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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의혹, 남김 없이 수사해야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인 최모씨가 허위로 350억원의 은행 잔고증명을 했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가 7년 만에야 시작됐다. 의정부지검은 해당 위조사건을 배당받은 뒤 다섯 달 동안 묵혀 뒀다가 최근 논란이 커지자 그제서야 피해자 등을 불러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최씨는 그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최씨는 지금까지 세 차례가 넘도록 고소·고발을 당했지만 단 한 차례도 검찰에 기소되지 않았다. 이번 수사 역시 사문서 위조죄 공소시효(7년)가 불과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어 자칫 검찰수사가 흐지부지될까 우려된다. 반면 경찰은 위조된 은행잔고 증명서 4장 중 마지막 문서가 2013년 10월에 작성된 만큼 공소시효가 2020년 10월까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의정부지검 수사와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와 서울경찰청 사이버지능범죄수사대도 수사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지검 사건에는 윤 총장 장모와 부인뿐 아니라 윤 총장 본인도 고소·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윤 총장이 가족 관련 비리 혐의로 피고발된 최초의 검찰총장인 탓에 ‘제 식구 봐주기’에 익숙한 검찰의 수사의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게다가 검찰은 최씨 관련 고소·고발 사건마다 번번이 고발인만 무고로 기소했을 뿐 최씨는 불기소했다. 심지어 최씨가 2016년 재판 과정에서 잔고증명을 위조했다고 시인했을 때도 검찰은 최씨를 기소하지 않았다. 검찰이 만약 이번 사건을 공소시효만료 등을 이유로 유야무야한다면 이 사건이 7월 출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첫 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검찰은 이번에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야 ‘제 식구 감싼다´는 오명을 벗고 실추된 명예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최씨에 대한 수사는 현재 경찰과 검찰 등 세 곳이 동시에 진행해 중복수사 논란이 이는 만큼 수사기관 간 조정 및 협력 절차가 필요하다.
  • 봄날인데 캠퍼스는 황량…일부 대학 온라인강의 연장키로

    봄날인데 캠퍼스는 황량…일부 대학 온라인강의 연장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강의를 진행 중인 서울 시내 일부 대학들이 온라인강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덕여대·숙명여대·숭실대·중앙대는 당초 3월 29일까지로 예정됐던 사이버강의 일정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다음 달 13일부터 정상적으로 강의를 재개한다. 비대면 수업으로 한계가 있는 실습수업은 종강일을 연장해 보강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중앙대 관계자는 “대면 수업 진행 시 집단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어 온라인 수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실험 실습이나 실기 수업은 온라인강의로는 내용 전달에 한계가 있어 종강일을 2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온라인강의 기간을 2주에서 4주로 연장했던 성균관대는 1학기를 통틀어 온라인강의로 대체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고려대는 온라인강의 기간을 1주 더 연장해 다음 달 6일부터 대면 강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이외 대학들도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온라인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던 서울대는 다음 주쯤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건국대·세종대·한양대는 온라인강의 기간을 다음 달 3일까지로 1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상명대는 2주 연장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월드피플+] 전신화상 90% 입은 아기가 보여준 기적…23년 후 감동 이야기

