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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바로 경남형 밸리’…경남도 2033년까지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이게 바로 경남형 밸리’…경남도 2033년까지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경남도가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변화를 주고 문화콘텐츠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자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에 나선다. 도 문화체육국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 계획은 빈약한 문화콘텐츠 사업 때문에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는 지역 청년이 늘어나는 현실과 정부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을 고려해 마련했다.김해를 중심으로 한 계획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1단계(2019~2024년)는 콘텐츠산업 인프라 6개소 구축이다. 김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경남음악창작소, 창원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는 이미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4월에는 창원 경남글로벌게임센터가, 5월에는 진주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2단계(2024~2026년)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이다. 콘텐츠산업타운은 2020년 개소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육성된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경남에 머물 수 있게 하는 거점 핵심 기관이다.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김해시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7000㎡ 규모로 조성하고, 내부에는 융복합 콘텐츠 기업 입주실과 제작 지원실, 성능시험장 등을 들일 계획이다. 콘텐츠산업타운은 2027년 준공 예정으로, 콘텐츠 기업 20곳 유치 등이 목표다. 3단계(2025∼2027년)는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조성이다. 콘텐츠산업타운에 입주한 기업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홍보하는 공간이자, 도민 참여·문화 향유를 끌어내는 장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4000㎡ 규모인 전시·체험관 조성에는 160억원을 들인다. 각 층에는 융복합 콘텐츠 전시장과 게임존, 웹툰존, 캐릭터존, 키즈카페 등을 구축한다. 콘텐츠산업타운과 연계하고 소관부서 협업을 거쳐 중소기업벤처부 스타트업 파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콘텐츠 특화 지식산업센터 등 지원 인프라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3.5단계(2027~2030년)는 지역문화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를 공간적·사업별로 클러스터화하는 단계다.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게 도 목표다. 4단계(2029~2033년)은 문화콘텐츠혁신밸리는 완성하는 단계다. 수도권 중심 기업 이전, 복합 문화공간과 정주시설 개발, 청년 정주여건 개선 등이 포함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홍콩 사이버포트, 판교 테크노밸리 등 국내외 콘텐츠혁신밸리처럼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투자·산업환경 조성과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이 4단계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진다.경남도는 2025년까지 재단법인 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문화콘텐츠산업 싱크탱크·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경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 공모사업 6개를 모두 유치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올 연말까지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문화콘텐츠혁신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고려사이버대, 한국사회복지학회와 업무협약… ‘사회복지 아카데미’ 공동 주최

    고려사이버대, 한국사회복지학회와 업무협약… ‘사회복지 아카데미’ 공동 주최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22일 계동캠퍼스 화정관에서 한국사회복지학회와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1957년 창립된 한국사회복지학회는 국내 대표적인 사회복지학회로, 고려사이버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사회복지학회와 ‘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하며, 사회복지 학문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의 장을 열어간다. 사회복지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의 저명한 사회복지학자들을 초청해 사회복지전공 대학(원)생, 신진학자 및 현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회복지학 연구자와 고려사이버대 재학생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2024 사회복지 아카데미는 ‘사회복지의 기원과 토대’라는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총 4회기 동안 진행되며, 강연은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민영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회복지학회와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재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사회복지 전문가 교육을 위한 노인복지, 스마트복지, 가족복지, 아동·청소년복지의 전공 심화 트랙과 ‘CUK 실습교육센터’ 운영을 통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 [사설] 기술유출 처벌 강화 넘어 방벽 높이 쌓아야

