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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文, 여운국 공수처 차장 임명… 우병우 변호 경력

    [속보] 文, 여운국 공수처 차장 임명… 우병우 변호 경력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제청한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차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여 차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그가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변호한 경력을 이유로 반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여 차장은 1997년 대전지법을 시작으로 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다. 여 차장은 지난 26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다음달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혼란의 컬링연맹… 수습 대신 사퇴 택한 회장 대행

    혼란의 컬링연맹… 수습 대신 사퇴 택한 회장 대행

    대한컬링연맹의 주먹구구 행정으로 혼란에 빠졌다. 혼란 수습의 책임을 진 김구회 회장 직무대행이 29일 사임하면서 혼란을 확대하고 있다. 선거 행정을 잘못 펼친 연맹 집행부에 대한 비판도 집중된다. 김 대행은 김재홍 전 회장이 사임하자 지난해 7월 14일 회장직무대행으로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4일 치러진 신임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내홍이 거듭되자 “직무대행으로서 수습하기는 역부족이었다”며 사임했다. 사태 발단은 이렇다. 지난 14일 실시된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선거 결과 유효투표 78표 가운데 김용빈 후보 37표, 김중로 호부 35표, 직무대행인 김구회 후보 6표로 김용빈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대해 2표차로 낙선한 김중로 후보가 선거인 무작위 추첨시 선거인 후보자를 먼저 추천한 뒤 사후에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한컬링경기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연맹 회장선거규정 제35조에 따라 선거 절차 및 결과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선거 무효를 결정했다. 컬링연맹의 선거무효 결정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지난 25일 연맹에 ‘선거 무효를 취소하라’고 조치했지만, 연맹 선관위는 선거 무효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행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면서 내린 뼈아픈 선관위의 선거무효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60여개의 회원종목단체를 지원하고 지도·감독하는 체육회의 시정 지시도 매우 엄중하므로 받아들여야 하기에 결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맹 정상화를 위한 선수·지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에서 “선거 무효 결정은 납득하기 어려운 편파적인 것”’이라며 “체육회에서 선거 과정을 조사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고, 연맹 선관위가 내린 무효 결정을 체육회 직권으로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낙마한 후보들이 현 집행부와 관계가 있다면서 선거 무효 결정을 파벌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진욱 “공수처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 제청”

    김진욱 “공수처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 제청”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를 제청한다고 밝혔다. 28일 김 처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복수로 제청할 방침을 정했지만 다수 의견에 따라 단수로 제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협 부협회장이며 법관 생활을 20년 하신 분이며, 영장전담 법관을 3년을 한 형사 전문 변호사”라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차장 후보 제청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법관 출신 1명, 검사 출신 1명을 최종 축약한 뒤 인사 검증을 진행해서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에 최종 한 분으로 제청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여 변호사는 1997년 대전지법을 시작으로 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다. 그는 지난 26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오는 5일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 빨리 맞으려고 원주민 마을 주민 행세한 캐나다 카지노 CEO 사임

