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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검찰 들어선 김관진 전 국방장관

    [서울포토] 검찰 들어선 김관진 전 국방장관

    2012년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2012년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김관진 전 국방장관 검찰 출석 “사이버사, 본연 임무에 최선 다했다”

    김관진 전 국방장관 검찰 출석 “사이버사, 본연 임무에 최선 다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7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버사를 동원한 ‘정치 공작’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장관은 “북한의 기만적인 대남 선전선동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사이버심리전단이고, 본연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청사에 들어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김 전 장관이 임관빈 당시 국방부 정책실장으로부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 활동을 보고받고 주요 운영사항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은 지난달 검찰에 출석해 “과거 사이버사의 댓글 활동을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히 검찰은 사이버사가 대선을 앞둔 2012년 7월, 예년의 10배에 가까운 군무원 79명을 선발해 이 중 47명이 노골적인 정치 개입 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 530심리전단에 배속되는 과정에 김 전 장관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당시 군은 서류심사에서 호남 출신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기로 하고, 면접에 올린 일부 호남 출신도 압박 면접 분위기를 조성해 최하점을 줘 떨어뜨린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의 인력 충원부터 불법적인 댓글 공작을 모두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임관빈 전 실장도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임 전 실장은 연제욱·옥도경 전 사령관들로부터 530심리전단의 사이버 여론조작 활동을 보고받고 김 전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를 올린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장관까지 조사하고 나서 임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동시에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재철 前 MBC 사장 檢 출석… “국정원 직원 만난 적 없다”

    김재철 前 MBC 사장 檢 출석… “국정원 직원 만난 적 없다”

    해직 기자 등 50여명 “구속하라”임관빈 이어 오늘 김관진도 소환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함께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실행한 의혹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사장의 검찰 출두 현장에서는 해직 기자와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 50여명이 ‘김재철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김 전 사장은 공영방송 장악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국정원 사람을 만나 (방송장악 관련) 문건을 받은 적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사장은 “MBC 공채 기자로 입사해 31년 만에 사장이 됐다”면서 “MBC는 본부별로 운영되는 체제다 보니 내가 보도국장이나 편성국장에게 특정 기사나 프로그램을 빼라고 지시하는 일은 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정원 문건을 받았다’는 보도를 언급하면서 “김 전 이사장이 문건을 받았다고 하지 않는가. 검찰이 나를 철저히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MBC 사장으로 재직한 김 전 사장은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김미화씨 등 연예인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자, PD 등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MBC에서는 ‘PD수첩’ 등 간판 시사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기자·PD 해고 등이 잇따랐다. 또 2012년 파업 이후에는 파업 참여 직원들이 기존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돼 인사권 남용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조해 일련의 인사 조치에 개입했다고 보고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소환한 데 이어 7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임 전 실장은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총선과 대선 전후로 사이버사령부의 여론 공작을 수시로 보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에도 임 전 실장을 한 차례 소환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군 당국도 사이버사 여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였으나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과 이태하 전 530심리전단장 등을 기소하는 데 그쳐 윗선은 빠져나간 ‘꼬리 자르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터넷 음란방송으로 거액 챙긴 BJ 등 입건

    인터넷 음란방송으로 25억여원을 챙긴 인터넷 개인방송업체 대표와 여성 BJ(방송자키) 등 31명이 음란물유포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6일 자기 신체 일부를 노출하거나 음란행위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A(20·여)씨 등 BJ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J들은 대부분 20∼30대 학생, 간호사, 직장인 등 평범한 여성으로 한꺼번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음란방송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음란방송을 시킨 인터넷 개인방송업체 대표 B(45)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거나 음란행위를 하며 이용자들에게 사이버머니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많이 낸 이용자에게 노출 수위를 높여 사이버머니 지출을 유도했다. 4개월간 이들이 벌어들인 돈은 25억원에 달했다. B씨는 이 가운데 45%를 챙기고 나머지를 BJ들에게 나눠줬다. 단기간에 2억5000만원을 받아 생활비로 월 수천만원을 쓴 BJ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BJ 대부분이 평범한 여성으로 단기간에 쉽게 돈을 벌려고 음란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음란방송으로 25억 챙긴 인터넷 BJ·업체 대표 무더기 입건

