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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월드컵으로 ‘사이버월드 리더’ 우뚝

    ‘e월드컵으로도 우뚝 선다’ 오는 5월31일 개막되는 2002한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 또하나의 선물을 안겨줄 것같다.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갖가지 최첨단 통신을 통해 정보기술(IT)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물론 통신분야 공식 스폰서인 KT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IT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첨단 IT 서비스 총출동] 정보통신부와 KT는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라는 IT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KT는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이버 월드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무선랜(LAN)서비스가 전세계 보도진에게 제공된다.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최대 11Mbps의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10개 월드컵 경기장,국제미디어센터(IMC),주요월드컵 지정호텔 등에 설치된다. 휴대폰과 휴대형 단말기(MP4)로 동영상 서비스(VOD)도 가능하다.수도권과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축구 팬이나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휴대폰으론 최대 2.4Mbps,MP4로는최대 8Mbps의 속도가 구현된다. IMT-2000,즉 동영상 이동전화 서비스 역시 자랑거리다.KT아이컴은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384Kbps급으로 동영상 이동전화는 물론 음성,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가능하다.휴대폰으로 월드컵 경기 등을 촬영,전송할 수도 있다.대용량 기사송고도 이동중에 가능하다. 또 공중데이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취재 기자단은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데이터단말기 기능이 부착된 공중전화와 PC를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일반 공중전화망(PSTN)으로는 56Kbps,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이용한 전화망으로는 630Kbps의 전송속도가 나온다.공중전화카드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면 된다. 메가패스 가입자들은 최대 8Mbps의 속도로 웹 캐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월드컵 축구경기를 인터넷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중계로 볼 수 있고,선수 이력과 팀 전적 등 다양한경기정보를 제공받는다. 자동전화번호와 온라인 정보제공서비스는 4월1일부터 KT월드컵 정보통신 웹사이트(www.kt2002.net)를 통해 5개 국어로 제공된다.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 등이다.휴대폰으로 도우미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이버테러 접근 불허] 이같은 첨단 IT서비스들을 마음놓고 이용하기 위해선 각종 시설의 안전운용 대책이 전제되어야함은 물론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 시설이 해킹·바이러스 사고로 마비될 경우에 대비,해킹·바이러스 대응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정보보호진흥원(KISA),백신업체 및 전문기관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한다.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회원들도 참여한다. 대응반은 월드컵조직위원회,국정원,검찰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일본의 월드컵조직위,침해사고대응팀(JP-CERT)과도 손발을 맞추기로 했다.오는 4월 1일 준비반을 구성해 5월 13일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KT는 대회기간 장애발생 때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반을 운용한다.한일간은 물론 이동전화 사업자와 유선통신사업자간 협의체계도 갖춘다.또 우편물 안전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위해 우편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우편물 검색활동 강화 계획도 세웠다.소형 금속탐지기 1000대,X레이 투시기 12대 등을 동원한다. [종합 홍보프로그램 가동] 전세계 취재단과 축구 팬들이 우리나라의 IT산업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홍보계획도의욕적으로 짰다. 국정홍보처를 통해 소책자를 외신 기자들에게 1000부를 나눠주기로 했다. 기념우표는 32종 6250만장,소형시트는 19종 1100만장을 발행한다.특히 자신의 얼굴이 담긴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박대출기자 dcpark@ ■e월드컵 첨단 IT시설. ‘즐길 것도 많고,가볼 데도 많다.’ 한일월드컵 때 첨단 IT(정보기술) 및 편의시설이 다양하게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에서 운영할 월드컵플라자에 IT(정보기술) 체험관을 꾸민다.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초고속 인터넷과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0-1X와 CDMA2000-1X EV-DO,무선 인터넷 등 각종 첨단 통신 서비스를 보여준다. 오는 5월부터는 디지털방송관을 설치 운영한다.HDTV(고화질TV),데이터방송 등을 시연한다.장소는곧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통해 영화 수준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실시간 중계해준다.300인치짜리는 2곳,120인치짜리는 5곳,60인치짜리는 17곳을 계획 중이다. 방송·통신 등 멀티미디어 분야 종사 외국인들이 숙박하는호텔에는 홍보용 디지털TV를 설치한다.정통부는 외국선수단과 FIFA(국제축구연맹)관계자들 숙소에는 디지털 TV설치를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월드컵 개최도시에서는 이동차량을 이용해 옥외홍보,백화점 로드쇼 등 순회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대화면 HDTV를 설치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등 월드컵 개최도시 2∼4곳에 3차원(3D)디지털영상관을 마련한다.장소가 확정되면 입체영상 전시회나 방송기기 전시회(KOBA) 등 관련행사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 해결사 사이트 단속키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인터넷 상에서 살인을 청부하거나 불법적으로 각종 사건을 해결해 주는 이른바 ‘해결사 사이트’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해결사’란 이름으로 활동중인인터넷 사이트는 70여개에 이르며 상당수가 불법적인 사건 해결과 비정상적인 신용카드 대출 등을 일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사이트와 운영자의 활동을 24시간 감시하면서 혐의점이 발견되면 전원 형사 고발하고 사이트를 폐쇄할 방침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경찰청 올해 이색예산

    방범과 치안이 주업무인 경찰청은 업무 성격상 새로 추진할 만한 사업이 많지 않다. 올해 예산 4조 9279억원 가운데 인건비가 63.7%인 3조 1368억원을 차지한다.나머지도 대부분 치안 활동과 교통안전시설에 투자된다. 올해는 월드컵과 대선,총선을 앞두고 각종 대테러 장비를구입하는데 예년보다 많은 예산을 책정했다.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와 국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대테러 전투장비 보강] 월드컵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훌리건(경기장 난동꾼)의 소동을 진압하기 위해 대테러용 28인승 헬기와 해안 감시장비,개인화기인 K2소총 등을 구입하는데 121억원이 쓰인다.지난해보다 51억원이 늘었다. 일선 경찰에는 불에 타지 않는 방염 간이 진압복이 보급되며 경찰 특공대의 활동비가 인상된다. [교통사고 예방 강화] 경찰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줄이기’ 운동으로 사망자를 지난 2000년 1만여명에서 8000명선으로 줄였다.올해도 1000명쯤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과속방지용 무인단속장비 2696대를 구입하고 669곳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 ‘교통위반 신고보상금’도 계속 지급한다.하지만 예산은 236억원에서 195억원으로 40억원 줄었다.신고건수가 지난해 1만 5000건에서 1만건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학수사 장비 보강] 사이버 범죄의 급증과 함께 범죄가 첨단·지능화하면서 과학수사 장비를 구입하는데 900억원을 책정했다. 효과적인 사이버수사를 위해 역추적시스템과 침입 탐지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첨단 컴퓨터 관련 장비를 도입하는데 15억 8000만원을 쓸 계획이다.신종마약을 적발,단속하기 위해 마약 수사장비와 감식 장비도 첨단화한다. [국제 범죄 대응체제 확립] 마약과 불법 밀입국 등 국제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외사사건 수사비를 현실화한다.또외국 경찰과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22억원을 사용한다. 해외여행자의 신원조사 자료를 전산화하기 위한 장비를 구입하고 외사범죄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英경찰 민박집주인 체포