    백신 빨리 맞으려고 원주민 마을 주민 행세한 캐나다 카지노 CEO 사임

    캐나다의 카지노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빨리 받기 위해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에 사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 나 엄청난 비난을 듣고 결국 물러났다. 자산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 2110억원)로 평가되는 그레이트 캐너디언 게이밍 코퍼레이션(GCGC)을 경영하는 로드 베이커(55)가 주인공. 23세 연하 아내 에카테리나와 함께 뱅쿠버에서 개인 비행기를 타고 북쪽의 유콘주 비버 크릭에 있는 화이트호스란 작은 마을로 갔다. 이 나라 보건당국의 통계를 보면 원주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견줘 접종 속도가 매우 빨랐는데 이를 간파한 베이커 부부가 더 빨리 맞겠다며 일부러 작은 마을을 찾아간 것이었다. 이 마을에서는 가장 가까운 대형 병원을 가려면 자동차로 5시간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감염병이 번지면 극히 위험한 곳으로 간주돼 우선 접종 순위였다고 영국 BBC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두 사람은 모텔 근로자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현지인들의 눈에 금세 띄고 말았다. 지난주 접종을 받은 뒤 곧바로 공항까지 자신들을 태워달라고 주민들에게 부탁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뉴 함부르크 인디펜던트 신문에 따르면 125명 밖에 안되는 주민 모두가 자신들을 태워주지 않아 비버 크릭 공항까지 걸어갈 뻔했다. 존 스트레이커 유콘주 커뮤니티서비스 국장은 “이기적인 행동에 화가 치밀었다. 누군가 이렇게까지 사람들을 속여 먹을 수 있는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GCGC는 지난 24일 BBC에 베이커는 “더 이상 우리 회사와 함께 하지 않는다”고 물러난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의 목표와 가치와 반하는 행동을 한 데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아내 에카테리나는 러시아 태생의 촉망 받는 여배우로 최근 영화 ‘팻맨’과 ‘칙 파이트’에도 출연했다. 화이트 리버 퍼스트 네이션의 안젤라 데밋 추장은 페이스북에 “이기적인 목적으로 백신 접종 순서를 새치기함으로써 어르신들과 병약자들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의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일간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우리를 순진한 사람으로 깔봤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이 돈이 많으니 몇천 달러의 벌금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네이션의 방역을 책임지는 자넷 반더 미어는 25일 글로벌 뉴스에 “원주민 사회에 반하는 일을 저지르고 내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부자들의 또다른 예”라면서 “비버 크릭의 가장 어르신이 88세인데 이 커플과 같은 방에 계셨다”고 전했다. 그는 “감옥에 보내야 한다. 다른 조치는 생각도 안한다”고 덧붙였다. 둘은 유콘주에 도착하자마자 14일 격리해야 한다는 방역 수칙도 어겨 별도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종배 “‘적반하장’ 민주당, 김종철 성추행에 ‘무관용’ 말할 자격 있나”

    이종배 “‘적반하장’ 민주당, 김종철 성추행에 ‘무관용’ 말할 자격 있나”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한 것과 관련,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남인순 민주당 의원 징계 등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사임을 언급하면서 “앞에서는 인권과 진보를 주장하면서 뒤에서는 추악한 행동을 저지른 이중성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의 얼굴이 떠올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비서에 대한 성적 언동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수많은 2차 피해에 노출됐던 피해자를 생각하면 만시지탄이지만, 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 발표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피해자의 절규를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 정책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김 전 대표에 대해서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면서 무관용 조치와 2차 피해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했다. 과연 민주당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 전 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파렴치한 성폭력을 저질렀고, 그 귀책사유로 국민 세금 838억원을 들여 이번 보궐선거 예정돼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정책위원장은 특히 “민주당이 정의당에게 주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무관용 조치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재차 요구한다”며 “피해사실을 유출하고 2차 피해를 가한 남 의원에 대한 징계가 그 첫 단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도 박 전 시장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는 그동안 가해자 편에 섰던 ‘6층 사람들’과 민주당의 저열한 성 인식에 철퇴를 가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당장 멈추시라. 피해자를 피해자로 가해자를 가해자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표 사퇴와 관련해선 “정치권에는 아직도 운동권 조직 논리에 갇혀서 입으로만 ‘오빠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위선적 행동을 하는 일부 인사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끊임없고 용기 있는 폭로와 공개, 그리고 공유만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세페 콘테 伊 총리, 사임 카드로 연정 재편 승부수

