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이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혁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도쿄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15
  • [조성원의 생생러브]쿨~ 하게

    3∼4년 전 만해도 남성 어른들의 모임이라는 게 이랬다.5분 정도 간단하게 용건을 얘기하고 내쳐 술을 먹거나,술 먹으면서 안주처럼 곁들여 용건 얘기하거나,아니면 아예 술만 마셨다.필자처럼 술을 못 먹는 남자들에게는 어른 남자들끼리 술잔도 없이 얼굴 마주하고 오래 이야기를 나눌 경우 동성애 성향이 있거나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양 취급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니…. 어떻게든 주량을 늘려보려고 노력도 해보았다.매일 술 한두잔씩을 반주 삼아 마시기도 했으며,오기에 받혀 악을 쓰며 토해 가면서 마셔도 봤지만 그럴수록 나는 술과 친해질 수 없다는 확인만을 거듭할 뿐 술이 느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사이버상에서 ‘동호회’ 개념이 보편화된 이후부터는 반드시 술이 아니더라도 남자들끼리도 같은 목적과 취미를 갖고 말짱한 정신으로 놀며 즐기는 문화가 급속히,그리고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보드게임 까페에서 뿅망치를 들고 노는 대학생들도 많고,PC방으로 몰려가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물론 그 중에는 게임성적으로 술 사내기를 하는 주당들도 있지만,전체적으로 노는 문화가 늘어난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 성인들이 목말라 하는 부분이 있다.바로 ‘고급문화에 대한 갈증’이 그것이다.‘웰빙’으로 의식주를 도배한다고 해도 보다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지 못하면 항상 마음 한 켠이 서늘한 것이 요즘 성인들의 정서다.뭔가 좀 더 품격있게 나를 가다듬어 주고 곱씹을수록 나를 격조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바로 그런 문화를 누려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남녀간의 연애와 사랑도 항상 그렇다.항상 비슷한 스토리가 아니라 더욱 다양한 모습,다양한 내용으로 남녀관계가 유지되고 있다.처음 만나 한동안 서로가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만 보이면서 조금씩 진전(?)되다가 이윽고 책임질 시기에 이르러 도리없이 결혼하고,애절한 사랑이 없는데도 부부라는 틀 안에서 안주해야 하는 그런 남녀관계는 싫다는 것이다.애절한 사랑만 느껴진다면 첫날부터 만리장성을 쌓을 수도 있고,아무리 오래 산 부부라도 어느날 사랑이 없다고 느끼면 조용히 관계를 청산하기도 한다.‘쿨’한 세대의 ‘쿨’한 사랑법이라고나 할까. 그런 문화적 코드는 삶의 다양성이나 즐거움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보여진다.이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은 물론 파트너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술이 아닌 다른 문화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1대1 사이버 교육시대 ‘성큼’

    서울 도곡동 A고교 교사 김상진(34)씨는 올 여름방학땐 EBS 수능강의를 편집해 학생들에게 인터넷상으로 나눠주고 학생들의 시청여부를 학교에서 원격점검하고 관리할 참이다.학교측에서 실시간 사이버강의 및 교육에 필요한 ‘e러닝’ 솔루션 시스템을 임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e러닝(elearning)’ 시장이 수능방송 및 주5일제 수업의 도입으로 IT업계에 또하나의 특수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도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오는 8월부터 ‘에듀넷’을 통해 초ㆍ중등학생에게 e러닝을 제공하고,공공기관 교육과정에도 e러닝으로 대체토록 권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업계에서는 2007년이면 시장의 규모가 10조원대는 너끈히 될 것으로 전망한다. ‘e러닝’은 학교,기업체 홈페이지에 ‘사이버 교육’ 솔루션을 추가해 집이나 출장지에서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 원격교육이 가능하다.원격 사이버교육으로 개인별 ‘맞춤교육’시대가 열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컨대 학교에 이를 설치하면 교사는 학생 부모에게 알림장과 자녀의 숙제,준비물을 부모에게 수시로 직접 보낼 수 있다.단순한 콘텐츠만 제공하는 일반 인터넷과는 달리 한꺼번에 내용을 보내고,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종합 통신 인프라를 갖춘 KT가 최근 e러닝 솔루션 임대사업을 개시,시장형성에 불을 지폈다.티나라,에듀모아 등 기존 온라인 교육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지만 KT의 시장 진출은 시장에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노테크도 e러닝 솔루션을 무료 보급하고 있다.충남 공주대 사이버 강좌에 보급돼 13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리눅스나 유닉스에서 운영 가능하며 컴퓨터 서버만 갖추면 일체의 추가비용이 없다.KT의 e러닝 솔루션 임대사업은 대학과 기업체는 물론 초·중·고교의 온라인 사이버학교에 지원한다.초·중·고교 경우 한달에 9만 9000원,3년 계약방식으로 실시간 원격 및 녹화강의가 가능한 ‘사이버 학교’ 솔루션을 빌려쓸 수 있다.또 교직원은 200MB,학생은 100MB의 KT 하드를 무료로 쓸 수 있다. KT 서유열 솔루션사업단장은 “e러닝 시장은 그동안의 단순한 교육 콘텐츠 제공에서 벗어나 개인별 맞춤교육,1대1 실시간 교육으로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면서 “학습 및 교육을 받다가 궁금증이 생기면 선생이나 강사에게 사이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양 방향 학습체제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이통사 커뮤니티 공간 웰빙화