    영국에서 발생한 진효정(21)씨 피살사건과 송인혜(22)씨실종사건의 단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런던 민박집주인 김모(30)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받고 있다. 18일 주영대사관과 영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오후 8시(현지시간) 런던시내 본드스트리트 지하철역 앞에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진출두 의사를 밝힌 뒤 출동한경찰에 붙잡혔다.영국 경찰은 “한국인 1명을 ‘체포’(arrest)해 구금중”이라면서 “상당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진씨와 송씨가 묵었던 민박집을 운영해 온데다 송씨의 실종 직후 행방을 감추는 바람에 경찰의 추적을 받았다. 한편 독일 여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김씨는 영국에서 도피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지난 15일 영국 경찰의 요청을 받고 김씨가사용하는 이메일 IP를 추적, 영국에서 이메일을 사용하고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통보했으며, 이것이 자진출두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외신 종합hyun68@
  • [정부 이런 일도 합니다] 관세청 올해 이색예산

    관세청은 업무성격상 새로 벌일 만한 사업이 많은 곳은아니다.사람과 물건의 국내 관문(關門) 통과를 지원하고감시하는 게 주업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엄청난 수의 사람과 물자가 우리나라 공항과 항만을 드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통관 및 감시장비 현대화,밀수·테러 방지,정보화사업 등에 부쩍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전체 예산은 지난해보다 11.9% 늘어난 2489억원이다. ▲컨테이너 검색용 X선 투시기 도입=컨테이너 속 밀수품을 적발하기 위해 첨단 X레이 투시기를 리스(대여) 형식으로 4대 들여온다.미국제 조립이동식 3대와 중국제 차량이동식 1대로 올해 리스비용만도 35억원에 이른다.컨테이너를직접 열어보지 않고도 외부에서 안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색장비다.지금까지는 밀수 의심이 가는 컨테이너를 발견하면 내용물을 모두 바깥으로 꺼낸 뒤 일일이 조사했기 때문에 컨테이너 1대당 4∼8시간이 걸렸다. ▲다양한 테러방지 대책 수립=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때 테러사건이 일어나면 끝장이다.관세청은 총기류나 폭발물 등 테러용 물품의 밀반입 방지를 위해 올해 12억원을 들여부산항에 첨단 폐쇄회로TV(CC-TV)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또 국내에 들어오는 테러용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거나적발하면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총기류·폭발물은 1000만원,칼 등 도검류는 500만원이다. ▲밀수신고 포상금 최고 1억원으로=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규모가 커지는 밀수를 효율적으로 막으려면 일반국민들의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관세청의 판단.특히 최근들어 동남아 등지로부터 농·수·축산물 및 마약류 밀반입이 급속히 늘고 있다.이에 따라 밀수신고 포상금을 기존 최고 2000만원에서 일반밀수 최고 5000만원,마약류밀수 최고 1억원으로 대폭 늘렸다.마약의 경우,포상등급을 12단계로 나눠 300억원(10㎏가량)어치가 넘는 히로뽕·헤로인을 신고·적발하면 1억원을 준다.적발규모 200억∼300억원은 8000만원,100억∼200억원은 5000만원이다. ▲중고차량 검색시스템 개발=차대번호만 입력하면 수출대기하고 있는 중고차가 합법적으로 승인된 차량인지,도난차량인지를 바로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개발할 예정이다.중고차량 수출절차가 간소화된 뒤 도난차량을 수출하는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 정보경영시스템 구축=‘관세행정 정보화 3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275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세 통합정보시스템,사이버무역 지원시스템,웹기반 수출입 통관시스템 등 첨단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근식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양대선거 ‘공직 특검반’운영”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성공적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는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이러한 현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정부시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장을 찾다보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도 풀 수 있고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001년 3월장관에 취임한 이 장관은 지난해 말까지 150여회나 현장을 찾을 정도로 ’발로 뛰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올해는 국정의 4대 과제인 ▲경제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실현 ▲남북관계 개선 ▲부정부패 척결에 기본적인 목표를 두고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모든 역량을집중할 것 입니다.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도움을 주는 지원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재해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수립, 대형재해 재난‘제로(0)’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개혁을 통해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안정되고 질서 있는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각종 위원회 신설 등으로 ‘작은 정부’의 기조가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4년간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정원을 6만9000명 감축,전체 숫자를 10년전 수준으로 낮췄고 행정규제의 절반 가량을 철폐·개선하는 등 정부의 규모와 역할을 간소화했습니다. 현재 중앙부처 수는 38개(18부 4처 16청)로 97년 말38개(2원 14부 5처 14청 1외국정무1 2)와 같습니다.국민의정부 출범 후 인권과 민주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위원회가 늘어났지만 이는 기존 부처에서 수행하기 곤란한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행정기관의 수만을가지고 구조조정의 성과를 평가하기는 곤란합니다. ■전자정부 구현은 국민의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자정부사업은 ▲민원서비스 혁신사업(G4C) ▲시·군·구행정 종합정보화사업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유통사업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 중 G4C는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민원업무를 인터넷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관청 방문과 민원구비서류제출 부담을 대폭 줄이도록 하는 것입니다.올 연말을 목표로5대 민원데이터베이스(DB) 공동이용시스템과 전자정부 단일창구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대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탈법 선거사례도 많이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와 중앙 지방간 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빈틈없는 선거준비를 위해 다음달 ‘선거지원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시민단체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금품살포,지역감정조장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각 경찰서에서 기부행위제한 개시일(지난해 12월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사전담반을 단계적으로확대하고,선거수사상황실을 설치하겠습니다.