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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12]=비타민전쟁-2

     ●비타민요법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을 집중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비타민요법이라고 한다. 이런 비타민요법은 환자의 몸이나 질병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비타민도 다르고, 용량 역시 달라 일률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비타민요법 논란 중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을 둘러싼 논쟁이다.  미국의 물리화학자로, 두 번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을 주창해 비타민요법 논란에 불을 지핀 인물이다. 특히 “하루에 1만mg의 천연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암 치료 사례까지 제시했다.  논란은 국내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타민C 요법을 두고 지지와 반론이 치열하게 맞섰다. 이런 가운데 2010년에 열린 세계보완대체의학 학회에서 참석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비타민C 요법을 암 등 특정 질환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논란에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비타민요법에 대한 효용과 기대가 의료계의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폴링 박사의 주장에 대해 미국 최고의 심뇌혈관 전문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은 ‘그렇지 않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맞섰다. 이 일합은 양측 연구 모두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단락됐으나,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국 정부가 장기 연구에 돌입, 지금까지 과업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적어도 미국 정부의 공신력 있는 입장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논란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폴링 박사의 주장은 비타민C 주사요법으로 요약된다. 이후 수많은 연구 성과가 발표됐지만, 논란을 매조질 수 있는 대규모 임상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된 성과는, 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함께 고용량 비타민요법을 시행한 결과, 치료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일반적인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한 메타분석(기존의 다양한 자료를 취합해 시행하는 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에게 저용량의 비타민C를 경구 투여했더니 유의미하게 생존율이 연장됐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지론자들은 “주사요법에 대한 최소한의 효용과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반겼다. 물론 반론도 있다. 일부에서는 “고용량 비타민C를 직접 먹는 방식은 항암효과가 분명치 않으며, 심지어는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맞섰다.  이런 차이, 즉 비타민C를 주사로 주입하느냐, 경구 투여를 하느냐의 차이는 비타민 논란에서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논란의 상당 부분은 이에 대한 혼동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알약을 먹는 형태인 경구 투여로는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은 물론 부작용까지 우려된다는 것. 이에 비해 정맥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요법의 경우 고용량 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체내 흡수율도 경구투여보다 100배 이상 높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따라서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특정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할 경우 현재로서는 경구 투여가 아니라 주사요법이어야 한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타민C와 암  암세포에 맞서 싸우는 항암제는 대부분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만 끈질긴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구토·오심·피로감·백혈구 수치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는 이유는 이처럼 독하게 만들어진 항암제가 암세포는 물론 정상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암세포만을 골라서 공격하도록 설계된 표적항암제가 나왔지만, 몇몇 특정 암에만 국한된 약제이고, 정도의 문제일 뿐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항암제의 치료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경감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료계와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C를 암 환자에게 주입한 결과,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뿐 아니라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를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에서는 제한적이지만 비타민C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통증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물론 고용량 비타민C 요법만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항암제와 병용하는 보조치료제로 활용하면 상당한 이득이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C는 어떻게 암세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이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구 성과를 제시한 사람 중에 미국 리오단암센터의 휴 리오단(Hugh Riordan)박사가 있다. 