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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임금은 깎고 고용은 보장/회·사장단회의 결정

    ◎내년 급여 임원 15%·간부 10% 삭감/사업장마다 ‘1시간 일 더하기 운동’ 전개/경제위기 극복방안 노조협의 거쳐 추진 재계의 감원태풍 앞에서 대우그룹이 임직원의 감원을 실시하지 않되 전사적인 고통분담차원에서 임금의 삭감 또는 동결하고 1시간 일 더하기 운동으로 현재의 경제난 타개에 앞장서기로 해 주목된다.대우는 이같은 조치가 어떤 경우에도 해고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자의 생각과 불황이 심화되고 어려워질 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발상에서 나온 위기극복 처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지원과 관련한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일 상오 7시 김우중 회장 주재로 긴급 회장·사장단회의를 열어 임직원을 감축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전임원의 임금을 15% 삭감하고 접대비 등 통제가능한 관리성 경비를 50%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또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임금을 10% 삭감하고 그외 직원들의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조의 동의를 전제로전사업장마다 ‘1시간 일 더하기 운동’을 펴 그룹의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15%늘어난 1백70억 달러로 늘려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장·사장단은 오일쇼크등 각종 경제위기시마다 국가경제회복에 앞장섰던 대우의 전통을 살려 다시 한 번 불황극복에 선도적 소임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그룹측은 “현 경제위기 타개와 고용안정을 동시에 충족해 사회안정을 기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분담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그룹내에 확산돼 있어 이같은 방안이 만들어질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파키스탄 고속도로 준공식 행사를 마치고 귀국한 김회장은 이날 회의 주재후 곧 바로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그룹의 연말정기인사는 당분간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 동양그룹 사장단 인사/매직 부회장 이영서씨

    ◎글로벌 부회장 채오병씨/매직 사장 이홍구씨 동양그룹은 3일 이영서 동양매직 대표이사 사장을 동양매직부회장 겸 동양토탈 대표이사로,채오병 동양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동양글로벌 부회장으로 각각 추대했다.또 동양매직 대표이사 사장에는 윤홍구 동양산업기계 사장을 전보 발령하고 동양글로벌 대표이사에는 박세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홍성국 동양글로벌 상무는 전무로 승진됐다.
  • 재계 비상경영체제 돌입/긴급명령 발동 차입금 상환연장 촉구

    ◎삼성 이어 현대­쌍용 등 감원·경비삭감 등 추진 재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량 감원작업에 나서는 등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재계는 아울러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초단기 대책으로 만기도래 차입금의 상환연장을 대통령의 긴급명령 발동으로 보장해 줄 것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30% 조직 감축을,한라중공업이 임직원 절반 감원을 선언한데 이어 다른 그룹도 감원과 임금동결,비용삭감 등 초긴축경영과 경영혁신 작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대그룹은 투자 규모를 올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현대그룹은 투자규모는 물론 인력과 경비 축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계열사에 지시했다.임원을 30% 줄이기로 한 현대자동차는 2000년까지 5천명의 여유인력을 줄인다는 방침아래 내년에는 3천명을 감원키로 했다.LG그룹은 90개 부문의 한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3년 안에 40개사업에서 철수키로한 1단계 사업을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LG마트와 LG백화점을 통합하는 등 조직을 축소하고인력재배치와 인원감축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쌍용그룹도 계열사별로 20~30%의 임직원을 감원하고 투자 규모도 올해보다 20% 이상 적은 1조원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임직원 4천여명 가운데 이미 1천여명을 감원한 쌍용양회는 추가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쌍용자동차 쌍용정유 (주)쌍용 등의 계열사도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선경그룹은 5조원으로 잡았던 투자 규모를 줄일 것을 검토중이며 생산성 향상과 경비절감 방안을 계열사별로 마련하도록 시달했다.아남그룹도 이날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어 임원을 20% 감원하고 경비를 30% 줄이는 긴축경영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30대그룹 기획조정실장들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한계사업의 신속한 정리를 위한 구조조정 특별법 제정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기조실장들은 “은행과 종금사들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을 무조건 회수하려 들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연쇄도산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 “최악의 자금난 돌파구는 구조조정뿐”/정부 금융빅뱅 왜 서두르나

