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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직전까지 세율 못 정하고 구글링”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직전까지 세율 못 정하고 구글링”

    NYT 백악관 기자들 저서 ‘정권교체’에서 일화 소개 “트럼프 직관에 의해 세율 조율...측근과 상의해 확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전세계를 뒤흔든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불과 며칠 전까지 구체적인 세율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이 저서에서 밝혔다. NYT의 백악관 담당인 매기 하버만과 조나단 스완 기자는 23일(현지시간) 발간한 ‘정권교체’(Regime Change)에서 상호관세 정책 발표일인 지난해 4월 2일을 전후해 백악관 내부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전했다. 관세 발표 직전까지 구체적인 세율이 확정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역 상황에 대한 분석과 시뮬레이션 대신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직관과 고집에 의해 조율되고 있었던 탓이라고 저자들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수립 과정에서 행정부의 자료를 신뢰하지 않고 보좌관에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숫자를 찾도록 ‘구글링’을 지시한 일화도 소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발표 1주일 전인 지난해 3월 2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참모진과 관세 전략 회의를 하며 “아무도 내게 ‘빌어먹을’ 숫자를 가져오지 않아”라고 불평을 털어놨다고 한다. 이어 집무실 보좌관에게 “구글링 좀 해봐. 그리고 내게 진짜 숫자를 가져와 봐”라고 주문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무역대표부(USTR)에서 산출한 각국의 대미 관세율 자료를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빌어먹을’ 헛소리 숫자야”라며 믿지 않았다고 한다. 러트닉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돌아보며 “뭐라고 말 좀 해보라”라고 재촉했지만, 그리어 대표는 그저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책사’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과 상의해 각국의 상호관세율을 확정했는데, 세율이 주먹구구식으로 정해졌다는 지적이 많아 백악관 참모진조차 불평을 털어놨다고 저서는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각국 세율은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뒤 다시 절반으로 나눈 수치로, 자의적으로 산출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러트닉 장관은 측근들에게 이 같은 허술한 산출 방식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내가 중학교밖에 안 나와서”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했다고 한다. 나바로 고문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인 점을 비꼰 말로 풀이된다.
  • 노태악 “선관위 비상임 체제 더는 불가… 필요하면 개헌도 해야”

    노태악 “선관위 비상임 체제 더는 불가… 필요하면 개헌도 해야”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3일 첫 기관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 위원들은 ‘집단 불출석’을 했다가 의원들의 질타에 뒤늦게 일부가 출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개의했으나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상임위원) 위원장 직무대행을 제외한 나머지 비상임 위원들이 불출석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기네들끼리 뭔가 ‘짬짜미’ 없이는 불가능한 거 아닌가”라고 했다. 야당 간사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작 책임 있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고, 주진우 의원은 “조직적 항명”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조병현 위원을 비롯한 5명의 비상임 위원은 오후 회의가 열린 뒤에야 회의장에 나타났다. 다만 조성대·전현정 위원은 각각 건강상 이유와 공식 일정 등을 이유로 끝내 불출석했다.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인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과 민소영 전 송파구선관위원장도 당초 불출석했다가 오후 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전 위원장과 위 대행은 각각 “책임을 통감한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선관위는 위원장 상근제 도입, 감사기구 법률화, 국회에 독립적인 선거관리평가위 설치 등을 자체적인 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중앙선관위원장의 비상임 체제와 관련해 노 전 위원장은 “더 이상 (유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선관위의 ‘구조적인 문제’를 꼽으며 “개헌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임 시절 ‘부부 동반 해외 출장’ 논란 관련, 출장비용 반환 의사를 묻는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특위 위원장의 질의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위 대행은 “(중앙선관위가) 사무 집행에 관해선 실력도, 의지도, 법적 권한도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의 재선거 요구에 대해선 “정말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또 ‘공개 재검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그건 무책임한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조특위와 별도로 이날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주도의 국정조사만으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 한성숙, 2채 더 팔아 ‘1주택’… 국힘 “후보 되자 쇼” 비판

    한성숙, 2채 더 팔아 ‘1주택’… 국힘 “후보 되자 쇼” 비판

    오는 25~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주택을 잇달아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 다주택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공법을 택한 것이지만 야당에선 “쇼”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23일 그간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였던 한 후보자가 보유하던 주택 2채를 취득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해 최종적으로 1주택자가 됐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을 15억원에, 경기 양평군 전원주택을 5억원에 매각했다. 한 후보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양평 양서면 일대 약 1818㎡(약 550평) 필지는 인사청문회 전날인 24일 잔금을 치르고 처분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강 의원은 “총리 후보로 지명되자 잔금을 치르는 것은 그야말로 쇼”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한 후보자가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모두의 창업은 국회가 지난해 11월 2026년도 예산을 심의할 당시 사업 근거조차 없었지만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전혀 다른 성격의 예비 창업 사업 예산을 전용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모두의 창업 홈페이지 운영 업체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프로젝트 내부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선정 이유 등 정보 부족을 제기하며 “정부와 정식 계약 관계도 없는 특정 업체에 정부지원사업 시스템 구축이라는 심장을 통째로 맡긴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 한국에 ‘호재’ 터졌다…잠수함 사업서 결국 밀린 독일, 판 뒤집힐까 [밀리터리+]

