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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증권사 사이버 북한지점4곳 첫 개설

    현대증권은 11일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북한의 평양, 개성, 신의주, 원주 등 4곳에 지점을 개설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된 가상 지점이지만, 각 지점장이 있고 고객유치 활동도 한다. 사이버 북한 지점에는 북한 지역문화 소개, 남북 경제협력 소식, 실향민 커뮤니티, 북한동포 돕기 코너, 특산품 판매전 등이 담겨 있다.
  • 지자체 예산 시민과 함께 짠다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의견을 토대로 예산을 편성하거나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들을 직접 참여시키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안산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시민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예산참여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관내 거주 3년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동별로 1∼3명씩 모두 40명을 선발하고 시민단체로부터 10명,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30명 등 40명을 추천받아 모두 80명으로 구성한다. 위원회는 행정지원, 기획경제, 복지환경, 건설교통, 구별 분과위원회로 편성되며 오는 9월과 10월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열어 시가 편성한 예산을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가 편성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삭감의견을 제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등 개인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시는 위원들의 조언을 토대로 예산안을 최종 확정, 시의회에 상정하게 된다. 시는 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16∼19일 참여신청과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의왕시는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불편사항을 예산에 반영, 해소하기 위해 주민의견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도로, 교통, 환경 등 지역사회개발, 시민복지사업, 각종 생활불편 해소사업, 시 장기발전 아이디어 등이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해당 부서에서 우선 검토한 뒤 타당성이 있으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도로포장, 공원조성 등 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 편성하기로 하고 의견 조사 및 종합설명회를 갖는다. 도는 특히 ▲지역경제 ▲문화관광체육 ▲농정 ▲보건복지 ▲환경복지 ▲건설교통 ▲가족여성정책 등 7개 분야는 도민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기로 했다. 도는 이달말까지 7개 분야에 대한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인터넷에 게시, 사이버 설문 및 지역별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 14일 종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전자상거래 사기 이대로 둘 건가

    전자상거래에서 사기·기만 행위가 빈발해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부 여행사는 해외여행 상품을 인터넷으로 계약받은 뒤 돈만 챙겨 달아나는가 하면, 턱없이 싼 값으로 상품을 파는 척하다가 대금이 들어오면 사이트를 폐쇄하는 사례가 최근 잇따라 일어났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렇게 속절없이 당해도 법적·제도적 장치 미비로 사이버상의 사기 업체나 행위자를 제재할 방도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정보화 시대의 가속화로 국내에서는 32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인터넷 쇼핑을 경험하는 등 전자상거래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한해동안 전자상거래 규모는 8조원에 이른다. 그런데 계약해지나 부당행위, 불량상품 판매, 계약 불이행 등으로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상담만 한해에 1만 6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사기·기만 행위자들은 인터넷상 쇼핑몰의 등록이 자유로운 점과 ‘선지불 후배송’ 시스템 등을 악용해 물품대금으로 현금만 받아 달아나는 수법을 주로 동원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제3자가 받아두었다가 배송 확인 후 판매업체에 지급하는 규정이 지난 4월 관련법에 반영됐다. 그러나 시행이 1년 유예돼 법은 있으나마나다. 정부가 인터넷 신뢰마크제(e트러스트)를 80여개 업체에 시행 중이나, 난립하는 무명 사이트의 상거래까지 제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 외에는 뾰족한 방책이 없다는 얘기다. 그렇더라도 정부가 법과 제도의 공백을 구실로 전자상거래 사기를 방관한다면 무책임한 태도다.
  • [이현세 만화경] 고백이라면…

