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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끓는 지구’에서 2020년생, 1960년생보다 폭염 6.8배 더 경험할 것”

    “‘끓는 지구’에서 2020년생, 1960년생보다 폭염 6.8배 더 경험할 것”

    극한 날씨, 아동권리에 중대 위기기온 상승 억제시 기후변화 줄어 2020년 태어난 아이들은 60년 전에 태어난 조부모 세대에 비해 더 많은 폭염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일 “역대급 폭염 등 극한의 날씨가 현재와 미래 세대의 아동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동권리의 위기라고 경고했다. 이 단체가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과 공동 연구한 결과를 보면 2020년생이 1960년생에 비해 평생 6.8배 이상의 폭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은 2배, 흉작은 2.8배, 가뭄은 2.6배, 홍수는 2.8배 더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저소득 국가 아동일수록 홍수, 태풍, 사이클론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아프가니스탄의 신생아는 조부모 세대보다 최대 18배 더 많은 폭염에 노출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세이브더칠드런과 브뤼셀 자유대학 국제기후연구팀은 2021년 발표한 ‘기후 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보고서에서 지구 기온 상승을 억제한다면 아이들이 겪는 기후변화가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최대 썹씨 1.5도로 제한하면 신생아가 폭염을 경험하게 되는 비율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역사상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된 7월에만 1120만명의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켈리 툴 세이브더칠드런 기후변화 글로벌 책임자는 “7월에 태어난 아이들의 삶은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가 살아온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각국의 지도자는 화석 연료의 사용과 소비에 대한 보조금을 빨리 중단하고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집에 ‘이 고추’ 있으면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집에 ‘이 고추’ 있으면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고추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3배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뉴그린푸드’가 수입한 수입제품(냉동홍고추) 베트남산 20㎏짜리 제품과 이를 소분한 ‘호신농산’ 건고추 1㎏ 제품이다. 소분 제품인 호신농산 제품 소비기한은 내년 4월 10일까지로 파악됐다. 이들 제품은 냉동 고추로 수입돼 국내에서 건조·소분해 판매되던 중 지자체의 유통 제품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초과 검출된 농약은 트리사이클라졸 성분으로, 주로 벼 재배에 사용하는 살균제다. 이 농약의 잔류 기준치는 0.01㎎/㎏ 이하인데 소분 제품에서 0.03㎎/㎏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 훈련 도중 차에 치여… 17세 美사이클 유망주 사망

    훈련 도중 차에 치여… 17세 美사이클 유망주 사망

    미국 사이클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던 매그너스 화이트(17)가 고향 콜로라도주에서 훈련 도중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주니어 남자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던 화이트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주 볼더의 자신의 집 근처에서 훈련을 하던 중 차에 치였다. 미국사이클연맹(USA Cycling)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화이트는 오프로드 사이클계에서 떠오르는 스타였고, 사이클에 대한 그의 열정은 분명했다”며 “이 믿을 수 없는 어려운 시기에 그의 가족과 통료,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사고 당일 오후 12시 30분쯤 23세 여성이 몰던 도요타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현지 순찰국을 인용해 전했다. 화이트는 8살 때 지역 사이클 단체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2021년 주니어 17~18세 부문 사이클로크로스(비포장도로 경주)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화이트는 가족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연 ‘고펀드미’ 모금 웹페이지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자전거를 타는 일”이었던 “밝고 재능 있는 10대”로 묘사됐다. 10만 달러(약 1억 27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모금은 1일 현재 9만 달러 이상이 모여 목표액에 거의 도달했다.
  • HD현대오일뱅크, 다양한 ESG 활동 전개

