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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전 이날 울렸어야”…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진 사이렌

    “3년 전 이날 울렸어야”…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진 사이렌

    이태원 참사 3주기인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행사가 열렸다. 기억식은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서울 전역에 울려 퍼진 추모 사이렌과 함께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한 추모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참사 유가족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흡했던 대응, 무책임한 회피, 충분치 않았던 사과와 위로까지 이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고 하나하나 바로잡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그날 위험을 알렸어야 할 사이렌인데 이제야 울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숨김없이 진상이 밝혀지고 남김없이 책임지게끔 국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송해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3년 만에 정부가 처음으로 유가족과 시민들 곁에 섰지만, 이것은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추모행사는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3주기 추모시 낭독,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엔 정당, 종교계 인사, 시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 “놀라지 마세요”…29일 서울 전역에 ‘이태원 참사 추모 사이렌’

    “놀라지 마세요”…29일 서울 전역에 ‘이태원 참사 추모 사이렌’

    수요일인 오는 29일 오전 서울 전역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참사 3주기 공식 추모식인 ‘기억식’ 시작에 맞춰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은 2022년 10월 29일 참사 발생 후 꼭 3년이 되는 날이다. 사이렌은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서울 전역에 재생된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참사를 개인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영재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도 “이날 사이렌은 긴급사태 경보가 아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이렌이 울리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앞서 25일에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추모대회는 참사 당일 최초 112 신고 시각에 맞춰 오후 6시 34분에 시작됐다.
  • 전국복싱대회 도중 중3 ‘의식불명’ 50일째… 복싱협회 관계자 5명 입건

    전국복싱대회 도중 중3 ‘의식불명’ 50일째… 복싱협회 관계자 5명 입건

    경찰은 지난달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 경기 중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15세 중학생 선수 사고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24일 대한복싱협회 관계자와 심판, 복싱관장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일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전남 무안 중학생 A(중3)군이 경기를 치르던 도중 상대 선수에게 여러 차례 맞고 기절해 의식을 잃었다. A군은 인근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50일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가족들은 당시 피해자가 1라운드에서 다운된 후에도 경기가 재개돼 사고가 났으며, 사설 구급차를 이용한 탓에 병원 이송 시간이 지체됐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앞서 대한체육회가 이 사고를 자체 조사한 결과 복싱협회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경기 규칙상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을 배치해야 하는데 사고 당일 의무진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코치)는 2025년도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현장에 대기하던 구급차 내 바이털 기기와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응급처치와 이송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이송하는 데 30분이나 걸리는 등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런 문제를 항의하던 A군 아버지는 대회가 진행 중인 경기장에 찾아가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귀포경찰서로 부터 사건을 인수받아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 입건 대상자가 있는지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섰다.
  • “사람 살려” 외치면 사이렌 작동… 든든한 관악

    “사람 살려” 외치면 사이렌 작동… 든든한 관악

    서울 관악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지난달 주택가 밀집 지역에 있는 삼성동 원신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된다. 작동하면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의 도주를 유도한다. 또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돼 음성통화가 연결된다. 긴급 상황 시 경찰 신고가 이뤄진다. 아울러 관악구는 주거 안전 취약계층에 ▲문 열림 감지장치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열림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등 안심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거주하는 전세(주택)환산가액 2억 5000만원 이하 가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에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상벨’

    관악구에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상벨’

    서울 관악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지난달 주택가 밀집 지역에 있는 삼성동 원신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된다. 작동하면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의 도주를 유도한다. 또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돼 음성통화가 연결된다. 긴급 상황 시 경찰 신고가 이뤄진다. 아울러 관악구는 주거 안전 취약계층에 ▲문 열림 감지장치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열림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등 안심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거주하는 전세(주택)환산가액 2억 5000만원 이하 가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 앞장서

