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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사망’ 평화시위 지킴이 결성

    “우리의 세가지 원칙은 비폭력,무저항,설득입니다.경찰이 때리면 그냥 맞고,과격한 행동을 하는 일부 시민에게는 왜 폭력을 쓰면 안 되는지를 설득하세요.” 지난달 30일 한 네티즌의 제안으로 매일 저녁 6시 서울 광화문에서 계속되고 있는 촛불시위 현장에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과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평화시위 지킴이’가 등장한다. 한 평범한 20대 직장인의 제안과 주도로 지난 23일 만들어진 ‘평화시위 수호대’(cafe.daum.net/siminguard) 대원들은 새로운 시위문화의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무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20대 직장인이 ‘사이버 범대위’(bioviz.net) 게시판에 올린 호소문을 계기로 사흘만에 62명이 대원으로 참여했다.구성도 10대 여고생에서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28일로 예정된 주말 대규모시위와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1일 시위에서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전경과 시민이 대치하는 최전선에 서서 완충지대를 형성한다.’,‘경찰이 과잉진압하면 웃으면서 자제를 당부한다.’,‘일부 과격한 행동을 하는 시민을 설득한다.’는 등의 ‘행동강령’도 마련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곽인환(28)씨는 “지난 21일 주말 촛불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과의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하는 광경을 목격한 뒤 밤잠을 설쳤다.”면서 “불필요한 충돌로 평화적인 추모집회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안타까워 참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 우리 아이 ‘사이버 중독’ 막으려면

    ‘딱 10분만.’아이들은 이렇게 말하며 컴퓨터 앞에 앉지만 어느새 밥먹는것도,잠자는 것도 잊고 사이버 세계에 빠져들고 만다.내 아이를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어떻게 지킬까. 대부분의 아이들이 음란물을 접하는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대비한다면 가장 위험하다는 시기는 넘길 수 있다. ◆아이들과 대화하라 아이들과 의논해 인터넷을 하는 시간을 정하고,컴퓨터를 바르게 사용하는법을 가르쳐야 한다.음란물을 대하거나 저속한 성적표현,욕설을 접한 아이들이 부모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문제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린 아이들이 처음 음란물에 접한 뒤 정신적인 충격을 이기지 못해 정서불안을 겪고 이상행동을 하는 것은 고민을 털어놓고 대화할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컴퓨터에 익숙해져야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우선 컴퓨터와 친해져야 한다. 아이들만을 위한 컴퓨터가 아니라 거실과 같은 온가족이 함께 만나는 공간에 컴퓨터를 내놓고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부모가 컴퓨터를배운다면 가족간의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또다른 효과까지 얻게 된다.아이들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것도 없다.아이들은 컴퓨터 실력이 늘어가는 부모를 보면서 오히려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런 공통의식을 갖게 된다면 인터넷 예절을 가르치기도 쉽고,사이버중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옳고 그름을 알려줄 수도 있다. ◆정보통신윤리 교육,집에서 시작하라 ‘무례한’ 사이버 세상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 아이들에게 먼저 예절을 가르치는 게 필요하다.분명한 가치관을 가진 아이라면 사이버 폭력과 음란물 등 유해한 환경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이겨낼 수 있다. 우선 아이들에게 인터넷 공간에서도 실제 생활과 똑같은 예의를 지켜야함을 가르쳐야 한다.컴퓨터 모니터를 통하긴 하지만 상대방이 분명 인격을 가진사람임을 강조하고,가상공간이라도 윤리기준이나 인간적인 행동규범의 적용을 덜 받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야 한다.또 막연한 정보보다는 인터넷 범죄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아이들과 알아보는 것도 효과적이다.인터넷피해청소년지원센터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부모의인터넷 지도방안 십계명’을 소개한다. ▲온라인상의 자녀의 ID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자녀가 온라인 상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온라인 상의 용돈인 사이버머니와 결제 방식을 알아야 한다 ▲자녀들이 온라인 상의 장난감인 아이템을 잘 관리할 수있도록 지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녀가 다니는 PC방을 알아놓고 PC방 주인과 자주 연락을 해야 한다 ▲자녀가 온라인 상에 가입한 카페,팬클럽을 알아야 한다 ▲자녀가 주로 다니는 사이트를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녀의 온라인 음란물 접속 경험을 파악하고,음란물 차단 시스템을설치해야 한다 ▲자녀의 온라인 상의 대인관계,특히 온라인 상의 낯선 친구와의 만남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자녀의 정보화 지능,인터넷 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이버 중독을 체크하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이버중독센터(www.cyadic.or.kr)와 고려대 인터넷중독온라인상담센터(psyber119.com),청년의사인터넷중독센터(netmentalhealth.fromdoctor.com),인터넷피해 청소년지원센터(www.inetcare.org)등에서 사이버 중독 자가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외출빈도와 식사시간이 점점 줄고 모니터 앞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면 사이버 중독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가족이 집에 없을 때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면 이미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허남주기자
  • 알 카에다 ‘사이버戰’

