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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명예훼손’ 강용석, 8시간 조사…“우파 유튜버 탄압”

    ‘대통령 명예훼손’ 강용석, 8시간 조사…“우파 유튜버 탄압”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가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우파 유튜버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했다. 강 변호사는 3개월간 네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인물을 이만희 신천지 교주라고 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그를 고발했다. 강 변호사는 그간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온갖 사람들이 고발해서 걸려있는 사건이 수십 건 되는데 경찰·검찰이 부른다고 다 나갔다가는 가로세로연구소 업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정책조정기획관(직무대리) 김재환 ■조달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시설사업국장 백승보△조달관리국장 강성민△서울지방조달청장 정재은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닷컴 대표 겸직 김정욱△매경비즈 대표 장종회△여행플러스 대표 최용성△매일경제TV 김웅철 백순기△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국장 파견 황형규△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이슈대응팀장 파견 정욱△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성정은 이상규 최기성 ■세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옥영대◇편집국△외교안보부 선임기자 원재연△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조정진△경제부 차장대우 엄형준△산업부 차장대우 백소용△사회부 차장대우 송은아△국제부 차장대우 윤지로 ■UPI뉴스 △대표이사·발행인 김강석 ■아이뉴스24 △사장 겸 편집국장 박동석△이사 겸 사업마케팅총괄국장 우성제△이사 겸 경영기획실장 배석강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김용관 유석진△전무 유충현 이안재 전필규△상무 김태정 오동건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신임△Sage솔루션본부장 박원재◇본부장 전보△디지털Biz본부장 권오만△고객케어본부장 윤상화◇팀장·점장 신임△디지털구로WM지점장 김남수△방이역WM지점장 하상범△구리WM지점장 최현규△수지WM지점장 최지선△마산WM지점장 최상근△순천WM지점장 장선화△Sage솔루션2팀장 김화중△내부회계관리팀장 노승진△콘텐츠마케팅팀장 김세중△m.GlobalBiz팀장 최윤혁△디지털고객케어센터팀장 강종태△디지털자산관리센터팀장 김은곤△사이버침해대응팀장 서민석◇팀장·점장 전보△삼성WM지점장 조혁진△가락WM지점장 표성진△도곡WM지점장 조남주△WM센터원지점장 장성주△노원WM지점장 이영미△건대역WM지점장 황순언△인천WM지점장 제해권△구미WM지점장 편태식△상무WM지점장 전성국△해외주식운영팀장 변재광△Sage솔루션1팀장 최재인△OCIO솔루션팀장 이승주△OCIO운용팀장 한요섭△채널혁신팀장 장지현△플랫폼시너지팀장 은희일△m.StockBiz팀장 김홍록△디지털투자솔루션팀장 이승목△고객센터1팀장 강현태△고객센터2팀장 김쌍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영입△전무 심일 구회경◇전보△전무 명진 김수연△상무 김용준◇승진△상무 도현웅 김윤경△이사 송진욱 ■하이트진로 △전무 이승란△상무 김성곤 오성택△상무보 옥경준 박형철 오양균 전장우
  • 국내 계정정보 2346만건 해외 웹사이트 불법 유통

    국내 웹사이트 1362곳에 담긴 이메일주소·암호 등 계정정보 2346만건이 해외 웹사이트를 통해 불법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해킹 등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해외 웹사이트를 통해 불법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국민들의 계정정보가 광범위하게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계정정보는 대부분 중소 규모 민간이나 공공사이트에서 나온 것이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계정정보가 속한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계정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요청해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또 주요 기업에 사이버공격 대비를 공지하고 이메일서비스 기업에는 계정 이용자에 대한 추가 보호조치를 요청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민들이 자신의 계정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계정정보 유출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 불법 데이터베이스 속 계정정보와 구글을 통해 확보한 계정정보 40억건을 연계해 내년부터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위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과기정통부·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주요 인터넷 기업과 영상회의를 열어 불법 계정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련 이용자 보호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계정정보 유출 확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윤종인 위원장은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단호하게 대응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들도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과 2단계 인증 로그인 등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성착취물 범죄 자수·자백하면 감형…‘피해자다움’ 오해 소지 예시는 삭제