    서울 강남의 컴퓨터학원에 다니는 지방 국립대 휴학생인 정주현(21)군은 SK텔레콤의 삼성동 코엑스몰 ‘TTL존’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정군은 이곳에서 여자친구를 만난 뒤 ‘TTL존’ 시설 이용에 빠져 오후내내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그는 “음악감상,게임 등 카페수준으로 알았는데 풀밭이 있고 산새·시냇물소리까지 나와 휴일등산을 온 기분이었다.”고 말했다.정군은 여자친구와 크리스털 구슬을 이용한 ‘비즈공예’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점수를 듬뿍 땄다고 말했다. ‘TTL존’ ‘나지트(NaZIT) 다운타운’ 등 이동통신업체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커뮤니티 고객센터가 최상의 ‘웰빙형’ 약속 장소로 바뀌고 있다.SK텔레콤은 ‘TTL존’과 ‘TTL캠프’를,KTF는 ‘나지트 다운타운’과 ‘나지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음악감상실·동아리방 기능도 이곳에는 기본적으로 컴퓨터,노트북이 마련돼 있고 스캔,휴대전화 충전 등이 가능하다.또 대형 스크린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DVD,잡지,서적도 볼 수 있다.대학가가 있는 신촌에는 세미나실도 갖춰져 있다. SK텔레콤 ‘TTL존’은 13개가 있다.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최근 문을 연 200평 규모의 ‘TTL존’은 웰빙형으로 꾸몄다.풀밭과 천연이끼,곡선형 계단을 설치해 산새·시냇물소리 등 자연의 음향을 배경음으로 제공한다.SK텔레콤은 앞으로 설치할 ‘TTL존’에는 이같은 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곳에는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노트북을 비치해 놓았고,보드게임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네일아트,비즈공예,리본공예,천연비누 만들기 등 실습도 할 수 있다.준(JUNE)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용 USB케이블도 빌려주고 있다.지역별 ‘TTL존’ 교육 및 행사는 인터넷사이트(www.ttl.co.kr)에서 고지된다.전국의 대학에 있는 ‘TTL 캠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전국에서 13개가 운영 중이다.기본적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제공되고,음악감상실,동아리방 기능도 한다. KTF가 운영 중인 ‘나지트 다운타운’은 전국에 7개가 있다. 북카페와 음악감상코너 등의 ‘프리존’,영화관과 동아리방 등의 ‘마니아존’,게임·화상채팅이 가능한 ‘사이버존’ 등으로 구분돼 있다. 코엑스점에서는 프로게임단인 ‘KTF 매직엔스’도 참여하는 특별행사도 갖는다. ‘나지트 캠퍼스’는 무려 68개 대학에 설치돼 일반화돼 있다.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문화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카드가입자의 동행인도 이용가능 지난해 말까지 무료로 이용했지만 지금은 유료다.멤버십 가입자와 비가입자의 차별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용 약관이 바뀌었다. ‘TTL존’은 TTL카드를 갖고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본인을 포함해 4명까지 입장 가능하다.이용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매월 3째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쉰다.이용할 때마다 연간 멤버십 마일리지 포인트에서 500포인트씩 뺀다. ‘나지트 다운타운’은 KTF 멤버십카드를 소지해야 한다.1명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이용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정기 휴무일은 명절과 매월 첫째 월요일이다.하루 입장 횟수는 제한이 없으며,입장때마다 500포인트씩 차감된다.또 ‘나지트 캠퍼스’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고,마일리지 포인트 차감은 없다.KTF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 제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기고] 공교육 살릴 수능방송 후속책을/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교육방송 수능강의는 학부모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또 사교육비가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현상까지 보이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어떤 사교육비 경감 대책보다 실효성이 있어 보인다.그러나 일시적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자만해서는 결코 안 된다.교육문제는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야만 당면한 과제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교육방송의 성공을 기원하는 입장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픈 것은 아이들의 학습방법이나 학습형태의 문제점이다.현재 대다수의 학생들은 유치원 때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해 대학생이 되어도 학원에 다니지 않고서는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없는 학원 중독현상에 빠져 있다.공교육은 무용지물에 불과하고 오히려 학원수업에 충실하고자 학교 수업시간에 잠을 잘 수밖에 없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사교육의 그림자에 불과한 공교육에 길든 예비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학습형태가 아니고서는 공교육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교육 의존도가 지극히 높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일시적으로 수능방송에 귀 기울일 수 있겠지만,앞으로도 계속 사교육의 유혹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사실 수험생들이 수능방송에 열심히 귀 기울이는 까닭은 방송 교재에서 수능문제 일부를 출제한다는 이유 때문이다.수능방송 성공은 이에 따른 파생효과일 뿐이지 근본적인 사교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것이라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현재 사설학원들은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모색해 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급기야는 교육방송 핵심내용을 정리해 주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또다시 학생들을 유혹한다.따라서 수능방송이 성공하려면 이에 대한 후속책까지 마련해 두어야 할 것이다. 최근 교육부는 방송교재뿐만 아니라 방송강의에서도 출제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이제 꼼짝없이 수능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다.학생들이 입시학원의 교육방송 핵심과정으로 내몰릴 요인을 근절하기 위한 강경책일 테지만,이는 당초 수능방송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으로 자칫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간삼간 태우는’일이 될 수 있다.수능방송의 그 많은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따라서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학생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세평을 빌리자면 ‘수능 강의 내용 출제는 수험생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필자는 수능방송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교육방송은 어디까지나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쪽으로 자리매김돼야지 그러지 않으면 자칫 스타강사만 양성하고 학교교사는 무능한 교사로 전락한 채,수업시간에마저 수능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정책적 배려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정책을 막론하고 주객이 뒤바뀌어서는 결코 성공을 거둘 수 없다.마찬가지로 모든 교육이 수능교육 방송을 주축으로 이루어진다면 공교육이 배척당하게 될 것이다.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방송의 교재뿐 아니라 강의내용에서도 수능 문제를 내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방침이라면,차라리 이번 기회에 학생에게 학교와 교육방송 중에서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 볼 일이 아닌가 싶다.EBS 수능 교육방송을 사이버학교로 개편하여 방송대학이나 사이버대학처럼 학점 인정제를 도입한다면 사교육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이중적인 학습고통과 부담을 덜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 구청에 웬 ‘비데’

