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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오코노기 마사오교수의 분석/해외석학 특별기고

    ◎“김영삼정부,남북공존 틀 완성을”/「김 부자체제 존속」 보장받기 부심/평양 서울의 「남북연합안」 더 선호/북의 정치체제개혁 적극 유도/정권 정통성 바탕으로 선진민주정치 실현할때 ▷냉전종결후의 한반도◁ 5년전 한국에서 노태우대통령정권이 탄생했을때 세계는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었다.미소가 중거리핵전력(INF)조약을 체결,두나라의 대립을 크게 완화했고 그 2년뒤에는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냉전의 어두운 상징이었던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동유럽의 정치적 대변혁은 냉전의 시대가 사실상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있음을 나타냈다. 냉전의 종결로 전후수십년동안 계속된 「2극제체」의 세계질서는 역사의 뒷무대로 사라졌다.냉전체제를 대신해서 세계 각지에서는 새로운 지역질서가 모색되기 시작했다.한반도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그러나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아직 그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노대통령정권 발족당시에는 전두환대통령정권때의 험악한 남북관계로 서울올림픽의 평화적 개최가 위협을 받기도 했다. 동아시아에서는 냉전종결이 곧바로 공산주의체제의 붕괴를 초래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동유럽에서의 사회주의체제붕괴는 아시아사회주의 국가들의 장래에 심각한 의문을 던졌다.천안문사건을 경험한 중국을 시작으로 북한·베트남 등 아시아의 공산주의국가들은 체제존속을 최우선하며 일시적으로 내부지향적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수 없었다. ○지역질서 구축선도 그러나 1990년 9월의 한소수교는 천안문사건이후 정체되었던 동아시아의 냉전종결 움직임이 한반도를 무대로 재개되는 계기가 되었다.북한은 일본에 국교수립교섭을 제안하고 남북총리회담을 수락했으며 더욱이 91년 9월에는 남북한의 국제연합 동시가입이 실현되었다. 남북총리회담과 일·북한국교정상화교섭은 북한의 생존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수 있다.김일성주석은 10월에 평양을 방문한 강영훈총리에게 「1민족 1국가,2정부 2제도」통일방식을 시사했다.이는 북한의 통일정책이 「대남해방」으로부터 「체제유지」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를 분석하면 한중수교를 포함,노대통령정권의 북방외교가 큰 성공을 이룩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노대통령은 격변하는 국제정세를 적극적으로 활용,냉전후 지역질서구축을 선도했다.바야흐로 한반도에도 이제 예상되는 지역질서가 명확한 윤곽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정권의 이같은 성공은 한국외교역량에만 의존했다고 할수 없다.역설적이긴 하지만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사회주의체제의 존속이 냉전종결후의 동아시아에 유럽과는 다른 평화를 보장하고 있다.이러한 역설은 소련의 붕괴와 「동유럽혁명」뒤에 나타난 유럽의 혼란을 볼때 명료해진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의 「불안한 평화」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5년후에 아시아 사회주의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되어 유고슬라비아의 비극이 동아시아에서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존재하는가.만약 사회주의붕괴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동아시아의 민족·국경·빈곤·종교등의 대립은 유럽이상으로 심각해질지 모른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우려되는 것은 북한 김일성정권의 장래이다.북한은 중국이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채택하고 베트남도 도이모이(경제개혁)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전히 체제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북한의 이같은 경직된 태도가 계속된다면 그 말로는 폭력적인 비극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방외교가 성공을 거둔 지금 한국외교의 최대목표는 「남북공존의 제도화」와 그 이후 북한의 「점진적 체제개혁」유도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2천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통일비용의 부담이라는 관점에서 볼때도 한국으로서의 최대위협은 북한정권의 갑작스런 붕괴가 아닐 수 없다. ▷남북공존의 제도화는 가능◁ 김일성의 「체제유지」전략은 비교적 단순하다.그 기본구상은 일·북한국교수립후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자본과 기술로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과 기간산업을 정비하고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국민생활을 향상시키며 수출산업을 육성하는 등으로 한국과 장기적으로 공존하는 경제체제를 확립한 뒤 이를 아들인 김정일에게 이양하는 시나리오다. ○북한정권 장래 불안 북한지도부는 그러나 「남북공존의 제도화」가 완성될 때까지 이데올로기나 정치체제의 개혁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다.그때까지 북한이 허용하는 것은 단지 체제유지전략상 불가피한 경제의 대외개방뿐일 것이다.북한의 경제개방은 체제개혁과는 다른 현정치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북한은 투자관계 3법을 공포하고 총리를 경질했다.연형묵총리와 교체된 강성산신임총리는 사실 함경북도의 당책임자로서 자유경제무역지대 설치에 전력을 다한 인물이다.북한은 또 경제개방에 적극적인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장과 김용순당서기겸 국제부장을 정치국원 후보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전략이 성공해 김일성 사후에도 북한의 사회주의체제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남는다.북한의 경제난이 지금과 같은 개방정책으로 타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며 중국과 소련에서 보는 것 같이 경제개방은 경제체제개혁을 위해 필요하지만 이는 정치체제개혁에까지 파급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북한의 핵무기개발도 당초는 체제유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심중무기(삼손옵션)로서 보유할 목적이었음에 틀림없다.바꿔 말하면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것은 미국의 전술핵무기에 대한 억지수단이 아니고 체제존속을 보장하기 위한 몇발의 초보적 핵폭탄과 그 운반수단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다. 그러면 체제유지목적과 관련,북한은 어떤 형태의 국제환경을 바라고 있는가.북한은 「단일제도에 의한 통일의 길」,즉 한국에 의한 흡수통일을 우려하고 있다.따라서 그동안 그들이 주장해온 「연방제통일」보다 오히려 노대통령이 제안한 2개의 주권국가가 공존하는 중간적 통일형태인 「남북연합」을 선호하고 있다.왜냐하면 그것이 남북공존을 국제적으로 제도화시켜 북한의 체제유지를 보다 확실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흡수통일될까 우려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북한은 유엔동시 가입이나 교차승인에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실제로 남북한 유엔동시가입후 전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부위원장은 『동시가입은 비정상적인 면도 있지만 통일에 유리한 면도많다.남북이 대결로부터 화해로 전환,민족공동체를 이룩하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교차승인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베이커 전미국국무장관의 「2+4」회담발언에 대해서도 한국내에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반응이 있었으나 북한의 군축·평화연구소의 최우진부소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보장한다면 그러한 회담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김일성주석도 신년사에서 『조선통일은 역사적인 국제관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남북합의서 이행에는 관계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삼정권의 역사적 역할◁ 새로 탄생하는 김영삼 차기대통령정권은 대국적으로 볼때 1961년 박정희장군의 쿠데타 이후 30여년동안 계속된 커다란 정치사이클의 마지막 정권이라는 역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2·18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두 김씨는 박정권과 격렬한 투쟁을 벌이며 두각을 나타낸 야당지도자들이다. 그러나 민주화의 달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민주화는 이미 노대통령에 의해 시작되었다.「김영삼대통령」의 역할은 민주화의 완성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치사이클을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일이다.군출신 대통령으로부터 야당출신 문민정치가로의 단계적 인계에는 한국적 민주화의 큰 특징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김영삼정권의 역사적 역할은 그것만이 아니다.커다란 정치사이클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자는 새로운 정치사이클의 「산파역」이 되지않으면 안된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3당통합」이 구국적인 행동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진가는 5년후에 평가될 것이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선진국적인 민주정치 사이클을 여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김영삼정권의 당면과제는 「정치」보다도 「정책」,그 가운데서도 경제정책에 있다.경제분야에 경험이 부족한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유능한 경제관료와 학자를 총동원,「경제재건팀」을 구성,그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겠지만 단기간내에 「한국병」의 치유에 성공할지는 의문이 남는다. 김영삼정권의 또다른 중요한 역사적 역할은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데 있다.가장중요한 것은 북한의 체제유지노력을 어떤 방법으로 「남북공존의 제도화」와 「점진적 체제개혁」의 방향으로 유도하느냐 하는 점이다.북한의 변화는 회유나 협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실현되어야 한다. ○대북위상 많이 강화 새로 탄생하는 한국의 문민정권은 정통성과 이미 달성된 북방외교의 성과로 북한에 대해 입장이 상당히 강화되었다.새정권은 인기를 위한 안이한 타협을 배제하며 북한의 정책적 변화를 참고 견딜 수 있다.그러한 자세가 견지된다면 5년간의 임기중에 남북대화에 획기적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새정권의 이같은 노력은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미국의 클린턴정권 발족과 함께 동북아시아의 긴장완화와 신뢰조성을 위한 다국간 협의를 요구하는 소리도 적지않다.한반도의 안정적 지역질서형성은 최종적으로는 남북 당사자들의 대화만이 아닌 북한과 일본,북한과 미국의 국교정상화나 주변 6개국의 평화협력 노력이 동시에 진행될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과제는 대일정책이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고 강경 대일정책을 추진해온 군출신 대통령과는 다를 것으로 여겨진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국내의 민족주의와 반일감정을 달래며 실리중심의 외교를 전개할 것이 틀림없다.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이해조정형」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한국에 이같은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한·일 양국 모두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일본도 과감한 양보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오코노기 마사오(소차목정부) ▲1945년생 ▲1969년 게이오(경응)대 법학부 정치학과졸업 ▲1985년 게이오대 법학부 교수 ▲1989년 연세대 객원교수 ▲1989년 소련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 객원연구원 ▲1989년 하와이대 조선연구센터 객원연구원 전공:국제정치론·조선정치론 주요저서:「조선전쟁」「냉전기의 국제정치」「기로에 선 북한」「일본과 북한­지금부터 5년」「조선문제전후자료」전3권(공저)
  • 미·일,새 핵기술 공동개발/2천10년까지 실용화 목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미국과 공동으로 플루토늄수송이 필요없는 새로운 핵연료 재처리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와 원자력발전은 미에너지부와 공동으로 고속증식로(FBR)에서 나오는 사용핵연료의 재처리를 위해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혼합산화물(MOX)대신 금속연료를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핵연료사이클을 확립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미·일공동기술개발실험은 미아이다호주에 있는 국립연구소의 고속증식로에 인접한 재처리시설에서 내년봄부터 4년동안 실시하되 201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것이다.
  • 집·땅값 하락세(92경제결산:2)