    [이현세 만화경] 고백이라면…

    나는 서른 살이 넘도록 연좌제에 시달려왔다. 태어나서부터 학교와 군생활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에 나와서도 해외여행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었으니 말하자면 나는 이 나라에서는 요주의 인물이요, 항상 감시추적과 도청으로부터 심적으로 자유롭지 못했다. 당연히 정보부에 대한 내 생각은 부정적이고 어두운 것이었으며 작가 생활 내내 영향을 주었다. 그런 내게 최근 터진 안기부 불법도청사건은 과거행위에 대한 필연적인 부메랑 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은 고소해하고 있었는데 국민들의 분노가 워낙 커서인지 현재의 국정원은 이례적으로 지난 과거의 불법도청에 대해 중간 진상발표를 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 국정원 지휘부는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자기반성과 사과를 한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국정원의 고해성사를 색깔 있는 시선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확실히 과거의 중앙정보부나 안기부 시절에는 정권 보위기관으로서의 폐해가 심각했고 지금의 국정원도 정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과거 도청 책임자들의 체벌이라든지 X파일의 공개 따위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 사건으로 인해 국정원의 부정적인 모습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것에 훨씬 더 걱정이 앞선다. “정보국이 불법 도청했다.” “직원이 모기업을 협박했다.” “지휘부의 직원 관리 소홀의 탓이다.”라는 사실들은 국정원도 통렬하게 반성해야겠지만 그 당시 정보 정치에 영합한 정치인들의 속셈과 불법도청의 지시주체와 수혜자들에게 더욱 큰 잘못이 있다. 그리고 이제야말로 국정원도 대오각성하고 국가와 국민에게로 되돌아올 책임이 있다. 세계의 모든 정보부는 음지에서 일한다. 냉전시대가 없어진 지금 모든 나라의 정보부는 대테러활동이나 사이버 안전, 또는 산업 스파이 사건에 몰두한다. 우리 국정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 산업 스파이 사건을 적발해서 12조원의 국부유출을 막아낸 바가 있다. 미국의 워싱턴은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준 도끼를 시험해 볼 양으로 아버지가 아끼시는 벚나무를 잘라버렸다. 워싱턴은 질책과 야단을 무릅쓰고 아버지에게 잘못을 사과했고 이를 진정한 용기로 받아준 그의 아버지의 배려가 워싱턴을 미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이끌었다. 과거의 정보부는 확실히 어둡고 공포스러운 곳이었다. 그러나 정보부에 누구보다 개인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내 눈에도 작금의 도청 파문을 보면 한 마리의 악어를 수 많은 피라니아떼가 달려들어 도륙을 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여러 탐욕이 한 탐욕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고와도 내 새끼지만 미워도 내 새끼다. 어쨌든 한 나라에 정보부는 있어야 하고 대한민국에 정보를 담당하는 조직은 있어야 한다. 과거의 잘못은 벌하되 지금의 젊고 힘찬 국정원 직원들의 사기를 꺾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세계는 각국간에 치열한 정보전쟁을 하고 있고 우리는 분단 현실과 대 테러위험, 국부유출을 막아야 하는 산적한 현안들이 놓여있다. 나는 차라리 이번 국정원이 과거시절의 잘못을 시인한 것을 용기 있는 고백이었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제발이지 그 어둡고 은밀한 지하세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밝고 신비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한국판 ‘007 시리즈’라도 탄생해서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을 휩쓰는 날도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 한양사이버大·매커리大 교류협정

    한양사이버대학교(학장 류완영)는 8일 오스트레일리아 매커리대학교와 상호 학술 교류 및 협력, 교환 학생 제도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 서울사이버대학교 첫 후기 졸업식

    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최근 첫 후기 졸업식을 열고 정규 학사학위 소지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졸업생으로는 최고령자 김동윤(60)씨, 장애인 김창래(37)씨, 최은영(32)씨가 각각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는 등 총 92명이 학사모를 썼다.
  • “8·15때 日공격” 中해커 ‘동원령’

    |도쿄 이춘규특파원|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일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중국과 일본간에 대규모 사이버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인 해커 4만 5000명이 15일을 전후해 일본 사이트 총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해커집단이 앞장서 총공격을 촉구하고 있다. 양국간 해커전쟁은 9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측의 반격이 거세 중국이 열세라는 분석도 있어 중국측은 올해 8월15일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커들은 역사왜곡 비난을 받고 있는 후소샤 출판사와 일본내 반중사이트를 공격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내 해커집단은 최근 “올해에는 한국 3개 대학과 인터넷게임 프로바이더도 공격거점으로 이용한다.”고 밝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경유한 공격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taein@seoul.co.kr
  • [문화 캘린더]

