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의 표명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내버스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박균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호기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73
  • [서울포토] 靑, 이병기 비서실장 교체…후임에 이원종 임명

    [서울포토] 靑, 이병기 비서실장 교체…후임에 이원종 임명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직접 운전해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서울포토] 직접 운전해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이병기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 들러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직접 차를 몰고 떠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빗속 쓸쓸히 떠나는 이병기 전 비서실장

    [서울포토] 빗속 쓸쓸히 떠나는 이병기 전 비서실장

    이병기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비서실장

    [서울포토]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비서실장

    이병기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 들러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직접 차를 몰고 떠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檢 ‘정운호 로비 의혹’ 수사망 경찰로 확대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로비 의혹으로 촉발된 검찰 수사가 경찰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며 정운호발 ‘여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9일 정씨의 브로커 이모(56·지명수배)씨의 경찰 인맥에 대해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씨는 정 대표 도박 사건 항소심을 배당받은 임모 부장판사(지난 2일 사의 표명)를 만나 ‘선처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정 대표의 로비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계좌추적, 통신추적 등으로 이씨의 동선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동선 추적 과정에서 이씨가 로비 의혹 대상자들과 접촉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정 대표가 2013~2014년 경찰에서 두 차례 수백억원대 도박 혐의로 수사받다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되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고교 동창 등에게 대통령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복무비서관실에서 근무한 경정급 A경찰관을 “동생”이라고 부르며 친분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 대표가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를 부탁하면서 건넨 것으로 알려진 9억원 중 일부가 경찰 고위 간부의 인사 청탁에 쓰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이 도주 중인 이씨 검거를 위해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도 이씨 관련 의혹에 경찰 관계자가 다수 연루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로비 대상자로 거론된 경찰 본인들이 한결같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사실 확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안철수 정국 구상…‘재창당·제3당 역할’ 그림 내놓을까

    안철수 정국 구상…‘재창당·제3당 역할’ 그림 내놓을까

    일자리 등 경제현안 맞춤형 정책 구체화 하락세 당 지지율 제고 ‘반전 카드’ 주목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상임공동대표가 총선 전부터 계속된 강행군에서 벗어나 모처럼 휴식을 가졌다.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정국 구상에 돌입한 안 대표는 이번 연휴가 끝나자마자 ‘제2기 창당’ 수준에 이르는 당 체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6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친을 만나기 위해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안 대표는 어린이날이었던 전날에도 지역구 일정 하나만 소화하며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안 대표는 현 경제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경제 정책인 ‘공정성장론’을 가다듬는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구조조정, 미래먹거리·미래일자리 창출, 산업 구조개혁 등 당면한 경제 현안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공정성장론이라는 큰 틀 안에서 현재 우리 경제가 부딪친 기업 구조조정, 산업 구조개혁, 10년 뒤 먹거리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안 대표도 이에 대한 대답을 내놓기 위해 경제 정책 구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과 예정된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도 경제 이슈에 대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안 대표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또 20대 국회에서의 제3당의 역할 및 전반적인 당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제2기 창당’까지 염두에 둔 당직 개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 대표가 연휴 동안 당직 인선 구상을 마무리하면 이르면 9일 원내외 인사를 아우르는 대규모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창당 이후 바로 총선을 치르느라 사실상 여태까지 제대로 된 당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며 “‘재창당’ 수준의 당 체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20대 개원국회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이 여야 협상을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박지원 원내대표을 중심으로 안 대표도 함께 원내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8일 안 대표가 기자회견 형식을 통해 정국 해법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총선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당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반전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법원 사정 훤히 알고 고위층 수십명과 친분… ‘정운호 게이트’ 거물 브로커들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관련된 각종 로비 스캔들의 요소요소에는 다양한 브로커가 등장한다. 달리 말해 이들이 각종 의혹의 실체를 밝힐 ‘키맨’이라는 얘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은 정보기술(IT) 업체 회장 신분으로 법조계에 넓은 인맥을 쌓아 온 ‘마당발’ 이모(56)씨다. 검찰이 수사팀까지 보강해 가며 도주 중인 이씨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이씨는 원정도박 항소심이 배당된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임모 부장판사(지난 2일 사의 표명)를 만나 식사를 하며 정 대표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던 인물이다. 임 부장판사가 다음날 바로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해 로비는 실패로 끝난 셈이다. 하지만 법원의 설명대로 당시 임 부장판사는 정 대표 사건 배당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이씨가 이를 먼저 알 수 있었을 만큼 법원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씨는 지난해 3~6월 IT 업체 회장 신분으로 한 일간지 포럼에 참석, 정·관계 관계자 50여명과 안면을 텄다. 이때 만났던 S부장판사가 정 대표 원정도박 사건을 재배당받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이씨 행태를 보면 법원 내부 사정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검사장 출신 H변호사와 고교 동문으로, 그를 정 대표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H변호사는 현재 네이처리퍼블릭 고문을 맡고 있으며 도박 사건 검찰 수사 단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 외에 군부대 마트와 롯데백화점 면세점 입점 과정에서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브로커 한모(59·구속)씨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정 대표로부터 로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이 서울도시철도와 서울메트로에 입점을 시도할 때는 브로커 심모(62)씨와 김모(51)씨가 등장한다. 두 사람 다 수십억원의 로비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심씨는 실제로 당시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의 딸과 며느리에게 1500만원을 장학금 명목으로 건넨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나기도 했다. 심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휘장사업권과 관련해 정·관계 유력 인사에게 등급별 명절 선물을 제공한 리스트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던 사람이기도 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의 표명한 김재천 주금공 사장 성과연봉제 배수진일까 백기일까