    [사설] 기술유출 처벌 강화 넘어 방벽 높이 쌓아야

    사법부가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 형량을 대폭 높였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어제 국가 핵심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면 최대 18년형에 처하기로 했다. 강화된 형량은 오는 7월 기소된 사건부터 적용된다. 산업기술 국내 유출은 최대 권고 형량이 징역 6년에서 9년으로, 국외 유출은 징역 9년에서 15년으로 각각 상향된다. 양형 기준은 판사들이 판결에 참고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국가 핵심기술 유출 양형 기준은 정부의 산업기술 보호 조치 강화에 맞게 신설한 기준이다. 미중 간 반도체 경쟁에서 드러나듯 기술력이 경쟁력의 핵심이 된 상황에서 만시지탄이나 바람직한 방안이다. 그동안 정부는 산업기술보호법,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 여러 법을 통해 국가 산업기술이나 핵심기술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 처벌 수위는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 전경련이 대법원 사법연감을 토대로 2021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처리된 제1심 형사사건 33건을 분석한 결과 87%가 무죄(60.6%)나 집행유예(27.2%)였다. 대법원의 낮은 양형 기준 때문이었다. 국가 핵심기술은 한번 유출되면 나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다. 최근 5년간(2018~2022) 국가정보원이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건은 국가 핵심기술 33건 등 93건으로 피해액이 25조원으로 추산된다. 적발하지 못한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액까지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다. 기술유출을 막으려면 양형 기준 강화 같은 사후조치 못지않게 이를 사전에 예방할 시스템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 드러난 기술유출 행태를 보면 퇴직자나 현직자에 의한 유출이 가장 많고 업무제휴, 기술협력에 의한 유출, 사이버 해킹에 의한 유출도 있다. 기업 스스로 핵심기술이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의 영업비밀유지 서약 등 기술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를 어긴 경우 철저히 책임을 묻는 규정도 면밀히 다듬어야 한다. 검찰과 경찰은 물론 국정원과 공정위원회 등 핵심 유관기관 인력과의 공조 체제를 더욱 확충하는 한편 내부고발을 적극 이끌어 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전 세계가 기술보호 전쟁 중이다. 반도체 경쟁국인 대만은 경제 및 산업 분야 기술유출을 간첩행위로 처벌하는 국가안전법을 시행 중이다. 미국은 피해액에 따라 최대 33년 9개월의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산업계는 물론 정부도 기술유출에 대한 예방력 강화를 재점검하기 바란다.
  • 고민정 살해협박글 20대 검거...“장난이었다”

    고민정 살해협박글 20대 검거...“장난이었다”

    한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44)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하루 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6일 오후 2시 47분쯤 정보통신망이용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서울 광진구 거주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전 9시32분쯤 112신고를 접하고 서울광진경찰서와 공조해 고 의원을 신변보호하는 한편, IP추적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협박글을 올린 배경 등을 조사한 후 사전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17분쯤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며 “고 의원을 실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글 게시자는 반드시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메디스태프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집단행동에 불참하고 의료현장에 남은 전공의 명단,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의 강남구 자택과 사무실,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자택 총 3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15일에도 메디스태프의 서초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기씨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씨는 집단행동에 동조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하고, 이들의 개인 정보를 공개한 게시글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공의 사직 전 자료 삭제’ 지침 게시글 관련해 메디스태프 임직원의 증거은닉 등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되자 관련 자료 등을 숨기려 한 혐의(증거은닉)로 CTO와 직원 1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다.
  • 테스형! 암표가 왜 이래…나훈아 콘서트 무더기 재판매 “꼭 신고하세요”

