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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 공포에 사이버테러방지법 논란 재점화

    원자력발전소 도면 유출 사건의 파문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 논란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새누리당은 이번 해킹 사건을 빌미로 지도부까지 나서 그간 논란이 됐던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원안 처리 시 국가정보원 권한 강화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고 있어 쉽사리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원전 도면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 안보 차원에서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도면과 내부 문건이 인터넷에 유출되고 유출자가 운영 중단까지 요구하고 있어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검찰과 관련 기관은 유출자와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배후 세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소행으로 알려진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원전뿐만 아니라 국가핵심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체제 이후 심화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지난해에 올라온 사이버테러방지법에 국정원이 관여됐다고 야당과 의견을 같이하지 못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을 발의한 서상기 의원도 “국정원에 힘이 실릴 일도 없지만 실린다 하더라도 그게 걱정이 돼서 이런 대형 참사를 그대로 방치해야 되느냐”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서 의원이 발의한 사이버테러방지법은 효율적인 사이버테러 방지 및 대응을 위해 국정원에 사이버테러 관련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기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당시 국정원이 대선 개입 논란으로 신뢰성에 타격을 입으면서 야당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법안 처리를 반대해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보위 관계자는 “입장이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여당에서 반복해서 주장만 한다고 당장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원전 사이버테러] “도면 유출로 보안 취약 노출… 2차 파괴 최악 각본 대비해야”

    [원전 사이버테러] “도면 유출로 보안 취약 노출… 2차 파괴 최악 각본 대비해야”

    한국수력원자력 자료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22일 원전과 관련한 국가기밀이나 대외비 1~3급의 기술비밀은 유출되지 않았고 유출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원전 제어 전산망과 외부 인터넷망은 완전히 분리돼 있어 바이러스 침투로 인한 내부 자료 유출이나 원전 가동의 안전에 대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원전 전문가들은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설계 도면이 밖으로 나간 자체만으로 원전 비리에 이어 보안 취약 등 우리 원전 관리의 부실함이 드러났다”고 입을 모았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정부 말대로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다”면서 “다만 설계도면 등 자료가 밖으로 나간 건 원전 안전과는 별개로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로 원전 비리, 담합, 자료 유출까지 국민 신뢰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원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디서 무엇이 유출됐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 자체가 뒷북치기식 안이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지난 10월 한빛 원전에서 보안 유출 관련으로 본부장이 직위해제된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한빛 원전 측은 보안 의식 없이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한수원 내부 전산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유출했다가 적발됐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전 관련 문서 유출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보안 시스템의 문제”라면서 “자료 인쇄 등에 필요한 공용 PC가 누출됐거나 운영 개선 작업 등을 맡은 하청 엔지니어링 회사에 작업 후 파기 조건으로 제공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행정망의 보안시스템 강화, 접근 수준(엑세스 컨트롤)을 조정하고, 보안 담당자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교수는 “유포자가 언급한 2차 파괴가 전력 일부를 끊어버리는 방법일 수도 있는 만큼 단순 모의훈련이 아닌 최악의 각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커들이 통상 직원 및 하청업체 명단 등을 빼내기 시작해 핵심 자료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사태가 심각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공개 입찰을 하면 협력업체 명단이 공개되는데 보안 취약업체를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 심각해진다”며 정부와 한수원이 대책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한수원 본부에는 3500~5000대의 컴퓨터가 있으며 하루 17~20대의 고장 수리가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가 최상급 보안 시설인 원전 운영에 대한 망을 분리한 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은 데다 팀장급 이상에게 내·외부 파일 전송권리가 부여돼 있어 해킹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면 등은 한수원의 기술 재산으로 나가서는 안 될 자료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도면 등은 원전 전문가라면 구글 등 인터넷 포털을 검색해서 확보할 수도 있는 자료로 원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일 이메일 공격 이후 8일이 지난 17일에서야 수사당국에 신고한 것과 관련해 “이메일 공격은 상시 일어나는 것으로 백신을 배포했고, 바이러스가 들어와 하드웨어를 부팅 못하게 망가뜨렸을 뿐 자료를 긁어가지는 않아 수사당국에 늦게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원전 사이버테러] 악성코드 공격받은 이란 원전…원심분리기 1000개 파괴 피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원전과 관련한 시설 및 기관은 이미 사이버 공격의 주된 타깃이 된 지 오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원전 해킹 시도는 1843회에 달한다. 그동안 실제 보안시스템이 뚫려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는 게 한수원의 일관된 입장이지만 이번 건은 쉽사리 마음 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수원은 또 여전히 해킹된 문건들이 기밀문서는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이번 내부 문서 유출로 국내 원전 전반의 보안시스템에 구멍이 생겼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실제 외국에서는 해킹을 통해 원자력시설이 무력화된 사례가 있다는 점이다. 2010년 이란 원전은 ‘스턱스넷’이라는 악성코드에 의해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의 핵개발용 원심분리기 2000개 중 1000여개가 파괴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스턱스넷은 독일 제어시스템전문개발사인 지멘스의 산업시설 운용시스템인 SCADA시스템을 공격한 뒤 임의로 제어하게 하는 악성코드다. 이란 역시 외부와는 차단된 독립 시스템으로 원전을 운영했지만, 당시 악성코드는 한 직원의 보조기억장치(USB)를 통해 내부로 침투했다. 이란은 원심분리기 1000개를 교체하느라 1년가량 원전 가동을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원전 해킹 피해는 발생했다. 지난 1월 후쿠이현 몬주 핵발전소 내부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내부 작업자가 컴퓨터의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게 문제의 발단이었다. 이후 내부에서 퍼져나간 악성코드는 해당 컴퓨터에서 5일 동안 30회 이상의 외부 접속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이메일, 훈련 기록, 직원 개인정보 등 4만 2000개 이상의 문서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원전 역시 사이버 안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경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는 “이란과 일본 발전소 해킹 사고의 사례처럼 원전 제어시스템이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상황에서도 사이버테러는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국내 원전의 보안상 허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원전 사이버테러] 한수원, 2년전 감사서 지적받고도 ‘구멍’