‘지역교차 단속제’와 ‘사이버범죄수사대’ 운영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직기강특별점검반’을 상시 운영,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집중 차단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노조 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어떻게대처하고 있습니까. 공무원이 노조를 만든다는 게 아직까지는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98년에 노사정위 합의에 따라 도입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활성화돼야 합니다.현재 모두 2400여개 설립대상기관(4급 이상기관장) 가운데 13%인313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는 등 급증하고 있습니다.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해오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 공공분야에서 주5일 근무제 시범실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민간부문 주5일제 도입을 선도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공직부문에 월 1∼2회 정도 시범실시하는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사정위가 합의하면 올하반기에 전면 실시도 가능합니다.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관은 주 5일제가 사회전반에 완전정착되기 전까지는 토요일 개청을 원칙으로 하고 치안·소방·재난 등의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대책 등도 마련할 작정입니다. ■9·11 미 테러사건 여파로 어느 때보다도 안전에 대한관심이 높습니다.올해는 월드컵 등 국제경기도 열립니다. 대책은 무엇인지요. 월드컵을 불과 130여일 앞둔 지금 전세계에서 몰려올 35만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등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성공적 개최의 관건입니다. 그동안 대형 고층건물 및 생화학테러 등 신종테러 대책을 중점 보강했고 민방위교육 훈련 등을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전파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경기장·숙소·부대행사장 등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보호를 위해 시설별 전담경찰부대를 배치하고 임원 선수단 등에 대한 24시간 밀착보호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월드컵 아시아경기가 끝나는오는 10월 15일까지 소방안전기획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아울러 3월부터 매월 월드컵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대비 민방위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에화생방특별기동대를 신설하는 등 민방위 안전대책도 적극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갈수록 가라앉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산물 수출촉진 등 농어민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교부세 등 지방재정을 집중 투입해 나갈 계획입니다.기업하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을 비롯한 지식첨단산업 육성과,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 지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산업 인프라 구축에 교부세를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경찰 인기보직 ‘임무교대’

    월드컵 축구대회와 인터넷 범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신세대 경찰들 사이에 사이버 수사와 외사·경비 등이 인기 보직으로 급부상했다. 컴퓨터와 외국어에 능한 신세대 경찰들은 자신의 재능과‘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보직으로 몰리고 있다.반면 ‘힘있는 곳’ ‘물좋은 곳’ ‘승진 잘되는 곳’으로 알려졌던 형사·교통·보안 분야 등은 점차 인기를 잃고 있다. 매년 해킹과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 범죄가 20배 이상급증하는 가운데 인터넷 범죄를 수사하는 사이버 수사는인기 보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올 초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14개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결원과 충원에 대비,‘인재풀’ 구성을 위해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자 컴퓨터 자격증을 소지한 일선 경찰관 7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외사는 미국·일본·중국 등 7개국 14명의 주재관을 운영하면서 인터폴을 통해 국제 공조수사를 펴는 부서로,어학재능을 가진 경찰 사이에서는 ‘뜨는’ 부서 가운데 하나다.최근 1명을 선발한 인도네시아 주재관 선발에 영어에능통한 지원자 11명이 몰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비인기 기피부서였던 경비와 방범은 올들어 급부상한 케이스에 속한다. 월드컵축구대회 치안 주무부서인 경비는 ‘힘들더라도 국가적인 대사(大事)에 참여,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선호부서로 떠올랐다. 방범은 ‘도둑잡는 것이 경찰’이라는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 취임 이후 인기부서 대열에 합류했다.방범은 지난해 본청 방범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초 총경인사에서도 총경 승진자 55명 중 7명을 승진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종전 경찰을 대표해온 형사·교통 관련 보직은 지난 90년대 이후 여전히 위험하고 힘든 ‘3D부서’로 꼽히고 있다.힘있고 승진이 잘되는 부서로 알려졌던 보안·정보부서는 학원,반공법 사범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인기를잃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순경 공채 80% 가량이 4년제대졸 출신으로 이들은 진급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부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청소년에 무차별 음란메일

    인터넷 성인방송이 청소년을 비롯한 네티즌들에게 포르노동영상을 첨부한 음란 스팸(쓰레기·광고)메일을 무차별로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성인인터넷 사이트 ‘플레이보이 닷컴’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 성인 사이트간 회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불건전정보 신고센터에 따르면음란·선정 스팸메일 신고는 지난해 9월 61건에서 지난해12월 272건으로 3개월만에 4배 이상 늘었다.대부분 수신자를 유혹한 뒤 매월 일정액의 가입비를 챙긴다. 포르노 동영상을 첨부해 스팸메일을 살포하고 있는 S사는‘다른 성인사이트는 가슴을 노출하는 정도지만 우리는 미국에 개설된 포르노사이트’라는 광고 문안을 버젓이 내걸고 있다.지난 2일 일본에도 개설했다는 K사이트는 ‘지하철 성추행 동영상’을 보내고 있다.L사이트는 음란 동영상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유혹한다. 주부 김모씨(41)는 지난 6일 중학생 아들(15)이 컴퓨터로음란 동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씨는 “아들을 다그쳐 물어본 결과,성인 방송에서 이메일에 첨부해 보낸 것으로 많을 때는 하루 10여개씩 음란영상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회사원 한모씨(34·여)도 “남자 동료와 회사에서 메일을확인하던 중 노골적인 포르노 동영상이 화면을 가득 메워정말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음란 스팸메일을 단속할 마땅한 법규가 없다.더욱이 최근에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미국과 일본,동남아 등 해외에 서버를 개설하는 유료 성인 사이트도 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어린 학생을 포함해 불특정 다수가 음란 메일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음란성 스팸 메일을 보게 되면 이메일로 ‘수신 거부’의사를 전달한 뒤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중국인 해커고용 게임사 해킹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7일 중국인 해커를 고용해 국내 유명 게임사이트인 H사 서버를 해킹,사이버머니를불법으로 만들어 판 조모씨(38) 등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천모씨(24) 등 3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조씨에게 중국인 해커를 소개시켜준 조선족 변모씨(37)와 ‘파커’라고 알려진 중국인 해커의 인적사항을 중국 공안당국에 통보,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조현석기자
