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이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에이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팀 프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후유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불출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15
  • 7급시험 여성합격자 사상 최다

    8일 발표된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 합격자 발표는 각종 부문별로 역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성 합격자가 전체의 27%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합격자들의 가산점 보유비율 역시 93.3%로 역대 가장 높았다. 중앙인사위는 이날 “42회 7급 공채시험 결과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9명 많은 477명이 최종합격했다.”면서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6만 3896명이 지원해 경쟁률에서도 134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인사위에 따르면 여성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477명 중 129명(27.0%)으로 지난해 22.1%보다 4.9%포인트 증가했다. 시험에 응시한 남성지원자는 2만 257명으로, 그 중 348명이 최종 합격해 1.7%의 합격률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1만 2237명이 응시, 최종 129명이 합격해 1.05%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결과는 7급시험에서 가산점은 필수라는 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합격자 477명 가운데 가산점을 받지 않은 합격자는 단 32명에 불과했다.42명이 취업보호가산점(유공자가산점)을 받았고,282명이 자격증 가산점을 받았다. 또 121명은 취업보호와 자격증 가산점을 모두 받아 최고 18점의 가점을 받았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여성 9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세무직 4명, 행정직(선관위) 3명, 건축직 1명, 행정직(장애) 1명 등이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휴대전화 고장수리도 차별화

    휴대전화 고장수리도 차별화

    ‘벨이 울리거나 문자메시지 발송때 전원이 꺼진다.’ ‘폴더를 닫아도 통화가 끊기지 않는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악성’ 버그(Bug) 유형이다. 최근 MP3, 카메라 등의 기능이 속속 탑재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고장은 당연히 해당 AS센터 등을 방문, 수리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단순한 고장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집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모든 제품은 최장 구입 1년(제품 보증기간)까지 고장이 나면 공짜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조업체,‘셀프 서비스’ 제조업체들은 최근 들어 ‘공급자 AS 원칙’을 강조, 적극적인 서비스에 나서는 추세다. 대부분 180∼190개의 AS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업체 최초로 사이버 공간상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고객이 직접 인터넷에서 상담 가능하다. 또 ‘휴대전화 예약서비스’도 한다. 무상수리는 정상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고장과 기능상 하자 등에 한한다. 과실인 경우는 당연히 유료다. 예컨대 다른 회사나 지정협력사가 아닌 곳에서 수리한 뒤 고장이 나면 수리비를 받는다. 타사 소모품을 사용했어도 마찬가지다. LG전자의 ‘인터넷 셀프 업그레이드’는 이용자가 소프트웨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PC에 휴대전화를 연결해 사진 촬영, 동영상 등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와 배터리, 충전기, 이어폰 수리 등은 무료로 해준다. 팬택&큐리텔은 제품 출시 3개월 이내 구입한 고객이 사용에 불만을 제기하면 제품을 바꿔준다. 제품보증기간에 두번째 유상수리를 하면 할인해 주는 ‘유상수리 고객 할인제도’도 있다. 신입생에게는 모든 서비스를 50% 할인하고, 전국 AS센터에서는 자외선 살균소독 서비스도 한다. ●서비스업체는 ‘방문 서비스’ SK텔레콤의 ‘레인보우’는 2000개 대리점과 삼성전자,LG전자,SK텔레텍, 모토로라, 팬택&큐리텔 등 제조사의 AS센터 734개를 130개 권역으로 묶어 퀵서비스로 연결한다. 대리점과 AS센터를 하루 2회 이상 순회하며 24시간 이내에 수리를 마친다. AS 비용은 레인보우 포인트로도 결제 가능하다. 관계자는 “고장 단말기의 즉시 수리를 원할 때는 제조사의 AS센터에,24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 대리점에 가면 된다.”고 말했다. 수리비는 ‘레인보우 포인트’로 결제(1포인트에 10원)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예컨대 3만원 정도 나오면 적립 포인트 3000점을 차감해 준다. KTF에는 ‘굿타임 방문 서비스’가 있다. 읍·면·이 지역을 제외한 전국 81개 주요 도시에서 운영한다. 수리 기간에 대여폰을 무상 임대한다. 우수고객(VIP, 다이아몬드급)은 수리비 일부를 지원한다. 고객이 요청할 때는 방문 수수료가 추가된다. 또 현대해상과 제휴해 분실, 파손, 도난, 화재, 침수 등의 보험 서비스도 운영한다. 휴대전화를 산 뒤 30일 이내에 KTF 고객센터나 대리점에 신청해야 한다. LG텔레콤은 ‘엔젤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 비용은 분실·임대와 AS 대행에 따라 다르다.VIP골드, 실버고객은 무료다. 단말기를 잃어버렸을 때는 7일간,AS 수리를 맡길 때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임대폰을 공짜로 쓸 수 있다. 수리비가 나오면 2만원 초과분에 한해 고객 등급별(VIP, 우수, 일반)로 한도를 정해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숫자+문자’ 수사 왜 2만여건뿐?

