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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대 총장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대 총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이버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 전 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문화특임대사 등을 역임했다.
  • 서울 사이버 대학교, 사이버대 중 국내 최대 규모 상담심리학과 보유

    서울 사이버 대학교, 사이버대 중 국내 최대 규모 상담심리학과 보유

    사이버대학 유일 학생맞춤 ‘1년 4학기제’ 도입으로 명문의 기준을 새롭게 만든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그 중 2013년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인 서울 사이버 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대 전임교수진을 갖춘 대표학과로 모집 경쟁률이 매년 급상승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 지도 교수제 운영을 통해 교과과정과 수업계획은 물론 졸업 후 진로까지 세밀하게 상담한다. 국내 상담 심리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시형 석좌교수를 필두로 14명의 전임교수가 효과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은 기초과목과 실무수업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심리학 기초와 상담심리학이론 및 상담 및 심리치료 실무에 초점을 둔 교과목을 최다로 개설해 학생들이 관심과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전문 커리큘럼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덕분에 취업이 용이하다. 학생들은 학과 교과목 수강을 통해 청소년상담사 3급,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2급, 상담심리사 2급, 임상심리전문가, 미술∙음악∙놀이치료사, 직업상담사, 범죄심리사, 발달심리사, 건강심리사, 산업 및 조직심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환경을 갖추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심리상담센터’를 열고 학생들에게 실무환경과 전국 실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석사학위에도 도전할 수 있다. 2009년 개원한 상담심리 석사과정은 매년 학사학위를 받은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인기 대학원으로 자리잡았다. 상담심리학과 학과장 김현아 교수는 “대학원의 높은 인기는 그만큼 교육과정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라는 방증”이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현직 출신 교수들의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에서 얻는 경험이 어우러져 학생들이 상담∙심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는 신∙편입생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월 4일(토) 상담심리학과 이우경의 ‘스토리텔링과 투사 심리검사’라는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심리검사를 체험해보고, 이를 통해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월 7일(화)까지 201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원자 전원의 입시 전형료를 면제해 입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일반전형 입학생(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등) 전원에게는 1년간 2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수업료의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재학생 절반 이상(66.4%, 2013년 정보공시 기준)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평론학과) 등 6개 학부 19개 학과(전공)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http://apply.iscu.ac.kr) 또는 전화(02-944-5000)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호상(전 동양유전 이사)기동(전 서울신문 논설위원)기태(고려사이버대 대학원장)씨 부친상 29일 경북 고령 영생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4)956-4455 ●오강환(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용준(한밭대 교수)상훈(엘지전자 부장)씨 부친상 조철래(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씨 장인상 박옥례(동수원중 교사)오명선(한빛소아과병원 원장)씨 시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월 1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7 ●이재형(법무법인 새시대 대표 변호사)세형(전 한국얀센제약 부사장)무형(자영업)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월 1일 오전 9시 (02)3410-6915 ●송이섭(고양시 행정지원국장)씨 장모상 30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발인 1월 1일 오전 9시 (063)276-4444
  • 서울예술전문학교 ‘만화디자인학과’ 일러스트공모전 입상

    서울예술전문학교 ‘만화디자인학과’ 일러스트공모전 입상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는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사이버 국제디자인대전’에서 만화디자인학과 학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사이버 국제디자인대전은 젊은 연령의 학생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부여하고 창의적인 디자이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그래픽 디자인, 멀티미디어디자인, 타이포그래픽 등 3개 분야에 총 866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 서예전 만화디자인학과 2학년 이경주, 최은지 학생이 입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두 학생은 공모전을 위해 별도로 작품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실기수업에 참여했던 작품을 재구성해 공모전에 제출해 이 같은 성적을 얻어 의미가 크다. 만화디자인학과 이경주 학생의 작품은 펜손 교수의 디지털일러스트 수업, 최은지 학생은 연우 교수의 만화일러스트수업시간에 제작한 과제물들을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것. 이번 대회에 수상한 이경주 학생은 “수업 때 교수님의 1:1피드백을 받고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나가며 작품을 완성시켰다”며 “평소 수업시간에 체계적인 실기를 배우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예술전문학교의 디지털디자인학부는 시각디자인학과와 만화디자인학과로 구성되어있다. 만화디자인학과는 애니메이션 및 시각디자인 분야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창의력과 조형능력 및 표현력을 개발하고 디지털콘텐츠 제작 전문분야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만화디자인과정, 디지털 애니메이션, 비주얼 애니메이션 등 학과 내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전문관련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특별히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디자인과 교수의 1:1 지도하에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거나 일러스트공모전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의 진로 선택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평가ㆍ기관등급제서 ‘우수’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평가ㆍ기관등급제서 ‘우수’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2013년 학점은행제 평가인정에서 4년 연속 전 과목 인가를 받았으며, 금번부터 시행된 기관등급제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설립한 학점은행제 원격교육훈련기관이다. 지난 3년간 전 과목 인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자체점검 2회 연속 사후관리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심사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금번 부 터 시행되는 등급제와 관련하여 126개 기관 중 상위 2% 기관에게만 주어지는 A등급을 획득하였다. 교육원에 따르면 2012년 부실기관을 견제하고 자율적, 적극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도입된 우수기관 제도에서 최초 우수기관에 선정된 이후 국가정책수용, 철저한 학사관리로 다시 한 번 A등급에 선정됐다. 원격교육기관의 학습과목 평가인정은 시설 및 설비기준, 교육훈련기관 질 관리, 평가인정 신청 정원, 교육훈련기관 홍보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등급이 부여되고, A, B, C, D 4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A등급의 경우 운영여건 기준 점수 80% 이상, 학습과목 합격률 90% 이상으로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평가인정이란 교육기관이 설치•운영하는 학습과정에 대하여 학습내용, 시설•설비, 교수 또는 강사 자격 등의 기준을 갖추었는지에 대하여 평가하여 학점인정 학습과정으로 인정하는 행위이다. 또한, 평가인정 등급제를 도입, 학습과정에 대한 평가인정 결과에 대해 등급화 하여 유효기간을 차등 부여하고, 우수기관에게는 차년도 평가인정 시 재평가 및 사후관리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한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이 이번에 인가받은 신규 교과목은 아동학 전공 5과목, 경영학 전공 10과목 등 15과목. 이로써 기존 교과목을 포함해 총 60과목이 개설 됐으며,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 과목을 보유하고, 사회복지학사, 아동학사, 경영학사 타전공 학위과정까지 완비하게 됐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운영 노하우와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 평생교육원의 맞춤식 학습지원 서비스를 접목하여 기존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뛰어넘어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2014년을 기준으로 장학제도를 개편하여, 장학혜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12월 31일(화)에 개강하는 1학기 수강생을 모집 중으로, 실습과목 보장 등 5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자격증특별반, 무료학습설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1644-8209)와 홈페이지(www.sdulif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사이버대, ‘행복한 독종’ 주제로 일류특강 개최

