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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이유는?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이유는?

    이정렬 전 판사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이유는? 이정렬(46)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악성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A 전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판사는 A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서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나를 비방·모욕한 점, 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언사가 나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부장판사는 또 “나는 대법원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씨가 부장판사로 있던 형사합의부는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곳”이라며 “그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저급한 언어로 타인을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근무시간에도 댓글을 달았다는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직무전념의무나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대법원은 ‘직무상 위법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는 애매모호한 말을 남기고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변호사 등록을 가능하게 해) A씨의 장래와 노후를 보장해줬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A씨의 직무상 위법행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부장판사는 2011년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법원 내부통신망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판결 합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법복을 벗은 그는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이 거부된 뒤 법무법인 동안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날 A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그의 댓글 중에는 이 전 부장판사에 대한 비방글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주목할 만한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정책/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 융합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주목할 만한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정책/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 융합학과 교수

    싱가포르가 최근 세계 최초의 ‘스마트 국가’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전 세계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억 달러에 이르는 펀드를 조성해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펀드는 싱가포르 정부의 벤처캐피털이라고 할 수 있는 인포컴 인베스트먼트에 의해 관리된다. 과거에는 싱가포르 기업이나 싱가포르 국민에게만 투자를 했던 장벽을 해체한 것이다. 이 정책을 통해 싱가포르에서는 유망한 미국의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로 들어와서 사업을 하고, 이를 통해 현재 강력하게 추진 중인 ‘스마트 국가’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스마트 국가’ 정책의 목표는 전국을 완전히 연결해 모든 사람과 물체,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이용한 혁신을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미국의 스타트업들을 유혹하는 것은 일단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삼아서 동남아시아와 홍콩, 중국 등으로 진출하라는 것인데, 싱가포르가 영어권이고 부패가 없으며, 안정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인접한 시장의 크기 등을 고려할 때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솔깃한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싱가포르가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공유경제와 웨어러블 기술, 증강현실, 터치 인터페이스,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기술회사 등이다. 이들이 우선적인 투자 및 다양한 수혜의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가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후 벤처캐피털 등의 진입과 강력한 규제개혁 및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정책 전환은 지난 수년간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 칠레’의 모델과 유사하다. 스타트업 칠레는 부지를 만들고 건물을 짓는 하드웨어보다 일단 전 세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을 불러들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 칠레 정부의 야심 찬 프로젝트로, 선정된 스타트업에 4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비자와 공짜로 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의 정부들이 어떻게 하면 실리콘 밸리와 같은 곳을 자국에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래서 많은 나라가 다양한 테크노파크와 같은 곳도 만들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건축도 하지만 실리콘 밸리는 다른 나라에서 재현되지 않았다. 문제가 무엇일까. 일단 이들의 노력을 보면 인프라로서 건물을 지어 주고, 조세 혜택을 주어 기업들이 잘 입주하게 하며, 벤처캐피털과의 연계를 통해 돈이 들어오도록 유도한다. 언뜻 보기에 맞는 처방처럼 보인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 문제는 기술이나 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수한 기업가들과 혁신적인 생각이 있는 젊은 친구들이 모여 들 수 있는가 여부다. 독특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모이게 하고, 이들의 네트워크를 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은 서로서로 위험을 감수하고 개방을 하는 DNA를 전파한다. 결국 문화의 문제다. 그런 측면에서 싱가포르와 칠레가 펼치는 국가 정책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금은 우리나라에 내는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왔지만, 그것이 꼭 우리나라 사람들과 우리나라 기업에만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견이다. 우리가 있는 이 땅에 전 세계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함께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혁신가들이 일할 맛 나는 곳으로 바꾸는 고민을 해야 한다.
  • ‘가카새끼’ 이정렬 前판사 “악플 판사 명예훼손” 고소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 등 대통령 풍자물을 올려 논란을 빚었던 이정렬(46)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정치편향적이고 저급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이모(45)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대법원은 이 부장판사의 사직서를 전격 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부장판사는 15일 이 부장판사의 댓글에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고소장 제출 뒤 페이스북에 “떳떳하게 실명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라,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비방·모욕한 점, 자신은 부장판사라는 강자이면서도 더 강한 사람의 불법·부조리·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많은 언사가 저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이 전 부장판사 관련 기사에 “글게 페이스북 치워놓고 네 일이나 좀 열심히 하지 그러셨삼”, “트위터질하던 서기호 판사나 이웃 차량 열쇠구멍에 접착제 붓던 이정렬 판사나…민주시민이 사랑하는 판사들은 왜 다 저 모양이죠?” 등의 댓글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대법원은 이 부장판사의 사직서를 16일자로 수리했다. 사직서 제출 하루 만이다. 대법원은 “사생활의 영역에서 벌어진 일로 댓글을 올릴 당시 법관 신분을 표시하거나 이를 알 수 있는 어떤 표시도 하지 않았다”며 “의원면직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직무상 위법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법관의 직을 유지하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법원이 이번 사건을 개인 일탈로 규정하며 논란을 빨리 진화하기 위해 ‘꼬리 자르기’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왜?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왜?