    ‘숫자+문자’ 수사 왜 2만여건뿐?

    경찰이 LG텔레콤과 KTF,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문자와 숫자가 조합된 문자메시지 2만 703건을 압수, 수사에 착수했다. ●숫자메시지 조사때의 10% 불과 하지만 이는 1차에 압수된 숫자조합 메시지 26만건의 10%에 불과해 수사에 또다른 허점이 있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1차의 24만건보다 훨씬 적은 892건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SK텔레콤은 메시지를 숫자 6개나 문자 3개에 해당하는 앞자리 6바이트밖에 보관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문자 3개를 초과한 것은 모두 빠졌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LG텔레콤과 KTF는 80바이트의 메시지를 보관하기 때문에 ‘수리가 1,2,3,4‘인 내용도 압수했지만,SK텔레콤은 ‘수리가’만으로도 6바이트가 꽉차 뒷부분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압수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SKT의 3문자 초과 메시지는 모두 제외돼 경찰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수작업으로 일일이 걸러내려면 3∼4일 정도 걸리겠지만, 문자가 들어간 메시지는 내용의 구체성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부정행위 가담자를 적발해낼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찰은 1차 숫자조합 수사에서 초기에 압축한 6200여건도 재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차조사 허점 드러나 6200건 재분석 이 가운데 웹투폰 부정 사례 등이 포함돼 있었으나 경찰 수사에서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등 허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앞서 1차 수사 때는 26만건의 메시지 가운데 우선 6200여건을 선별한 뒤 추가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의심이 가는 메시지 587건을 추려냈다. 특히 경찰은 인터넷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답안을 전송한 ‘웹투폰’방식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하지만 송신자와 수신자의 번호만으로는 ‘웹투폰’인지 휴대전화에서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폰투폰’인지 가려내기 어려워 수사가 단기간에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청주에서 학원장이 개입한 ‘웹투폰 커닝’에서는 응시생 10명에게 보낸 송신번호가 모두 다르게 기록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재분석 및 추가분석으로 의심이 가는 송신자의 주거지가 문자메시지 대행서비스 회사나 컴퓨터로 확인되면 해당 지방청에서 ‘웹투폰’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현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청주 사건에 쓰인 컴퓨터를 압수, 기술적인 부분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토익·지텔프도 부정

    수능부정사건에 이어 토익(TOEIC)과 지텔프(G-TELP) 시험에서 부정을 저지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지텔프 시험이란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개발한 영어능력자격시험으로, 국내에선 SK그룹 등 일부 회사가 이를 적용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브로커와 짜고 미군부대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위조 토익성적표를 알선해준 미8군 용역경비 영남지구대장인 김모(46·대구시 서구 중리동)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 돈을 주고 위조된 토익성적표를 회사에 제출한 혐의로 미군부대 경비용역업체 직원 박모씨 등 8명을 입건하고 토익성적표 위조와 지텔프 부정시험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헨리부대 전 용역경비대장 이모(65)씨 등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군부대에 경비원을 공급하는 S사가 지난해 7월 토익성적 550점 이상의 경비원을 군부대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하자 김씨는 같은 해 8월 이씨에게 70만원을 주고 555점짜리 위조 토익성적표를 받아 회사에 제출하는등 모두 8차례에 걸쳐 위조한 토익성적표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유영 서울 강서구청장 자원봉사 특별공로상

    유영 서울 강서구청장은 3일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최로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4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유 청장은 지난 199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 이를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특별공로상을 시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서구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자원봉사 사이버센터(www.gangseovc.or.kr)를 개설,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4만 3000명에 이르며 단위자원봉사대 1100개, 자원봉사수요처 375개, 활동 프로그램만도 900여개나 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성형·화장발 첨단장비도 “헷갈려”

