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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 30억·채용비리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사임

    비자금 30억·채용비리 의혹 박인규 대구은행장 사임

    최근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박인규(64)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이 23일 “대구은행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박 행장은 이날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주 회장직은 상반기 중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함께 입건된 간부 16명과 법인카드로 32억 7000만원 상당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30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 행장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노조는 “자리 유지를 위한 박 행장의 꼼수”라면서 지주 회장직에서도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반발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B 구속 이후] “정치 희생양이다”… 법치 흔드는 두 전직 대통령

    MB 보강조사 거부 움직임… 사법 불신 朴 변호인 전원 사임·재판 출석도 거부 1년을 사이에 두고 잇따라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통점 중 한 가지는 한결같이 “정치 보복”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임 중에는 법치주의를 강조했지만 정작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는 사법 절차도 철저히 불신하는 모습이다. 헌법을 수호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을 지낸 이들이 앞장서 법치를 흔들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의 출석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변호인들만 출석해 심문 절차를 갖겠다고 주장했다.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피의자가 심문 기일에 출석을 거부하면 변호인만 참석해 의견을 밝힐 수는 있지만, 보통 피의자들은 심문에 불출석하는 것 자체로 자신에 대한 방어권을 전면 포기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의 이례적인 메시지는 검찰과 법원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실질심사의 포기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더이상 혐의를 다투지 않고 재판에서 본격적으로 따져 가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아직 검찰의 추가 수사가 남아 있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일찌감치 재판에 대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가 방대해 재판이 집약적으로 진행돼야 할 상황이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선 “주 4회 재판이 아니라 주 5회여도 법원이 정하면 나갈 것”이라며 검찰에 대한 강한 불신에 더해 치열한 법정 공방에 임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구속 첫날인 23일 오후 강훈·피영현 변호사와 만나 “검찰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그런 신문은 받지 않겠다”면서 검찰이 새로운 혐의에 대해 조사할 때만 응하겠다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지난 14일 소환 때 한 번 다뤘던 내용을 보강조사하려 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맞서 재판에 총력을 모으겠다는 입장이지만, 박 전 대통령처럼 구속 기한(6개월)이 만료돼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17일 기소된 뒤 매주 4회 재판을 받다가 추가 영장이 발부되며 구속이 연장되자 10월 16일 “더는 법원을 신뢰할 수 없다”며 재판을 전면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으로 인해 형사소송법에 규정은 있지만 실제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궐석재판’이 각인됐다.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정치 희생양”임을 자처하고 있어 이러한 프레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법 절차에 협조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법조계에선 결국 스스로를 불리하게 몰고 가는 ‘자충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배우 양세종,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 캐스팅...상대女 ‘황금빛’ 신혜선

    배우 양세종,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 캐스팅...상대女 ‘황금빛’ 신혜선

    ‘사랑의 온도’ 배우 양세종이 올 하반기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다.23일 배우 양세종(27)이 SBS 새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 출연을 제안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양세종 소속사 굳피플 측은 다수 매체에 “양세종이 새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 출연을 제안받았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은 조성희 작가의 신작으로, 오는 7월 방영 예정이다. 양세종의 상대역으로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활약한 배우 신혜선이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남녀 주인공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최종 조율이 남은 상태다. 한편 양세종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사임당 빛의 일기’를 시작으로 ‘듀얼’, ‘사랑의 온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을 꿰찬 양세종은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굳피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인촌, 이명박 구속까지 곁 지켜…무슨 인연이길래?