    9·11테러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최근 인터넷을 통한 선전선동 활동을 눈에 띄게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신년호(1월6일자)는 정보 및 테러리즘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알 카에다에 연계된 웹 사이트들이 폭력적인 게임과 만화 등을 통해 선전선동 활동을 펼치는 경우가 최근 몇개월새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잡지는 먼저 알 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소총으로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을 난사하는 내용의 인터넷 게임이 이슬람 전사를 동경하는 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한다.전문가들은 이런 사이트들에 꽃과 나무 같은암호화된 상징들이 자주 등장,테러 명령을 전달하곤 하는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9·11테러 이전보다 훨씬 늘어난 이같은 이슬람 사이트들은 실제적인 테러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모자헤둔 닷넷’(Mo-jahedoon.net)은 케냐 몸바사 연쇄테러에알 카에다 조직원과 동조자를 끌어모으는 데 활용됐다.잡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근거지를 잃고 주모자 다수가 체포돼 절망감에 빠진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모자헤둔닷넷은 몸바사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알 카에다 대변인의 음성 메시지를 실었고 동시에 비슷한 테러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선전해 각국 정보기관을 긴장시켰다. 임병선기자 bsnim@
  • “청소년 인터넷 교육 부모가 나서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컴퓨터 게임에 빠졌고,음란물을 하루도 안보면 정서불안에 시달렸던 김영호(가명·17)군은 한 달간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은 후‘사이버 세계’에서 빠져 나왔다.김군은 “그전에는 컴퓨터 이외는 어떤 것도 내게 의미가 없었는데 컴퓨터가 없이도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놀랍다.”고 말했다. 인터넷 중독에 빠지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면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해한 사이버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뉴질랜드 유학을 가는 아이들도있다.6개월간 뉴질랜드 공립학교에 다니다 온 윤경민(가명·초등학교 6년)군은 운동을 하면서 중독 증세를 고쳤다.“그전에는 컴퓨터를 하느라 밖에서 놀아본 적이 없었어요.뉴질랜드에서 운동을 많이 했더니 입맛도 좋아졌고 6개월만에 키가 12㎝나 컸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컴퓨터를 켜고 부모의 눈을 피해 밤을 새워 채팅을 하는 중·고교생들,집에 돌아오자마자 “컴퓨터해야지.”라고 말하며 손도 씻지 않고 컴퓨터로 달려가는 초등학생들도 ‘잠재적인’ 사이버 중독자다. ◆청소년10명 중 3∼4명은 인터넷 중독 2000년 서울YM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서울지역 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중독 실태를 파악한 결과 청소년 10명 중 한 명(9.6%)은 사이버중독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벼운 중독 현상을 보인 학생도 26%나 됐다. 익명성의 사이버 세상은 청소년들에게 비도덕적 행동을 유혹하고 있다.인터넷에 넘쳐나는 폭력게임이나 음란·욕설·자살 등 유해정보를 반복적으로 접할 경우 정서불안에 시달리기도 하고 이를 흉내내면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고 결국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조사결과 청소년 84%가 인터넷에서 음란물에접촉했고 대부분(96%)이 집에서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럴 리 없다.’고 부모들은 생각하지만 초등학생들은 매우 심각하게 음란사이트에 노출돼 있다.초·중학생들이 음란물을 접하는 경로는 75%이상이 스팸 메일이나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다. 더욱이 음란 채팅방을 경험한 청소년 중 47.9%는 자신이 음란한 내용을 유도한 적도 있다고 답하고 있다.음란 채팅은 일회성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대부분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 의대 신의진(정신과)교수는 “지나치게 게임에 빠진 경우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겨 성적이 떨어지고 문제가 생긴다.”면서 “이메일로 무차별 배달되는 음란물들이 초등학생의 정신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남강중에서는 성교육과 함께 인터넷 음란물의 위험성을 꾸준히 교육해 이런 문제들을 많이 치유했다고 한다.이 학교 이민구 교장은 “인터넷의 음란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교육을 해야 하고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도록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상생활 건전하면 사이버 중독 이겨낼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가 하기 싫고,심심하고,대화할 사람을 사귀고 싶어서 컴퓨터를 켠다고 한다.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사이버 세상에서는 이런바람들이 쉽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들은 점차 사이버 세계에빠져든다.10대,남자,자신감을 잃은 사람,자기실현의 좌절을 겪은 사람이 인터넷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미국의 조사도 나와 있다. 방학이면 집과 PC방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컴퓨터를 한다는 아이들도 있다.아이들의 대화 상대는 또래인양 ‘탈을 쓴’ 음흉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아이들은 욕설과 저속한 성적 표현을 들으면서 차츰 이를 흉내내고 결국 인격을 짓밟는 것이 예사로운 일로 생각하게도 된다.사이버 성폭력을 당하거나 할 수도 있다. 아현중 홍은희 교장은 “마땅히 놀 장소도,시간도,청소년 문화도 부재한 현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실의 세계가 스트레스를 덜 주고,불안이 적으며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사이버 세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결국 부모들의 관심이 사이버중독을 막는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것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 한나라 “전자개표 오류 의혹”

    한나라당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선대위의장단 회의를 갖고,전자개표 오류 의혹을 풀기 위해 대통령선거 투표함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노무현 당선자의의 표로 계산된 100장짜리 묶음에서 이회창 후보의 표가 12∼13장 정도 발견됐다.”면서 “이외에 전자개표기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갖가지 사례들이 각 지구당별로 접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21일 인터넷 게시판에 정보기관 중견간부를 자처하며 양심선언 형식으로 글을 올린 폭로자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23일 국회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유력한 증거물인 투표함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앞서 한나라당은 21일 각 지구당에 공문을 보내 당시 개표참관인을 대상으로 개표과정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함께 구체적 사례와 증거 수집에 착수했다. 그러나 당 내부적으로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반대의견도만만치 않다.당관계자는 “성급하게 판단할 경우 대선 패배에 이어 당이 두번 죽는 위기에처할 수 있다.”며 신중하게 대처할 뜻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게시판에는 20일 새벽부터 일부 네티즌과 한나라당 당원들이 전자개표 ‘조작설’을 제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중앙선관위는 “개표사무원이 전자개표기로 분류된 투표지를 눈으로 확인했고,각 시·도 위원회가 전산집계 과정에서 자료조작을 차단하기 위해 각 투표구로부터 팩시밀리로 개표결과를 동시에 취합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일각의 의혹제기를 일축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인터넷을 통해 대통령선거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유포되고 있는데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IP 추적을통해 이 글이 울산의 한 PC방에서 작성된 것으로 파악하고,작성자의 신원을추적 중이다. 오석영기자 palbati@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한국싸이버대총장 송자씨 선임

