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이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정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1심 무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용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18
  • 대선 개입 단체장 엄단

    정부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향응제공등 불법 선거사범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의 특정정당 및 특정후보자 지지 등에 대해서도 엄중 처리하기로 했다.정부는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우선 금품살포,향응제공,흑색선전,지역감정 조장,공무원 선거관여 등 공명선거를 해치는 5대 선거사범을 중점 단속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불법 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보고 ‘인터넷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특정후보를 당선 또는 낙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나 그 배우자,직계 존·비속,형제 자매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 등을 게시하는 행위는 금지된다.조사기관을 밝히지 않은 채 편향된 질문을 만들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행위,이메일 등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주는 내용을 유권자에게 전송하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그러나 공식 선거운동원이컴퓨터통신을 이용해 당선 또는 낙선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최광숙기자 bori@
  • APEC 정상회의 결산/ 北核 평화적 해결 ‘국제합의’ 도출

    [로스카보스(멕시코) 오풍연특파원] 28일 폐막된 제1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당초 예정에 없던 북한 핵 관련 성명을 채택했다.전날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을 공고히 한 데 이어 전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2차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북한의 핵포기시 경제지원’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APEC 정상들이 ‘북한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APEC 정상성명’을 채택한 것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기조발언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언급하며 관심을 유도한 점도 성명 채택에 일조한 것 같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남은 과제는 큰 틀의 국제적 공감대를 어떻게 구체화하느냐는 것이다.미국과의 세부적 조율이 더 필요하고,북한을 설득하는 1차적 책임도 한국에 주어졌다. 김 대통령은 또국제금융시장 및 유가불안,대(對) 이라크전 가능성,선진국 경제회복 지연 등에 대해 APEC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재무장관들의 조속한 회동을 제의했다.특히 역내 자본시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증권화 및 신용보증시장 발전 방안’ 등 역내 자본시장을 육성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대통령은 역내 국가들이 정보화 경험을 공유,정보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전자정부 경험전수 ▲APEC 중소기업 및 극소기업 정보화교육 서비스 ▲정보화교육 훈련센터 활성화 ▲APEC 교육재단 활성화 등 4대사업을 제안했다.이같은 김 대통령의 제안은 우리의 정보기술(IT) 관련 역량을 APEC 역내국가로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상 선언문에 사이버 교육 확대,APEC 교육재단 활성화에 대한 평가 등을명시하고,동남아 국가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 나라에 IT 관련 훈련생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오는 등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poongynn@
  • APEC정상 선언문 요지

    ■전문-우리는 회원국들의 자유·개방·번영이라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비전을 이행함으로써 경제성장을 강화하고자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제10차 APEC 정상회의에서 회동했다.우리의 비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APEC이 금년 회의의 주제인 ‘경제성장과 개발협력의 혜택 확대-비전의 이행’과 일치하는,이행의 단계에 들어섰음을 인정했다.특히 영세기업,정보 접근 기회,인간능력 배양,금융·보건 분야에 대한 개별 및 공동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더욱 통합된 세계경제를 이루기 위한 약속을 확인했다.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투자라는 APEC 비전의 이행-각료들에게 시장을 개방하고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경제성장과 빈곤감소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러시아·베트남의 WTO 조기 가입을 지지했다.2006년까지 APEC 역내 거래비용을 5% 감축하기로 한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APEC 무역 원활화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경제 기초여건의 강화-역내 채권시장 발전 등을 통해 우리 금융시장의 개방성,다양성,경쟁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APEC 회원국들이 기업지배구조 기준 및 관행을 개선하고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신뢰 및 투자자 신용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e-APEC 전략의 이행을 환영하며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e-비즈니스 및 광대역 네트워크 촉진에 필요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장려할 법규 제도 그리고 우리 시민들의 인터넷과 사용 기술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반 테러리즘과 경제성장-APEC 지역에서 일어난 최근 테러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테러리즘에 대항,대처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결의를 재확인했다.‘테러리즘과의 투쟁 및 성장촉진에 관한 로스카보스 성명’을 채택했으며,무역·재정·정보의 흐름을 보호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일련의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기로 약속한다. ■공평한,공동의 번영을 향하여-APEC의 능력배양 및 경제기술협력의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국제금융 기구 및 민간부문과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필요성에 동의했다. APEC 교육재단 활성화의 상당한 진전과 APEC 사이버교육협력 컨소시엄 확대를 환영했다. ■공동체들과의 연계 강화-우리는 사회경제생활에 있어서의 성차별을 철폐할 필요성을 인정하고 특히 경제에서 여성이 담당하는 다양한 역할의 가치를 인정했다.
  • 한나라, 사이버 홍보전략 - 이메일 1000만개 모집운동