    한국수력원자력이 2년 전에 이미 감사원 감사에서 사이버테러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취약한 보안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은 이후 보완조치를 이행했다고 감사원에 통보했지만 이번 내부 자료 유출로 인해 당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2년 12월 5일 공개한 ‘국가핵심기반시설 위기관리실태’ 감사결과보고서에서 원전 감시제어시스템을 비롯해 내부 시스템이 사이버테러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감사 결과 한수원은 원전 전용망과 총무·인사·회계 등 일반 업무 처리를 위한 내부망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다.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등 관련 법령은 원전 전용망을 다른 전산망과 분리, 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한수원은 일부 직원이 업무 편의를 위해 임의로 두 시스템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내부망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원전 전용망 자료를 전송받는 등 두 전산망에 중복 접속한 사례가 88건이나 있었다. 아울러 원전 전용망은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이나 무선랜 카드를 사용해 무단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등 차단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한수원은 USB 메모리 사용 시 관리대장에 등록하고 컴퓨터 연결 시 자동실행을 차단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감사원이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의 원전 전용망 컴퓨터 두 대를 표본 점검한 결과 개인 USB 메모리를 자동실행하면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례도 확인했다. 인가받지 않은 메신저나 파일공유 프로그램 등 업무상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차단해야 하지만 역시 업무편의 등의 이유로 방치하고 있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사이버테러 대비태세 전면 재정비하라

