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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러시아군, 유럽 최대 원전 자포리자 점령”(종합)

    우크라 “러시아군, 유럽 최대 원전 자포리자 점령”(종합)

    러, 미가동 자포리자 원자로 1호기 격실 훼손러 포격 사상자 확인 안 돼…안전은 이상 없어자포리자 원전 6기, 우크라이나 최대 원전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 4분의 1 차지IAEA “15개 원자로에 심각한 훼손 우려”“핵·방사성 물질, 어떤 사고도 심각한 결과”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최대 원전이자 유럽 최대 원전인 우크라이나 자포리나주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자포리나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장악했다”며 원전 운전 직원들이 현재 안전한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가동되지 않는 자포리자 원자로 1호기 격실이 일부 훼손됐으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대규모 단지다. 이 원전 단지는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 생산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라는 평가를 받는다.AP “러 장갑차 원전 단지 진입총기발사 섬광 직후 폭발 소리” 앞서 자포리자 원전의 안드리이 투스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원전에 포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중화기 공격을 멈추라.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이다. 진짜 핵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 원전단지 경계 바깥 5층짜리 ‘교육훈련 빌딩’에 러시아군의 포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장갑차가 원전 단지로 진입하는 모습이 자포리자 원전 홈페이지의 실시간 현장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화면에는 총기 발사로 보이는 듯한 섬광과, 그 직후 폭발이 발생하는 듯한 모습 등이 이어졌다고 AP는 덧붙였다.사고 현장에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지면서 소방대가 진입하지 못해 한동안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이미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100㎞ 정도 떨어진 옛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 러시아군의 원전 장악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인프라 시설을 점령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IAEA “핵시설서 무력충돌로 시설근무자 방해나 위험 빠뜨려선 안 돼” 앞서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15개 원자로에 우발적으로 심각한 훼손이 가해질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자포리자 원전과 우크라이나의 다른 핵 시설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력 충돌과 활동이 이들 시설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핵 시설, 핵·방사성 물질과 관련한 안전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험에 처해서는 안 된다”면서 “어떠한 사고라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인간의 고통을 악화하며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요지부동 푸틴, 전쟁 밀어붙여“특수작전 차질 없이 진행 중” 푸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맹비난과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도 전쟁을 계속 밀어붙이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이날 국가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탈군사화’, ‘탈나치화’를 다시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날 90분 동안 이어진 전화통화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와 중립국화를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속이고 있으며, 그 때문에 러시아가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고립돼 약해지며 장기간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미 일각 우크라 위기 더욱 가속화 경고“푸틴, 러 여론 ‘잘못된 침공’될까 우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백악관 상황실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다른 국가로 전선을 확대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최근 며칠 새 여러 차례 거론됐다. 국제사회가 예상 이상으로 신속하고도 강력한 제재를 내놓으면서 궁지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극단적 수단을 꺼내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본인이 판단해 추진한 일이 어려움에 부닥치면 더욱 완강히 이를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이다. 러시아군이 침공 개시 후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전황이 지지부진한 것도 푸틴 대통령이 강수를 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내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여론이 고개를 든다면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미 정부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위기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우선 지지부진한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인명피해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푸틴, 몰도바·조지아에 추가 침공 가능” 또 미국 금융체계를 타격하기 위한 대규모 사이버 보복 공격을 하거나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배치하거나 몰도바와 조지아 등 주변국에 대한 추가 침공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논의됐다고 NYT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군에 길을 내어준 벨라루스는 최근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에서 핵무기 보유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몰도바와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아니어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도 나토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3대 핵전력’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폭격기 운용 부대에 핵전력 운용 태세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 요지부동 푸틴 강공 조짐… 정부 “한미, 대러제재 등 외교·경제조치 긴밀 협의”

    요지부동 푸틴 강공 조짐… 정부 “한미, 대러제재 등 외교·경제조치 긴밀 협의”

    미 상무, 일본 등 32개국만 1차 FDPR 면제정부 뒤늦게 대러 수출통제 약속 2차엔 포함외교부 “외교채널로 FDPR 면제 강력 요청”개인 제재 등 러시아 추가제재는 없을 듯강수 두는 푸틴 “특수작전 차질 없이 진행 중”“미 금융 타격차 사이버 보복·추가 침공 가능”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각국의 제재에도 요지부동으로 전쟁을 끌고 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이 대러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역외통제) 면제 대상국에 한국을 포함한 것과 관련, 앞으로 미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재 이행 등 각종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초고강도 제재에도 한 치도 물러날 기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극한대립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맹비난과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도 요지부동으로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에 포격을 퍼붓는 등 전쟁을 계속 밀어붙이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자칫 러시아 내 여론이 잘못된 침공이라고 퍼질 경우 권력이 흔들릴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에 대러 제재 동참·우크라 지원 설명” 외교부 당국자는 4일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대러 제재 이행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외교적·경제적 조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동참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아 미국 상무부의 FDPR 면제 대상국 1차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 상무부가 자국에 준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한 유럽연합(EU) 27개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영국 등 32개국만 규정 적용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뒤늦게 대미 협의를 거쳐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약속하고 지난 3일 외교채널을 통해 면제대상국 2차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당국자는 “외교·안보 채널을 통해 대러 제재 동참은 물론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등 우리 정부의 다양한 기여에 관해 설명하고 FDPR 면제를 강력히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文, 젤렌스키와 전화 통화“우크라 국민에 굳건한 연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통화 사실을 알리자, 이를 리트윗하며 “한국은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강인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굳건한 연대를 보낸다”고 했다.미, 관보 韓 포함 FDPR 면제국 공개대만, 싱가포르도 포함될 듯 미국은 며칠 내 관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FDPR 면제 대상국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수출통제 강화를 공표한 대만, 싱가포르 등도 이 명단에 함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개인에 대한 제재 등 추가적인 대러 제재 조치는 당장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전략물자의 대러 수출 차단과 러시아 은행 거래금지 등 금융제재를 발표했으며, 전자(반도체), 컴퓨터, 통신·정보보안 등 7개 분야 57개 하위 기술을 활용해 만든 비전략물자의 대러 수출을 제한하기 위한 고시를 만들고 있다. 미국 측이 7개 분야 독자제재 범위에 준하는 조치를 요청한 만큼 고시 내용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푸틴 “군사작전 차질 없이 진행 중”“푸틴, 우크라 전황 지지부진하면주요도시 무차별 포격 강수…권력 사수” 서방의 고강도 제재가 연거푸 발표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유럽 최대 규모로 알려진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 포격을 퍼부어 외곽 건물에 불을 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탈군사화’, ‘탈나치화’를 다시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날 90분 동안 이어진 전화통화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와 중립국화를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백악관 상황실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다른 국가로 전선을 확대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최근 며칠 새 여러 차례 거론됐다. 국제사회가 예상 이상으로 신속하고도 강력한 제재를 내놓으면서 궁지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극단적 수단을 꺼내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 일각 우크라 위기 더욱 가속화 경고“푸틴, 러 여론 ‘잘못된 침공’될까 우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본인이 판단해 추진한 일이 어려움에 부닥치면 더욱 완강히 이를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이다. 러시아군이 침공 개시 후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전황이 지지부진한 것도 푸틴 대통령이 강수를 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내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여론이 고개를 든다면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미 정부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위기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우선 지지부진한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인명피해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실제로 3일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원전 단지에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푸틴, 몰도바·조지아에 추가 침공 가능”“러, 더 세게 밀어붙이는 것 외 선택 없어” 또 미국 금융체계를 타격하기 위한 대규모 사이버 보복 공격을 하거나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배치하거나 몰도바와 조지아 등 주변국에 대한 추가 침공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논의됐다고 NYT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군에 길을 내어준 벨라루스는 최근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에서 핵무기 보유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몰도바와 조지아는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아니어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도 나토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3대 핵전력’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폭격기 운용 부대에 핵전력 운용 태세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다.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속이고 있으며, 그 때문에 러시아가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고립돼 약해지며 장기간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에서 정보 브리핑을 담당했던 베스 새너는 “그것(우크라이나 침공)은 푸틴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고, 이제 그에게는 더 완강히 밀어붙이는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독재자들은 비켜나거나 나약하게 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 日도요타, 계속되는 악재...생산중단 이어 배출가스 조작 드러나