    ◎더이상 미루면 금융산업 뿌리까지 흔들려/일정없던 증권사간 합병도 내년초에 추진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부실한 금융기관 정리에 발빠르게 움직여 금융기관의 인수 및 합병(M&A)이 당초 일정보다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금융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구조조정을 주문해 부실한 금융기관의 불안감이 심해지고 있다. 임부총리는 26일 증권거래소에서 증권사 및 투자신탁 사장단과 조찬을 하면서 “증권·투신사들은 금융기관간 M&A가 금융기관 및 금융산업을 보다 튼튼히 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인식해 구조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부총리는 27일에는 은행장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비슷한 톤으로 말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24일에는 종금사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부실한 종금사의 구조조정을 촉구했었다. 임부총리가 지난 19일 상오 취임한 이후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그만큼 현재의 금융(자금)시장이 좋지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재경원은 21일에는 외환업무 실적이 부진한 12개 종금사를 선정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올해 말까지 자구노력을 해 외화조달의 어려움을 없애지 못하면 신규 외환업무를 할 수 없다는 뜻을 통보했다. 25일에는 12개 종금사중 대한종금 등 8개사에 대해서는 외화 자산 및 부채를 은행에 일괄적으로 넘기도록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8개 종금사는 은행에 외화업무를 넘기는 계약을 맺는 즉시 신규 외환업무는 하지 못한다.당초 내년 1월부터 신규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게 정부의 방침이었지만 다소 앞당겨지는 셈이다.재경원이 해당 종금사들의 불만을 감수하고 당초보다 구조조정을 앞당기려는 것은 현재 자금시장이 불안한게 주요인이다. 특히 이달들어 부실한 종금사들은 외화조달을 제대로 하지 못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주고 달러를 사들이기에 급급해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다.이번주부터는 원화조달도 어려워 원화부도에 직면할 정도였다.24일 밤까지 9개 종금사는 1조4천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위기에 직면했으나 일부 은행의 도움으로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정도로 최악이다. 재경원은 또 당초 일정에 없던 증권사간의 합병도 내년 초부터는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은행·종금·증권사간의 합병은 보다 본격화될 전망이다.임부총리는 지난 85년 국제그룹의 해체와 산업합리화 조치때 같이 일한 멤버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임부총리는 당시 재무부 이재국장을 맡아 실무 총책임을 맡았으며 김영섭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금융정책과장),윤증현 금정실장(당시 은행과장),김우석 국제금융증권심의관(당시 산업금융과장)이 같이 일한 사이다.
  • 삼성,조직 30%·경비 50% 감축

    ◎차장급이상 연봉제 도입… 내핍경영 나서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이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창업후 처음으로 임원급여를 10% 삭감하고 조직 30%,경비 50%를 감축시키는 내핍경영에 나섰다.임원과 차장급 이상 간부사원에 대해 연봉제를 전면 도입하고 34개 품목의 한계제품의 생산을 정리하는 한편 내년 투자규모도 30% 줄이기로 했다.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지승임 전무는 26일 그룹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영체질 혁신방안’을 확정,전 계열사에서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삼성의 이같은 초긴축 경영은 현대 LG 대우 등 국내 간판급 재벌을 포함,재계 전체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대사업부와 대팀제 등을 도입해 조직을 30% 줄여 의사결정과정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조직축소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대대적인 감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부장급 이하 사원에 대해서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년도 임금(총액기준)을 동결할 방침이며 해외 주재원의 급여체계도 바꿔 주재원 수당을 10% 줄이고 미주지역에만 실시해 온 연봉제를 모든 지역본사로 확대키로 했다.
  • 삼성 위기경제속 ‘생존경영’ 모색/IMF시대 비상대책

