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이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7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모사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촬영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젤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70
  • 19일 순천에서 여순항쟁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념식 열려

    19일 순천에서 여순항쟁 71주년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념식 열려

    71주년을 맞는 여순항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념식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순천시 장대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여수에서 열렸다. 장대공원은 여순항쟁 당시 여수에서 열차 등을 통해 순천에 입성한 14연대 군인들과 순천을 사수하기 위한 경찰들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장소다. 여순사건은 1948년 여수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14연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을 위한 출동명령에 반발, 국군·미군에 맞서는 과정에서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 주민 1만1131명(1949년 집계)이 희생을 당한 일이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1만여명의 희생자를 낸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왔지만 여전히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여순항쟁유족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올해 합동추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용재 도의회의장, 허석 순천시장 및 전남동부권 지자체장, 여순항쟁 유족과 제주 4·3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위령제, 2부 추모식, 3부 발원 뒷풀이 순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에서도 참석한다. 두 지역 유족단체는 지난해부터 상호간 연대차원에서 합동추념식에 참석해 함께 위로와 아픔을 나누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개최되는 제71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행사에 맞춰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린다. 여순사건 71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으로 여수 전역에 울려 퍼진다. 한편 순천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9 여순평화 예술제 ‘손가락총’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순천대학교 박물관과 여순사건 영상기록위원회, 포지션 민 제주, 부산민주공원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순천 전시가 끝나면 제주(11월), 부산민주공원(2020년 1~2월) 순으로 순회한다. 19일 오후 5시30분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김일권, 김충령, 임지인, 박금만, 정숙인, 정채열 작가가 참여한다.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한 ‘세월오월’의 홍성담 작가도 참가한다. 제주, 광주, 경인, 부산 등 전국에서 작가 29명과 2개 그룹도 전시회를 함께 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기는 호주] “인류 멸종에 반역하라” - 멸종반역 시위 현지 반응

    [여기는 호주] “인류 멸종에 반역하라” - 멸종반역 시위 현지 반응

    기후변화 방지 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이 주관하는 전 세계적인 환경 시위가 3일차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환경 시위하면 평화적인 시위 분위기 였는데 이번에는 “체포되고 감옥을 가도 상관없다”며 작정하고 도로점거 불법 시위를 행동 강령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명백이 체포되고, 세계 대도시의 교통이 마비되는 교통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의 3대 도시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에서도 이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브로드웨이 도로를, 멜버른에서는 플린더스와 버크 도로를 점거하며 교통대란을 일으켰고, 브리즈번에서는 다리에 매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 시민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교통 중심지를 점거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며 현재 40여명이 체포되었다. 이 기사를 쓰는 현재도 시드니 시내 시위를 관찰하는 경찰 헬리콥터와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들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문제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시위를 목표로 하는 이들의 시위방법에 대한 언론과 일반 시민들의 반응이다. 그동안 녹색당이나 환경단체는 환경시위를 할 때 공원에 모여 집회와 시위 신고를 미리 경찰에 알렸지만 이번처럼 불법 환경시위를 경험하게 되니 언론이나 시민들의 역반응도 만만치 않다.채널9 시사프로 '더 커런트 어페어'의 방송에서는 사망한 엄마의 유품을 시위대 때문에 정리하지 못하고 길에서 오도가지도 못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방송했다. 멜버른에 사는 샐리의 어머니는 이틀 전인 일요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에 남겨진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가야하는데 시위대의 점거로 차가 지나가지 못하자 그만 울음을 터뜨리며 시위대에 쌍욕을 하는 샐리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기자가 시위대에 사정을 이야기해 샐리의 차가 시위대를 통과하는 과정에 이번에는 시위대의 한 여성이 차를 막아섰다. 기자와 다른 시위 참가자의 제지로 이 시위 여성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취지는 좋지만 방법이 잘못된 시위대의 모습에 반감을 들어냈다. 호주 공중파 뉴스에서는 오늘의 시위 시간과 예정 장소를 알리는 뉴스가 메인 뉴스가 되었고 그 다음에는 시위대의 불법점거로 평범한 생활을 방해받는 일반시민들의 인터뷰가 올라온다. “환경문제도 중요하지만 매일 매일 일을 해야 먹고 사는 사람들 생각은 하지 않느냐”며 욕설이 들어가 삐처리가 되는 시민들 반응이 시위뉴스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호주 멸종저항 시위에 참가한 환경 운동가인 제인 모튼은 “우리는 그동안 탄원, 로비, 시위를 해왔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정부가 기후와 생태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우린 반역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멸종반역 시위대의 경고와 불법시위가 정부 및 세계 지도자들에게 얼마나 효과를 발휘 하냐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2주 간의 불편함보다 인류멸종의 문제가 중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이 즈음 일상생활을 지장 받고 있는 일반 시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하는 현명한 시위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hanmail.net 
  • 여순사건 추념일에 묵념사이렌 울린다

