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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한반도에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김용희 서울사이버대 교수

    “사람을 한두 명 죽이면 살인이지만 수백만을 죽이면 통계에 불과하다.” 소련공산당 혁명을 주도한 스탈린의 말이다. 전쟁에서 혹은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인권론은 얼마나 사치한 개념인가, 인간 존엄성은 빈 메아리일 뿐이다. 안정된 국가, 안정된 사회에서는 중요한 가치며 최고의 목적인 ‘인권’의 의미가 전쟁이나 혁명시대에는 얼마나 사치가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건들은 너무도 많다. 사회면에 대서특필되는 극악한 살인범의 피해자는 단지 몇 사람이다. 그러나 허구적 사상과, 가면의 종교는 개념을 넘는 만행을 자행한다. 종교와 정치, 사상이 폐쇄적이거나 독선적이 되어 제어장치 없이 질주, 수많은 제노사이드(집단살해)가 이루어져 왔음을 역사는 전해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약 6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하였다. 소련공산당은 노동자·농민의 이름으로 공산혁명의 완성을 위하여 수백만명의 인민을 학살하였다. 마오쩌둥은 문화대혁명 당시 1000만명 이상을 숙청하였다. 폴포트는 서민을 위한 평등사회 건설과 ‘마오쩌둥식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캄보디아 인구의 4분의1인 200만명을 학살하였다. 조찬선 목사는 ‘기독교죄악사’에서 서구문명과 서구종교의 가식과 위선을 조명했다. 신대륙을 발견하고 유럽인들이 이주하면서 300년 동안 1800만명 이상의 원주민이 교황의 지지를 받는 식민지배에 의해 학살되었다. 신대륙의 발견과 개척의 역사는 유럽인에게는 개척정신이 일구어낸 새로운 세계의 발견이지만 원주민에게는 약탈과 강탈과 역사적 패자로서의 기록일 뿐이다. 포르투갈은 교황청의 묵인과 동조 하에 브라질을 식민지화하면서 원주민의 95%를 학살하였다. 400만명이던 원주민은 고작 20만명만 남았다. 북한에서는 200만명 이상이 아사하거나 아사 위기에 놓여 있다. 남북 분단은 우리 민족에게 그 원인이 있지 않다. 일본의 점령과 강대국 간의 이념대립이 유독 우리민족에게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통을 가져다 주고 있다. 분단된 국가에서 우리는 아직도 국방비에 예산의 30%를 쏟아붓고 있다. 청년들이 젊은 시절 국방을 위해 보낸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은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희생되는 젊음은 화폐가치로 환산되지 않는다. 예상할 수도 없었던 황당한 사건이, 예측과 상식적 인식의 범위를 넘는 변괴가 발생했다. 민간인에 대한 포격,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군인들 간의 교전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이렇게 시작되면 이념과 체제가 가져오는 극단적 폐쇄와 관념에 머물던 한반도에서의 냉전이, 그리고 좌·우파의 논쟁이 그 논쟁자의 존재에 관한 문제로 변해 버린다. 이념보다도 앞서는 것이 인명의 소중함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보호는 국가의 최우선적인 책무이다. ‘사람의 생명이 통계 자료일 뿐’이던 숱한 역사적 사건들은 소설이 아닌, 지난 시절의 현실이었다.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 단호한 대처가 극단으로 가면 대안은 없다. 상대방의 내심과 의도, 동기는 서로 관심도 두지 않으면서 단호한 대처만을 강조하면 결과는 한곳으로만 치닫는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존엄성 운운은 사치가 된다.
  • ‘예비군 동원령’ 허위문자 유포 20대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졌다.’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전기통신법 위반)로 유모(26·무직)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 53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군대 선후배와 사회친구 등 33명에게 ‘[특보] 2010.11.23.18:50 전시상황 인한 예비군 병력 동원 소집령 선포 M+55까지 입영바람’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대량문자발송 사이트를 이용, 자신의 휴대전화번호 대신 허위의 발신자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TV보도를 보다 장난삼아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유씨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일부 수신자는 국방부와 예비군 중대본부에 확인전화를 하는 등 소동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신자 1명이 한국인터넷 진흥원에 스팸 메시지로 신고한 사실을 확인, 유씨를 붙잡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긴급비상사태… 집결 바람” 국방부사칭 문자유포 수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시작된 뒤 “긴급 비상사태 진돗개 1호 발령 각 동대로 집결바랍니다.”, “동원령 선포됐습니다. 가까운 부대로 집결”, “국방 비상태세 발령,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소속 동사무소로 소집” 등의 허위문자가 국방부 교환 전화번호(02-748-1111)로 유포됐다. 현재까지 국방부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는 13건, 국민권익위원회를 사칭한 것이 1건 확인됐다. 문자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검찰은 실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6월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었다. 김효섭·강병철기자 newworld@seoul.co.kr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사이버콘드리악