    한국에 ‘호재’ 터졌다…잠수함 사업서 결국 밀린 독일, 판 뒤집힐까 [밀리터리+]

    아르헨티나 해군이 차세대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브라질, 프랑스와 손을 잡는 ‘삼각 방산 동맹’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의 유력한 후보이자 현재 한국과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을 벌이는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사실상 밀려났다. 스페인 종합 뉴스 매체인 보즈포퓰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방부가 유럽 조선소에만 의존하는 대신 프랑스가 설계한 스코르펜급 잠수함을 브라질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7년 잠수함 산후안호의 침몰 사고 이후 잠수함 전력을 복원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3척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운용 중인 아라 살타 잠수함은 교육과 훈련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아르헨티나는 사실상 실전 운용 가능한 잠수함 전력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독일 TKMS는 해당 사업을 수주할 유력한 업체로 꼽혔으나 현재 아르헨티나 당국은 프랑스·브라질과의 삼각 동맹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프랑스의 대표 방산기업인 나발 그룹의 스코르펜급 잠수함을 브라질의 이타과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프랑스의 기술과 브라질의 생산시설을 동시에 사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체는 “프랑스의 스코르펜급 잠수함은 이미 브라질의 산업 기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사업자 선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검토는 아르헨티나·브라질·프랑스 간 방산 협력이 훨씬 더 실질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희비 엇갈린 독일과 프랑스·브라질이번 아르헨티나 잠수함 수주 사업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금융 지원 및 산업 파급 효과의 대결로 평가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독일 예산위원회가 TKMS의 아르헨티나 잠수함 3척 수주를 위해 최대 4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6조 5700억원) 규모의 국가 보증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TKMS가 해당 사업의 수주를 따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랑스·브라질은 일자리 창출과 중장기 정비 역량 확보를 보장했고 이 전략은 아르헨티나의 정치·경제적 요구에 부합했다. 잠수함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남미에 잠수함 산업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프랑스·브라질의 핵심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독일은 돈을 줬고 프랑스·브라질은 산업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의 뼈아픈 추락, 한국에 유리할까이번 아르헨티나 잠수함 사업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 참여한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일 TKMS가 아르헨티나 사업에서 사실상 밀려나면서 독일 잠수함의 수출 경쟁력이 이전보다 약화했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번 사례는 잠수함 수출 경쟁이 단순히 성능 경쟁을 넘어 기술 이전·현지 생산·금융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패키지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주전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한국은 성능 최적화 및 빠른 납기 준수뿐만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보완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카나타 클린 파워&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200만t 규모로 추진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더불어 한화오션은 캐나다에서 100여 개 기업과 협력하고 연간 2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940억 달러(한화 약 144조 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 유발에 기여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완제품 수출 위주였던 독일의 경쟁력이 약화할수록 기술 이전과 현지화를 유연하게 제안해 온 한국형 수주 모델의 상대적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캐나다·아르헨 수주전에서 ‘자금력’ 강세 보인 독일다만 독일은 아르헨티나에서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수주전에서도 유럽을 등에 업고 거대한 자본력을 앞세우고 있어 한국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캐나다는 우방국과 군수·정비 체계를 100% 공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MRO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최종 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둔 지난 15일 캐나다가 서명한 유럽 방산 공동 조달 금융 프로그램 ‘세이프’(SAFE)는 이번 수주전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는 2026년 비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SAFE 참여 협정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유럽 국가들과 공동 방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유럽 방산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방산 업계는 글로벌 잠수함 수주전을 단품 판매가 아닌 현지화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합작법인 설립과 MRO 등을 묶은 장기 계약 구조를 제시하는 게 유리하다고 분석한다. 한편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내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 울산 항공 노선 하반기 활기 찾나

    울산 항공 노선 하반기 활기 찾나

    중동 분쟁 여파와 탑승률 저하 등으로 위축됐던 울산공항 항공 노선이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울산~김포 노선이 단계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신규 항공사의 취항과 기존 항공사의 운항 재개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진에어가 감편했던 울산~김포 노선을 순차적으로 증편하며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 3월 제주 노선 중단과 4월 김포 노선 감편(주 7회→3회)을 했으나 휴가철 수요 증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진에어는 오는 7월 6일 주 4회를 시작으로 13일 주 4회에 이어 27일에는 주 7회 운항을 회복할 예정이다. 다만 9월 이후 지속 여부는 미정이다. 신규 소형 항공사인 섬에어의 진입도 울산공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섬에어는 지난 4월 기체를 도입해 5월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중동 사태 여파로 일정이 밀렸다. 최근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섬에어는 3분기 내에 2호기(ATR72-600)를 도입할 예정이다. 섬에어는 울산공항과 시설 개선, 안전구역 설정 등 취항을 위한 행정·물리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체 도입 즉시 감항인증을 거쳐 취항할 예정이고, 본격 운항 시 하루 왕복 4회 운항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부터 재취항을 준비해 온 하이에어도 하반기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항공편 회복을 위해 각 항공사에 주기적으로 노선 증편과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 울산공항 활성화와 하늘길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웅, 청계산 찾은 의외의 조합…“멋진 사람들과의 모임”

