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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 야생 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경북 영천 야생 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경북도는 지난 26일 영천시 신령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폐사체(큰고니)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인 예찰지역 내 사육 가금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 전체 구간에서 수변 3㎞ 이내 특별관리지역의 가금 농가에 대해서 예찰을 강화하고 소독·검사를 하고 있다. 도는 지난 11일 영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야생 조류에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철새도래지 6곳에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 진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박나래, 고향 비극에 눈물…“참사 지원에 써주세요” 직접 전화해 기부

    박나래, 고향 비극에 눈물…“참사 지원에 써주세요” 직접 전화해 기부

    코미디언 박나래가 고향인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조용히 기부에 나섰다. 박나래는 30일 직접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참사 지원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요청에 따라 기부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흰 국화꽃 사진을 올려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을 때 고향에는 “OOO 딸 박나래, MBC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축하 플래카드가 걸릴 정도로 지역 사회의 자랑이었다. 그가 고향에서 발생한 비극에 애도의 뜻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지원에 나선 모습에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 결함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승무원 2명만 구조되는 대형 참사였다. 안유성 셰프도 “가슴 먹먹해, 일하다 뛰쳐나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주목받은 안유성 셰프 역시 고향과 가까운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위로와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안유성 셰프는 30일 오전 직원들과 김밥 200인분을 준비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김밥을 나눠주며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 없지만, 음식으로라도 봉사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광주 출신으로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그는 지역 식재료 연구에 힘써온 요리사로, 이번에도 무안 지역 음식점들과 협력해 500인분의 추가 음식을 마련했다. 안 셰프는 “희생자들은 다 우리 가족들과 연결된 사람들이다. 가슴이 먹먹해 일하다 뛰쳐나왔다”며 새해 첫날에는 유가족들에게 떡국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공항에서는 안 셰프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봉사자들이 담요, 생수, 빵 등을 제공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 트럼프 ‘30년 전 성추행’ 재판 또 패소…74억원 물어줘야

    트럼프 ‘30년 전 성추행’ 재판 또 패소…74억원 물어줘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30여년 전 패션잡지 칼럼니스트 성추행 관련 2심 재판에서 패소했다. 뉴욕 맨해튼 연방고등법원은 30일(현지시간) 패션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의 성범죄 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트럼프에게 500만 달러(약 74억원)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트럼프는 1심 법원의 오류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심을 받기 위해서는 1심 재판의 오류가 트럼프의 실질적 권리에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해야 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캐럴은 1990년대 중반 뉴욕 맨해튼의 버그도프굿맨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5월 승소했다. 배심원단은 성폭행 증거는 찾지 못했으나 성추행 사실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트럼프는 캐럴을 알지 못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트럼프 측 변호인단은 사건과 무관한 증인 진술과 증거가 1심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며 재심을 청구한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나선 제시카 리즈는 1970년대 후반 뉴욕행 항공기 좌석에서 트럼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했고, 미 주간지 ‘피플’ 기자 나타샤 스토이노프는 2005년 마러라고에 위치한 트럼프 자택에서 강제 키스를 당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또한 트럼프의 외설 발언이 담긴 ‘액세스 할리우드’ 녹음파일도 증거로 제시됐다. 캐럴 측은 “당사자 양측 주장을 신중하게 고려해준 법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판결을 환영했다. 반면 차기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내정된 스티븐 청 대변인은 “사법제도의 정치 무기화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이 지원한 캐럴의 거짓 주장을 포함해 모든 마녀사냥을 신속히 기각할 것으로 요구한다”며 상소 의지를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캐럴이 별도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도 패소해 8330만 달러(약 1228억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서도 항소한 상태다.
  • ‘6·25 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 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당시 ‘734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오두용 하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30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따르면 오 하사의 유해는 지난 10월 강원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 일대에서 발굴됐다. 유해 인근에서 인식표도 발굴돼 오 하사의 신원을 발굴 40일 만에 확인할 수 있었다. 유해와 인식표가 함께 발견된 것은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245명 중 42명(17%)뿐이다. 국유단은 병적 자료를 통해 오 하사의 본적지가 경남 고성군인 것을 확인하고 고인의 여동생 오점순(89)씨와 친·외조카를 찾아내 유전자 시료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했다. 1931년 고성에서 태어난 오 하사는 1950년 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11월 19세 나이로 부산 제2훈련소에 입대했다. 이후 육군 2사단 17연대에 배치돼 ‘안동지구 공비토벌작전’과 ‘청계산·백운산 진격전’에 이어 1951년 8월 734고지 전투에 참전해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당시 국군은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과 김화읍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주요 지역인 734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중공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국유단은 이날 오 하사의 고향에 위치한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오 하사의 동생 오씨는 국유단의 연락을 받기 전날 밤 꿈에서 어린 시절 고향 집에 들어오는 오빠를 마주했다고 한다. 오씨는 “오빠 생각에 한없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이유 없는 눈물과 통곡이 나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오 하사와 함께 입대한 작은형 고 오재용씨는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채 귀향한 뒤 상이군인으로 지내다 33세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 산업생산 3개월, 건설업은 7개월째 감소… 경제 한파 속 내년 고용시장마저 ‘찬바람’ [뉴스 분석]

