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장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반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뇌졸중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94
  • [사설] 위기인식 차이가 기업생존 가른다

    우리 경제가 위기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위기 인식에는 차이가 커 보인다. 실물경제의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생산·소비·투자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마이너스 행진’을 시작했다. 우리 경제의 명줄을 쥔 수출전망에도 황색불이 켜져 있다.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는 고용 빙하기도 막 시작됐다.침체의 수렁을 벗어나기 위해 기업들은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어제 최고 기업 삼성이 최대 규모에 버금가는 사장단 물갈이를 단행한 데서도 위기 강도를 엿볼 수 있다. 아무리 명성이 높은 경영자라도 실적이 부진하면 퇴진시킨다는 분명한 원칙이 지켜졌다. 위기 탈출을 위해 삼성전자의 본사 조직을 과감히 해체하고 현장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임원 연봉의 10∼20% 삭감과 함께 후하기로 소문난 복리후생도 크게 줄였다. 비상 경영을 선포한 KT와 포스코 등을 비롯한 기업들의 임금 삭감과 경영자들의 스톡옵션 반납 바람은 사회 전반적인 고통분담의 분위기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일본 재계 대표격인 게이단렌(經團連)과 노조단체인 렌고(連合)가 그제 일자리 나누기를 목표로 ‘고용안정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은 신선함을 넘어 충격을 준다. 경영난을 겪는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임금 일부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임금삭감과 고용유지를 맞바꾸기로 대타협을 한 셈이다. 반면 현대차 노조는 올해 시범 실시키로 한 전주공장의 주간 2교대 근무제에 대해 회사측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연기를 요구하자 파업 수순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위기에 대한 극명한 인식 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위기 인식에 따라 기업생존이 갈릴 수 있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공기업의 대졸 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노조의 대국적인 화답을 기대해 본다.
  • 현장형 발탁… ‘뛰는 삼성’ 으로

    현장형 발탁… ‘뛰는 삼성’ 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로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겠다.’ 16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인사는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된다. 예상을 뛰어넘어 무려 15명 이상의 사장이 옷을 벗었다. 이른바 ‘스타 CEO(최고경영자)’인 이기태 부회장이나 황창규 사장도 예외없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1993년 이건희 전 회장의 이른바 ‘신경영’ 선언이 나온 이후 가장 큰 교체폭이다. ●대대적인 물갈이로 위기 돌파 최근 몇 년간 삼성의 사장 교체폭은 많아야 6~7명선이었다. 호황으로 실적이 좋았던 덕이다. 삼성은 김용철 변호사 폭로사건에 이은 ‘삼성특검’ 등이 겹치면서 최근 몇 년간 제대로 된 인사를 못했다. 지난해에는 해마다 1월 초에 하던 사장단 인사가 5월로 연기됐고, 그나마 승진한 사람은 3명에 그쳤다. 이로 인해 인사적체도 심화되고, 조직도 고령화됐다. 지난해 말부터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주력 계열사인 전자를 비롯해 석유화학, 건설,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 돌파와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물갈이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는 50대 초·중반인 ‘젊은’ 부사장을 무려 12명이나 대거 승진시켰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과감한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안팎으로 위기상황인 만큼 구조조정경험이 있거나 그룹 내 재무통이 중용된 점도 눈에 띈다. 그룹 구조조정위원을 지낸 최도석 삼성전자 경영지원 총괄사장은 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생명을 비롯, 카드 등 금융계열사에 앞으로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그룹에서 손꼽히는 재무통인 배호원 전 삼성증권 사장도 정밀화학사장으로 ‘컴백’했다. 전략기획실 경영지원팀장을 지낸 최주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이 에버랜드 사장으로 승진, 기용됐다. 에버랜드가 그룹 지배구조개선 작업의 정점에 있기 때문에 그의 역할이 더욱 주목된다. 특히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이윤우 부회장과 함께 ‘투톱’으로 전격발탁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도석 사장은 물론 특히 최지성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절친하다는 점에서 삼성측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장중심…스피드경영 탄력 붙을 듯 이번 인사 이후 삼성은 현장중심의 스피드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의 신뢰를 받고, 발로 뛸 수 있는 사람들을 대거 발탁했다. 글로벌 위기 속에서 ‘생존’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삼성전자의 경우 각 부문장(사장)이 책임을 지고 현장위주의 책임경영을 하고, 본사 스태프도 가능한 한 현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주력사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이같은 경영전략은 다른 계열사에서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해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는 등 스피드 경영이 앞으로 그룹의 키워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현장을 잘 아는 젊은 50대 부사장을 대거 사장으로 기용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하프타임] 김응용 사장 5년째 연임

