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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수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강력 의지…‘세월호 7시간’부터 최태민까지 수사 대상

    박영수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강력 의지…‘세월호 7시간’부터 최태민까지 수사 대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2일 검찰의 기존 수사에 구애받지 않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직권남용 혐의 구멍 많다”…뇌물죄 적용 시사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의) 본질을 직권남용 등으로 보는 것은 구멍이 많은 것 같다. 다른 쪽으로 우회하는 것보다 때론 직접 (치고) 들어가는 게 좋을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이라는 명분으로 통치 행위를 (했다고) 내세울 텐데, 그걸 어떻게 깰 것인가가 관건이다.” “재단 기금 문제는 본질을 봐야 한다. 대기업들이 거액의 돈을 내게 된 과정이 무엇인지, 거기에 대통령의 역할이 작용한 게 아닌지, 즉 근저에 있는 대통령의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봐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면서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영수 특검은 법적 다툼의 소지가 큰 직권남용죄보다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대면조사하겠다” “서면조사는 시험 보기 전에 답안지를 미리 보여주는 것과 같다. 바로 대면조사를 하겠다. 다만 조사 시기는 수사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하겠다.” “여러 말을 하다 보면 그 말에서 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고, 단서가 튀어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진술을 받는 게 필요하고 진술의 의미가 중요하다. 대면조사는 그런 의미가 있다.” →말 그대로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해놓곤 2번이나 거부한 전력이 있다. 특검의 대면조사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도 대면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조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박영수 특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민의 바람이 그렇다면 그때 가서 한번 검토를 해볼 문제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조사를 받겠다고 하시는 분한테 강제조사하겠다는 것은 엄포밖에 더 되겠나.” ●박 대통령이 퇴진해도 수사는 계속된다 “(박 대통령이 퇴진해도)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 ●‘세월호 7시간’도 수사 대상이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은) 국민이 지금 제기하는 가장 큰 의혹 중 하나 아니겠나.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김기춘과 우병우도 수사 대상이다 “그들도 수사 대상으로 알고 있다. 일반인과 똑같이 소환해서 조사하고 또 다른 증거자료를 수집해서 사실관계를 특정한 다음에 범죄가 된다 하면 법대로 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김기춘 전 실장일 것이다. 그분 논리가 보통이 아니다.” ●최태민과 ‘사이비종교’ 의혹도 들여다본다 “최태민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거기서부터 범죄가 발생했다는, 범죄의 원인이 됐다면 들여다볼 것이다.” “유사종교를 다루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수사다. 그렇지만 유사종교적인 문제로 이러한 여러 가지 사건이 파생됐다면 당연히 들여다봐야 되지 않겠나.” “제가 검찰에서 유사종교 사건 수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오대양 사건과 이단종교연구가 탁명환씨 피습사건 등을 맡았다. 그래서 종교 부분을 잘 안다. 이쪽 사건을 해본 변호사를 수사팀으로 쓸 것이다.” ●‘정윤회 문건’ 수사를 지휘한 김수남 검찰총장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필요하다면 해야죠”라며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정유라 조사는 반드시 한다 “정유라씨는 어떻게든 입국시켜 수사해야 한다. 방법은 고민이다. 소환 등 절차를 독일 쪽과 잘 얘기해야 한다. 그런 것이 대비해서 독일어를 잘 하는 변호사도 알아보고 있다. 다만 형사사법 공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최순실씨 측을 통해 입국하도록 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해보겠다.” ⇒다만 박 대통령과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만 해도 최대 120일이라는 특검 수사 기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영수 특검팀은 법 논리 싸움, 증인들과의 싸움은 물론 시간과의 싸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변화무쌍한 최태민의 변신…일본 순사에서 사이비 교주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변화무쌍한 최태민의 변신…일본 순사에서 사이비 교주까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최태민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악의 연대기’라는 주제로 최태민과 최순실, 최순득 일가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최태민이 일본 순사로 활동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과거 최태민은 독립 활동을 위해 밀정이 되어 일제 순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전문가는 “시험도 안 보고 (순사로) 추천을 받았다는 건 그만큼 일제에 충성도가 높았다는 단적인 증거다”라며 “일본 경찰 추천으로 순사가 됐다”고 말했다. 해방 이후 최태민의 개명도 미심쩍은 부분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자기 경력과 신분을 감춰야 하니깐 (친일파들이) 개명을 많이 한다. 친일했던 사람들이 애국자로 둔갑하고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혀를 찼다. 최태민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 사이버 무속인, 중학교 교장, 목사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했다. 그는 이후 범죄로 4년간 도피행각을 펼쳤으나 이후 공해남이라는 이름으로 성당에서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고 대전 보문산으로 향했다. 무속인이 터를 잡았던 마을에 등장, 최태민이 아닌 원자경으로 자신을 칭하며 신흥 종교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태민은 난치병을 앓는 환자는 자신을 찾아오라고 신문에 광고를 내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朴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악연…”여왕을 만들어야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朴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악연…”여왕을 만들어야겠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오랜 인연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26일 방영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라는 주제로 박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만남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를 조망한다.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서거 이후 실의에 빠진 대통령의 장녀에게 한 남자가 세 차례 위로 편지를 보내고 이를 계기로 박근혜 당시 큰 영애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가 바로 최근 국정 농단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이다.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로, 다시 중학교 교장에서 사이비 무속인과 목사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이름도 무려 일곱 번이나 바꿔가며 살던 의문의 인물. 그는 당시 절대 권력자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만나 이른 바 ‘구국 선교단’ 총재의 직함을 달고 퍼스트레이디의 최측근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최태민은 ‘구국’을 명분으로 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을 통해 기업에 모금을 강요했을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서도 돈을 헌납 받고 그 돈을 모두 관리했다. 법인 재산을 팔아 사적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부정 입학을 주도한 영남대 비리사태는 물론 그보다 앞선 육영재단 분규 사태까지 최태민은 대통령 일가의 재산과 관련된 문제의 핵심에 있었으나 박근혜라는 방패막이를 활용해 살아남았다 대통령의 딸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최태민의 행보는 그의 딸 최순실에게로 이어져 상상을 초월한 국정농단의 사태까지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최태민과 최순실에게 그러한 권력을 부여한 이는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대를 이은 최씨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무엇이 이들을 서로 떨어지지 않게 엮어놓았으며, 40년 넘게 이어져 온 유착의 비밀은 무엇인가? 최태민은 일찍부터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품었다고 한다. 채병률 전 구국봉사단 최태민 총재 보좌관은 “이제 웃으면서 왕이 될 거라 그래요. (최태민이) 여왕을 만들어야겠다는 얘기를 몇 번 저한테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며 무산된 듯 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된다. 18년 철권통치를 해 온 아버지 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청와대 생활을 한 박근혜는 자연스레 아버지의 정치와 사상을 배웠다. 국가는 아버지이며 권력은 아버지의 시대를 복원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가장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버지의 업적을 찬양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늘리는 일이었다. 대통령 박근혜에게는 아버지 시대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시대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그것을 도울 누군가가 필요했다. 최태민과 최순실 일가 또한 대통령 박근혜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엄청난 이득을 누렸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그들의 은밀한 유착은 결국 세상에 알려졌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고 싶어했던 아버지 박정희 시대의 허상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초래한 국정농단사태를 거치며 조금씩 깨지고 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독재정권기까지 변신의 귀재로 생존을 이어오다 권력에 기생해 부를 쌓아온 최태민의 행적을 추적해 그의 딸 최순실에게까지 이어진 국정농단의 근원을 취재하고, 이른 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민주주의 국가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박대통령·최순실 ‘40년 유착’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5분) 국정 농단 사태를 낳게 한 최태민·최순실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넘게 이어져 온 유착의 비밀을 추적한다.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로, 다시 중학교 교장에서 사이비 무속인과 목사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이름도 무려 일곱 번이나 바꾼 의문의 인물 최태민. 최태민이 박 대통령을 처음 만난 영애 시절부터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꿨던 정황을 캔다. 그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무산된 듯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됐다고 제작진은 봤다. 변신의 귀재로 생존을 이어오다 권력에 기생해 부를 쌓아 온 최태민의 행적을 추적해 그의 딸 최순실에게까지 이어진 국정 농단의 근원을 밝힌다. ■불어라 미풍아(MBC 토요일 밤 8시 45분) 미풍(임지연)과 장고(손호준)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지만 금실(금보라)은 미풍을 며느리로 인정하지 못한다. 청자(이휘향)는 신애(임수향)의 정체를 알게 되고 쫓아내려 하지만 신애는 자신의 거짓말을 덮을 방법으로는 돈을 주는 것밖에 없다며 청자를 설득한다. ■서가식당(KBS1 일요일 밤 11시 10분) 책과 음식을 접목한 교양 프로그램으로 책에 등장하는 음식을 통해 책 한 권을 소화한다는 콘셉트다. 배우 권해효, KBS 아나운서 강승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셰프 박찬일, 희극배우 겸 인터넷 소설가 이세영 등 6명의 출연자가 한 주에 한 권씩 책을 읽은 다음 찬사는 물론 혹평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이정현 “예수 팔아먹는 유다 안된다”…“감히 예수님을 朴대통령에 비교?”

