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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LCD ‘깜짝실적 두 효자’

    반도체·LCD ‘깜짝실적 두 효자’

    올해 2·4분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끈 분야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다. 반도체는 컴퓨터 부품시장의 호황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이후 ‘효자 품목’으로 귀환했다. LCD 역시 3차원(3D) 입체영상 TV 패널 등 고가 품목의 비중 확대와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하반기에는 반도체·3D TV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라는 예측과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5조원 이익 웬만한 대기업 한해 매출 7일 삼성전자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5조원’은 웬만한 대기업의 연매출에 해당한다. 재계 33위 웅진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조 7458억원이었다. 5조원을 달러(1220원 기준)로 환산하면 41억달러 정도. 이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HP의 지난 1~3월 영업이익인 31억달러보다 30% 이상 많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40억달러)은 물론 인텔(24억달러)의 실적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 등극한 삼성전자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 승자의 독식 즐기고 있는 것”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2조 7000억원, LCD에서 8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둘을 합치면 전체 이익 5조원의 70%인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반도체의 호조는 윈도7의 출시 등으로 기업들의 PC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 또 스마트폰시장의 활성화로 D램 및 낸드플래시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1.72달러에 머물렀던 DDR3 제품의 단가는 6월 말 현재 2.63달러까지 치솟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8년 반도체 경기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 등을 지속하면서 후발 주자와의 기술과 공급능력 격차를 크게 벌렸다.”면서 “최근 반도체 호황기에 ‘승자의 독식’을 즐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 ED) TV와 3D TV 등 고가 패널의 공급 능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월드컵 열풍을 타고 비수기인 2분기에도 LCD 부문 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의 호조가 지속되고 완제품 부문도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남은 걸림돌은 남유럽발 재정위기.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 중 유럽지역 비중은 20~30% 정도인 만큼, 재정위기에 따른 유럽지역의 수요 감소라는 위협에 노출돼 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이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삼성사장단협의회에서 올 하반기 성장률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지성 사장이 올 하반기 경영 화두로 ‘불확실성’을 제시한 만큼 미국과 중국, 남미 등 전략시장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리스크에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상선 3분기 실적 아주 좋을것”

    “현대상선 3분기 실적 아주 좋을것”

    평소 언론에 나서기를 꺼려하던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한국선주협회 사장단 연찬회에서 김 사장이 기자들을 만났다. 김 사장은 현대상선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무지 좋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상선은 2009년 해운경기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6억원을 올리면서 예상보다 빨리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의 2분기 실적도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김 사장이 3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친 것은 컨테이너 운임상승과 물동량 증가 추세를 타고 회사 경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김 사장의 낙관론에는 현대상선이 채권은행과 함께 재무구조개선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진행하고 있는 배경도 담겨 있는 듯하다. 현대그룹은 7일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 여부를 재논의한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지난 4월 확정되지 않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관련 내용이 공개되자 해외 화주들이 불안해하는 바람에 혼줄이 났다.”면서 “잘하는 기업은 잘하게 해줘야 하지 않냐.”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가 그룹의 주력이기 때문에 현대상선이 하루하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금이 배를 사기에 좋은 때”라면서 올해 발주계획도 밝혔다. 그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선박을 발주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지금도 기회가 된다면 선박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자체 정무직 대폭 물갈이 예고