    산업생산 3개월, 건설업은 7개월째 감소… 경제 한파 속 내년 고용시장마저 ‘찬바람’ [뉴스 분석]

    지난달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줄어들었고, 건설업은 7개월째 내리막을 걸으면서 역대 가장 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갔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어 경기 침체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으로 전월보다 0.4% 줄었다. 자동차 파업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 5~7월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 반짝 증가했지만 다시 3개월 연속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3.9%)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이 감소하면서 0.7% 줄었다. 다만 반도체 생산 지수는 175.2로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다. 통계청은 “부품사 파업이 11월에도 이어져 완성차 부품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밝혔다. 건설기성(건설업·불변)은 건축 공사 실적이 감소하면서 0.2% 줄었다.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마이너스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7년 8월 이후 역대 최장기간 감소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2.0% 감소하며 1.6% 줄었다.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소매판매는 0.4%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 등이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4.1%) 소비가 늘었다.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9% 줄어 감소세는 여전했다. 연말 대형 할인행사에 따른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내려 9개월째 오르지 못했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금운용계획 변경과 공공기관 추가 투자, 정책금융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수 등 경기 보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 7000명으로 1년 전(56만명) 5.9% 줄었다. 회사가 외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인 ‘부족 인원’이 4.2%(2만 3000명) 감소한 영향이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경기가 악화하면 일감이 줄어 부족 인원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 제주항공 정비사 73명 줄었다… 정비 비용, 대형사 절반도 안 돼

    제주항공 정비사 73명 줄었다… 정비 비용, 대형사 절반도 안 돼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제주항공의 정비 시스템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5년 새 정비사 수는 13% 넘게 줄었고, 항공기 기령(사용 연수)은 높은데 정비 비용은 대형 항공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종사자 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항공정비사 수는 2019년 542명에서 지난해 469명으로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정비사는 2020년 501명, 2021년 465명, 2022년 431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반등했지만 5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정비사가 부족하면 정비사 피로도가 증가해 정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체 운항편 대비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출발이 지연된 비율은 제주항공이 0.77%로 국내 11개 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제주항공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업계 최고 수준인데도 정비 비용이 대형사의 절반도 못 미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항공기안전투자공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내년 항공기의 정비∙수리∙개조에 사용하겠다고 공시한 비용은 약 2209억원이다. 항공기 1대당 평균 약 53억 8668만원으로 대한항공(127억 616만원)이나 아시아나항공(162억 793만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평균 기령은 14.4년으로 대한항공 11.4년, 아시아나항공 12.3년보다 2~3년 많다. 에어부산 9.7년, 진에어 12.7년, 티웨이항공 13년 등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尹 영장 발부돼도 경호처와 충돌 가능성… 실제 체포까진 미지수

