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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죽여 달라는 적군 앞에 무릎 꿇은 러 병사, 왜?…충격적 뒷이야기 공개

    [포착]죽여 달라는 적군 앞에 무릎 꿇은 러 병사, 왜?…충격적 뒷이야기 공개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 병사와 백병전(총, 칼 등을 이용해 적과 직접 몸으로 맞붙어 싸우는 전투)을 벌이다 숨을 거두는 모습을 담은 영상의 충격적인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매체 노바아 가제타는 우크라이나 병사와 러시아 병사가 건물을 사이에 두고 총격을 받다가 이후 거리가 가까워지자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병사가 먼저 러시아 병사의 자동소총 총구를 잡았고, 두 사람은 이내 뒤엉켜 싸우면서 단검 등을 이용한 백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는 러시아 병사의 단검에 여러 차례 찔려 큰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병사는 “당신은 세계 최고의 전사”라며 “조용히 죽고 싶으니 싸움을 멈추자”고 말했다. 러시아 병사는 이에 응하며 물러섰고, 우크라이나 병사는 “엄마, 안녕”이라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긴 채 수류탄을 꺼내 터뜨렸다. 당시 영상은 우크라이나 군인의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었는데, 최근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무인기(드론)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두 군인은 손에 단검을 든 채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이던 중, 심한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병사가 싸움을 멈추자고 말하자 놀랍게도 러시아 병사는 이에 응하며 죽어가는 적군 옆에 무릎을 꿇었다. 드론 영상에는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혼자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한 뒤 “당신이 나보다 뛰어났다. 고맙다”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를 본 러시아 병사는 칼을 거두고 그의 곁에서 조금 떨어진 뒤 잘 가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앞선 보도에서는 목숨을 걸고 전투를 벌인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 병사와 ‘합의’ 끝에 수류탄을 터뜨려 사망했다고 전해졌지만, 실상은 이와 달랐다. 영상에 등장하는 러시아 병사는 시베리아 출신의 안드레이 그리고리예프는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우크라이나 병사는 손목이 잘리는 등 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붙어있었다”면서 “(수류탄 폭발 후에도 살아있었던) 그는 나에게 ‘끝내달라’고 말했고, 나는 그를 총으로 쏴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우리가 백병전을 벌이게 됐을 때, 우리는 서로를 이해했다”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라는 것을 그(전사한 우크라이나 병사)도 이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싸움은 잔혹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있었다”면서 “내가 그의 마지막을 알고 놓아줬을 때, 그는 내게 고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지난해 가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트루도베에서 촬영된 뒤 러시아 매체를 통해 뒤늦게 공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러시아 군의 총사상자 수는 7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보고서를 통해 위 수치를 공개하며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총 42만 9660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추정 사상자인 25만 2940명 보다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수도 상당하다. 미국 정보기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총 30만 7000명으로, 이중 전사자는 5만 7000명, 부상자는 25만명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전사자가 8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정확한 사상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열린세상] 미래 의료개혁의 성공 요건

    [열린세상] 미래 의료개혁의 성공 요건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의료 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공정 보상 등 4대 과제를 핵심으로 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현재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환자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재편하고,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해 의료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료개혁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또한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기준으로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중 50.4%는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 지원율은 8.7%, 확보율은 5%에 그쳤다고 한다.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인구 쇼크’가 대한민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유일한 나라이며,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목의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다. 인구 감소로 의료 인프라가 줄어들고 다시 인구 유출을 부추기는 악순환의 상황이 심화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7%가 약 43%의 진료비를 사용하는 현실에서 의료비 증가와 돌봄 부담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개인 맞춤형 의료와 정밀 의료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의료계 등 전문 직역의 참여와 협의에 기반한 미래 의료개혁의 방향에 대해 제언해 본다. 우선,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의 교착상태를 해소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이다. 의사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있지만, 국민들은 중증이나 응급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불안감을 하루속히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의료계에서는 2000명이라는 숫자가 근거가 없는데도 의대 증원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다. 2025년 의대 신입생 4500여명과 휴학생 3000여명이 더해져 750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게 될 경우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제안한 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당사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인력 규모를 추계하되, 2026년 의대 정원에 있어서는 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의료계와 빠르게 논의하고 결정하자. 이것이 전제될 때 지역의료 강화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이라는 개혁 방안의 실행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다각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튼실한 건강보험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2001년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됐을 때 국민은 병원에 가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에 두려워했고 의료계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2025년 건강보험료율은 7.09%로 3년 동안 보험료율이 동결됐지만 노인인구에 의한 급여비 증가를 고려할 때 법정 상한선 8%에 곧 도달할 전망이다. 재정 안정화를 위해 피부양자 범위의 합리적 조정과 다양한 재원 발굴을 통한 부과 기반의 확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병의원 간의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수가 체계의 혁신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간호법 제정으로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진료 지원인력 운영에 있어서 간호계와의 소통을 통해 간호사들이 확실한 책임을 갖고 안전하고 소신 있게 진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또한 노인들이 편안하게 자기 집에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방문간호 이외에 다양한 재택 기반의 의료 및 돌봄 서비스 개발과 확충을 위해 노력하자.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경기도가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7월에 결과를 발표하고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약 4만 8000명에게 45억 30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3만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313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 홀몸 어르신·장애인 따뜻한 설 보낸다