    지자체 정무직 대폭 물갈이 예고

    6·2 지방선거 이후 많은 정무직 공무원들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 색채가 짙은 정무 부시장·지사의 물갈이는 일찌감치 예상됐지만 물갈이가 산하기관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에게까지 번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송인동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16일 사퇴했다. 송 부시장은 박성효 시장이 발탁, 지난해 10월8일 부임했으나 박 시장이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물러나게 됐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지난 15일 시 자치행정국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 시장의 정책이나 방침에 의견을 같이해 정치적 지원을 한 시 산하 공사·공단 사장단과 임원 등은 명예롭게 퇴임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혀 박 시장 측근 인사들이 자진 사퇴하도록 압박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현직 임원들의 ‘물갈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인천시도 정무부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신동근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을 위원장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유력하게 부각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좌·우장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다.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말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 사퇴할 때 물러나 6개월간 공석인 상태다. 안희정 당선자는 현재까지 정무부지사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이시종 당선자가 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정무직 물갈이가 어느 정도나 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정무부지사 교체는 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능력을 중시하는 이 당선자의 합리적인 인사 스타일 상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임기가 남은 산하기관장을 강제로 밀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당선자 캠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인사폭이 어느 정도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와 산하기관이 일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무직 인사들은 시장과 진퇴를 함께하는 것이 조직문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직 시장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한 사람에게 사실상 자진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을 놓고 현 시장과 당선자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김성제 당선자는 편법으로 인선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 시장은 20일로 임기가 끝나 적법절차에 따라 후임을 선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도는 공석인 경남발전연구원장과 도립남해대학 총장직에 김두관 당선자 측근이 임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덕수 STX회장 “변화속도 높여라”

    강덕수 STX회장 “변화속도 높여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근의 경영환경을 ‘변화 속도의 경쟁시대’로 규정하고 변화를 창조적으로 실행할 것을 계열사 임원들에 주문했다. 강 회장은 지난 4~5일 STX 문경연수원에서 계열사 사장단 등 2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영환경에 따른 해법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지금은 변화하느냐 변화하지 않느냐가 아닌, 누가 더 빨리 변화하느냐 하는 변화 속도의 경쟁 시대”라면서 “변화의 초점을 단순한 실행에서 창조적 실행으로 한 단계 높이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내부 혁신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어 영업력과 기술력, 생산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그룹의 연간 매출을 100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 10년 내에 최소 3가지 이상의 사업영역에서 세계 1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강 회장은 “현재 STX의 모습이 과거 10년간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듯 10년 후 STX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BS, 월드컵 단독중계 SBS 사기혐의 고소

    KBS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등을 단독 중계하기로 한 SBS의 윤세영 회장 등 전·현직 임원 8명을 사기·업무방해·입찰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27일 고소했다. KBS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2010∼2016년 올림픽과 2010년, 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 구매하기로 IB스포츠와 비밀합의문을 작성하고도 2006년 5월30일 방송3사 사장단 합의 등을 통해 공동구매 협상에 참여하는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MBC도 28일 SBS 전현직 임직원 6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SBS는 “KBS가 불성실한 협상 태도로 방송권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을 호도한다.”고 반박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KBS, ‘월드컵 단독중계社’ SBS 형사고소

    KBS, ‘월드컵 단독중계社’ SBS 형사고소

    KBS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 불법구매 및 단독중계 강행을 이유로 SBS를 형사 고소했다.KBS는 27일 서울중앙지검에 윤세영 회장을 비롯한 SBS의 실질적 총수 및 전, 현직 임직원 8명을 사기와 업무방해,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KBS는 고소장을 통해 “SBS 측이 지난 2006년 5월 8일 스포츠마케팅사인 IB스포츠와 중계권 단독구매를 위한 비밀 합의문을 작성한 뒤 방송 3사 사장단 합의 등을 통해 공동구매 협상에 참여하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다.이어 KBS는 “(SBS가)공동 입찰금액을 알아낸 뒤에 곧 협상을 깨고 입찰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중계권을 단독구매했다”고 덧붙였다.또한 KBS는 고소장 접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법적으로 획득한 중계권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마저 침해하는 상황이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며 형사소송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KBS는 올림픽, 월드컵 중계 불가능에 따른 유, 무형 재산상의 손해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병행할 계획이다.사진 = KBS, S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전쟁 프로 방영’ 논란

    KBS의 ‘서해교전’ 특집방송 편성 등으로 방송가에 ‘코드 맞추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사 사장단에 한국전쟁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방영해 줄 것을 요청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최 위원장은 20일 KBS·MBC·SBS 지상파 3사를 포함한 7개 방송사 사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중계를 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론을 선도하는 방송이 안보의식에 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인 만큼 젊은 세대에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성명을 내고 “천안함 발표를 앞두고 지난 17일 회사 측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급조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면서 “이제는 벌거벗고 관권 선거와 북풍(北風) 조성에 앞장서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 5개 신수종사업 23兆투자