    HD현대오일뱅크, 다양한 ESG 활동 전개

    HD현대오일뱅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하나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 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을 회수, 업사이클링 업체에 기부하는 자원 재활용 캠페인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뚜껑을 기부한 임직원들에게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한 치약 짜개 등 상품을 지급하고 일부 직원들은 실제 업사이클링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노력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부터 한달 동안은 ‘ESG 7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SG 7 챌린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 7개를 선정해 임직원들이 이를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잔반 없애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텀블러/머그컵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회의하기 ▲ESG 관련 자료 열람하기 ▲계단 이용하기 ▲전기 절약하기 등 7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공장에 투입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 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제품들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하여, 현재 인근 석유화학사 및 글로벌 시장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납사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열분해유 투입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폐폴리스티렌과 폐윤활유 재활용 기술도 연구 중이다. 폐폴리스티렌을 원료로 해중합유를 생산하고 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술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에 주입되어 사용 후 폐기되는 엔진오일을 정제하여 제품화하는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윤활유 용기에 재생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도입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중앙부처 관료 재직 시절 친정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윤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기재부에서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강우진 기후환경예산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김준철 연구개발예산과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윤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 관광, 푸드테크, 재해예방, 기업유치,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등 분야별 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선도 도시 랜드마크가 될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450억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화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200억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지원(30억원) 사업 등이다. 또 항구적인 재해예방 사업으로는 현재 기본설계를 하고 있는 나주 영산지구 배수개선(124억원),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개발 치수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식품가공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식품 업사이클링 산업화 지원(250억원)을 비롯해 한국형 정원 모델이 될 나주읍성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100억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도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시장은 지역균형발전과 호남권의 열악한 연구개발 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인공태양공학연구시설 유치에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기재부에 현안 사업별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할 계획이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국회를 찾아 주요 국비 사업이 2024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쉼 없는 발품 행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기재부 방문을 통해 건의한 사업들은 나주의 미래 먹거리이면서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미래산업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현안”이라며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당위성, 논리, 세밀한 전략을 통해 끊임없이 중앙부처,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설득해가겠다”고 말했다.
  • ‘2%P’ 초유의 한미 금리차… 한은 고민 커졌다

    ‘2%P’ 초유의 한미 금리차… 한은 고민 커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5.25~5.50%로 인상했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2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격차도 역대 최고인 2% 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00~5.25%에서 5.25~5.50%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금리 인상 사이클에 돌입한 이후 11번째 인상으로, 지난 6월 동결에 나섰다가 다시 인상으로 돌아서며 긴축 기조를 강화한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2%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며 향후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 놨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인 2% 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와 관련,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면서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세연의 오버뷰] 전성기 이후의 생존 방안/전 국회의원

    [김세연의 오버뷰] 전성기 이후의 생존 방안/전 국회의원

    증기기관, 전기처럼 단일 기술이 이끌었던 1, 2차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적층제조(3D프린팅),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블록체인, 그리고 생명공학 등 다양한 기술적 구성 요소로 구현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 새롭게 열리는 분야마다 미국 빅테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경쟁은 급기야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실전 격투기 경기를 벌일 가능성까지 높여 놨다.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들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른다 싶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증기기관 시대를 열었던 주역들 중 실체를 보전하고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 다만 전기 시대를 풍미한 기업들은 아직 몇 곳이 남아 있고 그중 가장 상징적인 존재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명을 뜻하는 이모티콘이 전구 모양인 것도 에디슨과 GE에서 유래한다. GE는 늘 대단한 기업이었지만 특히 1981년부터 20년간 재임한 최고경영자(CEO) 잭 웰치 시절에는 그야말로 세계를 주름잡았다. 전구에서 시작해 가전제품, 플라스틱, 발전용 터빈, 항공기 엔진, 철도 기관차, 의료기기, 금융, 방송, 석유 및 천연가스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너무나 광범위했다. 도무지 더 좁혀진 걸 찾을 수 없었는지 ‘우리는 생활 속에 좋은 것들을 제공한다’(We bring good things to life)가 슬로건이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달이 차면 기울고 꽃이 피면 지는 법. 주로 유통, 석유, 자동차회사들이 지배해 온 ‘포천 글로벌 500’ 리스트에서 복합 제조업 기반으로 늘 10위권을 유지하던 GE도 잭 웰치 퇴임 이후 지속적인 난조를 보였고, 오랜 기간 유지했던 세계 제일의 인재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뒤로하고 지금은 GE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영입 CEO가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사업 매각으로 복잡한 사업 구조를 단순화해 왔고 2020년엔 회사의 창업 아이템이었던 전구 사업마저 매각하기에 이른다. 마지막 남은 주요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3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하고 올해 초에 의료기기 사업을 첫 번째로 분할했다. 그런데 얼마나 크고 우량한 사업이었는지 분할 상장 직후 바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됐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시가총액 합계가 분할 이전 대비 두 배 정도로 늘었다고 한다. 내년 초에 에너지 사업까지 분할하고 항공우주사업만 남게 되면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떼어낸 부분들의 합이 원래의 전체보다 훨씬 커지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복잡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의 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월가 분석가들이 줄어들고, 기업도 광범위한 사업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전천후 경영자들을 예전만큼 잘 육성해 내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어찌 됐든 찬란했던 왕좌에서 내려온 옛 제왕이 죽지 않고 환경에 적응해 새로운 삶을 열어 가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이 세상에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생로병사, 흥망성쇠의 사이클을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전성기를 지난 입장에 처해 있는 개인이나 집단은 환경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8%에서 3.0%로 올리면서도 한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2차 산업혁명 시대의 총아였던 GE 같은 기업도 전성기를 지난 후 20년간 사경을 헤매다 가까스로 생존 의지를 발휘해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생명공학과 기후위기의 파도들이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밀려오고 있는 지금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과연 우리는 생존할 준비가 돼 있는지 다시 점검할 때다.
  • 양성평등·자유로움… 파리올림픽 D-365