    여순사건 추념일에 묵념사이렌 울린다

    올해 여순사건 추념일에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71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에 맞춰 관내 16개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민방공 경계경보와 동일한 평탄음을 방송하기로 했다. 시는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묵념사이렌을 행사에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이렌 취명 승인을 받았다”면서 “시민들이 묵념사이렌을 민방위 경보로 오인하지 않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71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추념식’은 이순신광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 정치인, 여순사건 유족회원, 사회단체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오전 10시 종교단체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추모사, 헌화와 분향 등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화해와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제가 진행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하! 우주] 시공간을 뒤트는 블랙홀 ‘기괴한 움직임’ 영상으로 보다

    [아하! 우주] 시공간을 뒤트는 블랙홀 ‘기괴한 움직임’ 영상으로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블랙홀의 기괴한 작동 모습을 시각화한 동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블랙홀은 물질의 밀도가 극도로 높은 영역으로 주변의 공간을 뒤틀어 빛까지 탈출할 수 없게 하는 강력한 중력을 행사하는 천체다. 만약 어떤 어떤 물체가 블랙홀에 가까이 접근해 사건 지평선이라고 불리는 경계선을 넘어선다면, 그 물질은 절대로 블랙홀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빛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블랙홀은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런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진 심우주에 존재하기 때문에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을 단일 망원경으로는 이미지를 잡아낼 수가 없다. 전 지구적인 전파 망원경 집단을 결합해 구축한 사건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이 등장한 후에야 우리는 블랙홀의 이미지를 볼 수 있었는데, 2017년 이래 공동작업으로 과학팀에 의해 M87 은하의 초거대 블랙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한 것은 올해 초의 일이었다. 이번 NASA에서 제작한 블랙홀 시각화 동영상은 기존의 블랙홀 이미지보다 더 자세한 블랙홀 물리학을 보여주는데, NASA의 설명에 따르면, 이 애니메이션은 카니발 거울처럼 블랙홀이 어떻게 주변부를 뒤틀어버리는가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가스와 같은 천체의 잔해들이 블랙홀 쪽으로 떨어지면 이런 물질은 강착원반(accretion disk)이라고 하는 얇은 회전원반을 형성하게 된다. 이 원반을 둘러싼 뒤틀린 자기장이 가스 덩어리를 매듭처럼 꼬이게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 매듭들은 빛과 어둠의 통로를 따라 블랙홀에 더욱 가까운 궤도로 급속이 빨려들어가기 때문이다.애니메이션은 블랙홀 주위에서 회전하는 가스가 지구의 관찰자에게 빛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이 시나리오에서, 회전 디스크의 왼쪽에 있는 가스는 오른쪽에 있는 물질보다 밝게 보인다고 NASA는 설명한다. 왼쪽의 가스가 우리를 향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 왼쪽에서 발산되는 빛이 파동은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압축되어 밝게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오른쪽의 가스는 우리에게서 멀어지므로 빛의 파장이 늘어나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도플러 효과로 불리는 이 같은 현상은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방차가 당신을 향해 달려올 때 사이렌 소리가 급격히 높아지고, 당신을 지나쳐 멀어질 때는 소리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 바로 도플러 효과이다. 소리나 빛이 다 파동이므로 관측자와의 거리에 따라 그 파장이 압축되거나 늘어나기 때문이다. 블랙홀 물리학의 다른 측면은 상상하기가 더 어렵다. 예컨대, 애니메이션은 빛이 블랙홀에 매우 가까워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빛은 광자라고 불리는 입자이다. 빛이 블랙홀을 두세 번 이상 돌면 광자 고리를 형성하게 되는데, NASA의 설명에 따르면, 광자들이 약간 다른 궤도로 블랙홀 주위를 여러 번 돌면서 왜곡되고, 이것이 우리의 망원경이나 눈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한 제레미 슈니트만은 “이 같은 시뮬레이션은 중력이 시공간의 구조를 왜곡시킨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이 뜻하는 내용을 시각화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불길서 이웃 구한 양만열씨 ‘LG 의인상’

    불길서 이웃 구한 양만열씨 ‘LG 의인상’

