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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촬영 사진 3만건 유포 최대 음란사이트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9일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음란물, 스튜디오 비공개촬영 유출 사진, 웹툰 등을 게재하고 도박·성인 사이트 배너 광고 대가로 4억 9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사이트 운영업자 A(40)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전 공동 운영자 B(40)씨 및 프로그래머 C(33)씨와 D(33·회사원)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불법 유출된 사진 삭제업무를 독점하고자 A씨에게 배너 광고료를 지급한 디지털 장의사 E(35·IT업체 대표)씨에 대해선 음란 사이트 운영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게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제공한 지인 2명은 전자금융거래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A씨는 ‘야○○티비’, ‘유○○센터’, ‘토○○’ 사이트를 2016년 2월 개설해 최근까지 운영해 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 사진’ 수만건을 올 1월부터 ‘야○○티비’에 게시하면서 회원 수가 85만명으로 급증하고 하루 평균 방문객 2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무실로 쓴 오피스텔에서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 사진과 각종 음란물을 담은 하드디스크 5대, 현금 350만원, 비트코인 2.4BTC(2400만원), 대포통장 4개, 대포폰 4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가 불법으로 입수한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 사진 154명분 3만 2421건을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해 둔 사실을 적발하고 출처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토바이 교통사고‘ 20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선고… “과실 증명 안 돼”

    ‘오토바이 교통사고‘ 20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선고… “과실 증명 안 돼”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지나가던 노인을 사망하게 한 2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26)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앞에서 시속 51.8㎞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성당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김모(당시 82세)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아 김씨가 한 달 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배심원 7명 중 6명도 무죄가 맞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날 열린 참여재판에서는 백씨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피해자를 발견하고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인지 등이 쟁점이 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고 발생) 1초 전에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오토바이로 피해자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사망에 이른 것”이라면서 “충돌 직전에라도 피해자를 봤다면 핸들을 조작하며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 사고로 골반 및 대퇴골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했다. 검찰은 이어 “특히 사고 장소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횡단보도여서 항상 보행자를 주시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며 백씨에게 금고 1년형을 선고해 달라고 배심원들과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백씨와 변호인은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깁자기 무단횡단을 한 피해자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당시 사고가 일어난 시간이 오전 5시 33분쯤이어서 아직 어두웠던 데다 피해자가 달려오던 교통섬 쪽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터널 앞이라 교통량이 많아 누군가 무단횡단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점, 김씨가 사고 당시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고 있어 더욱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당시 백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고 평소에도 자주 다닌 길이었다고 강조했다.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항변한 것이다. 백씨는 “제 부주의가 없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고 장소가 정말 어둡고 가로등이 멀리 있었다”고 말했다.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에서 백씨는 “피해자 분과 가족들께 평생의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흐느껴 울기도 했다. 재판이 잠시 휴정됐을 땐 재판의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아들 김씨를 찾아가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여러 차례 사과를 하기도 했다. 백씨의 변호인도 “백씨가 할머니가 정신질환이 있는 형을 부양하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하며 20대 청년인 백씨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는 취지로 변론했다. 백씨는 한 사이버대학에서 평일 오후에 공부를 한 뒤 저녁 8시쯤부터 새벽 3~4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뒤 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백씨가 사고 당일 수면 부족이었거나 귀가 시간이 평소보다 늦은 새벽 5시여서 더 급하게 운전을 했을 가능성 등을 추궁했지만 결국 배심원단은 증거 부족을 근거로 백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트럼프 “중국한테 지기 싫어”…우주군 창설 선언