    한국수력원자력의 국내 원전 관련 기밀자료가 어제 새벽 인터넷에 또 공개됐다. 정부와 수사 당국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15일 이후 벌써 네 번째다. 그런가 하면 나라 밖에서는 미국 정부가 최근 일어난 영화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상응한 보복을 가할 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내용과 주체에 있어서 두 사안이 서로 다르다지만 사이버 안보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을 새삼 불러일으키는 일들인 것만은 분명하다 할 것이다. 먼저 국내 원전 해킹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 자신을 ‘하와이에 있는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인물은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고리·월성 원전의 냉각 시스템 도면, 밸브 도면 등 내부 자료를 4개의 압축 파일에 담아 공개했다. 이 인물은 크리스마스까지 고리 1·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할 것과 유출된 자료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협박도 곁들였다. 청와대나 정부청사처럼 ‘가급’ 국가 중요시설인 원전의 내부 자료가 정보의 바다에 둥둥 떠다닌 지 일주일이 돼 가건만 관계 당국의 대응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들 자료가 실제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밖으로 빼돌린 자료를 파일로 변환해 인터넷에 띄운 것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한수원은 상황이 처음 발생한 지난 9일 악성코드 메일을 확인하고도 인터넷 보안업체를 통해 백신을 확보하는 미온적 대처에 머물렀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건 기밀자료가 두 번째로 인터넷에 공개된 뒤인 18일이 돼서였다. 이때까지 포털 측에 문제가 된 인터넷 블로그 폐쇄 요청도 하지 않아 원전 관련 자료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고 한다. 유출된 자료에 대해서도 신입 직원 교육용 자료일 뿐이며 기밀자료는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등의 군색한 변명만 늘어놓는 등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급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10월 한빛원전과 고리원전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안감사를 통해 이들 원전 관계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고, 이를 이용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업체가 멋대로 반출 허가서를 작성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사실이 확인됐건만 그 뒤로 대체 무슨 대책을 강구한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나라 밖에서는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을 둘러싼 논란 속에 제작사인 소니를 해킹한 세력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을 지목하면서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대한 ‘비례적 보복’을 천명하면서 미·북 간 사이버전 발발 가능성까지 예견되는 상황이다. 북한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발뺌하고 있으나 미국이 실제 보복에 나선다면 북 또한 언제든 미국이나 우리를 상대로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 북의 사이버전 능력은 이미 미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원전 자료마저 떠다니는 상황이라면 언제 어떤 사이버 공격에 우리 사회가 휘청거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즉각 사이버테러 대비태세를 재정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 [씨줄날줄] 남북 디지털 격차/구본영 논설고문

    북한이 최근 국내 스마트폰에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엊그제 정보 당국이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 해킹 조직이 국내 웹사이트에 게임 위장 악성 앱을 게시·유포, 2만여대의 스마트폰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두 갈래로 놀라운 소식이다. 하나는 세계적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의 허술한 보안 시스템이다. 다른 하나는 주민들이 인터넷도 접속하지 못하는 북의 형편에 비해 대단한 해킹 역량이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인터넷은 어느 수준에서 통용되나. 범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www)에 보통 주민들이 함부로 접속할 순 없다. 대신 일종의 인트라넷인 ‘광명’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체 검색엔진인 ‘내나라’를 통해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는 1000∼5500개에 불과하단다. 그나마 검색과 채팅 및 이메일이 철저한 감시 대상이라 사용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연초 방북한 한 서방 언론사가 광명을 “인터넷의 독재 버전”으로 평가한 배경이다. 반면 북한의 해킹 능력의 신장은 괄목할 만하다. 이를 위해 사이버테러 전문 인력만 3만명 넘게 키우고 있다고 한다. ‘110호 연구소’란 곳도 그 산실의 하나다. 이는 국제적 고립과 남북 체제 경쟁 레이스에서의 열세에 따른 반작용일 게다. 북한의 처지에서는 다른 전산망에 침입해 정보를 빼내거나 파일이나 시스템을 훼손해야 할 유인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쌍방향 접속은 차단한 채 일방적 해킹 역량은 비대해지고 있는 게 북한판 ‘디지털 세상’의 현주소다. 이런 기형적 구조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IT산업의 진흥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는 가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용자의 편익과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게 돼 있다. 이른바 ‘망외부성’이다. 그러나 북한은 거꾸로 가고 있다. 얼마 전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를 보라. 북한 국가보위부가 북·중 국경지대에서 (중국 통신망을 이용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일부 북 주민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는 뉴스였다. 이런 형편에 북한 IT산업이 무슨 시너지를 얻겠는가 싶다. 이러니 북한주민의 외부 정보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등 권부의 실체를 알게 되는 경로는 고작 입소문 정도다. 북한정권이 탈북자 단체의 삐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IT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외길 수순밖에 없다고 본다. 하루속히 ‘개방 울렁증’에서 벗어나 북 주민들에게 쌍방향 소통이 핵심인 진정한 ‘인터넷 세상’을 허(許)하란 주문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사설] 긴급전화 119·112 등 일원화 시기 앞당겨야

