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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시험 ‘35학점 이수제’ 무용론

    오는 2006년부터 사법시험에 응시하려면 35학점 이상의 학점을 따야 하는 학점이수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법학계는 ‘필요없는 제도’라면서 무용론을 펴고 있어 주목된다. 학점이수제는 법학교육을 정상화하고 ‘고시 낭인’이 양산되는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 법무부가 지난해 내놓은 대책이다. ●“이수학점 높이고 과목 수는 줄여야” 법대 교수들의 지적은 두가지다.하나는 학점이수 인정과목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이수학점 기준으로 제시된 35학점은 너무 낮아 법학교육 정상화라는 제도 도입 취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마련한 학점이수 대상과목들은 ‘법’자가 들어간 과목들이 총망라돼 있는 것같다.법대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은 기본적으로 포함됐고 사시와는 동떨어진 환경법·관광법·건축법 등도 포함돼 있다.‘현대사회와 법’,‘기업과 법률’처럼 개론 수준의 교양과목도 들어가 있다. 한양대 권형준 교수는 22일 “수험생들의 부담을 우려한 법무부의 고충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너무 나열식이어서 차츰 대상 과목 수를 줄여 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수학점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은 더 강력하게 제기된다.고려대 하태훈 교수는 “소위 ‘고시 법학’이라는 비아냥에서 벗어나 법에 대한 시야를 넓힌다는 점에서 좋다.”면서 “35학점은 너무 낮아 법학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대 성낙인 교수는 “35학점 기준은 교육부의 복수학위 인정기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법학에서는 그 정도 가지고는 기본 과목 이수도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수학점 기준을 높이고 인정 과목의 폭도 좁혀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경희대 서보학 교수는 “법무부로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형평성을 감안했겠지만 연차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제도도입 취지에 맞다.”고 말했다. 연세대 박상기 교수는 “졸업생의 경우 학점인증기관에서 학점을 얻으라고 하는데 학점인증은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이기 때문에 사시의 성격이나 학점이수제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점이수제 보완계획 없다” 법무부는 학점이수제가 최선의 방안이라는 입장이다.사법시험 시험주관부처로서 학점이수제 도입으로 받게될 기존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사시는 원래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던 일종의 자격에 관한 국가시험이라 대학 재학생 뿐 아니라 각계 각층의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조건을 너무 높게 설정할 경우 불평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시 합격자 3명 가운데 1명은 비법대생이고 수험생 가운데서는 반 이상이 비법대생인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법무부는 진입장벽을 높일 경우 초래될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한다.조건을 까다롭게 할 경우 대학재학생들 가운데 저학년생들은 2∼3년 계획을 세워 학점이수제에 그런대로 대비할 수 있겠지만 졸업했거나 졸업이 임박한 수험생들은 결국 학원가에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다. 법무부는 그래서 과목 범위를 조정하고 학점 기준을 높이는데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이다.사시선발제도 자체의 근원적인 개혁방안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방안 논의를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수험생은 미리미리 대비해야 전문가들은 “법무부에서는 원서접수 때 제출된 이수학점증명만으로 판단한다.불안하다면 차라리 2005년 1학기 때까지 35학점을 모두 이수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졸업생들은 한국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에 등록하면 된다.사설학원 한 곳도 학점인증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독학사 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수험전문가들은 독학사 과정을 추천하는 편이다.한 전문가는 “독학사는 취득하기 어렵지 않은데다 공부시간을 자기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쌍심지 켠 선거사범 단속] 특진 아른아른…‘한방’ 벼르는 경찰

    요즘 경찰들이 모두 바쁘다.수동적으로 움직이던 이전과는 달리 스스로 알아서 뛴다. 베갯머리와 밥상머리에서 부부간의 대화가 부쩍 늘면서 금실이 좋아졌다.아파트 부녀회나 계모임,동네 미장원과 슈퍼마켓에서 귀동냥 한 알토란 같은 소식으로 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걸핏하면 “술과 친구밖에 모르느냐.”는 핀잔으로 고개 숙였던 일부 고참 형사들도 다져논 끈끈한 인간관계로 얼굴에 화색이 돈다.이번에 홈런 ‘한방’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처럼 일선 경찰관들이 눈에 쌍심지를 켜는 것은 1계급 특진이 눈앞에 보이기 때문.경찰청 심사를 거치지만 후보자 구속이나 당선무효 또는 이 같은 첩보제공이면 경위·경감으로,후보자 가족이나 일반사범을 2∼3명 구속하면 경장이나 경사가 된다. ●정보망 백태 지난 16일부터 시·군 경찰서에서는 정보·수사·형사과 직원들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과 선거 상황실이 간판을 달았다.직원들은 대개 지역 토박이여서 정보수집 자원이 풍부하다.초·중·고 등 학연,가족과 친·인척 등 혈연,면 단위 고향 등 지연을 망라한 이른바 ‘망원’들이 형사 개인당 20∼50명이다. 전남 순천경찰서 김모(45) 경사는 지난해 말 학교 후배가 해준 전화로 상대 입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날렸던 선거운동원을 붙잡았다.목포경찰서 이모(43) 경사는 지난달 부인의 전화를 받고 한 건 올렸다.“아파트 부녀회에서 그냥 식사한다고 해서 친구가 갔는 데 입후 보자가 슬며시 얼굴을 내밀고 지지를 호소 하더라.”고 알려왔다. 또 전남 A경찰서 수사전담반 윤모(41) 경사는 “이번 특진에 목숨을 걸다시피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술값이 좀 들어도 집에서 인정한다고 했다.“친·인척과 선·후배 등 30여명으로 망원을 운영한다.정당 쪽에도 믿을 만한 선·후배와 선을 대 유리알처럼 들여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B경찰서 박모(50) 경사는 “정보과 형사가 선거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은 범위에서 정당 쪽에서 일하는 후배로부터 입후보자의 활동 동향을 파악한다.”고 말했다. 광주서부서 수사과의 한 직원은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나오는 참고인이나 민원실에 오는 민간인들에게 명함을 건네주고 친절을 베풀면서 신고 전화를 주도록 은근히 유도한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했다.후보자가 7명이나 난립한 광주 북구을 모 정당의 이모(57) 사무국장은 “전화통화 감으로 (정보탐지)의심할 만한 전화를 가끔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일선서보다 얼굴이 덜 팔린 지방경찰청 직원들은 퇴근 뒤 인근 지역으로 원정을 간다.경남 진주시 신안동에서 주점을 하는 최모(46·여)씨는 “요즘들어 낯선 사람들이 2∼3명씩 함께 와 별다른 애기도 없이 맥주를 시켜놓고 옆자리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대구시내 일선경찰들은 수성구 들안길 일대 음식점 밀집지역에서 단체 예약을 점검하고 사우나와 찜질방 등에서 무료 입장권 배부 등에 대해 첩보를 수집한다.대구 달서구에 출마 할 박모(45)씨는 “당선도 중요하지만 선거법에 걸리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며 “아무도 믿을 수 없어 가족과 친척,친구만으로 선거캠프를 차리는 후보도 있다.”고 말했다. ●기동수사반 24시간 감시체제 선거사범 수사 전담반을 지휘하는 전남지방경찰청 김진희(51) 수사 2계장은 “선거와 관련해 첩보 수준이나 신병처리를 두고 하루에 2∼3번 청장에게 보고할 때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방청에는 수사전담반과 선거 과열지구만을 전담하는 기동수사반이 2교대로,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는 선거상황실이 24시간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주부터 일선경찰서에서 1주일에 한 번 이상 지역을 바꿔가며 교차단속에 나선다.집단적인 향응제공이나 유인물,명함 배부 등을 적발하기 위해서다. 전북지방경찰청 김모(45) 경사는 “이번에 잘만하면 특진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동료들이 선거사범 단속에 혈안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요즘 지역구마다 정당별 경선으로 잡음이 적잖다.특정회사에 수십개의 전화를 설치해 수당을 주고 고용한 도우미를 활용하는 교묘한 방법을 쓰기도 한다.또 전화 여론조사를 빙자해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지지를 호소하기도 한다.그래서 통신이나 온라인을 이용한 홍보나 비방전에 대비해 사이버 수사대는 눈코 뜰새가 없다. 광주동부경찰서는 관내 114개 PC방을 파악해 상대방에 대한 비방글이 뜨는 즉시 추적에 나선다.이 경찰서는 관내 선거구가 과열되면서 지금껏 경쟁 상대방이 제공하는 정보로 3건을 단속했다. 대전중부경찰서도 인터넷 사이트 검색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충남경찰청 강종식 정보 3계장은 “경찰 등 감시 눈초리가 강화되면서 선거운동원들이 2∼3명씩 점조직으로 움직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전국 정리 남기창기자 kcnam@˝
  • 무서운 퇴사직원

