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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몽드·NYT 첫 여성 편집국장 한날 조기 사임

    르몽드·NYT 첫 여성 편집국장 한날 조기 사임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와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의 역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들이 같은 날 조기 사임했다. 르몽드의 사장 겸 편집국장인 나탈리 누게레드(56)는 14일(현지시간) “편집국장의 권한을 크게 축소하려고 하는 르몽드 내 일부 직원들의 결정과 내가 추구하는 직무는 공존할 수 없다”면서 사의를 밝혔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지난해 3월 편집국 기자 투표에서 80%의 지지율로 첫 여성 편집국장에 당선된 누게레드는 불과 1년 2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근 르몽드의 기자들은 온라인과 종이매체의 직원을 통합하려는 누게레드의 계획에 집단으로 반발해 왔다. 그는 독립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편집국 에디터들과 대화 없이 일을 추진해 ‘독재자’, ‘푸틴 같은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누게레드는 이날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지난주 그에게 반발한 에디터 7명이 회사를 그만둔 뒤 대주주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YT의 첫 여성 편집국장 질 에이브럼슨(60)도 이날 전격 교체됐다. 2011년 9월 편집국장으로 임명된 에이브럼슨이 예상보다 빨리 물러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NYT의 편집국장은 대개 65세를 전후로 물러났다는 전례에 비춰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NYT의 기자인 라비 소마이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주인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가 편집국 경영상의 문제로 편집국장을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시사주간지 ‘뉴요커’ 인터넷판은 에이브럼슨이 자신의 급여에 대한 불만을 경영진에게 제기했다가 경질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NYT는 에이브럼슨의 후임으로 경제부문 에디터인 딘 베케트(57)를 임명했다.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편집국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베케트는 NYT의 첫 흑인 편집국장이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 새 사무총장에 윤상현 의원

    새누리 새 사무총장에 윤상현 의원

    새누리당이 15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재선의 윤상현 의원을 내정했다. 직전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윤 의원은 당내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황우여 대표 체제가 끝났고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작업도 마무리돼 홍문종 사무총장이 물러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홍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16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대로 당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이 여당 사무총장직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윤 의원은 인천 남을이 지역구로 17대 총선 낙선 이후 18, 19대 내리 당선된 재선이다.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 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을 지냈다.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막냇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사위이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 사위다. 충남 청양 출신인 이완구 원내대표와는 동향이기도 하다. 윤 의원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두 달 임기 사무총장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당무 전반을 관리하는 사무총장으로 미니총선급 7월 재·보선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프로야구] 감독 바뀐 LG 2연승 ‘코치 사퇴’ 한화 5연패

    [프로야구] 감독 바뀐 LG 2연승 ‘코치 사퇴’ 한화 5연패

    한화가 김성한 수석 코치 사임이란 충격요법에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3-10으로 무릎을 꿇었다.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꼴찌 LG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화는 경기에 앞서 김 수석 코치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승 김응용 감독의 부름으로 한화에 온 김 수석 코치는 “감독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고심 끝에 사임을 받아들이면서 “남은 시즌을 수석 코치 없이 치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도 무기력했다. 상대 선발 밴덴헐크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삼진 7개를 당하고 2안타 2볼넷 1득점에 그쳤다. 1회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 1사 2루에서는 김회성과 김민수가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까지 한 점만 허용하며 잘 막던 한화 선발 송창현은 1-1로 맞선 6회 무너졌다. 채태인과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승엽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고, 김현곤에게는 2루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최영환이 불을 끄러 올라왔지만 1사 만루에서 김상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는 등 석 점을 더 빼앗겼다. 한화는 7회에도 정재원과 황재규가 4점을 내줘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를 9-5로 꺾고 4연승, 일주일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는 4-5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심동섭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나성범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상문 감독이 새로 부임한 LG는 잠실에서 롯데를 2-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LG는 선발 임정우가 3회 1사에서 이승화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하게 맞아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그러나 정현욱부터 마무리 봉중근까지 7명의 투수를 투입해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SK를 12-2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민병헌이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06년 데뷔해 여덟 시즌 만에 맛본 첫 그랜드슬램. 홍성흔도 5회와 8회 시즌 9·10호 홈런을 쏘아올려 팀 동료 칸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넥센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9)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 국내 무대 6년차의 나이트는 올 시즌 첫 방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택금융公 사장 넉달째 공석 왜?