    한나라당이 사이버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메일(e-mail) 1000만개 모으기 캠페인’을 개시,본격적 인터넷 선거운동 준비에 나서 화제다. 지난 25일부터 중앙당 차원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당원들의 친구,가족,친척 등 주변 사람들에게 한나라당 홍보메일을 보낼 수 있게 이메일주소를 수집하는 운동이다.당직자들은 당원 100만여명이 10개씩 이메일주소를 보낸다면,1000만개는 무난히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앙당 사이버팀은 당원들로부터 취합한 이메일 주소로 선거운동기간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동영상,사이버 이벤트 행사 등을 담은 홍보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한나라당이 이 전략을 택한 까닭은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 스팸메일형식으로 홍보메일을 보내는 것보다 당원의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경우 훨씬 가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또 한나라당은 당원 주변사람들이 이 후보에 대해 호의적일 확률이 높다는 점을 노려,주요 정치쟁점에 관해 한나라당측 논리를 담은 이메일을 제공,이 후보의 지지기반을 굳힐 전략을세우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금액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한나라당 당직자는 “후원회 행사마다 30억∼50억여원씩 모금됐으나,이번 기대치는 100억원대”라고 귀띔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세계 인터넷 母컴퓨터에 사상 최대 사이버 테러

    (워싱턴 AP 연합) 전세계 인터넷 운영을 관장하는 13개 기본 서버 컴퓨터가 지난 21일 밤 사상 최대의 사이버공격을 받아 이중 9개 컴퓨터가 1시간 동안 정상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산하 국가기간시설보호센터(NIPC) 등 관련 기관들은 22일 이 사이버 공격을 인터넷 사상 가장 정교하고 규모가 큰 것이라며 현재 FBI와 백악관이 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격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알 수 없다며,공격이 한 시간 동안만 계속됐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자들은 대부분 이를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8시45분(미국 동부시간) 시작된 이 공격으로 전세계 인터넷 운영을 관장하는 13개 컴퓨터 중 7개 컴퓨터가 정상적인 네트워크 흐름을 처리하지 못했고 다른 2대는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간헐적으로 작동이 중단됐다. 이들 컴퓨터는 물리적 재해 가능성에 대비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미국의 정부 기관과 대학,기업,민간기구가 운영을 맡고 있다. 공격 직후 전문가들의 방어조치로 서비스는바로 복구됐으며 공격도 갑자기 중단됐다. 이번 공격은 13개 서버 컴퓨터에 정상적인 것보다 30∼40배가 많은 데이터를 일시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터넷 게이머 고수들 대전으로

    전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게이머들이 대전으로 몰려온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열린다.이 행사에는 45개국 470명의 게이머가 참가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최대 5억명이 관람할 전망이다. ‘게임 그 이상’(Beyond the Game)이란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대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선사범 강력 단속

    경찰청은 오는 12월19일 대선을 앞두고 22일부터 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인 다음달 26일까지를 ‘대통령선거 사범 2단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각종 탈·불법 사례를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22일 전국 수사ㆍ형사과장 회의를 소집,선거 중립을 지키고 불법선거사범은 정당이나 지위,지연ㆍ학연ㆍ혈연을 불문하고 엄정 처리하기로 했다.전국 246개 경찰관서에서는 이날 ‘선거사범 처리 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1573명에서 2271명으로 늘리고,전문수사요원 650명을 동원,사이버 불법선거운동을 24시간 검색하기로 했다.선거범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15세 남녀 중학생 인터넷 출산일기 충격