    ‘여자의 변신’ 앞에서는 첨단 몽타주 기법과 빔프로젝트, 베테랑 형사의 눈썰미도 속수무책이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6832명의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증 사진을 정밀 대조해 최종적으로 27명을 의혹 대상자로 골라냈다. 언론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수가 잇따르는 등 짭짤한 수확도 챙겼다. 하지만 3일까지 대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과 1명이 대리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을 뿐 나머지 26명은 동일인으로 밝혀졌다. 빔프로젝트 등 첨단장비에 형사들의 노련미가 더해진 육안 분석이 왜 빗나갔을까? 비밀은 성형수술과 조명발 및 화장발, 포토숍에 있었다. 대리시험 혐의가 확인된 1명을 빼곤 모두 사연이 있었다. 여학생은 14명 가운데 11명이 성형수술을 했다. 턱을 갸름하게 깎거나 눈을 키우는 등 외모가 크게 바뀌었다.12명의 남학생은 대부분 2∼3년 전 고등학교 재학 당시 찍은 ‘빡빡머리’ 사진을 원서에 붙여 장발에 미용사의 손을 거친 현재의 모습과 너무 달라 구별할 수 없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서울 대리시험 7건 확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부정사례가 서울에서만 새로 7건이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된 6832건의 응시원서와 주민등록 사진을 대조한 결과 서로 다른 인물로 선별됐던 27건 중 7건의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리응시를 부탁한 학생을 포함하면 연루자는 14명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가운데 2명을 입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서울·인천·수원에서 자수한 응시자와 의뢰자를 포함, 전국에서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판독을 의뢰한 결과, 다른 인물로 추정됐던 27건 가운데 7건의 대리시험 혐의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의 대리시험 확인 대상자 2만 7188건 중 77.2%인 2만 998건의 대조 작업을 끝냈지만 서울지역을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는 대리시험 의혹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청주 지역에서 적발된 ‘웹투폰’ 부정행위 가담자를 포함, 문자메시지 부정행위자 115명 가운데 8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거나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47명이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검찰이 보강지시를 내린 ‘문자+숫자’메시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영장은 이날 법원에 의해 발부됐다. 또 최종 선별과정에서 제외했던 웹투폰 방식의 전송 문자도 다시 정밀하게 검색하기로 했다. 안동환 이효용기자 sunstory@seoul.co.kr
  • [여의도 IN] 원희룡·심재철 ‘사이버 홍보’ 싸고 으르렁~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과 심재철 전략기획위원장이 2일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4대 국민분열법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놓고서다. 원 최고위원이 ‘알바논쟁 재현’이라고 꼬집자 심 의원은 ‘제 얼굴에 침뱉기’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모처럼 소장파간의 신경전이어서 주목된다. 원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선공을 취했다. 그는 “부정적 이미지를 스스로 자초하는 역풍의 우려가 있다.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타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방적인 게시물을 올린다는 접근은 오히려 반감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의 내용에 대해서도 “네거티브 일색의 내용을 담은 사이버 총력전”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자 심 전략기획위원장은 2일 보도자료에서 “제 얼굴에 가래침 뱉는 원 의원의 태도는 극히 유감이며 자신의 인기만을 의식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격했다. 이어 “최고위원이라는 자리가 당의 이미지 분탕질을 최고로 잘하는 자리인가.”라며 ‘수시로 튀는’ 원 최고위원의 행태에 직격탄을 날렸다. 네거티브 주장에 대해선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의견은 네거티브한 내용으로 가득찰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수능부정 파문] 교육청에 원서낸 2만명 대조

    수능부정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의혹 해소와 형평성 차원에서 전국 2만여명을 대상으로 대리응시 여부를 조사키로 해 부정의 규모는 갈수록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이날 대리수능 의혹 조사대상 6832건 가운데 혐의가 짙은 27건을 가려냈다. 각 교육청에 원서를 개별접수한 재수생 이상 응시자를 대상으로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과 구청이 보관하고 있는 주민등록증 화상자료를 비교했다. 경찰은 1차로 6832명 전원의 원서 사진을 컴퓨터에 띄운 주민등록증 화상자료와 육안으로 대조, 한눈에 동일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부터 제외해 나갔다.1차 대조작업에서 혐의가 있는 것으로 걸러진 인원은 110명. 경찰은 2차로 빔 프로젝트를 사용, 가로 2m 세로 1.5m의 대형화면에 사진 두장을 띄워 정밀 비교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는 10여명의 수사관이 동원돼 얼굴 윤곽과 눈, 코, 귀 등을 샅샅이 대조한 결과 서로 다르다고 판단되는 27명을 골라냈다. 성형수술을 하거나, 머리모양 등의 변화로 달라보이는 사례는 뺐다. 작업을 위해 경찰은 원서에 부착된 증명사진을 디지털 화상으로 변환하고, 주민등록 화상자료와 크기 등 여러 조건을 동일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정확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영상과에 최종 판독을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27건의 혐의는 거의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 작업과는 별도로 이들의 주거지로 수사요원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의 수사기법이 효과를 보이자 경찰청은 다른 지방청에도 똑같은 조사과정을 밟도록 지시했다. 경찰청 강희락 수사국장은 “교육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철야조사를 진행하더라도 6일까지 대리시험을 포함한 수능부정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kimhj@seoul.co.kr
  • [수능부정 파문] ‘웹투폰 커닝’ 어떻게