    지난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침몰하는 세월호에 갇힌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최모군이 “살려주세요”라고 전화한 번호는 119였다. 이후 30분 동안 119에는 구조를 요청한 비슷한 전화가 23번이나 접수됐다. 해양사고의 긴급전화는 122번이지만, 그 번호로는 단 한 통의 구조 요청이 접수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두 번호가 분리된 탓에 신고전화를 받고도 전남소방본부는 관할이 아니라고 떠넘기다 출동을 20분이나 늦췄고, 목포해양경찰은 상황 파악을 위해 최모군에게 배가 위치한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우왕좌왕해 온 국민의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이런 불합리한 긴급 신고전화 체제를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요구가 커졌다. 이에 부응해 안전행정부가 이달 중 ‘긴급신고 통합방안 연구용역’ 연구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공청회를 한다. 그러나 안행부는 긴급 신고전화 통폐합은 빨라도 2016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119를 포함해 긴급통신용 전화번호는 13개로, 운영주체가 달라 부처 간 합의를 이끌어내고 세부시행계획 마련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전화번호 통폐합에 2년이나 시간을 끌어야 할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긴급전화를 운영하는 부처들은 실적 쌓기 등 부처 이기주의에 급급하지 말고 일원화된 미국 911콜센터와 같은 운영방식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관리하는 911콜센터에는 범죄, 테러, 화재, 해양사고, 사고, 가정폭력 등을 모두 신고할 수 있다. 통합에 적합한 긴급번호는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번호가 좋다. 현재 소방방재청이 운영하는 화재·재난·의료복구번호인 119와 경찰청이 운영하는 범죄신고 번호 112가 최적으로 손꼽힌다. 간첩 신고번호 111(국가정보원)과 113(경찰청)은 인지도가 떨어진다. 학교폭력신고 117(경찰청), 사이버테러 118(한국인터넷진흥원), 해양사고 122(해양경찰청), 밀수신고 125(관세청), 마약사범 127(검찰) 등은 국민이 거의 모르는 번호다. 통폐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홍보 부족으로 번호가 노출되지 않았다고 변명하겠지만, 세금을 더 써도 인지도는 높아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과거 신고전화를 빅데이터로 돌려서 과연 유용한 번호였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긴급 구호전화는 사용자인 국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구호받을 수 있는 번호로 일원화하고, 그 일원화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겨 운영해야 한다.
  • 北 평양서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것은 ‘야동’ 과 ‘앵그리버드’

    北 평양서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것은 ‘야동’ 과 ‘앵그리버드’

    북한 평양에 사는 주민들이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하는 프로그램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음란 동영상과 영국의 유명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인 ‘탑 기어’,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 버드’ 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터넷 분석업체인 ‘스캔 아이’(Scan Eye)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비트토렌트(BitTorrent)의 파일 공유 및 다운로드 성향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IP주소가 평양으로 인식되는 파일 다운로드 내역 총 178건 중 일본과 미국에서 제작된 음란 동영상과 ‘앵그리 버드’를 포함한 컴퓨터 게임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비 라덴과 관련한 검색과 미국 HBO채널의 다큐멘터리 등도 다운로드 내역에서 확인됏다. 분석에 쓰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의 등록지는 보통강구역 류경동(Ryugyong-dong Potong-gang District)이다. 이곳은 지난 해 초 북한이 3·20 사이버테러에 사용한 IP 주소 등록지로 국내에서도 다소 친숙한 곳이다. 세계 최대 공유 프로그램 토렌토의 통계를 내는 블로그 토렌트프리크(TorrentFreak blog)의 에디터인 데르네스토 반 데르 사르는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IP주소를 속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어느 누구도 북한의 트래픽 경로를 설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석에 사용된 IP주소는 북한에 등록된 것이며, 북한에서는 월드와이드웹(WWW)이 아닌 인트라넷인 광명넷을 대부분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북한전문인터넷사이트인 ‘노스코리아테크’의 대표 마틴 윌리엄스는 이번 분석 결과와 관련해 “분석이 사실이라면 해당 프로그램들은 평양 주민이 아닌 평양 내 외국인들, 특히 여행객들이 다운로드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북한도 앵그리 버드? 불법 다운로드 내역 보니

