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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지하철 무임승차, 갈수록 불편한 마음에…”

    “평생 지하철 무임승차, 갈수록 불편한 마음에…”

    손가락 장애를 지닌 70대 노인이 지하철을 평생 무료로 탄 점이 마음에 걸린다며 익명의 손편지와 함께 100만원을 서울교통공사에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무임승차하는 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본인이 스스로 나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어서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사에는 ‘서울 지하철 사장님께’라는 제목의 익명의 손편지 한 장이 배달됐다. 이 편지에는 5만원짜리 20장이 동봉돼 있었다. 나이가 73세라고만 밝힌 이 시민은 “다섯 살 이전에 입은 화상으로 왼쪽 손가락 전체가 장애가 되어 살고 있다”며 “장애 진단을 받고 나서부터 지하철 무임승차를 했는데,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불편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 생각 후에 사죄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드리게 됐다”며 “제가 무임승차한 것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실제 나이 73세를 생각해 받아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만 65세를 넘긴 분이기 때문에 지금은 지하철 무료 우대권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이 한 통의 편지가 각박한 시대에 따뜻한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하철 1~9호선의 당기 순손실 3917억원 중 법정 무임승차 손실이 3623억원(92.5%)에 달해 무임승차 제도 개선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70대 장애 노인, 지하철 요금 100만원 보낸 사연

    70대 장애 노인, 지하철 요금 100만원 보낸 사연

    손가락 장애를 가진 70대 익명의 노인지하철 이용료 100만원도 편지와 동봉 손가락 장애를 지닌 70대 노인이 지하철을 평생 무료로 탄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손편지와 함께 100만원을 보내 온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 지하철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으로부터 ‘서울 지하철 사장님께’라는 제목의 손편지 한 장과 5만원권 20장 총 100만원이 배달돼 왔다고 18일 밝혔다. 73세의 노인이라고 밝힌 이 익명의 시민은 “5살 이전에 입은 화상으로 왼쪽 손가락 전체가 장애가 돼 살고 있다”며 “장애 진단을 받으려고 의사를 만났더니 나를 동정해서 장애진단을 해줬다. 그 때부터 지하철 무임승차를 했다”고 편지에 적었다. 그는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불편해졌다”며 “오랜 생각 후에 사죄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드리게 됐다. 제가 무임승차한 것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실제 나이 73세를 생각해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애를 이유로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는 것인데 교통공사에 따르면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지하철을 합법적으로 무임승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노인이 지하철을 공짜로 이용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익명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화상으로 인한 장애 판정을 정당하게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죄의 마음으로 보낸 이 한 통의 편지가 각박한 시대에 작고 따뜻한 위안이 됐으면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살짜리 강남 건물주 연봉은 4억

    직종은 10명 중 9명 부동산 임대업자 평균 연봉은 4291만원… 재산증여 수익 5살짜리 부동산 임대업자가 무려 4억원의 연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전국에 사업장 대표로 등재된 18세 미만 미성년 ‘사장님’들의 평균 연봉은 5000만원에 육박하고 직종은 10명 중 9명꼴로 이른바 ‘건물주’로 파악됐다. ‘자수성가’라기보다는 ‘재산 증여’에 따른 수익이라는 점에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장가입자 부과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18세 미만 직장가입자 중 사업장 대표는 236명이다. 이 중 92%인 217명은 부동산 임대업자다. 미성년 사장들의 월평균 소득은 358만원,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4291만원이다. 연봉 5000만원이 넘는 미성년 사장이 62명, 1억원이 넘는 사장도 24명이나 됐다. 연봉 1억원 이상 24명 중 23명은 부동산 임대업자였다. 2개 이상의 사업장을 보유한 미성년 사장도 6명에 달했다. 소득이 가장 높은 미성년 대표는 5세다. 서울 강남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이 대표는 월급 3342만원을 받아 연봉으로 4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어 월 1287만원(연봉 1억 5448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10세의 서울 중구 부동산 임대업자, 월 1255만원(연봉 1억 5071만원)을 받는 8세의 중구 부동산 임대업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건보공단에 근로자(아르바이트)로 등록된 15, 16, 17세 가입자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99만원, 73만원, 98만원이다. 같은 연령대의 사업장 대표가 각각 298만원, 353만원, 366만원으로 근로자 소득은 대표의 3~5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미성년자가 상속과 증여를 받아 사업장 대표가 되는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공동 대표로 미성년자를 임명하고 월급만 지출하고서 가공 경비를 만들어 세금을 탈루할 수 있다”면서 “법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 증여라고 볼 수 있으므로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미우새’ 윤정수 먹방+눕방에 어머니들 경악 “다시 태어나야해”