    유인촌, 이명박 구속까지 곁 지켜…무슨 인연이길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밤 11시 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과 그 주변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다. 법원의 결정이 임박해진 오후 옛 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자택을 찾았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백용호 전 정책실장,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들, 자유한국당 권성동·김영우·장제원 의원과 이재호·조해진 전 의원 등이다. 이들은 법원의 영장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머물렀다. 특히 이들 중에서 배우 출신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유인촌은 지난 1990년 방송된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닿았다. 당시 이 드라마는 건설회사 대표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공기를 그렸다. 유인촌은 주인공을 연기했다. 이후 유인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재임할 당시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또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한 끝에 2008년 이명박 정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임명됐다. 또한 유인촌은 장관 사임 이후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 직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청와대는 22일 대통령 권한 분산과 지방분권 등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개헌안 전문. 『大韓民國憲法 개정안 大韓民國憲法 전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ㆍ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 통일의 사명을 바탕으로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개개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자연과의 공존 속에서 우리들과 미래 세대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9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제1장 총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③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 제2조 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3조 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附屬島嶼)로 한다. ② 대한민국의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바탕을 둔 평화 통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제5조 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 제6조 ① 헌법에 따라 체결ㆍ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② 외국인에게는 국제법과 조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위를 보장한다. 제7조 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게 봉사하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② 공무원의 신분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③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④ 공무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공무원의 직무상 공정성과 청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제8조 ① 정당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으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② 정당은 그 목적ㆍ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③ 정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정당한 목적과 공정한 기준으로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④ 정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에 정당의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제소된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따라 해산된다. 제9조 국가는 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장 기본적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11조 ①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도 성별ㆍ종교ㆍ장애ㆍ연령ㆍ인종ㆍ지역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② 국가는 성별 또는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상태를 시정하고 실질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③ 사회적 특수계급 제도는 인정되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로도 창설할 수 없다. ④ 훈장을 비롯한 영전(榮典)은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따르지 않는다. 제12조 모든 사람은 생명권을 가지며, 신체와 정신을 훼손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제13조 ① 모든 사람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누구도 법률에 따르지 않고는 체포ㆍ구속ㆍ압수ㆍ수색 또는 심문을 받지 않으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는 처벌ㆍ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을 받지 않는다. ② 누구도 고문당하지 않으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다. ③ 체포ㆍ구속이나 압수ㆍ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현행범인인 경우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도피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는 경우 사후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④ 누구나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경우 즉시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변호인을 선임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⑤ 체포나 구속의 이유,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받지 않고는 누구도 체포나 구속을 당하지 않는다.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의 가족 등 법률로 정하는 사람에게 그 이유와 일시ㆍ장소를 지체 없이 통지해야 한다. ⑥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은 법원에 그 적부(適否)의 심사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⑦ 고문ㆍ폭행ㆍ협박ㆍ부당한 장기간의 구속 또는 기망(欺罔), 그 밖의 방법으로 말미암아 자의(自意)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되는 피고인의 자백, 또는 정식재판에서 자기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가 되는 피고인의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으며, 그런 자백을 이유로 처벌할 수도 없다. 제14조 ① 누구도 행위 시의 법률에 따라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 행위로 소추되지 않으며, 동일한 범죄로 거듭 처벌받지 않는다. ② 모든 국민은 소급입법(遡及立法)으로 참정권을 제한받거나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않는다. ③ 누구도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15조 모든 국민은 거주ㆍ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제16조 모든 국민은 직업의 자유를 가진다. 제 17조 ① 모든 사람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② 모든 사람은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하려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③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않는다. 제18조 모든 사람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제19조 ① 모든 사람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제20조 ① 언론ㆍ출판 등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나 검열은 금지된다. ② 통신ㆍ방송ㆍ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언론ㆍ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언론ㆍ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경우 피해자는 이에 대한 배상ㆍ정정을 청구할 수 있다. 제21조 집회ㆍ결사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는 금지된다. 제22조 ① 모든 국민은 알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사람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보호받고 그 처리에 관하여 통제할 권리를 가진다. ③ 국가는 정보의 독점과 격차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시정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3조 ① 모든 사람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 ② 대학의 자치는 보장된다. ③ 저작자, 발명가, 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써 보호한다. 제24조 ①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 ② 재산권은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행사해야 한다. ③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ㆍ사용 또는 제한 및 그 보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 제25조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 선거권 행사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6조 모든 국민은 공무담임권을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7조 ① 모든 사람은 국가기관에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청원을 심사하여 통지할 의무를 진다. 제28조 ① 모든 사람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원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군인ㆍ군무원이 아닌 사람은 군사법원의 재판을 받지 않는다. 다만,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군사법원을 두는 경우 중대한 군사상 기밀ㆍ초병(哨兵)ㆍ초소ㆍ유독음식물공급ㆍ포로ㆍ군용물(軍用物)에 관한 죄 중 법률로 정한 죄를 범한 사람은 예외로 한다. ③ 모든 국민은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으면 지체 없이 공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형사피고인은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 ⑤ 형사피해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사건의 재판절차에서 진술할 수 있다. 제29조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으로서 구금되었던 사람이 법률이 정하는 불기소처분이나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에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제30조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정당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무원 자신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 제31조 타인의 범죄행위로 생명ㆍ신체에 대한 피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제32조 ① 모든 국민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로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③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④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⑤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해야 한다. ⑥ 학교교육ㆍ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 제도와 그 운영, 교육재정,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3조 ① 모든 국민은 일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고용의 안정과 증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적정임금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수준의 임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④ 노동조건은 노동자와 사용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하되, 그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⑤ 모든 국민은 고용ㆍ임금 및 그 밖의 노동조건에서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부당하게 차별을 받지 않으며, 국가는 이를 위해 여성의 노동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⑥ 연소자(年少者)의 노동은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⑦ 국가유공자ㆍ상이군경 및 전몰군경(戰歿軍警)ㆍ의사자(義死者)의 유가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우선적으로 노동의 기회를 부여받는다. ⑧ 국가는 모든 국민이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4조 ① 노동자는 자주적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가진다. ② 노동자는 노동조건의 개선과 그 권익의 보호를 위하여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③ 현역 군인 등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④ 법률로 정하는 주요 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은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제35조 ①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장애ㆍ질병ㆍ노령ㆍ실업ㆍ빈곤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적정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③ 모든 국민은 임신ㆍ출산ㆍ양육과 관련하여 국가의 지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모든 국민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⑤ 모든 국민은 건강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의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6조 ① 어린이와 청소년은 독립된 인격주체로서 존중과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노인은 존엄한 삶을 누리고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③ 장애인은 존엄하고 자립적인 삶을 누리며,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제37조 ① 모든 국민은 안전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②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제38조 ①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와 국민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9조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바탕으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제40조 ①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않은 이유로 경시되지 않는다. ②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ㆍ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제41조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 제42조 ①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진다. ②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③ 누구도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3장 국회 제43조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제44조 ① 국회는 국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 ②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명 이상으로 한다. ③ 국회의원의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그 밖에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국회의 의석은 투표자의 의사에 비례하여 배분해야 한다. 제45조 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한다. ② 국민은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6조 국회의원은 법률로 정하는 직(職)을 겸할 수 없다. 제47조 ①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동안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다. ② 국회의원이 회기 전에 체포되거나 구금된 경우 현행범인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동안 석방된다. 