    사의 표명한 김재천 주금공 사장 성과연봉제 배수진일까 백기일까

    9개 금융기관 중 7곳도 마찰음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성과주의 도입에 대한 노조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자 배수진을 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집요한 압박에 지쳐 ‘백기’를 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 노조가 성과주의 도입안을 잇따라 부결시켜 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싼 파열음은 더 커질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사의를 밝힌 뒤 금융위원회에도 이런 뜻을 전달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성과주의 도입이 (노조 반발로) 진척이 없자 (김 사장이) 책임지겠다는 뜻에서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이 배수의 진까지 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금공 노조는 총회를 열어 성과주의 도입 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압도적인(85.1%)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 측은 김 사장의 사의가 ‘노조 압박용’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위가 실시간으로 압력을 가하며 (김 사장이)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몰아붙인 것으로 안다”며 “데드라인(성과주의 도입 시한)을 못 지키면 옷 벗을 각오를 하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압력을 가하지 않았고 (김 사장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해 굳은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본다”면서 “사직서를 내도 수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9개 금융공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가운데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곳은 예금보험공사가 유일하다. 주금공 등 다른 8곳은 노조 반발로 도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캠코 노조도 이날 성과주의 도입을 묻는 찬반 투표를 했지만 80.4%가 반대표를 던졌다. 캠코 노조 측은 “성과연봉제가 아니라 노예연봉제”라고 반발했다. 기업은행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지표 개발을 용역에 맡긴 상태이고 수출입은행도 사측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노조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 노조원 수백명은 이날 본사 로비에서 성과주의 반대 시위를 벌였다. 대다수 금융공기업의 성과주의 도입이 더딘 이유 중 하나는 예보와 예탁결제원을 제외한 7곳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소속으로 ‘회사별 노사 합의는 진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서다. 지난 3월 7개 금융기관 기관장들이 금융노조와의 협의 상대인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해 단체교섭이 불가능해지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사측의 불참으로 지난달 4차례 교섭이 결렬되자 금융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교섭권은 개별 금융사가 아닌 산업별 노조(금융노조)에 있기 때문에 개별 노사협상은 이뤄질 수 없다”면서 “조정 종료가 결정되면 총파업 등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설] ‘정운호 구명 로비’ 수사 특검이 맡아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은 법조 비리 수준을 넘어섰다. 정 대표의 감형 또는 석방을 둘러싼 로비에 법원과 검찰, 경찰, 변호사, 브로커까지 직간접적으로 얽히고설킨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등장인물이 고위직 전·현직 판사와 검사인데다 재벌인 정 대표를 중심으로 오가는 돈도 수십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영화 ‘베테랑’이나 ‘내부자들’에서처럼 권력과 돈에 만인에게 평등해야 할 법마저 휘둘리는 세상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 대한변호사협회가 그제 이례적으로 현직 판검사 10여명을 한꺼번에 고발함과 동시에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 필요성을 제안한 것도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과 서울지하철 내 매장 확장 등을 위한 로비 의혹도 불거졌다.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나 다름없다. 변협은 정운호 사건에 대해 전관예우를 이용한 총체적 부패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변협의 고발장에는 2014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던 정 대표를 무혐의 처분한 당시 검사, 지난 4월 선고된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구형한 항소심 공판 검사, 정 대표의 브로커와 만난 항소심 재판장, 검사들에게 청탁한 의혹을 사는 검사장 출신 변호사, 수임료로 20억원을 받은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전방위 로비에 동원된 관계자들이 총망라된 것이다. 심지어 2014년 정 대표를 수사했던 경찰이 정 대표에게 100억원대의 투자를 제의했던 주장도 나왔다. 항소심 재판장은 비위 사실이 없다면서도 사의를 표명했다.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구명 로비에 관련된 5~6명을 출국금지하고, 정 대표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관건은 검찰이 전·현직 법조인들이 관여된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느냐는데 있다. 수사는 광범위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변협이 특검을 제안하고, 정치권이 특검을 거론하는 이유다. 특검은 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성과 이해관계의 충돌이나 공정성을 들어 국회와 법무부장관이 각각 발의할 수 있다. 검찰총장은 특임검사를 임명해 수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법 신뢰와 함께 수사의 엄정성을 담보하는 민감한 사건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검찰 수사의 한계가 불가피하다면 애초부터 특검에 맡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게 마땅하다.
  • 국민의당 당직 개편 원외 인사 중용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최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지난 1일 당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대대적인 당직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 대표는 당직 개편 과정에서 원외 인사들을 앞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원외에 계신 분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역할들을 부탁드릴 것”이라며 “원내 인사는 38명뿐인데 상임위원장, 간사 등 맡아야 할 국회직이 많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직 개편 시기에 대해 “최고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니 천정배 공동대표와 의논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주요 당직을 맡을 것으로 거론되는 원외 인사로는 4·13 총선에서 낙선한 김영환·문병호 의원 등이 꼽힌다. 문 의원은 사무총장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선숙 비례대표 당선자는 “내 거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인사권자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본부장은 지난 1일 안 대표를 만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선거 이후 안 대표 체제가 계속 가고 있는데 당직의 핵심인 사무총장과 전략홍보본부장을 안 대표 쪽 사람이 맡고 있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당직 개편은 다음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파별 분배’에 따라 6명이나 임명된 공동 대변인 체제 정비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 겨우 21개월 앞두고… 조양호 위원장 돌연 사퇴