    “다른 구청처럼 우리 구청에도 비데를 설치해주시면 좋겠어요.(박미경)” “이미 세 군데에 설치가 되어있고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겠습니다.(청사관리단)” 도봉구청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실’에 오르내린 내용이다.최근 ‘웰빙’열풍이 관심을 끌면서 일선 구청에 ‘럭셔리’바람이 불고 있다.높아진 주민들의 기대수준에 맞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비데 이용가정이 늘면서 구청 화장실에도 비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지난해 8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비데를 시범으로 설치했던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금까지 청사 내 72개소의 화장실 중 45곳에 비데를 설치했다.구청 이용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반응이 좋았기 때문.현재는 다른 구청에도 비데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비데 외에도 강남구는 포도상구균 등으로 생기는 피부트러블을 막기 위해 1회용 위생변기 커버도 각층 화장실에 1개소씩 설치했다.강남구청을 방문한 회사원 오승미(25·여)씨는 “구청 화장실 수준이 외국이나 기내 수준에 뒤지지 않을 정도”라며 만족해했다.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구청도 있다.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지난 18일부터 자체적으로 무선랜시스템 I-Zone을 개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노트북컴퓨터나 개인휴대단말기(PDA),휴대전화 등이 있다면 누구나 구청 1·2층 전 지역,지하 아뜨리움,구청 전면광장 도봉구의회 전 지역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제한적이지만 광진구에서도 자체 구축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의료상담 등 고급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지난해 8월부터 재공하는 서초생활넷(www.sclife.net)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의료 및 부동산 정보,무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 100건,관내 업소 할인쿠폰 등을 이용할 수 있다.강북구 등도 비슷한 사이트를 운영한다. 고금석기자 kskoh@
  • 자살…이홍식 교수 “예방이 최선의 치료”

    ●자살은 낙타 등이 부러지는 것과 같아 “자살은 마치 낙타 등이 부러지는 것과 같습니다.낙타 등은 무거운 짐 때문에 부러지는 게 아니라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지푸라기 한 올만 더 올려도 부러지거든요.사람도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갖가지 안팎의 문제가 쌓인 상태에서 특정 상황에 노출되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 사회에 우울한 자살의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사이버 자살에 안타까운 가족 동반자살이 이어지더니 이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한 사람들까지 주저없이 죽음을 택한다.가히 ‘자살 권하는 세상’이라 할 만하다.이런 시류를 걱정하며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장이자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인 이홍식(54) 박사를 만났다.그는 “당사자는 생명의 단절이라기보다 고통의 면탈이라고 여기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태어날 때처럼 인간에게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주어지지 않았다.”며 병적인 죽음,자살의 근절을 역설했다. 자살의 의학적 정의는 무엇인가. -의학적이라기보다 일반적 정의는 ‘그 결과를 알면서 스스로 택한 행동의 결과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20~40대 자살률 압도적 최근 들어 흐름이랄 정도로 자살이 잦다.빈도와 추세를 설명해 달라. -크게 늘고 있다.급격한 사회변화가 초래한 결과로 해석된다.10년 전에 비해 자살률이 2배로 늘었다.우리의 경우 연간 자살자가 6만4000명이나 되는데,이는 우리나라 8대 사망원인에 해당된다.문제는 사회의 근간이 되는 20∼40대의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그런 추세 변화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다차원,다면적 현상이어서 단순화하기가 쉽지 않지만,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이나 빠른 사회변화에의 부적응,여기에 이어지는 가정붕괴와 절망감,증오감 등이 주된 원인일 것이다.그렇지만 한두 가지 단순한 이유로 자살을 택한다기보다 누적된 원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중년층 자살, 실업률과도 관련 이 박사는 최근 이어지는 자살에 대해서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그렇더라도 IMF 당시 높아졌던 자살률이 그후 경제상황 호전과 함께 낮아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은 경제난으로 인한 실직과 미취업,가정붕괴 등이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증거”라고 들었다.그는 “일본의 경우에도 자살률은 실업률과 비례하며,우리나라 중년층 자살자가 느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만의 자살 유형이 따로 있는가. -단편적이지만,‘생계형’과 ‘비관형’이 양극점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가족동반 자살이 생계형이라면,정몽헌 회장이나 박태영 지사 등은 후자에 해당된다.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자살은 아주 독특한 유형이다.방법도 약물이나 흉기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강이나 고층건물,지하철 등에 몸을 던지는 투신이 많다. 방법이 치명적,극단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회적 안전망 구축 필요 그는 이런 자살을 ‘결코 특정인,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공공의 문제’로 규정했다.사회적 분위기나 상황이 자살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조사해 보면,2002월드컵 당시 붉은악마가 응원 바람을 일으킬 때의 자살률은 크게 낮을 겁니다.사회에 구심점이나 지향할 공동의 가치가 있으면 자살률이 주는 반면,분열된 가운데 특정인이 고립되면 높아지지요.이런 점을 보더라도 자살을 특정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문제는 예방일 텐데,구체적인 징후를 어떻게 파악하는가. -전문가들도 고심하는 부분이다.그러나 분명히 징후는 있다.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적,국민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데. -총론적으로 이거다 싶은 예방법이 없다는 게 고민이다.그러나 자살을 개인 문제가 아니라 가족,사회,국가적 문제로 보고 접근하는 태도는 필요하고도 중요하다.위험인자를 제거하고,자살진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의 의료제도적 문제,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문제 등은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사회구성원 모두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강한 의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항우울제 등 약제 좋아… 예방 가능 치료는 어떻게 하나. -치료는 우울·조울증,정신분열증,알코올중독 등의 치료에 준한다.최근에는 항우울제 등 좋은 약제가 많아 많은 도움이 된다.9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의 자살률이 준 것도 모두 약제의 영향이다.그러나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암 같은 질병은 노력해도 걸릴 수 있으나,자살은 예방으로 얼마든지 구제가 가능하다.특히 자살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공공성 질환이라는 점,그리고 사회적 손실도를 감안할 때 20∼30대의 자살을 막을 안정망 구축이 시급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안전망이 필요한가. -크게 보면 예방과 치료,재활 및 사후 관리로 요약할 수 있다.자살은 성공률이 2.15%에 불과하지만 이보다 50배나 많은 사람이 자살을 기도하며,자살을 한 번 시도한 사람이 다시 시도할 확률도 무척 높다.이런 점에서 예방과 재활 및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자살은 제도나 의술만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다.이것이 모든 사람이 자살의 심각성에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다. ●따뜻한 손 먼저 내밀어야 이 박사는 끝으로 자살을 보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지적했다.“지금 같은 변화의 시대에 자살은 결코 무능하거나 실패한 사람의 선택이 아닌 만큼 모두가 자살을 시도했거나,하려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고 고통을 나누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은 유서를 쓸 여력도 없을 만큼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은 값진 인간애이기도 합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갑작스레 변할 땐 의심 이 박사는 가족이나 친구 등이 잘 관찰하면 자살을 앞둔 사람은 틀림없이 특징적인 언행을 한다며 징후를 구체적으로 짚었다.그를 통해 자살의 징후를 짚어본다. 우선 들 수 있는 징후는 죽음에 대한 관심.죽은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일이나 죽음과 관련된 책,영화,음악에 관심을 보이거나 삶이 허무하다고 강조하는 것 등이다.또 한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을 찾아 직·간접적으로 작별을 하거나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나눠주며 주변을 정리하기도 한다. 평소와 달리 친구,취미활동에 무관심한 채 혼자 있으려고 하며,학생의 경우 공부를 하지 않고,성적이 떨어져도 별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때론 돌발적으로 무모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더러는 주말이나 휴가 때 특별한 이유없이 가족과의 동행을 피하며,우울한 사람이 갑자기 밝아지거나 자살에 대해 얘기한 뒤 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징후는 주로 미혼자나 독신자,별거 중인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그는 “이런 징후를 통해 자살 우려가 감지되면 즉시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절대 혼자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자살에 이용할 수 있는 도구나 장소,상황으로부터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이미 자살을 시도한 사람인 경우 지체없이 응급실로 옮기되,사용한 약물 정보를 가져가면 치료에 도움이 되며,이때 환자와의 논쟁이나 설득은 금물이다. 이 박사는 “자살을 말하는 사람은 자살하지 않는다거나 자살 시도는 관심을 끌려는 행동이며,한 번 자살에 실패한 사람은 다시 시도하지 않는다는 등의 생각,자살이 유전이나 정신병이라는 것은 모두 잘못된 생각”이라며 “가장 위험한 것은 자살 징후를 파악하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 이홍식 교수는 ▲연대의대 및 대학원(박사) ▲미국 UCLA,일본 홋카이도의대 교환교수 ▲대한정신분열병학회 부이사장 및 국제이사,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이사,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등 역임 ▲현 대한정신약물학회장,국제신경정신약리학회 아시아위원장,세계정신분열병학회 이사,연대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장. ˝
  • [사설] 국민연금 논란 뒷북만 칠건가