    尹 영장 발부돼도 경호처와 충돌 가능성… 실제 체포까진 미지수

    공무집행방해 땐 직원 체포될 수도국수본 “문 강제 개방 등 변수 검토”법조계선 영장 발부 가능성 엇갈려“혐의 이미 다져져” “형평성 어긋나”공수처 ‘내란죄’ 영장 권한도 쟁점정진석, 출석 불응… “일시 조율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0일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영장 발부 가능성을 두고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설 수 있어 실제 집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강제수사의 당위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다져진 것으로 보이고 입증을 위해 당사자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수사가 진전되기 어려운 상황이란 걸 법원도 감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제3의 장소 출장조사나 서면조사를 먼저 시도하지 않고 곧바로 체포를 강행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법원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 여부도 쟁점이다. 공수처법상 내란죄는 공수처의 직접 수사 대상 범죄에 포함돼 있지 않다. 공수처는 이번 사안의 경우 직접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된 범죄인 만큼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은 내란·외환죄 외에는 재직 중 소추되지 않는데 직권남용 혐의로 내란 혐의까지 끌어들여 강제수사를 하겠다는 것은 권한 밖”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집행이 가능할지는 또 다른 변수다. 윤 대통령은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관저에 머물고 있는데, 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고 막아설 경우 공수처 측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경찰은 서울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대통령경호처에 보관된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빈손으로 돌아갔다. 당시 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110조 등을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체포영장은 압수수색 영장과 달리 법적 제한 사유가 없어 경호처가 막아선 안 된다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에 의한 체포는 헌법이 보장하는 원칙이기 때문에 거부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만약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를 막아설 경우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도 “일단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다면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경호처가 거부할 경우 임의로 문을 개방하고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고 (영장을) 집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변수가 있어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날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이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 당국과 출석 일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무안공항 참사] 광주전남기자협회 “깊은 애도”

    [무안공항 참사] 광주전남기자협회 “깊은 애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이튿날인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희생자 분향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30일 애도문을 내어 “황망한 참사이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지역민”이라며 “참사는 우리 기자 동료 한 명도 앗아갔다. 유가족은 물론 동료를 잃은 회원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국가애도기간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취재·제작 일선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무엇보다 진실을 밝히고 구조적 문제를 짚어 향후 추가 참상을 막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희생자에 대한 예우임을 다시 한번 새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는 보도, 선정적인 제목, 지나친 취재 경쟁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에서 똑똑히 보았다. 치열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되 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를 키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 ‘흑백요리사’ 안유성, 김밥 200인분 싸들고 무안공항 찾았다

    ‘흑백요리사’ 안유성, 김밥 200인분 싸들고 무안공항 찾았다

    “(희생자들이) 한 다리 건너면 다 압니다. 저와 함께 방송을 했던 방송국 관계자도 계셨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안유성 셰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안 셰프는 김밥 200인분을 나눠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아픔을 나눴다. 30일 조선비즈와 매일신문 등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오후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김밥 200인분을 손수 나눠줬다. 안 셰프는 기자들과 만나 “촬영 일정이 있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김밥을 싸서 나왔다”면서 무안 지역의 유명 음식점에서도 500인분을 준비해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으로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 셰프는 서울의 유명 일식집에서 요리를 배운 뒤 고향으로 돌아와 일식집을 차렸다. 호남지역의 식재료를 연구해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하는 등, 광주·전남 지역에 대한 애착이 큰 안 셰프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다 우리 가족들과 연결돼 있다”며 아픈 심경을 전했다. 안 셰프는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음식으로라도 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 셰프는 새해 첫날인 다음달 1일에는 떡국을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무안공항에는 안 셰프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사회 봉사자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종교계, 시민단체 등은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빵과 생수, 담요 등을 나눠주며 아픔을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현장에서 확산된 ‘선결제’ 문화도 등장했다. 이날 무안공항 2층의 한 카페에는 한 시민이 아메리카노 100잔과 카페라떼 100잔을 유가족들이 마실 수 있도록 선결제했다.
  • 스페인 마요르카섬서 2억 7000만년 전 ‘포유류 조상’ 화석 발견