    중학교 2학년,15세 동갑내기가 쓴 충격적인 내용의 ‘인터넷 출산일기’가 10대 네티즌 사이에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산다고 소개한 중학교 2학년 손모(15)양과 정모(15)군은 임신 6개월째인 지난 7월부터 ‘열다섯살 엄마,제니의 일기장’(www.jannie.net)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서로 번갈아 가며 일기를 올리고 있다.10월 초부터는 딸 ‘다슬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체험하는 내용이 올라 있다.입소문을 통해 네티즌이 몰리면서 21일 현재 6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정기 독자만 6만여명이 넘는다. ◆일기 내용 같은 반 친구인 두 사람의 성관계와 임신,부모와의 갈등,낙태와 양육 문제 등을 둘러싼 고민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일기에 따르면 손양은 올해 초 강북지역에서 전학 온 정군과 사귀게 되었고,부모님이 없는 틈을 타 집과 비디오방 등에서 관계를 가졌다.지난 7월23일자 일기에서 정군은 “성교육 시간마다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우리가 콘돔을 구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어른의 눈을 피해 대형할인마트에서 콘돔을 구입했다.”고 적었다. 손양의 배가 불러왔지만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고 이들은 말한다.손양은 일기에서 “나는 아이 엄마가 되기엔 너무 이른 15살 소녀”라면서 “하나님,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라고 적었다.“어디 임신용 교복을 따로 만들어 파는 곳은 없나요.”라고 푸념하기도 했다.학교에 갈 때는 임산부용 복대를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한때 고민하다 낙태 수술장면을 담은 영상물을 보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고 적었다.일기에 따르면 두 학생은 모든 사실을 부모에게 털어놓고 10월 초 딸을 낳았다. 손양은 지난 8일자 일기에서 “울다가도 내가 안아주면 뚝 그친다.엄마 냄새를 아는가 보다.눈과 입은 엄마 닮고,코와 귀는 아빠 닮고,아빠가 ‘다슬아 보고시퍼’라고 문자 보냈다.조금만 기다려.아빤 학교에서 공부 한단다.”라고 적고 있다. 정군의 2일자 일기에는 “예정보다 한달반이나 빨리 낳았다.사람 몸무게가 2.5㎏라니.이건 소꿉장난이 아니다.내가 아기 아빠가 된 거다.”고돼 있다.손양은 “사람들이 알면 우린 문제아로 낙인찍힐 테지만 임신을 남보다 좀빨리 했다는 것을 빼고는 우리의 사랑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다. ◆진위 논란 임신에서 출산 이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 일기를 둘러싸고 네티즌 사이에 진위 논란도 뜨겁다. 일부 네티즌은 “픽션이라고 하기에는 글의 구성이나 내용,심경의 표현 등이 너무 구체적이며 사실적”이라고 주장한다.아이를 직접 낳아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체험하거나 느낄 수 없는 세세한 내용들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5세 여학생이 적은 글이라고 보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잘 정돈돼있다.”라는 반론도 만만찮다.실제 이 홈페이지의 도메인(www.jannie.net)이 손양이 아니라 구로구 고척동에 거주하는 정모씨 이름으로 등록돼 있어 제3자의 것이거나 허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일기내용 가운데 음란하거나 유해한 내용은 없지만 10대들 사이에 널리 읽힌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방송통신대 조규향 총장/ 학습자 ‘주문형 맞춤’ 교육 실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원격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원격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규향(曺圭香)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은 다음달 5∼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될 제16회 아시아원격교육협회(AAOU) 연례회의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4일 취임한 조 총장은 이찬교(李璨敎) 전 총장이 맡고 있던 제7대 AAOU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총장 업무를 파악하면서 AAOU 연례회의를 준비하느라 조 총장은 요즘 몹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AAOU는 아시아 원격교육에 관한 대학들간의 교육방법 및 학교경영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지난 8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현재 61개 원격대학이 정회원 및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례회의는 ‘디지털 시대의 원격학습:평생학습사회를 지향하며’라는 주제 아래 국외 원격교육 전문가 150명과 국내 교육계 인사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대는 지난 92년 처음 연례회의를 개최했지만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다시 열게 돼 더욱 뜻깊습니다.” 방송대는 위성방송강의,원격강의시스템 등을 골고루 갖춘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 총장은 “TV·인터넷뿐만 아니라 우편과 라디오 등의 교육시스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방송대에는 과거와 첨단이 공존한다.”고 말했다.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해 사이버대학에 비해 훨씬 많은 장점을 가졌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방송대는 학습자들이 학습 매체와 시간,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형 맞춤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현재 5.4%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재교육 비율을 일본의 13%,미국의 34%,프랑스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겁니다.” 조 총장은 “평생교육의 전문기관으로 확고하게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와 함께 학습지원 보조인력의 충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어르신들도 채팅하세요”