  • ‘美 탈레반전사’ 존 워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뉴스위크 최신호는 평범한 10대 미국 소년 존 워커가 탈레반 전사로 변신하기까지의 정신적여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워커는 파키스탄의 이슬람 학교에서 여자친구나 정당,또는세계 뉴스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직 공부에만 전념했다. 학업과 이슬람 관련 서적을 읽고 가끔 사이버 카페에서 집으로 e메일을 보내는 것이 생활의 전부였다. 대부분의 10대들과는 달리 그는 파키스탄 북서부 변경지방에 있는 반누시 외곽의 학교에서 절대 가치체계를 추구했다.그는 미국인들이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적 목표를 추구하는데만 열중하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학교에서 술레이만 알 파리스로 불렸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도 피했다.지난 4월 더위가 시작되자 시원한산악지대로 가겠다며 그곳을 떠났다.그는 이후 7개월만에탈레반 부상병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워커는 자기 중심적 풍조가 지배했던 70년대가 끝난 직후인 1981년 샌프란시스코 북쪽 머린 카운티에서 태어났다.미국에서도 부유층이 사는 동네였다. 부친은 존 레넌의 이름을 따 그의 이름을 존이라고 지었다.모친은 그를 한동안 집에서 교육시켰으며 고등학교도 교과과정을 학생 스스로 결정하는 엘리트 대안 학교에 보냈다. 그는 14세때 힙합에 심취했다.가족들은 그가 ‘말콤 엑스자서전’을 읽은 16세를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그는 이때부터 이슬람 복장을 하는등 튀는 행동을 시작했다.부모는 그가 잘못된 시간,잘못된 장소에 있었던 희생자라고 말한다. 1998년말 부모가 이혼한 뒤 워커는 예멘행을 결정했다.이후 그는 이슬람이 수니파,시아파 등으로 분열돼 있는 것에실망했다.그러면서 과격 이슬람의 교리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워커는 미국에서 만난 파키스탄 이슬람 선교사와 함께1개월 동안 파키스탄을 여행한 뒤 이슬람 학교로 들어갔다. 그가 어떻게 아프간에 들어갔는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당시샌프란시스코의 한 친구에게 보낸 e메일에서 “아프간에 매료됐다. 샤리아(이슬람 율법)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고싶다”고 말했다.그는 순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슬람의가장 극단적 표현방식을 추구하는 탈레반에 빠져들었다. ■美, 존 워커 처리방향은. 미국 당국은 사로잡힌 미국인 탈레반 존 워커(20)의 처리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워커는 아프간 북부 마자르 이 샤리프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탈레반 포로들이 일으킨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체포된 뒤 지난 1일부터 아프간내 미군시설에 구금돼 있다. 딕 체니 미 부통령은 9일 NBC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그에게 반역죄를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민간 사법당국에 인도돼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적용혐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미국 당국은 현재 워커로부터 추가 테러 및 대 테러전쟁과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지에 초점을 맞추고있다고 밝혔다. 유용한 정보 확보 여부가 워커의 법적 처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이다.마이어스 의장은 워커가 조사과정에서 상당히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전했다. 한편 뉴스위크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41%는워커에게 반역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40%는 워커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드러났을 때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청소년 유해’ 표시의무 위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4일 청소년 유해사이트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은 A인터넷 성인방송 대표이사 김모씨(35) 등 성인방송·도박 사이트 22개 업체 사업자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청소년보호법 규정에 의해 지난달 1일부터 ‘이프로그램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서 19세 미만의 청소년이이용할 수 없다’는 자막을 사이트에 표시해야 함에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 행자부 감사중 향응 논란

    최근 실시된 전북도 정부종합감사시 행정자치부 감사담당 직원 일부가 감사기간에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글이 언론사 등 게시판에 유포되고 있어 관련기관이 대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남효채(南孝彩) 행자부 복무감사관은 30일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북도에 대한 종합감사를나간 공무원이 만찬,고스톱 접대,단란주점 향응 등을 제공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면서 “감사기간에 전 직원이 같은 여관에서 합숙하고 식사도 같이했기 때문에 일부직원의 일탈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감사를 나가면 피감기관으로부터 음료수 등 일체의 편의를 제공받지 않고 있다”면서 “전북부지사와 점심으로 김치찌개를 함께 먹은 적은 있지만 금품이나 향응은 결코 제공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정부의 감사 담당직원이 사실 여부를 떠나 비리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사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자부는 조속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지난 29일 전북경찰청에,행자부는 28일 경찰청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클린 증시] (1)한탕주의 방치 안된다

    증시가 곪고 있다.주가조작·내부자거래 등 각종 불공정거래가 판치고,‘대박증후군’으로 투자자들의 가치관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작전세력도 큰손에서 대학생,주부로까지확산됐다. 대한매일은 증시 작전세력과 개미군단의 무분별한 한탕주의,증권가에 만연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고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새 기획물 ‘클린 증시’를 11차례에 걸쳐 내보낸다. “기회는 오겠죠.이번에 성공하면 손털고 외국으로 나가살 생각입니다. 능력껏 돈버는 사람들 왜 욕합니까.자기도돈벌면 되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모씨(40)는 “정치권등에서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특정 종목을 ‘뻥튀기한다’는 믿을 만한 정보가 나돌아 수소문 중”이라면서 “몇군데는 이미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돈 저돈 끌어모아 3억원 가량 확보해 뒀다”며 “종목만 정해지면 ‘몰빵’(대량매집)을 칠 생각”이라고 했다. 옆에 앉은 조모씨(39)는 “올 연말에서 내년초쯤 ‘대박’의기회가 오지 않겠느냐”며 “주위에도 나처럼 큰 돈을만지려고 벼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상매매 징후로 포착된 코스닥 30개,거래소 50여개 등 80여개 종목을 집중조사하고 있다.조사요원 한 사람당 1개 종목꼴로 붙어 있다. “불공정거래요? 근절 안됩니다.” 금감원 조사국 관계자는 “불공정거래가 왜 근절되지 않나”라는 물음에 구체적인 설명없이 근절되지 않는다고만말했다. 그만큼 불공정거래가 만연해 있고,또 잡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교묘해졌다는 얘기다. 요즘 증권가 주변에서는 벤처 거품 여파로 ‘대박의 꿈’이 깨지면서 제2,제3의 이용호게이트가 곧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는 얘기들도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에는 내년 선거철 특수를 앞두고 주가 1,000포인트시대를 구가하며 활황장세를 이끌었던 99년의 ‘바이코리아 붐’이 재현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증권사는 물론 ‘투자자문’이라는 간판을 내건 사설펀드모집 사무실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증권사 한직원은 “그동안 연락이 뜸하던 고객 가운데 ‘좋은 거 없느냐’고 물어보는 예가 부쩍 늘고 있다”면서 “특정 종목에 대한 정보를 역으로 건네주며 확인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박의 꿈은 ‘큰손’들만의 얘기가 아니다.개미군단도마찬가지다.서울 화곡동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박모씨(47)는 아침 7시쯤 가게를 연 뒤 개장시간에 맞춰 인근 PC방으로 간다.장세를 훑어본 뒤 바로 사이버거래를 시작한다. 호재나 악재따위는 개의치 않는다.특정 종목에 대해 주워들은 정보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그는 단골손님인 모 회사 사장이 ‘조만간 특정종목의 주가를 ○만원까지 올릴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니,군말없이사라’는 말에 솔깃해 주식에 손댔다.