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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만남 포착, 묘한 분위기 포착 ‘긴장감 UP’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만남 포착, 묘한 분위기 포착 ‘긴장감 UP’

    ‘나쁜형사’ 신하균, 이설의 만남이 예고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지난 3일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4일 나쁜형사 신하균과 천재 사이코패스 이설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일 첫 방송 이후 ‘나쁜형사’를 향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2회부터 신하균을 비롯한 이설, 박호산, 김건우 등 배우들의 호연과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과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음악까지 더해져 60분 시간을 순삭 시키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 수사물의 탄생을 알린 것. 무엇보다 우태석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킨 신하균의 대체불가 존재감에 호평이 쏟아지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지난 1-2회에서는 과거 13년 전, ‘권수아 살인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조이현)을 연쇄살인마 장선호(김건우)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나쁜형사 우태석(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우태석은 장형민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검사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13년 만에 다시 맞닥뜨리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사건 취재를 나온 명강일보 사회부 기자 은선재는 우태석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신하균과 이설의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남의 현장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타 다른 형사들과는 달리 완벽한 슈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신하균과 레드 컬러의 원피스와 립스틱으로 매혹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설이 얼굴을 맞대고 눈빛을 주고 받고 있는 모습은 아슬아슬한 텐션을 만들어내며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오직 서로를 향해서 시선을 주고 받고 있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멜로나 로맨스가 아닌 왠지 모르게 위험하고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뒤돌아 서 있는 신하균의 뒤에서 손을 뻗고 있는 이설과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듯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펼칠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예고하고 있어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나쁜형사’ 3-4회를 향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오늘(4일) 방송에서 밝혀질 스틸 컷 속 신하균과 이설의 만남은 큰 충격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이제껏 여느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신선하고 독보적인 케미를 발산할 것이다”고 귀띔한 뒤 “이들의 관계는 하나로 딱 잘라 정의할 수 없는 미묘한 관계다, 앞으로 이들이 펼칠 아슬아슬하면서도 위험한 공조수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쁜형사’ 김대진 PD “신하균, 선과 악 경계에 선 캐릭터 소화 잘 해”

    ‘나쁜형사’ 김대진 PD “신하균, 선과 악 경계에 선 캐릭터 소화 잘 해”

    ‘나쁜형사’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시청률 9.2%(2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동시간 대 1위로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로 인정받은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그러나 ‘나쁜형사’는 한국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지상파로서는 드물게 그것도 첫 방송이 19금 등급을 받아 자칫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던 터. 하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 ‘나쁜형사’의 이유 있는 선택에 방송 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이어졌다. 1부 8.1%로 시작한 ‘나쁜형사’는 2부 9.2%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2회 엔딩 부분에서는 10.1%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여기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3.8%(2회)를 기록, 어제 방송프로그램 중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여기에는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 흠잡을 곳 없는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감각적인 미장센, 극의 몰입을 배가시키는 음악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제작진이 19금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설득시켰다. 이에 ‘나쁜형사’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로부터 시청자 반응에 대한 생각과 19금에 대한 주변의 우려 등 첫 회 방송 소감과 함께 몇 가지 질문은 전했다. 먼저 첫 회 반응이 이렇게 좋을지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 PD는 “제작발표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청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 모두가 ‘진짜 한번 잘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 19금 판정도 불리하다 유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제 작가들과 함께 1회 방송을 봤다. 어느 순간 실시간 시청률이 ‘가요무대’를 넘더라. 내일 아침에(시청률이) 실망은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19금에 대한 우려와 이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냐는 질문에는 “사실 첫 회도 영상적 표현 때문이 아니라 형사가 살인마의 죽음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19금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맥락으로 볼 때 정말 나쁜 놈이기에 법의 영역을 넘어 사적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의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부분이라 바꿀 수 없었고, 이는 드라마의 주제와도 연결되기에 지켜야 했다. 원작 ‘루터(Luther)’에서도 1회에 방송되는 내용이다. ‘나쁜형사’는 이런 부분이 매 회 계속된다. 원작 대사에도 있듯 ‘악마의 편에 선 게 아닐까’하며 스스로도 고뇌하는 형사가 신하균이 맡은 우태석이다. 첫 회에 시청자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 것은 드라마의 선정성과 폭력성이라는 자극적인 소재 때문이 아니라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우태석’이란 캐릭터를 신하균이라는 배우가 정말 잘 표현해서 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진 PD는 앞으로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나쁜형사’는 범죄수사 드라마다. 그러다 보니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하지만 모든 에피소드들이 결국 인물들과 엮이고 그들의 관계에 영향을 주도록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나쁜형사’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회 한회가 아니라 전체 이야기 속에서 움직이는 캐릭터와 캐릭터 간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대진 PD는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꼭 심의가 아니어도 이유 없는 폭력성, 선정성은 감독은 물론, 작가도 원치 않는다. 다만, 기획 단계부터 ‘이 혼탁한 세상에 이런 형사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겠어?’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고, 이것이 우리 드라마의 판타지기도 하다. 우태석이 선과 악의 경계에서 고민하듯 제작진 역시 19금과 15세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제작진의 이런 고민을 잘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나쁜형사’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데스크 시각] 치명적 ‘사이코패스‘들이 온다/안동환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치명적 ‘사이코패스‘들이 온다/안동환 국제부 차장