    북한도 앵그리 버드? 불법 다운로드 내역 보니

    북한 평양에 사는 주민들이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하는 프로그램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음란 동영상과 영국의 유명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인 ‘탑 기어’,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 버드’ 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터넷 분석업체인 ‘스캔 아이’(Scan Eye)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비트토렌트(BitTorrent)의 파일 공유 및 다운로드 성향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IP주소가 평양으로 인식되는 파일 다운로드 내역 총 178건 중 일본과 미국에서 제작된 음란 동영상과 ‘앵그리 버드’를 포함한 컴퓨터 게임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비 라덴과 관련한 검색과 미국 HBO채널의 다큐멘터리 등도 다운로드 내역에서 확인됏다. 분석에 쓰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의 등록지는 보통강구역 류경동(Ryugyong-dong Potong-gang District)이다. 이곳은 지난 해 초 북한이 3·20 사이버테러에 사용한 IP 주소 등록지로 국내에서도 다소 친숙한 곳이다. 세계 최대 공유 프로그램 토렌토의 통계를 내는 블로그 토렌트프리크(TorrentFreak blog)의 에디터인 데르네스토 반 데르 사르는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IP주소를 속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어느 누구도 북한의 트래픽 경로를 설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석에 사용된 IP주소는 북한에 등록된 것이며, 북한에서는 월드와이드웹(WWW)이 아닌 인트라넷인 광명넷을 대부분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북한전문인터넷사이트인 ‘노스코리아테크’의 대표 마틴 윌리엄스는 이번 분석 결과와 관련해 “분석이 사실이라면 해당 프로그램들은 평양 주민이 아닌 평양 내 외국인들, 특히 여행객들이 다운로드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또 POS 서버 해킹… 카드 정보 13만건 빼돌린 일당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정수)는 식당 등 상점에서 결제와 상품관리에 쓰이는 매장관리시스템(POS)을 해킹해 이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혐의로 박모(35)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3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캄보디아에서 공범 이모(36)씨와 함께 경기도의 모 POS 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하고 가맹점 85곳의 POS 단말기에 접속해 총 13만 6000여건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혐의다. 박씨는 카드 정보를 팔아 수익을 나누기로 하고 컴퓨터 전문가인 이씨에게 약 2000만원을 주고 해킹 범행을 꾸몄다. 이에 이씨는 POS 단말기에 입력되는 정보를 파일로 자동 저장하게 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만든 뒤 가맹점 컴퓨터에 이를 심어 놓는 수법으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해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들은 또 다른 박모(38·구속 기소)씨로부터 500만원을 받고 신용카드 14개 정보를 넘겼다.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박씨는 중국동포 지모(34·불구속 입건)씨와 함께 신용카드 4장을 위조하고 은행에서 현금 서비스로 54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달 초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공범 이씨가 송환되는 대로 정확한 해킹 규모를 조사하고 빼돌린 카드 거래 정보를 판매한 경로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생산한 위조 신용카드 정보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광범위하게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은 1억 2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1억여원은 미국과 중국, 영국, 캄보디아 등 외국에서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만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 모욕죄 경찰 내사 착수

    지만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 모욕죄 경찰 내사 착수

    ‘지만원 박근혜’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국가 전복을 위한 불쏘시개”, “시체장사” 등으로 묘사한 지만원 논객 지만원(72)씨에 대해 23일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내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씨에 대해 모욕죄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씨는 전날 올린 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북한의 코 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도 썼다. 그는 이어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 시체장사 한두번?” 음모론 제기.. 경찰 내사 예정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 시체장사 한두번?” 음모론 제기.. 경찰 내사 예정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보수논객 지만원(7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지만원 발언에 내사를 검토 중이다.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인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지만원은 “세월호 침몰 사건을 맞은 박근혜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 전개해야하고,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지만원은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제2의 5·18 폭동,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만원 소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신고가 접수돼 내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만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건 일부러 그랬다고? 지만원 발언 말도 안 된다”,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 생각은 해봤나”,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이 시체장사? 말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속보]경찰, 지만원 발언 “시체 장사” 내사 착수…모욕죄 검토