    이정현 “예수 팔아먹는 유다 안된다”…“감히 예수님을 朴대통령에 비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예수를 팔아먹는 유다가 되라는 것이냐? 베드로가 되라는 것이냐”면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어디 감히 박대통령을 예수님에게 비유하고, 은연중에 자기 자신을 열두제자 중 한명으로 비유하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오히려 박 대통령은 이스라엘 백성을 탄압하고 착취한 본디오 빌라도에 가깝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태섭 대변인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예수처럼 여기는 것은 이정현 대표의 종교적 자유”라면서 “이정현 대표가 사이비가 아니라 박근혜교의 충실한 신도”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적 자유에 충실한 이 대표가 집권여당을, 보수 세력을 대변할 정치적 자격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정현 대표를 향해 “박근혜교 사이비신도 같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김무성 대선 불출마, 보수 쇄신의 전기 돼야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익을 담당한 사람으로, 새누리당 직전 당 대표로 지금의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부터 책임지고 내려놓겠다”고 했다. 또 “비록 박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이것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김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선 불출마와 ‘탄핵 앞장’ 선언이 전대미문의 국정 농단 정국 타개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선 중도 보수의 ‘새판짜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미미한 지지율에 비춰 봤을 때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보수의 가치와 기반이 박 대통령과 친박 세력 때문에 다 무너진 상황에서 김 전 대표가 보수 쇄신을 이루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까닭에서다. 4·13 총선 패배 이후 새누리당은 개혁과 혁신을 철저히 거부하는 정당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른바 진박세력의 극단적 수구보수 행태는 많은 국민을 신물 나고 진저리 치게 만든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그가 “보수의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밝혔듯이 보수 전체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이 순간에 그의 행보가 사이비 보수와 결별하고 건전 보수세력 결집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박 대통령 지키기에 급급한 이정현 대표 등의 독선에 경종을 울려준 것은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 김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다”며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목은 용기 있는 행위로 평가할 만하다. 현재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은 야 3당의 주도 속에 새누리당 비박계 일부가 가세하는 모양새지만,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비박계 의원 수를 고려하면 탄핵안 통과를 마냥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때 비박계 수장인 김 전 대표가 탄핵 주도를 선언하면서 당 안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숫자는 몇이라도 더 늘어날 것이다. 다만 김 전 대표가 최근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과 만나 비대위 구성을 논의한 것에 대해 권력 나눠 먹기 거래의 일환이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작금의 국정 위기 사태를 초래한 친박과 거래를 통해 모종의 정치적 욕심을 내려 할 경우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 40년 전에도 기업 돈 뜯은 최순실 일가···이명박도 당했다