    [수능부정 파문] ‘웹투폰 커닝’ 어떻게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터넷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웹투폰(web to phone) 커닝’이 실제로 확인됨에 따라 부정응시자가 더 많이 존재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 확인땐 가담자 급증할듯 1일 경찰에 붙잡힌 청주시 영운동 P학원장 배모(29)씨는 학원생이었던 삼수생 이모(20)씨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웹투폰 방식의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한꺼번에 7명의 학원생에게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배씨가 부정행위에 사용한 ‘웹투폰’메신저는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한꺼번에 여러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클릭 한번으로 최대 10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배씨가 30여명에게 메시지를 전송했다.”는 제보내용이 신빙성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십 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데도 불과 몇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웹투폰’ 프로그램을 부정에 이용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다면 가담자 규모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웹투폰’ 방식은 특히 젊은 세대들이 애용한다.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메신저 프로그램 ‘네이트온’에서는 하루 평균 80만건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대부분 10대인 부정응시자들이 평소 익숙한 ‘웹투폰’으로 답안을 중계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부 회사는 서버에 전송내용 저장 ‘웹투폰’을 운영하는 일부 회사에서 보관하는 서버에는 이메일과 같은 ‘편지함’형태의 사용내역이 남아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다면 검색이 가능하다. 사용내역에는 한글 40자와 숫자 80자에 해당하는 80비트 용량의 전송기록이 남아있다. 수능 시험 당일인 지난 달 17일 기록은 12월31일까지 저장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웹투폰’ 방식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 서버에 기록이 저장되지 않아 증거확보가 어려운 만큼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수 물꼬 트이나 서울의 명문대 법학과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이모(20)씨가 휴학생 반모(22)씨와 대리시험을 모의한 것은 지난 4월. 반씨는 인터넷 수능 카페에서 알게 된 이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성적 결과에 따라 추가로 돈을 내겠다며 대리응시를 부탁했다. 서울 지역 대학의 부동산학과에 다니던 반씨는 올해 초 휴학한 뒤 더 좋은 대학을 목표로 다시 대입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공부가 힘에 부치자 쉬운 방법을 시도키로 마음먹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씨는 수능성적 결과에 따라 수백만원을 보장하겠다는 반씨의 제의에 귀가 솔깃했다. 이씨는 지난 9월10일 반씨 이름으로 된 응시원서와 수험표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인천시교육청에 접수했다. 이어 인천 B여고에서 대리수능을 치르고 반씨로부터 2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에 자수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전화를 걸어 대리수능 사실을 털어놓은 C의대생 기모(21)씨는 지난 7월 인터넷 게임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한모(21·울산 거주)씨로부터 현금 40만원과 일본 여행을 할 때 경비일체를 받기로 하고 울산교육청에 원서를 접수, 한씨 대신 수능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키로 했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자수하는 학생들은 사법처리 과정에서 감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메시지 자료와 사진 대조라는 확실한 물증으로 수사를 벌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부정행위자의 자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수능부정] 교육부“재시험 검토한 바 없다”