    日도요타, 계속되는 악재...생산중단 이어 배출가스 조작 드러나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협력업체의 사이버 공격 피해로 지난 1일 일본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계열사에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발생했다. 4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그룹의 상용차 업체 히노(日野)자동차가 엔진 배출가스 등 수치에 대해 조작된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부 엔진이 법률에서 정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히노자동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히노자동차가 조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럭 등 생산에 필요한 정부 인증을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는 “국토교통성은 부정 데이터가 차량의 안전성과 환경 성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1일 일본 내 14개 공장, 28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부품 공급업체 고지마(小島)프레스공업이 해커들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도요타는 사이버 공격이 부품의 발주 및 수주와 관련한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부품 조달에 총체적인 지장이 초래될 것을 우려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에 따른 승용차 생산 차질은 1만 3000대에 달했다. 도요타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4일부터 중단시켰다. 완성차의 러시아 수출도 중단한다. 도요타의 러시아 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10만대 수준이다. 도요타는 세계 신차 판매량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 “딸아, 아빠는 살아있다” SNS 통해 생사 알리는 우크라 군인 아빠

    “딸아, 아빠는 살아있다” SNS 통해 생사 알리는 우크라 군인 아빠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딸에게 생사를 전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군인 알렉산더다. 지난 1일 그가 운영하는 틱톡 계정에 짧은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알렉산더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알렉산더는 “나는 아직 살아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에 네티즌들은 “그가 살아있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계속해서 건강하길”,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기뻐했다.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이 남성은 딸을 위해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영상을 끝으로 아무런 계정활동이 없어 네티즌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그가 전쟁 중 전사했거나 혹은 사이버공격으로 SNS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세계 해커 20만여명과 빅테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지원군으로 나섰다.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폭격’을 비롯한 침공을 호소하며 “우리는 IT 군대를 만들고 있다.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고 전하자 즉각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해커들은 러시아의 주요 홈페이지를 공격하며 일명 ‘IT 군대’ 역할을 한다. 빅테크 기업은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하는 형태로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 [STOP PUTIN]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향하는 외국인들, 걱정되는 대목들

    [STOP PUTIN]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향하는 외국인들, 걱정되는 대목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직접 싸우겠다며 현지로 향하는 외국인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물론 군사력에서 러시아에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는 환영하고 바라는 일이지만 실효성이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 소아병적인 사고를 지닌 이들이 끼어들 가능성, 또다른 전쟁범죄이며 국제법 위반 소지도 지적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공수부대 출신 150명이 우크라이나로 이미 출발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경험을 쌓았으며 우크라이나에서도 최전선에 나서겠다는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의용군 참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영국인은 영국 스카이뉴스에 “우크라이나에는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젊고, 강하며, 건강한 남자들이다. 도와줄 수 있는데 안 될 것이 뭐 있느냐”고 되물었다. 조 스털링(28, 사진)은 스코틀랜드 왕립사단의 현역 병사인데 일주일 휴가를 내 우크라이나로 가 군사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자원자들을 돕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라크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그는 나중에 국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도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네덜란드와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전직 군인, 구급대원, 일반인들이 우크라이나에 가겠다며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1일까지 70명이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이 중 50명이 자위대원 출신, 프랑스 외인부대 경험을 가진 이도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와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는 물론, 국내 블로그 등에도 우크라이나로 가는 방법을 묻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참전을 결심한 이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어떤 장비를 챙겨야 하는지 팁을 주고받는다.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호소를 전하며 영국과 미국, 캐나다인들이 폴란드 접경 도시로 모여들고 있으며 한국인도 있다더라고 전한 기자로선 괜히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거의 90년 전 스페인 내전을 떠올리며 우크라이나군의 국제여단 편성 계획을 알렸는데 과연 얼마나 실효성있는 역할과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기도 하다. 세계대전으로의 비화를 우려해 참전과 파병에 나서지 못하는 각국 정부를 대신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 민주와 자유, 이상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상징적 의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다. 일부 국가에서도 정부 허가 없이 자국민들이 전쟁에 참여하는 일을 허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우려한다. 상당수 국민이 이미 우크라이나로 떠난 영국에서는 참전 행위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어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으니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정부 각료끼리도 의견이 갈린다.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가기로 한 영국인을 말리지 않겠다”고 말한 반면 벤 월러스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은 참전 말고도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도 의용군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주문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외무성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피신 권고를 발령했다”며 “목적을 불문하고 그 나라에 가는 것은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하나 더,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이들 가운데 엉뚱한 생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개그맨 겸 대학생 앤서니 워커(29)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트럭 파업시위에 참여했다. 그가 똑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이나 역사에 굵직한 족적 하나 남기겠다며 무작정 뛰어드는 불나방같은 존재도 있기 마련이다. 대가를 바라며 전장으로 향하는 이도 있을 수 있다. 국적과 경력, 무엇보다 생각이 다른 이들이 과연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일 수 있다. 스페인 내전 때도 많은 갈래의 이념과 지향을 가진 이들이 한데 뒤섞여 민주주의 수호란 이상과 거리가 먼 살풍경한 모습들이 적지 않았다. 조지 오웰이 공산주의야말로 혁명을 가로막는 실체란 것을 깨달아 소설 ‘동물농장’을 쓰게 만든 것도 스페인 내전 참전 경험 때문이었다. 한편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 용병들이 파괴 활동을 벌이고 러시아 군사장비와 이를 엄호하는 러시아 공군기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 지원을 위해 보내는 용병들은 국제법상 전투원들이 아니다”면서 “그들은 군인 지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체포시 최소한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 우크라 사태, SNS로 알린다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 우크라 사태, SNS로 알린다