    ‘미우새’ 윤정수 먹방+눕방에 어머니들 경악 “다시 태어나야해”

    개그맨 윤정수가 먹방으로 ‘미우새’ 어머니들과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먹방에 올인한 윤정수의 하루 일과가 그려졌다. 이날 추석 특집으로 마련된 ‘미운 남의 새끼’ 주인공은 윤정수였다. 윤정수는 등장하면서부터 거실에 누워 TV를 보는 모습이었다. 윤정수는 이른 오전부터 김 한 통과 쥐포, 조미김 등을 먹으며 폭식을 시작했다. TV 속 먹방을 보던 윤정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주 가는 음식점에 전화를 걸었다. 먹방 속 국수를 먹으려 했지만 국수를 배달해주지 않자 등갈비와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윤정수는 등갈비와 김치찌개, 서비스로 온 냉면까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윤정수는 음식점 사장님과 전화하면서 “이렇게 서비스까지 보내주시면 살찐다. 다음부터는 안 보내주셔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먹방을 끝낸 윤정수는 그 자리에 드러누워 배를 두들기며 잠들었다. 영상을 본 스튜디오는 경악에 빠졌다. 신동엽은 윤정수의 영상을 보며 “(살 찌는 데엔) 무조건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입을 쉬게 해주지 않으니 살이 찐다” “먹는 사람이 살 찐다”며 혀를 내둘렀다. 낮잠 뒤 일어난 윤정수는 장을 보러 떠났다. ‘일생 다이어터’ 윤정수가 가장 먼저 찾은 장소는 탄산음료 코너. 윤정수는 각종 탄산음료를 쓸어담았다. 윤정수는 또 시식 코너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살 안 찌는 음식’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정수는 쥐포, 아몬드, 과자, 호두, 만두 등을 구입했다. 오후 10시가 다 된 시각 집으로 돌아온 윤정수는 그 와중에 보정속옷을 입고 슬림한 몸매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저칼로리 컵라면을 두 개 꺼내 먹방을 펼쳤다. 이내 보정속옷을 벗어던지고 폭식을 이어갔다. 영상을 본 안정환은 “저 형이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여사는 “박수홍이 냉장고도 사줬으니 꼭 살도 빼야 한다”며 “운동도 좀 하고 밥 먹고 바로 드러눕지도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핵도발에 위기감 고조…최저임금 인상에 자영업자 근심

    與 “文정부 기대감… 칭찬 많아” 野 “선심성 정책에 우려 목소리” 여야 의원이 8일 전한 추석 민심의 공통 키워드는 단연 ‘북핵·안보’였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발언 등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념·세대·지역을 떠나 안보 이슈가 추석 밥상머리 화두를 차지했다. 좀체 살아나지 않는 경제 상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어딜 가든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았다”면서 “일부 전술핵 무기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전쟁 없이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전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북핵 문제는 너무나 심각한데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다 보니 현 정부가 북핵 문제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도 “북한의 핵 위협이나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다”고 밝혔다. 먹고사는 문제를 둘러싼 걱정도 적지 않았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피자가게, 김밥집, 중국집 사장님께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다”며 “‘내년부터는 경기가 상당히 안 좋아지는 거 아니냐’, ‘고용하는 사람도 줄여야 하는 거 아니냐’ 등 현실적인 불안감이 느껴졌다”고 소개했다. 김상훈 의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 최저임금이 크게 올라 예전처럼 사람을 쓰지 못하겠다는 자영업자와 기업인의 막연한 불안감이 컸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여야 의원이 전하는 목소리가 엇갈렸다. 야당 의원은 안보와 경제 문제에 관한 현 정권의 안이함에 대한 우려를, 여당 의원은 현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격려를 이야기했다. 김상훈 의원은 “(문 정부가) 아무래도 선심성 퍼주기 정책을 많이 하다 보니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도 “원전만 해도 환경단체 쪽 이야기만 듣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최저임금이나 비정규직 정규화도 천천히 선회해야 경제 충격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박완주 의원은 “전통시장, 경로당 등을 추석 연휴에 여유 있게 돌아봤는데 전체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도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려 내고 불안한 안보 상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도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의 말씀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연휴는 대통령 위 사장님 결정”…내가 연휴에 출근하는 이유

