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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이 보수 통합 재 뿌려”

    김무성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이 보수 통합 재 뿌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범 보수진영의 통합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 ‘열린 토론, 미래’에서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특정인 몇몇이 나서서 통합에 재를 뿌리는 독설을 퍼붓고 있다”며 “그 결과는 총선 실패로 돌아와 문재인 정권 연장으로, 망국의 길을 만든다는 것을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은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은 특정 정당 정치인에 대한 선호를 묻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좌파사회주의국가가 돼 망국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자유시장 경제 원칙을 지켜 번영의 길로 가느냐는 훨씬 더 높은 차원의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정치권 우파를 대표하는 한국당도 내년을 개인 차원 정치 일정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임을 인식하고 선국후당,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최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측과의 보수통합 논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정도 겪어보니 국정 현안 중 경제 분야에 대해 특별하게 너무 무지하고 무식해 오늘날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이념 성향을 볼 때 앞으로도 전혀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문재인 정부 정치 권력을 하루빨리 끝내는 것”이라고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증인으로 나온 MB...김백준 향해 “아닌 것을 왜 있는 것처럼...”

    증인으로 나온 MB...김백준 향해 “아닌 것을 왜 있는 것처럼...”

    역대 두 번째 전직 대통령 증인 출석MB “나라 위해 부끄럽지 않게 일해”원세훈 전 원장 보며 “마음 아프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순형)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전직 대통령이 다른 사람의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1996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 출석한 고 최규하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신문에 응한 뒤 오후 5시 15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공개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부끄럽지 않게 일해왔다”면서 “국정원에 2억원을 달라고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대통령 재직 시절에는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재임 시절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언자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향해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검찰은 2010년 원 전 원장이 김 전 기획관을 통해 2억원을, 2011년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을 통해 10만 달러(약 1억 500만원)를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2억원에 대해 김 전 기획관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인간적으로 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 겸, 어떤 사정이 있길래 그럴까(하는 마음이다)”라면서 “그래도 (왜) 아닌 것을 있는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원 전 원장의 변호인이 김 전 기획관이 두 달여 동안 58차례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자신이 기소된 혐의에 대해서는 한 두 번 조사받으면 끝이었을 텐데 안타깝다”라면서 “검찰도 앞으로는 안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 등에도 “할 말은 많지만 안 하는 게 좋겠다”면서 “대답은 검찰 스스로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원 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사임 의사를 전달받았지만 자신이 반려했다고 했다. 후임자를 찾지 못해 “힘들어도 끝까지 가자”고 직접 설득을 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원 전 원장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면서 “왜 사표를 받아들이고 새 사람을 구하지 않았는지 안타깝다. 그때 받아들였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전 대통령 1심 재판부가 2011년 받은 10만 달러에 대해 뇌물 혐의를 인정한 것에 대한 방어 논리를 편 것으로 해석된다. 원 전 원장도 지난 3월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전 대통령이 자금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명박 “김백준, 아닌 것을 있는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다”

    이명박 “김백준, 아닌 것을 있는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자신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측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이순형)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은 2010∼2011년 국정원 특활비 3억여원이 청와대로 전달되는 과정에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0년 원 전 원장이 김백준 전 기획관을 통해 2억원을, 2011년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을 통해 10만 달러(1억 500만원)를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본다. 그러나 이날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받은 2억원과 관련해 김 전 기획관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자신이 원 전 원장에게 특활비를 요구한 적이 없고, 김 전 기획관에게 특활비를 상납받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지도 못했다는 주장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인간적으로 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 겸, 어떤 사정이 있길래 그럴까(하는 마음이다)”라며 “그래도 (왜) 아닌 것을 있는 것처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전 대통령은 2010년부터 원 전 원장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꾸준히 사임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자신이 반려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자리에서 질문을 받고 원세훈 전 원장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왜 사표를 받아들이고 새 사람을 구하지 않았는지 안타깝다. 그때 받아들였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원 전 원장이 앉은 피고인석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원장은 이 전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서 직접 증언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자신의 1심에서도 이 전 대통령은 피고인 신문을 위해 증언대에 앉았으나 일체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인태 “사보임 논란, 헌재 심판 기다려야”…사무처 국감 ‘패스트트랙’ 책임 공방