    서울 사이버대, ‘행복한 독종’ 주제로 일류특강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오는 30일에 ‘세로토닌 건강법’으로 유명한 이시형 석좌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독종’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이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뇌 신경호르몬 물질인 ‘세로토닌’을 통해 창조적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고 스트레스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미래를 고민하는 40~50대의 이직과 일탈을 꿈꾸는 20~30대들을 위한 남은 미래를 똑똑하게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인생 계획을 세우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연자인 이시형 교수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대학원에서 신경정신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성공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정신의학부문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강북삼성병원 원장, 성균관대학 의과대학교수,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을 거쳐,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12월 30일 7시부터 서울 사이버대 본교 A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 사이버대 재학생 및 2014년 신·편입학 지원자는 물론 강연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이완형 서울사이버대학 입학처장(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은 “우리학교는 매년 국내 석학들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2014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시형 박사 초청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준비한 이번 일류 특강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날 이시형 석좌교수의 특강과 함께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학교 소개 및 입학, 학습방법 등 사이버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본교의 최첨단 시설과 콘텐츠 제작 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 개인 편의에 따라 전임교수와의 1:1 맞춤 진학상담과 상담심리센터 견학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어 서울사이버대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1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지원자 전원의 입시 전형료를 전액 면제된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모집전공은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복지시설경영학과, 아동복지학과, 청소년복지학과) ▲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 문화예술경영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평론학과)등 6개 학부 19학과(전공)이다. 일반전형 입학생(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등) 전원에게는 1년간 2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수업료의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재학생 절반 이상(66.4%, 2012년 기준)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도 마련되었다. 입학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http://apply.iscu.ac.kr) 또는 전화(02-944-5000)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사이버 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홈커밍데이로 선후배간의 교류의 장 마련