    ◎“선거땐 급등” 통설 깨고 1% 내려/미분양아파트 전국 3만여가구 치솟기만 하던 집값과 땅값이 지난 여름부터 떨어지고 있다.최근의 대통령 선거전에서 각종 지역개발 공약이 제시됐고 선거자금 역시 적지 않게 뿌려지는 조짐인데도 집값과 땅값은 오히려 내리고 있다.「사두면 오른다」는 과거의 부동산 신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90년1월 토지초과이득세를 시작으로 개발부담금(90년3월),택지소유부담금(92년3월)등의 토지공개념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유휴지의 매물이 증가하고 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과대 평가됐던 부동산값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구조조정 과정에서 거품이 걷혀가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부동산값 하락에 기여했다. 올들어 땅값은 2·4분기에 0.53%가 떨어졌으며 3·4분기에는 0.36%가 하락했다.연말까지는 하락률이 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89년의 31.9% 상승,90년의 20.6% 상승에 비해서는 격세지감이 있는 셈이다. 집값 역시 지난해 5월부터 계속 내리고 있다.아파트 가격은 11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3.7%가 떨어졌고 거래마저 뜸하다.미분양 아파트도 늘어나 지난 10월 말 현재 3만1천6백가구에 이른다. 정부는 내년에도 부동산값이 5∼10%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시행 중인 토지공개념제도 이외에도 ▲실물경제가 안정된데다 ▲주택 공급물량이 늘어나며 ▲부동산 경기 사이클이 하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 노 대통령 아태의 새 정치정형 제시”

    ◎미 환태평양연 기브니소장,「한국의 조용한 혁명」 출간/민주주의를 하나의 제도로 체계화/경제업적 유지하면서 민주화성공 88년 서울올림픽이후 한국의 정치·경제적 발전과 사회변모및 국제적 위치를 중점 소개한 단행본 「한국의 조용한 혁명」(Korea’s Quiet Revolution 사진)이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미국의 아시아문제 전문가이며 「환태평양연구소」소장인 프랭크 깁브니가 저술한 이 책은 총 12장 2백12면으로 한국의 역사,문화,경제성장,6·29선언및 민주화 조치,통일·북방외교정책,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는 한국의 밝은 미래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소정상회담등 한국의 여러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 28장을 화보로 수록하고있는 이 책은 뉴욕의 위커 앤 컴퍼니사가 출판했으며 책값은 24달러 95센트. 저자 깁브니는 이 책에서 『과거 일본이 경제발전의 모범을 제시했듯 노태우대통령의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치적 정형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갈파했다. 저자는 노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해 『그는 민주주의를 하나의 제도로 체계화시켰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분석하고 북방정책에 관해서는 『전후 한국외교의 최대 성공작으로 한국은 이제 태평양지역및 세계정치에서 독자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결론부분에서 동남아시아국가의 정치·경제적 변화및 러시아·폴란드등 동구국가의 개방노력,중국의 내부변화와 관련,『이런 모든 나라에서 90년대에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경제적 성장과 안정을 인권과 정치적 민주화의 욕구와 어떻게 균형을 이루며 발전시켜나가느냐는 문제로 압축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경제적 업적을 파손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민주정치를 이룩한 노대통령이 이끈 6공화국하의 한국의 전환은 이런 점에서 훌륭한 성공사례를 보여주고있다』고 기술했다. 저자 깁브니는 6·25때 타임잡지의 도쿄지국장으로서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그뒤 엔사이클로피디아 브리태니커 부회장과 환태평양연구소 소장으로서 베스트 셀러였던 「태평양의 세기」를 비롯,아시아·태평양관련 저술을 10권이나 펴낸 저명 저술가이다.
  • 내년 집값 더 떨어진다/토개공/올보다 5∼10%선 전망

    ◎“땅값도 10년내 최저치” 내년에도 집값과 땅값은 올해보다 5∼10%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토지개발공사의 「93년도 부동산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60년대이후 부동산경기 순환을 고려할 때 올해는 10년주기의 대순환및 3∼4년주기의 소순환 사이클의 하락세 진입기에 해당되고 내년에는 불황기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순환주기에 의하면 부동산경기는 지난 68,78,88년에 호황기를 맞았으며 74,84년에 불황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나 지난 84년이후 8년째가 되는 올해부터 하락세에 들어가 내년말께 불황기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순환주기에 의하면 지난 85∼86년 불황기를 거친데 이어 87∼89년 호황기를 맞이함에 따라 부동산경기는 호황기가 끝난 지난 90년말부터는 하락세로 진입,92∼93년에 최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이후 하락하기 시작한 전국의 집값은 올해 5∼6%의 하락률에 이어 내년에는 6%정도 더 떨어지고 땅값도 올연말까지 5%가량,내년에는 5∼1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전망은 ▲지방아파트 미분양발생 ▲수도권지역아파트 분양때 채권상한제이하 당첨 ▲신도시및 신규개발공업단지에서의 상업·업무·단독주택지·공업용지의 미분양및 분양토지의 해약사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데 따른 것이다. 토개공은 특히 내년 부동산시장은 올해의 하락세가 계속돼 지난 80년이후의 거품이 제거되면서 부동산가격이 최고 20∼30%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 반도체시장/한국점유율 10.4%… 16억불 흑자 기대

