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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으로 ‘더 착한 기부

    부산항만공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으로 ‘더 착한 기부

    부산항만공사(BPA)가 기후환경 변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에 부응하고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침구류 등 제품을 위탁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BPA는 페트컵을 활용해 재생산한 업사이클링 제품(침구류, 인형)을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를 통해 부산지역 위탁아동 50가구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페트컵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BPA가 추진중인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과 연계돼 있다. 앞으로 BPA는 부산항에서 모은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기부금액으로 환산하고 이를 매칭그랜트 사업으로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상시 기부할 수 있는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순환형 기부사업”이라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항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라이드온] 혼다, 다시 난다

    [라이드온] 혼다, 다시 난다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일본차 불매 운동으로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일본차 브랜드가 새해 들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국내 일본차 시장은 닛산(인피니티)의 철수 이후 도요타(렉서스)와 혼다의 2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두 브랜드 가운데 혼다가 먼저 신차를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혼다는 최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CR-V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대형 레저용차(RV) ‘뉴 오디세이’를 연이어 출시하며 자동차 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기본에 충실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속력 높여도 조용, 유행 타지 않을 세단의 표준국산차보다 다양한 기능 떨어지지만 고장 적어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된 중형 세단의 원조 격이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 캠리보다 3년 먼저 등장했다. 1985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쏘나타도 어코드를 벤치마킹해 출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일본차에 못 미치던 시절 어코드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어코드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캠리와 함께 늘 판매 1, 2위를 다투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미국 중형세단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어코드가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차 SM6 등 국산 중형세단의 상품성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차의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기능은 해외 그 어떤 완성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19일 개최한 시승 행사에서 10세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국산 하이브리드 중형세단과 성능, 기술,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집중 비교했다. 어코드는 전체적으로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이 강했다. 핸들은 묵직하면서 안정적이었다. 계기판은 독특하게 아날로그(속력)와 디지털(주행정보)이 반반이었다.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정갈하게 배치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시트와 운전대 열선,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도 탑재됐다. 다만 8인치 디스플레이는 조금 작게 느껴졌다. 변속기는 버튼식을 채택했다. 외관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중형 세단의 표준을 보는 듯했다. 유행을 잘 타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ㄷ’자 후면 램프는 멀리서도 단번에 이 차가 어코드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게 디자인됐다. 성능 좋기로 유명한 일본산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전기모드로 주행 시 정숙성이 돋보였다. 전기모드에서 가솔린 엔진 모드로 전환될 때 부드럽게 넘어갔고 소음도 덜했다. 속력을 높여도 우렁찬 엔진소음보다 조용한 전기모터 소리가 더 귀에 들어왔고 주행 질감도 좋았다.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전기모드로 달리는 국산 하이브리드보다 전기차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모델이란 생각이 들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 반응도 국산차보다 더 즉각적이었다.결과적으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각종 인포테인먼트는 국산차에 못 미치지만 고효율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기본 동력 성능은 확실히 뛰어났다. 일본차 특유의 세밀한 세팅 탓에 잔고장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기능보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고장이 덜 나는 차를 찾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혼다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핵심 기술인 ‘2 모터 시스템’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ℓ i-VTEC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m의 힘을 낸다. 모터와 엔진의 힘을 동시에 내는 시스템 최고출력은 215마력, 복합연비는 17.5㎞/ℓ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판매가격은 4570만원으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보단 1000만원가량 비싼 편이다.수입 SUV의 명성 ‘뉴 CR-V 하이브리드’ SUV임에도 과속방지턱 넘을 때 흔들림 덜해운전자 감싸는 시트, 장시간 주행해도 편안해 CR-V는 1993년 출시된 기아 SUV 스포티지의 영향을 받아 혼다가 1995년 내놓은 준중형 SUV다. 2004년 국내 출시 이후 2007년 수입 SUV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혼다는 5세대 뉴 CR-V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월 5일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CR-V 시승행사를 열었다. 트랙 주행을 마친 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을 왕복하는 약 200㎞ 구간을 주행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실내 인테리어는 뉴 어코드와 마찬가지로 클래식하고 담백했다. 시트가 운전자를 감싸 줘 장시간 주행해도 몸이 편안했다. 시트 포지션이 높은 편이어서 키가 작은 사람도 운전하기가 편했다. 주행 시 정숙성은 탁월했고 SUV임에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흔들림이 덜했다. 2개의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발휘하는 성능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똑같다. 다만 복합연비는 3㎞/ℓ 낮은 14.5㎞/ℓ다. 판매가격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 ‘코로나19 예방‘ 가평 투어 사이클 대회 잠정 연기