제48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발언하거나 표결한 것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제49조 ① 국회의원은 청렴해야 할 의무를 진다. ②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 ③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ㆍ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ㆍ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제50조 ① 국회의 정기회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년 1회 열며,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연다. ② 정기회의 회기는 100일을, 임시회의 회기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 ③ 대통령이 임시회를 요구하는 경우 기간과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 제51조 국회는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제52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동수일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제53조 ① 국회의 회의는 공개한다. 다만,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거나 의장이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② 공개하지 않은 회의 내용의 공표에 관하여는 법률로 정한다. 제54조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그 밖의 의안은 회기 동안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않는다. 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는 폐기된다. 제55조 ① 국회의원은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② 정부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③ 법률안이 지방자치와 관련되는 경우 국회의장은 지방정부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해당 지방정부는 그 법률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6조 국민은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다. 발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7조 ①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한다. ② 대통령은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제1항의 기간 안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돌려보내고,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 폐회 중에도 또한 같다. ③ 대통령은 법률안의 일부에 대하여 또는 법률안을 수정하여 재의를 요구할 수 없다. ④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재의에 부치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⑤ 대통령이 제1항의 기간 안에 공포나 재의 요구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⑥ 대통령은 제4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정부에 이송된 지 5일 이내에, 제5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지체 없이 공포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공포한다. ⑦ 법률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이 생긴다. 제58조 ①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하여 예산법률로 확정한다. ②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법률안을 의결해야 한다. ③ 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 경우 정부는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할 때까지 다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를 전년도 예산법률에 준하여 집행할 수 있다. 1. 헌법이나 법률에 따라 설치한 기관이나 시설의 유지·운영 2. 법률로 정하는 지출 의무의 실행 3. 이미 예산법률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 ④ 예산안의 심의와 예산법률안의 의결 등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9조 ① 한 회계연도를 넘어 계속하여 지출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정부는 연한(年限)을 정하여 계속비로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② 예비비는 총액으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예비비의 지출은 차기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60조 정부는 예산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할 수 있다. 제61조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費目)을 설치할 수 없다. 제62조 국채를 모집하거나 예산법률 외에 국가의 부담이 될 계약을 맺으려면 정부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제63조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 제64조 ① 국회는 다음 조약의 체결ㆍ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1. 상호원조나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2. 중요한 국제조직에 관한 조약 3. 우호통상항해조약 4.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5. 강화조약(講和條約) 6.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조약 7.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 8.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조약 ②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 파견 또는 외국 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내 주류(駐留)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제65조 ①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서류의 제출, 증인의 출석, 증언,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 ②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의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66조 ①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국회나 그 위원회에 출석하여 국정 처리 상황을 보고하거나 의견을 진술하고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② 국회나 그 위원회에서 요구하면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출석하여 답변해야 한다. 다만,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국무위원이나 정부위원으로 하여금 출석ㆍ답변하게 할 수 있다. 제67조 ① 국회는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해임건의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제68조 ① 국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의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국회는 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며, 의원을 징계할 수 있다. ③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④ 제2항과 제3항의 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제소할 수 없다. 제69조 ①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감사위원,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탄핵소추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다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③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사람은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다. ④ 탄핵결정은 공직에서 파면하는 데 그친다. 그러나 파면되더라도 민사상 또는 형사상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는다. 제4장 정부 제1절 대통령 제70조 ①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한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과 계속성을 유지하고, 영토를 보전하며, 헌법을 수호할 책임과 의무를 진다. ③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할 의무를 진다. ④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에 있다. 제71조 ① 대통령은 국민의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다. ② 제1항의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③ 제2항의 당선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그 다음 순위 득표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 전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에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공개회의에서 다수표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④ 제3항에 따른 결선투표 실시 전에 결선투표의 당사자가 사퇴ㆍ사망하여 최고득표자가 없게 된 경우에는 재선거를 실시하고, 최고득표자 1명만 남게 된 경우 최고득표자가 당선자가 된다. ⑤ 대통령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하지 않으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없다. ⑥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어야 한다. ⑦ 대통령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2조 ①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임기만료 70일 전부터 40일 전 사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② 대통령이 궐위(闕位)된 경우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그 밖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③ 결선투표는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첫 선거일부터 14일 이내에 실시한다. 제73조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지키며 조국의 평화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 맡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74조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만 한 번 중임할 수 있다. 제75조 ①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국무총리, 법률로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 ② 대통령이 사임하려고 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대통령은 그 사정을 국회의장과 제1항에 따라 권한대행을 할 사람에게 서면으로 미리 통보해야 한다. ③ 제2항의 서면 통보가 없는 경우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④ 권한대행의 지위는 대통령이 복귀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때에 종료된다. 다만, 복귀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대한 다툼이 있을 때에는 대통령, 재적 국무위원 3분의 2 이상 또는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⑤ 제1항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은 그 직을 유지하는 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없다. ⑥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6조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외교·국방·통일, 그 밖에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제77조 대통령은 조약을 체결ㆍ비준하고, 외교사절을 신임ㆍ접수 또는 파견하며, 선전포고와 강화를 한다. 제78조 ①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군을 통수한다. ② 국군의 조직과 편성은 법률로 정한다. 제79조 대통령은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과 법률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사 항에 관하여 대통령령을 발(發)할 수 있다. 제80조 ① 대통령은 내우외환, 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 상태에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함에도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③ 대통령은 제1항과 제2항의 처분이나 명령을 한 경우 지체 없이 국회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④ 제3항의 승인을 받지 못한 때에는 그 처분이나 명령은 그때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이 경우 그 명령에 의하여 개정되었거나 폐지되었던 법률은 그 명령이 승인을 받지 못한 때부터 당연히 효력을 회복한다. ⑤ 대통령은 제3항과 제4항의 사유를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제81조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한다. ③ 비상계엄이 선포된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 계엄을 선포한 경우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 ⑤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제82조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무원을 임면(任免)한다. 제83조 ①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사면·감형 또는 복권을 명할 수 있다. ② 일반사면을 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특별사면을 명하려면 사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③ 사면·감형과 복권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4조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훈장을 비롯한 영전을 수여한다. 제85조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하여 발언하거나 문서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제86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副署)한다. 군사에 관한 것도 또한 같다. 제87조 대통령은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사(公私)의 직을 겸할 수 없다. 제88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 제89조 전직 대통령의 신분과 예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0조 ①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대외정책·군사정책과 국내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국무회의의 심의에 앞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둔다. ②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한다. ③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1조 ① 평화 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2조 ①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한 중요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제93조 ①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한다. ③ 현역 군인은 국무총리로 임명될 수 없다. 제94조 ①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위원은 국정에 관하여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무회의의 구성원으로서 국정을 심의한다. ③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④ 현역 군인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수 없다. 제3절 국무회의와 국가자치분권회의 제95조 ① 국무회의는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한 정책을 심의한다. ② 국무회의는 대통령ㆍ국무총리와 15명 이상 30명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무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제96조 다음 사항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1. 국정의 기본계획과 정부의 일반 정책 2. 선전(宣戰), 강화, 그 밖의 중요한 대외 정책 3.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안, 조약안, 법률안 및 대통령령안 4.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의 신청 5. 예산안, 결산, 국유재산 처분의 기본계획, 국가에 부담이 될 계약, 그 밖에 재정에 관한 중요 사항 6. 대통령의 긴급명령, 긴급재정경제처분 및 명령, 계엄의 선포와 해제 7. 군사에 관한 중요 사항 8. 국회의 임시회 요구 9. 영전 수여 10. 사면ㆍ감형과 복권 11. 행정각부 간의 권한 획정 12. 정부 안의 권한 위임 또는 배정에 관한 기본계획 13. 국정 처리 상황의 평가ㆍ분석 14. 행정각부의 중요 정책 수립과 조정 15. 정당 해산의 제소 16. 정부에 제출되거나 회부된 정부 정책에 관계되는 청원의 심사 17. 검찰총장, 합동참모의장, 각군참모총장, 국립대학교 총장, 대사, 그 밖에 법률로 정한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관리자의 임명 18. 