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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리딩방 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투자리딩방 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투자리딩방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세탁’해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온라인에서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투자전문가를 사칭해 고수익을 내는 것처럼 문자 등을 전송해 현금 입금을 유도한 뒤 가로채는 수법이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 혐의로 3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자금세탁총책, 환전책, 자금세탁책 등 범죄 가담 정도가 높은 4명은 구속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리딩방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이 투자금 명목의 돈을 입금하면 여러 대포통장으로 분산 이체한 뒤 즉시 현금으로 출금해 해외에 거점을 둔 총책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중고차를 신차인 것처럼 속여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법으로 대출받는 이른바 ‘중고차 작업 대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들이 투자리딩방 자금세탁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확대했다. 이후 범죄에 쓰인 계좌 명의자를 전수조사하는 등 끈질기게 추적해 피의자들이 2022년 2~3월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자 12명으로부터 7억 6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채 세탁한 사실을 밝혀냈다. 피의자들은 텔레그램과 대포폰으로만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20, 30대이고, 범죄 수익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임대하거나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에 본거지를 둔 투자리딩방 사기 총책 A씨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수배했다.
  • 발기부전치료제 정·가품 33억원 상당 판매한 유통업자 6명 구속

    발기부전치료제 정·가품 33억원 상당 판매한 유통업자 6명 구속

    가짜 비아그라 등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전국 성인용품점에 공급한 무허가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정품 치료제도 해외에 수출할 것처럼 확보해 국내에 불법으로 판매했다. 울산경찰청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A씨 등 유통업자 8명은 202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총 3088회에 걸쳐 발기부전치료제 정품과 가품 등 총 33억원 상당을 전국 성인용품점 40여곳에 판매한 혐의다. 일부는 ‘OO약국’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이들 약품을 홍보·판매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무역업자’로 등록한 뒤 제약업체에서 만든 발기부전치료제 정품을 마치 해외에 수출할 것처럼 받아와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은 해당 제약업체 측도 사실상 A씨 등이 수출을 명목으로 약품을 확보해 국내에 불법 유통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약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임원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무허가 유통업자들이 판매를 위해 자신의 집, 빌라, 전통시장 창고 등에 보관해 둔 전문·부정 의약품 41종 45만정(시가 38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제를 불법으로 만든 공급업자들을 쫓고 있다”며 “위조 약품은 몸에 해칠 수 있으니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3개월간 ‘186억’ 투자사기…‘한·중’ 범죄조직 수장은 ‘30대 귀화 여성’

    3개월간 ‘186억’ 투자사기…‘한·중’ 범죄조직 수장은 ‘30대 귀화 여성’

    국내 유명인을 사칭해 약 3개월에 걸쳐 180억원대 이상 범죄수익을 올린 투자사기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일 사건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수법으로 186억원을 가로챈 국내총책 등 1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조직 국내총책 박모(37·여)씨 등 11명을 구속했고 조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 나머지 3명은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A씨는 내국인 신분이며 중국에서 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해 무료 주식 강의를 해준다는 광고를 올리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을 단체 채팅방으로 유인했다. 그러면서 공모주 주식 리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 미리 만들어놓은 대포통장으로 투자금을 이체받았다. 이들 조직은 피해자들로부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 가짜 해외 유명증권회사 주식 앱을 이용해 실제 수익이 많이 창출되는 것처럼 속였으며, ‘가짜뉴스’ 웹페이지를 만들어 자신들이 사칭한 교수 2명의 이름을 사이트에 입력하면 관련 기사가 나오게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국내총책 A씨와 중국 국적 김모(38·남)씨는 지인관계로 이번 범행을 기획하면서 조직원들의 월급 지급과 근태관리를 도맡기도 했다. 또 해외총책 C씨와 공모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중국인들을 고용해 피해자들 상대로 투자권유 상담 등의 임무를 맡을 상담책을 중국·캄보디아 등 해외 사무실에 파견했다. 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체된 투자금들이 인출돼 백화점 상품권으로 세탁된 정황을 포착하고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인출책·세탁책·국내총책 등을 순차 검거했다. 다만 아직 해외총책 등 일부 조직원의 신원이 특정되지 않아 수사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택 경기남부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해외총책 C씨와 일부 조직원들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수사를 지속해 모두 검거하도록 하겠다”며 “리딩방 사기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는 만큼, 우너금 손실 없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女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 명칭 붙여 모욕한 남학생들