    경기 가평군은 오는 23∼26일 열릴 예정인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개회식과 퍼레이드를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종합 시상식 대신 결승점에서 부별로 시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시작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가평군은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000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0년 전 자전거로 세계일주한 이스라엘 39세 집 앞에서 버스 치여 절명

    10년 전 자전거로 세계일주한 이스라엘 39세 집 앞에서 버스 치여 절명

    자전거로 세계를 일주하며 6대륙 42개국을 누벼본 이스라엘의 39세 남성이 자신의 집을 나와 자전거로 달린 지 얼마 안돼 버스에 치여 숨졌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자전거 세계 일주를 완성한 로에이 사단. 소셜미디어 공간에서는 ‘진지(Jinji)’란 애칭으로 통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쯤 이스라엘 북부 키부츠 로시 하니크라 입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뒤에서 온 유나이티드 투어스 버스에 치이고 말았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나하리야의 갈릴리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운명했다고 히브리어 매체들이 전했다. 인도 북부 라다크의 고산에서 추락해 죽을 고비도 넘겼던 그였는데 동네 근처에서 횡사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세계 일주 3년째인 2010년 사단은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에 기고해 “대륙을 건너 사이클로 달릴 때 난 혼자가 아니다. 지구촌 곳곳의 이스라엘 대사관들을 찾는다. 학교에 가서 강연을 하고 이스라엘에 대해 세상에 얘기한다. 누군가 날 보고 ‘자전거 바퀴 위의 대사’라고 그런다”고 적었다. 그는 알래스카 북부를 시작해 태평양에 면한 해변을 따라 남아메리카 대륙까지 내려간 다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티오피아로 북상한 뒤 이스라엘에 도착, 2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 뒤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을 돈 뒤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거쳐 중국 땅을 밟았다. 그 뒤 호주 해안을 따라 갔는데 2주 동안은 이스라엘의 시각 장애인 사이클리스트 오를리 탈과 동행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2015년 그는 라다크의 스톡 강가리 산을 오른 뒤 하산 도중에 바위에서 미끄러져 수백m 벼랑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뇌진탕 때문에 수도 델리의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나중에 이스라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인 코마에 빠져들었다. 이듬해 깨어난 그는 앞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정상에 오른 것은 기억나는데 깨어나보니 두 달 뒤였다”고 털어놓았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그는 다시 자전거 핸들을 잡은 지 5년 만에 비운으로 생을 마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가평서 ‘두바퀴의 향연’…23∼26일 전국 사이클 대회

    경기 가평군은 23∼26일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개회식과 퍼레이드를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종합 시상식 대신 결승점에서 부별로 시상한다.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사이클 선수와 동호인 240여명이 참가해 4일간 은빛 레이스를 펼친다. 남녀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23∼24일 개인도로, 25일 힐 클라이밍, 26일 크리테리움 등 3종목이 진행된다. 개인도로는 가평읍 달전리 오륜비전 빌리지 갈래길에서 출발, 갈치고개정상-가평수덕원입구삼거리-금대리-남이섬입구-오륜비전 빌리지 갈래길로 이어진다. 힐클라이밍은 가평북중학교를 출발, 목동삼거리-성황당교-남종교-화악지암길-화악교-신촌교-충만교-화악6교-화악터널에서 열린다. 대회의 꽃인 크리테리움 경기는 가평팔경중 하나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호명호수에서 힘차 레이스가 펼쳐진다. 가평군은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여 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정애 “탄소중립 이행 기반 구축할 것”