    스페인 마요르카섬서 2억 7000만년 전 ‘포유류 조상’ 화석 발견

    포유류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동물이다. 공룡보다 더 나중에 등장한 생물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 포유류의 조상들은 공룡의 조상보다 더 먼저 나타났다. 포유류 조상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이 등장한 것은 고생대 후기인 3억 년 전이었다. 아직은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지녀 포유류형 파충류라고 불린 단궁류가 그들이다. 공룡의 조상은 중생대 첫 시기인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났으니, 포유류의 조상이 얼마나 빨리 등장했는지 알 수 있다. 단궁류는 공룡보다 훨씬 앞서 지상 생태계를 지배했다.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에는 등에 거대한 돛을 지닌 디메트로돈 같은 반룡류가 등장했는데, 당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였다. 하지만 단궁류가 본격적으로 지상 생태계를 접수한 것은 페름기 후반 수궁류가 등장한 이후다. 수궁류는 도마뱀이나 악어와 달리 다리가 몸통 아래 수직으로 붙어 있어 현생 포유류나 나중에 등장한 공룡처럼 지상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여기에 어느 정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항온성도 지닌 동물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궁류 가운데 대표 격인 생물은 고르고놉스(Gorgonopsians)다. 고르고놉스는 큰 체격과 칼날같이 날카로운 이빨을 무기로 현재의 과나 고양잇과 동물처럼 다양하게 진화해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이들이 등장한 것은 2억 7000만 년 전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의외의 장소에서 이 시기 등장한 초기 고르고놉스의 화석을 발견했다. 스페인 미구엘 크루사폰트 고생물학 연구소 및 발레라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지중해의 마요르카섬에서 발굴한 신종 고르고놉스의 화석을 보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고르고놉스는 훨씬 이후에 나타나는 사자, 호랑이, 곰처럼 덩치 큰 고르고놉스가 아니라 대형견 크기인 몸길이 1m 정도의 작은 종이다. 비록 골격 일부만 남았지만, 턱과 이빨, 척추뼈 몇 개, 그리고 다리뼈 화석처럼 중요한 부위가 남아 수궁류 초기 진화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송곳처럼 날카로운 큰 이빨 화석이다. 고르고놉스는 포유류의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칼날처럼 긴 이빨인 검치가 처음으로 나타난 동물인데, 이 신종 고르고놉스 역시 입 밖으로 튀어나온 검치를 지니고 있었다. 검치는 큰 먹이의 숨통을 끊을 때 유용한 무기로 고르고놉스가 진화 초기부터 적극적인 사냥꾼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다.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다리뼈 화석 (사진) 역시 신종 고르고놉스가 먹이를 적극적으로 추격해 사냥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당시 육상 동물 가운데 이렇게 다리가 몸통에 수직으로 다리가 붙어 있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동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는 강력한 무기였다. 2억 7000만 년 전에 이렇게 시대를 앞선 몸을 진화시킨 포유류의 조상은 육상 생태계를 접수하고 큰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2억 5000만 년 전 페름기 말 대멸종과 함께 고르고놉스류를 포함한 많은 수궁류가 멸종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때 간신히 살아남은 포유류의 조상은 진정한 포유류로 진화하는 긴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의 조상이 됐다. 이번 연구처럼 과학자들은 많은 화석을 통해 포유류가 현재의 번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조상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지만, 지금 포유류가 잘된 건 이 많은 조상들 덕분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민주당 “‘특별재난지역’ 광주·전남으로 확대 검토”