    의사들 중에 인터넷 때문에 곤혹스럽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몸이 이상하면 인터넷을 뒤져 온갖 정보를 섭렵한 뒤 특정 질환에 자신의 병증을 짜맞춰 오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누가 그러더냐.”고 물으면 그들은 주저없이 “인터넷에서….”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두통은 간단한 증상같지만 원인이 다양합니다. 흔한 신경성 두통이 있는가 하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진료도 받기 전에 “이게 아무래도….”라고 단정하고 대든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인터넷 정보로 자신의 질환을 자가진단하는 부류를 ‘사이버콘드리악(Cyberchondriac)’이라고 부릅니다. 가상 세계인 사이버와 지나치게 건강 걱정이 많은 사람을 이르는 하이퍼 콘드리악(Hyper chondriac)의 합성어입니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옥석을 가려 정확한 정보를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속성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취하는 경향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두통이 오면 사람들은 무시해도 좋은 원인은 배제한 채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주목해 스스로를 뇌졸중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믿어버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갑자기 맥이 빠지고 몸은 더 깊은 두통의 고통 속에 빠져듭니다.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인터넷 지식을 곁가지 정보로 삼지 않고 정보나 지식의 모든 것이라고 여긴다면 모르긴 해도 질병보다 훨씬 고통스러운 고민을 떠안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정말 건강이 걱정된다면 미루지 말고 의사를 찾는 게 상책입니다. 병이 없다면 없어서 좋고, 병이 있다면 일찍 치료할 수 있어서 좋으니까요. jeshim@seoul.co.kr
  • 나토·러시아, 유럽서 美주도 MD 구축 합의