    유인태 “사보임 논란, 헌재 심판 기다려야”…사무처 국감 ‘패스트트랙’ 책임 공방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사보임 논란에 대해 25일 “지금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돼 있으니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회사무처 대상 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유 총장은 “사무처는 원내대표의 요구가 있으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보임을 해줘야 한다고 판단을 해왔다”며 “20대 국회에서도 각 교섭단체 사보임 요구를 모두 합치면 600건인데 (본인) 동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헌재가 권한쟁의심판에서 (사무처 해석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면 사무처도 그에 대한 해석을 바꿀 텐데,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어느 의장 때이고 원내대표가 (사보임) 해달라는 것을 의원 본인 의사를 확인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바른미래당 김관영 당시 원내대표는 오신환·권은희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하자 두 의원을 강제로 사임시키고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보임시켰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당시 김 원내대표의 요구에 ‘1일 2사보임’을 허가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그날 사보임 변칙에 국회의장이나 유 총장님이 중립적이고 제대로 했으면 오늘날 이런 정치적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정유섭 의원도 “문 의장은 국회법을 전혀 따르지 않고 직권남용, 월권, 불법행위를 하루에 두 번이나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20대 국회 사보임 600건 모두 본인 의사를 확인한 적 없다’는 유 총장의 발언에 “당시 오신환 의원처럼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경우는 몇 건이냐”며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충돌의 발단은 한국당의 불법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4월 충돌 당시 가장 격렬했던 본관 7층 의안과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당에서 전자입안이 근거 규정 없어 원천무효라고 했는데 4월 27일 이후 전자 발의된 법안이 23개, 그중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 발의한 법안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경미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이 의안과 문을 닫고 폭력을 행사해 의안과 문을 뜯는 데 250만원이 들었고, 그 외 집기 등 훼손으로 12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국민이 낸 세금인 사무처 예산으로 비용을 처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추후 가해자인 한국당 의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생각이 없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검토해본 바 없다”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트럼프와 각 세운 ‘언더아머’ 창업자 사임

    트럼프와 각 세운 ‘언더아머’ 창업자 사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업인 자문단에서 가장 먼저 탈퇴했던 미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케빈 플랭크(47)가 CEO직을 사임한다고 CNN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플랭크는 땀을 쉽게 배출하는 운동복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로 1996년 할머니 집 지하실에서 언더아머를 창업했다. 자본금 1만 7000달러(약 2000만원)로 시작한 언더아머는 2010년 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 출범 초기 기업인 자문단에 참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에 대한 양비론적 모습에 실망해 자문단에서 가장 먼저 탈퇴하며 각을 세웠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캐나다 집권당 과반 실패·주요 인사 낙선… 트뤼도 2기 ‘가시밭길’

    캐나다 집권당 과반 실패·주요 인사 낙선… 트뤼도 2기 ‘가시밭길’

    자유당, 진보성향 NDP와 연정 나설 듯 정치적 보좌 역할 구데일 장관 등 낙선 서남부서 완패… 전국적 득표 획득 실패 총리의 불기소 압력 폭로 前법무 재선 21일(현지시간) 열린 캐나다 총선에서 쥐스탱 트뤼도(47) 총리의 집권 자유당이 사실상 신승을 거뒀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이 이날 보도했다. 내각 주요 인사들이 낙선하는 등 ‘절반의 승리’를 거둔 트뤼도 총리가 집권 2기에서 정치적 반등의 기회를 찾을지 주목된다. CBC 등은 이날 선거에서 전체 의석 338석 가운데 자유당이 157석, 보수당이 121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돼 어느 정당도 의회 과반인 170석 이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2015년 선거에서 184석을 얻었던 자유당은 27석이나 잃은 반면, 보수당은 22석을 더 얻었다. 지역 정당인 블록퀘벡당은 32석, 신민주당(NDP) 24석 등의 순이었다. 블록퀘벡당은 2015년 총선 때보다 의석수가 3배 이상 늘어나며 이번 선거의 최대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권을 내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왔던 막판 유세 분위기에 비춰 보면 그나마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집권당으로서는 뼈아픈 결과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랠프 구데일 공안 장관과 아마르지트 소히 천연자원부 장관 등 내각의 주요 인사들이 이번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정치 경험이 부족한 트뤼도 총리를 보좌해 주던 베테랑 의원들로 평가됐다. 또 자유당은 프레리 등 서남부에서 사실상 전패하며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를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더불어 올해 초 캐나다 최대 건설사 비리를 기소하지 못하도록 트뤼도 총리가 자신에게 압력을 넣었다고 폭로했다가 사임한 조디 윌슨 레이볼드 전 법무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나와 재선에 성공한 점도 주목된다. 당시 사건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악화된 민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인 셈이다. 단독 집권이 어려운 자유당은 조만간 연정 구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트뤼도 총리는 같은 진보 성향인 NDP와의 연정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한 바 있다. NDP는 터번을 착용한 시크교도이자 캐나다 최초의 소수민족 출신 당 대표인 자그미트 싱(40)이 이끌고 있다. 연정 구성 후 트뤼도 총리는 환경문제와 증세 등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 밤 캐나다 국민들은 분열과 감세, 긴축을 거부하고 진보적 의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선출했다”고 말했다. 정치명망가 출신인 트뤼도 총리는 40대 나이와 훤칠한 외모, 진보적 정책 등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타 지도자다. 보수당과 NDP에 이은 제3당이었던 자유당은 2015년 선거에서 트뤼도 총리의 인기에 힘입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10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는 건설사 비리 의혹에 휘말린 데 이어 최근 흑인 분장을 한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오수 “정경심 영장청구, 언론 보고 알았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보고를 받지 않았다.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의 관련 질문에 “조 전 장관 사임 이후에도 일절 사건을 보고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정 교수의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영장에 나타난 범죄사실뿐만 아니라 수감을 감내할 수 있는지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공정성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 전 장관 동생의 영장을 기각한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거론하자 “국감 현장에서 특정 판사가 재판을 하면 된다, 안 된다는 말은 사법권의 중대 침해”라고 항의했다. ‘인권보호수사규칙’ 등 검찰개혁과 관련해 김 차관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인사들에 대한 잘못된 수사 관행을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자신들 편리한 대로 신나게 적폐수사하다가 불리하니 적폐 4종(피의사실 공표, 심야수사, 별건수사, 공개 소환)이냐”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70대 중반인데 21시간 수사를 받았다. 검찰개혁 첫 수혜자가 왜 정 교수여야 하냐”고 따졌다. 김형연 법제처장은 법무부가 특수부 폐지를 추진하면서 입법예고를 생략한 데 대해 “입법 내용이 국민의 권리·의무와 관련 없으면 생략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지난해 국군기무사령부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이름을 바꿀 당시 국방부가 입법예고를 했던 예를 들며 “법도 절차도 없이 마음대로 하느냐”고 반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13년 집권 종식할까…4연임 성공할까

