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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귀주성 전서기도 자살/부패수사중 달리는 열차서/유정위 2주전

    ◎왕보삼보다 더 고위급 【홍콩 연합】 자살한 북경시 전 상무부시장 왕보삼 보다 더 높은 중국공산당 귀주성위원회 전서기 유정위도 부패와 관련해 수사를 받던 중 2주전 자살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귀주성 당위원회 관리들을 인용,1일 보도했다. 유정위는 문화대혁명(1966∼1976)이후 자살한 것으로 드러난 중국공산당의 최고위관리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당중앙위원(87∼92년)이기도 했던 그는 북경에서 귀주성 성도 귀양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약 2주전 자살했으며 그 원인은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인 위건행의 지시에 따라 부패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익스프레스지는 말했다. ◎중,진희동 아들 연행 【북경 로이터 연합】 최근 사임한 진희동 북경시 당위서기의 아들이 경제범죄 혐의로 연행됐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1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들은 구체적인 혐의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진 서기의 아들로 북경 「뉴 센추리 호텔」사장인 첸 시아오통이 지난달 연행됐다고 말했다.
  • 이 수협회장 사퇴 불가피/환차손 숨기려 분식결산

    ◎손실 1백96억… 임원 6명징계 통보/은감원 특검결과 대규모 환 손실에 따른 책임을 지고 이방호 수협중앙회장이 곧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장과 수협의 관련 임원들은 관리감독 소홀 및 직무태만으로 1백96억원의 외환거래 손실을 초래하고 이같은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지난해 손익을 분식결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감독원은 21일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검결과를 발표,수협의 이회장과 정종민 부회장,고달익 감사,정철석 신용사업본부장,권령두·김승렬 이사 등 6명을 관련 법규에 따라 징계조치토록 감독기관인 수산청장에게 통보했다.또 딜러 이남렬과장과 임경렬 국제영업부장,정청 감사부속실장 등 관련 직원 6명을 문책처분키로 했다. 수산업협동조합법 165조는 허위사실을 공고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154조는 수산청장은 수협의 업무를 정지시키거나 관계임원을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사결과 수협은 국제영업부의 이남렬과장이 작년 1∼9월까지 장부외 거래로 79억원의 손실을 입었음에도 이를 전혀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작년 10월 손실발생 사실을 확인하고도 개인한도(3백만∼5백만달러)를 초과,딜러 1명이 1억3천만달러를 운용하도록 방치해 손실이 늘어났다. 수협은 엔화와 마르크화를 파는 조건으로 달러화를 매입,지난달 27∼31일 만기도래분 1억1천만달러를 재연장 조치를 하지 않으면서 1백74억원,검사착수 직후인 지난 10일 나머지 보유분 2천만달러를 처분함으로써 22억원 등 모두 1백9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수협이 자체조사한 1백71억원보다 2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박광훈 수산청장은 이날 수협의 외환거래 손실과 관련,『1백96억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은 만큼 실무자뿐 아니라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경영의 부실 및 감독 소홀에 따른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회장 등 수협 경영진의 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협 곧 조합원 총회 수산청은 수협이 외환거래에서 거액의 손실을 낸 것과 관련,수협으로 하여금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이방호중앙회장 등 임직원의 처리문제를 결정토록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정수석 박성달씨/김 대통령 임명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행정수석에 박성달전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이의근 전행정수석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3일 사임했다. ◇박 행정수석 약력 ▲경북 영주출신(58) ▲경북고·서울대 행정학과 ▲경기도 농정국장 ▲내무부 행정과장 ▲충북 부지사 ▲대통령 민정비서관 ▲내무부 차관보 ▲대구시장 ▲감사원 감사위원 ◎박성달 청와대 행정수석/대구시장 등 거친 정통 내무관료(얼굴) 묵묵히 맡은 일을 처리해 나가는 외유내강형.외모나 업무추진에 있어 빈틈이 없다. 6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관료생활 대부분을 내무부에서 보낸 엘리트 내무관료 출신.86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일한 적이 있어 청와대가 낯설지 않다.대구시장·충북부지사를 지내는 등 지방행정에도 밝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 기강확립 추진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대구·경북에 대한 지역배려 차원에서 행정수석으로 발탁됐다는 후문. 취미는 독서.부인 이명자 여사(52)와 1남3녀.
  • 350개사 대상/작년 순위 조사/미 대기업사장 연봉평균 14억원대

