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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사이버大·매커리大 교류협정

    한양사이버대학교(학장 류완영)는 8일 오스트레일리아 매커리대학교와 상호 학술 교류 및 협력, 교환 학생 제도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 서울사이버대학교 첫 후기 졸업식

    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최근 첫 후기 졸업식을 열고 정규 학사학위 소지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졸업생으로는 최고령자 김동윤(60)씨, 장애인 김창래(37)씨, 최은영(32)씨가 각각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는 등 총 92명이 학사모를 썼다.
  • ‘영어 내무반’ 하반기 생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군 복무기간에도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한 학기에 3학점, 연간 6학점까지 가능하다. 또 병영내 어학 동아리와 영어 내무반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군 인적자원 개발정책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국방부 최운 인사국장은 “주 5일제 시행으로 병영에도 여가 시간이 늘어난 데다, 병사들의 82%가 대학 재학 중 입대해 자기 개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군 복무중인 현역 병사가 대학 학점을 딸 수 있도록 병역법을 개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대학 재학 중 입대한 장병이 군에서 제공하는 교육ㆍ훈련 가운데 평가인정을 거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해당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분대장 교육과 직무를 마칠 경우 이를 ‘리더십 실습’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형식이다. 또 1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2011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어학 동아리 활동과 영어 내무반 운영 등은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각급 부대는 토요일 오전을 자기계발 학습시간으로 지정, 어학 학습이나 자격 취득 등 공부할 수 있는 ‘학습구역’을 설정해 운영토록 했다. 또 고등학교나 전문대를 졸업한 부사관과 병사는 방송대와 사이버대학 등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헬기정비사, 전자광학장비관리사, 총기관리사 등의 국가자격을 신설해 군이 보유 중인 기술과 능력을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부고]

    ●정동소(전 한영고 교감)씨 별세 윤환(전 이대부중고 교사)승환(남양유업 천안 신공장장)경환(충주대 교수)씨 부친상 이강문(목포문화방송 서울사무소장)임동철(사업)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410-6917●유완영(한양사이버대학교 학장·한양대 교수)씨 상배 동범(하이닉스 직원)씨 모친상 14일 한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90-9457●이지성(삼성생명 상품기획팀장 상무)씨 빙모상 한덕성(이노컴 직원)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2●이희수(전 경남 진해 중앙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상훈(비성전자 이사)씨 부친상 허철영(남광토건 이사)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6●김승일(농업)경일(상봉코포레이션 대표)두일(파이낸셜뉴스 정경부 기자)씨 모친상 13일 충남 아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41)544-4699●김천수(LG화재 인스월드)길수·광수(미국 거주)갑수(금화건설 대표)씨 모친상 김용각(아세아시멘트 덕소소장)용우(SCL실장)씨 조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김생규(EOS 대표이사 이사장)명효(정원앤시스템 부장)명수(룩옵틱스 〃)씨 모친상 정병열(전 수협 총무부장)황해광(대한통운 대리)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이희달(한국산업은행 IT본부장)희원(대구경덕여고 교사)희운(사업)희진(공인중개사)씨 부친상 14일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4)289-1845∼6
  • [시론] 전문대학, 폴리테크닉으로 개편을/백형찬 서울예술대학 교육학 교수

    [시론] 전문대학, 폴리테크닉으로 개편을/백형찬 서울예술대학 교육학 교수

    고등교육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시장을 단순화하면서 동시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바로 폴리테크닉이다. 얼마 전 전국의 전문대학 보직교수 500여명이 서울 태평로에 모여 ‘직업교육에 헌신해온 전문대학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는 교육부가 15개 대학만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나머지’ 대학들인 300여개의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은 취업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발표와 함께 최근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의 ‘직업교육 혁신방안’ 발표에서 전문대학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가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우려해왔더니 드디어 일(?)이 터진 것이다. 그렇다면 아예 경제원칙에 입각하여 교육문제를 ‘확실하게’ 풀어보자. 경제원칙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고등교육 시장에 이 원칙을 적용시켜보자. 우리나라 고등교육 시장은 너무 방대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등교육기관의 종류만 해도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방송대학, 전문대학, 기술대학, 기능대학, 사내대학,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를 적용하는 전문학교 및 전문학원 등 참으로 많다. 정부도 이러한 구조적 심각성을 깨닫고 개혁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신통치가 않다. 고등교육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시장을 단순화하면서 동시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이 전문대학을 비롯한 직업교육기관을 통합하여 새로운 고등교육체제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바로 폴리테크닉(Polytechnics)이다. 폴리테크닉은 변화하는 산업사회에 재빠르게 적응토록 만들어진 대학이다. 특히 유럽의 폴리테크닉은 경쟁력이 뛰어난 시스템을 자랑한다. 교육목표는 ‘산업사회 전문인력 양성’으로 명료하며, 교육프로그램도 수업연한에 따라 다양하게 그리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도 산업현장과 매우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교수진도 산업체 유경험자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과 핀란드의 폴리테크닉이 대표적이다. 특히 핀란드처럼 작은 나라가 노키아같이 세계 일류의 제품을 만들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도 바로 폴리테크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 선진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고등교육제도를 개혁하여 일반대학과 폴리테크닉의 단순화한 이원적 시스템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많은 나라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대학을 업그레이드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낡은 교육 시스템으로는 국가간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의 전문대학인 단기대학(短期大學)은 대부분 일반대학으로 흡수되어 버렸으며, 미국의 주니어 칼리지(Junior College)도 기능이 약화되는 추세이고, 캐나다도 전문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3의 교육형태인 UC(University College)라는 새로운 고등교육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대학은 지난 개발연대에 국가의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런데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의 학사학위에 대한 열망, 수업연한 제한이라는 전문대학 제도상의 치명적 결함, 그리고 전문기술자(technician)에 대한 사회적 요구의 감소 등으로 전문대학 교육목표인 ‘전문직업인 양성’은 점차 퇴색되고 있다. 이제 전문대학은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폴리테크닉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전문대학은 변신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지난 수십년간 직업교육을 실시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으며, 교수진도 고급학위를 소지한 현장경력자가 대부분이다. 또한 정부의 꾸준한 재정지원으로 시설과 설비도 산업현장에 못지않게 갖춰져 있고,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전문대학이 업그레이드되면 분명 대한민국은 업그레이드된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개혁이 절실히 요구된다. 백형찬 서울예술대학 교육학 교수
  • [인사]