    지난 12일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피해 창틀에 매달려 있던 이웃을 구한 양만열(45)씨가 ‘LG 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자신도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불길에 휩싸인 아파트 밖으로 몸을 내밀어 이웃을 구한 양씨의 용기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당시 오전 4시쯤 소방차 사이렌 소리와 불이 났다는 외침에 잠을 깬 양씨는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맞은편 동 5층 보일러실 창턱과 창틀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던 이웃 두 명을 발견했다. 아파트 구조를 잘 알던 양씨는 곧장 불이 난 아파트 아랫집 보일러실에 진입, 4층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5층에 매달려 있던 20대 여성을 끌어당겨 구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BK기업은행, 국내 6대 LCC 통합 마일리지 카드

    IBK기업은행, 국내 6대 LCC 통합 마일리지 카드

    IBK기업은행이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을 위한 신용카드를 내놨다. IBK기업은행의 신용카드 ‘원에어’는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의 통합 포인트 마일리지인 ‘유니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대상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이다. 국내 가맹점 이용액 1500원당 유니마일 10마일씩 무제한으로 적립된다. 통신요금을 자동 이체하거나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500원당 20마일(월 최대 2만 마일씩)이 적립된다. 해당 항공사의 항공권을 사도 1500원당 30마일(월 최대 3만 마일)이 쌓인다. 무료 기내식이 없는 저가항공 이용객을 위한 맞춤 혜택도 다양하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의 면세구역 4개 매장에서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해외에서는 125개국의 1176개 라운지를 매년 각 1회씩 이용 가능하다. LCC에서 위탁 수화물이 포함된 항공권을 사면 항공사별로 연 2회까지 초과 수화물 무료 제공이나 수화물 우선 처리와 같은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접촉식 간편 결제 기술인 ‘퀵패스’도 적용돼 중국과 러시아의 일부 대도시에서는 후불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사이렌오더’(모바일 주문)로 4000원 이상 결제하면 월 1회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유니온카드로 발급된다. 모든 혜택은 전월 이용 요금이 30만원을 넘으면 이용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적립된 유니마일과 같은 금액을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웨이브 “국내 OTT 선도… 세계로 진출”

    웨이브 “국내 OTT 선도… 세계로 진출”

    4년 뒤 500만명 가입… 매출 5000억 목표 K콘텐츠·5G 차세대 미디어 기술 강점 넷플릭스·아마존·애플 등과 경쟁해야 HD 화질 베이직 요금제가 월 7900원 월정액 가입 땐 영화 1000편 등 즐겨지상파의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결합한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웨이브’가 18일 공식 출범한다. 1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연 웨이브 운영사 콘텐츠웨이브(구 콘텐츠연합플랫폼)는 2023년 말 유료 가입자 5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규모로 웨이브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이날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 갈 것”이라면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콘텐츠웨이브 주주사인 공중파 3사의 사장들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지난 1월 푹과 옥수수를 통합해 글로벌 OTT로 키운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OTT 업체 간 경쟁 구도가 무르익은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보면 웨이브는 후발 주자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에 이어 디즈니, 애플 등이 낮은 요금과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무기 삼아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대 6명 가족 이용 월구독료를 4.99달러로 책정한 애플TV+, 훌루와 ESPN+에 디즈니 콘텐츠까지 더한 서비스로 미국에서 11월에 선보인 뒤 내년 상반기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와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OTT 사업자들은 이미 콘텐츠 경쟁력을 검증받은 데다 국내 사업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망 사용료를 부담하거나 아예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토종 사업자들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웨이브는 K콘텐츠와 5G(5세대 이동통신) 경쟁력에 기반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의 5G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이 주력 무기로 꼽힌다. 이스포츠를 OTT로 중계하면서 전체 화면 외 선수 10명 각각의 게임 화면을 동시에 생중계하는 ‘5GX 멀티뷰’ 같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HD 화질의 베이직(1인만 접속) 요금제가 월 7900원, UHD 포함 화질의 프리미엄(4명 동시접속) 요금제가 1만 3900원이지만 신규 가입자라면 3개월 동안 베이직 상품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1000여편의 영화, 웨이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미국 드라마인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인기 해외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네타냐후의 굴욕… 선거유세 중 급히 피신소동