    1년 뒤인 2024년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이 개막한다. 1900년, 1924년에 이어 파리에서만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Games Wide Open’(활짝 열린 대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상 최초로 남녀 선수의 균형을 정확히 50대50으로 맞춘 완전한 양성평등 대회로 치러진다. 도쿄올림픽 때 48.8%였던 여성 선수 출전 비율을 50%로 맞추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출전 규모를 1만 500명으로 줄이고,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을 늘렸다. 육상, 복싱, 사이클 등 32개 정식 종목 중 28개 종목이 남녀 동수로 성별 균형을 이룬다. 또 여자 종목이 먼저 열린 후 남자 종목이 펼쳐졌던 경기 일정 방식도 바꿨다.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던 남자 마라톤이 2024년 8월 10일에 열리고 여자 마라톤이 하루 뒤인 폐막 당일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농구, 레슬링, 역도, 사이클 트랙 종목 등의 여자 경기가 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다. 파리올림픽에는 모두 32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339개 세부 종목이 치러진 도쿄 대회보다 10개가 줄었다. 대신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IOC는 이와 함께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을 추가했다. 이번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프리주(Phryge)다.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군이 착용했던 자유의 모자 ‘프리기아’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회 진행에도 자유롭고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개회식은 올림픽주경기장이 아니라 센강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다. 각국 선수단은 센강의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고 입장한다. 경기장 또한 신축하지 않고 기존 시설물과 문화유적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박물관인 그랑 팔레에선 태권도와 펜싱, 베르사유궁전에선 승마, 마르스 광장에선 체조와 농구, 에펠탑 가든에선 비치발리볼이 열린다. 양궁은 나폴레옹의 무덤인 앵발리드 옆 잔디공원에서 펼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여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IOC는 선수들의 권리 보호 차원에서 개인 자격의 참가는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다 보니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 아껴서 해외에서 쓴다… 내수 위축에 ‘상저하고’ 전망 흔들