    “우크라 사태 공유 바란다는 청년 요청에 캠페인”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세계인과 막기 위해 ‘해외 반전 여론 하나로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STOP PUTIN STOP WAR‘(푸틴을 저지하라 전쟁을 멈춰라)” 제목의 포스터 두 장을 한국어·영어·불어·이탈리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뜨리는 방식이다. 반크가 공개한 예시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결혼식을 마치고 함께 입대한 우크라이나 커플의 이야기도 담겼다. 이들의 사연엔 “우리가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하고 싶었다”며 “젊은이들의 꿈을 무너뜨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전 세계인이 함께 막아야 한다”는 글을 새겼다. 또다른 예시 포스터에는 슈퍼마켓에 갔다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6살 소녀의 희생을 담았다. 소녀는 의료진 노력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이 포스터에는 소녀를 치료한 의료진이 외신 기자에게 한 문장이 담겼다. 반크에 따르면 당시 의료진은 “푸틴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라”며 “아이의 눈 그리고 울고 있는 의사들 말이다”라고 했다. 반크는 포스터에 해시태그(#StandWithUkraine #StopRussianAggression)를 달아 SNS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크는 지난 2017년 3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키이우(러시아명 키예프) 국립외국어대에서 현지 대학생과 한국 유학생 100명을 ’공공외교 대사‘로 임명했다. 반크는 이번 캠페이 당시 공공외교 대사로 활동했던 현지 청년의 우크라이나 사태 공유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 우크라 주재 한국 대사관도 철수… “안전보장 어렵다”

    우크라 주재 한국 대사관도 철수… “안전보장 어렵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중소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발(發) 사이버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 번지는 가운데 국내 위협이 커지면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실물경제·금융시장·공급망·건설 등 기존 점검 분야 이외에 중소기업·ICT 분야의 부처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對)러 수출통제 강화 조치로 ICT 생산·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세계적 사이버 위협도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홈페이지 위·변조,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랜섬웨어 공격 등에 대비해 24시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협이 증대되면 위기경보 상황을 현재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진출한 중소기업뿐 아니라 다른 국내 중소기업도 경영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내 전황이 악화되면서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이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철수했다. 외교부는 군사적 위협 상황 고조로 안전 보장이 어려워져 공관 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정부 “우크라 사태, ICT·中企 악영향… 사이버테러 위협도”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중소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러시아발(發) 사이버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 번지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위협이 커지면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부처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은 실물경제·금융시장·공급망·건설 등 기존 점검 분야 이외에 중소기업·ICT 분야를 새로 포함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강화 조치로 ICT 생산·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도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홈페이지 위·변조,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랜섬웨어 공격 등에 대비해 24시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위협이 증대되면 위기경보 상황을 현재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진출한 중소기업뿐 아니라 다른 국내 중소기업도 경영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28일까지 러시아 제재로 인한 애로 사항은 총 374건이 접수됐다. 대금결제, 물류·공급망, 거래 차질, 수출대금 회수 등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어찌될까” 어틀랜틱 카운슬 네 가지 시나리오

    “우크라이나 전쟁 어찌될까” 어틀랜틱 카운슬 네 가지 시나리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전 일주일을 넘기면서 3일(이하 현지시간) 두 나라의 2차 협상이 진행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시나리오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은 지난 1일 게재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네 가지 방식’ 제목의 보고서를 내놓아 전쟁 결과를 내다봤다. 결론부터 소개하면 어떤 시나리오로 끝나든 미국과 유럽 동맹 등 전 세계는 이제 러시아와 지속적인 대결 구도로 어려운 시기를 맞는다는 것이다. 첫째 드니프로강의 기적…우크라의 승리 드니프로(드레프르)강은 벨라루스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를 남하해 흑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지원을 힘입은 우크라이나 군과 시민이 끝까지 저항해 러시아군의 군홧발을 멈추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부를 지켜낸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는 직접적인 전쟁 ‘계산서’에 더해 서방의 제재로 인한 경제 붕괴와 외교적 고립으로 엄청난 전쟁 비용을 치르게 된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결사항전으로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을 똑똑히 지켜본 러시아 국민이 가만있을 리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제 내부 위협에 맞서야 하는 것이다. 반면 NATO는 더 단결되고 우크라이나는 더욱 서방과 가까워질 것이다. 그야말로 세계인이 바라는 ‘장밋빛’ 결말이다. 다만 이렇게 돼도 유럽의 안보 상황이 전쟁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짚었다. 러시아가 계속 푸틴 체제 하에 전체주의를 이어갈지 아니면 변화할지에 따라 러시아와 세계의 관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둘째 괴뢰 정부 수립과 반군의 성장…‘제2 아프간 전쟁’ 러시아군이 결국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장악하고 젤렌스키 정부를 무너뜨린 뒤 괴뢰 정부를 수립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장렬하게 싸워온 우크라이나 군대와 국민이 항복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괴뢰 정부가 구성되면 군과 시민은 반군을 조직해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NATO 국가들이 계속해서 반군을 지원할 것이고, 괴뢰 정부와 반군의 교전이 길어질수록 러시아의 재정은 고갈될 수 있다. 괴뢰 정부를 지원하던 러시아 군이 패잔병처럼 철군하는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를 불러온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데자뷔, 이른바 ‘이길 수 없는 전쟁의 수렁’에 빠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의 엘리트들은 푸틴의 판단력을 의심하고 대중은 국가 경제와 국제 위상 추락에 분노해 결국 푸틴의 국내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셋째 새로운 철의 장막…유럽 안보 ‘뉴 노멀’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결국 젤렌스키 정부가 무너지고, 괴뢰 정부에 저항하던 반군마저 진압되는 ‘비극적 시나리오’도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시작된 냉전 시대 ‘철의 장막’이 다시 드리우는 것이다. 새로운 철의 장막은 벨라루스 위쪽의 발트 3국부터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까지 내려올 수 있다. 모두 푸틴이 NATO 병력과 미사일을 철수하라고 요구해 온 나라들이다. 이렇게 되면 푸틴은 서방이 경고한 대로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하겠지만, 외부 권력만큼 내부적으로도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 반발을 더욱 강력하게 진압할 수 있다. 반면 어느 때보다 단결했던 NATO와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넘겨준 이상 선택할 여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물론 스웨덴과 핀란드가 러시아 진영에 편입되지 않기 위해 나토에 가입하는 등 서방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다. NATO와 러시아가 동유럽에서 언제든 충돌할 수 있는 가운데 잦은 군사 도발과 사이버전쟁 등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유럽의 긴장이 고조된다는 전망이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도 동유럽 병력 증강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안보에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열렸다”고 말한 바 있다. 넷째 나토-러시아 직접 충돌…3차 세계대전? 유럽 그리고 세계 질서의 미래에 있어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로 확전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이 계속되면 NATO가 우크라이나 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게 되고 러시아 전투기가 격추되면 러시아군이 보복하고 NATO가 직접 전쟁에 개입할 여지가 남아 있다. 또 러시아군이 ‘실수로’ 폴란드나 리투아니아 등 NATO 회원국 영토를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NATO 헌장 5조에 명시된 상호방위 의무가 가동돼 30개국이 방어에 나서게 된다. ‘승리에 눈이 먼’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넘어 더 광범위한 지역까지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푸틴의 야망이 옛 소련을 재건하거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세 갈래 모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려하는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 총질하는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 물론 다른 결말이 있을 수도 있다. 러시아에서 민중봉기나 쿠데타가 일어나거나 중국이 러시아의 지원을 강화 또는 약화하는 변수도 있다. 보고서는 “그 결과가 우크라이나와 세계에 어떤 의미를 지닐지는 두고 볼 일”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초기 증거들로는 세 가지 이유로 이 전쟁이 서방에 유리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러시아의 원초적인 공격과 우크라이나의 격렬한 저항은 유럽 및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단결해 지지하게 만들었고,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저항과 세계의 분노를 심각하게 과소평가했으며, 미국과 유럽은 과감하고 광범위한 경제·금융·외교·안보 정책으로 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 정부, 러시아 사이버테러 위기경보 상향 검토

