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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규 與사무총장 ‘국민공감’ 간사 사임…더 주목받는 국민공감

    이철규 與사무총장 ‘국민공감’ 간사 사임…더 주목받는 국민공감

    “당직 맡으면서 모임 주도하면 다른분들 불편…김정재 의원님께 맡아달라 부탁”국민공감, 115명 중 74명 참여…간사단에서 유상범 수석대변인, 배현진 부총장 배출원내대표 후보군도 눈도장…경선 과정서 존재감 커질까 주목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김기현호의 주요 당직을 꿰차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국민공감’ 총괄 간사에서 사임했다. 이 사무총장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맡고 있으면서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좀 불편할 수 있다”며 “당무가 부담도 되고 많은 분들께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평회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직을 맡고 계신 분들이 (간사를) 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당직을 안 맡고 계신 김정재 의원님께 좀 책임을 맡아주십사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우리 당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65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국민공감’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115명 의원 중 74명이 참여하고 있다. 간사단에서 이 사무총장뿐만 아니라 유상범 수석대변인, 배현진 조직부총장을 배출했고 박수영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됐다. 이 밖에도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박성민 전략부총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등이 회원이다. 지난 1월 배 의원의 송파을 당협 행사에서 김기현 당시 당대표 후보가 특별 강연을 했는데, ‘국민공감’ 소속 의원 29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모임에서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석열 정부의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이 부총리는 획일적 평등주의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큰 교육 개혁 방향은 ‘맞춤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오른 김학용·박대출·윤재옥 의원 등이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고, 소속 의원 43명이 자리했다. 일각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국민공감’의 존재감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음 모임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다룬다.
  • 김용철 전 대법원장 별세

    김용철 전 대법원장 별세

    제5공화국 마지막 대법원장을 지낸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1924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50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49년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1957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 서울민사지법·서울형사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을 거쳐 대법원 판사(현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을 지냈다. 1986년 제9대 대법원장에 취임했으나 2년 뒤 소장판사들이 전두환 정권에서 활동한 사법부 수뇌부의 사퇴를 요구했던 이른바 ‘2차 사법 파동’의 여파로 사임했다. 대법원장 땐 즉결심판을 개선하고, 전산실을 설치해 등기사무와 소송사무 전산화의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에 법률 교육을 받지 않고 대법관이 된 첫 법조인이다. 청조근정훈장(1979년), 수교훈장 광화대장(198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2015년)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유족으로는 사위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있다. 장례는 법원장으로 치러진다. (02)440-8800.
  • 김용철 전 대법원장 별세…전두환 정권 ‘2차 사법 파동’ 여파 사임

    김용철 전 대법원장 별세…전두환 정권 ‘2차 사법 파동’ 여파 사임

    김용철(사진) 전 대법원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1924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50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49년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이후 1957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고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을 거친 뒤 대법원 판사(현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을 지냈다. 1986년 제9대 대법원장에 취임했으나 2년 뒤 소장판사들이 전두환 정권에서 활동한 사법부 수뇌부의 사퇴를 요구했던 이른바 ‘2차 사법 파동’의 여파로 사임했다. 대법원장 임기 동안에는 즉결심판을 개선하고, 전산실을 설치해 등기사무와 소송사무 전산화의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에 법률교육을 받지 않고 대법원 판사가 된 첫 법조인이다. 청조근정훈장(1979년), 수교훈장 광화대장(198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2015년)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유족으로는 사위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있다. 장례는 법원장으로 치러진다. (02)440-8800.
  • 대표 리스크 커지는 KT… 주총 표대결 안갯속[재계 블로그]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선정 절차를 두 달 동안 두 번이나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는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한다.’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리고, 지난해 기준 매출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6900억원에 달하는 이른바 ‘국민기업’ KT에서 최근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다. KT는 정부와 여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내부 인사를 단수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고는 서둘러 윤석열 대통령과 접점이 있는 인사들을 채워 넣으려다 실패해 체면을 구겼다. 정치권은 지난해 구현모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때부터 각종 의혹을 제기하더니 외부 인사로 대표 후보를 다시 뽑으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결국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워 주주총회 ‘표 대결’을 예고하며 ‘대표 공백 사태’, ‘대행 체제’ 등의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KT는 민영화 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번 지금과 비슷한 일들을 겪어 왔다. 연임에 성공하고 임기도 마친 황창규 전 대표 역시 문재인 정권 초 경찰청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밤을 지새우곤 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았던 남중수 사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서둘러 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소유분산기업 중 유달리 KT가 이런 진통을 심하게 겪는 데는 내부 문제 탓도 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나서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거꾸로 말하면 구 대표 3년 동안 이런 제도상 문제점을 고치지 않고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주주총회 표 대결 향방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주요 주주가 국민연금을 따라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에게 반대표를 던질 공산이 크고, 주총 전자투표를 시작한 13일 소액주주 모임 카페에 올라온 찬성투표 인증은 875개를 넘어섰다. 소액주주 지분이 57%에 달해 전자투표 참가율이 주총의 주요 변수가 된다.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번에도 데자뷔처럼 사정당국이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겨누고 있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즉시 정상화는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국가 소유였던 독과점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민영화를 했더라도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꼭 여권 인사가 대표가 돼야 정부와 KT의 호흡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 [재계블로그]KT 대표선임 점입가경… 정상화는 언제쯤

