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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손정민 사건 다룬 유튜버들, 최대 3000만원 벌었다

    故 손정민 사건 다룬 유튜버들, 최대 3000만원 벌었다

    녹스·플레이보드 수익 분석구독자 수 최대 8.8만명 증가일 평균 조회 수 7배 늘어사이버렉카, 가짜뉴스 확대재생산 우려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 유튜버들이 한 달 새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부풀리거나 손씨의 친구 A씨를 피의자로 몰아가는 자극적인 내용의 유튜브 방송이 오히려 사건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이버렉카, 손정민 사건 영상 게시 후 수익 급상승 26일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녹스)’와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손씨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유튜브 계정 6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채널의 평균 총 수익은 1586만~3111만원으로 추정됐다. 6개 계정의 평균 조회 수는 손씨 사건 영상물을 올리기 전 하루 평균 약 10만회에서 71만 2000회로 약 7배 증가했다. 분석 기간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한 달이다. 녹스는 최소 수익 창출 자격 요건과 국내 시장의 CPM(Cost Per Mille·조회수 1000회당 지불된 광고비)을 기준으로 유튜버의 수익을 추정하고, 플레이보드는 슈퍼챗(실시간 채팅 후원) 내역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방식이어서 정확한 실제 수익은 분석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만한 사건이 있으면 달려드는 ‘사이버렉카’로 불리는 유튜버들은 사건과 관련된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슈퍼챗으로 1000~10만원 단위의 후원을 받거나, 조회 수를 올려 광고단가를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사이버렉카란 교통사고 현장에 순식간에 나타나는 견인차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재빨리 짜깁기 한 영상을 풀어 조회 수를 올리는 유튜버를 말한다.손씨 사건을 다룬 6개 계정 가운데 구독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채널의 수익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구독자 139만명 규모의 A계정은 일 평균 38만~67만원 수준의 수익을 올리다가 손씨 사건을 다루기 시작한 후 228만~398만원으로 수익이 6배 증가했다. 구독자 수가 15만 7000명인 C계정은 37배(4만~6만원→135만~235만원), D계정(구독자 12만 7000명)은 1406배(694~1208원→98만~170만원)로 크게 뛰었다. 구독자 수와 조회 수 증가율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팩트’라 방송하고, 논란되면 “의혹 제기였다” 변명 문제는 사이버렉카가 돈을 벌려고 만든 콘텐츠가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D계정은 손씨가 실종된 당일 ‘남자 3명이 한 사람을 강물로 던지는 것을 봤고, 경찰에 진술하러 간다’고 주장한 19살 여고생 구독자와 통화하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 C계정은 손씨와 친구 A씨가 술 9병을 구매했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영수증 2개만 확보한 후 “술 9병 알리바이를 깼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영수증이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유튜버들이 올린 가짜뉴스 콘텐츠로는 ▲친구 A씨 부모의 알리바이 조작 ▲반포한강공원 혈흔 발견 ▲손씨와 친구 외의 동석자 배석 가능성 등이 있다. 이는 모두 경찰 수사에서 확인되지 않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내용이다.이같은 유튜브 계정 운영자들은 공통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후 해당 방송의 일부를 편집해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가짜뉴스를 반복 재생산하고, 타 유튜브 계정이 공개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 품앗이하는 경향도 보였다.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로 ‘팩트’, ‘공정보도’ 등을 내세운 후 논란이 되면 ‘의혹 제기 수준이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방송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현재는 유튜버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고, 피해를 당한 사람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게 유일한 대응방법”이라면서 “프랑스, 독일 정부는 유튜브에 가짜뉴스가 일정 기간 이상 방치되면 플랫폼 사업자에게 막대한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의식 향상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언경 뭉클 미디어인권연구소장은 “제도를 정비하는 것과 동시에 관음증적인 호기심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선정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은 코로나 이후 시대 원격교육 수요 확산과 성인의 비대면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원격교육 혁신 모형을 개발해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원격대학 대상 특성화 모형을 개발하고 다년도로 예산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의 원격교육 축적 경험을 활용한 미래사회 융합교육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 대학에는 연평균 3억 5000만원씩 총 3년간 재정을 지원해 특성화 기반의 융합형 교육모형을 개발하고, 대학에 적용 후 확산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며 성인의 일·학습 병행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활용한다. 2021년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서울문화예술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총 4개교다. 서울문화예술대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라는 프로그램으로 5개 영역을 연계한 교육혁신 모형을 구체적으로 설계했으며, 일·학습 병행 환경에서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육모형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됐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원격교육 모형의 보급으로 성인학습자의 원격교육 수요 확산에 대비하고 융합교육 기반 조성으로 성인의 사회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딥페이크 범죄 기승에 국정원 “SNS 개인정보 공개 최소화”

    딥페이크 범죄 기승에 국정원 “SNS 개인정보 공개 최소화”

    국정원, ‘국제범죄 위험 알리미’ 시작“범죄 피해 발생시 원상회복 어려워”국가정보원은 신종 국제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제공하는 대국민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제범죄정보센터가 해외에서 수집한 국제범죄 유형과 피해 실태 등을 분석한 비정기 소식지 ‘국제범죄 위험 알리미’ 서비스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소식지에는 신종 사이버 사기인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정보가 실렸다. 딥페이크 범죄는 타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모방해 피해자를 속여 금전 등을 갈취하는 범죄다. 회사 고위 임원 목소리를 모방해 거액을 송금하도록 속이거나 친구 얼굴을 모방해 실제 영상통화를 한 뒤 돈을 빌려 달라는 범죄 수법 등이 소개돼 있다. 국정원은 지난 1월 일반 여성의 얼굴 사진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금전을 요구하는 피해사례가 있었고, 해외에서는 딥페이크 수법이 보이스피싱에도 악용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개인정보 공개를 최소화하고, 딥페이크가 의심될 경우 당사자만 알 수 있는 고향, 출신학교, 지인 이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딥페이크 예방법도 알렸다. 국정원은 “국제범죄의 경우 범죄 조직과 범행에 사용되는 서버 등 범죄수단이 주로 해외에 있어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원상회복이 쉽지 않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방대는 ‘지역 핵심축’… 균형발전·육성 의지 없으면 백약이 무효