    프로야구 삼성의 김응용(67) 사장이 5년째 연임한다. 김 사장은 16일 단행된 삼성그룹 사장단 교체 인사에서 제외됐다. 고희를 눈앞에 둔 김 사장은 그룹 인사 폭이 컸지만 연임에 성공, 그룹 수뇌부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재하 단장의 거취는 조만간 단행될 후속 인사에서 결정된다.
  • 삼성전자 이윤우·최지성 투톱체제로

    삼성그룹이 16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15명 안팎의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게 된다.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주로 1953·1954년생인 50대 부사장들을 대거 사장으로 전진배치한다.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재직기간이 5년이 넘은 고참 CEO들은 상당수 물러난다. 그룹의 주축인 삼성전자 CEO의 교체폭이 가장 클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태 대외협력 부회장을 비롯,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 임형규 신사업팀장, 오동진 북미본부 사장, 이현봉 서남아본부 사장 등은 퇴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반도체·LCD, 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으로 이원화하는 새로운 조직은 이윤우 총괄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정보통신) 투톱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이동하고,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은 북미본부 사장 또는 삼성전기 사장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신설되는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이동이 점쳐진다.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삼성카드 사장 등 금융계열사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화학계열 4개사 CEO는 전부 교체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토탈 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룹 업무지원실의 윤순봉 부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삼성BP화학은 박오규 삼성토탈 부사장이 승진해 이동하고, 삼성정밀화학은 배호원 전 삼성증권 사장이 후임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순동 사장은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충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 홍보 총괄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본 감사팀장 출신인 최주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내정됐다.노인식 에스원 사장은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후임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김 사장의 유임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CEO 10여명 교체

    삼성그룹은 이르면 16일 늦어도 다음주초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10명 이상이 교체되는 대폭 물갈이가 이뤄진다. 삼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41명 가운데 4분의 1이상이 바뀌는 셈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4일 “사장단 인사는 설 연휴 이전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사장단 교체범위는 평년보다 많은 10명을 약간 웃도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체가 거론되는 사장은 실적이 저조한 CEO와 고참급이 주로 대상이다. 화학계열사를 비롯한 일부 사장은 이미 퇴임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대상은 만 60세 이상이면서 재임기간 5년 이상인 사장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23개 계열사 CEO 41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은 절반이 넘는 24명에 이른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반도체·LCD·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 등 4개 사업부를 부품(반도체·LCD)과 세트(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로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품쪽은 이윤우 부회장, 세트쪽은 최지성 사장이 각각 맡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또 이른바 ‘삼성사건’으로 기소된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과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거취도 이번 사장단 인사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사장단 인사 이후 단행될 임원인사도 예상보다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불황에 대비해 전체 임원 1600여명 중 20%가량을 줄이고, 연봉을 20~30% 정도 삭감하는 구조조정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그룹 인사시스템’ 복원 시동

    삼성이 인사 시기와 방법, 조직개편 방향 등을 논의하는 사장단협의회 차원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지난해 7월 이건희 전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삼성의 인사 시스템을 정상 가동시키기 위한 수순이다. 삼성의 대외업무 대표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7일 서울 서초동 삼성 본관에서 사장단협의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영진, 경영조직을 재정비해서 경영위기를 돌파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해 7월1일 이건희 전 회장의 퇴진에 따른 독립경영체제 출범 뒤 신설된 투자조정위원회(위원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브랜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순동 제일기획 사장)와 함께 3개 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각 계열사의 독립경영체제와 집단지도체제의 혼합 형태인 셈이다. 인사위원회는 사장단을 포함한 인사 및 채용의 시기와 방법 등 인사 업무와 임금 가이드 라인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만들어진 2개 위원회와 비교할 때 6~7명의 사장단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는 1~2주 내에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위원회의 역할은 인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의 시기와 방법 등 큰 부분에서의 방향을 잡는 것”이라며 “인사위원회가 만들어지면 1월말 이전에 사장단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009 이슈] 체육단체장 물갈이 바람