    ●서울 노원구 5일(금) 오후 3시와 6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영화 ‘간 큰 가족’을 무료 상영한다. 입장료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12세 이상 관람가.(02)938-1244. ●인천시 부평문화사랑방 5,12일(토) 방학맞이 무료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퓨전 국악, 탱고 등을 들을 수 있다.(032)505-5595. ●인천시 사이버시티센터 5일(금)부터 매주 금·토 무료 영화상영회를 연다. 상영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3시. 상영작은 ▲5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6일 몬스터주식회사 ▲12일 밀리언달러 베이비 ▲13일 밀리언즈 ▲19일 마파도 ▲20일 네버랜드를 찾아서 ▲26일 주먹이 운다 ▲27일 역전의 명수 등이다.(032)440-4135. ●경기 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 6일(토)∼28일(일) 백합전시회가 열린다. 짚풀공예 전시회·곤충만들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032)320-3976. ●세종문화회관 8일(월) 오후 2시와 6시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퓨전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마술사 최현우가 신기한 마술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을 겯들인다. 입장료는 1만∼3만원.(02)399-1614. ●서울 도봉구 11일(목)부터 두 달 동안 창동문화마당에서 노래와 춤, 마술 공연으로 꾸며지는 상설예술무대를 연다.11일 현악 3중주,18일 태권도,25일 밸리댄스 등이 펼쳐진다.(02)2289-1151. ●경기 용인시 16일(화)∼22일(월) 용인문예회관에서 ‘한여름 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장·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 2000∼3500원.(031)335-0455. ●서울역사박물관 19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1시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역사 탐험교실’을 연다. 선비부채 만들기, 문인화 그려보기 등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비는 무료.(02)724-0191. ●서울시립미술관 24일(수)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오후 4시 본관 제1강의실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미술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감상 및 표현방법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무료.(02)2124-8922.
  • [부고]

    ●김창호(국정홍보처장)승호(사이버노동대학 대표)정호(한국과학기술원 교수)옥희(미국 거주·회계사)정희(베스트맘 대표)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3410-6912,6921,6922●권성수(약사)성대(미국 거주·회계사)성칠(건축사)씨 모친상 이효성(방송위원회 부위원장)옥방석(호주 거주·자영업)씨 빙모상 3일 거제 백병원 영안실, 발인 5일 오전 10시 (055)636-0099●정영화(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상배 돈식(조흥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4●권순영(대전 서울플러스치과 원장)순정(원주지청 검사)씨 부친상 서연석(고대부속병원 의사)씨 빙부상 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43)283-2610●박종구(롯데건설 경영관리팀 팀장)씨 부친상 2일 서울둔촌동 보훈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478-9699●박정수(동서무역 대표)현수(영남대 교수)승수(전북대 교수)영수(경희대 강사)인수(필리핀 거주)완수(두물워크샵 대표)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4●나종영(전 광주부민상호신용금고 대표)씨 별세 양호(일본공업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종성(솔로몬 건설 대표)종철(자영업)종원(동물병원 원장)씨 형님상 3일 영등포구 대림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836-4239●김석군(전 원주 지정중 교장)씨 별세 세한(에프엔비투자)영미(분당 바른약국)은미(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실장)씨 부친상 김지덕(사업)서동면(삼성의료원 홍보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6, 011-214-6708
  • [정치플러스] 고건 “미니홈피 사이버테러 당해”

    고건 전 국무총리가 2일 “제 미니홈피 ‘렛츠고’에 4일째 조회수 이상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분명 사이버 테러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렛츠고(www.cyworld.com/letsgo)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싸이월드 관계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오늘(2일) 특정 시간대 약 40분 동안 무려 1064회의 동일 IP 접속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사이버 테러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하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부득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우표 직접 만들어 볼까

