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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로 풀어쓴 과학과 인간·정치

    ‘행위자연결망이론’ 주창자인 프랑스의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쓴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이세진 옮김, 사월의책 펴냄)는 반가운 편지다. 독일의 한 여대생에게 보내는 6통의 편지이다 보니 따뜻하고 친절하다. 독특한 의견을 내놓는 기괴한 프랑스 사람의 느낌이 없다. 그뿐 아니라 ‘우회’ ‘번역’ ‘시험’ ‘코스모그램’ ‘사물들의 의회’ ‘사실물’과 ‘우려물’ 같은 개념이 어떻게 나왔는지, 이 개념들을 발판으로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홍철기 옮김, 갈무리 펴냄)에서 근대와 탈근대를 모두 비판하면서 비(非)근대로 어떻게 치달아 가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원제가 ‘코기타무스’(cogitamus)라는 점이 상징적이다. 근대인의 출발점은 코기토(cogito), “‘나는’ 생각한다”다. 라투르는 그 복수형 표현인 코기타무스, “‘우리’는 생각한다”로 고쳐 말한다. 여기까지라면 과학자와 과학 연구의 객관성 신화를 부인하는 구성주의 입장의 과학사회학과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라투르는 ‘우리는’의 범위를 확 넓혔다. 사람뿐 아니라 각종 실험도구 같은 ‘사물’들은 물론 연구자가 익힌 지식 체계나 익히도록 해 주는 교육 시스템 같은 지식과 제도 같은 요인까지 다 포함시켰다. 이 웬 엉뚱한 소린가 싶은데 라투르는 ‘우회’ 개념으로 돌파해 나간다. 도구, 제도, 지식 모두 출발점에서는 행위자였으나 너무 익숙해지면서 모두 사물화, 추상화됐다고 본다. 그러니까 우회가 우회를 거듭하면서 애초의 모습을 잃어버렸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라투르에게 과학이란 객관적으로 멀어지는 “해방과 근대화”라기보다 주관적으로 다가오는 “밀착과 생태화”다. 안철수의 입을 통해 유명해진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사이버펑크 명언은 이 관점의 전환을 겨냥한 말이다. 과학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삶 그 자체에 더욱 가까워지기 때문에 과학은 정치의 대상이어야 하고 지난 세월 종교처럼 세속화의 대상이어야 한다. 라투르가 자신의 주장을 ‘정치인식론’ 혹은 ‘과학인문학’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1만 5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 브리핑]