    임영웅, 청계산 찾은 의외의 조합…“멋진 사람들과의 모임”

    가수 임영웅이 생일을 앞두고 지인들과 함께 청계산을 방문해 소박한 일상을 즐겼다. 지난 22일 임영웅의 지인이자 치과의사인 서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도. 그리고 멋진 사람들과의 모임”이라는 글과 함께 청계산 위치를 태그하며 인근의 한 식당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영웅은 편안한 네이비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또래의 청년 같은 수수한 차림으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모임에는 의외의 인맥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래퍼 겸 프로듀서 그레이, 배우 출신이자 베루툼 대표인 김선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서울 청계산 인근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난 16일 생일이었던 임영웅은 지인들이 준비한 빨간색 하트 모양의 생일 케이크를 손에 들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사진 속 그는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톤이 눈에 띈다. 그는 이날 산행을 포함한 야외 활동을 즐기며 생일을 뜻깊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영웅은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익숙한 도시 문명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 가는 대로 살아보는 임영웅과 친구들의 무계획, 무공해 일상을 다룬다.
  • 사우디·그리스도 한국 잠수함 산다?…‘캐나다 60조 수주’의 놀라운 나비효과 [밀리터리+]

    사우디·그리스도 한국 잠수함 산다?…‘캐나다 60조 수주’의 놀라운 나비효과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한화오션이 캐나다의 선택을 받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그리스 시장을 선점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한화오션에 대해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와 후속 수주 기대감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단기 실적 기여보다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시장 진입과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잠수함 수출 1위 기업인 독일 TKMS를 제치고 나토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우디, 그리스 등 후속 예상 잠수함 수출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TKMS는 현재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과 마지막 경쟁을 벌이는 기업이다. 보고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로 가격 등이 포함된 본계약 체결은 2028년 초, 실제 건조 매출 반영 시점은 2029년 말 이후로 예상된다”면서 “비너스 FPSO 건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는 2027년 하반기부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에너지플랜트 사업부는 일감 부족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수주는 해당 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며 “비너스 FPSO 수주 시 글로벌 해양 자원 개발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잠수함 도입 또는 가능성 검토 중인 나라들현재 잠수함 전력이 없는 사우디는 첫 잠수함 전력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2026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국내 방산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캐나다에 제안한 것과 동일한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을 제안했다. 아직 정식 입찰이나 계약 단계는 아니지만 한화오션은 사우디를 유력한 잠재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은 사우디 측과 기술 협력, 현지 생산, 연구개발 협력 등을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WDS 당시 잠수함 건조에 참여하는 한화오션 및 국내 11개 협력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순한 잠수함 구매를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우디의 정책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기지 건설과 유지보수(MRO), 기술 이전, 승조원 교육, 현지 생산 기반 구축 등의 토털 패키지를 제안했다. 그리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4척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그리스에도 KSS-III(를 제안했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유럽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현재 캐나다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독일 TKMS 외에도 프랑스 방산업체 나발 그룹, 이탈리아 대표 조선·방산기업인 핀칸티에리 등 쟁쟁한 유럽 업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선정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한국이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수주한다면 사우디와 그리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한국산 잠수함 도입은 한국의 설계·건조 능력과 품질, 운용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사우디가 중시하는 장기 운용 능력과 유지·보수(MRO), 기술 이전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경우 유럽 밖에서도 한국 잠수함이 선택받고 있다는 강력한 실적을 확보하게 되고, 이는 독일과 프랑스 등 전통적인 유럽 방산업체와 겨뤄야 하는 그리스 잠수함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특히 NATO 회원국인 캐나다의 선택은 그리스에도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내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 CN모터스, 카니발 하이리무진 체험형 유튜브 콘텐츠 ‘모셔드림카’ 공개