    자신이 일했던 인터넷 티켓 예매업체를 해킹,업무를 마비시킨 전직 전산시스템 운영책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8일 내부보안망에 침입해 핵심 정보를 파괴,업무를 중단시킨 유명 인터넷 예매업체 A사의 전 기술운영본부장 김모(40)씨에 대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34분 자신의 집 컴퓨터를 통해 A사의 내부보안망에 침입한 뒤 회원관리정보 3679만건과 티켓예약정보 6162만건이 들어있는 데이터베이스 파일을 삭제,같은 날 오후 5시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13시간여 동안 이 회사의 티켓 예약·발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극장·공연 예약이 몰리는 ‘밸런타인 데이’ 바로 전날 해킹을 당하는 바람에 수억원의 직접적인 피해를 봤고,공연업체와 극장 등에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최대 수십억원의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다. 2002년 입사한 김씨는 지난달 31일 퇴사한 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15차례 이 회사 내부시스템에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능력있는 후배들이 자꾸만 치고 올라와 스트레스를 받아 회사를 그만둔 뒤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e수능’ 어떻게 진행되나-인터넷 강의 학원강사 집중배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오는 4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송될 EBS(교육방송)의 수능전문채널 및 인터넷 수능강의 운영 방향 및 계획이 가시화됐다.수능채널은 물론 인터넷 수능 강의는 무료로 제공된다.중위권 학생 수준에 맞춰 연간 4114편이 방송된다. 교육방송측은 학생들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더욱이 수능전문채널과 인터넷강의를 상호 연계해 고교 교육과정에 포함된 모든 과목을 소화하기로 했다. 고석만 교육방송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능강의의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해 수준별·단계별로 짜여지는 데다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수와 학원 강사가 참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고의 강사진 고른다 수능채널에 참여하는 강사는 일선 현장에서 가장 유능한 교사들을 뽑아 쓸 예정이다.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는다.때문에 교사 가운데 교육청 모의고사 등에 출제나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거나 참고서 및 문제집을 집필한 적이 있는 베테랑급 현직 교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강사의 선임과정에는 직접적인 대상인 학생 참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활용,산간벽지에서 근무하면서도 강의법이 뛰어난 교사를 발굴할 계획이다.물론 교사·방송 관계자들이 일정비율로 참여한다.교육방송측도 강의를 맡은 교사들을 ‘스타 교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고 사장은 “강사로 선임된 교사에 대해서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터넷강의의 경우에는 수능채널과는 달리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초급과 고급에는 학원강사를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현재 교육방송측은 학생들이 알 만한 유명강사를 섭외하고 있다. ●수능채널과 인터넷강의,연계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필요한 수능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수능채널과 인터넷강의 프로그램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수능채널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인터넷강의에서는 수능채널에서 빠진 과목이 주대상이다.교육방송의 단계별·수준별 체계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능채널에서는 사회탐구의 한국지리,국사,사회문화,한국근·현대사,윤리 등을 강의하는 반면 인터넷강의에서는 경제,정치,법과 사회,세계사 등을 방송한다. 수능채널의 경우,고3을 위해 선택과목·공통과목 이외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시문학·소설문학,영문법·어휘,미분과 적분 등을 단기완성강좌인 ‘취약과목’으로 별도 편성했다.또 인터넷강의는 이 같은 취약과목을 고급과 초급과정을 나눠 배려했다.특히 수능채널에서는 구술과 심층면접 프로그램,입시정보까지 제공한다. 고3 이외에 고2·1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2를 위해 선택과목과 내신,고1을 위해 내신과 같은 프로그램을 넣었다. ●교재 및 방송시간 오는 4월1일 이후 수능채널과 인터넷강의의 모든 교재는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참여한다.물론 강사진들의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해 강사진과 방송사측에서도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강사가 직접 만든 교재가 30%,방송사측이 기획한 교재가 30%,방송사와 강사,평가원이 함께한 교재가 30% 정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사장은 “교재 제작 과정에는 평가원측의 방향이 스며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방송과 인터넷강의는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춘다.학교수업,방과후 보충학습,귀가 등 고교생의 생활 사이클에 맞춰 순환편성할 방침이다.학생들이 시간나는 대로 접근이 쉽게 하기 위해서다. 한 방송이 만들어지면 2.5회 활용되는 것이다.본방송이 나간 뒤 재방송,또 일부 프로그램 중 50%만 재방송하는 셈이다.재방송 시간대는 학교수업시간이나 심야시간대인 새벽 2∼6시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방과후인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7∼10시 사이에는 본방송이 진행된다. ●1대1 학습체제,소외층 배려 방송·인터넷 강의 등에서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사이버 담임교사제를 도입,120명의 교사를 20시간 고정배치하기로 했다.특히 방송 및 인터넷 강의 콘텐츠는 에듀넷과 시.도교육청 인터넷망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돼 수험생은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도록 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선·위성방송 등을 통해 수능채널 시청이 가능한 가구가 80∼85% 정도이기 때문에 나머지 20∼15%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컴퓨터 회사 등과 협력,프로그램을 별도로 제작해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교육비 경감대책] EBS방송·사이버 과외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EBS 수능강의 방식과 수능시험의 반영 방침은 학생과 학부모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EBS방송 및 인터넷 수능강의 서비스는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운영 방식 고석만 EBS 사장은 “EBS의 4개 채널 중 위성케이블 방송인 ‘EBS 플러스1’은 24시간 수능 채널화되고 중위권 학생 수준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또 “인터넷(ebs.co.kr)은 초·중·고급으로 세분,학력 수준에 따라 VOD(컴퓨터 및 TV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언제든지 받아볼 수 있는 영상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소수 선택과목 및 논술·면접과정 프로그램 제작 편수는 지난해 1200편에서 올해 3500편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난다.강의진은 위성케이블방송에서 ‘최고 수준’의 현직 교수나 교사를 활용,민간 업체와 경쟁시킬 방침이다.인터넷 수준별 강의에는 학원강사를 출연시키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EBS 지원을 위해 해마다 200억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연간 4500억∼5500억원의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고 사이버 가정학습 체제가 정착되면 2007년쯤 2조 4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출제 비율 수능시험 준비는 학교수업과 EBS 수능강의만으로 충분하도록 할 방침이다.때문에 프로그램 제작 단계부터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참여해 교과별 수능 출제방향과 문항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EBS와 교육개발원,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연계해 제작하고 진행하는 만큼 수능 적합성이 제법 높고 열심히 하면 큰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평가원이 수능 출제방향과 형식,경향성 등을 정책으로 갖고 있는 만큼 방송 내용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라면서 “수능강의에서 곧장 출제된다고 할 수 없지만 사설학원이 수능 방향을 정해 가르치는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특히 1995년 EBS TV과외의 실제 수능 유사문제가 80% 이상 됐다. ●활용 방법 EBS는 중급 수준 학생의 경우 수능 채널의 ‘수능특강’ 프로그램과 인터넷 강의를 병행 활용하라고 권장했다.상급학생은 인터넷 전용 강의를 활용,취약한 과목이나 영역만 선택적으로 들으면 되고 4단계로 구성된 상급자 특강에서는 고난이도 위주의 문제풀이가 제공된다.사회·과학·직업탐구의 모든 선택과목도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고 내신대비 프로그램도 1000편 이상 마련돼 있다.˝
  • “사이버 논객 다 모여라” 국민연금공단 27일까지 토론회

