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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고진, 암살 피하려 창문 없는 곳에서…” 방사능 홍차부터 의문사까지, 위협 도사려 [핫이슈]

    “프리고진, 암살 피하려 창문 없는 곳에서…” 방사능 홍차부터 의문사까지, 위협 도사려 [핫이슈]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쿠데타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프리고진이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벨로루시 국영 통신사인 벨타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상원 정보 위원장인 마크 워커 상원의원은 프리고진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그가 창문이 없는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워커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른 정적들처럼 암살당하는 결말을 피하기 위해 창문조차 없는 건물에 꼭꼭 숨어있으며 외부와의 접촉도 피하고 있다.  워커 의원은 “지난 1년 반 동안 푸틴과 러시아 정권을 모욕한 러시아인들이 5~7층 건물의 창문에서 ‘불가사의한 이유로’ 떨어져 사망했다”면서 프리고진 역시 푸틴의 암살 시도를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낙인이 찍힌 프리고진이 암살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벨기에 왕립 고등국방연구소(IRSD)의 러시아 전문가이자 정치학자인 니콜라스 고셋 박사도 “프리고진이 러시아 권력 상부층과 깊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는 곧 살해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 라 리브레에 말했다.  이어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다면 프리고진은 죽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민스크(벨라루스 수도)에서 뜨거운 ‘폴로늄’ 차 한 잔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로늄은 청산가리의 200만 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독살에 주로 사용된다. 과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보안부 요원이었다가 영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마시던 차에 폴로늄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는 일명 ‘방사능 홍차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푸틴 정권에 반대해 온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독살 미수 사건의 피해자다. 나발니는 2020년 당시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뒤 기내에서 건강이상을 호소했고, 이후 그가 독극물인 노비촉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셋 박사는 “프리고진이 독살 등을 피하려면 러시아 최고 권력층에 있는 1명 이상의 사람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쿠데타 초기 프리고진 살해하려 했다” 앞서 프리고진과 푸틴 대통령 사이를 중재한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쿠데타 초기 당시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살해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쿠데타 초반 프리고진을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나쁜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고 말하며 성급한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고진에게 푸틴 대통령의 ‘살해 언급’을 전하며 “모스크바를 공격하려 한다면 벌레처럼 박살이 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행 프리고진, 다음 행보는? 푸틴 대통령의 암살 위협을 피해야 하는 프리고진의 입장에서, 벨라루스는 안전한 은신처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푸틴 대통령 사이를 중재하긴 했으나,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최대 동맹국이라는 사실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시아 지도부에서도 프리고진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일각에서는 그를 처형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고진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는 아프리카다. 말리와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가 국가 곳곳에는 정부군을 지원해 온 바그너 그룹 병력이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미하일 카시야노프 전 러시아 총리는 BBC에 “프리고진이 처음에는 벨라루스로 가겠지만 다시 아프리카로 가서 정글 같은 곳에 있게 될 것”이라면서 “푸틴은 그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BJ 시신유기 中부부, 때리거나 죽인 적은 없다고 주장”

    “한국BJ 시신유기 中부부, 때리거나 죽인 적은 없다고 주장”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본명 변아영) 사건과 관련해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부부가 입을 열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8일 유튜브 채널에 ‘BJ 아영 사건 반전 근황! 침묵 깬 아내 변명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최근 재외국민 보호과의 설명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부부에게 적용한 ‘고문이나 잔혹 행위 혹은 강간이 수반된 살인’ 혐의는 현지 사법 체계상 기소 때 적용하는 혐의 범주에 해당할 뿐, 구체적인 혐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BJ 아영의 사인이 고문과 구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이나 몸 등에 구타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는데, 이 부분은 고인의 사망 전 생긴 상처인지 사망 이후 유기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구체적인 부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초 고인의 유족은 부검을 원치 않았는데, 대사관 측의 적극적인 설득 끝 입장을 바꿨다.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부검 결과가 나오는 시기는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한 방송사 관계자가 캄보디아 구치소에 구금된 30대 중국인 부부를 직접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체포된 부부 중 아내가 입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중국인 부부 중 아내는 “고인의 시신을 유기한 것까지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해하거나 고문, 구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진호는 “부부는 아영 양의 시신을 왜 유기했는지, 어떤 계기로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다만 유가족들의 입장과 고인의 명예가 있어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고인의 유가족 세 명은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영 양과 유독 사이가 좋았던 아버지는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어떠한 입장 표명과 접촉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양자컴퓨터에 발 담근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수소 기술 개발에 활용 계획”

    양자컴퓨터에 발 담근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수소 기술 개발에 활용 계획”