    사이버대학인 한국싸이버대학교(www.kcu.ac)는 20일 송자(宋梓) 전 교육부장관을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송 총장은 연세대 총장·명지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 노사모 앞날 ‘사이버 논쟁’

    “또다른 기득권 조직이 되지 않도록 박수칠 때 떠나자.”,“‘노감모’(노무현을 감시하는 모임)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번 16대 대선에서 노무현(盧武鉉)후보 당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앞날을 둘러싸고 회원들 사이에 논쟁이 치열하다. 중앙선관위에 의해 선거기간 동안 폐쇄됐다가 19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다시 문을 연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조직 해체’와 ‘비지(비판적지지)모임으로 탈바꿈’을 주장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일부 회원들은 “노사모 자체가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정치인 팬클럽’이란 본래의 순수한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이미 회원 200여명은 20일 게시판 등을 통해 공식으로 탈퇴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노무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감시의 눈으로 바꿔 비판적 견제자가돼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조직 해체’를 주장한 ‘zizitop’이라는 회원은 “이곳에 남아서도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감시하고 비판할수 있지만,더욱 충실한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는 한발짝 물러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공식 탈퇴를 요청했다.‘nasarang’이라는 회원도 “노사모가 존재하는 한 대통령은 자유로워질 수없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하고 5년후 다시 뭉치자.”고 제안했다. 중국지역 노사모를 운영하고 있는 ‘midoong’이라는 회원은 “정권과 너무 가까워져 유혹의 덫에 빠질 위험이 있어 이곳 조직을 해체키로 결정했다.”면서 “미련 없이 흩어진 뒤 향후 동서화합을 실천하는 ‘느슨한 연대’로다시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평범국민’이라고 밝힌 회원은 “노무현에게 보낸 무한한 애정을 차가운 이성과 날카로움으로 바꿔 계속 견제해 나가겠다.”면서 “약속을 이행하는지,진정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정치 보복은 하지 않는지 등을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애비’라는 회원도 “노사모는 ‘해체’가 아니라 ‘성격 전환’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노사모가 가진 정치적 힘을 새로운 정권을 감시하는 데 사용하자.”고호소했다.이와 관련 노사모 차상호(41)회장은 “개인적 의견은 다양하지만 아직 공식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곧 중앙상임집행위를 열어 회원 7만50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한 뒤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고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당선 ‘1등공신’ 인터넷·미디어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 당선자로 만든 1등 공신은 ‘인터넷’과 ‘미디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이버 세상의 주인인 20∼30대 젊은 네티즌들은 선거기간동안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 당선자를 후원했다.노 당선자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노사모’ 회원 등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경쟁 후보의 비방과 보수 언론의 왜곡 보도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순식간에비웃음의 대상이 됐다. 인터넷에서 노 당선자의 자필 사시 합격기나 아들 건호씨의 아버지에 대한회고담 등이 인기리에 퍼져 널리 읽히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19일 선거 당일에도 투표율이 저조하자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미디어는 노 당선자에게 ‘서민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감성을자극하는 애니메이션 TV광고와 보통 서민들이 참여한 TV찬조연설 등은 노 당선자의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도청문건 공개,어린이를 태운 난폭 운전사의 버스를 노 당선자에 빗댄 TV광고 등으로 폭로·비방의 구시대 정치전략에 기댔다. 노 당선자는 ‘노무현의 눈물’‘기타치는 대통령’ 등 오히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로 대응했다. 한나라당이 TV 찬조연설에서 현역의원들을 대거 동원하여 비난전에 집중한반면,노 당선자의 경우 자갈치 아지매,충남 서천군의 62세 농민,강원대 여대생 등이 나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노사모 사이트 폐쇄 등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사이버 정치참여를 따라가지 못해 ‘선거간섭위원회’라는 비난을 들었다.선관위 김승호(44) 홍보계장은 “사이버 시대를 맞아 선거운동이 크게변하고 있어 선거법도 이에 맞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씨줄날줄]‘노감모’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 당선자로 만든 일등 공신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다.전국적으로 회원이 7만 4000여명에 이른다. ‘한국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의 결성은 2000년 4월13일 총선이 계기가 됐다.당시 노무현씨가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부산 북·강서을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하자,노씨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격려의 글이1000여건이나 쏟아졌다.‘바보 노무현’은 이때 노씨의 고군 분투를 안타까워했던 네티즌이 붙인 별칭이다. 노사모는 정치적 고비 때마다 ‘백만 원군’의 역할을 했다.지난해 12월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민경선대책위원회’를 결성,당내 기반이 취약한노 후보 쪽으로 물줄기를 잡아 주었다.노 후보는 광주광역시에서 다른 후보를 제치고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이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본선을 치를 때까지 희망돼지 저금통 분양과 온라인 성금 모금 등에 앞장서며 한국 정치의 새 역사를 써 나갔다. 대선 기간 중 일부 신문이 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실으면,반론을 덧붙여 널리 알려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비방의 효과를 거둘 수 없도록 만들었다.선거일을 불과 두서너 시간 앞두고 국민통합21의 정몽준 대표가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자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에 ‘노 후보의 위기’를 알리고 투표를 독려했다.노사모의 사이버 선거활동 결과인지는 단정할 수는 없으나 19일 오후가 되자 투표장을 찾는 젊은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월드컵 경기 당시 전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던 ‘붉은 악마’가 그랬듯이,노사모도 이제 갈림길에 섰다.‘노감모’ 또는 ‘노비모’(노무현을 감시·비판하는 모임)로 거듭나야 한다거나 노사모를 해체해 ‘노짱’을 자유롭게해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노 당선자는 지난 4월 대통령 후보로 결정된 뒤 경기도 여주의 뒤풀이 모임에서 ‘노감모’ 얘기가 나오자 “그렇지 않아도 감시할 사람이 많은데….”라며 말 끝을 흐렸었다. 노사모 집행부는 1월 중에 7만 회원의 총의를 물어 진로를 정할 것이라고한다.그러나 그 진로가 ‘연청’이나 ‘민주산악회’같은 사적인 권력 조직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한국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노사모에 걸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
  • 고교 고과선택 도입...빨라진 진로결정-어릴때부터 학습·경험 쌓아 자신의 적성 객관적 파악을