    이정렬 전 판사 ’가카새끼 짬뽕’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고소” 왜? 이정렬(46)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악성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A 전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판사는 A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서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나를 비방·모욕한 점, 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언사가 나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부장판사는 또 “나는 대법원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씨가 부장판사로 있던 형사합의부는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곳”이라며 “그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저급한 언어로 타인을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근무시간에도 댓글을 달았다는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직무전념의무나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대법원은 ‘직무상 위법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는 애매모호한 말을 남기고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변호사 등록을 가능하게 해) A씨의 장래와 노후를 보장해줬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A씨의 직무상 위법행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부장판사는 2011년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법원 내부통신망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판결 합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법복을 벗은 그는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이 거부된 뒤 법무법인 동안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날 A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그의 댓글 중에는 이 전 부장판사에 대한 비방글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명예훼손 고소” 도대체 왜?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명예훼손 고소” 도대체 왜?

    이정렬 전 판사 이정렬 전 판사 “막말댓글 판사 명예훼손 고소” 도대체 왜? 이정렬(46)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악성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A 전 부장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판사는 A 전 부장판사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에서 “비겁하게 익명으로 숨어서 저열한 언어로 나를 비방·모욕한 점, 부도덕에는 눈을 감고 오히려 약자를 짓밟은 점 등 그분의 언사가 나를 무척 불쾌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분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제는 거대 권력자가 아닌 자연인이 될 사람에 대한 고소 제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 잠깐 주저했다”며 “대법원이 A씨의 순조로운 변호사 등록을 돕기 위해 그분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해 버린 한심한 행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A씨의 직무상 위법행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부장판사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서면 경고를 받았다. 법원 내부통신망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판결 합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직 6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법복을 벗은 그는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이 거부된 뒤 법무법인 동안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법원은 전날 A 전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그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아이디를 바꿔가며 포털사이트 기사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댓글 수천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민원기◇ 국장급 전보△연구공동체정책관 정병선△정보통신융합정책관 강성주△정보화전략국장 정완용◇ 국장급 파견△국립외교원 교육훈련 용홍택 ■국방부 ◇과장급 전보 <과장>△운영지원 안수현△전력정책 한현수△국유재산 이완식△군수기획 이순택△시설기획 유동준△군비통제 오인제△국제군수협력 전현진△국제정책 성기욱△군인연금 차용국△문화정책 이재근△재난관리지원 신태복<담당관>△자원관리개혁 박길성△조직관리 조경자△정보화정책 신일현△규제개혁법제 염주성△회계감사 장수진△사이버방호정책 권용우△재정계획 신재연<파견>△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최정익△국방홍보원 김미성 이상배<군공항이전사업단>△기획협력과장 조덕현<팀장>△환경 전윤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국립외교원 교육훈련 파견 이우성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장승진◇과장 직위 승진△경영인력과장 서준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변상문△한국농수산대학 운영지원과장 이동흥△국립종자원 동부지원장 김도범◇과장급 전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운영지원과장 김연백△소비안전과장 이상혁△전북지원장 임종길 ■보건복지부 ◇국장급△보건의료정책관 이동욱△건강보험정책국장 강도태△사회서비스정책관 최성락◇과장급 <과장>△지역복지 배금주△급여기준 김영선△보건의료기술개발 정영기△사회보장조정 신준호△장애인자립기반 양동교△요양보험운영 이상희<담당관>△창조행정 임숙영<파견>△고용노동부(장애인고용과장) 김수영△보건복지인력개발원(보건복지교육본부장) 맹호영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 및 서비스 선진화기획단장 김용석△교통정책조정과장 김영태△행복주택개발과장 이상주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강신민△제조업감시과장 남동일△정책홍보담당관 안병규△국립외교원 파견 이용수△공정거래위원회 성경제◇과장 직위 승진△카르텔조사과장 김의래△가맹거래과장 박기흥△대전사무소장 배찬영 ■인사혁신처 △차장 황서종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성국△기획조정관 민병원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기술서비스총괄과장 강성민◇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박준훈△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조재구△정보기획과 이진규△기술서비스총괄과 조주형△시설사업기획과 조영섭△예산사업관리과 장완수 ■방위사업청 ◇국장급 전보△장비물자계약부장 이정용◇과장급 전보△수출진흥과장 윤창문△국방로봇사업팀장 이동석△국외훈련파견 김태곤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김필권△대전지역본부장 강희권△법무지원실장 이정희
  • 오바마만 알고있는 2030년