    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13년 집권 종식할까…4연임 성공할까

    한국계 정치현 목사는 3위 “선전”남미 볼리비아의 13년 집권 에보 모랄레스(59) 대통령이 4번째 대통령인 연임에 성공할까. 20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83%가 개표된 가운데 모랄레스 대통령이 45.7%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어 최대 정적인 카를로스 메사(66) 전 대통령이 37.8%로 뒤를 쫓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전했다. 한국계의 정치현(49) 목사는 8.% 득표로 3위를 달리는 놀라운 결과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대선에 모두 등 9명이 출마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과거 3차례 대선에서 결선 투표 없이 볼리비아 최고 지도자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결선투표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결선투표는 1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거나, 40%대의 최대 득표자가 2위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한다. 역사학자 출신인 메사 전 대통령은 곤잘로 산체스 데로사다 대통령시절 부통령을 맡았다. ‘가스 분쟁’ 사건으로 대통령이 사임하자 부통령이던 그가 2003년 10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하지만 그도 가스 분쟁으로 2005년 6월 대통령직을 사임했다.코카 재배농가 조합 지도자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스페인 정복 이래 사상 첫 원주민 출신 최고 지도자가 됐다. 이날 모랄레스 대통령은 투표 직후 “우리는 낙관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민주주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메사 전 대통령은 선거의 투명성을 신뢰하자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선거재판소는 정부의 실행 기구”라고 말했다. 볼리비아 헌법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새로운 임기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고, 2016년 국민투표에서 대통령 임기 제한 철폐를 반대했다. 하지만 최고선거재판소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후보직을 부정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2014년 선거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5년 임기가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약속했다.모랄레스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 수입으로 빈곤율을 낮췄다. 2006년 60%이던 빈곤율이 2018년 35%로 떨어졌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또 사회간접시설에 투자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했으며, 볼리비아 원주민의 사회적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권력 연장 추진에 국제적으로 고립된 정부 베네수엘라를 지지하고 언론과 사법을 통제하는 것에 반감이 많아 인기가 떨어졌다. 농경지 확대를 위해 산불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메사 전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환경정책과 일방주의, 정부의 재정적자를 비판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법서라]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끝난 20대 마지막 국정감사…“본질 잃었다”