    ‘어르신들도 채팅하세요.’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2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실버타운’과 ‘전자 상거래’ 콘텐츠를 내년 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실버타운은 건강관리와 노인문제 상담창구,레저 및 자원봉사,소일거리 등 정보제공,토론방,각종 시설 및 요양원,장례·제례절차 소개 등으로 꾸며진다. 구 관계자는 “토론방과 채팅방도 개설해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구 관내에 있는 특색있는 중소업체 5000여곳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는 전자 상거래 콘텐츠도 구축된다. 박현갑기자
  • 책/ 앞으로 50년- 과학자 25인의 미래예측서

    과학의 성과는 다음 반세기 동안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각 분야에서는 어떠한 발전이 이루어지고,그것들은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경계를 가로지를 것인가.최근 출간된 ‘앞으로 50년:과학의 미래·인간의 미래’(존 브록만 엮음,이한음 옮김,생각의 나무 펴냄)는 25명의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향후 50년을 향한 과학과 기술의 도전과제를 제시한 일종의 미래예측서다.그들의 지적 모험은 적잖이 도전적이지만 매우 사려깊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1부에는 ‘이론적으로’ 미래를 탐구한다.우주론의 발전,수학에서의 ‘가상 비현실 시스템’의 이용,복잡성 이론의 새로운 방향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2부에서는 ‘현실적으로’ 미래를 진단한다.DNA 서열분석의 미래,화성 탐사와 외계 생명체 탐사,질병 정복의 문제 등이 이슈로 등장한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주제의 출발점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분야에서 본 ‘앞으로 50년’이다. “화성에 어떤 존재가 살고 있다는 것은 그 존재가 무엇인지 불확실한 것만큼 확실하다.”미국의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이같은 자극적인 말로 자신이 붉은 행성에 있다고 생각한 운하망 이야기를 전했다.로웰은 화성이 죽어가는 메마른 행성이긴 하지만 그곳의 거주자들은 극관(polar cap)에서 녹인물을 건조한 적도지역으로 끌어들이는 운하를 건설했다고 추정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이론물리학자 폴 데이비스(런던 제국대 교수)는 2050년 안에 인간이 화성에 상주할 가능성을 살핀다.그는 화성은 지구보다 생명이 출현하기에 더 알맞은 행성이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다.지구보다 작기 때문에 더 빨리 식었을 것이고 따라서 44억년전부터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했을지 모른다고 주장한다.반면에 지구는 39억년 전까지는 살기에 적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컴퓨터학자 데이비드 겔런터(예일대 교수)는 정보의 새로운 유형으로 ‘정보의 빛살(information beam)’을 강조한다.정보 빛살은 시계처럼 ‘시간의 속도로’ 움직인다.가장 중요한 정보는 실시간 정보다. 즉 바로 지금 어딘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알려주는 정보다.‘어딘가에서’라는 말은 지금은 사무실이나 학교 같은 곳을 의미하지만 머지않아 그것은 사이버 영역의 어느 곳을 뜻하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현재의 학교는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옥스퍼드대 교수)는 2050년이면 동물의 유전체를 컴퓨터에 입력해 그 동물의 형태뿐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낸 조상들이 살던 세계 즉 포식자나 먹이,기생체나 숙주,둥지터,심지어 희망과 두려움까지도 재구성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인류와 원숭이의 중간 고리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복원할 수 있다. 2020년이 되면 우울증은 허혈성 심질환 다음으로 전 세계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프로작 같은 약을 정신과 의사와 소비자들에게 끈질기게 광고함으로써 가짜 우울증 환자까지 늘게 될 것이다.정신의학자인 낸시 엣코프는 이 책에서 우리의 기분을 측정해 언제 항우울제를 먹어야 할지 알려주는 감정측정 보석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가하면 MIT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로드니 브룩스는 눈에 칩을 장착해시각을 강화하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과학의 질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이 비단 과학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과학은 예술,정치 등 인간활동의 각 분야에 전면적으로 스며들어 있다.미래의 놀라운 신세계에서 이루어질 과학·기술발전의 사회적·정치적 함의까지 살피고 있다는 점에 이 책의 미덕이 있다.1만 7500원. 김종면기자 jmkim@
  • [386세대가 본 W세대] 디지털로 무장한 ‘멀티형인류’