    ◎「산업의 쌀」… 86년부터 미·일 쟁탈전/「D램」 가장 치열… 국내 3사 17.5% 점유/우리의 주력분야 일본 이어 세계 2위 반도체는 흔히 「산업의 쌀」로 얘기된다.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그만큼 높다는 말이다. ○컴퓨터장착률 31% 주요제품의 반도체장착률을 보면 반도체가 여타산업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지 잘알 수있다.컴퓨터의 반도체 장착률은 80년만해도 13%에 불과했으나 90년에는 31%로 높아졌다.컴퓨터뿐아니라 VTR(장착률 16%)과 자동차(〃 8%)의료기기(〃 7%)시계·카메라(〃 4%)등에도 반도체는 핵심부품이다. 때문에 세계시장에서는 『반도체전쟁에서의 승자가 세계를 제패한다』는 속설이 정설로 된지 오래다.특히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는 매우 높아 많은 나라가 국가관리라는 이름아래 반도체 산업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80년대 중반에 벌어진 미·일간의 반도체전쟁이나 최근 미국과 EC가 한국산 반도체에 반덤핑제소로 대응하고 나선 것도 주요선진국들이 반도체산업을 관리체제안에 두려는 속셈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계반도체시장은 70년대까지만해도 미국이 주름잡았다.71년에 전세계 반도체제조 상위10개사 가운데 미국이 7개사였고 일본은 3개사에 불과했다.그러다 80년대 일본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미국을 추격,86년에는 상위10개사중 일본이 6개사,미국이 3개사로 역전됐다.미·일간 반도체전쟁이 시발된 것도 이즈음이다. 위기의식을 느낀 미국은 85년 미 반도체산업협회의 일본산 반도체에 대한 통상법 301조 제소를 필두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64KD램 제소,미 상무부의 2백56KD램 제소등 파상공세를 펼쳤다.결국 86년 9월 미·일반도체협정으로 반도체 싸움이 일단락되나 일본은 미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에 대해 가격규제를 받게 됐고 92년까지 외국산 반도체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20%까지 올리겠다는 약속을 해야 했다. ○세계 6백억불시장 세계 반도체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5백97억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6백2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13.9%의 성장세를 타고 있는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올해 10.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성장세를바탕으로 수출 70억달러,수입 54억달러로 16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가 기대되는 주요 수출상품의 하나가 됐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산 반도체수출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반도체가운데서도 우리의 주력품목인 D램분야를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삼성 12.3%로 1위 반도체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D램분야다.현재 이 분야의 세계시장 주종상품은 1메가·4메가 D램이나 조만간 16메가 D램으로 대체될 정도로 라이프사이클이 짧다.최근 삼성이 개발한 64메가 D램의 양산도 시간문제이다. 지난해 우리업체의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2.3%로 2위였고 금성이 2.7%로 12위,현대가 2.5%로 13위에 각각 랭크돼 3사의 점유율이 17.5%에 달했다. 정보저장기능을 가진 D램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국이다.이처럼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반도체의 점유비중이 높아지자 EC와 미국이 노골적으로 견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 산악 자전거경주대회 열린다

    ◎전국 MTB연,새달 3∼4일 개최/힐클라이밍경기 등 3종 첫선 보여 도시의 아스팔트도로에 안주했던 산악자전거(마운틴바이크·MTB)가 동호인들의 모험심에 힘입어 「산악」(산악)이란 이름에 걸맞는 기능과 매력을 되찾고 있다. 전국MTB연합회는 오는 10월3·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인근을 코스로해서 첫 「전국 MTB경기대회」를 연다. 얌전한 아스팔트길에 잘못 길들여진 국내 산악자전거에 본연의 길을 찾아주겠다는 취지인 것이다.경기종목은 인공장애물이 아닌 산악코스에 순수장애물로 조성된 14·3㎞를 오르내리는 크로스컨트리를 비롯,용평리조트내 스키장 일부인 골드슬로프를 각각 종·기점으로 하는 다운힐 3·2㎞와 힐클라이밍 3·2㎞ 종목이 펼쳐진다.산악자전거의 국내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지난 5월 용인자연공원에서 첫선을 보인적이 있지만 10리에 가까운 길을 오로지 숨가쁘게 오르거나 내리막길로 질주하는 힐클라이밍과 다운힐은 이번이 최초이다. 석유연료와 모터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페달링을 동력의 유일한 원천으로 삼고 있는자전차사이클링은 오래전부터 현대도시인들의 스포츠레저로 각광받아왔지만 이때의 자전거는 아스팔트 질주를 목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이같은 도시형자전거(시티바이크)는 경쾌한 폼과 스피드 향상이란 이득이 있지만 아스팔트나 정비된 도로를 벗어나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약점을 지닐 수밖에 없다.여기에서 진흙길이나 험한 고갯길 등 보다 자연적인 도로에 도전하기 위해 산악자전거가 고안되기에 이르렀었다. 극대타이어나 드럼브레이크,시프트레바 등의 장치를 덧붙인 산악자전거는 미국에서 붐을 이룬 뒤 10여년만인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도 보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여러가지 신기하고 색다른 장치가 눈에 띄고 마음에 들어 훨씬 둔중한 외형의 이 산악자전거를 구입한 사람들도 지금까지는 대개 도시형 도로에서 멋만 냈을 뿐 산악형 도로나 환경에 나가 산악자전거가 제가치를 톡톡히 발휘할 수 있는 모험사이클링을 주저해왔다. 이번 국내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전국MTB연합회(421­5147∼8)에 26일까지 참가신청을 내면된다.
  • 5억 세계장애인의 “재활용기 축제”/장애인올림픽 폐막… 결산

    ◎한국,금11·은15·동19… 종합12위/끊임없는 지원·재활의지 부축 급선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4일 개막된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11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5일 상오 폐막됐다. 스포츠를 통한 전세계 5억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용기를 한껏 북돋워준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금11개,은 15개,동 19개로 종합 12위(총메달 집계의 경우 10위)를 차지했다.당초 목표는 종합 10위였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런대로 값진 수확이었다. 양궁·육상·보치아(공던지기)·사이클·펜싱·유도·역도·수영·사격·탁구 등 10개종목에 6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은 각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따 중상위권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세계 85개국 4천여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이나 운영면,특히 참가선수들의 기록향상면에서 과거 어느 대회보다 크게 돋보인 대회였다는 중론이다. 기록면에서 볼 때 이번 대회에서는 3백여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는데 이중 상당수가 비장애인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버금가는 것이어서 장애인올림픽이 본격적인 스포츠경기로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독일·캐나다·노르웨이·덴마크 등 전통적으로 사회복지제도가 발전된 나라들이 1∼11위를 차지함으로써 사회복지정책과 제도가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과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이해가 폭넓은 나라일수록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선수단이 당초 목표에 다소 밑도는 성적을 낸데는 무엇보다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부족과 장애인선수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종합순위 7위를 했던 88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우리 선수들은 장애인만이 치르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거의 없어 해당 종목에서 어느 나라 어떤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부재로 자신의 실력을 비교평가할 기회를 갖지 못했으며 일부 종목의 경기운영방식이 바뀐 사실도 몰라 임원·선수들이 당황해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국내에서의 장애인들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국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바른 이해를 하게 될때 그 정책과 제도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국제경기에 나가는 장애인선수들도 보다 월등한 기량과 의지를 보여줄 것임이 틀림없다.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대회를 통해 장애인올림픽이 스포츠경기로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차기대회인 96미애틀랜타대회부터는 장애등급을 통합,경기종목을 단순화시킬 방침이어서 앞으로는 메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므로 우리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 역도·탁구 금메달/패럴림픽/육상 은1·동1 추가 남사이클 동