    40년 전에도 기업 돈 뜯은 최순실 일가···이명박도 당했다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손이 안 뻗친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최씨 일가가 40년 전에도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강제 모금 대상이 됐던 정황이 나타났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지금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로 하여금 거액의 출연금을 요구한 것처럼 40년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업에서 돈을 강제 출연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1978년 박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새마음봉사단은 당시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과 이건희 삼성물산 부회장,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 사장 등 10대 기업 총수에게 봉사단 운영위원 위촉장을 나눠줬다. 그런데 당시 중앙정보부가 작성한 이른바 ‘최태민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봉사단은 운영비 명목으로 60여명의 재벌 기업인들에게 1인당 찬조비 2000만∼5000만원 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소형 아파트 집 값은 500만∼600만원 선이었다. 목사로 불린 최태민씨는 1975년 육영수 여사 사후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던 박 대통령을 만나 대한구국선교단을 설립했다. 최근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는 박 대통령과 최태민씨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보부 보고서는 최태민씨를 ‘사이비 목사, 사이비 승려’로 묘사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보고서는 최태민 씨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사이비 교주로 규정했다. 가장 번성했을때도 수십명, 보통 10여명이 모여 지내는 공동체 집단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과 최태민씨의 관계에 대해 “중앙정보부 보고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 말만 들었다고 나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태민의 손아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해 주세요’라는 얘기를 박지만, 박근령 씨가 했다”면서도 “이렇게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종교적 영향인지 개인적 인간적인 영향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울경,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시위

    부산에서도 19일 시민 2만여명(경찰추산 7000여명)이 모여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5시 문화제 형식의 사전집회를 시작으로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옆과 부산진구 도시철도 범일동역 앞 등지에서 ‘박근혜 하야 10만 부산 시국대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표창원 의원 등과 함께 오후 5시 50분 서면 집회에 참석해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시국 토크’를 열었다. 문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박 대통령 퇴진을 넘어서야 한다”며 “국정을 사사롭게 운영해 국가권력을 개인 이익 추구 수단으로 삼은 정치세력, 경제와 안보를 망치고, 국민을 편 가르고 국민을 속여 온 사이비 보수 정치세력을 심판해 몰아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에서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이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백화점 앞에서 시민대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3000여명(경찰 추산 25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울산시민행동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가 진보하느냐, 후퇴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4차 시국회의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주최측은 1만여명, 경찰은 3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비박 ‘잠룡’ 지도부 출범… 이정현 “지지율 합쳐도 10% 안 되면서”

    비박 ‘잠룡’ 지도부 출범… 이정현 “지지율 합쳐도 10% 안 되면서”