    세월호 사고로 청와대와 정부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인 주택금융공사는 넉달째 사장이 공석임에도 모집 공고조차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관피아 척결 의지를 보여도 정작 공공기관이 소극적일 경우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 많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서종대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다른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임기를 10개월이나 남기고 사임한 지난 1월 17일 이후, 4개월간 주택금융공사는 사장 공고를 내지 않았다. 한국은행 출신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해오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기금을 위탁받아 서민주거안정사업을 하는 금융위원회 소속 준정부기관이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3~5배수의 사장 후보를 추려 금융위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공모가 지연되자 금융시장에서는 주택금융공사가 여전히 관피아의 낙점을 기다린다는 소문이 돈다. ‘관피아 척결’ 소나기만 일단 피하자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사장 공고 준비는 언제나 돼 있다”고 말했지만 공고를 안 하는 이유를 묻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 때문에 모든 임원 선정 절차가 정지됐기 때문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4월 16일) 이후에도 캠코선박운용 이사장, 국민건강보험 상임이사 등을 포함해 12개 공공기관이 임원을 공모하는 공고를 냈다. 더 큰 문제는 주택금융공사에는 새 사장이 개혁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이다. 기관장 연봉은 3억 2199만원으로 5년전인 2009년(2억 3874만 3000원)보다 34.9%나 늘었다. 지난해 직원 평균 임금은 8360만 5000원인데, 총 부채는 5조원을 넘는다. 직원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200만원을 주는 등 방만경영 개선항목만 18개에 달한다. 상임이사 2명과 비상임이사 1명 등 3명은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 정치인 출신이다. 게다가 핵심사업인 보금자리론은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6월 2조 2629억원에 달하던 판매액은 올해 3월엔 1887억원으로 규모가 대폭 줄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 이자율은 3% 후반대도 많은데, 정작 서민 지원정책인 보금자리론의 이자율은 4%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장 공모도 안 한 것은 오랜 기간 누적된 타율적 인사관행이 만들어낸 황당한 상황”이라면서 “정부뿐 아니라 공공기관 스스로도 관행을 바꾸기 위해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스라엘 올메르트 전 총리, 뇌물 받아 징역 6년