    트럼프 “중국한테 지기 싫어”…우주군 창설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러시아와의 우주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명분이지만, 방산업체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군 조직 효율화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우주에 미국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이 우주를 지배해야 한다”며 “나는 국방부로 하여금 여섯 번째 군종으로 우주군을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130만명에 달하는 미군의 군종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다섯 개로, 우주군이 공식 창설되면 여섯 번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이 미국의 이익을 수호할 뿐 아니라 일자리와 다른 모든 면, 미국의 정신에도 좋을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등이 우주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공군을 중심으로 우주에서의 군사 문제 관련 조직을 두고 있다. 미국의 경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공군 우주사령부, 우주국가안전보장국, 군사위성통신지휘부 등이 있다. 중국은 2015년 말 시진핑 국가주석 주도로 군을 개편하면서 우주·첩보·사이버 기구를 통합한 전략지원부대를 창설했다. 러시아는 공군 자체를 항공우주군이라고 부른다.하지만 미 내부에서는 군 조직을 세분화하면 중복 투자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해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우주군 창설 구상에 대해 지금은 군 통합에 우선을 둬야 할 시점이라며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ABC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주군 창설은 그 주요 분야가 통신, 군사위성, 위성항법시스템(GPS) 등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과 같은 방산업체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우주군을 창설하려면 의회의 동의가 필수적이나 의회도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지금 공군을 분리할 때가 아니며, 자칫하면 수많은 임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운영업자 등 적발 ..도박사이트 등 광고 대가로 4억9000만원 챙겨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운영업자 등 적발 ..도박사이트 등 광고 대가로 4억9000만원 챙겨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를 운영해 수억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운영업자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사진, 음란물 등을 올려 순식간에 회원수를 늘리고,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 대가로 4억 9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 및 아동음란물 유포 범죄에 대해 최초 유포자 및 재유포자까지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9일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음란사이트 3곳의 음란사이트 운영업자 A(40)씨를 성폭력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전 공동운영자 B씨(40) 및 프로그래머 C씨(33)와 D씨(33·회사원)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유출된 사진 삭제업무를 독점하고자 A씨에게 배너 광고료를 지급한 디지털장의사 E씨(35·IT업체대표)를 음란사이트 운영 방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밖에 A씨에게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제공한 지인 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위반으로 입건했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미국에 서버를 둔 ‘야○○티비’, ‘유○○센터’, ‘토○○’ 등 음란사이트 3곳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도박·성인사이트 배너광고료를 벌었다. 경찰은 또 디지털장의사 E씨가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비공개촬영회 등 권리침해 게시물의 삭제대행 업무를 독점하게 해달라며 A씨에게 광고비 조로 2회에 걸쳐 6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1곳당 월 20만~100만원의 광고비를 대포계좌와 암호화폐(비트코인)를 이용해 지급받는 수법으로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동호회 모임에서 알게 된 음란사이트 회원들과 한때 동업하면서 영업방법을 습득했다. 서버관리 및 사이트 프로그래밍 등 핵심 업무는 프리랜서인 프로그래머 C씨, D씨 2명에게 맡겨 원격으로 관리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사진’ 수만건을 올 1월부터 음란사이트인 ‘야○○티비’에 집중적으로 게시하면서 회원 수가 85만명으로 급증하고 1일 평균 방문객이 20만 명에 이르는 거대사이트로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단속을 피하고자 수원 지역의 오피스텔을 빌려 사무실을 수시로 옮겼다. 경찰은 사무실로 사용한 오피스텔에서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사진과 각종 음란물이 저장된 하드디스크 5대, 현금 350만원, 비트코인 2.4BTC(한화 2,400만원), 대포통장 4개, 대포폰 4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으로 입수한 스튜디오 비공개촬영회 유출사진 154명분 3만 2421건을 해외 SNS에 게시해 둔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사진을 입수한 출처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재홍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지만, 미국 등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 및 아동음란물 유포 범죄에 대해서는 최초 유포자 및 재유포자까지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윤지성 측 “악플+허위 사실 유포 강력 대응...추가 고소”

    워너원 강다니엘-윤지성 측 “악플+허위 사실 유포 강력 대응...추가 고소”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 측이 허위 사실 유포, 악성 댓글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18일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을 추가로 고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MMO 측은 “당사는 2017년 소속 아티스트(윤지성, 강다니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들이 제보해준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해 법률사무소를 통해 2018년 5월 31일 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팬 여러분까지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본 공지 이후 팬 여러분께서 제보해주신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해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성희롱 등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신고 접수 이메일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MMO 측은 앞서 워너원 멤버 윤지성, 강다니엘을 두고 인신공격, 성희롱에 가까운 악의적 내용의 글을 쓴 네티즌을 고소했다. 이하 MMO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MO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MMO 소속 아티스트에게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당사는 2017년 소속 아티스트(윤지성, 강다니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채증 자료 및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법률사무소 온을 통해 2018년 5월 31일 서울 용산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팬 여러분까지 피해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본 공지 이후 팬 여러분께서 제보해주신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성희롱 등 명예훼손 사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신고 접수 이메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향후 소속 아티스트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로 추가적인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MMO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진행 사항을 알려드릴 것을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부 ‘몰카 전면전’… 공중화장실 5만곳 상시 점검