    전차·장갑차 등 중국 인민해방군의 지상군 무기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소년·소녀 31명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중국 베이징이공대학(BIT)이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 아이들은 중국 전역에서 5000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전원 18세 이하의 남학생 27명과 여학생 4명이다. 이른바 중국 정부가 공인한 ‘두뇌와 애국심이 출중한 동시대 최고 영재들’이다.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BIT는 중국 최대 방산업체 중국북방공업(NORINCO)과 합작해 지난달 개시한 4년짜리 프로젝트 ‘지능무기체계의 실험적 프로그램’에 영재들을 투입했다. BIT 프로그램은 영재 1명마다 과학자와 군사전문가 등 멘토 2명을 배정해 인공지능(AI) 이론과 무기실무를 교육하고 국가 방산연구소 복무와 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이 영재들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첫 국가급 AI 무기 과학자의 영예를 성취하는 동시에 인류가 절대 열어선 안 될 금단의 빗장을 풀려고 할지 모른다. 바로 자율살상무기체계(LAWS)의 개발이다. 인간이 조종하고 통제하는 드론 같은 무인 무기와 전혀 다른 차원이다. LAWS는 기계가 스스로 인간 목표를 식별해 죽이는 자동화된 무기 시스템이다. 이는 살상·파괴 행위의 실행 과정에서 인간 판단이 배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AI 무기 개발자로 양성되는 중국의 어린 영재들이 과연 LAWS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책임감을 느낄지 의문이다. 2030년까지 세계 1위 AI 강국을 국가 목표로 제시한 중국과 가공할 무인 무기들을 실전배치해 온 미국이 첨예하게 다투는 분야가 ‘킬러로봇’이다. 미 전쟁분석가 S L A 마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적에게 총을 쏜 미군 병사 비율이 평균 15%라고 밝혔다. 미군 공식 보고서인 ‘아메리칸 솔저’나 다른 연구에서도 2차 대전 전장에서 전체 병사의 80~85%는 적을 향한 사격을 거부했다.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베트콩 한 명을 살상하는 데 쓴 탄약은 평균 5만발이었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죽이는 행위에 얼마나 강력한 혐오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은 결코 ‘타고난 살인자’가 아니다. AI 무기는 상대를 죽이는 인간의 죄책감을 희석한다. 윤리의식이 없는 기계를 수많은 살인병기로 만드는 건 똑같은 숫자의 ‘사이코패스’들을 인간 스스로 창조하는 것과 진배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 4’의 에피소드 ‘메탈헤드’는 AI 로봇이 인간의 생존 의지를 허물어뜨리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사냥개처럼 네 발로 달리며 차량을 쫓고, 안면인식기술(정교하지 않아도 치명적이다)을 통해 살상 대상을 구분한다. 심지어 디지털 도어록을 해킹해 문을 열고, 손상 부위를 스스로 수리하며 콩알 크기의 위치추적기를 인간의 몸에 박아 넣는 치밀함까지 갖췄다. 유엔은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회의를 열고 처음으로 LAWS 규제를 협의했다. 올 4월, 8월에도 두 차례 소집됐다. 지난 7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2018 세계 인공지능 연합 콘퍼런스’에서는 90개국 AI 연구자와 150개 테크기업 기술책임자 등 2400명이 LAWS의 개발·제조·거래 활동 거부를 선언했다. 선언문에 담긴 경고는 엄중하다. “AI는 군사 시스템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 LAWS는 핵·생화학무기와 완전히 다르며 일단 한 국가라도 도입하면, 아무런 제한 없이 전 세계적 군비 경쟁을 촉발한다. 이를 막는 건 인류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ipsofacto@seoul.co.kr
  •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2010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하는 KBS 토크 연예오락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일본 여성 대표로 출연해 엽기적이고 4차원적인 엉뚱함 뿐 아니라 재미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사유리씨(본명: 후지타 사유리·39).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졌던 모습들과 달리 직접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린 ‘눈물을 닦고’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낼 정도로 ‘똑똑한‘ 그녀의 본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터뷰 중, 자신은 한국 영화 매니아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인들의 감성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엔 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상민과 가상부부로 출연해 방송에서 맺어준 ‘썸’이 실제 ‘결혼’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10년 넘게 방송할 수 있었던 건 PD, 작가, 친구, 매니저, 식당아줌마, 경비실 아저씨, 택시 아저씨 등 주위의 모든 사람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 출연료로 사랑하는 반려견 모모코와 오리코를 사게 됐고 이들 역시 한국생활을 잘 견디게 할 수 있었던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한다. 지난 2일 논현동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나 최근 방송활동, 이상민씨와의 썸, 반려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각 종 방송프로그램 통해 매우 바쁜데 근황이 어떤지?사실 바쁘지 않거든요. 어제도 그제도 계속해서 놀았어요(웃음). 바쁜 척 만 해요. 3~4년 전에 ‘눈물을 닦고’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어요. 근데 출판사로부터 책 제목을 바꿔서 다시 한번 출판해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지금 새로운 원고를 쓰고 있어요. 방송활동은 이웃집 찰스라고 KBS1에서 하고 있는데 그건 올 해까지 3년 동안 하고 있는 건데. 너무 재미있어요. 항상 새로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깐. (Q) 한국에서 방송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랫동안 관심받게 될 줄 예상했나?사실 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거 같아요. 옛날부터 항상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의 약간 뚱뚱한 매니저도 저랑 처음에 만났을 때 보다 몸무게가 13kg이나 더 쪘어요. 근데 이 매니저도 항상 제 옆에서 가족처럼 해주니깐 저는 지금도 일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자기가 마인드 컨트롤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이 많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잖아요. 일이 없을 때 자신감 잃게 되고 뭔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연예인들은요. (Q) 가수 이상민과의 핑크빛 썸의 진척은?저는 눈이 높진 않거든요. 엄마, 아빠 보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했다는 걸 느껴요. 저도 나이를 먹어서 빨리 결혼해야 된다라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렇게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맘도 있어요. 상민 오빠는 아직 모르겠어요 진짜. 