    ◎작년 11% 올라… 5년내 최고/웰스파고사 라이하르트 1백28억원 1위 미국 대기업 사장님(CEO)들은 1년에 얼마를 벌까.월스트리트저널지가 뉴욕의 봉급 컨설팅회사인 윌리암 머서사에 의뢰,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3백50개 기업 사장들의 지난해 평균수입은 1백80만달러(한화 약14억원)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과 보너스 그리고 주식배당까지 모두 포함한 이들 미국사장들의 94년도 수입은 93년에 비해 11.4%가 증가한 것으로 일반 샐러리맨의 봉급증가율보다도 4.2%포인트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장은 금융회사인 웰스파고사의 칼 라이하르트 사장으로 총 1천6백42만달러(약1백28억원)를 받았다.상위 10위권에 든 사장 가운데 금융회사 사장이 4명이나 포함돼 있어 금융회사가 지난해 가장 재미를 본 회사임을 입증했다. 두번째는 치약회사인 콜게이트­팔모라이브사의 로이벤 마크 사장으로 1천5백77만달러를 기록했으며 3위는 금융회사인 베어 스턴스사의 제임스 케인 사장이 1천4백57만달러,4위는 네이션스 뱅크의 휴 맥콜 사장이 1천3백72만달러,5위는 컴팩 컴퓨터사의 에카드 파이퍼 사장이 1천3백19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10위 안에 든 사장들로는 얼라이드 시그날사의 로렌스 보시디(1천2백38만달러),아메리칸 인터내셔널의 모리스 그린버그(1천2백80만달러),코카콜라사의 로버트 고주에타(1천2백5만달러),프리마크사의 워렌 배츠(1천1백97만달러),에머슨 일렉트릭사의 찰스 나이트(1천1백71만달러) 등이 있다. 한편 연봉 자체만으로 가장 많은 사장은 아처­대니얼즈­미들랜드사의 D O 안드레아 사장으로 2백97만달러이고 IBM사의 루이스 거스터너 사장과 코닥사의 조지 피셔 사장이 각각 2백만달러로 다음 순위를 기록하는 등 사장 연봉이 1백만달러가 넘는 회사는 36개사로 나타났다. 또한 보너스가 가장 많았던 사장은 총수입 3위를 기록한 베어 스턴스사의 제임스 케인 사장으로 연봉은 20만달러에 불과한데 비해 보너스는 70배가 넘는 1천4백37만달러를 받았다.월트 디즈니사의 마이클 아이스너 사장도 연봉 75만달러에 12배가 넘는 9백9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러나 영업성적이 나쁜 경우는 한푼의 보너스도 없어 델타에어라인,폴라로이드,맥도널 더글라스사 등 32개사의 사장들은 전혀 보너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기업인 뉴욕타임스사의 경우 아서 슐츠버거 사장은 53만달러 연봉에 82만달러 보너스를 받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사의 피터 칸 사장은 64만달러 연봉에 41만달러 보너스를 받았다.그러나 워싱턴포스트의 경우 도날드 그래햄 사장은 보너스는 없이 연봉 40만달러만 받고 말았다.
  • 한­베트남 「밀월시대」연다/도 무오이 베트남 서기장 방한 이모저모