    포스코홀딩스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발을 점점 깊이 담그고 있다. 그룹이 확보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양자컴퓨팅에 접목해 수소 생산공정의 최적화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퀀텀 코리아 2023’ 행사에서 프랑스 파스칼과 한국의 큐노바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협력하는 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교수가 창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양자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큐노바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 창업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의 양자컴퓨터 벤처기업으로, 신소재 및 신약 등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3사는 향후 주기적인 기술교류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풀어나가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스코홀딩스가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이 보유한 AI 기술과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제철에 사용되는 수소의 생산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 회장사로서 부회장사인 큐노바와 함께 국내 양자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입자가 동시에 두가지 상태로 공존하거나 멀리 있는 두 입자가 동일한 상태로 얽혀있는 등 양자의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속도로 연산을 할 수 있다. 상업적인 개발이 완료되면 슈퍼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인류의 에너지, 식량, 건강 등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주요 기술로 기대 받고있다. 양자 분야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준구 큐노바 CEO는 “이번 협력으로 큐노바의 양자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소재 디자인을 찾아내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파스칼 CEO인 조르주 올리비에 레이몽은 “양자컴퓨터는 종전 컴퓨터로는 다루기 힘들었던 연산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파스칼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제철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술 개발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사업’에 공모해 지난 4월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은 ‘양자컴퓨팅 기반 친환경 소재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과제에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7억 5000만원을 지원받다 고체 전해질 등 소재 특성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소요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저렇게 취약한데 심해를’ 타이탄 잠수정 잔해와 유해 추정 물체 발견

    ‘저렇게 취약한데 심해를’ 타이탄 잠수정 잔해와 유해 추정 물체 발견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잔해들이 뭍으로 옮겨졌다. 그 과정에 찌그러진 구조물과 파손된 내부 기관 등이 외신 카메라에 잡혔다. ‘저렇게 취약한 구조물에 사람들이 탑승해 그 깊은 곳까지 내려갔다니’ 하는 탄식이 절로 흘러나온다.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선체 외벽은 외부 압력을 견디기엔 너무 얇아 보였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28일(현지시간)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도 함께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의료 전문가들이 유해를 분석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런 정도의 내파 참사라면 시신이라도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공언했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탄 잔해는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다섯 점이다. 캐나다 언론들은 테일콘과 함께 잠수정의 둥근 선창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는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존 항구로 대형 잔해물을 옮겨와 하역 중이다. 해안경비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이슨 뉴바우어 해안경비대장은 성명을 통해 타이탄 잔해가 “비극적인 사고의 원인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고 원인을 찾아내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잠수정의 압력실에 문제가 생겨 심해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내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안경비대 역시 일단 잔해의 형태로 볼 때 압력실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18일 잠수정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61)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77)가 타이탄을 타고 북대서양 심해로 입수했으나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다. 미국 해안경비대 등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나흘 만에 잠수정 잔해가 발견됐다. 탑승객도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 팬오션·HMM 첫 ‘해운의 탑’ 수상

    국적선사인 팬오션과 HMM이 지난해 우수한 운송 실적을 인정받아 첫 ‘해운의 탑’을 수상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하는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서 팬오션과 HMM에 제1회 해운의 탑을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팬오션과 HMM은 지난해 각각 1억 400만t의 화물과 370만개의 컨테이너(TEU)를 운반해 1억t 탑,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탑을 받는다.
  • ‘쉬는 20대’ ‘청년 계좌’ 분석 좋아… 이슈들 연결한 ‘융합 기획’ 기대