그동안 1억원 가까이손해를 봤지만 활황장세만 오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자신하고 있다.99년에 1,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5억원을 번 뒤 두배로 늘리려다 쪽박을 찬 노모씨(34)도 “그동안 모아 둔 돈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면서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작전꾼)을 다시 수소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 박현갑 문소영기자 bcjoo@. ■부끄러운 우리증시 현주소- 학생·주부도 작전 '한탕 공화국'. ‘증시 규모는 세계 15위로 상위권,증시 건전성은 39위로하위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세계 47개국을 대상으로증시 건전성(지난해 기준)을 조사해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의 일부다.낯부끄러운 우리 증시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굳이 이 보고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증시의 위험수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요즘들어 이같은 우려는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여의도 증권가에는 ‘이용호 게이트’와는 비교도 안되는 메가톤급 주가조작 사건이 또 터질 것이라는 소문이 쫙 퍼져 있다. 금융당국도이미 의심가는 종목에 대해 확인작업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스닥시장에서는 올초 등록때 1만원선이던 A종목이 9월초 10만원대를 훌쩍 넘겼다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절반 가까이 뚝 떨어지면서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였다.A종목과 경쟁업체인 B종목이 10만원대를 유지하고있는 데 비해 턱없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모 증권사가 작전세력과 짜고 B종목의 주가만큼 올려놓은 뒤 빠져나갔다는얘기가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지난달 부도난 코스닥의 C종목은 부도 당일 상한가를 치면서 대량 거래가 이뤄져 의혹이 제기됐고,엔터테인먼트업종 가운데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도여럿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물론 이같은 일은 일부 종목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다.하지만 그 여파는 증시를 왜곡시키고,개미군단(일반투자자)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외환위기 이후 몰아닥친 구조조정 한파로 직장을 잃은 퇴직자들이 증시에 쏟아부은 퇴직금만도 수십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특히 증권사를 거치지 않은인터넷 사기공모에 걸려든 개미투자자들의 피해도 엄청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시세조정,미공개정보 이용, 단기 매매차익 취득 등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로 294건이 적발됐다.지난해 전체(274건)보다 20건이 늘었다.연말까지는 35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98년에는 175건,99년엔 189건이었다. 내년 1월부터 개별종목의 선물·옵션거래가 시작되면 증시는 더 ‘도박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고,불공정거래 행위도 그만큼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불공정거래 사례가 급증한 것은 전산매매가 가능해지고,코스닥시장에 벤처열풍이 불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진 것이첫째 요인이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특정분야에서 경쟁력을키운다는 당초의 벤처정신과 달리 ‘검은 세력’들의 작전공간으로 변질됐다. 개미군단에게는 허황된 한탕주의를 부추긴 측면도 적지 않다.심지어 주부·대학생들까지 무차별적으로 허수주문을 내 시세조정에 가담하는 등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1∼9월까지 데이트레이딩 현황을 분석한 결과,데이트레이딩이평균 47.6%를 기록했다.전체 거래량에서 당일 매수·매도를 반복해 체결한 거래량이 전체 거래의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는 얘기다.인터넷의 급격한 확산,도박장으로 변질된코스닥시장의 가열현상,여기에 검은 세력과 개미군단의 한탕주의가 증시를 끊임없이 혼탁시키고 있는 것이다. 증권사의 무료강좌로 주식에 눈을 뜨게 된 주부 K씨(36)는 “하루라도 주식거래를 하지 않으면 일손이 잡히지 않을 만큼 데이트레이딩에 중독돼 버렸다”면서 “대박의 꿈을 실현하려는 이같은 현상은 주위에서도 일상화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개인이나 기업,작전세력의 각종 불법과 비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당국의 감시·감독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준사법권을 부여하고 금감원의 인력확충에 나서는 등 검은 세력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몇몇 세력이 규합해 사고 파는 고전적 수법을넘어 전산매매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작전을 펼치는 세력들을 그물망식으로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금감원 김영록(金永祿) 조사1국장은 “이른바 작전세력은점조직으로 돼 있는 데다 감시를 피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매매거래를 하는 바람에 실체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최근 금감원에 부여된 준사법권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를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옥치장(玉致章) 감사는 “작전세력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사법당국의 강한 처벌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시장에서 영원히 추방하는 등 강도높은 처벌 기준을 마련하고,자율규제기관과 법적 규제기관과의 신속한 협조를 통해 적발에서처벌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병철기자 bcjoo@. ■“사회·정치변수 많은 내년 더 걱정”.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지 않고는 ‘클린 증시’의 정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증권거래소 감리총괄담당 김인건(金仁建) 부이사장 보는주가조작 세력이 점차 광범위해지고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지만,제때 적발해 내지 못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증권거래소가 지난달말까지 감리대상 종목으로 모두 170건을 지정했지만 시장감시대상 종목은 그보다 훨씬 많았음을 암시해주는 대목이다. 그는 “작전세력이 ‘큰손’과 대주주,증권사 직원들로구성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20대 후반∼30대 초반의주부,대학생,일반 중·소규모 투자자들까지 적극적으로 끼어들고 있어 문제”라고 했다.시세조작도 2∼4일간 집중적으로 개입한후 시세차익을 챙기는 ‘번개작전’이 성행해 일반 매매와 구별이 어렵다고 밝혔다.김 부이사장보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발달로 허수성 호가를 이용한 시세조정,계좌분산 등 불공정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시세조정의 대상이 유통물량이 적은 우선주나 관리종목등에 집중되는 것도 HTS의 영향이라는 것이다.올해 주가가 이상 급등해 감리종목으로 지정된 보통주가 지난달말 17건에 불과한 반면 우선주가 153건이나 지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시세조작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한탕주의적인 사고가 장기 투자로 수익을 내는 쪽으로 바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이사장보는 사회·정치적 변수가 많은 내년이 더 걱정이다.주가변동이 클 경우 주가조작 세력들이 날뛸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다만,검찰과 사법부가 주가조작에 대해 어느 때보다 단호해져 다행스럽다.검찰이 증권담당팀을따로 마련했고,법원도 엄정한 처벌을 내리고 있어 주가조작세력들에게 경고를주고 있다. 최근 사법부가 주가조작을 한 지방 K대 학생에게 시세차익의 3배를 벌금으로 부과한 것이 대표 사례다. 문소영기자 symun@. ■국민 14명중 1명꼴 주식투자. 증권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식인구는 상장법인과 코스닥 등록법인을 합쳐 모두 330만4,000여명이다.총인구의 7%,경제활동인구의 15.2%에 해당한다. 전체 국민 14명중 1명,경제활동능력을 보유한 국민 7명가운데 1명이 주식을 10주 이상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투자 인구는 90년대 들어 증시활황을 보인 94년을 제외하고는 외환위기가 닥친 97년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가 98년 이후 증시회복과 벤처기업 투자열풍에 힘입어급격히 늘어났다. 소유주식수별 분포를 보면 10만주 이상의 소유주주수가전체 0.2%에 불과하나 소유주식수는 전체 67.8%를 차지해주식분산이 미흡한 실정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주식인구의 32.9%,발행주식의 71.5%를 차지해 지역별 편중현상도심하다.성별은 남자가 73.2%,여자가 26.8%이며,연령별로는 60세이상이 18.5%로 가장 많고 40∼44세(16%), 45∼49세(14.4%), 50∼54세(13.6%)등의 순이다. 주식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시가총액 217조원(거래소 188조,코스닥 29조), 세계 15위다.98년과 99년의 각32위와 비교하면 17단계나 뛰어오른 것이다.중국과 타이완은 우리나라보다 각각 1·2단계 높은 13·14위다. 주병철기자
