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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6∼17일 서울서 개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6∼17일 서울서 개최

    한미 국방부가 16∼17일 서울에서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5월 한미정상회담과 그간 두 차례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의 협력 동력을 이어가면서 가을쯤 개최될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이 최우선으로 다뤄진다.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개최와 그 의제에 대한 협의를 비롯해 미측 전략자산 전개 논의도 더 구체화할 전망이다. 지역 협력 문제와 한미일 안보협력 문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 사안 역시 논의된다.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과 이를 위해 이달 하순 한미 연합연습에서 있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논의도 주요 의제다. 한미동맹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과학기술, 방위산업, 우주·사이버 등 양국 국방협력 증진을 포함한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한다.
  • 맨홀 공포… “뚜껑 한쪽 고정시키고 수압 낮춰야”

    맨홀 공포… “뚜껑 한쪽 고정시키고 수압 낮춰야”

    역대급 폭우로 수압을 견디지 못한 맨홀 뚜껑이 떨어져 나가면서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맨홀이 ‘사고 블랙홀’로 변해 버렸다. 뚜껑이 열린 맨홀 안으로 사람이 빨려 들어가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만큼 침수 위험이 높은 저지대 맨홀부터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보도·차도에 설치된 맨홀은 62만 4318개다. 상하수도용 맨홀을 덮는 뚜껑은 보통 무쇠(주철)로 만들어져 40㎏가량 무게가 나가지만 집중호우로 배수구에 물이 가득 차면 수압 때문에 뚜껑이 튕겨 나가는 일이 빈번하다. 물에 잠긴 도로를 걷는 시민들이 맨홀 구멍을 보지 못한 채 빠지는 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셈이다. 경기 광명에 사는 A(30)씨는 “지난 8일 집으로 가는 길에 맨홀 안으로 빠질 뻔했는데 주변 시민들이 구해 줬다”면서 “소지품을 다 잃어버렸는데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뚜껑 이탈을 막는 잠금장치가 설치된 맨홀도 폭우 땐 높은 수압을 견디지 못해 무용지물이 된다. 당장 기술적 해법도 마땅하지 않고 수많은 맨홀 위치를 표시하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데도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특히 서울 내 맨홀 80%가 차도에 설치돼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맨홀 뚜껑 한쪽을 고정시키거나 구멍을 더 많이 내 수압을 낮추는 식으로 구조 개선을 고려해 볼 때”라면서 “교체에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침수가 잦은 저지대를 우선해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해도 배수 체계를 개선해 수압을 낮추면 맨홀 뚜껑이 열리는 최악은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낙엽, 각종 쓰레기만 잘 치워도 빗물이 원활히 빠져나가 수압을 낮출 수 있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서울 시내는 도로가 대부분 물을 흡수 못 하는 아스팔트라 빗물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배수로밖에 없다”면서 “배수시설이 설계한 대로 제 기능을 하도록 하려면 폭우 예보 전에 청소와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날아다니고 빠지고..‘사고 블랙홀’ 맨홀 안전 대책은

    날아다니고 빠지고..‘사고 블랙홀’ 맨홀 안전 대책은

    역대급 폭우로 수압을 견디지 못한 맨홀 뚜껑이 떨어져 나가면서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맨홀이 ‘사고 블랙홀’로 변해 버렸다. 뚜껑이 열린 맨홀 안으로 사람이 빨려 들어가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만큼 침수 위험이 높은 저지대 맨홀부터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보도·차도에 설치된 맨홀은 62만 4318개다. 상하수도용 맨홀을 덮는 뚜껑은 보통 무쇠(주철)로 만들어져 40㎏가량 무게가 나가지만 집중호우로 배수구에 물이 가득 차면 수압 때문에 뚜껑이 튕겨 나가는 일이 빈번하다. 물에 잠긴 도로를 걷는 시민들이 맨홀 구멍을 보지 못한 채 빠지는 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셈이다. 경기 광명에 사는 A(30)씨는 “지난 8일 집으로 가는 길에 맨홀 안으로 빠질 뻔했는데 주변 시민들이 구해 줬다”면서 “소지품을 다 잃어버렸는데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뚜껑 이탈을 막는 잠금장치가 설치된 맨홀도 폭우 땐 높은 수압을 견디지 못해 무용지물이 된다. 당장 기술적 해법도 마땅하지 않고 수많은 맨홀 위치를 표시하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데도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특히 서울 내 맨홀 80%가 차도에 설치돼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맨홀 뚜껑 한쪽을 고정시키거나 구멍을 더 많이 내 수압을 낮추는 식으로 구조 개선을 고려해 볼 때”라면서 “교체에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침수가 잦은 저지대를 우선해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해도 배수 체계를 개선해 수압을 낮추면 맨홀 뚜껑이 열리는 최악은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낙엽, 각종 쓰레기만 잘 치워도 빗물이 원활히 빠져나가 수압을 낮출 수 있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서울 시내는 도로가 대부분 물을 흡수 못 하는 아스팔트라 빗물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배수로밖에 없다”면서 “배수시설이 설계한 대로 제 기능을 하도록 하려면 폭우 예보 전에 청소와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법체류자라 신고도 못하지?’수천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덜미