    “연휴는 대통령 위 사장님 결정”…내가 연휴에 출근하는 이유

    “대통령이 쉬라면 뭐하나, 사장놈이 일하라는데!” 지난달 5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다. 9월 30일 토요일부터 임시공휴일과 추석연휴, 10월 6일 대체공휴일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 황금연휴의 ‘빨간 점’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라면서 “국민들이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산업계에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휴일 지정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해당 기사 댓글 창과 페이스북 등 SNS에는 자조적인 반응도 쏟아져 나왔다. “임시공휴일은 대통령이 아닌 사장님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한 댓글은 가장 많은 공감을 받기도 했다. 사람들의 슬픈 예감은 틀리지도 않았다. 누군가는 10일의 ‘가을휴가’라지만 직장인 절반은 연휴 중에 출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임시공휴일인 2일과 대체공휴일인 6일 모두 쉬는 직장인은 52.9%에 그쳤다.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도 25.0%나 나왔다. 대기업 직장인의 72.5%는 ‘2일과 6일 모두 쉰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은 48.0%에 그쳤다. 그러나 연휴 모두 쉬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대형 건설사에서 근무 중인 ‘섬나라 아파트 아재’(이하 모두 별명 사용)는 10일 연휴 중 3일을 일해야 하지만 “역시 대기업이라 쉬는 것도 화끈하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그는 “지금 회사로 이직하기 전엔 꼭 명절 당일이나 그 앞뒤로 ‘당직’이라는 이유로 회사에 출근해 하는 일도 없이 자리를 지키곤 했다”면서 “공사 일정상 연휴 초반 3일간은 쉬지 못하지만 개천절(3일)부터 한글날(9일)까지 풀로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형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나 컴퓨터 고칠 줄 모른다’ 역시 사정은 좀 나은 편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연휴 중 하루만 출근하기로 했다”라면서 “어차피 애초 풀로 쉴 것이라고 기대도 안 했고 ‘반도체는 우리나라 산업 역군으로 24시간 365일 가동돼야 한다’는 정신승리로 그나마 셀프 위안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아예 연휴를 통으로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국정감사’를 코앞에 둔 국회의원실 직원들이다. 한 의원 비서관인 ‘자료의 노예’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질의 준비를 하느라 쉴 생각은 엄두도 못 낸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소속 의사 ‘오이비누 좋아요’는 “병원 특성상 연휴에 시술을 받으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1+1 이벤트를 내거는 등 더욱 바쁘다”라면서 “10월 2일과 5~7일 출근이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부산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 ‘수쌤땜에 내가 병나’는 “근무 일정을 늘 늦게 공지하는 ‘수쌤’(수간호사) 탓에 애초 연휴 계획을 짤 수도 없었다”라면서 “연휴 중에도 주간-야간 근무의 반복이다”라고 처지를 한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알 수도 있는 사람’ 손석희, 입간판 경직된 표정 ‘수영 표정은?’

    ‘알 수도 있는 사람’ 손석희, 입간판 경직된 표정 ‘수영 표정은?’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이 손석희 앵커와 드라마 본방사수를 독려했다.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밤 10시 50분 JTBC 단막극 ‘알 수 도 있는 사람’이 2회 연속 방송됩니다. 사장님도 응원하는 #알수도있는사람 많은 시청바랍니다 #jtbc #추석특집극 #최수영 #심희섭 #이원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손석희 앵커의 사진 옆에서 똑같은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손석희 앵커의 다소 경직된 표정과 수영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한편, 수영이 출연한 JTBC 단막극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를 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넷 쇼핑몰에 몰리는 청년 사장님