    가자지구서 발사된 로켓에 공습경보 이스라엘은 전투기 동원 ‘보복 공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해 연임하면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10일(현지시간) 로켓 공습경보에 피신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보복성 타격을 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 근처 라마트칸에서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나는 새 정부가 구성되고 나서 요르단 계곡과 사해 북부부터 이스라엘 주권을 적용할 것”이라며 요르단강 서안의 모든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월과 지난 1일에도 유대인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말했지만 병합 시기를 특정화한 것은 처음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 덕분에 합병할 수 있다고 자랑했지만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미국의 정책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의 합병 계획을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은 일제히 규탄했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은 “점령지의 일방적 합병은 전쟁범죄”라고 비판했고, 하난 아슈라위 PLO 집행위원은 “네타냐후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각각 독립국을 세우는) ‘2국가 해법’을 파괴하고 평화의 모든 기회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랍연맹은 “평화 프로세스 종료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형제, 자매의 권리와 이익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합병 연설을 한 네타냐후 총리가 저녁 남부도시 아슈도드에서 총선 유세를 하던 도중 공습경보가 울려 피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청중에게 진정하라고 촉구한 뒤 경호요원들의 인도에 따라 피신했다가 공습 사이렌이 그친 뒤 연설을 재개했다. 이어 가자 북동쪽에 있는 항구도시 아슈켈론에서도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로켓 두 발이 대공 방어망인 아이언 돔에 의해 탐지됐다고 밝혔다. 두 발의 로켓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의해 2007년 테러단체로 지정된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전투기들을 동원해 하마스의 무기 생산시설 등을 포함해 15곳을 타격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남의 집 무단침입해 요리까지 해 먹은 ‘멘탈甲’ 강도

    남의 집 무단침입해 요리까지 해 먹은 ‘멘탈甲’ 강도

    빈집도 아닌, 집주인이 버젓이 지키고 있는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직접 아침 식사까지 해 먹은 간 큰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3일 새벽 4시경,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을 침입한 이 남성은 천연덕스럽게 주방으로 들어가 집주인의 재료로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주방에서 나는 소리에 잠에서 깬 집주인은 남성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남성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요리를 하며 집주인에게 “가서 아침잠이나 마저 자라”고 말했다. 간 큰 남성이 직접 아침을 요리하고 먹기까지 하며 여유를 부리는 사이, 집주인이 직접 경찰에 신고전화를 했다.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이 남성은 집 뒤편에 있는 숲으로 도망쳤지만 이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사람은 개빈 크림(19)이라는 청년으로, 해병대 소속으로 확인됐다. 그는 열려 있던 집 뒷문을 통해 집 안으로 무단 침입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그가 범행 당시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강도혐의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AI가 112 신고 받는다면…” 현장 경찰 제안, 현실화된다

    음성 인식으로 신고자 주변 상황 파악 치안 정보 실시간 확인·기록 가능한 앱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적 불심 검문 등내부 절차 거쳐 실제 현장 도입 추진 “집에서 아들과 장난치다가 음성인식으로 TV가 켜지는 걸 보고 112 신고 때도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현장 경찰들이 실제 근무 때 겪은 어려움을 토대로 직접 치안 서비스를 바꿀 아이디어를 내놨다. 서울경찰청이 최근 연 스마트 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한 경찰관들은 평소 느낀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의견을 쏟아냈다. 서울청 5기동단 최비춘 경장은 지구대에서의 근무 경험을 떠올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능을 112 신고 때 도입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최 경장은 “현재 112 신고 때 접수자가 들은 내용을 직접 타이핑하는데, 상대가 급히 하는 말을 못 알아 들으면 신고자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일이 생긴다”면서 “인공지능의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하면 신고자 목소리가 바로 텍스트로 변환되고, 접수자는 그만큼 더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술이 상용화되면 접수자가 듣지 못한 주위 상황까지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최 경장의 설명이다. 그는 “급하다 보니 경찰은 신고자 말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성인식 기술이 비명, 차량 소리, 사이렌 소리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현장 출동자에게 정확한 상황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낸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이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적해 사전에 교통사고를 막자는 노원경찰서 윤치영 순경의 제안도 그중 하나다. 대학에서 교통공학을 전공하고 교통 특채로 입직한 윤 순경은 “평소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되는 걸 보며 사후 대처 말고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음주운전 차량은 급정거, 과속, 차선변경 등 사고 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면서 “이런 비정상적 운행 방식을 빅데이터로 만든 뒤, 도로 위 폐쇄회로(CC)TV로 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불심검문을 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천경찰서 두익환 경장은 현장에서 치안 정보를 직접 관리,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두 경장은 “신변보호자, 정신질환자, CCTV 위치, 현금 많은 업소 등 지역 순찰 때 참고할 정보는 150개가 넘는다”면서 “관련 내용이 모두 업무용 컴퓨터에 엑셀 파일 형태로 저장돼 있어 필요할 때 보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사건이 생기면 CCTV가 어디 있는지 현장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실정인데, 컴퓨터에 있는 정보를 휴대전화로 바로 본다면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두 경장은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시험용 앱까지 개발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 범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아이디어 수준도 있지만 앱 개발처럼 바로 적용 가능한 의견도 많이 나왔다”면서 “내부 절차 등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는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선미 ‘날라리’ 베일 벗었다 “발칙한 곡”