    ◎연봉제 확대·임금감축 골격/능력·성과 따라 대우,고비용·저효율 단절/팀장 임원급으로·팀원 부차장으로 조정 삼성그룹이 ‘IMF시대의 비상 경영책’을 마련했다.삼성이 26일 발표한 ‘경영체질 개선방안’은 IMF긴급자금 지원을 계기로 ‘뼈를 깎는 고통과 노력없이 살아남을수 없다’는 생존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그룹비서실 지승임 전무는 “애초 비상 경영방안으로 대명제를 잡으려다 ‘허리띠 졸라매기’가 한시적 개념이 돼서는 곤란하며,특단의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름부터 경영체질 혁신방안으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의 경영혁신 방안은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최대한 유지하되 내실경영을 위해 연봉제의 전면 도입과 임직원 임금감축,각종 경비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사업구조와 조직,해외사업 등 경영전반에서 내실과 근검절약으로 경영의 비효율을 제거,경영체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어서 위기경제시대의 생존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연봉제 확대=연봉제는 그동안 제일기획과 삼성데이터시스템 등 일부 계열사와삼성경제연구소 등 전문직을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이를 차장급 이상간부와 전 임원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연봉제 확대실시는 임금삭감보다는 1인당 생산성 제고를 겨냥한 조치다. 지전무는 “연봉제가 도입됨으로써 임금이 깎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총액임금 동결이라는 그룹의 임금가이드라인 내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말해 임금삭감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능력과 성과에 관계없이 매년 급여가 일률적으로 인상되는 연공식 급여구조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단절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조직축소=부장이나 차장이 팀장으로 있던 조직을 임원급으로 격상시키고 부·차장을 팀원 등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이 골자.12월 중 그룹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마무리짓고 새 경영진이 조직개편을 하도록 했다.지전무는 “조직 30% 감소가 그만큼의 인력감축을 뜻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사업부제나팀제를 보다 크게 만들어 조직 수를 줄이는 것이어서 인원감축이 반드시 따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나 조직개편 과정에서 잉여인력문제가 생길수 있으며 일부는 신규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자동차부문으로 흡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1단계 이상 의사결정과정을 단축한다는 원칙아래 각사별 현행 의사결정 조직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토록 하는 한편 사내외 벤처조직을 과감히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조직축소는 한편으론 부수적인 비용절감책.조직축소에 따라 팀장으로 있던부·차장급이 대거 팀원으로 보직이 하향조정될 경우 접대비 등 각종 비용지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다. ▲비용절감=교제비 행사비 통신비 광고·판촉비 등 각종 경비를 일률적으로 50% 줄이는 것이 아니라 쉽게 줄일수 있는 비목을 중심으로 줄이되 총액기준에서 50% 줄인다는 구상.에너지절약운동을 통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꾀하고 불가피한 행사의 경우 사내시설을 이용토록 했다.임원들의 항공기 탑승기준도 한단계 하향 조정하고 출장여비 기준도 10% 줄였다.임원 임금삭감은 최대 기득권층이던 임원이 고통분담의 최일선에서 경영난 타개에 앞장서 실천하도록 한 조치. ▲사업구조 조정 및 투자=올해 게임기 식기세척기 등 35개 품목,7천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정리한데 이어 내년에도 34개 품목,1조3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철수,중소기업 등에 매각키로 했다.투자 우선순위를 전면 재검토해 계획된 투자라도 장기 회임성 투자와 비생산분야 투자를 최대한 억제토록 했다. ▲해외사업 내실화=21세기 승부처는 해외부문.중국 동구 독립국가연합 중남미 등 미래 전략시장에 사장단을 포함,고위임원을 올해 25명에서 내년에 40명으로 늘려 전진배치하며 해외법인장은 임원파견을 원칙으로 했다.위기극복 동참차원에서 해외 주재원의 1인당 비용도 10% 이상 줄이도록 했다.
  • 한나라호 여야 인사 ‘승선러시’

    ◎지지율 급상승후 문전성시… 업무마비 지경/전현직 의원·이익단체대표 등 앞다퉈 입당 한나라당이 최근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당 지도부 집무실은 찾아오는 인사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내방객들의 면면도 구여권인사에서부터 야권인사에 이르기까지 무척 폭넓다.가장 붐비는 곳은 역시 당사 7층 이회창 후보실이다.비서진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조순총재와 이한동대표,김윤환 공동선대위원장 등의 집무실에도 엇비슷할 정도로 내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이대표의 측근은 “찾아오는 인사들이 너무 많아 당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새 당사 이전후 한동안 썰렁했던 때와는 ‘상전벽해’다.이처럼 북적거리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이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이다.특히 일부 언론사의 25일자 여론조사에서 이후보가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사의 ‘인구밀도’는 더 높아진 느낌이다.당 관계자는 “이제서야 이후보 집무실이 92년 대선때의 김영삼 후보 집무실을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25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내방객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이해선 부천·홍남용 의정부·조원극 군포·정언양 시흥시장 등 기초단체장 4명과 홍기훈 양성우 전 의원의 입당식에 이어 김용태 전 의원 등 원로급 전직의원들도 입당원서에 서명했다.새만금 등 3개 간척지구 어민들도 입당대열에 동참했고 이북5도민 대표들도 이후보를 만났다.임창렬 경제부총리는 조총재를 예방했고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도 이후보 조총재 이대표 방을 차례대로 들렀다.전국개인택시조합 이사장단도 당사를 찾았다. 더욱이 ‘내각제저지 민주연합’소속의 이부영 의원과 박계동 김원웅 전 의원 등도 이날 한나라당 합류를 공식 선언하고 이후보와 굳은 악수를 나눴다.이의원은 기자실에도 들러 “새정치 실현과 개헌공방에 따른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 이후보의 당선에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재계 긴축·구조조정 구체화/IMF 긴급자금 지원 결정이후