    테스형! 암표가 왜 이래…나훈아 콘서트 무더기 재판매 “꼭 신고하세요”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나훈아) 나훈아는 진심을 보였지만 그의 마지막 콘서트에 암표상들이 대거 등장해 팬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정작 나훈아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못 보고 암표 시장만 잔뜩 키워주는 모양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스24티켓에서는 나훈아 청주 콘서트 예매가 시작됐다. 오는 5월 11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하는 공연으로 나훈아의 은퇴 콘서트라 다른 지역 공연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 나훈아의 인기를 보여주듯 오전 10시에 시작된 예매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그러나 이내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시 2분 첫 게시글을 시작으로 수십 개의 거래 양도글이 쏟아졌기 때문. R석 기준 16만 5000원, S석 기준 14만 3000원, A석 기준 12만 1000원인데 정상가에 넘기는 글은 없었다.또 다른 재판매 사이트인 티켓베이에도 예매가 끝난 이후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거래는 이미 완료된 거래라는 공지가 뜨기도 했다. 중고나라 역시 일부 글은 거래가 끝났는지 작성자가 삭제한 경우도 있었다. 예스24 관계자는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고 저희 사이트에서 예매할 때 비정상적인 경로로 예매 시도한 흔적이 있을 때 그거를 취소한다”면서 “사실상 중고 거래를 제한할 대책이 없다”고 설명했다. 비단 이번 사례뿐만이 아니다. 나훈아 콘서트 티켓은 지역마다 예매 일자가 달라지는데 매번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나훈아와 함께 청춘을 보냈고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은 팬들로서는 웃돈을 얹어 암표상들에게 좋은 일을 시켜주든지 콘서트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탐욕 가득한 암표상 때문에 팬심만 멍들고 있다.다만 이번 나훈아 청주 콘서트는 ‘공연법’ 개정 법률이 시행된 이후 대규모 불법거래가 이뤄지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계 기관이 의지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 부정 판매를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연법’ 일부 개정 법률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온라인상에 거래되는 암표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에 2023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 등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와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상습·반복적인 암표 판매 행위를 단속하고 위반 행위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수백장씩 쏟아지는 마당이라 주최 측에서 일일이 대응할 수 없는 만큼 암표 근절을 위해서는 팬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문체부는 법률 시행에 발맞춰 지난 2일 통합 신고 누리집 www.culture.go.kr/singo을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암표 판매글과 관련 자료를 첨부해 신고하면 입장권 예매처 등에 제공해 신속히 조치하게 돼 있다. 나훈아 콘서트 주최 측은 “암표 적발 및 취소 티켓은 불법거래 방지와 예매 편의를 위해 28일(목) 오전 10시 일괄 오픈된다”고 공지했다. 암표상들이 괘씸한 팬들이라면 주저 말고 다시 판매하는 날이 오기 전에 신속하게 신고하면 된다. 법 개정이 최근 이뤄진 데다 불법거래 신고사이트도 불과 얼마 전 개설한 만큼 이번 나훈아 청주 콘서트에서 암표상들을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의원’ 살해 협박 글 올라와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의원’ 살해 협박 글 올라와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온라인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핵·무기 개발 자금의 40%” 북한의 사이버 탈취 어떻게 막나[외안대전]

    “핵·무기 개발 자금의 40%” 북한의 사이버 탈취 어떻게 막나[외안대전]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해 탈취한 자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를 충당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문가 패널들이 내린 분석은 최근 크게 늘어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의 규모를 가늠하게 합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정상적인 무역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최근 몇 년간 사이버 공격을 외화벌이의 주 수입원으로 삼아왔습니다. 