    한 네티즌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국민연금 반대 운동’이 촛불집회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민연금공단측은 네티즌이 유포시킨 ‘국민연금의 비밀’이라는 글이 안티조직의 선동이라고 몰아붙이고 있으나 홍보나 제도 개혁보다는 징수에만 골몰했던 정부와 공단측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본다.‘노후 완전 보장’이라고 했다가 ‘최소한의 노후 생계보장’이라고 말을 바꾸더니 2047년이면 연금이 고갈된다며 더 내고 덜 받으라고 하는 등 정부와 공단측이 불신을 자초한 것이다. 우리는 일부 잘못된 내용이 포함된 ‘국민연금의 비밀’이 한순간에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된 사실에 주목한다.정부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으로 국민연금의 존립 가치를 역설하고 있지만 연금 가입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지역가입 대상자의 46%가 실직·휴직·사업 중단 등의 이유로 납부 예외자이고,고소득자들은 노후 설계를 자율에 맡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게다가 직장 가입자들은 소득 파악률이 낮은 지역 가입자에 비해 손해라고 불만이다.특히 안티 단체들은 국민연금과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재정 지원 연금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먹이며 국민연금 불신에 부채질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 납부 상·하한액을 상향 조정하고 잘못된 내용에 대해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힐 것 같지는 않다.이런 상황에서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기대하기 어렵다.지금이라도 노후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2004서울 범죄리포트-④서울치안,이제 이렇게] 경찰1인당 시민 534명 OECD 2.7배