    민주당 “‘특별재난지역’ 광주·전남으로 확대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특별재난 지역을 현재의 무안군에서 광주·전남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민주당 항공사고 대책위원회 사고 수습 지원단장인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특별재난지역을 광주·전남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면서 재난 재해대책비와 재난 특별교부세 등을 적극 활용, 유가족과 지역민들에게 피해 대책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민주당이 사고의 당사자라는 생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항 지진 피해 특별법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현대적 사회재난에 대한 복구 기준 마련과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전날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응급대책과 재해구호, 복구에 필요한 재정, 금융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피해복구비의 50%가 국가 예산으로 지원된다. 민주당도 전날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주철현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의원과 행안위원장 신 의원, 무안군 출신 서삼석 의원도 참여했다.
  • 광주·전남과 시군에 합동분향소 설치, 애도 잇따라

    광주·전남과 시군에 합동분향소 설치, 애도 잇따라

    제주 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0일 오전 9시 반부터 문을 연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의 합동분양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권 대표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수습 및 진상규명,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다수 역시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고 이 대표는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작성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이날 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를 찾아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무안 합동분양소를 찾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부총리를 만나 사고수습책을 논의하고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시민들도 헌화로 희생자를 추모했다. 목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합동분향소를 찾은 최재문(45)씨는 “너무나 안타까운 대참사고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아파서 희생자들을 위해 분향이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왔다”며 “정부가 나서서 최선을 다해 사태 수습과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근 무안군 삼향면에서 온 백용석(75)씨는 “너무 안타까워 잠을 설치고 분향소를 찾았다”며 “무안공항이 막 활성화되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포츠파크 합동분양소에는 희생자 179명 중 신원이 확인된 인원에 대해 계속 위패가 마련되고 있다. 분향소 밖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유족과 분향객을 위해 차와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 5·18민주광장에도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이 이어졌고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을 기리고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애도의 글이 잇따랐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 전남에서 발생하면서 전남 22개 시군 역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애도문을 내고 “유가족들께서 애타게 기다리는 피해자 신원이 마지막 한 명까지 신속히 확인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내년 1월 4일까지 1주일간 ‘사고 희생자 애도 기간’으로 정해 전남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기로 했다.
  • 尹측, 체포영장 의견서 제출…“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없다”

    尹측, 체포영장 의견서 제출…“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없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는 불법”이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윤갑근 변호사는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홍일 변호사와 함께 변호인 선임계도 냈다. 윤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공수처법상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해 불법인 만큼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직권남용죄와 비교하면 내란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 범죄인데, 그런 가벼운 범죄를 갖고 내란죄 관련성을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꼬리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몸통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해괴한 논리”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영장에 적용된 혐의는 내란과 직권남용이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는 직권남용 관련 범죄로 윤 대통령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가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 청구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나 폭동이 전혀 없었으므로 범죄 혐의의 상당성(타당성)이 없고,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라는 것이 변호인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서 지시를 내렸을 뿐, 일선에 있는 군과 경찰 관계자들에게는 현장 상황 파악 내지는 격려 차원에서 전화했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윤 변호사는 전했다.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므로 해당 절차를 통해 사건 진상이나 사실관계가 규명돼야 한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 역시 정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기에 소환 불응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사기관의 난립 속에 중복 소환은 물론 단기간 내 소환이 반복됐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신변 안전이나 경호 문제 등에 대한 협의·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소환이 이뤄진 만큼 응할 수 없었다는 취지다. 윤 변호사는 “일반 형사 사건에서도 당사자와 논의해 일정을 감안해서 출석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에도 체포영장을 군사작전 하듯 심야에 청구했다”면서 이 역시 문제 삼았다.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세 차례 출석을 요구한 윤 대통령이 전날까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0시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 헌재 “한덕수 탄핵 효력, 헌재 결정 전엔 부인 어렵다는 게 중론”