    ‘쉬는 20대’ ‘청년 계좌’ 분석 좋아… 이슈들 연결한 ‘융합 기획’ 기대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제163차 회의를 열고 6월 한 달간 나온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쉬는 20대’에 대한 밀도 있는 분석, 현장감 있는 ‘청년도약계좌’ 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반면 외국인 노동자, 영유아 보호출산제, 중국과의 반도체 기술 탈취 논란 등 이슈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기사 여러 건보다 심층적이고 유기적인 기획 기사를 주문했다. 또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이나 기사 내용과 잘 어우러지는 제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발언이다.김재희 변호사 9~10일자 20면에서 다룬 ‘청년이 본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 기사가 가장 눈에 띈다. 새로운 정책을 놓고 수혜 대상자의 관점에서 장단점과 한계에 대해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기간이 짧았으면 좋겠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제도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잘 못 봤던 부분을 지적한 것 같다. 19일자 1·3면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시리즈 중 ‘일·공부 모두 포기, 쉬는 20대 늘었다’ 기사는 변화된 고용 시장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다루면서 최근 청년층이 겪는 고용 문제와 경제 문제를 잘 지적했다. 다만 청년 니트족과 인구·저출산 문제 사이 연결 고리와 대안 등에 관한 분석이 부족해 아쉬웠다. 허진재 이사 마찬가지로 쉬는 20대 기사는 대부분 언론이 보도자료 중심으로 실었던 기사인데 원인 분석을 잘했다. 인기 떨어진 공무원, 좁아진 대기업 취업문, 늘어난 나홀로 사장, 침체된 1층 상가에 대해 통계 수치를 다 제시해 신뢰도 높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13일자 1면 ‘상품 설명한 아마존, 제품명 읽은 韓 업체’ 기사 역시 기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정보 제공 방식을 지적하면서 직접 쇼핑몰을 점검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기업의 각성을 촉구했던 좋은 기사다. 21일자 1·8면 ‘日, 韓 정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WTO에 제소 안 한다’는 서울신문 단독 기사다. 한일 양국 정부와 외교가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와 관련해 관심이 많은데, 이 기사는 특파원의 노력과 함께 서울신문과 여러 정부 관계자의 관계 속에서 얻어 낸 좋은 기사였다. 최승필 교수 기자의 관점이 산발적으로 나오는데, 하나로 모으면 종합적이고 더 질 좋은 기사가 되지 않겠나. 19일자 2면 ‘中 기술 뺏기에 K반도체 비상 “산업 스파이, 안보 차원의 철퇴”’, 14일자 사설 ‘中 첨단 기술 빼가기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응해야’, 23~24일자 오피니언 ‘반도체 달인의 추락과 시사점’ 등은 각각 다른 날짜에 나왔는데 편집국 내에서 통합하면 좋았겠다. 9~10일자 1면 ‘동남아 이모님 비자, 셈법 다른 고용·법무’, 3면 ‘부처 칸막이에 꼬인 외국인 고용제 “컨트롤 타워도 안 보여”’, 13일자 오피니언 ‘동남아 이모님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 16일자 오피니언 ‘불법을 방치하는 사회’ 등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여러 날에 걸쳐 따로따로 나온 경우다. 서울신문이 여러 가지 시각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잘 포섭해 하나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26일자 한국일보 4~5면 기획을 보면 같은 외국인 근로자 이야기를 양면에 걸쳐 갈무리해 독자들이 훨씬 보기 좋지 않았나 싶다. 이재현 위원 이달 근로자 관련 기사가 많았다. 2일자 1·3면에 ‘月 200만원 정책에 길 잃은 동남아 이모님’ 기사도 있었고, 8일자 1·3면에 ‘3D 현장 외국인마저 사라졌다’ 기사도 있었다. 특히 3면 제목은 ‘“단톡방서 정보 공유해 사업장 옮겨”…태업, 꾀병 등 이직 꼼수도’인데 기사는 비자 제도의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오히려 외국인 근로자를 탓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직접적인 얘기가 들어가지 않아 균형이 맞지 않았다. 청년 기사가 주로 통계로만 구성된 점이 아쉽다. 다른 위원께서 좋게 말씀해 주신 19일자 1·3면 ‘일·공부 모두 포기 쉬는 20대 늘었다’ 기사에서 규명한 원인 네 가지가 과한 일반화가 아닌가 생각했다. 현황만 알려 줄 뿐 청년의 실제 목소리나 대책이 없다. 적어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보완하길 바란다. 20일자 2면 ‘청년월세 지원받기 바늘구멍 수도권 지자체 예산 30%도 못 써’ 기사도 실효성 여부를 취재를 통해 담았으면 좋았겠다. 의문만 남기고 끝났다. 9일자 20면 ‘MZ 모시기 바빴던 인뱅 3사, 수익성 낮은 청년 정책엔 뒷짐’ 기사와 바로 아래 ‘청년이 본 윤석열표 청년도약계좌’ 기사는 이해를 돕기에 좋은 구성이 돋보였다. 정일권 교수 지적받은 외국인 노동자 비자 제도 관련 기사는 현행 비자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인구, 육아, 가사도우미 문제까지 연관시켜 시의성 있으면서도 뿌리까지 접근해 좋았다. 다만 내용이 방대해 순서 배치가 맞지 않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22일자 4면 여의도 블로그 ‘국민은 없고 지지자만 있다, 선 넘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의원들의 방청 태도는 낯 뜨거울 정도였다”란 대목이 있다. 본래 기사에는 없는데 블로그 형식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기자의 주관이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다. 서두에 제목처럼 기존 기사와 다른 블로그 형식이라는 표시를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13일자 ‘천원의 아침도 방학, 다시 굶는 대학생들’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인데 감성적으로 적어 적절하지 않았다. 킬러 문항에 대한 논의가 별로 없었다. 출생 미신고 영유아 대책과 관련해서도 ‘보호출산제’가 논쟁거리가 많은 부분인데 서울신문은 제도의 개념조차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정치권이 제도 도입을 서두르더라도 언론은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승필 교수 14일자 ‘공정위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자진시정 기각 “보상 미흡”’ 기사 내 동의의결제에 대한 설명이 없다. 9일자 2면 ‘재활용 못 하는데 “해양 플라스틱” 친환경 탈 쓴 그린워싱 OUT’ 기사에도 그린워싱에 대한 설명이 없다. 독자는 이 제목을 보면서 기사 내용을 추측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조금 더 친절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허진재 이사 21일자 16면 ‘떼갈 땐 요만큼, 떼줄 땐 이만큼… 국민, 5대 은행 중 예대마진 최저’ 기사의 제목도 요만큼, 이만큼이란 단어의 어감이 실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높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잘못 해석할 여지가 있다. 김영석 교수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12일자 씨줄날줄 ‘코리아 코커스’가 좋았는데, 중간에 배치된 인물 사진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헷갈렸다. 서울신문이 기사와 제목 간 연계성이 없는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다. 경제, 법률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용어 설명이 필요하다. 심층 보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전반적으로 있었다. 더 나아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킬러 문항과 일타 강사, 공영방송 수신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채 논란 등 우리가 당면한 사회 문제들을 더 종합적으로 연결해 체계적인 맥락을 잡아 주면 어떨까 한다. 한정된 지면과 기사 건수 속에서도 서울신문을 읽어 새로운 지식이나 상식, 관점을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
  • 예비군 훈련 참여 복학생 학습권 침해 없앤다