    ◎도 무오이 “한국처럼 될수 있게 도움 기대”/체한일정중 대부분 「경제발전 모델」견학 베트남의 최고 실력자인 도 무오이 공산당서기장이 11일 방한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는 국교를 맺은지 3년만에 명실상부한 밀월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도 무오이 서기장은 이날 하오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민자당사로 이춘구 대표를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는 이 대표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두 나라가 상호보완 관계에 있음을 역설하고 협력을 강조했다. ○…도 무오이 서기장의 방한은 민자당과 베트남 공산당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민자당 초청으로 추진된 것. 그러나 베트남이 주석과 수상,당 서기장의 3두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도 무오이 서기장이 실질적인 최고실력자라는 점에서 정부 초청으로 격상시켰다는 후문. 「도이 모이」라는 개혁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도 무오이 서기장은 지난 92년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가 수립된 뒤 경제정책에서 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 이번 방한에는 13명의 공식수행원과 15명의 실무직원,8명의 기자단등 모두 43명이 수행,베트남측의 기대를 짐작케 하기도. 특히 공식수행원에는 우엔 마인 컴 정치국원겸 외무장관과 천 득 르엉 중앙위원겸 산업담당부수상,도 쿠옥삼 중앙위원겸 국가계획위원장,레 반 치엣 중앙위원겸 무역장관 등 당과 정부의 통상·산업책임자들을 망라. 도 무오이 서기장의 아들인 우엔 두이 충씨와 딸인 우엔 탄 투이씨도 이번 수행원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 도 무오이 서기장은 1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 말고는 증권거래소와 수원 삼성전자,울산 현대자동차,포항제철,창원 한국중공업,옥포 대우조선,여천 호남정유를 방문하는 등 17일까지 모든 일정을 「베트남 경제발전의 모델」 견학에 할애. ○…도 무오이 서기장은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공로명 외무부장관과 민자당 박정수 세계화추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도 무오이 서기장 일행은 숙소인 신라호텔에 여장을 푼 뒤 여의도 민자당사로 직행,현관에서 강용식 총재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이대표가 기다리고 있는 3층 대회의실에 입장. 이 자리에는 우리쪽에서 남재두 한·베트남의원친선협 회장과 하순봉 국제협력위원장·박범진 대변인,베트남쪽에서 홍하 국제담당의장과 우엔 푸 빈 주한베트남대사·팜 반 추옹 국제담당부의장 등이 배석. 이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 현경대 원내총무 이승윤 정책위의장 김윤환 정무제1장관 정재철 전당대회의장 등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참석. ◎혁명 1세대… 베트남 개혁진두지휘/도 무오이 서기장은 누구인가 11일 우리나라를 찾은 도 무오이 베트남 서기장은 91년 당서기장으로 선출된 뒤 베트남판 페레스트로이카로 불리는 「도이모이」(개혁)정책을 진두지휘해 온 혁명1세대 인물. 1917년 하노이에서 태어난 그는 19세때인 지난 36년 베트남 공산당에 들어가 항불운동에 참가했다.41년 그는 무장 독립운동 끝에 프랑스군에 붙잡혀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으며 45년 독립과함께 출옥했다.당으로부터 탁월한 조직력과 행정력을 인정받은 그는 55년 하노이 이웃 하이퐁시 당서기및 군사행정위 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내전기간이었던 56년부터 73년까지 상무부 장관,국가 가격위 위원장,건설부장관,부총리를 고루 역임하면서 베트남 경제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내전때는 무기공급루트인 「호치민 도로」건설을 직접 지휘했으며,75년 사이공 함락후 남부지역을 사회주의 경제구조로 개선하는데도 정열을 쏟았다.이 과정에서 전임자였던 린 서기장과 인연을 맺고 그의 오른팔이 됐으며 91년 건강을 이유로 사임한 린의 뒤를 이었다. 82년 정치국원,87년 서기국원 등 공산당 요직을 거쳤으며 88년 6월부터 총리직을 맡아왔다.취미로 외국 지도자들의 사상을 연구할 정도로 연구심이 강하고 독서를 즐긴다.술과 차를 즐기고 음식은 신맛이 있거나 매운 것은 피한다.부인은 이미 사망했고 이번 방한에는 아들 구엔 두이 충씨와 딸 탄투이씨를 동반했다.
  • 중,북경시 관리 60명 체포/부패관련… 행정 마비상태/홍콩지

    ◎당정지도부 대폭 경질 검토 【홍콩 연합】 중국지도부는 잇단 부패추문들과 부시장의 자살사건으로 북경시지도부가 마비상태에 빠짐에 따라 시의 당정지도부 경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중국소식통들을 인용,10일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왕보삼북경시상무부시장이 부패에 연루돼 지난 4일 권총으로 자살하고 이를 전후해 60여명의 시관리들이 부패문제로 체포돼 북경시지도부가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말하고 나간 국무원 비서장,황국 상해시당위서기,소앙 사천성장이 북경시의 새 지도자로 이미 거론됐다고 밝혔다. 홍콩연합보도 북경소식통을 인용,부패로 조사받은 북경시 관리들이 40여명이라고 말하고 중국지도부는 올해내로 북경시지도부를 개편해 「본보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북경시의 일부 고위관리들은 시의 최고 실력자인 진희동 시당위서기에게 최근 부패추문들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고 촉구했다고 영자지 홍콩 스탠더드와 이스턴 익스프레스는 말했다. 진은 왕보삼을 시장조이(시장보)에 발탁하는 등 왕의후원자로 분류돼왔다. 진희동의 아들인 북경의 부동산 대부 진소동과 이기염 현시장의 아들 및 진과 이 및 장백발상무부시장의 전·현비서들도 현재 조사받고있다고 홍콩언론들은 말했다.
  • 작년 러 핵물질 밀매사건/“독 정보기관 조작극”