    올 대학입시에서도 원서접수 창구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수험생들로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자신이 받은 수능 점수로 어느 대학,어느 학과 합격에 가장 유리한지를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인 현실에서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 선택’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내년 고교 2학년부터는 이같은막판 눈치전쟁이 불가능해진다. 새 수능에서는 모든 영역을 치르지 않고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이 요구하는영역과 선택과목만 보면 되기 때문이다.고교 1학년 때까지는 국민공동 기본교육과정을 배운 뒤 2학년부터 일반선택(26개),심화선택(53개)과목중에서 골라 들어야 한다.늦어도 1학년 2학기 전까지는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해진 진로교육,그러나 갈 길은 멀다 진로선택의 시기가 이처럼 빨라지면서 일선 학교에서의 진로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한층 강조되고 있다. 서울 영동고 김상환 교사는 “선택중심 교과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체계적인 진로교육은 필수”라고 말했다.이 학교의 경우 각계에 진출해 있는 졸업생 초청 강연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 양재고는 올해 주 1시간씩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 고교 1학년440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진로관심도,성취동기,직업가치관 등 개개인의 진로 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장인정신 체험활동,직업 체험학습 등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 오낙현 장학사는 “공공기관,산업체,지역사회시설 방문 등 현장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학교마다 진로정보 자료실을 설치하는 등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비추어 서둘러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전문가들은독립된 진로교육 교과의 개설과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진로상담 활동 강화등 학교에서의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인생 설계에 명실상부한 길잡이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진학’앞서 ‘진로’고민 우선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중3이나 고3처럼 진학을 앞둔 자녀에게만 진로 지도가 필요하다고 여기기 쉽다. 또 공부만 잘하면 진로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진로지도를 진학지도와 혼돈하는 데서 비롯된 오해이다.서울 당산중 박수경 교사는 “개인의 흥미와 소질,적성을 파악하는 작업은 단시일내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어릴 때부터 진로탐색 노트를 만드는 등 영역별로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미래를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이전부터 단계별로 꾸준하게 이뤄져야 한다.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는 다양한 학습활동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가치 등에 관한 인식이 이루어지는 진로인식 단계,중학교 시기는진로 선택과 관련되는 주요 요인을 계발하는 진로탐색 단계,고교 시기는 진로 방향 설정과 이를 준비하는 단계로 각각 구분된다. 그러나 상당수 학생들은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입시에 떠밀려 허겁지겁 진로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다.양재고 황용련 교사는 “진로상담교사가 족집게처럼 자신의 진로를 찍어주길 바라는 학생들을 대할 땐 답답하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자료를 차곡차곡 모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모 역할 중요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연구결과를 보면 고교생의 학과 선택에 가장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자기 자신(75.8%)에 이어 부모(12.1%)로 나타났다. 진로 결정에서 실질적으로 부모의 가치관이나 견해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진로교육에서 학부모가 학교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하는 이유이다. 직업능력개발원 임언 부연구위원은 “자녀들이 자신의 진로를 좀더 명료하게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찾아보거나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부모의 견해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좁은 의미의 진학 준비만으로는 자녀의 미래에 실질적인 대비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잘 인식해 자녀의 자율권을 존중해주고,지속적인 대화로 함께 길을찾아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순녀기자 coral@ ★적성검사 활용법 적성검사는 진로지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이다.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 이를 보다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잣대로 활용할 수 있다.이 때문에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미리 파악하려는 학부모들이 적성검사와 진로상담을 해주는 각 기관에 몰리고 있다. ◆적성검사 맹신은 금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직업진로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커리어넷(careernet.re.kr)은 진로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직업적성검사,직업가치관검사,직업흥미검사 등 진로선택에 필요한 각종 검사와 결과에 대한 해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온라인상으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고,직접센터를 방문해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도 학생들이 객관식 질문에 답하면 곧바로 적성에 맞는 직업과 학과를 알려주는 적성검사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심리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가이던스(www.guidence.co.kr)와 아주대 직업심리연구회,서울시청소년 종합상담실 등 전국 시도별 청소년종합상담실에서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심리 및 적성검사를 받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사 결과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조언한다.진로지도를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학생들은 스스로 검사받는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소질,진로 등을 심각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적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에 맞는 직업을 먼저 알아본 뒤 그 직업과 관련된 학과의 진학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곳에 가면 진로가 보인다 사이버진로탐색엑스포(cyberexpo.or.kr)에는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담겨 있다.적성·성격·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로탐색관,학과나 직업정보가 담긴 진로정보관,전문가와의 만남관 등을 둘러볼 만하다. 서울시교육과학연구원 진로정보센터(www.sesri.re.kr)에는 초·중·고교생을 위한 단계별 진로교육 자료와 교사·학부모용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이와함께 직업 현장을 방문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도 지역별로 소개돼 있다. 이밖에 고용안정정보망(www.work.go.kr)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3.kice.re.kr) 한국전문대학교육협회의(www.kcce.or.kr)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 노동부(www.molab.go.kr) 등에서 유용한 진로정보와 다양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이순녀기자
  • [데스크 시각]이민가지 마세요