    [재계블로그]KT 대표선임 점입가경… 정상화는 언제쯤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선정 절차를 두 달 동안 두번이나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는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한다.’ 언뜻 영세한 가족경영 기업이나 영화 속 폭력조직이 경영하는 회사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리고, 지난해 기준 매출이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6900억원에 달하는 이른바 ‘국민기업’ KT에서 최근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다. KT는 정부와 여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내부인사를 단수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그러고는 서둘러 윤석열 대통령과 접점이 있는 인사들을 채워 넣으려다 잇달아 실패하는 모양새다. 정치권은 지난해 구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때부터 각종 의혹을 제기하더니, 외부 인사로 대표 후보를 다시 뽑으라고 계속해서 요구했다. 결국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워 주주총회 ‘표대결’을 예고하며 ‘대표 공백 사태’ ‘대행 체제’ 등의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사실 KT는 민영화 뒤 정권이 바뀐 뒤엔 매번 지금과 비슷한 일들을 겪어 왔다. 연임에 성공하고 임기도 마친 황창규 전 대표도 문재인 정권 초 경찰청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밤을 지새곤 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았던 남중수 회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서둘러 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소유분산 기업 중 유달리 KT가 이런 진통을 심하게 겪는 데는 내부 문제 탓도 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나서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거꾸로 말하면 구 대표 3년 동안 이런 제도 상 문제점을 고치지 않고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정치권에서 ‘이권 카르텔’이라고 표현한 것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주주총회 표대결 향방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주요 주주가 국민연금을 따라 윤 사장에 반대표를 던질 공산이 크고, 주총 전자투표를 시작한 13일 소액주주 모임 카페에 올라온 찬성 투표 인증은 875개를 넘어섰다.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번에도 데자뷰처럼 사정당국이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겨누고 있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즉시 정상화는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국가 소유였던 독과점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민영화를 했더라도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꼭 여권 인사가 대표가 돼야 정부와 KT가 호흡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군포로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문성호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군포로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참전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적국에서 강제징용, 체제선전용 볼모로 고통스러운 세월을 감내해야 했던 국군포로를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2)이 발의한 ‘서울시 국군포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재석 인원(88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국군포로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참전 또는 임무 수행 중 적국에 의하여 억류 중인 사람 또는 억류를 벗어난 사람으로 6.25전쟁,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적국 포로가 되어 고초를 겪은 이가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6.25전쟁 참전 후 중공군 포로가 되어 북한으로 끌려갔다가 2001년 북한을 탈출했던 국군포로 한재복씨가 별세했다. 탄광 강제노역으로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한씨는 북한과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받는 등 생전 국군포로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정치권과 사회적 여론은 무관심한 실정이다. 이날 문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 자유주의 수호와 경제발전의 모든 기반은 조국을 위해 전쟁에 나섰던 참전용사의 희생에서 시작된 것이다”라며 “국군포로의 경우는 생애에 걸쳐 국가의 제대로 된 보호조차 받지 못한 피해자이기도 한만큼 지금부터라도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문 의원은 “국군포로의 경우 생존 인원도 추정만 할 뿐 이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구체적인 계획 등이 부재하며, 송환·명예 회복·배상 절차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역시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통과된 제정안은 현재 국내로 귀환한 등록포로를 대상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상태, 생활수준 등의 실태조사와 함께 관련 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한다”라며 “이번 국군포로 지원 조례안 통과를 시작으로 국가를 위해 싸워주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지자체가 일조하고, 정서적 공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온천물 1년에 2번 교체’ 일본 여관 전 사장 숨진 채 발견