    “건전한 비판은 환영합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이버토론대회’를 연다.지난해 10월 첫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기간은 19일부터 27일까지다. 첫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주제별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더 내고 덜 받는 제도변경 필요하나.’ ‘직장·지역간 제도분리 주장 옳은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늘려야 하나,줄여야 하나.’ ‘지역가입자 의무가입과 강제징수 필요하나.’ ‘반환일시금 확대적용 필요한가.’ 등 5가지다. 네티즌들은 공단 홈페이지(www.npc.or.kr)를 통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한 뒤 비판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면 된다. 공단에서는 직원들로 대응팀을 구성,토론 참가자들과 1대1 토론을 진행하고,네티즌의 경우 서로 원하면 다른 네티즌들과 대응토론도 할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選파라치’ 경찰… 치안 부실 우려

    두달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에 대비,경찰이 ‘2단계 총선사범 단속’에 나섰다.15일 공직자 사퇴시한이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일부에선 1계급 특진 등을 노린 일선 경찰관의 단속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민생치안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6대보다 선거사범 3.5배,인지 수사도 늘어 경찰은 16일 현재 ‘4·15 총선’사범으로 1022건,1292명을 적발해 21명을 구속하고 10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 291건,372명을 단속한 것과 비교,3.5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총선사범 단속에 경찰이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는 자체인지 비율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단속인원 1292명 가운데 82.5%인 1066명이 선거관리위원회 등 기관의 수사의뢰나 고소·고발이 아니라 경찰관의 직접 인지에 의해 혐의가 드러났다. 16대 총선에서 전체 단속인원은 3100여명이었지만 이런 추세로 간다면 17대 총선에서는 단속인원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이날부터 총선 출마 후보자 등록 마감시한인 다음달 31일까지를 선거사범 2단계 활동기간으로 정하고,경찰청을 비롯해 전국 248개 관서에서 선거사범 처리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인원을 2499명에서 3097명으로 늘렸다.각 지방청과 경찰서에는 242명의 기동수사팀과 6991명의 기동단속반을 새로 편성 투입키로 했다. 특히 사이버공간의 후보비방 등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660명의 사이버검색요원을 투입,1778개에 이르는 선거관련 사이트의 24시간 감시체제를 마련했다. ●“민생사범 단속에도 주력” 경찰청은 총선 기간에 경찰력이 지나치게 선거사범에 치우치는 현상을 막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5월26일까지 ‘민생침해범죄 소탕 100일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날 전국지방경찰청장 회의를 갖고,실적 우수자는 계급별로 경감 1명,경위 3명,경사·경장 각 4명 등 모두 12명을 특진시키기로 했다.실종사건을 전면 재수사하는 것은 물론 앵벌이·장기밀매·인신매매 등 반인륜적 범죄,강·절도 등 민생침해 행위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선 경찰에서는 “한정된 인력으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렵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서울지역 경찰서의 정보과 형사는 “선거사범 1명을 잡기 위해서는 형사들이 일일이 주민들을 만나 정보를 얻어야 하는 등 발품이 많이 든다.”면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미아·가출자 수색과 검문검색,강력사범 검거 등에도 경찰관이 투입되고 있어 일상 업무에 소홀해질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부고]