그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비타민C가 암 치료에 직접, 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비타민C를 30g 이상 주사로 정맥에 주입할 경우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항암제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오단 박사가 2005년, 관련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암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 과산화수소수(H2O2) 생성 작용이다. 혈액으로 흡수된 비타민C는 산소와 만나 산화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산화 비타민C와 과산화수소로 나뉜다. 이렇게 생성된 산화 비타민C와 과산화수소가 암세포를 공격한다. 정상세포에는 항산화물질인 카탈라제 효소가 있는데, 과산화수소는 이 효소와 만나면 물과 산소로 분해되어 버린다. 하지만 암세포에는 이 효소가 없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  다음은,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데, 이 콜라겐이 세포들끼리의 결합을 튼튼하게 해 정상 세포들 사이로 암세포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암을 이겨내는 힘인 자연치유력도 높여준다. 암이 발병하면 이때부터 인체의 모든 면역 조직이 나서 암세포를 공격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면역세포는 흔히 ‘킬러세포’라고도 불리는 NK세포(자연살상세포)이다. 비타민C는 이 NK세포를 활성화시켜 효율적으로 암에 맞서게 한다.    ●비타민C 항암요법  지금까지의 논의에 따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구 투여하는 정도의 비타민C로는 항암 효과를 얻을 수가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경구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를 체내로 투여해야 한다. 이처럼 암세포가 반응을 할 정도로 고용량의 비타민C를 알약 형태의 경구 투여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 정맥주사를 활용하게 된다. 식품으로 섭취한다 해도 암 치료에 도움을 줄만큼 충분한 양을 먹기 어렵고, 또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 해도 거기에 포함된 비타민C가 모두 체내로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앞서 거론한 항암 및 항염증작용을 기대하려면 정맥주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비타민C 고용량 주사요법은 우리가 아는 1일 권장 섭취량의 100∼200배에 이르는 양을 주사로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효과는 암의 유형과 종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미국 국립의학연구소(NIH) 레빈 박사의 연구 결과,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가장 두드러지게 효과를 보인 암은 뇌암과 혈액암이었다. 이어 위암·대장암·췌장암·난소암·자궁경부암이 뒤를 이었고, 폐암·간암·갑상선암·전립선암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국내 전문의들에 따르면,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뜻밖에 말기암이다. 이미 광범위한 전이가 진행된 터라 수술이 별 의미가 없는 말기암 환자들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이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의외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도된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모든 암환자에게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인 것은 아니다. 같은 용량을 같은 주기로 주입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치료에서 드러난 이런 항상성 문제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이처럼 암이라는 특정 질환을 겨냥해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투여할 경우 비타민C에서 일반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일부 환자에게서 생기는 신장결석이다. 이는 비타민C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옥살산이 원인인데, 전문의들은 이런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는 많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사산물에 의해 결석이 생기려면 소변이 염기성이어야 하는데, 비타민C를 보통의 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소변이 산성을 띄게 되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비타민 요법으로 생기는 속쓰림은 비타민C 자체가 산성이어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비타민에 대한 다른 생각, 그리고 전쟁  지금까지 비타민C를 중심으로 살펴본 의료적 시도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의료계에는 상당한 반론도 엄존한다. 일부에서 비타민C를 비롯한 합성 비타민류의 필요성이나 효과를 터무니없이 과장해 알리고 있으며, 여기에 제약회사의 마케팅까지 더해져 ‘사이비 과학’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암협회(ACS)와 미국암연구협회(AICR)는 ‘암 환자는 항암치료 중 보충제를 피하라’거나 ‘암 예방을 목적으로 보충제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 권고안이 비타민C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고 있지만, 고용량 비타민C 요법 역시 효용과 성과 측면에서 보다 정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국내 의료계에서도 “비타민C의 특정 질병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거나 “부족한 근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는 제한적 효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정의학)는 자신의 저서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에서 ‘한국인의 비타민 섭취량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면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니 비타민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명승권 교수는 미국암협회의 권고 등을 근거로 “현재까지 어떤 비타민 보충제나 항산화 보충제도 암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의 견해를 조금 더 듣자. ‘비타민C 보충제를 구강을 통해 6000㎎을 복용하면 장내에서 모두 흡수가 될까. 