    헌재 “한덕수 탄핵 효력, 헌재 결정 전엔 부인 어렵다는 게 중론”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에서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한 데 따른 효력이 헌재 결정 전에 부인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별관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6인 선고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나,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선고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논의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재판관 공석이 조속히 채워져 신속하고 공정한 심판이 가능해지기를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 가능 여부에 대해 “직무 범위에 대해 명문의 규정이 없는 관계로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난 2017년 3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선애 헌법재판관(대법원장 지명)을 임명한 사례가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재판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중인 재판관회의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파생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검찰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및 권한쟁의심판 청구 사건 등의 심리 우선순위 ▲새로 접수된 사건의 주심 재판관 결정 등을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대해서는 탄핵 관련 서류가 송달됐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지난 27일 수사 기록 등 인증등본 송부촉탁신청서와 사실조회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기록은 수명재판관이 판단해 해당 기관에 요청한다. 기록이 회신 되면 신청한 당사자 측에서 이를 열람해 필요한 부분을 증거로 신청하고, 재판부에서 차후 증거로 채택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한 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에 대해 천재현 헌재 부공보관은 “정족수 자체는 재판부가 결정한다”며 “헌재의 별도 결정이 있지 않은 이상 탄핵소추 의결의 효력이 곧바로 부인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천 부공보관은 “헌법 65조 3항은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 심판이 있을 때까지 그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국회의장의 선포 행위로 탄핵소추 의결이 완성됐다면 이 규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 시작에 앞서 이 공보관은 “어제 일어난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공보관과 배석한 천 부공보관 모두 가슴에 검은 근조 리본을 착용한 채 브리핑을 진행했다.
  • 군복무자 청년정책 혜택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의정부 성남까지 확대

    군복무자 청년정책 혜택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의정부 성남까지 확대

    2025년부터 서울시민 중 군 복무를 마친 이는 청년정책 혜택을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자녀출산 무주택가구는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외로움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월정액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도 수도권 곳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 콜센터인 ‘안심돌봄120’과 고립·은둔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상담부터 관련 서비스까지 연계해주는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2025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돌봄12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로움안녕120은 24시간 가동한다. 대학생 동아리 사회기여 활동 지원사업도 내년 시작된다. 시는 서울 소재 54개 대학의 200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이들 동아리가 사회기여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보조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군 복무를 마친 청년에게 군 복무 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한다. 기후동행카드부터 서울청년예비인턴, 미래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 혜택을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도 시작된다. 시는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면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가구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주거와 보육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 오피스텔 2000가구를 추가로 매입해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과 연계한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곳에서 200곳으로 늘리고, 아침 시간대 등교 지원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도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한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산부 당사자에게 출산급여 90만원, 배우자가 출산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정책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후동행카드는 김포·남양주·구리·고양·과천시에 이어 내년 하반기 의정부·성남시까지 확대된다. 태그리스(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도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하반기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 가능해진다. 이밖에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고,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등 총 3곳의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카페에도 ‘선결제’…유족 위로하는 손길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카페에도 ‘선결제’…유족 위로하는 손길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 집회 현장에서 다른 시민들을 위해 카페나 식당에 ‘선결제’를 했던 연대의 손길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도 나타났다. 30일 오전 11시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 인근의 한 카페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됐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카페 점주는 “결제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다”면서 “아메리카노 100잔, 카페라테 100잔을 유가족과 봉사자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선결제가 됐다”고 말했다. 카페를 이용하는 유족들이 많지 않아 선결제 금액이 빠르게 소진되진 않았으나 종종 카페로 온 유가족들이 안내문을 살펴봤다고 보도는 전했다. 먼 친척의 사고로 공항에 왔다는 한 유족은 연합뉴스에 “선결제가 되어있는지 몰랐는데, 와보니 안내가 있길래 음료를 한 잔 받았다”면서 “누군가 (유족들이 위해) 편의를 제공해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결제 외에도 탑승자 가족을 위한 구호단체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사고 직후인 전날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생수, 담요, 방한용품 등을 가족들에게 제공했다. 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도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고 무안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도 현장 작업자에게 빵, 물, 라면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무안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러한 요구를 정치권과 피해자지원센터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잇따라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잇따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이 새해를 맞아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축소한다. 30일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착륙 중 발생한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새달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사자성어 발표, 버스킹 공연 등 축제성 프로그램이 담긴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해맞이공원에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해맞이를 위해 찾아 온 관광객을 위한 대형 천막과 에어돔 설치 등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경주시는 31일 오후 11시 노동동 신라대종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야의종 타종식을 취소하고, 1월 1일 경주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인 해룡축제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영덕군은 31일 오후 10시부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하려던 ‘2025 도민화합 새해맞이 타종식’ 행사를 취소했고, 울진군도 망양정 해맞이공원에서 예정된 ‘제야의 타종식’과 망양정해수욕장 해맞이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울진역과 삼척역에서 개최하려던 개통식 행사를 취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해 해넘이나 해맞이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 하지만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을 위한 안전조치와 함께 최소한의 편의는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 고립은둔 시민 위해 24시간 상담 콜센터 운영