    성착취물 범죄 자수·자백하면 감형…‘피해자다움’ 오해 소지 예시는 삭제

    상습범은 최대 29년 3개월형까지 선고여성계 “반성 감경요인 악용 소지 남아”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양형기준이 내년 1월 시행된다. 죄질이 나쁘거나 상습적인 범죄에 대해 권고 형량은 높이면서도 자수 또는 자백을 통해 수사에 협조하면 형을 감경해 주기로 했다. 여성계는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이 처음 마련된 것에 의미를 두면서도 관대한 감경 사유를 문제 삼았다. 이르면 오는 11일 성명문을 발표한다. 8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을 확정 의결했다. 일선 재판부는 내년부터 이 양형기준을 참고해 형을 선고한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범죄는 징역 5~9년 선고(기본)를 기준으로 삼는다. 여기에 특별가중·감경인자를 감안해 감경(징역 2년 6개월~6년) 또는 가중(징역 7~13년) 구간에서 형량을 선고한다. ‘범행 수법 매우 불량’ 등 특별가중인자가 1개 더 많으면 징역 7~13년, 2개 더 많으면 징역 7년~19년 6개월로 상한이 올라간다. 다수범 또는 상습범은 최대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사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자수를 하거나 내부고발을 하면 특별감경인자, 자백으로 관련자 처벌·후속 범죄 저지 등 수사에 기여한 경우 일반감경인자로 삼는 것도 특징이다. 특별감경인자가 많으면 형량 구간이 ‘기본→감경’으로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감경인자는 구간 내에서 형량의 범위에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피해자인 아동·청소년의 특수성,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처벌불원’은 특별감경인자가 아닌 일반감경인자에 포함시켰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형량이 크게 낮아지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형사처벌 전력 없음’의 감경인자에 대해선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하거나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한 경우 감경을 고려해선 안 된다는 제한 규정도 신설했다. 특별가중인자인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 경우’의 정의 규정에서 자살·자살 시도 등 극단적 예시는 삭제했다. 피해자에게 범죄 피해에 따른 고통을 강요하거나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어서다. 카메라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면 최대 징역 18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타인의 얼굴을 성착취물과 합성하는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을 이용한 범죄도 영리 목적으로 유포했다면 최대 징역 9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여성계는 ‘피해자의 심각한 피해’ 정의에서 자살 등을 삭제한 것은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가 삭제를 요구했던 ‘진지한 반성’ 등 감경 요인이 유지된 것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진지한 반성 같은 감경 사유는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아동·청소년 알선 최고형이 18년에 그치거나 성착취물 판매·배포 등은 상습 가중 규정이 없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도 “(성착취물) 회수 노력을 특별감경인자로 두면 디지털 장의사에게 돈을 주고 감경받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 경찰 조사 후 석방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 경찰 조사 후 석방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강 변호사를 체포해 변호인 2명 참여하에 필요한 조사를 마친 후 이날 오후 7시 10분 검사의 지휘를 받아 강 변호사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서울청 관계자는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경까지 총 4회의 출석요구에 불응하여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라며 “긴급체포 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3월 방송에서 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놓고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남성은 이 교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강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당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 280건을 확인해 이 중 183건을 함께 고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체포 강용석, 조사받고 석방…“문 정권 탄압 본격 시작”

    체포 강용석, 조사받고 석방…“문 정권 탄압 본격 시작”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소장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악수를 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8일 조사를 받았다. 강 변호사는 약 8시간여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7시10분쯤 석방됐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 변호사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법원에서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 받았고, 강 변호사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변호인 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필요한 조사를 미친 뒤 검사의 지휘를 받아 석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러면서 “피의자는 9월 말쯤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4회의 출석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긴급체포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을 만나 “방송 내용이 오보라는 것을 바로 밝혔다”면서 “문재인 정권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훼손 혐의 자체가 인정됐는지도 의심스러운데, 인정하기 어려운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해서 국회의원에 변호사 출신인 저를 아침부터 잡아서 구금해놓는다고 하면 댓글 달면서 문재인 정권 비판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체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 운영진들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강 변호사의 체포를 항의하며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3월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가세연’에서 천지일보에 났던 8년 전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악수를 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진에서 이들이 이 총 회장이라고 주장한 자는 이 총회장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가세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노리는 강도·테러도 걱정…영국, 유통·보안에도 대비

    백신 노리는 강도·테러도 걱정…영국, 유통·보안에도 대비

    영국에서 8일(현지시간) 서방 국가 중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영국 당국은 수천만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위해 시설·인력·유통체계는 물론 백신을 노리는 테러·강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앞으로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대규모 백신 접종을 두고 “보급과 관련해 영국 보건당국이 맞이한 가장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일단 시급한 과제는 백신 접종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늘리는 것이다. 이처럼 단기간 내에 광범위한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접종은 8일 정부가 지정한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시작해 스포츠 경기장, 마을회관, 도서관, 주차장 등에 마련된 임시 접종 시설로 확대된다. 접종 규모가 늘어날수록 이들 임시 시설의 중요성은 커질 전망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임시 시설을 확립하는 작업에 군사작전 전문가들을 기용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또한 인력 확보를 위해 보건 종사자 수만 명을 모집 중이며 은퇴한 의료종사자들의 지원도 요청하고 있다.확보한 백신을 각 시설로 유통시키는 작업도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니다. 특히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효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일부 백신은 몇 주 간 간격을 두고 총 2차례 투여해야 해 환자별 접종 일정을 짜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당국은 백신 유통 체계를 구축하면서 콜드체인뿐만 아니라 보안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백신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백신 자체가 각종 강도 또는 범죄단체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접종을 목적으로 백신을 노릴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선 백신이 고가에 거래될 수 있는 ‘귀한 몸’이기 때문에 암시장 등에 팔아넘길 목적으로 탈취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는 백신 유통망을 흔들어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테러를 벌일 수도 있다.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조직 범죄단체가 백신을 나르는 트럭을 도난하거나 납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폴 역시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액체 금’과도 같다며 이를 둘러싼 각종 범죄행위의 급증 가능성을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IBM은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 배포에 관여하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보관과 유통 관련 정보를 캐내려는 사이버 공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특히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마스크나 위생장갑 등 보호장비를 충분히 보급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우여곡절을 겪을 수 있다고 NYT는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NHS가 독감백신 접종 등 국민을 상대로 대량 접종 작업을 벌인 경험이 풍부해 이번 접종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영국 일반병원의료진협회(RCGP) 소속 마틴 마셜 교수는 “NHS의 강점은 중앙집권화돼 있고 조직적이며, 잘 관리된다는 강점이 있다”라면서 성공적인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리랑TV, 봉준호 첫 영화 ‘백색인‘ 최초 공개