    “어른에겐 우표수집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우표 만드는 재미를….” 우표축제 한마당이 3∼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 제4전시실에서 열린다. 중년 이상 세대라면 어릴 적에 우표 수집첩이나 사진첩에 우표를 정성스레 넣어 오랫동안 보관해온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다.행사기간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작품 관람, 우표문화 강좌, 연예인 사인회, 인형극 공연, 매직쇼가 무료로 진행된다.●일반·청소년 행사 3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서는 입상한 우표작품 설명회에 이어 참석자에게 스포츠 타월을 기념품으로 준다. 3일 오후 2∼3시에는 인기 가수 쥬얼리가,6일 오후 2∼3시에는 인기 개그맨 김신영(행님아 코너 출연)양이 관람객에게 사인을 해준다. 또 전시장에 ‘향토문화관’을 설치해 오헌요다기, 거창도자기, 종이공예(송영공방) 등을 만들 수 있다.‘우체국 쇼핑관’에서는 특산품을 보고 살 수 있다. 아무래도 관심 행사는 우취강좌.4∼8일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각종 우표사이트에서 우표 이미지를 내려받아 우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사이버우표 작품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우표 행사 우표 작품은 지방 예선전을 거친 총 129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정보통신부가 소장하고 있는 ‘북한우표’ 400여종이 전시된다. 우표 관련 전문 전시관도 볼만하다.‘통신사료 특별전시관’에서는 우정사업본부의 효시 우정총국의 설립 취지와 운영 규칙을 담은 ‘대조선국우정규칙’, 근대 우정의 기초를 마련한 홍영식 선생의 친필 시문도 공개되는 등 개화기 우정사료들이 선보인다. 특히 원로 우취가인 석산 진기홍 선생이 정통부에 기증한 사료 172점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료 전문가가 배치된다.또 ‘우표와 화폐관’에는 한국조폐공사 박물관의 실물 화폐들이 전시돼 우표·화폐를 만드는 기술 발달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방문자에게는 독도, 전시회 엠블럼을 디자인한 기념메달 3000개를 무료로 준다. 특히 국제적십자사를 창설한 앙리 뒤낭의 친필 서신과 봉투 4점이 전시되는 등 귀한 자료가 공개된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기고] ‘쿨 네티즌’을 양성하자/박정호 선문대 컴퓨터정보학부 교수

    이땅에 인터넷 기술이 등장한 지 그리 오래지 않아, 초고속 네트워크가 우리 전국토에 설치됐다. 게다가 인터넷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거국적으로 실시됐다.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교육 지원과 우리 국민의 교육 열의가 맞아떨어져 매우 짧은 시간안에 3000만명이 넘는 네티즌을 확보하게 됐다. 오늘날 많은 네티즌들이 전자우편을 사용하고 인터넷을 통해 쇼핑하는 등 인터넷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과 생활 패턴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반면 인터넷상에서 발생하는 폐해도 생활의 편익 못지않다는 지적이다. 문명의 이기에 수많은 폐해가 수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까지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교육만 실시됐을 뿐, 인터넷상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지,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는지 등에 대한 교육이 소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의 사용법뿐만 아니라 이같은 인터넷의 역기능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네티즌의 양성이 시급하다. 이같은 점을 알고 있는 네티즌을 기존의 네티즌과 구분하기 위해, 저는 ‘쿨 네티즌’(cool netizen·멋진 네티즌)으로 부르고자 한다. 기존의 네티즌 양성에 교육이 크게 공헌했듯 쿨 네티즌 양성에도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해 쿨 네티즌 양성을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스스로 쿨 네티즌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쿨 네티즌 마크(mark)를 부여하고, 이들에게 사이버 머니를 포함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쿨 네티즌이 되려고 노력하도록 유도하고, 쿨 네티즌이 되는데 필요한 교육도 받도록 하자는 의도다. 둘째, 자율적으로 쿨 네티즌 양성에 노력하는 각급 학교 및 기관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강사 지원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네티즌 양성을 위해 실버넷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계몽 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왔다. 같은 맥락에서 쿨 네티즌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 및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때, 우리나라는 건강하고 따뜻한 쿨 네티즌들로 구성된 진정한 의미의 IT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호 선문대 컴퓨터정보학부 교수
  • 한동대, 전국토익게임대회 2연속 우승