    CN모터스, 카니발 하이리무진 체험형 유튜브 콘텐츠 ‘모셔드림카’ 공개

    특장자동차 전문기업 CN모터스가 시민 소통형 유튜브 콘텐츠 ‘모셔드림카’를 공개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의 현장 접점을 다변화한다고 밝혔다. ‘모셔드림카’는 시민들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대해 가진 인식과 탑승 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다. 방송인 김석이 진행을 맡아 도심, 전통시장, 기차역, 공원 등 일상 공간을 찾아가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목적지까지 CN모터스 차량으로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텐츠는 단순한 차량 소개 영상에서 벗어나 실제 시민들이 차량을 경험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대한 인지도와 첫인상을 이야기하고, 차량 탑승 후에는 실내 공간감과 시트 착좌감, 편의 옵션 등에 대한 솔직한 반응을 공유했다. 콘텐츠 운행에는 CN모터스의 라인업인 패키지 2번과 패키지 4번 차량이 투입됐다. 탑승 시민들은 CN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전고와 실내 공간, 인테리어 색상, 냉·온 컵홀더, 안마 기능 적용 시트 등 주요 사양을 체험했다. 실제 탑승 후 시민들 사이에서는 전고에 따른 개방감과 실내 색상 및 공간 구성이 차량 내부 공간 확보에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트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은 착좌감이 편안하고 안마 기능이 적용돼 장거리 이동이나 가족 단위 이동 시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시민들이 실제 탑승을 통해 공간감과 옵션을 확인하면서 별도의 시승 방법을 문의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CN모터스는 이번 콘텐츠에 사용된 라인업 차량을 자사 계열사인 CN렌터카를 통해 자유롭게 렌트하고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구매 전 실제 주행 환경에서 차량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장차 구매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CN모터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중심으로 특장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기업이다. 국토교통부 인증 특장 제조사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자체 조립 공장을 통한 설계·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1:1 인디비주얼 오더 시스템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특장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CN모터스는 인천 본사를 비롯해 서울 서초, 순천, 광주, 대구, 부산, 의정부, 제주 등 전국 8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니발 하이리무진 외에도 V-CLASS,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등 다양한 하이리무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CN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모셔드림카는 일반 시민들에게 CN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착좌감과 다양한 실내 옵션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실제 탑승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충남북부상의, 규제합리화위원회 초청 기업인 간담회…14건 건의

    충남북부상의, 규제합리화위원회 초청 기업인 간담회…14건 건의

    “현장 중심 규제합리화 필요”천안·아산 등 기업 규제애로 14건 건의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는 23일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박용진 부위원장을 초청해 지역 기업인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규제 합리화 정책 방향 공유와 천안·아산·예산·홍성 등 충남 북부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성장본부장, 송경석 충남북부상의 부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진 부위원장은 ‘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규제합리화 정책방향’ 강연을 통해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제도적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로봇·자율주행·바이오 등 신산업의 속도를 기존 규제 체계가 따라가지 못할 경우 투자와 시장 기회가 해외로 이동할 수 있어 기업이 실제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규제 합리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기업들은 14건의 규제 애로를 건의했다. 건의된 과제는 △3톤 미만 지게차 조종자격 요건 완화 △상수리 군락지 보호구역 조정 및 공장용지 활용 규제 완화 △공장 기반시설 인입을 위한 구거·사도 활용 절차 개선 △반도체 장비 제조업의 한시적·탄력적 근로시간제 규제 완화 △건설기계 전동화 개조 보조금 현실화 △환경책임보험 가입범위 합리화 △바닥재 프탈레이트 가소제 기준치 적용 완화를 통한 재활용 원료 사용 촉진 △화평법 신규물질 등록 절차 간소화 △PVC 바닥재 재활용 의무 이행 기준 완화 △도시첨단물류단지 공공기여 규제 완화 △산단 입주업종 네거티브 방식 전환 △자가발전 설비 도입 규제 완화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개선 등이다. 송경석 충남북부상의 부회장은 “충남북부지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 기간산업과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규제합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이 불리할 것”…60조 잠수함’ 경쟁자, 알고 보니 독일 아니었다 [밀리터리+]