    서울 등 광주 이외의 지역에서 부정행위가 추가로 적발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공신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시·도별로 실태 점검에 착수키로 했지만 부정행위의 전국적 확산에 대해서는 충격과 당혹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30일 김영식 차관의 주재로 서울·충남·전북·전남 등 새로 부정 사실이 밝혀진 시·도의 부교육감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부정행위자를 신속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차관보를 실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도교육청에도 중등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드러나면 교육부가 직접 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날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수사 결과만 쳐다보는 입장에서 일이 이렇게 확산되니 난감하고 허탈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교육부는 대책회의에서 ‘무효 처리 심사위원회’를 구성, 성적 처리에 대한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정행위 가담자는 주도자와 단순 공모자 등 경중에 관계없이 모두 성적을 무효로 처리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 학교별로 부정행위 학생에 대한 퇴학·정학 등 별도의 징계 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다. 한석수 학사지원과장은 “전체 부정행위 명단을 통보받아야 처리 범위와 규모가 확정되겠지만 경중에 상관없이 부정행위 가담자는 무효처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사전 모의는 했지만 시험 당일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은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전국 73개 시험지구,912개 시험장 가운데 부정행위가 적발된 시험장의 감독 교사도 ‘감독 소홀’이 확인되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그러나 “특정 지역에 부정행위가 많고 어떤 지역은 낮거나 없는 것을 보면 시험감독을 제대로 했느냐, 못했느냐의 추정이 가능하다.”면서도 “감독교사가 최선을 다했는지, 책임이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 수능 재시험 논란에 교육부는 전혀 검토한 바도 없고 검토 대상도 아니라고 일축했다. 전체 수험생 61만여명 가운데 부정행위자는 극히 소수에 불과한 만큼 성실하게 준비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논리이다. 또 논란이 가열될수록 대입전형에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물리적으로도 출제와 인쇄, 고사장 확보 등 방대한 인력과 시간이 필요해 재시험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패션+α]

    ●보령메디앙스는 미국 오시코시 비고시사와 오시코시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향후 5년간 오시코시 브랜드의 유·아동 의류와 용품·액세서리 등을 국내 독점 제조·판매할 수 있다.2005년 봄부터 직영모델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오시코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니베아는 감각적이고 새로운 패키지에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아트릭스 핸드케어 전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부 보습력이 뛰어난 스트롱 프로텍션 크림(60∼150㎖·2500∼4800원)과 프로페셔날 리페어 크림(100㎖·5900원), 프로비타민B5와 칼슘이 손과 손톱을 동시에 보호하는 핸드앤네일 로션(200㎖·6200원) 등 3가지.(02)6742-0814. ●리얼컴퍼니는 정통스포츠 브랜드를 표방한 ‘도크(DOHC)’를 런칭했다. 조깅·아웃도어스포츠·요가 등 정통스포츠를 위한 ‘도크’와 스포츠룩과 캐주얼을 접목한 ‘도크 어버니티’ 등 2개 라인으로 전개할 계획. 공식 홈페이지(www.idohc.co.kr)에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포인트를 준다.(02)3409-1584. ●아식스는 24일까지 오니츠카 타이거(www.onitsukatiger.com)를 3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 60명(선착순)에게 25·26일 사용할 수 있는 CGV 골드클래스 티켓 2장을 증정한다. 대상 매장은 서울 명동·이대·압구정 갤러리아점.(02)3660-3697. ●까사미아는 바비를 모델로 한 까사미아키즈 상품을 내놓았다. 바비 스타일의 침구·목욕용품·인테리어 소품으로, 전국 까사미아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만날 수 있다.(031)701-7998.
  • “고사장 對 고사장 송수신 수사”

    “고사장 對 고사장 송수신 수사”

    새로 밝혀진 전국 단위의 수능 부정에서도 광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선수’와 중계조, 부정응시자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30일 공개한 외국어 영역 문자메시지 전송표를 보면 일부 지역 수능 시험장에서 선수 1명이 중계조 1명에게 답안을 전송하고 이를 6명의 부정응시자가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 표는 수능 당일 3교시 외국어영역이 치러진 오후 1시37분에 선수가 중계 도우미에게 ‘551332‘라는 답안을 보냈고, 도우미는 오후 2시11분31초부터 2시12분16초 사이에 6명의 부정 응시자에게 이를 재전송했음을 보여준다. 즉, 선수와 중계조와 부정응시자 6명 등 최소 8명이 한 조로 이뤄진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서울과 충남 등지에서는 2∼3명의 송·수신자가 서로 답안을 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과 충남 지역은 송·수신자가 같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조직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같은 시간대 각각 다른 수험장에서 한 응시자가 다른 응시자에게 답을 보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수능부정] 영남·강원선 0건…커닝 서쪽서만?

    [수능부정] 영남·강원선 0건…커닝 서쪽서만?