    에후드 올메르트(68) 이스라엘 전 총리가 2년간의 재판 끝에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고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지방법원은 2006년 총리직을 맡기 전 올메르트가 예루살렘 시장 재임 당시 예루살렘의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1억 7000만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올메르트에게 100만 셰켈(한화 약 3억원)의 벌금도 선고했다. 데이비드 로젠 판사는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반역자와 다름없다. 올메르트는 공공서비스 분야에 그의 대부분 시간을 헌신했지만 그 자신의 주머니도 채웠다”면서 이렇게 판결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올메르트는 이번 판결 직후에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메르트 대변인 아미르 댄은 “오늘은 무고한 사람(올메르트)에게 불공평한 선고가 나온 슬픈 날”이라고 판결을 비판했다. 올메르트는 이스라엘의 ‘벤처 르네상스’를 주도해 ‘지식경제의 아버지’로 불리워 온 인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가 강조되면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같은 법원은 지난 3월 31일 올메르트가 ‘홀리랜드 프로젝트 사건’과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50만 셰켈(약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와 별도로 올메르트가 다른 부동산 프로젝트 건으로 6만 셰켈(약 1800만원)을 받은 행위도 뇌물 수수로 판단했다. 행정 수반인 총리를 지낸 인사가 최악의 부패 사건에 연루돼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기는 이스라엘 사상 처음이다. 이번 판결로 올메르트가 앞으로 이스라엘 정계에 복귀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 검찰은 올메르트가 1993~2003년 예루살렘 시장 재직 당시 ‘홀리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개발업자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부패 스캔들로 올메르트를 포함해 공무원, 개발업자,사업가 등 모두 13명이 비슷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홀리랜드 부패 사건’은 2009년 올메르트의 총리직 사임을 이끈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 청와대 접촉 뒤 임명됐다” KBS노조 주장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 청와대 접촉 뒤 임명됐다” KBS노조 주장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의 청와대 낙점설이 제기됐다. KBS노동조합은 1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 취재 결과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보도국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던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청와대 근처에서 모 인사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백운기 국장은 이 인사와 1시간가량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5시쯤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백운기 국장이 회사로 돌아오자 길환영 사장이 곧바로 부사장 등을 불러 신임 보도국장에 백운기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 증거로 백운기 국장이 이날 청와대까지 업무용 차량을 이용한 배차기록표 복사본을 공개했다. 배차기록부에 따르면 백운기 국장은 업무상 이유로 오후 3시 10분부터 4시 50분까지 차량을 사용했으며 행선지는 청와대로 적혀있다. 노조 측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면접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노조 측은 백운기 국장의 자질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노조 관계자는 “백운기 국장과 이정현 홍보수석은 고교 동문이며 백운기 국장은 2009년 MB특보 김인규 사장 옹립을 주도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편파보도 시비에 휘말렸던 인물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백운기 국장은 이정현 홍보수석과 광주 살레시오 고교 동문이며 김인규 전 사장과는 수요회 멤버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사제작국장 시절, ‘추적60분-공무원편’의 불방을 지시해 당시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다. 한편 이같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KBS 사측은 “노동조합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사측은 “당시 시사제작국장이던 백운기 국장은 지난 11일 삼청동 총리공관 주변 커피숍에서 업무 협의차 관련자와 만났지만 이는 보도국장 임명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라며 “보도국장은 방송 부사장과 보도본부장의 추천을 받아 내부 인사절차를 거쳐 사장이 임명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시곤 전임 보도국장은 보도국장직에서 사임한 지난 9일 종합편성채널 JTBC와 인터뷰에서 길환영 KBS 사장과 청와대의 KBS 보도 개입을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LG 새 감독에 양상문 해설위원