    평창 겨우 21개월 앞두고… 조양호 위원장 돌연 사퇴

    조직위 즉각 후임 발표, 공백 최소화 이희범 내정자 마케팅 집중 기대 조양호(왼쪽·67·한진그룹 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3일 전격 사퇴했다. 한진해운이 심각한 경영위기로 구조조정에 돌입하자 ‘부업’을 내려놓고 ‘본업’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후임에는 이희범(오른쪽·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내정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조 위원장이 한진그룹 내 긴급한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경영에 복귀하고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조 위원장이 사퇴를 결심한 데에는 한진해운의 경영 위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진해운은 최근 세계 경제의 장기 불황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한진해운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손해가 불가피해졌고, 일각에서는 이들 국책은행에 혈세가 투입된 것을 거론하며 조 위원장에게 비판을 가했다. 또 조 위원장의 제수인 최은영(54) 전 한진해운 회장이 자율협약 신청을 앞두고 소유 주식을 전량 매각해 손실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조 위원장의 사재 출연 압박까지 이어지자 결국 위원장직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조 위원장은 “새로운 위원장과 함께 흔들림 없이 올림픽 준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그룹 경영에 복귀하더라도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오쯤 조 위원장의 사퇴 소식을 알렸던 조직위는 같은 날 저녁 이 전 장관이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평창올림픽이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후임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전 장관은 1972년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여놨다. 당시 이공계 출신 첫 행시 수석 합격자로 화제를 모았던 이 전 장관은 경제 관료로 경력을 쌓았으며 2003~06년에는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STX그룹 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 LG상사 고문 등을 역임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통인 이 전 장관은 다양한 인맥과 친화력을 앞세워 올림픽 마케팅 분야에 특히 힘을 쓸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4일 집행위원회를 거쳐 이 전 장관을 신임 위원장으로 추천할 계획이며 이후 위원총회 표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인사가 최종 확정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정권 바뀌며 정책 축소되자 “韓 떠나겠다”…獨, 벌써 유치 눈독