    아껴서 해외에서 쓴다… 내수 위축에 ‘상저하고’ 전망 흔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계가 쌓아 둔 ‘초과저축’이 소비에 쓰이면서 경제를 지탱한다.” 민간 소비에 힘입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소폭 성장했던 민간 소비가 2분기에 다시 역성장으로 돌아선 탓이다. 소비심리는 살아나고 있지만 내수 활성화 대신 해외에서의 소비나 부동산 투자에 쓰이는 양상이다. 수출 개선 여부도 불투명한 탓에 정부의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민간 소비는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4분기 0.5% 감소하며 경제성장률을 0.3% 포인트 끌어내렸던 민간 소비는 지난 1분기 0.6% 증가로 돌아섰다. 1분기 우리 경제가 0.3% 성장한 데에는 되살아난 민간 소비가 0.3% 포인트 기여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민간 소비가 경제성장률을 0.1% 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간 소비에 대한 표면적인 지표는 양호하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지표를 세부적으로 뜯어 보면 내수가 위축되는 조짐이 보인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올해 1분기 1.1% 증가했지만 3월(0.1%)과 4월(-2.6%), 5월(0.4%)까지 오히려 줄거나 0%대 증가에 그치고 있다. 5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4.7% 줄어드는 등 전체 서비스업생산지수는 0.1% 감소했다. 3월(-0.4%)과 4월(-0.5%), 5월까지 석 달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 2~4월 이후 37개월 만이다. 비교적 고가의 소비를 하는 백화점의 매출은 올해 들어 감소세다. 구매력이 있는 가계는 해외여행에 돈을 쓰거나 부동산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2440만 119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9.7% 늘었다. 부동산으로도 돈이 몰린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등 집합건물에 생애 처음으로 매매 이전 등기 신청을 한 매수인이 19만 8810명으로 통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0.8%)보다 높은 것이다. 한은은 하반기에 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이 개선돼 국내총생산(GDP)이 1.7% 성장하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1.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2% 줄었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21.2% 감소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중국 경제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탓에 하반기 성장을 낙관할 일만은 아니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더라도 미중 갈등 속에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3년 7월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0.1% 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7월부터 5회 연속 하향 조정한 것으로, 수출 부진 장기화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반영됐다.
  • 식품업까지 주름잡은 ‘미르’ ‘나이트 크로우’

    식품업까지 주름잡은 ‘미르’ ‘나이트 크로우’

    위메이드는 식품업계 등 색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광범위한 문화에 걸쳐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2021년엔 전년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 캐릭터가 그려진 갈증 해소 음료 ‘헛개수’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약 두 달 만에 평균 연간 판매량의 70%에 도달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두 달 평균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2020년 월평균 판매량의 4배가 넘는 물량이 소진된 셈이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역시 많은 협업 이벤트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사례는 지난해 ‘이마트24’와 함께 삼청동 이마트24 매장을 미르M의 세계로 꾸민 팝업 스토어 ‘미르24’다. 외관과 전체 인테리어를 게임의 주무대가 되는 비천성의 모습으로 재현했다. 체험존과 포토존, 전시존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했다. 전시존에서는 전통술 ‘미르주’와 ‘도자기·글라스 소주잔’ 등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미르M 한정판 굿즈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도 최근 매일유업과 스페셜 아이템을 제공하는 ‘바리스타룰스 그란데’(아메리카노, 라테 등) 커피를 출시했다. 여기에 HK이노엔과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휴 상품 ‘나이트 컨디션’도 공개했다. 컨디션과 컨디션 레이디, 컨디션환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공개하는 등 여러 산업군의 브랜드와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단순 게임 홍보를 넘어 광범위한 문화 영역에서 게임의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어 라이프 사이클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완벽한 양성평등 파리 올림픽 D-365