    [월드피플+] 전신화상 90% 입은 아기가 보여준 기적…23년 후 감동 이야기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아기가 이제는 어엿한 아가씨가 되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올 여름에는 결혼도 한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모두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했던 아기가 장성해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고 전했다. 1998년 11월 21일, 영국 잉글랜드 서퍽주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채 꺼지지 않은 담뱃불이 화근이었다. 불길은 이내 잡혔지만 당시 생후 18개월이었던 테리 칼베스버트(23)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머리카락은 물론 코와 입술, 손과 발이 모두 녹아내렸다. 그나마 온전했던 왼쪽 다리도 피부 손상이 심했다. 허벅지 일부와 기저귀를 차고 있던 부분만이 화상을 면했다. 구조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이 과거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기가 아니라 그저 까만색 플라스틱 인형인 줄 알았다고 했을 정도였다. 자그마치 신체의 90%가 녹아내린 아기를 두고 의료진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버지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귀여운 딸이였는데, 사고 이후 하루하루가 고비였다. 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어야 했다”며 고개를 떨궜다.그러나 아기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줬고, 아버지도 어쩌면 딸이 정말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몇 달 후, 여러 번의 수술을 견뎌낸 아기는 기적적으로 고비를 넘겼다. 현지언론은 이렇게 심한 전신 화상을 입고도 살아남은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아기는 귀와 코 등 신체 일부를 복원하는 수술을 50여 차례 받았다. 귀 재건 수술을 할 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력을 잃어 보청기를 착용하기 위해 재건하는 거였지만, 귀를 뚫고 귀걸이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었다. 화상을 입었을 뿐, 아기는 여느 또래와 다를 바 없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소녀로 자랐다. 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차가웠다. 특히 온라인상에서의 괴롭힘, 이른바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이 심각했다. 단지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악한 말들이 쏟아졌다.그래도 소녀는 주눅들지 않았다. 2016년 당시 19살이었던 소녀는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 스스로 부끄러운 것이 없다면 내 글을 공유해달라”며 악플러를 향한 경고문을 써내려갔다. 그러면서 “결코 쉽지 않은 삶이었지만 나는 결과적으로 강한 사람이 됐다”라며 절대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사이버불링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요구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어머니의 부재만큼은 한이 됐다. 칼베스버트는 사고 이후 어머니와 10년 넘게 만나지 못했다. 딸의 아픔이 모두 자신 탓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이혼한 남편에게 딸을 맡기고 집을 떠났기 때문이다. 화재의 원인이 된 담배꽁초는 바로 어머니의 것이었다. 힘겨운 시절을 보내던 소녀는 장성해서야 겨우 어머니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런 소녀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었다. 온라인 상에서 많은 사람이 소녀에게 욕설을 퍼부을 때 그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0살의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금새 사랑에 빠졌다. 남편은 칼베스버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었다. 가발과 의족을 착용해야 하는 그녀를 부담스러워하던 과거의 연인들과는 사뭇 달랐다. 칼베스버트는 “그는 내 전부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3년 전에는 남편과 사이에서 딸을 얻었다. 그녀는 “내가 엄마라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모성애는 본능이었다“라면서 ”내 딸이지만 정말 착하다”라고 자랑을 쏟아냈다. 딸을 낳고 이듬해에는 프러포즈도 받았다. 칼베스버트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긴 했지만 내가 정말 결혼을, 그것도 이렇게 어린 나이에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칼베스버트는 “사고 당시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 날의 기억은 없다. 하지만 내 온몸에 사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은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으며, 살면서 성취한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갈 거라고 말하는 그녀의 눈은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로 반짝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이버선거범죄 집중 단속
  • 텔레그램 N번방에 성착취 영상 뿌린 ‘박사’ 구속영장

    텔레그램 N번방에 성착취 영상 뿌린 ‘박사’ 구속영장

    ‘N번방’, ‘박사방’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의 피의자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박사’로 불린 핵심 주범인 20대 남성도 최근 붙잡혀 구속 심사를 앞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 영상과 사진을 찍게 한 뒤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는 유료 채널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된 조씨는 이튿날 새벽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병원 치료 후 다시 입감됐다. 경찰은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조씨 포함 1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6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나머지 4명은 지난 16~17일 검거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다른 메신저인 디스코드에서 박사방과 유사한 형태로 이뤄진 성범죄 사건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3시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미성년자 성착취’ 텔레그램 ‘박사방’ 20대 운영자 구속영장 신청

    ‘미성년자 성착취’ 텔레그램 ‘박사방’ 20대 운영자 구속영장 신청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한 뒤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박사’라는 별명의 운영자가 경찰에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을 유료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단체 대화방에서는 미성년자 등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공유됐다. ‘박사’라는 닉네임을 쓰는 운영자는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암호화폐 등으로 해당 방의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16일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튿날 새벽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병원 치료 후 다시 입감됐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여러 정황상 A씨가 박사방을 운영한 게 맞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A씨를 포함해 총 14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앞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고, 6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A씨를 포함한 나머지 피의자 4명은 이달 16∼17일 검거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 중이다. 경찰은 ‘n번방’과 ‘박사방’ 등으로 대표되는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을 집중 수사해왔다. 28개 단체의 연대기구인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박사방 운영자 검거와 관련해 공동논평을 내고 “여성들의 분노에 경찰청 사이버성폭력전담수사팀이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잡는다’는 기치로 화답한 결과라 생각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대위는 “텔레그램 성착취 문제 해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성착취 카르텔을 끊는 첫걸음은 ‘박사’에 대한 응당한 처벌, 그에 동조하고 동참한 공범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제대로 된 처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가짜뉴스 퍼뜨린 10대 붙잡혀... “관심 받고 싶어서”