    ◎한국 금2 은3 동4 종합14위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한국선수단은 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 대회 3일째인 7일 새벽(한국시간) 역도와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은 6일 하오 바르셀로나 시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절단 및 기타장애 56㎏급 역도경기에서 윤상진이 1백67.5㎏을 들어 지난 91년 자신이 영국 웰링턴 국제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탁구 척수장애 1등급 남자 단체전결승에서는 강성훈­이해곤조가 미국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밖에 육상 기타장애 6등급 남자 1백m 결승에서 김두천이 은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남자사이클 뇌성 5·6등급 5천m에서 김종길,남자 뇌성8등급 멀리뛰기에서 손훈이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팀은 지난 5일 벌어졌던 남자 뇌성7등급 1백m 결승에서 강성국과 역도 절단 및 기타장애 48㎏급에서 곽정용이 따낸 은메달을 포함해 지금까지 금2,은3,동4개를 확보해 종합 14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당초금메달이 유력시됐던 뇌성8등급 남자 1백m 결승과 뇌성 5·6등급남자 사이클 5천m에서 1위를 놓치는 바람에 목표순위 확보전략에 차질을 빚게됐다.
  • “마라톤 코리아”… 「몬주익신화」창조/월계관을 조국에 바친 황영조

    ◎“입문 5년”… 풀코스 도전 4번만에 위업/어린시절 가난딛고 올 10분벽 깨며 각광 마지막 2㎞.몬주익비탈길을 오르며 황영조(22·코오롱)는 이를 악물었다. 집요하게 따라붙은 모리시타(일본)의 거친 숨소리가 지쳐있음을 감지케 해주었다. 『이제는 뛰쳐나갈 때다』 황영조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앞으로 앞으로 내달았다.엄청난 함성속에 황영조는 결승점에 들어섰다.그리곤 쓰러져 파열해버릴듯한 심장을 움켜쥐고 울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르기만 했던 고향앞바다와 함께 어머니의 영상이 떠올랐다. 하루 세끼를 옥수수와 감자,불어터진 국수가락으로 견뎌야했던 가족들을 위해 추운 겨울날에도 늙은 몸을 추스르며 물질(해녀)을 하던 어머니.심장이 시려오며 가슴이 메는듯해 일어설 수가 없었다. 황영조는 가슴으로 외쳤다. 『어머니,당신이 진짜 승리자입니다.당신께 이영광을 바칩니다』 한국을 떠나기전 황영조는 공항에서 고향집으로 전화를 했다.어머니의 따뜻한 목소리를 꼭한번 듣고싶어서였다. 『어머니는 네가 경기를 끝낼때까지 절에서 불공을 드리고 계실것』이라는 누나의 말만을 전해들은 황영조는 가슴이 저렸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며 그는 『나는 해내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바르셀로나행 트랩을 올랐다.그리고 그는 정상에 올랐다. 황영조는 1970년 3월22일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초곡리의 가난한 어촌에서 황길수씨(50)와 이만자씨(53)의 2남2녀중 셋째(장남)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상때부터 고기잡이를 해온 어부였고 어머니는 물질하는 해녀였다. 넉넉지 못한 살림때문에 쌀밥을 구경하기 어려울정도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황영조가 처음 운동을 시작한것은 국민학교 4학년때였다. 동네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영향으로 씨름선수가 됐다.그리고 근덕중에 진학해서는 사이클선수가 됐다.가족들은 반대했지만 황영조가 고집을 부려 관철시켰다. 황영조의 운명을 바꿔놓은 육상과 인연을 맺은 것은 강릉명륜고 1년때인 지난 87년. 그의 자질을 눈여겨본 강희창감독이 기숙사제공·학비전액면제라는 조건으로 육상부가입을 권유했고 사이클처럼 위험하지도 않다는 말에 그의어머니도 쾌히 승낙했다. 처음에는 5천m선수로 뛰었으나 고된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1년만에 학교를 휴학하고 제주도 외삼촌집으로 내려가고 만다. 그러나 황영조는 그곳에서 힘든 밭일을 하면서 『마라톤에 인생을 걸겠다』고 결심한다.중학교때 삼척군 5㎞단축마라톤에서 우승한 경력이 결심을 도왔지만,오늘의 황영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m68㎝·56㎏의 다부진 체격,거친 파도를 이겨낸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강인한 지구력과 스피드,자맥질하는 어머니가 물려준 보통사람 두배의 폐활량등 황영조의 마라토너로서의 자질은 천부적이었다. 입문 5개월만인 88년 경부역전마라톤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차지했고 89년 경호역전마라톤에서 3개구간 우승을 휩쓸며 대회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어 고교1인자로 떠오른다.89년 전국체전에서는 10㎞단축마라톤마저 석권,한국마라톤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90년 정봉수감독(코오롱)의 끈질긴 설득으로 코오롱에 입단,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기량이 급상승,그해 경부역전대회에서 실업강호들을 제치고 MVP로 뽑혀 대성을 예고했다. 이어 91년 3월 연습삼아 출전한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2분35초의 호기록으로 일약 국내정상급 마라토너로 부상했다. 첫도전한 마라톤풀코스에서 자신도 놀란 성과를 올린 황영조는 이때부터 한국마라톤의 숙원인 「10분벽돌파」를 겨냥한다. 91년 7월 영국 셰필드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우승(2시간12분41초)에 이어 92년 2월,황영조는 일본 벳푸­오이타국제대회에서 마침내 10분벽을 깨뜨리며 2시간8분47초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쾌거를 예고한다. 이후 그는 매주 3백60㎞씩을 달렸다.쉬는 날을 빼면 하루 70㎞씩을 달린 셈이다.이러한 살인적 훈련이,난코스로 알려져 세계톱랭커들마저 머뭇거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코스를 아무 거리낌없이 질주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마라톤풀코스 도전 4번만에 세계를 제패,한국마라톤의 숙원을 푼 황영조는 평소 세가지의 꿈을 키워왔다.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지난 88년 이후 4년간 요지부동인 세계최고기록(2시간6분50초)을 갈아치우며,세계적인 마라톤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이제 그 꿈의 첫번째가 달성됐다.마라톤에 인생을 걸기로 한 황영조는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뒤로 하고 두번째 꿈을 향해 내달을 것이다. 『도전앞에 불가능은 없습니다.반드시 세계최고기록을 바꿔 놓겠습니다』 황영조의 당찬 다짐이 또하나의 신화를 예고해 준다. ▷황영조 신상명세◁ ▲생년월일=1970년 3월22일 ▲본적및 현주소=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초곡리61 ▲체격=1m68㎝·56㎏ ▲소속=코오롱 ▲학력=삼척근덕중→강릉명륜고 ▲가족사항=황길수씨(50)의 2남2녀중 셋째(장남) ▲취미=음악감상 ▲별명=악바리 ▲주요입상경력=91유니버시아드대회 마라톤1위(2시간12분40초)92벳푸­오이타국제마라톤대회 2위(2시간8분57초)
  • 세계기술혁신 일 기업이 주도/비즈니스 위크지,상위 15대기업 선정