    [법서라]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끝난 20대 마지막 국정감사…“본질 잃었다”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조국판 좀 그만 합시다. 국정감사 좀 하고 나랏일도 좀 합시다.”다음 주면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도 끝이 납니다. 아직 완전히 종료되진 않았음에도 이미 총평은 나온 듯합니다. ‘조국 국감’이라는 말 한마디로 쉽게 정의할 수 있죠.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대부분 국감장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언급되지 않는 것이 어색할 정도였죠. 각 지역 국립대학과 교육청 등에 대한 교육위원회 국감에선 조 전 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에 관한 질의가 중심을 이뤘고,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선 조 전 장관 일가가 출자한 사모펀드와 연결되는 서울시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 입찰 특혜 의혹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선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해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는 여야 공방이, 정무위원회에선 ‘조국 사태’를 놓고 이낙연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책임론’이 대두됐습니다. 심지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조차 KBS의 ‘조국 보도’ 편향성 논란나 조 전 장관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죠.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법제사법워윈회, 그중에서도 ‘빅3’라 불리는 서울중앙지검·법무부·대검 국감이었습니다. 지휘 관계로 이어지는 세 기관들의 국감 시작과 끝은 조 전 장관이었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와 조 전 장관이 남기고 간 검찰개혁이 국감장을 지배하다시피 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말이죠. #서울중앙지검장 “피의사실공표, 각서 받았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한 질의 대부분은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둘러싼 ‘피의사실공표’ 의혹이었습니다. 지난 8월 27일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는 ‘검찰이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린다’는 논란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일부 매체가 압수물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의혹이 커졌죠. 결과적으로 압수수색이 끝난 현장을 들어간 것으로 해명이 됐지만, 여당 의원들은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 국감이 열렸던 지난 7일 다시금 질의를 이어갔습니다.“수사 초기에 검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보안) 각서를 받았고, 매일 차장검사가 돌면서 교육하고 있습니다. 지검장으로서 하나하나, 검사들에게 매일 같이 피의사실공표로 오해 받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 신문보도를 분석해 ‘검찰 관계자’가 명시된 단독 기사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검찰 관계자다 하면서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리는 것이 합법인가 불법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성호 의원 등 다른 여권 인사도 크게 다르지 않은 취지로 질문하자 배 지검장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날카롭게 답변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지만, 오후에도 관련 질의가 이어지자 답답한 마음에서인지 배 지검장은 적극적으로 답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야 간 격렬한 공방도 빚어졌죠. 아직 조 전 장관이 사임하기 전이었던 만큼 의원들은 한껏 민감해보였습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의 “내로남불도 유분수”라는 발언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가 조국이야?”라고 응수하면서 국감장에서 웃음이 터지는 일도 있었지만,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를 놓고선 공격 수위가 높아지자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웃기고 있네, ×신같은 게”라고 중얼거리다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험난한 국감 여정이 엿보이는 장면이기도 했죠. #‘조국 없는 법무부’에서도 ‘기승전조국’ 그러나 지난 15일 열린 법무부 국감은 의외로 힘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조 전 장관이 갑작스럽게 사퇴했기 때문이었죠. 여야는 ‘표적’을 잃고 질의서를 대폭 수정하는 등 약간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화두의 중심은 여전히 조 전 장관이었습니다.일부 야당 의원들은 조 전 장관의 사퇴를 두고 “우병우보다 더한 법꾸라지(법+미꾸라지)다”,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다 위증죄가 두려웠는지 국감을 하루 앞두고 장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공격했지만, 당사자가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헛발질’에 가까웠습니다. 장관 대행으로 나온 김오수 법무부 차관도 “어제까지 장관으로 모셨는데 전임 장관에 대해 이야기하기 힘들다”라고 대꾸했죠. 대신 조 전 장관이 남기고 간 검찰개혁을 둘러싼 지적이 이어졌고, 여당에서도 일부 비판적인 질의가 있었습니다. 김도읍 의원 등은 법무부가 서울·광주·대구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특수부를 전면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 “왜 경남 지역에서 부산지검이 특수부 폐지 대상이 됐느냐”고 강도 높게 질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에서 특수부를 제외해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줄이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김 차관은 항만이 있는 부산지검 특성상 외사부가 있기 때문에 특수부 필요성이 적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퇴임 기념 동영상이 국감장에 여러 차례 띄워지기도 했습니다. 사퇴한 다음 날 공개된 동영상에 대해 장제원 의원 등은 누구의 지시로 만든 것인지, 전임 박상기 전 장관 퇴임 때는 만들지 않았는데 왜 조 전 장관만 만들었는지 등을 추궁했죠. 결국 법무부 국감에서조차 조 전 장관을 벗어난 질의는 거의 없었습니다. 교정 정책, 외국인 정책, 인권 정책 등 법무부의 주요 업무는 대부분 의원에게 관심의 대상 밖이었습니다. 기껏 일으켜 세운 황희석 인권국장에게 과거 SNS 글을 놓고 문제 삼을 뿐이었죠.#대검도 ‘조국’으로 마무리 지난 17일 법사위 국정감사의 대미를 장식한 대검 국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끈’으로 요약됩니다. 이날은 특히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조 전 장관 부인 기소를 놓고 ‘백지기소’, ‘공갈기소’ 등의 표현을 쓰면서 계속 지적하자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느 특정인(정 교수)을 여론 상으로 보호하시는 듯한 그런 말씀 자꾸 하시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욱’한 목소리로 대응하자 박 의원조차 기가 눌리는 모습을 보였죠. 평소 ‘정치 9단’이라 불리던 박 의원은 다음 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사 10단이 정치 9단에게 져준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속내로는 이겼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총장은 이날 “예나 지금이나 정무 감각 없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정무적인 판단으로 조 전 장관 수사를 강행했다거나, 패스트트랙 수사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놓고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여러 차례 일어나야 하기도 했죠.국정감사는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 권한입니다. 헌법 제61조는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서류의 제출 또는 증인의 출석과 증언이나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죠. 삼권분립 및 상호견제 정신에 맞춰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감시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흔히들 ‘국회의원이 행정부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도 하죠.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국’ 이슈 외에 정말 행정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을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교법인 이사직 사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동양대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17일 동양대에 따르면 학교법인인 현암학원이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최 총장이 낸 법인 이사직 사임 건을 의결했다. 최 총장은 일신상 사유로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日언론의 주제넘은 훈계…“文대통령, 조국 장관 임명 깊이 반성하라”