    ■ 관세청 △관세청 심사환급과장 朴性祚△국세공무원교육원 관세교육과장 崔熙仁△서울세관 통관국장 崔鍾德△부산세관 통관심사국장 車斗三△평택세관장 呂永壽△광양세관장 金基淳 ■ 경찰청 ◇총경급△해남경찰서장 임학우△전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직무대리 권순주△전남경찰청 경무과 박정원 ■ 국무총리 비서실 ◇국장급 △정무3비서관 金喜甲 ◇과장급 △홍보기획팀장 崔炳煥 △공보비서관실 金才烈 △정무비서관실 韓相源 尹昌烈 △의전비서관실 鄭忠九 李鍾成 ■ 세계일보 △독자인권위원실 상근위원(고충처리인) 鄭東吉 ■ 외환은행 (부서장)△사무서비스 尹鍾雄△홍보 林永魯△업무협력 金得河 (개인·기업 총괄 지점장)△충무동 李在翰△태평로 朴一棟△순천 柳龜烈 (지점장)△구로 金盛錫△도곡로 陳容燮△서초동 李秀同△용인 裵大烈 (개설준비위원장)△죽전 劉永哲 ■ 세종증권 (팀장)△금융상품 文南植△전략기획 朴城勳△투신법인 崔中文△영업부장 柳赫△PB사업 尹奎甲 (지점장)△부평 明基弘△대전 崔亨宅△상계 李商澤 ■ 샘터 △이사 겸 편집주간 林王俊 ■ 경희사이버대학교 △온라인교육지원처장 겸 정보통신학과 교수 洪鳳和 ■ 성균관대 △홍보전문위원 崔泳錄 ■ 한국국방연구원 ◇승진△리모델링기획단장 최해관△검사역 이상목△IT컨설팅그룹 검사역 이수철△기획제도팀장 오태인△총무과장 최원장△재무과장 김학선△IT컨설팅그룹 행정실장 김남형 ■ 청소년위원회 ◇과장급 신규△활동복지단 복지자활팀장 염미연
  • 양동실 교사등 5명 신일스승상 수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참스승’의 길을 걸어온 평교사 5명이 최근 ‘제4회 신일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점자교육으로 시각장애아들의 자립능력을 길러준 한빛맹학교 양동실 교사,42년 동안 아동무용 발전에 힘써온 홍익사대부속초등학교 이종만 교사, 환경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온 정의여중 유애란 교사, 지역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온 서울북공업고 신이건 교사, 폭력없는 학교만들기에 앞장선 청량고 박덕배 교사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신일스승상은 신일중·고등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신일학원 이봉수(2000년 작고) 이사장의 뜻에 따라 2002년 제정됐다. 서울 지역 초·중·고교 평교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심사위원장은 정원식 전 국무총리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이버대학 ‘학위장사’ 의혹 교육부, 새달 전면 실태 조사

    교육인적자원부가 다음 달부터 사이버 대학의 학사운영에 대해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최근 일부 사이버 대학이 ‘학위장사’를 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6∼7월 전국 17개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학점관리 및 시간제 등록 운영 현황 등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서면·온라인·현장방문 평가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설립조건 이행 여부, 시설·설비 및 교수·학습 지원, 학사관리 실태 등이다. 교육부는 특히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 사이버대를 중심으로 만연하고 있는 이른바 ‘학위장사’에 대해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사이버대 특성상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 수업을 듣지 않고 학점을 딸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브로커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분석해 오는 7월쯤 사이버대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위법 및 부당 운영사례가 적발되면 인가를 취소하거나 모집정지, 모집인원 감축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내리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다시불거진 인터넷 익명성 논란] 민경배 경희사이버大 교수

    [다시불거진 인터넷 익명성 논란] 민경배 경희사이버大 교수

    “인터넷 게시판 문화는 우리나라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이며 이를 광장의 문화로 이해해야 합니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 NGO학과 교수는 “우리의 인터넷 게시판 문화는 남녀노소가 한 곳에 어우러지는 마당놀이와 같은 광장문화로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모든 이질적인 요소가 터져나오는 곳이 바로 인터넷 게시판이라는 것이다. 인터넷 게시판이 다양한 의견의 분출구가 된 것에 대해 민 교수는 두 가지 이유로 설명한다.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나 민원 해결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게시판을 활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미국의 주요 공공기관은 우리와 같이 자유게시판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민원인이 관계 당국에 전할 말이 있으면 이메일을 활용하며, 민원인은 며칠 안에 구체적인 회신을 받는다. 그러나 한국은 수차례 요구해도 시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남들에게 알리지 않아도 될 민원을 자유게시판에 공개적으로 띄운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 사회에 수십년간 막혔던 언로가 열린 시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가 맞아떨어진다는 점이다. 민 교수는 “비연대적인 익명의 공간이 열리면서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갖가지 의견이 분출되는 전자적인 광장문화가 출현하게 됐다.”고 말한다. 민 교수는 싸우고 비방하고 헐뜯는 것도 광장문화의 일부분인데, 이를 없애려 네티즌들에게 실명인증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방과 사랑방의 주인은 같아도 사랑방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의 관리자는 공공기관일지라도 사랑방의 기능을 갖는 자유게시판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인사]