    지방대는 ‘지역 핵심축’… 균형발전·육성 의지 없으면 백약이 무효

    “수도권 대학 정원을 줄인다고 지방대에 갈까요? 지방대가 위기라면 재수·삼수를 해서라도 수도권으로 가겠죠.” 지방대의 미충원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 정원 조정’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통 분담’을 내걸었지만 이른바 ‘인(in)서울 주요 대학’의 정원을 조정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기를 쓰고’ 서울 소재 대학으로 향하려는 흐름은 산업과 자본이 수도권으로 쏠려 있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 지방대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정책적 뒷받침이 없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인서울 주요 대학’ 정원 조정 여지 적어 한계 교육부는 지난 20일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전체 대학의 정원을 ‘적정 규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역량진단평가를 통과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대해 내년 하반기 ‘유지 충원율’을 점검, 일정 기준에 미달한 대학들에 정원 감축을 권고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신입생 충원율과 함께 학생들이 자퇴나 미복학 등으로 학교를 떠나는 비율까지 감안한 ‘재학생 충원율’을 동시에 들여다보며,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강원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으로 나누고 권역별 대학 중 30%에서 50%까지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각 대학은 이에 앞서 내년 3월까지 ‘자율혁신계획’을 제출하고 ‘적정 규모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는 ▲학부 정원을 줄이고 대학원 정원 증원 ▲학부 정원을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정원으로 전환 ▲모집유보정원제 도입 ▲동일법인 소속 대학 간 정원 조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모집’도 일부 전형에 한해 순차적으로 정원 내로 편입된다. 이번 방안은 전체 대학이 정원 감축의 책임을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체 대학의 84%에 정원 감축을 권고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2015~2017)로 회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부터 실시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교육부는 대학 구조조정을 학생 충원율이 낮은 대학이 스스로 정원을 줄이도록 하는 ‘시장 원리’에 맡겼다. 그러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계획을 내놓은 지 2년도 되지 않아 ‘시장 원리’에서 ‘정부 주도’로 방향을 급박하게 틀었다. 정부가 칼자루를 쥐고 대학에 정원 감축을 사실상 강제한다는 점에서 진통이 불가피하지만, 그만큼 고등교육 생태계가 처한 위기가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대학교육연구소는 “학령인구 감소 속도를 감안하면 자율적 정원 감축이나 이미 미충원이 심각한 부실대학을 퇴출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체 대학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안은 늦었지만 필요한 일”이라고 논평했다.●수도권대 ‘충원율’ 지방보다 월등히 높아 관건은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가능한지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재학생 충원율은 103.9%로 비수도권(97.5%)보다 6.4% 포인트 높았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9년 재학생 충원율이 평균보다 낮은 수도권 대학은 사이버대학을 제외하면 총 13곳(제2캠퍼스 포함)이다. 이 중 종교대학을 제외한 일반대학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교육부는 수도권 권역 내에서의 기준 유지충원율을 지방보다 높게 설정할 것으로 보이나, 재학생 충원율이 양호한 대학들도 정원 감축 대상에 포함되는 것에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주요 대학은 유지 충원율 점검을 통해 구조조정을 비껴갈 수밖에 없다. 이들 대학 역시 내년 3월에 제출할 자율혁신 계획을 통해 ‘적정 규모화’를 추진해야 하나, 교육부가 제시한 여러 방안 중 고려할 만한 선택지는 학부 정원을 대학원 정원으로 전환하는 것 정도다. ‘연구 중심 대학’을 표방하며 대학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수도권 대학은 정원 외 선발인원을 정원 내로 편입하라는 압박도 받게 될 전망이다. 문제는 학생수가 곧 등록금 수입이자 재정 수입인 구조에서는 대학들이 정원 감축을 꺼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 온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 요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교육계에서는 대학 정원 조정으로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을 막는 데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회의론이 짙다. ‘지방대 위기론’이 확산되고 구조조정이 본격화될수록 학생들은 미래가 불확실한 지방대를 더욱 기피하고 수도권 대학으로 쏠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유지 충원율이 낮아 정원 감축 대상이 된 대학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이라고 판정받은 셈”이라면서 “학생들이 더더욱 가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장 1~2년 사이 극심하게 벌어질 수도권대와 지방대 간 격차를 이번 방안으로 좁히기엔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년 하반기 교육부가 각 대학의 유지 충원율을 점검해 정원 감축 대상과 규모를 확정하면 이에 따른 실제 정원 감축은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대학들이 내년 3월 내놓는 자율혁신계획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빨라야 2023학년도부터 적용할 수 있다. 2022학년도부터 구조조정에 나선 대학들은 대부분 2021학년도 입시에서 충원난을 겪은 지방 사립대들이다. 지방대학들에는 2022~2023학년도 대입이 ‘발등의 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대학들이 비대면 강의를 하면서 적지 않은 지방대 학생들이 ‘반수’나 편입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4년제 대학의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2571명이 증가했는데 이 중 96.3%인 2220명이 수도권 대학의 몫이다. 지난 입시보다 더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을 지방대로 끌어들일 ‘지방대 경쟁력 강화’의 밑그림이 여전히 모호하다고 입을 모은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국립대학법’ 제정 등 거점국립대 위주의 육성 방안을 제시했으나 정작 위기에 몰린 것은 지방 사립대”라고 지적했다. 이번 방안에는 지방대 육성 방안으로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공유대학 ▲국립대 간 공동교육혁신체제 등이 제시됐으나 새로운 구상은 아니다. 홍성학(충북교육연대 상임대표)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지역혁신 플랫폼 같은 사업은 교육부가 한정된 예산으로 일부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게 한계”라고 말했다. ●‘지방대 경쟁력 강화’ 밑그림 제시해야 박정원(상지대 명예교수)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방대 한 곳이 사라지는 것은 그 지역의 주요 산업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지역 안에서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지방대가 지역 학생을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대 육성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60% 수준인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을 높이는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교수는 “10여년간 등록금 인상을 막았던 만큼 정부는 ‘맨손’으로 대학 구조개혁을 하려 해선 안 된다”면서 “‘사업비 확대’와 같은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고등교육 재정 확충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지자체도 지방대 위기에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 교수는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지역 대학을 지원하는 조례를 앞다퉈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지역은 찾기 힘들다”면서 “지방대가 지역의 사회와 산업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싸이월드 도토리, 오늘부터 현금으로 돌려준다…환불 절차는?