    ‘온천물 1년에 2번 교체’ 일본 여관 전 사장 숨진 채 발견

    1년에 단 두 차례만 온천수를 교체했다는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던 일본의 유명 온천 여관의 전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NHK방송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온천 여관 ‘다이마루 별장’ 운영회사의 야마다 마코토 전 사장이 이날 오전 7시쯤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의 산길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산길 근처에 주차된 야마다 전 사장의 차 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공중욕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압수수색을 당한 야마다 전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1865년 세워져 지금까지 운영돼 올 정도로 유서가 깊은 이 온천 여관은 히로히토 일왕도 다녀간 적 있어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3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현 조례에 따르면 탕의 온천수는 매주 한 차례 이상 갈아야 하지만,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의 명절인 신정과 ‘오봉’(양력 8월 15일)에만 물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독용 염소를 넣는 작업을 게을리해 온천수에서 기준치의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기도 했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자 야마다 전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12월쯤 손님이 줄어들어 탕의 온천수를 바꾸지 않아도 좋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면서 “어리석은 생각으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레지오넬라균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 “위험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소독용 염소 냄새가 싫었다” 등의 해명을 내놓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야마다 전 사장은 기자회견 뒤 이달 2일 사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여권 관계자 “林, 방패막이 의도로 알고 사임”KT, “앞으로 대표이사 사내이사 추천 못해다른 회사 지분 맞교환 시 주총 승인도 받기로”일각 “주총 앞두고 서둘러 개선책” 지적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KT가 정치권의 외풍에도 불구하고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로 확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됐던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업계는 대표 이사 후보 선정을 두고 가열됐던 정치권과 KT 사이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이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신문과 통화한 대통령실 관계자도 “임 고문에 대해 전혀 들은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KT는 윤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인 임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인사 뿐인 이사회”라는 정치권의 문제 제기를 해소해 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여권 등에서 문제로 지적해 온 지배구조에 대해 개선 의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려는 것이다.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주총 소집 공고 정정 신고를 내고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의 사외이사 등의 활동 내역’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정정 사유로 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명확화”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표도 추천위에 참가할 길이 열려 있다. 실제로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측근인 윤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이 점이 정치권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회사 측이 이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날 조치는 KT가 최근 가칭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나온 첫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KT는 윤 사장 요청으로 TF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모범 규준 등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KT는 또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가 제안한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 승인” 같은 정관 변경안도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KT가 현대차그룹, 신한은행과 한 것처럼, 자사주가 다른 회사 주식과 맞교환돼 경영진이 우호적인 지분을 확보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까지 주총에서 사실상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하면서 서둘러 개선책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 이틀만에 사의...왜?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 이틀만에 사의...왜?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발표된 지 이틀 만이다. 임 고문은 이날 오전 KT 이사회 사무국에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임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KDB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됐는데,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여기 일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사외이사 후보로 임 고문을 포함한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거친 윤 고문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를 지냈다. 이에 KT가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임 고문을 새 사외이사로 내세우고,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배인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통령실과 여권의 공세를 막기 위한 ‘코드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은 대통령실과 조율이 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KT가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T 차기 대표이사에 대한 정치권의 ‘흔들기’가 거센 가운데 지난 7일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당의 ‘표대결’ 예고에 집단 주주권 행사를 선언한 KT 소액주주 모임은 이날 오전 회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 그리스 최악 열차 참사에… “총리 퇴진” 시위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최악의 열차 참사에 분노한 시민들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철도 주무부서인 이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교통부 장관이 사고 직후 사임하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했다. 참사 열흘째인 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뿐 아니라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등 전국에서 5만 3000명의 시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현재까지 시위대 14명이 체포됐다. 이날 시민들은 “우리는 우연히 살아남지 않을 것이다”, “살인자들”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사고가 아닌 범죄다”, “누구라도 그 열차에 탈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목 기술자인 니키 시우타는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분노와 좌절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밤 12시 직전 350명이 탄 기차가 화물열차와 정면충돌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희생자 다수가 20대 대학생들로 확인되면서 그리스 국민은 슬픔 이상의 공분을 느꼈다. 이번 참사가 2017년 정부가 철도회사를 민영화한 뒤에도 노후화된 철도 안전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 초래됐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그리스 국영철도회사를 인수해 운영하는 이탈리아 철도민영회사 ‘헬레니크 트레인’의 전 노조위원장 파나요티스 파라스케보풀로스는 “해당 노선의 신호 시스템이 6년 전 고장 난 뒤로 한 번도 수리된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근본적 원인을 개선하지 못한 정부 잘못이 더 큰데도 그리스 사법당국의 수사는 윗선으로 뻗지 못했고, 그저 라리사역장만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하는 데 그쳤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대국민 사과에서도 “인간의 실수에 따른 비극적인 사고”라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려는 총리의 태도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외신들은 분노한 그리스 국민의 여론이 정권 퇴진론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은 공무원 노조를 필두로 의사, 교사, 버스 기사, 여객선 승무원 노조까지 동참한 상황이다. 철도노조가 참사 다음날 파업에 돌입해 현재 그리스 철도망도 마비됐다. 그리스 집권 신민주당은 애초 4월 초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으나 반정부 시위 여파로 5월까지 총선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59명 숨진 그리스 열차 참사 슬픔과 분노 정부 향해