    ◎슈피겔지 “공작원·밀수꾼 합작” 폭로 【본 AFP 로이터 연합】 독일당국이 작년 8월 모스크바에서 뮌헨 공항에 도착한 밀수꾼들로부터 무기급 플루토늄을 압수한 사건은 독일정보기관 BND가 꾸민 일이라고 독일의 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최근 보도하자 러시아는 9일 경악의 뜻을 표명했으며 독일의 야당들은 BND 책임자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슈피겔은 지난 8일 미리 밝혀진 10일자 보도에서 작년 8월 뮌헨 공항에서 3백63g의 플루토늄이 압수된 사건은 BND가 냉전 후 자체의 존재를 정당화하고 모스크바측에게 핵물질의 도난과 해외판매를 단속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스페인 국적의 독일 공작원과 2명의 풀루토늄 밀수꾼을 이용해서 꾸민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 압수사건은 「핵 마피아」가 옛 소련으로부터 핵분열물질을 반출,범죄자들과 테러분자들이 핵폭탄을 입수할 수 있게 하고 있다는 두려움으로 전세계에 충격파를 던져 주었으며 러시아와 독일간의 관계를 냉각시켰었다.
  • 대종상「영원한 제국」8부문 석권/작품·감독·촬영·편집상 등 휩쓸어

    ◎남녀주연상 김갑수·최진실/신인배우상은 정선경·진희경·이정재 박종원 감독의 「영원한 제국」(대림영상 제작)이 제3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박종원) 촬영상(전조명) 조명상(박현원) 편집상(이경자) 미술상(주병도) 음향기술상(이승철 강대성) 조연남우상(최종원) 등 8개부문상을 휩쓸었다. 1일 하오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배우 안성기·심혜진·이상아의 공동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강우석 감독의 「마누라 죽이기」에서 표독한 아내역을 열연한 최진실,남우주연상은 「태백산맥」에서 우익청년 염상구역을 맡아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 김갑수가 각각 받았다. 2위격인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이 선정됐으며 14년의 공백끝에 극영화「말미잘」을 선보인 유현목 감독은 「명예로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인화의 원작소설을 토대로 한 「영원한 제국」은 「조선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8세기 정조 집권기를 배경으로 왕권과 신권의 갈등을 그린 미스터리 역사극으로 오는 5월열릴 칸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올해 대종상 최고의 히어로는 김갑수.영화계 입문작품으로 영예를 안게된 그는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관심을 모았던 여우주연상의 최진실은 개인사정상 불참했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조연여우상=정경순(태백산맥) ▲신인감독상=여균동(세상밖으로) ▲신인여우상=정선경(너에게 나를 보낸다) 진희경(손톱) ▲신인남우상=이정재(젊은 남자) ▲신인기술상=박곡지(손톱) ▲각본상=육상효(장미빛 인생) ▲음악상=김수철(태백산맥) ▲기획상=안동규(헐리우드키드의 생애) ▲각색상=장선우 구성주(너에게 나를 보낸다) ▲영화발전공로상=최금동 ▲특별기술상=채훈(분장) 김광운(현상) ▲특별공로상=엄종선(만무방) ▲특별연기상(박광진 박예숙) ▲신인각본상=김현석 최문희 ▲인기상=안성기 강수연. 한편 이날 시상식은 국내 영화계 최대행사임에도 불구,호명도 하지 않은 배우가 수상자로 나오는가 하면(「손톱」의 진희경)시상자가 후보작 명단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등 진행상의 미비점을 드러내 아쉬움을 줬다.
  • 공산당정권 반대/네팔 8천명 시위

    【카트만두 AFP 연합】 약 8천명의 네팔 학생과 정당의 행동대원들은 31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민주화를 지지하는 네팔학생연맹의 주도아래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정부편을 들어온 트리부반 대학 부총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시위자들은 카트만두의 대로를 행진한후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 증권업협 전무 정강현씨/상무 서병운씨/증권경제연구원장 최운열씨