그래서 몇 년 동안 썸만 타고 있는 거죠. 진심 느껴질 때도 있어요. 왜냐하면 정말 좋은 사람이니깐. 촬영 중, 카메라가 멈춰도 우리 엄마랑 매우 친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우리 가족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Q) 부모님은 어떤 분이신지?부모님은 저보다 훨씬 개방적이에요. 특히 엄마는 저의 롤모델이에요. 엄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고 항상 생각해요. 엄마가 생각하시기에 제가 가끔 건방진 게 있데요. 그래서 건방지지 말라고 항상 얘기하세요. ‘자신감 있는 건 괜찮지만 건방지게 보이는 건 좋지 않다. 너는 항상 자기가 완벽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살아라’. 이런 말씀을 늘 하세요. (Q) 냉동난자 시술까지 받았는데.지금 동결 난자가 8개 됐어요. 좀 더 해야 되는 데 일단 돈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드니깐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올해 다시 한번 시도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무조건 아기를 낳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 늦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서 하고 있어요. (Q) 올해 한국나이로 40세이다.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나이 먹어가면서 ‘몸이 보기 좋다’ 이런 거 보단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여기는 외국이고 저는 보험도 없어요. 그래서 몸이 한 번 아프면 전 정말 병원비도 많이 나가게 되고, 여기에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또 아기도 낳으려면 건강해야 되고 그리고 제가 강아지 두 마리 있는데 그 두 마리를 돌봐 주는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Q) 반려견은 언제부터 키우게 됐고 어떤 강아지들인지?미녀들의 수다를 시작하고 나서 출연료를 모아서 모모코를 샀어요. 그리고 오리코는 2012년에 펫샵에서 샀어요. 모모코는 항상 씩씩해요. 그래서 항상 웃고 있고, 요즘 몸이 아파서 많이 웃을 수 없지만 그래도 항상 저한테 행복감을 주고 오리코는 요즘 살이 쪘어요. 진짜 이만했던 오리코까 이만해져서 지금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둘 다 귀여워요.(Q) 일본분들도 반려동물 사랑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 편인지?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좀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많이 키우는 거 같아요. 일본사람과 한국사람들의 공통점은 요크셔테리어, 포메라이언, 말티즈 등 어떤 종류의 강아지가 유행하면 그 강아지만 키우려고 해요. 혈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영국에 갔을 때 느낀 점은 영국 사람들은 강아지 종류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믹스 종도 많이 키우고 그런 걸 키우는 거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문화는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과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과 달리 강아지나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특히 휴가철 때 강아지를 버리고 오는 걸 보면 어떤 마음으로 버리고 오는 건지, 자기 양심도 같이 버리고 오는 구나라고 느껴요. (Q) 사유리씨에게 반려견이란 어떤 존재인지?가족인 거 같아요. 저는 옛날부터 말하는 데,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게 아니라 강아지가 저를 인간으로 키워주는 거라고 느껴요.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혼자 살 때는 저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일단 모모코, 오리코를 먹여 살려야 되니깐 돈을 벌어 와야 되고 모모코가 아프면 병원비를 내야 하고 이런 걸 생각하면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거에 책임감을 느껴요. (Q) 많은 팬 분들도 모모코 건강을 응원해 주고 있는데 모모코(10살) 건강상태는 어떤지?몇 주 전에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동물병원 선생님이 3주를 못 넘긴다고 했어요. 말기암이 너무 심해서. 근데 제가 집에서 주사하고 약 주고 했는데 조금 좋아졌어요. 지금도 동물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모모코가 지난주 보다 암수치가 적어졌다고 해요. 너무 기뻐요. (Q)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받은 모모코의 나머지 여생을 어떻게 함께 보내고 싶은지?정말 죽는 순간까지 함께 있고 싶어요. 힘들 때 옆에 있는게 중요하잖아요. 제일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끝까지 모모코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게 정말 감사해요. (Q) 집 근처 길고양이에게 하루 두 번 밥까지 챙겨준다고 하는데.아침과 저녁에 제가 ‘쯔쯔쯔’ 소리만 내면 그 길고양이가 와요. 그래서 밥 줘요. 모모코를 키우는 입장에서 만일 모모코가 길고양이였다면 하는 맘으로 돌보고 있어요.(Q)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 보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같아요. 일본에서도 사이코패스들은 사람을 죽이기 전에 무조건 집 근처에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을 죽이기 시작해요. 작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학대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보통사람은 아닌 거예요. 인간에게도 똑같이 하는 사람이니깐 그때 이미 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자신의 양심을 똑같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한 마리 죽여서 소송당한 사람들은, 피해 주인이 그 강아지를 2백만 원 주고 샀던 거라면, 그냥 2백만원 주면 다 된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책상 이런 것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정말 인간한테 하는 것처럼 법을 무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되니깐 좀 서운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현실적으로 강아지를 살 때보다 키우면서 나이 들게 되면 훨씬 많은 돈이 나가요. 저도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10~20년까지 산다고 생각했을 때, 자기 경제력이 과연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돼요. ‘아 귀엽다. 키우자’ 단지 이런 생각으로 키운다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Q) 삶의 철학과 매사에 긍정적이신데 삶의 철학이 있다면?항상 자기 가치관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방송일이라는 게 내일부터 안 불러 주면 그냥 자연스럽게 끝나는 거니깐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상관없어요. 그냥 이거도 하고 안 되면 다른 걸 하면 돼요. 안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겠지. 더 좋은 게 기다리고 있겠지라고 항상 생각해요. 저는 무조건 10년 후에도 방송일 해야지 하는 마음 없어요. 저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다른 거 해야죠.(웃음)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박현갑의 틈새보기]양진호와 리선권 발언 되짚어 보기