    양상문(53)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LG의 새 사령탑을 맡았다. LG는 11일 “양상문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기태 전 감독 자진 사퇴 후 18일 만이다. 양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팀을 이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2017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계약금과 연봉 총액은 13억 5000만원이다. 양 감독은 “우승이 목표”라면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는 “코치 경험이 많고 LG 투수 코치로도 일해 팀 내부 사정에 밝다”고 양 감독 선임 배경을 전했다. 양 감독은 2002~2003년, 2007~2008년 총 4년 동안 LG 투수 코치로 활약했다. 투수 출신인 양 감독은 1994년 롯데 투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롯데 지휘봉을 잡고 2시즌 동안 감독직을 수행했다. 양 감독이 이끈 첫해인 2004년 롯데는 최하위에 그쳤지만 2005년 세대교체에 성공해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소프트뱅크)와 현재 롯데의 주축 선수인 강민호, 장원준이 양 감독의 지도로 1군 선수로 성장했다. 2005년을 끝으로 롯데를 떠난 양 감독은 2006년 MBC ESPN(현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했다. 그해 11월 그라운드로 돌아와 LG 투수 코치, 롯데 2군 감독·1군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0시즌이 끝난 뒤 양 감독은 롯데와의 재계약에 실패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지난 4일 새누리당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동안 주춤했던 지방선거가 이제 서서히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는 세월호 사고를 기점으로 안전사고 예방 대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울산은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답게 석유화학공단을 비롯한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안전 문제가 선거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후보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행사장이나 거리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대신 공약 발표와 산업단지 위험 및 안전시설을 방문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안전 문제 해결사임을 자임하면서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안전 공약은 각 후보 캠프의 1순위 전략으로 떠올랐다. 반면 예년 선거의 단골 메뉴였던 각종 개발사업 공약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민생과 직결된 서민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 지역상권 회복 방안 등은 여전히 후보들의 공약집을 메우고 있다. 또 후보들은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근로자를 잡기 위해 노동 문제를 비롯한 비정규직 문제, 산업현장 근로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권 확보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노동 문제는 동구와 북구청장 후보들을 중심으로 앞다퉈 제시되고 있다. 동구와 북구의 경우 노동계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재선을 노리는 통합진보당 현역 구청장들이나 탈환을 노리는 새누리당 후보 모두 노동계를 향한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국가산업단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 후보는 경쟁적으로 안전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산업안전 문제는 남구와 울주군, 동구, 북구 등 공단을 둔 모든 후보들의 공약으로 등장하고 있다.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하나같이 오래된 석유화학공단의 시설 개·보수와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내놨다. 서동욱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석유화학공단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안전관리단을 구축하고, 재난 유형별로 해외 전문가들을 발굴해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진석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는 “석유화학공단 조성 이후 수십년을 넘긴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안전 전문가와 시민단체, 노동단체 등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현대화, 주차장 대리주차, 실버해피 도우미, 대형마트 정규 휴무 규제 강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쏟아지고 있다. 여성과 아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밤길 안심 통행을 위한 골목길 보안등 설치 공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청장 후보들은 혁신도시의 성공 지원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원도심 중구가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다. 차 없는 거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옛 상권 회복도 중구청장 후보들의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중구는 건설사가 부도난 뒤 주인을 찾지 못해 20년 넘게 방치됐던 코아빌딩, 청구스포츠타운 등 5곳이 새 단장을 앞둬 재건축과 리모델링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 시립미술관 유치와 문화의 전당 건립,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 분야 공약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근로자가 많은 동구와 북구는 노동정책과 관련한 각종 약속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새정치민주연합은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기존의 진보세력과 차별화를 외치며 서민과 근로자를 끌어안을 정책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들은 ‘노동자 도시 울산을 민생 1번지로 만들겠다’며 근로자들의 표를 훑고 있다. 이들은 “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당면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교육·주택·의료·일자리 등 5대 민생 중심 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부문 상시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종호(통합진보당) 현 북구청장과 박천동 새누리당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를 통한 ‘산업관광 북구 건설’을 주창하고 있다. 윤 북구청장은 연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계획안과 서민·근로자를 위한 정책을 내놨고, 박 예비후보는 침체된 강동권 해양관광개발사업 활성화 약속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동구는 대왕암 공원, 일산해수욕장 등을 이용한 관광 동구 건설을 비롯한 산업안전 대책과 근로자의 인권 보호,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이 민심을 파고든다. 울주군수 예비후보들은 관광개발사업과 원전안전 문제를 놓고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의 신장열 현 군수는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일대의 해양관광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 울주’ 육성계획을 제시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공단에 입주한 기업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신 군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와 간절곶, 영남알프스를 갖춘 울주군을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이끌겠다”며 “울주군은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명품도시를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태남 새정치연합 예비후보와 이선호 정의당 예비후보, 서진기 무소속 예비후보 등은 신 군수의 개발정책에 맞서 원전의 안전성 문제와 주민 복지대책을 내놓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오늘의 눈] 세월호 그 후… 뉴스 프레임 어땠나/오상도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세월호 그 후… 뉴스 프레임 어땠나/오상도 문화부 기자