    정부 기금 모금·지원 등 소극적 정책 일관성 떨어져 신뢰도 하락 기후변화 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 수장들의 잇단 사의 표명을 정부의 일관성 부재에 따른 정책 파행의 상징적 사건으로 이해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이명박(MB) 정부 시절에 국제기구까지 유치해 놓고 정권이 바뀌자 관련 정책을 폐기하면서 국제기구 수장들까지 결국 한국을 등지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환경친화적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뜻하는 녹색성장이 전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지나치게 ‘자기정책화’한 측면이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녹색성장이 ‘창조경제’로 대체되면서 관련 정책이 적지 않게 축소, 폐기되거나 창조경제 정책으로 흡수됐다. 그런 과정에서 MB 정부에서 유치한 GGGI와 GCF에 대한 정부의 태도도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현 정부가 들어서며 이들 기구의 기금 모금에 대해 정부가 소극적 자세로 돌아섰고 사무국 소속 외국인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 노력도 미흡했다”며 “마지못해 지원한다는 인상이 강해지면서 내부에서도 엄청난 자산인 국제기구를 왜 방치하느냐는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우선 우려되는 건 기후변화 분야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최근 GCF가 이런 상황에 놓이면서 미국에 사무국을 둔 지구환경기금(GEF)이 관련 업무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고위급 서명식이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이후 신(新)기후체제 적용을 위한 작업이 필요한 시점에 양 국제기구 수장이 사의를 표하며 선도적 역할은커녕 그간의 성과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어렵게 유치한 국제기구 사무국을 다른 나라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분야의 한 전문가는 “전부터 눈독을 들인 독일에서 이렇게 할려면 왜 유치해 가져갔느냐는 식으로 견제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추후 다른 국제기구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정부 내에서도 이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 국제기구에서 잡음이 나오면 기구가 자리잡는 데는 물론 추후 사업이 탄력을 받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현대重 임원 25% 감축…조선 빅3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신호탄

    현대重 임원 25% 감축…조선 빅3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신호탄

    신규 임원은 단 한 명도 선임 안 해 대우조선·삼성重도 추가 감원 예상 R&D부문 등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 상반기 대졸 400여명 신규 채용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현대중공업이 조선 계열 5개사의 임원 25%를 줄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밤 상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60여명의 임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업계 ‘맏형’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악의 일감 부족 현상이 눈앞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대폭 줄이기로 했다”면서 “회사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안전경영실장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일부 승진 인사가 있지만 신규 임원을 단 한 명도 선임하지 않은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임원이 줄어들면서 불가피하게 업무 공백을 피하기 위해 소폭의 승진 인사만 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인력 감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도 적지 않은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4조원대 자금을 지원받은 대우조선에 추가 자구안을 요구했으며, 삼성중공업에도 경영 개선을 위한 자구 계획안을 수립하도록 했다. 조선업계는 이 두 회사의 인력 감축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대우조선은 55명의 임원 중 16명을 내보냈으며, 근속연수 20년 이상 된 직원 30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삼성중공업에서도 지난 한 해 약 1000명이 회사를 떠났다. 다만 조선 ‘빅3’는 유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더라도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입 직원 채용은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상반기에만 400여명을 뽑는다. 현대중공업이 300명 수준으로 가장 많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합쳐 최대 100명(이공계 출신)을 선발한다. 설계, 연구·개발(R&D) 인력이 대부분이다. 3사 모두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신규 인력 채용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면서 “신입 직원들이 위축된 조선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韓에 사무국 둔 유엔국제기구 GGGI·GCF 수장 모두 사의

    우리나라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의 수장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이보 더부르 GGGI 사무총장과 힐라 샤이크루후 GCF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며 “내부적 사정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 사정도 있어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더부르 총장은 지난 14일쯤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올 9월까지만 일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더부르 총장은 2014년 4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8년 4월까지다. 또 GCF 초대 사무총장인 샤이크루후 총장은 올 9월까지 3년 임기만 채우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올 초에 일찌감치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구는 후임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GGGI는 오는 8월 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목표로 이사회 준비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GCF는 다음달 중순까지 후보 지원을 받아 자체 사무총장 선임위원회 평가를 거친 뒤 6월 이사회에서 새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다. GGGI는 2010년 설립돼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GCF는 2013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무국을 열었다. 특히 GCF 사무국 개소 당시 정부는 대규모 국제기구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변화 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시점에 두 기구 수장이 모두 사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사퇴 이유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녹색성장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워 관련 국제기구 활동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정부가 바뀐 뒤 정책 우선순위가 낮아져 찬밥 신세가 되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기구는 우리 정부 힘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정부 지원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기구가 초기에 길을 잘 닦으면 좋은데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정권 바뀌며 정책 축소되자 “韓 떠나겠다”… 獨, 벌써 유치 눈독