    [속보]경찰, 지만원 발언 “시체 장사” 내사 착수…모욕죄 검토

    [속보]경찰, 지만원 발언 “시체 장사” 내사 착수…모욕죄 검토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국가 전복을 위한 불쏘시개”, “시체장사” 등으로 묘사한 지만원 논객 지만원(72)씨에 대해 23일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신고가 접수돼 내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만원 씨에 대해 모욕죄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만원 씨는 전날 올린 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도 썼다. 그는 이어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지만원 발언, 경찰 내사 그나마 다행이다”, “지만원 발언, 그럼 바로 수사 들어가는 건가”, “지만원 발언, 실종자 가족들 마음은 얼마나 참담하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일베, 실종 가족 도 넘은 비하 “무슨 말 했길래..”

    ‘세월호 침몰’ 세월호 일베, 실종 가족 도 넘은 비하 “무슨 말 했길래..”

    ‘세월호 침몰, 세월호 일베’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일부 네티즌이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비하하고 희화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종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구조 활동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들이 게재돼 사이트 관리자에게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조치, 게시물 IP와 닉네임 등을 확보해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이어 경찰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전했다.세월호 사고 이후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단원고 학생들은 SKY 많이 가서 좋겠다” “3일 동안 쳐운 유족충들 목청도 좋네” “국기문란시키는 유족충 전부 구속수감해야한다” 등의 상식을 넘어서는 글들이 올라왔다.특히 ‘SKY’는 흔히 상위권 대학을 뜻하는 단어가 아닌 영어 단어 그대로의 뜻인 ‘하늘’을 의미, 슬픔에 비통해하는 유족들을 ‘유족충’이라 칭하는 등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을 비웃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사진 = 방송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사고 실종자 모욕글 경찰 수사…이번에도 일베?

    세월호 사고 실종자 모욕글 경찰 수사…이번에도 일베?

    ‘세월호 사고’ ‘실종자 모욕글’ 인터넷 공간에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하는 글이 올라와 국민의 공분을 사는 가운데 경찰이 게시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SNS에 실종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구조 활동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들이 올라와 사이트 관리자에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조치하고 게시물 IP와 닉네임 등을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무개념’ 게시글이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슬픔과 절망을 안겨줘 혐의가 가볍지 않다고 보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실종자를 사칭해 여객선 안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내용으로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6건의 문자 메시지와 화면 캡처 등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전국 사이버수사요원에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종자를 모욕하거나 수색 활동에 차질을 주는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을 발견하는 즉시 내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끝까지 추적, 검거하고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중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는 “사고 희생자를 부검한 결과 사망한 지 몇 분이 안 된다”라고 말하는 대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유포되고 있으나 경찰은 “해경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한 사실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트위터에는 “용역 깡패가 희생자 가족들을 폭행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난 뒤 삭제되기도 했다.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일부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비하해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한 인터넷 개인방송 운영자(BJ) A씨가 세월호 실종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방송에서 세월호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침몰 세월호 수색 재개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사고 사망자 14명·생존자 명단 해양경찰청 공개