    주세페 콘테 伊 총리, 사임 카드로 연정 재편 승부수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8~19일 상·하원에서 총리 재신임안이 통과된 지 일주일 만에 자진사임, 새 연립정부(연정) 구축을 시도하기로 했다. 우파연합으로 정권을 빼앗기지 않고,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 주축 연정 구도를 강화하려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많다. 1994~1995년, 2001~2006년, 2008~2011년 3차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시절을 보낸 뒤 이탈리아의 정치는 지금까지도 불안정 상태다. 극우부터 포퓰리즘 정당까지 정당의 이념 스펙트럼은 종잡을 수 없이 다채롭고, 베를루스코니 이후 콘테가 10번째 총리일 정도로 정권의 안정적 유지가 어렵다. 이번 총리 재신임은 콘테 총리가 경험한 두 번째 재신임이기도 했다. 또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포르차 이탈리아’당을, 마테오 렌치 전 총리는 ‘이탈리아 비바’(IV)당을 이끄는 등 이탈리아에선 ‘퇴출 없는 정치’가 벌어지고 있다. 콘테 총리가 이번에 겪은 정국 위기는 오성운동, 민주당과 연정을 이뤘던 IV가 이탈을 선언하면서 초래됐다. IV 이탈로 상원에서 과반이 무너짐에 따라 콘테 총리 재신임안 표결이 실시됐고, IV 소속 의원들이 기권하면서 콘테 총리가 재신임을 받았다. 콘테 총리는 그러나 여전히 상원 과반 확보를 못한 상태를 수용하지 않고, 새 연정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무소속 상태인 콘테 총리에 대해 오성운동과 민주당은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새로운 연정 구성 노력이 실패하면, 남은 이탈리아는 총선을 치르게 된다. 현재 여론지형으로는 우파연합 쪽으로 정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구 130만 발트 소국, 역대급 여풍 몰아친다

    인구 130만 발트 소국, 역대급 여풍 몰아친다

    에스토니아에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1977년생인 공정거래 분야 변호사 출신 정치인 카야 칼라스(44)가 주인공이다. 칼라스 총리 지명자가 남녀 동수 내각 구성을 약속, 인구 130만명인 북유럽의 발트해 연안 소국이 ‘여풍’(女風)의 진원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라스 지명자와 호흡을 맞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52) 대통령도 2016년 첫 여성·최연소 대통령으로 취임했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한했던 칼률라이드는 지난해 4월엔 문재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협력 관련 통화를 하는 등 한국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칼라스는 2011년 중도보수 성향인 개혁당에서 의원 활동을 시작, 2017년부터 이 당의 첫 여성 당대표로 활동해 왔다. 칼라스는 구소련 해체 당시 에스토니아의 시장경제 도입을 주도하고 2000년대 이후 에스토리아 총리, 유럽연합(EU) 교통담당 집행위원을 역임한 심 칼라스(73)의 딸이기도 하다. 2019년 3월 총선에서 개혁당이 전체 101석 중 34석을 확보, 제1당이 되면서 칼라스는 총리 자리를 예약해 두었다. 당시 총선에서 중도진보 성향의 중앙당은 26석을 얻는 데 그쳐 제2당으로 전락했지만 중앙당과 민족주의 정당인 EKER당, 보수 성향의 조국정당 등 3개당 연정의 집권은 유지됐다. 지난 13일 중앙당 소속 유리 라타스 전 총리가 당직자가 연루된 부패 스캔들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며, 칼라스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칼라스의 개혁당은 중앙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했으며 1918년 에스토니아 건국 이래 103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총리를 추대했다. 칼라스는 “15명의 내각 중 최소 6명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겠다. 내각 등 정부 고위직을 남녀동등 비율로 구성해 양성평등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칼라스 총리 지명자가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한다면 발트 3국 중 리투아니아에 이어 두 번째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용구 폭행’ 경찰 고개 숙였지만 김창룡 청장 유감 표명은 없었다