    싸이월드 도토리, 오늘부터 현금으로 돌려준다…환불 절차는?

    서비스 재개를 예고한 싸이월드가 도토리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25일 오후 6시부터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한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도토리 개수를 알려주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적어내는 개인계좌로 환불해준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0월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수는 1100만명이었고,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 4996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꾸미거나 배경음악을 구입하기 위해 쓰인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는 1개당 100원에 판매됐다. 도토리를 1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은 27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싸이월드 측은 현금뿐 아니라 문화상품권이나 각종 마일리지로 충전한 도토리도 환불해 준다는 방침이다. 싸이월드제트는 과거 이용자 정보와 사진, 영상이 담긴 서버를 백업하는 과정에서 화질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복원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최근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게임 사이트에서 싸이월드 로그인이 가능하고 도토리 구매도 가능해진다. 다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는 당초 목표했던 5월에서 7월로 미뤄진 상태다. 당초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했다가 5월로 한 차례 연기했는데,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기존 싸이월드 고객 정보·사진·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고객 사진 180억장과 동영상 1억 5000만개 복원, 1100만개의 음원 파일을 저음질에서 고음질로 변환하는 과정 등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붙어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로 분리된 데이터센터 서버를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인증도 병행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의 굴욕…새로 만든 홈페이지, 반려견 사이트보다도 방문자 적어

    트럼프의 굴욕…새로 만든 홈페이지, 반려견 사이트보다도 방문자 적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막강 파워’를 자랑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이버 공간 내 영향력이 퇴임 4개월이 지나면서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세력들은 새로운 자체 SNS 플랫폼 구축을 꾀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SNS내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언급이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지난주 트럼프 관련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는 블로그, 모금 페이지, 온라인 상점 등을 모두 통틀어도 반려동물 입양 사이트 ‘펫파인드’, 음식 레시피 안내 사이트 ‘델리시’보다도 적었다”고 전했다. WP는 “트럼프는 여전히 공화당의 최고 스타로, 당내 잠재적 2024년 대선 후보자들 중 상당수가 그가 출마한다면 자신은 포기할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온라인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은 더 이상의 확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핀터레스트 등 주요 SNS에서 ‘좋아요’ 클릭이나 댓글, 공유 등의 빈도가 지난 1월 이후 95%가 감소하며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되면서 자구책으로 마련한 새 블로그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참담한 수준이다. 트럼프 본인과 측근들이 TV 인터뷰, SNS 게시물 등을 통해 블로그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지난주 페이스북에서 블로그의 글이 공유된 횟수는 하루 평균 2000회도 되지 않았다. 1주일간 수천만개의 댓글 작성과 공유가 이뤄졌던 지난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온라인에서 지지세력을 넓히고 이슈를 지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자부해온 트럼프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트럼프는 자신의 말이 예전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데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트럼프 측은 올 여름 자체적인 SNS 플랫폼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그룹’ 출범을 준비 중이다.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올 여름에 많은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과 수십억 달러의 개발비를 들여 전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해 온 SNS 강자들에 맞서 자신만의 SNS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미지에 더 큰 손상을 입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만만치 않다. 현재 판세를 감안할 때 사이버 공간에서 그의 영향력이 다시 살아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6일 극렬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난입했을 당시 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팔로어는 각각 8800만명과 3500만명으로 역대 최고였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조직적으로 학생들에게 페미니즘 주입” 청원글 美 IP 주소

    “조직적으로 학생들에게 페미니즘 주입” 청원글 美 IP 주소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올라왔던 교사 집단의 페미니즘 주입 교육 의혹 글이 미국 IP 주소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 인력과 공조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미국 측에 국제 사법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앞서 11일 이 글 내용의 진위과 사실관계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경찰청에 보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는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기 위해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 작성자는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해당 교사 조직이 활동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웹사이트는 비공개 웹사이트로, 폐쇄된 것처럼 보이게끔 되어 있으나 폐쇄되지는 않았다고 한다”면서 “접근 가능했을 때 확인된 페이지의 내용은 관련 링크의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며 링크를 함께 올렸다. 그러나 현재 해당 링크는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공개를 청원한다’는 제목의 해당 글에는 21일 오후 11시 5분 현재 28만2421명이 동의했다. 정부는 20만 명이 이상이 동의한 청와대 청원 글에 답변해야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미투 대응 및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 토론회 개최