    물통형·단추형 등 변형카메라 등록제 탐지장비 구입 특별교부세 50억 지원 정부가 ‘몰카(불법 촬영)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화장실 몰카’를 뿌리뽑고자 전국 공중화장실 5만여곳을 상시 점검하고 음란물 유포자 단속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불법 촬영 범죄 근절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공중화장실 몰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 공공기관,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반’이 꾸려진다. 인구 밀집 지역의 화장실은 주 1회 이상, 그 밖의 지역은 자체적으로 주기를 정해 점검한다. 합동 점검반이 순회하는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한다. 정부는 탐지 장비 구입에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고교에서도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별로 탐지 장비를 보급하고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몰카 촬영물 유포 단속도 강화한다. 사이버 수사 인력 1200여명을 활용해 불법 촬영물 공급자를 단속한다. 시민단체와 사이버유해정보 신고단체 ‘누리캅스’ 등이 신고한 사건을 우선 수사해 음란사이트 운영자, 웹하드 헤비 업로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습 유포자 중심으로 단속에 나선다. 피해 영상물이 확인되면 경찰청과 여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스템과 연계해 신속하게 삭제하고 차단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오는 10월까지 음란물 유포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음란물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물통형 카메라와 단추형 카메라, 안경형 카메라 등 누구나 손쉽게 구입해 불법 촬영에 쓸 수 있는 ‘변형 카메라’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불법 영상 실시간 차단 기술도 개발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범죄 행위를 신속하게 수사해 피해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불법 촬영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과 ‘나 자신도 이런 끔찍한 범죄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들 앞에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일상의 성평등을 위해 하루빨리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2695명… 9급 여성 합격자 수 최고

    2695명… 9급 여성 합격자 수 최고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1996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4일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합격자 5002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69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3.9%를 차지했다. 지난 4월 7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53.2%였으나 더 많은 여성이 면접의 문턱을 넘은 셈이다. 2014년 이후 지난해(48.4%)를 제외하면 국가직 9급 공채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남성 합격자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여성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건 2016년으로 54.5%(2281명)였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1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1%(2656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 25.3%(1266명), 21~24세 17.3%(864명), 40세 이상이 3.9%(193명)로 뒤따랐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196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0년생)였다. 한 성의 비율이 너무 낮으면 추가로 뽑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규정으로 출입국관리와 토목에서 모두 46명(남성 34명, 여성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번 9급 공채는 일반행정, 일반기계 등 106개 모집 단위별로 시행됐으며 20만 2978명이 원서를 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15만 5298명으로 응시인원 기준 평균 경쟁률은 31대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874명으로 평균 면접 경쟁률은 1.3대1이었다. 한편 공채에 앞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해 논란이 됐던 고용노동·직업상담 직류는 전체 합격 인원 637명 가운데 자격증 소지자가 47명(7.4%)에 그쳤다. 최종합격자는 15~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반드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사이버대학] 일하면서 배운다… 내 꿈을 펼친다

    [사이버대학] 일하면서 배운다… 내 꿈을 펼친다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수업 듣는 사이버대는 취업과 대학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관심 가져 볼 만한 선택지다. 일하면서 짬을 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력을 더 쌓아 회사를 옮기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은 직장인, 주부 등에게도 알맞은 형태의 대학이다. 주요 사이버대들이 올해 2학기 공부할 신·편입생을 뽑는다. 장학금 혜택도 커 나에게 맞는 전형을 잘 찾아보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공부할 수 있다. 정부의 ‘선 취업 후 진학’ 정책에 맞춰 사회적 관심이 커진 국내 주요 사이버대의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전형을 정리했다.
  • [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위·취업·승진까지 1대1 맞춤 상담

    [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위·취업·승진까지 1대1 맞춤 상담

    다양한 목표를 가진 재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최적으로 키워 주는 ‘커리어코칭센터’가 자랑이다.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및 승진까지 ‘1대1 맞춤형’ 상담을 하고 커리어 역량을 개발해 주는 집중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특히 높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 입사와 취업은 물론 승진에까지 도움이 되는 전공 관련 국가 및 민간 기관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먼저 선택형 맞춤학기인 ‘학생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바쁜 직장인이나 조기 학사 취득이 필요한 학생들이 졸업 시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신입생은 3년, 3.5년, 4년, 편입생은 1.5년, 2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학기(필수)에 방학 기간 6주 집중학기(선택)를 보태 학점을 취득한다. 또한 SCU멘토링을 통해 기존 재학생과 신·편입생을 이어 주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를 배정하는 1대1 맞춤형 학사관리로 대학생활을 돕고 있다. 2018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12일까지.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 http://www.iscu.ac.kr), 입학 상담은 (02)944-5000.
  • [사이버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음악·모델’ 사회문화 전문가 양성