    ‘낙하산’이냐,‘자율’이냐.새해 들어서자마자 체육단체장 물갈이가 화두인 가운데 정치권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린다.일각에선 정치권 인사가 체육 수장을 맡는 데 대해 운동의 ‘운’ 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물론 한쪽에서는 “경기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선 “힘 있는 사람이 맡아야 좋다.”고 하는 논란은 여전하다.앞서 대한배구협회는 지난해 10월 한나라당 임태희(53) 정책위의장을 새 수장에 앉혔다. ●KBO 총재 인선일정 못잡아 이번 체육단체장 선거에도 자천타천 개혁 적임자를 자처하며 정치권 인물이 가세하고 있다.아직도 진행형인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총재 추대 파문 못잖은 잡음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자율 총재’를 뽑으려던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발목을 잡힌 뒤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한다.논란이 워낙 거세 이젠 누구도 건드리기 쉽잖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추대된 후보가 문화부 언질을 받자마자 포기한 탓에 시비에 휘말리기 쉬워서다.한번 뜨거운 맛(?)을 본 사장들이 자율 총재를 계속 밀어붙일지 낙하산을 받아들일지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농구협회는 정치권 인사가 또 총재가 될지 주목된다.다음달 2일 총회를 열고 이종걸(52·민주당 의원) 회장의 후임을 뽑기 때문.정봉섭(66) 전 부회장과 강인덕(52) 중고연맹 회장,방열(67) 전 경원대 교수,한나라당 조전혁(49)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정 전 부회장은 “숙원인 전용체육관 건립에 힘쏟겠다.”고 했고,강 회장은 “8년간 연맹을 이끈 경험을 살려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으며 방 전 교수도 “농구 발전을 꾀할 청사진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조 의원은 “학교·생활체육이 행정력 침체에서 벗어나는 데 한몫 하려고 한다.”며 제도 개선을 언급했다. ●포스트 정몽준 3파전 대한축구협회는 정몽준(58) 전 회장의 후임자를 오는 22일 뽑는다.이번 선거는 ‘공부하는 학원 스포츠’를 슬로건으로 한 학교 리그제 도입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져 관심을 끈다.허승표(63) 축구연구소 이사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며,조중연(63) 협회 부회장과 민주당 강성종(43·경기도협회장·의정부) 의원도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허 이사장은 유소년 축구 저변과 인프라 확대,중앙 중심에서 벗어난 지역축구 활성화 등 축구 발전계획엔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조 부회장은 “축구 발전계획을 장기적으로 이끌려면 경기인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화합론을 폈다.유소년·여자·프로축구를 통틀어 이미 가동된 프로그램을 지속하려면 행정 경험이 가장 먼저라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역시 이연택(73) 회장을 이을 수장을 다음달 뽑는다.올림픽위원회(KOC)와의 분리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후보로는 김정행(66) 용인대 총장과 이승국(63) 한국체대 총장,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천신일(66) 레슬링협회장이 거론된다.여기에 정몽준 전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노리고 도전할 것이란 추측도 나돈다.이 회장의 재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잠복해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삼성 인사 변화냐 안정이냐 6년 넘은 CEO 교체설 ‘솔솔’

    “조직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교체에 그칠 것이다.” “제대로 된 인사를 안 한 지가 내년에는 햇수로 3년째가 되기 때문에 이번에 크게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1월로 예정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LG처럼 최고경영자(CEO) 교체는 꼭 필요한 수준에만 그치고 ‘안정’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과,SK처럼 불황기를 맞아 과감한 변화의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당초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영환경이 나빠진 상황인 만큼 조직안정을 우선해 사장단 교체는 최소한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삼성측도 “인사의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해왔다.하지만 최근에는 사장단의 경우,개편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사태 이후 생긴 빈 자리를 메우는 수준의 인사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인사는 없었던 만큼 햇수로 3년이 되는 내년에는 예상보다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사장단의 경우 만 60세 이상이면서 동시에 자리를 맡은 지 6~7년 넘으면 일단 교체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여기다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이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인사시기도 더욱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해마다 1월10일을 전후해 정기 사장단인사를 해왔지만,이번에는 재판이 지연되는 만큼 인사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KBO사장단, 정치권 눈치 모드로