    구로 홀몸 어르신·장애인 따뜻한 설 보낸다

    서울 구로구가 ‘2025년 설맞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다가오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장애인 등의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16개 동별로 지역 특성에 따라 봉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자원봉사협력단,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280여명의 자원봉사협력단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 동 협력단별 특성에 맞는 명절음식(떡국떡, 한과 등) 나눔, 물품 전달, 홀몸 어르신 식사 대접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16명은 명절 전 요일별 일정에 맞춰 저소득 홀몸 어르신 166명을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해 건강 상태와 애로 사항을 확인하는 등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명절 연휴 기간 사고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설날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모든 구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헌재 “尹 심판, 盧·朴보다 안 빨라… 포고령 1호 헌법 부합 안 해”

    헌재 “尹 심판, 盧·朴보다 안 빨라… 포고령 1호 헌법 부합 안 해”

    盧·朴 탄핵 소요기간 구체적 제시첫 변론까지 31일… 盧 18일·朴 25일여야 헌재 독립성 훼손에 우려 표명김용현 공소장 등 수사 자료 확보尹 측 “14일 출석은 결정된 것 없어” 헌법재판소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들과 비교했을 때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지나치게 빠르다며 ‘편항적’이라고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히려 헌재가 여당의 압박을 받아 탄핵심판을 지연한다는 의심을 제기하자 선제적으로 나서 ‘팩트체크’를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재는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위해 검찰·경찰·군 검찰이 보유한 수사 기록 일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첫 정식 변론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사 기록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날 계엄포고령 1호가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사건 심리 속도는 재판부에서 판단해 결정한다”면서도 “현재까지 이전 대통령 탄핵 사건 절차 진행과 비교해 특별히 빠르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건 접수부터 첫 변론기일까지 노 전 대통령 사건은 18일, 박 전 대통령 사건은 25일이 걸렸다. 윤 대통령 사건은 지난달 14일에 접수돼 첫 변론이 이달 14일로 31일이 소요되므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헌재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의 압박에 윤 대통령 외 다른 탄핵심판 사건의 기일을 서둘러 지정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천 공보관은 “명백히 사실에 반한다”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논평으로 헌재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돼 있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천 공보관은 또 “헌재는 독립적 심판 기관으로 심판정 밖에서 이뤄지는 여론전에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공정한 심판을 하고 있다”면서 “당사자가 절차 진행에 이의가 있다면 재판부에서 이를 면밀히 판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헌재는 아울러 “전날 오후 수사기관에서 기록인증등본(원본과 동일하다고 인정된 사본) 송부촉탁에 대한 일부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 국방부 검찰단, 서울중앙지검에서 회신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국회 측은 비상계엄 관련 수사 기록을 확보(송부촉탁)해 달라고 헌재에 요청했고, 헌재는 이를 채택한 바 있다.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모두 헌재가 확보한 자료의 열람을 신청했다고 헌재는 전했다. 해당 자료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피의자들의 공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에서 “정치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계엄포고령 1호가 헌법에 부합하느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실행되기 어렵다고 안다”며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사무처장은 “탄핵소추 사유에서 민주당 소추 위원들이 내란죄를 빼 버렸다. 재판부에서 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전혀 일체의 의혹도 없고 명확하고 공정하게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정식 변론일인) 14일 헌재 출석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헌법 재판에 출석한다는 의사는 확고하다”면서도 “내란죄 철회, 기일 일괄 지정 문제 등이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 출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시공휴일 ‘31일’이 낫지” 공감 쏟아진 구청장 글…이유가?