    한정애 “탄소중립 이행 기반 구축할 것”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 처리해 원료로가덕 신공항 환경평가는 원칙·기본대로4대강 보 처리는 농민 불안하지 않도록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일 “국민의 분리수거 부담을 줄이고 기업은 포장재를 단순하게 만드는 순환경제의 기본을 확실하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기본과 원칙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취임 후 이날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탄소중립’에 방점을 찍었다. 탄소중립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과정이 쉽지 않기에 주무부처로서 이행기반을 구축하고 달성을 위한 촉진자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연료·원료 사용을 줄이는 순환경제와 관련해 “기업이 더 적은 원유를 활용해 현재 사용 중인 플라스틱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것이기에 재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료 또는 연료로 쓰는 데 여러 가지 걸림돌을 제거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적 방법으로 원료로 다시 만들어 활용하는 케미컬 리사이클 방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언급되는 소형 원자로(SRM)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 장관은 “중수로·경수로 원전과 다르고 개도국의 에너지 전환에서 활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나라도 기술을 개발 중이나 원전은 폐쇄 후 고준위폐기물 처리에 대한 답이 마련되지 않는 등 지속가능성이 낮다.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11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졸속 추진 우려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는 법에 규정됐고 공항과 관련한 계획은 의무”라며 “시작도 안 한 상황에서 졸속 우려가 나오는데,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진행하겠다”고 못박았다. 4대강 보 개방에는 유연성을 보였다. 보 해체에 대한 공익감사 수용 의지와 함께 한강·낙동강 보 개방에 대해 “제대로 보를 열어 보지도 않았고 취·양수장 위치 조절 등이 필요하다”며 “4대강 갈등은 국가적 불행으로, 4대강 주변 농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안 추진에 대한 부담감도 감추지 않았다. 한 장관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성과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나 2050 탄소중립은 시작 단계로 관계 부처 및 국회 협력이 필요하다”며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나스카도 열렸다, 정상화되는 美… 문제는 마스크

    나스카도 열렸다, 정상화되는 美… 문제는 마스크

    나스카경기장, 마스크 미착용자 눈에 띄어abc“데이토나 축제 마스크 착용 거의 없어”디즈니랜드·레고파크 등 놀이공원 4월 개장WHO “백신이 주는 희망 낭비하면 안 돼”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이싱 경기인 나스카가 6일(현지시간) 열렸고,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는 대규모 모터사이클 행사가 개최됐다. 미 언론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우려를 내놓았다. abc방송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해변에서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축제가 시작됐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또 이 곳은 술집과 식당에서 실내 좌석의 6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는 가게 앞에 테이블을 늘어놓고 규정을 피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일 시작된 행사는 열흘간 진행되며, 50만여명이 몰리던 예년보다는 못하지만 30~40만명이 데이토나 해변을 찾을 것으로 지역 상공회의소는 관측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을 연 나스카 경기 역시 관중석 곳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8만석 경기장에 1만 2500명만 입장을 시켰고 발권부터 스낵바까지 모두 무인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경기 내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다음달부터는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레고랜드 등 각종 야외 놀이공원이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입장객은 정상시의 15∼35%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을 지켜야 한다. 메이저리그(MLB) 야구 경기장을 포함해 각종 스포츠 야외 경기장도 재개를 허용해 4월부터는 프로야구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치들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확대되면서 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 성인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텍사스·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웨스트버지니아·애리조나주 등은 마스크 의무화는 유지하지만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지난 5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3번째,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이 올 것”이라며 “(방역) 경계를 허물면서 백신이 주는 희망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반도체 도시 이천, 성장 발판 마련·‘100대 공약’ 결실 힘 쏟을 것”

    “반도체 도시 이천, 성장 발판 마련·‘100대 공약’ 결실 힘 쏟을 것”