    59명 숨진 그리스 열차 참사 슬픔과 분노 정부 향해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최악의 열차 참사에 분노한 시민들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철도 주무부서인 이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교통부 장관이 사고 직후 사임하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했다. 참사 열흘째인 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뿐 아니라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등 전국에서 5만 3000명의 시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현재까지 시위대 14명이 체포됐다. 이날 시민들은 “우리는 우연히 살아남지 않을 것이다”, “살인자들”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사고가 아닌 범죄다”, “누구라도 그 열차에 탈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목 기술자인 니키 시우타는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분노와 좌절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정 직전 350명이 탄 기차가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희생자 다수가 20대 대학생들로 확인되면서 그리스 국민은 슬픔 이상의 공분을 느꼈다. 이번 참사가 2017년 정부가 철도회사를 민영화한 뒤에도 노후화된 철도 안전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 초래됐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그리스 국영철도회사를 인수해 운영하는 이탈리아 철도민영회사 ‘헬레닉 트레인’의 전 노조위원장 파나요티스 파라스케보풀로스는 “해당 노선의 신호 시스템이 6년 전 고장 난 뒤로 한 번도 수리된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근본적 원인을 개선하지 못한 정부 잘못이 더 큰데도 그리스 사법당국의 수사는 윗선으로 뻗지 못했고, 그저 라리사역장만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하는데 그쳤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대국민 사과에서도 “인간의 실수에 따른 비극적인 사고”라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려는 총리의 태도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외신들은 분노한 그리스 국민의 여론이 정권 퇴진론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은 공무원 노조를 필두로 의사, 교사, 버스 기사, 여객선 승무원 노조까지 동참한 상황이다. 철도노조가 참사 다음날 파업에 돌입해 현재 그리스 철도망도 마비됐다. 그리스 집권 신민주당은 애초 4월 초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으나 반정부 시위 여파로 5월까지 총선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강릉 화폐전시관 6월 문연다

