휘를 최우선 처리할 계획이다. 김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전국 고검장과 지검장, 대검 간부 등 34명이 참석했다. 경찰청도 이날 본청과 지방청, 일선 경찰서 등 경찰관서 269곳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각 지방청과 경찰서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853명을 투입해 돈선거와 흑색선전, 불법 선거 개입 등 3대 선거범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금품 살포, 향응 제공 등의 범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라”며 실제 자금원 등 배후 세력과 주동자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처음 아니다…朴정부 공공기관장 ‘황제출장’ 논란 정리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처음 아니다…朴정부 공공기관장 ‘황제출장’ 논란 정리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처음 아니다…朴정부 공공기관장 ‘황제출장’ 논란 정리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방석호 아리랑TV(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이 ‘호화 출장’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수리했다. 앞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사장이 업무상 해외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기관장의 이른바 ‘황제 출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초부터 공직기강을 바로 잡겠다고 선언하고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정상화를 내세웠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비슷한 지적이 잇따랐다. 박근혜 정부 이후 취임한 공공기관장들의 해외 출장 경비 논란에 대해 정리해봤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2014년 12월 취임)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말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참석을 중계하기 위한 업무로 뉴욕 출장을 떠났다. 그러나 부인과 딸, 현지에서 유학 중인 아들 등 가족을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고 회사 경비로 숙식과 차량 렌트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혼자 뉴욕 출장길에 올랐다가 뉴욕에서 항공편으로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 듀크대 인근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비를 지출했다. 방 사장의 아들은 당시 듀크대에 재학 중이었고 졸업식을 앞두고 있었다. *2015년 9월 UN 총회 당시 -항공료 1119만 1900원 (비즈니스 673만 3300원 + 이코노미 2석 443만 8600원) -교통비 532만 5000원 (승용차 1대 6일 렌트 4140 달러, 택시비 30달러 4회 120 달러) -첫 날인 9월 24일에는 뉴욕 최고급 캐비어 음식점에서 식사. 930달러(한화 100여 만원) 지출 -9월 28일 뉴욕 최고급 스테이크 음식점에서 식사 516 달러 지출(약 60만원)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2014년 3월 취임)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홍종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행장은 취임 이후 18번 해외 출장에 비서실 직원 제외한 현업 부서 임직원 총 101명 수행했다. 출장은 취임 후 브라질과 미국을 시작으로 2015년 9월 초 러시아까지 18번을 다녔고, 한 번 출장 시 평균 5~6명의 현업 임직원을 수행원으로 데려간 것이다. 은행장 해외출장 수행 관련 비용이 총 9억 924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 행장이 사용한 출장비용은 총 2억 6397만원 (은행장 수행을 위해 비서실에서 사용한 여비 1억 6239만원은 별도 지급) -항공료 1억 3039만원, 한 번 출장당 약 724만원 꼴-숙박비 6786만원, 1박당 평균 69만원 꼴-일당체제비 1620만원-협력제비 4476만원 -현지교통비 364만원 -기타 112만원 101명의 수행 직원들이 사용한 비용은 5억 6612만원 -항공료 3억 6410만원 -숙박비 1억 696만원-일당체제비 6660만원-현지교통비 1663만원-기타 1183만원 홍 의원이 국감에서 출장 경비에 대해 거듭 질문을 하자 “황제 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출장) 업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안홍철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2013년 12월 취임, 2015년 11월 사퇴) 박원석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안홍철 사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2015년 5월까지 지출한 출장비가 총 2억 1681만원에 달했다. 총 24회에 거친 출장일수는 115일로 임기의 4분의 1을 해외에서 보냈고, 특히 항공료를 제외한 숙박비와 차량 렌트비만 6000여만원에 달했다. 해외 출장을 하기 위해 사전에 심의토록 하는 규정까지 ‘사후 심의’로 바꿨다. -숙박비 4159만원 (출장기간 중 숙박일 72일. 하루 평균 60만원꼴) -차량 렌트비 1722만원 2014년 7월 워싱턴 1박 2일 일정 차량 렌트비만 97만원(캐딜락) 지출했고, 다보스 포럼에서는 6일간 332만원(아우디)을 썼다. 한편 현행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중앙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은 국외여행 시 숙박비 상한액을 최대 471 달러(50여 만원)로, 식비 상한액은 186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리뉴스] 朴정부 취임 공공기관장 ‘황제출장’ 논란 방석호 말고 더 있었다