    서울 사이버 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홈커밍데이로 선후배간의 교류의 장 마련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총장 강인) 상담심리학과가 개설 10주년을 맞이하였다.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상담 및 심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상담심리학과는 국내 최대 규모 상담심리학과로서 사이버대학 중 최다 전임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상담 및 심리분야 과목을 최다로 개설하여 학생들이 관심과 희망 진로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두적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왔다. 지난 12월 7일(토) 서울 본교 캠퍼스에서는 상담심리학과 개설 10주년을 맞이하여 ‘진로강화 학술 심포지엄 및 홈커밍데이’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심리학과 권석만 교수(전 한국임상심리학회장),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주영아 교수(현 한국상담심리학회장)를 비롯해 현장전문가로 활동 중인 졸업생 및 재학생 등 총 3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심리학과 권석만 교수, 주영아 교수가 ‘임상심리 및 상담심리의 현황’과 비전을 제시해주었다. 이후 SCU 심리상담센터의 상담실습 및 수련의 현 주소와 졸업 후 진로 찾기와 같은 진로특강을 별도 마련해, 상담심리학 전공에 대한 미래전망과 진로결정에 대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10주년 홈커밍데이에는 선후배간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현재 전문상담교사,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미술치료사, 놀이치료사, 코칭심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진로상담부스를 열어 진로상담의 시간과 취업준비에 대한 조언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선배들과 학과 교수진들이 모두 참여한 ‘책 나눔 이벤트’를 통해 전공도서를 나누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높은 재학생 2명에게 ‘동문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선후배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상담사로 종사하는 선배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가 마련한 진로탐색 및 진로계획의 기회를 통해 재학생이 실무중심의 상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학습환경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제 간, 선후배 간의 튼튼한 현장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상담 및 심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 상담심리학과로서 사이버대학 중 최다 전임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담 및 심리분야 과목을 최다로 개설하여 학생들이 관심과 희망 진로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어 진로설정에 유리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상담심리학이론 및 상담 및 심리치료 실무에 초점을 둔 단계적인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과목 수강을 통해 청소년상담사 3급,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2급, 상담심리사 2급, 임상심리전문가, 미술∙음악∙놀이치료사, 직업상담사, 범죄심리사, 발달심리사, 건강심리사, 산업 및 조직심리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일반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상담심리학 학사학위가 부여되며, 전문교육 강화를 위해 2009년 설립된 상담심리대학원을 통해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2010년에는 사이버대에서는 유일하게 심리상담센터를 개설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실습 및 수련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센터뿐 아니라 전국의 실습 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방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1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원자 전원의 입시 전형료를 면제해 입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일반전형 입학생(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등) 전원에게는 1년간 2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수업료의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재학생 절반 이상(66.4%, 2012년 기준)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모집전공은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복지시설경영학과, 아동복지학과, 청소년복지학과)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경영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평론학과)등 6개 학부 19학과(전공)이다. 입학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http://apply.iscu.ac.kr) 또는 전화(02-944-5000)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주요 사이버대학들이 내년 1월 초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버대는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평생교육 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교육과정과 명성 면에서 앞서가는 경희·대구·서울·한양사이버대와 서울·원광디지털대 등 사이버대 6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다학제 간 융복합 교육과정 마련에 앞장서 온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에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2013 사이버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이버대 최초로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에서는 모바일 테크놀로지,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등 모바일 전 분야의 기술적 역량에 더해 인문, 경영 등을 망라해 교육한다. 스포츠경영학과는 스포츠, 경영, 인문철학이 어우러진 통섭 학과다. 경희사이버대 올해 2학기 입시에서는 10~20대 비율이 전체 신입생의 60%를 차지했는데, 오프라인 대학의 대안으로서 온라인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꼽힌다. 신입생 정원 내 1500명을 포함해 3600명을 뽑는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11년 미술상담학과 석사과정인 휴먼케어대학원이 설립됐고, 지난해에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가 신설되는 등 2009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한 뒤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우정한 대구사이버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에는 전국 최고 명성을 갖고 있는 특수교육학과와 재활학과를 비롯해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법인인 대구대와 학점 교류를 할 수 있어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한 강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100%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 최저 수준의 등록금 제도를 갖고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이내이다. 서울디지털대는 7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정보통신, 미디어영상, 문예창작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뿐 아니라 디지털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와 같은 이색학과도 갈 수 있다. 2007년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고 2008년엔 사이버대 최초로 졸업생 중 로스쿨 합격자가 나왔다. 명문 신일중·고를 운영해 온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운영하는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가받은 사이버대학이다.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운영하는데,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6주 동안의 집중학기를 더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듣게 한 제도이다. 직장인, 위탁생, 학교사랑 등 40여종에 이르는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장학금 금액이 연 75억원 규모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고, 재학생 수혜율은 올해 공시 기준으로 66.4%에 달한다. 2014학년도부터 학부-전공제로 개편되는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 복지시설경영,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등으로 전공을 확대해 신·편입생을 뽑는다. 한방건강학과,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차문화경영학과 등 국내 유일 특성화 학과를 많이 보유한 원광디지털대는 오프라인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 환경과 스마트폰으로 전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모두 구축했다. 특성화 학과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데, 이번에 한방건강학과를 한방 건강관리전공과 한방 약선조리전공으로 나눠 개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효철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웰빙과 한국문화 등 미래에 주목받는 분야를 미리 준비하고 경쟁력을 쌓으려면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과 과정을 갖춘 우리 대학이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1개 학과(부)에서 재학생 1만 5496명을 교육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이다. 사이버대 석사 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830명이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한양대병원을 이용할 때 한양대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다. 1학기에 6학점씩, 재학 기간 동안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수강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주말 오프라인 특강과 함께 개강·종강모임, 동아리 모임 등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사이버대임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학생이 직접 만날 기회가 많다고 한양사이버대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4 대입정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가 다음 달 10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기존 인문·사회·자연·교육과학대학 소속 22개 학과 외에 금융·서비스학부, 첨단공학부가 신설됐다. 모집 규모는 신입생은 신규 학부 2000명을 포함해 6만 3815명, 2·3학년 편입생 7만 6010명으로 총 24개 학과·학부에서 14만여명을 선발한다. 방송대 입시전형에는 별도의 시험이 없으며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단, 신규 개설된 금융·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는 산업체 재직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타 대학의 재직자전형이 3년 이상의 재직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는 것과 달리 경력기간 상관없이 지원 가능해 20대 초반 고졸 신입사원들의 교육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이 30만원대(신규 학부는 60만원대)로 저렴한 건 방통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대학의 10분의 1, 사이버대학의 4분 1 수준이다. 특히 연간 장학금 수혜자가 8만명에 이를 정도로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 1577-2853, www.knou.ac.kr
  • 공인중개사도 미처 다 모르는 부동산 경매