    코로나19 가짜뉴스 퍼뜨린 10대 붙잡혀... “관심 받고 싶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유튜브 개인방송을 통해 퍼뜨린 1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6)군과 B(37)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2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늘 태국 여행을 다녀온 40대 아주머니가 16번째 확진자라고 나왔는데 가짜뉴스’라며 ‘실제로는 16번째 확진자는 12살 초등학생’이라고 방송 자막을 통해 허위 내용을 퍼뜨렸다. 또한 ‘27번째 환자는 잠실에서 발생했고 16번째 환자로부터 옮았다’는 가짜뉴스도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이와 같은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관심을 받고 싶어서 허위 내용을 알렸다”고 진술했다. B씨 또한 지난달 22일 1500명이 활동하는 SNS 오픈 채팅방에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 인천경찰청은 A군과 B씨를 포함해 최근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자 5명을 검거하고 허위 정보 21건을 삭제하거나 차단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개인방송은 유튜브 측에 연락해 삭제하도록 했다”며 “전담팀을 구성해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정보 유포를 강력히 단속 중”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12상황실 셧다운 막는다… ‘2m 차단 벽’ 세운 치안 컨트롤타워

    112상황실 셧다운 막는다… ‘2m 차단 벽’ 세운 치안 컨트롤타워

    코로나 확진자 발생 땐 업무 마비 우려 4개 구역 나눠… 감염돼도 공백 최소화 감염 의심자 신고엔 방호복 입고 출동 예비 인력 확보·근무조 전환 계획 마련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5층의 112종합상황실에 2m 높이의 간이 벽이 설치됐다. 186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는 112상황실은 24시간 범죄 신고를 받고, 서울 시내 길목을 지키는 순찰대와 소통하며 피의자 검거 과정을 지휘하는 치안 컨트롤타워다.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공간이 특징인 상황실에 칸막이가 생긴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내 가장 큰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사례를 언급하며 “경찰에서 (콜센터와) 유사한 일을 하는 곳이 112종합상황실”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상황실은 수십명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통째로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칸막이를 세워 상황실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확진환자 등이 발생한 공간만 출입을 통제하는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증가세는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최초 감염원이 오리무중인 집단감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서울 경찰의 긴장도는 한층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진환자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한 경찰관이 지구대와 경찰서에 무방비로 출입할 경우 관서 일부를 일시 폐쇄하는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치안에 구멍이 생기고 국민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감염 의심환자와 경찰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코로나19 대응 제1원칙으로 삼았다. 임만석 서울경찰청 코로나19 분석대응팀장은 “감염 의심자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전신을 덮는 레벨D 수준의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한다”며 “이후 사건 관계인을 지구대 또는 파출소, 경찰서 등으로 인계하는 단계마다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관이 일반 사건 신고로 출동한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만나면 중국 등 해외여행 여부, 감염자 접촉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묻고 반드시 각 순찰차에 비치한 비접촉 체온계로 열을 잰 다음 지구대 등으로 넘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의심 증상자와 접촉한 경찰관은 즉시 자가격리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2만 80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없고 6명이 격리 상태다. 서울청 산하 지구대 및 파출소는 평균 40여명, 경찰서에는 평균 350~1000여명이 근무한다. 임 팀장은 “2인 1조로 움직이는 현장 출동 단계에서 유증상자를 확인할 경우 경찰 격리 인원을 2명 선에서 막을 수 있지만, 더 큰 관서가 뚫리면 격리 인원과 일시 폐쇄 공간이 늘어난다”며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현장 최일선 경찰관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청은 경찰 내부에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근무 체계를 조정하는 비상 계획도 마련했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를 받고 지령을 전달하는 접수석을 A, B, C 등 3구역으로 나누고 1구역에 15명씩 배치했다. 만약 A구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폐쇄되면 나머지 B, C 구역의 30명이 근무한다. 이지춘 서울청 112종합상황실장은 “2개 이상 구역이 오염되면 청사 별관 지하 1층의 정보화교육장에 마련된 30대의 PC를 상황실과 연결해 업무에 투입한다”며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112상황실 근무 경험이 있는 경찰관 68명을 비상 인력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4개조가 2교대로 근무하는 지구대, 파출소, 교통경찰 등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근무체계를 3조 2교대, 2교대로 순차 전환한다. 격리 인원이 늘어날수록 나머지 인력이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쉬는 시간은 줄이는 방식이다. 경제팀, 지능팀, 사이버팀 등 수사 부서의 경우 팀 내 격리 인원이 50%를 넘으면 인접팀에 사건을 인계하는 등 업무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인 셈이다. 이 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건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방역을 지원하려면 경찰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업 3분前 서버 다운 “이게 무슨 개강이냐”