그 밖에 대통령ㆍ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제출한 사항 제97조 ① 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자치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관련되는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가자치분권회의를 둔다. ② 국가자치분권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 법률로 정하는 국무위원과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④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절 행정각부 제98조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위원 중에서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제99조 국무총리 또는 행정각부의 장은 소관 사무에 관하여 법률이나 대통령령의 위임 또는 직권으로 총리령 또는 부령을 발할 수 있다. 제100조 행정각부의 설치ㆍ조직과 직무 범위는 법률로 정한다. 제5장 법원 제101조 ①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있다.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배심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②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 법원으로 조직한다. ③ 법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102조 ① 대법원에 일반재판부와 전문재판부를 둘 수 있다. ② 대법원에 대법관을 둔다. 다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을 둘 수 있다. ③ 대법원과 각급 법원의 조직은 법률로 정한다.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제104조 ①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대법관은 대법관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법원장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대법관추천위원회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법률로 정하는 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으로 구성한다. ④ 대법원장·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법률로 정하는 법관인사위원회의 제청으로 대법관회의의 동의를 받아 대법원장이 임명한다. ⑤ 대법관추천위원회 및 법관인사위원회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05조 ① 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② 대법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③ 법관의 정년은 법률로 정한다. 제106조 ① 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으며,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 정직, 감봉, 그 밖의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 ② 법관이 중대한 심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퇴직하게 할 수 있다. 제107조 ①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법원은 헌법재판소에 제청하여 그 심판에 따라 재판한다. ② 명령·규칙·조례 또는 자치규칙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 ③재판의 전심절차로서 행정심판을 할 수 있다. 행정심판의 절차는 법률로 정하되, 사법절차가 준용되어야 한다. 제108조 대법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제109조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한다. 다만, 심리는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안녕질서를 방해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제110조 ① 비상계엄 선포 시 또는 국외파병 시의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 ② 군사법원의 상고심은 대법원에서 관할한다. ③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6장 헌법재판소 제111조 ① 헌법재판소는 다음 사항을 관장한다. 1. 법원의 제청에 의한 법률의 위헌 여부 심판 2. 탄핵의 심판 3. 정당의 해산 심판 4. 국가기관 상호 간,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의 권한쟁의에 관한 심판 5. 법률로 정하는 헌법소원에 관한 심판 6.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관한 심판 7.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항에 관한 심판 ②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하며,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제2항의 재판관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④ 헌법재판소의 장은 재판관 중에서 호선한다. 제112조 ①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②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③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3조 ① 헌법재판소에서 법률의 위헌결정, 탄핵의 결정, 정당 해산의 결정 또는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② 헌법재판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심판에 관한 절차,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③ 헌법재판소의 조직과 운영,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장 감사원 제114조 ①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지방정부 및 법률로 정하는 단체의 회계검사, 법률로 정하는 국가·지방정부의 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하기 위하여 감사원을 둔다. ② 감사원은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 제115조 ① 감사원은 원장을 포함한 9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하며, 감사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제1항의 감사위원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③ 감사원장은 감사위원 중에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④ 감사원장과 감사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다만,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인 사람이 감사원장으로 임명되는 경우 그 임기는 감사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 ⑤ 감사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⑥ 감사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6조 감사원은 세입·세출의 결산을 매년 검사하여 대통령과 다음 연도 국회에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제117조 ① 감사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감사에 관한 절차, 감사원의 내부 규율과 감사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감사원의 조직, 직무 범위, 감사위원의 자격, 감사 대상 공무원의 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장 선거관리위원회 제118조 ①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사무를 관장한다. 1. 국가와 지방정부의 선거에 관한 사무 2. 국민발안, 국민투표, 국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3. 정당과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 4. 주민발안, 주민투표, 주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5.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무 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③ 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④ 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⑤ 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관 사무의 처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⑦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19조 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의 작성 등 선거사무와 국민투표 사무에 관하여 관계 행정기관에 필요한 지시를 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지시를 받은 행정기관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120조 ①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 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②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 제9장 지방자치 제121조 ① 지방정부의 자치권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주민은 지방정부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② 지방정부의 종류 등 지방정부에 관한 주요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주민발안,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에 관하여 그 대상, 요건 등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 사무의 배분은 주민에게 가까운 지방정부가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법률로 정한다. 제122조 ① 지방정부에 주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구성하는 지방의회를 둔다. ② 지방의회의 구성 방법, 지방행정부의 유형, 지방행정부의 장의 선임 방법 등 지방정부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제123조 ①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의 자치와 복리에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다만,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 ② 지방행정부의 장은 법률 또는 조례를 집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과 법률 또는 조례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에 관하여 자치규칙을 정할 수 있다. 제124조 ① 지방정부는 자치사무의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스스로 부담한다.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위임한 사무를 집행하는 경우 그 비용은 위임하는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②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치세의 종목과 세율, 징수 방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③ 조세로 조성된 재원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사무 부담 범위에 부합하게 배분되어야 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 상호 간에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한 재정조정을 시행한다. 제10장 경제 제125조 ①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 주체 간의 상생과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③ 국가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 제126조 ① 국가는 국토와 자원을 보호해야 하며,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이용ㆍ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필요한 계획을 수립한다. ② 광물을 비롯한 중요한 지하자원, 해양수산자원, 산림자원, 수력과 풍력 등 경제상 이용할 수 있는 자연력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일정 기간 채취ㆍ개발 또는 이용을 특허할 수 있다. 제127조 ①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 ② 농업생산성의 제고와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발생하는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경영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다. 제128조 ① 국가는 국민 모두의 생산과 생활의 바탕이 되는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② 국가는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제129조 ① 국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생태 보전 등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의 개선에 노력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 ③ 국가는 농어민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0조 ①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육성하고, 협동조합의 육성 등 사회적 경제의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1조 ① 국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과 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비자운동을 보장한다. 제132조 국가는 대외무역을 육성하며, 이를 규제·조정할 수 있다. 제133조 국방이나 국민경제에 절실히 필요하여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영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이전하거나 그 경영을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다. 제134조 ① 국가는 국민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기초 학문을 장려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며 정보와 인력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③ 대통령은 제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 제11장 헌법 개정 제135조 ①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②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 제136조 대통령은 제안된 헌법 개정안을 20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 제137조 ① 제안된 헌법 개정안은 공고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국회에서 표결해야 하며,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② 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의결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쳐 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③ 헌법 개정안이 제2항의 찬성을 얻은 경우 헌법 개정은 확정되며, 대통령은 즉시 이를 공포해야 한다. 부칙 제1조 ① 이 헌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다만,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 없이 실현될 수 없는 규정은 그 법률이 시행되는 때부터 시행한다. 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이 헌법을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률의 제정, 개정, 그 밖에 이 헌법의 시행에 필요한 준비는 이 헌법 시행 전에 할 수 있다. 제2조 ① 이 헌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그에 해당하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 헌법 제9장에 따른 지방의회와 지방행정부의 장이 선출되어 지방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이 헌법에서 정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본다. 제3조 이 헌법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5월 9일까지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제4조 ① 2018년 6월 13일에 실시하는 선거와 그 보궐선거 등으로 선출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31일까지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후임자에 관한 선거는 부칙 제3조에 따른 임기만료로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제5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공무원은 이 헌법에 따라 임명 또는 선출된 것으로 본다. ②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된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되어 임명된 것으로 본다. ③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이 지명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한 것으로 본다. ④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감사원장, 감사위원은 이 헌법에 따라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후임자가 임명된 날의 전날까지로 한다. 제6조 이 헌법 시행 당시 군사법원에 계속 중인 사건으로서 이 헌법에 따라 군사법원의 관할에서 제외되는 사건은 법원으로 이관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이미 행해진 소송행위의 효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7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법령과 조약은 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그 효력을 지속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유효하게 행해진 처분, 행위 등은 이 헌법에 따 른 처분, 행위 등으로 본다. 제8조 이 헌법 시행 당시 이 헌법에 따라 새로 설치되는 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이 헌법에 따라 새로운 기관이 설치될 때까지 존속하며 그 직무를 수행한다. 제9조 이 헌법 시행 당시의 지방자치단체 규칙은 이 헌법에 따른 자치규칙으로 본다.
  • ‘채용비리 의혹’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결국 사임