    서울 경찰은 1인당 시민 534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2003년 현재 서울 인구 1028만 523명을 서울 지역 경찰관 수 1만 9245명으로 나눈 수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가 주요 도시의 경찰 1인당 평균 담당인구 197명의 2.7배나 된다.뉴욕은 190명,도쿄 284명,파리 118명이다. 경찰은 1인당 평균 담당 인구가 범죄 대응력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한다.종로서 수사과장 송희철(50)경정은 “인력 부족으로 도보 순찰이 힘든 실정”이라면서 “갈수록 사이버 범죄가 늘고 있는데 현재 경찰서별 사이버 담당 인원은 2∼3명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력 증원에 따른 예산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비경찰 업무의 민간 이양,주민 협력 증대 등으로 경찰 인력 증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서울지역의 2만명 가까운 경찰관 가운데 몇명이 범죄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가.”라면서 “경찰의 고유 업무에 제대로 배치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민간이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이양하고,경찰은 범죄 예방부서로 배치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영국은 1980년대 초반 국민의 치안강화 요구가 증가하는데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비경찰 분야에 민간인을 채용하기 시작했다.인사·경리·예산 등 행정적 분야에 민간 전문가를 기용해 효율성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한 것.민간 전문가를 고용하면서 경찰관에게 들어가는 피복비,위험수당,초과근무수당,기본 장비 구입비 등을 줄일 수 있었다.또 비경찰 부문에서 일하던 경찰관은 형사나 범죄 수사쪽으로 돌렸다. 한때 경찰의 반발과 명령체계 붕괴,민간인에 의한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채용시 철저한 신원조회,비밀유지 서약 등의 보완책으로 1980년대 중반에는 비경찰 업무 대부분이 민간으로 넘어갔다. 이런 시스템은 우리 사회의 취업난 등을 감안할 때 도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번 서울신문 조사의 자문교수들은 업무 재조정 등 조직 통·폐합과 구조조정,민간부문과의 협력강화 등도 경찰 인력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예컨대 경찰은 취약시간 순찰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민간기동대와 자율방범대 등을 활용,경찰 1명과 민간인 3∼4명이 합동으로 순찰하면 인력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영 컨설팅업체에 용역을 줘 경찰 인력의 증가 필요성과 바람직한 경찰 구조,기능,업무처리절차,조직문화 등을 진단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이버학급 9월 문연다

    오는 9월부터 일선 교육청 인터넷에 사이버 학급이 만들어져 중·고교생은 현직 교사인 사이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수준별 교과수업과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으로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소외 계층의 교육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e러닝 지원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방과후에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체제를 갖추기 위해 올해 2학기 221억원을 투입,희망하는 시·도교육청부터 사이버 가정학습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 교수학습센터에 사이버 학급이 개설되면 중·고교생은 교육청에 관계없이 자기 수준에 맞는 과목과 학급을 골라 등록하면 된다.30명 안팎으로 편성된 학급에는 사이버 교사가 고정 배치돼 학생들의 교육과 상담을 맡는다. 사이버 담임선생님은 현직 교사에서 선정되며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학습은 ▲교사가 공지한 시간에 함께 접속,영상·채팅 및 강의로 실시간 학습하는 방식 ▲제공된 콘텐츠를 등록한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질의·답변하는 방식 ▲학습 콘텐츠를 교사의 지도에 맞춰 진행하는 방식 ▲사이버 평가시스템을 통해 과제부여·출제·채점·평가 등을 실시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또 교사,학생,학부모가 필요한 교육자료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체제의 국가표준 교육정보유통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에듀넷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중앙교수학습센터를 통합하는 동시에 16개 시·도 교수학습센터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8월말까지 중학교 1학년∼고교 1학년용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의 수준별 수업자료 6000여건을 올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 세부적인 e러닝 지원체제 종합방안을 발표한 뒤 교수·학습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전문직 100명을 확충하고,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각종 콘텐츠를 인증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北해킹부대’ 공식확인

    북한이 해킹부대를 통해 남한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송영근 국군기무사령관은 27일 기무사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공군회관에서공동 주최한 ‘국방 정보보호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북한의 해킹부대 운영 실태 등을 공개했다. 송 사령관은 “각종 첩보를 종합한 결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정예 해킹부대를 운영하면서 우리측 국가기관 및 연구기관의 정보를 해킹으로 수집하는 등 사이버 테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법무부 의무서기관등 23명 특채

    법무부와 경찰청에서 의무서기관(4급) 및 의무사무관(5급)을 특채로 모집한다.법무부 모집인원은 19명으로 각 지역 교도소와 구치소,치료감호소,소년원 등에 임용될 예정이다.경찰청은 안과의 3명과 이비인후과의 1명을 뽑는다.근무지는 서울 경찰병원이다.응시자는 의사면허 소지자로 의무서기관의 경우 경력 9년 이상,의무사무관의 경우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응시연령은 20세 이상 57세 이하다.지원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행정자치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mogaha.go.kr/gosi)에서 다운받아 법무부 지원자는 임용예정기관 서무과로,경찰청 지원자는 경찰병원 총무과로 각각 직접 접수하면 된다.˝
  • [부고]

    ●씨름계 거목 김성률씨 지난 1960∼70년대 씨름계를 주름잡았던 김성률(경남대 교수)씨가 25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56세. 영남 씨름판의 강자였던 고 모희규 선생의 지도를 받은 김씨는 지난 63년 마산상고(현 용마고) 1학년 때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명성을 날렸다. 경남대에 입학한 뒤 67년 전국장사대회 패권을 차지했고,75년 당시 영신고 2학년이던 홍현욱(현 한국씨름연맹 경기실행본부장) 장사에게 패할 때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유족은 부인 박유희(52)씨와 종우(26) 종헌(22)씨 등 2남.빈소는 경남 마산 삼성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55)290-5654. ●權炳紅(청주시청 사회과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2시4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43)224-1628 ●宋弼洙(전 경우회장)씨 별세 秉和(미국 거주)秉昊(〃)씨 부친상 金榮福(현대증권 상무)씨 빙부상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590-2579 ●金鍾勳(자영업)鍾憲(자영업)鍾館(아디다스코리아 총무팀장)鍾信(메쏘드디자인 직원)씨 모친상 25일 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5시 (02)3010-2237 ●李宗根(전 한서교통 상무)씨 별세 政魯(자영업)忠燮(롯데월드 직원)興燮(동명건설 차장)씨 부친상 昭延(울산의대 생화학연구소 직원)씨 조부상 尹鉉雨(케이원정보통신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李鳴九(KBS 정책기획센터장)完九(수의사)伉九(글로벌컨설팅소장)碩旻(한라건설 상무)씨 부친상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8 ●宋殷錫(전 화성시청 산림과장)命錫(인천사랑유치원 이사장)光錫(경인일보 편집국장 겸 상무)씨 모친상 洙景(경기도청 수질관리계장)洙吉(현대자동차 수원중부지점 차장)씨 조모상 25일 오전 11시30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31)216-8034 ●위원량(대우조선해양 직원)형량(하이트광장 체인사업부 사장)갑량(자영업)씨 부친상 이호석(자영업)씨 빙부상 25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53 ●林起鶴(새한 부장)씨 별세 22일 오전 5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2001-1097 ●陸光熙(엠피시스템 이사)東鉉(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東鎬(한일하이코 차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4 ●金弘洙(자영업)槿洙(사이버시티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8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929-0099 ●朴種安(대양기전 부장)씨 부친상 沈載禎(알티지 상무)趙炳德(비엔씨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921-9899 ●徐廷岩(MBC보도국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02)3010-2268˝
  • [부고]