보고서에는 해킹, 사이버 공격 등의 불법 활동이 전체 외화 수입의 50%를 조달했다는 유엔 회원국의 보고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그밖에 약 10만명의 북한 노동자가 40여개국에서 식당 종업원이나 재봉, 건설, 의료, 정보기술(IT) 분야에 종사 중이고 이를 통해 연간 약 5억달러(약 6689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습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가상화폐 탈취 사건 17건(총 7억 5000만달러 상당·약 1조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2023년 북한이 가상자산 관련 회사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벌여 총 30억 달러(약 4조원)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58건의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국제사회의 안보리 대북제재의 이행 상황을 점검해 1년에 두 차례 활동 결과를 유엔에 보고합니다. 615쪽에 달하는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활동을 담았습니다.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등은 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돈줄’을 끊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또는 단체와는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이 제재 대상자와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려면 각각 금융위원회나 한국은행 총재에게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최근 사이버 불법 활동과 암호화폐 탈취가 늘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 등은 더욱 다양한 방식의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2년 5월 믹서 기업 중 처음으로 ‘블렌더’를, 8월에는 ‘토네이도 캐시’를 각각 제재 대상으로 올렸습니다. 믹서(또는 텀블러)는 가상화폐를 쪼개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기술로, 이를 반복하면 자금 추적 및 사용처, 현금화 여부 등 가상화폐 거래 추적이 어려워집니다. 한 마디로 ‘세탁’ 작업을 하는 수단인데, 재무부 제재 대상으로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북한이 탈취한 가상화폐의 ‘세탁’이 어려워지고 현금화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당시 미 재무부는 믹서 기업인 ‘토네이도 캐시’가 2019년 설립한 이래 70억 달러가 넘는 가상화폐 세탁을 도운 혐의로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4억 5500만 달러의 가상화폐를 세탁하는 데 토네이도 캐시가 사용됐다고도 했습니다. ‘블렌더’는 라자루스가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에서 탈취한 가상화폐 6억 2000만 달러 중 일부를 세탁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근절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2월 김수키, 라자루스, 안다리엘 등 북한 해킹조직의 ‘배후’ 조직인 정찰총국의 수장인 북한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외화벌이 및 기술 탈취에 관여한 이유로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은 지난해 2월, 김수키는 지난해 6월 각각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해 9월에는 북한의 무인무장장비 개발과 IT 인력 송출에 관여한 류경프로그램개발회사와 관계자 5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최초로 지정했는데요. 북한에 각종 제재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노동자 파견이 어려워지면서 IT 인력을 활용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을 고려해 돈줄을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북한 IT 인력들은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데다 해외 기업들은 보다 저렴한 인건비로 ‘가성비 좋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려 해외 IT 업체들에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 거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가상화폐와 달리 겉으로는 돈을 받고 업무를 처리해주거나 취업하는 형태가 되는 IT 인력들의 경우 자금이나 거래 내용이 명확하게 추정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해당 기업 등의 기밀정보를 탈취하는 통로가 될 수 있는 우려도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한미 정부가 합동으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IT 관련 업체들에 ‘북한 IT 인력에 대한 주의 안내’ 주의보를 발표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한미 양국이 낸 ‘사이버안보 분야 한미 정부 공동 주의보’에는 북한 인력들이 IT 업체에 취업하기 위한 과정에서 어떻게 신분을 위장하는지 등 여러 수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 사이버 업체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이버 도둑”이라고도 표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재가 이뤄질수록 북한도 새로운 ‘꼼수’를 더해가겠지만 불법 사이버 탈취 등을 통한 핵·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 유엔관광청도 호평… 마을에 머무는 ‘카름스테이’ 제주여행의 길을 열다

