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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까지 물 찼는데 “가만히 있어라”…스페인 홍수참사 인재 논란

    목까지 물 찼는데 “가만히 있어라”…스페인 홍수참사 인재 논란

    스페인 발렌시아 등 남동부 지역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쏟아진 기습 폭우로 최소 20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대참사를 일으킨 원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29일 새벽부터 8시간 동안 1m²당 491L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이 지역의 통상 1년 치 강수량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강물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되면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고타 프리아’(gota fria·차가운 물방울)라고 불리는 기후 현상이 지구 온난화로 증폭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 시기에 이베리아반도의 찬 공기가 지중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하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지중해 공기의 온습도가 예전보다 더 높아지면서 더 강력한 비를 뿌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참사의 규모가 단순히 기후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다. 특히 현지에서 주민들이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적시에 경보 시스템이 발동됐는지를 놓고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스페인 기상청이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한 때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는 약 12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경보를 적색으로 격상한 시각은 29일 오전 7시 36분인데 주민들에게 첫 안전문자는 같은 날 오후 8시 12분에 갔다는 것이다. 그 사이 발렌시아 비상대응센터는 오전 7시 45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우를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게시한 뒤 이후에도 관련 정보를 갱신했지만 이는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서만 전파됐다. 가장 필요한 휴대전화를 통한 경보 전송은 늦게 이뤄진 것이다. 발렌시아의 한 주민은 홍수가 그의 차를 덮친 뒤에야 휴대전화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8시쯤, 한 시간 동안 목까지 물에 잠겨 진흙을 삼키고 있을 때 경보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바르셀로나 도시 환경정의·지속가능성 연구소 소장 이사벨 앙겔로브스키는 홍수가 거세고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뒤늦게 발송한 문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안전문자의 내용 또한 너무 모호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오후 8시 12분에 전송된 첫 문자는 “어떠한 종류의 이동도 피하라”는 간단한 내용만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오후 9시쯤 전송된 두 번째 문자는 집에 머물거나 강이나 협곡에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고 한다. 스페인 알리칸태대 기후관측소장인 호르헤 알시나는 사업장을 폐쇄하라고 권고하거나, 대피소에 가야 할 주민들을 특정하는 등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런 정보가 담긴 신속한 문자는 엄청난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적색경보 발령 뒤 당국자들이 문자를 전송하기까지 왜 12시간이 걸렸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홍수 사례는 사람들이 이전에 경험한 것보다 더 극심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 “진짜 살벌하다” 다저스 우승했는데 오타니 분노한 이유

    “진짜 살벌하다” 다저스 우승했는데 오타니 분노한 이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 이적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달했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오타니는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 모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타율 0.105(19타수 2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하지만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 큰 압박을 가했고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오타니가 후지TV 취재진을 향해 잔뜩 굳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캡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오타니 쇼헤이 선수로부터 취재 금지를 당한 후지TV가 인터뷰를 거절당하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며 “오타니의 아버지를 인터뷰하거나 신혼집을 함부로 취재하면, 그것은 화나고 황당할 것이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이런 표정을 짓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LA 다저스 구단은 후지TV 방송사의 취재를 금지했으며, 오타니의 매니지먼트사 역시 과거 촬영 영상 송출을 금지했다. 후지TV는 오타니의 로스앤젤레스 저택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여기에는 공중 촬영 영상, 현장 리포트, 인근 주민과의 인터뷰 등이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유명인의 집이 강도를 당하거나 가족들이 납치되는 일이 잦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후지TV는 이번에도 오타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거절당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타니 저렇게 화난 표정 처음 본다” “진짜 살벌하다” “화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팀의 일원으로 우승해서 영광이다.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다저스의 힘 덕분에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힘으로 이겨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팀의 힘이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우승 경험은 지난해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WBC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오타니는 우승 세리머니에 대해 “일본 대표팀의 세리머니가 차분했다면 다저스에서는 다른 방식이라 더 즐거웠다”고 활짝 웃었다.
  • 이영자 “시집 갑니다” 프러포즈…상대는 ‘스타 작곡가’