    정부, 러시아 사이버테러 위기경보 상향 검토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중소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러시아발(發) 사이버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 번지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위협이 커지면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부처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은 실물경제·금융시장·공급망·건설 등 기존 점검 분야 이외에 중소기업·ICT 분야를 새로 포함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강화 조치로 ICT 생산·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 세계적인 사이버 위협도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홈페이지 위·변조,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랜섬웨어 공격 등에 대비해 24시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위협이 증대되면 위기경보 상황을 현재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해 대응할 방침이다. 사이버 위기경보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5단계로 구성된다. 정부는 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진출한 중소기업뿐 아니라 다른 국내 중소기업도 경영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28일까지 러시아 제재로 인한 애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 등에 총 374건이 접수됐다. 대금결제, 물류·공급망, 거래 차질, 수출대금 회수 등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정부는 “수출·금융·공급망 등 중소기업의 애로를 상황별로 맞춤형 지원하기 위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납품 대금 회수 불가 등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곡물 수급 차질도 가시화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우크라이나산 식용 옥수수 18만t의 국내 반입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정부는 대체 입찰을 통해 동유럽산 16만 5000t을 추가 확보했다.
  • 울먹이는 포로·육탄 저지…당황하는 러시아軍[이슈픽]

    울먹이는 포로·육탄 저지…당황하는 러시아軍[이슈픽]

    러시아 국방부 “우리는 전원 모병 병력” 해명청년 포로 이용한 우크라이나군 여론전 의식막아서는 우크라 시민 피해 전차 돌아가기도포로 영상을 이용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여론전에 러시아군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젊은 징집병들이 훈련과 전투에 시달리다 사기가 떨어지고 탈영병이 속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포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로잡은 러시아 포로를 학대하거나 살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는 여론전도 강화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직접 전차를 막아서는 ‘육탄방어’에 나서 러시아군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러시아군은 징집병이 아닌 장교와 모병된 병력으로만 이뤄져 있다”고 이고르 코나센코프 국방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장 계급인 코나센코프 대변인은 “우리 피해는 우크라이나군 피해에 비하면 몇분의1 밖에 안 된다. 우리는 민간인은 공격하지 않는다”며 전황을 은폐하는데 앞장선 여론전 핵심 인물이다. ●‘젊은 포로’ 영상에 러시아 내부 민심 동요 코나센코프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언론에 ‘모병’을 강조한 것은 ‘젊은 러시아 징집병’을 강조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여론전이 러시아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자신의 아들이 전쟁터로 간 줄도 모르고 있던 러시아군 가족들이 잇따라 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포로 영상을 접하면서 러시아 내부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난 26일부터 전투 과정에서 생포한 러시아 병사들의 모습과 정보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텔레그램 채널 ‘당신의 가족을 찾아보시오’(FIND YOUR OWN)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포로로 잡은 러시아군과 그 가족을 연결해주는 핫라인인 ‘우크라이나에서 살아 돌아오라’(Come Back Alive from Ukraine)도 운영하고 있다.27일 우크라이나군에 사로잡힌 상태로 공개된 러시아군 저격병 레오니드 파크티세프는 서부 시베리아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3명으로 구성된 저격팀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이 영상을 접한 여자형제인 옐레나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레오니드가 잡혀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새벽 2시에 받아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가 군에 있는 건 알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 인스타그램에는 러시아군 영관급 장교가 우크라이나군에 사로잡힌 모습도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몸을 수색하면서도 담배를 피우도록 하는 등 학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날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젊은 병사가 “이곳이 우크라이나인지 몰랐다”며 “군사훈련으로 알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속았다”고 말하는 내용도 나온다. 그는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울먹인다. ‘젊은 징집병을 사지로 내모는 러시아군’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여론전의 일환이다. ●“100~200명이 전차 막고 ‘육탄방어’”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육탄방어’도 러시아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무기를 들지 않은 민간인을 학살할 경우 ‘전쟁범죄’가 돼 러시아군의 침공 명분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이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러시아군 행렬을 막아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거주하다 27일 헝가리로 피신한 강현창씨는 “여성들이 매복해 있다가 러시아 탱크가 나오는 지점에 화염병 20∼30개를 던져 전소시키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탱크 부대 앞에서 ‘돌아가라’고 막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 “가장 감동적인 것은 마을 주민 100∼200명 정도가 무기를 하나도 들지 않은 채 탱크를 막아서니 탱크가 돌아가는 장면이었다”며 “이런 일들 때문에 러시아가 예상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계 반전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일에도 푸틴을 향해 “크렘린궁에 있는 히틀러가 전쟁범죄를 일으키고 있다”며 “경제 제재로 러시아 화폐는 종잇조각이 됐다. 유럽으로부터 무기 공급이 늘어나고 우크라이나 학교 아이들까지 사이버 공격에 나섰다”고 여론전을 이어갔다.
  • 김흥규 “어느 쪽이 이기든 손잡고 고민하고 공부해야”