    오바마만 알고있는 2030년

    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 매튜 버로스 지음/이미숙 옮김/비즈니스북스/400쪽/1만 6000원 빛의 속도로 변하는 지금의 세상은 한편에서 ‘미래 예측 불가’라는 포기의 선언까지 불러낼 정도로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그런 세상의 미래는 불확실성과 불감의 깊이만큼이나 앞을 전망하는 예측도 다양하게 뻗친다. 실제로 지금 지구촌에는 각 분야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미래 예측과 보고가 난무하고 있다. ‘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는 곧 닥칠 인류의 미래를 세밀하게 예고한 미래 예측 보고서로 눈길을 끈다. ‘지정 미래학 1인자’라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전 정보국장이 현직에 있을 때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한 세계 대변혁 시나리오다. 머지않은 2030년을 미래의 거점으로 삼아 지구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촘촘하게 엮어 낸 흔치 않은 보고서의 내용이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는 ‘글로벌 트렌드 2030’의 초안 작성은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저자. 그가 입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귀띔하는 15년 후의 가장 큰 변화는 지금 단계에선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메가 트렌드’의 도래다. 우선 진보한 인터넷·소셜미디어가 탄생시킨 강력한 비국가 단체·개인이 정부 권력에 맞서며, 모든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란 전망이 눈에 띈다. 아시아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능가하게 되며 생명공학·로봇공학 발달로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이버 보안과 윤리적 문제가 심각하게 따른다. 기후변화와 자원전쟁으로 모든 나라가 힘겨운 도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은 진부하게 들릴 정도다. 여기에 중진국의 문턱에 걸린 중국과 초강대국 미국의 지위 변화, 핵무기와 관련된 전쟁 가능성이 실감 나게 점쳐진다. 중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되겠지만 지금의 경제성장률 7~8%는 2030년 무렵이면 기억 속에서 멀어질 것이며 경제 강대국의 자리를 인도에 빼앗길 수도 있다고 한다. 초현대적이고 파괴적인 로봇 시스템의 등장은 특정 산업의 노동시장 전체를 날려 버릴 가능성도 들춰진다. 중동 분쟁이 제1차 세계대전과 유사한 지경에 이를 수 있으며 신흥 중간층 국가가 세계 권력 측면에서 유럽연합(EU)의 28개국 회원국을 따라잡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 예측들 가운데 이미 현재 진행 중인 게 많고 그중 일부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부를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의 방향으로 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공시족, 궁금증 클릭하면 ‘한눈에’

    공시족, 궁금증 클릭하면 ‘한눈에’

    공무원시험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공간이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종합 안내서인 전자책 ‘수험생이 알고 싶어 하는 공무원 채용시험의 모든 것’을 펴냈다. 13일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444쪽으로 방대하면서도 목차 및 단어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바뀌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먼저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과 추가 합격자 도입, 9급 공채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등 최근 1~2년 사이에 신설된 규정과 7급 공채 지방인재 채용 확대, 실기(체력) 때 도핑테스트, 채점 중간 단계 필기시험(선택형) 답안지 온라인 열람 서비스 등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를 알려준다. 1장 ‘공직을 향한 꿈, 여기에서 시작’은 초보 수험생을 위한 길잡이 노릇을 한다. 시험의 종류와 실시 기관, 정보 확인 및 연락처를 친절하게 적었다. 4장 ‘응시 원서 접수는 쉽고 빠르게’는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원서와 응시표 출력까지 돕는다. 10장은 ‘채용시험 가산 특전’을 안내해 유용하다. 준비 단계는 물론 최종 합격과 근무지 배치까지 채용 전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각종 시험에서 기록된 응시 현황과 커트라인, 연령 분포, 공개경쟁시험 관련 법령도 자세히 소개했다. 인사혁신처는 또 수험생의 불편을 해소한 사례를 담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자체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제공한다. ‘공무원 채용시험 관리 시스템의 혁신! 수험생 불편 제로를 선언하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시스템 혁신 과제 내용 및 성과, 수험생 인터뷰 영상도 곁들였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국민 서비스 제도, 내용을 제대로 알리는 친절에서부터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가꿀 수 있다”고 전자책 발간 이유를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두 딸 지켜보고 있다” 해도 너무해