    이영자 “시집 갑니다” 프러포즈…상대는 ‘스타 작곡가’

    방송인 이영자가 마라맛 절정의 멘트를 선보인다. 2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를 통해 데뷔를 향해 달리고 있는 SM표 트롯돌 ‘마이트로’의 신곡 ‘밤밤밤’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가운데 ‘진심누나’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신곡 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마이트로 멤버들과 조영수 작곡가에게 통 큰 서포트를 선물한다. 이영자는 마이트로를 위해 야심 찬 포부를 밝힌다. 히트 메이커 조영수를 마이트로의 영원한 지원군으로 만들기 위해 “너희를 위해 조영수에게 시집을 가겠다”라고 선언하는 것. 조영수와 첫 대면한 이영자는 “직접 보니 눈이 참 맑은 사람”이라면서 앞선 ‘결혼 공약’에 깨알 같은 사심을 섞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이영자는 조영수에게 “조영수씨가 앞으로 작곡을 안 해도 먹고 살 만큼 내가 모아뒀다. 그러니 이제 마이트로의 매형을 해달라”라며 진심 어린(?) 프러포즈까지 감행한다. 이 같은 이영자의 프러포즈에 조영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과 함께 신곡의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한 조영수는 마이트로의 ‘밤밤밤’ 무대를 처음으로 직관한다. 이에 조영수는 “저도 무대는 처음 본다”라면서 두 눈을 반짝인다. 매혹적인 라틴풍 음악과 정열적인 투우사의 몸짓에서 모티브를 얻은 안무 속에서 마이트로는 짙은 남성미와 섹시함을 뿜어낸다는 후문이다. 이날 ‘밤밤밤’을 직접 배워보기도 한 이영자는 흡족한 미소와 함께 “노래가 야하다”라는 날 것 같은 감상평을 남겨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신곡을 직접 만든 ‘마이트로의 아버지’ 조영수는 마이트로의 ‘밤밤밤’ 무대에 어떤 평가를 내놨을까.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트롯돌 프로젝트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5회는 오는 11월 2일(토)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 6개월 15㎏ 쏙 ‘살 빼는 약’ 장운동 멈춰 절제… 사망까지