    한국 증권업협회는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설한 전무에 정강현 상무를 선임하고 상무에 서병운 전 국회예결위원회 입법심의관을 뽑았다.윤계섭 서울대 교수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증권경제연구 원장에는 최운열 서강대 교수를 임명했다.
  • 덕산 박 회장 구속 수감/대검/은닉재산 1백70억대 추가 확인

    ◎박성현씨 귀가조치… 오늘 모친과 함께 재소환 덕산그룹 연쇄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8일 박성섭(47)회장의 숨겨진 재산에 대해 집중추궁한 결과 1백60억원대의 은닉재산을 찾아냈다. 조사결과 박 회장은 전남 장성·담양·화순 등 3곳에 1백억원대의 부동산 23만여평을 본인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인명의로 13억원짜리 서울 양재동에 H빌라와 광주시내에 10억원짜리 빌라 등 2채의 호화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모두 7만8천여평에 이르는 부동산을 회사 임직원 등 10여명 이름으로 숨겨 놓고 있었다. 박 회장이 차명으로 은닉한 재산은 전남 신안군 자은도,진도군 관매도,완도 등 관광지개발용 무인도와 전남 담양의 임야 등 7곳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 회장이 부도가 난 이후인 지난 3월 보유하고 있던 광주지역방송의 주식 5%(15억상당)를 처분한 뒤 회사임직원명의를 빌려 통장에 입금시켜둔 10억원을 계좌추적결과 찾아냈다. 검찰은 이날 박성섭(47)회장이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사기 및 횡령·배임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그러나 박 회장의 동생 박성현(37·전고려시멘트 사장)씨의 경우 어머니 정애리시(71)씨의 지시에 따라 덕산계열사에 5천1백여억원의 지급보증을 해줬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날 하오 일단 귀가조치했다.검찰은 29일 하오 정씨와 함께 성현씨를 재소환,신문한 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신구범 제주지사 입건/검찰

    ◎지방선거 겨냥 이장단에 금품… 말썽 나자 사임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지검은 28일 이장단에게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했다가 말썽이 생기자 되돌려 받은 신구범 현 제주도지사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현직 도지사가 지방자치제 선거와 관련,입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사는 지난해 11월 17일 북제주군 구좌읍 이장단의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 계획과 관련,여행경비로 쓰라며 일화 30만엔(한화 2백40만원)을 지원했다가 물의가 빚어지자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구좌읍 이장단 13명과 참고인 28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돈이 해외여행경비로는 너무 많고 의례적인 금전 교부로는 보기가 어려워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신지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이태훈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지사에 대한 선거법 위반여부를 내사한 결과 신지사가 지난 94년 11월17일 친척인 북제주군 구좌읍 동복리장인 신의정씨를 통해 구좌읍 이장단의 동남아여행경비에 보태쓰도록 일화 30만엔을 줬다가 말썽이 생기자 되돌려받은 사실이 확인돼 신지사를 입건하게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 지사를 빠른 시일내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신 지사는 이날 이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사임을 발표했다. 신 지사는 『저의 불민한 탓으로 인해 도지사직을 사임했다』며 『친족에게 해외여행경비를 준 일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채 도지사직을 떠나게 돼 머리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오는 6월의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해 29일 사퇴할 계획이었다.
  • 기초단체장 출마 공직자 67명 사퇴/대전시장·경남­충남지사 사임

    내무부는 28일 오는 6월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한 공직자는 시·군·구청장 40명을 포함,모두 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게될 2백30곳의 29%에 해당하는 것이다. 내무부는 그러나 현 근무지 단체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시한인 29일에도 서울 동작구 이성준 부구청장 등 전국에서 1∼2명이 더 사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직사퇴시한이 오는 6월10일까지로 되어 있는 출마희망지가 근무지와 다른 출마예상 공직자도 7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번 6월선거 선거구의 절반이상인 1백40여개 지역에서 행정경험이 있는 공직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전날 조해령 대구시장과 이상용 강원지사에 이어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김혁규 경남지사,박중배 충남지사가 각각 광역단체장 선거출마를 위해 시·도지사에서 사퇴해 6월 선거에 모두 5명의 현역 시·도지사가 출마하게 됐다. 신구범 제주지사도 이날 사퇴했으나 6월 단체장 선거 출마여부는 선거법위반 검찰조사와 관련,불투명하다.
  • “임금안정·세계화 실천/정부·재계 공동노력을”