    선미 ‘날라리’ 베일 벗었다 “발칙한 곡”

    가수 선미가 신곡 ‘날라리’로 5연속 히트를 노린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선미 새 싱글 ‘날라리’(LALA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선미는 “1년 만에 공식적으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하고, 긴장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첫 무대는 긴장됐다”면서 “‘날라리’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이전에는 무거웠다면 ‘날라리’는 발랄하고 발칙한,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 지 궁금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날라리’는 선미의 자작곡이다.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날라리’는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만의 바이브(Vibe)를 믹스 매치한 곡이다. 그는 지난 3월 진행된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곡을 작업했다. 선미는 “DJ 프란츠와 공동 작업을 했다. 하나의 곡을 완성하려면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나는 그 중 멜로디와 가사를 담당하고, 프란츠는 트랩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 등의 솔로곡을 발표해 모두 히트시켰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선미는 “너무 긴장이 된다. 어제까지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 그런데 오늘이 되니까 체념하고 놓게 되더라. 긴장감이 나를 억누르면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무대인데도 그 긴장감 때문에 다 못 보여드릴 거 같아서 내려놨다. 지금은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음원 순위가 잘 나오면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새로운 곡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 앞의 곡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사실 ‘날라리’ 활동이 부담되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 많은 것들을 궁금해 해주시고 잘될 것 같기도 하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미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선미는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날라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후 8시에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미 날라리, 사진 한 장으로 압도하는 카리스마 “역시 선미”

    선미 날라리, 사진 한 장으로 압도하는 카리스마 “역시 선미”

    가수 선미가 카리스마와 화려함으로 무장한 신곡 ‘날라리’(LALALAY) 자켓 사진을 공개했다. 선미는 27일 오후 6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날라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곡 발표는 싱글 ‘누아르’ 이후 5개월만이자, 공식적인 방송 활동은 ‘사이렌’ 이후 약 1년 만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공개된 자켓 속 선미는 화려한 색감의 플라워 패턴 원피스와 머리에 나비 장식을 꽂아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자신감을 표현해내며 고혹적이고 기품이 넘치는 자태를 선보였다. 신곡 ‘날라리’는 지난 3월 진행된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선미의 자작곡이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날라리’는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만의 바이브(Vibe)를 믹스 매치한 곡이다. ‘날라리’는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비트와 시원하게 이어지는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지면서도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특히 선미는 태평소를 부르는 또다른 말인 ‘날라리’를 ‘난 Naughty’, ‘Captain’, ‘날라’ 등의 가삿말로 다채롭게 변형해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 =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로켓펀치, 음향 사고 영상 공개 ‘귀신 소리와 동요가 함께..’

    로켓펀치, 음향 사고 영상 공개 ‘귀신 소리와 동요가 함께..’

    신인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의 ‘빔밤붐(BIM BAM BUM)’ 콘텐츠 영상이 화제다. 지난 21일 딩고뮤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의 ‘빔밤붐’ 음향 사고 버전 영상을 공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빔밤붐’ 무대를 선보이던 중 갑작스러운 사이렌 소리에 잠시 당황했던 로켓펀치 멤버들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으며 음악이 2배속, 0.5배속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혼란에도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매력으로 미션을 수행해갔다. 귀신 소리와 동요 ‘머리 어깨 무릎 발’이 갑자기 흘러나오는 돌발 상황 속에서도 로켓펀치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귀여움을 선사했다. 지난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PINK PUNCH)’를 발매하며 가요계 첫발을 내디딘 로켓펀치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2019 하반기 최고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이어 선보이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로켓펀치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영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켓펀치의 ‘빔밤붐’ 무대는 오늘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날라리’ 선미, 엉뚱파격 일탈

    [포토] ‘날라리’ 선미, 엉뚱파격 일탈

    가수 선미의 엉뚱하고도 파격적인 일탈을 담은 새 싱글 ‘날라리’(LALALAY) 새로운 티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0시 공식 SNS을 통해 ‘날라리 선미 티저2’ 이미지 총 6장을 게재했다. 선미는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유분방함과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일탈 행동을 표현했다. 티저 이미지 속 선미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상반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날라리’는 선미의 자작곡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번째 월드투어 ‘워닝’(WARNING)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시적 은유, 직설적 화법을 오가며 쏟아지는 선미 특유의 유니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선미는 매번 범접할 수 없는 콘셉트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색깔의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북미, 아시아, 유럽 18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워닝‘(WARNING)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K팝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까지 메가 히트를 이어온 선미가 자작곡 ’날라리‘까지 5연타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미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날라리‘는 발매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날라리‘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는 네이버 V LIVE 선미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서울
  • 선미 신곡 ‘날라리’ 티저 공개, 강렬한 눈빛 “파격+도전 예고”