    [박현갑의 틈새보기]양진호와 리선권 발언 되짚어 보기

    사람의 말과 행동은 인격의 표현이자 그 사회 문화의 그림자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의 진위를 놓고 화제다.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나올 수 있는지 짚어본다. 기자는 직·간접적인 취재를 통해 리 위원장이 상대방이 듣기에 따라서는 모욕적으로 들리는 발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양진호 회장은 사이코패스일 가능성 높아 국내 웹하드 업계의 쌍두마차격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회사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는 등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한 청원인은 “아직도 돈과 명예를 조금 가졌다고 폭행을 일삼는 세상이 개탄스럽다”면서 “전 직원의 인권을 유린하고 모욕에 폭행까지 한 양진호 회장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며 촉구했다.양 회장의 폭행 갑질은 지난달 30일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해당 폭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2분 47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양 회장은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 A씨를 폭행한다. A씨가 위디스크 고객게시판에 양진호 회장 이름으로 조롱성 댓글을 달았다는게 이유였다. 양 회장은 2015년 4월 8일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A씨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무릎을 꿇리게 하는가 하면, 뺨과 뒤통수를 손으로 때린다. 그런데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다. 해당 영상은 양 회장이 직접 촬영을 지시해 기록한 영상이어서 더욱 큰 충격을 낳았다. 양 회장의 사이코패스적 행태도 분노를 일으키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직원들의 행태도 납득하기 어렵다. 왜 그럴까? 한국폴리텍대학의 배재홍 심리학 박사는 2일 양 회장의 행동에 대해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불안장애 애착같다. 어릴 때 인격장애도 있었던 것같다”고 말한다. 어릴 때 부적절한 애착 형성으로 정서 및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사회적으로 부를 축적하면서 강한 지배욕구에 대한 애착을 비이성적으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양 회장 본인이 문제의 폭행영상을 촬영하도록 시켰다는 점은 자신의 눈밖에 나는 직원은 확실히 혼낼 수 있음을 다른 직원들에게도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침묵은 ‘방관자 효과’ 때문 A씨 폭행당시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방관자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본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각자가 느끼는 책임감이 적어져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고 방관하게 되는 현상이다. 1964년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키티 제노비스(Kitty Genovese) 살해사건이 대표적인 경우다. 그해 3월 13일 새벽 미국 뉴욕 퀸스 지역 주택가에서 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강간범에게 살해됐다. 35분간이나 계속된 강간 및 살인 현장을 자기 집 창가에서 지켜본 사람은 모두 38명이었으나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제노비스를 도와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타인을 도와주려는 것은 선하고 이로운 행위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신고하면 경찰에 조사받으러 나가야 하는 등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양 회장 폭행당시 직원들도 생존을 위해 방관자로 남는 것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의로운 사람을 키워내는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말을 했는지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리 위원장이 함께 점심을 먹었던 우리 기업 총수들에게 대북 경협 진척이 부진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무례하게 비칠 발언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만약 리 위원장이 그같은 무례한 발언을 했다면 2가지 측면에서 사정을 추정해볼 수 있다. 충성심의 발로? 우선 김정은 국방위원장에 대한 충성에서 나왔을 수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리 위원장 발언에 대해 “아주 안 좋은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조평통위원장이 지금 착각을 하는지 아니면 승진을 하기위해서 충성을 맹세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하면 일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3권이 분리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달리 공산당 일당체제인 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눈에 드느냐 안드냐는 생존의 문제인 만큼 이같은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리 위원장은 지난달 5일 평양 남북고위급 회담에서도 퉁명스럽고 공격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우리측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시각보다 2~3분 늦게 회담장에 나타났는데 기다리던 리 위원장 등 북측 참석자들에게 “시계가 고장났다”며 농담성 해명을 하자, “내가 시계를 당장 가서 좋은 걸 좀 사야 되겠어, 자동차라는 게 자기 운전수를 닮는 것처럼 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을 닮아서 저렇게 떨어진단 말이에요”라고 공격적으로 말한다. 말하자면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을 닮아 철두철미하게 처신하고 있음을 은연 중 드러낸 것이다. 의도된 간보기 발언일 수도 전략적으로 계산된 발언일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 후반에서 60%를 오가는 상황에서 남측의 경제대표들이 북측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알아보려고 의도적으로 공격적 발언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남측 동향을 꿰뚫고 있을 조평통위원장이지만 집권초에 비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남측의 경제계 인사들이 대북투자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려고 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배 박사는 이와 관련,“자본주의 실상을 모를 리 없는데 경제계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권력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려 했을 수 있다”면서 “본인의 권력을 과시하는 것일 수 도 있고, 전략적 포석으로도 보인다”고 했다. 어느 쪽이든 군 출신인 리 위원장의 공격적인 발언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고체제의 차이를 보여준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모든 결정은 당이 하며, 경제계 인사들은 당의 지배 아래 있다고 인식한다.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기업인들인데...”라는 이언주 의원 발언과 대조적 3권 분립이 보장되고 정치권력보다 경제권력이 더 장수하는 한국사회의 인식은 이 사건에 대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발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리 위원장 발언에 대해 정부차원의 사과를 촉구하면서 “나라 경제가 위기인데 바쁜 분들 억지로 동원해서 이런 얘기나 듣게 하나”면서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기업인들인데 북한 정권이 어찌 감히 그런 말을 한단 말인가. 투자해 달라고 싹싹 빌어도 북한 같은 폐쇄국가에 투자할 리가 만무한데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지”라고 꼬집었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여기는 남미] 현상금 110억원…멕시코 차세대 마약왕은 누구?