    공인중개사도 미처 다 모르는 부동산 경매

    서울사이버대학교&이라이트비전㈜ 공법경매교육원의 ‘제7기 공법경매사관원 정규과정’이 관련 종사자는 물론 부동산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법경매사관원이란 경매로 낙찰된 토지나 건물을 관리, 개발 등으로 발생되는 변수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위험을 제거하고 이윤을 높이는 전문가를 말한다. 최근 경매 관련 법률지식이 대중화되면서 경매로는 수익을 얻기 어렵게 되자, 공법경매사관원들의 전문적인 공법분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미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이들도 근래 들어 또다시 공법경매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 공법경매교육원의 이주왕 교수(이라이트비전 대표이사)는 “과거 그저 사고파는 땅이라고만 여겨졌던 부동산이 지금에 와서 민법과 공법의 한 요소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해당 매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며 공법경매사관원은 전문 직종으로서 앞으로 더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제7기 공법경매사관원 정규과정’은 오는 12월 1일 개강을 앞두고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인덕원캠퍼스(4호선 인덕원역)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국토계획법, 도시개발법 등의 기본적인 법 공부를 비롯한 기타법령을 모두 총괄한다. 한편 공법경매교육원은 오는 11월 30일 중개실무와 관련된 무료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이 세미나는 ‘공인중개사! 중개실무 전문가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홀(4호선 미아역)에서 개최된다. 무료 세미나 및 ‘제7기 공법경매사관원 정규과정’ 모집에 관한 문의 사항은 이라이트비전 홈페이지(www.elightvision.co.kr) 또는 전화(02-502-2004)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장에게 대학의 미래를 듣다] 국내 최초·최대 사이버대학원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에는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다. 2010년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3개 대학원에 8개 전공, 290명의 입학정원으로 석사과정을 최초 개원했다. 현재 입학정원은 모두 350명, 재학생은 830명으로 사이버대학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3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모두 315명의 석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류태수 부총장은 “대학원 개원 3년 만에 해외박사과정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졸업생을 박사과정에 진학시켰다”고 말했다. 일반 대학과 달리 사이버대 대학원의 설립 조건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설립했다 하더라도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사이버대는 대학원 개설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류 부총장이 한양사이버대학원을 대학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하는 이유다. “재학생 중 서울대, 연대, 고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졸업자만 160여명입니다. 특수대학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현직 교수를 비롯해 의사, 변호사, 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입학하고 있지요. 특히 MBA 전공은 전체 재학생의 41%가 기업 관리자 이상의 직책을 갖고 있습니다.” 류 부총장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 많이 지원한다”고 말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일반 오프라인 대학원을 다니기는 쉽지 않다. 사이버대학원은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학비 역시 오프라인 대학원의 2분의1에서 3분의1 정도로 저렴하다. 류 부총장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양사이버대가 사이버대학원의 주역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원은 다음 달 6일까지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등 5개 대학원의 12개 전공에서 모두 350명을 선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총장에게 대학의 미래를 듣다]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총장에게 대학의 미래를 듣다]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한양사이버대는 현재 18개 학부에서 신입생 8477명을 선발하고 있다. 규모만 따지자면 10년 동안 9배나 성장한 셈이다. 양적 성장과 함께 내적인 성장 역시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9월 취임한 류태수 부총장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류 부총장은 한양사이버대의 미래로 단단한 ‘휴먼네트워크’를 내세웠다. 서로 다른 학과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사이버대의 인맥지도를 촘촘히 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짓는 사이버3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총장은 한양대 총장이 겸하고 있다. →사이버대에서 일하는 것은 처음인데 무엇이 다른지. -그동안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대학원장을 비롯해 여러 보직을 경험했다. 밖에서 볼 때 사이버대는 온라인으로만 공부하는 대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직장인인 학생들이 일을 마치고 저녁에 학교를 많이 방문한다. 매일 스터디 모임도 하고 전공별 특강이나 주말행사도 매주 열린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보다 학생들이 더 자주 찾는다. 하지만 무조건 자주 오게 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학생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한지 고민하고, 이를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스터디 모임이나 동아리 지원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뜻인가. -초창기 사이버대 학생들은 ‘나도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기분을 원해 학교를 찾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요즘 사이버대는 직장인들이 대다수다. 이들에게는 인적네트워크가 정말 중요하다. 이들이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지금까지는 전공단위로만 모임이 구성되곤 했다. 창조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게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차이’가 필요하다. 해외 대학은 프로젝트팀을 구성할 때 같은 전공자를 넣지 않도록 한다. 그래야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고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러한 모임은 자기 혼자서는 조직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양사이버대가 이 일을 한다. 조만간 재학생이 다른 학과 재학생과 만나 무언가를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건물이 2개나 되는데. -한양사이버대는 총면적이 1만 295㎡에 달하는 2개의 사이버관을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는 사이버대 설립·운영 규정에 따른 교사 확보 기준면적(2475㎡)을 3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재로도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확장한다. 내년부터 사이버3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이버3관은 한양사이버대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투자해 연면적 5333㎡에 달하는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858㎡ 규모 공간을 독립 공간으로 확보해 두었다. 이 공간을 학생 학습실습시설로 쓰고, 교수 연구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의 콘텐츠 수준은. -사이버1~3관이 하드웨어라면 소프트웨어는 사이버대 온라인 강의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게 특징이다. 6개의 첨단 스튜디오에서 사이버대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된 교육공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7단계 제작단계를 거쳐 만든다. 이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총 11개 과목으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사업에 선정됐을 만큼 내실도 탄탄하다. 학생들 역시 누구보다 이러한 강점을 잘 알기 때문에 한양사이버대를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성공 기업들의 공통요인을 뽑아 만든 개념인 ‘기술 S커브’라는 게 있는데, 말하자면 한양사이버대가 이 S커브를 타고 있다. 앞서 가는 기업이 망하는 이유가 바로 새로운 S커브를 보이는 기업의 출현을 얕잡아보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이버대를 무시하는 오프라인 대학이 많다. 하지만 이미 학력사회가 실력사회로 가고 있고, 사이버대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를 비롯해 사이버대의 성장은 오프라인 대학들에는 위기가 될 것이다. →온라인으로 세계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전체가 영어에 몰두하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특성화라는 것은 남이 하지 않는 걸 하는 것이다. 나는 4년 내내 토익 공부에 올인하는 학생들에게 ‘영어 외에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하나라도 더 배우라’고 충고한다. 본인이 사장이라면 토익 800점 맞은 학생과 토익 700점에 다른 나라 언어를 하나 더 구사할 수 있는 학생 중 누굴 뽑겠는가. 국제화는 사이버대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우리는 다변화 전략을 구사한다. 현재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지역센터를 구축했다. 온라인 교육의 강점을 살려 해외 센터를 개설해 현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1차적으로는 지역 교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2차적으로는 현지 대학 및 기업과의 연계를 높여 한양사이버대를 세계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개설한 학과와 향후 전망은. -지난해 교육부와 KERIS에서 발표한 ‘2013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 지원을 받아 올해 1학기부터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내년에는 ‘해킹보안학과’도 신설한다.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함께 자동차IT융합공학과, 해킹보안학과를 개설하면서 우리 대학이 사이버 공학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 법학과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양대 법학과와 학점교류, 수업참여를 병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개설할 분야는. -우선 다가올 통일 이후 수요를 대비해 관련 학과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온라인 강의를 살펴보고 커리큘럼이 어떤지, 어떤 전공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조사해 학과를 신설하거나 재구성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가 국제관계학이다. 우리나라에는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가 많지 않다. 소수의 사람들에게 의존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 국제관계학 등은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조만간 학과 구조조정 계획을 짜서 실행할 생각이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총장의 큰 고민 중 하나다. 환경은 빨리 변하는데 교수들의 전공은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학교가 사회적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영해야 한다. 다윈의 ‘종의 기원’에도 ‘강한 종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환경에 유연한 종이 살아남는다’고 나온다. 조만간 대학계가 요동을 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소통과 대화를 통해 교수들을 설득할 계획이다. →향후 대학운영 계획은. -한양사이버대는 지금까지 항상 1등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하지만 이미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스트롱 컴퍼니’(strong company)가 아닌 ‘굿 컴퍼니’(good company)가 돼야 장수한다. 한양사이버대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에 필요한 변화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학생들이 즐겁게 오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여러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곪을대로 곪은 사립특수대학