    비주류 김무성·유승민 등 12명 비상시국위 공동대표로 공식화… 서청원 등 중진들과 대화도 일축 새누리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악의 내홍을 겪고 있다. 주류와 비주류의 분열과 대립은 더욱 노골적으로 변질돼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마저 넘어섰다. 겉으로는 “계파 갈등으로 보지 말아 달라”, “당권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애써 포장하지만 결국 권력투쟁을 향한 속내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세 갈래로 나뉘는 등 국정 위기 공백 상황을 수습할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내려놓은 듯이 보인다. ●비주류 지도부, 비상시국위 구성 당 지도부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비주류 진영은 15일 대권 주자들과 중진 의원들이 포함된 비상시국위원회 공동대표 12명을 선정했다.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잠룡’들이 포함됐다. 비주류 중진인 심재철·정병국(5선), 김재경·나경원·주호영(4선), 강석호(3선) 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공동대표들은 실무진 의원들과 16일 첫 공식 회의를 갖는다. 이는 주류 지도부에 맞서 사실상 비주류 별도의 지도부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영철 의원은 “비상대책위가 당 혁신안을 만들면 비상시국위는 역할을 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이정현 대표 체제의 사퇴가 순리인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다른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거듭 압박했다. 주류의 좌장 격인 서청원 전 대표 등 중진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이 지경까지 오게 된 분위기를 조성한 친박 중심 지도체제가 사퇴하기 전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진석 지도부, 박명재와 고성 언쟁 이들과는 별개로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미 지도부 회의를 따로 개최하며 주류 일색의 당 지도부와 비주류가 포함된 원내 지도부를 분리했다. 또 국회의장과 야당을 향해 거듭 위기 수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박명재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최고위와 비상시국회의의 접점을 찾는 중간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지만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으로 언쟁을 벌였다. 정 원내대표는 박 사무총장에게 “참석 대상이 아니니 회의에 오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정현 지도부, 비주류 향해 감정 대응 당이 뿔뿔이 갈라진 데다 지도부를 향한 동력도 약화되자 이 대표는 격분했다. 당초 이 대표는 3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지만 안상수 의원 딱 한 명만 참석하면서 모양새가 빠졌다. 이와 관련, 권성동 의원은 “당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기로 선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는 비주류를 향해 이 대표는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비상시국회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남경필·원희룡·오세훈·김문수’ 4인을 거명하며 “야당에는 3, 4위 대선 주자의 지지율이 10%가 넘는데, 우리 당 대선 주자는 지지율을 다 합쳐도 10%가 안 된다”면서 “10%가 넘기 전에는 어디 가서 새누리당 대권 주자라는 말도 꺼내지 말라. 대선 주자에서 사퇴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젖먹이도, 옹알이하는 아이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잘못하면 사퇴하라’는 말이다. 비전을 제시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도정에만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 매일 페이스북에 사퇴하라는 글을 올리고 있고, 그 바쁜 시간에 비행기 타고 모여서 물러나라고 하는 게 옳으냐”며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이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겨냥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이 대표를 향해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와 언어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 박근혜교를 믿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 같다”면서 “공당의 대표로서 한시라도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같은 당끼리···남경필 “이정현, 박근혜 종교 믿는 사이비 신도같아”

    같은 당끼리···남경필 “이정현, 박근혜 종교 믿는 사이비 신도같아”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10% 대선주자’ 발언에 발끈했다. 남 지사는 이 대표를 향해 “박근혜 종교를 믿는 사이비 신도 같다”면서 이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남경필을 비롯한 잠재적 여권 대선주자들이 박 대통령의 사퇴론을 꺼내들자 “여론조사 지지율 10% 넘기 전에는 어디서 새누리당 대권 주자라는 말도 꺼내지 말라”면서 “새누리당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베를린에서 동행 취재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정상적인 사고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 대표 발언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남 지사는 ”이 대표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 같다. 지금 어린이들까지 요구하고 알아들을 만한 수준의 이야기가 대통령의 2선 후퇴, 이 대표의 사퇴”라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와 언어로 대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 공당의 대표로서 단 하루의 자격도 없다”고 일침을 놨다. 남 지사는 친박 핵심 인사들에 대해서도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그는 “이 대표 뒤에 숨어서 알량한, 얼마 남지 않은 권력을 유지하려고 계속 새로운 획책을 하는 친박 핵심 세력도 당장 정계를 은퇴하라”면서 “이 대표 뒤에 숨어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풍자 영화 나온다..신동엽 감독 차기작

    최순실 풍자 영화 나온다..신동엽 감독 차기작

    최근 예능, 드라마에서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풍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영화가 나올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영화 ‘치외법권’, ‘대결’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의 차기작으로다. 신 감독의 차기작 ‘게이트’는 비선 실세를 수사하던 촉망받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변두리 동네의 일가족과 함께 끊임없이 사건·사고를 겪으며 유쾌한 복수극을 벌인다. 영화 제작사 토르컴퍼니 측은 15일 “신 감독은 당초 차기작으로 임창정과 함께 일제강점기 일본이 약탈한 황금을 찾는 보물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준비했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을 보면서 이번 사태를 풍자한 ‘게이트’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치외법권’에서 이번 사태를 예견한듯 사이비 종교인이 국정 통치 그림자 역할을 하는 내용을 담아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오월 퇴출 배후엔 김종 전화 있었다”

    “세월오월 퇴출 배후엔 김종 전화 있었다”

    홍성담 화백 참여작가서 해촉 2014년 광주비엔날레에서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 작품의 전시가 무산된 이유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월권형 외압’ 탓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중국 베이징에 출장 중이던 김 전 차관이 전화로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에 (세월오월 전시가) 적절한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압의 실체를 밝혔다. 윤 시장은 “당시 광주시가 당면한 여러 상황 때문에 정면 돌파하지 못했다”며 “당당하게 작품을 내걸지 못한 것을 아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광주시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등으로 문체부의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약점을 알고 체육을 담당하는 제2차관이 문체부 1차관 관할인 광주비엔날레에 압력을 행사한 것은 ‘월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홍 화백이 당시 출품한 대형 걸개그림 ‘세월오월’은 광주 시민군이 세월호 희생자를 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해 광주시가 수정을 요구하고 전시를 유보하자 홍 화백은 이 작품을 자진 철회했다. 광주시는 당시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홍 화백의 작품은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등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며 홍 화백을 특별전 참여작가에서 해촉했다. 홍 화백은 “광주시가 ‘세월오월’ 전시회를 다시 열고 윤 시장은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면서 “당시 국가정보원이 비엔날레재단을 오가며 걸개그림 전시 불가 결정에 개입한 의혹도 밝혀 달라”고 말했다. 홍 화백은 또 자신을 ‘사이비 화가’라고 비난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클릭! 여의도] 이젠 ‘정치’가 답할 때