    “요즘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도대체 누가 앞서고 있습니까.○○○가안 되면 이민 가겠습니다.” 16대 대통령 선거전이 중반전에 돌입했을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다.전화를 건 사람은 “×××가 되면 앞으로 5년간 어떻게 눈뜨고 살아갈 수 있겠느냐.”면서 “나라를 떠나야겠다.”고 말했다.아마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게 되면서 지인들로부터 이같은 전화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이민 가겠다는 말을 듣고 나서 야릇한 감정이 교차했다.80년대 후반과 90년대 민주화세력이 YS,DJ 등으로 나뉘고,지역으로 갈리고,민주-반민주의 구도로 갈려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회전을 할 때 쓰였던 말이 탈정치의 시대에도 여전히 회자된다는 것에 약간 당혹감을 느꼈다.정치에 냉소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현실에서 아직도 그런 열정이 우리 사회에 남아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한편으로는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통치자가 됐다고 해서 이민을가야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닥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 내가 받은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은 40대 중반이었다.신세대로 대변되는 네티즌도 아니고 50대 이상의 보수층도 아닌 이른바 ‘낀 세대’다. 이민 가겠다는 말에는 대통령이면 임금님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왕조시대의 의식이 깔려있는 건 아닌지.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권위주의 시절의 대통령에 익숙해진 기성세대들이 이런 생각을 갖는 것도 무리가 아닐듯싶다. 그러나 권력을 잡으면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칼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승자전취(勝者全取)’ 의식은 이제 바뀌어야 할 때가 됐다.변화의 양상은 선거전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가 조용히 치러진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대규모 거리유세를 위한 청중동원,후보자를 소개하는 벽보·전단이 넘쳐나는 것이 우리가 보아왔던 선거운동이다.그러나이번 선거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금품살포 등 불법·타락선거도 발을 붙일 수 없었다. 선거중반에 도청설 등 폭로전술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내 고개를 수그렸다.근거없는 흑색선전이 더 이상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거문화가 이렇게 바뀌게 된 일등공신은 인터넷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없다.거미줄처럼 펼쳐져 있는 사이버망은 불법,타락선거의 무서운 감시자가됐다.네티즌에게 잘못이 적발되면 인터넷이 가진 무한한 복제력은 이 사실을 즉각 모든 사람들에게 알렸다.사정이 이럴진대 과연 누가 허튼짓을 하겠는가.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자.대통령선거를 15번 치르면서 알게 모르게 민(民)의 힘은 커졌다.비리를 저지른 대통령의 아들들을 구속시키고,전직 대통령을재판정에 세운 것이 바로 우리들이다.국민들의 지지가 없었으면 이러한 일은 불가능했다. 우리들에겐 또 선거라는 제도가 있다.선량을 뽑는 국회의원선거,지역일꾼을 뽑는 지자체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은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다.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선거가 이제 끝났다.어느 시인의 말처럼 잔치는 끝나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또는 그 반대로 싫어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수 있다.그러나 자신이 한표를 준 후보가 떨어졌다고 해서 실망할 이유는 없다.앞에서 본 것처럼 당신에게도 많은 힘이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선거결과도 바로 우리가 만든 것이다.민심의결집이 바로 선거결과다.정치인들에게 손가락질만 할 게 아니라 그 화살을이제 우리에게 돌려야 한다.열심히 욕한 우리,이제 이민가지 말고 책임을 지고 살아가자. 임태순 사회교육팀장
  • 선택2002/열전 22일 선거운동 결산