    8일 은행 영업 10시부터 5시까지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은행, 증권, 외환시장 등이 각각 개장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시험 당일 원활한 문답지 수송과 교통소통, 소음방지 등을 위해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은행 간 외환시장을 8일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 개장한다. 장 종료시간은 종전과 같은 오후 3시다. 은행 영업시간은 1시간 늦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된다. 한국거래소도 개장 시간과 마감시간을 각각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국민銀, 동계 인턴행원 150명 채용 국민은행은 6일 동계 인턴행원 15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이달 현재 3학년 이상 대학 재학(휴학)생으로 19일까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보훈대상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우대한다. 국민은행은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력을 갖춘 인턴을 뽑기 위해 지원자가 읽은 인문도서나 올해 상반기 인문분야 베스트셀러 내용을 토론하는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턴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2일까지 8주간 영업점에서 은행 실무지식을 익히고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 봉사활동, 사이버 연수 등에 참여한다. 우수 인턴은 신입행원 채용 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자금세탁 의심땐 1원이라도 FIU 보고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어 금융회사가 당국에 의심거래를 보고하는 금액의 하한선을 폐지하는 내용의 특정금융거래보고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1000만원 또는 미화 5000달러 이상의 금융거래에서 자금세탁 등이 의심되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돼 있는데 이 기준금액을 없애 단 1원이라도 의심정황이 있으면 보고하게 한 것이다.
  • [인사]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신규채용△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채한철◇고위공무원 전보△지역녹색정책관 이재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파견) 문인◇과장급 전보 <정부청사관리소>△시설운영과장 김창섭△기획〃 민병대△공사관리〃 임호철△〃 과천청사관리소 기술과장 황영만<정부통합전산센터>△서비스운영과장 고재영△사이버안전〃 이세영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김경태 ■전북대 △수의대학장 김인식△중앙도서관장 노도환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재홍△의생명융합연구소장 김준홍 ■경제투데이 △대표이사 반용음△부대표 박영순 ■교보증권 △법인금융본부장 박창주△리테일〃 박성진△영업추진팀장 한태호△명동지점장 나성은 ■동부증권 △WM사업부장 직무대리 강석윤△영남지역본부장 서배수 ■한화생명 ◇임원 선임 <상무>△미래전략실장 박상용◇전보△베트남현지법인장 백종국 ■미래에셋캐피탈 ◇이사대우△리스크관리본부장 오용찬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대표>△주식운용부문 손동식△일본마케팅부문 나승용◇부사장△채권운용부문 대표 김성진◇상무△채권운용1본부장 서재춘◇상무보 <본부장>△채권운용2 한상경△자산배분솔루션 박진수◇이사대우 <본부장>△멀티에셋운용 오대정△은퇴교육센터 김동엽◇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상무보 허준혁◇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이사대우 유지상◇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사대우 이무봉 ■㈜동양 ◇보임△건재부문 대표이사 사장(건설·플랜트부문·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 겸임) 김정득△매직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김영훈 ■동양네트웍스 ◇승진△상무 정재훈 ■오스템임플란트 ◇승진 <전무>△재경부문 이일규△임플란트연구소 엄태관<상무>△경영지원부문 박대영△AIC 기현주△영업4본부 강두원△유럽지역본부 김병일△미국법인 이해정△중국법인 정덕영<이사>△영업2본부 이상윤△영업3본부 장영환△미국법인 전재용△대만법인 성교상△체어사업본부 박무용 ■영안모자㈜ ◇이사△홍보실장 이충환
  • 생산·소비·투자 반짝 반등

    생산·소비·투자 반짝 반등

    추락하던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들이 9월 들어 방향을 약간 틀었다. 광공업생산은 넉달 만에 증가했고, 소비·설비투자도 조금 늘었다. 일각에서는 “바닥을 다지는 중”이라고 해석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쳐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8% 늘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5.2%로 전달(73.7%)보다 나아졌다. 숙박·음식업 생산은 0.8% 줄었지만, 금융·보험 생산 쪽은 1.8%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7%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승용차(4.5%)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백화점(-2.9%)과 사이버쇼핑 등 무점포 판매(-7.6%)를 제외하고 대형마트(0.5%), 슈퍼마켓(1.5%), 편의점(0.5%) 등의 판매가 모두 전달보다 늘었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내구재 소비가 늘어난 점 등으로 볼 때 경기가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쓴 것이 영향을 미쳐 4분기 지표 개선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그간의 부진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 심리 회복 지연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위기에 대응하는 역경지수(AQ, Adversity Quotient)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설] 포털 검색만으로 개인신상 털리는 위험사회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로 정보화 사회의 삶은 이제 공포 그 자체다. 번번이 대책을 촉구하고 그때마다 허겁지겁 보안망을 손본다지만 해킹 사각지대는 여전히 널려 있다. 이번에는 포털과 연계된 사이트의 개인정보가 전문가도 아닌 사람에게 어이없이 유린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그제 구글 검색만으로 884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김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구글 검색창에 키워드만 입력하고 여러 사이트를 휘젓고 다니면서 개인정보를 모았다고 한다. 관련 사이트에는 보안장치가 전무해 속절없이 뻥뻥 뚫린 모양이다.그저 호기심에서 개인정보 수집에 매달렸다는 김씨가 해킹한 사이트는 무려 100여곳이나 된다. 커뮤니티 사이트, 엔터테인먼트사, 서울 강남의 성형병원, 손해보험사, 여성용품 제조사, 연예인 관련 협회, 라디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수도권 소재 치과병원 등이 망라돼 있다. 김씨는 이런 사이트에 접속해서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을 모으고 특정인의 진료기록과 여성의 생리주기, 차량사고기록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자신의 웹하드에 암호화해서 보관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건넨 정황이 없다고 하지만 범죄에 악용됐다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했다.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1억건이 넘는다. 게다가 명의 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사건에는 지능화된 해킹 수법이 사용되지 않았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포털에 들어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층 충격적이다. 이래서야 어디 불안해서 살겠는가. 검색엔진의 접근을 차단하거나 사용자 인증 프로그램만 갖춰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이트 운영 업체들도 고객 보호를 위해 보안망만은 확실하게 갖추도록 해야 한다. 회원정보가 줄줄 새나가도 낌새조차 채지 못한다면 차라리 사이트를 아예 폐쇄하는 게 고객을 위하는 일일 것이다.
  • 구글 검색만으로 개인정보 884만건 빼내