    ‘불법체류자라 신고도 못하지?’수천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덜미

    수천억원 규모의 외국인 전용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태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불법체류자의 경우 도박행위 사실이 알려지면 강제 출국 우려가 있어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국내 외국인 전용 불법 도박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1,200억원대 온라인 도박공간을 개설한 혐의로 내외국인 피의자 17명을 붙잡아 그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외국인 전용 불법 도박사이트 4개와 충·환전 작업장 5곳을 운영하면서 수천억원의 도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충남지역 등에 작업장과 숙소 등 5곳을 마련한 뒤, 불법체류 외국인을 2인 1조로 합숙시키며 실시간 베팅액 배당·환전 등의 일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내인은 가입할 수 없도록 외국인들에게만 사이트에 가입가능한 전용 ID를 부여하고 2~3개월마다 수시로 작업장 장소를 옮겨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다. 국내 조직원들은 외국인들을 대신해 원룸 형태의 사무실, 숙소 알선 등 방조 및 도박자금 해외송금 계좌 등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대상 도박사이트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대전 인근 사이트 운영자 주거지와 작업장 등 5곳을 일시에 급습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일당과 휴대전화 77개, PC 14대 등 증거품을 압수했다.현재까지 확보된 도박계좌 51개 중 절반정도만 내역을 확인된 가운데 도박 입금액은 1,288억원, 회원은 7,31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국내를 거점으로 한 외국인 대상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국내를 거점으로 한 외국인 전용 도박사이트는 물론 국내 도박사이트에 대한 연중 상시단속을 전개하고 집중수사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아세안의 ‘모바일 퍼스트’ 바람 올라타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아세안의 ‘모바일 퍼스트’ 바람 올라타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아세안의 경제’ 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선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제조업 거점과 6억 7000만명에 이르는 소비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들이 현재의 아세안 경제를 나타낸다면, 미래는 ‘디지털 경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동남아 국가를 방문해 본 우리 여행자들은 거리의 시민들이 휴대폰 하나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처리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했을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서 직장까지 시민들의 일상에 파고든 ‘모바일 퍼스트’의 위력은 이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차량 호출은 물론 쇼핑, 음식 배달, 결제, 송금, 보험, 병원 예약 등이 휴대폰 앱 하나를 통해 이뤄지는 게 현실이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거리두기 속에서 전자상거래의 확대가 아세안 전역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능 디지털 플랫폼, 즉 ‘슈퍼 앱’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지역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그랩(Grab)과 쇼피(Shopee), 인도네시아 최대의 슈퍼 앱 고투(GoTo), 베트남의 1등 메신저 잘로(Zalo)와 태국의 대표 메신저 라인(Line) 등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가 됐다. 지난 5월 구글과 싱가포르의 ‘테마섹’,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가 공동발표한 ‘2021년 동남아시아 e경제 현황’ 보고서는 아세안 디지털 시장의 전체 규모가 2025년까지 3630억 달러로 급성장한 뒤 2030년께는 1조 달러 규모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원격수업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신규 소비자가 60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급성장의 요인으로는 우선 인터넷 사용자의 빠른 증가세를 꼽을 수 있다. 2021년 인터넷 사용자는 약 4억4000만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4000만명 증가했다. 아세안지역 인구의 40% 이상이 30대 미만의 기술 친화적인 젊은 인구로 구성되고 중산층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하나는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이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명 중 6명이 은행 계좌가 없는 아세안의 금융 현실 속에서 휴대폰 안의 모바일 지갑 사용은 이제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통신과 금융 인프라의 취약성이 반대로 ‘모바일 퍼스트’ 현상을 촉진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모바일 지갑인 ‘지캐시’(GCash)의 경우 올해 5월 현재 필리핀 인구의 60%에 달하는 6000만명이 사용 중이다. 이 앱은 300만개의 현지 업체와 개인 판매자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결제와 송금의 기능을 넘어서 소액 신용 대출과 보험 가입, 펀드 투자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아세안에 불고 있는 ‘모바일 퍼스트’의 바람은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아세안의 디지털 시장, 특히 ‘넥스트 유니콘’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꼽을 수 있다. 아세안 내 디지털 전환은 우리 기업들에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은 물론 사이버 보안, 핀테크와 교육,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산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제조업 분야에서는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포함한 스마트 공장 분야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 새로운 영역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차원에서는 2006년 체결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틀 안에 디지털 통상 분야를 추가하는 디지털 협정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기술역량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체계화하고 디지털 분야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시점이다. 아세안 경제의 디지털 대전환은 한·아세안 협력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미 재무부, 北 해커 10억 달러 세탁해준 ‘토네이도 캐시’ 제재