    ◎김대통령,경제장관회의·5단체장 오찬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 및 경제5단체장과의 오찬 모임을 잇따라 갖고 최근의 경제동향을 총체적으로 점검,재계와 정부가 임금안정등 경제현안의 해결과 세계화전략의 실천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외국기업의 한국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입지제공과 기업여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기업의 일류화 경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획기적으로 완화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활동과 관련,『담합행위와 같은 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되 기업이 정부의 이런 노력에 자발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예방」과 「지도」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예방과 지도를 강조하면서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독과점 품목에도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선거 때문에 물가안정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농수산물 가격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법정 선거자금 이상이 선거에 투입돼 기업자금 사정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와 기업에 함께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건설업체가 자금압박을 받는 주된 원인은 아파트 미분양사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미분양사태를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건설업체가 자금압박을 받지 않도록 도우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노사임금협상에도 언급,『노·경총의 중앙단위 임금합의는 없었지만 2백개 기업에서 노사협력 선언을 했다』면서 『이를 잘 유도해 정부 가이드라인인 5.6∼8.6% 임금인상안을 노동계가 원만하게 수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유럽순방후 경제 제1주의의 천명으로 재계의 사기가 크게 올라있다』고 전하고 『정부의 세계화전략 실천에 재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찬 경총회장은 『노총과 경총이 인상률 숫자에는 합의하지 못했지만 적절한 임금수준에서의 타결과 임금격차를 완화하는 방향으로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있다』고 밝히고 『금년도 임금협상은 전체적으로 큰 분란없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 볼쇼이발레단 내홍 일단봉합

    ◎예술·행정감독 분리출범… 앙금 해소까진 “먼길” 【모스크바 연합】 창단 2백19년만의 첫파업,파업주동자 해임,총감독 해임 등 최악의 사태가 연이으면서 파국으로 치닫던 러시아의 예술명물 볼쇼이발레가 일원화돼 있던 지도체제를 예술과 행정부문으로 양분하고 후임자가 지명됨으로써 일단 외과적인 치료를 끝마치게 됐다. 새로운 볼쇼이체제를 이끌 양두마차는 지난 17일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54)와 24일 러시아정부에 의해 행정감독으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코코닌(57). 볼쇼이 무용수 출신인 바실리예프는 30여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다 사임한 유리 그리고리비치 전예술감독(68)과 불화끝에 지난 70년대말 볼쇼이를 떠난 인물이고 코코닌 역시 그리고리비치를 볼쇼이에서 몰아낸 장본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실로 30년만에 「황제 고리고리비치의 입김이 없는」 볼쇼이가 탄생한 셈이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체제구축에도 불구하고 그리고리비치가 쌓아놓은 인맥의 저항과 내분의 와중에서 생긴 단원간의 앙금,계약제 도입을 둘러싼 잡음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볼쇼이가 완전한 체질개선을 통해 다시 태어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월펜슨 총재 선출/세은 이사회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세계은행 이사회는 16일 은행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제임스 월펜손(61)을 세계은행 총재로 선출했다. 월펜손은 오는 5월31일자로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는 루이스 프레스톤의 뒤를 이어 6월부터 총재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주 월펜손을 지명,세계은행 총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으며 세계은행 이사회는 이날 월펜손을 승인했다. 관례적으로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이 지명해왔으며 세계은행의 자매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직은 유럽인이 맡아왔다.
  • 인도 정국 극도 혼미/야당,선거폭력항의 총리사퇴 요구

    【뉴델리 로이터 연합】 마하라슈트라주와 인근 구자라트주 의회선거에서 승리한 인도의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14일 나리시마 라오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서 의회를 혼란에 빠뜨렸다. 바라티야 자나타당 의원들은 이날 의회에서 다른 야당의원들과 제휴,라오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으며 이 때문에 상원은 바로 휴회에 들어가고 하원도 개회를 네차례나 연기했다. 아탈 베하리 바즈파이에 BJP당수는 라오 총리의 국민회의당을 언급하면서 『집권당은 지배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은 상원의 연단에 올라가 정부가 동부 비하르주의 선거를 연기한 데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했다.비하르주에서는 지난주 1단계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폭력사태로 14명이 사망했다.
  • 6대도시 시내버스 임금협상 모두 타결