    ‘채용비리 의혹’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결국 사임

    퇴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각을 세웠던 홈앤쇼핑의 강남훈 대표가 결국 물러났다. 강 대표는 21일 홈앤쇼핑 임시 이사회에 사임계를 제출했고 이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혔다. 후임 대표는 공모를 통해 선임한다.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7월 취임한 강 대표는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다음 임기는 2020년 5월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퇴진 압박에 내몰렸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맡았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의 고교 친구이기도 하다. 강 대표는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기업 인사에 개입한다”며 적폐청산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했으나 이사회가 이날 자신의 해임 안건을 표결에 부치려고 하자 사표를 썼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LA타임스, 중국계 큰손 순시옹에게 팔렸다

    LA타임스, 중국계 큰손 순시옹에게 팔렸다

    미국 3대 언론 재벌인 트롱크의 마이클 페로(51) 회장이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를 중국계 패트릭 순시옹(65)에게 매각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페로 회장은 성명에서 “위대한 저널리즘을 만들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며 “새 리더십 아래에서 디지털 전환 계획의 가치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저스틴 디어본 최고경영자(CEO)가 지명됐다.트롱크는 미 LAT를 비롯해 시카고트리뷴, 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뉴욕데일리뉴스, 볼티모어선 등 다수 매체를 보유한 거대 미디어 기업이다. 페로 회장은 지난달 LAT와 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을 LA 지역의 유명 외과의사이자 바이오업계 거물인 순시옹에게 매각하는 협상을 마무리했다. 매각 가격은 5억 달러(약 5370억원)로 알려졌다. 순시옹은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본사를 둔 의료기업 난트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산이 90억 달러(약 9조 7000억원)에 달하는 거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美 CIA·NSC, 북미회담 주도…폼페이오·김영철은 물밑 조율

    美 CIA·NSC, 북미회담 주도…폼페이오·김영철은 물밑 조율

    백악관 “범정부서 모든 역량 집중” WP “시간 촉박해 실무 준비 우려 예측불허 트럼프 대통령도 복병”미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양국의 정보당국 간 물밑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이날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적인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라면서 “(우리는) 정보·외교·안보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도 “북한이 구체적인 정상회담 입장 표명은 없지만 북·미 양국이 직접 또는 북·미 중간에 우리 정부가 메신저 역할을 하는 등 5월 정상회담을 위해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정상회담 준비는 중앙정보국(CIA)과 백악관 NSC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의 물밑 접촉은 CIA가,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정책 조율은 NSC가 맡는 식이다. CIA 국장 출신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CIA를 통해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정찰총국장 출신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5월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을 물밑 조율하고 있다고 워싱턴 정가는 보고 있다. 또 허버트 맥매스터 NSC 보좌관은 지난 17~18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등 동맹과의 정책 조율에 나섰다. 이 3개국의 안보 수장들은 이틀 동안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5월 정상회담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해서 장소·의제 선정 등의 도전에 직면한 상태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지적했다. 정상회담을 준비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데다 주한 미 대사 장기 공석 사태에 지난 2일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사임하면서 ‘정상회담 실무’ 준비도 쉽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또 WP는 “예측불허의 트럼프 대통령 자체도 복병”이라고 지적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유일한 중재 국가로 알려진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북한의 미국인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 “그런 요소들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련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지금은 많은 조건을 달거나 전제 조건을 꺼낼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스트룀 장관은 ‘스웨덴 정부가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중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미국 영사 업무를 하고 있으므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미국의 정치상황 등을 이유로 다음달 초에서 중순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기재부 세제실 늑장인사 술렁

    조세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이 술렁이고 있다. 3주째 공석인 세제실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세제실 각 부서가 모여 있는 청사 4층 복도에는 ‘카더라’만 난무한다. ●세제실장 3주째 공석… 복도통신 난무 발단은 최영록 전 세제실장이 지난달 26일 사임하면서 불거졌다. 당시만 해도 차기 실장으로 A씨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최 전 실장 역시 직원들에게 “후임은 A씨”라는 취지로 말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A씨가 최근 청와대 인사 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제실에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에이스’였던 A씨였기에 세제실에선 충격이 적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재부 안팎에선 A씨 다음으로 유력한 후보였던 B씨가 차기 실장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기재부가 청와대에 후보로 낸 B씨와 C씨 중 C씨가 더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세제실에선 “장관이 누구를 밀고 있다더라”, “청와대에서 누구를 낙점했다더라” 등의 추측만 무성하다. ●특정 후보 내정땐 이례적 기수 파괴 이런 현상은 세제실에선 유례가 없다. 세제실은 위계 서열이 확실하고 전문성을 중시하는 분위기 탓에 보수적인 인사 방식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세제실 간부 1~2명과 얘기를 나눠 보면 차기는 물론 차차기 실장이 누구일지도 그림이 나올 정도다. 이런 특징은 그동안 세제실 인사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었다. 2000년대 이후 역대 실장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전임자보다 행시 기수가 같거나 낮은 조세심판원장 혹은 조세총괄정책관이 후임 실장이 됐다. 조세심판원이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바뀐 뒤부턴 조세총괄정책관이 차기 실장을 거치는 게 공식이 됐다. 조세심판원장이나 조세총괄정책관을 거치지 않은 C씨가 실장이 되면 세제실로선 이례적인 기수 파괴가 벌어지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기재부 관계자는 “B씨와 C씨 모두 평판이 좋은 분들”이라면서도 “후임 공무원들에게 묵묵히 맡은 일만 해서는 인사에서 ‘물먹을 수 있다’는 신호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보, 최영록 낙마설