    “임시공휴일 ‘31일’이 낫지” 공감 쏟아진 구청장 글…이유가?

    당정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31일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정 구청장은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임시공휴일 지정 과정이 급작스럽게 진행되면서 여러 업계와 그 종사자들께 업무상 차질이 빚어질 것이 불가피해진 점은 크게 유감스럽다. 또 임시공휴일 지정 배경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엇갈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왕 임시공휴일이 만들어진다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본 취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날짜를 신중히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정부가 발표한 27일보다는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명절 일정을 마치고 주말까지 휴식을 취하며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짧은 외출을 다녀올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기 때문에 소비를 촉진해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더욱 맞아떨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기혼 여성에게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오히려 명절 가사 노동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31일에 몰려 있을 각종 결제와 마감을 해야 할 사무직 노동자들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경기 부양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국민께서 명절 끝 피곤함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재충전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라도 이왕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겠다면 아무래도 27일보단 31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충분한 휴식 기간을 드리고 국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국민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도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다음 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 경찰, 제주항공 희생자 명예훼손 글 올린 30대 검거

    경찰, 제주항공 희생자 명예훼손 글 올린 30대 검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한 30대가 경찰에 추가로 검거됐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참사 희생자인 기장의 명예를 훼손한 30대 A씨를 사자명예훼손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대전에 사는 A씨는 참사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집에서 디시인사이드에 여객기 기장에 대한 모욕성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참사 희생자·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글 167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305건에 대한 게시글을 삭제·차단 조치했다. 앞서 경찰은 “가족 다수가 사망한 집안은 신나겠다”는 내용의 모욕성 글을 올린 30대를 검거했다. 현재 9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 행세를 하며 여과 없이 개인 방송을 송출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방송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수사도 검토 중이다.
  • 헌재 “비상계엄 수사기록 일부 확보…여론전에 흔들리지 않아”

    헌재 “비상계엄 수사기록 일부 확보…여론전에 흔들리지 않아”

    헌법재판소가 경찰과 검찰 등으로부터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기록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9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수사기관에서 기록인증등본 송부 촉탁에 대한 일부 회신을 했다”고 밝혔다. 헌재에 기록을 보낸 기관은 경찰청, 서울중앙지검, 국방부 검찰단이다. 천 공보관은 “구체적인 분량이나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은 헌재에 수사기관의 비상계엄 관련 수사기록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고 헌재는 이를 받아들였다. 해당 수사기록에 대해 국회와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이 열람을 신청했다. 양측은 기록을 살핀 뒤 재판에 필요한 경우 증거로 신청할 수 있다. 헌재는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이외의 다른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천 공보관은 “여당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다른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에 반한다”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논평으로 헌재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들과 비교했을 때 빠르게 진행된다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헌재는 반박했다. 천 공보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은 각각 접수 후 18일, 25일 만에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며 “윤 대통령은 사건 접수 후 31일 만에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정치권의 영향에 중립성을 잃고 있다는 여야 양측의 ‘장외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천 공보관은 “헌재는 중립적 심판 기관으로, 바깥에서 이뤄지는 여론전에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공정한 심판을 하고 있다”며 “당사자가 절차 진행에 이의가 있다면 재판부에서 이를 면밀히 판단해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이자 전액 지원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이자 전액 지원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6개월간 발생 이자 지원 경기도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월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방문하면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약 4만 8천 명에게 45억 3천만 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약 43만 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313억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 [단독] ‘공수처 무용론’ 커지는데 올해 예산 46억 더 챙겼다