    日언론의 주제넘은 훈계…“文대통령, 조국 장관 임명 깊이 반성하라”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상당한 분량의 지면을 할애하며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대체로 조 전 장관의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향후 정국운영이 어렵게 됐다는 등 어두운 전망과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반성’ 운운하는 사설을 싣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은 16일 ‘한국 법무부 장관 사임, 정권의 위기’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을 지지하는 중도층의 이반이 심각해지면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위류(어떤 사람을 타일러서 그대로 머물러 있게 함)를 단념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권 운영에 한층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이어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과 함께 검찰 개혁을 성공시켜 총선에 나선다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으나 부인 등의 부정의혹을 경시하고 장관으로 임명한 전략이 근본부터 흔들리는 상황을 맞았다”고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조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그를 임명한 데 대한 책임을 요구받는 문 대통령은 정권 운영에 고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야당의 공세와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는 앞으로 더욱 박차가 가해질 예정으로, 검찰 개혁을 내걸었던 조 전 장관의 신뢰도가 손상되면서 개혁 자체가 좌절될 공산도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 전 장관은 ‘포스트 문(재인)’의 유력후보로 진보계 지지자들의 기대주였다”며 “문 대통령이 조 전 장관을 대신할 개혁의 기수로 누구를 기용하느냐가 내년 총선이나 차기 대선에서 한국 정국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을 계속해 온 산케이신문은 원색적인 공격에 열을 올렸다. ‘한국 법무부 장관 사임…문 대통령은 잘못된 인사에 깊은 반성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조 전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은 본인이 자초한 잘못된 인사에 대해 강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주제넘은 훈계를 했다. 산케이는 이어 “우려되는 것은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반일을 내걸었던 그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일 정책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라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가 포퓰리즘에 경도되지 않는지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주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지방사학의 막가파식 전횡...청암대학, 이사회 의결 없이 총장 해임 물의

    전남 순천 청암대학이 학교법인 이사회 운영규칙을 무시하고 총장을 사퇴 처리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감독기관인 교육부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사태수습에 나서지 않아 재단 소속 학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암대는 지난 3월 6억 5000만원 배임죄로 출소한 강명운 전 총장(72)의 아들 강병헌(39) 이사장이 이사회의 정식 의결 없이 서형원 총장을 사퇴 처리했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총장 면직과 관련, 학교법인이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는 등 증빙 자료가 부족해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총장을 임용·해임할 때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과하도록 되어있다. 서 총장은 위법적인 면직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 청암대는 또 이사회 개최를 위한 이사 자격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청암학원 이사 정수는 8명이지만 현재 재적 이사는 5명이다. 이들 모두 참석해야 회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적 이사 중 한명인 A씨의 이사 자격을 놓고 재단측과 이사들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A씨는 강 전총장이 복역 후 대학측에 부당한 간섭을 하자 지난 5월 사표를 제출했다가 철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청암대는 A 이사 대신 재단측에 우호적인 K 전 이사를 참석시키려다 이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K 전 이사는 지난 1월 9일 임기가 만료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7월 재단측에 ‘이사회 운영 관련 유의사항 등 알림’이란 공문을 통해 이사 자격과 관련해 “의사 정족수·의결정족수를 충족할 때까지 이사회 개최일로부터 역산해 가장 가까운 시점에 임기만료 또는 사임한 이사만 긴급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직전(直前) 이사인 A씨가 이사의 자격을 갖는데도 재단측은 이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청암학원은 지난 11일에도 이사회를 개최하려다 또다시 참석이사의 자격문제를 놓고 재단측과 이사들간의 의견 충돌로 이사회를 열지 못했다. 7월 29일, 8월 28일, 9월 10일에 이어 4차례 열린 이사회 모두 동일한 이유인 이사 참가 문제를 되풀이 하고 있다. 이같은 사태로 재단 소속의 청암고와 청암대가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청암고의 학과 개편, 후임교장 선임, 학급감축 문제를 비롯, 청암대 교수들의 명예퇴직, 대학 교원 재임용 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긴급처리권과 관련해 교육부 지침과 유의사항을 보냈는데 원칙에 따르지 않고 이사들간 다툼을 벌여 난감하다”며 “청암대 문제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졸속 개혁” “검찰 통제”… 조국 없는 법무부 국감 ‘조국 여진’

    “졸속 개혁” “검찰 통제”… 조국 없는 법무부 국감 ‘조국 여진’

