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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태광 수사 현황…결정적 증거 확보못해 ‘속앓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가 수사 중인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은 답보 상태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조사를 연이어 하고 있는데도 특별한 정황증거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4일에도 오병규(58) 전 웰로스 대표 등 한화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는 한편 드림파마, 한익스프레스, 웰로스, NHL개발 압수수색물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검찰이 이달 들어 한화 계열사·관계사를 4곳이나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비자금 수사에 진척이 없어 그룹을 압박하기 위한 별건수사를 진행한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때문에 한화 비자금 수사의 경우 올해를 넘겨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부지검 태광그룹 수사팀은 계열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환조사하고 있지만 초기의 초고속 행보와는 달리 주춤한 모양새다. 주요 참고인 조사에서 의혹의 실체를 밝힐 만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태광그룹 내 주요 관계자 조사가 끝난 만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1인자 소환을 위한 뭍밑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리더는 새 문화에도 빨리 적응해야”

    “리더는 새 문화에도 빨리 적응해야”

    “세상이 빨리 바뀌니까 판단도 빨라져야 하고 이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 맞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말 임원 인사를 앞두고 ‘젊음’을 화두로 내세워 주목을 끌고 있다.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세계 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 참석 후 지난 30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회장은 연말 인사의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리더의 덕목에 관해서도 “모든 리더들에게는 리더십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며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에도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 출국 때도 연말 인사 구상에 대해 “어떤 시대건 조직은 젊어져야 하고 젊게 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젊은 리더와 조직’을 강조한 그의 발언에 따라 삼성그룹은 또 한번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연말 사장단 인사를 필두로 임원 인사, 조직 개편 등에서 이 회장의 발언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직문화를 젊게 바꾸려는 노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젊음이라는 화두에 맞지 않는 인물이나 조직 구조는 과감히 바뀔 가능성이 크다. 조직 전체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 지난해 1월 단행된 사장단 인사가 1948년 이전 출생, 재임 기간 5년 이상인 60대 고참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바꾼 세대 교체였다면 연말 인사는 젊은 조직으로의 변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물리적 나이보다 생각이 젊은 것을 더 중시한다.”며 “젊은 생각을 하고 젊게 대응하라는 얘기”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삼성은 조직 체계 변화, 사업부 통폐합 등도 이번 인사와 함께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변화를 주창하면서 조직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왔다. 1993년 신경영을 기치로 내걸면서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는 다 바꿔라.”라는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협력업체 해외 판로 지원”

    “협력업체 해외 판로 지원”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이 협력사를 방문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등 ‘동반성장 경영’에 나섰다. 롯데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27일 경기 안성의 협력사 머쉬하트 농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업체로부터 해외판로 지원 요청을 받고 롯데마트의 해외 법인을 통한 판로 지원도 약속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26일에도 서울 소공동 롯데정책본부 회의실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열어 지난 8월말 발표한 그룹 상생협력 방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정책본부 산하에 협력사 동반성장 관련 프로그램을 전담할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책본부 이재혁 부사장이 사무국장을 맡아 동반성장 전략 방향을 정하고 관련 업무와 거래약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 8월 제시했던 5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론과 별도로 기업은행과 함께 1500억원의 동반성장 협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시중금리보다 2%가량 낮게 자금을 대출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보호무역 하면 경제 다시 위기”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환율 문제를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지역언론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각자 살려고 보호무역을 하면 세계 경제가 다시 어려워진다. 그러면 한국은 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에서 미국은 적자를 보고 중국은 흑자를 낸다. 이는 환율 문제라는 인식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의 극복에 G20 서울 정상회의가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다.(이처럼 중요한 행사는)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은 의장국을 돌아가며 하지만 G20은 그렇지 않다.”면서 “결정 사항은 또 모든 나라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1~3차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상생을 넘어 동반 성장 시대로 가자.”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상생 실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과 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1~3차 협력업체 대표 180여명과 최지성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해 각 사업부문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상생은 주고받는 것”이라면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임원들 협력사 월1회 방문” 이어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자금도 기술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출발, 지난 40년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 130조원을 달성했고 협력업체도 더불어 성장해 왔다.”면서 “삼성전자가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2005년 39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61조 3000억원으로 늘어났고, 국내 협력업체 1곳당 평균 구매액도 2005년 51억원에서 지난해 159억원으로 연평균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동반성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최 사장 자신과 각 사업부장, 구매담당 임원들이 월 1회 정도 협력업체를 정기적으로 방문, 경영진과 의견을 교류하고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최 사장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한) 협력업체 관련 경영진단 내용을 (이건희) 회장께 보고 드렸더니 ‘내가 30년 동안 강조했는데 우리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고 실망하셨고 저 또한 질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선순환 상생구조 착근 일조할 것” 토론회에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들은 삼성전자의 동반성장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협력업체 대표 협의회(협성회) 회장인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직접 동반성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1차 협력사들 역시 2, 3차 협력사 지원에 힘을 쏟아 선순환의 상생구조가 뿌리내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발표한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의 세부내용을 공유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매년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워크숍을 진행해 왔지만 사장단이 모두 참석하고 2, 3차 협력업체 대표까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지성 대표 “기업 생태계간 상생넘어 동반성장”