    최경자 경기도의원, ‘학교폭력 미투 대응 및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학교폭력 미투 및 대응방안,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2021 상반기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최경자 의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이 좌장을 맡았다. 임재연 교수(목원대)의 주제발표와 김경근 도의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윤명현 장학사(의정부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 이동주 학생인권옹호관(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음훈정 이사장(민들레학교), 윤상일 부소장(한국브레인코칭연구소), 차용복 부장(해맑음센터), 이상우 교사(금암초등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 도의원은 “우리나라 대표 교육문제이자 사회문제로 인식돼 온 학교폭력은 원격수업 하에서 더 가속화돼 사이버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적 지원과 개입이 필요한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피해지원기관 구축 강화 필요성에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임재연 교수는 “2020년 기준, 139개소의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학교폭력과 무관한 곳으로 지정되거나 가해학생 특별교육이수기관과 중복 지정된 곳도 있는 등 피해학생의 보호 및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기관이 부족한 상태”라며 피해 지원기관 구축 강화 필요성에 대해 토로했다. 윤상일 부소장은 “학생들의 공격성과 분노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뇌과학 기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용복 부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담과 지원하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종합지원센터 설립과 피해학생 및 피해가족 치료 지원 기한 연장 및 치료비 지원 대상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근 도의원은 “체육계와 방송계의 학교폭력 미투 사건을 보면서 피해학생들이 입은 상처와 고통스러운 기억은 언제든 소환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학교폭력 가해자의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교화 시스템과 피해학생의 치유 프로그램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윤명현 장학사는 “형사적·사법적 접근이 아닌 피해 회복과 학생 중심의 관계 개선, 학생들의 관계 회복 교육적 접근으로 초점을 맞춘 학교폭력 재발방지 절차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훈정 이사장은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대책과 일관된 방향성을 가진 컨트롤 타워로서 피해 지원기관은 학생들이 정상적인 인간성을 함양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교사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예방력과 대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센터 설치 및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주 학생인권옹호관은 “학교를 비롯한 사회 모든 분야에서의 학생에 대한 비폭력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감수성과 인식 변화를 위해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다양화하고, 사안처리 과정에서 화해와 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방안을 강화함은 물론, 토론회에서 제기된 피해학생 보호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함으로써 관련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최 도의원은 “가해학생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에 기반한 피해학생의 치유 및 가해학생의 선도와 교육 등 깨어진 관계를 복원하는 회복적 관점에서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광주 ‘오포자이 디 오브’ 본격 분양 시작…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경기 광주 ‘오포자이 디 오브’ 본격 분양 시작…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경기도 동남권 대표 주거 타운으로 손 꼽히는 경기 광주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디 오브’가 21일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어 주목을 끈다. 경기 광주는 인접한 성남, 용인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경기 광주와 가까운 성남과 용인의 전세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경기 광주로 전세 수요 이동하는 추세다. 경기 광주는 판교, 분당을 비롯해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주거 환경인 데다 쾌적한 환경에 새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갖춰 전세 수요층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포읍 및 태전동 등은 성남 및 강남 이동 편의성에 새 아파트 메리트가 더해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20년 기준 경기 광주시에서 발생한 총 전세 거래량 2537건 가운데 오포읍, 태전동의 거래 건수가 53%(1354건)에 달할 정도다. 오포읍과 태전동은 경강선 전철을 비롯해 편리한 도로 교통을 통해 성남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이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주요 성남 업무지구, 생활 지구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멀티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 광주의 대표 주거지로 주목을 모으는 곳은 고산·태전지구다. 고산지구는 인접한 태전지구와 함께 총 120여만㎡, 1만 7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다. 고산지구의 경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주택 공급을 시작해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태전지구도 2015년부터 주택 공급을 시작해 2021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처럼 경기 광주로 전세 수요 등 주거 수요가 몰려드면서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모으는 가운데 GS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에서 ‘오포자이 디 오브’를 공급한다. ‘오포자이 디 오브’는 전용면적 62~104㎡, 지하 2층~지상 23층으로 총 89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 IC가 단지에서 인접해 서울 접근이 편리하며, 성남~이천로(3번 국도) 등을 통해 판교 및 분당 접근성이 편리해 멀티 생활권으로 불린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고산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문형산 숲세권 환경을 비롯해 쾌적한 자연환경이 보장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는 만큼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다.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등의 세대별 특화 평면을 비롯해 블록별로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오포자이 디 오브’ 견본주택은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21일 오픈하는 ‘오포자이 디 오브’ 사이버 견본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평면,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스크가 또…이번엔 도지코인 장난질

    머스크가 또…이번엔 도지코인 장난질

    트윗에 ‘도지코인 1달러’ 암시글 올려투자자들 분노…비난 댓글 쇄도암호화폐 가격을 춤추게 하는 잇단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분노를 사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또 트윗을 날렸다. 이번엔 자신이 밀던 도지코인의 가격이 한참 더 오를 것이라는 뉘앙스를 흘렸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 머스크는 이미지 아래에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40센트 안팎인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머스크가 이 트윗을 올린 뒤 도지코인 가격이 한때 치솟았다. 마켓 인사이더는 코인베이스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 트윗 직전 도지코인 가격은 0.3667달러였으나 4분 뒤 0.4216달러로 15% 치솟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1시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9.51% 오른 0.39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자신을 ‘도지 파더’(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칭하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해왔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시바견 ‘밈’(인터넷에서 패러디되며 퍼지는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해 장난으로 만든 암호화폐다. 하지만 머스크가 이 코인을 두고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언급하는 등 뛰워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윗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출렁거린 이후에도 도지코인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머스크의 도넘는 트윗 장난에 투자자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1달러 시바견 이미지를 올린 머스크 트윗에는 “입 닥쳐라”,“당신 트윗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날렸다”는 글이 올라왔고 한 네티즌은 “머스크의 도지코인 트윗이 점점 더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꼬집었다. 마켓 인사이더는 머스크의 이번 트윗은 “생명력이 짧았지만,도지코인이 얼마나 변동성이 심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입방정으로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호소는 가상화폐 규제 권한이 없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쏟아졌다. SEC의 투자자 교육·옹호국은 이날 트위터에 “유명인이 좋은 투자처라고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는 유의 사항을 올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직 아이돌, 이젠 아이돌 감독 “넘어져도 괜찮다고 말해 줄래요”

    전직 아이돌, 이젠 아이돌 감독 “넘어져도 괜찮다고 말해 줄래요”