    ◎전경련,임금동결 정부조직 통폐합 촉구/대기업,투자 축소 토대로 비상체제 구축/경제 위기감 팽배… 주식 일부종목 거래조차 안돼 고통의 계절이 시작됐다.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받기로 결정된 이후 증시는 벌써부터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장단기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재계는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조직과 예산을 축소하라는 전경련 등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통스런 구조조정과 긴축경제가 협상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복합불황 우려 제기 주가는 자금지원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수직하락하고 있다.10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24일의 증시에서는 한계기업의 도산과 복합불황의 우려가 팽배했다.일부 종목은 매도만 있을뿐 매수는 전무해 거래자체가 형성되지도 않았다. 투자가들은 앞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주식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걱정했다.이미 바닥권으로 침몰한 증시는 외국인들의 투자참여에 대한 기대보다는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지배하고 있다. ○노동계약법 제정을 증권전문가들은 실명제 보완 등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약세증시가 전개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건실한 우량기업으로의 한정된 선별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24일 앞으로 5년동안 임금상승률을 총액기준 3% 이내로 억제하고 근로기준법을 대체할 ‘노동계약법’을 제정해 노사관계의 자율 및 탄력성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이날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연구 발표한 ‘새정부의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8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8대 정책목표는 ▲경제위기 극복 ▲작고 효율적인 정부 ▲기업하기 좋은 경제 ▲성장잠재력 확충 기반조성 ▲환경 및 사회보장제도 확립 ▲저비용 정치구조 ▲남북관계 개선 ▲글로벌체제의 대외정책 등이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재경원과 통상산업부의 기능을 축소하고 공보처를 폐지하는 한편 농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의 업무를 지방이나 민간에 대폭 넘겨 정책의 입안기능과 집행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공무원들이 IMF자금지원의첫 희생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경제위기 극복책으로 전경련은 임금인상 억제와 노동계약법 제정 외에 기업의 해외자금조달 규제완화,기업구조조정 촉진 특별법 제정,금융실명제 보완,수도권 집중억제정책폐지,은행의 소유구조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주장했다. 대그룹들의 몸집줄이기와 비용경감 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IMF 자금지원을 계기로 구조조정작업을 더욱 강화,조직이 슬림화와 부동산 매각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한화는 내년에는 조직개편과 인원조정을 전계열사로 확대,유사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김승연 회장은 “IMF자금지원을 받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내년 투자를 동결 또는 최고 20%나 감축하기로 했던 삼성 현대 LG 등 대그룹들도 투자규모를 더욱 축소하고 인원감축,부동산 매각 등의 감량경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그룹들은 또한 IMF 자금지원 확정이후 내년 사업계획을 전면수정,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현대그룹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24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IMF 자금 지원 요청 등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계획 확정을 다음달 초로 연기했다.현대그룹은 특히 IMF 자금지원으로 신규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제철사업이 지장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다. ○추가 감량대책 마련 이와 함께 동부그룹의 반도체사업 진출과 삼성자동차 등의 생산규모 확장 등 신·증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경비절감운동도 그룹마다 뜨겁게 일고 있다.선경그룹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사장단회의를 취소하고 국내에서 열기로 했다. 신원그룹은 해외출장을 자제하고 경비 30%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직수입브랜드의 수입량도 억제하고 수입품 안사기와 임원의 업무용차 자가운전,광고 해외촬영 및 해외모델 기용도 금지시켰다.한라그룹은 해외수주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임직원의 출장을 중단시켰다.우성그룹도 이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해외여행 자제 외제상품 사용억제 등을 결의했다.
  • LG 사장단 대규모 인사/50대 대거 발탁

    LG그룹은 24일 정장호 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LG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상위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이뤄진 LG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계열사 부회장 승진 3명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12명 △대표이사 선임 외 사장급 승진 1명으로 큰 폭의 승진이 이뤄졌다.특히 사장급으로 승진한 9명 가운데 서평원 텔레콤 사장 등 7명이 50대로 젊은 경영자가 대거 발탁됐다.구본준 반도체CU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둘째 동생. LG그룹은 그러나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경영실적이 부진한 최구명 금속 정진구 종금 박찬민 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정년을 맞는 최진영 카드 심석주 할부금융 대표이사 등을 고문으로 위촉,사실상 퇴진시켰다.문정환 반도체 부회장 겸 반도체CU장은 반도체 부회장만 맡도록 했다. LG그룹은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향후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최고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앞당겼다”고 밝혔다.사장단과 함께 이뤄지던 후속 임원인사는 신임 사장단의의사를 반영해 내달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부회장 △LG텔레콤 정장호 △LG칼텍스정유 허동수 △전략사업개발단 손기락 ◇대표이사 △LG건설 민수기 △LG홈쇼핑 최영재 △LG돔 신승교 △LG정보통신 서평원 △LG신용정보 정광수 △LG신용카드 이헌출 △LG종합금융 서경석 △LG엔지니어링 신현주 △LG화재해상보험 구자훈 △LG정밀 송재인 △LG금속 정정원 △LG반도체 구본준 △LG생산기술원장 유건희
  • 종금사 인수은 정부가 직접 주선