    수업 3분前 서버 다운 “이게 무슨 개강이냐”

    사이트 마비 47명 정원에 18명 접속 출석 체크 초기화·영상 끊김 등 혼란 “개강 연기 2주간 뭘 준비했나” 분통 대학 “현황 파악·인프라 보강 노력”코로나19로 개강이 2주 미뤄졌던 대학들이 ‘사이버 개강’을 시작하면서 서버가 다운되고 강의 영상이 끊기는 등 혼란을 빚었다. 학생들은 개강 연기 기간 동안 학교가 온라인 강의 환경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1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자 새 학기 시작을 미룬 대학들이 이날 개강했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오는 27일까지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사이버 개강’을 처음 시도하는 대학가에서는 많은 학생이 동시에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실시간 강의에 제때 출석하지 못하고 강의가 계속 끊겨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김모(23)씨는 “오전 10시 30분이 첫 수업이었는데 3분 전부터 서버가 다운됐다”며 “정원 47명인 강의에 18명밖에 접속하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김모(25)씨도 “오후 3시 수업인데 오전부터 서버가 먹통이었다”면서 “학교가 개강 연기를 한 2주 사이에 사이버 강의 준비나 대응을 제대로 해야 했던 게 아닌가. 교수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도 답장조차 없다”며 답답해했다. 학생들은 출석 체크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강의를 끝까지 듣고도 출석 인정이 되지 않은 사례가 속출했다. 교수가 기존에 올린 강의 영상을 삭제한 뒤 새로운 영상을 올리자 기존에 출석한 학생들의 출석 여부가 초기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각 대학 커뮤니티에는 “출석이 제대로 된 것인지 모르겠다”는 글도 계속 올라왔다. 학생들이 강의에 접속하지 못하자 일부 교수는 자구책을 마련했다.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메일로 보내고, 학생들에게 현재 상황을 신속하게 공지하는 교수들도 있었다. 한국외대의 한 교수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자 유튜브의 실시간 방송 기능을 이용해 강의를 진행했다. 대학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뒤에야 서버 안정화를 위해 ‘한 명이 여러 기기로 동시에 접속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공지하고, 서버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의 보완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학교 내 여유 있는 전산 서버들을 온라인 강의 쪽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접속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견본주택 NO…실감형 VR 기술 도입한 ‘사이버 견본주택’ 관심 증대

    견본주택 NO…실감형 VR 기술 도입한 ‘사이버 견본주택’ 관심 증대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악재를 맞이한 건설업계들이 견본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견본주택 건립을 선호해 왔던 건설사들에게 VR, AR 등 실감형 기술 활용이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감형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올림플래닛의 ‘집뷰’는 차별화된 사이버 모델하우스 솔루션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집뷰는 VR카메라를 활용해 실제 견본주택을 촬영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견본주택 없이도 분양 사업지를 현실에 가깝게 구현함으로써 높은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집뷰를 통해 소비자는 주변 입지와 단지 배치는 물론 세대 타입별 구조와 자재까지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원하는 부분을 확대하거나 실제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소비자가 확인하고 싶은 정보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부동산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단지들은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평균 14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최근 공급된 ‘과천제이드자이’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대구 ‘청라힐스자이’도 연이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집뷰를 통해 온라인 견본주택을 구현할 경우, 오프라인 견본주택의 1/10 비용수준으로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 방문 목적에 맞는 다양한 체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면 상담의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플래닛 관계자는 “분양성수기를 앞두고 여러 악재를 만난 건설업계에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견본주택 없는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한 문의가 많은 만큼, 실감형 기술 고도화와 비대면 상담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집뷰를 서비스하는 올림플래닛은 현재 VR모델하우스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프롭 테크 분야 선두 기업으로 현재까지 10만 가구 이상에 실감형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들 “인강으로 대체했으니 등록금도 내려야” 분통