    삼성그룹이 2020년까지 친환경과 의료 등 신사업 분야에 23조원을 투자한다. 삼성그룹은 10일 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수종(新樹種) 사업으로 결정된 투자 대상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개 분야다. 삼성은 2020년까지 이들 분야에 모두 2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 측은 “2020년 5개 신사업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4만 5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뒤 첫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이 회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감한 투자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면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뽑아 실업 해소에도 더 노력해 달라.”고 사장단에 주문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인 김순택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장원기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사장, 최치훈 삼성SDI 사장, 김재욱 삼성LED 사장, 김기남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이종철 삼성의료원 원장 등 신사업 분야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들과 이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과감한 미래투자 ‘이건희 경영’ 재시동

    과감한 미래투자 ‘이건희 경영’ 재시동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이건희 경영’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대상은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新樹種) 사업이다. 삼성은 이 미래산업에 2020년까지 총 23조 3000억원을 쏟아붓는 신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신속한 오너경영 장점 극대화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영빈관)으로 신사업과 관련된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렀다. 23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3월24일 경영 일선에 복귀 후 처음으로 주재한 사장단 회의였다. 승지원에는 무거우면서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수십조원의 투자를 단행, 서구의 경쟁 기업과 차별되는 과감하면서도 신속한 ‘오너 경영’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재계와 삼성그룹에서 이 회장의 경영 복귀를 주장했던 근거이기도 하다. 또 이 회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고갈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도 녹색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이날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사업의 대상과 투자 규모를 집중 논의한 결과 5대 신수종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친환경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정보·통신·AV를 중심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사업 구조에서 태양전지와 LED, 의료·바이오 등 21세기형 ‘녹색 산업’까지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 회장이) 복귀할 때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이 10년 안에 사라진다.’고 언급하는 등 이 회장의 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컸다.”면서 “정부가 세종시 발표할 때의 내용보다 투자 기간과 범위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을 둘러싼 LG와 경쟁 예고 삼성이 투자하게 될 분야별 규모는 태양전지 6조원, 자동차용 전지 5조 4000억원, LED 8조 6000억원, 바이오제약 2조 1000억원, 의료기기 1조 2000억원 등이다. 먼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시험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간 태양전지 사업의 경우 실리콘을 원료로 하는 결정계를 먼저 추진한 뒤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가 많은 박막계는 이후에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만명의 고용과 10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 측은 전망했다. 또 자동차용 전지 분야에서는 7600여명을 고용, 모두 10조 2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ED에도 8조 6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 분야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 17조 8000억원과 1만 7000명의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은 내다봤다. 바이오 제약은 수년내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중심으로 삼성의료원 등과 협력,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1조 8000억원의 매출과 71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혈액검사기 등 의료기기 사업도 10조원의 매출과 9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삼성은 지난해 200조원 정도인 그룹 매출의 4분의 1을 신수종 산업에서 거둬들이기로 했다. 이날 삼성그룹이 신수종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달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LED 등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LG그룹과의 ‘라이벌 대결’이 전자 분야에서 미래산업 영역으로 번질 전망이다. 투자 규모도 삼성 23조원, LG 20조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해당 사업을 일정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공언한 시한도 2020년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의료관광 1년 성과 미흡하나 갈 길이다