    최지성 대표 “기업 생태계간 상생넘어 동반성장”

    “이제 글로벌 경쟁은 단일 기업 간의 경쟁이 아니라 기업 네트워크 또는 기업 생태계간 경쟁인 만큼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가야한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동안 원주 오크밸리에서 1∼3차 협력사들을 초청해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내비친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 관한 세부내용과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또 이건희 회장이 지난 30년간 협력사 육성·지원을 직접 챙겨 왔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사가 다양화되고 2·3차로 분화됨에 따라 그 동안 지원이 미흡했다는 특별지시도 있었기 때문.이날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는 최지성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사장단 및 각 사업부 구매관련 임직원, 180여개 협력사 대표 등 총 220여명 참가했다.최지성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완제품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는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최 대표이사는 이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면 경기가 어렵고 경쟁사 공세가 험해도 매출 늘리면서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모니터,TV, 휴대폰 등 괄목할 만한 성장했다. 여러분의 전폭적 지지와 협력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대표이사는 또 “작년부터 PC, 생활가전도 힘을 내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엘시디 시장점유율 늘리고 경기 사이클 영향을 안 받도록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부품·장비·소재를 공급하는 협력사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특히 지난 30년간 일관되게 상생 경영을 실천해 왔으나 아직 모든 협력사들이 똑같이 그 결과를 공유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실천방향을 제시했다.이 같은 동반성장의 가속화를 위해 협력사를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교류와 협력 방안 논의를 늘린다는 삼성전자의 방침이다. 상생 마인드를 체질화할 수 있게 신입사원까지 철저히 교육하고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할 계획이다.이어 협력사에 제조경쟁력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 창출과 1차 협력사 스스로 2·3차 협력사의 적극적 지원, 부가가치 창출의 첨단에 있음을 인식하고 부품·설비 국산화 추진에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이세용 이랜텍 대표(협성회장)는 “삼성전자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동반성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1차 협력사들 역시 2·3차 협력사 지원에 힘을 쏟아 선순환의 상생구조가 뿌리 내리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익 유니텍 대표(삼성전자 2차 협력사)는 “삼성전자는 물론 1차 협력사들까지 2·3차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현금결제 확대, 자금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대폭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접하니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송주동 알파비전 대표(삼성전자 3차 협력사)는 “끊임없는 독자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고가의 장비나 설비를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높은 금융지원의 문턱까지 낮출 수 있게 돼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에 반영해 면밀히 검토한 후 연내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대우인터 글로벌 자원개발 박차”

    “대우인터 글로벌 자원개발 박차”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새 ‘선장’ 삼아 포스코 계열사로서 출항을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자원개발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신임 대표 취임식을 열고 포스코 패밀리의 일원으로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출발을 알렸다. 이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준비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데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조화와 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승화와 발전, 내적 충실과 외적 성장, 경영역량의 강화라는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플레이어 집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주총 직후 취재진에게 “포스코의 해외 철강 생산기지가 커져가고 있어서 (이를) 관리할 곳이 필요하다.”면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이란 날개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자원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선진국들도 포기한)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가진 철강 생산, 가공, 건설, 엔지니어링 등을 패키지해 마켓에서 자원 개발의 큰 딜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취임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포스코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 등 포스코 계열사 사장단 및 포스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주총에서 이 부회장 외에 김재용 현 사장과 마영남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귀중한 인재와 사업 경험을,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후원자를 갖게 됐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또 한번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예산실장과 자금관리실장, 기획재무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전략통’ 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건희회장 “내년에 삼성도 어려워”