    대학생들 “인강으로 대체했으니 등록금도 내려야” 분통

    교수들도 인프라 없이 강의 제작에 난감 “등록금 인하해야” 국민청원 7만명 넘어“사이버 강의가 확실히 불편하더라고요. 대부분 수업이 녹화 강의라 질문하기도 어려워 일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서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19)씨는 15일 사이버 개강을 앞두고 업로드된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본 뒤 “교수와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기 어려워 실망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특히 실험 과목은 실제 실험을 진행하는 대신 영상만 본 뒤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체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서울 주요 대학 상당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개강을 미루고 16일부터 2주간 사이버 강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 대학 커뮤니티에는 “등록금을 냈는데도 한 학기 내내 사이버 강의만 듣게 되는 것 아니냐”, “사이버 강의는 집중도 안 되는데 학점이 엉망일까 우려된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 역시 사이버 강의 제공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관계자도 “대부분 대학이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피면서 2주씩 추가로 사이버 강의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등록금을 감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고 2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은 이날 기준 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강의를 제공하는 교수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9일 이미 사이버 강의를 개강한 성균관대의 구정우 사회학과 교수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사이버 강의를 찍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 연구실도 없는 시간강사들은 더 난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혼란스러운 만큼 학생들의 불만에 공감하지만 교육 주체인 교수와 학생이 서로 이해하면서 이 시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며 “학교 측은 교수의 지적재산인 강의 영상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등을 더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독도에 울릉도까지 일본 땅으로 넣어버린 WHO

    독도에 울릉도까지 일본 땅으로 넣어버린 WHO

    세계보건기구(WHO) 사이트에 독도·울릉도가 일본 지도로 표기됐다. 논란을 제기했지만 여전히 오류가 시정되지 않았다. 14일 WHO 홈페이지의 국가 정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국 지도에 누락 돼 있는 독도·울릉도가 일본지도에 표기돼 있다. 앞서 지난 7일 사이버 시민 외교사절단 반크는 “세계보건기구 인터넷 사이트의 일본 소개 페이지에 울릉도와 독도가 포함돼 있다”며 “항의 서한을 보내 삭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 지도에는 태평양 연안의 일본 부속 섬들을 자세히 반영하면서 별다른 설명도 없이 한국 지도에 독도·울릉도를 빼놓은 것은 고의적인 누락”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에는 독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도 WHO에 관련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팀은 기존의 한국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를 새롭게 넣고, 일본 지도에서는 독도 오른편에 점선을 새롭게 넣은 두 개의 수정 파일을 WHO 측에 첨부해 메일로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14일 현재 해당 오류는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BBC “불법체류·비싼 의료비 때문에 미국 더 위험”

    BBC “불법체류·비싼 의료비 때문에 미국 더 위험”