    한동대가 전국 80개 대학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열린 ‘WCE 사이버 에듀 게임대회-제2회 토익넷 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한동대는 전교생의 85%인 약 2800여명이 참가해 인하대 충남대 영남대와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해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 휴대전화 도청·감청 실제론 글쎄? 이론으론 가능

    휴대전화 도청·감청 실제론 글쎄? 이론으론 가능

    최근 국가정보원 전신인 안기부의 ‘불법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온 나라가 도·감청 불안에 휩싸였다. 사생활의 일거수 일투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개개인의 관심이 크다. 도청 장비 시장도 나날이 첨단을 걷고 있어 그동안 불법 도·감청은 국회 국정감사의 주요 메뉴이기도 했다. 도청은 뭐고 감청은 또 뭔가. 도·감청은 법적으로 허용되는가. 휴대전화 도·감청 가능성 논란은 어디까지가 맞는가. 최근 봇물처럼 나오는 언론 보도를 보는 일반인들로선 불안감만 쌓인다. ●감청은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 도청은 타인의 대화나 전화 내용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몰래 엿듣는 행위다. 도청은 현행 법에선 금지돼 있다. 감청은 검·경찰, 국정원, 기무사 등 국가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 목적을 위해 법원의 영장을 통신업체에 제시하고 범죄 용의자, 간첩 혐의자 등의 통화나 음성사서함,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 엿듣거나 보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 해양경찰청, 관세청 등 국가기관도 법률에 따른 권한 위임으로 권한 범위 안에서 감청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수사기관 외에 민간인에 의한 불법 도청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것.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에스원 등 11개 민간 경비회사가 현장에 출동해 감청 설비를 탐지한 결과, 지난 2000년부터 올해 5월까지 177건의 민간인 도청 사례가 적발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도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대형 전자상가와 심부름센터 등에서 8건의 도청을 단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행법에서는 통신비밀보호법에 개인의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ㆍ청취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 도·감청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 음성 도청은 음성신호를 전파신호로 만들어 설치된 재생기에 보내고, 재생기가 이를 다시 음성신호로 바꾸는 원리다. 도청하기 위해선 현장에서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현장 접근을 하지 않고 통화를 엿들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건물 유리창에 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해 음파를 검출한 뒤 이를 음성으로 변환한다.900∼1000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일반전화는 전화선 중간에 도청기를 달면 재생기를 통해 쉽게 통화 내용을 엿들을 수 있다. ●휴대전화 도·감청은 논란 중 휴대전화의 도·감청에 대한 논란이 가장 큰 이슈다. 성인 인구의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전문가의 견해를 종합하면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전화 통화 도·감청은 이론적·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도청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일반 기지국과 동일한 크기로 시스템과 안테나를 장착한 큰 상자를 들고 따라다녀야 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청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복제단말기(쌍둥이폰) 도·감청은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복제단말기로 도청하기 위해서는 ▲단말기가 사용하는 망, 단말기 고유번호(ESN), 단말기 제작 일련번호가 같아야 하고 ▲착신통화시 절묘하게 동시에 통화 버튼을 누르더라도 도청자는 휴대전화로 들어오는 소리만 알 수 있다. 기지국에서 먼저 ‘통화’ 버튼을 누르는 쪽에 신호를 보내므로 나머지 한쪽은 통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개발된 휴대전화 도청장치의 경우 기지국과 교환국 사이의 코드화된 신호까지 해독함으로써 도청이 가능하다는 말도 나온다. ●도청 ‘방패’도 나온다 지난 2003년 팬택&큐리텔이 도·감청 가능성을 완전 차단한 ‘비화(秘話) 휴대전화’를 시연했지만 판매는 하지 못했다. 판매를 못한 것에 대한 여러 말들이 있지만 마케팅용이란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퀄컴도 2002년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함께 도·감청을 막을 수 있도록 CDMA 비화 전화기를 개발해 미국 주요 행정부와 미군에 제공했다. 주한 미군도 2003년 이 전화기 1000대를 들여와 국내 이동통신망에서 사용하려 했지만 정통부가 반대해 포기했다. ●도·감청 어느 정도 수준인가 정부 부처의 한 간부는 “중요한 전화는 휴대전화보다는 대표전화를 거치는 일반전화를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대표전화를 거치는 라인은 도청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어 보안성이 오히려 좋을 것이란 짐작 때문이라고 했다. 불법 도청을 했을 때는 통화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감지하기 어렵지 않다. 근자엔 e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엿보는 사이버 도청 문제도 부상하고 있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e메일 내용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엿보는 50∼200달러선의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개인용 소프트웨어는 100달러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사이버범죄’ 감청 곧 합법화