    유엔관광청도 호평… 마을에 머무는 ‘카름스테이’ 제주여행의 길을 열다

    제주의 작은 마을에서 느긋하게 머물며 제주의 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모델인 ‘카름스테이’가 제주관광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동네)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마을여행을 의미한다. 2022년 카름스테이 대표상품 출시 이후 현재 서귀포시의 하효, 한남, 의귀, 신흥, 호근, 수산, 가시리, 제주시의 세화, 저지, 신창리, 교래, 김녕, 무릉리 등 도내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19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해 유엔관광청 공식 SNS 홍보채널에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 여성의 강한 공동체 정신과 리더십이 소개됐다. 지난해 제주시 세화마을과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이은 쾌거여서 주목을 받았다. UN 산하 여행과 관광산업 분야의 국제기구인 유엔 관광청은 최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여성이야기(Women Stories)’라는 테마로 의미 있고 우수한 국가와 지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번째 사례로 바로 제주도 동백마을이 선정됐다. 유엔 관광청은 동백마을 여성들이 동백나무와 지역자원을 가꾸고, 이를 활용해 마을 관광 모델을 이끌어 나가는 강인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제주만의 마을 자원과 문화를 활성화시켜 관광객에게는 제주다움이 가득 담긴 여행경험을 선사하고, 도민에게는 제주의 공동체 문화와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제주도 역시 체류형 관광모델인 마을관광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를 제주관광의 질적 혁신을 주도할 핵심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18일 오후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서귀포 치유의 숲서 카름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을 위한 ‘지역관광 리더와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읍 신흥2리 마을 대표, 도내 카름스테이 마을 대표 및 업계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을관광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군모 세화 질그랭이센터 PD는 “마을 관광자원은 많지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기획자 역할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 인력을 발굴·양성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되어 관광객들에게 마을에 맞는 특색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지역마다 사이버 주민을 임명하고 이를 통해 관광 및 체험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주의 속살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체류형 관광의 핵심인 숙소의 차별화된 요소를 부각시킨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농어촌 체험마을의 체험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체험사무장들의 역량 강화, 해외 직항노선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마을관광 브랜드 카름스테이는 제주관광이 가야할 미래”라며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도하고 관광으로 인한 소득이 지역에 선순환되는 질적 관광의 모범모델이자 관광 혁신을 주도할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적 수도 붕괴 태세 완비”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적 수도 붕괴 태세 완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하며 전쟁 의지를 다졌다고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했다. 사격 후 초대형방사포에 의한 목표 상공 설정고도에서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 공중에서 핵탄두를 폭발시키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장비된 초대형방사포가 전쟁 준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를 중핵으로 해 포병 무력의 현대화를 계속 힘있게 다그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포병 무력 강화와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중대 전략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날 훈련엔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및 서해에서의 잠재적인 일방적인 변경 시도 등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함께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및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불법 자금줄 차단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러시아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성능을 과시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오전 7시 44분쯤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4일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발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 서울서 막 오른 ‘민주주의 정상회의’… AI·사이버 위협 등 논의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18~20일 서울에서 열린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2021년 12월 권위주의에 대한 방어, 인권 존중 증진 등을 주제로 미국 주도로 시작됐다. 지난해 3월 2차 회의는 미국이 우리나라와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공동 주최했고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외교부는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민주주의를 달성하고 발전시킨 한국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18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로 문을 연다. 사이버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적 프로세스,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사회의 기술 혁신, 자유로운 온라인 공간을 위한 민주 사회의 역할 등이 논의된다.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 토론과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각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정상회의 본회의는 20일 오후부터 화상으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17일 오후 경기 평택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도 갖는다.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한 뒤 19일 만이다. 두 장관은 양국 간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을 두루 논의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본격 레이스 돌입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본격 레이스 돌입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가 개막전을 치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17일 강원 춘천시 봄내실내체육관에서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개막식과 1·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박정채·최채우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16개 팀 선수단 및 관계자, 어린이바둑대회 참가선수·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과 첨단 지식산업을 지향하는 춘천과 바둑의 이념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 이번 대회를 춘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챌린지리그를 통해 바둑의 붐업이 일어나고 춘천에서도 바둑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한종진 기사회장의 대회 개시선언으로 막을 올린 1·2라운드는 4쿼터 릴레이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릴레이 단체전은 한 대국을 4쿼터로 쪼개서 각 쿼터별로 다른 선수가 교대로 출전해 한판의 대국을 치르는 방식이다. 국내프로무대에서 처음 시도된 릴레이 단체전은 참가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AI 프로그램 없이 오직 선수들의 의견 교환으로만 진행된 릴레이 단체전은 작전타임제도 등을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1·2라운드 결과 좌은 그룹에서 부강테크·경북 바둑협회·진남토건·사이버 오로가 2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혁기 그룹에서는 교육도시 춘천이 유일한 2승으로 1위에 올랐다.한편 같은 대회장에서 춘천 어린이 바둑대회가 함께 열렸다. 3개조 8개 부문으로 펼쳐진 어린이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KB국민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며, 준우승 3500만 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며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은행·카드·보험에도 AI 바람 불지만…고객은 상담원 찾는다

    은행·카드·보험에도 AI 바람 불지만…고객은 상담원 찾는다

    인력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카드·보험 등 전 금융업권에서도 상품 추천부터 고객 상담까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직원이 일일이 고객에 대응하지 않아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사들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하지만, 고객의 편의 측면에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하나은행은 AI 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AI콜봇은 전화 상담을 요청할 때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간단한 업무는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AI 음성 설명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22년 5월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콜봇의 활용범위를 더 확대하고, 고객이 요청 사항을 말로 하면 이를 전달하는 ‘콜백’ 접수 프로세스 등을 구축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개인의 금융 정보를 한번에 모아주는 ‘마이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자산과 재무상태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산규모와 재무상태가 비슷한 사람들을 AI 알고리즘으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뒤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으로, 개인이 보유한 주식 종목 및 최근 소비내역까지 분석해 맞춤형 펀드를 추천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콜센터 상담이 많은 카드사들도 전화 상담에 AI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AI 콜서비스’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디지털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수요에 맞춰 ‘시니어 전용 콜서비스’도 시작했다. 40대 음성의 AI 상담원이 한 단어씩 천천히 끊어가며 말하고, 상담 후에는 상담 결과를 텍스트로 변환해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업계에서도 AI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이나 상품 추천, 계약 인수 심사, 청구 및 지급, 고객 상담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주는 장기U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AI가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DB손해보험은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맞춤설계·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보험연구원은 최신 리포트에서 “AI 기술은 대면채널에 대한 영업지원에서 출발해 향후 판매 전 과정에서 기존 판매 인력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 혁신과 생산성 제고, 소비자 편익 제고 등에선 효과가 기대되지만, 신뢰성이나 편향, 개인정보, 사이버리스크 측며네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AI를 활용한 서비스에 소비자 만족도는 크게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들은 여전히 AI 전화 상담 과정에서 문제 해결이 더디고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갈수록 인건비가 높아지고 있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인력을 대체할 AI 활용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AI가 고도화되므로 이용 사례가 축적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조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별세