    “미국이 위험하다. 시스템 미비와 비싼 의료체계 때문이다.”(영국 BBC) “미국이 ‘뉴 노멀’(새로운 정상)을 맞이하고 있다.”(미국 CNN)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13일(현지시간)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2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알려졌던 328명에서 1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쿠오모 지사는 뉴욕주에서 수천 명의 감염자가 돌아다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딸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예방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내가 내 딸을 보호하지 못했나? 그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이날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를 1740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41명으로 워싱턴주에서 31명, 캘리포니아주 4명, 플로리다주 2명, 조지아·캔자스·뉴저지·사우스다코타주에서 한 명씩 나왔다. 이날부터 유럽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미국 입국이 30일 동안 중단되고 워싱턴·뉴욕·캘리포니아주 등은 대규모 집회와 모임을 금지했다. 여러 주의 학구에서 초중고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며 학생들은 집에 머물게 됐고, 하버드·프린스턴·스탠퍼드 등 대학들도 강의실 문을 닫고 사이버공간으로 교실을 옮겼다. 그러나 이런 전대미문의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미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발병 사태가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훨씬 많은 환자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지사는 또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위해 연방정부가 테스트 권한을 주에 나눠줘야 한다고 요구해 이를 관철시켰다. 전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연방정부가 워싱턴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식품의약국(FDA)을 통해 검사를 모두 통제하기보다 분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FDA는 이날 뉴욕주 보건국에 이 주의 보건연구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승인할 권한을 주겠다고 밝혔다. FDA는 이날 또 코로나19 검사 장비에 대해 비상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약·장비 기업 로슈 몰레큘러 시스템이 설계한 코로나 테스트 장비에 대해 신청이 들어온 지 24시간 안에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그러나 영국 BBC는 미국의 이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들에도 의료 시스템은 더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1100만명에 이르는 멕시코인들을 비롯해 수많은 불법 체류자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 숫자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비싼 의료 환경은 합법, 불법 이민자를 가리지 않고 2700만명에 의료보험 혜택을 주지 않아 이들은 한 번도 병원이나 의원 등을 이용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주부 리사 루비오(28)는 고용주를 잘 만나 아주 기본적인 혜택만 주어지는 의료보험에 가입했는데 아이를 소아과에 데려가 아주 간단한 진료를 받는데만 100달러를 지출한다고 했다. 그녀는 “일주일 전부터 기침이 나오고 목이 아프다. 내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비를 내야 하는지, 아니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참아야 하는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공중보건 분야 종사자들도 누구보다 심각한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그들이 우려하는 것은 미국 내 어떤 고용주도 유급 병가란 것을 생각도 하지 않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지역을 순회하며 일주일에 50명 정도의 환자를 돌보는 라비 그라보이스 샤 박사는 “우리 환자들에 대해 내가 걱정하는 것은 짬을 내 진찰을 받고 돌봄을 받기 어려우며 아프더라도 식품과 주거비용을 대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이런 것을 바꾸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코로나19는 한 나라를 휩쓸며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데 중국은 정보의 자유가 주어지지않는 데 문제가 있었고 반면 미국은 경제여건이나 이민자의 신분에 따라 사람들이 병원의 도움을 받는 데 너무 심한 불균형이 주어지는 점이 문제라고 BBC는 지적했다. 또 바이러스는 이런 배경들을 차별하지 않고 확산하기 때문에 한 사회의 아주 커다란 비중이 의사 진찰을 받을 수 없는 여건은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한 나라 전체를 좋지 않게 만드는 결과를 폭발적으로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대전 신천지 신도 명단 유포한 50대 부부 검거

    대전 신천지 신도 명단을 유포한 50대 부부가 검거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일 A씨와 아내 등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을 아내에게 전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7년 종교 관련 일을 하면서 입수한 전국 신천지 신도 명단에서 대전 거주자의 개인 정보만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은 아내의 직장 동료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대전지역 신도 명단’이란 제목의 168쪽짜리 PDF 파일에는 4621명의 이름과 주소, 휴대전화번호, 유선 전화번호 등이 담겼다. 채팅방에 오른 파일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경찰에 ‘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신천지 신도가 아닌데 집 주소가 알려져 피해를 봤다’ 등 180건에 이르는 민원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오래 전 것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 신도에 관심이 커져 지인들에게 명단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천지 신도 기피 분위기에서 명단 내 인물의 사회적 평판 저하 등을 들어 A씨 부부에게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정보가 퍼져서 많은 사람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를 퍼뜨리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공무원 교육도 실시간 온라인 진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이음’ 등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5급 승진자 과정과 신임 관리자 경력채용 과정의 259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실시간 교육으로 변경했다. 인재개발원은 “녹화된 강의로는 한계가 있어 지난 9일부터는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전환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강사가 국가인재원 진천본원과 과천분원에 임시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고, 교육생들은 자택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질의, 토론, 발표 등의 교수기법을 적극 활용해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박춘란 인재개발원장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에 기반을 둔 온라인 교육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번 운영 결과를 분석해 사이버 원격강좌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오늘 1순위 청약 접수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오늘 1순위 청약 접수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부산시 북구 덕천동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오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금일 1순위, 내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9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분납제로 금융조건을 크게 완화해 높은 많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 단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탁월한 대중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 더해 경부선 구포역, 남해고속도로 덕천IC, 김해공항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특히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산지인 부산의 특성상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다. 인근 생활·교육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단지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각급 초·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체육과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선 복합시설인 문화빙상센터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포레나 특화 디자인인 ‘포레나 페이스’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이집,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포레나 부산 덕천은 북구 덕천지구에 들어서게 될 포레나 브랜드 타운의 첫 단지로 브랜드에 걸맞은 뛰어난 상품성에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라며 “여기에 부산 첫 포레나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분납제 등 합리적인 금융조건까지 갖추고 있어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견본주택은 사이버 모델하우스(포레나 부산 덕천 홈페이지)로 대체한다. 홈페이지 내에서 세대 유닛별 VR 촬영 화면을 제공함은 물론 입지,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의 상세 정보를 충분하게 배치해 대면 상담을 받지 못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가짜뉴스 561건이 중국발...대만서 도메인 대량 매수