    어제와 그제 의료관광 시행 1년을 평가하는 두 가지 상반된 자료가 나왔다. 지난해 5월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의 성과를 놓고 보건복지부는 목표치를 12% 초과 달성했다고 장밋빛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일선 병원들의 93.4%는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측이 체감도에서 극과 극을 달리는 듯 하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다. 희망이 엿보이나 아직은 미흡하고, 그래서 모자람을 채워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당위성이 요체다. 지난 1년 동안 의료 관광 수입은 입원 환자 1인당 평균 656만원으로 국내 환자의 3배가 넘는다. 10명은 1억원 넘게 썼다. 의료관광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보장하는 외화벌이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인도는 미국의 10%, 영국의 15%에 불과한 진료비용을 무기로 올해 의료관광 목표를 10억달러로 세워놓고 있다. 우리의 의료 수준은 미국의 76%, 일본의 85%, 유럽의 87% 수준이라는 게 대한의학회의 평가다. 중국 대기업의 계열사 사장단이나 중동의 왕족 부부가 우리나라 병원을 찾은 건 의료 수준의 국제 공신력을 입증해 주는 사례다. 인도와 미국, 일본, 유럽 사이에서 한국식 고유 모델을 찾을 필요가 있다. 미국·일본·유럽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인도보다 훨씬 우수한 의료 수준이면 필요조건이 된다. 미국, 일본, 유럽에 필적할 의료수준으로 키운다면 충분조건에 가깝게 된다. 국내 의료진의 수준은 척추나 피부, 간 이식 등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 수재들이 의과대로 진학하는 현실은 부끄러운 자화상이나 의료 수준을 높이는 토양이다. 의료관광 특구 등 인프라 구축이나 정부 지원 강화, 마케팅 전략 개발 등 종합적인 접근으로 보완하면 의료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러자면 영리병원 허용만을 놓고도 관련부처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는 정부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
  • [천안함 46용사 추모]국내외 끊이지 않는 추모행렬

    [천안함 46용사 추모]국내외 끊이지 않는 추모행렬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병철 김양진기자│천안함 ‘46용사’ 장례 사흘째인 27일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오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기를 내라고 위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한승수 전 총리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재계 인사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헌화를 한 뒤 방명록에 ‘조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발전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조석래’라고 썼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재원 SK E&S 부회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등과 분향소에 들러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20여명과 서경석 GS그룹 부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 강유식 LG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LG그룹 사장단,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단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도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대사관 통합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한덕수 대사를 비롯한 주미대사관 직원들이 오후 분향소에서 검은 조의 리본을 단 채 헌화와 분향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희망하는 재외국민의 분향을 받을 계획이다. 주일한국대사관은 27일 오후 도쿄 요쓰야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에서 권철현 대사와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순직 장병들에 대한 추도식을 가졌다. kmkim@seoul.co.kr
  • [천안함 인양이후]재계, 商議 회장단 등 조문·근조 리본

    26일 재계에 따르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상의 회장단은 이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장병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평택 2함대 합동분향소를 찾은 뒤 순국 장병들의 빈소가 차려진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날 송재희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및 임원진 50여명이 서울 여의도 분향소를 찾았다. 26일 현대기아차그룹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사장단 20여명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 회장, 두산 계열사 사장단도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삼성그룹은 28일 수요 사장단회의가 끝난 뒤 사장단이 단체로 조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차원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거래소는 천안함 장병 애도 기간인 29일까지 전 직원이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업무를 보기로 했다. 무역협회와 대한항공은 각각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와 공항동 본사 등에 조기를 내걸었다. 이두걸기자 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KBS-MBC 한 목소리...“독점중계한 SBS 민 ‘형사소송”

    KBS-MBC 한 목소리...“독점중계한 SBS 민 ‘형사소송”

    월드컵 공동중계 합의를 깨고 단독 계약한 SBS에 대해 KBS에 이어 MBC도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MBC측에 따르면 SBS는 월드컵 공동중계권을 단독 계약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했고 이는 MBC의 입찰 업무를 방해했다. 방송 3사 사장단의 합의를 통해 입찰 금액을 알아낸 SBS가 스포츠마케팅사인 (주)IB Sports측에 그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단독계약을 했다는 것. 앞서 KBS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2006년 5월 30일 코리아 풀(Korea pool)을 구성해 최초로 방송 3사 사장단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 풀이란 올림픽과 월드컵 등 방송권의 공동 확보를 합의하기 위해 구성된 것을 말한다. MBC는 또 SBS의 방해로 입찰할 권리를 빼앗겨 월드컵 방송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영업손실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방송 3사간의 합의를 깨고 국가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이벤트를 이윤추구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하며 SBS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KBS는 특히 SBS가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단독 중계함으로써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별도의 장비나 비용의 지출 없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에 대해 SBS는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통한 시청가구 확보율이 90%를 넘어섰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고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SBS가 보편적 시청권 보장조건을 충족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SBS는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의 유료방송을 시청가구 확보율 산출에 포함시켜 보편적 시청권을 충족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게 KBS측의 입장이다. 이처럼 KBS와 MBC는 SBS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지만 SBS가 지난 2006년 5월 30일 방송 3사단의 사전협의서로 돌아가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사진 = KBS/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정은회장 “민족화해사업 계속돼야”