    미 재무부, 北 해커 10억 달러 세탁해준 ‘토네이도 캐시’ 제재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해커들의 돈세탁에 이용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믹싱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 목록에 올렸다. 앞으로 어떤 미국인이나 단체도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재무부 해외자산 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 해커들이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세탁했다고 제재 조치를 부과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엑시 인피니티 로닌 네트워크를 해킹해 6억 2500만 달러(약 8613억원) 이상 탈취한 북한 라자루스 그룹이 이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2019년 출범한 토네이도 캐시가 지금까지 암호화폐를 세탁한 액수가 70억 달러(약 9조 1413억원) 이상이란 설명도 보탰다.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와 재정정보 담당 차관보는 “토네이도 캐시는 사악한 사이버 행위자가 자금을 세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상적인 통제 장치를 확보하는 데 되풀이해 실패했으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토네이도 캐시에 관련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TRM 랩스는 북한 해커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세탁한 액수만 10억 달러(약 1조 30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의 아리 레드보드 법률 및 정부업무 책임자는 북한이 아주 미미한 수출 수입도 정부가 가로채는 데 혈안이 돼 있으며 이에 따라 가상화폐 세탁이 이 나라의 나쁜 행동을 부추기고 있으며 무기 프로그램에 뒷돈을 대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에도 레드보드는 북한의 여러 집단들이 온라인 해킹에 매달리고 있으며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일찍이 “지난해 무렵부터 우리는 포스트 9·11 세상으로부터 새로운 디지털 전장으로 옮겨오고 있다. 민족국가란 행위자가 암호산업이 진짜 무기 확산에 뒷돈을 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건 일부 해커가 그저 라이프스타일을 좇아 자금을 조성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했다.
  • NHN 2분기도 순손실…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9%↓

    NHN 2분기도 순손실…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9%↓

    2분기 매출 5113억원·영업이익 52억원 기록NHN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의 순손실은 53억원으로 1분기 순손실 45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9.9% 증가한 10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9.9% 증가했으나 직전 1분기에 비해 4.3% 감소한 수치다. PC 온라인 게임은 4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과 비교해 34.2% 증가한 631억원으로 나타났다. NHN은 한게임의 차별화된 컨텐츠 및 리브랜딩 마케팅 영향에 따른 포커, 고스톱 등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로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한다. 결제·광고 부문은 2165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전년 대비 10.3%, 전 분기 대비 3.5% 늘었다. NHN페이코가 2분기 2조 3000억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고, NHN한국사이버결제와 NHN에이스앤에이디(ACE&AD) 역시 게임 등 광고 취급액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올랐다. 커머스 부문은 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2.6% 올랐지만, 전분기보다는 22% 감소한 수치다. NHN은 NHN커머스와 NHN글로벌이 각각 중국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33.8% 상승한 69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가 공공사업 수주 등으로 외형이 커지고, 일본 NHN테코러스의 아마존웹서비스 리셀링 사업 매출이 성장하면서다.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 NH코미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진출에 성공했고, 거리두기 해제로 NHN링크의 티켓 매출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으나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가 합리화되는 상황에서 견고한 게임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 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가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NHN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특별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윤연정 기자
  • 국민대 “김 여사 논문 연구윤리위 판단 존중…조사보고서 공개 안돼” 표절 논란 일파만파