    한국 “曺, 개혁 이미지 위해 법규 위반 의혹 무책임… 동정심·연민도 사라지게 만들어” 금태섭 “말로만 특수수사 축소” 소신발언 金 “檢의견 수용·형평성 따져 특수부 폐지” ‘검사 블랙리스트’ 의혹엔 檢 “사실 아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임 이튿날 열린 ‘조국 없는 법무부’ 국정감사는 여전히 ‘조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장관의 부재로 맥이 빠진 탓인지 이제까지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중 가장 이른 시간인 오후 7시 30분 막을 내렸다. 점심 등 정회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국감은 7시간도 채우지 못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무부 국감에 장관 권한대행으로 출석한 김오수 차관은 초반부터 ‘조국’ 포격을 받았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불법으로 점철된 조국 후보자를 많은 국민들이 임명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고 국민의 분노로 조국을 사퇴시켰다”면서 “이제 검찰개혁을 한 장관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법규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성토했다. 조 전 장관이 사의를 표하기 직전 발표한 ‘특수부 축소’ 등 검찰개혁 방안이 입법예고 등 절차를 밟지 않고 다급하게 진행됐다는 취지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도 “조국은 퇴임할 때까지 끝까지 무책임하다. 일말의 동정심이나 연민도 사라지게 만드는 퇴장”이라고 비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개혁 과제들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서울·광주·대구 등 3개청을 제외한 특수부를 폐지하는 개혁안을 놓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나 조세범죄수사부 등 이름만 다르지 (사실상) 특수수사를 하는 곳도 축소하는 것이냐”며 “말로는 특수수사를 줄인다고 하는데 부패수사는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차관은 “방향은 직접 수사를 줄이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금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권과 (제한적) 기소권을 동시에 주는 민주당 개혁안에 대해 “공수처가 권한을 남용하면 어떻게 제어하냐”며 소신 발언을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를 폐지하는 것이 형평에 맞느냐는 주광덕 한국당 의원 등의 지적에 대해 김 차관은 “검찰 의견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이라며 “부산의 경우 항만을 끼고 있고 인적·물적 교류도 많은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지검엔 출입국 사건을 전담하는 외사부가 설치돼 있어 특수부 잔존 검찰청에서 배제했다는 취지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올해 2월 폐지된 법무부 ‘집중관리대상 검사 선정 및 관리지침’이 ‘검찰 블랙리스트’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성실하다는 것만 가지고 집중관리 대상이 되는 것이 기가 막힌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기 들어가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없어졌다고 해서 덮고 갈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검 관계자는 “2012년 스폰서 검사 사건 등이 발생한 이후 검사 복무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제정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당은 황희석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인권국장)을 향해 과거 ‘트위터 막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황 단장은 “(총선) 캠프 계정 같은 느낌인데, 글 자체를 제가 작성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설] 국민 목소리 경청하고 민생과 경제 현안에 집중해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어제 사임했다. 지난달 9일 임명 이후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의 사퇴로 잠시 미뤘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다.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차례나 사과했다. ‘조국 정국’은 문재인 정부에 큰 부담과 ‘손실’을 야기했다. 한 달여 ‘조국 대전’을 거치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급격히 추락했다. 리얼미터가 어제 발표한 지지율은 41.4%까지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추락하는 중에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상승해 두 당의 격차가 현 정부 들어 최소 범위인 0.9% 포인트로 좁혀졌다. 양당의 지지율은 각각 35.3%와 34.4%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심지어 일간 기준으로는 한국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지른 적도 있다. 심각한 것은 국론 분열이었다.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뉜 찬반 집회는 두 동강 난 민심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청와대와 여권은 검찰개혁이란 명분을 위해 ‘조국 수호’에 몰입한 것이 아닌가 되돌아봐야 한다. 서초동에도 광화문에도 나가지 않고 침묵한 채 청와대의 올바른 결정을 기다리던 중도층을 배려하지 않았다. 때문에 검찰개혁 이외의 국정 과제들이 힘을 얻기 어려웠고, 국정 운영의 에너지가 손실될 수밖에 없었다. 청와대와 여권은 조 장관의 사퇴를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문 대통령이 어제 “광장에서 국민들이 보여 주신 민주적 역량과 참여 에너지가 통합과 민생 경제로 모일 수 있도록 마음들을 모아 달라.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누수됐던 국정의 에너지를 민생과 경제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민심을 모으려면 어느 한쪽의 광장에만 귀 기울이지 않고 양쪽의 소리를 들으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 검찰은 법무부의 검찰개혁안을 수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검찰개혁의 주체로 뼈를 깎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민심의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조 장관 스스로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했듯 문재인 정부가 ‘공정의 기준’을 제대로 세우는 일도 필요하다. 특히 20대와 30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특단의 정책들도 제시해야 한다. ‘조국발 교육개혁’도 더 충분한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 조국 사태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일은 청와대와 여당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
  • ‘우크라 의혹’에 기름 붓는 바이든 아들

    ‘우크라 의혹’에 기름 붓는 바이든 아들

    트럼프 “더 많은 나라에서 사기” 또 맹공 탄핵조사 속도… 국방장관 이례적 협조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이 중국 관련 기업의 이사직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가 더 많은 나라에서 사기를 친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13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오는 31일 중국 BHR파트너스 이사직을 반납하고, 아버지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모든 해외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아들과 미리 얘기한 바 없다. 아들은 전혀 잘못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헌터의 ‘결단’은 자신의 의혹으로 하락세로 접어든 아버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또 15일 열릴 민주당 대선주자 4차 TV토론회에서 자신의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BHR 이사 사임만으로 헌터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헌터는 BHR 무급 이사직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정작 회사 주식을 처분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가장 문제가 된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한 해명도 없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로 공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터는 어디에 있는가. 그는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그는 더 많은 나라에 들어가 사기를 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하원은 15일 2주간의 휴회를 마치고 개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원은 개원에 앞서 14일 피오나 힐 백악관 전 고문에 이어 오는 17일 고든 선덜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대사를 차례로 비공개 회의에 출석시켜 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트럼프 정부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탄핵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정보기관에 고발한 내부고발자의 의회 출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분 누설 우려와 고발 내용의 상당 부분이 입증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민주 “사퇴 안타까워”… 권리당원 “이해찬 사퇴해야”