    [클릭! 여의도] 이젠 ‘정치’가 답할 때

    “많은 국민들이 아이고 더불어민주당 잘해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잘 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알면 잘 좀 해라. 못살겠다.”(시민들) 지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당의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우 원내대표의 말에 많은 시민들이 이같이 답했습니다. 촛불집회는 저녁에 열렸지만 이미 점심 때부터 광화문 일대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마음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90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런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의원들은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목도리를 두르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 떼라’는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은 수많은 시민들을 보고 고무된 듯 앞다퉈 발언대에 오르고 평소보다 좀 더 공격적인 표현을 써 가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대통령을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내란죄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재호 의원은 “이도 저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 하겠나.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반헌법사범이며, 사이비 종교에 농락당하고 무당국가로 만들었다. 하야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애국심으로 촛불을 들고 애국가를 부르자고 했을 때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의원들의 발언에 시민들이 호응만 한 건 아닙니다. 추미애 대표가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 직전인데 민주당 입장이 너무 조심스럽고 신중해 답답해한다”고 말할 때는 사방에서 “맞다”, “너네(민주당) 뭐하냐”라는 질책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야당이 차기 정권 창출만 생각하고 탄핵 역풍을 우려해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이 민심을 듣지 않아 100만명의 촛불이 밝혀졌는데도 야당 역시 민심에 어긋나면 언제든 외면받을 수 있다는 경고로도 들렸습니다.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썰전’ 유시민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경호일지 밝히면 끝날 문제”

    ‘썰전’ 유시민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경호일지 밝히면 끝날 문제”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등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유시민 작가는 10일 방송된 ‘썰전’에서 지난 4일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 사과에 대해 “대국민 푸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가 “야당에선 ‘개인반성문’이라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대국민 나름대로 설득문’”이라고 말하자 유시민 작가는 “설득이 누가 돼요?”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유시민 작가는 “박 대통령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벌어지는 상황이 뭔지, 실정법상 어떤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도덕적으로 어떤 문제가 되고 정치적으로 어떤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가족들과 관계를 다 끊었다’는 ‘대국민 푸념’을 하는 것이다. 아니, 누가 끊으라고 했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 중 쓴소리를 해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문자 그대로 환관과 내시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을 이어갔다. 그는 “있는 그대로 얘기해야 오해가 안 생기는데, 세월호 7시간 문제도 뭘 했는지 얘기를 하면 나머지 (의혹들은) 자동적으로 다 없어진다”면서 “그런데 그 이야기를 안 하고 뭘 안했는지만 이야기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신뢰를 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 시간에 뭘 했는지 경호일지를 밝히면 끝날 문제”라면서 “대통령에 대해 자꾸 의혹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대로 정직하게 얘길 안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공영 라디오, 박근혜-최태민 다룬 드라마 소개

    미 공영 라디오, 박근혜-최태민 다룬 드라마 소개

    미국의 공영 라디오인 NPR은 7일 우리나라의 TV 드라마 ‘제4공화국’의 한 장면을 싣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와의 베일에 싸인 관계들이 과거 한국 드라마에서 실제로 극화됐었다고 보도했다. 1995년 문화방송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박정희 대통령(독재자)은 큰 딸(현 대통령)이 최순실의 아버지로 사이비 종교 교주인 최태민과 어울려다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나누는 장면이 주목된다. 김(재규) : 큰 영애에 관한 문제입니다. 박(정희): 최 그 머시기라는 ‘목사’ 말하는 거요? 김(재규) : 네, 그렇습니다…그 자가 큰 영애의 후광을 얻고 지나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구국여성봉사단이라고 하는 것은 허울뿐이고, 업체에서 찬조금 챙기고, 또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여자.. 문제까지..저..여기 보고내용입니다. 박(정희) : (보고서는 보지도 않으며) 내 그 문제는 대충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근혜 말은 그게 아니던데. 그건 이쯤에서 그만 둡시다. 가보세요. NPR은 최씨 집안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고 최태민은 박근혜의 ‘몸과 정신을 완전히 지배’한 ‘라스푸틴’과 같은 인물이며, 최태민의 자식들은 그 결과 엄청난 부를 축재했다.”고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했다. NPR은 박 대통령이 아무런 공직도 없는 40년간의 친구인 최순실에게 국정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과 의사결정 권한을 주었고 그 결과, 최씨가 수백만 달러를 챙기는 길을 만들어 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씨는 1994년에 사망한 최태민의 딸이며, 최태민은 알려진 대로 불교, 기독교 및 샤머니즘의 요소들을 혼합해 만든 영생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했다. 그는 1970년대 현 대통령인 박근혜를 알게 되면서, 박 대통령의 죽은 어머니와 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홍대 밤거리, 말(馬)없는 청춘을 위로하다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홍대 밤거리, 말(馬)없는 청춘을 위로하다