    김흥규 “어느 쪽이 이기든 손잡고 고민하고 공부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북 선제타격,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외교안보 사안을 놓고 극명한 대척점에 섰다. 국민에게 정확한 판단과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과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이 지난 22일 열린 세종국방포럼에서 발언 배경과 파장, 의미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해 이를 지상 중계한다. 두 사람은 각각 이재명 캠프와 윤석열 캠프에 참여하고 있지만 철저히 개인 연구자 자격으로 포럼에 임했음을 누누이 강조했다.사회 김흥규 아주대 교수 이제 플로어 질문 순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안보나 대북 정책을 논할 때는 북한, 특히 김정은의 의도와 전략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했으면 좋겠다. 선제공격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김정은을 악마화하고 미치광이를 보는 것과 같다. 북한이 먼저 공격하지 않은 상황에 남측이 선제공격하면 김정은 정권은 자멸하고 마는데, 김정은이 공격하지 않으면 편하게 외제차 타고 호화로운 집에서 살 수 있는데 공격을 해서 무슨 이득을 얻겠는가? 우리는 우리 취약성만 얘기하는데 북한의 요격 체계, 육군력, 공군력 모두 취약하다. 너희가 약한 부분도 있지 않느냐 그걸 인식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자꾸 미사일과 무기 얘기만 하는데 우리의 국방체계 개편에 대해 얘기를 안하는 것도 사실 의아하다. 문재인 정부가 전략사령부 창설 추진했다가 중단했는데 다시 이걸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강국 전 중국 시안 총영사 김 부소장의 발제 가운데 논리적으로 모순이 조금 있는 것 같다. 필요 없다면서도 필요한 능력을 우리가 갖춰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다. 사드 관련해서 마침 외교 현장에 있었는데 우리는 청와대가, 중국은 외교부가 협상을 주도했다.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 한중 협의가 2017년 10월 30일 끝나고 그 해 12월에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사드를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연계한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었다. 중국을 너무 의식해 안보 문제에 대해서, 사드 배치를 논하며 중국을 고려해야 된다고 하면, 대중 정책에 희망이 없다고 보는데 김 부소장 생각을 듣고 싶다. 김정환 KBS 기자 3~4월 북한의 무력 시위 가능성이 계속 얘기된다. 당장 군사적 억제력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신 센터장은 계속 그 정도 예산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군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분명히 있다. 30년이 다 된 핵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각각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외교와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어떤지 궁금하다. 또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올 정도로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와 갈등을 빚고 정치적 곤경에 몰리면 시각을 외부로 돌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지적이 있다. 신 센터장 지금 누구도 과잉 공포를 유발하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김정은에게 있어 핵이 통치 정당성이나 군비 경쟁이기도 하며 전략적인 우위를 점해 한국을 압박하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그게 위협이다. 그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위협은 의도와 능력의 합이라고 생각한다. 날 때리려고 하는데 나보다 힘이 세면 당연히 위협이 된다. 날 때리지 않을 사람인데 힘이 나보다 세고 내가 맞으면 혼쭐이 난다, 그래도 위협이 되는 것이다. 북한의 의도가 한국을 무조건 공격하는 게 아닐 수 있지만 대응 체계를 조금 앞당겨 고민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 갖고 장난하는 일은 2010년 넘어 끝났고, 그런 식으로 하면 이제 인기 폭락이다. 또 북한에 대한 평화 논리로 국민에게 관심 받고 정치적 이득 보는 일도 2018년 무렵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김 부소장 중국 눈치를 보느라 사드를 추가 배치하면 안된다고 말한 것이 결코 아니다. 또 사드 문제를 얘기할 때 중국이 가장 큰 변수는 절대 아니다. 수도권 방어를 위해 절대 필요하고 유용하다면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지적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가 구축되고 있으니까 대안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고 시기적으로도 사드보다 더 늦지 않게 될텐데 굳이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중국 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걸 하느냐고 지적한 것이다. 전략사령부 관련해서는 조금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 사령부를 그렇게 만든다고 해서 자산은 그대로인데 그게 무슨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고, 작전 지휘에 혼선과 부담이 될 것 같아서다. 당연히 비핵화는 외교적으로 풀어나갈 수밖에 없고, 군사적으로는 어찌됐건 우리가 계속해서 대응하고 준비를 해야 되니까 그 차원에서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군비 경쟁을 우리 예산으로 감당이 되느냐 지적했는데 사실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본다. 재래식 전력도 우선 순위를 두고, 핵과 WMD에 중점을 두면서 감시 정찰과 정밀 타격, 이런 것을 모두 갖출 수도 없고 완벽하게 해결될 수도 없다. 다만 선제타격보다 응징억제를 중심으로 두면 그래도 군비경쟁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문제를 그나마 조금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국방과학원 출신 우리가 선제 타격 요건을 다 파악했다고 치자, 그런데 작전권은 누가 행사하느냐? 미군 사령관인데 우리가 하자는 대로 해주느냐. 고유찬 서울대 대학원생 신범철 센터장의 우선 순위는 못 들은 것 같다. 지형철 KBS 기자 한쪽에선 전쟁하자는 거냐고 하고 다른 쪽은 북핵을 용인하자는 거냐고 맞선다. 이렇게 빈약한 레토릭이 공론의 장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연구자 출신으로 어찌 생각하는지. 김 부소장 미국은 1960년대와 70년대, 그 뒤 수많은 핵 전략들이 서로 주고받으면서 발전을 거듭하는 데 반해 우리는 실은 3축 체제를 앵무새처럼 반복하고만 있다. 학계에서도, 군에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돼야 하고 한반도에 최적화한 억제전략을 고민해야 되는데 약했다. 그런데 이번에 대선 쟁점이 됐으니, 약간 이상하게 불거진 측면은 있지만 좋은 기회다 싶기도 하다. 정말 무엇이 최선인가, 다음 좋은 방안은 뭔가, 불편한 진실은 뭔가, 솔직하게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 센터장 당장 우리가 취약한 것이 미사일 방어다. 여러 신형 미사일이 실전에 가능하다는 걸 북한이 보여줬다. 그러면 그걸 막아야 한다. 그런 부분이 문재인 정부 때 많이 뒤처졌으니 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KMPR과 킬체인은 궁극적으로 파고들면 공유하는 자산이 많다. 전반적으로 다 강조하고 싶지만 지금 많이 처져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를 다듬는 게 우선순위이며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이 문제를 얘기하고 키우느냐, 거기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상현 세종연구소장 프레임을 자꾸 이렇게 만드는 게 지금 정치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선제타격과 사드 논란이 오늘 주제인데 어떻게 보면 이게 전부가 아니다. 남북관계에서 외교 안보 정치 모든 걸 포괄적으로 판단해야 될 분들이 두 대선 후보인데 아쉽게도 진행되는 양상을 보면 굉장히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것에 함몰돼 뭣 때문에 저렇게 열심히 입씨름하지 생각하게 된다.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게 기본 상식인데 핵을 안 갖고 북한 핵을 대응하려다 보니까 여러 고민들을 하게 되는 것인데 제 질문은 대선 후보들이 순수하게 군사 전략 논리로 가야 되는지, 아니면 진짜 큰 틀에서 정치안보적인 판단까지 다 포함해 이 문제를 봐야 되는지, 틀림없이 후자라고 생각할 텐데 그걸 어떻게 답할 수 있느냐 묻고 싶다. 신승엽 스웨덴안보연구소 코리아센터 핵잠수함 개발이 북핵 대응 전략의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지. 한미연합사 출신 두 분의 설명 들으면 큰 차이가 없다. 논란의 핵심은 (윤 후보의) 발언에 있었는데 그 질문을 신 센터장이 받았다면 어떻게 답변했겠는가 묻고 싶다. 최고 지도자의 발언은 가장 강력한 위기관리 수단이자 무기이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 지도자는 군을 믿고 공개적으로는 외교 수단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백순 전 대사 북한이 많은 미사일 연료를 고체로 만들고 이동형 발사체에 200개쯤 옮겼는데 선제타격 대상을 핀 포인트할 수 있겠느냐, 그것부터 얘기해야 하는데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다. 김 부소장 선제타격론은 국제법으로 정당화되기가 어렵다. 우리가 선제타격을 하려고 해도 미군의 허가를 받아야 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독자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신 센터장 기술 고도화되고 고체화돼서 사실은 추적이 더 어렵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감시 정찰 능력을 확충해야 되는 것이고, 징후 목록이 함께 모아져 판단되며 완벽은 없지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군사적 차원에서는 그런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선제타격에 관한 국제법은 2004년 이후 해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자위권 개념이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처럼 예방 공격이라든가 선제 공격 개념이 아니라 정말 임박한 징후가 있을 때 한다면 그것은 현재 국제법에서는 합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데 최고 지도자가 선제타격하자고 하면 안된다. 그런 상황이 아닐 때는 정치적 목적이나 기자의 질문을 받았을 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질 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사이버 공격을 받고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미사일로 때리겠다고 얘기했다. 무력 공격이라는 말이 금기어는 아니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린다. 핵잠수함과 사드, L-SAM을 동시 추진하자고 말씀하신 것에 동의한다. 예산 문제 저희도 많이 고민한다. 경항모는 북한의 직접적인 위협보다 실은 대양 작전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경항모 건조에 2조원 든다고 하지만 호위함 등을 추가해야 해 일각의 보도에 의하면 6조원 얘기도 나온다. 그 돈 아끼면 사드도 L-SAM도 살 수 있고, 충분히 문재인 정부 계획을 구조조정해도 가능하다. 그리고 핵잠수함 필요하냐고 물으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핵잠수함이 3축 체계보다 우선해야 하느냐 물으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흥규 교수 선거 국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 과연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 전략을 양 캠프에서 지금 제대로 얘기하고 있느냐, 우리가 초강대국은 아니지 않나, 그리고 재원이 무한한 것도 아니다. 결국은 어떤 재원을 얼마만큼 써서 효과적으로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이걸 배분하느냐가 관건인데 두 캠프 모두 누구와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대한 그림을 아직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서 두 캠프 가운데 한쪽이 승리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솔레리움 위원회를 조직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시나리오별로 합당한 답이 뭐냐고 묻고 고민했던 일들을 이제 해야 된다. 그만큼 우리의 변수가 너무 많아졌고, 한 이해집단이 답을 내기 어렵게 됐다. 우리 전문가들조차 과학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영역이 있고, 우리 국방산업과 방산의 현실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두 분이 함께 손잡고 고민해야 되며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산다고 생각한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참석해 토론하고 고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서방 경제제재 때리자… 푸틴, 핵운용 부대 경계태세 강화 지시