    아리랑TV, 봉준호 첫 영화 ‘백색인‘ 최초 공개

    아리랑TV는 오는 10~12일 한국 영화 특집 3부작 ‘케이-시네플렉스’(K-Cineflex)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계가 인정한 봉준호 감독 특집으로 구성된 1부에서는 1994년 봉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백색인’을 방송 최초로 18분 풀버전으로 공개한다. 봉 감독이 “‘기생충’이 아래로 가는 계단이라면 백색인은 위로 가는 계단”이라고 밝혀 두 작품 간 연관성을 찾아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 TV 측은 “봉 감독의 지인이 최근 이 작품의 필름을 찾아 봉 감독과 아리랑TV에 전달한 것으로 방송에서 전체 버전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백색인’ 풀버전 방영에 앞서 공개되는 미니 다큐멘터리 ‘단편영화감독 봉준호’에서는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김뢰하가 출연해 촬영 당시 비화와 이 작품으로 맺어진 봉 감독과의 인연, 인간 봉준호에 대해 들려준다. 이 밖에도 송일곤 감독의 단편 ‘소풍’(1999),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2019)도 볼 수 있다.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 30분 방송하는 3부작 특집에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또 다른 주역 스태프에도 주목한다. 미니 다큐멘터리 코너 ‘씨네 피플’은 영화 ‘사도’, ‘안시성’, ‘판도라’ 등 작품에서 빼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감각을 선보인 강승용 미술감독을 만나 지난 25년간 한국 영화 비주얼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면서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한 강국현 촬영감독도 한국 영화의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독립장편영화 ‘줄탁동시’에 이어 전도연의 프랑스 칸 영화제 진출작인 ‘무뢰한’ 등에 참여한 그는 최근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 ‘벌새’를 촬영했다. 이 밖에도 한국 영화에 대한 사랑으로 한국에 눌러앉은 제이슨 베셔베이스 숭실사이버대 연예예술경영학과 교수와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 기자가 ‘살인의 추억’, ‘8월의 크리스마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한국 영화 명작을 집중 분석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찰, 강용석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가세연 측 반발(종합)

    경찰, 강용석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가세연 측 반발(종합)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현재 서울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횟수는 밝힐 수 없지만 충분히 출석요구를 했다”며 “출석요구에 불응해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강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 인물을 신천지 교주 이만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 가세연 측은 이날 낮 12시 방송을 통해 강 변호사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가세연’ 측은 이날 오후 3시 10분쯤 방송을 또 한 번 진행하며 “얼마나 황당한 혐의로 체포됐는지 소장을 보면 알 것”, “내용을 바로 잡았는데도 이렇게 한다는 것은 가세연을 찍어 누르겠다, 우파 유튜버들을 박살 내겠다는 정권의 의도가 엿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경찰, ‘가세연’ 강용석 소장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속보] 경찰, ‘가세연’ 강용석 소장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소장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전 11시쯤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구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법원에서 같은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은 데 따른 것이다. 가세연 측은 이날 12시 유튜버 ‘고릴라상념’이 진행하는 12시 방송을 통해 “긴급 체포된 사유는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가세연이 3월2일 저녁 7시 방송에서 천지일보에 난 사진을 소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교주가 악수를 하는 장면이라고 했으나 사진 속 인물은 이만희 교주가 아니어서 즉각 정정 및 사과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미래에셋대우, 매경미디어그룹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 영입 △ 전무 심 일 △ 전무 구회경 ◇ 전보 △ 전무 명 진 △ 상무 김용준 △ 전무 김수연 ◇ 승진 △ 상무 도현웅 △ 상무 김윤경 △ 이사 송진욱 ■ 미래에셋대우 ◇ 본부장 신임 △ Sage솔루션본부장 박원재 ◇ 본부장 전보 △ 디지털Biz본부장 권오만 △ 고객케어본부장 윤상화 ◇ 팀장·점장 신임 △ 디지털구로WM지점장 김남수 △ 방이역WM지점장 하상범 △ 구리WM지점장 최현규 △ 수지WM지점장 최지선 △ 마산WM지점장 최상근 △ 순천WM지점장 장선화 △ Sage솔루션2팀장 김화중 △ 내부회계관리팀장 노승진 △ 콘텐츠마케팅팀장 김세중 △ m.GlobalBiz팀장 최윤혁 △ 디지털고객케어센터팀장 강종태 △ 디지털자산관리센터팀장 김은곤 △ 사이버침해대응팀장 서민석 ◇ 팀장·점장 전보 △ 삼성WM지점장 조혁진 △ 가락WM지점장 표성진 △ 도곡WM지점장 조남주 △ WM센터원지점장 장성주 △ 노원WM지점장 이영미 △ 건대역WM지점장 황순언 △ 인천WM지점장 제해권 △ 구미WM지점장 편태식 △ 상무WM지점장 전성국 △ 해외주식운영팀장 변재광 △ Sage솔루션1팀장 최재인 △ OCIO솔루션팀장 이승주 △ OCIO운용팀장 한요섭 △ 채널혁신팀장 장지현 △ 플랫폼시너지팀장 은희일 △ m.StockBiz팀장 김홍록 △ 디지털투자솔루션팀장 이승목 △ 고객센터1팀장 강현태 △ 고객센터2팀장 김쌍조 ■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닷컴 대표 겸직 김정욱 △매경비즈 대표 장종회 △여행플러스 대표 최용성 △매일경제TV 김웅철 · 백순기 △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국장 파견 황형규 △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이슈대응팀장 파견 정욱 △매경닷컴 디지털뉴스룸 성정은·이상규·최기성
  • 날개 펴는 ‘메가 캐리어’ 비행기 티켓값 오르나