    “이천이 용인·화성·평택시와 함께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된 것은 우리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스마트 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된 이후 38년간 공장입지, 환경, 개발 등에서 과도한 중첩규제를 받아왔던 경기 이천시가 지난해 말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력하고 소통해 반도체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 후반기 시정 방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공장 입지·환경·개발 등 중첩 규제 해소 ‘숨통’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됐다.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 구상은. “이천시가 명실상부하게 반도체의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숙원이었던 각종 규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맞춰 이천시의 독자적인 스마트 반도체도시의 특색을 살린 성장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 토론회도 가져야 하고 전문기관에 연구용역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성장 방안을 잘 마련할 것이다. 중앙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이닉스 M16 공장이 준공됐다. 이천시에 어떤 도움과 변화가 예상되나. “지난달 1일 이천시 역점과제로 추진해 온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 준공 소식을 접했다. 약 2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결실을 맺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에서 2026년까지 발생할 경제적 파급 효과로 80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과 26조 2000억원의 부가가치, 34만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올해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시장 흐름에 발맞춘 M16 준공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아름다운 경제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본다.” ●시민들 바람 담은 공약사업 차질없이 추진 -민선 7기 공약 어디까지 실천했나. “민선 7기 100대 공약사업은 완료 58건(58%), 정상 추진 40건(40%), 보류 2건(2%)이다.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담은 100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3년차를 맞은 현재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공약사업은 실질적인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소중한 출생부터 편안한 노후까지 전 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문화와 복지, 지역 간 차별 없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뒀다. 지난 2년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후반기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큰 결실을 이뤄 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코로나19로 시민들이 힘들다. 특히 집합금지로 소상공인들이 어렵다. 대책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이어 이천시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음식점, 카페 등 8주 이상 집합 제한으로 손해를 본 업소는 30만원을, 노래연습장·학원·독서실 등 집합 금지된 업소는 100만원, 유흥주점 등 20주 이상 집합 금지된 고위험시설의 경우 150만원을 지원한다. 여행업과 농촌체험관광 관련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특별보상금을 지원하는 업소는 모두 5288곳이다. 시는 소득·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3000명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겠다.” -지난해 우한교민 임시시설 수용, 물류창고 화재 때 이천의 성숙된 공동체 의식을 보여 줬는데. “코로나19 초기 정부에서 우리 이천에 중국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했을 때 고민이 많았지만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주고 교민들이 따뜻하게 계시다 갈 수 있도록 해 시장인 저도 자부심을 느꼈었다. 그리고 38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도 주민과 공무원들이 타 지역 주민인 유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원하는 것들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우한교민들이 귀국했을 때 이천주민들이 흔쾌히 받아 주신 것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하게 할 만한 것이라며 장호원에 들어설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에 전폭적인 힘을 보태 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STX, 2020년 잠정 집계 연결 영업이익 27억…“코로나19 극복, 원자재 슈퍼 사이클 실적 개선 기대”

    ㈜STX가 2020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억으로 잠정 집계 실적을 공시 하였다. 작년 연결 기준 17억 대비 52% 증가한 수치이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332억 손실 대비 156억이 개선된 17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암바토비 손상 차손, STX 리조트 영업 손실을 제외하면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한 셈이다. 감사보고서가 공시되는 3월말에 최종 결산 실적은 확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STX가 영위하는 트레이딩 사업과 물류〮해운 사업은 선방했으나, 세계 3대 니켈광산 중 하나이자 ㈜STX가 1.47% 지분을 보유한 암바토비 니켈 광산이 코로나19로 인해 조업 중단되면서 불가피한 손실을 야기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암바토비 광산 가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STX를 둘러싼 영업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발표하는 광물종합지수는 작년 2월 1,491.67에서 현재 2,082.88로 약 39% 상승, 특히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가격은 작년 3월 1만 1055달러를 기록한 이래 지속 상승해 지난 22일 19,689 달러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찍었다. 또한, ㈜STX는 지난해 말 국내 1위 밸브 제조사 피케이밸브를 전략적으로 인수하고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중동, 중앙아시아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용 밸브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LNG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LNG선용 초저온밸브 제조 기술을 보유한 피케이밸브 실적도 좋아지고 있어 지분법 이익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STX는 보고있다. ㈜STX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각국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사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LPG, 우드펠릿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 전세계 방역 및 의료 기자재 공급 등 바이오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과거 STX그룹의 영광을 되찾을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8곳 뿌리치고 인천 상륙…‘롯데 트레이드 불가’ 못 박았다