    ■ 기획예산처 ◇전보 (과장)△재정협력팀장 李厚明 ■ 국세청 ◇전보 (국장) △법무심사국장 金度亨 (과장급)△공보담당관 孔用杓△혁신기획관 林煥守△국세청 李浚星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국장급)△정책심의관 宋宗縞 ■ 교보생명 ◇승진 (전무)△자산운용담당(CIO)겸 투자관리실장 李英培△전력기획실장겸 방카슈랑스사업본부장 朴淳範 (상무)△고객서비스지원실장 梁卜錫△인력지원〃 朴仁壽△재무〃 李晳基△상품마케팅〃 李學相 (임원보)△법인영업4본부장 姜喆元△소매여신영업지원팀장 劉永辰△브랜드관리〃 徐千日 ◇신임 (상무)△글러벌사업TF담당 石侖洙 ◇이동 (상무)△계성원부원장 宣鍾學 (상무보)△신영업관리자육성TF담당 金炫 (지점장)△강북 金承煥△노원 李鎭漢△의정부 禹鼎植△구리 金昌來△성동 黃美榮△마포 金永大△서울Triple 李在煥△성남 金東讚△분당 權鉉燮△송파Triple 朴魯憲△인천중앙 金鍾旭△계양 鄭鍾鎬△안양 吳世權△중동 李丙植△동래 柳煥旭△청주 朴貴正△포항 李敏浩△익산 李銀遠△광주 白在俸△전주 李東鎬△남전주 崔東烈 (고객PLAZA PM)△목포 尹浩重 ■ 동부화재 (부사장)△전략기획실장 李盛澤 (상무)△신사업부문장 金政南△경영지원실장 朴崙植△인사팀장 崔鍾用△정보혁신팀장 이근교 (본부장)△중부사업 李基武△지방사업 具本起△법인5영업 全昊鐸 (부장)△법인영업2 丁鍾杓△법인영업3 琴秉洽△법인영업4 李龍雲△법인영업8 權亨燮△국제해상업무 沈祥燮△인사지원 金春坤△SIU 朴燦善△영업교육 劉文鍾△신채널영업 李範旭△신채널사업 趙芳來 (지점장)△동부 崔錫允△동부산 林虎敬△인천 鄭溢杓△수원 金龍星△원주 李在連△부천 柳周鉉△안산 李漢雨 (고객서비스센터장)△동부 徐丙九△동래 金在鉉△일산지점개설TFT팀장 南見鎬△강북본부마케팅팀장 尹錫準△부산본부교육팀장 金世熙 ■ 한양사이버대학교 △기획처장 梁永鍾△정보처장 朴贊權△교학처장 林東均 ■ 서울대병원 △조제과장 韓賢珠△소아조제과장 朴璟浩△약무과장 李惠淑△보라매병원 金香叔 ■ 금호생명 ◇전보 (팀장)△감사 姜聲佑△방카슈랑스 姜相三△AM 文炳述△영업지원 朴鐘哲△제휴사업 申鉉敦△상품개발 羅孝哲△CRM TF 金兵洙△기업심사 TF 金吉玉△CM TF 徐容德△손익개선 TF 洪東基 (본부장)△대구 李洪元△경원 康泰述△경기 柳泳武△서울 李亨淵△부산 安眞台△전북 朴鐘仁△광주 徐鐘映△충청 文鴻植 (지점장)△광화문 金炳述△노원 李鐘玟△대전 金榮基△마포 朴永昇△서대문 韓鐘明△한밭 韓基元△완주 魯壽永△서면 宋惠善△동래 鄭外天△중부산 趙允載△서석 金千洙△한양 柳相烈△전남 鄭英國△전주 金 楗△호남 姜亨求 (농구단)△부단장 金亨秀△사무국장 金景哲 ■ KIDB채권중개(주)△대표이사 박광호
  • [주말화제] 뇌성마비 박지효씨 美유학꿈 이뤘다

    [주말화제] 뇌성마비 박지효씨 美유학꿈 이뤘다

    “전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인복이 많고 운이 좀 좋았던 거죠. 큰 사랑을 갚기 위해 반드시 돌아올게요.” 지난해 뇌성마비 1급의 중증장애를 딛고 한양대 전기전자공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큰 감동을 전했던 박지효(25)씨가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하지만 당시 ‘한국의 스티븐 호킹을 꿈꾸는 인간승리’라며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지효씨가 유학을 가게 되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장애로 말을 할 수 없는 지효씨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필담으로 그동안의 우여곡절과 소망을 들어봤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우주항공 분야서 일 하고파 지효씨는 연세대 부속 재활초등학교 시절 미국에서 공부한 선배를 만나면서 유학의 꿈을 갖게 됐다. 그는 “같은 뇌성마비 1급으로 버클리대를 졸업한 뒤 케네디 우주센터에 공무원으로 특채된 선배의 얘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와줘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었다.”면서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더 나은 환경에서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하지만 지효씨의 유학준비는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무수히 많은 영어학원의 문을 두드렸으나, 장애우 전용 화장실이 없다거나 강의실 입구가 좁아 휠체어가 드나들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거절당했다. 어렵게 토플시험을 봤지만 손이 불편한 그가 ‘쓰기’(Writing)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란 불가능했다. 때문에 유학서류에는 영문과 지도교수의 추천서와 장애를 증명하는 진단서를 첨부했다. 지효씨가 지원한 미국대학은 12곳. 하지만 처음 3곳에서는 토플점수가 부족하다며 입학을 불허한다는 답장이 왔다. 장애진단서가 전혀 감안되지 않은 것. 어머니 백정신(58)씨는 “토플 점수 몇점을 이유로 드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 무수히 겪은 거부와 편견이 또다시 반복되는가 싶어 가슴이 무너졌다.”면서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마음 졸이며 지난 1년 동안 우체통만 바라봤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낙담한 지효씨에게 낭보가 날아든 것은 이달 초. 텍사스주 알링턴 주립대에서 입학허가 메일을 보내왔다. 지효씨는 “‘장애우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도 나같은 중증장애는 힘든가보다.’는 생각에 크게 실망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고 털어놓고 “속상한 나머지 어머니께 ‘산에 들어가서 어머니 사는 만큼만 살겠다.’는 말까지 했었다.”며 기뻐했다. ●10년내 돌아와 장애우사회 위한 밑거름 될것 지효씨는 “지난해 여름 모교인 재활초등학교를 찾았을 때 한 후배가 아주 힘겹게 ‘형은 제 우상이에요, 형 뒤엔 많은 후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그들을 위해서라도, 장애우도 비장애우 이상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효씨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으면서도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이 걱정이다. 지효씨가 어머니와 함께 유학을 떠나면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은 전세를 놓거나 팔고 누나와 남동생, 아버지는 친척집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지효씨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라는 나폴레옹의 말을 떠올리며 절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10년 뒤 한국에 돌아와 사이버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장애우 사회를 위해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19세 대학원생