    국민대 “김 여사 논문 연구윤리위 판단 존중…조사보고서 공개 안돼” 표절 논란 일파만파

    국민대 총장, 김건희 여사 논문 논란에“연구윤리위서 순수하게 판단···존중돼야”재조사위원회 명단·회의록은 공개 불가국민대 동문·교수들 항의 시위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한 판정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조사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본교 연구윤리위원회는 김건희 여사 학위 논문 재조사와 관련해 외부위원 2명, 학내위원 3명을 재조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조사해 최종 판단을 내렸다”며 “순수하게 연구자들의 기준으로 독립적인 기구에서 판단한 내용이 존중받고 더는 논문 검증 판단이 정쟁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조사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을 공개할 수 없다는 방침은 분명히 했다. 임 총장은 “조사위원 개인의 학문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이라는 자유민주국가의 기본 가치가 심각히 훼손될 우려가 있어 비공개로 결정됐다”고 했다.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대한 표절 의혹을 재조사한 결과 3편에 대해선 연구윤리 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1편은 검증이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국민대를 항의 방문해 임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자리에서 의원들은 국민대 측에 연구윤리위원회 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보고서와 조사위원 명단,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위원회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다.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와 국민대 민주동문회,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역시 국민대 정문에서 국민대의 김 여사 박사학위 유지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준홍 비대위원장은 “법원이 국민대에 예비조사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지만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검증의 적법성에 대한 추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교수 모임인 ‘국민대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 역시 국민대 소속 교수 40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대의 검증 결과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 취합에 나섰다. 한편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쓴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연구’이 자신의 2002년 ‘디지털 콘텐츠와 사이버 문화’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구 교수는 “논문 분량으로는 3쪽 정도로 김 여사의 논문 시작 첫 부분이 거의 똑같고 2장 1절 부분이 100% 똑같다”며 “해당 논문은 인용부호와 각주, 참고 문헌 없이 몰래 따왔기 때문에 100% 표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윤리 위반행위가 아니라는 국민대의 결정은 부당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 천안시,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교류 강화…기술교류 확대

    천안시,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교류 강화…기술교류 확대

    충남 천안시가 우호도시인 튀르키예 공화국의 뷰첵메제시와 문화·예술 교류 강화에 이어 빌리심 바디시와 기술 교류에 나선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대표단이 뷰첵메제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제23회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에 참석했다. 천안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뷰첵메제시와의 문화·교류체결 12주년을 기념하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를 홍보했다. 튀르키예 전쟁참전용사 연합회를 방문한 대표단은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를 예방하고,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튀르키예의 최대 IT산업 단지인 빌리심 바디시에 방문해 양 도시의 스타트업을 소개했으며 기술 교류 방안 등을 모색했다. 빌리심 바디시는 약 4만8000㎡ 공간에 모빌리티와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디자인, 게임,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첨단 영역을 집적한 산업 단지로 튀르키예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한권석 천안시 대표단장은 “이번 방문에서 튀르키예와 한국의 돈독한 관계를 느낄 수 있었다”며 “천안시와 뷰첵메제시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짐에 따라 전 분야에서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뷰첵메제시는 이스탄불과 약 40km 떨어진 해안 도시로 239㎢ 면적에 약 20만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휴양관광도시로 천안시와는 2009년 교류를 시작했다.
  • 타이완大 홈피에 ‘세상엔 하나의 중국만 있다’ 도배...국 해커 집단?

    타이완大 홈피에 ‘세상엔 하나의 중국만 있다’ 도배...국 해커 집단?

    대만 타이베이시에 있는 국립타이완대학교 홈페이지가 중국 해커 집단에 뚫려 ‘세상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다’는 문자로 도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해커 집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이번 사건으로 지난 7일 밤 타이완대 교무처와 연구 개발처의 홈페이지에 한동안 ‘하나의 중국’을 찬양하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담은 글이 게재되는 등 곤혹을 치렀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일이었던 7일 밤 22시께 타이완대학 측이 ‘홈페이지 이상 상황이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복구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면서 ‘교무처와 연구 개발처 홈페이지 운영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으로 인해 발생한 해커 집단의 공격 사례 중 하나 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실제로 이에 앞서 지난 3일, 중국의 악명 높은 해킹 단체 APT27가 대만을 겨냥한 사이버전을 예고한 바 있다.  자신들을 ‘APT27’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당시 유튜브와 빌리빌리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무단 방문 강행으로 대만에 대대적인 특별 사이버 대테러 작전을 개시한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이들을 지목한 주요 공격 대상에는 대만 정부 웹사이트와 기반 시설이었다. 또, 이들은 지난 7일에도 SNS를 통해 “대만 내무부와 교통부 도로총국, 대만 전력 등 총 20만대의 대만 네트워크 장비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만 민진당이 계속해서 양안 문제 악화를 부추긴다면 언제든 다시 돌아올 것이니 행운을 빌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해커 집단 APT27의 목소리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뒤를 봐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다만 중국 정부는 이를 계속해서 부정해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중순에는 벨기에 국방부와 내무부가 APT27을 포함한 APT30, APT31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 중국 정부의 공식 대응을 정식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은 벨기에 외교부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앞서 지난 1월에도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APT27와 관련해 “이들은 에미서리판다(Emissary Panda)라고도 불리는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각종 스파이 행위를 일삼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와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쿨투라cultura 8월호’ K-콘텐츠의 AI 활용 전망을 탐색하다