    MLB 8곳 뿌리치고 인천 상륙…‘롯데 트레이드 불가’ 못 박았다

    2007년 SK가 1순위로 해외파특별지명작년 인터뷰선 “고향 팀 롯데 응원” 밝혀 ‘신세계 일렉트로스’로 KBO 가입 신청 秋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 준 팀에 감사”도쿄올림픽 출전 가능… 대표팀 선발 주목 다나카 맞대결 관심… 日 “대표팀에 부담”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만 16시즌을 뛰며 아시아 출신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추신수(39)가 신세계와 계약하면서 프로야구 흥행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추신수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23일 공식 인수한 신세계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보유한 최고 연봉(25억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신세계는 이날 SK 지분 100%를 1000억원에 인수하고 가칭 ‘신세계 일렉트로스’라는 이름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가입신청도 마쳤다.지난해 인터뷰에서 “사직구장에서 롯데 경기를 보며 자랐고 지금도 고향 팀 롯데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였던 추신수가 신세계로 돌아온 것은 해외파 특별지명권을 SK가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KBO는 1999년 이후 해외진출한 뒤 5년이 지난 선수 등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를 위한 드래프트를 2007년 시행했다. 당시 SK는 해외파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했다.이와 관련, 류선규 단장은 “입단 계약을 조율하면서 (롯데로)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못을 박았다”며 “계약 과정에서 1년 후 트레이드를 거론하는 건 본인에게나 팀 조직력에나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나라와 특히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며 “얼마나 잘할지는 약속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만큼은 약속한다”고 밝혔다.2013년 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에 성공한 추신수는 지난해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끝났다. MLB 8개 팀에서 추신수에게 입단제의를 했으나 추신수는 가족과 상의 끝에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추신수 측 관계자는 “비교적 좋은 기량을 한국 팬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MLB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만큼 건재하다고 느꼈기에 한국행을 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합류는 SK를 인수해 KBO리그에 합류하는 신세계의 새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추신수는 2019년에도 24홈런에 출루율 0.371을 기록할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2018년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MLB 올스타에 선정되고 아시아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만큼 화려한 기량을 자랑한다.여기에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홈런-20도루를 3차례나 달성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복귀 첫해에 타격왕에 30홈런 이상 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그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눈에 띄는 장타력을 선보였었다. 추신수가 돌아오면서 도쿄올림픽 출전의 장애물은 사라졌다.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면 뉴욕 양키스에서 뛰다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복귀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이 벌어질지도 관심이다. KBO 관계자는 “추신수가 선발되고 본인 의사가 있다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풀카운트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형 감독은 “MLB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추신수는 기존 선수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고 한편으로는 자극제도 될 것”이라며 “수비가 가능하다면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질 것 같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하원미, 추신수 신세계 이마트 입단에 “어디에 있든 NO.1 팬”

    하원미, 추신수 신세계 이마트 입단에 “어디에 있든 NO.1 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추신수(39)가 신세계 이마트 야구단과 입단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내 하원미가 응원 글을 남겼다. 23일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신수의 사진을 올리며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 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입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얼마나 열심히 할지 안봐도 아니까 그 말은 생략할게요. 다치지만 마세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이 세상 최고의 남자! 다시 한 번 불꽃남자 신드롬을 일으켜 보는 거야”라고 응원했다.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이날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산고를 졸업 후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타율 0.300 이상 20홈런 20도루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와 하원미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차별’ 위원장 후임은 ‘성희롱’… 日 도쿄올림픽 조직위 또 논란

    ‘성차별’ 위원장 후임은 ‘성희롱’… 日 도쿄올림픽 조직위 또 논란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하시모토 세이코(57) 전 도쿄올림픽담당상(장관)을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러난 모리 요시로(84·전 총리) 전 회장의 후임으로 선출했다. 하시모토 신임 회장은 이사회에서 “안전·안심 도쿄 대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며 “전력으로 도쿄 대회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정부의 각료는 조직위와 같은 공익 법인의 직책을 겸할 수 없어 하시모토 회장은 취임하기에 앞서 올림픽 담당상을 사퇴했다. 하시모토 회장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동계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트 1500m에서 3위를 기록해 일본 여성으로서는 빙속 부문에서 처음 올림픽 메달을 땄던 인물이다. 하계올림픽에도 사이클 종목으로 3차례 출전했다. 1995년 참의원으로 처음 당선돼 현재 5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하시모토 회장 선출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과거 성추행 이력이다. 일본스케이트연맹 회장으로 있던 2014년 피겨스케이트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무리하게 키스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실상의 성폭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트위터 등에는 “여성 차별과 비하로 물러난 전임자의 후임으로 성희롱 전력이 있는 사람을 앉히는 것은 극히 비정상”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선출 절차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논란에 대해 “그때도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부동산 투자전략’ 하버드 교수 도서 출간…서울시 분석 포함