    참 아팠던 4월이다. 그리고 여전히 잔인한 5월이다. 예전 같으면 푸른 녹음을 노래할 시기이지만, 지금은 상상할 수 없던 참사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른다. ‘세월호 사고’ 이야기다. 그런데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이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진 KBS의 보도국장이 사임하면서 ‘재난보도’와 관련된 안팎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뒤 맥락을 거두절미했다는 당사자의 해명이 있었지만, 국가재난방송을 책임진 주관 방송사에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졌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다. 1968년 맥스웰 매콤스와 도널드 쇼는 ‘어젠다 세팅 이론’을 내놨다. 제한된 미디어 효과이론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의 주요 이슈가 대중에게 전이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1990년대 중반 이 이론은 ‘프레이밍 이론’으로 진화했다. 미디어가 ‘방향성’을 던진다는 것이다. 뉴스보도의 ‘주관성’을 인정하고 사려 깊은 선택과 보도를 강조했다. 지난달 16일 참사 이후 일부 언론은 몇 가지 프레임에 사로잡혔다. 갈등의 프레임, 책임 강조의 프레임, 전문가 프레임, 경마 프레임 등이다. 이 가운데 책임 강조의 프레임은 선장, 해경,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정부와 청와대를 넘어서 끝없는 폭탄 돌리기로 이어졌다. 카페리호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해군 관계자나 가짜 여성 잠수사가 등장해 전문가로 행세하는 전문가 프레임도 엿보였다. 속보경쟁에 사로잡힌 일부 방송의 경마 프레임도 도마에 올랐다. 유족들의 분노와 비탄을 가감 없이 시청자에게 노출하며 이번에도 재난보도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불러왔다. 한 종합편성채널이 처음 노출한 화면 상단의 구조자·실종자·희생자 숫자 표기는 때론 민망할 정도였다. 한 지상파 방송은 사고 발생 첫날 보험금을 운운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수일째 뉴스속보가 이어질 무렵 방송사 편집PD들과 마주할 기회가 있었다. “서로 치열하게 눈치만 보고 있다. 한쪽에서(속보체제를) 풀면 자연스럽게 따라가려 준비 중이다. 예능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중견 방송작가는 “사건을 진지하게 되짚으려는 다큐멘터리 기획안이 (상부로부터)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최근 심야 방송을 시청하다 화면 상단의 노란 리본이 자취를 감춘 사실을 깨달았다.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난 연휴 때는 관광지마다 상춘객이 넘쳐나지 않았던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그렇게 잊히는 것일까. 미국은 9·11 사태를 연방정부 차원의 범국가 재난통신망 구축의 계기로 삼았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이를 추진해 온 우리는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등 사고가 터지면 늘 국민 정서가 쉽게 달아 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곤 했다. 1993년 10월, 292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서해 훼리호 참사를 우리가 쉽게 잊지 않았다면 세월호 참사는 없었을지 모른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게 만드는 ‘공감의 프레임’이야말로 지금 언론의 사명이다. sdoh@seoul.co.kr
  • 백기승 靑국정홍보비서관 사임

    백기승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이 9일 사임했다. 백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민 중심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변화와 새로움을 위해 누군가 앞서 나가는 것도 중요한 소임이라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사임했음을 밝혔다. 백 비서관은 2007년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공보기획단장을 지냈고 2012년 대선에서는 캠프 공보단 공보위원을 지낸 측근 인사로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정홍보비서관을 맡아 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편파보도 구체적 해명은 하지 않고…“길환영 사장도 물러나야” 폭탄 발언

    편파보도 구체적 해명은 하지 않고…“길환영 사장도 물러나야” 폭탄 발언

    세월호 침몰 사망자를 교통사고 사망자에 비교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9일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편파 보도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자사의 보도에 문제 제기를 한 노동조합과 일부 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김 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자리에서 사임하려 한다”면서 “보도의 독립성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망자를 교통사고 사망자에 비교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달에 500명이나 되는데도 그동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불감증에 대한 뉴스 시리즈를 기획해 보자는 의도였을 뿐 세월호 참사와 교통사고 간 경중을 따지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국장은 지난달 말 부서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또 자사 앵커들에게 검은 정장을 입지 말라고 지시한 데 대해서는 “발언 당시는 사망자보다 실종자가 많았던 상황으로, 앵커가 상복 같은 의상을 입는 것은 실종자들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단정 짓는 셈”이라면서 “실종자 가족들을 좌절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의 항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가족들과 노조가 제기했던 편파 보도 문제에 대해서는 “KBS가 가장 많은 시간 동안 가장 진지하게 세월호 참사를 다뤄 왔다”면서도 “사사건건 보도본부에 개입한 길환영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시곤 국장 사의 표명 “세월호 관련 발언은 와전된 것”