    이른바 ‘구글링’(Googling)을 통해 연예인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884만건을 알아낸 뒤 유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글링이란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특정인의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알아내는 행위를 말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 구글 검색을 이용해 산부인과와 연예기획사 홈페이지, 인터넷 커뮤니티 풀빵닷컴 등에서 회원정보 수백만 건을 꺼낸 김모(37)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구글에서 ‘회원정보’라는 검색어를 입력해 특정 사이트의 회원정보 페이지를 찾아냈다. 김씨는 이렇게 찾아낸 회원정보 페이지 인터넷주소(URL)를 활용해 100여개 사이트에서 884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그 안에는 여성 성형전문 산부인과의 고객정보, 연예인 33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민감한 내용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해킹 프로그램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이트 관리자들은 경찰 조사 이전까지도 피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경찰은 “서울 소재 대학 물리학과를 중퇴하고 10여년 동안 집과 PC방을 전전한 은둔형 외톨이였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첫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내년 4월27일

    첫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내년 4월27일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일이 4월 27일로 정해졌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또 국가직 5급 공무원 공채(행정고시) 시험일이 올해보다 3주 앞당겨졌다. 30일 행정안전부는 2013년 5급, 7급, 9급 국가 공무원과 외교관 후보자 공채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내년에는 국가직 5급 행정·기술·외교통상 공채 1차 시험이 2월 2일에 치러진다. 원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제출하면 된다. 내년이 마지막인 외교통상직(외무고시)의 2차 시험은 3월 27~30일이어서 외교관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 국립외교원은 정원의 150%를 후보자로 선발해 1년간 교육한 뒤 외교관으로 임명한다. 시험별,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은 1월 초에 공고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SPC그룹

    [기업이 미래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으로 잘 알려진 제과제빵업체 SPC그룹은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PC는 지난해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 대표단과 그룹 임원단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상생협력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맹점주들이 제시한 81개 개선 요청들은 100% 반영됐다. SPC는 또 컨설팅을 통해 점포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각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는 것이 파리바게뜨가 추구하는 동반성장의 궁극적 목표”라면서 “점포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해외 컨설턴트를 통해 점포 운영의 선진기법을 가맹 대표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포 활성화 컨설팅은 경영연수회와 점포 순회를 통해 가맹점에 대한 개별적인 현황 점검과 문제점 파악을 통해 점포 환경개선, 제품 구성, 매장 인테리어 및 레이아웃 변화, 점포별 프로모션 등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한다. 가맹점주들을 위한 교육 투자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가맹점 대표 MBA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MBA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맹대표들은 프랜차이즈 경영자 마인드, 전략경영론, 마케팅 전략, 고객가치경영 등 전문 교육을 통해 가맹대표로서 필요한 소양을 키우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올 상반기까지 90명(총 4기)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대상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가맹 사이버 스쿨 시스템도 갖춰 가맹점 대표들이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서울대와 함께 산학협력회사인 ‘에스앤에스데어리’를 설립해 지난 7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천연 공액리놀레산(CLA) 함량을 높인 우유 ‘밀크플러스’를 출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업이 미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래경영의 초점을 수출 확대와 유통 혁신으로 잡고 있다. 내수 중심과 유통망 미비라는 국내 농수산식품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은 56억 4000만 달러(약 6조 2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수출시장 교섭력이 약하고, 김치 인삼 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상품이 없다는 점이 수출의 획기적인 확대를 막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aT는 생산 및 수출조직의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선도조직 육성을 통해 고품질 농식품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업체 간 연합을 유도하고 있다. 파프리카와 딸기 등 수출 스타품목의 발굴·육성과 더불어 수출 촉진단 운영을 통해 전략품목 육성의 애로요인을 발굴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해외 마케팅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위해 ‘K-팝’ 한류스타를 활용한 해외 홍보 확대 및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한국 상품의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식품 전문박람회 참가를 강화하고 수출 전문마케터 파견도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업체의 시장개척 현장 지원을 위해 해왜 aT센터 활성화도 꾀한다. 유통개선사업의 일환으로는 사이버거래 등 다양한 직거래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사이버거래소가 새로운 유통채널로 정착하면서 본거래 개시 3년 만인 올해에는 거래규모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참여 확대 및 공공급식모델 개발, 영세 소상공인 유통활성화 통로 확대, 농업인 정례직거래장터 개장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이버 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받아