    고립은둔 시민 위해 24시간 상담 콜센터 운영

    사회 기여 대학생 동아리에 활동비출산 무주택가구 월세·보증금 지원 내년부터 서울에서 외로움·고립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전화 한 통만 하면 상담부터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24시간 상담 콜센터가 정식 운영된다. 사회기여활동을 하는 대학생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급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의 정책 수혜 기간도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내년에 새롭게 시행·확대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다음달 3일 책자와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의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기본으로 8개 분야 총 6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며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가구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 오피스텔 2000호를 추가로 매입해 ‘미리내집’(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과 연계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130곳에서 200곳으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산부 당사자에게 출산급여 90만원, 배우자가 출산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시는 또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고자 사회기여활동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54개 대학의 200개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보조한다. 의무복무 제대군인들에겐 복무 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신규 캠퍼스가 5곳(중랑, 송파, 서초, 양천, 구로)에 개관한다. 6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도 내년 1월 문을 연다. 돌봄과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심돌봄120’과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운영도 시작된다.
  • [단독] ‘반도체특별법’ 연내 통과 무산에… 민주 ‘패스트트랙’ 카드 만지작

    [단독] ‘반도체특별법’ 연내 통과 무산에… 민주 ‘패스트트랙’ 카드 만지작

    산업계 숙원 법안인 반도체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반도체특별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패스트트랙에 태운 뒤 압박용으로 활용하면서 중간에 여야 협의가 되면 빼면 되니까 양 갈래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 외에 협의가 지연되는 다른 민생법안도 패스트트랙 지정 대상으로 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위는 지난 2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후 본회의 일정 등이 잡히면서 제대로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 종사자 등에 한해 ‘주 52시간 적용 제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를 허용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반도체에만 예외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야 산자위 위원들은 쟁점 사항에 대해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지만 아직 회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카드를 들고 나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지만 패스트트랙을 추진한다 해도 입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맹점으로 꼽힌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더라도 상임위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부의 후 60일 등 최장 330일을 거친 뒤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일단 상임위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산자위 위원장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이 담긴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의원이기 때문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여야 협의 중인 다른 사안에까지 불통이 튈 수 있다는 점도 민주당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상임위에 계류된 여러 법안들의 논의 진행이 멈출 수 있어 (패스트트랙 지정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양성평등 서초, 행안부장관상 수상

    양성평등 서초, 행안부장관상 수상

    서울 서초구가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한 ‘2024년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정부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이 추진한 우수한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구는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기반으로 ‘모두가 행복한 서초’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표사업을 실행해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정책 성과로, 경찰서, 상담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팸플릿을 제작·배포해 주민들의 성평등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또 주민들로 구성된 서초여성친화서포터즈는 공공홍보물의 성차별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성평등 캠페인을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썼다.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은 지난달 말 기준 공공 및 민간 건물 4185개의 화장실을 점검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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