    예비군 훈련 참여 복학생 학습권 침해 없앤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군복무를 마친 복학생들이 예비군 훈련에 참여했다가 출결 점수 및 학습자료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이른바 ‘학습권 침해’ 문제와 관련,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권리 보장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각 대학에 학칙 개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협의회에는 박 정책위의장 및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당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예비군법 등 다른 법률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는 학생에게 그 의무를 이유로 출결, 성적 처리, 학습자료 제공 등에 있어 불리하게 처우할 수 없고 수업 결손이 발생하는 경우 수업 보충과 같은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11조 2항을 신설한다. 오는 7월 중 시행령 입법예고를 마무리하고 학칙 개정 가이드라인도 7월 초까지 각 대학에 보낸다. 박 정책위의장은 “2학기 시작 전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더는 억울하거나 허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학칙 개정 여부를 올해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며 “이 같은 시행령과 학칙 개정을 통해 보호 조치를 마련한 뒤에도 불이익 사례가 없는지 교육부와 국방부가 합동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신고센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위법행위 확인 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교육부가 안내와 홍보를 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당정은 대학 평가 요소에 학생 예비군 관련 학사운영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 국정원 ‘北, 공동인증서 해킹’ 경고… “보안인증 ‘매직라인’ 업데이트를”

    국가정보원은 북한 정찰총국이 지난해 말부터 국내 보안인증 프로그램인 ‘매직라인’의 취약점을 노려 해킹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매직라인은 국가·공공기관, 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할 때 본인인증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사인 국내 보안업체 드림시큐리티는 올해 3월 보안패치를 마련했지만 사용자가 별도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최초 설치 상태 그대로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관계자는 “일단 보안 취약점이 노출되면 해커가 해킹 경로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북한 정찰총국이 매직라인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과 기관 50여곳에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실을 파악했다. 정보 유출 등 세부 피해 내용은 추가 조사 중이다. 또 민관 합동 사이버 대응기구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중심으로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올 3월 보안패치를 개발했지만 PC 업데이트 진행률이 낮아 해킹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회사나 가정에서 사용 중인 PC에서도 해당 소프트웨어 삭제나 보안패치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북한 해커의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연이어 쓰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예방조치가 중요한 만큼 PC에 설치된 해당 소프트웨어를 조속히 삭제하거나 업데이트해 달라”고 강조했다.
  • “북한, 본인인증 프로그램 ‘매직라인’ 취약점 노려 해킹 시도”

    “북한, 본인인증 프로그램 ‘매직라인’ 취약점 노려 해킹 시도”

    국가정보원은 북한 정찰총국이 지난해 말부터 국내 보안인증 프로그램인 ‘매직라인’의 취약점을 노려 해킹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매직라인은 국가·공공기관, 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할 때 본인인증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사인 국내 보안업체 드림시큐리티는 올해 3월 보안패치를 마련했지만 사용자가 별도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최초 설치 상태 그대로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관계자는 “일단 보안 취약점이 노출되면 해커가 해킹경로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국정원은 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북한 정찰총국이 매직라인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과 기관 50여곳에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실을 파악했다. 정보 유출 등 세부 피해 내용은 추가 조사 중이다. 또 민관 합동 사이버 대응기구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중심으로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올 3월 보안패치를 개발했지만 PC 업데이트 진행률이 낮아 해킹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회사나 가정에서 사용 중인 PC에서도 해당 소프트웨어 삭제나 보안패치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고 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북한 해커의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연이어 쓰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예방조치가 중요한 만큼 PC에 설치된 해당 소프트웨어를 조속히 삭제하거나 업데이트해달라”고 강조했다.
  •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 보답하겠습니다’...경남 대학신입생 250명에 장학금 5억원 지급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 보답하겠습니다’...경남 대학신입생 250명에 장학금 5억원 지급