  • 사이버테러 방지·복구 시스템 구축

    ‘사이버테러,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중요 전산자료를 대상으로 자행되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들어 각급 행정기관의 전산정보화가 급속히 추진되면서 입력된 막대한 분량의 중요 행정자료가 사이버테러에노출돼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훼손되는 피해를 막기위해서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바이러스나 해커 침투에 대비,구청주전산기와 각 네트워크에 연결된 930대의 업무용 단말기등에 행정자료 보호를 위해 적절한 별도의 백신프로그램을설치하기로 했다. 사이버테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각종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문제점을 원천 해소하기로 했으며 해킹에 대비해서도 기존 방화벽 외에 전산 서버와 네트워크에 침입탐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보험 대불금관리 등 29개 중요 업무를 관리하는 부서에 데이터 저장용 컴퓨터를 공급하거나 부서별로 중요 자료를 관리하는 백업 시스템(backup­system)을구축해 사이버테러를 당했을 경우 손실된 자료를 즉시 복원할 수 있는 복구시스템도 함께 갖춰 나가기고 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사이버테러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혼란이 초래될 수 있어 미리 효율적인 방지책과 복구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매월 15일은 ‘사이버테러 예방의 날’

    ‘매달 15일은 사이버테러 예방의 날.’ 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부터 매달 15일을 사이버 테러 예방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PC 점검과 정보보호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 일반 국민들이 사이버 테러 예방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안건을 이날 차관회의에 보고했다.예방의 날에는기관별 또는 개인별로 서버나 PC를 자체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된다.이를 위해 ‘PC 진단 및 복구지침’과 ‘가상 시나리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 국민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8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평상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한광장] 안보전략을 다시 생각한다

    지난 9월 11일 감행된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은 ‘탈냉전기’ 10년동안 국제정치와 안보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논의의 대상으로만 회자됐던 쟁점들에 대해 어느 정도 그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구소련의 와해로 인해 공산권이 붕괴된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두 축으로 전개돼 온 세계화와 정보화의 추세는 국제정치와 안보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들은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구상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냉전기의 국제정치의 구조와 위협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이번테러사건은 전략적 변수와 전략적 사고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였다.몇 가지 단서를정리해 본다. 먼저 탈냉전 이후 국제정치질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이번 테러사건으로 미국의 능력과 그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남으로써 앞으로의 세계정치질서는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와 몇 개의 지역체제가 병존하면서 보완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다.이러한 국제환경에서 한국은 한미동맹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역내 다자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데 외교안보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둘째,그 동안 탈냉전기 위협의 성격과 형태에 관해 확실한 규명을 하지 못하고 ‘불안정과 불특정성’을 근거로지역적·종족적 갈등,대량살상무기와 테러의 확산 등을 열거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 대응전략과 수단을 제대로 강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사건은 현재 지구상의 양민들이 테러의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방치돼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격이 됐다.이번의 테러사건은 대량살상무기의 세계적 확산 추세를 감안하면 과거 60년대 핵공격에대비,준비했던 수준의 민방위체제를 재구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셋째,세계화·정보화의 추세로 인해 전문가들은 안보위협의 대상이 군사적인 것으로부터 경제적 또는 비군사적인것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테러의목표가 불특정 다수의 양민이었다는 사실은 테러가 군사력보다도 훨씬 더 정치적 의도를 추구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위해 새로운 차원의군사안보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그리고 정보화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정보전과 사이버전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걸프전에서 이미 경험한 첨단무기에 대한 과신이 팽배해졌으며 이로 인해 국방분야에서는 첨단무기의 획득과 C4RI와 같은 정보획득체계의 확립 등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나머지 전문 인력양성과 우수 인력획득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미국에 대한 테러사건은 아무리 우수한 첨단기술 장비도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소외당한 증오집단의 조직적 테러를 포착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테러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파악해 테러집단을 추적할 수 있는 종합적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활용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넷째,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인 테러와 대량살상무기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국가적 기제는 군사적 수단을독점하고 있는 국방부만으로는 역부족이다.그러므로 정치적·경제적·사회문화적 부처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협력·조종·통제할 수 있는 국가안보전략 추진 중추기관의 활성화가 요청된다.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재보강하고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는 안보와 통일 문제가 현실적으로 연계돼 있기때문에 국가안보전략의 중추기관으로서의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다.이와 동시에 테러와 대량살상무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군부대를 정비,강화하고긴밀한 민·관·군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백 종 천 세종연구소장