    ‘쿨투라cultura 8월호’ K-콘텐츠의 AI 활용 전망을 탐색하다

    한류와 K-콘텐츠가 더 이상 세계문화의 변방이 아닌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8월호에서 다양한 K-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의 대담과 전문 필진들의 글을 통해 K-콘텐츠의 향후 여정을 짚었다고 5일 전했다. 4차산업혁명의 복판에서 콘텐츠 창작에 있어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과 전망에 대한 조망 또한 담겼다. 손정순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한 한류 토크 ‘한류열풍을 이끄는 K-콘텐츠’에는 유성호, 이향진, 달시파켓, 강수미, 김민정 평론가가 참여해 문화예술 현장에서 경험한 한류와 한류콘텐츠의 성공 원인, 보완할 점과 나아갈 방향을 다루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세계문학 지도가 그려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가능성을 K-문학 혹은 문학한류라고 명명하는 것 같다”면서 “확장 가능성으로 충만한 지금 한국문학은 단순한 번역과 소개를 넘어 세계의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고 강조했다. 이향진 영화평론가는 한류콘텐츠 성공 원인을 “작품성, 시의성, 재미에 대한 공감”이라고 요약했다. 이어 “그 세가지가 성공 요인이 된 것은 콘텐츠를 만든 이들과 즐기는 이들 간의 로컬리티, 즉 서로 다른 지역 문화와 사회 현실이 교차하면서 생긴 상호문화주의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생충과 헤어질 결심 등에 참여한 달시파켓 번역가는 “젊은 감독들이 창의성 측면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다.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 세대가 여전히 한국영화계를 지배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강수미 미술평론가는 “미술이 매력적인 것, 멋진 것, 젊고 부유한 것, 고급스러운 것, 지적이고 독특한 것, 그래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수준 높은 미적 취향으로 각광받는 분위기가 급격히 번성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 이면에 문화예술을 근거 삼아 나와 타자를 차별적으로 구분하고자 하는 동시대인의 욕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드라마평론가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드라마의 성공요인과 보완해야 할 점이 맞닿아 있다”면서 “한국드라마의 성공 공식으로 갑과 을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토대로 그 안에서 갑과 을이 서로 죽고 죽이는 악순환을 반복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옥, 고요의 바다, 유미의 세포들, 환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건강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호에서 이은주 기자는 명량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한산:용의 출현’이 카타르시스와 압도적 승리를 안겨줄지 리뷰한다. 장재선 시인은 ‘시로 만난 별Ⅱ’에서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노래하고, 김민정 평론가의 드라마 월평은 유미의 세포들2를 통해 본 ‘이별을 대하는 자세’를 논한다.허희 평론가는 장르들로 이루어진 소설 에르베 르 텔리에의 ‘아노말리’를 평한다. K-콘텐츠 창작에 있어 AI 뮤즈의 가능성도 탐색한다. 최승준 미디어 아티스트는 AI를 활용한 시쓰기 과정을 풀어내며 “하나의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의 맥락과 어휘를 다듬어 가며 생성→ 생성 증폭→ 큐레이션의 반복 과정을 가져야 하며, 일정 품질 이상의 결과를 많이 생성할수록 그 안에 좋은 것이 들어갈 확률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권보연 사이버텍스트 디자이너는 ‘AI와 함께 시 조각하기’에서 “AI와 함께 시를 조각한다는 것은 완료된 결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결과를 생성하는 과정과 경험 자체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
  • [속보] 中 “대만해협 동부 정밀 타격 성과”…대만 포위해 장거리 포사격