    女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 명칭 붙여 모욕한 남학생들

    같은 학년 여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의 명칭을 붙여 모욕적인 발언을 한 남학생들이 학교폭력 징계에 대한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3부(부장 고승일)는 A군 등 고교 남학생 2명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월 받은 학교폭력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청구를 기각했다. 아울러 A군 등 2명이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A군 등 2명은 고등학교 1학년생이던 2022년 10월 학교 교실에서 동급생 B양을 지칭하며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했다. 당사자인 B양은 당시 다른 반이어서 그 자리에 없었지만, A군 등과 같은 반인 다른 친구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A군 등은 B양 이름과 성인용 기구를 뜻하는 단어를 합친 뒤 ‘개××’라는 성적 비속어까지 붙여 여섯 글자를 한 글자씩 서로 돌아가면서 놀리듯 말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다른 친구 3명이 이 사실을 B양에게 알렸고, B양은 학교 측에 신고했다. B양은 또 A군 등이 익명 사이트에서 자신을 비웃고 조롱하는 댓글을 썼다고도 주장했다. 관할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월 학교폭력이 인정된다며 A군 등 2명에게 각각 사회봉사 6시간의 처분을 의결했다. 또 “졸업 때까지 B양에게 협박이나 보복행위를 하지 말라”고도 했다. 다만 익명 사이트 댓글과 관련해서는 인정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처분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자 A군 등 2명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B양을 지칭해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내용을 B양에게 전달한 다른 친구들은 이후 ‘오해였다’며 말을 번복해 증거가 없는 상황이어서 학교폭력 처분은 위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B양은 목격자인 친구 3명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달받고 신고했다”며 “목격자들의 진술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제로 보지 못했다면 쉽게 말하기 어려운 내용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일부 목격자들이 진술을 번복했지만, 친분이 있는 A군 등이 불이익을 받게 되거나 자신들과의 관계가 악화할 것을 염려해 책임을 회피하려 한 정황”이라며 “번복한 진술이 오히려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다른 학생들 앞에서 B양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비하하고 이름과 성인용 기구 명칭을 혼합해 반복해서 말한 것은 성적으로 비하해 모욕을 주는 표현”이라는 “충분히 성적 괴로움이나 수치심을 느낄 만한 학교폭력”이라고 강조했다.
  • “벚꽃 데이트할 여성 구해요”…日처럼 ‘렌탈여친’ 유행할까 [김유민의 돋보기]

    “벚꽃 데이트할 여성 구해요”…日처럼 ‘렌탈여친’ 유행할까 [김유민의 돋보기]