    경남도는 올해 경남출신 대학 입학생 2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모두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25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인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신태수 BNK경남은행 부행장, 이상연 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BNK경남은행에서 2015년~2017년 3년에 걸쳐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 이자수입과 NH농협 경남본부가 해마다 기탁하는 3억원, 경남지역발전협의회에서 올해 기탁한 1억원이 재원이다. 경남도 대학입학생 장학금 지원은 대학생활 첫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1680명에게 40억 4000만원이 지원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이 정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준 덕분이다”며 “장학생 여러분들도 뒷날 후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에 애정을 갖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돼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진주교육대학 A 학생은 “경남도 장학생으로서 긍지를 갖고 대학에 다니는 동안 열심히 노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B 학생은 “경남도에서 지원해 준 교육지원카드가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돼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받은 장학금도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장학생 모집 공고를 해 신청한 676명을 대상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고 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250명을 선발했다. 경남도내 대학 입학생이 150명, 수도권 대학 42명, 경남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이 58명이다. 경남도는 대학신입생 장학금 외에도 경남지역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200명 안팎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 법사위 소위 문턱 넘은 ‘출생통보제’…의료기관이 출생정보 등록

    법사위 소위 문턱 넘은 ‘출생통보제’…의료기관이 출생정보 등록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들의 보호체계를 마련하고자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를 처리하고, 위기 임산부가 병원에서 익명으로 출생한 아동을 국가가 보호하는 보호출산제도 조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법사위 법안소위는 이날 출생통보제(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29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입법을 완료할 계획이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브리핑에서 “의료인이 진료기록부에 출생신고에 필요한 출생정보를 기재하고 의료기관의 장이 출생 후 14일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통보하고 심평원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통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의 통보를 받은 지차제장은 출생일로부터 한 달 내 출생신고가 되지 않으면 산모에게 7일 내 신고하도록 연락하고, 신고 조치가 없으면 법원의 직권 허가를 받아 지자체장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이날 법안소위에서도 보호출생제 도입 없이 출생통보제만 시행하면 ‘병원 밖 출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법사위는 출생통보제 도입 후 시행기간 공포일로부터 1년 내 보호출산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법사위는 보호출생제를 논의하는 보건복지위에 조속한 심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도 이날 민당정 협의회에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함께 도입하는 데 뜻을 모은 만큼 복지위 법안 심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기 임산부에게 필요한 서비스·시설 확충 방안 중 하나로 국립아동보호센터 등 독립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당정은 복지위와 여성가족위 의원, 복지부 등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당정 아동보호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협의회에서 “임시 신생아 번호만 있는 아동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 안 된 아동 2123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된 아동은 지난 4월 23일 기준 2236명이었는데, 그 사이 출생신고가 몇 건 이뤄져 2123명을 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전수조사는 각 지자체 복지 담당 공무원과 가족관계·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아동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과정에서 부모가 아동의 출생사실 자체를 부인하거나 조사를 거부하고 아동매매·유기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아동 학대 정황이 있으면 시군구 아동보호팀이 출동한다. 부모에게는 출생신고를 권고하고 필요시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직권 신고할 계획이다. 출생신고 사실이 확인되고 학대 등 특이사항 없이 양육 중이면 조사를 종결한다.
  • 민주 법사위원 “유병호 파면하라…국정조사 필요”

    민주 법사위원 “유병호 파면하라…국정조사 필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8일 감사원을 찾아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규탄하면서 유병호 사무총장의 파면과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소병철 의원을 비롯해 박범계·최강욱·박용진·김의겸 의원 등 5명은 이날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적감사, 정치감사를 자행한 것도 모자라 이에 대한 은폐까지 주도한 유병호 사무총장과 관련자를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어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스스로 사퇴하라”며 “감사원 스스로가 공명정대해야 할 헌법기관임을 포기하고 위법·부당한 운영이 자정 능력을 상실했으므로 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국정조사 실시 및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법사위는 지난 20일 감사원에 감사보고서 사무처 원안, 시행문, 주심 위원 검토보고서, 사무처 검토보고서, 회의록 등 5가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해당 자료는 지난 27일 제출됐다. 의원들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는 정치감사, 표적감사, 그리고 절차상 심각한 문제가 있는 위법·부당한 감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유 사무총장이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 담겼다’며 언론에 마치 엄청난 위법·부당한 비리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며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를 시작한 사유인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 의혹 제보 내용은 ‘위원장 출퇴근 시간 상습 미준수, 차명 변호사 사무실 운영’이라는 달랑 한 문장에 불과하다”라며 “이조차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제보자와 제보를 받은 직원에 관한 내용도 존재하지 않아 결과는 결국 ‘맹탕 감사’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 “예비군 훈련 다녀온 학생 불리하게 처우 말라”…당정, 시행령 개정키로