    사이버대학과 대학원대학교 같은 특수대학도 학교 운영이 부실하고 이사장의 전횡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고질적인 사학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특수대학의 비리는 감사원 감사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국내 19개 사이버대학과 21개 대학원대학교에 대한 회계 집행과 학사 운영, 교원 채용, 설립 인가 등 교육부의 지도감독 실태를 집중적으로 감사한 결과 30건의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사장 2명 등 4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고 교육부에는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모 사이버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이사장 A씨는 자신과 부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2개 설립하고 이들 회사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의용 콘텐츠 제작을 발주했다. 이후 A씨는 이들 회사에 수강료 수입의 50%를 강의용 콘텐츠 사용 기간에 먼저 주는 ‘러닝개런티’ 방식으로 정상적인 계약보다 45억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 또 자신의 전용 차량 운영비와 외국 출장 비용 2억 8000여만원을 교비 회계에 부담시켰고 법인카드를 식사비로 사용하는 등 425회에 걸쳐 8835만원을 사적으로 썼다. 또 다른 학교법인 이사장 B씨는 법인 소유의 빌딩을 관리하는 전문 용역업체에 관리인 직위를 신설하고 2005년부터 자신의 딸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딸은 2007년 캐나다로 출국해 올해 6월 현재까지 국내 거주 기간이 58일에 불과했지만 3억 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모 대학원대학교의 총무과 직원은 회계와 비품 관리 업무 등을 맡으면서 단기 수강료 등을 현금으로 받은 뒤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3억 7000여만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부실한 학사 운영과 교원 채용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모 사이버대학은 2010년 입학생 4명이 2011년 1학기까지 39개 과목을 수강하며 4분의3 이상을 출석하지 않았지만 교수나 조교가 이들 과목의 온라인 강의 시간을 대리 수강해 학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수강으로 학점을 딴 학생들 가운데는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화 분야 전임 교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석사 학위만 소지한 이사장의 며느리를 채용하기 위해 기초심사 지원 자격을 박사에서 석사 학위로 임의로 바꾼 사이버대학도 감사에 적발됐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제국의 아이들’ 멤버, 대리 출석 의혹…소속사 해명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 대리 출석 의혹…소속사 해명은?