    전국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벚꽃 구경을 함께 할 이성을 찾는다’는 구인글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女)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인생에 살아보면서 벚꽃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는 같이 식사하고 싶어서, 또는 추후에 생길 이성과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경험을 쌓고자 구인 글을 올린다”며 자신의 정보와 고용 조건을 썼다. A씨는 자신을 만 35세, 키 165㎝, 몸무게 60㎏의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오는 6일 또는 7일 서울 한강 및 여의도 일대에서 데이트할 20~39세의 미혼 여성을 구한다고 밝혔다. 또 데이트 코스와 계획 등 준비가 가능한 사람을 구한다며 “고용주가 해당 경험이 전무해 교육도 겸한다”고 썼다. A씨는 시급 2만원으로 8시간에 총 16만원으로 급여를 제시했다. 최대 두 끼의 식사와 후식을 제공하며, 출·퇴근 픽업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계약서도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신체 접촉은 일절 없다. 단, 인파가 혼잡하여 이동 불편 시 손은 잠깐 잡을 순 있다”며 “근로자의 원치 않은 신체 접촉 시 근로자는 고용주를 신고하라”고 썼다. 그는 “장난 아니고 저 정말 진지하다”며 “대화로 장난이라는 분들이 계셔서 특약 사항을 추가했다”고 했다. 특약 사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은 우선 계약금 5만원을 지급받은 뒤 데이트 후 잔금 11만원을 받게 된다. 선착순 마감이라던 이 게시글에는 현재 마감 공지가 붙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일급 7만원으로,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인 10일 오후 2~6시까지 4시간 동안 벚꽃 구경을 함께 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며 “나이와 MBTI를 같이 보내달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또 다른 인터넷 카페에도 ‘진지하게 벚꽃 데이트 알바하실 분’이라는 구인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차량 픽업이 가능하다. (차량) 기어봉에 손을 얹고 있으면 그 위에 손을 포개주시는 정도의 스킨십이면 충분하다”고 했다.日은 시간당 5~10만원…신체접촉 금지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사람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쉽게 예약이 가능한데, 얼굴 사진과 나이, 키, 혈액형, 사는 곳, 직업, 취미 등이 적힌 프로필이 올려져 있고, 지명도 등에 따른 인기 순위도 집계돼 있다. 실제 애인처럼 함께 데이트하며 시간을 보내는 ‘렌탈 여친’ 서비스는 한 시간에 약 5만~10만원을 내고 한 시간마다 약 3만원을 추가해야 한다. 교통비는 별도다. 의뢰인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애인의 취향을 요구할 수 있지만 남녀 간의 신체 접촉은 금지된다. 개인적인 연락처를 묻거나 숙박업소나 집에서 데이트하는 것도 금지된다. 일본의 방송과 유튜브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원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도시락 데이트를 하던 여성은 약속된 시간이 끝나자 “서비스가 끝났다. 6시간 데이트 요금은 3만 3000엔(약 30만원)입니다”라고 말한다. 대학생 때부터 여친 아르바이트로 1000명 이상 만났다는 여성 A씨는 “주로 30~40대 남성들이 많이 이용하며 데이트하거나 고민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청소하기, 산책하기, 강아지 돌보기 등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종 의뢰인들의 고백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결혼·출산 포기하는 사회분위기 반영 일본의 렌탈 여친 서비스는 사회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일본은 남성 생애미혼율(50세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2020년 기준 28.3%에 달한다. 경제가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지면서 월급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일본 남성들은 연애와 결혼을 포기했다. 최근엔 20∼30대 독신 남성 10명 중 4명은 연인을 사귄 경험이 없다는 일본 정부 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 남성의 생애미혼율은 2020년 기준 16.8%로, 아직은 일본의 2000년대 초반 수준이지만 결혼과 출산을 포기했다는 청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서비스의 유행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 중 50.4%가 결혼과 출산은 거의 계획하지 않는 ‘결혼·출산 포기형’이었다. 이 유형의 청년 중 연애 계획이 있는 경우는 35.8%로 낮았고 결혼과 출산 계획은 각각 0%, 0.3%에 그쳤다.
  • 가자지구 육로 봉쇄 뒤 구호물품 해상운송한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 사망

    가자지구 육로 봉쇄 뒤 구호물품 해상운송한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구호식량을 해상 운송하기로 한 비영리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orld Central Kitchen)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직원 7명이 숨진 이튿날인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구호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 단체를 설립한 호세 안드레스는 전날 사고 직후 소셜미디어 X에 “공습을 받아 우리의 형제자매 몇 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후 이 단체는 공식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 보호를 받아 두 대의 장갑차와 비무장 차에 나눠 이동했음에도 우리 직원들은 데이르 알 발라(Deir al-Balah) 식량 창고를 떠나려던 차에 공격을 받았다”며 “이는 우리 단체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식량이 전쟁 무기로 사용되는 가장 끔찍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IDF)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이 비극적인 사건의 정황을 이해하기 위해 최고위급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인도주의적 구호 물자를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식량과 인도주의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센트럴키친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월드센트럴키친 단체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린 고어는 “우리 직원들은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격’을 받아 숨졌다”며 “이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습 이후 로이터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 속 일부 주검은 월드센트럴키친(WCK) 이름이 적힌 보호 장비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단체 로고가 표시된 흰색 차량 지붕에는 차량 전체 너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월드센트럴키친에 따르면 사망자 7명의 국적은 호주, 폴란드, 영국, 미국, 캐나다, 팔레스타인이었다. 월드센트럴키친은 가자지구로 통하는 육로가 전면 봉쇄되자 해상 운송을 통한 구호 물자를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지난 2월 29일 구호 물품을 얻기 위해 수송대 근처로 몰린 팔레스타인 인파에 이스라엘 군이 발포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112명이 숨지고 760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3일 동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가자지구로 보낼 200톤의 식량을 선적해 가자지구 북부의 임시 부두로 향했다. 세계 선박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2일까지 월드센트럴 키친의 선박은 가자지구 해안에 남아 있었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는 피해자 중 한 명이 호주 시민이자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의 관리자인 조미 프랭크컴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것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비극”이라며 “이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원한다”며 “호주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다”고 말했다.
  • 통일부 “북 총선 개입 시도 강력 경고”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총선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통일부가 발표했다. 통일부는 2일 ‘북한의 우리 총선 개입 시도 관련 통일부 입장’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불순한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총선을 일주일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통일부가 국내에서 접속 자체가 제한되는 노동신문에 실린 대남 비난기사를 ‘총선 개입’이라고 규정하는 공식 입장을 낸 것 자체가 이례적이어서 통일부가 오히려 논란을 일으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은 우리 선거 일정을 앞두고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조중통) 등 관영매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모략·폄훼하며,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해 보도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런 시도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현명한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이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노동신문에 게재되는 대남 비난 기사가 1월 7건, 2월 12건, 3월 22건으로 총선일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는 대남 비난 기사들의 특징으로 ▲대통령 모략·폄훼 ▲독재 이미지 조장 ▲반정부 시위 과장보도 ▲전쟁 위기 조장 ▲사회 분열 조장을 꼽았다. 그는 “(윤 대통령의) 개인신상과 가정사부터 국정운영을 망라한 비방으로 대통령에 대한 불신과 비난 여론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을 폄훼·모략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 정부를 파쇼 독재로 매도하고 ‘독재 대 민주’ 프레임으로 선거 구도를 왜곡, 선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일각의 반정부 시위를 과장해 연쇄보도하고, 탄핵심판만이 해결책이라 주장하고 정권퇴진 투쟁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전쟁 위기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고 모략하며 안보불안감을 조장하고 ‘전쟁 대 평화’의 대결 구도를 획책하고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통일부 발표에 대해선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신문이나 조중통은 국내에서 유해 사이트로 분류돼 접속 자체가 차단돼 있다. 일반 시민들에게 정치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체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조중통은 대외용”이라며 “노동신문도 공식적으론 대내매체이긴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여전히 노동신문 보도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범죄영상물 하루 672건꼴 ‘삭제’… 피해자 75%는 ‘20대 이하’, 74%는 여성