    ‘자율 총재’ 선출을 선언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눈치보기’ 모드에 들어갔다.‘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겠다며 차기 총재로 전격 추대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정치권 압력으로 총재직을 고사함에 따라 이사회는 총재 선임을 재논의했지만 결론도,다음 이사회 시기도 결정짓지 못했다.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으로 이뤄진 KBO 이사회는 2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1시간20여분 만에 끝났다.이사회에는 박진웅 롯데 사장을 뺀 7개 구단 사장이 참석했다.사퇴한 신상우 총재 직무대행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후임 총재로는 야구에 애정을 갖고 야구 발전에 기여할 덕망 있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좀 더 시간을 갖고 협의하기로 했다.오늘은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공모하는 방법과 다음 이사회에서 새로운 분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이사회는 총재 선출권뿐만 아니라 내년 예산과 단장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더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하 총장은 “정치권 인사를 배제하겠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언급했던 절차상의 문제가 뭐냐는 논의는 있었다.”고 전했다.이는 결국 사장단이 정치권을 의식,눈치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사장단이 정치권의 압력에서 자유로운 ‘자율 총재’감을 찾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변한 것이다.그렇다고 사장단이 외압에 굴복,내정됐다고 알려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 박종웅(55) 전 국회의원을 추대하기도 쉽지 않게 됐다. 정치권의 압박 속에 유 이사장의 고사와 맞물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박 전 의원도 이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고 측근은 전했다.시즌 중반 나왔던 구단주 총재설도 힘을 받는다.하지만 정권의 뜻에 반해 ‘총대를 멜’ 구단주가 나올지가 의문이다.그렇다면 사장단이 정치권과 타협,‘제3의 인물’를 내세우는 방안이 설득력을 갖는다.사장단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우고,정치권은 ‘낙하산’의 비난을 피할 수 있어서다.일각에선 내년 개각 등이 이뤄진 뒤에야 차기 총재가 선출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이에 따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현안이 산적한 KBO는 상당기간 선장 없이 표류할 전망이다.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당초 26일로 예정된 최종 엔트리 발표를 보류,예비 엔트리만 공개하기로 했다.한편 ‘도박 파문’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응용 삼성 사장은 이사회 직전 포토타임에서 “공개로 합시다.”라며 회의 내용이 그대로 언론에 노출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선교 의원 “시대착오적 월권”한편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부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유영구 이사장의 총재 승인을 거부한 것은 시대 착오적인 월권”이라면서 “정말 야구를 잘 알고 열정이 있고,모든 구단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한 유영구 이사장께서 마음을 바꾸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BO 총재선출 ‘원점’

    프로야구 사장단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차기 총재직을 고사했다.이는 결국 유 이사장이 정부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어서 야구계의 ‘자율 총재’ 선출은 사실상 무위에 그치게 됐다. 유영구 이사장의 한 측근은 22일 “유 이사장께서 프로야구는 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한데 마찰까지 빚으며 할 필요가 있겠느냐.이쯤에서 접겠다.사장단이 더 좋은 분을 뽑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프로야구 사장단이 지난 16일 조찬 간담회에서 유 이사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6일 만에 고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KBO 총재 인선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정치권의 압력은 예상보다 거센 것으로 보인다.유 이사장은 차기 총재로 추대된 직후 하일성 KBO 사무총장을 만나 앞으로 일정 등을 보고받았고,측근을 통해 프로야구를 이끌어 갈 의욕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고,여권 고위 관계자는 “KBO 총재는 문화부 소관”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18일로 예정됐던 KBO 이사회도 갑자기 23일로 연기됐었다. 하지만 사장단은 “KBO 총재는 규약에 따라 이사회와 구단주 총회에서 선출하면 된다.”며 ‘자율 총재’ 선출을 강행하려 했지만 유 이사장의 자진 사퇴로 물거품이 됐다.KBO와 사장단이 곤혹스러워하는 가운데 프로야구를 전리품쯤으로 여기는 정치권의 인식에 야구계는 씁쓸해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8개 구단이 사단법인 KBO를 만들어 운영하지만 지금까지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적이 없었다.신상우 전 총재까지 역대 10명의 총재 중 구단주 출신인 박용오 총재만 제외하고는 모두 ‘낙하산 인사’였다. 더욱이 KBO는 정부지원 없이 운영된다.정부에서 월드컵경기장처럼 프로야구장을 지어준 적도 없다.스포츠토토가 KBO에 지원하는 것을 정부 지원금으로 오해하기도 한다.하지만 스포츠토토는 프로야구 경기를 통해 돈을 벌고 배당금 형식으로 내놓는 것이다.10년 만에 ‘자율 총재’ 선출에 나선 사장단이 또 정치권에 휘둘릴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유영구 KBO총재’ 불발?