    [여기는 남미] 현상금 110억원…멕시코 차세대 마약왕은 누구?

    악명 높은 멕시코 마약카르텔 두목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이 멕시코의 마약카르텔 누에바 헤네라시온(스페인어로 신세대라는 뜻)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에 대한 현상금을 배로 늘렸다고 멕시코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세르반테스에 걸린 현상금은 기존 500만 달러(약 56억3500만원)에서 1000만 달러(약 112억7000만원)로 껑충 뛰었다. 미 국무부는 현상금을 배로 올리면서 세르반테스의 현재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2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르반테스는 중남미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라틴계 얼굴이지만 왠지 매섭고 차가운 인상이다. 미 국무부는 현상금을 올린 이유에 대해 "(그가 이끄는) 마약카르텔이 일개 지역의 마약조직에서 국제범죄조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라며 최소한 15개의 범죄혐의가 그에게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현상금 1000만 달러대 시대를 연 세르반테스는 멕시코 할리스코주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누에바 헤네라시온의 최고 우두머리다. 라파엘 카로 킨테로, 이스마엘 삼바다 등과 함께 그는 멕시코 마약세계의 최대 거물로 꼽힌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와 잔인함, 대담함 등을 보면 으뜸은 단연 세르반테스다. 세르반테스는 한때 멕시코 마약세계를 평정했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체포되면서 마약조직에 권력공백이 생기자 그 틈을 이용해 마약카르텔 누에바 헤네라시온의 두목으로 등극했다. 2009년의 일이다. 그의 조직은 할리스코주를 장악하면서 마약세계에서 급성장했다. 그러면서 군에 맞서는 대규모 범죄조직으로 발돋움했다. 2012년 세르반테스의 마약카르텔이 자동차 수십 대에 불을 질러 바리케이트로 사용하면서 군과 맞선 건 유명한 일화다. 세르반테스는 차세대 '마약왕'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그의 마약카르텔은 2016년 고급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둘을 납치하는 등 마약세계 최고 권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멕시코 경찰 관계자는 "세르반테스가 사이코패스라는 분석이 있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으로 경쟁 상대들을 떨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엘티엠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이진욱’, 공연·드라마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이진욱’, 공연·드라마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작품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수 박효신, 그리고 지난 7월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배우 이진욱이 화제의 주인공.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작품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타이틀 롤을 맡으며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 가수 박효신은 지난 15일, 뮤지컬 ‘웃는남자’의 스페셜앨범을 발표한것에 이어 판매 첫날 앨범 완판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음날 16일에는 배우 이진욱이 주연을 맡은 OCN 드라마 ‘보이스 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됐다.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효신은 지금까지 뮤지컬 ‘엘리자벳’(2013년), ‘모차르트!’(2014년), ‘팬텀’(2015년, 2016년)에 이어 이번 ‘웃는 남자’(2018년) 타이틀 롤로 캐스팅 되어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 받으며 가수로서뿐 아니라 대한민국 탑 뮤지컬 배우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 7월 10일 첫 공연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박효신의 공연 회차는 매진공연이 대부분으로 ‘티켓 전쟁’이라 불리울 만큼 표를 구하기가 어려운 공연으로 통한다. 지난 15일에는 ‘웃는남자’ 스페셜 앨범을 출시하며 이례적으로 디지털 음원 없이 피지컬 앨범으로만, 그것도 뮤지컬 현장에서만 판매했다. 희소성이 높은 앨범을 구하고자 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판매 개시 첫날 완판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박효신의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배우 이진욱이 주연을 맡은 OCN 드라마 ‘보이스 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보이스2’는 예측 불가능한 결말로 끝까지 눈을 한 시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로 방영 내내 화제를 모은 작품. 특히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 역을 맡은 이진욱의 탄탄한 연기력은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견인하여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영화 같은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다. 형사와 사이코패스를 오고 가며 미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 이진욱은 마지막 회 방송에서 권율(방제수 역)과의 격투씬과 총격씬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도강우’ 그 자체로 완벽 빙의 했다. 이진욱의 이 같은 열연에 힘입어 이날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종전에 OCN이 갖고 있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 ‘믿고 보는 배우 이진욱’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결과를 이루어 냈다. 이미 ‘보이스 2’ 폐인이 된 수 많은 시청자들은 “도강우의 분노와 괴로움, 광기를 오가는 내적 갈등을 완벽히 소화했다”, “미친 연기력”, “인생캐릭터 만났다”며 종영까지 열연한 이진욱에게 열띤 찬사를 보냈다. 이진욱은 지난 작품인 SBS ‘리턴’에서도 주인공 ‘독고영’역을 맡아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바 있다. 당시 리턴 마지막 회인 31,32회는 각각 14.6%, 16.7%를 기록하며 당시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제공)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두 아티스트 모두 대단한 열정을 가진 노력파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변인들을 모두 놀라게 할 만큼 작품에 대한 애착, 배역에 대한 연구, 몰입이 대단하다. 그러한 노력을 대중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며 “소속사에 속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국보급 아티스트 박효신에 이어 대체 불가 매력의 배우 이진욱까지 소속 아티스트들의 종횡무진 활약에 소속사의 향후 행보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스2’ 오늘(11일) 첫 방송, 이진욱X이하나가 꼽은 관전 포인트