    [속보]침몰 세월호 수색 재개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사고 사망자 14명·생존자 명단 해양경찰청 공개 해경이 잠정 중단했던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 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지점에 잠수부들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내진입을 위해 무인 로봇도 동원했다. 수색작업은 빗방울이 굵어지고 조류가 강해지자 이날 오후 1시 수색을 중단했다. 해경은 이날 바다 위로 떠오른 시신 8구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학생 정차웅(18)·권오천(18·단원고2)·임경빈(18·단원고2)군, 교사 최혜정(24·여)씨, 단원고 학생 박성빈(18)양·이다운(18)군·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3명, 남성 2명이다. 이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에어포켓이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생존자 명단을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생존자 명단 공개, 제발 사망자 이제 더 늘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생존자 명단 공개, 한명이라도 빨리 구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듯”,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생존자 명단 공개, 너무 슬프다. 뉴스를 보기가 어렵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정동남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정동남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정동남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해경이 잠정 중단했던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 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지점에 잠수부들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내진입을 위해 무인 로봇도 동원했다. 수색작업은 빗방울이 굵어지고 조류가 강해지자 이날 오후 1시 수색을 중단했다. 해경은 이날 바다 위로 떠오른 시신 8구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학생 정차웅(18)·권오천(18·단원고2)·임경빈(18·단원고2)군, 교사 최혜정(24·여)씨, 단원고 학생 박성빈(18)양·이다운(18)군·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3명, 남성 2명이다. 이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에어포켓이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생존자 명단을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구조작업에 진척이 있어야 할텐데”,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무인로봇에 기대 걸어야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제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 사망자 확인 18명…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 사망자 확인 18명…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 사망자 추가 확인 총 18명…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해경이 잠정 중단했던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 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지점에 잠수부들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내진입을 위해 무인 로봇도 동원했다. 수색작업은 빗방울이 굵어지고 조류가 강해지자 이날 오후 1시 수색을 중단했다. 이날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학생 정차웅(18)·권오천(18·단원고2)·임경빈(18·단원고2)군, 교사 최혜정(24·여)씨, 단원고 학생 박성빈(18)양·이다운(18)군·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등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에어포켓이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생존자 명단을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무인로봇 좀 더 빨리 투입할 수는 없었나”,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시간이 너무 촉박해”,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생존자 구조 총력을 다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13명…생존자 메시지 모두 가짜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속보]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13명…생존자 메시지 모두 가짜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속보]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13명…생존자 메시지 모두 가짜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후 이틀간 해경과 해군 잠수부가 지속적으로 선체 내부 진입을 시도했으나 아직 진입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김수현 서해해양경찰청장은 17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선체 내부 진입 여부에 대해 “시정(가시거리)이 짧고 조류가 워낙 센 탓으로 (잠수부가) 시도했으나 결국 진입 못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청장은 사고 현장 인근을 수색하는 해상수색은 거의 24시간 진행되고 있으나 잠수인력을 투입하는 수중수색의 경우 가시거리가 10∼20cm에 불과하고 조류가 강해 선체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6일 잠수부가 6∼8회 입수 시도를 했고 17일 민간업체도 동원돼 오전 7시부터 5∼8회 입수 시도를 했으나 결국 선체 내부 진입에는 실패했다”며 “기상이 호전되면 오늘 밤에도 항공기를 즉각 투입해 어제처럼 공중에서 조명탄을 쏴서 야간 투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가 내리고 짙은 구름이 낀 상태에서는 항공기 투입이 어려워 기상 상태가 나쁘면 야간 수중수색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선장이 먼저 구조정을 타고 피난한 데 대해 “어제와 오늘까지 2차례 조사한 결과 선원법 10조에 선장의 재선 업무 규정이 있는데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에어포켓이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사망자 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사망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안타까워 눈물이 흐른다. 정말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전부 가짜 “선체 진입 못해”…침몰 사고 현장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

    [속보]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전부 가짜 “선체 진입 못해”…침몰 사고 현장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

    [속보]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전부 가짜 “선체 진입 못해”…침몰 사고 현장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후 이틀간 해경과 해군 잠수부가 지속적으로 선체 내부 진입을 시도했으나 아직 진입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서해해양경찰청장은 17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선체 내부 진입 여부에 대해 “시정(가시거리)이 짧고 조류가 워낙 센 탓으로 (잠수부가) 시도했으나 결국 진입 못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청장은 사고 현장 인근을 수색하는 해상수색은 거의 24시간 진행되고 있으나 잠수인력을 투입하는 수중수색의 경우 가시거리가 10∼20cm에 불과하고 조류가 강해 선체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6일 잠수부가 6∼8회 입수 시도를 했고 17일 민간업체도 동원돼 오전 7시부터 5∼8회 입수 시도를 했으나 결국 선체 내부 진입에는 실패했다”며 “기상이 호전되면 오늘 밤에도 항공기를 즉각 투입해 어제처럼 공중에서 조명탄을 쏴서 야간 투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가 내리고 짙은 구름이 낀 상태에서는 항공기 투입이 어려워 기상 상태가 나쁘면 야간 수중수색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선장이 먼저 구조정을 타고 피난한 데 대해 “어제와 오늘까지 2차례 조사한 결과 선원법 10조에 선장의 재선 업무 규정이 있는데 위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에어포켓이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정말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빨리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시간만 흐르고 있다. 눈물이 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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