    서상열 서울시의원, 긴급차량 길 터주기 시민 의식 제고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지난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됐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발표하고 소방청, 경찰청, 17개 광역자치단체 등에 권고했다. 이에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및 홍보를 강화하고 소방차 진입불가 또는 곤란 지역에 대한 정보 구축 및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서 의원은 “긴급차량 길 터주기는 배려가 아닌 시민들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강화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방법과 요령 역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지 말았어야”…복권 19억 당첨 후 사표 낸 男, 후회한 사연

    “그러지 말았어야”…복권 19억 당첨 후 사표 낸 男, 후회한 사연

    영국에서 30대 남성이 복권에 당첨돼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 지 석 달 만에 병원 신세를 진 사연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노리치 출신 아담 로페즈(39)는 지난 7월 스크래치 복권이 당첨되면서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의 거금을 손에 넣었다. 당시 지게차 운전사로 일한 로페즈는 당첨 직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이 바뀌었다”며 “100만 파운드 덕분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됐고, 앞으로 내 인생을 설계해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 이제 나만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복권에 당첨된 직후 일을 그만두고 ‘당첨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그는 평소 꿈꿔왔던 차를 사고, 어머니에게도 차를 선물했다. 또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왔다. 행복한 시간을 즐기던 로페즈는 지난달 10일 갑작스럽게 병원에 실려 갔다. 혈전이 폐혈관으로 이동해 폐혈관의 흐름을 막아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폐색전증 때문이었다. 그는 지역의 한 대학 병원에서 8일간 머문 뒤 퇴원했다. 로페즈는 4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실려 간 순간을 떠올리며 “걸을 수도, 숨을 쉴 수도 없었다. 집에서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구급차 뒷좌석에 누워 사이렌 소리를 들었던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됐다”고 했다. 로페즈는 병원에 입원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한다. 그는 “(복권 당첨으로)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잘못된 길을 택한 것 같다”며 “삶의 양면을 모두 보게 됐다. 백만 파운드든, 1억 파운드든, 10억 파운드든, 1조 파운드든, 구급차 뒷좌석에 있으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복권 당첨 후 일을 그만둔 것도 후회한다고 했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절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내 삶과 일상을 잃어버렸다. 내가 살아오던 삶과 완전히 단절된 상태였다”고 했다. 로페즈는 앞으로 6~9개월간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회복이 끝날 무렵 “완전한 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복싱 대회서 의식불명 된 중학생…대한체육회 “총체적 부실 확인, 복싱협회 기관경고”

    복싱 대회서 의식불명 된 중학생…대한체육회 “총체적 부실 확인, 복싱협회 기관경고”

    이달 초 중학생 선수가 의식 불명에 빠진 전국시도복싱대회 사고는 대한복싱협회의 안전관리 미비, 규정 미준수 등 총체적인 부실 운영에서 비롯된 인재로 드러났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러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복싱협회에는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기관 경고’ 조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남 무안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여전히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복싱협회는 ▲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 응급체계 구축 미비 ▲ 대회 규정 미준수 ▲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안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대한복싱협회는 대회 자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사고 발생 시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 기본 안전 지침조차 이행하지 않았다. 사전에 지역 연계 병원을 지정하고 즉시 연락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응급 이송 체계는 더욱 부실했다. 대한체육회 조사 결과 현장에 대기하던 구급차 내 바이털 기기와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았고, 병원 응급실 도착 지점을 착오해 이송이 지연되는 문제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규정도 따르지 않았다. 대한복싱협회 경기 규칙상 의사나 간호사 등 의무진을 배치해야 함에도 사고 당일에는 의무진이 없었다. 간호사는 사고 발생 사흘 뒤인 6일에야 배치됐다. 또한 사고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코치)는 2025년도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후 대응 또한 엉망이었다. 대한복싱협회는 사고 발생 5일이 지난 뒤인 8일에야 대한체육회에 보고했다. 이마저도 대회 참가자의 민원을 통해 인지한 것이었다. 대한복싱협회의 미숙한 초기 대응은 선수 아버지의 자해 시도를 유발했고,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링에서는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 등 전반적인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복싱협회에 기관 경고와 함께 부상 선수의 병원비 지원 등 피해보상 대책을 수립하고, 종목 특성에 맞는 안전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앞으로 모든 대회에 경기인으로 등록한 지도자만이 세컨드로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도록 했다. 대한체육회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회원종목단체가 의무적으로 종합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스포츠안전재단과 협업해 ‘체육행사 안전관리 종합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 “일본말 쓰지 말라” 불안에 떠는 일본인들, 결국 이렇게까지…中서 무슨 일이