    나토·러시아, 유럽서 美주도 MD 구축 합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지난 19~20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21세기 새로운 안보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신전략구상’을 채택했다. 또 28개 모든 회원국을 포괄하는 미사일방어(MD)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러시아가 MD체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2014년까지 나토가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치안 유지권을 아프간 당국에 완전히 넘기는 출구전략도 마련했다. 회의에는 유럽 26개국과 미국·캐나다 등 28개 나토 회원국과 함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 초청됐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 19일 신전략구상을 안건으로 상정,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전략구상은 ▲지역안보공동체를 뛰어넘는 정체성과 기능 ▲비회원국과 관계 강화 ▲유럽 내 핵무기의 역할 재정립 등을 핵심내용으로 삼았다. 신전략구상은 9·11테러와 같은 국제테러, 사이버테러, 해적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채택한 전략구상을 대체하는 새로운 전략이다. 나토는 이미 아프간 치안지원군(ISAF)을 이끎에 따라 활동영역인 유럽을 벗어난 상황인 만큼 공식적으로 활동영역 및 군사적 개입대상 확대의 근거도 필요했던 터다. 특히 나토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이른바 ‘접촉국가’까지 아우르는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도 신전략구상에 포함했다. 정상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유럽의 MD체제 구축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나토 회원국들은 앞으로 유럽과 북미 회원국 내 모든 MD체제를 이용, 동맹국을 목표로 한 장거리미사일을 겨냥할 수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유럽 MD체제 구축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모든 동맹국 국민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MD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지난 20일 내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아프간에 치안유지권을 이양하기 시작, 2014년까지 완료하는 방안을 최종승인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아프간 임무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됐다.”면서 “ISAF 병력이 2014년 이후까지 전투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도 “(치안권 이양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은 이메일 성명에서 “나토의 결정은 그들 스스로가 진이 다 빠졌다는 신호”라면서 아프간에 최대 병력을 파견한 미국을 맹비난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메디컬 팁]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 치료 시작 강동경희대병원(동서신의학병원)은 최근 방사선종양학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방사선 암치료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인 ‘래피드아크(RapidArc)’를 도입했으며, 암환자에 대해서는 관련 진료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 진료-검사-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치료 후에 환자를 위한 영양 강좌·심리상담·음악치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래피드아크는 국내에 도입된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기로, 기존 방사선치료기인 토모테라피·사이버나이프·감마나이프의 기능을 모두 갖춰 정상 조직 보호효과와 부작용을 최소화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치료시간이 짧고, 종양 내 방사선량 분포를 최적화해 암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치료기기에 비해 방사선 주사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440-7400. 국내 첫 128채널 PET- CT 도입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최근 PET센터를 증설, 국내 최초로 128채널 PET-CT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이대목동병원 본관 2층에 마련된 PET센터에서는 여성암 및 위암·대장암 분야 특화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128채널 PET-CT는 한번 촬영으로 전신의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영상진단기기로, 2㎜ 암 병변까지 찾아 내는 뛰어난 해상도를 가졌으며, 검사시간도 20분에 불과하다. 제2형 당뇨병 임상참가자 모집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만20∼70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12주 이상 당뇨약물을 중단한 환자여야 한다. 또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신체검진 이전 8주 이상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을 하고 있는 환자로, 공복 혈당이 200㎎/㎗ 미만이어야 한다. 치료약제는 미티글리니드와 시타글립틴이며, 선발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02)3410-0957. ‘GSK의과학기자상’ 임승환·안경애씨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박방주)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후원으로 시행하는 ‘올해의 GSK의과학기자상’ 수상자로 YTN 임승환·디지털타임스 안경애 기자를 선정했다. 또 ‘올해의 기상과학기자상’에는 KBS 이기문 기상팀장, 과학홍보인상에는 생명공학연구원 김용권 대외협력실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찬호 홍보실장,기초기술연구회 김은성 부실장, 강동경희대병원 임종성 실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민영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0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초등학교 다닐 때다. 면사무소 직원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았다. 어떤 면장은 마을 전담제를 실시해 아침마다 직원들이 마을을 찾게 했다. 이들의 역할은 주민 민원접수와는 상관없는 마을길 청소, 병해충 방제, 퇴비증산, 쥐잡기운동 독려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민들의 민원을 듣기보다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였다. 대개 이런 일은 독려에 그치지 않고 마을별 경쟁을 붙였다. 주민들을 반 강제적으로 동원하는 일도 잦았다. 교통·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으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어려웠다. 민원 결과는 늘 흐지부지됐다. 공무원이 민원을 깔아뭉개도 드러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최근 민원이 부쩍 늘었다. 과거 통제사회처럼 주민들이 민원을 속에 담아두지도 않는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건다. 서울에서만 민원전화 상담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민원이 하루 4만건을 넘는다. 민원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신문고’가 발달하면서 민원은 즉각 대응으로 바뀌었고, 피드백도 잘 이뤄진다. 경북 김천시는 2008년부터 읍·면지역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건축 등 생활민원처리반과 이·미용 봉사, 집 청소, 건강마사지 이동전문 봉사반, 가전제품·농기계 수리 봉사반까지 갖췄다. 영천시는 밤까지 근무하는 ‘별빛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다. 서울 광진구는 구청 공무원을 태운 차량이 월·수·금요일엔 주택가를 돌고, 화·목요일은 지하철역으로 출동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아예 24시간 민원실 문을 여는 지자체도 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이 대표적이다. 국·공휴일에도 24시간 300여종의 각종 민원을 처리해준다. 문턱 높은 행정관청을 찾아 굽실거릴 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소외계층을 배려한 민원도 눈에 띈다. 서울 영등포구청 1층 민원실에는 ‘아름다운 배려 창구’가 있다. 장애우들이나 노인·임산부들이 번호표를 받지 않고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구다. 다산콜센터의 수화상담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민원 서비스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단순 행정처리 민원에서 벗어나 재테크, 세무상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아파트 입주단지를 찾아가 전입신고는 물론 취득·등록세 신고,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발급해 준다.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전철 안에서 민원을 처리해주는 ‘민원열차’를 운영하기로 해 화제다. 경기도는 서비스 구간을 확대하고 인근 지자체 주민의 민원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민원서류 출력은 물론 일자리와 무한돌봄 등 사회복지 상담, 생활민원,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주민들을 만족시키는 민원행정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지자체가 많다. 며칠 전 자동차 명의 변경 등록 때문에 서울시 한 구청을 찾았다. 최고의 시설을 갖췄고, 담당 공무원도 많았다. 안내 전담 직원까지 배치돼 있었다. 하지만 내실이 문제였다. 안내 공무원의 친절한(겉으로는 매우 친절했다) 설명대로 서류를 내밀었지만 창구를 네 군데나 돌아야 했다. 복잡한 민원도 아니고 서류가 미비된 것도 아니어서 나중에는 화가 날 정도였다. 지나치게 담당자를 세분화한 나머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주민 행복지수는 주민 안전, 행정 편리성, 신속한 민원 서비스 등에 달려 있다. 민원 행정이 잘 이뤄지면 주민행복지수도 올라간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행정도 민원처리라고 한다. 좋은 시설, 이색 민원서비스도 좋지만 내실 있는 민원 서비스가 우선이다. 무한감동 민원행정, 아무리 진화해도 모자람이 없는 서비스이다. chani@seoul.co.kr
  • 18일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서울시는 18~20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5회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성공 창업을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내년에 유망한 창업 아이템 200여종을 소개한다. 창업박람회 개최에 맞춰 사이버창업전시관(www.isbex.org)도 만들어 내실 있는 창업정보를 연중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창업박람회 사무국(15 88-7221)에 문의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정시지원 대입전략 설명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26일 오후 2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홀(신일고등학교 내)에서 ‘2011 정시지원 대입전략 설명회’를 연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점수에 맞는 지원요령과 합격 전략을 알려 준다. 교육지원과 901-6293.
  • 사이버치안 대상에 이상진 고려대 교수