    인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들 중 일부가 사이버대학에서 편법으로 학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하지만 소속사는 “학교측이 임의로 처리한 것”이라면서 “아무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지난 6~7월 19개 사이버대학과 21개 대학원대학을 대상으로 회계집행·학사운영·교원채용 등을 점검한 ‘특수대학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감사결과 A사이버대학은 2010년 입학한 학생 4명이 2011학년도 1학기까지 수강한 39개 과목에서 출석기준에 미달했는데도 학점을 준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의 ‘사이버대학 학사편람’에 따르면 과목당 최소 4분의 3 이상을 출석해야 학점이 부여된다. 이렇게 편법으로 출석 처리가 된 학생들 가운데 ‘제국의 아이들’ 멤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국의 아이들’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제국의 아이들은 어떠한 불법적인 방법으로도 출석을 한 적이 없다. 이미 두 달 전 감사원 조사에서 아무 관련 없는 일임이 밝혔다”면서 “우리도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2010년도 성적에 대한 부분은 학칙에 의해 F로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출석 처리해 몹시 유감이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소·설거지 시키고 웃돈 요구…보육교사 실습은 ‘도우미 실습’

    청소·설거지 시키고 웃돈 요구…보육교사 실습은 ‘도우미 실습’

    보육교사 실습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4주간의 보육 실습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데다 어린이집 원장의 ‘갑질’ 행세까지 겹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육 실습이 청소 등의 허드렛일로 진행되기 일쑤고 어린이집 원장들은 실습생의 처지를 악용해 금전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3월부터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이수 과목 수가 현재 12과목에서 17과목으로 크게 늘어 연내에 자격증을 따려는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결혼 뒤 7년간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올 초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주부 한미희(36)씨는 25일 “지난달 보육 실습을 하면서 보육교사 생활에 회의가 들었다”고 토로했다. 전문대를 졸업한 한씨는 사이버대학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육학개론과 아동복지론 등 11개 과목을 이수했고 보육실습 1개 과목만 끝내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었지만 실습 장소를 찾는 것이 난관이었다. 30곳이 넘는 어린이집에 문의했지만 한씨를 받아주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어렵게 실습 장소를 구해도 어린이집 원장이 웃돈을 요구했고 보육 실습은 청소부 역할에 그쳤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는 원래 실습생을 안 받는데 이번만 특별히 받아 주겠다”며 실습비 15만원을 당연한 듯 요구했다. 한씨는 “사이버대학에 이미 보육실습 과목에 대한 수강료를 냈는데 어린이집마다 10만원이 넘는 실습비를 요구하는 것이 황당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씨는 결국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실습을 진행했지만 수업 과정은 그야말로 허술했다. 하루 8시간의 실습 시간 동안 선배 보육교사로부터 배우는 시간은 1~2시간 남짓이고, 나머지는 어린이집 청소와 급식통 설거지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보냈다. 한씨는 “보육실습을 나온 건지 가사도우미 실습을 나온 건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면서 “허술한 실습을 하고 서류만 내면 자격증을 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어린이집이 많지 않은 지방에서는 보육실습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찾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시·도 어린이집에서 합숙하며 실습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경남 진주에 사는 김모(24·여)씨는 올 2학기 보육실습 기간에 인근의 어린이집이 모두 마감돼 차로 1시간가량 걸리는 통영시까지 실습을 나갔다. 김씨는 “수요 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실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집마다 실습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실습비는 식사비 등 일종의 실비로 협회 차원에서 정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실습생들이 충분한 보육 경험을 쌓고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사이의 편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2013 베스트브랜드 대상] 한양사이버대학교

    [2013 베스트브랜드 대상]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현재 18개의 학과(부)과정에 1만 5496명의 재학생이 있다. 국내 최초로 개원한 사이버대학교 석사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830명의 재학생이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가 강점이다. 이러한 교육 콘텐츠는 교육공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7단계로 이뤄진 콘텐츠 제작단계를 거쳐 강의 시스템이 완성된다. 6개의 첨단 스튜디오를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 [2013 공직열전] 교육부 ㉻ 대학지원실·대변인실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교육부 ㉻ 대학지원실·대변인실 실·국장급 간부들