    음란방송으로 25억 챙긴 인터넷 BJ·업체 대표 무더기 입건

    인터넷 음란방송을 한 인터넷 개인방송업체 대표와 여성 BJ(방송자키)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대구 북부경찰서는 6일 자기 신체 일부를 노출하거나 음란행위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음란물유포)로 A(20·여)씨 등 BJ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 음란방송을 시킨 인터넷 개인방송업체 대표 B(45)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거나 음란행위를 하며 이용자들에게 사이버머니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많이 낸 이용자에게 노출 수위를 높여 사이버머니 지출을 유도했다. BJ들은 대부분 20∼30대 학생, 간호사, 직장인 등 평범한 여성으로 한꺼번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음란방송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간 이들이 벌어들인 돈은 25억원에 달했다. B씨는 이 가운데 45%를 챙기고 나머지를 BJ들에게 나눠줬다. 단기간에 2억 5000만원을 받아 생활비로 월 수천만원을 쓴 BJ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BJ 대부분이 평범한 여성으로 단기간에 쉽게 돈을 벌려고 음란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사이버사 댓글 공작’ 김관진, 7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군 사이버사 댓글 공작’ 김관진, 7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오는 7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7일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에 앞서 검찰은 6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임 전 실장은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들로부터 530심리전단의 사이버 여론조작 활동을 보고받고 김 전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를 올린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연제욱·옥도경 전 사령관은 “과거 사이버사의 댓글 활동을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적이 있다. 검찰은 옥 전 사령관과 이태하 군 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장이 2014년 7월 나눈 통화 녹취록에서 “국방부 장관에 사이버 작전 내용을 보고했다”, “(댓글 활동을) 장관이 시킨 것”이라는 내용을 확보했다. 연 전 사령관은 2011년 2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후임인 옥 전 사령관은 2014년 4월까지 사이버사령관으로 일했다. 김 전 장관의 재임 기간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다. 지금까지 군과 검찰의 공조 수사로 연제욱·옥도경 전 사령관에게 책임을 묻는 선에서 마무리된 기존 군 당국의 수사 결과와 달리 군이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등을 경유해 청와대에 여론 조작·민간인 사찰 등의 동향을 담은 보고서 1000여건을 올린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특히 검찰은 군 사이버사령부가 대선을 앞둔 2012년 7월, 예년의 10배에 가까운 군무원 79명을 선발해 이 중 47명이 노골적인 정치 개입 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 530심리전단에 배속되는 과정에 김 전 장관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TF)’는 최근 KJCCS 복구 과정에서 2012년 7월 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공작’에 투입될 군무원 증원을 추진할 당시 작성한 내부 문건을 발견했는데, 여기에는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VIP(대통령) 강조사항’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을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동시에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재판 때 핵심 증인 ‘러시아 출장’ 빼돌린 현직 검사

    원세훈 재판 때 핵심 증인 ‘러시아 출장’ 빼돌린 현직 검사

    2013~2014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당시 국정원 현안 태스크포스(TF)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의 핵심 증인이던 국정원 직원을 국외로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직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 공작 등을 논의했던 인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최근 국정원 심리전단 간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4년 당시 TF 팀장이던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가 원 전 원장 재판의 핵심 증인인 심리전단 직원 박모씨의 러시아 출장을 기획해 실행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겨레가 6일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간부는 검찰 조사에서 이 검사가 “박씨의 출장명령서에 사인하라고 들고 왔다. ‘강원도 지부에 있는 직원의 출장 사인을 왜 나한테 받으려 하느냐’고 두 차례 고사했지만, 이 검사가 닦달해 사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씨는 2014년 4월부터 두 달가량 러시아 출장을 갔고, 그해 4월 29일과 6월 16일 열린 재판에 ‘직무상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제출했다. 박씨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인 출장이었다. 본청에서 가라고 해서 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당시 재판에 넘겨진 원 전 원장의 불법 선거·정치 개입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인이었다. 하지만 박씨는 재판에 나오지 않았고, 대신 국정원은 검찰의 사실조회 회신에 ‘박씨가 사이버심리전을 맡은 바 없다’는 등 증거능력을 부정하는 ‘허위’ 내용을 담았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현안 TF 소속으로 2013~2014년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증언을 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들로 지목된 장호중(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파견검사였던 이 검사와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인재 9급 합격자 170명 발표… 5급 민간경력 서류 합격자 발표