    ‘이용구 폭행’ 경찰 고개 숙였지만 김창룡 청장 유감 표명은 없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을 당시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뭉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자 경찰이 25일 사과했다.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정인이 사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직접 사과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그러나 경찰 수장인 김 청장 명의의 유감 표명은 없었다.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인 최승렬 수사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해당 사건에 관해 언론에 설명해 드렸는데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국민께 상당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인 A경사가 지난해 11월 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자 진상조사단을 편성하고 A경사를 대기 발령했다. 최 국장은 일단 진상조사를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담당 수사관이 폭행 영상을 확인했고,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밝혀졌을 뿐 당시 팀장과 과장, 서장에게 보고됐는지는 조사해 봐야 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 차관이 당시 변호사라는 것은 알았지만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낸 고위 인사임은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 차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없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관이 피혐의자나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며 “사실 확인부터 하고 앞으로 수사가 필요하면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으로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불거진 것에 대해 최 국장은 “(수사관) 개개인의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큰 틀에서 (이번 사건이 수사종결권 안착에) 걸림돌이 안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찰을 국가·자치·수사경찰로 나눈) 법 개정으로 수사와 관련해 내가 답하는 것은 제한돼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용구 폭행영상 묵살’ 경찰 “담당수사관 보고 안해…송구”(종합)

    ‘이용구 폭행영상 묵살’ 경찰 “담당수사관 보고 안해…송구”(종합)

    수사국장, 기자간담회서 의혹 관련 사과김창룡 경찰청장 “진상조사 따라 엄정조치”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인 최승렬 수사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연말에 해당 사건에 관해 언론에 설명해 드렸는데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국민들께 상당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지난해 11월 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경찰청은 전날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13명으로 구성된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했다. 담당 수사관은 대기 발령됐다. 최 국장은 “담당 수사관이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관이 피혐의자나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을 국가·자치·수사경찰로 나눈) 법 개정으로 수사와 관련해 내가 답하는 것은 제한돼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았다. 애초 경찰은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고 택시 기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최 국장은 서초경찰서가 이 차관을 조사할 당시 그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낸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 “변호사일 뿐, 법무실장을 지냈다는 사실을 알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고, 전부 몰랐다고 한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피혐의자(이 차관)가 명함을 제시해 변호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용구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없다” 이날 이 차관은 경찰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이를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폭행을 인정하는지에 대해선 “지금 사건이 진행되고 조사 중이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을 피했다. 검찰의 소환 통보 여부에는 “아직”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산모 혹한 노출에 책임” 몽골 총리 사임

    “코로나19 확진 산모 혹한 노출에 책임” 몽골 총리 사임

    후렐수흐 우흐나 몽골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와 아기를 혹한에 노출시킨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몽골 부총리와 보건부 장관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항의 시위가 벌어진 지 하루 만이다. 로이터는 최근 영하 25도의 추위 속에서 얇은 입원복만 입은 산모가 아기를 안고 구급차에서 몽골 국립전염병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격리시설로 옮겨지는 TV 방송 뒤 항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몽골에서는 산모를 추위에 노출시키지 않는 금기가 있는데, 혹한에 방치된 산모와 아기를 보고 분노가 일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시위대 5000명이 운집, 정부에 항의했다. 시위는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상황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커지고, 일자리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흐나 몽골 총리는 시위 다음날 “불행히도 우리는 산모 이송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산모가 어떻게 대우 받았는지 보면 가슴이 무너진다. 나는 총리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의를 밝혔다. 몽골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수는 1584명이고, 사망자는 2명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질주영선, 버럭영선 광야로 떠난다”…박영선 장관 이임사