    ●李鍾澤(전 서울신문 전산부 차장)씨 별세 16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자택,발인 18일 오전 8시 (031)681-8554 ●趙甲鎬(LG화학 홍보팀장)丙鎬(LTS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宋大勳(삼진상회 대표)玄龍植(경산시 직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신동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2-4001,019-232-7035 ●金正淳(전 삼성라이온즈 회장·전 제일제당 사장)씨 별세 東勳(삼성전자 직원)씨 부친상 成昌垠(CJ푸드빌 대리)朴容泰(서울삼성병원 피부과 의사)씨 빙부상 13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閔丙九(한국경제TV 경영관리팀장)씨 모친상 16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779-2195 ●宋炳奎(전 동아증권 부사장·전 외환은행 부장)씨 별세 昌純(외환은행 부부장)東訓(한미은행 국제금융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7시 서울보훈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478-6499 ●金致重(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팀장)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5 ●林斗榮(전 삼성생명 임원)씨 모친상 金政平(전 수자원공사 소장)申定植(변호사)金學烈(한국환경 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姜相旭(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炯俊(해군 대령)華圭(캐나다 거주)勇俊(자영업)씨 모친상 金鍾(서울 성지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9-6699 ●金應泰(한양증권 대리)恩炅(한국지인 차장)씨 부친상 崔鎭圭(육군 소령)黃龍燮(신창건설 대리)씨 빙부상 15일 오후 4시39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499 ●金珉基(KTF 대리)씨 부친상 16일 오전 9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2299 ●趙晟祐(자영업)씨 부친상 金正泰(평택시 태광중 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0 ●金相默(자영업)相沅(평화토건 사장)씨 모친상 汶燮(서울경제신문 정보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金榮基(평화토건 회장)씨 빙모상 15일 오전 11시 서울 월곡동성당,발인 17일 오전 10시 (02)909-3299 ●尹支鎬(한미전척 대표)中鎬(〃 상무)三鎬(〃 상무)씨 부친상 鄭重松(양주백석중 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 ●姜炳基(민주노동당 진주시지구당위원장)炳雄(우리영농조합법인 직원)炳贊(현대해상화재보험 무한지점장)美正(진주고 교사)美蘭(반림중 교사)씨 부친상 千暳星(진주복지원 상담부장)朴泰奎(하나은행 RM 부장)씨 빙부상 13일 오후 5시50분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63-2647 ●朴昶泫(자영업)載奎(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장)載學(자영업)載沆(〃)씨 모친상 任美知男(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44분 경남 김해중앙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55)324-4411 ●金光會(㈜LG유통 차장)씨 부친상 崔承國(대우정보시스템㈜ 상무)全重湳(충북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부고]

    ●李鍾澤(전 서울신문 전산부 차장)씨 별세 16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자택,발인 18일 오전 8시 (031)681-8554 ●趙甲鎬(LG화학 홍보팀장)丙鎬(LTS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宋大勳(삼진상회 대표)玄龍植(경산시 직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신동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2-4001,019-232-7035 ●金正淳(전 삼성라이온즈 회장·전 제일제당 사장)씨 별세 東勳(삼성전자 직원)씨 부친상 成昌垠(CJ푸드빌 대리)朴容泰(서울삼성병원 피부과 의사)씨 빙부상 13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閔丙九(한국경제TV 경영관리팀장)씨 모친상 16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779-2195 ●宋炳奎(전 동아증권 부사장·전 외환은행 부장)씨 별세 昌純(외환은행 부부장)東訓(한미은행 국제금융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7시 서울보훈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478-6499 ●金致重(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팀장)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5 ●林斗榮(전 삼성생명 임원)씨 모친상 金政平(전 수자원공사 소장)申定植(변호사)金學烈(한국환경 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姜相旭(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炯俊(해군 대령)華圭(캐나다 거주)勇俊(자영업)씨 모친상 金鍾(서울 성지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9-6699 ●金應泰(한양증권 대리)恩炅(한국지인 차장)씨 부친상 崔鎭圭(육군 소령)黃龍燮(신창건설 대리)씨 빙부상 15일 오후 4시39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499 ●金珉基(KTF 대리)씨 부친상 16일 오전 9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2299 ●趙晟祐(자영업)씨 부친상 金正泰(평택시 태광중 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0 ●金相默(자영업)相沅(평화토건 사장)씨 모친상 汶燮(서울경제신문 정보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金榮基(평화토건 회장)씨 빙모상 15일 오전 11시 서울 월곡동성당,발인 17일 오전 10시 (02)909-3299 ●尹支鎬(한미전척 대표)中鎬(〃 상무)三鎬(〃 상무)씨 부친상 鄭重松(양주백석중 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 ●姜炳基(민주노동당 진주시지구당위원장)炳雄(우리영농조합법인 직원)炳贊(현대해상화재보험 무한지점장)美正(진주고 교사)美蘭(반림중 교사)씨 부친상 千暳星(진주복지원 상담부장)朴泰奎(하나은행 RM 부장)씨 빙부상 13일 오후 5시50분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63-2647 ●朴昶泫(자영업)載奎(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장)載學(자영업)載沆(〃)씨 모친상 任美知男(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44분 경남 김해중앙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55)324-4411 ●金光會(㈜LG유통 차장)씨 부친상 崔承國(대우정보시스템㈜ 상무)全重湳(충북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첫 사이버학사 146명 탄생