    “항상 대학, 일류, 냉정한 얼굴뿐이었지, 이처럼 소년답고 인간적인 기쁨은 없었다. 덴버까지 와서, 덴버까지 와서 나는 그저 죽은 듯이 있었네.” 201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 가수 밥 딜런, 소싯적 한 말씀 하셨다. ‘잭 케루악의 작품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듯이, 내 삶도 바꾸어 놓았다’라고. 밥 딜런의 운명을 노벨상으로 바꾸어 주었다는, 미국 소설가 잭 케루악(1922~1969)의 글이다. 1960, 70년대의 '젊음'을 그가 만들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지금도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손잡이를 떠받든 채 온 세계를 주행하고 있다. 손으로 직접 붙여 만든 36m짜리 타자용지에 일필휘지, 휘갈긴 소설인 '길 위에서'(On the Road. 1957)는 출간되자마자 세상은 '청춘'이 위대해야 함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누구나 겪게 되는 방황의 경전(經典)이자 절망의 안내서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지금 '헬조선'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들어도 웃지 않는, 한국에서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젊음의 시간을 받아들이는 우리네 청춘같이, 메말라가던 젊은 작가 ‘샐 파라다이스’는 우연히 열정의 청년 ‘딘 모리아티’를 만난다. 딘은 샐에게 있어 젊음 그 자체였고, 제임스 딘이었며, 탈출구였으며, 광화문 광장이었다. 샐은 광활한 미 대륙을 히치하이크로 횡단하며 길 위의 삶(On the Road) 속에서 절망이 아닌 기쁨을 발견한다. 비록 그것이 희망이 아닐지라도 삶 자체는 기쁜 것이라는 사실! 책 출간 이후 밥 딜런 뿐만 아니라 비틀즈, 짐 모리슨에서 핑크 플로이드, 커트 코베인, 들국화, 김승옥의 ‘무진기행’, 무라카미 하루키 등 또 다른 세계의 방랑하는 젊음이 그를 뒤따랐다. 누구나 잭 케루악이 되었고, 될 수 있었고, 되고 싶었다. 태초부터 아마도 젊음은 매 시기마다 있어 왔기에 그 자체가 종교라고 불러도 좋다. 사이비 무당이 만든 밀교(密敎)가 아닌 인류가 태동할 때부터 있었던 방황과 변혁의 근원이었다. 그러하기에 버나드 쇼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 너무 아까운 것이라고 말했던가? 서울 한복판, 네델란드산 말을 타고 대학을 다닐 형편이 되지 않는 청춘은 어디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청춘의 혼이 비정상이어서 우주의 기운이 내려오지 않기에 늘 인턴으로, 비정규직으로, 계약직으로 버텨야 하는가? 그래서 어른들이여, 홍대 거리의 클럽을, 버스킹(야간거리공연)을, 포차의 술기운을 욕하지 마라. 2016년의 청춘은 지금, 그대들만큼 괴롭다. 죽은 듯이 눌려있는 우리네 청춘들의 놀이터, 홍대의 밤거리다. ● 70년대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만든 X세대의 거리 홍대 거리는 홍익대학교 주변의 거리를 일컫는 말로, 원래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교동을 중심으로 하여 동교동, 합정동까지 아우르는 지명의 통칭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홍대 상권이 급격히 확장함에 따라 상수역 주변부터 당인리 화력발전소까지의 길과 경의선 숲길이 들어서 있는 연남동, 흔히들 망리단길이라고 부르는 망원동까지도 포함하는 지명이 되었다. 명동과 가로수길에 버금가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홍대 거리의 핵심은 바로 홍익대 정문에서 삼거리포차를 돌아 KT&G건물(별칭 상상마당)까지 이르는 클럽거리다. 이 주변은 늘상 밤이 낮보다 밝은 대표적인 서울의 골목이다. 해가 지면, 청춘의 불빛들이 피카소 거리부터 상수동 언덕 거리 곳곳을 밝히는 곳이다. 태초에 젊음이 있어라고 한 시작은 이러하다. 이 거리의 중심인 홍익대가1946년에 개교,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 4월에 현재의 마포구 상수동에 학교의 터를 옮긴다. 이후 상수동과 서교동, 동교동에는 홍익대를 다니는 학생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또한 상대적으로 집세가 저렴하다보니 신촌 등지에 터를 잡지 못하는 학생들도 대거 유입이 되어 늘상 하숙집마다 밤새 통기타 소리와 물감 냄새가 가시지지 않았다. 더구나 자랑스러운(?) 홍익대 미술대학을 다녔던, 어깨 힘 잔뜩 들어간 미대생들이 통금 따위가 막지 못할 예술적 열정을 위해 밤새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면서 이 지역은 자연스레 뉴욕의 소호거리처럼 예술적 감성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어우러지게 되었다. 그러다 1984년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이 개통된다. 한 마디로 젊음의 터널이 도버해협 뚫리듯 뻥하니 비상구 문이 열린 것이다. 이 때부터 홍대 거리의 원형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 당시 산울림 소극장이 개관하였고, 한강미술관, 녹색갤러리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주점 중심의 신촌과는 다른, 격이 높은 문화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도 여전히 미술, 문학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조용하고 운치있는 거리특색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 초반 출생들, 흔히 베이비붐세대라고도 불리는 '응답하라 1994' 주인공들이 젊음을 맞이하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홍대 거리는 비약적인 거대 상권으로 도약을 한다. 양화대교를 건너온 압구정의 ‘오렌지족’들이 홍대 입구쪽으로 아버지 차를 몰고 모여 들었다. 이 때가 1990년대 초,중반으로 클럽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락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홍대 거리는 급속하게 젊은 트렌드에 맞는 거리로 재편된다. 물론 이전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부터 이 곳에는 다양한 장르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이는 클럽이나 카페가 등장했었고 각자의 음악적 세계를 알리는 공간이 열리면서 홍대 거리는미술적 특성 이외에 ‘폐인 클럽’, 인디 밴드의 조상님(?)으로 볼 수 있는 ‘황신혜밴드’의 발전소, 본격 클럽문화의 원형인 ‘황금투구’ 등과 같은 음악적 활동 공간이 이미 존재하였다. 그러다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음악, 문학, 미술이 어우러지는 공연 공간인 라이브카페나 작은 인디음악 클럽들이 생겨남으로써 현재의 홍대 거리 모습의 밑그림이 완성된다. 