    19일 막을 내리는 16대 대선은 과거와 크게 다른 몇가지 특징을 선보였다.우선 지난 30여년간 망국병으로 꼽혀온 지역주의가 다소나마 퇴색했다.대신이 자리를 세대간 대립구도가 차지했다.인터넷과 방송 토론이 활성화되면서대규모 군중유세 대신 미디어·사이버 선거전이 새로운 양태로 자리잡았다. ◆뚜렷해진 세대차 ‘영남당’ ‘호남당’의 개념이 다소 흐려지면서 지역별 몰표가 줄었다.부산·경남지역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관측이 이를 말해준다.정당 분석과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노 후보는 부산·경남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5년 전 15대 대선 때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후보는 부산에서 15%,경남에서 1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무엇보다노 후보가 경남 출신인 점이 핵심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호남에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지역대립구도가 부분적으로 옅어지기는 했지만 바닥에는 여전히 지역주의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대별로 지지후보가뚜렷하게 갈리는 점은 이번 대선의 최대 특징이다.40대 중반을 기준으로 이회창 후보는 그 이상에서,노 후보는 그 이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두 후보의 나이가 60대,50대로 갈린 데다 이념적으로도 보수와 진보로 나뉜 점이 세대간 대립구도를 낳은 요인으로 풀이된다.안정을 원하는 보수성향의 중·장년층이 이 후보를,변화를 두려워 않는 진보성향의 청년층이 노 후보를 택하고 있는 셈이다. ◆사라진 청중,집안으로 뛰어든 후보 선거문화가 바뀌었다.대규모 군중집회가 사라졌다.대신 TV와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전이 활발했다. 각 당이 주장하는 선거기간 최대 청중은 노 후보의 경우 지난 14일 부산 남포동 유세 때의 2만명,이 후보는 12일 오후 부산역 광장 유세 때의 3만명이다.92년 대선 때의 ‘100만 집회’는커녕 97년 수십만명이 모인 집회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노 후보 지원유세를 다닌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심지어 “무슨 대선이 이래? 국회의원 선거만도 못하네.”라고 푸념했을 정도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선거법으로 합동연설회가 금지되면서 후보간 청중동원 경쟁이 사라졌다.TV토론이 늘어나고 아무 때나 인터넷으로 후보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유권자들이 거리로 나설 이유도 없어졌다. 사이버 선거전과 미디어 선거전은 이번 대선을 통해 21세기 선거문화의 정형으로 자리잡았다.후보 관련 사이트의 하루 접속건수가 수십만을 넘어서는경우가 보통이고,노사모·창사랑·몽준사랑 등 자발적인 후보 팬클럽이 속출했다.세차례의 공식 TV합동토론을 비롯,방송사별·지역별로 100차례 가까이실시된 TV토론은 선거를 안방으로 끌어들였고,각 후보진영으로 하여금 미디어 선거대책에 최대 역점을 두게 했다. ◆가능성 보인 정책대결,빛바랜 폭로전 이념적으로 차별화된 이·노 두 후보에 민노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정책대결이 강조됐다.이·노 두 후보는 특히 대북정책에서 뚜렷한차이를 보이면서 정책대결 전반을 이끌었다.그러나 선거 막판 양측이 ‘공약 표절’ 시비를 무릅쓰고 상대 정책을 베끼면서,결과적으로 대북정책을 제외하고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지 못한 점은 정책경쟁의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지적된다.행정수도 이전 공방에 다른 정책들이 묻힌 점도 아쉬운 대목. 무차별 폭로전이나 인신공격,금품살포 등 과거의 혼탁상도 많이 사라졌다.도청 의혹과 부동산 투기설 등 폭로공세가 없진 않았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네거티브 선거전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준비했던 상당수 폭로자료를 폐기처분해야 했다.투표를 앞두고 금권·관권선거 시비에 양측이 열을 올리고 있으나,이 역시 과거와 비교할 정도는아니다.다만 인터넷 상의 흑색선전과 인신비방은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려이에 대한 대책이 과제로 떠올랐다. 청중 동원이 사라지고 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방식이 줄면서 과거 수천억원에 이르던 선거비용도 수백억원대에 그칠 전망이다.5년 전 신문에 심심치않게 등장했던 ‘오리발’ ‘실탄’ 등의 용어도 자취를 감춘 것이 바뀐 선거현실을 반영한다. 한나라당은 공식선거기간 253억 6700여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했다고 18일밝혔다.민주당은 같은 기간 298억 7577만여원을 썼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여기엔 지원유세 비용과 활동경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실제 비용은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장기복무 전역군인도 취업난

    10년 이상 장기복무하고 제대한 군인들이 직업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나이가 전반적으로젊어진 데다 제대 군인들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최근 육군본부가 발간한 ‘21세기 한국 제대 군인의 복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 전역자 104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미취업률은 장교 15.4%,준·부사관 52.6%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우리 사회 평균 실업률 4.0%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계급별 제대자 미취업률은 대령 38.6%,중령 16.3%,소령·대위 5.2%,기타 32.8% 등이다. 미취업의 원인과 관련,장교 제대자는 전문성 부족(40.5%)과 연령 초과(18.9%),준·부사관 제대자는 연령초과(43.1%)와 적성(20.2%)으로 지적했다. 제대 군인들의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산하 국방취업지원센터(www.mndjoj.or.kr)도 바빠지고 있다. 센터는 지난 6월엔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9,10월에는 구인자와 구직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사이버 채용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 [인터넷 스코프]아름다운 여성들의 인터넷 세상