    장윤식 경찰대 교수가 2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사이버 치안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원유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김진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경위는 경감으로 특진했다. SBS 드라마 ‘유령’의 김형식 감독과 김은희 작가도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 기능인재 합격자 80명 발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한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80명 중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이 61명으로 76.3%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97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에서 추천된 952명이 응시해 11.9대1의 경쟁률을 거쳐 80명을 최종 선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명단을 발표했다.”면서 “2010년 30명, 지난해 53명, 올해 상반기 20명 등 계속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기술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직렬별로는 계리 49명, 전신·기계 각 4명, 전기 2명 등으로 정보통신 분야가 59명으로 가장 많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고시 Q&A] 국가직·지방직 동시 합격하면 한쪽 등록임용포기서 꼭 제출

    Q.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에 동시에 합격했을 경우 임용포기 절차가 궁금합니다. A. 임용포기를 하기 위해서는 등록 임용포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가직 임용을 포기하려면 시험에 최종 합격한 후 채용후보자 등록기간(약 일주일) 중 채용후보자 등록 임용포기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채용후보자 등록란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 기간이 끝난 후 임용포기를 하려면 등록 임용포기서를 우편이나 팩스로 임용예정기관 인사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지방직 임용을 포기하려면 등록 임용포기서를 직접 시도 인사담당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5급 공채 ‘토론면접’도 본다

    5급 행정공무원 2차 공채시험(행정고시)에 합격한 313명은 다음 달 16, 17일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 선발인원은 259명으로 면접 경쟁률은 1.2대 1이다. 5급 면접에서 7급과 다른 한 가지는 토론면접이 있다는 것이다. 토론면접은 조별로 시험실로 이동하여 토론과제에 대해 약 10분간 검토시간을 준다. 이어서 면접위원의 지시에 따라 조별로 동시에 자율적으로 토론하게 된다. 토론면접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이루어진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5급 공무원 면접에서도 7급 공무원 면접과 마찬가지로 15분의 개인발표와 25분의 개별면접이 어어진다. 개인발표는 제시된 관련자료와 과제를 분석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형식은 7급과 같다. 사전에 개인발표 주제를 주면 발표문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이 30분 주어지며, 발표 뒤에는 면접관이 관련 질문을 하게 된다. 개별면접은 개인발표에 바로 이어서 이루어지며, 면접관에게 제출한 사전조사서와 관련한 내용을 주로 질문받고 답변하게 된다. 하지만 면접관에 따라 사전조사서 내용보다는 공직관 검증에 주로 개별면접 질문을 할애하기도 한다. 면접관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다섯 가지 평정요소에 따라 상, 중, 하로 평가하게 된다.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5개 평정요소 가운데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정하거나,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 평정요소에 대해 ‘하’로 점수를 매기면 면접에서 불합격하게 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인터넷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28일 게시하며 원서 접수 시 선택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다. 5급 공무원으로 최종 선발되면 내년 4~6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올 12월까지 부처 배치를 받는 민간경력자 5급 공무원과 합동 교육을 받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념 우표로 독도 알려요”