    “예비군 훈련 다녀온 학생 불리하게 처우 말라”…당정, 시행령 개정키로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군복무를 마친 복학생들이 예비군 훈련에 참여했다가 출결 점수 및 학습자료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이른바 ‘학습권 침해’ 문제와 관련,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권리 보장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각 대학에 학칙 개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 협의회에는 박 정책위의장 및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당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예비군법 등 다른 법률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는 학생에게 그 의무를 이유로 출결, 성적 처리, 학습자료 제공 등에 있어 불리하게 처우할 수 없고 수업 결손이 발생하는 경우 수업 보충과 같은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11조 2항을 신설한다. 7월 중 시행령 입법예고를 마무리하고 학칙 개정 가이드라인도 7월 초까지 각 대학에 보낸다. 박 정책위의장은 “2학기 시작 전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더는 억울하거나 허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학칙 개정 여부를 올해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은 시행령과 학칙 개정을 통해 보호 조치를 마련한 뒤에도 불이익 사례가 없는지 교육부와 국방부가 합동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신고센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위법행위 확인 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교육부가 안내와 홍보를 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당정은 대학 평가 요소에 학생 예비군 관련 학사운영실적을 반영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 경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6일 제340회 제3차 본회의 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미래기술의 변화’ 주제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지능정보 기술 및 산업 흐름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사회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인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님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와 사회전반에 걸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 오는 벤처생태계 동향 등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요구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에 적극 대응 하고자 하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한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4차산업 혁명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기회이며 도움이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의장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도전에 지방의회가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구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로 조성하고자 정기적으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 “황의조, ‘비동의 촬영’ 하나라도 나오면 징역형 가능”

    “황의조, ‘비동의 촬영’ 하나라도 나오면 징역형 가능”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서울)가 사생활 영상 불법 유출 피해를 본 가운데, 황의조 측 주장의 진위에 따라 본인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양지민 변호사는 YTN 뉴스 토크 프로그램 ‘더뉴스’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황의조 사생활 폭로 파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황의조와 교제한 사이였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다른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후 황의조 측은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 사생활 영상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촬영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료 유출 경위에 대해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는데 이후 (스마트폰이) 해킹된 것 같다”면서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양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이 사건의 경우 (유출 자료에 대해) 여성 동의가 있었다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지언정 위법 행위는 없다”며 “두 사람이 동의했고, 황의조 선수가 자료를 소지하고 있다는 것도 특별히 문제 삼는 게 없다면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만약 여성이 ‘난 교제했을 때 이런 영상이 촬영된 줄 몰랐다’고 밝힐 경우 (황의조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이 성립된다”며 “요즘 법원이 성범죄 관련 사건을 엄격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양 변호사는 “촬영물이 하나만 있어도 최근에는 징역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데 폭로자의 주장대로라면 (황의조가) 다수의 영상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만약 피해 여성이 다수라고 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법상 모든 범죄를 파악할 땐 합의가 됐는지, 그리고 피해자가 몇 명인지 등을 양형 요소에 반영한다”며 “몰래 찍힌 영상이 여러 가지이고, 피해 여성이 여러 명이란 게 사실이면 양형에서 굉장히 불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악성 루머와 사생활 유포 피해 관련 고소장을 제출했다. UJ스포츠는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법률대리인 선임과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유포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로글을 작성한 네티즌에 대한 수사는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황의조의 법률대리인이 서울 성동경찰서에 제출한 폭로 글 작성자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 고소 사건은 경찰청 지시에 따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담당한다. 서울경찰청은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점을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황의조 본인 또는 법률대리인을 불러 피해자 진술을 듣고 어떻게 수사할지 정할 방침이다. 황의조 측은 “이 사건 관련해 허위 게시물 및 사생활 영상 유포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토] ‘친절한 톰 아저씨’ 하트 팬서비스

    [포토] ‘친절한 톰 아저씨’ 하트 팬서비스

    할리우드 슈퍼스타 톰 크루즈(Tom Cruise·61)가 28일 한국에 왔다. 크루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한했고, 이번이 11번째 한국 방문이다. 크루즈는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새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 홍보 차 한국에 온 크루즈는 이번 작품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동행했다. 크루즈는 특유의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를 환영하기 위해 팬에게 인사했다. 포토 라인에 선 크루즈는 갖가지 손하트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이날 공항에는 크루즈를 보기 위해 입국 수 시간 전부터 팬 수백명이 몰렸다. 크루즈는 맥쿼리 감독과 함께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사인을 해주며 사진을 찍었다. 크루즈는 맥쿼리 감독과 배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등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레드카펫 행사·무대 인사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지난해에도 ‘탑 건:매버릭’을 들고 한국에 와 홍보했다. 당시 크루즈는 기자회견에서 “내년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공개된다”며 “이 영화를 들고 꼭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은 1996년부터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7번째 영화다. 전작에 이어 크루즈가 주인공 ‘이선 헌트’를 연기하며,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2015)부터 연출을 맡아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또 한 번 크루즈와 호흡을 맞췄다. 맥쿼리 감독은 ‘탑건:매버릭’ 각본을 쓰기도 했다. 이번 영화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AI 기술이 탄생한 뒤 이를 지배할 수 있는 열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첩보전을 그린다.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이날 오전 국내에서 첫 공개됐다. 크루즈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은 오는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다.
  • 檢, 초록뱀그룹 회장 구속영장…주가조작 연루 의혹