    # 지역인재 9급 합격자 170명 발표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최종합격자 170명이 지난 3일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합격자 평균 연령은 18.7세로 지난해(18.4세)와 비슷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07명(63%), 남성이 63명(37%)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7배 많았다.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합격자가 고루 나왔다. 특히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고교 출신 합격자가 148명(87%)으로 전문대 출신 합격자 22명(13%)보다 월등히 많았다. 합격자는 이달 중 인사처에 수습 직원으로 등록한 뒤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 5급 민간경력 서류 합격자 발표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면접전형이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경기 과천 국가고시센터에서 치러진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민경채 5급 서류합격자는 모두 278명으로 선발 예정인원 104명의 2.7배다. 면접은 평정표 3장과 자기기술서 3장을 바탕으로 응시자의 과거 경험을 묻는 3개 내외 문항으로 구성되며, 1인당 55분(개인발표 15분·개별면접 4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응시자는 개인별 시험일정과 시험장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전 응시자는 오전 7시 20분까지, 오후 응시자는 낮 12시까지 면접시험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 게시된다.
  • MB, 불법 여론조작 과정 직접 개입했나

    MB, 불법 여론조작 과정 직접 개입했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법 사이버 여론조작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이 전 대통령은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을 대폭 증원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철저한 성향 검증을 하라는 특별 지시를 별도로 내리고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씨는 성향검증과 호남출신 지원자를 배제하는 것이 연좌제로 보이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군 당국과 검찰에 따르면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는 최근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복구 과정에서 2012년 7월 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공작에 투입될 군무원 증원을 추진할 당시 작성한 내부 문건을 발견했다. 이 문건에는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VIP(대통령) 강조사항’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사이버사령부는 대선을 앞둔 2012년 7월 예년의 10배에 가까운 79명의 인원을 선발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47명이 노골적인 정치활동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530심리전단에 배속됐다. 검찰은 댓글 공작에 투입될 군무원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성향 분석을 철저히 해 선별하라”고 지시하는 등 호남출신 지원자를 조직적으로 배제하도록 지시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 때문에 호남출신 지원자들은 대부분 서류 심사과정에서 탈락했고 일부 면접에 올라간 이들은 압박면접을 통해 최하점을 받아 탈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군다나 김 전 장관이 “연좌제라는 말이 나올 수 있으니 면접 단계에서 잘 걸러질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도 내렸다는 사이버사 관계자들의 진술까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단순히 사이버 인력 증원 지시 뿐만 아니라 철저한 성향 파악까지 지시한 것은 사이버 여론조작에 직접 개입한 증거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연말쯤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대15 그룹섹스’ 음란사이트 운영· 성매매자 무더기 적발

    ‘1대15 그룹섹스’ 음란사이트 운영· 성매매자 무더기 적발

    여성 1명과 남성 10~15명이 집단성매매하는 동영상을 음란사이트에 올리고 성매매 참가자를 모집한 총책과 성매매 참가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집단 성매매 모임 총책 A(31)씨를 구속하고 B(34)씨 등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여성 9명과 성 매수 남성 71명 등 80명도 함께 입건했다. 이들은 수원과 안양 등 모텔에서 모두 29차례 집단 성매매 모임을 가졌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 집단 성관계(이른바 ‘갱뱅’) 게시판을 운영했다. 이들은 채팅 등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집단 성행위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 한 명과 남성 10∼15명이 한 번에 6시간 가량 집단 성매매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그룹섹스 동영상을 대담하게도 인터넷 음란사이트 4곳에 600차례, 사진 300장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들은 집단성매매 참가 비용으로 한 명당 16만원을 지불했고, 성매매 여성들은 1회에 50만∼100만원을 받았다.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교복이나 승무원복·기모노 복장을 하고 집단 성관계를 했다. 교복을 입고 집단 성행위를 한 여성과 성매수 남성에게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죄가 추가 적용됐다. 과거 성매매 알선 전력이 있는 A씨는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고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총책 역할을 하며 성매매 대금으로 6300만원을 챙겼다. 경찰관계자는 “이 음란사이트는 신청자가 많아 추첨에서 당첨돼야 성매매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며, “A씨가 주최한 모임에 참석한 성 매수 남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관진 “댓글 요원, 호남 출신 배제”…7일 검찰 소환