    신보, 최영록 낙마설

    靑 인사검증 결격사유…박철용 급부상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최영록(왼쪽)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청와대 인사검증에 걸려 낙마했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신임 이사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신보가 후보자 면접을 한 지 보름이 넘도록 최종 후보가 발표되지 않고 있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달 27일 이사장 공개모집에 응한 최 전 실장과 박철용(오른쪽) 전 신보 감사, 한종관 전 전무, 권장섭 전무 등 4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업계에선 면접 전부터 최 전 실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최 전 실장은 면접 하루 전날인 지난달 26일 사표를 내고 공직을 떠났으며 기재부가 강하게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황록 전 이사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것도 최 전 실장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금융권의 고위 관계자는 “최 전 실장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공공기관장으로선 부적절한 사유가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보가 면접을 마친 지 3주 가까이 지났음에도 최종 후보자가 발표되지 않는 것도 최 전 실장 낙마설에 힘을 싣는다. 보통은 면접 후 1주일 정도면 금융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대신 박 전 감사가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 전 감사는 2004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2006년 ‘낙하산’ 논란 끝에 신보 감사로 부임했으나 노조와 계속 갈등을 빚었고, 결국 2009년 사임했다. 또 다른 금융권 인사는 “여당이 워낙 강하게 박 전 감사를 밀고 있어 청와대가 (경쟁자인) 최 전 실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유례없이 강도 높게 했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최 전 실장의 결격 사유가 발견되자 박 전 감사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감사는 노조가 결사반대하고 있다. 장욱진 신보 노조위원장은 “박 전 감사는 이미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는 게 드러났는데, 이사장으로 앉히는 건 해도 해도 너무한 낙하산”이라고 말했다. 공모 절차를 다시 하면 잡음이 커지는 만큼 최 전 실장이 극적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다시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선임 관련 반론보도]본 신문은 신보 이사장 후보로 거론된 박철용 전 감사가 “낙하산 인사로 분류되고, 2006년 감사 재직 당시 이미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노조와의 계속된 갈등 끝에 2009년 감사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와 관련해 박 전 감사는 30여 년 경력의 금융, 회계, 감사, 조세 분야의 전문가로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절차에 의해 추천된 이사장 후보였으며, 2007년 감사로 재직할 당시 신보 상임감사가 기재부에서 실시한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연기금 12개 기관 중 1위로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스웨덴 ‘북·미’ 중재?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스웨덴행으로 불거졌던 북·미 접촉설에 대해 미국과 북한, 스웨덴이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직접 접촉은 아니더라도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의 가이드라인을 미측에 전하기 위해 스웨덴을 간접 소통 채널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리용호 동지와 일행이 스웨덴을 방문하기 위하여 15일 평양을 출발하였다”며 “방문 기간 리용호 동지는 마르고트 엘리자베스 발스트롬 스웨덴 외무상을 만나 쌍무관계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교환을 진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대표단도 (스웨덴에) 보내지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만남을 기대할 만한 것에 대한 조짐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웨덴 외교부도 “이번 회담은 북한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 권한을 가진 스웨덴의 영사 책임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사 책임 문제’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북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사임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직후 주유엔 북한 측 관료들에게 석방 문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표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언급하며 “억류 미국인 3명을 풀어 줄 매우 좋은 기회이고, 이것 자체가 매우 긍정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그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북한 측의 대답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리 외무상과 함께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나타났던 대미외교 담당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이 베이징에 잔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베이징에서 북·미 접촉을 타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스웨덴 정부가 북측의 전언을 미국에 전달하는 간접 접촉이나 낮은 수준의 비공개 실무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특히 스웨덴은 스위스 제네바, 독일 베를린과 함께 유럽에 있는 북·미 간 3대 채널 중 하나다. 특히 니리 데바 유럽의회 한반도 대표단장은 지난 1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기자회견에서 “대표단이 지난 3년간 14차례 북측과 북핵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비밀 협상을 가졌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브뤼셀에서 북측과 또 한 차례 회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직접 접촉보다는 북한이 유럽을 경유해 미국에 정상회담에 대한 자신들의 가이드라인을 전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초보적 수준의 소통이 조율되면 공개 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커들로 “엄한 무역대응은 중국이 자초”

    커들로 “엄한 무역대응은 중국이 자초”

    中 “美와 무역전쟁 불사” 반발 日 “일부 한·중 철강 반덤핑세”“중국이 엄한 무역 대응을 자초했다.” 새로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지명된 래리 커들로가 인선 직후 중국을 향해 강펀치를 날렸다. 보수적인 자유무역론자인 커들로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서 약 25년간 경제평론가로 활약했다. 커들로는 친정인 CNBC의 ‘클로징 벨’에 14일(현지시간) 출연해 위와 같이 말하며 “나는 관세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중국은 오랫동안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의지의 연합’에 따른 무역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을 일으킬 때 사용한 개념이다. 그는 이어 “국제 문제에 있어 적들을 처벌하기 위해 친구도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규칙을 어길 때마다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경제위원장은 무역정책과 세제·인프라 투자 등을 주도하는 미국의 경제사령탑에 해당한다. 전임자인 게리 콘은 중국의 새 경제사령탑으로 부상 중인 류허(劉鶴) 중국 공산당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과 이달 초 만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사임했다. 커들로는 “만약 규제와 정부 지출이 최소한으로 이뤄지고 달러가 안정된다면 경제는 훌륭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전임 콘 위원장과 비슷한 자유무역과 시장주의 신봉자다.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의 경제고문으로 합류했다. 미국 뉴욕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1980년대 백악관 예산국에서 일한 경험도 있지만 코카인 중독으로 투자은행에서 해고된 이후 CNBC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중국 측은 대미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최종적으로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면 중국은 합법 권익을 결연히 보호할 것”이라며 보복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중국이 무역 보복에 나선다면 첫 번째 희생자는 보잉사가 될 전망이다. 보잉사는 지난 10월 중국이 앞으로 20년간 7200대 이상의 새 비행기를 살 전망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철강제품에 대해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자국에서의 판매 가격보다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해당 제품을 수출해 일본 기업에 손실을 안겨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성남시, 이재철 시장권한대행 체제 전환

    성남시, 이재철 시장권한대행 체제 전환

    경기 성남시는 6월 30일까지 이재철(사진)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전 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사임한 데 따른 조치다. 권한대행 기간은 15일부터 민선 7기 신임시장 취임 전날인 오는 6월 30일 자정까지다. 이재철 시장권한대행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대행한다. 전시장 재임부터 추진해온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 행정의 공백을 막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대규모 인사, 국책사업, 논란이 이는 대형사업 등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임 시장 취임 때까지 미뤄진다. 지방자치법은 권한 대행자에게도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시기별 주요 제한·금지사항’을 적용한다.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나, 근무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 등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이재철 시장권한대행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 시청 한누리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공사·재단 대표 등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참모 반대 못 참는 트럼프… 다음 물갈이 대상은 누구

    참모 반대 못 참는 트럼프… 다음 물갈이 대상은 누구

    특검 소극적 방어한 세션스 ‘위험’ 외유성 출장 논란 셜킨도 ‘빨간불’ 시리아 사태 이견 맥매스터 ‘아슬’ 틸러슨·매티스·켈리 ‘동반 협정’ 생사 함께 약속해 곧 물러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보인 “넌 해고야”(You are fired)라는 외침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이후에 누구를 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반대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임하고 지난달 28일에는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물러나는 등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 대통령 곁을 떠난 핵심 참모는 20여명에 달한다. CNN은 13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인물 1순위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꼽았다. 세션스 장관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관한 특검 수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대통령의 눈 밖에 난 지 오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세션스 장관에 대해 “나이가 많고 근시안적이며, 도박에 빠진 만화주인공인 ‘미스터 마구’(mr. magoo) 같다”고 비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세션스 장관이 해외정보감시법(FISA)의 잠재적 남용 실태에 대해 감찰관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왜 법무부 변호사를 쓰지 않나. 수치스럽다!”고 남겼다. 2순위로는 데이비드 셜킨 보훈장관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셜킨 장관이 지난해 영국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알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초고가의 가구를 사들인 사실까지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셜킨을 해임 후보 1순위로 꼽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릭 페리 에너지 장관에게 보훈장관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의 군기반장’으로 알려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도 대통령과의 불화설에 휘말려 있다. 켈리 실장은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가정 폭력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안이하게 대응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의 비밀취급 인가 권한 등급을 강등해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CNN은 켈리 실장이 틸러슨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이른바 ‘동반 자살 협정’(suicide pact)을 맺어 이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퇴진하면 함께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냈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켈리 실장과 매티스 장관이 곧 물러날 수있다는 얘기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마찰이 적고 오히려 칭찬을 받은 유일한 각료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양보하지 않는 성향이 강해 오래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 이그재미너 등 다른 매체는 켈리 실장 대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매티스, 틸러슨 장관과 지난해 동반 자살 협정을 맺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틸러슨 장관의 해임 여부를 검토할 당시 맥매스터 보좌관도 경질하려 했다고 전했다. 고립주의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맥매스터는 시리아에서 군사 개입을 주장해 마찰을 빚어 왔다. 맥매스터는 지난달 17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가 있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CNN은 이 밖에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국(EPA) 국장,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등도 해임 후보로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보수 경제 평론가 커들로, 백악관 NEC 위원장 유력