    ◎일,상품개발주기 14위까지 독점/기술파급도는 미사가 10개 랭크/유럽선 경제권통합으로 집단대응추세 누가 기술혁신시대의 세계무대를 이끌고 있는가.기술변화의 추세는 무엇이고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가. 기술혁신이 기업생존을 좌우하면서 특허권의 내용과 동향에 대한 정밀분석이 세계기술판도를 파악하고 경쟁기업의 전략및 기술력을 판단하는 지표로써 널리 쓰이고 있다.특허권리에 대한 분석이 미래의 기술판도를 가늠하고 기술장벽을 극복하는 주요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위크지는 최근 미국의 시 에치 아이 리서치사와 공동으로 특허기술분석을 토대로 세계무대에서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 2백개사의 기술력을 평가,발표했다. 이 방법은 기존의 평가방법이 특허권의 단순 등록건수를 기술력과 동일시하던 것과는 달리 특허건수에 기술영향력(파급도)을 고려해 최종기술력을 평가해냈다. 이 분석결과의 특징은 미국과 일본기업들이 모든 평가분야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기술영향력,기술파급도의 평가분야에서는 미국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에 기술혁신주기(기술사이클)에선 일본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즉 하이테크등 첨단기술력의 측면에선 미국이 아직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만 기술혁신속도경쟁에선 전자기술등을 앞세운 일본의 이노베이션속도에 미국이 뒤처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술영향력분야 상위15대기업중 미국은 반도체칩의 독점적 공급자로 유명한 인텔사,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아이비엠사등 10개사가 올라있다.반면에 기술혁신주기분야 15개기업중 미국은 일본의 후지중공업,소니,니콘,리코사등 14개 기업들에게 자리를 양보한채 단 1개기업만이 서열에 들어있을 따름이다.그만큼 일본은 기술혁신도에서 이미 타의 추적을 불허할 만큼의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기술력에 대한 종합평가에 있어서도 일본은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휩쓸고 있다.(도시바·히다치·캐논·미쓰비시전기순).또 25위까지의 기업리스트에도 일본은 후지쓰,엔이씨(NEC),샤프,마쓰시다전기등을 포함,미국과같은 숫자인 11개기업이 올라있다(미국기업으로는 이스트만코닥,아이비엠,제너럴모터스,제너럴일렉트릭,듀폰등이 들어있다). 반면에 유럽기업으로는 필립스(전자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네덜란드의 다국적기업),지멘스,훽스트(이상독일)등 3개사가 간신히 체면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이러한 특허기술분석결과는 「유럽공동체탄생의 직접적인 동인은 일본의 기술공세」라는 지적을 실감케 할 정도로 유럽기업들의 경쟁력상실을 보여준다. 특허정보는 신기술권리에 대한 권리내역이 집약돼 있기 때문에 기술정보의 정화로 불린다.또 이때문에 상대방이 먼저 따낸 기술을 분쟁에 걸리지 않게 응용하거나 아이디어를 얻어내는 것은 이미 기술개발의 기초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분석방법은 이제 한발 더 나가서 「자사의 기술과 상품들이 얼마나 더 있으면 쓸모없게 될 것인지」를 판단하고 예측하는 주요한 가늠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그때문에 세계일류기업들은 눈을 부릅뜨고 특허분석전담반과 특허지도작성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 그를 통해 얻은 자료들은 ▲첨단기술등 세계적인 기술개발변동추세 ▲경쟁기업의 개발·판매전략은 물론 협력제휴사의 선정과 기술이전료의 액수결정에도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 A급태풍 위력 히로시마원폭 2만배/여름철 심술통 불청객의 정체

    ◎적도서 발생… 연 3∼4개 한반도 통과/길이 2백∼1천㎞… 호우가 더 무서워/바닷물 뒤섞어 정화하는 긍정적 효과도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태풍이다. 올해도 제1호 「액슬」을 시작으로 10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10호 「재니스」가 7일 하오 현재 남해안을 향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어 우리나라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몰고다니는 공기덩어리 즉 구름의 소용돌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적도근처의 태평양에서 태어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극동지방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타이푼(Typhoon) 즉 태풍이라 하고 북대서양 카리브해에서는 허리케인,인도양 벵골만에서는 사이클론,호주동부해안에서 발생하는 것은 윌리윌리로 불린다. 태풍의 「고향」은 대개 북위 5∼25도,동경1백20∼1백60도의 적도위쪽 해상이다.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는 이곳에서는 시시각각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마치 기둥을 세운듯 하늘로 치솟고 어느정도 올라가면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구름떼를 만든다.이때 막대한 양의 열이 생기고 이 열이 주위공기를 데우면서 공기덩어리의 소용돌이를 만든다. 북반구에서 내려온 북동무역풍과 남반구의 남서계절풍도 이 지역에서 맞부딪쳐 위로 치솟아 오르면서 소용돌이 현상을 증폭시킨다. 태풍의 진로는 예측을 할 수 없다.다만 그동안의 통계로 볼때 발생초기에는 대부분 느리게 서쪽으로 이동하며 세력을 넓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다가 서서히 열대성폭풍 이상의 태풍으로 변해 북위25∼30도인 일본 규슈남쪽까지 북상하다가 거대한 고기압 세력에 밀려 북동쪽으로 고개를 돌려 한반도에 상륙하는 경우가 많다. 태풍은 길이가 2백∼1천㎞에 이른다.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의 길이에 맞먹는 거리다. 태풍의 중심부에는 침묵의 공간인 「태풍의 눈」이 있다.구름덩어리가 급속도로 소용돌이치면서 생기는 공간으로 반지름 30㎞의 원통모양을 하고 있다.어림잡아 서울만한 대도시 전체가 이 눈에 들어갈수 있는 셈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의 높이와 최대풍속의 세기에 따라 초A·A·B·C급등 4등급으로 나뉜다.초A급은중심기압이 9백20mb이하 초속 65m이상이고 A급은 기압9백20∼9백50mb 초속50∼65m,B급은 기압9백50∼9백80mb 초속30∼50m,C급은 기압9백80mb이상에 초속17∼30m이다. 북상중인 제10호 「재니스」는 중심기압이 9백35mb 초속48m인 A급태풍에 속한다. 태풍이 지닌 에너지는 대부분 중심으로 흡수되는 공기를 상승시키는데 소모된다.위력이 가장 작은 C급도 20메가t급 수소폭탄4개에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다.A급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2만개에 해당하는 파괴력을 갖고있다. 그러나 태풍이 항상 「불청객」인것만은 아니다.태풍도 지구상의 생태계유지와 환경개조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뭄으로 애가 타는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를 몰고와 산업및 농업용수를 확보할수 있게 해준다. 또 태풍은 연안바다를 지나면서 심해의 맑은 바닷물과 연안의 오염된 물을 한바탕 섞어 해안에 떠다니던 온갖 부유물질·오염물들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태풍은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80여개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필리핀동부와 북태평양에서 생기는 타이푼이 30개로 가장 많다. 통계적으로 이 가운데 3∼4개가 7∼9월사이에 우리나라를 거쳐가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일,대규모 핵재처리시설 건설/내년부터 5년간 1천여억엔 투입