    “질주영선, 버럭영선 광야로 떠난다”…박영선 장관 이임사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사임한 박영선 전 장관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원들에게 긴 작별인사를 남겼다. 박 전 장관은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란 제목의 글에서 “이제 결국 헤어질 시간이 되었군요.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4월 8일 임기를 시작한 박 전 장광은 지난 654일 동안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고 돌아봤다. 부임 첫날 직원들로부터 큰 박수소리와 함박웃음으로 환영받은 기억이 생생하지만, 잘 보답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재임중 한 일로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코스피 3000시대를 열고, 코스닥 1000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혁신벤처 중소스타트업이 주역인 시대도 열었다고 꼽았다. 중소기업이 수출의 버팀목이 되는 기록을 만들어 진단키트, K-방역, K-뷰티가 온라인 수출을 2배이상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발적 상생기업, 소부장 강소기업, 스마트상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은 “때론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면서 “사상최초로 소상공인에게 직접 현금지원을 한 새희망자금과 버팀목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밤을 새던 직원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곳간을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서만 지으면 복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정부부처는 곳간에 곡식을 쌓기도 해야하지만 국민과 함께 잘 나누는 기회가 부여된 국민의 머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은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때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듬어 주는 엄마의 품과 같은 곳이라고 격려했다. 박 전 장관은 선거 출마를 앞두고 출연한 예능 방송 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오전 6시 40분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업무지시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 막판 무더기 사면 남발…‘로비스트’ 측근들 수임료 특수

    트럼프 막판 무더기 사면 남발…‘로비스트’ 측근들 수임료 특수

    임기 막판 무더기 사면을 감행한 도널드 트럼프(얼굴) 대통령의 무리수 행보가 엉뚱한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측에 사면을 청탁하려는 ‘로비 산업’이 때아닌 호황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로비스트로 자원, 수임료를 적극 챙기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방 검사 출신으로 백악관에 사면 관련 조언을 해 오던 브렛 톨먼이 최근 특수를 맞은 사면 로비스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톨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친을 비롯해 3명의 사면·감형에 기여했다고 홍보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그의 고객 목록엔 러시아 스캔들과 같은 정치적 사건에 연루된 이들뿐 아니라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는 아칸소주 전 상원의원의 아들, 마약 거래 다크웹인 ‘실크로드’ 설립자들이 포함됐다. 톨먼은 사면 로비 수임을 맡아 수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또 중앙정보국(CIA) 출신으로 기밀정보인 CIA 고문 정보를 공개해 유죄 판결을 받은 존 키리아쿠가 트럼프 대선 캠프 고위급 고문 출신인 캐런 지오르노에게 착수금으로 5만 달러(약 5500만원), 성공보수로 또 5만 달러를 약정했다고 보도했다. 키리아쿠 사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나선다면 200만 달러를 내야 한다는 제안도 오갔다고 한다. 줄리아니는 그러나 키리아쿠와 만난 적도 없고, 관련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지오르노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였다 2018년에 사임한 존 다우드, 그리고 맷 슐랩, 마크 카원과 같은 친(親)트럼프 행정부 로비스트들이 사면권 로비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패배가 굳어질수록 사면 로비는 더 활발해지는 양상도 포착됐다. 사면권을 쓸 수 있는 시한이 촉박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더 과감하게 사면권을 ‘남용’할 것이란 기대가 퍼진 까닭이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제한을 거의 두지 않았고,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 여론을 무릅쓰고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사면을 감행해 왔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무려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사면과 감형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기 말 사면 남발은 역사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드문 일이다. 다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기 말 176명을 무더기 사면·감형하는 과정에서 수십만 달러가 오간 일이 있다고 NYT는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럼프 막판 사면의 나비효과… ‘사면 로비’ 때아닌 호황