    날개 펴는 ‘메가 캐리어’ 비행기 티켓값 오르나

    국내 항공시장이 큰 지각 변동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1988년 이후 유지된 양대 항공사 체제가 32년 만에 문을 닫고 세계 7위 규모의 단일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시대가 이르면 2022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항공사 간 경쟁이 사라지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슈가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Q1. 항공사 통합, 꼭 필요한가. A: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지난주 한진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 “합병안이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대한항공의 독자 생존도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대한항공마저 동반 몰락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산은과 항공업계는 산업 경쟁력과 고용 유지 측면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파산시키는 건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봤다. 산은에는 뼈아픈 기억도 있다. 2016년 세계 7위 규모의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해 이후 해운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도 산은은 한진해운 채권단으로 이 결정에 관여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4년 전 한진해운·현대상선의 동반 부실화가 있었다. 큰 호황 뒤 불황이 오면서 해운업이 다 망할 지경이었는데 잘못 처리해서 비용이 엄청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등으로 항공업이 크게 위축되지 않았더라도 양대 항공사의 통합은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 사이클’에 따라 이미 미국 등 해외 선진 항공산업은 2001년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체제에서 통합체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에어프랑스가 네덜란드 항공사 KLM을 2004년에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2000년대 9·11 테러와 정보기술(IT)업체 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항공사들도 인수합병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아메리칸항공·US항공(2005년), 델타항공·노스웨스턴항공 등 3개사(2008년), 유나이티드항공·콘티넨털항공(2010년) 등도 합쳐 몸집을 키웠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제외하고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는 ‘1국가 1국적 항공사’ 체제다. Q2. 합병 이후 항공노선이 줄어들지 않을까. A: 이 문제는 의견이 엇갈린다. 국제선은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단일 항공사가 돼도 국제노선이 줄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축소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 것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6일 “항공산업은 네트워크 산업으로 국가 간 운수권을 교환해 비행기를 띄우기 때문에 임의로 노선을 축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운수권은 양국이 항공회담을 열어 합의한 여객기 등의 운항 지점과 횟수, 방식 등에 의해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로 각국의 항공사들은 운수권을 배분받아 해당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양사가 가진 운수권 등을 보장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도 “양사가 통합하면 중복노선의 운항 시간대를 분산 배치해 소비자의 스케줄 선택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사는 주요 간선 노선을 중복적으로 운영할 뿐 아니라 운항 시간대도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일 항공사가 되면 노선을 정해 줬던 국토부의 힘도 빠지게 될 것”이라고 봤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관광학과 교수는 “독점체제가 되면 돈이 안 되는 노선을 임의로 바꿀 순 없지만 가격 횡포를 부릴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과거 대한항공은 몽골 노선을 독점하면서 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행기 값을 비싸게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선도 문제다. 양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60%가 넘는다. 그동안 근거리를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LCC)는 대한항공의 진에어와 아시아나의 에어서울·에어부산,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제주항공 등 9개사가 있지만 양대 항공사가 합쳐지면 주요 LCC는 사실상 통합 LCC와 제주항공만 남는다. 노선 독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Q3. 초대형 항공사가 생기면 비행기 티켓이 비싸지지 않을까. A: 소비자들은 독점체제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소비자법률센터 팀장은 “두 항공사가 합쳐지면 소비자 선택의 기회가 일부 사라지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있을 때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외항사에 노선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기내 서비스 등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사실상 소비자 손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마일리지 문제 등 소비자 편익과 관련해 소송을 맡아온 조지윤 변호사는 “아시아나항공 자체가 부실이 많은 상태에서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항공권 가격을 인상하고 마일리지 혜택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를 공정위 등에서 조율해야 하는데 향후 독과점이 되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합병했던 현대·기아차도 결국 가격을 올렸던 것처럼, 독과점이 되면 가격 인상뿐 아니라 어떤 형식으로든 소비자들한테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외항사와 LCC가 있어서 1980년대와 같은 독점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어렵다고 보기도 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LCC에서는 제주항공이 경쟁자로 있어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노선 비용을 터무니없이 올린다면 소비자들은 외항사를 선택할 수 있어 (대한항공이) 무모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그럼에도 예전 같은 파격 할인가나 비수기 때 나오는 저운임 항공권은 보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가격은 정체 혹은 현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Q4. 양사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A: 마일리지도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가 1:1 비율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용액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신용카드의 경우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됐다. 허 교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대한항공으로 편입되면서 축소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앞으로 공정위와 대한항공 그리고 소비자단체가 합의하게 될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소비자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양사의 마일리지도 하나로 합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도 “마일리지는 사용가치 등을 검토해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Q5. 항공사 복합결제 개선안은 어떻게 될까. A: 대한항공은 현금·카드와 마일리지를 더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결제를 도입했지만, 적립률과 공제율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일반석 마일리지 적립률은 낮아지고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때만 마일리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공제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1월 공정위에 두 항공사의 회원 약관과 관련해 불공정약관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불만이 많은 점을 감안해 대한항공에 약관 마일리지 적립률과 공제율 변경에 대해 재검토 요청을 했지만, 대한항공은 이를 반대해 왔다. 다만, 최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면서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편익 문제와 관련된 해당 사항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Q6. 합병되면 브랜드는 새로 만들어지나. A: 새로 브랜드가 만들어지기보다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대한항공) 단일 브랜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3의 신규 브랜드로 가기에는 시간과 투자 비용상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뤄진 해외 항공사 인수합병에서도 대부분 인수한 항공사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프로필] 정영애 여가부 장관 후보자, 학계·행정경험 두루 갖춘 전문가