비타민C를 음식 형태로 먹을 때는 섭취한 양(음식의 양)의 80∼95%가 장에서 흡수된다. 비타민C의 대표적 형태인 아스코르브산은 20㎎보다 적게 먹는 경우 98%가 장에서 흡수되지만,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은 감소한다. 1000∼1500㎎을 먹을 때는 50%만 흡수되고, 1만 2000㎎ 이상을 먹을 때는 16%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주사를 통해 1만㎎에서 10만㎎을 투여할 때에는 혈장농도를 5∼15mM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은 일부 암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행되었거나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효능이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이런 논의를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 암 등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최소한 예방할 목적으로 비타민C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효용을 단언하는 것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비록 치료에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일반화할 수 있을 만큼 논거가 분명하다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사실은, 비타민요법의 선악을 당장 가릴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비타민C의 경우 일반인들처럼 소량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거나 고용량 주사요법을 통해 투여하더라도 최소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바꿔 말해 일반적인 임상시험의 단계에서 거쳐야 하는 독성 테스트로부터 일정 부분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어서 성과에 대한 검증이 의외로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또 비타민요법을 항암치료와 병용해 임상에 적용하는데 따르는 의료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암을 대상으로 할 경우, 임상 대상 암종과 대상자를 선정하고, 여기에 최소한 치료 후 5년 정도까지 결과를 관찰(물론 부분적인 성과는 더 빨리 검증할 수도 있다)해야 하는 만큼 당장 오늘, 내일 최종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논란이 촉발된 이후 상당한 기간이 경과했음을 감안하면 어떤 내용이든 이른 시일 안에 결과가 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비타민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전쟁의 결과가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비타민의 실체적 중요성이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을 둘러싼 제약 기업들의 경쟁 역시 천문학적인 규모로 판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래저래 비타민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비타민, 과연 보통의 영양소일까, 아니면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까지 관여하는 건강의 마스터키일까. [‘비타민 전쟁-3’은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jeshim@seoul.co.kr
  •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History & Heritage 관념이 구체화 되는 순간 터키를 여행하면서 오늘날의 국경과 지도적 공간 개념을 허물지 않는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진다. 또한 유럽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여행 내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과 아고라, 그리스 양식의 건축물과 신전들, 기독교 성화 위를 덮은 코란의 문구들이 계통 없이 뒤죽박죽된다. 로마를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 아나톨리아 반도는 초기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멸망되기까지 오랫동안 그리스인들이 주인이었던 땅이었다. 그리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서로마가 제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에는 로마의 속주였던 땅이었으니 로마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집단거주지, ‘차탈회육’ 이 발견된 곳이고 인류 최초로 철을 만든 히타이트 문명BC 2000년경이 태동한 곳이니 선사시대의 유적을 확인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스 로마 문명을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47km 떨어진 곳의 아스펜도스에는 원형극장이 있다. BC5세기에 이미 은화를 만들어 쓸 정도로 번성했던 이 지중해 도시는 이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이슬람의 시대를 바람처럼 거치면서 풍화되었다. 지금은 작은 마을로 남았지만 과거의 영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바로 원형극장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일찍부터 연극이 발달했다. 그들은 청명한 지중해 기후를 즐기며 야외극장에서 축제를 했고 토론을 했고 비극과 희극의 경연대회를 했다. 호전적인 로마인들은 극장을 검투사 경기장의 용도로 더 많이 활용했다. 그리스는 언덕과 경사면을 깎아 극장을 만들었고 로마는 평지에 아치를 받쳐 극장을 완성했다. 유럽 여행을 가면 성당을 질리게 본다는데 터키 지중해 여행에서는 원형 경기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경기장이 저마다의 다름으로 다가오는 탓에 성당처럼 질릴 겨를은 없다. 건축물의 형태가 다르고, 훼손의 정도가 다르며, 공명의 상태가 다르고, 주변의 산세가 다르다. 무엇보다 이미 기원전에 ‘보고’ ‘보여지는’ 쌍방향의 문화를 즐겼다는 것이, 여전히 기원전 하면 돌도끼를 든 원시인을 생각하는 내 머리에는 질투 섞인 이질감으로 다가온다. 아스펜도스의 원형극장은 <명상록>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61~180년 재위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최대 2만명까지 수용하는 거대한 극장이다. 보존 상태도 완벽하지만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객석 어디서든 잘 들리는 공명감이 미스터리한 건축 기법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죽음의 모습에서 삶을 읽다. 안탈리아 좌측, 아나톨리아 반도의 남서쪽 끝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 ‘리키아Lycia’다. 