    ◎연간 능력 6t으로 “세계최대” 【도쿄 연합】 일본 과학기술청과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은 내년부터 5년간에 걸쳐 총 공사비 1천여억엔을 투입,이바라기(자성)현 도카이(동해)촌에 고속증식로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대규모 시험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설은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로 건축 면적은 4천㎡ 규모이다. 연간 최대 처리 능력은 6t으로 고속 증식로를 대상으로 한 재처리 시설로서는 세계 최대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봄에 가동할 고속 증식로 「몬쥬」(후쿠이현 쓰루가시)와 그 재처리 시설을 보유하게 될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루토늄 핵연료 사이클을 완성할 수 있는 국가가 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말했다. 일본은 아오모리(청삼)현 롯가쇼촌의 우랴늄 농축 공장을 지난 5월12일 가동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의 플루토늄 정책은 구 소련의 핵무기 해체등으로 플루토늄이 세계적인 과잉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납득되지 않다는 것이일반적인 지적이다.풀루토늄은 소량으로도 원자폭탄의 제조가 가능,그 이용이 핵무기 확산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본의 플루토늄 정책에 대한 의심이 국제적으로 확산될 것은 분명하다.
  • 첨단 전자제품 조립시스템이란

    ◎로봇·정밀기계로 제작… 컴퓨터로 공정관리 첨단 전자제품 조립·검사시스템은 컴퓨터 가전제품 로봇 산업전자 통신등 이른바 세트산업 분야의 생산시스템 구성에 있어 부품가공과 함께 양대 핵심을 이루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조립용 로봇,전자부품 삽입및 표면실장용 기기,고속·고정밀 반송및 적재기기,시각인식에 의한 품질관리기술과 이를 컴퓨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지능형 운영·통제시스템 기술이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실현키위한 유연생산시스템(FMS)을 목표로 3차원 기계조립,전자부품 조립,전산화된 기기간의 소프트웨어 상호접속 표준화연구를 84년부터 개시,일부는 상용화 시켰으며 2000년까지는 이를 더욱 용이하게 해 확산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가전제품의 개념을 「6개월 이하의 라이프사이클」에서 「1모델1제품」으로 수정,이에따른 적응성,유연성을 실현해가고 있으며 현재의 정보화시대를 넘어선 미래의 탈정보화 시대에 대비,새로운 개념의 생산설비를 개발하기위해 그 이전단계로 지능형 생산시스템(IMS) 프로젝트를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반해 우리나라는 생산자동화 설비의 국산화 연구개발이 일부 대기업에의해 개별적으로 추진돼 국가적인 통합시스템이 곤란한 상태며 정밀 조립기술등 개별기술도 일본의 40∼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원숭이 간이식/거부반응 줄이는것이 관건

    ◎최근 미서 B형간염환자에 수술… 과연 성공할까/효과월등 면역억제제 FK506에 기대/간화균 침투못해 재발가능성 없어/동물보호차원·인체부작용우려 반대론도 많아 「동물의 간으로 인간의 생명을 얼마나 연장할수 있을까」. 이 명제에 대한 해답은 미국 피츠버그대 의료센터 프레즈비티어리언병원 토머스 스타즐교수가 이끄는 장기이식팀(사토루 토도,존 펑,안드레아스 차키스)이 지난달 28일 세계 최초로 B형간염에 걸린 35세의 남자환자에게 개코원숭이의 일종인 바분(Baboon·일명 BB)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풀려질 것이다. 그러면 과연 원숭이의 간을 이식받은 환자가 얼마나 살수 있을까.지금까지의 전례로 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아직 성공한 예가 없기 때문.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이는 간이식수술시 생기는 거부반응을 줄여주는 새로 개발된 FK506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간장이란 생체 대사의 중심기관으로 기능이 다양·복잡해 일부 기능만이라도 잃어버리면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따라서 간장의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선천성담도폐색·간경변증,부분절제로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간암 등은 모든 기능을 갖춘 다른 사람의 간장을 이식해야만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간이식은 지난 63년 미국의 토머스 스타즐교수가 처음 성공했다.국내의 경우 지난 88년 서울대의대 일반외과 김수태교수가 첫성공한 이후 금년 3월에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일반외과 이혁상교수가 두번째로 성공했다.이식은 크게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뤄지는 동종이식과 이번의 경우처럼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이종이식이 있다.이종이식은 수술기술의 문제는 큰 차이가 없으나 동물의 장기를 사용하므로 동종이식 보다 거부반응이 훨씬 큰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즉,거부반응을 없애는 것이 생명연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쓰는 것이 면역억제제이다.이번 수술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는 최근 새로 개발된 FK506.기존의 사이클로스폴린 보다 혈압과 혈중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약점을 보완 했을 뿐아니라 효과도 약1백배정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서울대의대 김수태교수는『이번에 원숭이의 간을 택하게 된 것은 사람의 간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약해 이식을 해도 간염재발률이 높아 극히 위험하기때문』이라며『원숭이의 간은 B형간염바이러스의 침투가 불가능해 간염의 재발이 생길 염려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록 이번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아직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반대론은 「바분원숭이가 멸종해가는 동물이다」 「감정이 있는 영장류인 바분의 생명을 쉽게 뺏는다」또 「바분의 간을 사용해 이식할때 이식간과 함께 동물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등이다. 한편 세계적으로 동물의 장기를 이식한 예는 23건.그 대상자는 대부분 침팬지였으며 이식범위도 심장·신장·췌장등 다양하다.하지만 신체거부반응으로 인해 성공한 예는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단지 최대생존은 지난 63년에 스타즐교수가 시행한 원숭이 신장이식에서 98일을 기록했다.가장 최근의 예는 84년 캘리포니아의 로먼 린다대학 의료원에서 시행한 심장이식으로 20일 생존하다 사망했다. 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는『국내의 경우 간이식을 원하는 환자의 90%가 B형간염바이러스보유 환자』라며『만약 이번 수술이 성공리에 끝난다면 우리나라의 간이식수술에는 복음과 같다』고 밝혔다.
  • 소비자피해보상 10월부터 확대/기획원