    김시곤 국장 사의 표명 “세월호 관련 발언은 와전된 것”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연 후 “오늘부로 보도국장직을 사임하고자 하며 향후 KBS가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KBS 보도국장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국장은 “세월호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주장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교통사고 경각심도 일깨워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두고 본부가 전체 내용을 거두절미한 채 일방적으로 반론 한마디도 싣지 않고 성명서를 냈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김시곤 국장이 후배 기자들에게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영정 안고 청와대 앞 밤샘 대치… KBS 사장 사과에 “믿어 보자”

    영정 안고 청와대 앞 밤샘 대치… KBS 사장 사과에 “믿어 보자”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 도착한 것은 9일 오전 3시 50분쯤이었다. 앞서 KBS를 항의 방문하고 오는 길이었다. 경복궁역 부근에 도착한 유가족 120여명은 아이들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했지만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경찰 제지를 받았다. 이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부적절하게 비교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KBS 경영진의 임명권자인 박 대통령과의 면담, 김 보도국장의 해임, 길환영 KBS 사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밤을 지새웠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부위원장과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 황필규 변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오전 청와대로 보냈다.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하는 권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8일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서 일이 확대돼 유가족들이 사장을 면담하겠다고 요청했지만 이들이 면담에 나오지 않아 문제가 커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유가족들이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오전 9시 20분~11시 청와대 연풍문에서 박준우 정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과 면담했다. 유족 대표들은 면담 이후에도 효자동 앞을 떠나지 않았다. 오후 4시까지 대치가 이어지면서 생존자 가족과 경기 단원고 학부모 등이 합류했다. 한 학부모는 “이제야 찾아와 미안하다. 생존 학생들의 가족들도 힘을 합치겠다”면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치 상황은 김 보도국장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고 길 사장이 오후 3시 20분쯤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사과하면서 3시 50분쯤 마무리됐다. 김 사장은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보도국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는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우리가 시위하러 온 게 아니고 이야기하러 온 것인데 길 사장의 사과 정도면 된 것 같다. 우리 한번 믿어 보자”고 말했다. 유족들의 ‘무박 2일’ 청와대 항의 방문은 전날 오후 4시쯤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 KBS 보도본부 간부들이 조문을 오면서 촉발됐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4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를 인용해 김 보도국장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격앙됐던 터에 김 국장을 제외한 다른 간부들만 조문을 오자 유족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유족들은 오후 10시쯤 서울 여의도 KBS사옥을 찾아 김 국장의 사과를 요청했지만 보도본부장 등 다른 간부들이 나오자 청와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BS 김시곤 국장, 결국 사의 표명

    KBS 김시곤 국장, 결국 사의 표명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연 후 “오늘부로 보도국장직을 사임하고자 하며 향후 KBS가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주장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교통사고 경각심도 일깨워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두고 본부가 전체 내용을 거두절미한 채 일방적으로 반론 한마디도 싣지 않고 성명서를 냈다”고 해명했다. 김시곤 보도국장은 이어 “KBS 사장은 언론 중립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지닌 인사가 돼야 한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5년 단임제로 뿌리내렸듯 단임제로 돼야 한다”며 “언론에 대한 어떠한 가치관과 신념도 없이 권력 눈치만 본 길환영 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김시곤 국장이 후배 기자들에게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환영 KBS 사장 사퇴해야” 김시곤 발언 논란 해명 뒤 폭탄 발언