    내년 초부터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포털 사이트 등을 겨냥한 해킹, 바이러스 전파 등의 범법 행위에 대한 감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송·수신자가 수사를 요청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의 자료 취득과 분석 작업이 불가능했다. 22일 정보통신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서혜석 의원(열린우리당)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는 형법 등 기존의 법률상 감청이 허용하는 범죄 유형만 무려 280개에 이르지만 정작 기승을 부리는 온라인을 통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감청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는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은 사이버 범죄 수사와 관련, 감청을 통해 자료증거 확보 및 분석을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수사기관의 불법 감청 논란은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바이러스·스파이웨어·웜 등의 전파는 물론 해킹 등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기능을 교란, 마비, 파괴하는 사이버 범죄 용의자의 로그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고, 명백한 범죄·테러 징후가 있을 경우 송·수신 내용을 감청을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그러나 감청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고려해 우선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포털사이트, 금융결제원 시스템, 행정, 국방, 치안, 통신, 운송, 에너지 등의 공공기능과 주요 민간시설 등 총 95개 시설에 대해 제한적으로 감청을 허용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토요일 아침에] 인류의 역사에서 깨닫는 교훈/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오랜 옛적, 사람들은 한 두 가족, 두 세 세대가 모여 살았다. 일가친척끼리 한 곳에서 자급자족하는 점의 무리들이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무리를 이루는 숫자가 점점 많아지자 이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살던 곳에서 갈라져 나왔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면서 호박길이 열리고 비단길이 깔렸다. 고립된 점의 상태로 0차원의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길을 이용해 사회적 교제를 나누는 1차원의 세계로 도약했다. 넓은 세계를 알게 되면서 바깥 세상에 눈을 돌렸다. 길을 따라 지식과 기술이 전파되자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종이와 잉크, 대수학과 기하학, 아마포와 유리가 세상에 알려졌다. 하나하나의 점, 하나하나의 문화가 모여 선을 이루기 시작했다. 길이 길을 낳으면서 선과 선이 이어졌고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 몽골에 제국이 등장했다.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에도 제국이 들어섰다. 왕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 길이 중요함을 잘 알았다. 늪과 강과 숲과 절벽을 뚫고 일직선의 길을 놓았다.2차원의 세계에서는 길만 놓이면 군사들이 그 길을 따라 신속히 영토를 넓혔다. 도로망의 발달과 더불어 세계지도가 나왔다.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 항해술의 발달은 바다를 건너 인류가 지구 어디든지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도록 2차원의 세계를 완성했다.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됨으로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인류는 이제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꿨다.18세기에 기구를 이용해 하늘을 날게 되었고, 글라이더가 구름을 가르기 시작했다.20세기에 들어서자마자 3년도 안 되어 비행기가 하늘을 날았다. 하늘이란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공간의 제약과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새로운 국제질서, 다국적 기업이 생겼다. 하룻밤 사이에 인력과 부품과 완제품을 세계 어느 곳으로나 옮길 수 있게 되었다.3차원, 공간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지구의 반대편에 자리한 두 초강대국이 이 3차원 세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진정한 의미의 3차원이랄 수 있는 우주공간에다 우주정거장까지 만들어 놓았다. 문제는 그 변화의 속도이다. 점으로 모여 살던 0차원의 세계에서 길과 길로 이어지는 1차원의 세계는 수천년, 지속되었다. 바다를 정복하면서 시작된 2차원의 세계는 500년간 이어졌다. 그런데 하늘을 정복하며 등장한 3차원의 세계는 겨우 50년간 지속됐을 뿐이다. 이제 그 어느 시기보다 빠른, 그 어느 시기에서도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21세기,4차원의 세계에 접어들었다. 알라딘의 램프처럼 순식간에 힘도 안들이고 아무 곳에나 사물, 지식, 정보를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가상현실’,‘사이버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어느 곳에서나 무엇이든지 가능한 시대’로 진입하였다. 이에 따라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생활이 더욱 편리해졌으나 현대인의 삶은 무언가가 불안하다.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것 같은 데 목이 마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가치관의 혼돈, 문화 차의 극대화 때문에 자꾸만 조급해진다. 그래서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조금도 참지 못한다.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아들이 아버지의 가슴에 칼을 꽂고, 애인이 변심했다고 지나가는 여대생을 살해하며, 군대생활이 힘들다고 동료가 잠든 막사에 수류탄을 터뜨리며 총기를 난사한다. 오래 전에 선지자 아모스는 이런 현상을 예언했다.“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그 어느 시기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빠른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지혜’임을 깨우쳐 주는 말씀이다. 그동안 인류가 걸어 온 발자취, 인류의 역사에서 깨닫는 소중한 교훈이 아닌가.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구청서 행복한 가정 지켜줍니다