    내가 속해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가끔 술자리가 길어지면 노래방에도 가는데 이 때가 재미 있다.세대를 편가르지 않고 너나 없이 마이크를 잡게 된다.가무를 즐기는 데야 세대 차이가 없지만,부르는 노래를 들어 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난다. 20대 초반인 주 아무개는 만화 주제가,랩,팝,록,가요,트로트,일본 가요까지 자연스럽게 모두 소화한다.내가 김광석(발라드)에서 윤도현(록)을 간신히 넘어서는 것과 사뭇 다르다.스무 살의 그들에게는 트로트의 여왕 이미자나 신세대 가수 왁스,영국 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크게 다르지 않다.그들은 이처럼 과거의 경험을 집적시켜 배우고,종합해서 경험하는 ‘멀티형 인류’다.가상과 현실을,과거와 현재·미래를 크로스오버하는 멀티플레이어다. 1987년에 대학에 들어간 나는 4벌식 타자기를 배웠고,다시 3벌식으로,2벌식 전동타자기로,퍼스널컴퓨터(PC)로 자판을 옮겨갔다.모눈종이를 새긴 종이위에 편집을 했다.책을 주로 읽고 영화관에 갔으며,그 나머지는 ‘거리에서’직접 경험하며 서른 살이 됐다. 반면 2002년의 스무 살은 휴대폰으로 300타를 치고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키운다.아바타는 ‘현실의 나’를 혼동시키기도 한다.나모인터랙티브를 통해 컴퓨터 상에 홈페이지를 만든다.사이버 공간을 관통하며 그들은 서른 살에 도달할 것이다. 그들은 뉴미디어와 새로운 가상무대를 통해 다중적이고도 간접적인 경험을 한다.이들이 복합적인 심성을 갖게 되는 것은,때문에 당연해 보인다. ‘거리’에서 세상을 배운 나의 아날로그 정신은 진지하지만 느리고,가상공간을 넘나들며 디지털로 무장한 20대의 금속성은 가볍지만 빠르다.가볍다는 것은 순수하고 자유롭다는 뜻이 되기도 하지만,심층적이지 않고 어설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만큼 진중함이 떨어진다. 이른바 ‘386세대’도 당대를 살면서 실수를 했다.민주화와 자유라는 대의명제 하에 최루탄 연기에 얼룩진 학교와 거리를 방황했지만,내적으로는 무거움과 획일성의 함정에 빠져들었다.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억압하기도 했다. 20대.그들은 누구나,항상 이전 세대와는 다른 유혹에 빠져드는 나이인지도 모른다.스무 살이 깃털처럼 가볍다는 것은 순수와 자유를 실현하는 뒷받침이 되기도 하지만,역으로 천박함과 맹목성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그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수학능력시험 보기 위해 고전을 수박 겉 핥기로 보고 나서 그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하는 우를 넘기를 기대한다.이런 저런 노파심에도 불구하고 스무살의 불온함은 지극히 정당하다.386이 그랬듯이.스무 살 보고 노인같은 혜안을 갖추라고 할 수는 없다.스무 살의 자유,변화는 무죄다. 유민영 모아이 커뮤니케이션 기획실장
  • 선거범죄신고 포상금 최고 1000만원 지급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6일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선거범죄 신고 사범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선거범죄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를 활성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또 전국 경찰관서에 설치·운영중인 ‘선거사범수사전담반’을 단계적으로 증강하는 한편 ‘사이버 수사대’를 24시간 가동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각종 불법·탈법 선거운동을 엄단하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중립자세 유지’등을 내용으로 한 특별지시를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터넷 스코프] 서비스 유료화로 가는 길