    ●씨름계 거목 김성률씨 지난 1960∼70년대 씨름계를 주름잡았던 김성률(경남대 교수)씨가 25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56세. 영남 씨름판의 강자였던 고 모희규 선생의 지도를 받은 김씨는 지난 63년 마산상고(현 용마고) 1학년 때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명성을 날렸다. 경남대에 입학한 뒤 67년 전국장사대회 패권을 차지했고,75년 당시 영신고 2학년이던 홍현욱(현 한국씨름연맹 경기실행본부장) 장사에게 패할 때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유족은 부인 박유희(52)씨와 종우(26) 종헌(22)씨 등 2남.빈소는 경남 마산 삼성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55)290-5654. ●權炳紅(청주시청 사회과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2시4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43)224-1628 ●宋弼洙(전 경우회장)씨 별세 秉和(미국 거주)秉昊(〃)씨 부친상 金榮福(현대증권 상무)씨 빙부상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590-2579 ●金鍾勳(자영업)鍾憲(자영업)鍾館(아디다스코리아 총무팀장)鍾信(메쏘드디자인 직원)씨 모친상 25일 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5시 (02)3010-2237 ●李宗根(전 한서교통 상무)씨 별세 政魯(자영업)忠燮(롯데월드 직원)興燮(동명건설 차장)씨 부친상 昭延(울산의대 생화학연구소 직원)씨 조부상 尹鉉雨(케이원정보통신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李鳴九(KBS 정책기획센터장)完九(수의사)伉九(글로벌컨설팅소장)碩旻(한라건설 상무)씨 부친상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8 ●宋殷錫(전 화성시청 산림과장)命錫(인천사랑유치원 이사장)光錫(경인일보 편집국장 겸 상무)씨 모친상 洙景(경기도청 수질관리계장)洙吉(현대자동차 수원중부지점 차장)씨 조모상 25일 오전 11시30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31)216-8034 ●위원량(대우조선해양 직원)형량(하이트광장 체인사업부 사장)갑량(자영업)씨 부친상 이호석(자영업)씨 빙부상 25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53 ●林起鶴(새한 부장)씨 별세 22일 오전 5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2001-1097 ●陸光熙(엠피시스템 이사)東鉉(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東鎬(한일하이코 차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4 ●金弘洙(자영업)槿洙(사이버시티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8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929-0099 ●朴種安(대양기전 부장)씨 부친상 沈載禎(알티지 상무)趙炳德(비엔씨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921-9899 ●徐廷岩(MBC보도국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02)3010-2268
  • [부고]

    ●韓基宣(전 범양상선 회장)씨 모친상 大鉉(SK C&C 에너지사업1팀 차장)周鉉(㈜유신코퍼레이션 이사)씨 조모상 23일 오후 5시40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18 ●金仁德(서울 해방교회 은퇴장로)씨 별세 燦一(신일고 교사)智一(CJ개발 상무)蓮一(수원시립교향악단 단원)씨 부친상 24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760-2011 ●金南洙(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成洙(새마을 영농후계자·남면수협 이사)씨 부친상 23일 오후 6시30분 건국대 민중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447-0899 ●全正雄(태림건설 이사)柱星(대운농장 사장)柱男(새서울교회 목사)柱梅(대한이피씨 사장)善子(한미상사 대표)씨 모친상 24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68 ●박연식(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방제본부장)연학(해순기획 이사)연남(현대정보기술 상무)진성(다보링크 상무)씨 부친상 정수식(조양설비 사장)신형기(현대중공업 부장)씨 빙부상 23일 오후 6시 부산의료원,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1)607-2980 ●鄭夏峯(자영업)夏福(대구시교육청 기획예산과장)하진(동원참치 대리점 대표)夏(일화텍스타일 대표)씨 모친상 23일 오후 6시 대구가톨릭대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656-2601 ●崔龍洙(전 세계복싱협회 슈퍼페더급 챔피언)씨 부친상 24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군 신평면 금천리 317-19번지 자택,발인 26일 오전 8시 (041)362-5407 ●趙相來(전 양산·창녕군수)씨 별세 顯龍(푸른환경개발 대표)顯太(회사원)씨 부친상 李哲豪(두진유니시스 대표)丁相旭(푸른환경 대리)씨 빙부상 23일 오후 11시 경남 마산삼성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55)290-5651 ●沈廷禹(수도권일보 대표)씨 빙모상 24일 오후 2시30분 경기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26일 오전 10시 (031)217-2954 ●朴鍾浩(미디어어드벤스트 사업부장)씨 부친상 朴炯重(청담에너지 상무)金鍾烈(세계사이버기원 기획팀장)씨 빙부상 24일 오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4˝
  • [부고]