    ‘초등학교 월반,2년만에 중·고교 과정 이수,15세 대학 입학,19세 대학원생….’최연소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재가 최연소 박사에 도전한다. 지난 19일 원격대학인 한국디지털대(www.kdu.edu)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쓴 김현규(19)군. 그는 대학 4년 동안 디지털미디어 디자인학과 디지털정보학을 복수전공, 이날 미술학사와 공학사모를 동시에 썼다. 이미 한양대 정보통신대학원에 합격, 새 학기부터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인 김군은 지난달부터 대학원내 디지털 미디어연구실에 소속돼 교수,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과 함께 영상압축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김군이 고교 과정을 마친 것은 지난 2000년, 만 14살 때였다. 초등학교 이전인 만 3살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내 영재연구소에 다니며 창의력 교육을 받은 그는 초등학교 때 4학년에서 6학년으로 월반,1년 빨리 초등학교를 마쳤다. 이후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학원에 다니며 혼자 공부했다.‘규격화된 지식을 강요하는’ 학교생활이 내키지 않았던 데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어서였다. 97년 초등학교 졸업 이후 5개월 만에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9개월이 지난 1999년 5월에는 고졸 검정고시에 전국 최연소로 합격했다. 중학교 2학년 나이인 14살 때 대학 입학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한 해를 쉬었다. 진로를 고민하고 팬터지 소설을 쓰면서 한 해를 보낸 그는 2001년 원격대학인 사이버대학이 처음 도입되자 오프라인 대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사이버대를 선택했다.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30] 미혼 직장인 4人의 라이프 설계도

    [20&30] 미혼 직장인 4人의 라이프 설계도

    젊은 세대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이들의 진취적인 모습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활력소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젊은 세대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획 ‘20&30’을 새로 꾸밉니다. 기존의 ‘여성&남성’과 격주로 매주 수요일 독자를 찾아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특히 2030세대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2030 직장인의 중요한 화두 가운데 하나가 ‘재테크’다.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부터 4년차 직장인까지 고용의 불안정을 뛰어 넘어 결혼, 주택, 노후계획 등 이들의 인생 설계에서 재테크는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2030 미혼 직장인 4명의 인생 설계도를 펼쳐본다. ●‘종자돈’을 향해 뛴다. 2030 직장인의 출발점은 ‘종자돈’ 마련이다. 현대자동차 수출기획팀 3년차 최승천(30)씨는 입사 석달 뒤 매달 50만원씩 들어가는 5년 만기의 근로자우대 적금을 들었다. 비과세 혜택에 6.5%의 금리를 적용받는 승천씨는 2007년 9월 3195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 보증금 4000만원과 예금을 합치면 9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쥘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팀 3년차 김동교(29·여)씨는 월급의 3분의1인 70만원을 종합주가지수에 연동하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 기대 수익률은 9%. 동교씨는 투자금액을 늘려가 3년 뒤에는 5000만원의 종자돈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일 정사원이 된 한국리서치 연구원 배기훈(27)씨도 적립형 펀드에 월 2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기훈씨도 투자액을 늘려갈 생각이다. 삼정회계법인의 권나현(26·여)씨는 부모님 관리형. 공인회계사의 직무 규정상 주식 투자는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부동산 투자로 종자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현씨는 “점심 시간을 활용해 은행에서 재테크 상품을 상담하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된다.”면서 “금융기관에 익숙해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재테크의 기본은 내 집 마련 미혼인 이들은 돈을 불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 집 마련’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네 사람 모두 청약저축이나 예금을 활용하고 있다. 승천씨는 “결혼할 때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게 낫다.”면서 “올해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 서울 근교 아파트 시세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동교씨는 “집이 재테크에 유리하다는 말은 공감하지만 결혼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나현씨도 부동산을 가장 안정적인 자산유지의 대상으로 본다. 그는 “아는 분이 대출까지 받아 2억4000만원짜리 31평을 사는 것을 보고 무리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23평이 5000만원 뛸 때 31평은 1억원이 올랐다.”면서 “강남권의 경우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기훈씨는 “대학 4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주택청약저축을 들었는데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평생 이자를 내며 살더라도 전셋집 아닌 내 집에서 재테크가 시작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몸값 올리기, 나를 투자하라.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도 이들에겐 중요한 재테크이다. 특히, 평생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곧바로 몸값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다. 동교씨는 올해 대학원에 진학, 현재의 업무 분야인 물류쪽을 공부할 계획이다. 또 중국어를 공부하고 헬스클럽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데도 투자할 생각이다. 나현씨는 회계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원에 입학하려 한다. 한달에 책값만 20만원을 쓰고 있다. 기훈씨도 리서치 회사의 특성상 ‘실력이 돈’이라는 데 공감한다. 승천씨는 “직장인에게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투자 자체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지 않으면 재테크에는 실패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맞벌이는 필수,30대부터 노후설계 이들이 꼽은 성공적인 재테크의 필요 조건은 맞벌이. 승천씨는 “절대적 수입이 많은 맞벌이는 대부분 성공적인 재테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면서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직장 선배들 대부분은 아내가 일을 하길 원한다.”고 요즘의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동교씨는 “자녀 때문에 직장을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직장에서의 성공과 가계 경제력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제대로 된 맞벌이”라고 거들었다. 이들은 뜻밖에 노후설계에도 관심이 많았다. 저금리 시대에 자산 형성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른 전략이라는 것이다. 승천씨는 “회사에서 자녀 4명까지 학자금을 지원해 주지만 그때까지 회사에 남을 수 있을지 불안감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보험 하나 가입하지 않았던 회사 동료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이 극빈층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종신보험 등 각종 보험으로 노후설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훈씨는 “품위있는 노후는 결국 부동산 투자와 연금보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동교씨는 월 20만원을 종신보험에 붓고 있다. 그는 “주위에서도 국민연금을 세금이라고 생각하지 노후의 대안으로 보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면서 “종신보험과 채권 투자가 노후설계로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안동환 홍희경기자 sunstory@seoul.co.kr ■ 입사 5년만에 5억 모은 박범영씨 “절약은 기본, 소비도 전략적” 직장생활 6년째를 맞은 대기업 대리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10년 안에 10억 만들기’ 카페를 운영하는 박범영(33)씨는 2500원짜리 넥타이를 매고 인터뷰 장소에 나타났다.‘5in5’. 풀어서 말하면 5년 동안 5억 만들기에 성공한 그의 드레스 셔츠는 6600원, 양복 13만원, 시계 1만원, 선물받은 상품권으로 장만한 구두…. 어림잡아 몸에 걸친 것을 모두 합쳐도 20만원이 되지 않는다. ●“선택적으로 투자하고 안테나를 세워두라” 박씨는 “절약은 기본”이라면서 “전략적으로 소비하며 돈을 모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지갑에서 꺼내 놓은 것은 석달에 21만원 하는 헬스 회원권. 직장이 있는 서울 삼성역 근처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싸다고 해도 한 달 헬스비로 입고 있는 드레스 셔츠는 10벌을 넘게 살 수 있다. 그는 “싼 옷을 입어도 멋있게 보이도록 몸을 만드는 데 돈을 쓴다.”면서 “시장에서 산 옷을 걸쳐도 자신있고 멋있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씨가 강조하는 것은 이른바 ‘안테나 이론’. 그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고 널리 알리고 안테나를 세워두면 기회가 보인다.”고 조언했다. 재테크를 결심해도 정보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안테나를 세우고 발품을 팔아 그는 2003년 주행거리 1000㎞에 불과한 뉴 EF 쏘나타를 900만원에 구입하는 횡재를 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3단계 전략 박씨가 재테크에 몰두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게 됐다. 경제력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자신만의 시간이나 취미, 가족까지도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엄습했다고 한다. 이왕 재테크 전선에 나서려면 철저하게 하겠다는 생각에 ‘10년 안에 10억 만들기 3단계 전략’을 세웠다. 1단계 3년은 무조건 아끼고 모아 종자돈을 만드는 기간이다.2단계 3년은 적극적으로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해 재산을 증식시킨다. 나머지 3단계 기간에는 안정적인 투자로 위험 없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박씨는 2001년까지 1단계를 마감하고 3억원가량의 종자돈을 모았다.1999년에 결혼한 부인 진은주(33)씨는 남편보다 더 짠돌이.2004년까지 총 자산 5억원가량을 모으며 2단계 전략까지 마무리지었다. 중간에 주식에서 1억원을 까먹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몸에 밴 절약정신이 그의 계획을 가능케 했다. 박씨는 “교사인 아내와 둘이 벌면 한달 수입이 700만원에 이르지만 두아이를 포함한 네식구 생활비는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10년 안에 10억 만들기’카페를 만든 것은 2001년 6월.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만들었지만 현재 회원은 33만명에 이른다. 미혼이 48%를 차지하는 이 카페 회원 가운데 5쌍이 결혼에 성공했다고 한다. 박씨는 그 비결을 “경제관을 공유하면 인생관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누렸으면 좋겠다는 박씨의 5년 뒤가 궁금해진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이버대학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