    [속보] 中 “대만해협 동부 정밀 타격 성과”…대만 포위해 장거리 포사격

    중국 인민해방군이 4일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해협 동부수역으로 장거리 실탄 사격을 했다. 중국군은 대만해협을 포위해 포사격을 가하는 포위 훈련도 실시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부대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쯤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실탄 사격 훈련을 했다. 펑파이는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 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격 훈련은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에 맞서 예고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다. 앞서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지난 2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도착 직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空)역에서 인민해방군이 4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정부는 이 기간 훈련이 진행될 해·공역에 선박과 항공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중국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한다면 한다.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고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
  • ①임용시험 ②대학원 전환 ③경찰학과 강화… 기로에 선 경찰대

    ①임용시험 ②대학원 전환 ③경찰학과 강화… 기로에 선 경찰대

    경찰 핵심 조직으로 떠오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구성원 16명(경찰 출신 12명) 중 경찰대 출신이 1명에 그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대 개혁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출범하는 국무총리 산하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개혁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대 개혁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대 출신을 ‘특정 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촉발됐으나 이 논의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경찰대 개혁 방안은 ▲기존 경찰대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등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전환 ▲경찰대를 폐지하고 일반 대학의 경찰 관련 학과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논의될 수 있다. 우선 경찰대 졸업 후 바로 경위에 임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원 임용시험처럼 별도의 채용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장관도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경찰대 폐지보다는 그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졸업 후 6급에 해당하는 경위 임용이 보장됐던 특전이 사라지면 경찰대 매력도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률과 함께 신입생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경찰대 개혁추진위원회에서도 학비 전액 지원 및 병역의무 면제를 폐지하고 입학생(100명)의 절반을 편입생으로 모집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아 일부 시행 중이지만 임용과 관련해선 건드리지 않았다. 경찰대가 신설된 1980년대와 달리 전국 4년제 대학에 100여개의 경찰 관련 학과가 개설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3일 “전국의 4년제 대학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경찰대와 동일한 학사 과정을 거치는 데도 경찰대 학생은 임용시험을 치르지 않는 반면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간부후보생 시험을 봐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이제는 경찰대를 폐지하고 입직 경로를 다양화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경찰대 개혁 논의가 경찰 조직의 고위직 독점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경찰 계급을 대폭 축소하고 경찰대 대신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7기 국가경찰위원회 경찰위원을 지낸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해지고 계급이 너무 많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 도둑을 잡는 경찰은 순경·경장·경사 세 계급에 불과하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계급이 8개나 된다”면서 “입직 경로를 순경으로 일원화하고 대신 현장 경찰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찰대를 전문대학원 형식의 간부 양성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입직별 승진 비율을 보면 경위에서 경정까지 일반 공채 출신의 비중이 훨씬 높지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총경에서 치안감 사이는 경찰대 출신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경찰대 출신의 반박도 있다. 통계상 고위직에서 경찰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긴 해도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경찰대 출신 한 간부는 “한 기수에 120명이 배출됐지만 그중 60%는 총경을 달지 못한 채 은퇴한다”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경찰대 출신이 승진에서 불리한 셈”이라고 토로했다.
  • 대만 찍고 한국 온 펠로시, 오늘 JSA 방문…尹은 안 만나

    대만 찍고 한국 온 펠로시, 오늘 JSA 방문…尹은 안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과 북한·경협 등 논의윤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만남 불발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펠로시 의장은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경기 오산 공군기지 착륙…용산 이동대통령실 “국회의장 협의서 성과를”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9시 26분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산에서 용산으로 이동해 한 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의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현안에 대해 약 50분간 회담한다.양국 의장은 회담에 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한 다음 오찬을 할 계획이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았다.펠로시, 대만·한국 이어 일본도 방문 예정中 “모든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무력시위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방한했고 이어 일본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전날부터 대만을 방문했다.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다.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만 인근에서 무력 시위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도 대만 인근에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군함 4척을 전개했고, 중국은 항모 랴오닝함을 이동시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중국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한다면 한다.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고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미,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 북한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한국을 찾아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할수록 북한 핵실험 등 도발 억제와 북핵공조, 한국의 외교적 입지 등 한반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또,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추모 성명을 낭독했다가 공안에 쫓겨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후에도 시진핑 대통령이 권력을 더 움켜쥐면서 중국의 지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주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단결은 대만에 사는 2300만명뿐 아니라 중국이 억압하고 위협하는 다른 수백만명에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중국이나 대만 어느 일방의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경찰 나부랭이들” 비하 글 올린 인천시의장 … 경찰 직협 “고발할것”