    성범죄영상물 하루 672건꼴 ‘삭제’… 피해자 75%는 ‘20대 이하’, 74%는 여성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지털성범죄센터)가 삭제한 성범죄 피해 영상물이 25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672건꼴이다. 피해자 상당수는 20대 이하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저연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런 내용의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피해 양상과 피해 지원 현황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센터가 삭제한 피해 영상물은 24만 5416건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피해 영상 삭제 건수는 2020년 15만 8760건, 2021년 16만 9820건, 2022년 21만 3602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특히 센터가 지난해 피해자의 도움 요청 없이 선제적으로 삭제 조치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은 5만 2992건으로 전체의 21.6%를 차지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도 증가세다. 지난해 집계된 피해자는 8983명으로 전년보다 12.6% 늘었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2020년 4973명, 2021년 6952명, 2022년 797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해자 나이별로 살펴보면 10대가 2209명(24.6%), 20대가 4517명(50.3%)으로 전체 피해자의 74.9%가 20대 이하였다. 진흥원은 “디지털 기기나 온라인 플랫폼에 친숙한 저연령층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74.2%였고 남성 피해자는 25.8%로 나타났다. 피해 영상물 삭제 건수를 플랫폼별로 보면, 성인사이트가 11만 4672건(46.7%)으로 가장 많고 검색 엔진(29.9%)과 소셜미디어(14.5%), 커뮤니티(5.1%)가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영상물과 함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2022년 3만 9298건에서 지난해 5만 7082건으로 45.3% 증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유형은 ▲이름 3만 458건(41.2%) ▲나이 2만 9341건(39.7%) ▲소속 1만 611건(14.3%) ▲주소 3517건(4.8%) ▲연락처 22건(0.03%) 순이었다.
  • 중랑구, 구민 자원봉사 역량 키우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운영

    중랑구, 구민 자원봉사 역량 키우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운영

    서울 중랑구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는 구민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활동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School)’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은 지역 내 기업체, 학교,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시간과장소에 맞춰 수요처의 요청에 따라 내용을 구성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함과 더불어 수요처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은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 활용 방법과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 중요성,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등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앞서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은 2008년 개설돼 현재까지 총 9만 7324명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상봉중학교를 시작으로 기관, 주민센터 등 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면서 자원봉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중랑구자원봉사센터는 이외에도 센터 내 봉사교육도 강화했다. 체계적이고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성인 대상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소년 봉사학습,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등을 운영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구민분들께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중랑구가 되어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규성, 유럽무대 첫 시즌 득점왕 노린다