    [프로필] 정영애 여가부 장관 후보자, 학계·행정경험 두루 갖춘 전문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지명된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는 학계뿐 아니라 행정 분야 경험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여성·노인 문제 전문가로 통한다.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여성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이화여대와 한양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하며 학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교단에만 머물지 않고 1996년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을 맡으며 현실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다. 이듬해에는 여가부의 전신인 정무2장관실 자문위원과 한국여성학회 연구위원을 맡았고, 1998년부터 4년간 충청북도 여성정책관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을 거쳐 2003∼2006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학계로 복귀해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잠시 맡았다가 2007년 다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08년 서울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로 복귀했으며, 2013년 사회복지전공 대학원장을 거쳐 2017년 부총장을 맡았다. 같은 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지난해까지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여성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학자로서는 여성과 노인 문제 연구에 집중해 왔다. ‘산업화와 여성노동’, ‘젠더와 노동’, ‘노동시간 단축과 성별분업의 변화’ 등 관련 논문과 저술도 다수 있다. 지자체와 정부 부처,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행정 실무 능력도 탄탄하게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 양산 -이화여대 사회학과, 이화여대 사회학 석사·여성학 박사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 -정무2장관실(현 여가부) 자문위원 -충북도 여성정책관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한국여성학회 회장 -서울사이버대 부총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여성재단 이사
  • 美타임지 ‘올해의 어린이’ 첫 선정…15세 과학자 기탄잘리 라오

    美타임지 ‘올해의 어린이’ 첫 선정…15세 과학자 기탄잘리 라오

    미국 타임지가 올해 신설한 ‘올해의 어린이’(Kid of the Year)의 주인공으로 15세 소녀가 선정됐다. 타임지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인 기탄잘리 라오(15)는 콜로라도 출신의 과학자로, 미국 전역의 8~16세 후보 5000여 명 중 당당히 올해의 어린이로 꼽혔다. 10대 초반부터 발명가 및 과학자로 활동해 온 라오는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만 13세 무렵,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변형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 항공사의 비행기가 사라졌을 때, 라오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록 보존이 가능한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를 만들 방법이 없는지 고민했다. 뿐만 아니라 SNS를 이용한 학교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후, 사이버 폭력 메시지를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했다. 라오를 세상에 알린 것은 미시간주 식수 오염사태였다. 당시 미시간주 오염수 문제는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을 정도로 미국 사회를 들끓게 한 논란이었다. 값싸게 오염 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라오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공기 중 유독가스를 탐지하는 MIT의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휴대가 간편하고 제작비도 많이 들지 않는 납 탐지 기기를 만들었다. 이 발명으로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2만 5000달러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타임지는 90여 년 동안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역대 최연소(16세) 수상자로 선정됐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부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라오는 타임지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와 한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직접 만든 장치나 프로그램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결할 수 있다는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과학자와는 다르다. 지금까지 나는 텔레비전에서 주로 나이 많은 백인 남성 어른들이 과학자로 묘사되는 것을 봐 왔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그 누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지는 올해의 어린이를 찾기 위해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직접 인물을 찾았고, SNS 및 어린이 전문방송사인 니켈로디언과 협력했다. 라오를 포함해 최종 후보에 오른 어린이는 총 5명이며, 각각의 어린이들은 상금 및 ‘올해의 어린이’ 수상 기념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사대문 안 도심 부동산 주목…‘빌리브 아카이브 남산’ 분양