또한 이 때에 신촌 연세대 앞 독수리다방 주변과과 이화여대 인근이나 장미여관 주변 락카페에서 은거하던 인디밴드나 하우스 뮤직을 만들던 전문 DJ, 군소 락카페들도 홍대 주변으로 이주하여 활발한 클럽 문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명월관>, <TI>, <500>, <HARLEM> 등과 같은 클럽들이 홍대 거리에서 명멸하였고, 이후 <VERA>, <M2>, <Cocoon>, <HMB>, <NB>, <스카>, <매드홀릭>, 등과 같은 수준높은 장르별 음악을 선보였던 젊은 클럽들 몇몇은 지금도 여전히 홍대 거리에서는 건재하고 있어 이들이 여전히 홍대의 밤거리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 ● 3평 옷가게의 월세가 100만원을 넘는 상권으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하지만 홍대 거리의 비약적인 발전은 누구에게나 마냥 신나는 것만은 아니었다. 미생(未生)의 등장이다. 2010년 12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홍대입구에 연결되고, 2012년 경의선역이 개통되어 홍대거리는 이제 ‘거리’가 아닌 ‘상권’으로 형성이 되었다. 기존에 홍대 거리를 만든 주인공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짐을 싸야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주인집과 세입자가 너나들이하며 김치 얻어먹고 맥주잔 기울였다고 말을 하면 누구도 믿지 않는다. 2016년 지금, 그 때에 김치 손으로 벅벅 찢어 먹던 주인아저씨와는 통화도 직접 안 된단다. 크루즈타러 그리스 가셨기에, 시차가 달라서 부동산을 통해서 계약하라니 말 그대로 조물주 위 건물주가 기도빨도 안 먹힐 만큼 높은 곳으로 승천하셨다. 상황은 이렇다. 골목 중심인 ‘수(秀) 노래방’ 주변의 33㎡도 채 안 되는 보세 옷가게의 권리금이 2016년 11월 현재 1억이 넘어가고 있으며, 월세 역시 150만원 수준이다.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부동산 유리벽에 붙은 광고지 중에 제일 싼 점포니까. 또한 이 주변 가득차 있는 10평 남짓의 원룸 월세 역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원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원주민이 임대료를 감당 못해 다른 곳으로 쫓겨 가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지역이 바로 홍대거리다. 그러다보니 1990년대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홍대 거리의 불을 밝혔던 30, 40대의 맘씨 좋던 사장님과 이모님들은 이 거리에 그들의 열정을 건물주 아저씨 크루즈 여행에 돈을 보태 주시는 놀라운 선행(?)으로 바꾸시고 사라졌다. 볼 꼬집어가면서 100원씩 쥐어주던 꼬맹이 주인집 아들은 이제는 어엿한 대기업 브랜드 커피 전문점 사장님이 되어 도장 10개, 커피 1잔 공짜 쿠폰을 열심히 찍어주고 있다. 한편 요새들어 건물주들에게 희소식이 또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거대한 유입으로 인하여 홍대 거리는 명동에 버금가는 관광 산업 중심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비록 거리 풍광은 '역변(逆變)'하고 있어도 땅값은 계속 오르고 또 올라, 건물주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으로 등장하였다. 이제 조만간 누군가는 다른 곳으로 쫓겨 가리라. 한국에서 청춘은 늘상 이렇듯 쫓겨 다닌다. 월세로부터, 정규직으로부터, 꿈으로부터. 홍대 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홍대 밤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청춘의 풍경 속으로 여전히 클럽의 음악은 흥겹고, 어디선가 나타난 또 다른 청춘들은 그들 앞의 오래된 청춘들을 밀어내면서 이 거리를 말없이 지나가고 있다. <홍대 거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당신이 만약 20살이라면, 아니면 20살의 자녀가 있다면, 혹은 20살 무렵 홍대 근처 락카페나 클럽을 다녔던 추억이 있다면, 아니면 아직 마음만은 20살 언저리인 늙은 청춘이라면. 2. 누구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들 4명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의할 점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 이후 클럽데이로 인하여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4. 감탄하는 점은? -끝없이 등장하는 젊은 인파들의 행렬.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대 초반 청춘들의 놀이터. 명동에서 건너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의 주차 실력.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90년대의 홍대 거리는 분명 아니다. 예전의 아련한 그리움을 들고 찾아간다면 담아오는 풍경은 중국 관광객들의 흥청거림이다. 너무 거대한 상권으로 변했지만, 그럼에도 청춘들에게는 신기한 아지트가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홍대앞 놀이터라고 불리는 홍익 어린이 공원이다. 이 곳에서 토요일에 프리마켓(www.freemarket.or.kr)이 열린다. 이외에 KT&G 상상마당, 기타 입맛에 맞는 다양한 클럽들. 7. 먹거리 추천? -한 가지 분명히 알아둘 필요는 있다. 홍대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된 일본식 먹거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극동방송국 주변과 홍대 거리 주변 곳곳에 작은 상점으로 모여있는 수많은 일식 전문점에서 규동, 라멘,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일본식 정식 등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디를 가도 기본 이상은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로. 8. 홈페이지 주소는? -홍대 거리에 관한 모든 정보는 (street-h.com)으로. 홍대 거리에 있는 맛집, 멋집, 옷집에 대한 정보가 다 모인 잡지. 발행인이 존경스럽다.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적극 권유함.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 10. 총평 및 당부사항 -응답하라 1994를 추억하는 홍대 거리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강남의 <옥타곤>이나 <아레나> 같은 규모의 공간도 없다. 그럼에도 어린 젊음을 엿보고 싶다면 홍대 거리에는 아직 청춘의 열정은 남아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박근혜 굿’ 논란 해명 김장환 목사 “대통령에 로마서 12장 읽어드렸다”