    강릉 화폐전시관 6월 문연다

    강원 강릉시가 세계 최초 모자(母子) 화폐 인물을 배출한 도시를 기념하기 위해 화폐전시관을 건립한다. 강릉시는 죽헌동 오죽헌시립박물관 내 향토민속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화폐전시관을 오는 6월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화폐전시관은 지상 1층·지하 1층 연면적 1637㎡ 규모이고, 건립에는 국비 40억원·도비 18억원·시비 42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화폐전시관은 각각 5만원권, 5000원권 속 인물인 신사임당과 아들 율곡 이이의 유물을 전시한다. 또 시대별 화폐, 기념주화와 폐화폐를 활용한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이이와 신사임당을 주제로 한 오토마타 시연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나만의 화폐 만들기, 위조화폐 감별, 키네틱 미디어아트 등 화폐를 테마로 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강릉의 인물과 문화유산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단순한 화폐 전시가 아닌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눈앞… 업비트 독주 깰까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눈앞… 업비트 독주 깰까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비트의 독주가 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를 낸 것은 고팍스 임원진을 바이낸스 사람들로 바꾸기 위해서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달 초 등기상 대표이사를 이준행 전 대표에서 레온 신 풍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변경했으며, 바이낸스 한국 사업을 맡은 스티브 영 김과 지유자오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IRI)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매뉴얼에 따르면 대표자 및 임원이 바뀔 때마다 30일 이내에 당국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FIU는 접수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2020년 바이낸스 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나 자금방지특별법 등이 도입되자 이를 중단하고 국내 원화 거래소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선회했다. 바이낸스가 손을 내민 고팍스는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로 거래량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지난해 11월 FTX 파산 신청 사건이 터지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고팍스의 주요 서비스인 고파이가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인출 중단 사태로 인해 출금이 막혔기 때문이다. 고파이의 예치금액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지난달 2일 바이낸스와의 투자 계약을 통해 예치금 상환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투자를 계기로 고팍스 창업자인 이준행 전 대표가 보유하던 41.22% 안팎의 지분 등을 확보해 고팍스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낸스가 미국 등에서 자금세탁, 조세 회피 등의 범죄 혐의가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FIU가 허가를 내줄지 확실하지 않다. FIU는 변경 신고 검토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서류상 본사가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이고,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미국 검찰로부터 자금세탁 공모 혐의를 받는 점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 FIU가 고팍스 변경 신고를 반려할 경우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는 어려움에 봉착한다. 이런 이유에서 고팍스는 바이낸스의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실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선 사임했지만 경영 활동은 계속한다는 방침만 확인한 상황이다. 바이낸스의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두나무가 운영 중인 업비트의 독주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350여종으로 업비트의 두 배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투자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올해 공공기관장 100여명 물갈이… 尹정부 ‘새판 짜기’

    올해 100여명이 넘는 공공기관장이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공공기관과 그 부설기관 10개 중 3개꼴로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선과 공공기관 새 판 짜기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올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기관은 103곳이다. 전체 기관 367개 중 28.1%에 달한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이 21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난 기관이 25개, 아직 기관장 임기가 남았으나 올해 안에 종료되는 기관이 57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직원의 여성 탈의실 불법 촬영, 성추행, 46억원 횡령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총체적 경영 위기가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일련의 사퇴 압박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달 15일만 해도 강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건보공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직원조차 강 이사장의 사퇴 소식을 전날에서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은 퇴임식조차 하지 못하고 공단을 떠나면서 사퇴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새 이사장이 올 때까지 당분간 건보공단은 현재룡 공단 기획이사 직무 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이 밖에 무역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원자력환경공단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도 올해 상반기에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자원공사 등 3곳의 신임 사장이 올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의 경우 지난달 나희승 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나 전 사장의 해임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현 정부에서 해임된 첫 사례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중도 사임한 이후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도 박재현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그만둔 이후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기타 공공기관 86곳도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 민주 ‘총성 없는 내전’

    민주 ‘총성 없는 내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이 심리적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 사퇴를 포함한 인적 쇄신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강성 지지층의 ‘이재명 지키기’ 요구가 당내 청원 게시판을 뒤덮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6일 “민주당 검은 먹구름의 1차적 원인은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이라며 “이 대표가 잠시 뒤로 물러서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이 대표를 위해서나 바람직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방탄 정당’ 논란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이 대표와 지도부가 나름대로 책임지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오해를 피하고자 7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를 취소했지만 만찬을 통해 향후 움직임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결속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해 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당 개혁이 중요하다”며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등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안민석 의원은 “민주당 대표를 지키느냐 마느냐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내부 총질을 멈추고 똘똘 뭉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명계를 저격하는 강성 지지층은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이 이 대표를 지키고자 올린 청원이 당원 동의를 가장 많이 얻은 청원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당 권유,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체포동의안 찬성 국회의원 명단 공개,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사임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규정을 두자는 내용의 청원 등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강성 지지층을 주축으로 한 당원 급증을 근거로 이 대표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체포동의안 부결 후 지난 5일까지 매일 평균 3895명의 당원이 늘고 있다고 전한 뒤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성 지지층의 행태에 대해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계파색이 옅은 전재수 의원은 “이 대표가 지지자에게 좀더 강력한 메시지를 몇 차례 더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내전 격화..“이재명 사퇴 등 인적쇄신” vs “내부 총질 멈춰야”