    프로야구 구단 사장들이 새 총재로 전격 추대한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의 한국야구위원회(KBO) 입성이 난기류에 휩싸였다.감독청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절차상의 문제점을 제기한 데다 총재 후보로 승인할 이사회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문화부는 유 이사장의 추대에 대해 18일 “체육단체장을 교체할 때 감독청인 문화부와 사전 교감을 나누는 게 관례지만 그런 절차가 생략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 정권에서 유 이사장의 추대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동시에,사실상 총재 선출에 관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KBO 총재는 이사회에서 4분의3 이상의 동의로 추천해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된다.최종 승인권은 문화부에 있지만 대체로 총회 결과를 인정해 준다. 총재 내락설도 나오는 가운데 이날로 예정된 KBO 이사회가 23일로 연기돼 이런 의혹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KBO는 총재 대행 하일성 사무총장의 모친상 탓에 이사회를 미뤘다고 밝혔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관계자들은 사실상 없다.이러다 보니 야구계에서는 “유 이사장의 추대가 불발되는 게 아니냐.또 낙하산 인사냐.”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장단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구단 사장은 “유 이사장이 정부의 압력으로 자진 사퇴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판단은 당사자가 결정해야 한다.”면서 “구단 차원이 아닌 각 그룹들이 뜻을 합쳐 규정에 따라 차기 총재로 유 이사장을 추대했다.”고 강조했다.10년 전에 당시 박용오 OB(현 두산) 구단주를 총재로 추대,정부와 마찰을 빚었지만 여론을 등에 없고 끝내 성공한 바 있다. 유 이사장 측근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그 정도 압력은 헤쳐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자칫 정부와 사장단의 힘겨루기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에서 차기 총재도 신상우 총재에 이어 정치권에서 ‘낙하’할지 23일 열리는 이사회 결과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쪽방촌으로 간 삼성 사장단

    쪽방촌으로 간 삼성 사장단

    “할머니 더 젊어지셨네요.” “아이고 더 멋있어지셨네.” 1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쪽방촌.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이 최영희(가명·76) 할머니와 반갑게 덕담을 나눴다.이 부회장은 2006년 가수 주현미 공연에 최 할머니를 초대,함께 공연을 본 터라 안면이 있는 사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사회봉사단 한용외 사장과 함께 최 할머니가 사는 쪽방을 다시 찾았다.“날도 추워졌는데 지내기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아니에요.오히려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주니 행복해요.” 최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1967년부터 5㎡(1.5평) 남짓한 쪽방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이 부회장과 한 사장은 준비해 간 쌀 10㎏,라면 한 상자와 함께 삼성전자 여직원들이 직접 뜬 목도리를 선물로 전달했다.최 할머니는 “색깔이 참 곱다.”며 어린애처럼 좋아했다.최 할머니는 근처 구멍가게에서 배달시킨 500원짜리 커피로 손님들을 접대했다.이 부회장은 “오늘 할머니가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 등 삼성사장단 23명은 이날 오전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동대문 외에도 종로와 영등포 등의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 등 5명은 남대문 상담센터를 방문했고,삼성SDI 김순택 사장과 에버랜드 박노빈 사장 등은 요셉의원을 찾았다. 삼성건설 이상대 사장 일행은 종로구 쪽방상담센터에,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사장 등은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각각 방문해 쌀·김치·내의·점퍼·침낭 등을 전달했다.삼성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이날 전국 쪽방에 전달한 물품은 쌀 5만㎏,김치 7000㎏,라면 2500상자,내의 2000벌 등이다. 삼성은 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 등 소외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총 45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동시에 14만명의 임직원이 무료급식 지원,송년잔치 등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방한용품도 전달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새 KBO총재 유영구씨 추대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차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추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신상우 총재가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히자마자 몇 시간도 채 안 돼 결정된 것이어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막겠다는 사장단의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사장단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신상우 총재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유영구 이사장을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제17대 KBO 총재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김응용 삼성,조남홍 KIA,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구두로 후임 총재 인선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사장단이 후임 총재를 즉각 인선한 것은 점점 조여오는 정치권 등의 외압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앞서 사장단은 신상우 총재의 사퇴에 따른 후임 총재 자격으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있고 ▲KBO 총재직을 명예직으로 생각하며 ▲야구계 신망을 얻는 인사여야 한다며 입장을 정리했었다.실제로 1982년 출범한 KBO는 12~14대를 맡았던 박용오 총재를 빼곤 모두 정치인 출신이 총재에 올랐다. 사장단의 뜻을 전해들은 유 이사장은 KBO 총재직 수락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유 이사장의 측근이 한 언론에 “추대되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 총재 후보는 2012년 3월까지 3년여 동안 한국 프로야구계를 이끌게 된다.야구규약을 보면 총재는 이사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추천과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 찬성으로 선출된다.결국 8개 구단 사장이 뜻을 모으면 총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셈이다.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 총재 후보는 명지학원 이사장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유 후보는 교육계에 있으면서 체육계와도 인연이 깊었다.1993년 대한체육회 이사에 뽑힌 뒤 2005년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또 1990년 LG 창단 때 고문을 맡았고 2003년 KBO 고문과 서울돔구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야구계와도 교류가 많았다.한편 신상우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1월5일 KBO 시무식 때 공식 고별인사를 드릴 예정이고 앞으로 총재의 결재 사안에 대해서는 하일성 사무총장이 대행 노릇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6년 1월16일 제15대 KBO 총재로 임명된 신 총재는 2년 11개월 만에 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STX, 내년 매출 목표 30조