    서울시 신사동에 위치한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 · 총장 노재봉)는 2001년 설립된 교육인적자원부 인가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인터넷으로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재학생 8000여명을 비롯, 전국 50개 대학과 11개 전문대학의 2만여 학생이 수강하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이다. 2004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개교이래 4년 연속 사이버대학 최고경쟁률, 최대 재학생 규모, 최고 등록률을 기록했다. 학교운영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재등록률(학생이 2학기에 등록하는 비율)과 출석률은 90%이상이다. 이런 성과는 학생을 단지 가르치는 대상이 아닌 고객으로 보고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이뤄낸 결과다. 학생이 중도하차하지 않도록 하는 교수와 학생, 학습보조자인 학습조교간의 체계적인 학습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학생관리 및 학습의욕 고취 등은 서울디지털대학교만의 자랑이다. 교수진들을 이론적인 바탕이 탄탄한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한 것도 다른 대학과는 다른 점. 한 강의를 한명의 교수가 아닌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Team Teaching)’ 방법 또한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강의방식이다. 재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의 이직과 재취업의 요구를 해결하고 미취업 상태의 재학생취업지원을 위해 커리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매일경제신문,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디지털경쟁력향상대회’에서 디지털콘텐츠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3, 2004년 연속으로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최한 ‘한국산업의 인터넷파워(KWPI)’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웹사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대학과의 교류 또한 활발하다. 중국 상하이에 e-캠퍼스를 개교하는 한편 중국최고명문 북경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디지털교육의 중심으로서 ‘아시아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평생 교육 차원인 학사학위에 국한돼있는 인터넷 교육을 한단계 발전시켜 인터넷을 활용한 엘리트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차적으로 대학원 개설과 함께 고급교육과정을 개설해 고급인력의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며 베트남 IT교육시장 진출과 세계 디지털 대학 연합 사이트 구축 등 세계의 대학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특징 ●쌍방향강의로 24시간내 궁금증 해결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교수들이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한다. 학생들의 만족도를 파악해 교수진을 평가하는 데 활용한다. ●팀티칭제도 교수진들을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해 한 강의를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가르친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과과정 전공분야 필수 과목들은 ‘CC(core course)’로 지정, 해당 전공자는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학생지원센터 각 학부별 학습조교는 핸드폰이나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학생에게 수업과 학사일정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디지털교육연구소 교육전문가와 교수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디지털강의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강좌의 질이 풍부하다. ●커리어센터(career.sdu.ac.kr)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제2캠퍼스 싸이월드(cyworld.com/sdulove), 다음(cafe.daum.net/sdudc), 네이버(blog.naver.com/sduniv.do)에 제2캠퍼스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 다음달 2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정원은 3000명으로 지난해의 2400명에 비해 600명이 늘었으며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로만 선발한다. 등록금은 한학기 100만원 안팎으로 사립대학의 1/3수준이며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개설학과는 e-경영학부·부동산·어문학부로 구성된 인문사회계열과 멀티미디어·디지털영상·영화·문예창작·엔터테인먼트경영 등의 IT/문화예술계열, 사회복지·상담심리·교육학부 등의 휴먼서비스계열 등 3가지 계열이며 17개 학부 24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교육·재경회계·영화·문예창작·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는 2005년도 신설 전공이다. 특히 IT/문화예술계열을 강화하면서 ‘주홍글씨’의 변혁 감독, KBS 최승돈 아나운서, 개그콘서트 장덕균 작가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했다. 따라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의 제작에 있어 기획부터 시나리오작성, 영상제작 및 마케팅까지 각 학부별 공동작업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으로 적합하며 실제로 2004년 입학생 중 80%가 20·30대의 직장인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원격대학 학생정원조정 계획’에 따르면 교원 및 시설기준을 충족한 대학 중 2004년 신입생 등록률이 80% 이상인 곳에 한해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증원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7개 사이버대학 중 2004년 등록률이 80%를 넘어 정원을 증원하는 곳은 2곳 뿐이다. 따라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대 모집정원인 3000명을 모집한다. 현재 8000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는 내년에 모집하는 신입생 3000명과 편입생, 산업체 등록생을 합해 1만 2000명에 가까운 재학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조 교무처장은 “재학생수가 1만명이 넘는 오프라인대학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원격대학 재학생수가 1만명을 넘는다는 것은 그 학교의 경쟁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기업과 직장인들이 원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황인태 설립자 인터뷰 2000년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한 황인태 설립자는 “사이버대학 등록률 양극화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며 1위와 2위 간의 격차도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점은 1위만 살아남는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구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디지털대학교가 4년간 사이버대학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철저히 기업의 조직경영방식을 대학에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시장환경을 분석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의 시각이 대학운영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존 오프라인대학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지 못하는 원인은 시장환경변화에 눈과 귀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먼저 기업의 시장환경분석방식을 도입해 사이버대학의 시장경쟁력을 따졌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기존 오프라인 대학의 약점인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것이 사이버대학의 경쟁력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으므로 직장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자기계발도구가 되는 것이죠. 실제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 것을 보면 사이버대학이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모두를 원활히 하는데 가장 편리한 대학으로 일반인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출석관리나 학점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수시로 체크하는 ‘학급조교제도’를 도입했다. 학습조교들은 수시로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학습상태를 체크하고 문제점에 대한 조언을 한다. 학생들이 야간에 강의를 듣다가 PC장애로 수업을 듣기 어려워질 경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밤 12시까지 수업장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들의 평균연령은 32·33세며 직장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지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학습동기도 강하며 실무와 연관된 지식을 원합니다.” 그는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실무능력강화 커리큘럼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편을 실시해 기초도구과목을 대학공통과목으로 했다. 또한 전문적인 직업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강화했다.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진도 실무전문가를 주로 채용했습니다. 그래서 현장 기업체 출신교수가 전체 교수진의 80%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론, 실무 전문 교수들이 모여 한 과목을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제도’를 도입, 학생들이 한 과목을 들어도 이론과 실무지식을 한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고지식하거나 딱딱한 것을 싫어한다는 점과 바쁜만큼 꼭 만나지 않아도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블로그나 개인 미니홈피, 인터넷 채팅,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점을 사이버대학 교육에 접목시켰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싸이월드나 다음, 네이버에도 제2캠퍼스를 열었습니다. 교수와 학생, 선후배들간의 정이 쌓이는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게시판이나 블로그, 개인홈피를 통해 개개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고 공감하는 것을 즐기는 인터넷세대들의 문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기 나누다보면 공부도 더 재미있어 진다는 것이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컨셉트입니다.” ■ 프로필 ●학력 1979 진주고등학교 졸업 1984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1986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 취득 1993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경력 1988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 1990 매일경제신문사 노동전문기자 1998 매일경제신문사 논설위원 현 서울디지털대학교 설립자(부총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 노동운동가에서 건교부 정책보좌관으로