    서울 사대문 안 도심 부동산 주목…‘빌리브 아카이브 남산’ 분양

    중구, 종로구 등 일명 ‘4대문’ 안에 자리한 도심(CBD)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본사와 중앙정부기관,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는 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즐비해 고소득 근로자와 외국인 수요가 높다. 서울시 통계시스템(2018년 기준)에 따르면 종로구와 중구 단 두 개 자치구에 등록된 대기업 계열사는 총 380개로 전체 서울 소재 대기업(1662개사)의 약 23%가 집중돼 있다. 대기업 종사자 수는 14만 6960명에 달했다. 여기에 유명 외국계 지사와 정부부처, 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까지 포함돼 국세청 201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로구와 중구는 1인당 근로소득(급여총계)이 약 5098만원, 4623만원으로 조사돼 서울시 자치구 중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 도심은 이처럼 대형 업무지구가 형성되다 보니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촘촘한 교통망이 깔려 있다. 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이 등이 지나가고, 버스 등 기타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타 지역에 접근하기도 쉽다. 또 서울역 KTX를 이용하면 전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이 같이 풍부한 직장인 수요와 입지적 강점을 다 갖춘 도심 부동산이 흥행하는 가운데, 사대문 내에서는 신규 단지의 공급 소식이 있어 주목된다. 신세계건설은 4일 견본주택을 열고 사대문 내 충무로역과 접한 서울시 중구 필동에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을 분양한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총 455실 규모로 지어지는 생활숙박시설로 먼저 지하철 3∙4호선이 지나가는 충무로역이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굳이 밖을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과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입주민은 대중교통만으로도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또 남산공원, 신세계백화점 본점, 동대문시장, 명동, 남대문시장 등도 이용하기 편리해 교통과 생활편의를 다 잡은 입지를 갖췄다. 특히 일부 호실에서 남산공원 조망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1~2인 가구에 특화된 스튜디오형, 1,5룸형 등 총 18개 타입의 평면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상층에는 루프탑가든, 미러폰드 등을 구성하고 일부 실에는 특화된 공용조경시설이 도입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의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단지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에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영상과 입지,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10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정당계약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9급 공무원 필기시험 4월 17일 본다

    내년 9급 공무원 필기시험 4월 17일 본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5급·7급·9급 공무원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일정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내년 3월 6일, 7급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7월 10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17일에 각각 치러진다. 인사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난 연도 필기시험과 유사하게 일정을 짜고 합숙 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과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협의회’를 통해 지방직 공무원, 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기술 자격시험 등의 일정과도 겹치지 않도록 했다. 이날 발표된 시험 일정 외에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올해 국가직 공무원시험을 안전하게 치렀다”며 “내년에도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측근도 부정선거 외면하자… 트럼프 ‘46분짜리 연설’ 공개

    측근도 부정선거 외면하자… 트럼프 ‘46분짜리 연설’ 공개

    트럼프 SNS에 연설 동영상 올려 “엄청난 사기극”트위터·페이스북 경고 문구… 미 언론 “근거 없어”부정선거 주장을 그만두라는 공화당 의원들에 이어 충복인 윌리엄 바 법무장관까지 선거사기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6분에 달하는 연설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대선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나열했지만 미 언론들은 근거가 없다고 평가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해당 동영상에 ‘경고 딱지’를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내가 지금껏 했던 연설 중 가장 중요한 것일지 모른다”는 문구와 함께 미리 녹화한 46분짜리 연설 영상 원본을 올렸고, 트위터에도 2분 12초로 줄인 요약본 영상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현재 벌어지는 엄청나고 끔찍한 사기를 근절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이 나라를 유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합주에서 “수백만”의 표가 불법이었다며, 도미니언사의 개표기가 자신의 표를 조 바이든 당선인의 표로 바꿨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지난 3일 선거 당일 밤에 개표가 중단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합주에서 자신이 크게 앞서다가 역전당한 것 자체가 선거사기의 증거라며 선거 당일 날 자신이 앞서던 개표 결과가 역전당하는 그래프를 보여줬다. 또 민주당이 사망자나 불법 이민자들의 이름을 도용해 바이든에게 불법적으로 투표했다며 우편투표가 곧 부정선거라는 주장도 반복했다. 자신이 보수 우위로 재편한 연방대법원에 대한 기대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부정선거의 증거)을 보여줄 것이고, 특히 미국 대법원이 그것을 보고 충분히 존중하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이런 식의 선거와는 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2020년 대선을 가로채기를 원했다.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확대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은 이번 선거에서 조직적인 부정행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식의 긴 연설을 내놓은 것은 그만큼 수세에 몰려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재개표를 신청한 경합주들은 속속 바이든의 승리를 재확인하고 있으며, 소송전 역시 대법원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기각되고 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갈수록 고립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선거 사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크리스토퍼 크렙스 국토안보부 사이버·인프라 보안국(CISA)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또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전날 AP통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선거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의 사기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조지아주 선거관리 책임자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투표기 제조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스’의 한 지역 업자(20)가 ‘반역죄로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는 문구와 함께 목이 매달린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등 살해 협박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폭력 행위 조장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27년 전 냉동배아 기증받아 출산, 29세 산모 두 딸 모두