    인터넷 수업으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원격대학제도가 도입된 지 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7개 원격대학에서 146명의 조기졸업자가 배출됐다. 15일 원격대학에 따르면 올해 첫 졸업자는 2001년 개교한 ▲서울디지털대학 74명 ▲열린사이버대학 30명 ▲한국싸이버대학 22명 ▲경희사이버대학 9명 ▲세종사이버대학 4명 ▲한국디지털대학 4명 ▲서울사이버대학 3명 등이다. 가장 많은 졸업자를 낸 서울디지털대학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재봉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서울디지털대 졸업생의 평균 나이는 40.7세로,지난 9일 과천 부시장으로 승진한 박종선(58·행정학)씨가 최고령이다. 뇌성마비 3급인 황덕현(29·e-경영학)씨는 이날 조기졸업장과 함께 뇌성마비복지재단으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주방기기 전문업체 3곳을 운영 중인 박창복(52·e-경영학)씨는 3년만에 조기졸업했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 진학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사]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李在杰△정보화〃 盧在珉△무역정책과장 金坰源△산업기술정책〃 李昌漢△수송기계산업〃 田尙憲△산업피해조사〃 林承允△중국협력기획단장 金東善△기술표준원 기획관리과장 河元庚△광업등록사무소장 劉英根△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黃錫燦△익산〃 白相浩△동부보안사무소장 李濬泰△세종연구소 金漢珍△원전사업지단팀장 柳然佰△산업인력〃 朴原住△지역산업연구〃 元東塡△FTA〃 朴起永△사이버홍보팀 李炳哲 ■ 조달청 ◇과장 전보 △원자재비축관리담당관 李泰遠△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영사 邊熙錫 ■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李鎔興△공보관 朴憲烈△감사관 金明炫△한방정책관 朴炳夏△사회복지정책실 인구가정심의관 邊哲植△국민연금심의관 李相龍△참여복지홍보사업단장 朴容周△한국보건사회연구원 파견예정 申洪權 ■ 기상청 ◇서기관 승진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金琪洛 ■ 서울시교육청 ◇지방이사관 승진 △정독도서관장 姜在龍 ◇지방부이사관 승진△서울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張悳基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장 沈載翊
  • [짱vs꽝] 전문가가 본 '짱과 꽝’

    ‘짱’문화에 이어 탄생한 ‘꽝’문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시작된 청소년의 문화가 사회 전반을 움직이는 힘으로 속속 등장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짱’문화 속에는 결과만을 강조하는 풍조가 깃들어 있다고 보는 반면,‘꽝’은 다양성의 한 측면으로 이해하려 하고 있다. ●새로운 매체의 결과물 전문가들은 얼짱·얼꽝 신드롬이 인터넷 문화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널리 퍼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세대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는 “인터넷이 새로운 의사소통 통로로 자리잡으면서 일반인도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 세상이 열렸다.”면서 “오프라인 언론이 제공하는 ‘미(美)’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던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아름다움의 ‘참여자’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 이동연 문화사회연구소장은 “얼짱·얼꽝 신드롬은 가까운 친구의 사진을 놓고 품평회를 벌이는 또래문화의 성격을 지닌다.”면서 “또래와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인터넷 문화와 합쳐져 얼짱·몸짱 문화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정보사회학과 윤영민 교수는 “온라인 쇼핑을 하더라도 재미를 찾는 것이 네티즌의 속성”이라면서 “가까운 사람의 사진을 공개해 타인에게 인정받는 한편 새로운 주제로 의사소통하는 재미 덕에 얼짱·얼꽝 문화가 퍼졌다.”고 분석했다. ●외모 지상주의 부추길 수도 문화연대 이 소장은 그러나 “얼짱·얼꽝에 열중하다 보면 또다른 차별을 낳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반성 없이 획일적인 판단기준을 받아들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얼굴을 놓고 ‘예쁘다·못생겼다’며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 말고,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이버 문화평론가인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는 “싸움짱·춤짱 등 청소년 사이에 존재했던 다양한 짱이 얼짱·몸짱 이후 획일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중년 여성에게 충격과 희망을 준 ‘몸짱 아줌마’의 경우 몸을 가꾼 과정보다는 현재의 모습만 부각되고,광고 등 상업주의와 결탁되고 있다.”면서 “때문에 포털사이트마다 얼짱 콘테스트를 벌여 경쟁심리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이구경숙 정책실장은 “얼짱·몸짱의 이면에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상업주의가 깔려 있는 데다 진지한 이슈보다는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놀잇감에 몰두하는 젊은층의 사고방식이 그대로 투영돼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획일적으로 얼짱·몸짱을 좇기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고,자신감을 살리는 태도가 중요하며 이런 점에서 ‘꽝’문화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인사]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李在杰△정보화〃 盧在珉△무역정책과장 金坰源△산업기술정책〃 李昌漢△수송기계산업〃 田尙憲△산업피해조사〃 林承允△중국협력기획단장 金東善△기술표준원 기획관리과장 河元庚△광업등록사무소장 劉英根△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黃錫燦△익산〃 白相浩△동부보안사무소장 李濬泰△세종연구소 金漢珍△원전사업지단팀장 柳然佰△산업인력〃 朴原住△지역산업연구〃 元東塡△FTA〃 朴起永△사이버홍보팀 李炳哲 ■ 조달청 ◇과장 전보 △원자재비축관리담당관 李泰遠△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영사 邊熙錫 ■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李鎔興△공보관 朴憲烈△감사관 金明炫△한방정책관 朴炳夏△사회복지정책실 인구가정심의관 邊哲植△국민연금심의관 李相龍△참여복지홍보사업단장 朴容周△한국보건사회연구원 파견예정 申洪權 ■ 기상청 ◇서기관 승진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金琪洛 ■ 서울시교육청 ◇지방이사관 승진 △정독도서관장 姜在龍 ◇지방부이사관 승진△서울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張悳基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장 沈載翊
  • [짱vs꽝] '짱’만 있나… '꽝’도 뜬다