    “기념 우표로 독도 알려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의 한 직원이 2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독도의 날(25일)을 맞아 발행한 기념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등대와 삽살개, 강치 등의 독도 상징물과 등대를 밝힌 독도의 밤을 담았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방송통신中 내년 대구·광주 첫 개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위한 방송통신중학교가 생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편성, 대구와 광주에 전국 최초의 방송통신중학교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1972년 방송통신대, 1974년 방송통신고 설립 이후 38년 만이다. 교과부 측은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 학력 취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15~70세 중학교 미학력자 259만 9000여명 가운데 1만 2500명은 당장 입학을 원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학교 졸업 전 학업을 중단한 경우 중졸 검정고시를 보거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지난 한 해 초등학생 1만 771명, 중학생 1만 5339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개정된 방송통신중·고 설치기준령은 오는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11월 초 공포된다. 방통중은 내년 3월 대구고와 광주 북성중에 1학년 2~3학급 규모의 부설 형태로 설립된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그대로 적용하되 수업시수는 80%로 줄인다. 사이버 강의로 수업을 듣고 1년에 20일은 학교에 나와 입학식 등 학사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수업료는 무료지만 교육감 재량에 따라 소정의 학교 운영 경비가 부과될 수 있다. 교과부는 2014년 대구지역 폐교를 활용해 대구고 부설 방송고와 방송중을 분교형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 경기 등 수요가 많은 시·도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韓·美, 2014년까지 북핵 맞춤형 억제전략 수립

    한·미 국방당국은 오는 2014년까지 북한의 핵위협 유형을 세분화해 각 유형마다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동 수립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연합훈련도 늘려 가기로 했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44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북한 위협에 대비한 전방위 대응체제 구축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북한의 위협을 재래식 전면전 위협과 국지도발 위협, 비대칭 위협, 우주와 사이버를 포함한 신(新)영역 등 4가지로 세분화했다. 이 가운데 북한 핵 등 비대칭위협과 관련해서는 2014년까지 북한의 핵위협 유형을 식별해 해당 유형에 따라 맞춤형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북한이 소형화한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되면 장거리공대지 미사일이나 벙커버스터 등으로 정밀 타격을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오는 12월 미국의 핵 연구소에서 운용 연습을 실시한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논의해 온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도 내년 1월까지 서명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군이 도발하면 한국군이 주도적으로 격퇴하고 미군 전력도 이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양국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 이후 수립될 수 있는 새로운 동맹 지휘구조에 대한 연구도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북한 미사일과 장사정포를 실시간 탐지하고 식별해 타격하는 ‘킬 체인’ 체제를 2015년까지 구축하고,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도 발전시키는 안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PAC3 시스템 등 패트리엇 미사일 성능 개량을 검토할 예정이다. 북한의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등에 대응한 ‘한·미 국방우주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위성 정보 공유와 인적교류 등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도 이번 SCM의 성과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외교정책 없는 ‘우물안 후보들’

    ‘미국이 아시아 중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면….’, ‘중국 지도부의 좌우 노선 투쟁이 심화된다면….’, ‘일본의 국수주의가 최악으로 치닫는다면….’ 2013년,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외교 환경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2012년 대선판을 달구고 있는 유력 후보 3명에게서는 이 같은 질문과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찾아볼 수 없다. 보름 뒤 11월 초면 세계 군사·외교·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사실상 결정되고,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 시대’를 이끌어 갈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도 진통 끝에 선출되지만 후보들은 현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북핵 문제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 표심 훑기에 도움이 될 만한 몇몇 대북 현안에 대해 한두 마디 내놓은 정도다. 그나마도 정책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조각 대책’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23일 “외교가 일방적으로 방향을 설정한 뒤 ‘나를 따르라’ 하기에는 대단히 복잡다단해 이제는 국민적 역량을 모으는 일이 중요해졌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방향 설정 과정에서부터 설명하고 국민적 동의를 구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런 게 전혀 없다. 다음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최근 영화 한 편으로 인해 중동에서 반미 시위가 격발되었듯이 안보나 통상 등 ‘전통적 외교영역’ 외에 사이버·기후변화·자원·환경·전염병·문화·체육등 각종 새로운 분야가 외교로 편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자리도, 물가도 결국 외교 안에 들어 있을 수 있다. 유권자들이 이것에 눈을 돌려야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의 한 중국 소식통은 “미국·일본·러시아에 이어 중국이 외교 수장을 부총리급 또는 국가지도부급으로 격상시키려 하는 것은 그만큼 외교현실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보들은 외교 현안들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교비로 이사장 동생 건물 매입한 총장