    식품업계 첫 사이버 아이돌 시도 눈길“MZ세대 공략 제안했는데 덜컥 합격노래 맡는 합격생 5명, 아이돌 지망생”유튜브선 먹방·커버댄스 홍보 몸부림“실패도 내 인생… 만회하려 두 배 노력”“가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이버 아이돌그룹을 지휘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hy(옛 한국야쿠르트) 2년 차 사원 이상현(29)씨는 식품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사이버 아이돌그룹의 총감독이다. hy의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룹 ‘하이파이브’(HY-FIVE)는 hy를 대표하는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 ‘위르’(윌), ‘뚜리’(MPRO3), ‘쿠퍼’(쿠퍼스), ‘야츄’(하루야채), ‘쿠르’(야쿠르트라이트) 등 5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아이돌그룹이다. 10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가수 지망생 5명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는다. 하이파이브는 이씨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이씨는 직접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녹음 일정 등 전체적인 기획과 제작도 도맡았다. 음원은 오는 8월 말 공개된다. 이씨는 “MZ세대 공략이 주제였는데, 제 경험을 토대로 한 아이디어를 냈더니 덜컥 채택이 됐다”면서 “합격한 5명 모두 가수의 꿈이 간절한 아이돌 지망생이었다”고 했다.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채널 ‘야인마TV’도 운영하고 있다. ‘MZ세대 직장인의 적나라한 회사 생활’을 콘셉트로 공식 채널에선 다루지 않는 재치 있는 홍보로 구독자를 끌어모으는 중이다. 회사 법인카드로 각종 ‘먹방’을 선보이고, 사무실에서 인기 아이돌그룹 ‘커버댄스’도 춘다. 소주와 야쿠르트를 어떻게 섞어야 가장 맛있는 ‘황금비율’인지 소개하기도 한다. 이씨는 “팀장은 유튜브 채널 운영을 간섭하지 않는다. 새로운 시도니까 마음껏 해 보라고 한다. 얼마 전 사장님도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하셨다”면서 “제가 ‘선’을 넘는 건 아닌지 걱정될 뿐”이라며 웃었다.이씨는 전직 아이돌이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연습생 9년, 그동안 오디션만 300번 떨어졌다. 2014년 9인조 아이돌그룹 ‘BTL’ 데뷔의 기쁨도 잠시 회사는 활동 2년 만에 부도가 났다. 방황하던 이씨는 ‘프로듀스 101’ 탈락을 마지막으로 아이돌의 꿈을 접고 취직을 결심했다. 대학에 돌아와서는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에 두 배로 노력했다. 매 학기 만점에 가까운 학점을 받았다. 차상위계층 아이들에게 재능 기부로 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씨는 입사지원서에 그간 어떻게 노력했고, 왜 좌절했으며 거기서 뭘 배웠는지 진솔하게 적었고, 2019년 hy 공채에 합격했다. ‘전직 아이돌’ 타이틀이 부담되진 않는지 묻자 이씨는 “실패한 아이돌이라는 선입견도 있었지만 그것도 제 인생이다. 그러나 지나고 나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면서 “어떤 길을 가다 넘어진 분들을 응원해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랜섬웨어 이렇게 잡아봐” 조재영 경사, 유엔 정기회의서 발표

    “랜섬웨어 이렇게 잡아봐” 조재영 경사, 유엔 정기회의서 발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9일 국제 공조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악성 랜섬웨어 유포자를 검거한 사례를 ‘제30회 유엔 범죄 예방 및 형사사법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조재영 경사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유포 사건의 수사 착수 경위와 범행 수법, 수사 시 착안 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사이버 범죄의 수익금이 주로 가상자산으로 전달된다며 국가 간 공조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2년간 루마니아·필리핀·미국 등 10개국과 공조 수사를 한 끝에 유모(20·구속)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19년 2~6월 63개 경찰관서, 헌법재판소, 한국은행을 사칭하면서 포털사이트 이용자에게 출석요구서로 위장한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6486회에 걸쳐 이메일로 발송,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해 약 1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조 경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사이버 공격 대응을 담당하다가 경찰의 경력직 특별채용에 지원해 2013년 사이버수사관이 됐다. 다크웹에서 운영되던 아동성착취물 공유사이트 ‘웰컴투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씨를 검거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치 쿠키·태극 케이크 ‘애국 챌린지’… 청년 의병들, 中 문화 공정에 맞서다

    김치 쿠키·태극 케이크 ‘애국 챌린지’… 청년 의병들, 中 문화 공정에 맞서다

    2030 “약소국 비애”… 우리 것 SNS 홍보김치·마늘 반죽해서 구운 ‘애국키’ 인기백김치 리소토·쌀케이크… 참여 릴레이일상 한복 입기·한국화 그리기 입소문김치로 만든 태극문양 쿠키, 서양식 리소토에 스며든 백김치 향, 한복을 입은 화가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국화. 우리 문화인 한복, 김치 등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이 심각해지면서 우리 문화를 지키려고 나선 청년들이 있다. 문화공정에 맞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문화의병’ 다섯 명을 20일 만났다. 경기 안양에서 ‘위치타’라는 쿠키 가게를 운영하는 이소진(27) 대표는 김치로 쿠키를 만들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이 대표는 중국의 ‘김치공정’ 소식을 듣고 화가 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인 쿠키와 김치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김치와 마늘 후레이크를 넣어 반죽하고 구운 뒤 태극문양 김가루 토핑으로 마무리한 김치 쿠키에 이 대표는 ‘애국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질적인 듯 익숙한 매력의 ‘애국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우리나라는 김치로도 쿠키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 대표는 “한 번 맛보면 ‘매운 새우깡’과 비슷한 맛이 난다며 다시 찾는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애국키 판매 수익금은 모두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기부하고 있다.이 대표는 애국키를 SNS에 홍보하면서 ‘우리문화 지킴 릴레이’를 시작했다. 와인바 ‘섯몯다’를 운영하는 박민우(28) 대표가 뒤를 이었다. 박 대표는 백김치 리소토를 개발했다. 그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키는 데 동참하고 싶었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박신애(28) 시아케이크 대표도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쌀케이크에 태극문양을 그리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그는 “디자인을 준비하면서 태극기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애국심에서 시작했지만 디자인까지 예뻐 상품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중국이 김치에 이어 한복까지 원조라 주장하는데 반발해 한복을 입고 우리 문화 알리기에 나선 청년들도 있다. 한복을 입고 한국화를 그리는 화가 신은미(35)씨는 라이브 페인팅 공연이 있을 때마다 한복을 입는다. 대학 졸업식 때 정장을 입은 친구들과 달리 한복을 입었다는 신씨는 중고 한복을 저렴하게 사서 직접 수선해 입을 정도로 한복에 대한 애정이 깊다. 신씨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해 “약소국의 비애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한복공정 이후 한복을 지키고자 일상에서 한복을 입기 시작한 청년도 있다. 한복 입기를 실천 중인 한주연(가명·28)씨는 “한복은 결혼식처럼 특별할 때만 입는 복장이 아니라 활동하기 편하고 아름다운 옷”이라며 “단 한 명이라도 내 모습을 보고 한복에 대해 친근한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보안기업·서울대 손잡고 ‘스마트시티’ 완벽 방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서울시로 한걸음 더 첨단기술을 이용해 교통·환경·에너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도시 보안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서울시와 보안기업 소테리아,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지능형 보안위협에 대응, 관련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스마트시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수요를 미리 파악해 버스 등을 공급하거나, 전기수요 예측을 통해 도시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하는 등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번에 테스트가 이뤄진 시스템은 기존에 알려진 사이버공격 방식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보안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다. 김종만 소테리아 대표는 “기존 보안시스템은 과거 사이버공격을 한 해커들의 패턴을 분석해 대응하는 방식이어서 새로운 공격 방법이나 기술에 대해선 취약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시스템은 두 개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새로운 공격 방식을 학습하고, 해커들의 공격 시도 초기 흔적까지 탐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완벽한 보안망을 형성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이용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장관실 비서실장 김남철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법무담당관 권기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승진△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현중 ◇과장급 전보△사이버조사단장 채규한△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문은희△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장 오정원△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관리과장 김정연△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김은주△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명호 ■국가철도공단 ◇상임이사△시설본부장 신형하 ◇본부장·단장급△영남본부장 윤혁천△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이재우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기획조정본부장 박병영△미래교육연구본부장 황준성△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장 김경애△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장 임후남△경영지원본부장 임승호△교육정책네트워크 단장 임소현△감사실장 김태현△예산기획실장 윤인철△홍보자료실장 강성국△디지털교육연구센터 소장 장혜승△교육복지연구실장 이선호△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소장 조진일△교육통계센터 소장 이기준△총무·계약실장 고민훈△인사실장 이현주△청사운영실장 성한규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이규진 ◇전보△기획조정실장 한윤식△인사부장 최상철 ■중앙그룹 ◇휘닉스중앙△영업1팀장 김용현△영업2팀장 유영호
  • 경험·역량 썩히기 아쉽나요… 민간경력직 5·7급에 도전하세요