    현정은회장 “민족화해사업 계속돼야”

    “현대가 열어놓은 남과 북의 민족화해 사업인 금강산·개성관광 사업은 계속돼야 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연지동 신사옥 강당에서 열린 ‘비전 2020 선포식’에서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현대그룹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까지 언급하면서 대북 관광사업에 대한 절박한 심정을 털어놨다. ●“선대회장의 유산 현대 후손에” 현 회장은 “당국 간 대화가 진전되면 막힌 길이 뚫리고, 더 큰 희망의 문과 축복의 통로가 활짝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 차원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선대 회장께서 물려주신 자랑스러운 현대그룹을 잘 키워 후배들에게 물려줄 막중한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시키고 대북사업을 통해 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1년 9개월째 중단된 대북 관광사업으로 그룹이 2500억원대의 손실을 본 가운데 북측이 계약파기와 일부 부동산 동결이라는 돌발행동을 보이자 위기감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현 회장이 입을 연 것은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 아래 대북사업 계승의 의지와 사업의 당위성을 안팎에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언급한 대목도 눈에 띈다. ‘대북사업은 선대 회장께서 자랑스럽게 물러주신 것인 만큼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이명박 대통령과 생전 정 명예회장과의 친분관계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현대아산 협력업체 26개사가 모인 ‘금강산기업협의회’는 그동안 “현대가 (정부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의 발언을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을 상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자며 격려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10년뒤 5조8000억 이익 달성” 한편 이날 현대그룹의 ‘비전 2020’ 선포식에는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10년 뒤 연간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5조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현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하면서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해 마라톤 코스를 100m처럼 뛰자.”고 독려했다. 이어 “‘좌우봉원(左右逢源)’의 뜻처럼 주변부터 살피고 관찰하면 사물의 핵심에 이르고 창의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택배·현대증권 등 11개 계열사를 가진 현대그룹은 앞으로 무게 중심을 통합물류와 종합금융, 글로벌 인프라 등 5개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KBS “약속 어긴 SBS, 민형사상 소송도 불사”

    KBS “약속 어긴 SBS, 민형사상 소송도 불사”

    ”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 2010 남아공월드컵 공동중계와 관련, KBS가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갖고 있는 SBS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도 제기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취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막하는 2010남아공월드컵 공동중계는 사실상 ‘무산’쪽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KBS측은 12일 오전 KBS 국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6년 방송 3사 사장이 (중계권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그러나 (SBS가) 이면 계약을 해놓고 공공재를 훼손하는 행위를 국민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조대현 부사장은 “방송 3사는 지난 2006년 5월 30일 코리아풀(Korea Pool)을 구성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의 방송권의 공동 확보를 합의하기 위한 것으로 최초로 사장단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했다.”며 “하지만 SBS는 그런 합의를 깨고 몰래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해 막대한 국부 유출은 물론, 올림픽과 월드컵을 이윤추구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KBS에 따르면 코리아풀 합의 이전 이미 SBS는 스포츠마케팅사인 (주)IB Sports와 비밀약정을 맺고 단독계약을 은밀하게 추진했고, 당시 서명은 SBS 안국정 사장과 IB스포츠 이희진 대표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06년 방송 3사 사장단 합의 사항을 이행할 것을 재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SBS가 지난 주말 “월드컵과 올림픽 선수는 국가대표이다. 월드컵과 올림픽 경기는 국민 모두의 것이다.” 며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내용의 답변만을 보내왔다는 것. 조대현 부사장은 “KBS가 여러 가지 협상과 대화와 접촉이 있었다.” 며 “법적 검토를 진지하게 하게 된 계기는 5월 8일 한 스포츠 마케팅사와 SBS가 중복계약한 게 양측의 분쟁과정에서 밝혀졌기 때문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KBS는 이날 중복편성 우려와 MBC와의 공동대응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영문 스포츠 국장은 “올림픽 때 중복편성한 것도 있지만 실무자 협상으로 충분히 중복 협상을 피할 수 있다.” 면서 “공동보다는 5월 30일 3사 사전합의서로 SBS가 돌아가기를 촉구하고 있다. 아마도 MBC도 그런 입장일 것이다.” 고 말했다. 사진=KBS 제공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2020년까지 그린산업 20조 투자”