    서방 경제제재 때리자… 푸틴, 핵운용 부대 경계태세 강화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초 속전속결 계획과 달리 차질을 빚고 있다. 과거 조지아 침공, 체첸 전쟁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군사 작전인 데다 예상보다 거센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변수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TV연설에서 “핵 억지력 부대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고 AP·AFP·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러시아 전략로켓군 등 핵무기를 관장하는 부대를 일컫는다. 푸틴의 이런 결정은 서방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자신을 직접 제재 리스트에 올리는 등 대러 압박에 나선 데 대한 보복 차원으로 풀이된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ABC방송에 출연해 “정당한 이유 없는 긴장 고조와 위협을 만들어내는 것”라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도 “위험한 언사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성토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하기로 했다고 타스·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측과 조건 없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장소가 벨라루스 남부를 가로지르는 프리피야트 강 인근 국경이라고 언급했지만, 도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벨라루스에서 협상할 것을 제안하자 장소가 중립적이지 않다며 거절했었다. 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듣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것은 협상에서 우리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협상을 서두르는 것은 키예프 포위망을 좁혀 가고 있는 지금이 러시아에 가장 유리한 결과를 끌어낼 적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짧게는 이틀 안에 키예프를 함락할 것이란 당초 예상보다 러시아의 진군이 느린 상태로, 시간이 흐를수록 러시아의 승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로런스 프리드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명예교수는 “러시아군의 정밀유도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며 “시가전 비중이 높아질 경우 전투가 잔혹해지고, 같은 슬라브인을 살상해야 하는 러시아군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의 전투요원들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 병력 규모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체첸에서 대기 중인 자원병은 최대 7만명에 이른다고 체첸 수반인 람잔 카디로프는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정보기술(IT) 부대 창설 계획을 밝히는 등 사이버전에도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타깃이 될 러시아 정부기관 및 기업 31곳의 웹사이트도 공지했다. 발표 직후 크렘린, 관영 스푸트니크·리아노보스티통신 등 사이트가 한때 디도스(DDoS) 공격으로 마비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은행 등에 사이버 공격을 했던 러시아가 역공당한 것이다.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에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의 검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 등 서방이 푸틴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그의 재산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식적으로는 매년 약 14만 달러(약 1억 6800만원)를 벌고 작은 아파트만 소유하고 있지만, 숨겨진 재산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러 하루 전쟁비용만 24조원… “장기전 되면 협상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초 속전속결 계획과 달리 차질을 빚고 있다. 과거 조지아 침공, 체첸 전쟁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군사 작전인 데다 예상보다 거센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변수로 보인다. 수십~수백조원으로 추정되는 전쟁 비용은 푸틴에게도 정치적 부담으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협상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대한 기대로 전날 오후 진군을 일시 중지하라고 명령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군의 진격은 오늘 오후 재개됐다”고 밝혔다. 침공 개시일인 지난 24일 불과 9시간 만에 지상군을 수도 키예프에 도달시켰음에도 이후 이틀간 시가지 교전에도 본격적인 키예프 함락을 이루지 못한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받아 내려는 협상 결렬 탓으로 돌린 뉘앙스다. 당초 속전속결이란 예상과 달리 푸틴의 승리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로런스 프리드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명예교수는 “러시아군의 정밀유도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시가전 비중이 높아질 경우 전투가 잔혹해지고 이 경우 같은 슬라브인을 살상해야 하는 러시아군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호 테라스 전 에스토니아 방위군사령관은 트위터에 “러시아가 하루에 약 200억 달러(약 24조원)의 전쟁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진군이 열흘간 막힐 경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원을 인용해 푸틴이 최근 우랄산맥의 벙커에서 핵심 관련자들과 회의를 열고 “모든 것이 4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를 항복시키지 못한 데 대해 노발대발했다고도 적었다. 러시아의 진군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의 전투요원들이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됐다. 투입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첸에서 대기 중인 자원병은 최대 7만명에 이른다고 체첸 수반인 람잔 카디로프는 주장했다. 장 프랑수아 라텔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교수는 “습격, 약탈, 강간 등 체첸 병사들이 무자비하다는 편견을 심리적으로 이용해 공포를 조장하는 (러시아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에서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한때 크렘린 공식 사이트가 먹통이 됐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리아노보스티통신 사이트도 작동하지 않았다. 침공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은행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던 러시아가 역공당한 것이다. 앞서 익명의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는 러시아를 상대로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국방부 사이트를 마비시키고 공무원들의 이메일, 비밀번호,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데이터베이스(DB)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의 사이버전 참전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세계 해커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후 이뤄졌다. 미국 등 서방이 푸틴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그의 재산이 얼마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식적으로는 매년 약 14만 달러(약 1억 6800만원)를 벌고 작은 아파트만 소유한 것으로 나오지만 숨겨진 재산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크렘린궁 사이버 공격받아…관영언론·여당 사이트도