    선미 신곡 ‘날라리’ 티저 공개, 강렬한 눈빛 “파격+도전 예고”

    가수 선미가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준다. 선미는 오는 27일 새 앨범 ‘날라리’(LALALAY)으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자작곡 ‘날라리’를 선보이며 한층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해 벌써부터 국내외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내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18개도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케이팝의 위상을 높인 선미는 끝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자신만의 유니크한 색채를 만들었다. 여기에 자작곡 ‘날라리’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퍼스트무버 독창적 색채를 굳혀나간 선미는 이제 어느덧 국내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선망하는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선미가 보여줬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기존 여자 솔로 가수들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도전 등이 ‘퍼스트 무버’로서 선미를 완성했다. 21일 공개된 ‘날라리 선미’ 티저를 통해서도 선미의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드러난다. 감은 눈 사이로 혼자 눈을 뜨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눈동자,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앞으로 향하는 걸음 등 주체적인 태도를 표현하여 새로운 파격과 도전을 예고했다. #선미라는 장르 ‘선미팝’ 선미는 ‘원더걸스’ 시절부터 작곡, 작사 작품자로 참여했고,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작사가로 참여한 ‘가시나’, ‘주인공’과 자작곡 ‘사이렌’, ‘누아르’까지 연달아 홈런 시키며 여성 솔로가수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범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퍼포먼스와 선미의 유니크한 음악적 컬러에 국내외 팬들은 ‘선미팝’이라고 정의내리며 환호하고 있다. 27일 발매되는 신곡 ‘날라리’는 월드투어 ‘워닝’(WARNING)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시적 은유, 직설적 화법을 오가며 쏟아지는 선미 특유의 유니크한 가사가 인상적인 ‘날라리’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퍼포먼스퀸의 귀환 선미는 단순히 섹시함이나 걸크러쉬로 정의내릴 수 없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선미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연예인들을 비롯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의 커버 영상이 쏟아졌다. ‘가시나’의 경우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달성했다. 이번 ‘날라리’ 역시 기존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넘어서는 다채롭고 개성 강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선미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진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이미자·나훈아·조용필의 아지트였던 마포옥

    [미래유산 톡톡] 이미자·나훈아·조용필의 아지트였던 마포옥

    세계적으로 전차가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는 1920년대였고 이후 자동차가 발달하면서 1953년을 전후로 사라져 갔다. 그러나 서울의 전차는 주요 교통수단으로서의 지위를 이보다 10여년 더 유지하다 1968년이 돼서야 전면 폐지되었다. 왜 그랬을까. 첫째, 조선을 통해 대륙침략을 꿈꾸던 일본은 전차의 궤도를 포기할 수 없었다. 궤도를 통해 대륙으로 나가고자 했기 때문이다. 둘째, 철도 사업에 막대한 이권을 갖고 있던 조선총독부로서는 자동차의 발달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셋째, 한국전쟁은 서울을 폐허로 만들었고 교통발달을 지체시켰다. 포구 문화가 번성했던 마포에 전차가 운행된 것은 1907년 초였다. 서대문에서 마포에 이르는 전차 노선이 처음 개통 운행되면서 마포는 한양의 동쪽인 청량리에서 달려온 전차가 머물다 떠나는 전차의 서쪽 종점이 됐다. 마포종점은 약 60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작사가 정두수씨는 당시 마포종점 부근에 살았다. 그곳에서 작곡가 박춘석씨와 밤샘작업을 자주 했다. 둘은 밤샘작업을 하다 통행금지 해제 사이렌이 울리면 마포에 있는 단골 설렁탕집인 마포옥을 찾았다. 마포는 변두리였지만 전차 때문에 교통이 편하니까 서민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 마포옥은 당시 내로라하는 작사가, 작곡가, 가수들의 아지트였다고 한다. 이미자, 하춘화, 남진, 나훈아, 조용필에 이르기까지 새벽 4시에 통행금지가 해지되면 밤새 작업을 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얘기꽃을 피웠다.하루는 설렁탕집 주인이 정씨에게 마포종점에서 실성해 돌아다니는 한 여자 이야기를 들려줬다.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남자는 큰 꿈을 안고 유학길에 올랐고, 여자는 마포에서 바걸 생활을 하며 돈을 벌어 뒷바라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이 과로한 나머지 뇌졸중으로 쓰러져 그만 짧은 생을 마감한 것이다. 여인은 늦은 밤이면 신혼집이 있었던 마포종점께로 나가 그곳을 미친 듯이 배회하다 그만 정신을 놓고 말았다고 한다. 정씨는 그날 밤 두 연인의 사랑을 담은 노래시를 쓰게 된다. 얼마 후 박씨와 설렁탕집에서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는데, 박씨가 갑자기 “바바바(밤 깊은) 바바바바(마포종점)” 곡조를 떠올렸고 노래는 완성됐다. 박정아 교육학 박사
  • “아동친화도시 성동 배우자” 스리랑카 대표단, 우수정책 벤치마킹