    당원 게시판엔 “지도부 책임” 성토글 정의당 “최선 다해” 평화당 “개혁 헌신”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당황하면서도 검찰개혁을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당원은 조 장관을 지키지 못한 당 지도부의 무능을 비판하면서 이해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조 장관이 오후 2시 사퇴를 발표한 뒤 2시간 만인 오후 4시에야 첫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오후 2시 25분에 바로 입장문을 낸 것과 대조적이었다.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개혁에 대한 조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돼 안타깝고 아쉽다”며 “민주당은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사무총장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동안 검찰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조 장관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조 장관이 결심을 굳히고 2주 전부터 청와대, 민주당 지도부와의 상의를 거쳤다”며 “조 장관으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본인이 외롭게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조 장관은 검찰개혁의) 불쏘시개가 아니라 거대한 용광로”라며 “민주당은 조 장관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 부각되는 검찰개혁의 드라이브를 더욱더 강하게 걸 태세”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이 사퇴하자 당내 일각에서는 지지율 반등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우상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수세 국면이었던 여권은 일단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냉정하게 보면 (지지율) 하락세로 몰리던 흐름이 이것(조 장관 사퇴) 때문에 일단 하락세가 멈추고 새로운 반등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부 당원은 당 지도부에 조 장관 지키기에 실패한 책임을 물었다.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날만 2000여건이 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당원은 “이해찬이 원하던 그림이 이것이냐”며 “조 장관도 지키지 못하면서 국민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고? 이해찬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조 장관 사퇴 이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검찰개혁을 완성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이날 조 장관의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수고 많았다”면서 “이제 정치권은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조국 사태’가 조 장관의 사임으로 일단락됐다”며 “이제 개혁진영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정한 개혁, 국민을 위한 개혁에 헌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산시 국감...야당,부산경제부시장 비리의혹제기

    부산시 국감...야당,부산경제부시장 비리의혹제기

    11일 부산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태양광사업 업체 연루의혹 및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리의혹 등에 대해 야당측의 질타가 이어졌다 무소속 이언주의원은 오 시장에게 “유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전문위원 등을 지낼때 골프접대 등 향응과 스폰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을 받았는데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며 “임명전 이같은 비리 내용을 몰랐느냐”고 추궁했다. 오 시장은 이에대해 “그런내용을 전혀 몰랐다. 부산경제부시장은 중요한 자리다.적임자를 물색했으며 유 부시장이 보고받은 바로는 능력이 있다고 주변에 추천해서 임명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우리한국당 조원진 의원은 유 경제부시장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도 ‘먹튀’하고 당으로 돌아와 전문위원 하다가 다시 중요한 도시의 부시장으로 왔다”며 “부시장을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아부쳤다.오시장은 “언론 등에서 의혹이 제기 된 것으로 안다”며 “능력있고 일을 잘한다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경질 등)그때 생각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태양광발전사업 주관사인 ㈜랜턴 A&I라는 사모펀드의 회사 소개자료에 오 시장이 고문으로 등장한다”며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 이회사에 대해 전혀 알지못하며 고문으로 된 사실도 알지못했다.이회사의 자문연구기관인 ‘녹색삶지식 강제연구원’이라는 단체에 이사로 참여했다.이기관이 위 회사 자문기관연구 기관이 되면서 소속 이사들의 이름을 사용한것으로 추측 된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연구원 이사로 참여한것은 2012년 2월18일이며 이비 2015년 2월 28일 사임했다고 덧붙였다. 영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조 의원은 “오 시장 들어 영남권 5개 단체장이 이전에 합의한 사항이 뒤집어지는 등 정치쟁점화에 불을 당겼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오시장은 “ 김해공항은 정치문제가 아니라 경제문제다 .인천공항을 대처 하는 관문 공항이 필요하다. 김해공항 주변은 도시화가 추진되는 등 입지로서는 맞지않는 등 확장방안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맞받았다 이진복의원은 “부울경 별도 대구 경북 별도로 공항을 짓는게 과연 국가 경쟁에 도움될까 의문이 든다”며 “일본의 한공항은 현재 고추말리는 장소로 변했다”며 공항건설에 신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면초가 트럼프 “터키 쓸어버릴 것”… 공화당은 방관 맹비난

    그레이엄 “트럼프 임기 중 가장 큰 실수” 공화 의원들 터키 초강력 제재안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시리아 철군’의 후폭풍으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친정인 공화당 의원들까지 ‘시리아 철군’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가 시리아를 침공했다”면서 “미국은 이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 발표 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르드족을 쓸어버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그의 경제를 싹 쓸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시리아 철군을 밀어붙이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발해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이 사임하고 공화당이 반발했던 전례는 이번에도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이었던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터키를 상대로 초강력 제재 법안을 추진하는 등 시리아 철군 비판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철군’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그의 대통령 임기에서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하원 공화당 콘퍼런스 의장인 리즈 제니 의원 등 많은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한 것은 역겹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밴홀런 상원의원은 시리아를 침공한 터키를 제재하는 초당적 법안에 합의했다. 이 법안은 터키의 에너지 산업과 군사 분야를 정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홀런 의원은 “터키 제재 법안은 다음주에 제출될 것이며 터키의 시리아 침공에 따른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 빠른 표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직접 촉구하고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조사에 응하기를 거부하고 정의를 방해함으로써, 그의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기소했다”면서 “우리의 헌법, 민주주의, 기본적인 진실성을 지키기 위해 그는 탄핵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노벨문학상 한번에 둘 발표, 지난해 토카르추크-올해 한트케