    ‘부동산 투자전략’ 하버드 교수 도서 출간…서울시 분석 포함

    하버드 교수들 중, 자신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와 하버드 정통 부동산 투자이론을 접목하여 실제로 크게 성공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낸 교수가 있다. 바로 하버드 대학원의 부동산 투자실무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페르난도 레위 하라 교수다. 그는 한국을 ‘강인하고 아름다운 나라’ 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에서 굴하지 않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고, 2008년 세계 경제 불황도 잘 견뎌냈다고 평한다.그의 지난 수년간 하버드에서의 강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은 <하버드에서 배우는 부동산 투자전략: 하버드 교수가 알려주는 부동산시장 읽는 방법> 도서에서는 우리나라 서울의 부동산 주기를 포함,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 부동산 사이클에 관한 내용 역시 담고 있다. 그의 책은 부동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 역시, 하버드에서 배우는 정통이론과 실무를 친절하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여, 유행을 타는 시기별 투자정보가 아닌, ‘직접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평가받는다. 레위 하라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해당 도서를 출간한 ‘우리나라 부동산교육의 모태’ 경록 출판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을 부당하게 억지로 옹호하는 하버드 교수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의 큰 물의가 되고 있다. 특정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대학교수의 본분이 분명 아닐 것이다. 한편, 하버드 교수들이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익을 위해 더 많은 하버드 교수를 우리나라의 국익실현의 동반자로 섭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레위 하라 교수의 국내 도서 출간으로, 글로벌 사회의 부동산 분야에서 해당 하버드 교수와 같은 국제적 인물이 우리나라의 부동산이 강성 효율시장으로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선호되는 부동산 시장으로 나가갈 수 있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경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도서의 저자인 레위 하라 교수가 한국인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부동산 투자 전략에 대한 인터넷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인강을 수강하면, 작은 규모의 전월세부터, 중대형 프로젝트, 그리고 수조원대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루는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다룰 수 있는 방법도 레위 하라 교수를 통해 직접 전수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신임 올림픽조직위장에 女장관…‘강제키스’ 전력 아슬아슬

    日신임 올림픽조직위장에 女장관…‘강제키스’ 전력 아슬아슬

    하시모토 세이코(57) 일본 도쿄올림픽담당상(장관)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러난 모리 요시로(84·전 총리)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회장의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마이니치신문은 18일 도쿄올림픽조직위 회장 후보 선정 검토위원회가 하시모토를 차기 회장 단일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으며, 본인이 이를 수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시모토가 조직위 회장에 취임하면 겸직금지 규정에 따르 올림픽상에서는 물러나야 한다. 하시모토는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트 1500m에서 3위를 기록해 일본 여성으로서는 빙속 부문에서 처음 올림픽 메달을 땄던 인물이다. 하계올림픽에도 사이클 종목으로 3차례 출전했다. 1995년 참의원으로 처음 당선돼 현재 5선을 기록 중이며 2019년 9월부터 올림픽상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하시모토의 회장 추천과 관련해 큰 논란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과거 성추행 이력이다. 일본스케이트연맹 회장으로 있던 2014년 피겨스케이트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무리하게 키스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실상의 성폭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하시모토의 회장 추천 소식에 트위터 등에는 “여성 차별과 비하로 물러난 전임자의 후임으로 성희롱 전력이 있는 사람을 앉히는 것은 극히 비정상”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하시모토가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 출신인 모리 전 회장을 ‘아버지’로 호칭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모리 전 회장이 앞으로도 하시모토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역량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자민당 안에서는 “다른 여성 정치인들보다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은 스타일이라는 점 때문에 스가 총리 등 정권 상층부에서 하시모토를 차기 회장으로 낙점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여성멸시’로 물러나더니 이번엔 ‘강제키스’…도쿄올림픽 잡음 계속