    경험·역량 썩히기 아쉽나요… 민간경력직 5·7급에 도전하세요

    공무원·군인 재직기간은 경력 인정 않고계약직·교원·군의관·군법무관 등은 예외 자격증 최종 시험일까지 따면 효력 갖춰자격 요건 불분명해도 필기 응시는 가능 같은 기간 근무·연구·강의 경력 합산 불허우대 요건은 서류전형 단계만 가점 반영 비정규직 근무기간 경력으로 인정해 줘3년 기출문제 사이버고시센터서 서비스정부가 올해 다양한 경력과 역량을 갖춘 민간경력자 231명(5급 70명, 7급 161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 보건의료정책,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 국제통상, 정보보호 등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다양한 경력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11년 5급, 2015년 7급 공무원 선발을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1685명을 선발했으며, 40여개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원서는 6월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접수하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공직자의 기본 역량을 검증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7월 10일)와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12월)을 거쳐 5급은 올해 12월에, 7급은 내년 1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8일 인사혁신처와 함께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어떤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나. A. 5급 공무원 응시자는 ▲관련분야 일반 경력 10년 또는 관리자 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석사학위 소지 후 4년 이상 경력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경력 등 3개 요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7급은 ▲관련분야 3년 이상 경력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공무원임용시험령상 자격증 소지 또는 자격증 소지 후 일정기간 경력 중 하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외국 공무원 경력, 관련분야 근무 기간만 인정 Q. 공무원이나 직업 군인 경력도 인정하나. A. 민경채의 취지는 우수한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공직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이나 군인(특정직 공무원에 해당)의 재직경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임기제(계약직) 공무원이나 국공립대 교원(강의·연구) 경력, 공중보건의사·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군의관, 공익법무관·군법무관, 공중방역수의사·수의장교 단기 의무복무기간은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외국 공무원 경력도 관련분야에 해당한다면 인정한다. Q. 내 경력이나 학위, 자격증이 민경채 응시요건에 충족하는지 궁금한데, 인사혁신처에서 확인해 주나. A. 응시자의 경력·학위·자격이 응시요건을 충족하는지는 서류전형위원회가 평가한다. 인사혁신처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응시자격요건 충족여부가 불분명해도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후 서류전형위원회를 통해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평가받으면 된다. Q. 나는 경력·학위·자격증 등 민경채 응시요건을 모두 충족하는데, 어떤 요건을 선택해 응시하는 게 유리할까. A. 어떤 요건을 선택하는 게 합격에 유리한지는 알기 어렵다. 다만 한번 선택한 응시요건은 바꿀 수 없어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선택한 요건이 민경채 응시요건에 맞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은 다른 요건이 응시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적격’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학위 요건은 학위수여일이 최종시험 전이어야 Q. 응시자격요건에 해당하는 학위(또는 자격증)를 올해까진 취득할 수 있는데, 응시할 수 있나. A. 공고문에서 명시한 최종시험 예정일(5급 11월 26일, 7급 12월 4일)까지 취득하면 응시요건을 충족해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학위취득 시점은 학위수여일(졸업증명서 등에 기재되는 일자)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학위수여일이 최종시험 예정일 이전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Q. 특정 기관에 근무하면서 대학 강의도 병행했는데, 별도로 계산해 경력에 합산할 수 있나. A. 같은 기간에 근무·연구·강의 등을 병행한 복수의 경력은 합산할 수 없다. 다만 서류전형에서 정성평가를 통해 반영할 수는 있다. Q. 선발단위별 응시요건은 어떤 기준으로 설정한 건가. A. 공무원임용시험령 등 관계법령을 기준으로 인사혁신처가 임용예정기관(부처)과 협의해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경력·자격 등으로 설정했다. 일부 선발단위는 부처의 요구에 따라 요건을 강화한 경우도 있다. Q. 선발단위별 우대요건은 모든 시험단계에서 인정해 주나. 공통 우대요건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은 어떻게 반영하나. A. 우선 우대요건은 모든 시험단계가 아닌 서류전형 단계에서만 가점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또한 서류전형에서 만점의 5% 이내로 반영한다. ●시간강사는 ‘주 9시간 강의’ 기준 경력 산정 Q. 학위나 자격증 취득 후 일정기간 경력을 추가로 갖춰야 한다던데, 이 경력의 인정범위는. A. 학위나 자격증 취득 이후 경력만 인정하며, 경력요건과 마찬가지로 법인 등에 소속돼 근무하거나 연구한 경력을 의미한다. Q. 비정규직(대학 시간강사 등)으로 근무한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나. A. 인정받을 수 있다. 비정규직이라도 관련분야 경력임을 서류전형위원회가 인정하면 전임(전일제)으로 근무한 경력은 100% 인정받을 수 있다. 시간제로 근무한 경력은 근무시간에 비례(주 40시간 기준)해 경력의 일부를 인정받을 수 있다.(계약직으로 4년간 주 20시간 근무한 경우 4년×(20시간/40시간)=2년 인정) 다만 각종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근무한 경력은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강의시간 외에도 강의를 위한 연구와 준비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40시간이 아닌 ‘고등교육법’상 교원의 교수시간인 주 9시간 기준으로 계산해 경력기간으로 인정한다.(시간강사로 1년간 주 6시간 강의한 경우 1년×(6시간/9시간)=8개월 인정) Q. 코로나19로 어학시험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기준성적을 취득하지 못한 응시자에 대한 대책은 있나. A. 우대요건에 해당하는 어학성적은 서류전형등록 마감일인 올해 8월 20일(예정)까지 기준점수 이상으로 취득하면 인정해 준다. ●원서 접수기간 종료되면 내용 수정 허용 안 해 Q.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에 내용을 수정할 수 있나. A. 원서접수기간에는 내용을 수정할 수 있으나 원서접수가 종료되면 수정할 수 없다. 3일간의 취소기간 중에도 취소만 가능하다. Q. 원서접수를 완료했는데, 응시표는 언제부터 출력할 수 있나. A. 응시번호가 원서접수 취소기간 마감 후에 부여되므로 응시표 출력도 그 이후(6월 30일 예정)에 가능하다. Q. 필기성적을 사전 공개한다던데, 언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필기시험이 끝나면 대략 일주일 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최종 정답을 게시한다. 응시자는 ‘마이페이지’→‘합격/성적 조회’ 항목에서 약 이틀간 필기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필기성적에 이의가 있다면 해당 기간에 이의제기와 답안지 열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답안지 재검증 결과를 해당 신청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6월 30일 예정된 필기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안내할 예정이다. Q. 모의고사 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하는 건가. A.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최근 3년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기출문제를 모의고사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시험문제·정답→ 모의고사’ 항목에서 교시별로 응시하고 답안을 제출하면 과목별 점수와 문항별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Q. 최종합격 후 임용일정은. A. 5급 민경채 합격자는 2022년 상반기 중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9주 예정)을 거쳐 임용된다. 7급 민경채 합격자는 기관 사정에 따라 1월 이후 임용돼 기관별로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Q. 민경채 직무별 합격자는 차후 해당 직무에서만 계속 일해야 하나. A. 민경채로 임용된 공무원은 현행 법령상 직위에 처음 임용된 날로부터 4년이 지나야 전출될 수 있다. 처음 임용된 기관이 아닌 다른 기관으로 가려면 5년이 지나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애플, 中에 사전 검열 협조… 고객 정보·디지털 키 권한 넘겼다”