    LG그룹이 202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와 차세대 조명 등 ‘그린 산업’에서 총매출의 10%를 내겠다고 11일 밝혔다. 또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09년보다 40%, 물 사용량은 30% 줄이기로 했다. LG트윈타워의 조명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전력 사용량도 45% 감축할 계획이다. LG그룹은 녹색 경영전략인 ‘그린 2020’을 마련, 구본무 회장 주재의 사장단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LG는 그린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10조원, 제조공정의 그린화와 그린 설비에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태양전지 및 차세대 조명·종합 공조(공기조절)·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관련 사업에, LG화학이 태양전지 및 LED 소재사업과 전기자동차용 전지·스마트 그리드용 전력저장 전지 개발에 주력한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 다이오드(AM OLED)와 전자종이 등 저전력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상징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는 하반기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기존 형광등 조명을 모두 LED 조명으로 대체해 전력소비량을 45% 줄인다. 구본무 회장은 “단순히 외부 규제나 법규에 대응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LG가 주도하는 ‘그린 경영’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日기업서 더 배워야”

    “삼성, 日기업서 더 배워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말 경영에 복귀한 이후 처음 가진 대외 행보에서 삼성이 일본 기업들로부터 더 배워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유럽으로 출국하는 등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을 본격화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6일 저녁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일본의 대표적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 회장 내정자,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일본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이 최근 몇 년간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일본 기업으로부터는 더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기업은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그룹 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1위 정보기술(IT)업체에 등극하고 올 1분기에 영업이익 4조 3000억원의 좋은 실적을 올렸지만 최근 도요타 사태에서 나타나듯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일본 기업의 ‘품질 제일주의’에서 본받을 점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에 대한 일본의 견제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도 엿보인다. 회동에는 이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함께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대외 경영 행보를 본격화한 이 회장이 앞으로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회장실 대신 승지원에서 경영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7일 오전 11시 전용기 편으로유럽으로 출국했다. 이달 말까지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을 돌면서 현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이날 서초동 사옥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주재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서 품질경영 강화를 위해 ‘절대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비상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비상

    코스피지수가 1700선대에 안착했지만 국내주식펀드에서 환매가 하루 5307억원으로 또다시 확대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5307억원이 순유출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하면 4902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하루 순유출 기준 2번째로 큰 규모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 3개월여만에 최대치다. 지난 2일 하루 5003억원(ETF 제외) 순유출에 이어 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ETF를 제외했을 때 순유출은 지난 9거래일간 계속됐으며, 하루 평균 유출액은 2294억원, 총 유출 규모는 2조 647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00억원이 빠져나가 23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이 기간 유출 규모는 1조 610억원에 달한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1조 9738억원으로 전날보다 3667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1조 4624억원으로 3584억원 늘었다. 대량환매에 충격을 받은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환매대책 회의를 열고 금융투자협회에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회복국면에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모두 10조 6000억원이 순유출됐고, 올해도 자금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환매 원인으로 금융위기 이후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적정수익 확보나 손실축소를 위해 최근 주가 회복기에 환매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혜택이 끝났고 적립식펀드 만기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이들은 향후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환매가 지속돼 주식시장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투자자금이 펀드시장으로 유입되지 않고 단기부동화되고 있어 실물경제 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수탁고 상위 5개 운용사 사장단과 판매고 상위 2개 판매사의 사장단 급으로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환매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환매국면 타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타개 방안으로는 펀드 가입절차 간소화 방안과 작년 말 폐지된 장기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되살리는 방안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지금이 진짜 위기” 이건희회장 경영복귀