    조규성, 유럽무대 첫 시즌 득점왕 노린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6·미트윌란)이 4개월 만에 필드 골맛을 보며 리그 득점왕을 조준했다. 조규성은 2일 홈구장인 MCH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노르셀란과의 23라운드에서 골을 뽑아냈다.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골문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하면서 5연승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리그 11호골을 달성해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그룹인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 알렌산데르 린드(샬케보르)와는 한 골 차이다. 조규성은 팀에서 페널티킥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어 필드골까지 터진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가면 유럽 진출 첫 시즌 득점왕도 노릴 수 있다. 조규성은 지난해 7월 전북 현대에서 미트월란으로 이적했다. 조규성은 득점한 11골 가운데 5골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최근엔 브뢴비, 코펜하겐와 경기에서 잇따라 페널티킥을 실축해 성공률도 다소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필드골은 지난해 12월 17일 비보르전 이후 약 4달에 필드골을 신고한 것으로 조규성에겐 의미가 깊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조규성은 7.4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33번의 볼 터치로 최전방 공격수치고 전개에 많은 관여를 했다. 패스 성공률은 59%였으며 키패스도 1개 기록했다. 제공권 싸움도 7차례 펼쳐 3번 볼을 따냈다. 조규성은 유럽 무대 활동 첫 시즌 리그 우승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다. 브뢴비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트윌란은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승점 48점(15승3무5패)로, 선두 브뢴비(승점 50)를 승점 2차로 추격하고 있다.
  • 마이스 자동화 플랫폼 오투미트, 웹·앱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기능 강화 새 솔루션 출시

    마이스 자동화 플랫폼 오투미트, 웹·앱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기능 강화 새 솔루션 출시

    싱글사인온(SSO) 방식으로 오투미트 단위 솔루션 단독 사용 가능…접근성 확대 마이스(MICE)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이즈피엠피(대표 한신자, 최학찬)의 마이스 행사 자동화 플랫폼 오투미트(O2MEET)는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솔루션과 연내 신기능 출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What’s New 2024’를 주제로 이즈피엠피 본사에서 진행된 쇼케이스는 오투미트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자리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오투미트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웹앱〮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기능’ 확대에 주력했다. ▲자율형∙주선형∙혼합형∙멀티그룹∙기간제 등 6가지 매칭 유형을 혼용하여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비즈니스 매칭 솔루션’ ▲상담 스케줄표를 메일로 안내하고 출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 솔루션’ ▲등록, 결제, 홍보 등 상황별 알림을 템플릿으로 제공하고 이메일∙문자∙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되도록 한 ‘알림 솔루션’ ▲행사에 필요한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간편결제 방식을 탑재한 ‘결제 솔루션’ ▲행사 입장권, 전시 부스 정보, 비즈니스 상담 일정 등 용도에 따라 QR코드 자동 생성∙발송 및 현황 관리가 가능한 ‘QR 솔루션’이 새롭게 공개됐다. 신규 솔루션들은 싱글사인온(SSO) 방식으로 출시돼, 오투미트의 기존 상품과 조합해 사용하거나 단독 사용할 수 있다. 싱글사인온은 사용자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방식이다. 오투미트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행사 사이트에 원하는 오투미트 기능만 탑재해 사용할 수도 있고, 기존 사이트의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오투미트에 연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오투미트의 컨트롤타워인 ‘메이킹센터’를 개편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메이킹센터는 개발자 관여 없이 행사 기획자가 직접 마이스 행사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관리자 모드다. 오투미트는 웹사이트 제작하는 업무 흐름에 맞춰 메이킹센터 메뉴를 수정하고 실시간 통계 대시보드의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고객 케어 라운지’를 신설, 이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챗봇 및 채팅상담 기능을 마련해 고객만족(CS)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어 오투미트는 연내 추가 출시할 상품 계획을 발표했다. 실내 측위 기술 기반 전시장 길 안내와 QR 명함 교환 등이 가능한 ‘오투미트 MICE 비서 앱’, AI 추천 알고리즘으로 적합한 기업을 찾아주는 ‘AI 추천 비즈매칭’을 예고했다. 최학찬 이즈피엠피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오투미트는 행사 기획과 운영 전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신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신규 솔루션 출시로 행사 기획자와 참가자의 긍정적인 고객경험(CX)을 축적하고,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 송은이처럼 하면 대박”… 사칭 사기 기승