    1년여 전 디지털카메라와 인터넷이 결합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조성된 ‘짱’문화가 어느새 ‘꽝’으로 번졌다.지난해 10월쯤 ‘전국얼꽝연합’ 등 ‘꽝’사이트가 만들어졌으나 활동이 미미하다,지난 연말부터 ‘몸짱’아줌마가 오프라인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으자 이에 대항해 최근 ‘꽝’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짱’과 ‘꽝’의 실태와 이에 담긴 사회심리학을 해부한다. 주부 김화연(35·서울 마포구 아현동)씨는 스스로 ‘몸꽝’이라고 말한다.‘몸꽝’은 날렵한 몸매로 인기를 얻는 사람을 가리키는 ‘몸짱’의 반대말.김씨는 “모두 예쁘고 늘씬하면 더 이상하지 않겠냐.”면서 “건강에만 이상이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몸짱이 되려고 애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래,나 몸꽝이다.어쩔래?” 키 158㎝인 김씨의 현재 몸무게는 63㎏.결혼하기 전 몸무게 42㎏에 비해 20㎏ 넘게 살이 쪘다.김씨도 남들이 하는 다이어트는 시도해 봤다.그러나 8살,6살짜리 남매를 키우다보니 다이어트에만 몰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오히려 날마다 체중계에 오르는 스트레스가 더 컸다. 김씨는 “힘든 다이어트를 되풀이하다 보니 요요현상까지 겪게 돼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면서 “차라리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요즘 김씨는 ‘몸꽝’,‘얼꽝’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다닌다.대신 그는 “헐렁한 옷으로 펑퍼짐한 몸을 가리는 눈속임은 하지 않겠다.”면서 “좀 작아보여도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꽝 다 모여라.’ 인터넷 다음카페의 최근 화두도 단연 ‘꽝’이다.‘얼짱’·‘몸짱’처럼 빼어난 외모가 아니라고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못 생기고,뚱뚱하더라도 즐겁게 살자는 네티즌들은 앞다퉈 ‘얼꽝’ 카페에 가입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카페는 하루에만 신규 회원이 3000∼4000명씩 가입하는 ‘전국얼꽝연합(전얼련)’이다.회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전얼련의 ‘얼꽝 선서’는 ‘얼꽝’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다.이들은 ‘태어난 그대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부모님에게 불평하지 않는다.’,‘어느 순간 어떤 누구를 만나더라도 항상 자신감을 갖는다.’,‘우리의 현실에 만족하며 산다.’ 등 3가지 선서를 복창하며 자신감을 갖자고 다짐한다. 그렇다고 ‘얼꽝’ 네티즌이 잘 생긴 외모의 ‘얼짱’에 감정적으로 반기를 드는 것은 아니다.이들은 “우리는 얼짱에 대한 게릴라 세력이 아니다.”면서 “그저 얼짱이 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끼리 만나 힘을 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네티즌은 “얼짱에게 얼짱이라고 말하면 기분 좋아하고,얼꽝에겐 얼꽝이라고 말했다가 괜히 싸움만 붙이는 꼴이 되는 현실이 싫다.”면서 “세상 모두가 잘 생기고 예쁘면 재미가 없듯 개성있는 외모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꽝’도 있다! 외모로만 ‘짱’과 ‘꽝’을 가르는 기준을 삼는 것은 아니다.어떤 일이나 취미에 서툴러 ‘꽝’이라는 칭호를 받는 사람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구하는 모임도 인기다. 인터넷 다음에 개설된 ‘꽝맨의 붕어나라’라는 카페는 초보 낚시꾼의 놀이터다.붕어를 아끼고 사랑하는데 붕어낚시에는 ‘꽝’인 네티즌은 “고수보다는 서툰 솜씨로 낚시를 배우는 사람과 경험을 나누니 더 애착이 간다.”고 자랑했다.그런가 하면 나이트클럽에만 가면 부킹에 실패하는 ‘다꽝’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 카페도 인기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외모나 능력이 타인에 비해 떨어진다고 주눅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것이 사이버 신인류의 특징”이라면서 “네티즌의 즐거운 놀이문화의 한 변형으로 ‘꽝’이 뜨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연 김효섭기자 anne02@˝
  • [인사]

    ■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申東湜△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羅道成 ◇국장급 주재관 파견△주미대사관 吳永鎬△주일대사관 徐錫崇△주제네바대표부 金容根 ◇과장급 주재관 파견△주영대사관 李云鎬△주독대사관 朴淳其 ■ 정보통신부 ◇서기관급 파견△국가사이버안전센터 趙敬植 ■ 법제처 ◇부이사관 전보△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諸廷富△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권수철 ■ KBS (감사실)△부주간(방송) 車時出(심의평가실)△심의위원(부장급) 李仁淑 嚴基伯△부주간(프로그램평가) 朱連子(정책기획센터)△부주간(기획) 申昶燮△〃(경영전략) 朴熙贊△〃(대외정책) 金楨薰△〃(지역관리) 趙夏龍(인력관리실)△부주간(인사관리) 金元漢△〃(인사운영) 鄭福承△〃(후생) 任亨淳(시청자센터)△전문위원(부장급) 林在眞 朴聖明△부주간(시청자서비스) 郭允甸△〃(시청자사업) 鄭吉南△〃(교향악단운영) 庾贊旭△〃(시청자협력) 徐基哲(인적자원센터)△부주간(미디어교육) 柳炳墩(방송기술연구소)△책임연구원(연구) 金萬植 (국제방송국)△부주간(국제위성방송) 金昌兆(디지털미디어센터)△전문위원(부장급) 皮泰浩(편성본부)△부주간(편성운영) 具壽源(외주제작국)△부주간(외주제작) 楊熙燮△〃(외주제작운영) 李斗敬(아나운서실)△부주간(현업총괄) 李美善(해설위원실)△해설위원(부장급) 李世康 李準參(보도국)△전문기자(부장급) 李宰昊△부주간(TV편집) 楊鎭守△사회1부장 鄭粲皓△전국〃 洪志銘△통일〃 梁弘模△부주간(외신) 孫丁植(예능국)△제작위원(부장급) 徐太龍△부주간(제작) 全瑨國(드라마제작국)△제작위원(부장급) 韓正熙△부주간(제작) 朴秀東(영상제작국)△부주간(현업총괄) 申鉉國△총감독(카메라) 金基俸(TV기술국)△부주간(TV제작기술) 朴泰勳(라디오제작본부)△부주간(R편성) 邊碩燦(라디오1국)△전문PD(부장급) 朴受昌△부주간(R제작) 李美熙(라디오2국)△전문PD(부장급) 鄭宗鉉△부주간(R제작) 李相如(라디오3국)△전문PD(부장급) 尹東元△부주간(KBS제3R) 金永俊△〃(사회교육) 尹文姬(디지털미디어센터)△부주간(방송콘텐츠) 崔喆周△부주간(시스템) 金載淵(위성제작국)△제작위원(부장급) 鄭守那姆 梁元錫△부주간(위성) 尹東燦(경영본부)△경영위원(부장급) 庾東銀 朴奎相 崔孝燮(재원관리국)△강북사업국장 金亨奎△인천〃 李基範(영업국)△부주간(광고판촉) 朴喜星(대구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金德基△보도〃 李昶熙△총무〃 柳亨杰△안동방송〃 柳雲相(전주방송총국)△보도국장 朱元(대전방송총국)△기술국장 金胤澤△총무〃 李源太(청주방송총국)△총무국장 李基白 ■ 동아일보 ◇부장급△편집국 편집부 차장 張鐘熙△출판국 출판광고팀장 겸 여성동아광고파트장 鄭洪基△고객지원국 지방서부팀장 겸 호남본부장 全洪奎 ■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장 吳元奭 ■ 덕성여대 △홍보실장 吳成俊△취업지원실장 尹仁泰 ■ 신한카드 ◇부장 승진△고객만족팀장 黃雲燮△심사팀장 金贊洙◇전보△마케팅팀장 金熙健△상품개발팀장 金柱煥△리스크관리팀장 裵泰奎 ■ 동양생명 ◇파트장△경영기획 김길복△계리 백승원△RM 우균식△전산기획 이동희△보전 박래현△경리 이봉근△언더라이팅 백용석△연수원관리 신광철△밸류영업 박종두△TM 김장호△재무기획 주영석△투자 박성균△기업금융 송수일△소매금융 이명구△법인영업 조철규△법무 박찬종△인재개발 유시용 ■ 국민은행 ◇팀장△복권사업 崔棋義◇지점장△뉴욕 李東哲△동경 李寅英
  • [인사]