    “경찰 나부랭이들” 비하 글 올린 인천시의장 … 경찰 직협 “고발할것”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들을 비하 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3일 인천경찰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경찰 나부랭이들” 등의 비하성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 처벌해라.이건 내전 상황이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글에는 “노조와 같은 경찰 직장협의회는 2020년에 만들어졌다.만든 X이 바로 문재인이다.나라를 망가뜨리려는 간첩질의 일환이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허 의장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명예를 허 의장이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직장협의회는 4일 오후 2시 30분 허 의장과 항의 면담을 하고 면담 결과와 관계없이 고소를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나부랭이들, 까불면 전부 처벌” SNS에 올린 인천시의장 결국

    “경찰 나부랭이들, 까불면 전부 처벌” SNS에 올린 인천시의장 결국

    경찰국 신설 반대 경찰관에 “전부 형사처벌”“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야, 간첩질 일환”인천경찰 “경찰 7천명에 상처…고소할 것”인천지역 경찰관들을 겨냥해 ‘나부랭이’라며 일선 경찰을 비하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고소하기로 했다. 허 의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을 겨냥해 전부 형사처벌해야 한다며 ‘내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3일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허 의장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과 관련해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면서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 처벌해라. 이건 내전 상황이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또 다른 글에는 “노조와 같은 경찰 직장협의회는 2020년에 만들어졌다. 만든 ×이 바로 문재인이다. 나라를 망가뜨리려는 간첩질의 일환이다”라는 내용도 담겼다.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명예를 허 의장이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직장협의회는 이달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허 의장과 항의 면담을 하고 면담 결과와 관계없이 고소를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손병구 인천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 대표는 “허 의장과 면담은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전 마지막으로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활동하는 경찰관 7000여명이 받은 상처는 치유될 수 없어서 면담 결과와 관계 없이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이미 변호사 자문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 [속보] 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 대만 부근 출현…中 “한다면 한다”

    [속보] 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 대만 부근 출현…中 “한다면 한다”

    중국군, 펠로시 대만 방문 당일부터대만 포위형 실탄사격 포함 군사훈련 전개 中 “美·대만독립세력에 할 조치 다할 것”中 “대만은 민주주의 아닌 中주권 문제”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주의 무시 계속”중국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보란 듯 중국군 최신예 대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을 대만과 멀지 않은 수역에 3일 출현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대만 동부 화롄항에서 37해리(약 69㎞) 떨어진 수역에 중국 055형 구축함 1척이 나타나 대만군이 감시에 나섰다. 오전 4시쯤에는 또 다른 055형 구축함이 대만 동남지역 란위섬에서 45해리(약 83㎞) 거리의 수역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세대인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최신예 구축함으로 꼽힌다.함대공·함대함·함대지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해 중국의 차기 항모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개발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군은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2일 밤부터 대만 주변에서 연합 군사행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대만 주변 6개 해·공역에서 대만의 포위하는 형태의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항공기와 선박은 훈련 기간 해당 해·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통지했다. 또 대만과의 교역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입을 잠정 중단하는 등의 경제 보복에도 나섰다.中 외교부 “우리는 한다면 한다”“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 조치” 중국 정부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있어야 할 조치는 모두 있을 것”이라며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 측에 대한 반격 조치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말에 “우리는 한다면 한다. 더 인내심과 확신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 도착 직후 자신의 방문이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 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또,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추모 성명을 낭독했다가 공안에 쫓겨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후에도 시진핑 대통령이 권력을 더 움켜쥐면서 중국의 지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주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단결은 대만에 사는 2300만명뿐 아니라 중국이 억압하고 위협하는 다른 수백만명에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중국이나 대만 어느 일방의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졸업 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전환?...수술대 오른 경찰대