    “저 송은이처럼 하면 대박”… 사칭 사기 기승

    유명인 사진·이름 걸고 투자 권유작년 9~12월 투자자 1266억 떼여변호사 “6개월간 피해 1조원” 추정자율 규제로는 사기 못 막아 한계“계정 1개 지우면 10개 새로 생겨”“예방적 접근·피해구제 절차 절실” 평소 유튜브를 즐겨 보던 60대 A씨는 유명인의 사진과 이름을 내건 한 채널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 권유 글을 발견했다. 이른바 ‘대박’이 났다는 간증 글까지 읽다 보니 자연스레 단체 채팅방(투자리딩방)으로 들어가게 됐고 이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돈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들어간 투자금과 수수료 등은 총 6억원 상당. 고수익을 꿈꾸며 노후 자금을 털어 넣었지만 어느 순간 해당 리딩방은 사라졌고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1일 구글은 이처럼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기승을 부리자 자사 포털과 유튜브에서 사칭 광고를 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 경고 없이 영구 정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으로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출시한 범용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광고주의 광고, 웹사이트, 계정, 제3자 출처 등 다양한 정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구글의 태도가 바뀐 건 유명인을 사칭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어서다. 지난달 초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투자리딩방 사기 건수는 1452건으로 경찰 산정 피해액만 1266억원에 달한다. 미국 로펌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플랫폼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실제 유명인 사칭 피해액이 최근 6개월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도용 피해를 본 유명인들도 직접 나섰다. 방송인 송은이·황현희씨, 유명 강사 김미경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은 현재 자신들의 광고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명인들의 호소에 정부는 같은 달 27일 범정부 전담팀(TF)을 꾸렸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메타 등 국내외 플랫폼 업계에 ‘유명인 사칭 광고 피해 방지를 위한 자율 규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사칭 계정으로 개설한 밴드를 제재하는 등 징계 기준을 강화한 네이버는 최근 고객센터와 신고센터 등에 사칭 사기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추가 창구 개설에 나섰다. 그러나 플랫폼사의 자율 규제에 맡겨진 현재 대응만으로는 사칭 행위와 사기 범죄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변호사는 구글이 내놓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이미 올라온 광고 글을 삭제한다는 건 예방적 차원에서의 접근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피해가 발생한 이후 사태를 수습하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 계정이 영구 정지되더라도 재차 사기 계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유사모 역시 앞선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 플랫폼에 신고해 계정을 1개 지우면 다음날 10개의 사기 계정이 새로 생겨난다”면서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사칭 피싱 범죄를 당장 멈추게 할 수도, 처벌할 수도 없다”며 고질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피해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절차가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통신사기피해환급법)가 있지만 유명인 사칭 피싱은 피해구제 신청 절차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할 노원구 변화 이끌어

    서준오 서울시의원,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할 노원구 변화 이끌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강북권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그동안 노원구를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의 제도개선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 결실의 시작이 이번 서울시의 이번 발표이다. ​지난달 26일 서울시는 잇따라 ‘강북 전성시대’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통합심의로 사업기간 단축 ▲공공기여 부담 완화 ▲상업지역 총량제 폐지 ▲첨단산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를 위한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 ▲지상철도 지하화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구는 일자리와 주거환경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바이오-ICT 클러스터 조성 ▲광운대 역세권 개발 및 대기업 본사 이전 ▲동부간선도로 상부공원화 ▲중랑천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 수혜를 볼 전망이다. ​특히 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로 1970~80년대 지어진 상계·중계·월계동 등 일대의 노후 대단지 아파트를 신도시급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서울시의 정책 변화에는 서 의원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갑 예비후보)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노력이 있었다. ​그동안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예산확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가 지원토록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위한 경원선 철도 지하화’ 정책발표 ▲서울시의 미온적인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추진을 질타하는 시정질문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 ▲‘광운대역세권개발 지구단위계획’ 심의 통과 ▲광운대역세권 업무시설로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요청 등 노원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일에 가장 앞장섰다. ​서 의원은 노원구의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위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경쟁률이 높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 배정받았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의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심의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활동하며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을 지원해 왔다. ​서 의원은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로 줄곧 10년 후 새로운 노원구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매진해 왔다”라며 “노원구가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훔쳐보고 욕하더니…‘파묘’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 받았다