    【대구·인천=남윤호·김학준 기자】 13일 상오 인천에 이어 대구 시내버스 임금협상이 타결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6대도시의 시내버스 노사임금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이에따라 이날부터 예고됐던 전국 6대도시 시내버스 파업사태는 위기를 넘겼다.
  • 서울신문 창간50돌 기념/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

    ◎21일부터 13일간 서울갤러리서/광복이후 출생 50세이하 작가50명 초대/한국정 감성 한국화·새서양화 창출 기대 해방 이후에 태어나 격동의 반세기를 지내온 50세 미만 작가 50명의 다양한 화풍과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회화의 변천사를 가늠해 보는 「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이 21일 서울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창간 50주년을 맞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행원 강찬모 곽정명 이왈종 정종해 윤여환 홍순주 등 한국화가 20명과 강경규 강성원 박광진 성순희 이두식 정병국 등 서양화가 30명이 초대됐다. 광복 50주년,미술의 해와 때를 같이 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방이 되던 45년 이후 출생한 작가들 중 우리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될 중견 작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화의 경우 해방이후 출생한 세대는 사실상의 한학 단절,물밀듯 밀려오는 서구사조 등 급격한 시대적 상황변화 속에서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그 결과 해방직후 세대들의 예술관은 전통적기법의 바탕에서 변형되거나 급격히 명멸하는 서구적 사조를 수용해 독특한 과도기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초대된 이왈종 주민숙 오용길 정종해 등이 그들로 60,70년대 새로운 경향을 창출시키며 입지를 구축했고 90년대 들어서는 새로운 패턴으로 제2기 선언을 단행하고 있다. 손연칠 김근중 강찬오 서남수 등은 40대 초반의 작가들로 제2세대를 이룬다.강한 채색을 구사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전개해 가는 이들은 서울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그 성향 또한 매우 다양하다.최근들어 한국화는 다양화·구체화라는 패러다임과 맞물려 보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제3세대 작가(윤영진 김성희 등)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양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해방후 세대는 일제 강점기에서 살아온 정신적 부채도 없고 유교적 전통으로부터도 자유로웠다.더구나 한글세대인 이들은 한자나 일본어로서 의식을 깨운 앞 세대들에 비해 조형적 사고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표음문자 체계에서 훨씬 서구적인 사고를 가진 해방후 세대는 서구의 새로운 미술사조를 도입하고 수용하는데 아주 기민하게 반응했고 이들의 정서는 앵포르멜 액션 페인팅 등 새로운 미술경향에 쉽게 기울었다. 60∼80년대 전반은 단색주의(모노크로미즘)가 장악했고 이어 탈모노크로미즘과 팝아트류,80년대 후반 유입된 포스트모더니즘 계열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이제 한국 미술은 어떤 특정 양식이 주도하는 시대가 아니라 소수 계파별로 개인적 신념에 의한 다양한 형태를 추구하는 다원주의 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평하고 『그러나 4반세기의 역사임에도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아쉬움을 표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는 진정한 한국적 감성과 미감을 앞세운 새로운 서양회화의 산출이라는 미술계의 과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교수출신 정보통… 첩보위성에 해박/미 CIA 새국장 도이치 누구

    ◎벨기에에서 출생… 귀화자로서 처음 지난해 12월 사임한 미 중앙정보국(CIA) 제임스 울시 국장에 이어 11일 새국장에 지명된 존 도이치 국방 부장관(56)은 국방·핵·기술 관련 전문가로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로서는 처음으로 CIA 수장에 오른 인물. 도이치 지명자는 지난 38년 벨기에서 태어나 8살 되던 해 미국으로 이민,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클린턴 대통령,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스트로브 탤보트 국무 부장관과 가까운 사이인 그는 신중한 태도와 업무추진력으로 지난해 9월 아이티 사태를 포함해 최근 주요한 대외정책에 간여해 왔다. 지난 65년 국방부에 재직하면서 MIT에서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도이치는 66년 국방부를 떠나 프린스톤대학과 MIT의 강단에 서기도 했으나 77년 지미 카터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신설 부서인 에너지부의 초대차관을 맡으면서 공직에 복귀했다.81년 공화당의 레이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다시 공직을 떠나 MIT로 돌아갔으나 93년 클린턴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방부로 복귀,무기와 군수품 구매 책임자로 일하다 지난해부터 국방부내 구조개편과 핵확산금지정책을 주로 다루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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