    이건희회장 “내년에 삼성도 어려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에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경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 회장은 20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열리는 명예 법학박사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김포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확실히는 모르지만 조금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도 어려워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으며 위기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삼성전자 상생 워크숍에 참석할지를 묻는 말에는 “사장단에서 참석할 것”이라면서 “(상생협력은) 과거 30년간 쭉 해왔기에 사장단도 잘 알고 있다. 다만 부장·과장·대리급에서 몸으로, 피부로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개인별 업무 평가가 원인인 것 같다.”고 했다. 실무 차원에서도 상생협력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아울러 전경련 회장직에 대해서는 “일이 하도 많아서…그리고 건강도 별로 안 좋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씨와 함께 일본으로 떠났으며, 와세다대 측은 1965년 상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에게 최근 명예박사 학위를 주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 학위수여식에는 부인 홍씨 외에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 성장률’ 올해 5.9% 내년 3.8%

    ‘경제 성장률’ 올해 5.9% 내년 3.8%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5.9%에서 내년 3.8%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정 소장은 “내년에 선진국에서는 경기부양 효과가 소멸되고, 신흥국은 교역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동반하락을 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수출이 경제를 끌어가는 효과가 약화되고 자산가치 상승도 미미해 전반적인 소비증가세가 둔화,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황인성 삼성연 연구위원(상무)은 ‘2011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 회복을 주도해 온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지난 7월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은 상반기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5.9%에 이를 전망이나 하반기부터는 우리 경제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내년 3.8%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4.4%에 비해 소폭 하락한 3.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물가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과 농산물가격 불안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상승하겠지만 내년에는 경기 상승세 둔화, 해외발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 등으로 2.8% 상승,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용의 경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폭의 축소 등에 따라 내년 일자리는 올해보다 줄어들지만 실업률은 되레 올해 전망치인 3.8%에서 내년 3.5%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자리 감소로 실업률의 모수(母數)로 잡히는 50대 이상에서의 구직 활동자 역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B-재계 상생회동] 주요 발언록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중소기업과 동반 발전을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주요 발언록이다. ●중소기업이 먼저 일류돼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대기업이 일류가 되려면 중소기업이 먼저 일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 30년 간 협력업체를 챙겨 왔는데 협력업체 단계가 2차, 3차로 복잡해지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해서 좀 더 무겁게 생각하고 세밀하게 챙겨서 동반 성장을 위한 제도나 인프라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 현대자동차 그룹은 협력 업체들이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학 증진과 경쟁력을 포함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업체 지원실적 人事 반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빨리 가려면 혼자 가면 되지만 멀리 가려면 우리가 협력 업체와 함께 가야 한다. 전문 경영인들은 월급쟁이라 이런 일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장단 인사고과에 협력업체 돕는 실적을 보겠다. 협력 회사라 생각하지 않고, 그룹 계열사라 생각하고 관리하겠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 현대중공업이 잘되는 것이 협력업체가 잘되는 것이고, 협력회사가 잘되는 것이 현대중공업이 잘되는 길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 1, 2, 3차로 확대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겠다. STX는 10년 전부터 조선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실적이 없는 제품이라도 엄격한 품질 심사를 통해서 우리 협력 업체들에게 납품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기술 연수·교육기회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우수 업체들에 대해서 해외 파트너 물색과 해외 기술 연수를 지원하겠다. ▲최태원 SK그룹회장 = 교육기회 제공과 공동 기술 개발에 더 주력하겠다. 기존에 했던 상생 인턴십 제도가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를 보완해서 계속 중소기업에 HR제도 등이 효과적으로 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 ●유능 中企 기술파트너로 육성 ▲구본무 LG그룹 회장 = 중소기업들이 미래 기술확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는 향후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LG가 추진하는 사업에 유능한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기술파트너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 대·중소기업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신뢰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기업들이 진정성과 지속성을 갖고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4520명 모집하려고 했는데 1000명 늘려 55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이석채 KT 회장 = 실무진들이 오랜 기간 갑을 문화에 젖어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혹시 위험부담이 있지 않을까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미국의 실리콘 밸리같은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내외 판로 개척 도울 것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 상생과 협력 방안 지원을 위해 그룹 회장 직속으로 상생 운영 지원팀을 시작했고, 자회사는 사장 직속에 상생협력 추진팀을 운영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 GS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시장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국내 중소협력업체들이 해외에서 판매 기회를 갖도록 투자 및 협상을 진행하겠다. ●일회성 아닌 진정성 가져야 ▲이 대통령(마무리 발언) =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추진과제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도 과거와 다른 눈으로 대기업을 볼 것이다.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에 인간적인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은 사람도 부족하고 자금도 없으니까 기업별, 업종별로 각각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정말 한번 손을 잡는 분위기를 갖자.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두 대기업의 상생강화 전략 눈길