그리스어가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독창적 문명을 키워 온 땅이다. 리키아의 중심도시 미라Myra의 고대 유적지는 뎀레Demre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도 원형극장이 있는데 고대 유적지의 초입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절벽 위의 무덤들이다. 고대의 리키아인들은 죽은 자를 땅에 묻지 않고 수직 절벽에 굴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그 안에 석관을 안치하는 매장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시신을 땅에 묻으면 썩을 것이니 영혼 불멸과 사후 세계를 믿었던 그들은 영혼의 집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지위가 높으면 더 높은 절벽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부활도 빨라질 것이라는 순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키아의 무덤에서는 수천년 전에 살았던 리키아 사람들의 순망함을 보면서도, 정작 그들을 묻었던 사람들의 도시는 무덤 아래 땅 밑에 묻혀 버린 그 기묘한 아이러니를 목격하게 된다. 미라에서 좀 더 남쪽 바닷가로 내려가면 마을 전체가 아예 바다 속에 잠겨 버린 곳도 있다. 케코바Kekova라는 곳이다. 2세기경 지진으로 수몰됐다고 하는데 해안가에는 목욕탕과 집터, 나지막한 돌산에는 당시의 건축물과 석관묘의 흔적이 남아 있고 수심 5~6m의 코발트빛 바다 아래로 수중 도시가 희미하게 들여다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Chatting 수다거리 미라Myra의 바닷가 마을, 뎀레Demre가 유명한 것은 바로 산타클로스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루돌프 사슴을 타고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그 동화 속 할아버지의 실제 인물인 성 니콜라우스270년~346년경가 주교로 있던 곳이다. 산타클로스와 성 니콜라우스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가 먼저겠지만, 그리스 정교회나 가톨릭, 기독교에서는 대표적인 성인으로서 성 니콜라우스를 숭배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억울한 사람에게 힘이 돼 준 그의 생전의 업적이 약자와 뱃사람과 여행자의 보호 성인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주교로 있던 미라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는 폐허처럼 남아 있다. 3세기부터 있었던 교회의 자리에 6세기, 현재 모습의 교회가 지어졌고 이후 증축되었으나 이슬람의 점령과 자연 재해 속에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파손됐다. 그리고 이슬람을 믿는 터키의 무관심 속에서 그리스도교의 성지는 방치되었다. 중앙 홀과 두 개의 회랑이 있는 바실리카 형식의 교회는 입구 바닥에 모자이크 장식이 있고, 현관 벽에 파손된 프레스코 성화가 있다. 니콜라우스 성인에 대한 공경심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이곳을 둘러볼 이유가 있을까 싶게 우중충한 모습이다. 오히려 흥미로운 사실은 죽은 성인을 신화로 포장해서 유통시키는 자본의 힘이다. 성 니콜라우스 생전의 수많은 선행은 2차 대전 후 관광산업 부활의 기치를 내건 핀란드에 의해 산타클로스로 재탄생했고 여기서 굴뚝, 선물, 어린이, 순록과 같은 장치물들이 등장한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색, 하얀 색의 옷 역시 1930년대 코카콜라 광고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결국 우리는 자본이 만들어 낸 이미지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소비했다는 것인데, 생기 하나 없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를 나오면 그 주변의 기념품 가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자본의 위력을 실감한다. 아무리 터키의 이슬람을 세속 이슬람이라고 하지만, 십자가를 기념품으로 진열해 놓고 성가를 틀어놓는 그 태연함에 웃음마저 나온다. 여하튼 미라를 갈 때, 산타클로스의 기원 또는 원형을 찾아 간다는 말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타의 기원을 찾으려면 코카콜라 공장을 가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라는 성 니콜라우스의 봉사와 희생 그리고 선행의 행적을 기리는 장소로서 더 빛날 것이다. 터키에서 듣는 하루 다섯 번의 ‘아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윙하고 울린다. 하루 다섯 차례일몰 직후, 밤, 새벽, 낮, 오후의 예배시간을 알리는 방송이고 이를 ‘아잔’이라고 한다. ‘아잔’은 ‘알라는 위대하다’로 시작해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로 끝난다. 터키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비록 터키가 이슬람 국가로서는 거의 유일한 민주국가이자 탈 종교국가이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세속 이슬람주의라고 하더라도 모스크에 모여 기도하는 의식은 철저히 지킨다. 이슬람을 생활이 아닌 뉴스 정도로 접하는 우리에게, 터키와 같은 이슬람 국가를 여행한다는 것은 이슬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는 터키를 여행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이비 이슬람교’가 좋았다. 여자들에게 부르카또는 히잡 쓰기를 강요하지 않고, 자기 종교만을 위한 폭력을 성전 ‘자하드’라고 억지 부르지 않는 탈 근본주의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평화와 평등이라는 이슬람 사상의 중심을 지켜 나가고 있었고, 무함마드 자체가 아닌 그가 추구한 삶을 살기 원하며, 하느님알라 말씀에 복종하고 기독교의 복음과 선지자 예수까지 믿음의 범주로 수용하는 포용성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장미로 유명한 데니즐리의 구네아겐트 작은 마을에서 ‘아잔’의 울림을 들었을 때, 나는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한적함, 길거리 햇볕 좋은 곳이나 가게 앞에 나와 앉아 한담을 나누는 많은 노인들의 졸음 같은 평화의 한가운데서 ‘아잔’을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 거침 없는 기도 소리가 내 고막에 금을 쩍쩍 가게 하고 신경을 긁기 시작했을 때,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누릴 고요함의 권리는 왜 무시하는 것인지 반감이 생겼던 것이다. 나중에 이 생각을 터키 사람에게 말했더니,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아잔을 듣다 보면 그 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진다.” ●Sentiment 그리고 감상 한 조각 감동은 셔터를 누르게 하고 감상은 볼펜을 찾게 한다. 엽서든, 수첩이든 혹은 빈 종이든, 무어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망을 늘 나는 특별한 여행지에서 경험한다. 