    ◎임창렬 부총리 일시적 자금부족은 한은특융 지원 정부는 외화가 부족한 종금사를 시중은행에 인수시키기로 하고 종금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인수 은행을 직접 주선해주기로 했다.종금사가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을 경우 한은 특융 등을 통해 지원해 줄 방침이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4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수휴 은행감독원장과 주병국 종합금융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0개 종금사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부총리는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종금사가 외화자산과 부채를 다른 금융기관에 넘길때 정부가 측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재경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종금사가 인수를 요청할 경우 인수가능한 은행을 주선해 주겠다”고 밝혔다.재경원은 이를 위해 몇몇 시중은행과 종금사 인수 문제를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부총리는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종금사들에게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은행 특융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30개 종금사 사장단은 은행들이 중단한 원화 및 외화 대출을 재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될 종금사의 구조조정 일정을 신축적으로 운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 3후보의 표심낚기 행보

    ◎이회창 총재/DJT 부도덕성 TJ텃밭서 맹공 이총재는 이날 2박3일간의 대구경북 방문을 마치고 상경했다.이총재는 포항제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상 변화의 계기를 촉발한 지역에서 시대변화에 대한 국민 동참의 뚜렷한 조짐을 발견했다”고 자평하고 “국민 호응이 부산 경남 등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총재쪽은 특히 하오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필승결의대회가 지역 위원장 19명 전원과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점에 고무돼 있다.이총재는 치사를 통해 “DJP연대로 두김씨가 합치더니 약속을 저버리고 뛰쳐나간 사람이 새로운 배후를 얻어 새로운 3김구도를 만들려 한다는 의심을 주고 있다”며 “3김시대가 또다른 모습으로 5년간을 지배한다면 다시 한번 어두운 5년이 있을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총재는 포철과 죽도시장을 방문,지지를 호소했다.독도수비대장 김기갑 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포철에서는 김만제 회장과 사장단 대신 현지 간부들이 휴게실에서 이총재를 맞았다.이총재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뒤 기자간담회를 자청,전포철회장인 박태준 의원에 대해 “산업화 시대 경제에 남다른 경륜을 갖고 있고 정치에도 공헌을 한 분이 어떻게 정도에 반하고 반역사적인 흐름에 쉽게 동조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김대중 총재/DJT매듭 자신감 TK공략 대구행 김종필 자민련 총재·박태준 의원과 국회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이른바 ‘DJT연대’를 마무리한 기세를 몰아 TK(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총재는 이날 TK출신인 박태준 의원이 사실상 자신의 캠프에 가담했다는 점이 이 지역을 공략하는데 큰 무기가 된다고 판단하는듯 밝은 표정으로 대구비행장에 내렸다. 김총재는 이어 대구시내 한 호텔로 직행,대구·경북지역 라이프산악회 회장단 및 이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김총재는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의 친동생으로 최근 입당한 형호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라이프산악회가 자신에 대한 이 지역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판단하고있다. 이를 반영하듯 김총재는 이날 ‘DJT연대’결과를 설명하며 자신의 집권이 사실상 JP(김종필 총재)·TJ(박태준 의원)와의 공동집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의 지지도가 자신을 두배 가량 앞지르고 있다는 점의 의식한듯 국민신당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을 부각시키며 ‘TK의 반YS정서’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김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오쿠라 가즈오 신임일본대사를 면담한데 이어 이날 입당한 유제연·김재영 전 의원 등 13명의 전직의원과 환담을 나누었다. 김총재는 7일에는 대구지역 대학 총·학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대구방송 TV토론회에 출연하며,8일 자신의 자문교수단인 ‘새시대 포럼’대구지회 창립대회에 참석한 뒤 귀경한다. ◎이인제 후보/여성토론회 참석 YS지원설 일축 이후보는 이날 여성신문의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이후보는 토론회에서 거액의 창당자금설이나 ‘청와대 신당 지원설’과 관련한여성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비껴갈 수 없었다. 이후보는 “경선때 후보가 된 사람보다 2배나 국민지지도가 높았는데도 떨어졌다”면서 “청와대가 지원했다면 떨어질리가 있겠으며 독자출마할 때도 (김영삼 대통령이) 얼마나 나를 만류하고 반대했는가”고 일축했다. 그는 창당자금에 대해서는 “중앙당을 창당하는데는 20억원 정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 가운데 외상이 절반도 넘는다”고 강조했다.이 자금을 모은 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 동지들이 내는 당비 성격으로 자금을 충당해나가고 있다”면서 “지구당을 창당하는데 돈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모두 지구당 위원장들이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 해태 자력회생 결정/종금서 1,500억 지원…화의·법정관리 철회