    “길환영 KBS 사장 사퇴해야” 김시곤 발언 논란 해명 뒤 폭탄 발언

    ‘길환영 KBS 사장’ ‘김시곤 발언 논란’ “길환영 KBS 사장 사퇴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사의를 밝히며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이후 현장 취재기자들이 ‘반성문’까지 올리며 심화됐던 KBS 내부갈등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발언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모습이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9일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해명한 뒤 “보도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언론에 대한 어떠한 가치관과 신념도 없이 권력의 눈치만 보며 사사건건 보도본부의 독립성을 침해해 온 길환영 KBS 사장은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KBS 사장은 언론 중립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지닌 인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도 중립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KBS 사장은 우리나라 민주정치가 5년 단임제를 기반으로 뿌리를 내렸듯이 단임제로 돼야한다. 사장 임기는 보장돼야 하며 보도본부의 독립성을 위해 노조의 신임 투표를 철폐하고 보도본부장 임기 3년도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교통사고와 세월호 사망자 수 비교’ 발언이 논란을 빚으며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공분을 사자, 그에 대한 해명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일 임창건 보도본부장과 이준안 취재주간이 조문차 안산의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았으나 유가족들과 마찰을 빚었고, 이에 유가족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파면과 길환영 사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KBS를 항의 방문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에 “지난달 28일 점심식사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는 기본적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였다. 이를 계기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시리즈물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교통사고의 경각심도 일깨워야 한다는 의미의 발언이었다. 두 사안을 비교한 발언도 아니었으며, 경중을 따지는 발언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언론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보도의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말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들끓게 된 KBS의 보도 공정성, 제작 자율성, 독립성 문제를 끌어올렸다. 한편 9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날 사임을 표명한 KBS 보도국장 김시곤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시곤 전화 인터뷰 보도에 앞서 “당초 김시곤 국장의 전화 인터뷰를 녹음했으나 당사자가 반대해 취재한 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대신 보도한다”고 설명했다. JTBC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시곤은 “길환영 사장과 같은 언론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을 해선 안 된다”며 “길환영 사장이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 길환영 사장이 윤창중 사건을 톱 뉴스로 올리지 말라고 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시곤은 “길환영 사장은 대통령만 보고 가는 사람”이라며 “권력은 당연히 (KBS를) 지배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 보도국장 사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KBS 보도국장 사임, 이걸로 끝이 아닌 듯”, “KBS 보도국장 사임, 당연히 사임해야지”, “KBS 보도국장 사임, 총체적 난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뒤 JTBC 인터뷰…길환영 사장 ‘충격 폭로’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뒤 JTBC 인터뷰…길환영 사장 ‘충격 폭로’

    김시곤 KBS 보도국장 JTBC 인터뷰…길환영 사장 관련 ‘충격 폭로’ 9일 사퇴를 선언한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길환영 KBS 사장은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은 이날 KBS 김시곤 보도국장과의 진행한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는 9일 오전 김시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고 녹음 내용을 공개하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손석희 앵커는 인터뷰 당사자인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요청으로 인해 직접 녹음된 인터뷰 내용이 아닌 정리된 내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시곤 국장은 “길환영 사장과 같은 언론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을 해선 안 된다”면서 “길환영사장이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통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길환영 사장이 지난해 있었던 윤창중 사건을 톱뉴스로 올리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등 권력층의 지시도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길환영 사장은 대통령만 보고 가는 사람이다.권력은 당연히 지배하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트위터에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 옹호…네티즌 “변희재한테 칭찬받아 쪽팔릴 듯”

    변희재 트위터에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 옹호…네티즌 “변희재한테 칭찬받아 쪽팔릴 듯”