    ■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申東湜△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羅道成 ◇국장급 주재관 파견△주미대사관 吳永鎬△주일대사관 徐錫崇△주제네바대표부 金容根 ◇과장급 주재관 파견△주영대사관 李云鎬△주독대사관 朴淳其 ■ 정보통신부 ◇서기관급 파견△국가사이버안전센터 趙敬植 ■ 법제처 ◇부이사관 전보△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諸廷富△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권수철 ■ KBS (감사실)△부주간(방송) 車時出(심의평가실)△심의위원(부장급) 李仁淑 嚴基伯△부주간(프로그램평가) 朱連子(정책기획센터)△부주간(기획) 申昶燮△〃(경영전략) 朴熙贊△〃(대외정책) 金楨薰△〃(지역관리) 趙夏龍(인력관리실)△부주간(인사관리) 金元漢△〃(인사운영) 鄭福承△〃(후생) 任亨淳(시청자센터)△전문위원(부장급) 林在眞 朴聖明△부주간(시청자서비스) 郭允甸△〃(시청자사업) 鄭吉南△〃(교향악단운영) 庾贊旭△〃(시청자협력) 徐基哲(인적자원센터)△부주간(미디어교육) 柳炳墩(방송기술연구소)△책임연구원(연구) 金萬植 (국제방송국)△부주간(국제위성방송) 金昌兆(디지털미디어센터)△전문위원(부장급) 皮泰浩(편성본부)△부주간(편성운영) 具壽源(외주제작국)△부주간(외주제작) 楊熙燮△〃(외주제작운영) 李斗敬(아나운서실)△부주간(현업총괄) 李美善(해설위원실)△해설위원(부장급) 李世康 李準參(보도국)△전문기자(부장급) 李宰昊△부주간(TV편집) 楊鎭守△사회1부장 鄭粲皓△전국〃 洪志銘△통일〃 梁弘模△부주간(외신) 孫丁植(예능국)△제작위원(부장급) 徐太龍△부주간(제작) 全瑨國(드라마제작국)△제작위원(부장급) 韓正熙△부주간(제작) 朴秀東(영상제작국)△부주간(현업총괄) 申鉉國△총감독(카메라) 金基俸(TV기술국)△부주간(TV제작기술) 朴泰勳(라디오제작본부)△부주간(R편성) 邊碩燦(라디오1국)△전문PD(부장급) 朴受昌△부주간(R제작) 李美熙(라디오2국)△전문PD(부장급) 鄭宗鉉△부주간(R제작) 李相如(라디오3국)△전문PD(부장급) 尹東元△부주간(KBS제3R) 金永俊△〃(사회교육) 尹文姬(디지털미디어센터)△부주간(방송콘텐츠) 崔喆周△부주간(시스템) 金載淵(위성제작국)△제작위원(부장급) 鄭守那姆 梁元錫△부주간(위성) 尹東燦(경영본부)△경영위원(부장급) 庾東銀 朴奎相 崔孝燮(재원관리국)△강북사업국장 金亨奎△인천〃 李基範(영업국)△부주간(광고판촉) 朴喜星(대구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金德基△보도〃 李昶熙△총무〃 柳亨杰△안동방송〃 柳雲相(전주방송총국)△보도국장 朱元(대전방송총국)△기술국장 金胤澤△총무〃 李源太(청주방송총국)△총무국장 李基白 ■ 동아일보 ◇부장급△편집국 편집부 차장 張鐘熙△출판국 출판광고팀장 겸 여성동아광고파트장 鄭洪基△고객지원국 지방서부팀장 겸 호남본부장 全洪奎 ■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장 吳元奭 ■ 덕성여대 △홍보실장 吳成俊△취업지원실장 尹仁泰 ■ 신한카드 ◇부장 승진△고객만족팀장 黃雲燮△심사팀장 金贊洙◇전보△마케팅팀장 金熙健△상품개발팀장 金柱煥△리스크관리팀장 裵泰奎 ■ 동양생명 ◇파트장△경영기획 김길복△계리 백승원△RM 우균식△전산기획 이동희△보전 박래현△경리 이봉근△언더라이팅 백용석△연수원관리 신광철△밸류영업 박종두△TM 김장호△재무기획 주영석△투자 박성균△기업금융 송수일△소매금융 이명구△법인영업 조철규△법무 박찬종△인재개발 유시용 ■ 국민은행 ◇팀장△복권사업 崔棋義◇지점장△뉴욕 李東哲△동경 李寅英
  • 이명행 장편 '사이보그 나이트클럽’

    장편 소설 ‘사이보그 나이트클럽’(문학과지성사)을 펴낸 이명행(46).독특한 주제,다양한 형식 실험 등 또래 작가중 특이한 면모를 갖고 있으며 문단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그가 ‘사이보그 나이트클럽’에서 참과 거짓,현실과 가상 등의 이분법적 도식이 지닌 허망함을 들춰 또 한번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독특한 감성의 작가가 3년 만에 내놓은 장편의 무대는 현실과 사이버 세계.주인공 성호경과 민지수는 현실과 가상세계에서의 이름과 신분이 다 다르다.남자는 정부 기밀자료를 다루는 정보분석관이고 여자는 일간지의 경찰출입 기자.현실에서 자신의 말이나 글을 진실인 것처럼 믿게 만들어야 하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은 온라인 카바레에서는 각각 댄싱 울프와 명월이라는 다른 캐릭터로 만나 사랑을 나누는가 하면 토론방에서 동고와 묘랑이란 이름으로 고상한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같은 인물이 만나지만 동고는 명월만 알 뿐 묘랑이나 민지수는 전혀 모르는 식이다.그러다 호경의 자료가 분실되고 그 자료를 가진 전 정보분석관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둘의 관계가 조금씩 좁혀지고 드러난다. 한 인물의 다양한 분신이 서로를 속이며 만나는 과정은 퍼즐을 푸는 것처럼 재미있다.소설은 작가 특유의 짧고,골자만 새김하는 문체에 힘입어 빠르게 전개된다.여기에 남녀 주인공의 시점을 번갈아 배치한 구성은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작가는 “정치인들은 거짓을 알면서도 진실처럼 말하고 국민 역시 거짓인 줄 알면서도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사실로 믿는데,이는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여러 층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그 이면을 소설로 풀고 싶었다.”며 “작품은 현실 세계의 실재성과 가상 세계의 사실성 사이에서 혼돈에 빠져든 소설가의 이야기이고,결국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고 말한다. 이종수기자˝
  • [공공택지 공급가 공개] 공공택지 공급가 공개 파장