    보수 경제 평론가 커들로, 백악관 NEC 위원장 유력

    철강 관세 폭탄 조치를 만류하다 결국 사임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NEC)의 후임에 보수 성향의 경제 평론가인 로런스 커들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자단에 차기 NEC 위원장 후보로 커들로를 거론하면서 “그가 위원장이 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들로를 매우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그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의 견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전날 크리스 리들 백악관 전략담당 국장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가자마자 리들에 대한 비판이 백악관 안팎에서 거세지며 커들로 쪽으로 다시 무게가 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NEC 위원장은 세제, 무역정책, 인프라 투자 등 백악관에서 경제 정책 설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미 뉴욕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커들로는 현재 CNBC의 간판 평론가이자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며 감세와 자유 무역을 강력하게 옹호해 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몇 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경제 참모로 활동해 왔으며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 백악관 예산국에서 일한 바 있다. AP통신은 커들로 외에 샤히라 나이트 NEC 세금 및 퇴직 정책 특별보좌관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3대 무상복지 정책은 시민의 힘”

    “3대 무상복지 정책은 시민의 힘”

    자율성 보장에 독자 복지 실현 공공의료원 개원 못해 아쉬워“시민 중심의 행정을 한 결과 시민 참여가 확대되고, 그 결과 시민들이 성남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 게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14일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퇴임하면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뒤 “시민 여러분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공직선거법상 사임 기한인 15일에 맞춰 시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이 시장은 이날 8년간의 시장직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그가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된 ‘성남시 의료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시 의료원 건립 운동을 펴다 현실의 벽을 절감하고 정치인의 길을 선택했던 그는 “임기 중 공공 의료에 큰 획을 긋는 성남시 의료원의 문을 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청년 배당 등 3대 무상복지를 재임 중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청년 배당은 정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충실히 논의했기 때문에 법률상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가 돈이 많아서 3대 무상복지를 하는 게 아니다”며 “1인당 집행예산이 다른 시·군보다 적지만 단체장의 정치적 결단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아껴 독자적인 복지 정책을 폈다”고 했다. 이어 “성남은 시민이 낸 세금이 많아 중앙정부의 교부세 지원이 없는데, 이에 따른 자율성 덕분에 더 많은 복지 정책을 펼 수 있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자체는 눈치를 보느라 독자적으로 정책을 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권을 가진 성남시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아껴 새로운 복지 정책을 창출해서 시민의 지지를 얻는다”며 “복지가 확대되니 시민도 이익이고 지지를 얻으니 시장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상교복은 의회의 발목 잡기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의회의 반대 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면 오히려 확산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의 주요 과제에 대해선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의 변방, 서울 주변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올해로 ‘경기’라는 이름을 쓴 지 천 년이 된 만큼 이제는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서울보다 성장과 발전의 잠재력이 훨신 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지사 예비 후보 중 민주당 내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에 대해 “전 의원은 집권당의 같은 당원으로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당과 당원 그리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선 “내 입장과 달라서 바꿨으면 하는 점도 일부 없지 않지만 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는 분”이라며 “크게 봐서 도민들이 심각하게 실망하거나 비토(거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틸러슨 라인’ 골드스타인 차관도 파면… 어수선한 美국무부

    ‘틸러슨 라인’ 골드스타인 차관도 파면… 어수선한 美국무부

    ‘틸러슨의 사람들’이 얼마나 남을 것인가.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되면서 미 외교가의 관심이 틸러슨의 사람들에 집중되고 있다. 고위직에 포진된 그의 사람들이 덩달아 국무부를 떠나면 당장 외교의 상층부에 큰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그의 이번 경질에 우회적으로 반발한 스티브 골드스타인 공공외교·공공정책 담당 차관이 이날 파면됐다. 그는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장관 경질을 발표하자, “틸러슨 장관은 경질 이유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내용의 불만 섞인 성명을 발표한 직후 해임을 통보받았다. 그는 3개월이라는 초단임 차관으로 기록됐다. 두 사람의 동반 퇴진으로 국무부 내 차관 이상 고위직은 ‘2인자’ 존 설리번 부장관과 톰 섀넌 정무차관만 남게 됐다. 국무부 서열 3위인 섀넌 정무차관은 이미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 대표적인 틸러슨 장관의 라인으로 알려진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내정자도 지난해 12월 내정 이후 2개월이 넘도록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사임과 빅터 차 교수의 주한 미국대사 내정 철회 등이 더해지면서 미 국무부의 대북외교 공백사태의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국무부의 대북 외교라인 공백에 국무장관과 차관 해임 등이 더해지면서 국무부가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단 골드스타인이 맡았던 공공외교·공공정책 담당 차관 자리는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노어트는 대변인 역할도 계속 맡는다. 노어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청하는 보수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의 앵커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대변인을 맡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퇴임 이재명 시장 “3대 무상복지는 시민의 힘”

    퇴임 이재명 시장 “3대 무상복지는 시민의 힘”