    “한국이 불리할 것”…60조 잠수함’ 경쟁자, 알고 보니 독일 아니었다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독일의 경쟁이 사실상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까지 확장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당국이 CPSP 수주 업체 선정 시기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7월 7~8일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이 수주 업체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국과 경쟁하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나토 동맹 네트워크를 전면에 내세우며 캐나다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먼저 노르웨이는 TKMS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 온 납기 일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국의 생산 순번까지 내놨다. 미국 국방·안보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에 따르면 독일과 노르웨이는 TKMS의 빠른 납기를 위해 해군용으로 사전 주문된 잠수함 생산 순번을 캐나다에 양보했다. 이로써 독일은 최소 4척의 인도 시점을 2036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는 한국 측이 제안한 ‘2035년까지 4척 납기’ 일정보다는 여전히 1년가량 늦다. 더불어 TKMS는 나토 동맹국 간의 군수 상호운용성을 부각하며 캐나다와 나토의 결속력 강화를 자사 수주의 추가적인 효과로 내세웠다.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캐나다는 우방국과 군수·정비 체계를 100% 공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MRO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나토 차원의 결속력과 북극해 안보 통제권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캐나다가 독일을 선택할 시 얻을 수 있는 파급효과로 꼽힌다.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독일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유럽 국가들에 캐나다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정치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최종 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둔 지난 15일 캐나다가 서명한 유럽 방산 공동 조달 금융 프로그램 ‘세이프’(SAFE)가 이번 수주전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 vs 경제성의 대결일각에서는 이번 수주전을 안보 대 경제성의 대결로 평가한다. 실제로 한국 업계에서는 독일의 나토 동맹과 글로벌 안보 전략이 한국의 약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한국 대표 원팀으로 참여중인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한국 정부가 함께 준비한 경제협력 패키지와 한국 잠수함의 성능, 납기, 가격 경쟁력 역시 캐나다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으로 꼽힌다.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한양대 교수는 과거 로이터 통신에 “캐나다는 나토와의 관계 및 유럽과의 확대되는 방위 협력에 더 큰 비중을 둘 가능성이 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나토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이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고려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한국이 불리해질 것”이라며 “캐나다가 정치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난 뒤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수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캐나다가 한국 선택하면 나토에 미치는 영향수주전 결말이 임박할수록 사실상 한국과 나토의 대결처럼 비춰지는 상황에서 캐나다가 결국 한국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나토는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캐나다가 나토 비회원국인 한국 업체를 선택한다면 이는 유럽 방산업계에도 상당한 상징성을 갖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최근 나토와 유럽연합(EU)은 역내 방산 생산을 확대, 공급망 자립, 유럽 업체 우선 활용 등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캐나다의 한국 잠수함 선택으로 경쟁력 제고에 대한 고심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미 폴란드와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 여러 나토 회원국이 한국과 방산 협력을 확대하는 추세이며, 캐나다가 한국 잠수함을 운용해도 나토 작전에 참여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캐나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내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 “바른 식습관 어릴 때 잡아주세요”

    “바른 식습관 어릴 때 잡아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아현보건지소에서 ‘바른 식습관 키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편식 예방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방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현보건지소 3층 요리교실에서 총 6회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수석강사인 정희정 강사가 맡아 유아의 성장발달 단계에 따른 영양관리 방법과 건강한 식재료 활용법, 올바른 조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간편하게 만드는 영양 만점 아침식사 ▲채소 거부 타파를 위한 핑거푸드 ▲밥태기 극복 한 끼 식사 ▲오감 자극 건강 간식 ▲채소·과일 활용 요리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호밀빵 샌드위치와 새우찹쌀죽, 감자핫도그, 케일쌈밥, 사라다빵, 오꼬노미야끼, 사과파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평생학습 누리집 또는 아현보건지소로 전화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 시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요리교실이 보호자들이 올바른 영양 정보를 배우고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서울공예박물관, 태극기 게양대 개선 ‘지지부진’... 소극행정 탈피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서울공예박물관, 태극기 게양대 개선 ‘지지부진’... 소극행정 탈피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7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공예박물관의 태극기 게양대 개선 조치가 미흡하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두 기관이 제출한 ‘태극기 게양대 개선 검토 보고’를 바탕으로, 국가상징물 관리에 대한 소극적인 개선 의지와 늑장 대응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가시성 확보를 위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공예박물관의 태극기 게양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김 의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문화시설들이 국가상징물인 태극기 게양에 소홀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가시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보이지 않는 곳에 방치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행정감사에서 그는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의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가 건물 옥상에 작은 크기(5호, 180㎝*120㎝)로 설치되어 있어 인근 미국대사관의 성조기(1호, 450㎝*300㎝)와 비교해도 상징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지상 이전을 주문했다. 이어 올해 3월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 회의에서도 서울공예박물관을 향해 “대로변에서 박물관 명칭조차 확인하기 어렵고, 국기 게양대는 마치 숨겨놓은 것처럼 건물 안쪽에 방치되어 있다”며 가시성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양 기관이 제출한 답변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의 지적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양 기관은 여전히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실제 공사 완료 시점을 2026년 10월 이후로 잡는 등 국기 게양대 개선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서울공예박물관의 경우 대형 사인물 설치와 게양대 이전에 2026년 하반기까지 시간을 끌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역시 안전과 행사 동선 등을 이유로 지상 설치보다는 옥상 게양대 규격을 소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등 김 의원이 강조한 ‘시민 눈높이에서의 상징성 강화’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국기법과 서울시 조례에 따라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국기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편성이나 게양 환경 검토를 핑계로 태극기 게양대 하나 옮기는 데 1년 넘게 시간을 끄는 것은 전형적인 소극행정이자 의지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미국대사관의 대형 성조기가 광화문 광장을 압도하는 동안 우리 태극기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 현실을 시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는가”라며 “서울공예박물관은 시민들이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로변 사인물을 즉각 보강하고, 세종문화회관은 국가상징물로서 태극기의 존엄과 위상이 드러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재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아침 6~9시 성관계가 더 좋더라”…밤보다 더 유익한 이유 있다 [라이프+]