    ‘박근혜 굿’ 논란 해명 김장환 목사 “대통령에 로마서 12장 읽어드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각각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같이 말했다. 염 추기경은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면서 온유를 강조했으며 김장환 목사는 성경의 로마서 12장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삼환 목사도 기도하고 성경 구절을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환 목사측은 “로마서 12장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라,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뜻을 잘 생각해 길을 찾으라’는 내용”이라면서 “어려운 시국이니까 하느님의 뜻을 잘 분별하라는 의미에서 이 부분을 (대통령께) 읽어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로마서 12장은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로 시작해 “악에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끝맺고 있으며 12장 14절은 “너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9일 오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사이비 종교 사실 아냐”

    朴 “사이비 종교 사실 아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기독교 김장환·김삼환 목사 등 종교계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종교계 원로들은 현재 시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길 바란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삼환 목사는 세월호 참사 직후 설교에서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해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염 추기경은 지난 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백남기 농민의 장례미사를 주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종교계 원로 만난 자리에 ‘세월호 막말’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 종교계 원로 만난 자리에 ‘세월호 막말’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한 종교계 원로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마저 보수 성향의 종교인들만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세월호 사고 당시 “하나님이 어린 학생들을 침몰시켜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막말을 해 비판을 받았던 목사도 포함돼 논란을 빚고 있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과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과 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정국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박 대통령이 만난 원로들이 모두 보수 성향의 원로들이라는 점이 지적받고 있다. 특히 김삼환 목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망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김 목사는 2014년 5월 1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세월호를) 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그래도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5월 18일 설교에서도 “세월호(를 두고) 해경 때문이다, 청와대 때문이다, 해수부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비판 안 하는 데가 없다. 그러면 안 된다”고 발언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김장환 목사는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 개헌 지지 선언을 하고 미국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독재 정치 및 인권 탄압 문제를 거론하는 패널을 반박하는 등 독재 정권을 옹호해 ‘정치 목사’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기독교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진보 성향이거나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는 종교인들은 배제한 채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한·일 관계 영향 없다”… 외신 생중계·‘최악 지지율’ 등 집중 분석

    박근혜 대통령의 4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는 논평을 피하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언론은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를 하는가 하면 주요 뉴스로 긴급히 전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해 “한국의 내정에 관한 사항으로, 일본 정부로서 논평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의 입장과 달린 일본 언론은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NHK는 긴급 편성된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박 대통령의 담화가 시작되기에 앞서 예상되는 담화 내용을 전한 뒤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보여 주는 화면을 내보냈다. 방송은 대국민 담화가 시작되자 동시통역을 하며 주요 내용을 자막으로 알렸다. 방송은 이후 서울지국을 연결해 박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 수용하겠다”고 언급한 내용이 주목된다고 소개했다. TBS도 동시통역으로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TV 아사히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이를 중계했다. 중국 언론 역시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발언에 주목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한국 대통령이 필요시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긴급 타전하면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사과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박 대통령, 사이비 종교 빠졌다는 사실 부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둘러싸고 두 번째로 사과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소문도 부인했다”고 전했다. 홍콩 봉황 위성TV는 이날 박 대통령의 담화를 생중계한 뒤 향후 한국 정계에 미칠 영향까지 집중 분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AP·AFP·블룸버그 역시 대국민 담화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5%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로이터는 박 대통령이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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