  • [클린 사이버 2001] ‘인터넷 도박 게임’ 중독에 묘약없다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전 국민의 ‘제2의 생활기반’으로 자리잡은 사이버 공간인터넷(Internet).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정보통신의 기술에 비해 우리의 비뚤어진네티즌 문화는 음란·유희,자살,폭탄,테러,엽기 등 극도의무질서 속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대한매일은 무분별한 사이버공간에서 네티즌 문화를 바로잡고 범국민적인 대안을모색코자‘사이버 정화 캠페인’을 벌입니다. 하루 4시간 이상 인터넷 고스톱이나 포커 게임에 빠져 사는 주부나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 도박게임은 게임의 방식이 친숙하고 승패를 결정짓는 시간이 빨라 인터넷 보급과함께 급속히 퍼져나갔다. 중학교 3학년생 아들을 둔 한 주부는 친구들과 방에서 돈내기 포커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들을 다그쳤더니 인터넷 H게임사이트에서 포커를 배웠고 하루 4~5시간씩을 포커나 고스톱 게임에 빠져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또 같은 반 또래 상당수가 포커와 고스톱 등 도박게임에 빠져 있으며, 친구들끼리의 호칭도 '사이버 머니(가상화폐)' 획득 정도에따라 등급별로 달리 불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아이들이 더 높은 계급을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게임에 몰두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고스톱과 포커 등 도박성 게임과 경품, 복권 사이트 등이 열병처럼 번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주부와 회사원은 물론, 중고생들까지 각종 인터넷 도박 게임과 사행성 사이트에 몰두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심각한사이버 중독이나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인터넷 채팅 사이트인 스카이러브를 운영하는 하늘사랑에서 10~20대회원 2,96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실시한 '온라인 게임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0%에 해당하는 582명이 고스톱과 포커 등 도박을 가장 즐겨하는 것으로조사됐다.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류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18%로 2위, 포트리스류의 슈팅게임이 17%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도박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상의 도박게임은 거액의 현금이 오가는 실제 도박과다른 흥미위주의 단순한 게임에 불과하며, 실제 도박의 폐해를 가상공간에서 순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 도박 중독증에 빠진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 도박 중독증으로 발전하기 쉽고, 한탕주의와 사행성 심리를 쉽게 받아들이는 등 도박문화의 일상화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고스톱, 포커, 카지노, 마작 게임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수가 수백 개에 달한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규제를 피해 실제 돈이 아닌 게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사이버 머니를 사용하지만 실제 현금이 오가는 경우도 적지않다. 지난 3월에는 H사이트 이용자들이 사이버 머니를 현금으로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사이트 회원 12명은남의 패를 볼 수 있는 '포커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사이버 머니 수천조원을 딴 뒤 이를 1조원에 3만~4만원에 팔아1억9,000여만원을 챙겼다. 또 G사이트의 경우 지난해 12월참가자 129명으로부터 1인당 3만원씩의 참가비를 받고 인터넷 고스톱 대회를 열려다 운영자 김모씨가 '도박 개장죄'로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인터넷을 통해 국제도박장을 개장해 불법으로 이익을 챙긴 혐의로 미군부대 군무원 이모씨가 구속되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고속통신망에 가입한 뒤 미국 C사에 카지노사이트를 개설한 뒤 C사로부터 국내 네티즌이게임에서 돈을 잃을 경우에 한해 도박금의 25~65%를 배당금으로 받는 방법으로 모두 13회에 걸쳐 1,8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이씨의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카지노를 하다외화를 잃은 국내 네티즌은 모두 2만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실제 돈을 건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이 불법이므로 공개적으로 도박사이트가 운영되는경우는 없으나 각종 외국계 도박사이트가 회원제 방식으로국내 홈페이지 등에 침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로 낭패를 본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우연히 들른 도박 사이트에서 몇 차례 연습게임을 통해 재미를 붙였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본격적인 실전 베팅으로 순식간에 150만원을 잃게 된 경우도 있다. 또 사흘간700달러라는 수익을 올렸지만 기다려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고 사이트는 사라진 황당한 사례도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인터넷상에 700여개의 도박사이트가 성행중이며 판돈의 규모도 매년 증가, 지난해의 11억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의 전화조사는 미국인 중 450만명이 인터넷 도박을 해봤으며, 그 중100만명은 매일 한다고 밝혀 일상 속으로 파고든 인터넷 도박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온라인 카지노는 전세계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 도박장을 열고 카드게임, 룰렛, 잭팟, 슬롯머신 등의 카지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고 베팅을 주관하는 스포츠 베팅숍, 인터넷을 통해 경마 정보와 경마실황을 중계하고 베팅을 주관하는 인터넷 경마사이트 등이 인터넷 도박이 합법화되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도박 외에도 사행성을 부추기는 온라인 경품게임과 퀴즈게임, 복권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회원 확보를 위한 미끼의 성격이 강한 경품은당첨자등에게 현금이나 실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포인트를 제공한다. 인터넷 경매업체와 포털사이트,쇼핑몰 등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외제 스포츠카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해외여행권,컴퓨터 등을 경품으로 내걸어 네티즌들을 유혹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지를 받고 중단했지만, 아직도 10만원권 이하의 경품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온라인 즉석복권까지 등장해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 구매한도에 제한이없는데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대형 포털사이트들도앞장서서 뛰어들고 있다. 온라인 도박의 경우 오프라인 도박보다 접근이 용이해 청소년이나 주부 등이 쉽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순간 도박을 하지 않으면 불안, 우울과 같은 금단증세에시달리게 되고,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도박에 몰두하게 된다. 이런 중독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문가들은 심심풀이로 게임을 즐긴다는 여유와 가족간의 대화, 건전한 여가문화가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씨줄날줄] ‘테러 바이러스’

    컴퓨터 바이러스가 또 출현했다.‘님다’(W32/Nimda.worm)바이러스이다.‘테러 바이러스’라고도 한다.컴퓨터를 닥치는대로 무력화시키는 위력이 가히 테러 수준이다.예전의 바이러스와는 아예 버전이 다르다.e­메일에 딸려온 첨부파일을 열었을 때 감염되던 ‘아이 러브 유’나 ‘코드 레드’와 달리 e­메일 자체를 클릭하는 순간 시스템을 마비시켜 버린다.어느새 100만대 가까운 세계의 웹서버가 망가졌다고 한다. ‘님다’를 ‘테러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은 위력 때문만이 아니다.미국의 세계무역센터를 폭발시켰던 테러범들이 이번에는 사이버 테러를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다.명칭부터 예사롭지 않다.‘님다’(Nimda)는 지배라는 뜻의 ‘Administration’ 앞 다섯 글자를 역순으로 조합했다는 것이다.‘W32’도 뒤에서부터 읽으면 ‘To 3W’로 3차대전을 암시한다는 것이다.미국의 이슬람권에 대한 보복 공격이 3차 대전으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임박한 시점에 출현했다는 점도 ‘테러 바이러스’라는 의구심을 더해준다.현대는 말그대로 ‘컴퓨터 사회’다.비록 군사용 사이버망에는 침투하지못한다 하더라도 국가 기관의 시스템망을 마비시킨다면 의외의 낭패를 불러 올 수도 있다.미국에서는 벌써 50만대가 훨씬 넘는 웹사이트가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님다 증후군’이 사회적 공포심으로 증폭된다면 그 피해 또한 가볍지 않을 것이다. 바이러스는 병원체로 숙주에 잠복했다가 틈이 보이면 질병을 일으켜 정상적인 질서를 깨뜨리는 속성이 있다.