    수많은 네티즌들이 즐겨 찾던 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가 얼마전에 전격적으로 서비스 유료화를 선언했다.앞으로 대략 한 달 뒤부터는 커뮤니티의 이용자가 월 3000원씩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무료로 잘 썼던 사이트에서 느닷없이 돈을 내라고 하니 네티즌들이야 당연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그래서 이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유료화 조치를 성토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매일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3000원 때문에 불평을 늘어 놓는 것이 자칫 옹졸해 보일 수도 있겠다.그래도 싫다는 이용자들이야 다른 무료 커뮤니티 사이트로 옮기면 그만이다.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흔한 말로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또 자선사업을 하겠다고 회사차린 것도 아닐 테니 돈 벌겠다고 유료화를 선언하는 것이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유료화 조치는 그 과정이나 방법면에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을 노정했다. 우선 유료화의 선언 자체가 너무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기업과 회원은 단순한 주인과 고객의 관계를 넘어 상호 공생 관계이다.그런데 사전에 회원들과 아무런 의사소통 과정이 없었고,최소한의 양해조차 구하지 않은 채 어느날 느닷없이 유료화를 선언해버렸기 때문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라는 것이 지금 대다수 이용자들이 느끼는 심정이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이곳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축적해 놓은 수많은 데이터들이 유료화의 볼모로 이용되었다는 점이다.단순히 생각하면 유료화가 싫은 사람들이야 다른 무료 사이트로 옮겨가 버리면 그만이겠지만,현실적으로 이게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게시판에 쌓인 수많은 글과 각종 파일들,어렵사리 모아놓은 회원들,그리고 이들과 함께 나누었던 온갖 사연과 추억들을 아무런 미련없이 다 팽개치고 훌쩍 다른 곳으로 떠난다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겠는가.그게 싫으면 요금을 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비록 유료화가 대세라고 해도 그 과정에서 적어도 몇 가지 기본 원칙만은 확실하게 지켜져야겠다.첫째,이번처럼 일방적인 유료화 선언이 아니라 이용자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거쳐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유료화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무료 서비스로 회원들을 모아놓은 뒤 이들이 쌓아놓은 데이터를 볼모 삼아 전격적으로 유료화를 감행하는 식의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면 네티즌들의 불만과 잡음은 계속 끊이지 않을 것이다. 둘째,기존 무료 서비스와는 질적으로 확실히 다른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메일용량을 좀 더 늘려주고 무료 게시판에 붙은 배너광고를 없애주는 수준의 이상을 의미한다.즉 네티즌들이 기꺼이 돈을 내고도 이용할 마음이 들 수 있을 정도의 고급 정보,질 높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유료화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료화를 원치 않아서 더이상 서비스를 받지 않겠다는 이용자들에게는 확실한 사후 보장 조치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유료화를 거부하는 회원들에게 갈 테면 가라는 식으로 나올 것이 아니라,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애프터서비스를 기업이 제공해 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여기에 덧붙여 이들에 대한 개인정보 자료를 고객 데이터베이스에서 완전히 삭제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민경배 사이버문화연구소 소장
  • 공무원 기강 문제있다

    정권 말기를 맞아 공직사회의 기강이 문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직 외교통상부 사무관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검찰과 경찰은 외교부측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숨기려 한 혐의도 포착,수사중이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韓鳳祚)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외교부 사무관 김모(29·5급)씨가 지난달 초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모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김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과 경찰은 김씨가 모 언론사 기자 이모씨의 이름을 도용해 글을 올렸으며 이씨의 신고로 수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검·경은 또 이 사실을 알면서도 경찰에 허위 공문을 보낸 외교부 정보통신 분야 담당자인 양모(51·4급)씨와 배모(40·5급)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씨와 배씨는 지난달 초 김씨의 혐의에 대해 검·경이 수사에 착수한 뒤 이 글을 올린 사람이 김씨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경찰에 ‘서버장애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허위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경은 최근 배씨를 소환 조사해 ‘문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으며,양씨는 이날 오전 경찰에 자진출석해 허위 공문을 작성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받았다.김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다가 휴직하고,최근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의 보안 관련 관례상 문서로는 ‘확인불가’라고 보냈지만 구두로 충분히 협조했다.”면서 “김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충식 장택동 조태성기자 chungsik@
  • “사이버범죄 수사에 국경 없어야”