    “아침 6~9시 성관계가 더 좋더라”…밤보다 더 유익한 이유 있다 [라이프+]

    새벽 또는 아침에 연인과의 성관계가 밤 시간대보다 큰 흥분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안겨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공인상담심리사(BACP)이자 심리치료사인 수지 마스터슨은 “냄새, 촉감, 그리고 신체적 가까움에 대해 갖는 연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게 성적 흥분과 정서적 유대감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커플들은 헝클어진 머리와 수면 중 발생한 입냄새 등으로 아침 성관계를 꺼리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런 요소가 상대방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마스터슨은 “아침 입 냄새 자체는 엄밀히 말해 페로몬은 아니다. 하지만 가까운 신체 접촉에 대해 우리 몸이 화학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으며, 파트너의 자연스러운 체취에 대해 우리가 형성하는 긍정적인 영상도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침 임 냄새는 안전함과 익숙함의 상징으로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통 외출을 위해 몸을 단장하기 전 우리는 가장 자연스럽고 취약한 상태에 있다. 이 모습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나의 이런 모습을 당신이 봐도 괜찮다고 믿는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 구아페오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나는 아침에 나누는 성관계를 선호한다. 굳이 뭔가를 많이 꾸밀 필요도 없어서 더 좋다”고 말했고, 레딧의 한 사용자는 “아침 시간대에 보이는 모습들이 오히려 더 큰 흥분감을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이자 성·연애·관계 전문가인 애너벨 나이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파트너의 자연스러운 아침 냄새에 긍정적인 감정을 연결하게 된다”면서 “낯선 사람에게는 불쾌할 수 있는 냄새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유명 성 건강 제품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의 아침 섹스를 가장 선호했으며, 충분한 에너지와 편안함을 그 이유로 꼽았다.
  • 반도체 힘입은 SK하이닉스… 나스닥행 기대도 투심 키웠다

    반도체 힘입은 SK하이닉스… 나스닥행 기대도 투심 키웠다

    HBM 등 반도체에 집중된 구조시장서 초강세 수혜 온전히 받아美 ADR 승인 거쳐 8월 상장 전망사측 “상장 시점·조달 규모 미정” SK하이닉스가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왕좌’에 오른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반도체 쏠림’ 심화가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도 작용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투톱’인 두 회사의 시총 역전 원인은 사업 구조의 차이가 꼽힌다. 메모리 중심 회사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집중도가 높은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가전 등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지닌 탓에 최근 반도체 호황의 수혜가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산됐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증시의 평가 기준이 ‘종합 전자기업’에서 ‘AI 메모리 기업’으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시장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시총 역전이 굳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총 역전을 두고 “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과열 시그널 중 하나”라며 “2분기 이익 규모와 증가율 전망치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크고 높아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속도가 보다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ADR 상장 기대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시장 ADR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주관사단 선정까지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시기 미국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게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6월 SEC의 승인을 거친 뒤 오는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장이 이뤄지면 글로벌 펀드 편입 수요가 늘면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상장 시점과 조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대낮에 불꺼진 스타벅스… “구멍 난 시스템에 소비자만 불편”

    대낮에 불꺼진 스타벅스… “구멍 난 시스템에 소비자만 불편”

    1999년 개점 이후 첫 영업 조기 종료성균관대 교수들 강의 녹화본 시청정용진 회장 등 경영진은 내일 교육“이미지 회복” “보여주기” 반응 엇갈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의 직원들은 22일 오후 2시 50분이 되자 매장 내 고객들에게 영업 종료 10분 전이라고 안내하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고객이 모두 나가자 직원들은 창문 블라인드를 모두 내리고 소등한 뒤 3시부터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정문에는 ‘영업시간 단축으로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와 ‘오후 3시 영업을 마감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들렀다 발길을 돌린 이재경(24)씨는 “3시에 닫는 줄 모르고 왔다가 돌아가고 있다”며 “의사 결정권자의 잘못으로 소비자와 일반 직원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오후 3시 전국 2160여개 모든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5·18 탱크데이’ 이벤트로 논란이 빚어진데 대한 후속 조치다. ‘역사 폄하’ 논란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날 점포에선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본사로부터 지급받은 모니터를 통해 준비된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들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강의의 녹화본이다.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 기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각각 50분 안팎이다. 휴가자들도 추후 온라인으로 영상을 시청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영업을 조기 종료한 것은 1999년 국내 1호점인 이대점을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관련 교육뿐 아니라 스타벅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션 등에 대해 소통하는 브랜드 가치 워크숍”이라며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탱크데이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은 엇갈린다. 대대적인 교육이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책임자 교육이 먼저라는 반응도 나온다. 스타벅스 애용자라는 직장인 윤모(34)씨는 “본사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다듬어야할 문제”라며 “내가 직원이라면 역사교육 대상이 된 데에 의구심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유모(38)씨도 “애초에 위에서 발생한 문제인데 일선 직원들한테 역사교육이라니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아니냐”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매장 직원은 “탱크데이 논란 이후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괜한 비난을 듣기도 했다”며 “직원 교육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본사 차원의 의사결정 과정을 보완해 매장 직원들이 피해를 입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도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같은 교육 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8일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마케팅 의사결정 체계도 전면 개편해 모든 마케팅 기획 단계에서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 적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 이찬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드러누워 막을 걸 후회”