    구청서 행복한 가정 지켜줍니다

    ‘행복한 가정, 이렇게 지켜 나가세요.’ 가정 해체 현상을 막기 위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건강관리, 육아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 있다. 건강한 구정은 건강한 가정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에서다. ●‘NO 시리즈’ ‘NO 시리즈’는 가정해체 요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를 알기 쉽게 분석, 정리한 것이다. 알코올 중독, 사이버 중독, 가정 폭력 등을 다루고 있다. 이번 달의 시리즈 내용은 알코올 중독.‘술 마시는 것을 거짓말하며 술자리에 참석한다.’는 등의 알코올 남용·중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주의 사회적 폐해등을 설명하고 있다. ‘차를 가져 와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등의 술자리 피하기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양천구는 홈페이지(yangcheon.go.kr)의 내용을 매달 업데이트한다. 중년 여성은 한 가정의 ‘중심’이다. 어머니이자 아내, 그리고 직장인 1인3역을 맡아야 하는 여성들의 건강은 원만한 가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사모님, 보톡스입니다.’는 중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정보지이다. 여성의 만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법, 쪼그려 앉는 생활 습관의 문제점 등 알찬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양파 사용법도 알려준다. 양천구는 ‘사모님, 보톡스입니다.’를 구 여성교실과 어학강좌 수강생 등 주민들에게 매월 배포할 계획이다. ●‘꾀주머니’ 건강 가정의 또 다른 중요한 구성원은 자녀들이다. 이들이 좋은 성격을 지닌 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인 ‘꾀주머니’도 만들었다. 꾀주머니는 이성적인 아이로 키우기, 자신감 있는 아이로 만들기, 고집 불통인 우리아이 길들이는 방법 등 세 가지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일관성 있게 야단치지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기,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절대로 안 되는 것을 정하기 등 다양한 지침을 선보이고 있다. 출생 신고를 하기 위해 관공서를 찾은 부모들에게 나눠주면서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구청 직원들도 ‘가정 지킴이’로 나섰다. 가족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하루 한 번 안아주세요.’라고 적힌 스티커를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구정의 시작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면서 “건강가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민족 문화의 전당’ 8년 대역사 마무리