    ◎내년까지 7,000억규모 자구 계획 종합금융사들이 해태그룹에 1천5백억원 가량의 협조융자를 지원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해태그룹은 이에 따라 7개 계열사에 대한 화의 및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자력으로 회생의 길을 걷기로 했다. 대한종금 등 29개 종금사들은 6일 서울 종금협회에서 여신담당 임원 회의를 갖고 대기업이 더이상 부도날 경우 종금사들도 버티기 어렵다는 인식 아래 5∼6개 종금사가 반대하기는 했으나 해태의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협조융자를 해주기로 했다.종금사들은 7일 29개 사장단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종금사들은 자금지원 조건으로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들이 어음교환 등의 방법으로 해태여신을 회수하지 말도록 하는 동의서를 해태가 받아내도록 하고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을 강도높게 이행할 것을 제시했다.종금사는 자금지원을 하게 되면 해태제과 해태유통 해태상사 해태전자의 종합조정실 등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해태측은 계열사별로 신청한 화의 또는 법정관리를 취소하고 내년 말까지 7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조흥은행 등 채권은행단은 종금사 사장단회의에서 해태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정되면 4백53억원의 추가자금 지원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 선장·기관장 바뀐 기아호 순항할까

    ◎정상화 이끌수 있는 무난한 체제/진념­노조 강경반대 않고 임직원은 내심 반겨/박제혁­직원 신망 두터운 골수기아인… 전폭 환영 기아그룹의 정부측 재산보전관리인에 진념 전 노동부 장관이 내정돼 기아그룹의 새경영진이 진임­박제혁체제로 윤곽이 잡혔다.진 전 장관의 내정에 대한 기아그룹 내부의 반응은 엇갈린다.노조는 반대하는 쪽이고 다른 일반직 임직원들은 공식 반응은 회피하면서도 내심 반기고 있다. 기아 노조는 4일 진 전장관이 재산보전관리인에 내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대 의사를 공식 발표하려다 경영진들의 만류로 취소했다.노조는 진 전 장관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재산보전관리인에 외부인사의 선임을 반대하는 차원이다.진 전 장관이든 누구든 외부인사를 배척하고 기아 내부인사로만 재산보전관리인을 정하자는 것이다.그러나 정부는 이미 기아의 법정관리를 정부 기아 은행의 3인 공동관리체제로 이끌기로 방침을 굳힌 상태.따라서 노조도 강경하게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다만 기아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심했을때 진 전장관이 노동부장관으로 재임했기 때문에 다소 껄끄러운 면이 있다. 경영진과 일반직원들은 진 전 장관에 대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가진 전직 관료로서 기아의 정상화를 이끌수 있는 ‘괜찮은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진념­박제혁 체제는 결국 기아 임직원들의 큰 반발없이 기아의 정상화를 이끌수 있는 무난한 체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박제혁 사장도 골수 기아인이면서 기아 직원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기아 사장단회의에서도 박사장을 기아측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추천했으며 직원들도 환영하고 있다.앞으로 진 전 장관을 선장(그룹 회장)으로,박사장을 기관장(기아자동차 사장)으로한 기아호가 정상화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기아 재산보전관리인 박제혁 사장 유력