    두 대기업의 상생강화 전략 눈길

    ■ 두산 “상생실적 계열사사장 평가 반영” 분기마다 점검 동반성장 추구 두산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각 계열사의 사장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열린 주요 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시대적 대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업체의 경쟁력 증진이 필요하다.”면서 “상생협력이 말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각 계열사에 대해 상생협력 방안을 세부 경영계획에 포함시키고 추진 실적을 매 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할 때 필수 항목으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두산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사장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문제를 겉으로 드러나는 요식행위가 아닌 책임감을 가지고 챙기라는 주문인 셈이다. 두산 관계자는 “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상생을 통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두산의 핵심성장 전략의 하나로 삼고 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가능케 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존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 점검 및 재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자금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계열사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전자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협력기업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은 기술 전수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한화 “협력업체 애로에 맞춤해법 지원” 탄력적 납품가·해외진출 협조 한화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그룹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는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새로운 경영목표와 함께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 회장은 “주어진 경영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자.”면서 다양한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상생펀드’의 활용도를 높이고 ‘네트워크론(협력업체 자금 대출 때 보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납품가격 안정화를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탄력적 납품단가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원자재를 구매하는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보증 체제 및 전산시스템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때 한화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지난번 (인천 남동공단의) 협력업체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모든 협력업체에 공통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체별로 특이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 한화는 새 그룹 비전인 ‘퀄리티 그로스(질적 성장) 2020’을 선포했다. 한화는 태양광과 바이오산업 등 신사업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15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해 그룹 전체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5조원, 2020년에는 매출 140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CEO 관심 뒷받침돼야 혁신 성공”

    “CEO 관심 뒷받침돼야 혁신 성공”

    “성공적인 혁신은 최고 경영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강조한 말이다. ‘혁신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구 회장은 “지금 LG는 시장을 선도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숍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월 글로벌 최고경영자 콘퍼런스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워크숍에서는 ‘실행에 집중하라’의 저자인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램 차란 교수의 초청 강의가 진행됐다. 차란 교수는 LG 사장단에게 혁신의 방향과 리더의 역할을 강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구본무 LG 회장, 탈바꿈 시점…최고경영자의 관심 당부

    구본무 LG 회장, 탈바꿈 시점…최고경영자의 관심 당부

    “최고경영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성공적인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지난 3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워크샵’을 개최했다.이 날 워크샵에는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구본무 회장은 이날 워크샵에서 CEO들에게 “지금 LG는 시장을 선도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전지사업을 예로 들면서 “전지사업 초기에는 LG화학의 주력사업이 석유화학 부문이었다면 전지는 미래 사업이었고 지금은 성장엔진이 되고 있다.”고 구 회장은 설명했다.구회장은 특히 “최고경영자의 끊임없는 관심이 성공적인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혁신과 리더의 역할에 LG CEO들의 마음가짐을 당부했다.앞서 램 샤란(Ram Charan) 美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혁신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LG CEO들에게 조직 구성원의 마음가짐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방향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창출을 위한 리더의 역할을 강의했다.CEO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의 통합과 고객의 영향력 증대로 기업환경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과 구체화 되지 않은 요구, 고객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 기대까지 제품이나 서비스로 탈바꿈시키는 기업 도약을 논의했다.한편 LG CEO 들은 이날 토론을 통해 리더가 구성원들을 믿고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신한금융은 파워게임중] “내부서 풀어야지… 창피스런 일” 신사장 해임결의안 다음주 연기