    코로나19 가짜뉴스 561건이 중국발...대만서 도메인 대량 매수

    인터넷 여론을 유도하고 선동, 조작하고 있는 중국 사이버 대군(網軍)이 대만인이 보유한 도메인을 대량으로 인수해 유언비어 유포에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조사국 발표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의 발신원을 추적 조사한 결과 중국 ‘망군’이 작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도메인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만인 소유 도메인 13개를 구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간 이들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이트에는 중국 당국의 언론발표 자료와 정책정보, 통일전선 선전, 대만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가짜뉴스 등이 다수 올랐고 SNS 등을 통해 퍼졌다고 조사국은 지적했다. 조사국은 특히 대만 총통선거와 입법원 선거 6개월 전에 이들 도메인을 중국 측이 사들인 점에서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작전용이라고 분석했다. 위원중(呂文忠) 조사국장은 1월20일부터 3월3일 사이에 적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가짜뉴스 561건 대부분이 중국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사국과 형사경찰국은 중국 망군이 페이스북과 웨이보(微博) 등의 가짜 계정이나 대만 계정을 통해 대만 민심을 교란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MH17편 미사일 격추 5년 반 만에 9일 헤이그에서 재판 시작

    MH17편 미사일 격추 5년 반 만에 9일 헤이그에서 재판 시작

    코로나19 방역에 지구촌 전체가 온 신경을 집중한 가운데 슬프고도 희한한 재판이 9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다. 바로 2014년 7월 17일 러시아제 미사일에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 격추에 책임있는 4명에 대한 재판이다. 당시 보잉 777 기종에 탑승했다 희생된 사람은 10개국 298명이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다 미사일에 산화(散華)했다. 네덜란드인이 희생자의 3분의 2를 차지해 네덜란드 검찰이 국제 수사팀을 이끌었고, 재판도 헤이그에서 열린다. 희생자의 국적은 네덜란드 193명, 말레이시아 43명(승무원 15명 포함), 호주 27명, 인도네시아 12명, 영국 10명, 독일과 벨기에 4명씩, 필리핀 3명, 캐나다와 뉴질랜드 한 명씩이다. 네덜란드 수사팀은 러시아 군기지에서 북(Buk) 미사일 요격 시스템에 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4명의 피고인은 사고기가 이륙했던 스키폴 공항 활주로에 가까운 곳에 있는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3명은 러시아 국적이고, 한 명은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이다. 두 나라 모두 피고인들을 추방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인 피고 한 명의 변호인들이 재판부와 상의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술하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음은 물론이다. 애나 홀리간 BBC 헤이그 특파원은 앞으로 2주 동안 피고 없이 재판을 진행하는 게 타당한지 따져보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희생자 유족 등은 법정에 시신이나 유품도 제대로 찾지 못해 얼마나 자신들의 삶이 엉망이 됐는지 호소하고 어떤 처벌이 적정한지 의견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했다.예를 들어 피엣 플로엑은 조카의 시신이 80조각으로 발견됐다며 목록을 보내와 자신의 금고에 보관했다. 동생 알렉스의 유해는 한 조각도 찾지 못했다. 플로엑은 피고인들이 화상회의 를 통해 얼굴을 비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재판이 자신이나 다른 유족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숨겨진 진실을 여는 유일한 열쇠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떤 일이 진짜 일어났는지,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세계가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 앞에 13명의 증인이 진술할 예정이라며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이미 검찰에 충분한 진술을 마친 이라면 법정에 꼭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 익명으로 진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재판에는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두 피고인은 러시아 군 첩보기관 GRU 요원인데 각종 사이버전 음모와 영국 솔즈베리 신경가스 테러를 주도한 조직이다. 4명의 이름과 전력은 다음과 같다. --이고르 지르킨, 일명 스트렐코프. 러 연방첩보국(FSB) 대령 출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장악한 반군 조직의 국방장관으로 불린다고 검찰은 파악. --세르게이 두빈스키, 일명 크무리. GRU에 취업한 전력이 있다고 검찰은 파악. 지르킨의 부관이며 러시아와 정기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올레그 풀라토프, 일명 기우르자. GRU 산하 특수부대 병사였다가 도네츠크 정보국 부국장으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짐. --레오니드 카르첸코, 일명 크롯.