요즘 일본을 지켜보노라면 바이러스 행태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미국이 테러를 당한 후유증으로 국제질서가 동요되는 듯하자약삭빠르게 자위대 족쇄 풀기를 획책하고 있다.미국 지원을명분삼아 군사 대국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다.세계 평화를 위협하겠다는 얘기인지 도대체 속셈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감기나 컴퓨터에서 보듯 바이러스에는 특효약이 없다.일단걸리면 곤욕을 톡톡히 치러야 한다.컴퓨터에 저장됐던 자료가 모두 훼손돼 공든 탑이 허물어진다.그저 예방만이 처방이요 특효약이다.낯익지 않은 e­메일이라면 눈여겨 보았다가지워버리면 ‘님다’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그러나방심하면 결과는 지독하고 돌이킬 수 없다.일본이든 컴퓨터바이러스든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일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 NGO/ “美보복공격땐 더 큰 불행” 反戰 열기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부릅니다.평화를 원하는 우리의마음을 담아 미국 부시대통령에게 메일을 보냅시다.”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회원들에게 ‘전쟁 반대 메일보내기 운동’을 제안하면서 예시한 문구다.보복의 악순환을 막자는 취지다. 미국에서도 이 단체와 생각을 같이하는 NGO들이 적지 않다.이들이 앞장서 들끓는 감정을 억누르고 냉정을 되찾자고 호소한 덕분에 테러 직후 미국내에서 90%까지 치솟았던 전쟁 강행 여론이 많이 누그러졌다. 미국의 대표적 평화단체인 ‘WRL(War Re sisters League·전쟁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테러로 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3㎞ 정도 떨어진 라파예트 거리에 사무실이 있다.WRL 간부들은 당시의 참상을 생생히 목격했다.WRL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미국의 군사정책이 이들의 죽음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또 홈페이지(www.warresisters.org)를 통해회원들에게 전쟁 반대 배너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전쟁반대 탄원 서명운동을 펼쳐온 ‘The Petition Site(www.thepetitionsite.com)’는 테러 대참사 직후 ‘보복을 넘어 평화와 비폭력으로’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2만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부시대통령에게 전달했다.6만여명이 추가로 서명하는 등 지금도 서명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The Nuclear Resister(핵을 반대하는 사람들)’나 ‘International Service for Peace(국제평화봉사활동)’ 등 많은 단체들이 서명운동과 기도모임 등을 통해 평화 기원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희생자를 애도하고 보복전쟁을 반대하는내용의 메일을 보내거나 성명서 발표,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www.wmp.jinbo.net)’는 지난 18일부터 ‘테러 및 전쟁 중지와 평화 쪽지 이어날리기’ 행사를 시작했다.이 단체의 홈페이지에는 전쟁없는 세상을기원하는 글들이 매일 수백건씩 쏟아지고 있다.주소와 실명,직업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함에도 중학생,교사,회사원,주부 등 각계 각층 시민들이 간절한 내용의 글을 보내고 있다.중학생 전선민군(경북 구미시 옥계동)은 “테러로 미국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아프간에 보복을 한다면더 큰 불행을 낳을 뿐”이라며 보복전쟁에 반대했다.주부이명란씨(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는 “왜 테러가 일어났는지 미국은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뼈있는 충고를 했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들은 매주 한차례 청와대와 백악관,미국 국무성 등으로 보내진다. 국제민주연대,한반도평화네트워크 등 단체들도 전쟁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파월국무장관,럼즈펠드 국방장관의 e메일 주소를 알려주며 ‘전쟁 반대 메일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 11∼13일 40여개국 평화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평화대회’에서도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美 테러의 뿌리] (4.끝)극단으로 가는 테러

    민간인이 탄 여객기를 납치해 초대형 마천루에 충돌시켜버린 이번 사건은 극단으로 치닫는 테러의 종착지가 과연어디일까라는 우려를 갖게 한다.종교적 신념으로 뭉친 테러집단들이 날로 대형화·조직화·기업화되면서 이번처럼 허를 찌르는,상상을 뒤엎는 신종기법으로 과격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이나 추종자들은 1970∼80년대 테러조직들처럼 자신들의 존재와 정치적주장을 알리려고 테러를 선택하지는 않았다.오직 알라신의영광을 위한 이들만의 ‘성전’을 치르고 있다.이들의 사전에 ‘타협’이란 없다. 미국의 테러문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빈 라덴의 테러지족인알-카에다는 엄청난 자금력으로 세계 30여개국에 국제적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자살테러 요원들은 중산층 생활을 하며 대학교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았다.테러집단들은 국경을 넘어 ‘범이슬람’ 성격을 띠고 있다. 브라이언 젠킨스 미국 랜드연구소 테러문제 전문가는 “21세기 테러의 특징은 타인들로부터 정치적 지지를 받을지 여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울러 대규모 인명피해에 따른 도덕적 부담도 전혀 의식치 않는다는 것이다.이런 추세가 대량살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그는분석했다.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즐겨 사용하는 자살 폭탄테러는 이러한 신종테러의 전형이다.이들은 자기 한몸을 조국의독립을 위해 던진다는 대의명분 아래 태연히 폭탄을 몸에감고 이스라엘 민간인들 속으로 돌진한다.이런 자살폭탄 테러 지원자 수십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전문가들은 테러의 기원을 18세기말 프랑스 혁명기에서 찾는다.1798년 프랑스 학술원사전에 처음 등장한 테러라는 용어는 ‘조직적인 폭력의 사용’으로 정의돼있다.암살은 1차대전을 촉발시킨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에서부터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마틴 루터 킹 목사,81년 안와르 사다트이집트 대통령,95년의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암살에이르기까지 가장 고전적인 테러수법이다. 현대적 의미의 테러는 1960년대 들면서 비로소 등장한다.2차대전이후 생겨난 약소국들은 생존전략의 하나로 테러리즘을 선택한다.1967년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한 아랍인들은 군사력으로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테러리즘쪽으로 눈을 돌렸다.68년 7월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은 이스라엘 여객기를 처음 공중납치했다. 70년대에는 팔레스타인에 동조하는 세력들간의 지원이 이뤄지며 테러가 전세계로 확산됐다.팔레스타인,일본 적군,서독의 바더 마인호프 등 각국 테러단체들이 공조,72년 뮌헨올림픽과 74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장점거 사건을 일으켰다. 80년대에는 국가 차원에서 테러단체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테러가 대형화·무차별화된다.고성능 무기들의 등장으로대량살상이 자행됐다.스리랑카의 타밀반군과 체첸반군,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자살폭탄테러도 이때 등장했다. 21세기 첨단기술을 최대로 활용하고 있는 테러집단들이 앞으로 어떤 식의 테러를 자행할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미국의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생화학무기와 핵무기를동원한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또 다른 가능성은 사이버테러.사이버테러는 가상공간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과군사·핵발전소·금융·항공기·철도 등의 통제 시스템을순식간에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일부에서는 유람선이나 수십만t의 석유를 실은 유조선을댐 등 주요 시설물에 충돌시키거나 강 밑을 지나는 지하철을 폭파시키는 극단적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70년대 이후부터 테러대응·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가장 절실한것은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생명에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지구촌 공동의 노력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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