    김관진 “댓글 요원, 호남 출신 배제”…7일 검찰 소환

    오는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댓글공작에 투입될 군무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호남 출신 등 특정 지역 사람 채용을 배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오는 7일 김 전 장관을 소환, 사이버사령부가 2012년 7월 댓글 공작에 투입될 군무원을 증원하는 과정에 김 전 장관이 개입해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조사한다. 검찰은 실제 면접 과정에서 호남 출신 지원자에게는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해서 탈락시켰다는 군 관계자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또 김 전 장관이 댓글 공작에 투입되는 군무원에 대해 신원조사 기준을 마음대로 높여 적용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김 전 장관의 지시에 군은 경찰 전산상 전과 조회만 거치면 되는 3단계 신원조사만 받게 한 규정을 어기고 이른바 사상검증을 하는 등 1단계 신원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거주 지역까지 찾아가 지원자의 정치적 성향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의 이런 지시들이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조사 뒤 다음 주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킹된 IP카메라, 당신의 안방을 훔쳐봤다

    실시간 저장 파일 888개 보관도 여성 가정집은 ‘즐겨찾기’ 관리 30명 검거… 유포 여부도 조사 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수천대를 해킹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본 30명이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이모(36)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정집과 학원, 독서실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1600여대를 해킹한 다음 12만 7000여 차례 무단 접속해 타인의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IP카메라 해킹을 한 뒤 실시간으로 영상을 녹화하거나, 저장돼 있던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동영상 파일 888개(90GB)를 보관하고 있었다. 이씨가 보관하고 있던 동영상 파일 가운데는 부부 성관계와 속옷 차림의 여성 등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영상도 많았다. 독서실에서 학생들이 포옹하거나 키스하는 장면, 에어로빅 학원에서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도 있다. 특히 이씨는 여성이 있는 가정집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IP카메라는 즐겨찾기 등으로 별도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박모(38)씨 등 나머지 28명도 IP카메라 각 10∼100대를 각 30∼1000여 차례 해킹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직이나 회사원, 대학생이었으며 비빌번호를 무작위로 입력하거나 아예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지 않은 계정에 접속하는 수법으로 해킹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해킹해 보관하고 있던 동영상 888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모(36)씨가 사무실 여직원 책상 밑에 IP카메라를 몰래카메라로 설치해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대부분 호기심에서 범행했다고 진술하지만, 범죄 기간이나 횟수에 미뤄 보면 단순 호기심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도 있다”면서 “유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P카메라 초기 비밀번호는 반드시 바꾸고 특수문자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녹화를 먼저 한 이후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봐야 하는 CCTV와 달리 IP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때 사무실 등에서 감시 용도로 쓰이다가 최근엔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외출할 때 집 또는 가게 내부 상황을 확인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면서 설치가 크게 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스마트폰 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스마트폰 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 사이버교육센터 봉사단 ‘더하기, 빼기’는 10월 31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핸드폰을 넣어두세요. 식사가 즐거워집니다.’라는 주제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이 100만명, 잠재적 위험군은 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이러한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의존 및 사용은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의 원인으로 나타났는데, 미국 교육관련 단체 코먼센스미디어의 조사결과에서도 12~18살 청소년 50%가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느낀다고 답했으며, 부모의 69%가 매시간 스마트폰을 본다고 답했다. 이에 개발원 사이버교육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복지관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또는 PC의 과의존 심각성을 알리고 부모와 자녀가 올바른 사용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되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홍보하고 가족간 대화를 유도하여 부모의 관심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과 부모와의 친밀감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충청북도 장애인 정보화협회를 찾아가 정보 소외 계층인 장애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 방법 바로알기’에 대한 교육봉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PC사용이 처음인 교육대상이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한 지식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개발원 최영현 원장은 “모바일과 PC를 활용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스마트미디어 중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교육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지원 “MB정부 사이버사, 창설 직후부터 국내 정치 관여”

    박지원 “MB정부 사이버사, 창설 직후부터 국내 정치 관여”