    이찬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드러누워 막을 걸 후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해 “그때 드러누워 막았어야 했나 후회하고 있다”며 정책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음을 인정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추가 안전장치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과열에 대해 강도 높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 제도는 지난해 연말 고환율이 이어지자 당시 서학개미의 해외 증시 투자 수요를 국내 증시로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원장은 “해당 상품의 극심한 회전율로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해당 상품의 회전율이 높을 때는 200%에 가까웠다면서, 이를 통해 증권사가 취할 수 있는 매매수수료는 많게는 10조원 수준이 될 걸로 추산했다. 회전율 200%는 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해당 상품을 순자산 규모의 2배 이상 사고팔았다는 의미로, 장기 투자보다 초단기 매매가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도박판에서 ‘뽀찌’(경기나 도박에서 이기거나 많은 돈을 딴 사람이 주위 사람에게 일정액을 사례하는 것) 뜯는 사람이 돈 많이 버는 모양새가 될까봐 (걱정이다)”라면서 “정작 플레이어는 실익이 없고 관리·운영하는 시스템만 이익을 보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심하게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대부분이 중산층과 서민인 만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경우 가계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별도의 안전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당초 도입 취지였던 고환율 완화 효과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상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 그는 “당시 급하게 준비했던 것은 맞다. 증권신고서가 예상보다 일찍 들어왔고 당시만 해도 환율 문제가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이었다”며 “중동전쟁 이후 주식시장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여서 우려가 많았는데 어떻게든 그때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고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물량이 1주도 배정되지 않은 것은 저도 이해가 안 간다”며 “배정 관련 경위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 공개는 피했다. 이어 “투자자 입장에서도 매우 불편하고 불만스러운 상황이다. (공모주 청약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상장 첫날 주식을 샀을 텐데 그 돈이 (공모주 청약에) 물린 상태였지 않느냐”며 “투자자 보호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의 검사 결과를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 신청과 관련해서는 회사채·기업어음(CP)·전단채 판매 과정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도 직전 발행된 채권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고, 필요하면 검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최대 관심사인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KB금융 회장 숏리스트 선정 절차가 시작되는 7월 3일 전에는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AI 메모리로 기운 증시… SK하이닉스 ‘대장주’ 오른 이유

    AI 메모리로 기운 증시… SK하이닉스 ‘대장주’ 오른 이유

    HBM 타고 반도체 쏠림 수혜메모리 집중도 높아 재평가ADR 상장 기대도 주가 자극“단기 과열 신호” 신중론도SK하이닉스가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왕좌’에 오른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반도체 쏠림’ 심화가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도 작용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투톱’인 두 회사의 시총 역전 원인은 사업 구조의 차이가 꼽힌다. 메모리 중심 회사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집중도가 높은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도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지닌 탓에 최근 반도체 호황의 수혜가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산됐다는 평가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증시의 평가 기준이 ‘종합 전자기업’에서 ‘AI 메모리 기업’으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시장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시총 역전이 굳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시총 역전을 두고 “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과열 시그널 중 하나”라며 “2분기 이익 규모와 증가율 전망치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크고 높아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속도가 보다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ADR 상장 기대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시장 ADR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주관사단 선정까지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 시기 미국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게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증권가에서는 ADR 상장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6월 SEC의 승인을 거친 뒤 오는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장이 이뤄지면 글로벌 펀드 편입 수요가 늘면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상장 시점과 조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한국, 미쳤다”…‘60조 잠수함’ 라이벌 독일, 한화오션 전략에 놀란 이유 [밀리터리+]