    “왜 하필 서쪽에만 몰려 있나.”,“브로커 없이 가능했을까.”,“비단 올해 뿐인가.”충격적인 수능 부정 실태가 경찰 수사결과 속속 드러나면서 생겨나는 의문들이다. 하지만 경찰도 아직까지는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1) 서울·충청·호남만 적발 30일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수능 부정 사례들은 서울과 충청·호남에 몰려 있다. 자연스럽게 “영남과 강원도엔 부정이 없었나.”라는 물음이 제기된다. 고교생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의문을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찰 반응은 의외로 단순하다.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가려낸 뒤 해당 번호 가입자의 주소지 등 인적사항을 파악한 결과일 뿐이라는 것이다. 특정 지역을 골라 수사한 것이 아니라 수사해 보니 우연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경찰의 설명을 듣고도 갈증은 풀리지 않는다. 경찰도 내부적으로는 ‘왜 그럴까.’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위기다. 적발된 82명이 SKT,LGT 자료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날 경찰이 추가로 넘겨받은 KTF 자료 분석에서 이들 지역의 부정 의심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2) 금품수수 브로커 없나 수사 결과 광주지역의 부정 사례와 같은 ‘중계도우미’의 존재가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면서 대가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전문적인 브로커가 개입했느냐는 것이다. 경찰은 “서울과 충남의 6개조 14명은 대부분 ‘2인 1개조’의 개인적 부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지역이라도 ‘중계도우미’가 활동했다는 것은 ‘수능 부정 조직’이 전국 곳곳에서 가동됐다는 소문을 ‘사실’로 확인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광주 지역에서 이미 드러난 것처럼 전문 브로커와 금품수수가 이뤄졌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경찰도 “21개조 82명 가운데 조직적인 ‘선수’가 얼마나 섞여 있는 지, 또다른 중계조직이 없는지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에서는 1개조 12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으로 드러나 ‘브로커 개입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부정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이 경찰에 줄소환되고, 대질신문을 받는 단계에 이르면 브로커가 개입했는지, 금품이 오갔는지 등이 밝혀질 전망이다. (3) 작년엔 없었나 몰랐나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그동안 인터넷이나 학생들 사이에 공공연히 나돌던 ‘수능부정설(說)’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개인간 부정이든 조직적 부정이든 전국에 걸쳐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드러남에 따라 과거 수능에서 이같은 사례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론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이라는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비단 올들어 갑자기 수능 시험감독체계가 무너진 것도 아니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수법을 젊은 학생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능부정 괴담’이 섬뜩하게 와닿을 정도다. 하지만 경찰 수사로 이같은 의혹을 말끔히 풀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브리핑에서 “3대 이동통신회사가 용량 문제로 인해 문자메시지를 통상 1주일 정도 보관하고 삭제하기 때문에 과거 수능부정 사례는 제보가 있더라도 수사가 힘들다.”고 밝혔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정부 ‘사이버 공청회’ 의무화

    정부의 각종 공청회 방식이 대폭 바뀐다. 오프라인 공청회에 앞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공청회가 의무화되고, 공청회 장소도 관공서를 벗어나 백화점과 역 대합실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화된다. 국무총리실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공청회 개선방안을 마련, 각 부처에 시달했다. 정부는 사이버 공청회와 관련, 각 부처 홈페이지에 관련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찬반의견을 게재한 뒤 오프라인 공청회에 앞서 일정기간 사이버공청회를 열어 일반인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토론을 벌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오프라인 공청회도 대학 강당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 현안별로 이해관계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실시토록 하고, 시민단체나 관련 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개최해 공청회의 객관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독자의 소리] 사이버 윤리교육 의무화를/이경수 전남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인터넷 상에서 음란, 폭력물 등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정보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나돌고 있다. 청소년들이 채팅을 하던 중 ‘번개’라는 것을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 만나 성관계를 맺고, 원조교제를 하기도 하며, 화상채팅이라는 것으로 남에게 자기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를 시행해서 익명성 폐해를 막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부작용의 예로 인터넷 상에서 취득한 제3자의 신상정보가 금융권의 전산망 해킹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사용되면서 개인의 사생활 정보 침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사이버 윤리교육을 시행해야만 한다. 건전하고 성숙된 정보사회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이버 윤리교육을 초등학교 때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서 중·고등학교 때까지 연령에 맞게 교육의 정도를 맞춰가며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이경수
  • 문자메시지 550건 수능부정 연루의혹 수사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전국에서 전송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550여건이 부정행위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진 시간대에 전송된 숫자조합의 문자메시지 25만 6000여건 가운데 상당한 의심이 가는 메시지 550여건을 추려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메시지들이 시간대별로 골고루 분포된 점으로 미뤄 추가적인 수능부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얻어 수능시험이 치러진 지난 17일 오전 8시40분에서 오후 6시15분 사이에 전송된 문자메시지 가운데 ‘5’ 이하 숫자로 구성된 메시지는 부정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대리시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지역 재수생 이상 응시자 6832명이 서울시 각 교육청에 접수한 수능 응시원서의 사진과 주민등록 사진의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허 청장은 “수능부정 의혹에 대한 원천적인 규명을 위해 온·오프라인상으로 광범위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면서 “혐의가 확인되면 엄정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의혹의 문자메시지 전국 전송