    ‘보이스2’ 오늘(11일) 첫 방송, 이진욱X이하나가 꼽은 관전 포인트

    OCN 새 드라마 ‘보이스2’가 드디어 오늘(11일) 그 포문을 연다. 11일 오후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다. 지난해 방영된 ‘보이스1’에 이어 명작의 부활을 알리며 돌아온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와 범인의 눈으로 현장을 보는 사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이진욱)의 만남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와 감독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이진욱, “도강우의 특별한 캐릭터, 기대해 달라” “도강우는 예리한 칼날 같은 느낌이다. 범죄자의 눈으로 현장을 보고, 범인을 잡는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라는 이진욱. 관전 포인트 역시 ‘도강우 캐릭터’를 꼽았다. “도강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조금 더 복잡한 이야기 구조가 만들어졌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극한의 긴장감과 동시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드리겠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하나, “순간적 판단과 생명의 무게가 만들어내는 긴장감” “‘보이스2’는 한정된 정보로 내려야 하는 순간적 판단과 그에 달린 목숨의 무게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엄청난 작품”라고 설명한 이하나.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현장에 누군가 더 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전개될 업그레이드된 강력 사건을 예고했다. 이어 “강력사건에 함께 맞설 사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와의 공조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이진욱과의 차별화된 케미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 이승영 감독, “섣불리 단정, 예측하지 말 것” 이승영 감독은 “‘보이스2’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라며 “그 잔혹한 범죄들을 맞서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희생들을 우리 대원들이 감수하게 된다. 그것 때문에 시청자들이 함께 분노하며 드라마에 더욱 사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범인에 대해, 피해자에 대해, 사건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다 이해한다고 섣불리 단정하거나 예측하지 말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관전 포인트를 전해, 또 한편의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 후속작인 ‘보이스2’는 이날(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테르테 “신과 셀카 찍어서 보여주면 대통령직 사임”

    두테르테 “신과 셀카 찍어서 보여주면 대통령직 사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기독교를 재차 자극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기독교 신성모독으로 교계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8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일 “누구든지 신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셀카로 신을 볼 수 있고, 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열린 과학기술 주간 개막식 연설에서 “신이 존재한다는 논리가 어디 있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22일 공개 석상에서 “신이 바보같다”며 기독교 교리와 신성을 모독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르투로 바스테스 주교는 “두테르테의 신성모독은 그가 문명화된 기독교 국가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말았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고, 루페르토 산토스 주교는 “대통령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정적인 안토니오 트릴랴네스 상원의원도 두테르테를 ‘사악한 인간’이라고 꼬집었다. 두테르테의 측근인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은 “신이 두테르테를 용서하고 자신의 모든 죄에 대해 속죄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을 포함한 3인 위원회를 구성, 교계와의 대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윤종훈, 12년 만에 피의자와 검사로 대면 ‘일촉즉발’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윤종훈, 12년 만에 피의자와 검사로 대면 ‘일촉즉발’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와 윤종훈이 12년 만에 피의자와 검사로 마주한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가 아버지인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를 접견하러 간 박희영(김서형 분)이 목이 졸리는 폭행을 당한 뒤 그를 고소했다. 길무원(윤종훈 분)이 이 사건의 담당 검사가 돼 고소장을 확인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12년 전 사건 이후 희재와 무원이 피의자와 검사로 다시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4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피의자임에도 여유 있는 웃음을 지으며 무원을 도발하는 희재의 모습이 담겼다. 반면 무원은 억지로 냉철함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 지난 2일 공개된 21, 22회 예고 영상에서는 무원이 “내 동생 건드리면 죽여버릴 거야”라며 이성을 잃고 희재의 멱살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마지막 사진에서 희재는 포승줄에 묶여 끌려 나가면서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 있다. 과연 그가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무원이 불같이 화를 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리와 안아줘’ 제작진은 “무원이 희재와 대면한 이후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게 된다. 희재가 어떤 말로 그를 자극한 것인지, 이로 인해 무원의 행동에 변화가 있을지 놓치지 말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국비 세계일주’ ‘음주 의총’ 작심하고 쏟은 막말