    IS 오바마 위협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두 딸 지켜보고 있다” 해도 너무해

    ‘IS 오바마 위협’ IS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오바마와 가족을 위협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IS 해커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해커는 또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네티즌들은 “IS 오바마 위협, 제발 테러를 멈추길”, “IS 오바마 위협, IS 정말 무시무시한 단체다”, “IS 오바마 위협, 오바마 가족 어떡하나”, “IS 오바마 위협, 제발 아무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여파… 안전처 자체 평가 ‘낙제점’

    세월호 여파… 안전처 자체 평가 ‘낙제점’

    국민안전처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업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안전처가 통합 전인 옛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으로 나눠 조사단을 꾸려 점검한 결과다. 항목별 1등급을 보면 안전본부는 12개 과제 중 1개, 소방방재청은 89개 중 5개, 해양경찰청은 18개 중 2개에 그쳤다. 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옛 안행부 안전본부와 소방방재청을 포함한 평가는 안전관리·기획총괄·예방안전·소방정책·방재관리·구조구급·소속기관 분과위원회로 나눴다. 지난달 2~16일 7개 분과별로 5명씩 평가에 참여했다. 그 결과 안전관리 분야는 2등급 1개, 3등급 2개를 받았다. 특히 재난대응 역량에서는 최하위인 7등급, 국가기반 체계 보호관리 및 안전 모니터 봉사단 활동 활성화에서는 6등급, 국가재난 및 안전관리기술 연구개발(R&D)과 승강기 안전관리에서는 5등급에 머물렀다. 중간으로 분류되는 4등급도 4개 항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낙제인 셈이다. 옛 소방방재청 또한 2등급 13개, 3등급 15개, 4등급 26개, 5등급 15개, 6등급 10개 등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청렴하고 투명한 계약질서, 소방보조인력의 소방활동 지원체계,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확대 재난 대응, 시험관리위원 인프라, 사이버 교육환경 및 훈련시설 개선에서 7등급을 받아 풀어야 할 숙제로 여겨졌다. 모바일 기반, 근무환경 개선, 교수요원 능력 향상 등 잘 갖춰진 사회 인프라를 반영하는 항목에선 최고를 뽐낸 반면 스스로 길러야 할 능력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해경 부문에선 3개 등급으로 뭉뚱그려 무성의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나마 해양주권 및 안보태세, 해양오염 대응 역량에서 ‘우수’ 점수를 받았을 뿐이다. 특히 수색구조 역량,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상레저 활동 기반 조성, 수사 전문성, 친국민 활동, 정보·보안 역량, 필수재원 확보 등 7개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핫이슈로 떠오른 중국어선 단속, 깨끗한 방제, 인사·교육 만족도, 국민을 위한 서비스 지원 등 절반인 9개 항목에서 그저 그렇다는 ‘보통’ 점수를 매겼다. 한 전문가는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문제점을 고스란히 함축했다는 점에서 교훈을 엿볼 수 있다”며 “소방 분야에서 냉정하고도 성의 있는 잣대를 댄 점은 좋게 보인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뭐라고 했길래..충격

    IS 오바마 위협, 뭐라고 했길래..충격

    ‘IS 오바마 위협’ IS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오바마와 가족을 위협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 가족까지 겨냥

    IS 오바마 위협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 가족까지 겨냥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아내와 두 딸에게까지 경고 “지켜보고 있다”

    IS 오바마 위협, 아내와 두 딸에게까지 경고 “지켜보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진핑 9월 미국행… 취임 후 첫 국빈 방문