    의혹의 문자메시지 전국 전송

    경찰이 수학능력시험 당일 오고 간 3억여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모두 조사대상으로 삼아 부정 혐의가 있는 메시지를 추려냄에 따라 수능부정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들 메시지는 전국에 걸쳐 전송된 것으로, 수능부정 행위가 광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의 수를 부정행위 가담자의 수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에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하루 문자 3억건중 25만 6000건…다시 550여건으로 압축 경찰이 이동통신사들의 메인서버를 압수수색해 550여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부정 혐의가 있다고 추려낸 것은 문자메시지 텍스트의 앞부분 일부를 토대로 한 것이다.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사에서 이뤄지는 하루 평균 3억여건의 문자 메시지 가운데 1차로 0에서 9까지의 숫자조합으로 수능 시험 시간대에 전송된 25만 6000건을 추려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다섯문항에서 하나의 답을 고르는 수능시험 답안으로 의심되는 1에서 5까지의 숫자 조합만 담고 있는 메시지를 2차로 골라냈다. 이어 전송시간대별 해당 수능과목의 정답 순서와 유사한 숫자배열로 이뤄진 메시지 550여건을 가려냈다. ●한글 포함된 메시지는 제외 경찰은 “SK텔레콤과 KTF는 텍스트 가운데 6비트에 해당하는 영어·숫자 6음절 또는 한글 3음절을,LG텔레콤은 전문을 1주일 동안 보관한다.”면서 “개인정보 침해 등을 우려해 한글이 한 음절이라도 포함된 메시지는 압수수색 대상에서 아예 뺐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언어1234‘식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면 조사대상에서 빠진 셈이다. 수능시험 도중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전송된 메시지도 제외됐다. ●의심 휴대전화 가입자 분석 통해 응시자 추적 경찰은 550여건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휴대전화의 가입자를 분석, 실제 수능 응시자와의 관계를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가입자 이름이 응시자의 부모로 올라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어 응시자의 신분이 확인되면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이들의 답안지를 제출받아 문자메시지 내용과 비교하게 된다. 서울경찰청 김재규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학생들의 휴대전화는 상당수가 부모 명의로 가입되어 있는 만큼 의심가는 메시지는 부모들의 인적사항에서 부터 자녀중 수험생이 있는지도 가릴 것”이라면서 “혐의가 있는 수험생은 메시지 전송자와 대질신문까지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대리시험 여부를 확인하면서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의 사진 대조에 ‘몽타주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교 졸업 이후 주소를 옮긴 수험생은 시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대리시험 응시자의 사진을 붙인 원서가 제출됐을 수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부정행위 제동이냐, 인권침해냐 한편 문자메시지의 텍스트를 직접 검색하는 수사기법이 도입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수능 등 각종 시험의 부정행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고 반발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24만건이 넘는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모두 모니터링하는 것은 엄연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종로 두 상영관의 엇갈린 명암