    인터넷 쇼핑몰에 몰리는 청년 사장님

    소자본·위험부담 적은 업종 선호커피숍 5년 새 3배 늘어 4600개 “도전 정신 갈수록 약화” 지적도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업종은 ‘인터넷 쇼핑몰’(통신판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자본에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년들의 카페 창업도 5년 전보다 3배 넘게 늘었다. 국세청이 27일 국세 통계를 기반으로 분석한 청년 창업 활동에 따르면 지난해 15~34세 청년들이 창업한 회사는 22만 6000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한다. 2011년에 비해선 2400개 줄었지만, 전체 청년 인구 대비 창업을 선택한 비중은 0.1% 포인트 늘어난 1.7%였다. 남성이 12만 8000개로 여성(9만 8000개)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통신판매업이 3만 7000개로 가장 많았고, 2위는 한식음식점(1만 8000개), 3위는 계약을 맺고 백화점 매장·주유소·편의점 등에서 판매 관리를 하는 상품중개업(5000개)이었다. 이 3개 업종이 전체 청년 창업의 26.3%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11년과 비교하면 커피숍(카페)이 세 배(200.8%)나 늘었다. 청년 사장이 새로 문을 연 카페는 2011년 1500개, 지난해 4600개였다. 패션·미용·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같은 기간 인테리어·패션디자인업(125.0%)과 피부 미용업(85.0%)도 창업이 많아졌다. 일본음식점 창업이 5년 전보다 42.7%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피자·햄버거·치킨 체인도 같은 기간 29.2% 늘었다. 최영준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실 과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소자본에 적은 위험 부담으로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인가구 증가로 외식업 분야가 다변화되면서 커피숍, 일본음식점 등의 창업이 늘고 외모·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부미용업이나 인테리어 등의 창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청년층의 진정한 도전 정신과 창업가 정신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 감소와 임대료, 권리금 등 높은 부동산 비용 부담으로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소매점 창업은 43.3% 감소했다. PC방 창업도 급감(44.5%)했다. 회식 문화 변화로 간이주점도 41.0% 줄었다. 학생수 감소에 따라 일반교과·외국어학원(-34.3%), 체육계열학원(-32.9%) 창업도 시들해졌다. 창업 상위 10개 업태 중에서 생존율 1위는 제조업이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사업지속률이 40.7%다. 음식숙박업은 15.5%로 가장 낮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백종원의 푸드트럭’ 분노 폭발한 백선생 “먹고 짜증나긴 오랜만”

    ‘백종원의 푸드트럭’ 분노 폭발한 백선생 “먹고 짜증나긴 오랜만”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의 독설이 폭발했다.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부산 편에서는 푸드트럭 새내기 도전자들의 장사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된 ‘푸드트럭’ 수원 강남 편에서는 기존 푸드트럭 영업자들을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재탄생시켰던 바 있다. 이번 부산 편은 처음 장사를 시작하는 새내기 도전자들과 함께한다. 첫 장사 준비부터 개업까지 모든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게 하는 것. 컵밥을 파는 대학 휴학생 남성 두 명, 불고기 덮밥을 파는 여성 한 명, 스테이크를 파는 17년 지기 남성 두 명, 딸 이름을 걸고 순대볶음을 파는 6년 차 부부까지. 이날 새내기 도전자 네 팀은 비장한 마음으로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도전자들은 각종 난관에 부딪혔다. 특히 몇몇 도전자들은 안전이 우려될 만큼 주방 장비 사용에 미숙했다. 손님도 거의 업었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새내기 도전자들은 음식을 하나도 팔지 못 했음에도 불구, 스스로 음식 평가를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이에 백종원은 “자기들끼리 맛 평가하면 뭐 할 거냐”며 황당해했다. 백종원을 가장 분노케한 건 도전자들의 태도였다. 한 도전자가 낚시 의자를 꺼내 앉아 휴식을 취한 것. 백종원은 “푸드트럭에 낚시 의자? 이건 진짜 썩어빠진 정신이다. 푸드트럭에 어떻게 의자 놓을 생각을 하냐”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가게 사장님 패턴이 카운터에 앉아있는 사장님이다. 영업시간에는 의자를 빼놓거나 카운터에 서있어야 된다. 일을 어디서 배운 거냐”고 분노했다. 일명 ‘꿀꿀이 컵밥’을 파는 대학 휴학생 남성 두 명은 손님을 기다리며 노래까지 불렀다. 귀를 의심하던 백종원은 “정신 상태 글렀다. 야유회에 온 거다”며 한숨을 쉬었다. 심지어 이들이 만든 ‘꿀꿀이 컵밥’은 차마 먹기 힘든 수준이었다. 차 안에서 이들의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어떤 밥이든 섞으면 더 맛있어야 되는데 섞을수록 거지 같다. 이건 좀 심하다. 한동안 유행했던 추억의 도시락은 맛이라도 있는데, 그것의 최악의 버전이다. 뭐 먹고 짜증 나긴 오랜만이다”며 혹평했다. 과연 ‘푸드트럭’ 초보들은 백종원의 가르침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청래 “후배들 위해 피해자 조사 나선 김미화 응원한다”