    [단독] ‘공수처 무용론’ 커지는데 올해 예산 46억 더 챙겼다

    말많은 ‘검사 스피치 교육’ 재편성1인당 140만원 달해 실효성 논란수사자문위 후보 ‘0’… 자문료 할당공수처 “신규 교육… 위원 곧 선정”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무용론’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공수처 예산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는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검사 스피치 교육’ 예산이 다시 포함됐다. 반면 첨단산업 분야처럼 검사가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수사 시 외부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전문수사자문위원회는 위원 후보자도 제대로 선정하지 않은 채 예산만 받아갔다는 지적도 국회에서 제기됐다. 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올해 공수처 예산은 지난해보다 45억 8800만원(22.2%) 증가한 252억 6800만원이다. 주요 증액 사업은 ‘정보화체계 구축 및 운영’으로 지난해 대비 59억원가량 늘어 97억 88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 정부 예산안은 긴축 기조의 ‘짠물 예산’이란 평가가 나왔는데 공수처 예산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검찰의 특정업무경비(506억원)와 특수활동비(80억원)가 전액 삭감된 것과도 대비된다. 특히 공수처의 올해 예산 가운데 지난해 비난을 샀던 ‘공판역량강화’ 사업비 1400만원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공판역량강화 교육은 공수처 검사들의 법정 스피치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신규 편성됐다. 당시 ‘세금으로 검사들 말하기 교육까지 해야 하느냐’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1인당 140만원이 편성된 이 교육은 사설 스피치 교육기관을 방문해 4시간 동안 ‘발음 연습, 프레젠테이션 교육’ 등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수처는 지난해 이 사업에 예산액의 절반인 700만원만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 수사검사 13명 중 9명이 지난해 7월부터 약 한 달간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스피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공수처 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공수처는 2024년 9월 현재 공개재판 건수가 4건만 있어 실제 공판역량강화 스피치 교육 이수에 따른 사업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법사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공수처 내 전문수사자문위원회 자문료 240만원 편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전문수사자문위는 검사가 의료, 첨단산업 분야, 지식재산권, 국제금융 등과 관련한 수사나 공소 제기에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보고서는 “공수처가 우선 전문수사자문위원 후보자를 선정해 명단을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말까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는 등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수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전문위원 선정 계획이 구체화됐는데 시기상 미뤄진 것이라 조만간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피치 교육은 실제 공판을 담당하는 평검사에게 필요해 진행되는 만큼 신규 임용 검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공수처 예산 22% 늘었다...공수처 검사 ‘140만원 스피치교육’ 올해도

    [단독]공수처 예산 22% 늘었다...공수처 검사 ‘140만원 스피치교육’ 올해도

    ‘짠물 예산’ 기조에도 22.2% 증가한 252억檢은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공판역량강화’ 스피치교육에 1400만원 법사위 “공판 거의 없어 사업성과 확인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무용론’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공수처 예산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는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검사 스피치 교육’ 예산이 다시 포함됐다. 반면 첨단산업 분야처럼 검사가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수사 시 외부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전문수사자문위원회는 위원 후보자도 제대로 선정하지 않은 채 예산만 받아갔다는 지적도 국회에서 제기됐다. 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올해 공수처 예산은 지난해보다 45억 8800만원(22.2%) 증가한 252억 6800만원이다. 주요 증액 사업은 ‘정보화체계 구축 및 운영’으로 지난해 대비 59억원 가량 늘어 97억 88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 정부 예산안은 긴축 기조의 ‘짠물 예산’이란 평가가 나왔는데 공수처 예산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검찰의 특정업무경비(506억원)와 특수활동비(80억원)가 전액 삭감된 것과도 대비된다. 특히 공수처의 올해 예산 가운데 지난해 비난을 샀던 ‘공판역량강화’ 사업비 1400만원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공판역량강화 교육은 공수처 검사들의 법정 스피치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신규 편성됐다. 당시 ‘세금으로 검사들 말하기 교육까지 해야 하느냐’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1인당 140만원이 편성된 이 교육은 사설 스피치 교육기관에 방문해 4시간 동안 ‘발음 연습, 프레젠테이션 교육’ 등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수처는 지난해 이 사업에 예산액의 절반인 700만원만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 수사검사 13명 중 9명이 7월부터 약 한 달간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스피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공수처 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공수처는 2024년 9월 현재 공개재판 건수가 4건만 있어 실제 공판역량강화 스피치 교육 이수에 따른 사업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법사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공수처 내 전문수사자문위원회 자문료 240만원 편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전문수사자문위는 검사가 의료, 첨단산업 분야, 지식재산권, 국제금융 등과 관련한 수사나 공소제기에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보고서는 “공수처가 우선 전문수사자문위원 후보자를 선정해 명단을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말까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는 등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수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전문위원 선정 계획이 구체화됐는데 시기 상 미뤄진 것이라 조만간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피치 교육은 실제 공판을 담당하는 평검사에게 필요해 진행되는만큼 신규 임용 검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려했던 일 일어났다…참사 유가족 구호품 ‘싹쓸이’ 추모객 등장