    훔쳐보고 욕하더니…‘파묘’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 받았다

    국내에서 1000만 고지에 오른 영화 ‘파묘’가 중국에서 정식으로 상영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오는 19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힌다. 초청작에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와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 ‘여행자의 필요’가 포함됐다. 또 김혜영 감독에게 베를린영화제 수정곰상을 안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문희·김영옥이 주연한 김용균 감독의 ‘소풍’, 박홍준 감독의 독립 영화 ‘해야 할 일’ 등도 초청됐다. 이들 5개 작품이 초청받은 부문은 파노라마 부문으로, 수상작을 가리는 경쟁 부문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는 이른바 ‘한한령’(한류제한령) 여파로 한국 영화가 정식 개봉하지 못했지만, 이와 별개로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는 꾸준히 한국 영화를 선보여왔다. 앞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파묘’ 김고은, 이도현 등 배우들의 얼굴에 그린 축경 문신을 두고 “우스꽝스럽다”거나 “얼굴에 쓴 글씨는 범죄자들에게나 하는 짓”이라고 조롱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에도 글자를 합성한 사진까지 올리면서 국내에서도 비판받았다. 이와 별개로 영화 ‘파묘’가 중국에서 정식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 리뷰 사이트에 수백명이 버젓이 시청 소감을 남기는 등 ‘도둑 시청’ 논란도 일면서 중국의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행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안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내 관객 1000만 고지를 돌파한 ‘파묘’는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133개국에 판매 및 개봉을 확정했다.
  • 김포시 공무원 숨지게 한 ‘악성민원인’ 3명, 인적사항 특정

    김포시 공무원 숨지게 한 ‘악성민원인’ 3명, 인적사항 특정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경기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 전화를 직접 걸어 민원을 제기했던 이들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 사망 사건에 대한 질문에 “관련자 3명에 대한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대상자는 총 3명이다. 이들은 모두 시청으로 민원 전화를 걸어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카페에 해당 공무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글을 쓰거나 집단 민원을 종용하는 글을 쓴 ‘사이버불링’(인터넷상 집단 괴롭힘) 가해자들은 아직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이버불링 가해자의 경우 닉네임 정보를 토대로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영장을 집행한 상태로,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불링 가해자 규모는 수 명 정도인 것으로 추측되면서 향후 인적사항이 파악될 경우 수사 선상에 오를 가해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네이버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온라인 카페에 글을 쓴 사람들은 아직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은 발견된 바 없다”고 했다. 지난달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 서구에서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2월 29일 김포한강로에 발생한 포트홀(도로파임) 보수공사와 관련해 지속적인 항의에 시달렸으며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 신상정보가 노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 봄철 15만명 정례 징병…“우크라전 대상 아냐”

    푸틴, 봄철 15만명 정례 징병…“우크라전 대상 아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만명 규모의 정례 징병 명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인용한 러시아 크렘린궁 웹사이트 징병 명령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18∼30세의 병역 대상자 15만명이 전국 각지의 러시아군에 소집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주로 부사관을 모집하는 모병제와 함께 징병제도 유지하고 있다. 현재 18∼30세 남성은 의무적으로 1년간 군대에서 복무해야 하며, 징병은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애초 징병 상한 연령은 27세였으나 이를 30세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지난해 의회에서 통과돼 올해부터 처음 적용됐다. 지난해에는 봄과 가을 정례 징병으로 각각 14만 7000명과 13만명이 소집됐다. 정례 징병으로 소집되는 병력은 법적으로 러시아 밖에서 벌어지는 전투에는 투입될 수 없다. 2022년 러시아가 예비역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 30만명을 소집할 당시에도 정례 징집병들은 대부분 제외됐다. 앞서 러시아군 총참모부 징집국장 예브게니 부르딘스키는 지난 달 29일 인터뷰에서 봄철 징집병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부르딘스키 국장은 “징집 복무 기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1년이며 특별군사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동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 올해 서울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모집 시작

    올해 서울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모집 시작

    올해 서울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관으로 시작했다. 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한국표준협회에서 서울 및 강원지역을 수행하며, 지난달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현장 방문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울과 강원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과 모집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24’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지역 소상공인의 역량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서울, 강원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도 다양한 방안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 분들에게 본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강원 권역의 소상공인 역량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러 푸틴, 18∼30세 남성 15만명 추가 징집…8년 만에 최고치 [핫이슈]

    러 푸틴, 18∼30세 남성 15만명 추가 징집…8년 만에 최고치 [핫이슈]