    교육부 정책 수혜자인 학령 인구(만 6~21세)가 2010년 1001만명에서 2020년 776만명으로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처럼 고교 졸업자의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졸업 이후 대부분 학습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분위기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오는 것이다. 새 정부가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는 초·중·고교 교육뿐 아니라 중장기적 과제인 대학 구조조정과 대입제도 개편안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육부 대학지원실 산하에는 미래 대학 교육과 평생교육, 직업교육의 방향을 구상하는 국이 6곳 배치돼 있다. 박백범 대학지원실장은 새 정부 출범 뒤 교육부 실·국장 중 가장 빈번하게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담은 ‘8·27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 인재 육성’, ‘사립대의 사학연금 대납 관행 철폐방안’ 등이 최근 6개월 동안 나왔다. 모두 국정 과제이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발언을 통해 개입한 정책들이다. 대변인 출신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한 번 찡그리는 법이 없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내 당정 조율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전체에서 ‘여성 1호’로 통하는 박춘란 대학정책관은 대학정책과장, 대학정책국장, 국립대학 사무국장,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모두 ‘교육부 여성 최초’로 해냈다. 40세에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고, 42세에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됐다. 뛰어난 기획력과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 관련 업무를 많이 했지만, 부이사관 발탁 전 혁신담당관 시절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나 전문대학원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정책 기획 업무를 자주 맡았다. 최근에는 한국사 수능 필수화와 같은 대입제도 개편안을 기획했다. 한석수 대학지원관은 대학, 교육청, 교육부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정통 교육관료다. 충남대 사무국장, 충남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관, 교육정보통계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유미 학술장학지원관은 31회 행시 합격자 150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사무관 시절 연구 성과에 따라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대학 교원 인사제도의 초석을 다졌고, 서기관이 된 뒤 두뇌한국(BK)21기획단 팀장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BK21 사업을 기획했다. 학술장학지원관이 BK21의 후속 사업인 BK21플러스 사업을 맡고 있으니 서 지원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정병걸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유보(유치원·보육) 통합, 시·도교육청 노조와의 협상,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문제 담당 국장이다.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들이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말을 충분히 듣고 합의점을 찾아내는 정 국장 특유의 소통 능력이 발휘될 기회라는 평가가 많다. 정 국장은 사립대학지원과장 시절 비리사학 상지대 사태 해결의 물꼬를 텄고, 2011년 대학선진화과장을 지내며 대학 구조조정을 이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출범을 지휘했다. 박융수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최근 ‘제3차 평생교육 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1~2차 계획이 인프라 구축과 평생교육 저변 확대에 집중한 점에 비춰 보면, 3차부터 평생교육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박 국장의 추진력이 발휘될 전망이다. 대학 관련 업무를 두루 거쳤지만 그중에서도 박 국장의 주전공 업무는 남들이 까다롭게 생각해 피하고 싶어 하는 대입 제도다. 사무관 시절 대입 전형 업무를 하며 잔뼈가 굵었고, 학사지원과장 시절 교과과정을 넘어선 어려운 논술을 금지하는 내용의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을 기획했다. 이근우 교육정보통계국장의 업무 범위는 교육부 전체 업무범위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중·고교생 국제학력 비교평가에 관한 사항, 사교육·학교폭력 등 교육 관련 사항에 관한 조사와 분석, 사이버대학 및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운영지원 등 정보화 관련 업무는 모두 교육정보통계국 업무다. 그래서 교육부 부서뿐만 아니라 순천대·목포대·안동대 등 국립대 사무국장을 두루 거친 데다 2005년 총무과장을 지내 업무 전반을 깊이 이해하는 이 국장이 적임이라는 평가다. 다양한 관점과 공감 능력을 갖춘 점이 김문희 대변인의 강점이다. 교육정책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고위직 공무원, 학부모, 교사, 언론의 입장을 각각 충분히 이해한 뒤 서로 다른 이해 당사자를 조율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이버大 ‘오프라인 캠퍼스’ 전쟁