    졸업 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전환?...수술대 오른 경찰대

    文 정부, 학비·군 면제 폐지 추진에도4년제 경찰학과 출신 형평성 논란“간부급 쏠려 있어 올라갈수록 불리”警大 출신 반박도...“계급 개편 먼저” 경찰 핵심 조직으로 떠오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구성원 16명(경찰 출신 12명)중 경찰대 출신이 1명에 그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대 개혁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출범하는 국무총리 산하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경찰대 개혁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경찰대 개혁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대 출신을 ‘특정 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촉발됐으나 이 논의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경찰대 개혁 방안은 ▲기존 경찰대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 도입 ▲전문대학원 등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전환 ▲경찰대를 폐지하고 일반 대학의 경찰 관련 학과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논의될 수 있다. 우선 경찰대 졸업 후 바로 경위에 임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원 임용시험처럼 별도의 채용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장관도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경찰대 폐지보다는 그 기능을 유지하되 경위 임용시험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졸업 후 6급에 해당하는 경위 임용이 보장됐던 특전이 사라지면 경찰대 매력도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률과 함께 신입생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경찰대 개혁추진위원회에서도 학비 전액 지원 및 병역의무 면제를 폐지하고 입학생(100명)의 절반을 편입생으로 모집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아 일부 시행 중이지만 임용 관련해선 건드리지 않았다.경찰대가 신설된 1980년대와 달리 전국 4년제 대학에 100여개의 경찰 관련 학과가 개설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3일 “전국의 4년제 대학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경찰대와 동일한 학사 과정을 거치는데도 경찰대 학생은 임용시험을 치르지 않는 반면 경찰행정학과 학생은 간부후보생 시험을 봐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이제는 경찰대를 폐지하고 입직 경로를 다양화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졸업 후 8급 세무·관세직 공무원으로 바로 임용되던 세무대 역시 4년제 대학이 잇따라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2001년 폐지됐다는 설명이다. 경찰대 개혁 논의가 경찰 조직의 고위직 독점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경찰 계급을 대폭 축소하고 경찰대 대신 간부 양성 재교육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7기 국가경찰위원회 경찰위원을 지낸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경찰 입직 경로가 다양해지고 계급이 너무 많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 도둑을 잡는 경찰은 순경·경장·경사 세 계급에 불과하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계급이 8개나 된다”면서 “입직 경로를 순경으로 일원화하고 대신 현장 경찰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찰대를 전문대학원 형식의 간부 양성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입직별 승진 비율을 보면 경위에서 경정까지 일반 공채 출신의 비중이 훨씬 높지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총경에서 치안감 사이는 경찰대 출신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경찰대 출신의 반박도 있다. 통계상 고위직에서 경찰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긴 해도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경찰대 출신 한 간부는 “한 기수에 120명이 배출됐지만 그 중 60%는 총경을 달지 못한 채 은퇴한다”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경찰대 출신이 승진에서 불리한 셈”이라고 토로했다.
  •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백악관 “주권 침해 아냐”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백악관 “주권 침해 아냐”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강조하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놨다. 펠로시 의장은 2일 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이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도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한국·일본 등 상호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태평양 지역 순방의 일환”이라며 대만 방문의 이유를 부각했다. 특히 대만의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폭격기·전투기·정찰기 순찰을 대만 방공구역 근처, 심지어 그 너머로까지 강화했고 미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을 무력 통일하고자 비상사태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지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은 매일 대만 정부기관에 수십 건의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고,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글로벌 기업에 대만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력을 가하고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홍콩 사태와 티베트, 신장에서의 소수민족 탄압 등을 비난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을 강화하면서 혹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에 대한 무시는 지속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어떤 위협에도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100%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의 강한 반발과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국은 호전적인 레토릭에 의한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위기나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자극적인 이벤트가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CNN 출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에서 재확인했듯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며,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기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엔터, 불법 공유와의 전쟁…‘북토끼’ 형사 고소 조치

    카카오엔터, 불법 공유와의 전쟁…‘북토끼’ 형사 고소 조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형사고소를 단행했다. 업계 최초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불법 공유 근절에 앞장서는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불법유통 사이트 ‘어른아이닷컴’과의 손배소에서 승소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뿌리뽑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29일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를 소장을 통해 “북토끼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채 작품들을 임의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불상의 접속자들이 볼 수 있도록 복제, 배포하고 그로 인해 광고수익금을 취득함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는 연재 웹소설 약 2500개 작품과 관련한 대규모 채증 작업도 진행했다. 북토끼는 기존 글로벌 불법유통 주타깃이었던 웹툰이 아닌 웹소설만을 집중적으로 불법유통했다. 또한 웹사이트에 각종 불법도박 사이트와 음란 사이트 배너를 게재해 수익을 창출했다. 수차례 도메인을 바꾸고 SNS를 통해 새 도멘인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차단망을 피해왔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또다른 불법유통 사이트 어른아이닷컴 운영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해 승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올 6월엔 불법유통 웹툰 차단 225만건, 불법유통 피해 예방액 2650억원, 글로벌 불법 검색 키워드 2000여개를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담은 TF 백설르 발간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 이호준 법무실장 겸 글로벌 불법유통대응 TF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과정에서 당사 IP 만이 아니라 한국 창작 생태계에서 탄생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소중한 K웹툰, 웹소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업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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