    STX그룹이 내년도 경영 목표를 매출 30조원,수주 35조원,세전이익 1조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그룹 임원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12일부터 1박2일 동안 문경연수원에서 개최한 ‘2009 STX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내년도 사업목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인 27조원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로 2001년 그룹 출범 당시 매출인 2605억원과 비교하면 115배 이상 증가했다. STX그룹은 세부적으로 조선·기계에서 18조원,STX팬오션을 중심으로 한 해운·무역 분야에서 10조원,플랜트·건설 부문과 에너지 부문에서 각각 1조원씩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또 LNG선과 자동차 운반선,컨테이너선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내년 세계 경기침체에 대비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전략회의에서 “올해 STX는 유럽 출범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해양플랜트 시장 신규 진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내년에는 불황기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체제를 정립,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 경영목표는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와 조직 체계로는 달성할 수 없으니 창의적 조직문화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프로 야구 사장단 “낙하산 총재 안돼”

    한국야구위원회(KBO) 차기 총재를 놓고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낙하산 인사’에 대해 프로야구 사장단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8개 구단 가운데 6개 구단 사장들은 3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조기 사퇴를 밝힌 신상우 KBO 총재의 후임 인사 원칙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후임 총재는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있고,KBO 총재직을 명예직으로 생각하며,야구계 신망을 얻는 인사여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신상우 총재가 골든글러브 시상식 이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야구계에서는 정치권 인사가 후임 총재로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장단은 ‘낙하산 총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간담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김영수 전 LG 사장 송별회 문제를 논의하려고 모인 자리였지만,후임 총재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라,야구 발전에 관심이 있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인사라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와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자랑스러운 삼성인’ 8명 수상

     삼성은 1일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8명을 ‘2008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시상했다.공적상은 단일 주재원 최초로 연간 휴대전화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김윤수 삼성전자 차장(러시아 법인),국내 최초로 오만과 카타르의 LNG사업에 진출한 최기형 삼성물산 부장(상사부문 에너지사업부장),용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용해기술팀장) 등 3명이 받았다.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시상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임원진,수상자 가족과 회사 동료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아시아나항공 사장 윤영두씨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17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4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12월1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김병추 부사장이 영업담당 사장으로, 금호개발상사 김창규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금호건설 한이수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금호에스티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 삼성 강남시대 개막 ‘조용히’

    삼성이 32년간의 ‘태평로 시대’를 접고, 서초동에 새 둥지를 튼다. 이달 말쯤이면 이사가 일단락된다. 전자·SDI 등 주요 전자계열사는 강남 사옥(서울 서초동)으로, 생명·증권·화재 등 금융계열사는 리노베이션을 거친 현재 태평로 사옥으로 각각 들어간다.‘강남=전자, 강북=금융’으로 이원화한다. 이사가 끝나면 삼성 사장단협의회도 회의장소를 서초동으로 옮긴다. 그룹의 중심이 강남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사사(社史)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일이지만 삼성의 분위기는 의외로 조용하다. 기념식 등 별도의 행사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서초동 사옥 타운에 새 이름을 붙일 것인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처럼 조용한 것은 이건희 전 회장의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과 무관치 않다.‘삼성특검’으로 촉발된 이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특검 사태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은 여론의 향방을 주시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금융위기가 실물로 옮겨오면서 어느 때보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쉽지 않아졌다. 이 전 회장이 이미 퇴진한데다 그룹경영을 ‘거중조정’했던 전략기획실마저 해체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내년도 경영계획도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꾸는 방식으로 조정하기로 했다.삼성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다음달 중순쯤 ‘삼성사태’에 대한 최종결론이 나오고 새해가 돼야만 본격적인 새 출발을 위한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더 강력한 관치가 필요하다?