그 특별한 장소란 좀 더 쇠락하고, 밀려 있고, 버려지거나 남겨진 곳들이다. 내 뼈 위에서도 파티를 터키의 지중해 여행에서 일행과 떨어져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곳은 두 군데였다. ‘사갈라소스Sagalassos’는 고원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해발고도 1,450~1,700m 지점에 유적지로 남아 있는 이 도시는 그 잔해만으로도 과거에 얼마나 영화로웠는지를 단번에 짐작할 수 있게 한다. BC333년,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당한 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BC25년, 로마령이 되면서 절정의 시기를 갖게 된다. 518년의 지진과 이후의 아랍 공격 등으로 폐허가 된 사갈라소스는 1706년 탐험가 파울 루카스에 의해 발견된 이후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크다으산 바로 아래에 아고라, 공회당, 도서관, 대형 분수, 공중목욕탕 들이 도시 형태로 흩어져 있지만 특별한 감상은 원형경기장에서 맞이한다. 터키에서 가장 높은 곳의 고대 극장 무대는 무너졌지만, 9,000석 규모의 객석들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원형경기장의 풍경이, 그리고 그 함성이 단번에 두루마리 펴지듯 죽 펼쳐진다. 파묵칼레 옆 ‘히에라폴리스’에서는 어떤 이에게 긴 편지를 썼다. 혼자 품고 있기에는 이 감상이 너무 벅찼다. BC190년경 페르가몬 왕국 때 세워진 이 폐허의 도시는 공간적으로 넓고 여백은 충분하다. 원형 경기장을 오르는 언덕에 유채꽃은 만발하고 그 길에서 자유와 해방감과 상상력은 무르익는다. 아스펜도스처럼 보존 상태가 좋으면서도 경치는 압도적으로 더 좋다. 1,200개의 무덤이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공동묘지도 히에라폴리스에서 볼 수 있다. 죽은 도시를 바라보며 아래쪽의 관광객들은 수영과 온천을 즐긴다. 고대와 현대, 죽음과 삶, 지止와 동動의 대칭들이 천연덕스럽게 공존하는 곳, 히에라폴리스에서 시간과 공간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어느 해, 내 뼈 위에서 누군가는 파티를 즐길 것이다. ▶travel info Turkey AIRLINE 터키 가는 길 인천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걸리며 터키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운행중이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이 걸린다. 터키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전압은 220V로 한국과 같으며 화폐는 터키리라TL. 1리라는 한화로 약 400원 정도. Hotel Regnum Carya Golf & Spa Resort 안탈리아 벨렉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골퍼들에게 특화된 리조트 호텔이다. 멋진 바다와 해변, 워터 파크와 넓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도 고급스럽다, 거대한 열대 나뭇잎으로 포인트를 준 리셉션에서의 웰컴 샴페인과 와인, 그리고 디저트 등이 이 호텔의 첫인상을 풍요롭게 해준다. 객실 미니바를 포함해 레스토랑, 바 등에서의 모든 알코올, 음료 등은 무료다. 레스토랑의 메뉴도 매머드급이다. 저녁 8시, 풀장에서의 불꽃 페스티벌도 환상적이다. Kadriye Bolgesi, Uckum Tepesi Mevki, Belek 7500, Turkey fOOD 입이 호강하는 터키 음식 지중해 음식이 대개 그러하듯 터키 음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눈보다 입을 즐겁게 하며, 덧입힘보다는 날것과 원재료의 향과 맛을 중요하게 여긴다. 잘게 썬 고기 조각을 구워 먹는 전통요리 케밥은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로 만든다. 케밥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데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시시 케밥과 도네르 케밥이 잘 알려져 있다. 케밥은 요구르트로 만든 시원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아이란과 함께 먹기도 하며 터키식 볶음밥인 필라프와 함께 먹기도 한다. 또한 올리브를 빼놓을 수 없다.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크게 썰어서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언제나 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넓게 편 밀가루 반죽 위에 토마토, 마늘, 고추, 쑥갓, 쇠고기와 양고기, 후추와 각종 향신료, 치즈 등을 올린 다음 큰 화덕 속에 넣고 익혀낸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내오는 피데도 참 맛있다.홍차 맛 터키 차이 터키 사람들은 차도 많이 마신다. 하루에 보통 열 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데 우롱차를 더 발효한 것이 터키의 차이chai다. 엷은 홍차 맛이 난다. 차이를 파는 차이하네Chaihane나 차이에비Chaievi는 문화와 정보의 사교장이며, “와서 차 하잔 하시오구엘 차이 Guel Chai”는 그들의 관용어다. 실제 물건을 사는 가게에서도 주인은 차를 시켜 손님에게 권하기도 하는데, 뜨거운 차를 호호 불면서 가격을 흥정할 수는 없는 법이니, 이래저래 터키 사람과 차를 마시고 있으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덩달아 착해진다. 죽음만큼 강렬한 커피 커피도 터키인의 기호품이다. 터키에서는 커피를 ‘카흐베Kahve’라고 부른다. 커피 가루를 넣어서 끓여내기 때문에 잔에 가루가 남는다. 그러니까 터키 커피는 2/3 정도만 마신 후 남겨야 한다. 터키 사람들은 커피를 음식과 차의 향기를 개운하게 씻어 주는 마무리로 생각한다. 또한 누군가와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위로 여긴다. 터키 속담에, ‘한 잔의 커피에는 40년의 추억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앞의 사람의 40년 역사를 존중하거나, 또는 40년 동안 나에게 커피를 대접한 사람을 존경하고 기억한다는 중의적 의미이다. restaurant 케바치 카디르Kebapcı Kadir 1851년부터 164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케밥집이다. 장미의 도시 으스파르타 시청 뒤에 있다.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이 많이 찾는 탓에 가게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 각종 상장 등이 빼곡하다. 염소와 양을 꼬치에 끼운 뒤 대형 화덕에 아침 7시부터 굽기 시작하는데, 당연히 기름이 쪽 빠지면서 고기가 아주 쫄깃해지고 담백해진다. 가격은 1인분에 15~30리라 수준. Ulu Cami Yanı ,Valilik Arkası Kebapcılar Arastası No:8 +90 246 218 24 60 에디터 트래비 글 윤용인 사진 Bar & Dining 김은주, 윤용인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닮은 생물 포착…정체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닮은 생물 포착…정체는?