    우려했던 일 일어났다…참사 유가족 구호품 ‘싹쓸이’ 추모객 등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유가족의 대기 공간인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각종 구호품을 챙겨가는 ‘얌체족’이 등장했다. 참사 11일째인 8일 무안공항 청사 1~2층 대합실에는 먹거리,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다수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이를 악용해 유가족이 아닌데도 물품을 챙겨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무안공항까지 찾아온 추모객이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컵라면, 음료수, 물티슈, 화장지, 세면도구, 보건용 마스크 양말, 속옷, 수건 등 생필품을 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느라 대합실을 비우면서 그 규모는 줄었지만, 각 부스는 공항에 머무는 지원 인력과 향후 돌아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스 운영 단체들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는 “아직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지는 못했는데, 구호품 제공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일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호품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상주하는 단체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고된 여정’을 함께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기관 공무원들도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고 이후 유가족 지원과 교통 안내, 식사 지원, 환경 정화, 재난 심리 상담, 방역, 식사 지원 등을 위해 550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유가족들은 공항에서 머물렀던 일주일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자원봉사자들과 관계 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분향소 옆에 마련된 ‘추모의 계단’에 붙은 한 쪽지에는 “많은 봉사자님들!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웃으며 인사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유가족들 마음속은 감사로 가득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박한신 유족 대표는 지난 5일 오전 공항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열고 수습 당국 관계자 약 20명을 앞으로 불러 “이분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욕도 많이 먹고 고생을 많이 했다. 유족을 대표해 정말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경북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

    경북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

    경북도의회는 8일 의장실에서 지난 2022년 구성된 경상북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위촉된 윤리심사자문위원은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소속의 9명의 민간위원으로 임기는 3년이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022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윤리 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참석한 황두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객관적이고 신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도의장은 “의원들의 청렴성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북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적극적으로 자문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경북도의회가 청렴하고 모범적인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서 무등록여행업자와 공모… 외국인 환자 불법 유치한 병원장 등 3명 불구속 기소

    제주서 무등록여행업자와 공모… 외국인 환자 불법 유치한 병원장 등 3명 불구속 기소

    중국인 무등록 여행업자와 공모해 불법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가담한 제주도내 의료기관 대표원장 등 3명이 적발됐다. 제주도내 의료기관 개설자 및 종사자에 대한 최초 적발 사례다.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남대주)는 8일 중국인 무등록 여행업자의 불법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가담한 의료기관 대표원장 등 3명을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에 따르면 의료기관 대표원장 A(48)씨와 경영이사 B(51)씨가 2023년 8월30일부터 2024년 9월20일까지 중국인 무등록 여행업자 C(42), D(42)씨와 공모해 진료비의 10~1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대가로 외국인환자 17명을 소개받은 혐의다. 이들은 총 1억 180만원의 진료비를 챙긴 뒤 수수료 12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등록여행업자 중국인 D씨는 수사과정에서 중국으로 도피해 기소중지됐다. 해당 의원은 최근 2년간 무등록 유치업자를 통해 외국인환자 진료비 6억 6000만원 상당을 받았다. 이는 정식 유치사업자를 통해 수납한 1억 1500만원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검은 무등록 여행업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후 급증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제주도내 의료기관에 불법으로 유치해 수수료를 지급받은 혐의를 적발하고, 의료기관이 외국인환자들로부터 현금 수납한 진료비를 탈세한 정황도 확인했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의 특성을 악용해 외국인환자들을 과잉진료나 의료사고의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며 “도내 의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무등록 외국인환자 유치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광주 북구, 새해 ‘주민 기본 삶 보장 5대 시책’ 첫 선