    홍준표, ‘국비 세계일주’ ‘음주 의총’ 작심하고 쏟은 막말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6일 작심하고 일부 한국당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을 우선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청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내가 만든 당헌에서 ‘국회의원 제명은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이를 강행하지 못하고 속 끓이는 1년 세월을 보냈다”고 당내 인적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막말 한번 하겠다”면서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이라고 당내 일부 의원들을 비난했다. 이어 “친박(친박근혜)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고도 얼굴·경력 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 속에서 내우외환으로 1년을 보냈다. 이런 사람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한국 보수 정당은 역사 속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이념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치열한 문제의식도 없는 뻔뻔한 집단으로 손가락질받으면 그 정당의 미래는 없다. 국회의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념과 동지적 결속이 없는 집단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본질적인 혁신은 인적 청산. 겉으로 잘못을 외쳐본들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이 말로 페이스북 정치는 끝낸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글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EBS 토요일 밤 10시 55분) 올봄 극장가에는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멜로영화 바람이 불었다.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260만 관객을 모은 것. 삶의 경계를 넘어서도 잊을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되살린 영화의 원작은 일본의 동명 소설이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2004년 먼저 만들어진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상영돼 국내 버전과 비교할 수 있다. 고교 육상선수 출신인 아이오 타쿠미는 혹독한 훈련 때문에 뇌의 화학물질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는 희귀병을 앓으며 아들 유지와 함께 살아간다. 아내 미오가 1년 전에 병사하면서부터다. 영화는 미오가 부자 앞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림책을 매개로 환상과 현실을 잇는 작품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사랑과 그리움의 서사로 관객의 마음을 끌어들인다. ■머니 트레인(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어릴 시절 입양된 존(웨슬리 스나입스)과 찰리(우디 해럴슨) 형제는 ‘뉴욕 지하철역 범죄율 제로’를 목표로 삼는 교통 경찰이다. 형제지만 형 존은 도박에 매여 사는 동생 찰리 때문에 늘 골치를 앓는다. 어느날 연쇄적으로 지하철 매표소를 불태우는 사이코패스 범인을 잡기 위해 존과 찰리, 여경찰 그레이스(제니퍼 로페즈)가 숨가쁜 추격전을 벌인다. 범인은 빠져나가고 노름빚 갚을 돈을 빼앗긴 찰리는 분한 마음에 머니 트레인(뉴욕 지하철역에서 매일 수백만 달러의 교통 요금을 운송하는 열차)을 탈취하려고 한다. 1995년 작.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피범벅 된 모습으로 병원행...무슨 일이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피범벅 된 모습으로 병원행...무슨 일이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31일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장기용(채도진 역)이 상처투성이 모습으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색 셔츠 위로 피가 흥건한 상처 부위를 움켜쥐고 병원을 찾은 채도진(장기용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형사인 도진이 범인을 뒤쫓다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은 것. 도진은 복부뿐만 아니라 손에도 붕대를 칭칭 감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채도진은 상처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 담담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오히려 한쪽 팔에 주삿바늘을 꽂은 채로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두리번거리는 모습. 그가 아픔을 참아가면서 찾고 있는 대상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채도진이 방문한 병원에서 극적인 사건이 벌어질 예정”이라며 이날 방송을 예고했다. 이어 “그가 병원에서 어떤 사건을 마주하게 될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31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오늘(30일) 장기용X진기주 눈물의 재회

    ‘이리와 안아줘’ 오늘(30일) 장기용X진기주 눈물의 재회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눈물로 재회한다.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5~8회에서는 경찰대를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재이(진기주 분)를 도진(장기용 분)이 구하며 어른이 돼 만난 첫사랑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이 나무임을 알아차린 재이는 그를 찾아 나서지만 경찰대 곳곳을 돌며 서로 어긋나는 모습만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더했다. 30일 방송되는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교도소 수감 중인 희재(허준호 분)의 모습과 경찰대 수석 졸업을 하는 도진의 모습이 교차되며 묘한 대립각을 형성, 부자 전쟁을 암시했다. 특히 도진은 희재가 출간한 자서전에 대해 반감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도진은 출판사를 찾아가 “책을 이렇게 막 내시면 됩니까”라고 따지는가 하면 이내 카메라 앞에서 “제 아버지의 자서전은 전부 다 거짓입니다. 그 책에 진실은 단 한 글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교도소 독거방에 기댄 채 자신의 자서전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희재와 그에게 도진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형 현무(김경남 분)의 모습도 예고에 담겼다. “그 자식이 뭔데요? 계집애 하나한테 미쳐 가지고 저희 집안 완전히 개박살 낸 새끼인데”라며 비난하는 현무의 모습은 도진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불안함을 더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어떻게든 속죄하며 살아가려는 도진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경찰대 졸업식에 유가족들이 찾아와 도진의 멱살을 잡으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유가족들의 비난과 폭언을 속절없이 듣고 만 있는 도진.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난 재이는 말없이 도진을 와락 껴안는다. 서로를 응시하던 도진과 재이의 눈물이 그렁그렁 한 눈빛은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등장한 카리스마 기자 희영(김서형 분)이 희재를 밀착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진을 도발하는 등 스토리에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 희영은 도진에게 “아버지가 도진 학생 많이 보고 싶어 하세요. 조만간 같이 안 갈래요?”라고 떠보는가 하면 “네 아버지 그런 괴물인 거 알면서도 걔 손잡은 거 그거 네 잘못이야”라며 도진을 탓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이날(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경찰대 졸업식서 계란 범벅 ‘무슨 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경찰대 졸업식서 계란 범벅 ‘무슨 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졸업식에서 계란 세례를 맞았다. ‘연쇄살인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이 그가 대통령상 수상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선 것. 기자들까지 몰려들어 아수라장으로 변한 경찰대 졸업식 현장이 공개됐다.30일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측은 장기용의 극 중 경찰대학 졸업식 사진을 공개했다.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한 채도진(장기용 분)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는데 온통 계란 범벅으로 엉망진창이 된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에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졸업식에 참석한 것. 이들은 ‘연쇄살인범 아들에게 대통령상 수상이 웬말이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도진의 대통령상 수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진은 유가족의 눈물 섞인 외침을 들으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묵묵히 이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 그는 차마 유가족의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유가족의 울분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도진의 모습을 기자들이 몰려와 촬영하고 있는 상황. 그가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두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진 도진이 어떻게 현실을 헤쳐 나갈지 그 과정을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고 그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준호 재혼, 상대는 과거 연인? 소속사 측 “확인 어렵다”