    “일본말 쓰지 말라” 불안에 떠는 일본인들, 결국 이렇게까지…中서 무슨 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 만행을 고발한 중국 영화 ‘731’이 개봉하자마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흥행하는 가운데, 반일정서가 고조되면서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혹시 모를 사태에 주중 일본대사관은 현지 일본 교민들에게 외출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화 ‘731’은 지난 18일 개봉 첫날에만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위안(약 585억원)을 돌파하고 총상영 횟수 25만 8000회를 기록하면서, 기존 신기록이었던 ‘너자2’를 제치고 역대 중국 영화 개봉 첫날 최고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731’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중국 동북 지역에서 자행한 생체실험과 그로 인한 희생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영화는 3000명 이상의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 등이 악명 높은 731부대에 의해 희생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애초 7월 31일 개봉 계획이었지만, 중일 간 만주사변이 발발했던 9월 18일에 맞춰 정식 상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매년 만주사변 발발일을 기념하고 각지에서 ‘국치(國恥)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방공 사이렌을 울리는데, 반일 정서가 고조되는 시기에 맞춰 개봉을 택한 것이다. 지난 3일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중국 내 항일 정서와 애국주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중국 관객들은 오성홍기를 흔들며 영화를 관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영화가 시작되자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남편과 함께 영화를 본 40대 중국인 여성은 ‘일본인들은 너무 잔인하다. 용서할 수 없다’며 목이 멘 듯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50대 중국인 여성은 “만약 중국인이라면 일본에 가서는 안 된다. 이 역사를 기억해야만 한다”고 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 중국 내 반일정서 고조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전역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묻지마 범죄가 잇따랐던 만큼 불안감은 더 크다. 지난해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일본인 초등학생이 숨졌으며, 지난 7월에는 아이와 함께 지하철역을 나서던 일본인 여성이 돌을 맞았다. 아사히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항저우 등 중국 내 5개 일본인 학교는 ‘731’ 개봉일에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광둥성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흉기에 피습 사망한 지 1년이 되는 날인 지난 19일 선전 일본인학교는 안전 등을 이유로 휴교했다. 주중 일본대사관도 지난 11일 현지 일본 교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외출할 때 일본어를 큰 소리로 사용하지 말고, 일본인임을 드러내는 옷차림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 “작은 제안이 모여 행복한 도시로”… 변화 만드는 성북 ‘현장 구청장실’ [현장 행정]

    “작은 제안이 모여 행복한 도시로”… 변화 만드는 성북 ‘현장 구청장실’ [현장 행정]