    트럼프 막판 사면의 나비효과… ‘사면 로비’ 때아닌 호황

    임기 막판 무더기 사면을 감행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리수 행보가 엉뚱한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측에 사면을 청탁하려는 ‘로비 산업’이 때 아닌 호황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로비스트로 자원, 수임료를 적극 챙겼다. 연방 검사 출신으로 백악관에 사면 관련 조언을 해오던 브렛 톨먼이 최근 특수를 맞은 사면 로비스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톨먼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친을 비롯해 3명의 사면·감형에 기여했다고 홍보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그의 고객 목록엔 러시아 스캔들과 같은 정치적 사건에 연루된 이들 뿐 아니라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는 아칸소주 전 상원의원의 아들, 마약 거래 다크웹인 ‘실크로드’ 설립자들이 포함됐다. 톨먼은 사면 로비 수임을 맡아 수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또 중앙정보국(CIA) 출신으로 기밀정보인 CIA 고문 정보를 공개해 유죄 판결을 받은 존 키리아쿠가 트럼프 대선 캠프 고위급 고문 출신인 캐런 지오르노에게 착수금으로 5만 달러(약 5500만원), 성공보수로 또 5만 달러를 약정했다고 보도했다. 키리아쿠 사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나선다면 200만 달러를 내야 한다는 제안도 오갔다고 한다. 줄리아니는 그러나 키리아쿠와 만난 적도 없고, 관련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지오르노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였다 2018년에 사임한 존 다우드, 그리고 맷 슐랩, 마크 카원과 같은 친(親)트럼프 행정부 로비스트들이 사면권 로비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패배가 굳어질수록 사면 로비는 더 활발해지는 양상도 포착됐다. 사면권을 쓸 수 있는 시한이 촉박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더 과감하게 사면권을 ‘남용’할 것이란 기대가 퍼진 탓이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사면권에 제한을 거의 두지 않았고,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을 무릅쓰고 퇴임 한달 전쯤인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사면을 감행해왔다. NYT는 임기말 사면 남발이 역사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기 말 176명을 무더기 사면·감형하는 과정에서 수십만 달러가 오간 일이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버팀목 자금’ 매개로 출마 시동 거는 박영선

    ‘버팀목 자금’ 매개로 출마 시동 거는 박영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모양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을 마무리한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장관직에서 물러나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중기부에 애착이 큰 박 장관이 꼭 마무리하고 싶다며 당에 양해를 구했던 과제들이 이번 주 다 끝나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사임과 출마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원과 함께 19일로 예정된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 중소기업 수출통계 브리핑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특히 본인의 입각(2019년 3월) 이후 21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과의 스킨십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왕성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으로 현직 장관의 제약을 극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페이스북에 버팀목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더 드리고 싶은데 마음만큼 못 드리는 제게 ‘힘들었지만 고맙다’고 우시니 저도 자꾸 눈물이 났다”고 썼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아직 결정 못 해” 매코널 입만 보는 美… NYT “상원 최소 10여명 탄핵 찬성할 듯”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원에서 통과되며 이번에는 최종 탄핵으로 이어질지 눈길이 쏠린다. 앞으로 탄핵안을 심리할 상원에선 총 100명 중 3분의2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내란 선동’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하원에서 10명이 돌아서면서 상원에서도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주요 외신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최종 투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그의 표심에 주목하고 있다. 공화당 ‘1인자’인 그의 결정에 따라 당의 전략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매코널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민주당의 눈엣가시였지만, 의회 난입 참사로 트럼프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탄핵 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지만 최근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가며 50대50(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이 됐다.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최종 관문을 넘는다. 워싱턴포스트는 매코널이 찬성 입장을 밝히면 탄핵안 확정에 필요한 나머지 16명의 표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보좌진들에 따르면 이미 최소 10여명의 상원 의원이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매코널은 이날 “어떻게 투표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찬성도 하나의 선택지로 남겨 두는 등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을 철통 엄호해야 할 원내대표 발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표결을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길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BBC는 매코널이 첫 번째 탄핵 때에는 무죄를 끌어낸 원동력이었지만, 시절이 변했다고 했다. 벤 새스, 팻 투미, 리사 머카우스키 등 앞서 트럼프 사임을 공개 주장한 의원들의 선택도 주목된다. 탄핵 절차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때까진 시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코널은 “과거 3차례 열린 상원의 탄핵 심리는 각각 83일, 37일, 21일이 걸렸다”며 취임 전까지 심리를 마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트럼프 이번엔 탄핵될까…공화당 1인자 입에 달렸다