    사이버치안 대상에 이상진 고려대 교수

    경찰청은 16일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연 ‘제3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 대상’ 시상식에서 이상진 고려대 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포렌식’(디지털기기를 이용해 증거 자료를 수집·분석·보존하는 수사기법)의 권위자로 2006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를 만들었다. 또 관련 논문 11편을 발표하는 등 디지털 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민생침해형 사이버범죄 근절에 앞장선 공로로 경기 고양서 사이버수사팀장 김선겸 경위가 사이버치안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기 분당서 이충원 경위와 인천 서부서 이상일 경장도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 영상물과 메신저피싱 범죄예방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경찰청 사이버캅 홍보대사인 탤런트 남상미씨는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7급 국가직 합격자 평균 30.5세

    신임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가 고령화되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0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453명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16.5%인 75명이 36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6세 이상 합격자 비율보다 6.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시험부터 35세였던 7급 공채 응시상한 연령을 폐지했다. 41세 이상 합격자는 14명으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상승했고 교정직에 응시한 석우찬(47)씨가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30.5세로 지난해 29.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여성 합격자는 155명(34.2%)으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세무직 합격자 3명 등 모두 10명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받아 추가 합격했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 등 가산 특전을 받은 합격자는 424명(93.6%)으로 지난해 91.4%보다 2.2% 포인트 높아져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내년부터 자격증 가산비율을 축소하기로 했다. 정보화 관련 자격증 취득이 보편화돼 자격증 취득에 따른 수험생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올해 시험까지 3%의 가산점을 받았던 정보관리기술사, 전자계산조직응용 기술사 등은 가산점이 1%로 줄어들고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은 가산점이 폐지된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1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양사이버대, 한국맥도날드와 위탁교육 협약식