    [사이버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기·음악·모델’ 사회문화 전문가 양성

    창의적인 문화 전문가와 이론·실무를 겸비한 사회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연기예술학과, 실용음악학과, 모델학과, 상담코칭심리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반려동물학과, 항공정비학과 등 문화예술·사회문화 분야 14개 학과를 특성화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실무 중심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실용음악관, 호텔조리실습관 등 국내 사이버대 최대 규모의 전문 실습 시설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물론 온라인 강의만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학사 학위와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일반대의 3분의1 수준인 등록금에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도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3학년 조기 졸업과 졸업 후 타 대학·대학원으로 편입, 유학 등도 가능하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다음달 6일까지다. 수능 및 내신과 상관없이 학업 계획서와 면접(실기) 또는 서술시험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 확인 및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www.scau.ac.kr)에서 가능하다. 입학 상담은 (02)2287-0253.
  • [사이버대학] 세종사이버대학교, 1인 1자격증은 기본, 장학금은 파격

    [사이버대학] 세종사이버대학교, 1인 1자격증은 기본, 장학금은 파격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유명하다. 다음달 10일까지 2018학년도 가을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실무 중심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국제, 사회복지, 경영, 자유전공, 디자인 IT 등 10개 학부 30개 학과가 모집 대상이다. 홈페이지(http://home.sjcu.ac.kr)에서 ‘내게 맞는 전형 찾기’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전형은 지원동기와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50%씩 반영해 평가한다.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돋보인다. 직장인장학, 나라사랑 장학, 가정주부 장학, 특성화인재, 희망인재, 외국어인재, IT인재, 미래인재 등 구분에 따라 1년 연속학기 수업료 30% 지급 혜택이 제공된다. 전국 어린이집·초·중·고교 재직자(이상 배움터 장학), 직업군인, 경찰, 소방관 복무 및 재직자(이상 호국 장학)는 입학금 면제와 함께 졸업까지 수업료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파격 지급한다. 1인 1자격증을 목표로 650여개의 공공기업 및 국내 유수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은 7월 2일까지다. 입학 상담 문의는 (02)2204-8000.
  • [사이버대학] 한양사이버대학교, 공학부터 실용학까지…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 한양사이버대학교, 공학부터 실용학까지…국내 최대 규모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오는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공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등을 개설해 온라인 공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28개 학과(부)에 1만 6967명이 등록하는 등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를 뽐낸다. 상담심리학과, 미술치료학과, 청소년상담학과, 사회복지학부, 아동학과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실용학과들은 물론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전공학과와 경영 관련 다양한 학과에다가 실버산업학과, 디자인 학부까지 운영되고 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장학금 172억원을 지원하는 등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한양대 도서관과 한양대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1학기 6학점씩 재학 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강의를 수강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홈페이지(http://go.hycu.ac.kr), 입학 상담 문의는 (02)2290-0082.
  •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입학·출석… 스마트폰으로 끝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입학·출석… 스마트폰으로 끝

    사이버대학의 특징을 살린 이색 실용학과가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났다. 경영, 무역물류, 부동산, 사회복지, 아동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모두 24개 학과를 두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선정 ‘스마트 러닝 시스템 선도 대학’답게 출퇴근이나 자투리 시간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입학 지원, 출석, 학사 관리 등도 해결할 수 있다. 그간 학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3만 55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3186명이 뉴욕시립대, 베이징대, 일본 가쿠슈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7년에는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에도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사이버대 최초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와 미국 변호사 등 우수 인재를 거푸 배출하며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다음달 5일까지다. 입학 상담은 1644-0982,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http://go.sdu.ac.kr) 참조.
  • [사이버대학]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64년 외국어 교육 노하우, 온라인으로

    [사이버대학]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64년 외국어 교육 노하우, 온라인으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 대학이다. 세계 3위 규모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가 64년간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고스란히 옮겼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등 8개 학부를 두고 있다. 새 학기에는 영어학부에 항공관광영어전공을 신설하고 한국어학부를 한국어교육전공과 외국인 대상 실용한국어전공으로 세분화한 점이 눈에 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하고 맞춤형 강의 제공을 위한 클립 콘텐츠를 도입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강의 수강이 가능하도록 웹페이지 로딩 속도를 높인 글로벌 CDN(Content Delivery Network) 기술을 도입하는 등 교육 환경을 질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인프라를 토대로 교육 공간을 전 세계로 확장시켰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러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주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한국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할 수 있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12일까지. 자세한 요강은 홈페이지(http://www.cufs.ac.kr/adms) 참조. 입학 상담은 (02)2173-2580.
  • [사이버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사회복지·치료 재활 특화