    트럼프 이번엔 탄핵될까…공화당 1인자 입에 달렸다

    공화 17명 이상 찬성 땐 탄핵 가결바이든 취임 전 결론은 사실상 불가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원에서 통과되며 이번에는 최종 탄핵으로 이어질지 눈길이 쏠린다. 앞으로 탄핵안을 심리할 상원에선 총 100명 중 3분의2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내란 선동’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하원에서 10명이 돌아서면서 상원에서도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주요 외신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최종 투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그의 표심에 주목하고 있다. 공화당 ‘1인자’인 그의 결정에 따라 당의 탄핵 전략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매코널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민주당의 눈엣가시였지만, 의회 난입 참사로 트럼프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탄핵 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지만 최근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가며 50대50(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이 됐다.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최종 관문을 넘는다. 워싱턴포스트는 매코널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탄핵안 확정에 필요한 나머지 16명의 표를 끌어오는 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매코널은 이날 “어떻게 투표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찬성도 하나의 선택지로 남겨 두는 등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을 철통 엄호해야 할 원내대표 발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표결을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길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BBC는 매코널이 첫 번째 탄핵 때에는 무죄를 끌어낸 원동력이었지만, 시절이 변했다고 했다. 벤 새스, 팻 투미, 리사 머카우스키 등 앞서 트럼프 사임을 공개 주장한 의원들의 선택도 주목된다.탄핵 절차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때까진 시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코널은 “과거 3차례 열린 상원의 탄핵 심리는 각각 83일, 37일, 21일이 걸렸다”며 취임 전까지 심리를 마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20일 한국 뜨는 해리스 대사 “한국은 일하기 좋은곳”

    20일 한국 뜨는 해리스 대사 “한국은 일하기 좋은곳”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작별인사를 올렸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해리스 대사의 마지막 근무일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0일이라고 밝혔다. 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대사들은 관례대로 일괄 사임하며, 새 대사가 부임할 때까지 로버트 랩슨 부대사가 대사 대리를 맡을 예정이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한국에서 (아내) 브루니와 저의 삶은 정말 즐거웠다. 제가 여러 번 이야기했던 대로 미국 대사로 일하기에 한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으며 한국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맹”이라고 밝혔다. 또 눈이 소담스럽게 쌓인 서울 중구 덕수궁 근처 미국대사관저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도 첨부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대사관을 통한 별도의 입장에서 “미국 대사로 근무한 지난 2년 반 동안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우리의 파트너이자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한미 양국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과 지도자급에서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비핵화를 향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이 여정이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이 2018년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끝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또 “나는 코로나19와 투쟁에서 한국인들의 헌신, 기발함과 너그러움을 보았으며 이는 모두에게 영감이었다”면서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이며 과학과 규칙을 따르는 게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양대 수단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한미동맹이) ‘굳건하다’고 하는 이유가 있다”며 “우리는 친구이자 파트너, 동맹이자 가족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함께 해왔으며 미래에도 같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7월 부임한 해리스 대사는 부임 직전까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맡았던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직설적인 화법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작년 1월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남북협력 추진 구상을 두고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말해 청와대에서 이례적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해군에서 외교관으로 전직하는 기념으로 기른 콧수염이 일부 오해를 사서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이 지난해 여름 그가 면도를 하자 “해리스 대사가 외교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위협요소였음에도 2년간 유지해온 콧수염을 잘랐다”는 보도를 했다.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을 두고 친북 성향의 단체들은 “해리스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 좌파라 하고, 주한 미군 지원금 5배 인상을 강요하며, 내정간섭 총독 행세를 한다”면서 2019년 12월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해리스 참수(斬首·목을 자름)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콧수염에 대해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 언론,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비판받고 있다”면서 “20세기 일제에 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에서도 콧수염을 길렀던 사람들이 있다. 주한 일본 대사가 아니라 미국 대사인 내게 식민지 역사를 내게 뒤집어씌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 “탄핵 추진, 엄청난 분노 불러”…의회 난입 연설엔 “적절했다”