    ◎그룹­대표경영자 추대/재경원­리더십 긍정평가/채권단­이번주 최종결정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이 기아출신의 몫으로 재산보전관리인에 선정될 게 확실시되고 있다.정부도 박사장을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아그룹은 1일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박사장을 기아그룹의 대표경영자로 추대했다.박사장을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사실상 추천한 셈이다.재정경제원 관계자는 “박사장은 리더십이 있는데다 노조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깨끗한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재경원과 통상산업부도 박사장을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김선홍 전 기아그룹회장의 측근인 박사장이 재산보전관리인에 선임되면 기아자동차가 공기업으로 가는 과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게 정부나 채권은행단의 판단이다.혹시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법정관리인에 다른 사람을 내세울수도 있기 때문이다.보통 재산보전관리인이 법정관리인도 겸임하지만 다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처럼 어수선한 상태의 기아자동차를 정상적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박사장외에는 대안이 별로 없다.박사장은 지난 7월25일까지만 해도 기아자동차의 부사장이었다.그가 기아몫의 재산보전관리인이 되면 약 100일만에 기아그룹을 대표하는 자리로 뛰어오르게 된다. 한편 채권은행단은 이번주에 27개 전 채권은행장의 대표자회의를 갖고 박제혁사장을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하는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미묘’한 사안이어서 10개 주요 채권은행단이 결정하기에는 벅차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채권은행단은 재산보전관리인을 집단체제로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기아 김선홍 회장 사퇴/이사회에 사표 제출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이 물러났다.김회장은 29일 사장단회의에서 사퇴의사를 밝히고 이사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107일째 접어든 기아사태가 조기 해결의 국면을 맞았다.〈관련기사 8면〉 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아 정상화를 염원하는 글’이란 발표문을 통해 “기아의 최고경영자로서 국민과 정부,협력업체에 걱정을 끼친데 사과한다”며 “기아인은 경영자를 도와 기아회생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김회장은 “자동차사업은 한시도 중단돼서는 안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작업현장에 복귀해 고객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파업중지를 당부했다. 기아그룹측은 김회장이 사퇴의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다만 현재의 경영진들로서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을 희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기아는 김회장이 명예회장이나 고문 등으로 기아에 잔류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완전히 퇴진한다고 덧붙였다.
  • 선경 내년 매출목표 55조/사업계획 발표

    선경그룹은 28일 최종현 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열고 매출 55조원,투자 5조원의 98년도 사업계획을 30대 그룹으로는 처음 확정,발표했다.올해 매출과 투자 추정치인 45조원,4조5천억원보다 22%,11%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선경은 설비투자를 올해 수준(2조2천억원)에서 동결하는 대신,해외투자와 연구개발투자를 각각 33%,40%씩 늘린 8천억원,7천억원으로 잡았다.아울러 내년에는 그룹명을 ‘SK그룹’으로 바꿀 계획이다.
  • 기아 김 회장 의중 뭘까/강제퇴진 위기속 정상집무… 거취엔 함구

    ◎법정관리인 선임돼도 ‘버티기’ 가능성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의 의중은 무엇일까.법정관리 결정으로 강제 사퇴를 당할 운명에 놓인 김회장은 22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정상적으로 출근,업무를 보고 있다.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되는 동시에 물러나야할 김회장은 그전에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나아가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된 뒤에도 물러나지 않고 버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그룹측은 관리인 선임 이후의 김회장의 거취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그룹 관계자는 김회장이 결정할 문제이며 거취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회장의 태도는 법정관리후의 기아정상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김회장이 버티고 있으면 정부와 기아근로자들간에 끊임없는 마찰이 불가피해진다.당장 24일에는 서울 종로에서 기아사태에 항의하는 민주노총소속원들과 진압경찰간에 최루탄이 쏟아지는 충돌이 있었다. 그룹 내부에서는 관리인 선임 이후 회장의 권한은 모두 상실하더라도 법정관리에 항의하는 표시로 사퇴하지 않고직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법정관리에 대한 아무런 대응책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김회장으로서는 최후까지 버티는 저항책을 들고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김회장은 23일에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법정관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24일에도 임원 간담회에서 같은 문제를 놓고 숙의했다.그러나 법정관리의 부당성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을 뿐 뚜렷한 대응 방안은 마련치 못했다.그룹 관계자는 김회장이 회의에서도 주로 듣는 입장일 뿐 적극적인 의진 개진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회장은 물러날 시기를 놓친 셈이다.사퇴하지 않고 버팀으로써 정부를 계속 곤란케하는 것은 그에게 남은 최후의 항전수단이다. 관리인 선임을 놓고 정부가 고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내부 인사를 선임할 경우 김회장이 버티고 있는 이상 관리인의 행동에 제약이 따를수 밖에 없을 것이며 외부인을 선임한다면 법정 경영주와 정신적 경영주가 대립하는 상황이 올 수 밖에 없다.때문에 김회장과 정부가 막후 담판을 벌이고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법정관리는 유지하되 김회장의 명분을 살려주는 방안이다.김회장이 물러나되 비상임 명예회장직을 갖도록 하던가 재산관리인 선임권을 준다든가 하는 등이다.
  • “부도기업지원펀드 허용을”/투신사장단,강 부총리에 증시대책 건의