    [사이버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사회복지·치료 재활 특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에 특화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등 12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지난해 재활상담학과에서 취득가능한 장애인재활상담사가 국가 자격으로 승격돼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행동치료학과는 학부 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증위원회(BACB)가 자격취득 학과로 공인했다. 또 국가공인 장애인재활상담사 1급, 2급을 배출하는 유일한 사이버대로, 20여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점이 강점이다. 대구대학교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는 한편 2016년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학과 세미나 및 특강, 스터디 공간을 위해 서울학습관을 개관해 오프라인 만족도도 끌어올렸다. 지난해 5월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다중채널네트워크(MCN)를 기반으로 라이브 소통형 방송을 하는 온라인방송국 채널D를 개국했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4일까지. 자세한 요강은 홈페이지(http://www.dcu.ac.kr) 참조. 입학 문의는 (053)859-7500.
  • [사이버대학] 경희사이버대학교,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 UP

    [사이버대학] 경희사이버대학교,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 UP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바쁜 활동 속에서도 학업을 병행(실용음악과)하고 있는 사이버대로 유명하다. 국내 사이버대 중 브랜드파워 1위(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를 자랑한다.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하는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에서는 IT·디자인융합학부, 후마니타스학부(인문·고전전공·NGO사회혁신전공), 호텔·관광·외식분야 등 3개 학부, 26개 학과의 학생을 뽑는다. 이 대학은 학생들이 단기간에 사회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자격증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대학의 ‘기초 인문’ 과정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분야별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 상상력 인증 프로그램은 물리·기후변화·인공지능 관련 과목으로 구성되며 미래 인재 인증 프로그램은 진로탐색과 취업, 창업 및 경영, 자기개발과 리더십 등으로 채워진다. 군 역량 강화 인증 프로그램은 군경상담, 국가안보와 정보, 남북관계 등의 과목이 운영되는데 군인 승진 심사 때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자세한 요강은 홈페이지(http://grad.khcu.ac.kr) 참조. 입학 상담은 (02)3299-8808.
  • 101살 할머니도, 외국인노동자도… “한 표가 세상 바꾼다”

    101살 할머니도, 외국인노동자도… “한 표가 세상 바꾼다”

    ‘투표소 인증샷’ 하나의 문화로 MB 옥중 투표·박근혜는 포기 투표소에서 촬영 후 적발 소동 불법 선거도박 정황 포착 내사 “나를 대신해 제대로 일할 것 같은 사람을 찍었습니다. 주권재민(主權在民)이지 않습니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전국의 유권자들은 각자의 의미를 담아 한 표를 행사했다. 소중한 권리 이행을 기념하며 투표소 안내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행위는 이제 하나의 투표 문화로 자리잡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한 최광휘(46)씨는 “서울시장에게 시를 운영할 권리를 준 사람은 바로 나”라면서 “믿음이 가는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입구에서는 한 노부부가 누구를 찍을지를 놓고 옥신각신했다. 할머니가 “○번 찍어”라고 하자 할아버지가 “내 마음대로 찍을 거야”라고 되받았다. 간호조무사인 조윤정(24)씨는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관악구 대학동의 투표소를 찾았다. 조씨는 “투표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잠이 쏟아지는 것을 무릅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강남구 대치동의 유권자들은 서울교육감 선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대부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만난 김모(43)씨는 “전교조 친화적인 후보냐 아니냐가 선택의 기준이 됐다”고 전했다. 국내로 이주해 국적을 취득한 유권자들도 주인 의식을 발휘했다. 이모(71·여)씨는 “중국에서 온 이주민들의 일자리를 늘려 주겠다고 약속한 후보를 찍었다”고 귀띔했다. 인천에 사는 회사원 김모(30)씨는 “마땅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 투표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는 정치인의 막말에 화가 나 투표장에 나왔다”고 했다. 울산 중구 우정동 제3투표소에서는 1917년 7월생인 김두애(101) 할머니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직접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할머니는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거소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은 “선거연령을 낮춰 달라”고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른들끼리만 하는 선거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국YMCA와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만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장·서울교육감 선거를 진행했다.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충남 서산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50대 남성이 투표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서산 인지면 차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의 기표소 내에서 ‘찰칵’ 소리가 들렸고, 선거 관리 직원이 A(58)씨를 적발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투표지 사진은 삭제됐고, 그 표도 무효 처리됐다. 울산 중구에서도 40대 여성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는 기표소 내 투표지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방선거 결과를 둔 불법 도박 사이트가 운영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충북경찰청에 내사를 지시했다. 해당 사이트는 일부 광역단체장 선거에 돈을 걸어 결과를 맞히면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팀·전국종합 jiye@seoul.co.kr
  •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R&D 강화