    국군사이버사령부(이하 사이버사)가 이명박 정부 시절 창설 직후부터 국내 정치에 관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국방부 사이버사 댓글사건 조사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자료를 열람한 결과 사이버사가 인사청문회 동향을 파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의원이 확인한 문건 중 생산 날짜가 표시돼있지 않은 인사청문회 관련 동향 문건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무위원 후보였다가 낙마한 당시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자진사퇴 관련 동향이 포함돼 있었다. 사이버사는 자진사퇴 등과 관련한 여론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등을 계속해서 청와대 국방비서관실로 보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인사청문회 관련 동향 문건에는 ‘김태호 총리 후보자 배우자 소유건물 임대소득세 탈루’, ‘진수희 장관 후보자의 딸, 외국국적에도 건보적용 논란’,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 군 복무 중 대학병행’ 등의 문건도 포함돼있었다. 사이버사는 또 2010년 12월 16일에 작성된 국가·국방정책 홍보결과를 보면 일일결과 보고뿐 아니라 ‘원고 영상 18편을 83개 사이트에 132회 홍보할 예정’이라며 홍보 계획까지 보고했다. 박 의원은 2010년 7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작성된 사이버사의 일일인터넷동향 보고에서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에 대한 여론과 댓글 동향을 분석해 매일 청와대 국방비서관실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일인터넷동향 보고에는 박 의원도 포함돼있다. 박 의원 측은 “2010년 창설된 사이버사가 창설 직후부터 국내 정치에 관여해 온 것”이라면서 “문서에는 청와대 미디어 비서관과 대외전략비서실에 공유한다는 문구가 포함돼있는데 대통령까지 보고가 됐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옆집도 달았네?… 태양광 열풍 ‘앗 뜨거’

    옆집도 달았네?… 태양광 열풍 ‘앗 뜨거’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캐파(Capa·생산능력) 증가폭이 연평균 1GW에서 2.4GW로 확대돼 태양광 신규 사업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화그룹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민간 태양광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정부 및 전력 공기업들과 업무 협력을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조금 제도(FiT)가 도입되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 대상의 태양광 시스템 영업망을 넓히고 농가 태양광 사업 등의 신규 시장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돼 셀 생산 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화큐셀은 총 6.8GW(2017년 하반기 기준)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셀 기준으로 세계 1위, 모듈 기준으로는 세계 5위 수준이다. 지역별로 생산 능력을 보면 한국공장이 셀(충북 진천)과 모듈(충북 음성) 각각 2.2GW을 갖추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공장이 셀과 모듈 각각 2GW, 중국 치둥 공장이 셀과 모듈 각각 2.6GW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술력에서 앞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태양광이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던 2011년 10월,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하며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태양광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그룹 차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24억 2593만 달러의 매출과 2억 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수치다. 한화큐셀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 등 다양한 생산거점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선진 시장인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터키 등 신흥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인도에서 148.8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며 70MW의 모듈 공급 계약을 하고, 터키에서는 18.3MW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송영무 국방, “사이버 사령부 부대원 경징계해선 안됐다”

    송영무 국방, “사이버 사령부 부대원 경징계해선 안됐다”

    30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391흥진호 납북귀환 의혹과 함께 흥진호 귀환 당일 정부가 유엔 군축위원회의 북한핵개발규탄 결의안 투표에서 기권한 것과 관련됐는지를 추궁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014년 발생한 사이버사 군무원 김석중씨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혹이 많다”면서 “가해자가 2년 만에 특별사면됐는데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서 어떤 권력자도 그렇게 빨리 사면받을 수 없다”며 엄중한 조사를 요구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은 댓글공작원들이 징계를 받지도 않고 심지어 승진까지 했으며 국방부 조사본부가 군 검찰에 사건 기록을 넘기면서 댓글 50개 작성으로 송치 기준을 정한 것을 비판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며 재조사할 뜻을 밝혔다. 또 “경징계에 대해 보고받았는데 그렇게 해선 안 됐다”고 한민구 전 장관 시절 일이지만 잘못을 인정했다. 흥진호 납북귀환 사건은 국감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장관은 어선이 나포된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며 추궁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도 “흥진호처럼 큰 배가 북한을 넘어갔는데도 해군에서는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송 장관은 “합참, 해경, 해군작전사령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고 답변했다가 나중에 “해경과 공조한 종합 결과를 사후에 보고받았다”고 수정, 답변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흥진호 실종 사건은 기본적으로 국방부 업무가 아니다”라며 송 장관을 두둔했다. 일부 한국당 의원은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는 흥진호 선원 사진을 제시하며 ‘북한 요원설’ 등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송 장관은 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북한의 위협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하자 “제가 북한의 위협을 평가한다면 6·25 이후 최대 위기라 하는데 과언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언젠가는 무너질 정권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합의서에 따르면 제2롯데 건물에 항공기 충돌사고 발생 시 대부분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돼 있다”면서 “국가가 모든 사고를 책임지는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철저한 경위조사를 촉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영무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부대원 경징계는 잘못됐다”