    정청래 “후배들 위해 피해자 조사 나선 김미화 응원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피해를 입은 방송인 김미화(53)를 응원했다.정청래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씨의 당찬 모습을 응원합니다”라며 “백주대낮에 활보하고 다니는 이명박을 보면 어이상실이다는 김미화씨. 후배 문화예술인들을 위해서라도 이명박을 고소하겠다고,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심리전을 펼친 국정원 적폐도 청산도 깔끔하게. 김미화씨를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김미화는 이날 오전 9시50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말 부끄러움 없이 백주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정말 어이 상실”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하달하면 국정원이 실행했고, 방송국의 간부 이하 사장님 이런 분들이 충실하게 이행하면 국정원에서 다시 대통령에게 일일 보고를 했다는 것이 이번 국정원 사건의 진술 또는 서류에서 나왔다”면서 “그러한 것들을 실행하도록 시킨 대통령이 정말 요즘 젊은 사람 말대로 실화냐?”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이렇게 사찰을 하면 어느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나라를 믿고 얘기를 하며 활동을 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민·형사 고소를 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그 밑에 어느 범위까지 갈지를 변호사와 상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비슷한 피해를 당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왜 하필 저냐고 집에서 한탄하면서 생각해봤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동료뿐만 아니고 문화예술을 하려는 많은 후배를 위해 선배로서 이 자리에 기꺼이 서야 되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미화 “MB 부끄러움 없이 백주 활보···어이 상실”[일문일답]

    김미화 “MB 부끄러움 없이 백주 활보···어이 상실”[일문일답]

    방송인 김미화씨가 19일 오전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피해자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김미화씨는 “‘왜 하필 나냐’고 집에서 한탄하면서 생각해봤다”고 말하면서 “비슷한 피해를 받은 문화·예술계 동료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하려고 하는 많은 후배들을 위해서, ‘선배로서 이 자리에 기꺼이 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열심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말 부끄러움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게 어이상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러한 것들을 실행하도록 시킨 대통령이 정말 요즘 젊은 사람 말대로 실화냐” 며 “대통령이 국민을 적으로 돌리면 어느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이 나라에서 말하며 활동하겠나”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김미화씨는 MB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1년 8년 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배우 문성근씨가 앞서 18일 검찰에 나와 피해자 진술을 했다. 다음은 김미화씨와의 취재진과의 일문일답이다. 검찰조사에 임하시는 심경부터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제가 2010년에 KBS에서 블랙리스트 건으로 조사를 받고 7년 만에 다시 또 이렇게 법원에 출두를 했는데 심경이 매우 정말 안 좋습니다. 여하튼 성실하게 이 사건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제가 9년 동안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동료 연예인들이 있잖아요. 그분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신지? - 왜 하필 저냐고 제가... 집에서 한탄을 하면서 생각을 좀 해 봤습니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저희 문화예술인 동료 여러분들뿐만이 아니고 문화예술을 하려고 하는 많은 후배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선배로서 이 자리에 기꺼이 서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열심히 조사에 임할 생각입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 주시죠. -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말 부끄러움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정말 어이상실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국정원이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하달하면 국정원에서 그것을 실행했고 그리고 방송국에 있는 많은 간부 이하 또 사장님 이런 분들이 그것을 충실하게 지시대로 이행하면 국정원에서 그것을 다시 청와대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일 보고를 했다는 것이 이번 국정원 사건의 진술 또는 서류에서 나왔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실행하도록 시킨 대통령이 정말 요즘 젊은 사람 말대로 실화냐? 대통령이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이렇게 사찰을 하면 어느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이 나라를 믿고 이야기를 하며 활동을 하겠습니까? 그런 이야기를 해 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블랙리스트 발언 하셨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셨잖아요. 그때 심정은 어땠는지 또 지금은 소회 어떠신지요?- 그때 트라우마가 사실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이런 자리에 다시 선다는 게 저로서는 몹시 괴롭고 힘든 상황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년 동안 그런 일들이 정말 전방위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실행이 됐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것은 단순히 저만의 문제가 아니고 누구든 이런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오늘 조사에 임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제 제가 조사에 들어가서...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이명박 전 대통령 고소하실 수도 있다고 라디오에도 밝히셨는데 구체적 계획 있으신지요? - 그 범위를 변호사님하고 상의를 하고 있고요. 고소를 할 겁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서 그 밑 어느 범위까지 갈지를 지금 고민하고 있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민, 형사 고소를 할 생각이고 그리고 오늘 조사에도 열심히 임할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하차 외에도 특히 생각나는 피해 상황이나 말씀하시고 싶은 부분 있으신가요? - 여러 가지 피해가 있지만 오늘 검찰 조사에서 제가 성실하게 이야기를 다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진섭, “앨범 판매수익 15억 정도” 90년도 연예인 소득 1위