    노동운동가가 건설교통부 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 건교부는 26일 장관정책보좌관(3급 상당)에 이정식 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86년 한국노총 전문위원으로 노동계에 뛰어들어 기획조정국장, 정책기획국장, 홍보국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노동운동의 과학적 이론정립에 힘썼다. 지난 4월 한국노총에 기반을 둔 녹색사민당이 17대 총선에서 참패하자 당 지도부와 함께 사표를 낸 뒤 노동현장을 떠났다. 지난 6월에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 e경영학부 부교수로 변신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신임 이 보좌관은 “화물연대나 철도 파업 등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노사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 활동을 펴겠다.”면서 “정책 입안단계부터 노사간 갈등요인을 최소화하고 발생 이후에도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이상주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이상주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평생 교육이 요구되는 지식 중심의 사회에서 사이버대학에 대한 수요는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지난 1일 열린사이버대학교(www.ocu.ac.kr) 이사장에 취임한 이상주(67) 성신여대 총장은 기존의 대학교육에 맞설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강점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다양한 교육’을 꼽았다. “현대 사회에서 한 곳에 머물러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비생산적입니다. 양질의 정규교육을 생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사이버대의 경쟁력이죠.” 여기에 인터넷 매체의 가장 큰 강점인 ‘상호성’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인다. 그는 싸이월드나 인터넷 카페를 예로 들었다.“싸이월드를 통해 무한대의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상호성을 사이버 교육에도 접목할 수 있습니다. 교수가 올린 교육 콘텐츠, 학생이 올린 작품 등에 대해 한정된 학급의 인원만이 아닌 무한대의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죠.” 무한대의 인간관계는 졸업 후에도 든든한 ‘배경’이 된다. 수강생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경영학과 수업을 들은 한 업체 사장이 같은 강의를 들은 학생을 스카우트하기도 했다. 그는 2년 임기 동안 사이버대학의 특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7개에 이르는 사이버대의 프로그램이 비슷한데, 그래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성신여대의 예술분야, 성균관대의 유학분야 등 14개 컨소시엄대학의 장점들을 살려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사이버대는 성신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과 2개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2001년 3월 개교한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교수를 거쳐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등에서 총장직만 20여년을 수행한 ‘대학행정의 달인’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청와대 비서실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두루 거쳤다. 글 이효용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삶과 경영이야기](23)총장출신 경영인 송자 대교회장