    8년째 소통 행정… 1293건 완료가로등 추가 등 생활 민원 봇물11월까지 20개 동 목소리 접수 “사소해 보이지만 삶에 꼭 필요한 제안들이 모여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듭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6일 안암동 영암교회에서 열린 ‘2025 현장 구청장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어느덧 아홉 번째를 맞은 현장 구청장실은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제안하고, 구청장이 현장에서 답하는 구의 대표 소통 모델이다. 지금까지 총 2108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1293건(62%)을 완료했다. 현재 63건(3%)은 추진 중이고, 장기 검토 중인 안건도 216건(10%)에 달한다. 작은 제안이 지역에 변화를 끌어낸 사례도 적지 않다.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장석·꿈나라어린이공원과 오동근린공원에 물놀이터를 만든 것도 주민 제안에서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있지만 꾸준히 대안을 찾는 게 현장 구청장실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선 안암동 주민들의 새로운 제안이 쏟아졌다. 안암래미안아파트 후문에서 개운중학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심야 시간 구급차 사이렌 소리 최소화 등 생활 밀착형 제안이 빗발쳤다. 이 구청장은 “예산을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가로등을 설치하겠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의 도수를 높여 보행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이렌 소리는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기에 참 난감하다”면서도 “너무 늦은 시간이고 차가 막히지 않을 때는 사이렌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원 측에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령이나 예산 문제로 당장 수용하기 어려운 안건도 있었다. 마을버스 노선 연장과 어린이보호구역 노란 펜스 설치, 도로 열선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주민 목소리는 곧 행정의 나침반이다. 모든 제안이 쉽지 않고, 불가능한 것도 많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 지역에 도움이 될만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오는 11월 11일까지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20개 동을 순회하며 여러 목소리를 듣겠다.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 같은 대답에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니 이해가 된다”며 이 구청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 아동 유괴 및 납치 범죄 원천 차단 나선 동작구…학생 3명당 CCTV 1대, ‘촘촘한 안전망’ 가동

    아동 유괴 및 납치 범죄 원천 차단 나선 동작구…학생 3명당 CCTV 1대, ‘촘촘한 안전망’ 가동

    서울 동작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잇따르면서 학부모 불안이 커지자 지역 내 폐쇄회로(CC)TV를 아동 범죄예방 장치로 전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방범, 주차단속 등을 목적으로 지역 곳곳에 설치한 CCTV 4164대를 총동원해 철저한 아동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지역 내 CCTV 밀도는 학생 3명당 1대 수준에 달할 정도로 촘촘한 감시체계를 갖췄다. 구 관계자는 “이제 CCTV가 스쿨존 교통안전을 넘어 실시간 ‘아동 범죄 예방망’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CCTV 관제 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약 1000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작동하면서 현장 영상을 구청과 경찰에 전송하는 장치다.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구는 ‘안전 하교 시스템’도 운영한다. ▲365스쿨존감시단 ▲등하교안전지원단 등 지역 내 활동 중인 인적 자원을 투입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통학로에 위치한 편의점 등은 안심거점으로 지정해 24시간·365일 안전망을 조성한다. 아울러 경찰서 및 학교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등하교 시간대에 화상 순찰을 강화하고, 합동 모의훈련을 정례화해 구민의 경각심을 제고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촘촘한 CCTV 안전망을 토대로 유괴 및 납치와 같은 범죄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학교·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술 먹다가 “사장 나와!” 행패…‘이 버튼’ 누르면 곧바로 경찰 뜬다

    술 먹다가 “사장 나와!” 행패…‘이 버튼’ 누르면 곧바로 경찰 뜬다

    홀로 사업장을 운영하다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린 점주를 위해 서울시가 비상벨과 경광등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확대 지원한다. 서울시는 혼자 일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나 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안심경광등) 추가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윌 1차 신청에 이은 2차 신청으로, 기간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에서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심경광등은 점주가 휴대할 수 있는 ‘비상벨’,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로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스마트허브’ 등 3개 장비로 구성됐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 경광등이 빛나며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 긴급신고가 접수되는데, 센터 상주 경찰관이 점포 위치 및 인근 CCTV 화면을 확인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한다. 점주가 서울시 ‘안심이앱’을 통해 미리 지정해 둔 보호자에게도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시는 지난해 7월 최초 도입 후 안심경광등 긴급신고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취객 난동이나 외부 침입 때도 경찰이 안심경광등을 통해 상황을 인지, 현장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33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안심경광등 사용자의 84.5%가 시스템 설치 후 두려움이 완화됐다고 응답했다”며 “가게에 안심경광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점주들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안심경광등 지원 규모를 2배가량 확대하고, 이용자 요청 사항을 반영해 편의성도 키웠다고 전했다. 올해는 사업자 과세유형에 따라 ‘일반료공급’과 ‘무료공급’으로 나누어 안심경광등을 지원한다. 연 매출 1억 400만원 이상인 일반과세자는 ‘일반공급’ 대상에 포함돼 신청 시 2만원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반면 연 매출이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간이과세자는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에 많은 ‘나 홀로 사장님’들이 신청하셔서 혼자서도 안심하고 근무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8분 거리 2분 만에 달렸다…의식 잃은 3살 아이 살린 경찰관