    광주 북구, 새해 ‘주민 기본 삶 보장 5대 시책’ 첫 선

    광주 북구가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시책을 선보인다. 북구는 올 한 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권리가 보장되는 기본사회 전환을 목표로 ▲돌봄 ▲교통 ▲의료 등 ‘3개 권리보장 분야’에 주민 체감형 ‘5대 시책’을 역점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본 돌봄 분야에서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운영’이, 그리고 기본 교통 분야에선 ‘아이 맘 교통비 지원’과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선정됐다. 기본 의료 분야에는 ‘돌봄 영역 종사자 무료 독감 접종 지원’이 역점 지원과제로 꼽혔다. 이와 관련, 북구는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돌봄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광주 자치구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소를 둔 남성 노동자 가운데 고용노동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지급 대상인 자로, 신청하게 되면 자녀당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금 지정 기부사업 일환으로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하여 돌봄 인력이 아픈 아이를 픽업해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책임지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도 북구 지역 맞벌이·한부모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된다. 아울러 임산부의 기본적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북구에 거주하는 영아(0~24개월) 동반 가정 2000 가구에 업무 협약이 이루어진 콜택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 5만 원’을 지급하는 ‘아이 맘 교통비 지원사업’도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북구는 이달부터 무장애 도시 조성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아동, 임산부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숙박·휴게·관광시설, 음식점 등의 ‘생활정보 검색’과 ‘장애인 택시 이용 원스톱 신청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될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 시점은 정보 수집과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이 목표다. 북구는 이와 함께 돌봄 영역 종사자들의 기본적인 의료 보장을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돌봄 기관 종사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10월부터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돌봄 시설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는 주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가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된 시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더욱 다양한 권리보장 분야를 발굴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해경, 풍랑주의보 속 조업 나선 어선 적발

    군산해경, 풍랑주의보 속 조업 나선 어선 적발

    풍랑주의보 발령으로 어선의 출항이 금지된 가운데 이를 어기고 조업에 나선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 32분 군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하던 3t급 연안자망 어선 A호가 어선안전조업법 위반 혐의(출항 등의 제한)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군산 앞바다를 비롯해 서해 전 해상에는 30t 미만 어선은 출항할 수 없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르면 어선의 선장은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발효된 때에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출항과 조업 제한의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게 되면 두차례 경고 조치, 3차 위반 시 어업허가 취소와 같은 강력한 처분이 내려진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해상 기상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할 수 있고 10일까지 서해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어업 종사자들은 무리한 출항과 조업을 삼가고 경찰관의 통제에 따라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학진흥원, 조선시대 길몽(吉夢) 매매 문서 첫 공개

    국학진흥원, 조선시대 길몽(吉夢) 매매 문서 첫 공개

    한국국학진흥원은 8일 조선시대 길몽 매매 문서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순천박씨 충청공파 문중과 진주강씨 법전문중이 과거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를 정리하던 과정에 찾아냈다. 문서에 따르면 1814년 2월 대구에 살았던 순천박씨 충청공파 운경청사 박기상은 청룡과 황룡이 웅장한 자태로 승천하는 꿈을 꿨다. 그는 다음 달 3일 과거시험을 보려고 한양으로 떠나는 친척 동생 박용혁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1천냥에 팔았다. 대금은 과거 급제 후 관직에 오르면 지급하기로 했다. 문서에는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오를 때 값을 받기로 했다’과 적혀 있다. 이들이 남긴 길몽 매매문서에는 ‘꿈 주인’(몽주,夢主) 박기상,‘꿈을 산’(매몽주,買夢主) 박용혁의 날인도 남았다. 두 당사자 말고도 친척 두 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또 다른 길몽 매매문서는 진주강씨 법전문중이 기탁한 자료에서 나왔다. 1840년 2월 2일 경북 봉화에서 진주강씨 집안 하녀로 지내던 신씨가 청룡과 황룡 두 마리가 서로 엉켜있는 꿈을 집주인의 친척 강만에게 팔았다는 내용이었다. 그 대가로 청색·홍색·백색 삼색식을 받았다고 한다. 꿈 매매 문서에는 ‘몽주 반비(飯婢,밥 짓는 하녀) 신(辛)’과 증인인 그의 남편 박충금의 날인이 담겼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고려사 ‘진의매몽’과 삼국유사 ‘문희매몽’처럼 해몽은 행운을 기대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현대에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길몽을 사고파는 일은 오늘날에도 행해질 정도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습속”이라며 “꿈의 매매는 통상 구두로 이뤄졌기에 이번에 발견된 꿈 매매 문서는 매우 희귀한 자료”라고 밝혔다.
  • 스포츠산업 매출액 81조원 돌파…종사자는 46만명 넘어서