    27년 전 냉동배아 기증받아 출산, 29세 산모 두 딸 모두

    이렇게 예쁘게 잠에 빠져든 몰리 깁슨은 지난 10월 미국 테네시주에서 태어났다. 여느 아이와 달리 태어나는 데 27년이 걸렸다.  티나(29)와 벤 깁슨(36) 부부가 1992년 10월 냉동된 배아를 지난 2월 입양해 풀어 몰리를 출산, 27년이란 새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같은 부모가 기증해 24년 된 냉동배아를 이용해 2017년 태어난 언니 엠마의 차지였다. 몰리와 엠마는 유전적으로 자매다.  이 소식을 먼저 보도한 국내 언론은 ‘엄마와 두 살 차이’란 식의 흥미 위주로 보도했다. 온당치 않다. 영국 BBC는 엠마와 몰리가 유전적 자매란 사실을 기사의 말미에 전하고 있다. 기증받은 부모와 기증한 부모의 관계를 상세히 서술한 뒤였다. 방송이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엠마를 출산하기 전 티나는 수많은 밤을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올렸다고 했다. “지치기도 하고 힘을 다 써버린 기분도 들었다”고 돌아봤다.  몰리까지 두 딸을 본 티나는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라면서 “여전히 난 숨이 막힐 것만 같다”고 말했다. 5년 전 난임 때문에 힘들어 했다. 그러다 우연히 방송 뉴스로 냉동배아 입양을 알게 됐다. 그녀는 “우리 얘기를 공유하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이걸 뉴스에서 보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오늘 이런 기쁨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제 충분해진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초등학교 교사인 티나와 사이버 보안 분석가인 남편은 녹스빌에 있는 기독교 자선단체 전국배아기증센터(NEDC)와 접촉했다. 이곳에서는 배아를 냉동시켜 본인들이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에게 기증하는 것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렇게 깁슨처럼 많은 이들이 다른 이의 냉동배아를 이용해 유전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아이를 출산하고 있다. NEDC에 따르면 당장 미국에서 이용 가능한 냉동배아가 100만개로 추산된다.  마크 멜린저 NEDC 마케팅 및 개발 국장은 불임 경험이 있는 이들이 냉동배아를 이용하는 사람의 95%를 차지한다면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영예롭고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17년 전에 세워진 이곳에서 지금까지 1000개의 냉동배아가 기증돼 출산에 이르렀다. 매년 200명 정도가 참여한다. 전통적인 입양처럼 기증 받은 부모가 기증한 부모를 알지도 접촉하지도 않는 폐쇄형과 그렇지 않고 서로 연락도 하는 개방형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멜린저는 기증한 부모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먼 사촌과 같은 관계를 맺는 식이라고 말했다.  보통 기증 받는 부모의 인구학적 내력과 비슷한 200~300 기증자 프로필을 제공받아 고르게 된다. 아이 하나라도 간절히 원했던 깁슨 부부로선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다. 티나는 “아기의 생김새, 그 아이가 어느 가정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NEDC의 한 직원이 이런저런 조언을 하자 바보 같은 일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남편도 나도 체구가 작은 사람이다. 해서 우리는 일단 키와 몸무게로 좁혀 기증 부모 가운데 가장 비슷한 부부를 찾았다.”  티나가 한 살이었을 때 냉동된 배아였던 엠마는 여동생을 아주 예뻐한다고 했다. 티나는 “그 아이는 누구에게나 ‘제 여동생 몰리예요’라고 소개한다. 두 딸의 외모가 너무 비슷해 화를 내거나 할 때 눈썹 사이에 작은 주름이 잡히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고 했다. NEDC에 따르면 냉동 배아의 보존 기간은 무한대다. 하지만 1984년 호주에서 첫 냉동배아 출산이 이뤄졌을 때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시간 제한이 있었다. 멜린저는 “언젠가 30년 된 냉동배아가 출산에 이르는 모습도 완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긴장 속 ‘코로나 수능’ 치른 수험생 ‘맞춤상담’ 받으세요

    긴장 속 ‘코로나 수능’ 치른 수험생 ‘맞춤상담’ 받으세요

    전례없는 ‘감염병 정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청소년들에게 정부가 심리상담을 원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수능 준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여느 때보다도 스트레스와 긴장, 우울감이 컸을 고3 수험생들에게 맞춤상담, 심리검사, 진로상담 등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심리상담은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상담채널(유선전화: 1388, 휴대전화: 국번+1338)로 받을 수 있다. 문자(#1338)나 카카오톡(플러스친구#1338) 상담도 운영한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웹사이트를 통해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수능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찰,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도 시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술·담배 판매 행위, 청소년출입·고용금지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는 우울·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18세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내년 상반기 치유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4주 과정인 ’오름과정’(내년 1월 11~2월 5일)은 오는 11일까지, 10주간 운영되는 ‘디딤과정 1기’(3월 8일~5월 14일)는 내년 1월 29일까지, ‘디딤과정 2기’(6월 14~8월 20일)는 내년 3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디딤과정 1·2기에 참여하는 동안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파산 선고자도 면책받았다면 응시 가능