    한때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패러디 종교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를 기억하는가. 스파게티 면발뭉치와 촉수처럼 튀어나온 눈, 미트볼로 이뤄진 괴상한 생김새로 묘사되는 ‘스파게티 괴물’과 닮은 바다생물이 대서양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스파게티 괴물’이라는 별칭이 붙게 된 이 생물은 최근 아프리카 앙골라 해안 인근 해저를 탐사하던 원격조정 잠수정(ROV)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과학매체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이 생물은 최근 영국 석유회사(BP) 소속팀이 유정 부근을 조사하던 중 발견했다. 이들 운용팀은 수심 1325m 부근에서 일상적인 탐사 작업을 하던 중 이 생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생물이 예전에 화제가 됐던 ‘스파게티 괴물’과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흥미를 느낀 이들은 카메라에 찍힌 영상 정보를 영국 국립해양센터(NOC)에 즉시 보냈다. 여기서는 BP를 비롯한 오일 및 가스 회사들과 협약을 맺고 해양생물을 분류하는 ‘서펜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NOC는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이 생물이 관해파리(해파리, 산호와 같은 수생동물 일종)에 속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더해 이 생물에 달려 있는 촉수와 같은 생김새를 분석해 이 생물이 베시피사 코니페라(Bathyphysa conifera)라는 학명을 가진 종임을 밝혀냈다. 과거 몸길이 40m의 같은 종이 발견된 적이 있어, 이 생물은 세계에서 가장 긴 동물로 꼽힌다. 한편 여담이지만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는 황당무계한 사이비 종교 같지만 실상은 창조론자들을 꼬집는 진화론자들의 패러디 종교다. 이들은 스파게티 괴물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내용의 교리를 내세운다. 면가락이 세상과 인류를 구하고 인도한다고 주장하며 국수를 건져 물을 털어낼 때 쓰는 채 등 주방기구를 신성시한다. 또 이슬람교 신자가 베일을 머리에 쓰듯 국수채 등을 머리에 뒤집어쓰는 게 이들이 내세우는 상징이다. 이들은 식사하거나 경건한 의식을 치를 때 기독교의 ‘아멘’ 대신 ‘라멘’(RAmen)을 읊는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리투신女 구경만 하면서 “나이스샷”

    다리투신女 구경만 하면서 “나이스샷”

    한 여성이 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하려는 것을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의 모습이 인터넷에 고스란히 공개되면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7일 장쑤(江蘇)TV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옌안(延安)시의 한 교량 위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했다. 여성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 화면을 보면, 이 여성은 투신 직전 다리 바깥쪽 난간을 붙들고 서 있었고 많은 시민들은 주변에서 이를 구경만 하고 있었다. 특히 한 남성은 이 여성이 실제로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지자 큰 소리로 "퍄오량(漂亮·멋지다)", "하오추(好球·나이스샷)"라는 감탄사를 터트리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은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이 구경을 하면서도 생명을 가볍게 던지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냉정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에도 중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한 젊은 여성이 사이비 종교인들에 의해 '묻지마'식 집단구타로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수의 시민, 종업원이 있었지만 끝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연합뉴스
  • [기고] 유사언론 척결에 포털이 나서야 한다/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기고] 유사언론 척결에 포털이 나서야 한다/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상당수 인터넷 언론에서 밥 먹듯이 유사 언론 행위를 함에 따라 언론환경이 갈수록 오염되고 피해 실태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기업 관련 자료를 편의적으로 인용하거나 사실의 일부를 침소봉대함으로써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거나 기업 활동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나아가 정상적인 저널리즘 활동에서 벗어나 기사를 매개로 광고나 협찬을 요구하는 행위도 늘고 있는데, 이는 광고시장을 교란하는 동시에 건강한 저널리즘 발전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의 유사 언론 문제는 해당 인터넷 언론사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주요 포털사들도 그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매체 영향력이 전혀 없는 언론사라도 포털과 검색 제휴를 맺게 되면 기사의 영향력은 급상승한다. 그러나 포털은 지금껏 뉴스 제휴 언론사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했을 뿐 양질의 뉴스 보도를 위해 옥석을 가리는 일에는 소홀했다. 현재 포털은 정보중개자의 기능을 넘어 편집권을 행사하는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성장했다. 주요 포털사들이 언론사가 아니라며 아무리 강조한다 해도 그 영향력 면에서 어떤 언론사 못지않은 힘을 가지게 됐다. 따라서 주요 포털사에서는 인터넷 언론의 유사 언론 행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개선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 포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가장 시급한 두 가지만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최근 유사 언론 행태의 빈도가 높은 매체들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검색 제휴 해지’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구성을 언론계에 위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뉴스 검색 제휴 해지를 미루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유사 언론 행태는 전염병처럼 창궐하고 있다. 사이비 매체에 대한 검색 제휴 해지가 갖는 사회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이 조치는 사이비 인터넷 언론사에 경각심을 환기할 만한 가시적인 방안이며 미룰 수 없는 선결 과제다. 