    송영무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부대원 경징계는 잘못됐다”

    국방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벌인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대원들이 징계를 받지도 않고 심지어 승진까지 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30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서울신문 10월 30일자 1·9면’ 보도를 인용해 “지금 문제 제기를 하고 싶은 것은 당시 사건 처리에 관련된 부분(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에 참여한 사이버사 소속 부대원 19명의 징계 여부)”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댓글 공작에 가담한 122명 부대원 가운데 군 검찰이 공작 가담 정도가 심한 19명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대신 징계를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징계위원회도 열지 않고 대부분 경고 처분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징계위 개최 여부는 사이버사령관의 권한’이라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국방부 조사본부는 2014년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한 뒤 군 검찰에 사건 기록을 넘기면서 ‘댓글 50개 작성’으로 송치 기준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사건 관계자가 모두 19명이었는데 3명은 기소유예 처분 전에 전출했기 때문에 징계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나머지 16명 중 2명에 대해서만 징계위를 열어 견책하고 나머지 14명은 징계위를 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부분이 바로 잡혀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경징계에 대해 보고받았는데 그렇게 해선 안 됐다”고 한 전 장관 때 이뤄진 일이었지만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댓글 50개 이상 단 사람들만 송치했다고 하는데 정치개입이나 선거개입 관련 댓글은 단 하나만 달아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 “다시 살펴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며 재조사할 뜻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軍사이버사 하다하다…“‘MB는 슈퍼맨’ 찬양 합성사진 제작”

    軍사이버사 하다하다…“‘MB는 슈퍼맨’ 찬양 합성사진 제작”

    김해영 “엄정한 정치중립 지켜야 할 軍이 낯뜨거운 대통령 신격화” ‘MB는 슈퍼맨?’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합성사진을 제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사이버사에서는 방송인 김미화 씨나 진중권 교수 등 특정 유명인들 대상으로 비방 공작을 벌였다는 질타를 받아 왔다.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과거 사이버사 요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이버사가 특정인 비방 합성사진 제작뿐 아니라 정권을 찬양하기 위한 사진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24시간도 모자란 MB의 고민들’이라는 제목으로 이 전 대통령이 경제·안보 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이 담겨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을 슈퍼맨 사진과 합성, 유럽 순방 성과를 홍보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유전개발 사업 등 외교·통상 정책을 홍보하는 사진도 제작됐다.김 의원은 “엄중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군이 현직 대통령을 신격화하는 등의 낯 뜨거운 찬양과 영웅으로 묘사한 부분은 대단히 부적절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합성사진 제작을 지시한 자와 보고를 받은 자가 누군인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계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AI에 꼭 승리하겠다!”

    세계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AI에 꼭 승리하겠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인간 vs AI 스타크래프트 대결’이 열린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는 30일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AI가 인간을 이길 경우 AI에게도 동일한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인간 대 AI 스타크래프트 대결의 피날레는 세종 사이버대학교 졸업생 송병구 선수가 맡는다. 송 선수는 2007년 게임계의 올림픽인 월드사이버게임스(WCG) 스타크래프트 부문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인크루트 스타리그, 배달넷 ESTV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1위의 프로게이머이다. 이날 송 선수는 AI와 총 네 번의 경기에 참가하며 세 인공지능 로봇 외에도 페이스북에서 만든 체리피(CherryPi)와도 한판 승부를 벌인다. 페이스북의 인공 지능 로봇인 체리 피 (CherryPi)는 세계 AI 스타크래프트 대회(AIIDE)에서 28개 참가자중 6위에 올랐다. 페이스 북은 AI의 후발주자로서, 블리자드의 전략 게임을 사용해 스타크래프트 AI를 만들어 출전했다. 송병구 선수는 “이번에 세계1위 AI와 경쟁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AI에 꼭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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