    용인 기술硏 ‘SW 아카데미’ 구축 설계인력 5배 늘려 4000명으로 인도·베트남 글로벌 연구 거점화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기술을 견인할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제도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식이다. 자동차 스스로 운전하는 시대인만큼 외부 해킹으로부터 차를 보호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한결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 총 14억원을 들여 400여명의 연구원들이 소프트웨어 직무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회사가 정보기술(IT) 기업에 버금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센서와 로직(인지·판단·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 소프트웨어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일반 IT 기업에서 수행할 수 없는 현대모비스만의 독창적인 교육 과정”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하드웨어 설계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R&D 인력도 대폭 충원한다. 현재 800여명 수준인 국내 기술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설계 인원을 2025년까지 5배 이상인 약 4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전 연구원들을 스스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인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인도연구소와 베트남 분소를 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들 연구소는 IT·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들이 풍부한 곳에 있다. 베트남 정부가 ‘소프트웨어 특구’를 조성할 만큼 연구 여건도 훌륭하다. 현대모비스는 설립 11년째인 인도연구소에서 글로벌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인 엠빌리가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인도 현지의 도로 환경을 반영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올해 내에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차 부품 회사인 콘티넨탈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과 사이버 보안센터를 총괄한 칼스텐 바이스 박사를 상무로 영입하기도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선거 문자폭탄 118에 신고하세요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31)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선거운동 홍보 문자메시지에 몸살을 앓고 있다. 김씨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간 적도 없는 지역에서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고 문자를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자메시지가 선거운동 수단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문자 폭탄’에 불만을 호소하는 유권자가 늘고 있다.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접수된 선거 홍보문자 관련 상담은 총 1만 1626건이다. 이는 2014 지방선거 당시 접수된 4100여건의 3배 정도다. 선거 홍보 문자 자체가 불법 스팸은 아니다. 정보통신망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영리 목적의 상업적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KISA 118사이버민원센터(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8) 및 홈페이지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KISA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원상담센터를 비상 대응체계로 전환하고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선거 홍보 문자를 보낸 측에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가’를 물었을 때 구체적으로 대답을 하지 못하면 개인정보 보호법 제20조 위반이다. 선거운동본부에서 ‘잘 모른다’, ‘적법하게 받았다’라는 식으로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는 증거를 녹취 등을 통해 제시해야 한다. 황성원 118사이버민원센터장은 “개인정보 출처 불분명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KISA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행정안전부로 이관해 과태료 조치를 할 수 있다”며 “개인정보 수집 과정에서 명백한 불법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A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개인정보 출처 미고지는 3820건(32.9%)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운동 문자에 수신거부 방법을 명시하도록 규정했다. 더이상 문자를 받고 싶지 않은 유권자는 일단 수신거부 조치를 할 수 있다. 수신거부를 해도 같은 번호로 문자가 또 올 경우에는 KISA에 신고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지방선거 앞두고 수시로 울리는 홍보 문자에 고통 호소

    지방선거 앞두고 수시로 울리는 홍보 문자에 고통 호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시로 오는 ‘선거 홍보’ 문자에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선거를 홍보하는 문자와 관련한 개인정보 침해 상담 건수는 총 1만1천626건이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8 사이버 민원센터(국번 없이 ☎118)에 접수된 건수를 합한 것이다. 특히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9일 동안 이루어진 상담 건수는 7천932건에 이르렀다. 사전투표 전날과 당일(7~8일)에는 무려 시간당 350콜 이상이 접수되기도 했다. 발신자가 입수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의 출처가 불분명한 사례가 32.9%(3천820건)로 가장 많았고, 수신 거부를 해도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는 경우(3천155건, 27.1%)도 상당했다. 황성원 118사이버민원센터장은 “개인정보가 유출돼 ‘선거 홍보’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선거 홍보’ 문자 발송 주체에게 개인정보 수집 출처를 우선 요구하고, 잘 모른다거나 모호하게 답을 하는 경우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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