    ‘원조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별세

    ‘원조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보성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성악과에서 국내 오페라의 대모 김자경을 사사했다. 줄리아드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공부했고, 마리아 칼라스 마스터클래스를 마쳤다. 고인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너는 내 학생”이라고 콕 집어 제자로 삼은 성악가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를 누빈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다. 1968년 김자경 오페라단의 ‘마농 레스코’에서 마농 역으로 국내에서 데뷔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예술원 회원이다. 1년 전까지도 서울사이버대 석좌교수로 온라인 성악 교육을 개척해 주부와 직장인들을 위한 레슨에 나섰다. 남편 고 박정윤 교수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로 라흐마니노프 전문가였다. 빈소는 15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특실에 차려진다.
  • 한미연합연습 ‘북핵 무력화’ 중점… 北, 신형 탱크 탄 김정은 공개

    한미연합연습 ‘북핵 무력화’ 중점… 北, 신형 탱크 탄 김정은 공개

    야외기동훈련 48회 작년의 2배로핵사용 억제 등 새 작계 일부 적용통합화력훈련… 실전 수행력 키워“다양한 영역 위협에 대응력 숙달”北 신형탱크 실전배치 완료된 듯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14일 종료됐다. 지난 4일부터 11일간 실시된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는 변화하는 안보 위협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능력에 숙달했다. 다만 이번 연습에선 예년과 달리 핵추진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같은 전략자산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도 예년과 달리 특별한 도발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번 FS 연습을 계기로 지상·해상·공중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모두 48회로 지난해 3~4월(23회)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가 새로 수립한 작전계획(작계) 일부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새 작계는 북한 핵사용 징후 탐지, 핵사용 억제와 방지, 핵 공격 시 대응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연습에선 핵 공격 이전 상황까지 상정한 훈련을 했다.유엔군사령부를 구성하는 17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호주·캐나다·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12개국에선 증원 요원 수십 명을 파견해 국제적 지지를 과시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과 미 2사단은 이날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한 통합화력훈련으로 FS 연습을 마무리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 훈련은 한미가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해 지휘 통제·기동·화력 자산에 대한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연습은 안보 위협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상, 해상, 공중뿐 아니라 사이버, 우주자산 등 다양한 영역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한미 지휘관과 참모 요원들이 원팀으로 호흡을 맞춰 봄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습에서 확인한 문제점은 각종 예규, 계획 수립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한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신형 탱크에 탑승한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각종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FS 연습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전차부대 훈련을 참관하며 신형 탱크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탱크는 2020년 10월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탱크와 동일한 것으로 실전 배치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핵 무력 완성에 따라 올해부터 대포, 탱크 등 재래식 무기 점검에 주력하는 모양새”라고 해석했다.
  • ‘용산 출신’ 박성훈·‘오세훈계’ 이창근

    ‘용산 출신’ 박성훈·‘오세훈계’ 이창근

    전현직 대결에선 박형수 본선오늘 국민추천 5곳 발표 예정3개 지역구 이틀간 결선 치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부산 북구을에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경기 하남을에서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박형수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6개 지역구에 대해 6차 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들 3명이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나머지) 3개 선거구 결선은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고 했다. 우선 박 의원은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김재원 전 의원과 전현직 의원 대결을 펼쳐 이겼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결선을 치른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등과 4자 경선을 벌여 결선에 오른 두 사람은 애초 ‘2강’으로 꼽혔다. 경기 하남을에선 ‘오세훈계’인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안철수계’인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을 꺾었다. 부산 북구을의 4자 경선에서는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은 고배를 마셨다. 5자 경선이 이뤄진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과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이 결선을 올랐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은 탈락했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이 결선에서 붙는다.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는 떨어졌다. 전날 면접을 마친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는 5개 지역구의 공천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여기에 결선 결과까지 나오면 전체 지역구 254곳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된다.
  • 환자 피마르는데… 한 달째 숫자싸움