    “한국, 미쳤다”…‘60조 잠수함’ 라이벌 독일, 한화오션 전략에 놀란 이유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나다 내부에서 한화오션에 대한 공격적인 광고 전략을 두고 놀라운 평가가 나왔다. 캐나다 국영 통신사인 캐내디언프레스는 21일(현지시간) CPSP에 도전장을 내민 한화오션에 대해 “캐나다 방송계의 상징적 인물인 피터 맨스브리지가 등장한 대규모 광고전 등 여러 측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이라고 설명한 뒤 “한화는 KSS-Ⅲ 잠수함을 홍보하기 위해 캐나다 전역 공항에 광고를 내걸고 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심지어 해안 지역과 거리가 먼 위니펙과 캘거리에도 한화 잠수함 광고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캐나다 국민을 겨냥해 도심 곳곳에서 이색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오타와 공항, 시내버스 후면, 대형 옥외 전광판,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자사의 KSS-III(도산안창호급) 잠수함 광고를 쏟아냈다. 캐내디언프레스는 “한화는 (잠수함이 다니는) 해안 지역과 거리가 먼 위니펙과 캘거리에서도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한화와 경쟁 중인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 TKMS의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캐나다 최대 방산·안보 전시회인 CANSEC에 참석해 한화오션의 광고를 언급하며 “솔직히 말해 정말 이례적이다. 우리는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의 잠수함 업체들도 이런 식으로 홍보하지는 않는다”며 “잠수함은 원래 이렇게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노출되는 제품이 아니다. 이런 사업은 보통 잠수함의 성능을 중심으로 경쟁하며 홍보 대상도 일반 국민이 아니라 정부”라고 덧붙였다. 또 “(한화오션에) 한번 해보라고 하자”라며 “성공하면 광고 전략 덕분에 이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한다면 가장 유명한 패자가 될 뿐”이라고 말해 견제 심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이 탈락하는 게 더 어려운 상황”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TKMS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의 공격적인 납기 일정과 홍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폴 미첼 캐나다군사대학 국방학 교수는 “한국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잠수함 수주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독일 잠수함은 한국 잠수함에 비해 운용 경험과 상호운용성, 검증된 선체 설계, 그리고 영어를 기반으로 한 교육·훈련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한국 잠수함은 수직발사관을 통해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독일 잠수함에 없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캐내디언프레스는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번 경쟁이 사실상 박빙이라고 평가한다. 어느 쪽이 다소 앞선다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캐나다 정부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캐나다 정부가 경제적 효과와 전략적 협력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최종 결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심하기 어렵다” TKMS의 강점은?한화오션은 잠수함의 성능뿐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부각한 산업 협력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독일 TKMS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 네트워크, 장기 운용·정비 생태계에서 강점을 보이는 데다, 이번 사업이 수십 년 동안의 MRO 및 군수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 측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여기에 최종 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둔 지난 15일 캐나다가 서명한 유럽 방산 공동 조달 금융 프로그램 ‘세이프’(SAFE)가 한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난 뒤 “우리의 종합적인 판단으로는 (수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기는 한데 낙관하기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캐내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이찬진 금감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심각…KB 회장 숏리스트 전 지배구조안 발표 예정”

    이찬진 금감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심각…KB 회장 숏리스트 전 지배구조안 발표 예정”

    빚투·단일종목 ETF 과열에 경고음사내대출 DSR 편입 가능성 첫 언급중앙그룹 채권 판매 검사 전환 시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급증한 ‘빚투(빚내서 투자)’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을 예고했다. 또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은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기 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22일 금감원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증시 과열 양상과 관련해 “신용융자 등 차입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통계상 비중은 낮아 보이지만 금액 자체는 계속 늘고 있다”며 “통계의 착시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출시할 때부터 의문이 있었다”며 “환율 안정 효과도 기대만큼 크지 않았고 부작용은 너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전율이 130~200%에 달하고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규모가 5조~10조원에 이를 수 있다”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수억원 규모의 기업 사내대출과 관련해 “마음 같아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체계 안으로 편입하고 싶지만 자본주의 체제에서 기업 복지 영역이라는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보를 저당권 방식으로 설정할 경우 기술적으로는 DSR에 일부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사내대출 규제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정책 주무부처인 금융위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 신청과 관련해서는 회사채·기업어음(CP)·전단채 판매 과정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도 직전 발행된 채권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필요하면 검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최대 관심사인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KB금융 회장 숏리스트 선정 절차가 시작되는 7월 초 전에는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장 연임 제한과 승계 절차 투명성 강화 등 기존 금융위가 공개한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 공모주 국내 투자자 ‘0주 배정’ 사태와 관련해서는 “미국 증권신고서를 직접 봤는데도 당연히 배정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 검사에서 투자자 보호 절차와 물량 배정 과정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주식시장을 단순한 유통시장이 아니라 자본조달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코스닥이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향하는 자금을 국내 혁신기업 투자로 돌릴 수 있도록 자본시장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학교와 군대 내 도박·불법사금융 문제를 언급하며 “최근 드라마 ‘참교육’의 내용이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금융교육과 불법금융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서울시, 국장급 승진인사…강경훈 기획담당관 등 6명

    서울시, 국장급 승진인사…강경훈 기획담당관 등 6명

    서울시는 22일 국장급(3급) 승진 예정자 6명을 내정했다. 대상자는 강경훈 기획담당관, 조혜정 경제정책과장, 최선혜 재무과장, 강성필 공공개발담당관, 김성기 도시공간전략과장, 김동구 주거정비과장 등 6명이다. 시는 민선 9기 첫 승진인사인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국장급 이상 전보를 시행할 방침이다. 곽종빈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 부서와 지원부서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서장들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면서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을 최우선으로 우수 인재를 적극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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