    종로 두 상영관의 엇갈린 명암

    “콰이강의 다리, 람보,007위기일발…. 그때는 영화 한 편 보려고 극장 앞에서 밤새워 기다렸어. 기동대까지 출동해 ‘앉아, 일어서’를 반복하면서 사람들을 줄세웠을 정도였지. 날씨가 추워도 관객들은 아랑곳없다니까” ●피카디리, 멀티플렉스로 새 출발 서울에 첫눈이 흩뿌리던 지난 26일 종로구 돈의동 피카디리극장 앞에서 60년대 당시 영화기사였던 오좌근(65·현 피카디리극장 이사)씨는 감회에 젖었다. 피카디리극장이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시대에 발맞춰 9관을 갖춘 첨단 극장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전날인 25일 예술영화 전문극장인 코아아트홀은 “적자를 견딜 수 없다.”며 폐관했다. 명암이 엇갈리는 ‘개봉관1번지’ 현장에 가봤다. 2층짜리 낡은 건물이었던 피카디리극장 자리에는 극장 이름에서 따온 ‘피카디리 플러스’라는 9층의 유리건물이 우뚝 솟아있었다.1∼9층은 상가로 분양중이지만 대부분 비어있는 상태였다. 영화 ‘접속’에서 만남의 장소로 나왔던 극장 맞은편 커피숍은 리모델링 중이다. 광장에 새겨졌던 영화배우들의 손도장도 ‘공사중’이라는 어수선함 속에서 자취를 감췄다. 극장은 지하 1∼4층에 멀티플렉스다운 화려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영화보려고 줄을 섰다지만 이제는 인터넷 예매후 출력한 종이인 ‘사이버티켓’을 제시하면 직원이 PDA(개인휴대단말기)로 티켓 바코드를 읽어 곧바로 입장할 수 있다는 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그렇다고 예전의 ‘그’ 피카디리극장의 낭만이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다.170인치 스크린에서 ‘대한 늬우스’가 나온다. 또 신청하면 이 스크린에서 연인에게 영화 주인공처럼 사랑고백을 할 수도 있다. 영화배우 손도장은 지하철 종로3가역과 연결된 극장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피카디리극장의 이정이 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첨단 속에서도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가까운 곳에 있는 서울극장, 단성사(내년 2월 재개관예정)와 함께 골든 트라이앵글이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영화 상영 코아아트홀, 적자 폐관 같은시각 종로2가 코아아트홀. 상영작이 표시되어 있어야 할 전광판은 꺼져 있었다. 매표소에는 갈겨쓴 글씨로 ‘25일자로 폐관합니다.’라는 종이조각이 나붙어있다. 얼마 뒤 영화 포스터를 철거하러 나온 직원이 “얼마 안되는 예술영화 극장이 없어진다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4년동안 적자만 나는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코아아트홀은 지난 87년 문을 연 뒤 ‘중경삼림’,‘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의 수많은 히트작을 단독상영하며 비상업적인 영화도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코아아트홀은 97년 상업영화를 상영할 목적으로 시네코아를 개관했지만 이제는 주객이 뒤바뀐 꼴이 됐다. 극장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극장 하나가 문을 닫는게 갑자기 가슴 한 쪽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화질도 별로고 좌석도 불편하고 스크린도 작았지만 내 젊은 날의 감성을 끊임없이 자극해주었던 곳”이라며 “시네코아가 좋은 작품을 상영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해커들 휴대전화도 노린다…美서 급속 확산

    해커들 휴대전화도 노린다…美서 급속 확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휴대전화도 이젠 해커 비상’ 인터넷을 통해 개인용 컴퓨터에 침투한 뒤 작동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사이버 범죄에도 일부 개입해온 해커들이 휴대전화로 공격 대상을 확대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컬스’ 등 전문 해커들이 만든 휴대전화 공격용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5개가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유럽에서도 ‘29A’로 자칭하는 해커들이 지난 여름부터 ‘케이버’라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해커들이 휴대전화를 공격하는 수단은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웹사이트에 컬러링이나 휴대전화용 화면보호기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 사이트 등을 만든 뒤 여기에 접속한 휴대전화에 바이러스를 주입한다. 해커들이 휴대전화를 공략하는 이유에 대해 시맨텍의 보안 담당자인 빈센트 위퍼는 “아직 특별한 목적 없이 휴대전화 해킹이 가능한지 테스트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바이러스에 걸린 휴대전화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지 못하며,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잃게 된다. 또 스컬스 바이러스의 경우 휴대전화 화면에 뜨는 아이콘이 모두 해골로 변해버린다. 좀 더 심각한 사례는 휴대전화를 통한 통화내용이 모두 특정인에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폰’은 해커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휴대전화는 모두 1억 7000만개로 개인용 컴퓨터 1억 1600만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응 능력을 가진 휴대전화는 거의 없다. 최근까지도 휴대전화 바이러스라는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또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백신 등에 관한 지식이 컴퓨터 사용자들에 비해 떨어지기 마련이다. 가트너의 기술분석가인 존 페스커토어는 “2006년이 되면 휴대전화 바이러스가 컴퓨터 바이러스만큼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은 컴퓨터의 스팸 메일처럼 ‘귀찮은 골칫거리’ 정도지만 앞으로는 컴퓨터를 이용한 금융계좌 조작과 같이 휴대전화 해킹이 범죄의 단계로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핀란드의 노키아는 다음달 휴대전화용 바이러스 백신이 탑재된 휴대전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또 일본의 통신서비스사인 도코모도 휴대전화에 바이러스 백신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da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