    ‘여성멸시’로 물러나더니 이번엔 ‘강제키스’…도쿄올림픽 잡음 계속

    ‘유력 후임’ 하시모토, 연맹 회장 시절 젊은 男선수에 키스日주간지 “하시모토, 술 취하면 키스 버릇…성추행 더 있다” 모리 요시로(84)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여성 멸시’ 발언으로 사임한 가운데 후임 인선을 놓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구설수로 물러나는 모리 회장이 자의적으로 측근인 가와부치 사부로(85) 전 일본축구협회장을 후임으로 내정하려다 ‘밀실인사’ 비판에 유야무야된 가운데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하시모토 세이코(57·여) 올림픽 담당상마저 ‘강제 키스’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조직위 회장 후보를 선정하는 검토위원회는 하시모토 담당상을 단일 후보로 추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이날 예정된 조직위 이사회를 거쳐 하시모토가 새 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3위를 기록, 일본 여성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인물이다. 그는 하계올림픽에서도 사이클 종목 선수로 3차례 출전했다. 하시모토는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됐고 현재 5선이며 2019년 9월부터 올림픽 담당 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처럼 선수 출신으로 올림픽 관련 경험이 풍부하지만, 과거 부적절한 행동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다음날 일본 스케이트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 선수단 회식에 참석했다가 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트 간판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35)를 껴안고 키스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키스 장면이 공개되면서 스케이트연맹 회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사실상의 성폭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하시모토는 “경솔했다. 깊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링크 법률사무소 소장인 기토 마사키 변호사는 하시모토에 관해 “성희롱 문제로 젠더 이슈가 (사임의 이유가) 된 모리의 후임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트위터로 지적했다. 트위터에는 하시모토가 다카하시로 추정되는 인물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17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하시모토의 성추행은 다카하시 한 건이 아니다”라며 피해자 중 한 명인 전직 여성 의원의 “하시모토는 술에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입을 맞추는 버릇이 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하시모토를 회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적절한지와 별개로 조직위의 인선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조직위는 후보를 하시모토 1명으로 좁혔다는 보도에 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인선에 관한 브리핑이나 회견도 하지 않고 후보자 검토를 위한 두 번째 회의가 17일 열렸고 18일에 세 번째 회의가 열린다는 내용만 기재된 자료를 배포했을 뿐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가평군,육상팀 창단

    경기 가평군은 육상팀을 창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창단한 사이클팀에 이은 두 번째 직장운동경기부다. 육상팀 창단맴버은 강대훈 감독과 가평고 윤수빈·박수빈 등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강 감독은 그동안 가평중·고 겸임 코치를 맡아왔다. 윤 선수는 지난해 제20회 한국 U20 선수권과 제11회 U18 선수권을 겸해 열린 대회에서 주니어부 여자 100m 허들 1위를 차지했다. 박 선수도 같은 대회에서 세단뛰기 3위,멀리뛰기 4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전국대회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평 사이클에 이어 육상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경쟁력있는 우수 선수 확보와 지역인재 선순환 정립을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통해 가평군의 이름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주 삼다수 무라벨 제품 출시 친환경 경영 나선다

    제주 삼다수 무라벨 제품 출시 친환경 경영 나선다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15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수거,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 사용, 바이오 페트 개발 연구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구축에 착수했다. 또한 공사 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중에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가칭)’ 출시를 위한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2L제품 1억병을 출시한다. 무라벨 제품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며 이를 통해 64t에 달하는 비닐 폐기물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2025년까지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5%를 줄이고 2030년까지는 50%까지 감소시키는 등 ‘탈 플라스틱’에 도전한다. 현재 제주삼다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소재 혁신과 함께 다양한 연구 사업도 진행중이다. 먹는샘물용 재생 페트(R-PET) 사용을 비롯해 제주도의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페트 개발 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를 활용해 탈 플라스틱 비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ESG 경영을 본격화 하며 제주삼다수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1000t 이상 줄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생산 라인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이산화탄소 저감에 나선다. 또 감귤 농축액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까지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가축 사료)로 만들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부산물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무 라벨 제품 출시 등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경영보다 진일보한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을 본격화 하게 된다”며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3연승 버팀목” 이미래 프로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3연승 버팀목” 이미래 프로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3)가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이자 지난해 원년 1승을 포함해 남녀 통틀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이미래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친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우승으로 3차례 잇달아 투어 정상을 밟아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 대회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승)을 2위로 밀어내고 남녀 투어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상금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월드챔피언십에 여유있게 1위로 선착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미래는 사실상 LPBA 투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아마당구 최강 스롱 피아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김가영-차유람-이미래’라는 트로이카 판도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일합을 겨룬 서바이벌 방식의 64강전에서 스롱을 탈락시킨 이미래는 8강전에서 김민아를 물리친 데 이어 전날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과의 4강전 장벽까지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정까지 제치면서 이젠 적수가 없는 지존의 자리를 탄탄히 구축했다.이미래는 “3연속 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면서 ”사실 올 시즌 첫 우승 뒤 도진 어깨부상을 버텨내고 일군 우승 기록이라 더 뜻이 깊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후 어깨와 전완근쪽이 많이 좋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다. 팔 감각이 떨어져 우울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러나 당구는 사실 공격과 수비가 공존하는 스포츠다. 전략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배분해 쳤더니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3연승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미래 프로당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이미래 프로당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3)가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이자 지난해 원년 1승을 포함해 남녀 통틀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이미래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친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우승으로 3차례 잇달아 투어 정상을 밟아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 대회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승)을 2위로 밀어내고 남녀 투어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상금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6차대회 월드챔피언십에 여유있게 1위로 선착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미래는 사실상 LPBA 투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여자 아마당구 최강 스롱 피아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김가영-차유람-이미래’라는 트로이카 판도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일합을 겨룬 64강전에서 스롱을 탈락시킨 이미래는 8강전에서는 김민아를 격침시킨 데 이어 전날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과의 4강전 장벽까지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정까지 제치면서 이젠 적수가 없는 난공불락의 탄탄한 요새를 구축했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사퇴…후임에 하시모토 유력(종합)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사퇴…후임에 하시모토 유력(종합)