    노벨문학상 한번에 둘 발표, 지난해 토카르추크-올해 한트케

    올해 노벨 문학상은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76)에, 지난해 노벨 문학상은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5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해 미투 파문에 연루된 심사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올해 두 해의 수상자를 한꺼번에 10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한트케가 “인간 체험의 뻗어나간 갈래와 개별성을 독창적 언어로 탐구한 영향력 있는 작품을 썼다”고 평가했다. 그의 대표작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관객모독’을 비롯해 ‘반복’, ‘여전히 폭풍’ 등이며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 함께 집필한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 각본이 유명하다. 지난 2014년 국제입센상을 수상했다.  토카르추크는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형태를 구현하는 상상력을 담은 작품을 백과사전 같은 열정으로 표현했다”고 한림원은 평가했다. 그녀는 올해 발표된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첫 여성이며,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6명 가운데 열다섯 번째 여성이다. 지난해 부커맨 수상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 둘을 석권하는 영예를 누렸다.  ‘플라이츠’, ‘태고의 시간들’,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라는 단편집 등으로 그의 작품이 소개됐다.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 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데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림원 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인 장클로드 아르노가 미투 파문에 연루돼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자 프로스텐손이 사임했고 그 뒤를 이어 이해 충돌과 수상자 이름들이 유출되는 파문이 잇따랐다.  노벨 문학상은 다른 부문과 달리 스웨덴 한림원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그 심사 과정은 50년 가까이 철저히 비밀에 가려져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수상자를 잇따라 발표했는데 이날 문학상이 발표된 데 이어 11일에는 평화상이 발표되고 14일엔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상규, 패스트트랙 수사 놓고 김종민과 설전 끝에 욕설 논란

    여상규, 패스트트랙 수사 놓고 김종민과 설전 끝에 욕설 논란

    여상규 “패스트트랙 의결 무효, 그냥 넘기면 정치인 아냐”김종민 “남부지검 조사실서 주장하라…국감장서 할 말 아냐”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를 놓고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진 여 위원장은 “웃기고 앉아있네. X신 같은 게”라고 욕설 섞인 혼잣말을 했고 이 발언이 마이크를 통해 중계되면서 논란이 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장에서는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완력을 행사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 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이 사건에 대해 여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이지 검찰이 나서서 수사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여 위원장은 “순수한 정치 문제이지 사법 문제가 아니다”라며 “패스스트랙 의결 자체가 국회법을 위반하는 불법 사보임에 의거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의원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수사가 적절하지 않다’, 사실상 ‘하지 말라’는 취지의 여 위원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김 의원은 “여 위원은 수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다. 수사 받을 대상이 수사기관에 대고 수사가 부당하다?”라고 되물으며 “그런 주장은 남부지검 조사실에 가서 하라. 국정감사장에서 감사위원 자격으로 해선 안 될 말”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명백하게 반칙이다. 국회법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반칙”이라며 남부지검장을 향해 “아까 (여 위원장이) 말한 논리는 기억에서 완전히 잊어라. 그 말을 들었다는 사실도 잊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여 위원장은 “질문이나 해요.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라고 반응했고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김 의원에 반발했다. 여 위원장은 “김종민 의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기에 신상발언을 하고 넘어가겠다”며 “김 의원이 법조 출신이 아닌 걸로 알지만 법을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반박에 나섰다. 여 위원장은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와 관련해 “국회의장과 당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킬 목적으로 반대하는 위원을 강제 사임시키고 찬성하는 위원을 보임한 것이다. 이는 국회 회기 중에 사보임을 못하게 한 국회법에 정면 배치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여 위원장은 “위법한 사보임을 통해 패스트트랙이 가결됐기에 무효라는 것은 당시 야당 정치인이라면 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 거기에 저항해야 한다”며 “그냥 보아 넘기면 정치인이 아니다. 그런 관점에서 반대한 것이고 그 행위는 법상 따지자면 이른바 정당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여 위원장의 신상발언이 길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발언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여 위원장에게 다가와 “입장을 충분히 들었으니 그만 해달라”고 말렸지만 여 위원장은 “신상발언의 원인 제공자가 김종민 의원인데 본인이 더 난리를 친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이 언성을 높이며 여 위원장을 비판하자 여 위원장은 “듣기 싫으면 귀 막아요. 민주당은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하고 싶은 얘기만 하잖아”이라며 “웃기고 앉았네. 정말 X신같은 게 아주”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신상발언권을 달라고 여 위원장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했지만 여 위원장은 “회의 진행은 위원장 권한이다. 필요 없는 주장은 안 받아들인다”며 질의권을 다음 차례인 주광덕 한국당 의원에게 넘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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