    파산 선고자도 면책받았다면 응시 가능

    만18세 이상~만60세 전까진 9급 대상경력경쟁채용 빼고는 학력 제한은 없어軍복무 중 OK… 합격 땐 임용유예 신청외국인 안 돼… 대한민국 국적 취득해야B형간염 보균·단순결핵은 불합격 아냐 공무원 시험에 처음 도전하는 초시생들은 복잡한 채용 절차가 낯설기만 하다. 시험공부 요령도 중요하지만 절차와 규정을 숙지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격 진단부터 시험의 최종 관문인 면접까지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모든 것을 연재한다.공무원 공채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은 자신이 시험에 지원할 자격을 갖췄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무턱대고 시험을 봤다가 필기시험 합격이 취소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응시 결격사유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있지만 법령만 봐선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시험별 지원자격 자가진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0분만 투자하면 응시 지원자격이 되는지 진단할 수 있고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일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초시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응시자격 요건과 원서접수에 관한 절차를 문답으로 풀었다. Q.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은 몇 살까지 볼 수 있나. A.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연령은 만 18세 이상이다. 예를 들어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2021년에 시행될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교정·보호직렬 응시자는 다른 직렬과 달리 20세 이상이 되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2021년 시험은 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응시 가능하다. 응시 상한연령은 2009년에 폐지됐다. 따라서 공무원 정년인 만 60세가 되기 전까지는 9급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다. Q. 학력 제한이 있나. 모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무원 시험은 관련 분야 석사 학위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던데. A.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학력 제한이 없다. 응시 원서 자체에 학력란이 없고, 수험생의 학력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는다. 이후 시험단계에서도 학력정보를 조회하지 않는다. 면접시험 위원에게 응시자의 필기시험 성적, 학력, 경력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졸 학력이더라도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다. ‘석사 학위자’ 등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한 시험은 경력경쟁채용이다. 경력경쟁채용은 일정 기준의 학력, 학위 등을 응시자격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공고문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Q.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 A. 군 복무 전이라도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했다면 공무원 임용 유예 신청을 하고 군 복무를 마치면 된다. 이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군 복무 중에도 부대장의 승인을 받아 공무원 채용 시험을 볼 수 있다. Q. 병역의무 불이행자는 공무원 임용이 제한된다는데, 예비군 동원훈련에 불참해 벌금을 낸 경우도 해당하나. A.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는 ‘병역법’ 제76조에 의한 병역의무 불이행자는 ▲징병검사, 재징병검사 또는 확인 신체검사를 기피한 사람 ▲징집·소집을 기피한 사람 ▲군 복무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이탈한 사람 등이다. 예비군 동원훈련 불참으로 벌금을 낸 사람은 병역의무 불이행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Q. 사업 실패로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공무원 시험 응시가 제한될까. A.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는 응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그러나 파산 선고가 아닌 단순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중이라면 국가공무원법 제33조가 정한 응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다. Q. 파산 선고 후 면책을 받은 사람은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나. A. 응시할 수 있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74조에 따르면 파산선고를 받은 채무자는 면책 결정이 확정됐을 때 복권된다. 따라서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Q.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데,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할까. A. 세금 체납은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세금체납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징계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빨리 체납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 면접시험 전에 수험생 개인의 세금체납 사실을 조사하거나 해당 자료를 면접 위원에게 제공하진 않는다. Q. 유학 중에 경제적 문제로 불법체류를 한 적이 있다. 응시 결격 사유에 해당할까. A. 불법체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거나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응시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Q. 외국인도 공채시험에 응시해 공무원이 될 수 있나. A.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 공무담임권을 인정한다. 다만 국가공무원법 제26조의3, 공무원임용령 제4조에 의해 국가안보와 보안·기밀에 관련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문경력관, 임기제 공무원, 특수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게 가능하다.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일반직 국가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이어서 외국인은 응시할 수 없다. 물론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전제로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는 있다. Q.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수험생인데, 응시자격 제한 사유가 될까. A. 면접시험 최종 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고,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임용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영주권자라도 시험을 볼 수 있다. Q. B형 간염 보균자는 공무원 임용이 제한된다던데. A. B형 간염은 일상적인 접촉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없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란 이유로 신체검사에서 불합격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만성활동성 간염 환자는 전문의가 업무수행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을 때에 한해 합격 판정을 한다. 병원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 Q. 결핵환자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던데. A. 단순 결핵은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전염성 또는 중증 결핵만 불합격 판정기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의사가 일정기간 요양하고서 치료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채용 신체검사서 제출기한을 일정기간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합격 후 증상이 호전되는 대로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다. Q. 군 복무 중 정신질환으로 의병제대를 하거나 특정질병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도 신체검사 불합격 기준에 해당할까. A.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는 특정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공무원으로 임용돼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과거 병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Q. 개인 사정으로 응시원서 접수기간을 놓쳤는데, 추가 접수가 가능할까. A. 안 된다. 일부 수험생에게 추가 원서접수를 인정해 주면 시험관리 공정성에 문제가 생기고, 시험 준비 일정을 진행하는 데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Q. 원서접수 종료 후 응시 직렬, 선택과목 등을 수정할 수 있나. A. 입력사항 수정은 응시원서 접수기간에만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이 종료되면 응시 직렬, 근무예정지역(지역구분 모집단위), 시험 볼 지역, 선택과목, 장애인 응시자 편의제공 신청, 지방인재 여부 표기 등을 수정할 수 없다. 연락처 변경 등은 사이버고시센터에서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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