    “애플, 中에 사전 검열 협조… 고객 정보·디지털 키 권한 넘겼다”

    뉴욕타임스(NYT)가 애플·중국 정부 간의 ‘거래’를 폭로했다. 고객 정보를 넘겨 사전 검열에 협조했다는 내용이다. 전·현직 직원 17명, 보안전문가 4명을 인터뷰하고 애플 내부 문서, 재판 자료 등을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고 17일(현지시간)자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다른 나라에는 거절해 온 많은 일들을 중국 정부에는 적극 협조했다. 애플은 다음달 완공 예정인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의 데이터센터와 내몽골의 또 다른 데이터센터에서 대부분의 통제권을 중국 정부 당국에 양도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저장된 고객 이메일, 사진, 연락처, 일정, 위치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구이양 데이터센터는 데이터의 법적 소유권을 성 지방정부 산하 ‘구이저우 클라우드 빅데이터’(GCBD)라는 회사로 이전했는데, GCBD는 서버의 물리적 제어 권한도 갖고 있다. 당국은 애플이 아닌 GCBD에 고객 데이터를 요구하면 된다. NYT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요구를 수차례 거절했지만 결국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중국은 사이버안보법을 제정하고 2017년 6월부터 중국 내에서 수집된 중요 데이터를 중국에 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 사용자들의 민감한 정보는 대부분 중국 밖에 위치한 서버에 저장해 왔다. 중국은 사이버안보법을 따르지 않으면 중국에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폐쇄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이는 현지 법인을 통해 본사 경영진에 전달됐다. 애플은 암호화된 고객 데이터를 풀 수 있는 ‘디지털 키’만큼은 미국에 두려고 했으나, 중국 당국은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았다. 초기 이 협상에 관여한 최소 2명의 전직 임원은 고객 데이터를 위험하게 만드는 애플의 조치에 매우 놀랐다고 했다. 애플은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반체제 재벌 궈원구이가 공산당의 부패 의혹을 폭로하는 데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제거했다. 2018년 2월 궈원구이의 앱을 차단하라는 중국 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애플 임원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는 앱스토어에서 제거해야 할 내부 명단에 그의 이름을 추가했다. 6개월 뒤에는 궈원구이가 다시 등록 신청한 앱을 승인한 담당자를 해고했다. ‘이 앱은 어떠한 사내 정책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항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NYT가 앱 데이터 회사와 함께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5만 5000개의 앱이 사라졌다. 톈안먼광장·파룬궁·달라이 라마·티베트 독립·민주화 시위 등을 비롯해 외국 언론사나 암호화 메시지, 동성애 데이트와 관련 있는 것들이 대상이었다. 애플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년간 중국 정부의 삭제 요청을 91% 수용했다. 같은 기간 다른 나라 정부의 요구는 절반 정도만 받아들였다. 애플이 아이폰 뒷면에 새기던 ‘애플이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했다’는 문구도 중국 직원들의 항의로 빠졌다. 올해 1분기 애플 글로벌 매출의 20%가 중국 시장에서 나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정보보안 인재 양성의 요람 부상’