    檢, 초록뱀그룹 회장 구속영장…주가조작 연루 의혹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주가조작 연루 의혹자본시장법 위반·특경법상 배임 혐의 등 검찰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62) 초록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원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원 회장이 강씨가 실소유한 빗썸 관계사 등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강씨의 주가조작 등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원 회장이 강씨의 주가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초록뱀미디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달 초 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초록뱀그룹은 과거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중교통 손보는 춘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대중교통 손보는 춘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강원 춘천 시내버스 운영체제가 다음 달부터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바뀐다. 춘천시는 준공영제 전환으로 시내버스 서비스가 제고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춘천지역 유일의 시내버스 운수사인 춘천시민버스와 준공영제 시행 협약을 맺는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육동한 시장과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 전상철 한국노총 춘천시민버스지부 위원장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시는 하반기에 바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들어갈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선 현재 사실상 무의미해진 통학버스 노선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학버스 외에도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지속적으로 노선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춘천시민버스는 성과이윤을 통해 종전 연간 120억원 규모의 손실보전금 외 추가로 시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다. 성과이윤 금액은 민관위원회가 실시하는 서비스평가와 경영평가를 거쳐 정해지고, 연간 5억~10억원 수준이다. 성과이윤은 서비스 개선과 경영 안정에 쓰인다. 시내버스 운수사는 최근 5년 사이 2차례 변경됐지만 경영난은 여전해 춘천시민버스도 100억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다. 앞선 지난해 12월 춘천시민버스는 시에 준공영제 도입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2월 시는 준공영제 도입 계획을 발표했고, 4월에는 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홍승표 춘천시 대중교통추진단장은 “준공영제 전환하는 이유는 시민들의 편의 제고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개편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성과이윤으로 경영과 고용을 안정화하면 시내버스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준공영제 도입을 시발점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본격적으로 손본다. 시내버스 운수사를 2~3개로 늘려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마을버스와 통근택시 운영을 총괄하는 대체교통수단 통합운영센터도 설립한다. 또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택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춘천형 교통패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OMFV 사업 최종 경쟁업체 선정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OMFV 사업 최종 경쟁업체 선정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 육군의 M2 브래들리 장갑차 교체사업인 선택적 유인 전투차량(OMFV) 프로그램의 최종경쟁 업체가 가려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 육군은 OMFV 프로그램의 상세 설계를 위한 3단계와 시제품 제작과 시험을 위한 4단계에서 경쟁할 사업자로 제너럴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GDLS)과 아메리칸 라인메탈 비히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업체는 미 육군과 각각 16억 달러 규모의 고정가 계약을 체결했다. 미 육군은 두 업체 선정과 함께 OMFV 프로그램을 XM30 기계화 보병전투차량(Mechanized Infantry Combat Vehicle)으로 재명명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미 육군 지상 전투시스템 프로그램 책임자는 XM30은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로 개발되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개발 기술을 추가할 수 있어 미래의 어떤 적에게도 우세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 경쟁자로 선정된 GDLS는 영국 육군을 위해 개발된 아약스(Ajaxa) 보병전투차를 기반으로 한 그리핀(Griffin) III 기술실증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렸고, 독일 라인메탈의 미국 자회사인 아메리칸 라인메탈 비히클은 KF41 링스(Lynx)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OMFV 사업은 2018년 6월, M2 브래들리 IFV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차량(NGCV)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프로그램 이름이 현재의 OMFV로 변경되었고, 2019년 3월 업계에 OMFV 제안 요청서를 발표했다. 미 육군의 OMFV 사업은 2020년 1월 무렵 레이시온과 손잡은 라인메탈과 GDLS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정해진 시험 일정까지 라인메탈이 시험이 진행될 에버딘 시험장으로 차량을 인도하지 못했고, GDLS가 단독 입찰자가 되었다. 그러나, 사업은 곧 취소되었고, 새로운 경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로 했다.새로운 경쟁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2021년 7월에 미 육군은 포인트 블랭크 엔터프라이즈, 오쉬코시 디펜스, BAE 시스템즈,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즈, 아메리칸 라인메탈 비히클의 다섯 개 미국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다섯 개 주계약업체 중 하나인 오쉬코시 디펜스는 우리나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OMFV 사업에 도전장을 냈었다. 최종 경쟁업체 두 곳을 선정한 OMFV 사업은 2023~2024 회계연도 상세설계, 2025 회계연도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OMFV가 승무원 2명, 보병 6명이 탑승하고,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무장은 업체 제안에 30mm 기관포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발 중인 50mm 기관포를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OMFV 경쟁에서 오쉬코시 디펜스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장갑차량 기술이 일부만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도전 중인 호주의 랜드 400 프로그램은 미국과 요구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수출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 신세계 가세한 ‘쇼핑몰 멤버십’ 대전… ‘갓성비’로 충성고객 잡아라