    환자 피마르는데… 한 달째 숫자싸움

    “2000명 확고” “2000명부터 포기”정부·의사 의대 증원 놓고 대치만전국 교수들 ‘집단 사직’ 임박 속“물밑대화 이달 내 협의체” 전망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4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2000명 증원은 확고하다’는 정부와 ‘2000명 증원부터 포기하라’는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 의대 교수들이 집단사직 ‘디데이’로 예고한 18일까지 협상테이블이 차려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수도권 20%(400명), 비수도권 80%(1600명)’로 배분하기로 가닥을 잡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의정(醫政)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다만 정부가 물밑에서 전공의, 의대교수, 의료계 원로들을 차례로 만나 대화하고 있어 이달 안에 엉킨 실타래를 풀 자리가 마련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화는 여러 경로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의료계에 명확한 대표성을 갖춘 대화 채널이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어서 대화 채널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현재 의견을 밝히고 있는 모든 주체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화 테이블이 마련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의료계의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의료인들이 의료계의 비난을 우려해 신분을 밝히길 꺼려서다.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표가 아닌, 다리를 놔 줄 중재자를 모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대화 의지가 있는 그룹을 먼저 모아 ‘개문발차’ 형태로 협의체를 띄울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공의, 봉직의, 의대 교수, 개원의, 병원장, 의대학장, 환자 단체 등 의대 증원과 관련한 모든 인사를 단시일에 한자리에 모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다. 임정묵 서울대 교수협의회장은 “의료계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으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 집단이든 우선 만나 의견을 취합하고 점점 대표성 있는 협의체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구 부산대 교수회장은 “정부의 ‘2000명 증원’,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주장을 다 내려놓고 일단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울대의대 교수들이 18일 실제로 사직서를 던진다면 정부의 진료유지명령·업무개시명령 등 의료법에 따른 각종 명령이 잇따르면서 사태가 더 경색될 수 있다. 38개 의대가 모인 전의교협이 이날 온라인 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논의했고, 서울대의대 등 19개 의대가 결성한 ‘전의비’도 15일 사직 여부를 논의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중증·응급 환자 진료 기능만큼은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상황이 닥칠지는 알 수 없다. 지금은 상급종합병원의 심하지 않은 환자를 중소병원으로 돌리고, 건강보험과 예비비에서 3000억원을 투입해 간신히 중증·응급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교수들이 사직하면 환자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술이 시급한 폐암 등 주요 암 수술의 80% 이상을 상급종합병원이 담당하고 있다. 심장 스탠트 시술 등은 중소병원도 할 수 있지만 암 수술까지 감당하긴 어렵다”며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 병원, 군 병원, 규모가 큰 종합병원을 최대한 동원해 중증·응급 기능이 무너지는 것을 막으면서 버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일 필수의료 정책의 구체적 내용을 내놓고 있다. ‘의대 증원보다 필수의료 개선이 먼저’라는 의료계를 설득하기 위해서다. 소아 중증진료 강화에 5년간 1조 3000억원을 지원하고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지역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수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채용 절차를 4개월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증원한 의대 정원을 수도권 20%, 비수도권 80% 비율로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은 27개교 2023명(66.2%)이다. 정부 구상대로 배정되면 전체 정원(5058명) 가운데 수도권 비율은 28.4%, 비수도권은 71.6%가 된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의료 현장에 파견된 군의관·공중보건의(공보의) 명단 유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의사나 의대생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게시된 ‘차출 군의관·공보의 행동 지침’이란 글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의료계 집단행동을 방조·교사한 혐의를 받는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와 함께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신흥기술 국제표준화’ 성과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신흥기술 국제표준화’ 성과