    스포츠산업 매출액 81조원 돌파…종사자는 46만명 넘어서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81조원을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스포츠 산업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2022년 78조 1060억원에서 2203년에는 3.8% 증가한 81조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는 45만 8000명으로 2022년 44만명에 비해 4.1% 늘었고, 사업체도 12만 6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스포츠 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와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스포츠 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12만 6186개 기업 중 1만 400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 시설업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용품업에서는 스포츠 관련 온라인 판매가 9.7% 증가한 가운데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 6.3%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이 25.0% 늘었고,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프로축구단 등) 역시 20.6% 성장했다. 시설업의 경우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테니스장·탁구장 등)이 1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고환율 및 경기 둔화로 인한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 지원 예산을 2024년 1637억원에서 올해 2480억원으로 확대했고 스포츠 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총 3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 공제에 포함되면 국민 스포츠 참여가 더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심리회복·돌봄 지원’ 대폭 강화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심리회복·돌봄 지원’ 대폭 강화

    광주시와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유가족 및 시·도민을 대상으로 심리회복과 돌봄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8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할 때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참사가 가족 단위 희생이 많은 만큼 지원 대상을 유가족으로 한정하지 않고 친인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여객기 참사에 따른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별도 평가나 조사 없이 즉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사회서비스원 및 식사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청소·세탁·식사 준비, 근거리 이동 동행, 아동 돌봄 등 가사 지원과 조리된 식사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참사가 국가적인 대형 참사인 데다 희생자 다수가 광주시민인 점을 고려해 돌봄서비스 비용은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 6일 기준 이번 참사와 관련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은 총 14가구(33명)에서 제공받고 있다. 신청은 유가족 전담공무원에게 요청하거나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용 전화번호 ‘돌봄콜(1660-2642)’로 연락하면 된다. 돌봄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심리지원단에 재난 심리지원 교육을 이수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140명을 투입해 유가족, 참사 목격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재난을 경험한 누구나 공포·슬픔·불안·분노 등 감정을 경험할 수 있고, 악몽이나 현장 장면 연상 등 트라우마 반응과 피로·판단력 저하 등 심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 역시 피해자 가족과 도민 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여러 경로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이 확인된 도민에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 바우처 8회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돌봄 공백이 발생한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주 돌봄자인 피해자의 사망으로 가족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거나, 피해자 가족이 사고 대응 등으로 다른 가족을 보살피기 어려울 경우 제공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피해자 가족 등에 한해서는 전액 지원된다. 한편, 광주시는 ‘유족들도 국립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항공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조만간 정부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 보건분소도 한방진료… 더 건강한 용산

    보건분소도 한방진료… 더 건강한 용산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 주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청파동, 원효로1·2동, 효창동, 용문동 주민들은 이제 가까운 보건분소로 오셔서 한방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새해 첫 행보로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보건분소를 방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로 문을 연 한방진료실을 소개했다. 구는 이날부터 원효로 보건분소 3층에서 한방진료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며 환자를 맞았다. 이번 보건분소 한방진료실은 용산구보건소에서만 제공되던 한방진료 운영 방식을 개편해 청파동, 원효로1·2동, 효창동, 용문동 등 서부권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원효로 한방진료실을 찾은 첫 환자 송진규(82)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한방치료를 받아 온 지 2달 정도 됐다”며 “원효로1가에 살고 있는데 집 가까운 곳에 한방진료실이 생겨 편리하고 좋다”고 미소 지었다. 용산구 한방진료는 지정요일제로 월·수·금요일은 용산구보건소에서, 화·목요일은 원효로 보건분소에서 받을 수 있다. 한방진료에서는 한방상담, 침술치료, 한방약 투약 처방치료(보건소만 가능)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859명의 주민이 용산구보건소를 방문해 한방치료를 받았다. 원효로 보건분소는 어르신 대상 통증치료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 물리치료실에 한방진료실을 더해 어르신들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두 가지 치료를 같은 날 받을 수는 없다. 한방진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낮 12시~오후 1시 점심시간)이며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진료비는 1100원으로 저렴하며 용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 1·2종, 국가유공자 등은 진료비가 면제된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민들이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건분소에 한방진료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에는 보건분소 3층에 ‘온 마음 숲 센터’(가칭)가 문을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구민이 쉽고 편하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이후 효창공원 내 의열사를 찾아 묘역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구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용산구 7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서빙고동)를 방문해 아이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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