    [삶과 경영이야기](23)총장출신 경영인 송자 대교회장

    ‘교수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학습지 브랜드 ‘눈높이’로 잘 알려진 교육정보기업 ㈜대교를 4년째 이끌고 있는 송자(宋梓·68) 대표이사 회장.그는 8년씩이나 대학 총장을 역임한 학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전문 경영인으로 그만의 독특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그의 변신에는 교수 때부터 철저히 몸에 밴 ‘기업가 정신’(경영 마인드)이 자리잡고 있다. ●대학경영 마인드 첫 시도 -미국에서 경영대학원 교수를 10년쯤 하고 귀국한 뒤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했다.자연스럽게 경영 일선에 있는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고,수업시간에도 이들의 실제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키려 했다.이 때문인지 학교측으로부터 보직 교수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재무처장으로 보직을 받아 학교 살림살이를 도맡았다.이후 상경대학장을 거쳐 1985년 기획실장을 할 무렵에는 학교가 100주년을 맞았다. -80년대에는 졸업정원제 도입으로 학생 정원이 늘고 분교도 생겨서 학교 재정이 어려웠던 때였다.부채를 줄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만드는 일은 중요한 과제였다.그래서 100주년 기념행사의 실무책임을 맡으면서 그때까지 어느 대학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100억원 모금운동이었다.“그 큰 돈을 어떻게 모으려 하느냐.”며 주변에서 수군거렸지만,도와주는 분들이 많았다. 모금운동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주위에서 “대학 경영에 일가견이 있다.”는 말이 들려왔다.덕분에 대학교육협의회 총장 모임 때는 대학경영에 대한 강의도 맡곤 했다.90년대 들어서는 ‘대학도 경영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됐고 덕분에 92년 총장 선거에서 무난히 당선됐다.“대학 총장이 세일즈맨까지 돼야 하냐.”는 수군거림은 이전이나 마찬가지였다.다행히 그때는 언론 등이 우호적으로 도와줬다. -총장이 되자 학교홍보(IR)·모금 등 대외협력담당 부총장직을 신설했다.입학관리처를 만들어 ‘입학’을 대학의 연중 행사로 진행했다.국내 최초로 시도한 일들은 다른 대학들의 벤치마킹(모방) 대상이었다. 동문들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학교발전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세계 40여곳을 돌아다니며 가진 학교설명회에서 “대학도 기업처럼 운영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변했다.학교도 투자해야 발전을 하며 사회에 필요한 창조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학교가 수요자(학생·학부모)의 입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연세대 총장 임기를 마친 뒤 명지대 총장으로 갔다.이후 교육부 장관도 했지만 ‘이중국적’ 논란에 휩싸여 3주일 정도 몸 담았다가 그만뒀다.지금와서 보면 ‘그같은 마음고생 하나 없었다면 자칫 교만해질 수 있었을 텐데….그런 일들이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삼고초려’에 기업 일선으로 -교육부 일을 털고 나왔을 때 대교 창업주인 강영중 회장이 찾아왔다.민간기업의 일이 생소한 나에게 강 회장은 “대교는 교육 기업이니 한번 맡아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선생과 학생이 있는 교육전문업체니 학교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솔직히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도 해보고 싶었다.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했다.연세대 총장시절 동문인 강 회장으로부터 기회만 되면 “우리 회사에 와서 일하면 좋겠다.”는 제의를 받았지만,고사했다.그런 지 7년만에 강 회장의 완곡한 요청으로 대교에 새 둥지를 틀었다. -30년 넘게 학교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민간 기업으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하지만 교육기업이 총장의 역할만큼 매력적이고 보람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였다. 대학 총장과 기업 경영인은 ‘자율권’과 ‘위험 부담’에서 차이가 난다.총장은 자율권이 많지 않은 대신에 위험 부담은 크지 않다.학교는 쉽게 부도가 나도 망하지 않는다.기업은 다르다.최고경영인의 말 한마디에 업무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만 한번의 오판으로 회사가 망할 수도 있다. -기왕 기업을 맡았으니 세계에서 1등 하는 교육기업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현재 세계 1위 교육기업은 일본의 구몬인데,회원 330만명 가운데 해외회원이 180만명이다.대교는 국내회원만 240만명이다.이제 국내 1등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가 구몬을 이기고 싶다. ●“1등도 변해야 산다” -2000년 회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세계적인 컨설팅업체로부터 자문을 받았다.회사의 향후 방향과 목표가 컨설팅 대상이었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2009년까지 매출 3조원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에 대한 전략을 세웠다.지난해 8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시장점유율 43%로 1위를 지켰다.하지만 만족할 수 없다.지금은 출산율이 떨어져 학습지 시장이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게다가 학습지 사업이 잘 된다고 하니까 200여개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어 경쟁도 심해졌다.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하지만 점유율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직원들에게 ‘지금 1등이라고 언제나 1등은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 기업인 만큼 윤리 기업이 돼야 한다.전문성도 있어야 한다.3700여명의 직원들과 1만 5000여명의 사업자(교사) 모두가 전문인이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전문가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다. -구몬을 앞지르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대교 아메리카’를,동부에는 ‘대교 USA’를 만들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교포 외에 미국 초등학생도 타깃이다.‘대교 캐나다’와 ‘대교 홍콩유한공사’,중국의 3개 현지법인 등을 통해 캐나다·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뉴질랜드,호주,싱가포르 등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했다.회사 창립 30주년인 2006년까지 회원 수를 330만명으로 늘리는 ‘CAN33’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현재 국내 회원 240만명을 300만명으로 올리고,구몬의 미국시장 회원 30만명을 능가한다는 목표다. ●‘고객이 우리 월급 줘’ -1만 5000명의 전국 사업자 80% 이상이 여성이고,이들이 상대하는 사람 대부분이 학생의 어머니이다.어머니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출 수 있는 고객중심적 영업이 이뤄져야 한다.‘누가 당신의 월급을 주느냐.’고 물었을 때 ‘회사’라고 답하면 잘못이다.월급은 고객이 주는 것이다.따라서 고객만족을 위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이를 위해 매월 사업자를 뽑아 강도 높은 교육을 시킨다.옛날에 비하면 업무가 힘들고 4년제 대학 졸업 기준 등 까다로워 지원자가 다소 줄어들어 지금은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편의를 제공한다. -교육기업은 사람 장사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매출 증가도 중요하고 거래소에 상장도 했기 때문에 주가와 배당정책 등도 중요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 조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하는 것이다.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대교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일이 재미있고 자부심을 느끼고 신뢰할 수 있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야 직원도 잘되고 회사도 잘 된다. ●평생 교육사업에 헌신코자 -교육기업뿐 아니라 학교를 세워 제대로 운영해보는 꿈도 갖고 있다.교육 관련 신규사업이라면 뭐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 대교는 현재 1000억원이 넘는 여유자금이 있다.모범적이고 자율적인 초등학교를 세워 운영해볼 계획이다.향후 중·고등학교로 넓힐 예정이다.하나은행·IBM 등과 직원 전용 보육원도 3군데 운영하고 있다.향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는 50여개 이상의 보육원을 열 계획도 있다.보육원이 활성화되면 한국 여성들이 자유롭게 일하는 데 도움이 클 것이다.현재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을 통한 온라인교육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평생 교육에 종사해 왔기 때문에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일할 것이다.무슨 일이든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송자 회장은 송자 대교 회장은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언제나 혈기가 넘친다.똑 부러진 말투에 현란한 언변이 20대 청년을 연상케 한다. 그가 현재 보유한 직함만 봐도 열정적인 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대교 회장 외에도 한국싸이버대학 총장,명지학원 재단이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월드비전 이사,푸른이보육원 이사장,세이프티키드코리아 공동대표 등이다. 연세대 상학과,미국 워싱턴대 경영학 석·박사를 마친 뒤 1967년 미국 코네티컷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시작으로 명지대 총장까지 30여년간 대학에 몸담았다.그뒤 2001년 대교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아직도 회장보다 총장으로 불리는 것이 익숙하다고 털어놓는 그는 일주일에 2∼3번씩 학교와 경영관련 학회,교회 등에서 ‘삶과 경영’에 대해 강의한다.
  • 원주, 의료산업메카로 육성