    순천향대는 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실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 최종 국제표준 사전 채택 등 우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명예교수는 연구반 17(ITU-T SG17) 의장으로서 회의의 시작과 마무리를 이끌며 회의 전체를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순천향대팀은 △차기 연구회기(2025-2028)를 위한 ITU-T SG17의 연구 주제 구조 △SG17의 임무(mandate) △양자 기반 보안 등 리드 연구 영역 △2025년 이후 표준 개발을 위한 ITU-T 연구반에 대한 지침 등에 대한 기고를 제안해 반영했다. 이밖에 7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모두 채택되는 성과를 냈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성과로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졌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재벌을 만나보시겠습니까’ 메시지에 속아, 노출 영상까지 전송

    ‘재벌을 만나보시겠습니까’ 메시지에 속아, 노출 영상까지 전송

    ‘우리는 재벌과의 만남을 연결해주는 에이전시입니다. 재력가를 만나보시겠어요?’ 2022년 한 여성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 ‘재력가와 친분이 생기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득에 여성은 한 부동산 재력가와 연락이 닿았다. 자신을 ‘아시아 최고의 부동산 재벌가 아들’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여성에게 ‘한 번 만날 때마다 수억원을 주겠다’며 잠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영상 통화 등으로 연락을 이어가던 남성은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연인의 부탁’이라며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요구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해외 부동산 재력가를 사칭해 여성들에게 접근해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받아낸 뒤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무직인 데다 경제생활을 이어갈 능력조차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4~12월까지 9개월 동안 SNS로 피해자들에게 접근, 조건 만남이나 정식 연인관계를 제의했다. 영상통화 등으로 친분을 쌓은 이후에는 피해 여성들에게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이렇게 받아낸 영상은 온라인에 유포됐다. 또 피해 여성들에게 해외 업체에서 결제하도록 한 뒤 연락을 끊는 ‘먹튀’도 일삼았다. A씨가 먹튀로 부당하게 얻은 이익은 370만원 정도다. 경찰조사 결과, 재력가 행세를 하던 A씨는 무직이었고 자산도 없었다. 해외 영화나 인터넷 검색 등으로 부유층 정보를 습득한 A씨는 재력가와 만남을 주선하는 에이전시 행세를 하는 SNS 계정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였다. 에이전시인 척 피해 여성에게 접근해 만남을 제안하고, 이후 재력가인 척 등장하는 1인 2역을 한 것이다. A씨는 만남 횟수 당 수억원의 대가를 주는 관계를 제안한 뒤 친밀감이 쌓이면 연인 관계를 제안했다. 다만 실제로 피해 여성을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과 연락을 이어가던 A씨는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면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은 모두 5명으로, A씨가 접촉한 여성은 수십명에 이른다. 경찰은 A씨가 온라인에 유포한 영상을 재판매한 B씨 등 7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체포하고, 유포 정도가 중한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총 2400여개의 영상을 판매해 약 480만원의 범죄 수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주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주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제34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2일 제6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해양수산국과 (재)독도재단으로부터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희수(포항) 위원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확실한 방안의 하나가 독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울릉 공항 개항에 맞추어 보다 향상된 접근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포항) 위원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독도재단은 독도에 대한 데이터 수집·관리에 더욱 매진 하여야 함을 주문했다. 김용현(구미) 위원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 중앙정부가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여러 유관기관이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독도재단에서 운영 중인 k-독도, 교육청이 운영 중인 사이버독도학교 등을 활용해 재외동포 2·3세에 대한 독도 교육을 진행할 필요성을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위원은 독도평화호의 정기검사·수리비용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독도평화호의 정상 운항이 불가한 상황을 지적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비롯해 독도평화호가 정상 운영 될 수 있도록 추경 편성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독도영유권에 대한 해외 홍보활동과 아울러, 국내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상대로 한 독도 교육을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포항) 위원은 독도재단에서 운영중인 SNS를 보면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 직원 수보다도 적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고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부터 기본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충실하게 임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구미) 위원장은 독도 방파제 및 접안시설 부족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독도 입도가 제한적인 실태를 지적하며, 독도 상시 입도가 가능하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일본이 매년 반복적으로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도의회와 경북도가 함께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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