    세금 내는 것이 즐거운 일도 아니건만 중복납부까지 했다.세상살이가 바쁘다 보니 해당 관청에서 더 받은 세금 돌려 주겠다고 알려 줄 때까지 우리 부부는 이 사실을 잠시 모르고 지냈다.나나 아내나 정신없이 허둥대며 사는지라같은 세금을 두 사람이 한 차례씩 내버렸다.납기가 곧 마감되는 재산세 고지서가 있기에 내가 부랴부랴 은행에 가서 냈는데,이미 먼저 아내가 인터넷으로 납부했던 것이다. 아내는 인터넷을 나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실생활에 이용한다.내가 하지 않는 인터넷 뱅킹을 하고 시가나 처가쪽 가족의 생일 같은 때에 꽃 배달 주문하는 따위의 여러 일을 일쑤 인터넷으로 처리한다.몇 년 전 연구년을 맞아 미국에 그가 혼자 가 있으면서는 서울 집에 쌀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인터넷으로 쌀 택배를 주문했다.그해 추석 직전에는 떡 배달을 미국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신청해 보내 주부 부재중의 명절 쇠기까지 챙겼다.이를 본 미국 친지들이 한국의 인터넷 활용도를 놀라워했다고 한다. 딸아이도 인터넷을 물건 구입 때 자주 이용한다.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 CD를 구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딸아이는 바로 인터넷 몰에서 구입해 내게 주었다.아마 사이버 시위 같은 것에도 적극 동참했을 것이다.딴 집을 보아도 여성이 남성보다 인터넷 활용에 대체로 더 적극적이다.인터넷에는 여성과 친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는가 보다.아줌마 닷컴에 들어가 보면 ‘대한민국 힘있고 아름다운 여성들의 인터넷 세상’이 구호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인도인들이 정보통신 분야에 능하다는 것은잘 알려져 있다. 인도 본토나 해외 인도인 사회의 수많은 포털 사이트에는 반드시 중매 코너가 있고 그것이 아주 활발하게 운영된다.거기 보면 남성 못지않게 많은 수의 인도 여성들이 사진과 프로필을 거리낌없이 올려 배우자 될 사람을 찾고 있다.이런 면에서 한국 여성보다도 더 숫기가 좋은 것 같다.계급제도와 지참금의 족쇄가 실제로는 그리 단단한 것이 아닌 듯하다. 최근 영국 방송 BBC는 애덤 조인슨이라는 심리학 박사가 남녀의 인터넷 이용행태 차이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보도했다.박사의 결론은 “남자는 여자보다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였다.여성이 이메일 이용과 사이버 쇼핑등 인터넷 활용의 많은 부문에서 남성보다 활발하다고 했다.그리고 인터넷탐색 때 인내심을 잃는 것은 대부분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또 BBC는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훨씬 솔직하고 줏대 있게 자신의 의사를표현한다는 한 잡지 편집인의 말도 인용했다. 인터넷은 여성의 성에 대한 여성 자신들의 생각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사이버 세계의 포르노 홍수를 많은 여성이 ‘성의 상품화’,‘여성 신체의착취’,‘여성 인격의 비하’라고 심각하게 비판하는데,또 다른 여성들에게서는 이런 방어적 태도를 졸렬한 것으로 보는 과격한 주장까지 나온다.“포르노는 성에 관한 정보의 건강한 흐름이다.이 정보는 사회에 필요하다.자유여성에게 필요하다.여성의 몸은 여성의 권리다.”(웬디 매켈로이)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들이 강해져 왔지만,인터넷을 만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인터넷은 그들을 ‘약한 성(性)’에서 ‘강한 성’으로 가게 한다. 그들은 남성보다 참을성 있게 인터넷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고 활용한다.홈페이지 만들기에도 더 열성적이다.그들은 인터넷을 자기 표현의 연장으로 더 잘 다룬다. 박강문 칼럼니스트 명예논설위원
  • 뮤지컬

    ● 도깨비 스톰 2월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태풍 20∼30일 화∼목 오후7시,금·토 오후 3시·7시,일 오후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23-0986.셰익스피어 작,이윤택 연출.순결한 미란다와 속세의 왕자 퍼디넌트의 사랑.서울예술단. ● 더 플레이 21일∼1월1일 오후 3시·7시30분,1월2일∼2월9일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3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02)574-1470.김수경작,김장섭 연출.사이버 악당 갓스와 인터넷 악동 지니가 만나 벌이는 게임.올해 뮤지컬대상 5개부문 수상작.인터씨아이. ● 카르멘 2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갖가지. ● 춘풍야화 29일까지 화∼토 오후5시30분,일 오후3시 삼청각 일화당(02)399-1111.송인현 작,박종선 연출.기생에게 매혹된 양반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다룬 전통 가무악극.삼청각. ● 풋 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그린 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대중. ● 별난 가족 24·28일 오후 4시·8시,25·29일 오후 3시·7시,26·27·30일 오후8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722-3995.최철기 연출.별난가족과 탈옥범들의 엉뚱한 한판 대결.무술·타악이 어우러진 비언어 퍼포먼스.철기시대.
  • [사설]선거문화 개혁 가능성 열었다