    현 정부 들어 ‘창조경제’로 대체 기금 모금·지원 등 소극적 대처 추후 국제기구 유치에 악영향기후변화 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 수장들의 잇단 사의 표명을 정부의 일관성 부재에 따른 정책 파행의 상징적 사건으로 이해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이명박(MB) 정부 시절에 국제기구까지 유치해 놓고 정권이 바뀌자 관련 정책을 폐기하면서 국제기구 수장들까지 결국 한국을 등지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환경친화적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뜻하는 녹색성장이 전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지나치게 ‘자기정책화’한 측면이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녹색성장이 ‘창조경제’로 대체되면서 관련 정책이 적지 않게 축소, 폐기되거나 창조경제 정책으로 흡수됐다. 그런 과정에서 MB 정부에서 유치한 GGGI와 GCF에 대한 정부의 태도도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현 정부가 들어서며 이들 기구의 기금 모금에 대해 정부가 소극적 자세로 돌아섰고 사무국 소속 외국인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 노력도 미흡했다”며 “마지못해 지원한다는 인상이 강해지면서 내부에서도 엄청난 자산인 국제기구를 왜 방치하느냐는 불만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우선 우려되는 건 기후변화 분야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최근 GCF가 이런 상황에 놓이면서 미국에 사무국을 둔 지구환경기금(GEF)이 관련 업무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고위급 서명식이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이후 신(新)기후체제 적용을 위한 작업이 필요한 시점에 양 국제기구 수장이 사의를 표하며 선도적 역할은커녕 그간의 성과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어렵게 유치한 국제기구 사무국을 다른 나라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분야의 한 전문가는 “전부터 눈독을 들인 독일에서 이렇게 할려면 왜 유치해 가져갔느냐는 식으로 견제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추후 다른 국제기구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정부 내에서도 이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 국제기구에서 잡음이 나오면 기구가 자리잡는 데는 물론 추후 사업이 탄력을 받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한국에 사무국 둔 유엔국제기구 GGGI·GCF 수장 모두 사의

    우리나라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의 수장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적극성이 떨어지자 이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이보 더부르 GGGI 사무총장과 힐라 샤이크루후 GCF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며 “내부적 사정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 사정도 있어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더부르 총장은 지난 14일쯤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올 9월까지만 일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더부르 총장은 2014년 4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8년 4월까지다. 또 GCF 초대 사무총장인 샤이크루후 총장은 올 9월까지 3년 임기만 채우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올 초에 일찌감치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구는 후임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GGGI는 오는 8월 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목표로 이사회 준비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GCF는 다음달 중순까지 후보 지원을 받아 자체 사무총장 선임위원회 평가를 거친 뒤 6월 이사회에서 새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다. GGGI는 2010년 설립돼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GCF는 2013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무국을 열었다. 특히 GCF 사무국 개소 당시 정부는 대규모 국제기구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변화 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시점에 두 기구 수장이 모두 사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사퇴 이유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녹색성장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워 관련 국제기구 활동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정부가 바뀐 뒤 정책 우선순위가 낮아져 찬밥 신세가 되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기구는 우리 정부 힘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정부 지원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기구가 초기에 길을 잘 닦으면 좋은데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또다시 떠오른 ‘양적완화’… 靑 “日과 같은 묻지마식 아니다”

    또다시 떠오른 ‘양적완화’… 靑 “日과 같은 묻지마식 아니다”