    ◎대상업종 5개추가·11개업종은 강화/자동차 주요기능 4회고장땐 교환/분양주택하자 책임기간 무상보수/분실카드 사용 보상한도이내 보호/학원비 개강전에 해약땐 전액환불 앞으로 엔진·브레이크등 자동차의 주요기능이 품질보증기간내에 4차례 고장나면 자동차제조회사가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어야 한다. 또 아파트등 분양주택의 건축과 설비상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하자보수책임기간내에는 건설업자가 의무적으로 무상수리해주어야 하며 신용카드의 도난·분실에 따른 제3자의 부정사용도 보상처리한도금액내에서는 카드회사의 대금청구가 취소된다.도서·음반의 「청약철회권」이 인정돼 청약철회기간내에 위약금없이 해약할 수 있고 자동차·보일러·모터사이클·주방용품·농업용기계등도 종전보다 교환·환불이 한결 쉬워진다. 경제기획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피해보상규정」개정안을 마련,소비자단체·업계·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시행키로 했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소비자와 사업자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적용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소비자보호원의 분쟁조정이나 법원의 판결시 기준이 된다. 이 개정안은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의 적용대상에 자동차대여업·자동차정비업·신용카드업·주택건설업·학원운영업등 5개업종,80개품목을 추가,모두 88개업종,5백71개 품목으로 늘리고 자동차·의복류등 11개업종,77개품목은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보완했다. 개정안은 학원운영업의 경우 수강자사정으로 해약할 때 강의개시일전에는 전액 환불해주고 강의개시일후에는 그달의 수강료를 뺀뒤 환불해주도록 했으며 자동차대여도 소비자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할때 사용개시 24시간전까지는 예약금을 전액환불하고 24시간내에는 대여요금의 10%를 공제한뒤 환불해주도록 했다.또 종전에는 자동차를 구입한뒤 보증기간내에 중요기능(조향·제동·동력발생및 전달장치)의 동일하자가 5회발생해야 교환·환불해주던 것을 앞으로는 결함종류가 다르더라도 엔진이나 브레이크·핸들등 중요기능의 하자가 4차례 발생한 경우로 개선했다. 또 소상권보호차원에서 소비자가 사진원판을 요구하면 필름을 돌려주도록 하고 가구도 선금을 지불한뒤 물품배달전에 해약할 때 소비자가 잘못한 경우 대금의 10%를 공제하되 사업자가 잘못한 경우는 대금의 10%를 가산,배상토록 했다.이밖에 자동차정비를 잘못했거나 불량부품을 사용해 결함이 재발한 경우 12개월이내 또는 2만㎞이내는 무상수리해주고 수리기간이 5일을 넘을 때는 교통비나 대차료를 실비배상토록 했다. □신규적용대상의 확대(5개업종 80개품목) 구 분 주요 신설내용 자동차대여업 ▲소비자사정에의한예약취소△사용개시24시간전=예약금 전액 환불△사용개시24시간이내=예약금중대여예정요금 10%공제후 환불 ▲사업자사정에 의한 예약취소=예약금에 대여예정요금의 10%를 가산하여 환불 자동차정비업 ▲정비잘못 또는 불량부품사용 하자재발△12개월이내 또는 20,000㎞이내=무상수리△수리기간 5일초과 =실비배상(교통비 또는 대차료) 신용카드업 ▲미수령 또는 무신청카드제3자부정사용=카드회사의 대금청구취소 ▲카드도난·분실로 인한 제3자부정사용△보상처리기간이 내이고 보상처리한도금액이내=카드회사의 대금청구취소 △보상처리기간이내이고 보상처리 금액초과=초과금액은 가맹점에서 배상 ▲매출전표의 변조 또는 위조로 인한 피해△신용금액초 과청구=가맹점 배상△허위금액 청구=가맹점 배상 주택건설업 ▲분양주택의 건축및 설비상 하자 △하자보수책임기간 이내=무상수리△하자보수책임기간이후=유상수리 학원운영업 ▲사업자부당행위로 인한 해약=수강료환불 ▲수강자 사정으로 인한 해약△강의개시일전=전액환불 △강의개시일후 해약요구=당월수강료 공제후 환불 □현행규정 보완(11개업종 77개품목) 구 분 개 정(안) 자동차 ▲중요기능의 하자 4회 발생때 교환·환불 보일러 ▲수리용부품 미보유시 교환 또는 환불 모터사이클 ▲구입후 1개월이내 엔진 또는 전기장치부분 하자 재발시 교환또는 환불 주방용품 ▲교환불가능 또는 교환품 동종하자 재발때 환불 농업및어업용기계 ▲수리용 부품 미보유시 교환 또는 환불 사진현상및촬영업 ▲원판사진촬영후 소비자요구시 필름인도 도서·음반 ▲청약철회기간 이내의 해약요구때 위약금없이 해약 의복류 ▲맞춤복의 원부자재 불량은 수리,재맞춤,환불순서 로 보상 세탁업 ▲세탁업자의 세탁물 인수시 확인및 인수증교부 의 무불이행으로 인한 분쟁발생때 세탁업자의 하자원 인 규명책임 가구 ▲선금지불후 물품배달전 해약·소비자의 귀책사유= 대금의 10%공제·사업자의 귀책사유 = 대금의 10%가산 운수업 ▲항공권 미사용 및 분실=사용구간 운임등 공제후 환불
  • 한반도 주변국들의 시각(북한핵:3)

    ◎동북아안보 위협 「화약고」 간주/중·일·러시아,“핵개발 포기” 한목소리/수교조건·비핵화 요구등 압력 가중 북한의 핵보유를 우려하는 시각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열강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일본의 정책은 북한이 남북상호사찰을 수용하고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폐기하지 않는한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일본외상도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한 북한과 수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바 있다. 일본의 이같은 정책은 최근들어 두만강유역개발등 북한과 관련한 경제적 측면이 고려돼 다소 후퇴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미국의 압력이 워낙 거세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일본은 이달초 가네마루 신(김환신)등 정계 실력자들이 백악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은 어느 정도 허용돼도 무방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제시,미국측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미국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세계예서 유일하게 핵폭탄의 공포를 직접 경험한 나라라는 점,핵탄두를 장착한 북한미사일의 사정권에 들어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심각한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이 한중관계 및 중일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 남·북한간에 적절한 세력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국의 한반도정책,나아가 동북아정책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세력균형을 파괴시킬 수 있는 북한의 핵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의 수교가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61년 체결된 중·북한상호원조 조약상의 군사동맹부분의 실질내용을 다소 약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러나 주변에 같은 사회주의국가가 남아 일종의 방패역할을 해주기를 은연중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직접적인 압력을 행사하는 일은 꺼리고 있다. 소련및 소련의 정책을 대부분 계승한 러시아가 북한의 핵개발에 관해 갖고있는 우려는 지난 90년 9월 이후 북한에 대한 핵연료 공급중단에서 잘 나타난다. 북한이 핵사이클공정을 갖추려 하는 이유도 과거 최대 우방이었던 소련의 이같은 태도변화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련은 지난 88년 9월16일 고르바초프의 크라스노야르스크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주장했다. 소련은 지난 89년 제42차 유엔총회에서 한반도문제에 있어서 외국군과 핵무기의 철수에 대한 갈망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한반도에서 북한및 한국,일본등의 핵보유를 막고 미국과의 핵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는 동북아의 현존하는 세력균형구조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의 군비경쟁의 중지를 강조하고 있다. 61년 소련과 북한간에 체결된 조소우호및 상호원조조약은 소련의 해체로 사실상 사문화됐을 뿐아니라 조약상의 의무를 승계한 러시아가 국내정치 이외의 다른 부분에 관심을 기울일만한 여력이 없어 북한이 핵개발에 있어 러시아로부터 조언이나 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상의 방한때 북한의 핵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한국에 전달한 바 있고 오는 9월 옐친대통령의 방한때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핵개발에 관한한 외부세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원자력단지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열강들은 물론 전세계가 북한에 대한 핵개발포기압력을 행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머지않아 북한이 타의에 의해 핵개발을 중단하는 날이 올지도 모를 것이다.
  • 내수·수출부진/자동차등 6개업종 재고사태/상공부조사