    민주당 내전 격화..“이재명 사퇴 등 인적쇄신” vs “내부 총질 멈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불거진 민주당 내 갈등이 심리적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이 대표 사퇴를 포함한 인적 쇄신을 촉구하고, 친명(친이재명)계는 모두 결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강성 지지층들의 ‘이재명 지키기’ 요구가 당내 청원 게시판을 뒤덮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6일 SBS에서 “민주당 검은 먹구름의 1차적 원인은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이라며 “이 대표가 잠시 뒤로 물러서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이 대표를 위해서나 바람직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도 MBC에서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방탄 정당’ 논란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이 대표와 지도부가 책임지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라 요구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사퇴까지는 아니더라도 내홍을 수습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해 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지난 8개월간 보여준 모습은 국민을 위한 정당 대표도, 당원을 위한 정당 대표도 아니었다”라며 “지금 이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사즉생’의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당 개혁이 중요하다”며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등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계 안민석 의원은 BBS에서 “민주당 대표를 지키느냐 마느냐 총성없는 전쟁 중인데, 내부 총질을 멈추고 똘똘 뭉쳐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무엇보다 일체의 계파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명계를 저격하는 강성 지지층은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자 올린 청원이 당원 동의를 가장 많이 얻은 청원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당 권유,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체포동의안 찬성 국회의원 명단 공개,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사임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규정을 두자는 내용의 청원 등이 이날 오후 4시 기준 4만 2000~7만 5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강성 지지층의 행태에 대해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명계로 분류되나 계파색이 옅은 전재수 의원은 이날 KBS에서 이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내부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한 것을 두고 “(시기도 늦었지만) 이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좀 더 강력한 메시지를 몇 차례 더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건보 이사장 ‘쓸쓸한 퇴장’…공공기관 새판짜기 가속화

    건보 이사장 ‘쓸쓸한 퇴장’…공공기관 새판짜기 가속화

    올해 10곳 중 3곳 꼴로 기관장 교체 예정 올해 100여명이 넘는 공공기관장들이 대폭 물갈이될 전망이다. 전체 공공기관과 그 부설기관 10개 중 3개 꼴로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선과 공공기관 새판 짜기가 속도감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올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기관은 103곳이다. 전체 기관 367개 중 28.1%에 달한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이 21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난 기관이 25개, 아직 기관장 임기가 남았으나 올해 안에 종료되는 기관이 57개다. 준정부기관은 올해 14곳의 기관장 교체가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직원의 여성 탈의실 불법촬영, 성추행, 46억원 횡령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러한 총체적 경영 위기가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일련의 사퇴 압박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달 15일만 해도 강 이사장은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건보공단 운영 계획을 밝혔으며, 직원들조차 강 이사장의 사퇴 소식을 전날에서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장관급 정도의 영향력과 상징성을 지닌 알짜배기 자리다. 퇴임식도 못하고 떠난 강도태 건보 이사장 강 이사장은 이날 퇴임식조차 하지 못하고 공단을 떠나며 사퇴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새 이사장이 올 때까지 당분간 건보공단은 현재룡 공단 기획이사 직무 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이밖에 무역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원자력환경공단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도 올해 상반기에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자원공사 등 3곳의 신임 사장이 올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의 경우 지난달 나희승 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고 대통령 재가가 떨어졌다. 나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현 정부에서 해임된 첫 사례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중도사임한 이후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수자원공사도 박재현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그만 둔 이후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기타공공기관 86곳도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 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 “거수기 지배구조 개편 압박”

    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 “거수기 지배구조 개편 압박”

    우리·KB 등 신규 후보 선임 예정당국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주문“이사들 눈치 안 보게 임기 보장을” 당국이 금융권을 향해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를 주문하는 가운데 국내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대다수의 임기가 이달 말로 종료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 등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총 41명 가운데 31명의 임기가 이달로 종료된다. KB국민 7명 중 6명, 신한 12명 중 11명, 하나 8명 전원, 우리 7명 중 4명, NH농협 7명 중 2명 등이 임기 만료 대상자다. 우리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당폭의 이사회 변화를 예고했다. 사외이사진을 기존 7명에서 6명 체제로 바꾸고 신임 사외이사로는 2명을 추천했다. 새로 합류할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 금융권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 7명 중 6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모두 이달 24일로 만료되는데, 이날 열리는 주총을 거쳐 이들 중 3명만 연임시키고 나머지 3명은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추천됐다. 하나는 사외이사 8명 전원의 임기가 끝나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주총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NH농협 역시 주총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임기 만료 2명에 더해 사임한 2명까지 총 4명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이달 말쯤 주총 표결을 거칠 전망이다. 신한은 오는 23일 주총에서 사외이사진 규모를 기존 12명에서 9명으로 줄이되 8명에 대해서는 연임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새로 뽑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금융회사는 경영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법에 따라 이사회에 사외이사를 3명 이상 둬야 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사회의 중심인 사외이사의 독립성 및 전문성이 떨어져 경영진을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근래에도 이사회 안건에 대한 100%에 가까운 찬성률로 ‘거수기’ 역할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당국은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오재인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들이 통상 1~2년의 정해진 임기 이후 재신임을 받기 위해 눈치를 보며 견해를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사외이사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임기를 3년 이상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등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격리, 정말 재밌는데” 외국 여행객들 조롱, 파티 즐기며 키스도… 英 정치인들 이중성