    “사이버범죄 수사에 있어 국경은 없어져야 합니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인터폴 국제컴퓨터범죄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인터폴 경제범죄과 하이테크 범죄담당관 게니지 오노데라(사진·35)는 15일 컴퓨터범죄에 대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일본인인 오노데라는 인터폴에서 사이버 수사를 담당하는 유일한 동양인이다. 인터폴에서 그는 국경을 초월해 이루어지는 인터넷 관련 사건 수사에서 각나라에 협조를 구하고,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일본 도쿄 경시청에서 일하던 그는 국제 경찰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에 인터폴에 지원,2000년 초부터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 국제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오노데라는 “사이버 수사대의 규모나 능력에 있어서 한국은 국제적인 수준”이라며 “인터폴은 한국에 수사 협조를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리옹에서 열리던 회의가 서울로 자리를 옮긴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의 사이버 범죄 경향에 대해 그는 “제3국의 서버를 통해 접근해 이득을 취하고 사라져 버리는 경제범죄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아직은 인터폴 자체 수사권이 없고 나라별로 범죄에 대한 보편적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전자입찰 개발·건설업자·공무원 결탁 250억대 공사 부정낙찰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4일 전라남도와 22개 산하 시·군에서 사용중인 전자입찰 시스템을 조작,부정낙찰을 해온 A건설 대표 유모(38)씨와 전남도청 회계과 7급 공무원 장모(34)씨,프로그램 개발자 이모(32)씨 등 8명을 구속했다.또 모 건설사 대표 강모(41)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전자입찰제는 입찰 과정에서 담합·예정가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입찰부터 개찰까지 전 과정을 컴퓨터로 자동처리하는 것으로 프로그래머,공무원,건설업자가 짜고 낙찰을 조작한 ‘전자입찰 부정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유씨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입찰 프로그램을 조작해 전남도에서 발주한 도로공사와 인공어초 시설공사 등 21건의 관급공사에서 250억원 상당의 부정낙찰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업체나 뇌물을 상납한 업체가 전자입찰에 응하면 자동 낙찰되도록 미리 프로그램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청에 전자입찰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도청에는 웹 서버만을 설치하고,실제로 입찰이 이뤄지는 컴퓨터 메인 시스템은 외부업체에 설치해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는 것이다.공무원 장씨는 메인 시스템이 도청내에 설치된 것처럼 서류를 꾸몄다. 이번 사건을 주도한 건설업자들은 사전에 공모한 프로그램 업체에 입찰 프로그램을 개발·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공무원에게는 수시로 향응을 제공해 불법 낙찰을 눈감아 줄 것을 부탁했다. 경찰은 “이들은 불법 낙찰 대가로 공사금액의 5%를 리베이트로 받거나 하도급권을 챙겼다.”면서 “이번 사건과 연루된 건설업체와 비리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탤런트 이진우 모교에 장학금

    탤런트 이진우씨가 10일 KCU한국사이버대 홍보모델로 받은 개런티 전액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이씨는 이 대학 법학과 1학년에 재학중이다.
  • “인터넷으로 직업교육 받아요”사이버 ‘멘토링’새로운 진로지도 대안 부상

    디자이너가 꿈인 조미라(14·경남 사천여중 1년)양은 요즘 인터넷을 통해 직업교육을 받고있다.막연하기만 했던 디자이너란 직업에 대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선배 디자이너 덕택에 미라는 ‘꿈은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조양의 ‘후원자’는 함신애(27·한빛소프트 게임사업부 마케팅팀 대리)씨.이들은 아직 한차례도 만나지 못했지만 미래를 함께 의논하는 사이다.이들을 묶어준 것은 ‘멘토링(mentoring)’이라 불리는 인터넷 진로상담.함씨는 직장생활이 바쁜데도 인터넷 진로상담에 열심이다. 함씨는 “나 자신이 직업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지구과학을 전공한 뒤 실험실과 광고기획사를 거쳐 제품 디자이너란 평생 할 일을 찾아냈다.”면서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좋은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멘토링이라 불리는 사이버 직업상담이 진로지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청년연합회(KYC) 부설 좋은 친구만들기운동본부가 9월초 문을연 ‘e-좋은 친구(www.e-goodfriends.org)’에는 경영·과학·서비스·농업·사무직·언론·컴퓨터·예술 등 10개분야 310개 직업에 종사하는 직업인 1명과 5명 이하의 청소년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 선배직업인을 멘토(mentor),후배들을 멘티(menti)라 부른다.이 말은 고대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용어로 그리스 왕인 오딧세이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자신의 아들을 맡긴 사람의 이름이 ‘멘토’였다.단순한 상담자를 넘어 조언을 통해 멘티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현재 함씨와 조양처럼 ‘특별한 관계’의 커뮤니티는 한달만에 100여개가 개설됐으며 3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멘토로 활동중인 사람은 국립공주병원 일반정신과 의사 지경환(32)씨,파리바케트에 근무하는 남궁진(36)씨,작곡가 이지상(39)씨,무대감독 최정원(32)씨 등으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다.이들은 인터넷상에서 7차례의 강좌를 이수하고 교재를 제출,멘토 자격을 취득한 뒤 후배들의 조언자로 참여하고 있다.멘티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방학생들이 많다.“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멘토링에 참여했는데 정작 내 직업을 다시 생각하고,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등 도움을 받는다.”고 멘토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e-좋은 친구들’의 김순이 사무국장은 “멘티가 되려면 회원 등록을 하고,커뮤니티에 들어가야 하지만 게시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상담을 모두 볼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내년까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멘토를 확보해 현실적인 진로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e-좋은 친구들’ 말고도 사이버멘토링 활동을 하는 단체가 여러 곳 있다.내일여성센터(youth-n.com)에서도 지난 7월부터 ‘사이버맘 운동’을 시작했다.직업상담보다는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세대재단(daumfoundation.org)에서도 사이버멘토링을 시작했다.저소득층이면서 게임이나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정보산업계 임직원과 연결시켜 3년간 사이버멘토링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멘토링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5월.내한한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맥더미드 교수가 “과학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늘리려면 꿈나무들의 모델이 돼 이끌어줘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자극을 받은 100여명의 국내 과학자들에 의해서다.그때부터 초·중·고·대학의 여학생들을 위해 현직 여성과학기술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시작했다.올해 5월 마무리된 1차 멘토링에 대한 반응은 멘토나 멘티나 모두 ‘대만족’이었다.와이즈 홈페이지(www.wise.or.kr)에서도 멘토링 신청을 받고 있다.여성부에서 운영하는 공익사이트 위민넷(women-net.net)은 지난 6월 107쌍의 선배 직장인과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생,일반 여성들을 연결시켜 줬다.1대1 진로상담에 참여중인 멘토는 건축가·기업가·소설가 등 다양하다.멘티를 희망하는 후배들은 600명을 넘어섰고 현재 멘토 신청자도 100여명이나 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인터넷 스코프] 못말리는 사이버 은어