    한양사이버대, 한국맥도날드와 위탁교육 협약식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이자 최초로 사이버대학원을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는 12일 한국맥도날드와 위탁교육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에게 4년제 대학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서구원 기획처장과 한국맥도날드 이은영 이사가 참석했다.  
  • 온라인 게임서 아바타로 만나 결혼한 ‘아바타 부부’

    온라인 게임서 아바타로 만나 결혼한 ‘아바타 부부’

    온라인 게임사이트에서 아바타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폴 터너(27)와 비키 티처(29)라는 커플은 온라인 비디오게임에서 얼굴을 전혀 알 수 없는 아바타로 처음 만났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터너와 디자이너인 티처는 비디오게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영국의 두 번째 커플로 기록됐다. 두 사람이 아바타라는 ‘탈’을 쓰고 서로를 알고 지낸 것은 무려 18개월. 늠름한 군인 캐릭터인 터너와 아담하고 귀여운 꼬마 캐릭터의 티처는 어느새 채팅으로 사랑에 빠졌고, 게임 속에서도 서로를 구하고 살리는 등 ‘애정행각’이 이어졌다. 그러다 터너가 직장을 옮기면서 게임에 접속할 시간이 마땅히 나지 않자 결국 직접 대면하기로 결심했다. 티처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고, 그게 메일 게임에서 만나던 그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면서 “그와 연락을 하게 된 순간 그에게 ‘당신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200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첫 대면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사회 심리학자인 어서 캐서디는 ‘사이버 데이트’에 대해 “중산층 전문직 젊은층에게서 매우 매력적인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고 그들은 밖에서 이성을 만날 시간이 점차 줄어든다. 온라인 속 가상세계에서의 데이트를 통해 이 같은 단점을 타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효율적 시간활용, 경제적인 학비… 온라인 석사과정이 뜬다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원을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2011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는 경영대학원의 MBA, 그린텍MBA, 호텔관광MBA, ITMBA, 미디어엔터테인먼트MBA전공을 비롯, 휴먼서비스대학원의 아동가족 및 심리상담전공, 부동산대학원의 부동산전공 등 총 3개 대학원 8개 전공에서 29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소지자나 동등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대학원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대학 캠퍼스를 다니면서 대학원 과정을 밟으려면 높은 열의와 많은 노력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의 석사과정은 효율적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저렴한 등록금으로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 30학점의 5학기 과정을 마치면 해당전공의 석사학위가 부여된다.  지난해 첫 모집에서 전체 경쟁률 3.2대1을 기록한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졸업자가 19%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탄탄한 교육과정을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현직 교수를 비롯한 의사, 변호사, 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장석권 대학원장은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권위자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면서 “국내 최초의 온라인대학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성공적인 대학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 안내는 홈페이지(http://gs.hycu.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2290-0700
  • [서울플러스] 노후·죽음 테마로 이색 강좌

    구로구(구청장 이성) 노후와 죽음을 테마로 두 가지 이색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중년기 노후 대비 인생 재설계를 위한 ‘인생 2막 준비교실’(18일~12월 23일 매주 목요일)과 웰다잉(Well-dying)을 위한 ‘행복한 삶 아름다운 마무리교실’(29일~12월 15일 매주 월·수)로 구성된다. 구민과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나 사이버 평생학습센터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860-2841.
  •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개설 2600여명에게 78억원 뜯어

    78억원대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도박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홍콩과 중국 등 해외에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원 2670명을 모집해 78억원 상당의 스포츠토토를 불법으로 발행한 혐의(도박 개장 등)로 황모(3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전모(23)씨 등 종업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 등은 지난해 12월 홍콩 4곳과 중국 2곳에 메인서버를 구축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 6개를 개설한 후 120여개의 국내 K리그와 농구,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등 스포츠 경기 승패에 따라 경기당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베팅하고 결과에 따라 2~5배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스포츠 도박판을 운영, 10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청계천·영등포 화공약품상 집중단속