    “격리, 정말 재밌는데” 외국 여행객들 조롱, 파티 즐기며 키스도… 英 정치인들 이중성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당시 영국 보건부 장관이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맷 행콕 전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당시 동료 장관, 정치인과 나눈 왓츠앱 메시지 10만여건을 토대로 폭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영국 의회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개 조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날것 그대로의 자료가 공개되면서 당사자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초강력 봉쇄 정책을 펼치던 2021년 2월 사이먼 케이스 내각부 장관은 행콕 전 장관에게 “우리가 어제 호텔에 몇 명을 가뒀는지 아냐”고 물었고, 행콕 전 장관이 149명이라고 하자 “정말 재미있다”고 답했다. 당시 고위험국으로 분류된 33개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은 호텔에서 10일간 격리해야 했다. 코로나19 당시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등 영국 고위층들은 봉쇄 중에 법을 어기고 술판을 벌이는 ‘파티게이트’로 공분을 샀고, 총리는 결국 사임해야만 했다. 학교 폐쇄 결정에 반대하는 개빈 윌리엄스 당시 교육부 장관에 대해 내린 평가도 논란이다. 행콕 전 장관은 2020년 12월 28일 윌리엄스 장관이 학교 폐쇄에 반대하는 발언을 듣고 에마 딘 보좌관에게 “그가 학교를 열어 두려고 깡패처럼 말하고 있다”고 했고 보좌관은 “몸짓만 봐도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고 답했다. 정치인 개인의 부적절한 행위도 공개됐다. 제이컵 리스 모그 당시 보수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구하기 어렵던 2020년 9월 행콕 전 장관의 도움으로 집에서 키트를 배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 경위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이 메시지는 이저벨 오크숏 기자가 행콕 전 장관의 책 ‘팬데믹 일기’ 집필을 도우면서 확보한 자료를 텔레그래프에 넘긴 것이다. 행콕 전 장관은 지난 2일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며 “조사단 측에 모두 넘긴 자료이므로 절대 공익 목적 유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좌관과 집무실에서 키스한 사진이 공개되자 거리두기 규정을 어겼다는 비난을 받고 물러났다.
  • 재대만협회 회장에 ‘대중 강경파’…美, 中 눈치 안 보고 대만 구하기

    재대만협회 회장에 ‘대중 강경파’…美, 中 눈치 안 보고 대만 구하기

    미국과 중국이 ‘정찰풍선’ 사태로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워싱턴이 ‘대만 구하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정부는 대중 강경파를 대만 대사 역할을 하는 자리에 임명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도 중국의 대만 위협에 맞서는 법안 8개를 한꺼번에 통과시켰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 대사관 격인 대만 주재 미국재대만협회(AIT) 회장에 로라 로젠버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 국장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중국통인 로젠버거 전 국장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 정책의 실무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최근 사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가 대표적인 대중 매파라고 설명했다. 대만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더이상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속내를 드러내는 인사로 해석된다. 미국은 1979년 1월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했다. 그러나 보수 진영의 반발을 감안해 유사시 미국의 자동 개입 조항을 담은 대만 관계법을 제정하고 정부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로 대사관 역할을 하는 AIT도 설립했다. 로젠버거 신임 회장은 전임자보다 대만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접근을 할 것이며, 내년 1월 열리는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 후보자들과 연락 채널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앞서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대만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거 가결했다. 2일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하원 외교위는 ‘대만보증이행법안’을 구두 표결로 승인했다. 미·대만 관계 강화를 위해 정부 기관의 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 개도국 배제 법안’과 ‘강압적 장기적출 금지 법안’, ‘해저케이블 통제 법안’ 등 모두 8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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