    8분 거리 2분 만에 달렸다…의식 잃은 3살 아이 살린 경찰관

    순찰차 옆을 지나는 차량에서 여성의 다급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진 어린아이를 안고 차에서 내리는 여성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위급상황임을 직감한 경찰관들이 움직였다. 촌각을 다투어야 하는 상황. 순찰차는 빽빽이 들어선 차량 사이를 헤집고 8분 거리를 2분 만에 달렸다.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다. 경기 광명경찰서 광명지구대에 근무하는 김형중 경위와 김용신 경사 이야기다. 이들의 신속한 대처로 아이의 목숨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경찰관은 지난달 16일 오전 10시 30분 평소와 다름없이 순찰차를 타고 순찰하던 중 광명사거리역 도로에서 비상등을 켜고 달리던 흰색 SUV를 발견했다. SUV 차량에 있던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차에서 내려 순찰차로 향했다. 의식을 잃은 3살 아들을 안은 채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아들이 열경련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자 아버지가 운전해 병원에 가는 중이었다. 두 경찰관은 여성과 아이를 순찰차에 태우고 달렸다. 여성은 순찰차 안에서도 아들의 열을 낮추기 위해 쉬지 않고 이마에 입바람을 불어 넣었다. 병원까지의 거리는 2㎞ 남짓이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여서 평소엔 8분 정도 걸린다. 분초를 다투는 상황. 순찰차는 사이렌과 스피커를 통해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위급상황임을 알리며 차선을 바꿔가며 빽빽한 차량 사이를 헤집고 달렸다. 이렇게 순찰차가 병원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 위급상황을 인지하고 길을 내준 시민들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응급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부모는 “너무 다급하고 눈물이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그때, 순찰차가 지나갔다”며 “아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병원에 데려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두 경찰관은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두 경찰관의 활약상을 ‘나는 경찰’ 열두번째 사례로 선정하고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 미국 애틀랜타 총격사건…용의자 “코로나 백신 탓” 주장

    미국 애틀랜타 총격사건…용의자 “코로나 백신 탓” 주장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코로나19 백신이 자신을 병들게 했다고 믿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50분쯤 애틀랜타 CDC 본부 인근에서 발생했다. 장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은 CDC 건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인근 에모리대학에는 ‘RUN. HIDE. FIGHT.’(뛰어라, 숨으라, 싸워라)라는 경보가 연이어 발령되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건물 안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애틀랜타 경찰은 사건 발생 두 시간여 뒤인 저녁 7시쯤 “총격전 끝에 용의자가 사망해 더 이상 지역사회에 위협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관 한 명이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끝내 숨졌다. 용의자는 CDC 인근 주상복합시설인 에모리 포인트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건물 안에 스스로를 봉쇄한 채 경찰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CDC 본부 21동과 24동의 유리창이 총탄에 맞아 파손됐다. 사건 발생 당시 인근에서 근무하던 마키아 존스(24)는 “갑자기 CDC 경보 사이렌이 울리더니, 연달아 4~8발가량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CNN은 수사당국을 인용해 용의자 가족이 “그가 최근 건강 악화 원인을 코로나19 백신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성명에서 “끔찍한 범죄가 우리 주를 덮쳤지만, 용감한 응급 대응 인력들이 위험 속으로 달려들어 시민들 생명을 구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 [포착] 美 애틀랜타 총격, 경찰·용의자 사망…“코로나 백신 때문에”