    크렘린궁 사이버 공격받아…관영언론·여당 사이트도

    러 침공에 대한 항의로 보여우크라 정부기관·은행도 피해미국도 사이버 공격 대비 경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실 공식 사이트인 크렘린궁 사이트(kremlin.ru)가 26일(현지시간) 한때 가동 중단됐다. 러시아 공식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군사 공격에 대한 외부 세력의 항의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크렘린궁 사이트 가동 중단이 러시아 정부와 관영 언론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 사이트는 실제 이날 오후 한때 ‘연결할 수 없음’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아예 열리지 않다가 이후 복구됐으나 그 뒤로도 가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외부 해킹 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나 사이버 공격이 어디서 가해지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역시 이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자사 통신사의 국제 뉴스 웹사이트와 체코어 및 폴란드어 웹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공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특수 군사작전에 대한 서방의 대러 제재 도입 이후 발생했다고 전했다.같은 계열사인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역시 공격 대상이 됐다. 뒤이어 이날 오후엔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 러시아당’ 웹사이트(er.ru)도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정당 공보실이 밝혔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들도 사이버공격이 추가로 벌어질 경우 그 영향이 미국 본토로까지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차원에서 주요 인프라(기반시설) 기업들에 대해 보안 강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보안·인프라 보안국(CISA)은 이날 권고를 통해 “파괴적인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이 민감한 자산 및 데이터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기관은 “우크라이나 기관들에 대한 추가적인 와해 공격이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의도하지 않게 다른 나라의 기관들로 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공격에 착수하기 직전 우크라이나 정부와 금융기관들은 집단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바 있다. 이 같은 공격의 배후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 [STOP PUTIN] 크렘린궁과 러 관영매체 ‘다운‘, 런던 러대사관 담에 계란과 분필 구호

    [STOP PUTIN] 크렘린궁과 러 관영매체 ‘다운‘, 런던 러대사관 담에 계란과 분필 구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실 공식 사이트인 크렘린궁 사이트(kremlin.ru)가 26일(현지시간) 멈췄다. 로이터 통신은 크렘린궁 사이트 가동 중단이 러시아 정부와 관영 언론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 사이트는 실제로 이날 오후 한때 ‘연결할 수 없음’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아예 열리지 않다가 이후 복구됐으나 그 뒤로도 가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외부 해킹 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나 사이버 공격이 어디서 가해지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역시 이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자사 통신사의 국제 뉴스 웹사이트와 체코어 및 폴란드어 웹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공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특수 군사작전에 대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부과 이후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주로 국제뉴스를 영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등 30여 개외국어로 서비스하면서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선전 매체로 분류된다.한편 이날 영국 런던의 다우닝가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규탄 집회 도중 계란 세례가 대사관 담에 쏟아졌다. 담벼락에 다양한 색깔의 분필로 전쟁 반대와 푸틴 격하 구호를 적는 이들도 많았다. 맨체스터와 에딘버러에서도 시위가 열렸다. 런던 집회에 참석한 이들 중에는 체조 스타 옐레나 셰브첸코가 눈길을 끌었다. 우크라이나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키예프에 사는 아버지가 공습을 피해 피난처에서 밤잠을 지샌다는 소식에 불안해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러시아 침공 다음날인 지난 25일 레바논 베이루트부터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에서 연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돼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 공습을 그만두라. 푸틴을 멈추라”는 구호의 물결이 이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베이루트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 우크라이나계 참가자는 “독재 국가로 전락한 러시아를 그대로 러시아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유럽에 나치즘이 부활했다”고 개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피로 범벅이 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을 담은 피켓을 든 이들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우리에게도 낯 익은 배우 하비에르 바뎀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러시아연방의 전쟁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여기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침공 결과 난민 행렬이 생기지 ?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런던 다우닝 거리에서도 수백명이 우크라이나 지지 집회를 갖고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도우크라이나인들의 시위가 열렸는데 일부 참석자는 눈물을 글썽였다. 마리아란 이름의 우크라이나인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푸틴에 맞서 싸우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발 러시아인들은 밖으로 나와 이 전쟁에 반대한다고 외쳐달라. 개인적 메시지로 우리에게 얘기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거리로 나와라. 겁내지 말고 큰목소리로 외쳐달라”고 말했다. 많은 러시아인이 그렇게 하고 있다. 러시아의 집회를 모니터링하는 집단의 주장에 따르면 53개 도시에서 전쟁반대 집회가 열려 1600명 이상이 경찰에 구금됐다.
  • ‘속도전’ 러시아, 키예프서 우크라 ‘강한 저항’ 만났다

    ‘속도전’ 러시아, 키예프서 우크라 ‘강한 저항’ 만났다

    美 “러, 전반적으로 약간의 탄력을 잃었다”예상보다 센 저항 만나고 영공권 장악 못해 러, 우크라 인근 군 15만명 중 5만명 투입나흘 안에 키예프 함락 예측은 그대로 유지우크라 전 대통령 “핵무기로도 점령 못할것”국방부 “화염병 만들고 점령군 무력화하라”우크라 게릴라전 장기화시 러시아도 부담“우크라 중립국 지위를” 양측 협의 가능성도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 인근까지 진군한 러시아군이 침공 사흘째 예상보다 강한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만났다. 미 정보당국은 여전히 며칠 내 키예프의 함락을 예상하나, 함락이 곧 우크라이나의 저항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곳곳에서 반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미 고위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예상한 것보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더 크다고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지휘 및 통제는 온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예상한 것만큼 빠르게 키예프로 진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영공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러시아는 약간의 탄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CNN은 러시아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감안하면 키예프가 하루에서 나흘 사이에 점령될 수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초기 예상은 여전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한 15만명의 군인 중 5만명 정도를 투입한 상태다. 키예프는 급박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은 “시 북부 발전소 인근에서 3∼5분 간격으로 다섯 차례 폭발음이 들였다. 긴급대응팀이 출동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군이 키예프 인근에 다가오면서 시내의 모든 다리를 보호하고 특별 통제 중이라고 했다. AFP통신도 키예프 중심과 약 10㎞ 거리인 오볼론스키에서 소형 무기 발사 및 폭발 소리가 들리고 시민들이 몸을 피해 달아났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인사들은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을 비난하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CNN에 “그(푸틴)는 그냥 미쳤다. 우크라이나인을 죽이려고 이곳에 온 악일 뿐”이라며 자신의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들어 보였다. 이어 “푸틴이 얼마나 많은 병사와 미사일, 핵무기를 가졌는지에 상관 없이 결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화염병을 만들고, 점령군을 무력화하라. 비폭력적인 주민들은 주의하고 집을 떠나지 말라”고 적었다.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계획이 우크라이나 정권을 전복한 뒤 러시아에 우호적인 대리 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15만명이나 되는 대군을 우크라이나 내부와 그 인근에 계속 주둔시키기에는 여타 러시아 지역의 방위 약화가 부담될 수 있다. 또 우크라이나가 게릴라전으로 맞서며 장기전이 될 경우, 전례없는 서방의 강한 제재 속에 러시아의 군사적·경제적 부담도 커진다. 푸틴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협상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배경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반대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넘어 인근 유럽국가로 군사작전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까지 침공은 없다고 안심시킨 뒤 침공하는 ‘거짓 깃발 전략’, 자국 소행을 부인하는 ‘사이버공격’, 거짓 소문 확산을 통한 전쟁 구실 마련 등을 볼때 말과 행동이 크게 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실 그(푸틴)는 이전의 소련을 재건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이에 대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나토 동부 지역에 방위적 병력 배치를 크게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역시 우크라이나 내 파병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공격 시 군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 대부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요구하는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선 연설에서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는 그에 대해 말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 공포심 조장→ 사이버 공격→ 리틀 그린맨 러 포성 없이 침투하는 ‘하이브리드 軍 전술’