    최근 중학교 1·2학년생들이 쓰고 있는 국정 국어교과서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을 잘못한 것이 10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다. 교과서라고 하면 그야말로 티끌만한 오류조차 용납되지 않는 터에 이렇게 틀린 것이 많다는 사실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교과서마저 이럴진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언어야말로 더할 나위가 없는 것 같다. 말할 때의 사투리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글쓰기에서조차 맞춤법 파괴현상이 예사롭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사이버상 공간에서 쓰는 언어들이 극도로 문란해지고 있어 이대로 두었다가는 우리말의 뿌리마저 손상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금할 수가 없다. 사이버 은어 때문에 어린이들의 일기장이 황폐화되고 있으며,대학생들의 리포트는 물론 수험생들의 대학입시 답안지도 맞춤법이 엉망이어서 채점자를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심지어 입사시험에서도 사이버 은어가 예사로 등장할 정도라고 하니 올바른 국어쓰기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네티즌들이 채팅을 할 때나 e메일을 주고받을 때 쓰는 사이버 은어는 그야말로 언어파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오죽하면 사이버 은어를 쓰는 네티즌을 두고 ‘외계어족’이라고 말할 정도일까. 토욜(토요일),셤(시험),담탱이(담임선생님),겜(게임),잼업(재미없다),설녀(서울 여자),글쵸(그렇지요),당근이다(당연하다),잠수하다(말을 하지 않다),멜(e메일),즐팅(즐거운 채팅),번개(통신하다가 실제로 만남),비방(비밀 대화방). 방금 살펴본 사이버 은어들은 그래도 양반인 셈이다. 이런 말들은 이제 인터넷상에서는 표준어나 다름없이 돼 버렸을 만큼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이다.심할 경우 온갖 어려운 기호를 쓰는데 같은 네티즌들조차 무슨 뜻인지 모를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사이버공간은 가상공동체사회로서 나름의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그러나 사이버 은어를 만들어 쓰는 것이 자기들끼리의 의사소통만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기존질서에 반항하거나 기성세대의 접근을 거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는 경향도 다분히 있다고 하겠다. 사이버 은어가 처음 나타났을 때는 그저 ‘속도’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인터넷에서의 대화,즉 채팅은 속도를 생명으로 하는 것이어서 또박또박 글쓰듯이 해서는 안되고 마치 말하는 듯한 속도로 자판을 두드려야 한다.그래서 축약어를 만들거나 소리나는 대로 적기 시작한 것이다.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5월부터 8개월동안 한말연구학회에 의뢰해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이버 은어의 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았는데 모두 2350개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사이버 은어가 계속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니 지금쯤은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의 언어파괴현상은 세대간의 괴리감이 형성됨은 물론 또래간 의사소통에도 장애를 일으켜 결국은 국가적인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또 상대방의 신분 등과는 관계없이 비속한 언어를 씀으로써 온라인상의 예절이 실종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하고 있다.어제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여 반포하신지 556돌이 되는 한글날이었다.한글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한글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뜻깊은 한글날에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겨보는 의미가 새삼스럽기만 하다. 이재일 월간 인터넷 라이프 편집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