    은행이 지주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2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는 묵직한 긴장이 감돌았다. 은행 임원들은 하루 종일 잇따라 긴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신한금융은 오후 3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당초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신상훈 사장 해임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지만 정족수 부족을 이유로 이사회를 다음주로 미루기도 했다. 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주고받거나 업무를 보면서도 인터넷으로 관련 기사를 검색하는 등 동향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은행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파워게임’으로 비치는 양상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은행 관계자는 “신상훈 사장의 배임·횡령에 대해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에서 눈치를 채고 은행에 압박을 해온 상황이었다.”면서 “외부에 의해 알려지기보다는 은행에서 먼저 알리는 것이 이미지에 낫다는 판단에서 검찰 고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파워게임’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한 지점장은 “경영권 문제를 이런 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은행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은행권 모범생’의 이미지를 착실히 쌓아온 신한은행의 행보에 적잖은 피해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수뇌부의 견고한 리더십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장점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그런 문화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현대기아차그룹 1일 창립 10주년… 새 통합 CI 발표

    현대기아차그룹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한다. 1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식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CI 선포식 및 2020년 그룹의 10년 장기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31일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기아차가 새로운 10년을 향해 어떻게 도약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와 장기 비전을 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로 그룹 출범 10년을 맞는 현대기아차그룹은 외형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자산 총액은 2000년 36조 1360억원에서 100조 7000억원(지난 4월 기준)으로 3배 가까이 상승하며 삼성그룹(192조 8000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 매출은 2000년 36조 4460억원에서 2009년 94조 6520억원으로 2.6배, 순이익은 1조 232억원에서 8조 4290억원으로 7배 가까이 늘어났다. 매출 100조원, 순이익 10조원도 눈앞에 다가왔다. 완성차 및 부품 제조외에도 철강, 건설, 물류, 금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계열사 수는 16개에서 42개로 급증했다. 차량 판매대수도 2000년 243만 6498대에서 2009년 464만 216대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만 275만 3606대로, 연간 판매 대수는 5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기아차는 2000년 판매대수가 40만 3923대였으나 2009년에는 73만 5127대로 늘어났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5%까지 뛰어올랐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미국과 유럽의 판매 비중이 높은 자동차 메이커들은 판매가 급감했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11%나 증가한 실적을 냈다.”면서 “수년 안에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학수의 귀환

    이학수의 귀환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이 13일 광복절 특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삼성그룹에서 이 고문의 역할과 삼성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전략기획실 부활 얘기도 나온다. 이 고문은 1997년 비서실장에 오른 뒤 10여년 동안 사장급 구조조정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지내면서 그룹의 2인자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 고문은 이 회장이 주재한 삼성 사장단 회의나 지난달 그룹 영빈관 승지원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배석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전시회(CES)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께 이 회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사면이 사실상 확정된 지난 12일에도 유스올림픽을 참관할 예정인 이 회장을 보좌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은 이 고문의 사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삼성 관계자는 “이 고문 개인 신상의 변화이고, 사면 전 상임고문으로서의 활동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이 고문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이 회장을 직접 보좌하는 ‘특임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고문을 중심으로 한 과거 삼성 전략기획실의 부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병철 창업주 시절 비서실로 출발한 전략기획실은 각 계열사의 경영계획과 재무, 인사 등을 도맡으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다 2008년 4월 해체됐다. 전략기획실 부활의 단초는 이미 던져진 상태다. 삼성은 지난 3월 이 회장 복귀에 맞춰 ‘스피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업무지원실과 브랜드관리실, 윤리경영실 등 3실 체제를 갖췄다. 한 발 빠른 경영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손발’, 곧 3실을 총괄할 전략기획실과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삼성 관계자는 “기다렸다는듯이 당장 전략기획실을 부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면서도 “콘트롤타워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삼성에 비판적인 시민단체조차도 인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호 박찬법 회장 1년만에 사임