    “아동친화도시 성동 배우자” 스리랑카 대표단, 우수정책 벤치마킹

    서울 성동구는 지난 29일 스리랑카 바티칼로아 시장, 유니세프 스리랑카사무소 관계자 등 8명의 대표단이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를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스리랑카 사무소 요청에 따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선해 이뤄졌다”고 했다. 바티칼로아는 스리랑카 동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아동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아동 정책에 관심이 많은 티야가라자 사라바나파반 바티칼로아 시장은 스리랑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리랑카 대표단을 맞아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 아동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영역별 우수사업 등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예산, 실종아동 찾기 사업인 ‘사이렌’, 코딩·로봇·드론 같은 미래 기술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등 아동정책 전반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사라바나파반 시장은 “우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작 단계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아동친화행정이 구현되는지 보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향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요청할 것 같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빗속 ‘손우산’ 엔딩 “심쿵”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빗속 ‘손우산’ 엔딩 “심쿵”

    열여덟 ‘Pre-청춘’의 가슴 뜨거운 순간들이 감성과 공감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3회는 시청률은 전국 3.2%, 수도권 3.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의 강제 전학에 얽힌 사연이 밝혀졌다. 자신의 견고한 철옹성을 흔드는 준우를 어떻게든 쫓아내려는 마휘영(신승호 분)의 꿍꿍이로 절친 신정후(송건희 분)와 재회하게 된 그에게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한 준우가 학교로 돌아왔다. 그의 등장에 휘영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자신을 견제하는 휘영을 향해 “나 건들지 마. 그냥 내버려 두면 아무 짓 안 해, 귀찮아서”라며 경고를 날린 준우. 하지만 그 말들은 오히려 휘영을 자극할 뿐이었다. 준우가 한 번 더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학교를 떠나야 하는 ‘조건부 전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휘영은 기태(이승민 분)를 앞장세워 그를 쫓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에 ‘병문고’ 일진 주현장(이승일 분), 임건혁(최우성 분)과 접촉한 기태는 준우가 학교에서 잘리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 봉투를 건네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수빈(김향기 분)을 사이에 둔 준우와 휘영의 삼각 구도에도 불씨가 지펴졌다. 영어 수행평가 과제인 프리토킹 파트너를 정하기 위해 제비뽑기에 나선 아이들. 준우와 휘영은 이름을 적은 쪽지에 수빈이 알아차릴 만한 ‘시그널’을 보냈다. 수빈이 고른 것은 콩알 그림이 그려진 준우의 쪽지였다. 들뜬 설렘도 잠시, 준우를 찾아온 휘영은 “유수빈 영어 1등급이야. 너 때문에 망치면 그 책임 어떻게 질래?”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널 위해서가 아니라 수빈이를 위해서. 내 여친이니까”라고 해 준우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등굣길에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준우는 “영어 파트너, 바꾸고 싶으면 바꿔”라며 다시 벽을 세웠다. 하루 만에 달라진 준우의 반응에 수빈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에 준우가 먼저 수빈에게 다가갔고 그의 노력에 수빈의 마음도 금세 누그러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두 사람은 수행평가 준비를 핑계로 방과 후 만남까지 약속했다.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에 파도치듯 넘실대는 감정의 높낮이가 열여덟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후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준우는 수빈과의 약속도 뒤로한 채 그에게 달려갔다. 그곳에는 주현장 패밀리에 둘러싸인 정후가 있었다. 준우를 불러내기 위해 정후를 미끼로 삼았던 것. 엄마(심이영 분)의 눈물이 떠올라 참으려 했지만, 정후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그들을 향해 결국 준우는 몸을 던졌다. 그때 멀리서 순찰차 사이렌이 울려오고, 두 사람은 무작정 뛰었다. 준우는 “너 이렇게 살라고 내가 강전(강제전학) 당한 줄 알아?”라고 입을 뗐다. 사실 ‘병문고’ 시절 준우는 절도 사건에 휘말린 정후의 누명을 대신 뒤집어쓰고 강제 전학을 오게 됐던 것. 그렇게 훌쩍 떠나버린 자신을 원망하는 정후에게 준우는 “너도 딴 데 가서 다시 시작하라고 했잖아”라고 타일렀지만, “우리 같은 새끼들한텐 어딜 가든 지옥인데, 뭘”이라는 체념 섞인 말과 쓴웃음만 돌아올 뿐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슬픔에 잠겨 빗속을 걷던 준우와 수빈의 만남이 풋풋한 설렘을 자극했다. 눈빛만으로 서로의 감정을 모두 헤아리는 듯한 두 사람.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 수빈의 머리 위로 ‘손우산’을 만들어 씌워주는 준우와 그를 바라보는 수빈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준우에 대한 믿음을 내비치며 그가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준 수빈, 그리고 그 믿음으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 용기를 얻은 준우. 예고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고달픈 현실 속, 우연히 발견한 작은 우산 하나처럼 서로를 지켜주고 위로하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열여덟의 순간’ 4회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은 ‘김일성 25주기’ 중앙추모대회 참석