    학교 돈으로 대학 이사장 동생의 건물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이고 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현직 대학 총장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관혁)는 22일 서울디지털대 조모(74) 총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학교법인 이사장의 동생인 엄모(71)씨의 강원 삼척시 상가건물을 시세보다 18억원 비싼 40억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완공 뒤 분양이 시작될 때부터 5~7년간 입주자가 거의 없어 사실상 비어 있는 상태였다. 조 총장은 2010년 엄씨로부터 “내가 갖고 있는 다른 건물도 매수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만 달러(약 3200만원)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조 총장은 배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조 총장은 2005년부터 이 대학 총장으로 일해 왔다.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으로 2005년에도 부총장이 교비를 횡령해 구속된 적이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약자들의 고민 해방구 ‘대나무숲’ 무더기 해킹

    사회 곳곳의 약자인 ‘을’들이 목소리를 내는 창구였던 트위터 ‘대나무숲’ 계정 수십개가 무더기로 해킹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22일 대표적 대나무숲 계정인 ‘출판사 옆 대나무숲’(bamboo97889)을 비롯해 ‘IT회사 옆 대나무숲’(bamboo65535), ‘국회 옆 대나무숲’(bamboo150701) 등 계정 20여개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이 엉뚱한 것으로 바뀌고 스팸성 글이 반복적으로 게시됐다. 출판사 옆 대나무숲 계정은 ‘일베옆 일베숲’으로 이름이 바뀌고 “일베 만세” 등의 의미 없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으며 IT회사 옆 대나무숲 계정 등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주소를 홍보하는 글로 뒤덮였다. 평소 같은 분야에 종사자끼리 계정 비밀번호를 공유해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해 왔던 대나무숲 계정은 동시에 누구든지 해당 계정의 관리자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선의에 의존해 온 대나무숲 계정의 취약점을 이용해 누군가 비밀번호를 바꾼 다음 이와 같은 사이버 테러를 가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계정 여러 개가 공통적으로 ‘일베옆 일베숲’으로 바뀐 것을 근거로 해킹의 주범으로 ‘일베’ 이용자들을 지목했다. ‘일베’는 인터넷 게시판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줄임말로 평소 노골적인 여성 차별적 발언과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행태를 보여 비판을 받아 온 곳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대나무숲 계정 해킹 사태가 이들의 소행인지 확실치 않다. 일부 계정은 관리자 권한을 되찾아 스팸성 글을 지우고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일부는 아예 계정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소방서 옆 대나무숲’(119bamboo_2)의 경우 해킹 재발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방식 대신 운영자가 실제 소방관들과 맞팔(서로 팔로)한 뒤 DM(직접 쪽지)로만 사연을 받아 올리기로 했다. 대나무숲 계정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해킹 사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트위터 아이디 sun****는 “수많은 이용자들의 고민 공유장과 해방구를 차단시켜 버린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강남스타일’ 앱 조심하세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 제목을 딴 스마트폰용 악성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이 출현했다. 심각한 피해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설치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인터넷 보안업체인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편승한 안드로이드용 악성 앱이 중국 등 해외의 비공식 마켓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11메가바이트(MB) 정도 크기의 이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담긴 MP4 파일이 다운로드되며, 이 파일에는 실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담겨 있다. 문제는 이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는 동안 특정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활동이 사용자 몰래 이뤄진다는 점이다. 유출 정보는 이 악성 앱을 내려받은 스마트폰의 전화번호, 스마트폰 제조사 및 모델, 현지 시간 정보 등이다. 이런 정보 자체는 모바일 카드 정보 등 주요 정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면이 있지만 각종 사이버 범죄 등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잉카인터넷 측은 “이런 악성 앱은 사용자들이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실행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여러 사용자를 통해 검증된 앱만 선별적으로 다운로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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