    강원도 원주시가 양·한방을 모두 갖춘 의료기기산업 메카로 본격 육성된다. 원주시는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한데 이어 한방의료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지대와 함께 오는 2006년까지 52억여원을 들여 우산동 한방병원 인근에 지상 5층 규모의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곳에는 한방의료 관련업체를 수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을 비롯,부설기업연구소와 실험실 등을 고루 갖춰 기초연구와 한방의료기기 개발,관련 산업체 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상지대에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한방의료기기 및 한약재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완공돼 16개 관련업체들이 입주했다. 시는 또 의료기기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인근에 2006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창업보육실과 기업부설연구소,국제회의실 등을 갖춘 첨단 의료기기 벤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지난해 7월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지내 1만 3722㎡에 모두 9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산업의 핵심 시설인 첨단 의료기기 테크노타워가 건립돼 운영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테크노타워에는 15개 관련업체를 수용하는 창업보육실을 비롯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사이버대학,생체실험실 등 전용 실습실 등이 들어섰다. 원주시는 이와 함께 태장동 농공단지에 84억원을 들여 1만 4303㎡ 규모의 의료기기 생산공장도 확충했다.시 관계자는 “한방센터와 벤처센터가 완공되고,문막읍 동화리에 전용공단이 조성되면 의료기기산업의 주요 인프라가 구축된다.”며 “앞으로 한방의료산업의 병행 육성을 통해 원주를 양·한방 의료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독학사 응시생 ‘북적북적’

    독학사 시험 응시인원이 6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법시험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법대 출신 사시 수험생들은 법학과목이수제 때문에 2006년부터는 사시 응시원서를 낼 때 법학과목 35학점을 이수했다는 증명까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독학사시험을 주관하는 독학학위검정원은 최근 2단계 법학전공과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출원자가 모두 2682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지원자 482명에서 5.56배나 증가한 수치다. 독학사 과정은 1∼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법학과목학점이수제를 위해 들을 경우 교양과목인 1단계를 제외하고 전공과목인 2∼4단계를 신청해야 한다.2단계는 6월에 시험을 치르고 7월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3·4단계는 각각 7월과 10월에 원서접수한 뒤 8월과 11월에 시험을 치른다. 독학사 과정에 수험생들이 크게 몰린 것은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등록 등 다른 학점 취득 방법에 비해 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공부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데다 굳이 강의를 듣지 않아도 시험 한번으로 학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 박모(30)씨는 “시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절대평가제인 데다 한 과목당 학점이 5학점이어서 학점을 채우기도 제일 좋다.”고 평가했다. 학원 가운데 유일하게 학점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는 H법학원에도 수험생들의 접수가 늘고 있다.학점은행 과목들의 경우 수강생이 2∼3배씩 늘고 있다. 그러나 수험가는 여전히 수험생들의 반응이 아직도 느리다고 평가하고 있다.H법학원 관계자는 “전체 사시 수험생들 3만∼4만명,이 가운데 비법대 출신을 30% 정도로 볼 때 1만여명 이상의 비법대생 수험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치는 여전히 낮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내년에 한해 더 기회가 있다는 점 때문에 수험생들이 아직 위기의식을 못 느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영어대체제 도입 때도 ‘토익 700점쯤이야.’하다가 출원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토익처럼 법학과목 이수도 미리 마무리해둔 뒤 시험에 임박해서는 법학과목 공부에 전력 질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기고] 공교육 살릴 수능방송 후속책을/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교육방송 수능강의는 학부모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또 사교육비가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현상까지 보이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어떤 사교육비 경감 대책보다 실효성이 있어 보인다.그러나 일시적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자만해서는 결코 안 된다.교육문제는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야만 당면한 과제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교육방송의 성공을 기원하는 입장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픈 것은 아이들의 학습방법이나 학습형태의 문제점이다.현재 대다수의 학생들은 유치원 때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해 대학생이 되어도 학원에 다니지 않고서는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없는 학원 중독현상에 빠져 있다.공교육은 무용지물에 불과하고 오히려 학원수업에 충실하고자 학교 수업시간에 잠을 잘 수밖에 없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사교육의 그림자에 불과한 공교육에 길든 예비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학습형태가 아니고서는 공교육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사교육 의존도가 지극히 높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일시적으로 수능방송에 귀 기울일 수 있겠지만,앞으로도 계속 사교육의 유혹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사실 수험생들이 수능방송에 열심히 귀 기울이는 까닭은 방송 교재에서 수능문제 일부를 출제한다는 이유 때문이다.수능방송 성공은 이에 따른 파생효과일 뿐이지 근본적인 사교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것이라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현재 사설학원들은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모색해 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급기야는 교육방송 핵심내용을 정리해 주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또다시 학생들을 유혹한다.따라서 수능방송이 성공하려면 이에 대한 후속책까지 마련해 두어야 할 것이다. 최근 교육부는 방송교재뿐만 아니라 방송강의에서도 출제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이제 꼼짝없이 수능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다.학생들이 입시학원의 교육방송 핵심과정으로 내몰릴 요인을 근절하기 위한 강경책일 테지만,이는 당초 수능방송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으로 자칫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간삼간 태우는’일이 될 수 있다.수능방송의 그 많은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따라서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학생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세평을 빌리자면 ‘수능 강의 내용 출제는 수험생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필자는 수능방송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교육방송은 어디까지나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쪽으로 자리매김돼야지 그러지 않으면 자칫 스타강사만 양성하고 학교교사는 무능한 교사로 전락한 채,수업시간에마저 수능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정책적 배려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정책을 막론하고 주객이 뒤바뀌어서는 결코 성공을 거둘 수 없다.마찬가지로 모든 교육이 수능교육 방송을 주축으로 이루어진다면 공교육이 배척당하게 될 것이다.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방송의 교재뿐 아니라 강의내용에서도 수능 문제를 내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방침이라면,차라리 이번 기회에 학생에게 학교와 교육방송 중에서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 볼 일이 아닌가 싶다.EBS 수능 교육방송을 사이버학교로 개편하여 방송대학이나 사이버대학처럼 학점 인정제를 도입한다면 사교육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이중적인 학습고통과 부담을 덜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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