    허준호 재혼, 상대는 과거 연인? 소속사 측 “확인 어렵다”

    배우 허준호의 재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재혼 상대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한 매체는 허준호의 재혼 상대가 과거 연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그 부분은 확인하기가 어렵다. 배우 본인이 사생활과 관련해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더구나 상대는 일반인이라 더욱 조심스러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허준호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허준호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었다”며 재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조심스러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준호는 최근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이자 사이코패스인 윤희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나무 ‘친애하는 판사님께’ 출연 확정, 재벌 4세 役

    윤나무 ‘친애하는 판사님께’ 출연 확정, 재벌 4세 役

    배우 윤나무가 SBS 새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출연을 확정했다.윤나무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일)에 캐스팅, SBS ‘의문의 일승’에 이어 또 한번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는 법정에서 펼쳐지는 정의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의의 차이를 공감 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로, 극 중 윤나무는 갑질 폭행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받는 재벌 4세 ‘이호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윤나무는 지난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병원의 분위기 메이커 ‘인수’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치른 바 있다. 이어 KBS ‘쌈, 마이웨이’에서는 최우식(박무빈 역)의 친구 ‘시경’역으로 짧은 출연이지만 존재감을 발산했으며, 특히, 올해 초 종영한 SBS ‘의문의 일승’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송길춘’역을 맡아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이에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 마다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산한 윤나무가 이번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서는 어떤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SM C&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끈질긴 취재기자에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끈질긴 취재기자에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끈질긴 취재 기자에게 카리스마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재이(진기주 분)가 기자들에게 윤희재(허준호 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낙원에서 재이로 이름까지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끈질긴 취재를 피할 수 없었던 것.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희재를 아버지로 둔 탓에 ‘가해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채도진(장기용 분)도 재이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 도진의 학교에 기자가 찾아온 것. 그는 다짜고짜 녹음기를 들이밀며 질문 세례를 퍼붓는 기자를 당황스러운 기색 없이 침착하게 맞서고 있다. 도진은 이 상황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가 기자들과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이어진 사진에서 유도복 차림의 도진이 거울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도진은 깨진 거울과 맞닿은 주먹 사이로 붉은 피가 흐르고 있는데, 아픔은 개의치 않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도진이 연쇄살인범의 아들로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 희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MBC 시청률 올려줘?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MBC 시청률 올려줘?

    ‘애국가 시청률’ 수준까지 떨어진 MBC 드라마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올 들어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1~2%의 시청률로 고전을 겪는 가운데 지난 16일 첫 방송한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로맨스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에다 신예 배우들의 풋풋함과 오랜만에 등장한 중견 배우 허준호의 능숙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드라마는 희대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을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장기용)과 피해자의 딸이자 배우 지망생인 한재이(진기주)가 중학생 시절 처음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릴 적 윤나무(아역 남다름)와 길낙원(아역 류한비)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은 낙원이 나무가 다니는 시골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된다. 1~4회 방송에서는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과 사이코패스 살인마 윤희재(허준호)의 섬뜩한 분위기가 대비되게 그려졌다. 특히 두 아역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5회부터는 두 사람을 갈라놓은 비극적 사건과 어른이 된 이들의 재회가 그려질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주인공 장기용, 진기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떠오르는 신예 장기용은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tvN)에서 아이유를 끊임없이 괴롭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는 동네 사채업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훤칠한 키에 선인과 악인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날렵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단숨에 주인공을 꿰찬 진기주 역시 드라마 ‘미스티’(JTBC)에서 김남주의 경쟁 상대이자 당돌한 후배 앵커로 나와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순수한 시골 아가씨로 나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 줬다. 데뷔 전 대기업 사원, 지역 방송사 기자 등을 경험한 다채로운 이력이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리와 안아줘’의 시청률은 첫 주 5% 가까이 오르며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연출을 맡은 최준배 PD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디까지 안아 주면서 인간애를 지킬 수 있는지 여러 형태로 보여 주려고 한다”면서 “두 남녀 주인공 역시 신인이라는 우려를 금방 떨쳐낼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에게 요구된 여러 가지 모습들을 완벽하게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사이코패스 본성 드러낸다 ‘섬뜩한 눈빛’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사이코패스 본성 드러낸다 ‘섬뜩한 눈빛’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17일 사이코패스 본성을 드러낸다. 그가 감정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비밀 아지트인 개농장에서 포착돼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17일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연쇄살인을 저지른 희대의 악인 희재(허준호 분)의 사이코패스 본성이 가감 없이 보여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피를 얼굴에 묻힌 섬뜩한 희재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분명 끔찍한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하는데,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감정 없이 싸늘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희재에게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기질이 엿보여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한다. 무엇보다 사진 속 장소는 희재가 운영하고 있는 개농장.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그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소름 끼치는 진짜 본성이 17일 방송에서 보여질 것이다. 그가 나무와 길낙원(류한비 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3-4회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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