    ◎유화·시멘트는 적정이하/철강 5월현재 40만t남아/가전품은 계획생산으로 적정선 유지/하반기엔 수출되살아 개선전망 올들어 과소비의 진정에 따른 내수감소와 수출부진으로 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상공부가 13개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말 현재의 재고현황에 따르면 철강·비철금속·자동차·건설중장비·방직·신발 등 6개 업종은 적정수준보다 재고가 훨씬 많았다. 그러나 석유화학과 시멘트등 2개 업종은 적정수준보다 낮았으며 정밀화학·반도체·가전·화섬·타이어 등 5개 업종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개 업종 가운데 정밀화학·가전·신발·시멘트를 제외한 9개업종의 재고가 늘어났다. 자동차의 경우 5월말 현재 재고는 6만1천4백대로 적정 수준 4만6천2백대를 훨씬 웃돌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2만8천5백대로 1백15%가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재고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 자동차업체들이 생산시설을 크게 늘려 5월말 현재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나 증가했으나 내수는 13.5%,수출은 6.8% 증가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철강도 5월말 현재 재고가 1백46만t에 이르러 적정수준 1백5만6천t을 40여만t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5월의 90만7천t에 비해 61%가 늘어났다. 지난해 건축경기 과열로 형강·봉강·철근 등을 무분별하게 수입한데다 자동차산업 등 철강 수요가 큰 업종의 판매부진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건설중장비의 재고는 7백75대로 적정수준 2백50대를 5백25대나 넘어서고 있다.건설중장비 업체는 올초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중장비 재고가 이처럼 는 것은 건설경기 침체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의 5월말 현재 재고는 35만t으로 적정수준 39만t을 밑돌았다. 또 가전제품의 재고는 1백49만5천대로 적정수준 1백41만대를 8만5천대정도 웃돌고 있다. 가전업계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과 판매실적 등을 고려한 계획생산을 하고 있어 재고누적의 문제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공부는 올 하반기 수출이 되살아나면비철금속·자동차·건설중장비·반도체·가전등의 재고가 줄어들것이라고 전망하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재고 해소를 위한 특별한 대책은 고려할 필요가 없는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과소비향연 그 이후/우홍제 본사 편집위원(굄돌)

    투기와 과소비의 거품이 서서히 걷혀 가면서 우리 경제의 허약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과열됐던 내수경기가 식어감에 따라 휴업·폐업 유흥업소가 늘어나고 있으며 부동산·건축부문에도 찬바람이 불어 날품노동자 품삯이 떨어지고 취업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도산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어음부도율 급증,무역적자폭 확대,실업증가등 어느 하나 밝은 면을 찾기힘든 게 요즘의 경제 현실이다. 아직은 사회일각에서 흥행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는 중독증세가 심화된데다 가다가 갑자기 서지 못하는 관성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우리는 몇해 동안 분수에 넘치게 너무 먹고 마시고 너무 놀았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당국 기업 일반소비자 모두가 제몫을 하는데 충실치 못해서 몇년 전의 어렵게 쌓고 다진 흑자경제기조가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특히 대기업들은 과소비풍조에 편승,고가 외제품수입에 앞을 다툼으로써 국내 구매력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결과를 낳는 등 제살베어먹기식 이윤추구로 정신 없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국내 산업보호정책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과거 수십년 동안 금융·세제등에 걸쳐 각종 특혜성격의 행정지원을 받아왔다.그과정에서 국민들은 세금을 더 내야 했고 은행문턱이 높아지는 상대적 불이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으며 중소기업들도 설 땅이 좁아지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산업보호정책의 대가로 대기업들은 마땅히 생산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보답을 했어야 옳았다. 그러나 이들은 부동산등의 투기와 과소비를 부추기는데 앞장서는 것으로 산업보호정책에 대한 빚을 갚으려 했다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게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흑자관리에 관한 지도를 제대로 못한 당국의 경제정책 관련인사들도 책임을 느끼고 분발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물론 시장경제에서 호·불황의 사이클은 그어지게 마련이다.그렇지만 침체의 낙벽을 줄이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우리 경제의 현실에 밝은 빛은 비치기 힘들다. 이러한 노력은가장 먼저 투기와 과소비의 향연에 따른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형태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 국내특허출원 외국인이 71%/오늘은 발명의 날

    ◎일은 88% 자국인 몫… 건수도 우리 37배/발명장려제 확대·정보체계 활용시급/전자산업매출 10% 로열티로… 기술격변시대 대응 미흡 19일은 스물일곱번째 맞는 발명의 날. 기술부족으로 국내상품의 해외판로가 막혀가고 중소기업들의 기록적인 도산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선진의 벽을 뚫을 기술과 발명불재의 아쉬움으로 남게 한다. 지난 90년 특허청에 출원된 산업재산권중 특허는 3만1천3백여건.그중 한국인의 머리에서 나온 내국인출원은 전체의 28.9%에 불과한 9천여건.같은 해 일본에서 출원된 특허가 37만6천7백여건에 이르고 이중 일본인에 의한 출원이 전체의 88.5%인 33만3천3백여건임을 감안할 때 국내기술수준은 물론 발명에 대한 국민의 낮은 참여도를 짐작케 한다. 이러한 사실은 국내기업이 외국인의 특허,의장등을 사용하고 지불하는 로열티를 통해서도 나타난다.특히 산업구조가 첨단화되어감에 따라 외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는 늘어가고 있는등 기술 및 경제종속심화에의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단적으로현대산업의 기초라는 반도체의 경우,핵심기술인 반도체메모리설계분야는 외국인출원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설계분야는 일본 한 나라가 국내출원의 54%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이러한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반도체의 로열티지급에서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등에 순매출액의 9·4%나 되는 돈을 고스란히 갖다 받치고 있는 실정이고 개인용컴퓨터 업계는 순매출액의 7%이상을 IBM등에,비디오(VTR)업계경우는 순매출액의 10%이상을 JVC,소니사등에 로열티로 꼬박꼬박 납부하고 있다.게다가 순매출액의 3%에 불과하던 지난70년대 전자제품의 평균로열티가 최근엔 평균10%를 웃돌고 있듯 90년대말까지는 이 분야에서의 로열티지불액이 15%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기술과 발명입국의 꿈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듯한 인상이다. 발명과 기술개발은 그 나라의 과학기술수준과 국가의 산업정책에 의해 제약되는것이어서 비약이란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그러나 국내실정상 무엇보다도 발명과 기술개발의 진전이 이루어지려면 발명·특허로 상징되는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인식과 권리보호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직무발명제도의 전면적인 시행이 시급한 형편이다.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업무상 이뤄낸 발명에 대한 개인의 귄리가 철저하게 지켜질 때만 발명의욕이 고조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95년부터 시행될 중고등학교 새교과과정에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정도 발명풍토 및 인식제고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발명의 풍토조성의 필수조건으로는 발명을 실용화로 연결시켜주는 자금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특허청의 추천으로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에서 지원되는 발명품시작품지원기금등 특허기술사업화기금이 있지만 시작품지원기금의 경우 지난 89년에 30개기업 및 개인발명가에게 모두 1억8천9백여만원이,90년 1억4천7백여만원,91년 1억8천여만원지원하는데 그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기술의 교체주기(사이클)가 극히 짧아진 기술격변시대를 맞아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분석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관건중의 관건이 돼 가고 있다.특허청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 특허정보 활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스스로의 의식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태준특허청장은 『특허정보는 선진국들의 선행기술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될 될 뿐만 아니라 특허분쟁의 소지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된다』면서 『발명과 기술혁신을 이루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허기술정보 및 각종 기술정보는 상공부 산하의 산업기술정보원의 전산망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지난 91년 한햇동안 해외특허정보의 이용은 전체이용건수의 27%인 3만여건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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