    금호 박찬법 회장 1년만에 사임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법 회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 안팎에선 1년 만의 퇴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박삼구 명예회장의 일선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30일 “박찬법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31일 그룹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31일은 박 회장이 지난해 회장직에 오른 날이다. 당시 박삼구 명예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화학부문 회장 간의 갈등으로 두 회장이 모두 퇴진한 직후였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6세의 박 회장은 수 개월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다며 그룹 측에 사임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주력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신청 등을 통해 무난히 그룹의 정상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과도기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퇴진은 박 명예회장의 복귀를 위한 수순”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반면 그룹 측에선 “아직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고 채권단과 계열사 사장단의 협의로 자구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다만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었다. 그룹 조기 정상화를 위한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오너로서 여전히 영향력을 지닌 박 명예회장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방송 3사 ‘코리아풀’ 큰틀 합의 월드컵 중계권 갈등 해결 주목

    월드컵 중계권 문제를 두고 다투고 있는 방송3사가 다시 중계권 협상에 나섰다. 28일 KBS, MBC, SBS 방송3사에 따르면 3사 사장단은 최근 비공개 회동을 열고 3사가 공동으로 중계권 협상을 진행하는 ‘코리아 풀’을 복원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중계권 협상과 3사 간 관계가 풀릴지 주목된다. 그러나 협상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KBS 관계자는 “중계권 문제는 계약 상대방 문제도 있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이 왔다 갔다 하는 문제라 전반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실무협상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꽃 피워라

    Next 10년 신성장동력 꽃 피워라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퇴진 23개월 만에 경영 복귀 의사를 밝히며 던진 메시지다. 이 회장이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양(量)에서 질(質) 경영을 주창한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가장 강력한 수위의 발언이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1위 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리콜 파문으로 휘청거리고, 미국 애플사가 아이폰으로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싹쓸이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다. 시장엔 절대 강자도 없고, 절대 약자도 없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넥스트 10년’을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다급함의 토로이기도 하다. ●3대 그룹 60조 8000억원 투자 대기업들이 ‘10년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태양광·풍력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카의 개념인 ‘그린카’, 2차전지, 바이오헬스, 차세대 액정표시장치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수종 사업에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정부도 62개 ‘스타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향후 5년간 24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삼성은 이 회장의 복귀 이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신사업을 선점하라.’는 이 회장의 첫 사장단 회의 주문은 2020년까지 2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삼성은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을 ‘넥스트 10년’을 대비한 5대 신사업으로 정했다. 또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대한 26조원의 투자계획서를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 11조원을 비롯해 올해 시설투자에 18조원, 연구개발에 8조원 등 총 26조원을 쏟아붓는다.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 자원 확보에 4조 5000억원, 스마트환경 구축에 4조 2000억원, 산업혁신 기술 개발에 8조 8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7조 5000억원을 3대 신사업에 쏟아붓기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사업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LG도 2020년까지 ‘그린 경영’을 위해 2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태양전지와 차세대 조명·전지, 지능형 전력망, 바이오제약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액의 10%를 ‘그린 신사업’에서 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도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그린카 개발에만 4조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2018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와 풍력발전, 합성천연가스, 스마트 원자로 등에 총 7조원을 투자해 녹색성장 분야에서만 연매출 10조원을 올릴 계획이다. ●정부 ‘62개 스타 브랜드’ 육성 정부도 제조업과 융합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62개의 ‘스타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17개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교육과 의료,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분야를 뺀 13개 산업에서 선정됐다.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해양바이오·해양에너지, 폐기물, 청정석탄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품) 등이 포함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투자비 24조 5000억원 가운데 연구개발에 14조 1000억원, 제도 개선과 시장 창출 등에 10조 4000억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최신원 SKC회장 장남 결혼

    최신원 SKC회장 장남 결혼

    SKC 최신원 회장의 장남 최성환(30) 차장이 지난 10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 차장은 중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해 SKC에 입사했으며, 현재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차장의 배우자는 한 중견 무역회사 회장의 장녀다. 결혼식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재원 SK E&S 부회장 등 그룹 최씨 일가(家)와 계열사 사장단이 대부분 참석했다. 주례는 이종남 전 감사원장이 맡았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 선임과 관련, “(관례대로) 경륜이 있는 분이 맡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회적으로 고사할 뜻을 내비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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