    투신업계는 23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부도기업지원 펀드의 설정 등 주식시장의 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대책들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변형 한국투자신탁사장은 자금출처조사의 면제와 분리과세의혜택이 부여되는 무기명 주식형 수익증권을 허용해 투신사가 펀드자금중 50%를 주거래은행에 예치해 이를 부도기업에 지원하도록 하고 나머지 50%는 주식에 투자하는 ‘부도기업지원펀드‘의 설정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변사장은 또 투신사에 근로자주식저축과 동일한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근로자 주식형 수익증권 저축을 허용해줄 것과 분리과세혜택이 부여되는 증시안정전용펀드에 정부보유주식을 매각해 부도기업 지원기금으로 활용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어 대한투자신탁의 김종환 사장은 채권시장의 대외개방폭의 조기확대와 가입금액의 15%를 세액 공제받는 2천만원한도의 주식형 재형저축을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이밖에 증권업계 대표들은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마련과 연기금의 주식투자 활성화,외국인투자한도의 조기철폐 등도 요청했다.
  • 사장급이하 고위임원 유력/기아 법정관리인 누가 될까

    ◎직원들 반발 무마위해 내부발탁/인물난땐 외부인 선임 가능성도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기아경영진들의 퇴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채권단이 24일중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이르면 1주일안에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지고 곧바로 관리인 선임에 들어가게 된다.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정부의 법정관리 방침이 발표된뒤 뚜렷한 대응책을 세우지 못한채 관리인 선임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이종대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은 “시간의 여유가 다소 있는 만큼 보다 확실한 대응책을 내놓기 위해 다각도로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법적인 대응책에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나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적어 보이고 법원 등에서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시되고 있다.기아가 법적인 대응을 하더라도 경영진들이 퇴진한 다음에 이뤄질 일이다.경영진들은 이날도 정부의 법정관리 방침의 부당성과 화의의 유리한 점에 대해서만 정부와 여론에 호소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결국 경영진들은 깨끗이 퇴진 선언을 하지도 못한채 조만간 내려와야할 운명이다.정부와 채권단이 퇴진시킬 대상은 경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김회장을 비롯한 기아의 핵심 사장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선홍회장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 정문창 아시아자동차 사장 등이다.법정관리에 이미 들어간 기아특수강은 관리인이 이날 선임됐으며 기아중공업 등 일부 주요 계열사의 사장들도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그룹 경영혁신기획단과 기아자동차의 고위 임원들도 사퇴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 경영진들을 사퇴시킨뒤 내부에서 재산보전관리인을 선임하겠다고 했으므로 관리인 인선에도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정부가 내부인사를 관리인으로 내세우겠다고 한 것은 직원들의 반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따라서 누군가 관리인이 되더라도 직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게 분명하다.정부는 결국 김회장의 계열에 있지 않은 전무급 이상의 임원 가운데 한명을 선임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람 고르기가 쉽지 않다.사장급에서는 송병남 경영혁신단 사장(전 기조실장)이나 이종대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시스템 사장 등을 꼽을수 있으나 이들 역시 김회장과 운명을 같이 해온 인물들이다.결국 기아의 관리인은 중소 규모의 계열사 사장이나 사장급 이하의 고위 임원 가운데서 선임될 가능성이 크며 선임이 어려워질 경우 외부인 선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일에 투자사절단 파견/27일부터 주요지역 순회 설명회

    ◎증권·투신사장단 매도 자제키로 내달부터 일본 투자가들에 대해서도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이 부여됨에 따라 이들의 주식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사절단이 파견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재일동포 등이 한국의 일반적인 경제상황과 증시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어 증권업협회를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증권업협회 증권연구원 증권사대표들이 참여할 이 사절단은 오는 27일부터 일본의 주요지역에서 한국의 경제상황 전반을 비롯해 증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증권사 사장들은 이날 상오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주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증권사들의 상품주식 매도를 자제하기로 했다.그동안 증권당국에 건의해 왔던 장기투자자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허용 등 안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투신사 사장단도 긴급 모임을 열어 주식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매도를 자제하는 한편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자의 심리적 안정과 매수동참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이들은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하거나 상속세를 감면하는 주식형 증시안정 투신상품의 허용 △환매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수익 달성시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톱상품 허용 △주식장기보유자 및 투신의 벤처펀드에 대한 세제혜택부여 등 증시부양책을 정부에 건의했다.33개 생명보험사 사장들도 이날 매수우위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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