    [포착] 美 애틀랜타 총격, 경찰·용의자 사망…“코로나 백신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코로나19 백신이 자신을 병들게 했다고 믿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50분쯤 애틀랜타 CDC 본부 인근에서 발생했다. 장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은 CDC 건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인근 에모리대학에는 ‘RUN. HIDE. FIGHT.’(뛰어라, 숨으라, 싸워라)라는 경보가 연이어 발령되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건물 안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애틀랜타 경찰은 사건 발생 두 시간여 뒤인 저녁 7시쯤 “총격전 끝에 용의자가 사망해 더 이상 지역사회에 위협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경찰관 한 명이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끝내 숨졌다. 용의자는 CDC 인근 주상복합시설인 에모리 포인트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건물 안에 스스로를 봉쇄한 채 경찰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CDC 본부 21동과 24동의 유리창이 총탄에 맞아 파손됐다. 사건 발생 당시 인근에서 근무하던 마키아 존스(24)는 “갑자기 CDC 경보 사이렌이 울리더니, 연달아 4~8발가량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CNN은 수사당국을 인용해 용의자 가족이 “그가 최근 건강 악화 원인을 코로나19 백신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성명에서 “끔찍한 범죄가 우리 주를 덮쳤지만, 용감한 응급 대응 인력들이 위험 속으로 달려들어 시민들 생명을 구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 ‘8세기 건축물’ 스페인 코르도바 대성당 화재…3시간 만에 불길 잡아

    ‘8세기 건축물’ 스페인 코르도바 대성당 화재…3시간 만에 불길 잡아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 있는 메스키타 대성당에서 8일(현지시간) 밤 9시쯤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3시간 뒤인 9일 오전 0시 17분쯤 완전히 진압됐으며 다행히 건물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고대 건축물 위로 두텁고 짙은 회색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주홍빛 불길이 지붕 가장자리를 따라 일렁이는 장면이 또렷하게 담겼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봤으며,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들이 줄지어 배치됐다. 한때 불길이 건물 내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일부 네티즌은 “2019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대성당 내 ‘오렌지나무 정원’(Patio de los Naranjos)에서 기계식 청소 차량이 불에 타면서 시작됐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 불길이 비교적 빠르게 확산됐지만, 소방당국이 즉각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호세 마리아 벨리도 코르도바 시장은 현지 TV 인터뷰에서 “소방대가 신속하게 불길을 잡아 건물을 지켰다”며 “대재앙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스키타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스페인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8세기 무슬림 왕조 치하에서 모스크로 건립된 뒤, 13세기 ‘레콩키스타’(재정복전쟁) 이후 가톨릭 대성당으로 개조됐다. 종교가 바뀐 뒤에도 초기 무슬림 석공들의 섬세한 건축 흔적이 건물 곳곳에 남아 있다. 당국은 추가 구조물 안전 점검과 피해 규모 조사,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대성당 역사에서 세 번째로 기록된 사례다. 1910년 5월 29일 십자가형 돔 부근에서 발생한 전기 불꽃이 발단이 돼 건물 일부가 훼손됐고, 2001년 7월 5일에는 자료를 보관하던 서고에서 불이 나 고문서 약 25점이 소실됐다.
  • (영상) 스페인 코르도바 대성당서 화재…3시간 ‘활활’ 타오른 세계유산 [포착]