    ●韓基宣(전 범양상선 회장)씨 모친상 大鉉(SK C&C 에너지사업1팀 차장)周鉉(㈜유신코퍼레이션 이사)씨 조모상 23일 오후 5시40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18 ●金仁德(서울 해방교회 은퇴장로)씨 별세 燦一(신일고 교사)智一(CJ개발 상무)蓮一(수원시립교향악단 단원)씨 부친상 24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760-2011 ●金南洙(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成洙(새마을 영농후계자·남면수협 이사)씨 부친상 23일 오후 6시30분 건국대 민중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447-0899 ●全正雄(태림건설 이사)柱星(대운농장 사장)柱男(새서울교회 목사)柱梅(대한이피씨 사장)善子(한미상사 대표)씨 모친상 24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68 ●박연식(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방제본부장)연학(해순기획 이사)연남(현대정보기술 상무)진성(다보링크 상무)씨 부친상 정수식(조양설비 사장)신형기(현대중공업 부장)씨 빙부상 23일 오후 6시 부산의료원,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1)607-2980 ●鄭夏峯(자영업)夏福(대구시교육청 기획예산과장)하진(동원참치 대리점 대표)夏(일화텍스타일 대표)씨 모친상 23일 오후 6시 대구가톨릭대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656-2601 ●崔龍洙(전 세계복싱협회 슈퍼페더급 챔피언)씨 부친상 24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군 신평면 금천리 317-19번지 자택,발인 26일 오전 8시 (041)362-5407 ●趙相來(전 양산·창녕군수)씨 별세 顯龍(푸른환경개발 대표)顯太(회사원)씨 부친상 李哲豪(두진유니시스 대표)丁相旭(푸른환경 대리)씨 빙부상 23일 오후 11시 경남 마산삼성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55)290-5651 ●沈廷禹(수도권일보 대표)씨 빙모상 24일 오후 2시30분 경기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26일 오전 10시 (031)217-2954 ●朴鍾浩(미디어어드벤스트 사업부장)씨 부친상 朴炯重(청담에너지 상무)金鍾烈(세계사이버기원 기획팀장)씨 빙부상 24일 오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4
  • 남매·자매 ‘무전기입학 동창’

    대학편입과 토익,토플 등의 시험부정을 통해 본 우리사회 ‘도덕적 불감증’의 골은 예상보다 넓고 깊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지난 4월23일 이후 밝혀낸 각종 시험의 부정행위자는 구속된 4명을 비롯하여 모두 108명.2001년 이후 4년 동안 ‘부정의 대가’로 오간 돈은 5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전기를 이용한 편입학 부정시험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청은 23일 이미 구속수감한 주범 주모(30)씨 등 4명말고도 수험생 전모(28)씨 등 5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시험부정으로 대학에 들어간 뒤 프랑스와 일본 등에 유학하고 있는 6명은 지명수배하고,부정입학 사실을 시인한 남모(27)씨 등 8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남매·자매도 나란히 부정입학 2003학년도 S대 편입시험을 치른 이모(21)씨는 주범 주씨에게 500만원을 주고 교묘한 시험부정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그는 다시 주씨를 통해 토익(TOEIC)시험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80점을 얻자 언니(23)를 소개했다.무전기로 정답을 전달받는 수법으로 언니도 K대에 편입했고,토익에서도 910점을 받았다.자매가 4차례 부정을 저지르는데 지불한 대가는 2300만원.양심을 판 덕에 자매는 명문사립대학에 들어가고,최상위 어학점수도 얻었지만 결국 학적도 점수도 날린 채 범죄자 신세가 됐다. Y대 4학년에 다니는 김모(여·28)씨도 남동생(25)과 함께 붙잡혔다.2003년 1월 500만원을 주고 ‘무전기 편입시험’을 치른 김씨는 지방대에 다니다 휴학한 남동생도 같은 방법으로 이듬해 S대에 합격시켰다. 김씨는 아르바이트를 하여 동생의 ‘불법 합격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끼리 소개하면 보안이 철저히 지켜지는 데다,편입에서 토익까지 쉽게 ‘거래’가 4∼6건으로 늘어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취업도 물거품,때늦은 후회 올해 H대 편입시험에서 부정을 저질러 합격한 김모(26)씨는 경찰 조사 내내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김씨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이 어렵자 편입학을 준비했지만 쉽지 않았다.급한 마음에 사채업자에게 500만원을 빌려 부정입학을 했지만,남은 건 50만원의 선이자를 떼고도 늘어가는 이자에 전과자라는 낙인뿐이다.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불안한 마음에 자수했다는 김모(여·25)씨는 “하루도 맘 편할 일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미국인 참수’ 동영상 인터넷 확산

    이라크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미국 민간인을 참수하는 동영상이 국내 웹사이트와 메신저,P2P 서비스 등을 통해 마구 돌아다니고 있다.때문에 ‘엽기’에 가까운 이 동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는 데다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 파일은 지난 12일 오전 부터 인터넷에서 퍼지기 시작했다.동영상에 표기된 출처는 평소 끔찍한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 해외의 한 ‘엽기사이트’로 드러났다. 일부 포털사이트는 네티즌들이 올린 동영상을 부랴부랴 삭제했지만,메신저와 P2P 서비스 등을 통해 계속 유포되고 있다.한 네티즌의 블로그 게시판에는 “미국인 참수 동영상을 구했다.”면서 “메신저에 등록해 요청하면 보내주겠다.”는 글이 올랐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끔찍하다.”는 반응이다.‘겁쟁이’라는 네티즌은 “가슴과 손이 너무 떨린다.너무 무섭다.호기심에 봤지만 너무 잔인하다.”고 밝혔다. ‘Greenbir’는 “동영상을 보고 ‘생각보다 잔인하지 않다.별로다.’라고 말하는 네티즌들은 제 정신인지 의심이 간다.”며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곽병일 기획운영팀장은 “현재 동영상이 유입된 루트를 찾고 있으며 참수 동영상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동영상을 네티즌이 퍼나르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민방위훈련도 안방서 ‘e-편한세상’ 강남구