    ‘민족 문화의 전당’ 8년 대역사 마무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재개관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표방한 중앙박물관은 20일 D-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공사 현황과 개관 전까지 추진 중인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공연시설 갖춘 첨단 복합문화공간 새 박물관은 유물 전시기능뿐 아니라 각종 음악회 및 영화 연극공연을 펼칠 수 있는 극장, 어린이 박물관, 체험교실 등 첨단 문화교육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시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전시 유물도 크게 보강해 미술·역사·기증관·아시아관 등 51개실에 1만 10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게 된다. 여기에는 ‘경복궁 시대’에 보유한 전곡리 출토 주먹도끼 등 전시유물 4811점(국보 47점, 보물 58점)이 포함돼 있다. 현재 본관동과 부속동의 설비·조경·토목공사 등이 완료되어 97.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총 전시공간의 규모가 8195평에 이른다. 이는 종전 경복궁 시절에 비해 무려 6000여평이 더 증가한 것이다. 박물관측은 21일 열리는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의 명칭을 ‘국립중앙박물관역’으로 바꾸는 문제를 논의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정식 개관 하루 전인 10월27일에는 외국 박물관인사, 주한대사, 문화원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아시아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10월27일 ‘아시아관´ 개관 예정 또 온라인 싸이월드(www.cyworld.com)에는 미니 홈페이지(http://town.cyworld.comuseum)도 개설해 개관을 앞둔 새 박물관의 전모를 사이버상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소장품 가운데서 ‘명품 100선’을 선정, 이날부터 매일 1건씩 발표하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가장 수준 높은 전시품 100점을 박물관측이 자체 선정해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를 통해 발표하게 된다. ●“국민에게 즐거움 주는 열린박물관 될것” 이건무 관장은 “1990년 중앙박물관 이전 논의가 시작된 이후 15년 흘렀고,1997년 10월 용산에서 첫 삽을 뜬 이래 8년이 흘렀다.”고 회고하고 “대장정의 끝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개관을 100일 앞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지향점은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열린 박물관’”이라고 밝히고 “남은 100일 동안 민족문화의 전당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영어 내무반’ 하반기 생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군 복무기간에도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한 학기에 3학점, 연간 6학점까지 가능하다. 또 병영내 어학 동아리와 영어 내무반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군 인적자원 개발정책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국방부 최운 인사국장은 “주 5일제 시행으로 병영에도 여가 시간이 늘어난 데다, 병사들의 82%가 대학 재학 중 입대해 자기 개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군 복무중인 현역 병사가 대학 학점을 딸 수 있도록 병역법을 개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대학 재학 중 입대한 장병이 군에서 제공하는 교육ㆍ훈련 가운데 평가인정을 거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해당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분대장 교육과 직무를 마칠 경우 이를 ‘리더십 실습’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형식이다. 또 1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2011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어학 동아리 활동과 영어 내무반 운영 등은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각급 부대는 토요일 오전을 자기계발 학습시간으로 지정, 어학 학습이나 자격 취득 등 공부할 수 있는 ‘학습구역’을 설정해 운영토록 했다. 또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졸업한 부사관과 병사는 방송대와 사이버대학 등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헬기정비사, 전자광학장비관리사, 총기관리사 등의 국가자격을 신설해 군이 보유 중인 기술과 능력을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경기도 영어교육’ 전국 확산

    경기도가 제작한 ‘영어마을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종규 경남 창녕군수와 ‘경기영어마을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프로그램은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5박 6일용과 가족단위의 주말프로그램, 방학집중프로그램(4주) 등 경기도가 저작권을 등록한 12건 가운데 3건이다. 4억 5000여만원을 들여 제작한 영어마을 프로그램은 한국영어교육학회 및 캐나다 필 교육청이 개발 책임을 맡고 국내외 영어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녕군은 이 프로그램을 오는 8월 개강 예정인 영어체험캠프에 활용하고, 앞으로 사이버외국어학습센터를 통한 온라인 영어교육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미 경기도 성남·안산·하남·화성시와 경상남도 남해군, 전라남도 광양시 등과도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한 무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개원한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 전국 지자체·교육청·대학관계자 등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어 경기영어마을 프로그램을 요청하는 전국 시·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영어문화원 김주환 교육부장은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예산을 투자했지만 일선 시군이나 교육단체의 불필요한 예산낭비와 시행착오를 막기위해 프로그램과 노하우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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