    변진섭, “앨범 판매수익 15억 정도” 90년도 연예인 소득 1위

    변진섭이 과거 인기를 고백했다.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변진섭은 “90년도 연예인 소득 1위였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그때 앨범 판매수익만 15억 정도였다”며 “소속사 사장님이 강남에 빌딩을 지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후배 양성하고 그러느라 지출도 많았다”고 말했다. 변진섭의 과거 인기에 안정환은 “예전에는 변진섭의 노래 ‘로라’를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이름을 바꿔 불렀다”고 말했고, 김풍은 “너무 많이 들어서 테이프를 새로 살 정도였다”고 말했다. ‘너에게로 또다시’와 ‘희망사항’이 동시에 가요 순위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른 적도 있었다고. 변진섭은 “당시에도 발라드라는 장르가 있었지만, 발라드가 아닌 일반 가요로 통칭됐다”고 말했고, 김완선은 “변진섭 씨가 나오면서 팝스러운 가요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종현, 종현분식 사장님? ‘상상초월 강릉 꼬막 등장에 황홀’

    김종현, 종현분식 사장님? ‘상상초월 강릉 꼬막 등장에 황홀’

    김종현이 강릉에 있었던 옛 가게를 소개했다.JTBC 예능프로그램 ‘불면 버라이어티-밤도깨비’에서는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이 강릉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릉의 중앙시장으로 향하기로 했다. 이에 김종현은 “옛날에 중앙시장에서 분식집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멤버들은 “종현이 생가 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김종현은 “이름도 종현분식이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종현과 함께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는 강릉 맛집이라는 꼬막 식당을 방문했다. 차례대로 모습을 드러내는 밑반찬들에 감동을 받던 이들은 먹음직스러운 꼬막무침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꼬막무침을 먹기 시작한 이들은 “비주얼 깡패다” “너무 맛있다” “씹을수록 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현우, 이태원 건물 날린 이유? “그 뒤로 이태원 안 간다”

    이현우, 이태원 건물 날린 이유? “그 뒤로 이태원 안 간다”

    이현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이현우는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이현우는 “데뷔 후 갑작스럽게 인기가 많아져서 ‘너무 거만하다’ ‘너무 말이 없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가수로서 오랜 공백기를 언급하며 “전직 가수라고 하거나 맛집 블로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무대에 서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현우는 지난 2015년 3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이태원 H 호텔 바로 뒤쪽에 있던 건물이었다. 근데 날렸다. 그래서 내가 이태원에 잘 못 간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의 압박이 있어서 그냥 헐값에 넘긴 것 아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현우는 “맞다. 사업 정리 하면서 몰랐던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넘기게 됐다”고 답했다. 이현우는 “옷 사업을 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고 대리점이 4~50개 정도 있었다. 한 여의도 식당처럼 동업으로 운영을 했는데 동업자들로부터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대리점 사장님들은 대출받고 시작한 분들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냐. 회계사는 부도를 내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해결을 하기 위해 건물을 팔기로 했다. 예측은 했지만 잡을 수도 없었다. 그 건물은 대출도 거의 없었고 온전히 내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사장님/황성기 논설위원