    황사주의보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고 자녀의 보충학습은 인터넷으로 해결한다.관공서나 은행을 직접 찾지 않고 집안에서 거의 모든 민원을 해결한다. ●생활을 바꾸는 IT행정 올해 민방위 4년차인 홍권수(37·서울 압구정동)씨는 강남구의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집에서 민방위교육을 마쳤다.이른 아침 교육장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올 봄부터 주민들은 황사,오존 정보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서비스 받고 있다.자동차 등록,세금 납부,각종 민원서류 발급은 이미 일반화됐다.안방이나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24시 편의점 등에서도 무려 34종의 민원서류를 언제나 발급받을 수 있는 등 명실공히 e-편안 세상이 되고 있다. ●전국에 8학군 수능강의 방송 강남구는 오는 6월1일 인터넷 수능방송을 시작한다.EBS의 수능방송보다 한발 늦었지만 보다 알찬 내용으로 승부를 걸 작정이다.이를 위해 구립 국제교육원 건물에 인터넷 방송국을 마련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특히 EBS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사설학원 강사들을 확보,수준 높은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조한종 문화공보과장은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의 사설학원 수준으로 강의,강북과 지방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자치단체서 벤치마킹 강남의 IT행정(전자 정부)을 세계의 도시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다.특히 일본의 경우 자치단체마다 강남구를 모델 삼아 전자 정부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그 가운데 규슈(九州) 사가(佐賀)시의 경우 100억원대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펼치면서 강남구에 개발자문비 명목으로 4만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키로 협정을 체결했다. ●e-강남에서 U-강남으로 이달부터 2차 정보화전략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현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천후 IT행정이 목표다.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뿐 아니라 휴대전화,PDA로도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시스템과 무선 센싱기술 등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을 적용한 ‘U-강남’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양재천에 무선존을 구축해 센서로 원격 수질관리에 나서고,자연환경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는 유비쿼터스 공간을 만든다. 혼자 사는 노인 위치파악 시스템,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무인 주차관리시스템 등 구민들의 생활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돈 부구청장은 “중복 투자를 막고,각 자치단체가 골고루 IT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의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행정플러스] 행정고시 1차 합격자 974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 치러진 제48회 행정고시(행정·공안직) 1차시험 합격자 974명의 명단을 13일 발표했다.2차 시험은 7월1일부터 6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치러진다. 최종적으로 192명을 뽑는 전국단위 모집에는 1만 3932명이 출원,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차 시험 합격자는 일반행정 404명,법무행정 46명,재경 324명 등 8개 직렬에서 모두 926명이다. 서울시 등 10개 시도에서 10명을 뽑는 지역모집에는 252명이 출원,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1차 합격자는 모두 48명이다.여성 합격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법무행정과 재경 등 2개 직렬에서 29명의 여성이 추가돼 모두 291명에 달했다.행자부는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와 정부중앙청사,광역시·도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하고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 ‘내기골프’ 상금이 12억?

    인터넷상에서 수백만∼수억원의 상금을 건 ‘내기 골프게임’을 개최하고 게임에 참가할 회원을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하는 신종 온라인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찰은 이같은 수법이 도박성이 강하고 실제 현금을 주고 받기 때문에 피해자가 잇따를 뿐만 아니라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가입비 내고,거액 상금 걸린 토너먼트 참여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선전하는 A사는 국내는 물론 호주·일본 등의 유명 골프장 12곳의 코스를 그대로 본딴 ‘온라인 골프장’을 홈페이지(www.best******.com)에 개장,회원을 끌어모으고 있다.이달초부터 열흘 사이에 무려 500여명이 몰렸다.회원들은 23만원씩의 가입비를 내면 온라인 골프장을 분양받는 형식으로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또 거액의 현금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실제 A사는 이미 2만달러(한화 24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제1회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토너먼트의 최종 우승자는 이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특히 A사측은 홈페이지에 회원이 10만명이 되는 시점에 100만달러(12억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하겠다며 추가 회원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마케팅 담당자인 이모씨는 “회원수가 늘어날수록 상금도 올라간다.”면서 “머지않아 LPGA에 육박하는 억대의 상금이 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1등 상금은 우승 즉시 입금된다.”고 말했다. ●회원 10만이면 상금은 12억원 게임 방식은 실제 골프와 비슷하다.드라이버부터 피칭웨지까지 지형과 거리에 맞는 클럽을 클릭을 통해 고른 뒤,바람·지형 등을 고려해 마우스로 힘 조절을 해 홀 컵에 넣는다. 그러나 실제 이들의 노림수는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크게 늘려 수익금을 챙기는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회원 가입비를 감안하면,회원수가 늘어날수록 시상금과 운영비 등을 빼더라도 사이트 운영자가 엄청난 수익을 얻는 셈”이라고 지적했다.한 회원은 “다른 회원을 가입시키면 가입비의 60%까지 차지할 수 있어 수익성이 좋다.”며 “다단계 판매인 피라미드처럼 회원 모집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A사 관계자는 “다른 다단계 사업에 비해 강요되는 할당량이 없어 무분별한 투자로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면서 “물건판매 등으로 인한 재고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작용을 줄인 건전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찰은 위법 혐의가 짙다고 보고 온라인상에서 이 사이트를 홍보하는 네티즌들의 이메일과 IP를 확보,추적하는 한편 일부 관련자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회원정보 등을 담은 서버가 해외에 설치돼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러나 고액의 상금이 오가는 부분에 대해선 불법 다단계 말고도 도박장 개장과 도박 방조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