    트럼프 “탄핵 추진, 엄청난 분노 불러”…의회 난입 연설엔 “적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의회의 대통령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도 “나는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일 자신의 연설이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신의 발언이 “완전히 적절했다”며 선동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의 멕시코 국경장벽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며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낸시 펠로시와 척 슈머가 이 길을 계속 가는 것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하고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해서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말한 것은 완전히 적절했다”며 폭력사태 선동 책임을 부인했다.그는 폭력을 선동했다는 지적을 받는 자신의 연설에 대해 “모두가 그것이 완전히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기 위한 지난 6일 상·하원 합동회의 때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 연설 등을 통해 이를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전날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도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이 다시 소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빅 테크)이 이번 사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지한 데 대해 “빅 테크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들은 파멸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분열을 일으키고 있고 내가 오랫동안 예측해온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빅 테크가 미국에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며 빅 테크의 조치 이후 지금 보는 것과 같은 분노를 이전에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성향 선동가들의 계정을 정지시켰으며 호스팅 업체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새로운 소통 창구로 삼은 소셜미디어의 서비스를 막는 등 강도 높은 대응 조처에 나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쫓겨나지 말고 물러나라”

    “트럼프 쫓겨나지 말고 물러나라”

    미국 국회가 마비되고 민간인·경찰 6명이 사망한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나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한 직무박탈이 거론되는 가운데 친정인 공화당에서 ‘자진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상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미국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하고 가능한 한 빨리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당의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과 개릿 그레이브스 하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하는 공화당의 입장에서 탄핵이나 직무정지와 같은 초강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대거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탄핵안 논의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수정헌법 25조의 발동 주체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아직 호응하지 않고 있다. 수정헌법 25조는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대통령을 직무 불능 상황으로 판단할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200명 이상이 서명한 탄핵안을 독자적으로 추진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펜스 부통령에게 ‘11일에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거부할 경우 이번 주 안에 하원에서 탄핵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공화당 일부 의원도 트럼프 탄핵에 동조하고 있다. 그간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주장했던 공화당 애덤 킨징어 하원의원은 ABC방송에서 “(탄핵이) 가장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게 됐다. 옳은 방향으로 표결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벤 새스 상원의원도 탄핵에 사실상 찬성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ABC방송에서 “내란 선동이 탄핵감이 아니라면 무슨 혐의가 탄핵감이 되겠냐”고 했다. 최근 말없이 두문불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텍사스주 알라모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임기 말 버티기를 이어 간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미 하원 트럼프 탄핵 결의안 제출, 혐의는 “내란 선동”

    미 하원 트럼프 탄핵 결의안 제출, 혐의는 “내란 선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하원에서 발의됐다.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결의안에는 지난 6일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동을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돼 있다. 시위대가 의회를 공격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앞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의사당에서 무법한 행동을 권장하는 발언을 했다고 적혀 있다. 발의에는 민주당 하원 의원 222명 중 최소 214명이 서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추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가 그 전부터 계속됐다며 지난 2일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개표결과를 뒤집을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사실도 거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토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제안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2일 펜스 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다음날 탄핵 결의안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자진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상원의 의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는 탄핵 내지 사임에 부정적이거나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아 실현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려 있다.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임기를 불과 열흘 남겨둔 시점에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는 것은 행정부 내 의지나 공감대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탄핵을 추진할 시간이 부족한 만큼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인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이미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하야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화당 상원 의원 중 첫 사임 주장이었다. 벤 새스 상원의원도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원에서도 공화당 개럿 그레이브스 의원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수정헌법 제25조 발동을 통한 대통령 직무 박탈을 공개 요구해온 공화당 애덤 킨징어 하원의원도 A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탄핵이) 가장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게 됐다”면서 “옳은 방향으로 표결할 생각”이라며 탄핵론에 가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탄핵론에 동조하고 나섰다. AP 통신은 백악관이 사임 요구에 대해 즉각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9일까지 상원이 다시 소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이 탄핵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이후에나 상원 심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100석의 3분의 2가 넘는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공화당 의원 중 적어도 17명이 탄핵에 찬성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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