    요 몇 년 전보다 ‘사장님’으로 부르고 불리는 빈도가 높아졌다. 택시를 타건, 집에서 택배를 받을 때건, 가게에 들어가건 과거 ‘손님’이었을 호칭이 ‘사장님’으로 바뀐 걸 부쩍 느낀다. 그뿐이랴. 일면식도 없는 상대를 부를 때도 ‘사장님’을 자주 쓰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한다. 옛날 같으면 택시를 타서 ‘기사님’으로 불렀을 것을, 이제는 100%에 가깝게 ‘사장님’이라 말을 건다. 바깥에서 생면부지의 타인으로부터 ‘전무님’, ‘부장님’ 혹은 ‘과장님’으로 불리거나, 식당 종업원을 ‘계장님’이라고 부르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는 “하대의 뉘앙스를 대체하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호칭이 사장님”이라고 하지만, 누군가를 부를 때 ‘여보세요’, ‘저기요’, ‘손님’의 호칭을 ‘사장님’으로 뭉뚱그리는 암묵의 합의가 형성되고 뿌리내린 것 아닌가 싶다. 사장님으로 불리면 ‘나 사장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으나, 이제는 하도 그런 일이 많아 당연한 것처럼 느끼고 저항도 하지 않는다. ‘사장님’이라 불리고 부르는 것, 언젠가는 수그러들 한때의 유행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의 호칭 인플레가 탐탁하지만은 않다.
  • “올 추석엔 ‘혼추족’ 겨냥하라” 추석선물 아이디어 상품 다양

    “올 추석엔 ‘혼추족’ 겨냥하라” 추석선물 아이디어 상품 다양

    간편 포장·가성비 중시 경향 125㎖짜리 5가지 전통주세트 데워 먹는 700g 갈비찜 상품도서울에서 5년째 자취를 하는 자영업자 고모(31)씨는 명절이면 ‘처치곤란’ 선물 때문에 골치다. 고씨는 “혼자 살다보니 내가 끼니를 거를까봐 거래처 사장님이나 친척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명절이면 과일이나 고기를 종종 보내 주신다”며 “마음은 감사하지만 혼자 살아서 부엌도, 냉장고도 작은데 오래 보관하기 힘든 먹거리는 사실 부담”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설에도 사과와 배를 선물받았는데 반도 못 먹고 상해서 내다 버렸다”고 털어놨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 분위기의 변화로 명절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소위 ‘혼추족’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위한 명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식품부터 혼자 간단하게 술을 즐기는 ‘혼술족’을 겨냥한 제품까지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은 혼술족을 겨냥한 소포장 전통주, 안주세트 등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전통 증류주를 125㎖의 작은 용기에 담은 ‘술방 미니어처 세트’가 대표적이다. 사과주,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과실주로 구성된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와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 등 소포장 안주 세트도 있다. 이마트도 혼술족의 증가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수입맥주 12종으로 구성된 이색 선물세트를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HMR) 추석 선물세트 ‘더 부드러운 한우갈비찜 세트’를 내놨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은 명절 음식을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완전조리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곧바로 먹을 수 있으며 700g으로 소포장했다. ‘시즈닝(양념) 한끼 생선 마일드 세트’, ‘어부의 밥상 명품어찬 혼합세트’ 등 한 끼 분량으로 포장한 손질 식재료 상품도 출시했다.간소화되는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도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활용할 수 있는 ‘플라워 용돈박스’를 15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용돈을 넣을 수 있는 종이봉투와 비누꽃, 포장 박스 등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혼술, 혼밥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문화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맞물려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간편하면서도 이색적인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BIFF 강수연 집행위원장 “모든 책임지고 사퇴..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

    BIFF 강수연 집행위원장 “모든 책임지고 사퇴..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앞서 지난 8월 발표했던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라고 밝힌 점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직원들은 “영화제 정상화와 제22회 영화제의 올바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개 사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 그리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한다”며 “우리 직원 일동은 더 이상 망가지는 영화제를 좌시할 수 없어 단체행동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집행위원장을 향하여 합리적인 의견개진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그는 논점 흐리기와 책임전가로 일관하며 대화와 소통에의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말하면 내년 2월 총회까지가 제 임기다. 여러 가지를 시작한 날부터 해결되지 않은 숙제를 안고 있다. 그 중에서 정관 개정 등 많은 부분을 김동호 이사장님을 모시고 점차 해결돼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집행위원장으로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 이렇게 매해 영화제 개최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시기적으로 영화제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이 가장 컸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든 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영화제를 예년 정도의 알찬 영화제로 준비해서 치른다는 목적 하에 모든 책임을 안고 올해 영화제까지 최선을 다한 후에 영화제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298편의 초청작을 선보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연석 와인, 키스신 잘 찍는 팁 공개 ‘알고보니 와인바 사장님?’