    ‘변희재 트위터’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을 옹호한 변희재 트위터 글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에 대해 “상식적인 발언으로 희생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표명, 너무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이 희생을 당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손석희, 이상호는 떵떵거리고 너무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이 희생을 당한다”라며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관련기사를 링크했다. 변희재 대표는 “KBS 길환영 사장은 친노종북세력의 거짓선동에 보도국장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또한 무수한 정부음해보도를 그대로 방치시킨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에 KBS는 심지어 채동욱 혼외자 검찰 수사발표까지 정부의 음모론으로 몰고 갔을 정도로 친노종북 찌라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시곤 국장, 길환영 사장 모두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지금 김시곤 보도국장이 길환영 사장을 사퇴하란 이유는 친노종북 세력과 함께 거짓선동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악된다. 어차피 물러나면서 친노종북 세력에 아첨하여 훗날을 도모하려는 계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와 세월호 사망자 수 비교’ 발언 논란으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 같은 변희재 트위터 발언에 대해 여러 네티즌들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21c********는 “교통사고 사망자와 세월호 사망자를 비교하는 게 상식적인가? 당신도 자식 낳아서 먼저 보내 봐라. 유가족들도 빨갛게 보이나?”라고 비판했고 @lem******는 “변희재 칭찬 받은 김시곤 보도국장, 내가 언론인이라면 쪽팔려서 죽고 싶겠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트위터에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 옹호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 희생당했다”

    변희재 트위터에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 옹호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 희생당했다”

    ‘변희재 트위터’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 KBS 보도국장 발언내용을 옹호한 변희재 트위터 글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에 대해 “상식적인 발언으로 희생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표명, 너무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이 희생을 당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변희재 대표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손석희, 이상호는 떵떵거리고 너무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이 희생을 당한다”라며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관련기사를 링크했다. 변희재 대표는 “KBS 길환영 사장은 친노종북세력의 거짓선동에 보도국장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또한 무수한 정부음해보도를 그대로 방치시킨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에 KBS는 심지어 채동욱 혼외자 검찰 수사발표까지 정부의 음모론으로 몰고 갔을 정도로 친노종북 찌라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시곤 국장, 길환영 사장 모두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지금 김시곤 보도국장이 길환영 사장을 사퇴하란 이유는 친노종북 세력과 함께 거짓선동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악된다. 어차피 물러나면서 친노종북 세력에 아첨하여 훗날을 도모하려는 계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와 세월호 사망자 수 비교’ 발언 논란으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뒤 JTBC 인터뷰…“길환영 사장, 윤창중 사건에…”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뒤 JTBC 인터뷰…“길환영 사장, 윤창중 사건에…”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뒤 JTBC 인터뷰…“길환영 사장, 윤창중 사건에…” 9일 사퇴를 선언한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길환영 KBS 사장은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은 이날 KBS 김시곤 보도국장과의 진행한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는 9일 오전 김시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고 녹음 내용을 공개하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손석희 앵커는 인터뷰 당사자인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요청으로 인해 직접 녹음된 인터뷰 내용이 아닌 정리된 내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시곤 국장은 “길환영 사장과 같은 언론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을 해선 안 된다”면서 “길환영 사장이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길환영 사장이 지난해 있었던 윤창중 사건을 톱뉴스로 올리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등 권력층의 지시도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길환영 사장은 대통령만 보고 가는 사람이다. 권력은 당연히 지배하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시곤 KBS 보도국장 JTBC와 인터뷰…길환영 사장 사퇴 요구 이어 또 왜?

    김시곤 KBS 보도국장 JTBC와 인터뷰…길환영 사장 사퇴 요구 이어 또 왜?

    김시곤 KBS 보도국장 JTBC와 인터뷰…길환영 사장 사퇴 요구 이어 또 왜? 9일 사임한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종편채널 JTBC ‘뉴스9’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뉴스는 이날 공식트위터에 “손석희 앵커 진행의 뉴스9은 오늘 사임한 김시곤 KBS 보도국장과의 전화인터뷰 내용을 전합니다. 김시곤 국장은 길환영 KBS사장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였으나 오늘부로 보도국장을 사임하려 한다. KBS가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작은 씨앗이 되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KBS 사장은 확실한 가치관을 지닌 이가 돼야 한다”며 “사사건건 보도본부에 개입한 길환영 사장은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 왜 하필 JTBC 가서 인터뷰를 하지?” “김시곤 KBS 보도국장,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 KBS는 뒤숭숭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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