    완벽한 양성평등 파리 올림픽 D-365

    1년 뒤인 2024년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이 개막한다. 1900년, 1924년에 이어 파리에서만 세번째인 이번 올림픽은 ‘Games Wide Open(활짝 열린 대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상 최초로 남녀 선수의 균형을 정확히 50 대 50으로 맞춘 완전한 양성평등 대회로 치러진다. 도쿄 올림픽 때 48.8%였던 여성 선수 출전 비율을 50%로 맞추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출전 규모를 1만 500명으로 줄이고,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을 늘렸다. 육상, 복싱, 사이클 등 32개 정식 종목 중 28개 종목이 남녀 동수로 성별 균형을 이룬다. 또 여자 종목이 먼저 열린 후 남자 종목이 펼쳐졌던 경기 일정 방식도 바꿨다.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던 남자 마라톤이 2024년 8월 10일에 열리고 여자 마라톤이 하루 뒤인 폐막 당일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농구, 레슬링, 역도, 사이클 트랙 종목 등의 여자 경기가 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다. 파리 올림픽에는 모두 32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339개 세부 종목이 치러진 도쿄 대회보다 10개가 줄었다. 대신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IOC는 이와함께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을 추가했다.이번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프리주(Phryge)다.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군이 착용했던 자유의 모자 ‘프리기아’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회 진행에도 자유롭고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개회식은 올림픽주경기장이 아니라 센강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다. 각국 선수단은 센강의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고 입장한다. 경기장 또한 신축하지 않고 기존 시설물과 문화유적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박물관인 그랑 팔레에선 태권도와 펜싱, 베르사유 궁전에선 승마, 마르스 광장에선 체조와 농구, 에펠탑 광장에선 비치발리볼, 양궁은 나폴레옹의 무덤인 앵발리드 옆 잔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여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IOC는 선수들의 권리 보호 차원에서 개인 자격의 참가는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다보니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 삼진어묵, 제주에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삼진어묵, 제주에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삼진어묵은 제주시 탑동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진어먹 인 제주’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는 ‘로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진어묵이 지난해 부터 개점을 준비한 매장이다. 해당 지역의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제주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다양한 수산자원이 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첫 번째 로컬 플래그십 오픈 지역으로 선정했다. 삼진어묵 인 제주에서는 제주 앞바다에서 흔히 잡히는 달고기를 원재료로 활용한 어묵을 선보인다. 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 성분이 뛰어나지만, 판매하기에는 중량이 미달돼 양식 사료로 사용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삼진어묵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달고기’를 폐기하는 대신 어묵 원재료로 ‘업사이클링’해 판매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달고기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나고 자란 다양한 원물을 활용해 ‘제주의 맛’을 담아낼 예정이다. 판매제품은 삼진어묵의 ‘현무암 어묵고로케’, ‘제주 모냥 어묵’ 등이다. 현무암 어묵고로케는 삼진어묵의 대표 상품인 어묵고로케를 현무암 모양과 색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달고기 순살을 첨가한 어묵 반죽에 딱새우, 한치, 치즈 등 제주에서 나는 특산물로 속을 채웠다. 제주 모냥 어묵은 돌하르방의 모양을 본 뜬 이색적인 모양의 어묵이다. 어묵에 제주 목장의 치즈와 소시지를 가미했다. 삼진어묵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주바당 어묵스틱’ 2종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 ‘국내외 반등 시그널’ 반도체·자동차株 주목하라[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은 연 2.0%라고 발표했다. 고용시장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간(19~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만 6000건 감소한 23만 9000건을 기록했다.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들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당분간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횟수에 따라 불확실한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횟수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국내 증시도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호조가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놨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개선되고 있다. 올 7월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지 1년이 되는 시점이다. 만약 미국 기준금리가 7월 인상 후 연말까지 동결되고 내년에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다면 금리 역전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역전 폭이 축소됐던 가장 가까운 과거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경기소비재와 정보기술(IT) 업종이 가장 성과가 좋았다. 통화정책 변화와 금리 하향 조정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기소비재와 IT 업종 내에서는 자동차와 반도체의 비중이 가장 크다. 두 산업은 주요 국가 중에서 미국 경제에 가장 민감하다. 올해 이익 추정치 변화를 살펴보면 자동차가 포함된 경기소비재는 이익 증가율이 높아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는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수출 개선에 대한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분기 반도체의 수출 전망은 다른 산업보다 크게 개선됐으며 반도체 순이익도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투자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대한항공, ‘지속가능 항공유’ 도입 등 탄소 감축 노력