    모리가 후임 지명한 가와부치는 스스로 고사 ‘여성 멸시’ 발언 파문을 일으킨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발언에 책임을 지고 12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모리 회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열린 조직위 이사·평의원 합동 간담회에서 “오늘로 회장직을 사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올림픽을 제대로 7월에 개최하는 것”이라며 “그 준비에 내가 있는 것이 방해가 되면 안 된다”며 사퇴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모리 회장은 “이번에 나의 부적절한 발언이 원인이 돼 큰 혼란을 초래했다. 이사 여러분, 평의원 여러분, 많은 분께 큰 폐를 끼쳐 정말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모리 “여성 많으면 회의 오래 걸려” 발언 논란모리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언급하면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 “여성은 경쟁의식이 강하다. 누군가 한 사람이 손을 들고 말하면 자신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모두가 발언하게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여성 멸시 논란이 제기됐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뒤 시대착오적이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모리 회장은 다음 날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했지만, 자원봉사자 수백명과 성화 봉송자 여러 명이 모리 회장의 발언을 이유로 사퇴하는 등 모리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내외의 압박이 거셌다. 모리 회장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죄하면서도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내외에서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결국 사퇴하게 됐다. 문제의 발언이 있고 나서 9일 만이다. 멋대로 후임 지명해 ‘밀실인사’ 논란도…백지화그는 물러나면서도 절차를 건너뛴 채 사실상 후임자를 멋대로 지명해 ‘밀실인사’ 논란까지 불렀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 회장은 전날 사퇴 의사를 조직위 간부들에게 전달했고, 가와부치 사부로(84) 전 일본축구협회 회장을 만나 후임 조직위 회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가와부치 전 회장은 이를 수락하며 모리 회장에게 조직위 고문으로 남아달라고 요청했고, 모리 회장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혼란을 초래한 모리 본인에 의한 ‘밀실에서의 후계 지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직위 정관에 따르면 회장의 선임·해직 권한을 가진 것은 이사회이며, 회장은 조직위 이사 중에 선임하게 돼 있다. 현재 조직위 평의회 의장인 가와부치가 회장으로 선임되려면 우선 이사로 취임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절차도 없이 모리 회장의 ‘입맛’대로 후임자를 결정해버린 셈이다. 이에 가와부치 전 회장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조직위 회장 취임 요청을 받아도 거절할 생각을 나타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NHK는 전했다. 모리 회장에 의한 후임자 지명은 백지화된 셈이다. 하시모토 올림픽담당상, 후임으로 거론조직위는 모리 회장의 후임을 선정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교체를 위한 정식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모리 회장의 후임으로는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이날 중위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자신이 조직위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보도는 알지 못한다”며 “조직위 합동 간담회에서 제대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스피드 스케이트와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동계올림픽에 4차례, 하계 올림픽에 2차례 출전한 바 있다. 모리 발언에 침묵·옹호했던 정부·여당도 타격모리 회장이 국내외의 압박에 굴복해 사임하는 모양새가 되자, 일본 정부와 여당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모리 회장의 여성 멸시 발언에 많은 자민당 의원들이 침묵을 지키거나 심지어 옹호했다. 모리 회장은 총리를 역임했고 은퇴 후에도 정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자민당의 실세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모리 회장이 조직위를 계속 이끄는 것을 지지한 뒤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의 무더기 사퇴에 대해 새로 모집하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또 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조직위가 독립행정법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조직위의 문제라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일본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모리 회장의 발언 파문에 늑장 대응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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