    환경부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화공약품상 밀집 지역인 서울 청계천, 영등포 일대 화공약품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제폭탄 제조가능 물질을 판매하는 화공약품상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단속에서는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보안순찰과 불법유통에 대한 계도 활동도 함께 벌이게 된다. 특히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오는 12일까지 인터넷을 대상으로 사제폭탄 제조법 등 폭발물 관련 정보 게시·공유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범죄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일지라도 해당 게시물의 위험성이 높거나 학습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인정되면 포털 사이트에 이를 신고해 삭제하고, 정보를 올린 네티즌를 주의조치할 방침이다. 또 불법 폭발물·총기류 관련 정보 게재는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질산암모늄 등 사제폭탄 제조가능 물질 13종을 ‘사고 대비물질’로 추가 지정했다. 이와 함께 사고대비 물질 불법유통을 막고 구매·취급자에 대한 신원확인을 위해 판매업소의 인적사항 기록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개정안도 발표했다. 판매상에 대한 규제기능을 명시한 개정안은 국무회의에 상정된 상태다. 국회의결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상반기부터나 적용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개정안 시행 때까지 공백이 없도록 전국 화공약품상(2110곳)과 법적 관리 제외 대상인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계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백민경기자 jsr@seoul.co.kr
  • 3회 정보문화 국제콘퍼런스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스마트 신 시민-스마트 사회와 새로운 시민의 미래’를 주제로 ‘제3회 정보문화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사이버공간과 커뮤니티’의 저자 마크 스미스, 조지 바넷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석호익 KT 부회장 등 관련 전문가 8명이 참석해 ▲스마트 코리아의 미래 ▲소셜 미디어와 시민사회 ▲스마트 사회의 문화적 진단 등에 대한 기조강연과 발표·토론 등을 진행했다.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오늘부터 청약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오늘부터 청약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9일부터 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 아파트인 퍼스트프라임의 청약이 9~18일까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639만원(84㎡기준)의 분양가로 이주대상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무주택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분양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LH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분양홍보관 개관 첫 주 7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지난주말에도 4000여명이 몰렸다. 분양홍보관 앞에는 근래 보기 힘들었던 떴다방까지 등장했다. 9일부터 이틀간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이어 12일 기타 특별공급 접수가 이뤄진다. 15~18일에는 일반공급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소유권 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매가 가능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first.LH.or.kr)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美국방 “동남아 미군 증강 검토”

    美국방 “동남아 미군 증강 검토”

    미국이 경제적·군사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주둔 미군의 증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아시아 지역에 미군 주둔 기지를 신설하는 방안보다는 동맹·협력 국가들의 군 기지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아시아 주둔 미군의 확대 방안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날로 중요해지는 동남아와 인도양의 안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미군의 연합군사훈련 증가로 신경이 곤두선 중국과의 마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과 호주는 8일 연례 ‘국무+국방 장관(2+2)’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군사 협력 강화와 군사 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마련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케빈 러드 호주 외교장관은 멜버른 시 빅토리아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2+2회담이 끝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한·중·일 3국과 더욱 튼튼한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전략 대화 격인 이 회담에서는 양국 간 군사 교류를 정례화하는 문제와 미군 재배치 계획, 우주 및 사이버 안보,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의 각종 이슈가 논의됐다. 미군 재배치 계획에는 미국이 호주의 군사 기지 이용을 강화하고 합동 훈련을 확대하는 등 아태 지역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감시를 위한 우주 목표물 추적 시스템 구축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아시아에서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미군 주둔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음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게이츠 장관은 호주와의 국방 협력 강화 방안과 관련,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미사일 방어, ‘우주 감시’ 등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동남아와 인도양의 안보 환경이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펜타곤은 단지 동북아에만 우리 군이 치우치지 않고 이들 지역도 어떻게 하면 바라볼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 내 기지들에 대한 미군의 접근이 강화된다면 이는 호주에 주둔하는 미군 수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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