    대한항공, ‘지속가능 항공유’ 도입 등 탄소 감축 노력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의 주요 이슈는 ‘지속 가능성’이었다.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라고 불리는 이 회의에서 대한항공을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사들은 친환경 연료 전환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기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친환경 연료로 항공기를 띄우고 항공 폐기물을 재활용한 굿즈(기획 상품)를 선보여 해외 항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1년부터는 매년 ESG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IATA 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을 결의한 뒤 다양한 탄소 감축 수단을 도입했다. 지속가능 항공유(SAF) 도입이 대표적이다.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SAF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SAF를 사용해 미국 시카고~인천 구간을 한 차례 운항했고 지난해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도 SAF를 도입했다.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 비행기 비중도 늘리고 있다. 신형기 도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대한항공이 2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점도 눈에 띈다. 국내 항공사가 ESG 채권을 직접 발행한 최초 사례다. 폐기물로 버려질 뻔한 항공 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활발하다. 23년간 총 10만 682시간을 비행한 보잉 777 동체를 분해해 만든 네임택 4000개가 이른바 ‘항공 덕후’의 입소문을 타고 매진되기도 했다. 부분 훼손으로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진 기내 담요로는 보온 물주머니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
  • 신세계, 국내 중소 패션기업 해외 진출·판로 지원

    신세계, 국내 중소 패션기업 해외 진출·판로 지원

    신세계백화점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 패션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3월 말 코트라(KOTRA)와 국내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패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는 그동안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를 준비해 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여기에 입점할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다양한 영업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입점 브랜드들은 코트라가 펼치는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붐업코리아’(4월·서울)와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6월)가 있다. 업체들은 이곳에서 해외 바이어를 만나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얻는다. 실제로 올해 붐업코리아에서 신세계는 국내 우수 패션 브랜드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키모우이’, ‘블랙비스트’, ‘트리플루트’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업사이클링 골프용품 브랜드 등 국내 중소기업 6곳의 패션 전문 전시관을 꾸려 호응을 얻기도 했다. 케이패션82가 입점한 곳 중 절반 이상이 신진 브랜드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신세계 관계자는 강조했다. 해외 구매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대량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패션 브랜드도 별도 계약이나 통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손쉽게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수소 사업 등 121조 투자… 100년 기업 간다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수소 사업 등 121조 투자… 100년 기업 간다

    올해는 국내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의 현대식 생산이 시작된 지 50주년이다. 포항제철소는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이후 50년간 철을 생산해 왔다. 또 지난 3일은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은 날이다. 포스코는 철강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이런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넘어 또 한 번 우리 산업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산업 전환의 변곡점에서 주도권을 쥐고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3일 기념행사에서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 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모두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 소재와 그룹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42만 3000t(매출 13조 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3조 8000억원),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2조 2000억원), 양극재 100만t(36조 2000억원), 음극재 37만t(5조 2000억원), 리튬 메탈 음극재와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소재 9400t 등 2030년까지 총매출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집중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의 모태인 포스코에도 대규모 투자에 들어간다. 포스코 역시 7년 뒤인 2030년 글로벌 조강 능력 5200만t 확보에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강 능력은 ‘글로벌 톱5’로 도약하고자 한다. 김학동 대표이사(부회장)는 “신(新)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수소환원제철소’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소 부지로 광양제철소와 동호안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230만평의 신규 용지를 확보했다. 또 포항제철소도 인접 해안을 매립해 41만평의 부지 마련을 준비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산업 구조가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변곡점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이마트, 친환경 中企 손잡고 ‘지속가능한 혁신’

    이마트, 친환경 中企 손잡고 ‘지속가능한 혁신’

    이마트는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동반 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2021년 사내에 ‘지속가능혁신센터‘를 신설한 이마트는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 가능한 상품’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가이드북에서는 ‘상품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PSI)를 공개하고, 유관 업계와 그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PSI는 이마트와 세계자연기금(WWF)이 함께 연구해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을 제정한 표준 가이드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마트는 PSI 연구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상품의 유통 확산을 목표로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년 약 20개 내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에 대해 친환경 인증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에만 이를 위해 약 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마트의 친환경 인증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별다른 비용 부담 없이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마트의 대표 PB 노브랜드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브랜드 기존 핵심 키워드였던 ‘가성비’에서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을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할리케이와 함께 ‘친환경 파우치’를 개발했다. 이 파우치는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생산한 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향후 상품 경쟁력을 갖춰 노브랜드 매장 및 외부로 판매를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 친환경·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차별화’

    친환경·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차별화’