    제16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 모두 끝나고 이제는 유권자들이냉정한 한 표로 말할 때다.후보들이 무대에서 내려오고 대신 나라의 주인인유권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후보들의 자질과 국정운영 능력,그리고 지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시했던 비전과 공약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최종 지지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어느 후보가 지역 및 연고주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했는지,그리고 정치 개혁과 부패 청산의 프로그램을 제대로 제시했는지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들의 운동방식에서부터 득표전략에 이르기까지많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선거초반 국정원 도·감청 의혹 등과 같은 네거티브 폭로전이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운동방식이 정책과 공약 경쟁으로 급선회한 데서 변화는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특히 북한 핵문제 해법과 대북 햇볕정책의 지속 여부는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간 차별성을 뚜렷하게 부각시키면서 선거전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여기에 노후보가 제시한 행정수도의 충청도 이전 공약을 둘러싼 두 후보간의 공방은미흡하지만,아쉬운 대로 정책경쟁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이러한 조건들은 세 차례의 TV 합동토론회와 연결되면서 선거문화를 정책·미디어 선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토론 방식과진행이 너무 기계적이고 도식적으로 이뤄짐으로써 본격적인 정책대결이 되지 못했지만,인터넷과 더불어 ‘미디어 선거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된 점만은 부정하기 어렵다.인터넷은 특히 여성들과 젊은층의 정치참여 의식을 높였다. 그 결과 금권과 관권선거가 크게 줄었고,대규모 군중집회 등도 더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또 지역감정을 자극하거나 색깔론으로 상대 후보를 흠집내려는 시도 역시 인터넷을 통해 지지자들이 직접 논쟁에 참여함으로써 아무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되레 역풍만 불러왔을 뿐이다. 그러나 선거문화의 업그레이드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고 하겠다.대선이 끝났다고 개선 노력을 멈출 게 아니라 ‘이제부터’라는 자세로계속해야 할 것이다.2004년 17대 총선을 비롯해 전국 규모의 선거들이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따라서 먼저 이번에 나타난 TV 토론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급선무라고 본다.현 방식으로는 후보들의 됨됨이와 차별화된 정책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정책별 자유토론 방식도 채택해야 할 것이다. 여러 후보들을 모두 참여시켜 산만하게 만들 게 아니라 주제별 양자토론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심도 있는 토론과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그래야만 미디어 선거의 단점인 분장술에 의한 ‘이미지 전략’과 선정적 언어 구사기법을 극복할 수 있다. 나아가 불법과 탈법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철저히 추적해 의법 처리해야 할 것이다.금품살포와 같은 전통적인 선거운동 수법은 크게 줄었다고 하나 선거가 막판에 접어들면서 주택가와 빌딩에 흑색 유인물이 마구 뿌려지고 인터넷상에 허위사실을 담은 후보 비방글이 수없이 게재됐다.선관위에 따르면 인터넷 게시판에서 삭제한 비방글만 해도 무려 1만건이 넘고,적발된 흑색유인물만도 171종에 이른다고 한다.벌써 사이버 테러가 위험수준에 다다른 셈이다.선거법상에 규정된 미디어·인터넷 관련 조항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고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특히 사이버 선거운동의 허용 범위를 명시하고,감시 체계를 인적·물적 차원에서 최대한 보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다.마음에 흡족한 후보가 없을지라도 최선이아니면 차선을,그마저 보이지 않는다면 5년 뒤 낙제점을 받는 최악을 막기위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 이세웅 이사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세웅(李世雄) 이사장이 18일 사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로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이 이사장은 1985년부터 신일학원(신일중·고,서울사이버대)에재직하면서 이들 학교를 사학명문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숙명학원과 성신학원,예수간호대,적십자간호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여성교육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대학적십자사 부총재,한·러 및 한·스웨덴 문화협회장으로 활동중인 이 이사장은 신일문화재단을통해 18년간 중·고·대학생 1600여명에게 6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앞장서왔다. 이순녀기자 coral@
  • 경찰 불법선거 ‘사이버 전쟁’

    이회창·노무현·권영길 등 대선 세 후보들이 마지막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이던 16일 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사무실에서는 수사관 50여명이 줄곧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었다. 후보간 토론이 치열해질수록 각 후보의 지지자끼리 사이버 공간에서 벌이는 ‘총성없는 전쟁’이 더욱 가열됐다.동시에 수사관들은 강력범을 잡기 위해 잠복중인 형사들처럼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사무실에는 사이버 공간에 뜨는 글 내용을 검색하기 위해 두드리는 키보드 소리와 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토론 시작 30분 뒤 “○○○후보가 지체장애인을 성폭행했다.”라는 내용의 저질스러운 인신공격성 글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랐다.이 글은 3개의 다른 사이트에 급속히 퍼졌다.조회 수도 급증했다. “IP(인터넷 주소) 추적해.”라는 한 마디에 수사관들의 손끝은 바빠졌다.결과는 서울 도봉구의 한 PC방에서 띄운 글로 확인됐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재빨리 관할 경찰서에 통보했다.112순찰차는 5분만에 추적된 PC방에 도착,사이버 선거사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대통령 선거일을 눈앞에 둔 경찰은 한 마디로 초비상 체제이다. 사이버수사요원 661명은 1452개 사이트에 대해 24시간 감시에 나선 상황이다. 17일 현재 경찰에 적발된 사이버 선거사범은 모두 740명이다.전체 선거사범 1264명의 58.8%에 이른다.구속된 선거사범 25명 가운데 19명이 사이버 사범이다. 경찰은 금품살포·흑색선전·유인물 배포 등 불법선거 운동이 18일부터 선거일인 19일 새벽 사이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단속령을 내렸다.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2900여명과 기동 단속반 1만 1000여명을 포함,형사·수사·방범 요원 등 평소에 비해 5배나 많은 5만여명이 총동원돼 순찰과 검문검색에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사범을 신고하면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금을 탈 수 있지만 아직 13명이 모두 500만원밖에 받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사이버증권거래 인증제 예정대로 내년1월 시행

    논란이 일던 ‘공인인증서’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2일부터 모든 사이버 증권거래에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다만 시장의 준비가 덜된 점을 감안해 2월28일까지는 지금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방식도 같이 사용키로 했다. 공인인증서란 일종의 전자인감으로,지금은 대부분 사설 인증서를 사용하고있다.금감원은 “공인인증서 발급이 일시에 집중될 경우 인증기관 등의 전산시스템 마비 등이 우려돼 보완책을 마련했다.”면서 “3월부터는 공인인증서 사용이 의무화되는 만큼 개인 주식투자자들도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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