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의 지휘관으로 전투를 지휘하지도, 군 배경도 없는 우크라이나인으로 검찰은 파악.재판부는 4명 모두에게 소환장을 보냈으나 이들이 수령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재판 초기에 이들에게 소환장을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게 된다. 변호인을 대신 내보낸다고 밝힌 피고인은 풀라토프로 재판부는 이를 궐석 재판으로 인정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지르킨은 BBC에 법정의 정통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스티브 로젠버그 BBC 모스크바 특파원은 최근 러시아 정부는 무조건 부인하고 보는 경향을 보이는데 MH17도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자신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주장하며 네덜란드 재판의 정당성을 훼손하려 애쓰고 있다.마리아 자카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치적 이유가 지배한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며 네덜란드 수사팀에 “엄청난 양의 자료를 넘겼는데 이런 노력은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3명의 자국민 피고에게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헌법에 따르면 자국민을 추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수사팀은 러시아가 넘긴 자료들은 “여러 요소들에 관해 팩트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연말 수사팀은 미사일 발사 지점 근처의 반군 방공대를 지휘한 우크라이나인 용의자를 체포하라고 러시아에 요청했는데 러시아는 이 남자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여행하게 허용했다. 네덜란드와 호주 정부는 2018년에 러시아가 여객기를 격추한 북 미사일 발사대를 배치하는 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당시 수사팀이 확보한 교신 녹취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반군은 러시아 군과 정규적으로 접촉했으며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우두머리는 전날 밤 “명령을 실행에 옮겨 하나 뿐인 국가, 러시아연방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한 내용도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사이버 견본주택

    쌍용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 일대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3만 5606㎡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다. 이 중 7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개통 예정인 수인(수원~인천)선 오목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고 수원역 GTX-C 노선(예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천IC가 인접해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도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에 시립어린이집과 오현초(병설유치원)가 위치하고 영신중, 영신여고 등도 도보 통학거리에 있다. 오목천역 지하철 상부에 조성될 약 4.6㎞ 길이의 테마형 라인공원이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고 단지 내에는 약 1만 1000㎡ 규모의 녹지 공간도 조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권선구 고색동 533-1에 마련됐다. 당첨자에 한해 계약 기간 동안 입장을 허용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소독 발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 ‘마스크 무료 배포’ 문자 그냥 지우세요

    ‘마스크 무료 배포’ 문자 그냥 지우세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같은 정부 기관이나 마스크·체온계 제조업체 등을 사칭하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는 열지 말아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관련 해킹 사례가 연일 나타나면서 금융 분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8일 발표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금융 분야에서 직접적인 피해가 발행하진 않았지만 특정 대상만 노리는 ‘스피어 피싱’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마스크 무료로 받아 가세요’, ‘코로나 때문에 배송 지연’과 같은 문자에 특정 인터넷 파일 주소(URL)를 담아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하거나 기존 주소인 ‘Google’(구글)과 비슷하게 꾸며낸 ‘Goog1e’ 같은 잘못된 이메일 주소로 해킹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었다. 금융위는 특히 재택근무가 많은 금융회사 측에 해킹·정보 유출 방지 등을 위한 내부 보안 대책을 철저히 따를 것을 주문했다.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판으로 유지하고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열람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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