    유연석 와인, 키스신 잘 찍는 팁 공개 ‘알고보니 와인바 사장님?’

    유연석 와인 수식어와 ‘키스장인’ 애칭에 대해 언급했다.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이 키스신을 잘 찍을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유연석은 연예계 소문난 ‘키스장인’으로 유명하다. 그도 “수식어가 많지만 ‘키스장인’ 애칭이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너무 감정 이입해서 키스하면 화면에 잘 나오지 않더라. 액션신처럼 합을 짜서 하면 예쁘게 잡히는 것 같다”며 “이쪽 고개로 한번, 저쪽으로 한번. 큰 틀을 짜놓으면 잘 찍히더라”고 꿀팁을 공개했다. 특히 유연석은 서현진과의 키스신을 앞두고 촬영장에 와인을 사 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저만의 노하우인데 와인 한 병을 가지고 간다. 상대 배우랑 한 잔 정도 나눠 마신다”며 “서현진과 찍을 때도 어색함을 풀려고 와인을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서현진의 반응에 대해 물었고, 유연석은 “황당해하더라. 그런데 얘기하면서 분위기가 달달하게 바뀌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연석은 2015년 10월 이태원에 지상 6층부터 옥상까지 3개 층으로 이뤄진 와인 바를 오픈해서 운영 중이다. 유연석의 와인 바는 이태원에서 외식 사업 중인 홍석천의 가게 하나가 나온 것을 보고 그곳을 인수해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企근로자 “강제성 없어… 또 출근”

    “전부 해외로… 내수는 무슨” 자영업·알바생·취준생 ‘씁쓸’ 5일 올해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표정에는 희비가 교차했다. 최대 10일간의 ‘가을 휴가’를 얻었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황금연휴라도 휴일이 보장될 리 없다며 박탈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힌 시민이 많았다. 직장인 유모(29·여)씨는 임시 공휴일 지정 소식을 듣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번졌다. 추석 연휴 때 영국으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다 세워 놓은 상태에서 직장 상사의 눈치로 ‘10월 2일 연차’를 차마 신청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씨는 “이제 추석 휴가의 장애물이 모두 걷혔고 연차도 하루 아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55)씨는 극성수기 비용이 부담돼 국내 여행으로 ‘유턴’했다. 김씨는 “평소 200만원대였던 유럽 여행 비용이 무려 600만원에 달해 해외여행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이모(28·여)씨는 “2박 3일간 부산으로 놀러 갈 계획”이라면서 “명절이기 때문에 교통체증은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울한 황금연휴가 될 것 같다”고 호소한 이들은 주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자영업자·취업준비생들이었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김모(26·여)씨는 “임시 공휴일에도 출근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임시 공휴일은 강제성이 없고 그날 출근한다고 해도 대휴 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어서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정모(24)씨는 “사장님이 연휴 기간에 추석 당일만 빼고 카페를 연다고 해 출근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연휴에도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씁쓸해했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이모(25)씨는 “연휴 내내 공부할 예정”이라며 “자주 오지 않는 황금연휴에 고시생 신분이라 쉬지 못해 배가 아플 뿐”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임시 공휴일 지정의 명분으로 내세운 ‘내수 진작’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한 분식점 사장 박모(64·여)씨는 “명절과 연휴가 겹쳤기 때문에 성수기라고 해도 장사가 잘될 것 같지 않다”면서 “너도 나도 전부 해외로 나가버리면 내수 진작이 아니라 외수 진작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이모(56)씨도 “경기 여건도 안 좋고 내수 소비도 바닥인데 공휴일 하루 추가한다고 해서 소득 없는 서민들이 더 소비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는커녕 기업들 생산에만 차질을 빚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효리네 민박’ 아이유, 동생 졸업식 위해 미국행 “이효리 언니는 뭐할까”

    ‘효리네 민박’ 아이유, 동생 졸업식 위해 미국행 “이효리 언니는 뭐할까”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동생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아이유가 유학 중인 동생의 학교 졸업식 참석차, 잠시 민박집을 비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이유가 떠나기로 한 날 이상순은 ‘아보가토 샌드위치’를 챙기며 인사를 전했고 이효리는 “네가 가면 어떻게 하냐”라고 아쉬워 했다. 공항에 도착한 아이유는 샌드위치를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미국에 도착한 아이유는 “언니랑 사장님은 뭐하고 계실지 궁금하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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