    (영상) 스페인 코르도바 대성당서 화재…3시간 ‘활활’ 타오른 세계유산 [포착]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 있는 메스키타 대성당에서 8일(현지시간) 밤 9시쯤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3시간 뒤인 9일 오전 0시 17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다행히 건물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고대 건축물 위로 두텁고 짙은 회색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주홍빛 불길이 지붕 가장자리를 따라 일렁이는 장면이 또렷하게 담겼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봤으며,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들이 줄지어 배치됐다. 한때 불길이 건물 내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일부 누리꾼은 “2019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대성당 내 ‘오렌지나무 정원’(Patio de los Naranjos)에서 기계식 청소 차량이 불에 타면서 시작됐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 불길이 비교적 빠르게 확산했지만, 소방당국이 즉각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호세 마리아 벨리도 코르도바 시장은 현지 TV 인터뷰에서 “소방대가 신속하게 불길을 잡아 건물을 지켰다”며 “대재앙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스키타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스페인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8세기 무슬림 왕조 치하에서 모스크로 건립된 뒤 13세기 ‘레콩키스타’(재정복전쟁) 이후 가톨릭 대성당으로 개조됐다. 종교가 바뀐 뒤에도 초기 무슬림 석공들의 섬세한 건축 흔적이 건물 곳곳에 남아 있다. 당국은 추가 구조물 안전 점검과 피해 규모 조사,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대성당 역사에서 세 번째로 기록된 사례다. 1910년 5월 29일 십자가형 돔 부근에서 발생한 전기 불꽃이 발단이 돼 건물 일부가 훼손됐고, 2001년 7월 5일에는 자료를 보관하던 서고에서 불이 나 고문서 약 25점이 소실됐다.
  • 부산서 시내버스 10㎞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숙취’ 운행

    부산서 시내버스 10㎞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숙취’ 운행

    부산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숙취 상태로 버스를 운행했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5일 부산시와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영도구 A여객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속 운전기사 50대 B씨에게 정직 20일 징계를 내렸다. B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6시쯤 시내버스를 영도구 A여객 차고지에서 중구 민주공원까지 10㎞ 정도 운행했다. B씨는 전날 술을 마셨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9%였다. B씨가 시내버스를 운행하기 전 음주 측정 시스템을 통해 측정한 결과 ‘운행 중지’ 결과가 나왔지만, B씨는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승객은 없었다. 이 시스템은 운행 중지 결과가 나오면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알림을 전송한다. 이에 A여객은 직원을 보내 민주공원 앞에서 차량 운행을 강제로 멈추고 회수 조치했다. 조합은 매달 말 33개 운수사업자로부터 음주 측정 결과를 보고받고, 시는 매년 1회 정기 전수 점검 진행한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와 달리 음주 운행은 신속한 인지와 후속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A여객에 음주 운행과 음주 측정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과징금 45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B씨에게는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음주측정 시스템에서 운행 중기 결과가 나오면 경고 사이렌을 울려 당사자와 주변 근무자가 인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음주 운행이 확인되면 운수사업자가 즉시 시와 조합에 보고하도록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막는다’...서울 성동구 내 사이렌 신설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막는다’...서울 성동구 내 사이렌 신설

    서울시가 성동구와 협의를 거쳐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 옥상에 신형 경보사이렌 1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경보사이렌이 신설된 왕십리도선동은 지난 2023년 성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실시한 ‘민방위 경보 가청률 조사’에 따라 난청 지역으로 확인된 지역 중 하나다. 당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시 일대에 사이렌이 울리던 중 일부 지역에서 청취가 어렵다는 민원이 접수 된 바 있다. 구는 민방위 경보음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가청률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보사이렌 관리주체인 서울시와 신규 설치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후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탓에 경보 수신이 어려웠던 왕십리도선동 일대가 신규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성동구가 보유한 사이렌만 총 7개다. 민방위 경보사이렌은 민방공 사태나 대형 재난 발생 시 경보 방송과 대피 안내, 긴급 상황 전달 등에 활용된다. 평상시에는 산불예방, 태풍 예보, 하천 범람 경고 등 계절별 안전 정보 전파에 활용된다. 또 구는 마장동 등 아직 난청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사이렌 추가 설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청 지역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란이 먼저 휴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란이 먼저 휴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북부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지 2시간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휴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직후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방공망 포격으로 폭발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군이 엑스에 올린 사진을 보면 공습경보가 울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전역이 빨간색 위치 표시 아이콘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중장)은 이란 정권이 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에 대해 우리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3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장이 나온 뒤 이란 국영 TV는 즉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발효 직전까지 미사일을 주고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고 이후 양측은 휴전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휴전이 발효된 지 3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휴전 위반 공방이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끈 중동 평화 협정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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