    [정리뉴스] 朴정부 취임 공공기관장 ‘황제출장’ 논란 방석호 말고 더 있었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朴정부 취임 공공기관장 ‘황제출장’ 논란 정리 방석호 아리랑TV(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이 ‘호화 출장’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수리했다. 앞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사장이 업무상 해외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기관장의 이른바 ‘황제 출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초부터 공직기강을 바로 잡겠다고 선언하고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정상화를 내세웠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비슷한 지적이 잇따랐다. 박근혜 정부 이후 취임한 공공기관장들의 해외 출장 경비 논란에 대해 정리해봤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2014년 12월 취임)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말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참석을 중계하기 위한 업무로 뉴욕 출장을 떠났다. 그러나 부인과 딸, 현지에서 유학 중인 아들 등 가족을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고 회사 경비로 숙식과 차량 렌트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혼자 뉴욕 출장길에 올랐다가 뉴욕에서 항공편으로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 듀크대 인근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비를 지출했다. 방 사장의 아들은 당시 듀크대에 재학 중이었고 졸업식을 앞두고 있었다. *2015년 9월 UN 총회 당시 -항공료 1119만 1900원 (비즈니스 673만 3300원 + 이코노미 2석 443만 8600원) -교통비 532만 5000원 (승용차 1대 6일 렌트 4140 달러, 택시비 30달러 4회 120 달러) -첫 날인 9월 24일에는 뉴욕 최고급 캐비어 음식점에서 식사. 930달러(한화 100여 만원) 지출 -9월 28일 뉴욕 최고급 스테이크 음식점에서 식사 516 달러 지출(약 60만원)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2014년 3월 취임)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홍종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행장은 취임 이후 18번 해외 출장에 비서실 직원 제외한 현업 부서 임직원 총 101명 수행했다. 출장은 취임 후 브라질과 미국을 시작으로 2015년 9월 초 러시아까지 18번을 다녔고, 한 번 출장 시 평균 5~6명의 현업 임직원을 수행원으로 데려간 것이다. 은행장 해외출장 수행 관련 비용이 총 9억 924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 행장이 사용한 출장비용은 총 2억 6397만원 (은행장 수행을 위해 비서실에서 사용한 여비 1억 6239만원은 별도 지급) -항공료 1억 3039만원, 한 번 출장당 약 724만원 꼴-숙박비 6786만원, 1박당 평균 69만원 꼴-일당체제비 1620만원-협력제비 4476만원 -현지교통비 364만원 -기타 112만원 101명의 수행 직원들이 사용한 비용은 5억 6612만원 -항공료 3억 6410만원 -숙박비 1억 696만원-일당체제비 6660만원-현지교통비 1663만원-기타 1183만원 홍 의원이 국감에서 출장 경비에 대해 거듭 질문을 하자 “황제 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출장) 업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안홍철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2013년 12월 취임, 2015년 11월 사퇴) 박원석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안홍철 사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2015년 5월까지 지출한 출장비가 총 2억 1681만원에 달했다. 총 24회에 거친 출장일수는 115일로 임기의 4분의 1을 해외에서 보냈고, 특히 항공료를 제외한 숙박비와 차량 렌트비만 6000여만원에 달했다. 해외 출장을 하기 위해 사전에 심의토록 하는 규정까지 ‘사후 심의’로 바꿨다. -숙박비 4159만원 (출장기간 중 숙박일 72일. 하루 평균 60만원꼴) -차량 렌트비 1722만원 2014년 7월 워싱턴 1박 2일 일정 차량 렌트비만 97만원(캐딜락) 지출했고, 다보스 포럼에서는 6일간 332만원(아우디)을 썼다. 한편 현행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중앙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은 국외여행 시 숙박비 상한액을 최대 471 달러(50여 만원)로, 식비 상한액은 186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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