    “지금이 진짜 위기” 이건희회장 경영복귀

    이건희(68) 전 삼성그룹 회장이 거의 2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했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은 24일 “이건희 회장이 오늘 자로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의 복귀는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비자금 폭로에 따른 특검 수사로 2008년 4월22일 퇴진을 선언한 이후 23개월 만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 사장단협의회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복귀 요청 건의문을 작성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지난달 24일 이 회장에게 전달하고, 이 회장이 한 달여간 고심한 끝에 어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사장단이 도요타 사태를 지켜보며 느낀 위기감이 상당했다.”면서 “경영의 스피드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점이 이 회장에게 복귀를 요청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 자신도 이날 삼성그룹 공식트위터(@samsungin)를 통해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 회장의 복귀에 맞춰 사장단 협의회 산하의 업무지원팀과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을 브랜드관리실과 윤리경영실 등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 특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지난해 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단독 사면을 받고 경영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부사장은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표이사나 등기이사가 아닌 회장직으로 복귀하는 만큼 주주총회 등 별도의 절차는 거치지 않는다. 김경운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건희회장 경영복귀] 李 “삼성 대표제품 10년내 사라질 것… 다시 시작해야”

    [이건희회장 경영복귀] 李 “삼성 대표제품 10년내 사라질 것… 다시 시작해야”

    “지금이 진짜 위기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들이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앞만 보고 가자.” 24일 전격적으로 경영 복귀를 선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복귀를 요청하는 삼성그룹 사장단의 요청에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일본 도요타 사태처럼 글로벌 톱 기업도 한순간의 방심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애플과 일본 기업들의 반격이 거세다는 점이 그의 복귀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 위기 삼성도 예외 아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이후 시기가 문제였지 복귀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 임원진과 재계 단체들은 지난해 중순부터 이 회장의 복귀 필요성을 꾸준히 역설했다. 이 회장 본인도 지난 1월 “(경영 복귀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지난달에는 “회사가 약해지면 도와줘야 한다.”고 언급, 경영복귀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단독 특별사면 3개월 만에 전격적인 복귀가 이뤄진 것은 일본 제조업의 상징 도요타 자동차가 리콜 사태로 휘청거리는 등 세계 제조업계가 격변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사장단 회의에서 도요타 같은 글로벌 톱 기업도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임원진이 이 회장에게 복귀를 강력히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100조원, 순이익 10조원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전자업체로 성장했지만 조직 확대에 따른 위기대응 능력 저하라는 ‘도요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 회장의 복귀를 앞당긴 것이다. ●라이벌 기업들의 추격 거세다 라이벌들의 추격도 거세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25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아 17조 9000억원(환율 1140원 기준) 매출에 영업이익률 28.8%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억 27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았지만 매출은 11조 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8.6%에 그쳤다. 더구나 ‘미래의 휴대전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8%에 불과하다. 도시바는 대규모 반도체 설비 건설과 함께 차세대 원전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소니는 구글 등과 손잡고 차세대 인터넷 TV를 개발하고 있다. 인도와 중동 등 우리 기업의 ‘텃밭’도 위협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투자나 사업조정 등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 이건희’ 체제 다진다 ‘포스트 이건희’ 경영체제를 굳히려는 의도도 읽힌다. 2008년 4월 이 회장의 퇴진 당시 함께 현직에서 물러난 이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부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으로 복귀, 삼성전자의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이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에서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의 손을 잡고 모습을 드러내면서 삼성가(家) 자매들의 ‘화려한 데뷔’를 이끌어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이 회장의 행보에는 ‘원만한 2세 경영 이양’의 의도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 회장은 45세 때 그룹 회장직에 올랐고 이재용 부사장이 현재 41세인 점을 감안하면 몇년 후 경영 승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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