    LX하우시스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환경 친화적인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8년 국내 최초로 재활용 페트를 소재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있다. 이 제품을 전용면적 84㎡(34평) 아파트의 주방가구에 적용하면 약 70개의 페트병(500㎖)이 재활용된다. 해외에만 공급하던 이 필름을 올해부터는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다 사용한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와 바닥재를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바닥재와 표면소재, 산업용 필름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LX하우시스의 계획이다. 현재 해외 매출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인조 대리석이다. LX하우시스는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20%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하이막스’는 전 세계 랜드마크 건축물과 공항 등에 적용돼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관련된 기본 정책과 전략을 세우고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 발간한 열두 번째 ‘ESG보고서’에서 회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치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에는 ‘넷제로’(탄소 순배출 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업장 내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 기조를 강화하고 해외 매출 확대에 힘써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포장재 재활용·천연 원료로 ‘클린 뷰티’ 경영

    포장재 재활용·천연 원료로 ‘클린 뷰티’ 경영

    세계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가속화하면서 LG생활건강은 ‘클린 뷰티’ 경영으로 혁신을 디자인하고 있다. 클린뷰티란 인체에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공정 무역을 통해 원료를 수급하는 등 친환경 제조·판매 시스템을 갖춘 화장품을 의미한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연구소를 설립했다. 클린 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과 상생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서다. 클린뷰티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 감량, 대체하는 ‘4R’ 관점에서 연구한다. 합성원료를 대체하는 천연 유래 원료와 공정무역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탄소 발생을 줄이는 ‘워터리스’ 제형과 에너지 저감 공정연구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클린뷰티연구소의 연구를 바탕으로 클린뷰티 지수를 독자 개발했다. 지구 환경, 인체 건강, 정직한 과학, 이웃과의 상생이라는 4가지 분류 기준에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 지수를 정량화했다. 이 지수를 빌리프, 비욘드, 더페이스샵 등 클린뷰티 브랜드에 우선 적용, 제품별로 측정하고 기준을 상향시키며 기준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LG생활건강 전 브랜드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친환경 포장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가고 있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통해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를 적용하고 있다. 또 재작년부터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매장에 반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회수한 용기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다시 만든다.
  • [포착] 셀카 찍으려던 관중과 충돌…투르 드 프랑스 선수 20여 명 와르르

    [포착] 셀카 찍으려던 관중과 충돌…투르 드 프랑스 선수 20여 명 와르르

    세계 최대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2023’에서 셀카를 찍으려던 관중과 선수가 부딪히는 황당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관중 한 명이 무리하게 셀카 사진을 찍으려고 도로에 튀어나온 과정에서 선수 한 명과 부딪혀 수십 명의 선수들이 차례차례 넘어졌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사고가 벌어진 것은 이날 구간의 129㎞를 남겨둔 50㎞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동부 프랑스의 알프스 지대를 통과하는 15구간에서 한 관중이 스마트폰을 들고 셀카를 찍으려 도로에 나서며 팔을 내민 순간 선수인 셉 쿠스와 부딪혔다. 이 충돌로 함께 달리던 팀 동료가 넘어졌으며 이어 그 뒤를 따르면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20여 명의 선수들이 피해를 입었다.이후 피해 선수들은 다시 몸을 추스리고 사이클을 타기 시작했지만 이날 경기 레이스는 한마디로 엉망진창이 됐다. 쿠스는 "마을에 접어들어 길이 좁아져 속도를 늦추던 중 한 관중이 갑자기 나타나 내 자전거 핸들과 부딪혔다"면서 "아마도 누군가 셀카를 찍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대회로 관중도 많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면서 "이 또한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넘어진 선수들 중 부상자는 없으며 모두 구간을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사고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SNS) 반응은 그야말로 비난 일색이다. 특히 지난 2021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한 관중이 튀어나와 선수들과 부딪혀 50여 명이 넘어지면서 일부는 경기까지 포기해야 했다. 2년 만에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난 것으로 투르 드 프랑스 측과 네티즌들은 "추억을 만드는데 스마트폰은 불필요하다"면서 "제발 선수들에게 레이스할 공간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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