    우크라이나와 2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가 15만명을 추가로 징병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웹사이트를 통한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만명 규모의 정례 징병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7월 15일 사이에 징집될 15만명의 신병들은 18~30세로, 전국 각지의 러시아군에 소집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봄과 가을에 징집병을 소집하며, 해당 연령의 남성들은 1년 간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앞서 지난해 러시아는 봄과 가을 정례 징병을 통해 각각 14만 7000명과 13만명을 소집했다. 서구언론에서는 이번 징병수가 8년 만에 최고치라는 점과 징병 연령을 27세에서 30세로 높인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러시아 하원은 징집 연령 상한을 종전 27세에서 30세로 높인 바 있다. 러시아는 주로 부사관을 모집하는 모병제와 함께 징병제도 유지하고 있는데 다만 징집병은 법적으로 러시아 밖에서 이루어지는 전투에 투입될 수 없다. 이는 곧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는 동원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일부 서구 언론에서는 일부 징집병이 실수로 전선에 파견됐으며, 기본 훈련을 마친 군인들에게 특별군사작전에 자원해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 캠퍼스 돌고, 사찰 체험하고…
여행 큰손 떠오른 외국인 학생

    캠퍼스 돌고, 사찰 체험하고… 여행 큰손 떠오른 외국인 학생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의 학생 단체 100명이 지난 23~29일 한국을 찾았다.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캠퍼스 투어의 일환이다. 1인당 3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여행 상품으로 방한한 이들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5개 대학의 캠퍼스를 돌아보고 입시설명회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경복궁 등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경기 수원의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 등 첨단 기술의 현장과 K팝 댄스 클래스 등 다양한 ‘K컬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자흐스탄뿐 아니다. 요즘 한국을 찾는 외국인 학생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 2월에는 미국 뉴욕 사우스브롱스 아카데미 등 2개 중학교 학생들이 방한했다. 3월엔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로 구성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단원과 예일대 학생으로 이뤄진 아카펠라 그룹이 내한했다. 센트럴워싱턴대 등 미주지역 주요 대학과 중·고교 학생 단체들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까지 약 1500명에 달하는 미주·유럽 학생들의 방한이 예정돼 있다. 런케이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주·유럽 학생은 2019년 519명에서 2024년 상반기 1445명으로 늘었다. 올 연말까지는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새 6배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관광업계에선 K팝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K컬처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이런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배움과 휴식을 병행하는 1박 이상의 여행’을 ‘런케이션’이라 부른다. 배운다는 뜻의 영어 ‘러닝’(Learning)과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용어다. 요즘 런케이션이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퓨처 마켓 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교육여행(유학·어학연수에서부터 수학여행까지 광범위한 의미의 교육여행 포괄)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998억 달러(약 510조원)다. 이 업체는 2031년까지 글로벌 교육여행 시장이 연평균 17%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광산업의 또 다른 ‘블루오션’인 셈이다. 미국의 경우 교육여행 목적지 비율이 미국 내 82.7%, 해외 17%(SYTA Annual Report 2021)다. 미국의 학생 수 약 7500만명을 여기에 대입하면 한 해 11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해외 런케이션에 나선다는 뜻이다. 미국, 유럽 지역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수록 국내 런케이션 시장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방한 학생 단체는 일반 관광객보다 체재 기간이 길고 1인당 관광 지출액도 높다. 관광공사는 중·고교 수학여행 단체부터 갭이어(고교 졸업생), 대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백지혜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올해 ‘국제학생증협회’와 협업해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학생증(교통카드 겸용) 발급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구미주 Z세대 방한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서울 창동차량기지→바이오·ICT 특화단지 별도 TF 꾸린다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동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 특화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인사로 구성된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지난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했던 ‘강북권 대개조-다시 강북 전성시대’ 계획의 연장선이다.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ICT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유수의 기업들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기업유치 TF’를 꾸리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TF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직접 참여하고,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사를 영입해 실효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조치는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의 잠재력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6년 2월 이전 예정인 창동차량기지는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대규모(25만㎡) 부지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 노선의 광운대역(2035년 예상)이 개통될 경우 인천공의 접근성도 높아져 해외 기업들과의 교류도 용이해진다. 유 부시장은 “오는 5월 바이오·ICT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상반기 중 TF 구성을 완료하고 해당 부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부지에 글로벌 바이오·ICT 일자리 유치를 전제로 최대 상업지역으로 종상향과 용적률 1.2배, 허용 용도 자율 제안(화이트 사이트), 공공기여 완화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잠재력을 지닌 공간으로 매사추세츠공대와 하버드대 연구소와 병원,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집중된 세계적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시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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