둘째, 포털사에서는 유사 언론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뉴스 어뷰징(동일기사 반복 전송) 문제를 개선하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언론사에서 어뷰징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사의 조회 수가 광고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언론사들은 비슷비슷한 기사를 다량으로 중복 전송하거나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저널리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포털이 신뢰를 얻으려면 편집 원칙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어뷰징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시해야 한다. 앞으로 포털은 인터넷 언론사별로 뉴스 어뷰징 결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어뷰징 문제를 척결하려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 그동안 포털은 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이제 포털사들이 그 사랑에 보답할 때다. 광고 물량 확보를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저널리즘의 타락을 가장 경계하면서 유사 언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현실적인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포털사들이 그 난제를 풀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무속인의 해명 들어보니 “전혀 몰랐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무속인의 해명 들어보니 “전혀 몰랐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무속인의 해명 들어보니 “전혀 몰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어떤 일이 있었나?” 제작진 조명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어떤 일이 있었나?” 제작진 조명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어떤 일이 있었나?” 제작진 조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도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쳣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제작진이 조사해보니”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제작진이 조사해보니”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제작진이 조사해보니”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도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쳣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감싸는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성폭행 사건 전혀 몰랐다” 방송국까지 간 까닭은?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성폭행 사건 전혀 몰랐다” 방송국까지 간 까닭은?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성폭행 사건 전혀 몰랐다” 방송국까지 간 까닭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사기 나와 관련 없다” 진실게임 또 벌어지나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사기 나와 관련 없다” 진실게임 또 벌어지나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사기 나와 관련 없다” 진실게임 또 벌어지나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사기쳤다면 방송국까지 왔겠나” 진실게임 2라운드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사기쳤다면 방송국까지 왔겠나” 진실게임 2라운드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사기쳤다면 방송국까지 왔겠나” 진실게임 2라운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옹호 “똑같은 피해자일 뿐” 강력 반박한 이유는?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옹호 “똑같은 피해자일 뿐” 강력 반박한 이유는?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옹호 “똑같은 피해자일 뿐” 강력 반박한 이유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똑같은 피해자일 뿐” 또 다른 진실게임 가나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똑같은 피해자일 뿐” 또 다른 진실게임 가나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해명 “똑같은 피해자일 뿐” 또 다른 진실게임 가나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옹호 “재산 의혹 사실 아니다. 똑같은 피해자일 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옹호 “재산 의혹 사실 아니다. 똑같은 피해자일 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옹호 “재산 의혹 사실 아니다. 똑같은 피해자일 뿐”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무속인’ 등장으로 충격 반전 “도대체 누구?”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무속인’ 등장으로 충격 반전 “도대체 누구?”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무속인’ 등장으로 충격 반전 “도대체 누구?”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도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쳣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무속인 반박한 내용 살펴보니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무속인 반박한 내용 살펴보니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무속인 반박한 내용 살펴보니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모자가 옹호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모자가 옹호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사건 배후? 모자가 옹호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도대체 누구길래? 충격적 진술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도대체 누구길래? 충격적 진술들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도대체 누구길래? 충격적 진술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도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쳣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무속인 “내가 사기쳤다면 방송국 왔겠느냐” 해명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무속인 “내가 사기쳤다면 방송국 왔겠느냐” 해명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무속인 “내가 사기쳤다면 방송국 왔겠느냐” 해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사건 엄마 이모씨와 무속인의 관계를 집중조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위기의 세모자 2부’에서 세모자 엄마 이모씨와 둘째 아들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물로 제작진을 데려갔다. 