    시진핑 9월 미국행… 취임 후 첫 국빈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9월 미국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CCTV는 전했다. 앞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6일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시 주석에 대해 방미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2013년 6월에 이어 국가주석 취임 후 두 번째이나 국빈 방문은 처음이다. 시 주석의 9월 방미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겸해 이뤄진다. 회담에서는 2년 전 두 정상이 미국에서 합의한 양국 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 문제, 해킹 문제, 미·중 투자협정 등 양자 현안과 동·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북핵 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이슈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중 투자협정 협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중국의 소비중심 경제로의 이행 및 외환시장 자유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사이버안보 문제와 이란 핵협상 등 안보 부문에서도 중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언급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이 양국 투자협정 협상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으며 미국 측에 첨단기술 분야의 대중 수출제한 조치 완화, 중국기업의 대미 투자 편의 확대 등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특히 “양국은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관심사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대만, 시짱(西藏·티베트) 문제 등에 관한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중시함으로써 중·미관계에 불필요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DC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공개회동한 것과 미국이 지난해 말 대만에 군함 4척을 판매하기로 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유사상황 재발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원전 선진국에서 배운다] “원전 자료 年1만건 보고… 철저한 정보 공개로 주민신뢰 쌓아”

    [원전 선진국에서 배운다] “원전 자료 年1만건 보고… 철저한 정보 공개로 주민신뢰 쌓아”

    “어? 월성 1호기랑 쌍둥이네.” 캐나다 동부의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 포인트 레프로를 본 첫인상이다. 우리나라 월성 원전을 꼭 빼닮은 둥근 머리의 은회색 빛 원기둥 모양의 포인트 레프로 원전은 영하 25도의 추위 속에 쉴 새 없이 내리는 흰 눈을 담담히 맞고 있었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의 모델이 된 중수로 원전이다. 원전을 운영하는 중앙관제실에는 24시간 3교대 근무 중인 5명의 직원(전체 10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캐나다 뉴브른스윅주 세인트존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40㎞ 남짓 달리면 나오는 이 원전은 뉴브른스윅주 소비전력의 약 25%를 생산하고 있다. 원전 주변 20㎞ 안에는 50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설계수명 30년을 다한 포인트 레프로 원전은 2012년 설비 개선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계속 운전 승인을 받아 현재 전력 생산을 재개한 상태다. 재가동 전에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지역주민 80%는 원전 재가동에 찬성표를 던졌다. 일부 반핵 단체들이 시위를 벌였지만 대다수 주민의 뜻은 공고했다. 반면 캐나다 원전설비부품공급업체 캔두 에너지사에서 똑같이 만든 가압중수로(CANDO) 월성 1호기는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했지만 6년째 재인가를 받지 못하고 2012년 가동을 멈춘 채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 오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 계속 운전 심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극한 찬반 갈등 속에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지역주민 대표이자 지역소방관 총책임자인 웨인 폴락은 원전 재가동에 대해 “주민 대부분이 원전에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원전 측이 주민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려고 하고 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상당수 채용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레프로 원전 인근 세인트 앤드루스 지역에서 35년째 살고 있는 실비아 험프리스 뉴브른스윅 지역노인회 대표는 “주민들이 꼬치꼬치 캐물어도 원전은 모든 정보를 정확히 사실 그대로, 감추지 않고 제공해주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관련 내용을 갱신해서 알려주니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원전 측에 따르면 원전 조합원 850명 가운데 80%가량이 지역주민들이다. 험프리스 대표는 원전 유치나 계속 운전을 찬성해주는 대가로 주는 경제적 지원(금전적 보상)에 대해 “전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마이너스될 게 없는데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하게 대해줄 필요가 없고 오히려 원전 주위에 있다 보니 저렴한 전력 공급 혜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 촙티아니 세인트 앤드루스 시장은 “원전은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추가 원전 유치에 대해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하나도 없는 만큼 예산이나 타당성을 보고 가장 적합한 에너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타리오주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데는 원전이 알맞다”고 제안했다. 그는 한국 내 원전 반대 기류에 대해 “시민들에게 항상 투명하게 감춤 없이 밝히고(very-direct, very-open) 정직한 의사소통을 늘 유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원전 측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지역 대표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웹사이트 등을 통해 아주 사소한 사고까지 자료로 만들어 공개하는가 하면 수시로 학교나 주민들을 찾아 교육 활동을 벌였다. 폴 탐슨 발전소 최고전략책임자는 “단순히 빙판에 미끄러진 것도 보고할 정도로 자체 내 1년에 1만개씩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계획적으로 2년에 한 번씩 원전 가동을 중단·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2009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반 만에 600건 이상의 산업재해가 보고되기도 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월성 1호기 산재 건수는 2010~2014년 5년간 고장으로 인해 정지된 2건만 집계됐다. 원전 4개를 보유한 클라링턴 시의 안드리안 포스터 시장은 “우려와 달리 원전이 들어서면서 경제활성화가 이뤄졌고 부동산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응은 캐나다 못지않게 셰일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미국 시민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원자력에너지협회(NEI)가 지난해 10월 미국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61%가 안전하다고 답했고 82%가 무탄소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원했다. 수명 연장을 통한 원전 재가동에도 무려 83%가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미국이 세계 원전시장에서 1위가 돼야 한다는 의견도 78%에 달했다. NEI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해 신뢰를 쌓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무엇을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교육과 함께 비협조자들에게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질문을 받아주고 원전의 안전성과 이점을 설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월성 1호기의 재정비를 맡고 있는 캔두에너지는 839일에 거쳐 수명연장작업을 완성한 월성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해 거듭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1990년대 3년간 한국에 거주하며 기술이사직으로 월성 1~4호기의 개발에 참여했던 제리 합우드 부사장은 “원자로와 압력관을 대부분 교체한 월성 원전은 신제품과 같다”면서 “캔두 원자로는 디자인 설계상 60년까지 운영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캔두 측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캔두 원자로의 핵심인 12개 연료다발 380개 연료채널을 교체하고 760개 연료공급관을 교체했다. 합우드 부사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사이버 해킹과 원전 폭파 위협과 관련, “원자로 제어용 전산기는 캔두 기계어로 돼 있어 원격조정으로 원자로의 운행 침투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이 된 냉각수 공급은 연료관, 감속제, 콘크리트 외부 등 3중 구조로 물이 채워져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피대상으로 꼽히는 사용후 핵연료는 4개의 경수로에서 사용된 연료를 캔두 중수로 원자로에서 재활용하면 5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인트존(캐나다)·워싱턴(미국)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미셸 오바마,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IS 오바마 위협 “미셸 오바마,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가족까지 협박? “미셸 오바마, 두 딸 지켜보고 있다”