    더 강력한 관치가 필요하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연일 증시 부양과 중소기업 대출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투신권은 예전같지 않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정부는 연일 압박하고 있지만 슬금슬금 눈치만 보다 시장에 나가서는 제각각 살 길 찾아 움직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로니컬하게도 차라리 더 강력한 관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7일 투신권은 코스피 시장에서 또다시 1661억원을 순매도했다. 그 전 며칠 동안 1000억원대의 순매수를 하다 태도를 바꿨다.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서 손절매하는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요구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 노후를 책임진다는 국민연금이 대규모 자금을 증시에 투입하고 있지만 투신권은 자신의 계산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펀드 수익률 악화 때문에 현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동정론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타이밍이다. 지난 6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등은 515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만들어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더니 하루만에 투신권은 순매도를 했다. 이런 현상은 한두번이 아니다. 코스피 1000선이 무너지던 지난달 24일, 자산운용협회 주최로 열린 운용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투신권은 과도한 매도를 자제해 증시 버팀목이 되자고 결의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투신권은 바로 10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실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주식을 사들이던 투신권은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으로 금융 위기가 실체로 드러나자 한달 동안 무려 2조 4855억원을 팔았다.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에도 654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1989년 정부의 무리한 증시 부양으로 골병들었던 한투·대투가 외환위기 전 정부가 억지로 유지시켰던 대우채펀드 부실 문제가 터지면서 결국 망했다.”면서 “그때 정부가 시키는 대로 했다가 무너진 경험이 생생한데 누가 움직이겠느냐. ”고 반문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불신의 시대기 때문에 정부가 그냥 어디를 도와주라고 하면 ‘그곳에 뭔가 문제가 있구나.’라면서 더 안 움직이게 된다.”고 말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도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2조 6000억원에 그쳤다.6,7월만 해도 5조~6조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8월 1조 8000억원으로 급감하더니 9월에도 1조 9000억원에 그쳤다. 각 시중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잔액을 봐도 8·9·10월 석달 동안 기업은행만 2조원가량 늘었을 뿐, 나머지 은행들은 거의 변화가 없다. 은행장 간담회 등으로 아무리 압박해도 안 움직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글로벌 신용경색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유동성은 물론, 건전성 확보에도 당장 불똥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본점에서 대출 확대를 지시해도 일선 영업점에서는 부실 우려 때문에 대출이 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어설픈 친(親)시장보다 과감한 관치가 훨씬 낫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친시장’을 내걸면서 한편으로는 불안 심리를 안정시킨답시고 금융권을 압박만 하면 위기를 더 키운다는 주장이다. 특히 문제의 핵심은 유동성 위기인 만큼 은행권에 선제적으로 공적자금을 투입, 중기 대출을 늘려 돈을 돌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정승일 국민대 교수는 “예를 들어 국민연금을 동원해 삼성전자 주식을 사도록 해서 외국인 투자자만 빠져나갈 길을 열어줄 게 아니라 그 돈을 차라리 은행의 유상 증자에 넣어야 한다.”면서 “유상 증자로 은행을 압박하고 있는 자기자본 문제를 해결해주면 자연스럽게 중기 대출 문제가 해결되고 그러면 증시도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한전 자회사 사장단 선임

    한국전력 자회사들의 사장단 선임이 28일 완료됐다. 회사별로 이날 일제히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중부발전은 옛 산업자원부 출신의 배성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동서발전은 이길구 전 한전 필리핀법인 사장이, 남부발전은 남호기 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이, 남동발전은 장도수 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선출됐다. 또 한국전력기술은 권오철 전 한국수력원자력 상임이사가, 한전KDN은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이, 한전원자력연료는 이익환 전 원자력환경기술원 처장이 각각 사장으로 뽑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