    김정은 ‘김일성 25주기’ 중앙추모대회 참석

    김여정 서열 9위 추정… 최룡해 추모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맞아 5년 만에 열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중앙추모대회의 주석단 앞줄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자리해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드러냈다. TV는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며 오후 3시 녹화 영상을 방영했다. 추모대회는 45분가량 진행됐으며 박광호 선전담당 부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 오른편으로 박봉주·리만건·리수용 당 부위원장에 이어 네 번째에 앉았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력 서열 순으로 좌우를 번갈아 앉는 관례를 고려하면 김 제1부부장의 권력 서열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9위로 추정할 수 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의 주요 행사 총괄과 의전을 현송월 당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장에게 넘기고 당 핵심 간부급으로 위상이 격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제1부상은 가장자리에 앉았지만 주석단 앞줄에 진입하면서 정치적 서열과 역할이 격상됐음을 시사했다. 최 제1부상은 하노이 회담 이후 김 위원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사실상 대외 대변인 역할을 했으며 리용호 외무상과 함께 북미 협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참배 수행단으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무위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만을 호명하면서 이들이 김정은 정권의 ‘핵심 3인방’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이 김 주석 사망일에 참배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2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김 주석 사망 정주년에 해당하는 만큼 직접 참배하는 것은 물론 참배 수행단도 당·정·군 전체로 확대했으며 중앙추모대회도 5년 만에 열었다. 아울러 이날 정오에는 북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약 3분간 울려 퍼졌는데 김 주석 사망일에 사이렌이 울린 것은 2014년 20주기 이후 5년 만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동영상] ‘이탈리아의 수치’ 모란디 다리 8초 만에 폭파 해체

    [동영상] ‘이탈리아의 수치’ 모란디 다리 8초 만에 폭파 해체

    태풍과 폭우 때문에 다리 상판 300m와 하나의 기둥탑이 와르르 무너져 볼썽사납게 두 개의 기둥탑과 상판만 남아 있던 이탈리아 제노바 모란디 다리가 28일 아침(현지시간) 폭파 해체됐다. 8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다리 붕괴로 43명이 숨지고 많은 자동차들이 45m 아래로 추락하는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가까이 만의 일이다. 폭파 전문가들이 미리 설치한 폭탄들이 일제히 폭발하며 8초 만에 4500t의 콘크리트와 철재 등이 폭삭 주저앉았다. 물론 임산부와 노약자들은 전날 오후부터, 3400명의 인근 주민들은 이날 아침 미리 피신한 상태였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안전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뒤에야 집에 돌아갈 수 있다. 폭파 현장으로부터 300m 반경 안의 모든 도로는 차단됐다. 폭파 몇분 전부터 사이렌이 울려 사람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렸고 몇초 전부터 물을 뿌려 먼지가 일어나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 했다. 이탈리아 텔레비전 방송들이 생중계를 했고 폭파 현장을 지켜본 이들 가운데는 마테오 살비니, 루이지 디 마이오 부총리 등이 포함돼 있었다.1967년 리카르도 모란디의 설계로 건설된 모란디 다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북부를 잇는 고속도로 A10 모토웨이가 통과하는 구간이었다. 지은 지 50년 밖에 안 되는 다리가 무너지자 인재 논란이 일었고, 이탈리아의 국가적 자부심은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다리 때문에 체증이 심각하자 제노바 정부는 결국 폭파 해체를 결정했다. 다리 붕괴 원인은 1990년대 기둥탑과 상판을 연결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철재를 과다하게 집어넣은 것이 지목됐다. 폭파 해체가 늦어진 것도 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미리 걷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제노바 정부는 새롭게 건설될 교량 신축의 모든 과정을 이탈리아 출신 유명 건축가 렌초 피아노에게 맡기기로 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