    IS 오바마 위협, 가족까지 협박? “미셸 오바마,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당신들을 찾아갈 것” 도대체 어떻게 뚫렸나

    IS 오바마 위협 IS 오바마 위협 “당신들을 찾아갈 것” 도대체 어떻게 뚫렸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11시 직전 해킹 당했으며 10여 분 후 곧바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 ‘나는 IS다’는 등의 문구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달 초 미군 중부사령부 해킹 당시의 메시지와 유사한 것이다. 이들 해커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커들이 게재한 한 메시지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뉴스위크 소유사인 IBT는 성명을 내고 해킹 피해 사실과 함께 독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다시 통제권을 확보해 계정이 정상화됐다. 보안 조치를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를 자칭하는 해커들은 또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해 각종 위협 메시지를 남겼다. 이 트위터 계정은 미군 부인들 관련 비영리단체를 홍보하는 데 이용됐는데 이날 오전 이곳에는 “당신의 대통령과 남편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간에서 우리 형제들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당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IS는 이 곳에 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가 당신의 PC와 스마트폰에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당신과 당신의 남편, 자식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있다”면서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자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해커는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 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예고 ‘美 전역 충격’

    IS 오바마 위협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예고 ‘美 전역 충격’

    IS 오바마 위협 “두 딸 지켜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예고 ‘美 전역 충격’ IS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오바마와 가족을 위협했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IS 전사의 모습과 함께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IS 해커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해커는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며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고 위협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S 오바마 위협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해킹 위협 ‘경악’

    IS 오바마 위협 IS 오바마 위협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해킹 위협 ‘경악’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1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11시 직전 해킹 당했으며 10여 분 후 곧바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 ‘나는 IS다’는 등의 문구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달 초 미군 중부사령부 해킹 당시의 메시지와 유사한 것이다. 이들 해커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커들이 게재한 한 메시지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뉴스위크 소유사인 IBT는 성명을 내고 해킹 피해 사실과 함께 독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다시 통제권을 확보해 계정이 정상화됐다. 보안 조치를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를 자칭하는 해커들은 또 이날 미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해 각종 위협 메시지를 남겼다. 이 트위터 계정은 미군 부인들 관련 비영리단체를 홍보하는 데 이용됐는데 이날 오전 이곳에는 “당신의 대통령과 남편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간에서 우리 형제들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당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IS는 이 곳에 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가 당신의 PC와 스마트폰에 침투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당신과 당신의 남편, 자식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있다”면서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자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해커는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 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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