    공포심 조장→ 사이버 공격→ 리틀 그린맨 러 포성 없이 침투하는 ‘하이브리드 軍 전술’

    “냉전 시대의 군사 작전은 ‘하이브리드’로 바뀌었다. 미국과 파트너들은 훨씬 대담해진 독재국가의 전술에 밀리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침공을 개시한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하이브리드 전술에 능하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하이브리드 전술이란 심리전, 경제전, 군사전 등을 혼합한 현대전이다. 외교(Diplomacy)·정보(Information)·군사(Military)·경제(Economy) 등 수단이 종합적으로 쓰여 ‘DIME’(다임)이라고도 부른다. 포성을 울리며 전선을 넘는 재래식 무력 전투와 달라서 침공이 시작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우선 러시아는 약 10개월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10만명이 넘는 군사를 주둔시키고, 각종 군사훈련으로 우크라이나에 공포심을 조장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 의도는 없다”고 거짓말을 하며 지속적으로 침공 구실을 생산했다. 앞서 이달 중순에는 러시아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돈바스 내 친러 주민 집단 학살 소식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가 ‘집단 학살’을 벌였다”고 규탄했다. 이는 돈바스 지역 내 친러 성향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맞서 국지전에 나서는 도화선이 됐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침공 직전 이른바 ‘리틀 그린맨’도 이용했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때 소속을 알 수 없도록 얼굴을 가리고 초록색 군복을 입은 채 활동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에는 러시아의 특수부대원이지만 지역을 방위하는 DPR·LPR의 친러 반군으로 위장해 활동했다. 서방이 무력 대응에 나서기 어렵도록 유도한 것이다.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은 하이브리드 전술의 핵심이다. 지난 15일에 이어 침공 직전인 23일에도 우크라이나 정부·의회·외교부 및 주요 은행의 웹사이트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아 마비됐다. 조세프 나이 하버드대 정치학 교수는 “사이버 공격은 거리와 관계없고, 빠르게 공격하며, 비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서방의 대응 전략은 러시아 내부의 민감한 군 전술·전략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었다. 백악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군 규모와 배치 형태 등을 공개했고, 러시아의 침공 계획을 수차례 자세하게 알렸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주둔한 러시아군 일부 병력이 철수했다며 관련 동영상까지 유포했지만 미국은 러시아군의 배치 현황을 공개하며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DPR·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소위 ‘평화유지군’ 주둔을 발표했을 때도 미국은 평화가 아닌 추가 침공을 확신했다. 이날 푸틴의 돈바스 지역 침공 직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NBC 방송에 “러시아가 오늘 밤 안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기도 했다. ‘경제 제재의 억지력’도 이용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는 미국의 독자 제재와 함께 러시아의 돼지저금통으로 기대받던 독일·러시아 간 가스관(노르트스트림2) 개통 승인도 중단시켰다. 하지만 푸틴의 하이브리드 전술에 결국은 당한 모양새다. 외려 미국의 잦은 정보 공개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일조했으며 경제 제재의 억지력이 크지 않다는 게 증명됐다는 평가다.
  • ‘장애인 이동권’ 출근길 시위 중단… “대선 후보 약속 없으면 행동 재개”

    ‘장애인 이동권’ 출근길 시위 중단… “대선 후보 약속 없으면 행동 재개”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위해 출근길 시위를 이어 오던 장애인 단체가 23일 시위 중단을 선언했다. 설 연휴 이후 매일 오전 시위를 벌인 지 21일 만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를 만난 뒤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 날짜인 3월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도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약속해 달라”면서 “약속이 없다면 행동은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시위에 나선 것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서였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하철 역사가 여전하고, 저상버스 수도 지역 간 편차가 크며 장애인 콜택시도 지자체마다 따로 운영돼 갈아타는 불편함이 적지 않다 보니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동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외면 속에 출근길 시위로 장애인과 시민 간 갈등만 빚어졌다. 시위 현장에선 일부 시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했고 이 단체 홈페이지는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좀처럼 수습 국면을 찾지 못하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마무리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언급하면서 해결 물꼬가 트였다. 심 후보는 ‘1분 발언’에서 “대선후보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고 이날 후보 중에선 처음으로 시위 현장을 찾았다. 심 후보는 “장애인이 이 엄동설한에 투쟁하고 싶었겠느냐. 비난을 감수하고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단체, 출근길 지하철 시위 21일 만에 종료…“대선 후보 응답하라”

    장애인 단체, 출근길 지하철 시위 21일 만에 종료…“대선 후보 응답하라”

    장애인 단체, 장애인 이동권 요구하며21일째 이어오던 아침 지하철 시위 중단“대선 후보들, 장애인 이동권 약속하라”3월 2일까지 중단 후 변화 없으면 재개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위해 출근길 시위를 이어 오던 장애인 단체가 23일 시위 중단을 선언했다. 설 연휴 이후 매일 오전 시위를 벌인 지 21일 만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를 만난 뒤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 날짜인 3월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도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약속해달라”면서 “약속이 없다면 행동은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시위에 나선 것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서였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하철 역사가 여전하고, 저상버스 수도 지역 간 편차가 크며 장애인 콜택시도 지자체마다 따로 운영돼 갈아타는 불편함이 적지 않다 보니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동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외면 속에 출근길 시위로 장애인과 시민 간 갈등만 빚어졌다. 시위 현장에선 일부 시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했고 이 단체 홈페이지는 최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좀처럼 수습 국면을 찾지 못하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 후보가 마무리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언급하면서 해결 물꼬가 트였다. 심 후보는 ‘1분 발언’에서 “대선후보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고 이날 후보 중에선 처음으로 시위 현장을 찾았다. 심 후보는 “장애인이 이 엄동설한에 투쟁하고 싶었겠느냐. 비난을 감수하고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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