    건설교통부가 12일 내놓은 공공택지 공급가 공개 의무화는 아파트 분양가 공개의 첫 단추로 해석하면 된다.주공 아파트의 경우 건축비가 공개되면 인건비 등을 뺀 직접적인 분양 원가가 낱낱이 드러나는 셈이어서 민간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책정에도 큰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가 민간 아파트의 분양 원가 공개는 추진하지 않기로 해 ‘눈가리고 아웅’식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개발이익 귀속을 정확히 따질 수 없는 현재 시스템 아래서 공공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할 경우 (당첨자)투기수요 촉발,공급위축,품질저하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공공택지 공급가 공개 더 이상 피할 수 없어 정부가 주공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할 수 없다는 그간의 확고한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난 것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와 압력을 피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도시개발공사 분양원가를 공개 이후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건설업체 등에 분양원가 공개를 직접적으로 요구했다.성난 시민들은 행동으로 옮기기도 했다.경기도 고양 ‘풍동 주공그린빌’등 일부 주공 아파트 계약자들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내면서 주공을 압박했다.네티즌들을 동원,조직적인 ‘사이버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결국 시민단체와 주공아파트 당첨자들의 압력이 점점 거세지자 마지못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건설업계 강력 반발 주공의 한 임원은 “죽어도 공개 못한다.문 닫으라는 얘기냐.”며 강력 반발했다.그는 “건교부 발표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워낙 거세 ‘신중하게 검토’해보자는 의미일 뿐 전면 공개에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또 현장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원가공개 자체가 민원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택업체들은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가 공개 의무화 조치가 나오자 시장경제에 맞지 않는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는 분위기다. 파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공공택지는 택지비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지만 거의 모두 드러나 택지비가 차지하는 분양원가를 어느 정도 산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주택업체들은 오히려 이번 조치로 인해 시민단체나 수요자들의 원가공개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주택협회 관계자는 “분양원가 공개는 시장경제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다.”면서 “시민단체들의 요구에 일부 타당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원가공개 법제화는 있을 수 없으며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분양가 공개 압력이 거세지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흉내만 낸 정책”이라고 꼬집고 전면적인 원가 공개를 요구했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대학총장에 듣는다] 열린사이버대 한영호총장

    열린사이버대(www.acu.ac.kr) 한영호(韓英鎬·64) 총장은 공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대학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바쁘다.“자신을 바꾸는 데에는 공부,즉 노력뿐입니다.사회도 정체돼 있으면 썩듯이 말입니다.” 열린사이버대는 원격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싸다.한 학기 18학점 기준으로 85만원에서 100만원 선이다.그렇다고 수업의 질이 떨어지냐 하면 그렇지 않다. “수업료가 싼 것은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그런데 값싼 수업료를 교육의 질로 연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교육의 질은 제가 보증합니다.” 국립대인 부경대 총장까지 지낸 한 총장은 이곳에서 ‘마지막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일한단다. 열린사이버대는 실용어문학부(모집인원 470명),보석감정딜러학부(〃 150),콘텐츠·디자인학부(〃 230명),경영학부(〃 350명),정보통신공학부(〃 150명),사회과학부(〃 350명) 등 6개 학부에 12개 전공을 두고 있다.학문적인 접근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무적인 접근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다.한 총장은 “원격대학의 학생들은 딱딱한 학문보다 배움을 곧바로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학문에 비교적 관심이 많다.”면서 “이론과 실제가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 마감하는 200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에서는 보석감정딜러나 디지털콘텐츠,컴퓨터디자인,영어,부동산학 등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실무를 다뤄 실용적인 까닭이다.올해 첫 신입생을 뽑는 보석감정딜러학부는 종로4·5가의 귀금속거리와 연계,디자인·세공 등의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실습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총장실도 학생들의 실습실로 내줄 생각을 갖고 있다.지난 5일 교수 5명을 뽑는 면접에서 연구실적과 함께 현장 경험에도 많은 점수를 배정했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다 보면 자칫 해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때문에 조교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한 총장은 학생들과 두 달에 한번 꼴로 자리를 같이한다.축구동호회의 모임에도 참석하고 일부러 일정을 잡아 학생들과 소주집을 찾는다.“이 때마다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저 자신도 추스르게 됩니다.학생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합니다.” 한 총장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에 대해서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저비용과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실천해 대학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농어촌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있다.또 지난해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전남 장성군 군청에 열린사이버대 분교로 설립했다.하지만 분교는 학생들이 1∼2명에 그쳐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농어촌에서 제대로 공부하려면 5명이 한 조는 이뤄야 할 것 같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한 총장은 또 열린사이버대학의 강점으로 14개 대학의 컨소시엄을 꼽았다.강릉대·공주대·동덕여대·부경대·부산외대·성균관대·성신여대·순천향대·용인대·인제대·제주대·중앙대·충북대 등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따라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개설한 강의 수만도 수백개에 이른다.참여하는 14개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활용,오프라인대학과의 학점 교류와 편입도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 사이버대와의 교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2001년부터 호주의 서던퀸즐랜드대학(USQ)과 인델타(INDELTA)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영국 더비대 등의 교수들이 진행하는 생생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박홍기기자˝
  • 10억빼내 30분만에 해외도주…은행직원등 3명 전산망 조작

    은행 직원이 회사 전산망을 조작해 10억원을 인출한 뒤 해외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처럼 전산망을 조작해 돈을 빼낸 김모(6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K은행 방모(36) 과장 등 공범 2명을 수배했다. K은행 대치동 기업금융지점 외환·출납담당자인 방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김씨의 계좌에 10억원이 입금된 것처럼 전산망을 조작,이 돈을 다른 은행에 이체한 뒤 김씨가 인출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후 3시30분쯤 다른 공범 김모(42)씨에게 돈을 전달,스타렉스 승합차에 싣고 달아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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