    산은 직접 출자하려면 한은법 개정 필요야권 부정적이라 개정안 통과 쉽지 않아 여당의 총선 참패로 가라앉았던 ‘한국판 양적완화’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양적완화 방법은 한은이 산업은행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을 인수하는 방법이 있고, 한은이 직접 출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두 가지 방법을 같이 하는 방향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일본이 하는 양적완화는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없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으로 하는 ‘묻지마’ 양적완화지만 우리가 하려는 것은 특수 목적을 가지고 선별적으로, 구조조정이라는 필요에 의해 하는 양적완화”라고 설명했다. 한은법상 한은은 산은에 출자할 수 없다. 한은은 영리 기업의 소유 또는 운영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에 대한 출자는 한은법 이후 제정된 수출입은행법에 한은법의 적용을 배제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한은이 산은에 출자하려면 산은법이나 한은법의 개정이 필요하다. 야권이 한국판 양적완화에 부정적이라 개정안 통과가 쉽지 않다. 현재 한은은 수은의 지분 13.1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수은의 자본 확충이 결정되면 한은은 주주로서 참여할 의무가 있다. 한은 측은 구체적인 요청이 오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 수은에 2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자본 확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 진행 추이나 과정 등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선 말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수은의 납입자본금은 8조 8781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10.0%), 부실 채권 규모 등에 비춰 조 단위의 확충이 필요할 거라고 보고 있다. 한은이 산금채나 주택금융공사의 채권을 인수하려면 정부 보증이 필요하다. 이 경우 나랏빚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이에 대해서도 야당은 부정적이다. 특히 산금채의 경우 우량 채권이라 시장에서 원활히 유통되고 있어 한은이 인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일본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것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 통화정책국의 김보성 통화신용연구팀 과장 등은 이날 ‘주요국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운영 현황’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국가 중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등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국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로 자국의 통화가치가 상승하자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내린 경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올해도…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보내

    올해도…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보내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의 봄철 제사에 맞춰 공물을 보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야스쿠니신사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신사의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1년을 맞은 2013년 12월 직접 참배했다가 한국,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고 국제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후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보냈다.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 참의원 의장,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 등도 이번 제사에 맞춰 공물을 보냈다.봄 제사는 23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의원들이 집단 참배할 예정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아베 총리가 과거 식민 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헌납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임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구마모토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원희룡 지사 정무 보좌진 일괄 사의

    원희룡 제주지사의 정무직 보좌진 4명이 도정쇄신을 위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현광식 비서실장과 김헌 정책보좌관실장, 라민우 정무기획보좌관, 김치훈 갈등조정보좌관은 지난 19일 원 지사에게 일괄 사표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이날 원 도정의 임기 4년 중간점인 오는 7월을 맞기 전, 원 지사의 인사쇄신에 힘을 싣기 위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정무직 보좌진의 일괄사표는 이번 4·13총선에서 ‘원희룡 마케팅’ 논란과 실패에 따른 책임을 물은 것이란 분석이다. 원 지사는 최근 제주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4·13총선 ‘원희룡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 제주도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 일부에서는 새누리당 총선 참패 이후 차기 대권 후보 경선 조기 등판 등을 겨냥해 원 지사가 정무진 보강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원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현 비서실장은 지난해 1월부터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일해 왔다. 김 실장은 2014년 9월부터 정책보좌관실장을 맡았다. 라 보좌관은 같은 해 7월부터 정책보좌관, 정무기획보좌관으로 일했다. 김 보좌관은 지난해 9월 갈등조정보좌관에 임명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정무라인 일괄사표

    원희룡 제주지사 정무라인 일괄사표

    원희룡 제주지사의 정무직 보좌진 4명이 도정쇄신을 위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현광식 비서실장과 김헌 정책보좌관실장, 라민우 정무기획보좌관, 김치훈 갈등조정보좌관은 지난 19일 원 지사에게 일괄사표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이날 원 도정의 임기 4년 중간점인 오는 7월을 맞기 전, 원 지사의 인사쇄신에 힘을 싣기 위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정무직 보좌진 일괄사표는 이번 4·13총선에서 ‘원희룡 마케팅’ 논란과 실패에 따른 책임을 물은 것이란 분석이다. 원 지사는 최근 제주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4·13총선 ‘원희룡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 제주도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 일부에서는 새누리당 총선 참패 이후 차기 대권 후보 경선 조기 등판 등을 겨냥해 원 지사가 정무진 보강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원 지사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현 비서실장은 지난해 1월부터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일해 왔다. 김 실장은 2014년 9월부터 정책보좌관실장을 맡았다. 라 보좌관은 같은 해 7월부터 정책보좌관, 정무기획보좌관으로 일했다. 김 보좌관은 지난해 9월 갈등조정보좌관에 임명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