    정보보안 인재 양성의 요람 부상’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계열이 지난 2월 전공심화과정 졸업자 취업을 자체 조사한 결과 11명 중 10명이 정보보안 관련 전문기업에 취업하며 취업률 90.9%에 달했다. 졸업생들은 정보보안 관련 국내 최고의 기업인 안랩과 윈스, 지란지교 시큐리티와 대구지역 최고의 금융 IT기업인 DGB데이터시스템을 비롯해 엔큐리티, 두아이티, FDX네트웍스 등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14년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사이버보안과를 신설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21학년도부터 AI 보안 전공을 신설하면서 사이버보안계열로 확대개편 하는 등 최신 보안기술과 정보보호 트렌드에 맞는 교육과정과 사이버공격에 대한 탐지, 분석, 방어 훈련이 가능한 대기업 근무환경 규모의 보안관제센터를 활용해 실무능력을 갖춘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학사학위 과정인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러한 결과 올해 전공심화과정 졸업생 90.9%가 대기업 및 우수 기업으로 취업했으며, 2019 대학알리미 학과별 졸업생 취업률 87.5%를 기록하면서 전국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정보보안 관련학과 중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계열 이종락 계열장은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별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면서 ”사이버보안 실무 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보안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19가 바꾼 트렌드 ‘원마일 아파트’ 반영한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코로나19가 바꾼 트렌드 ‘원마일 아파트’ 반영한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지난해 패션 업계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원마일 웨어’에 이어 주택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원마일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집을 선택하는 요소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원마일 웨어(one-mile wear)란 집 근처 1마일(1.6km)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패션을 가리킨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정착되고, 장거리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편한 외출복이 인기를 끌자 생긴 용어다. 주택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원마일 아파트’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집 근처 1마일 반경 내에서 교통, 편의, 문화 등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를 뜻한다. 업계에서는 ‘집콕’ 트렌드와 함께 ‘원마일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근무, 교육, 소비 활동 등 일상적인 생활이 집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원마일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지난 14일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일원(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테라스동 3개동 포함), 전용면적 56~59㎡ 총 870가구 규모로 이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의왕시 중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에서 반경 약 800m내에 조성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4호선·월곶판교선(예정)·인덕원동탄선(예정) 환승역인 인덕원역까지 4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반경 1km 내에 의왕 시청, 의왕 경찰서, 의왕 소방서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가 위치해 있다.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시티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고천초, 의왕중, 우성고, 경기외고 등 반경 1km 내에 초·중·고 인프라가 풍부하다. 아울러 의왕시중앙도서관,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등을 도보로 15분내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이다. 단지 뒤편에 위치한 오봉산을 비롯해 인근에 위치한 고천체육공원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청약 일정은 5월 24일(월)~25일(화) 2일간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6월 2일(수)에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8월 23일(월)~27일(금) 5일간 진행한다. 입주 시기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종 의혹 해명한 정민이 친구…“일상복귀 돕자” 움직임도

    각종 의혹 해명한 정민이 친구…“일상복귀 돕자” 움직임도

    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22)씨의 사건과 관련 경찰청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처음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1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진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답변을 드리기 어려웠으며,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A씨가 손씨 실종 당시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이유는 신발이 낡고 더러워져 A씨 어머니가 사안의 심각성을 모른 채 집 정리를 하며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 가족 중 유력 인사가 있어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영향 미칠 가족은 존재하지 않으며 “A씨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도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라고 밝혔다. 비난 여론과 더불어 쏟아지는 추측들에는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A씨와 A씨 가족들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부디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삼가시고, A씨와 가족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서 “진실규명” 목소리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4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청원인은 “숨진 학생과 남아있는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16일 서울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는 ‘고(故) 손정민군을 위한 평화집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시민 200여명이 우산을 쓰고 ‘정민이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라’, ‘신속·공정·정확 수사 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저와 정민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걸 이용하려는 분들도 있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다 보니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걸 해결해 나가는 게 우리 사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정한 수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오픈채팅 300여명 “친구 보호하자” 친구 A씨를 향한 무분별한 추측과 공격을 막자는 움직임도 나왔다. ‘친구A 보호 모임’이라는 제목으로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18일 오전 330여명이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들을 잃은 유족의 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경찰에서 실족사로 수사 종결을 한다 해도 친구 A를 향한 공격이 사그라들까 의문”이라고 했다. 이 대화방은 공지글을 통해 “누구에게나 가해질 수 있는 무근거, 무논리 ‘궁예질‘을 반대한다. 친구 A가 손정민씨의 사망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A씨 본인은 학업을 중단했고, A씨의 아버지는 직장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수사 종결과, A씨 가족의 온전한 일상 복귀, 사이버렉카들의 수익을 위시한 무분별한 추측성 컨텐츠 양산 차단을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 대화방을 개설한 방장은 “근거없는 공격들이 과연 멈추긴 할지 우려된다. 수사종결 후에 친구 A의 온전한 일상복귀를 위해 손현씨가 현명한 선택으로 그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밝혀지지 않은 40분에 수사력 집중 경찰은 해군과 함께 사라진 친구 A씨의 휴대폰을 수색하고 있다. 손씨의 실종 당일 한강공원 인근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공원 주변에 있던 폐쇄회로(CC)TV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손씨의 사인을 ‘익사’로 결론냈지만 실종 당일 오전 3시 38분 이후 40여 분간 손씨의 행적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은 상태다. 경찰청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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