제작진이 소유권에 대해 물어보자 세모자 엄마는 “남편 소유였다.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다 팔았다.남편이 무속인 그분한테 이걸 사달라고 했다. 그쪽에다가 파는 척하고 팔고 나중에 뺏자 이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이 집이 무속인 소유라던 세모자 엄마는 “대략 십 몇 억 정도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속인 김모씨에게 십억원대로 건물을 팔았다는 남편 허씨는 현재 피자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을 줬다. 허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두 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소유한 부동산을 아내가 처리했는데, 이혼할 때 등기를 보니 내 소유의 부동산이 한 무속인에게 넘어 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시 아내가 1억원 정도에 팔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십억원대였고 총 47억원 대에 이른다”면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동산을 매입한 인물도 “19억 원이라는 돈을 거래하는데 남편 허목사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큰 돈을 받으러 올 때는 이모라고 불리는 여자와 같이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세 모자 엄마가 고소한 인물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할머니는 “김씨가 며느리를 소개시켜줬고, 친하게 지내왔다”면서 “갑자기 김 씨가 3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액수가 커졌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협박은 나 뿐 아니라 며느리에게도 했다”면서 “며느리에게 우리 집에서 나와라. 안 나오면 죽여 버린다. 이렇게 자꾸 협박을 하니까 결국 3살 아들을 두고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고 전했다. 세모자의 남편 허 목사도 무속인 김씨가 배후 인물일 것으로 의심했다. 허 목사는 “자기 얘기면 이러면 안 된다”며 이씨의 친정까지 폭로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 “무속인 김씨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세모자 엄마 이씨의 친언니 역시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다”면서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김 씨와 친해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언니는 김씨에게 동생이 내림굿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 사이가 멀어졌다. 본래 이씨의 언니는 이씨 부부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해 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하지만 이후 이씨는 언니에게 “재산을 횡령했다”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후 친정 식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허 목사는 “김씨에게서 ‘누군가 재산을 노리고 있으니 부동산이나 다른 돈들을 현금화 시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부동산 등 재산을 처분해 48억 원의 돈을 얻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이 무속인 김씨에게 넘어갔고, 집 2채의 소유권 역시 허 목사가 모르는 사이 김씨에게 이전돼 있었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앞서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조명됐던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인물은 “우린 다 포기했는데,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도움으로 사업 위기를 극복한 후 김씨가 하라는 대로 사업 거래처를 다 끊었다”면서 “사이비에 종교에 빠진 신도처럼 그렇데 따랐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정리된 재산은 모두 김씨에게 차와 집을 해주는데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이 떨어지자 김씨가 이상한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피해자는 “딸을 학교도 보내지 말고 술집에 보내라고 하더라. 그때는 이상함도 못 느꼈다. 지금 보면 이런 악마가 없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 피해자는 “이씨가 하는 일 뒤에 큰 계획이 있다”면서 “이씨는 지금 김씨의 말이 사실이라 믿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수상한 김씨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씨는 필사적으로 김씨를 보호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씨의 둘째 아들은 1년 가까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이씨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다녔다. 전문가들은 “이씨의 투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씨의 친정 오빠는 “아이들 생각하면 죽겠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이씨의 친정 식구들은 친동생을 아동학대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언니는 “조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의 오빠는 “집에서 귀여움 받던 막내였다”면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씨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김씨를 챙겼다. 지난 7월 26일 방송 직후 이씨는 김씨와 함께 방송국에 찾아왔다. 이씨와 김씨는 “재산 의혹도 사실이 아니고, 똑같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했다. 김 씨는 “아이들이 오해할까봐 왔다”면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씨는 마지막 발길을 돌리면서까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엄마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29일 남편과 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 허씨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엄마 이씨를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들 허모 군 형제에게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허위진술하게 하는 등 아들들을 정신적 학대한 혐의 및 아들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 이씨가 더 이상 아들들의 정서적 학대를 하지 못하도록 아들들이 입원한 병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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