    신세계 가세한 ‘쇼핑몰 멤버십’ 대전… ‘갓성비’로 충성고객 잡아라

    유통 대기업 신세계가 ‘유료 멤버십’ 경쟁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유료 멤버십은 그동안 주로 쿠팡, 네이버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마트에서 주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신세계는 여기에 백화점, 면세점, 스타벅스 등 계열사 6곳으로 멤버십 사용 범위를 넓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멤버십 세계관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유료 멤버십 출시 배경에는 온라인 쇼핑만으로 유통 매출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쿠팡이 있다. 지난 1분기 쿠팡의 매출액은 7조 3900억원으로, 연결기준 7조 1354억원을 기록한 이마트를 제쳤다. 수세에 몰린 신세계가 충성 소비자를 모을 수 있는 멤버십 마케팅을 새로운 돌파구로 내세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료 멤버십 회원은 일반 소비자보다 구매 금액이나 횟수 등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쿠팡에 따르면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은 1분기 기준 1100만명으로 국내 유료 멤버십 가운데 가장 많다. 와우 회원의 지출액은 2020년 대비 2022년에 30% 이상 증가하는 등 매출 기여도가 높은 걸로 집계됐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전신인 지마켓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일반 소비자보다 구매 객단가는 2.1배, 주문 건수는 2.8배 더 많았다.신세계는 지난 8일 유니버스클럽을 론칭하면서 5년 내에 회원 1000만명을 모으고, 이와 함께 그룹 전체 거래액 규모를 같은 기간 현재보다 50%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쿠팡 와우와 비슷한 수준의 회원 수를 모아서 계열사 매출도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신세계는 유료 멤버십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유니버스 클럽의 전신인 지마켓 스마일 클럽의 경우 약 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 회원 모집의 핵심은 가성비를 충족할 만한 소비자 혜택이다. 현재 쿠팡 와우가 월 4990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은 연간 3만원으로 월 2500원 수준이다. 업체마다 가입비보다 더 높은 금액에 상당하는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쿠팡의 경우 익일까지 상품을 보내주는 로켓배송이 핵심이다. 이외에 무료 반품, 회원 전용 할인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무료 이용,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무제한 할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쿠팡플레이는 SNL코리아 등의 핵심 콘텐츠나 해외 축구 경기 중계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핵심 참여사인 지마켓은 다음달 3일부터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추가하기로 했다. 유료 회원이 상품을 1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그간 경쟁사 멤버십에 비해 무료배송 서비스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를 보완한 조치다. 이외에도 기본 3만원어치의 혜택과 계열사별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는 후발주자인 만큼 계열사별로 각각 다른 멤버십 혜택을 내세웠다. 이를 잘 활용하면 연간으로는 200만원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체험해 보고 구매는 SSG닷컴 자회사 W컨셉에서 할 때 스타벅스에서 모은 포인트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배송은 SSG닷컴의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집 근처 이마트에 장 보러 갔을 때 바로 픽업할 수도 있다”는 문구로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 세계관을 보여 주고 있다.주요 멤버십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는 네이버는 ‘플러스 멤버십’으로 누적 8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모았다. 온라인 쇼핑 최대 5% 적립을 통해 한 달에 8만원 이상 사용한다면 가입비 이상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월간 이용권보다 20% 저렴한 연간 이용권이나 최대 4명까지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등의 선택지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중심의 멤버십 생태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U, SPC, 현대카드 등과도 제휴를 맺고 혜택을 제공 중이다. 유료 멤버십 마케팅은 국내 유통 업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전통의 ‘유통 공룡’ 롯데는 계열사별로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태다. 롯데멤버스가 연초부터 월 3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5%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엘페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내놨고, 롯데면세점은 이달 VIP 소비자를 모으기 위해 유료 멤버십 ‘영트래블’ 1기를 모집했다. 편의점 업계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4사가 멤버십과 유사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달 구독료를 내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통상 소비자들이 단골로 이용하는 쇼핑 앱이나 장소가 무한정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료 멤버십 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매 기업의 전체 매출은 늘어나는 한편 개별 유통 기업이 신규 고객 수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의 유료 회원이 2억명에 달하는 등 멤버십 마케팅은 세계적인 유통업계의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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