    사이버大 ‘오프라인 캠퍼스’ 전쟁

    지난 13일 한국외대 본관은 책상과 의자 등 각종 집기와 개인 짐을 정리하는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는 22일 사이버한국외대 신축 교사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한국외대 캠퍼스 정문 옆에 신축 중인 새 교사는 연면적 1만 6476㎡ 규모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400석 대강당과 전자도서관, 최첨단 스튜디오를 갖췄다. 학생 자치공간도 8층에 들어선다. 교수실은 8월 한 달 동안, 최첨단 스튜디오는 10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측은 “그동안 한국외대 본관 4~5층을 빌려 쓰고 있었는데 비좁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이번 신축으로 직원과 교수들의 숨통이 트이고, 무엇보다 오프라인 특강 등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에서 2㎞ 정도 떨어진 홍릉 수목원 삼거리 부근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강의실 3개와 지하 강연장을 갖춘 건물로, 오는 10월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면 경희사이버대 교양대학과 사회연구소, 원격교육연수원, 교수연구동 60개 중 18실이 우선 이동한다. 최근 사이버대학들의 오프라인 캠퍼스 경쟁이 한창이다. ‘사이버대는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제대로 된 캠퍼스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쟁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늘리는 게 특징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측은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이라서 각종 특강과 소모임 공간에 대한 요구가 많았지만 한국외대 건물을 빌려 쓰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교사 신축 배경을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 역시 “그동안의 사이버대에는 교육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입학해 캠퍼스의 향수를 느끼고 싶어 캠퍼스 확장을 요구했다면, 최근에는 입학층이 젊어지면서 실제 학습 공간을 늘려 달라는 요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원광디지털대가 구로역 인근에 서울캠퍼스를 개관했다. 사이버한국외대, 경희사이버대가 올해 신축 교사를 짓는 데다가 한양사이버대가 가세하면서 사이버대 ‘건물 경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HIT관에 이미 2개의 교사를 두고 있지만 한양대 내에 적합한 부지를 결정한 후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 측은 “학생들이 학습 공간을 많이 원한다. 강의실 5개와 화상세미나실 1개로는 턱없이 부족해 세 번째 교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버대는 지난 10년 동안 학생과 교수 모두 거의 10배 가까이 늘었다. 건물 경쟁은 이런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대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의 김영철 사무국장은 “2008년 사이버대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인가를 받은 이후부터 ‘제대로 된’ 건물을 확보하는 사이버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사이버대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런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30엔 양질의 대학교육 4050엔 제2의 인생설계…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2030엔 양질의 대학교육 4050엔 제2의 인생설계…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방송통신대가 원격 교육기관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는 일본 대학 총장들이 와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방송대의 원격기술을 배우겠다’고 말하더군요. 이러한 국제적 위상만큼 국내에서는 인정을 못 받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원래 설립 취지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학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려고 합니다. 처음 실시하는 2학기 신·편입생 모집과 평생교육이 그 일환이죠.” 방송대에 몸담은 지 약 30년. 직접 만난 조남철(61) 방송대 총장은 학교의 발전에 대해 거듭 고민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방송대만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면서 열려 있는 대학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탈북자, 재외동포는 물론이고 공부를 필요로 하는 학생 모두가 대상이다. 조 총장을 24일 방송대 총장실에서 만났다. →개교 41년 만에 최초로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어떤 의미를 갖나. -그동안 입학 기회가 한번밖에 없다 보니 ‘언제 또 모집하느냐’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았다.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학이라는 학교의 본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일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상시 입학 체제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수요가 있을 때마다 뽑아서 예비과정을 거치게 한 후 정규 학기(3월, 9월) 수업에 투입하는 식이다. →평생교육이 화두다. 방송대의 역할에 대해 말해 달라. -지난해에 100세 시대 평생교육 선포식을 했다. 생애주기별로 ‘선취업 후진학’한 2030세대에게는 양질의 대학교육을, 4050세대에게는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귀농, 창업, 국제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6070세대에게는 은퇴 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법 등을 전한다. →내년 3월에 창조경영학부와 첨단공학부도 신설한다. 교육 내용은.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이 대상이다.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회계금융, 서비스경영, 산업시스템공학, 메카트로닉스 등의 학과를 신설한다. 일반 4년제 대학 교과과정과는 차별화할 예정이다. 이미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임기를 시작할 때 주요 공약이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었다. 성과가 있었나. -2011년부터 간호학과를 미국 지역 한인 간호사에게 개방해 올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47명인데 보수, 승진 등의 불이익을 떨쳐낼 것이라고 본다. 몇 명은 애국심을 느꼈다고 감사 편지를 보내 오기도 했다. 내년에는 중국 동포 80만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확대할 생각이다. 반면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은 생각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만 예산 지원이 적은 게 이유다. 그동안 한국어 교육에 집중해 왔는데 어머니, 아버지 국가의 언어나 문화도 배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탈북 학생 예비 대학과정도 진행 중인데.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을 매년 100명 정도 지원받아 리포트 작성법 등을 가르친다.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함인데 일대일 멘토 시스템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 있는 2만여명의 탈북자들이 교육을 받는 데 적극적이지 않고 움츠러들어 있어 고민이다. 얼마 전 통일부로부터 통일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는데 통일에 대비해 교육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 놓을 필요도 있다. 북한 평양, 원산, 함흥에 지역 대학을 만들어 교육을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동문이 55만명이다.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지역 단위로는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인천, 광주, 전남, 대전, 충남 지역이 그렇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도권은 학생이 너무 많다 보니 하나로 끌고 가는 결속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방송대 출신 사회 각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KNOU리더스클럽을 만드는 등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예비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기성회비로 교직원 수당을 부당 지급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학생들 돈으로 교직원 배를 불린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학교 구성원들이 그 소식을 듣고 모두 허탈해했다. 교수나 교직원들 업무량이 일반 대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많다.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다. 사이버대학들은 법적으로 200명이 넘으면 설립조차 못 하는데 말이다. 교직원들도 일반적으로 300명 정도를 상대한다.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은데 이러한 방송대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본다. 현재 재심의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방송대가 국내에서는 아직 인정을 많이 못 받는 것 같다. -우리 사회가 대학 이름에 집착하는 게 큰 이유다. 방송대의 등록금이 매우 싼데도 학생들은 허술한 지방 4년제 대학을 선택한다. 교과 내용, 교과의 질, 교수의 질 등을 비교할 수 없는데 말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학벌, 학력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낀다. 앞으로 방송대의 원래 취지를 잘 살려 많은 학생이 입학할 수 있게 하겠다. →임기가 1년 남았다. 어디에 집중할 건가. -1972년 설립 이후 학교가 거둔 성취에 비하면 아직 브랜드 가치가 낮다. 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하나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100세 시대, 평생학습’과 관련해 방송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지난 시간 총장으로서 경험한 것을 다음 총장에게 잘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설계 서비스 운영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설계 서비스 운영

    2004년 이후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야간대학에서 학점은행제로 이동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은 보통 평일 업무 이후 시간이나 주말에 이루어지는데, 자격증이나 독서 외에도 요즘엔 온라인으로 학력을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에는 야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등을 이용했다면 현재는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언제든 맘을 먹으면 학사학위나 타 전공의 복수전공 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정식 평가인정기관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사이버대학보다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로 그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최근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전문학사 및 학사를 취득하기 위해 문의가 오는 경우가 해마다 10% 이상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은 신세계그룹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학점은행제 교육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파악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학점은행제에 문의하는 목적은 경영학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대학원진학이나 학사편입, 그리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심리학사의 청소년상담사나 회계학사의 CPA(공인회계사)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고졸자나 2년제 졸업자, 대학중퇴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자들이 손쉽게 학사를 딸 수 있지만, 아직도 시행한 지 10년이 넘은 학점은행제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은 현재 학위취득과 학점계산에 필요한 학습설계와 학습 시작 이후의 관리를 무료로 진행해주는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부담 없이 누구나 문의를 통해 원하는 부분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 장학재단에서는 금천구, 가산구 지역장학금이나 성적 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수강신청과 학점은행제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www.sedubank.com)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하면 자세한 무료학습설계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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