    “시민 중심의 행정을 한 결과 시민 참여가 확대되고, 그 결과 시민들이 성남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 게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14일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퇴임하면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뒤 “시민 여러분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공직선거법상 사임 기한인 15일에 맞춰 시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이 시장은 이날 8년간의 시장직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그가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된 ‘성남시 의료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시 의료원 건립 운동을 펴다 현실의 벽을 절감하고 정치인의 길을 선택했던 그는 “임기 중 공공 의료에 큰 획을 긋는 성남시 의료원의 문을 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청년 배당 등 3대 무상복지를 재임 중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청년 배당은 정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충실히 논의했기 때문에 법률상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가 돈이 많아서 3대 무상복지를 하는 게 아니다”며 “1인당 집행예산이 다른 시·군보다 적지만 단체장의 정치적 결단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아껴 독자적인 복지 정책을 폈다”고 했다. 이어 “성남은 시민이 낸 세금이 많아 중앙정부의 교부세 지원이 없는데, 이에 따른 자율성 덕분에 더 많은 복지 정책을 펼 수 있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자체는 눈치를 보느라 독자적으로 정책을 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권을 가진 성남시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아껴 새로운 복지 정책을 창출해서 시민의 지지를 얻는다”며 “복지가 확대되니 시민도 이익이고 지지를 얻으니 시장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상교복은 의회의 발목 잡기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의회의 반대 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면 오히려 확산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평소에 강조했던 공정 사회에 대해 “사회 구성원들이 동등한 인간으로 공평한 기회를 누릴 때 체제가 안정되고 튼튼하게 번영한다”면서 “공정 사회는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존속하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주요 과제에 대해선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의 변방, 서울 주변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올해로 ‘경기’라는 이름을 쓴 지 천 년이 된 만큼 이제는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서울보다 성장과 발전의 잠재력이 훨신 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지사 예비 후보 중 민주당 내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에 대해 “전 의원은 집권당의 같은 당원으로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당과 당원 그리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선 “내 입장과 달라서 바꿨으면 하는 점도 일부 없지 않지만 경험도 많고 실력도 있는 분”이라며 “크게 봐서 도민들이 심각하게 실망하거나 비토(거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골드만삭스 후계자서도 ‘팽’당하고 백악관 떠난 게리 콘 ‘낙동강 오리알’

    골드만삭스 후계자서도 ‘팽’당하고 백악관 떠난 게리 콘 ‘낙동강 오리알’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게리 콘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올해 말 퇴임 예정인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회장의 후임에 데이비드 솔로몬 공동 사장을 지명했다. 솔로몬과 함께 후계 경합을 벌이던 하비 슈워츠 공동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음달 사퇴하기로 했다. 솔로몬은 2016년 12월 블랭크파인의 유력한 후계자 후보였던 콘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합류하는 바람에 공동 사장에 올랐다. 1980년대 중반 투자은행 드렉셀번햄램버트에 들어가 월가에 첫발을 내디딘 솔로몬은 베어스턴스를 거쳐 1999년 골드만삭스에 외부인사 출신 파트너로 합류했다. 정크본드 사업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은 솔로몬은 착실히 실적을 쌓아 2006년 투자은행(IB) 부문 대표로 승진했다. IB 부문은 현재 골드만삭스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이다. 솔로몬이 대표를 맡은 10년간의 IB 부문 매출액은 70% 증가하고 수익률은 두 배로 높아졌다. 골드만삭스의 인사로 가장 난감한 이는 콘이다. 그가 되돌아갈 자리로 여겼던 골드만삭스 CEO를 다른 사람이 차지한 것이다. 자유무역을 옹호했던 콘은 트럼프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갈등으로 NEC 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자마자 월가 최장수 CEO 중 한 명인 블랭크파인도 갑자기 은퇴 계획을 내놓는 바람에 갈 곳을 잃어버렸다. 사실 콘이 골드만삭스를 떠난 것은 블랭크파인이 CEO직에서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블랭크파인은 2015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했으나 1년 뒤 완치됐다며 더욱 의욕적으로 경영에 임했다. NEC 위원장으로 제2의 커리어를 펼치려고 했다가 14개월 만에 자진 하차한 콘은 결국 둥지로도 복귀가 어렵게 됐다. 한편 콘의 후임에 강경한 보호무역주의자로 꼽히는 크리스 리델 백악관 전략담당국장이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트럼프, 북미회담 추진 속 ‘강경파’ 등판 시켜… 첫 여성 CIA 국장

    트럼프, 북미회담 추진 속 ‘강경파’ 등판 시켜… 첫 여성 CIA 국장

    매일 北 동향 보고해 온 ‘북한통’ 북·미정상회담엔 ‘걸림돌’ 우려 ‘물고문 지휘’ 전력 새 CIA 국장 NCS 이끈 30년 경력의 베테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새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꾸준히 ‘대북 압박’을 주장해 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론자’ 틸러슨 장관 대신 ‘대북 강경파’ 폼페이오 국장을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의제 설정에 들어간 것이다. 틸러슨 장관의 경질설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은 표면상으로는 의견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틸러슨 장관이 대북 문제에 대해 꾸준히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초부터 틸러슨 장관의 사임 전망이 제기됐지만, 그는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내세워 북한과 막후 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북·미 사이에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폼페이오 국장은 틸러슨 장관의 후임으로 계속 언급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데다 트럼프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인물”(워싱턴포스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의 매일 북한 동향 등에 대해 대면보고를 해 오고 있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성이 있고, 하원의원 출신으로 정치력이 뛰어나 트럼프의 대북 정책 파트너로서도 손색이 없다. 새 외교안보팀은 응집력을 과시해 북한 문제 등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할 수도 있다. 다만 대북 제재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매파’라는 점이 북·미 정상회담을 매끄럽게 운영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해 정권 교체나 김정은 제거 등을 공공연하게 거론해 왔다. 지난해 7월 콜로라도 애스펀에서 열린 안보포럼에서 북한 ‘정권 교체’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정권에 관해, 나는 이 정권을 이 (핵) 시스템에서 분리시키는 방법을 우리가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나는 북한 주민들은 그(김정은)가 사라지는 것을 열렬히 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에는 폼페이오 장관 지명자의 대북관을 유연하게 풀어 나가는 것이 숙제로 남겨졌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이날 백악관의 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회담 개최) 제안이 있었고, 우리는 받아들였다. 북한은 몇 가지 약속을 했다. 그리고 만약 그들(북한)이 그 약속을 지킨다면 회담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북한의 세 가지 약속을 근거로 초대를 수락했고, 이 과정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가지 약속은 추가 한반도의 비핵화, 핵·미사일 실험 중단, 한·미 연합훈련 인정을 말한다. 백악관 관계자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서 비슷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과의 대화 개시를 위한 기본 조건을 재확인한 것으로, ‘문턱’을 더 높이지는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이날 폭스뉴스에서 “북한의 입장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냉정한 접근법이 가져온 성과”라면서 “놀라운 진전”이라고 평했다. 또 그는 “북한 정권에 유례없는 경제·외교 압박을 가해 이런 돌파구가 마련됐다”면서 “이는 대통령이 세계 무대에서 선보인 강력한 리더십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국장은 전날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이 문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과거 합의 실패의 전철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CIA 차원에서 대통령에 대한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새 CIA 국장으로 지명한 지나 해스펠은 30년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CIA 내에서 ‘첫 여성’의 역사를 써온 그는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CIA 스파이들의 총책인 국가비밀공작처(NCS)를 이끌고, 지난해 2월에는 첫 내부 출신 여성 부국장에 임명됐다. 내부에서는 “폭넓은 국내외 임무를 통해 존경받는 베테랑”으로 평가받지만, 과거 이력에 대해 논란도 있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가 펴낸 고문 관련 보고서에는 2002년 CIA 여성관리가 태국에서 운영한 비밀감옥에서 테러조직 알카에다 용의자 2명에 대한 물고문을 지휘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해스펠이 당사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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