    6개월 15㎏ 쏙 ‘살 빼는 약’ 장운동 멈춰 절제… 사망까지

    2021년 하반기 미국에서 위고비·오젬픽·트루리시티 등 비만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는 주사제가 출시되고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이어트 산업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이 약들에 쓰이는 성분은 ‘GLP-1′로 본래 용도는 당뇨 치료다. 음식을 먹을 때 장에서 나오는 포만감 호르몬을 모방해 적게 먹어도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한다. 이런 효과가 체중이 줄게 하는 예상외의 긍정적 부작용을 유발해 최근엔 비만 약으로 더 많이 소비되고 있다. 주 1회 주사하면 3~6개월 만에 체중이 15% 이상 줄어든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만 100억달러어치가 팔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부터 모델 킴 카다시안, 가수 아델 등 유명인들이 위고비 등으로 감량했다고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발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 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이 다시마와 해산물을 먹은 뒤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가 보고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30세 일본 여성 A씨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하루 3㎎ 복용하기 시작했고, 1년 만에 14㎎으로 증량했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고, 곧 주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하기 시작해 1.5개월 만에 최대치인 1.5㎎으로 용량을 늘리고 이후 6개월 간 이 용량을 주사했다. A씨는 처음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할 때도 키 158cm, 체중 50kg의 정상 체중이었고, 체중감량 등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약물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것이 아니었으며, 병원 지인으로부터 약물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A씨는 다량의 술과 함께 다시마와 가리비를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었고, 반나절 후 복통을 호소했다. A씨는 응급실로 옮겨졌고, CT(컴퓨터단층촬영) 결과 소장폐색을 진단받았다. 결국 그는 복강경수술을 통해 소장 8㎝를 절제한 후 12일만에 퇴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 당뇨병학회지’(Diabetology International) 9월 호에 게재됐다. 일본 수미토모 병원 내분비대사과 연구진은 “GLP-1RA은 소장의 운동성을 감소시킨다”며 “특히 이번 사례같이 해조류는 거의 소화되지 않을 뿐더러 소화관에서 부풀고 덩어리를 형성해 장폐색의 잠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의료진은 음식을 철저히 씹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GLP-1RA의 사용은 씹고 삼키는 데 문제가 있거나 이전에 수술, 동반질환으로 연동 운동이 손상된 노인 환자에게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고비 용량 늘렸다가 ‘사망’미국에서는 위고비 용량을 늘렸다가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SCI급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이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췌장염은 세마글루타이드 부작용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체블리 다거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파밍턴 캠퍼스 내과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관상동맥 질환, 비만(BMI 31.7)을 앓고 있던 남성 A(74)씨는 심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중증 췌장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당시 검사 결과 중성지방과 칼슘 수치는 정상이었고, 복부 초음파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20년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비만까지 고려해 4년 전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주당 0.25mg으로 복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복용량을 2배(0.5mg)로 늘렸다. A씨는 입원 4주 전 심한 구토, 메스꺼움, 변비 등의 부작용을 겪으면서 복용량을 0.25㎎로 다시 줄였지만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됐다. 연구진은 “높은 용량의 세마글루타이드를 견디지 못해 급성 췌장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만큼 이 약물에 의한 췌장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사례 보고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는 노출 직후에 급성 췌장염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는데, 세마글루타이드 사용 몇 년 후 또는 용량을 늘린 후 급성 췌장염이 발생한 사례는 처음 보고된 것”이라며 “세마글루타이드의 부작용으로 후기 췌장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한 36세 여성은 갑작스러운 상복부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은 5주 전부터 체중 감량을 위해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사했는데, 의사의 조언을 구하지 않고 지인 중 한 명으로부터 이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에서는 이 여성도 세마글루타이드가 급성 췌장염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 이상 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전단계, 제2형 당뇨병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를 적정 용량 투약하더라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망막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 어디가 1등?…벌써 크리스마스 온 백화점, 3사 장식 비교해보니[業데이트]

    어디가 1등?…벌써 크리스마스 온 백화점, 3사 장식 비교해보니[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늦가을 더위에 고생했던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연말이라고 실감하긴 어려운데요. 하지만 서울의 주요 백화점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1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관련 테마를 공개하면서부터입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는 불황이라는데 백화점 3사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작년보다 더 화려해졌습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주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비교해보면서 무엇이 각사의 ‘킥’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극장으로 변신한 롯데百 본점 각 사가 1년을 준비해 선보인 올해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살펴보면 주제는 모두 같으면서 각기 다른 포인트에 힘을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변신했습니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하고 간판도 내걸어 마치 뮤지컬 극장을 찾아온 느낌을 줍니다. 3개의 대형 쇼윈도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윤여준, 빠키, 그레이스 엘우드와 협업해 재즈와 서커스 등 공연 장면처럼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극장처럼 장식을 한 것은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가 ‘원더풀 쇼타임’이라서입니다. 공연에서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을 주제로 한 것이죠. 또한 올해 처음으로 본점 외벽에서는 라이팅 쇼도 진행합니다. 화려한 음악에 맞춰 2만 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켜지며 크리스마스 쇼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2분씩 진행됩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엔 거리와 쇼윈도를 활용해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걷는듯한 즐거움을 줬다면 올해는 건너편에서 즐길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둘러싼 신세계百 본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올해 처음으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소개합니다. 1930년 생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본관 건물에 농구장 3개 크기의 디스플레이 ‘신세계스퀘어’가 설치됐기 떄문입니다.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시즌이 되면 본관 외벽에 LED칩을 붙여 미디어 파사드 옥외광고를 운영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영상에 진심이었는데요. 올해는 평년보다 1주일 앞서 신세계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분가량인 이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공개 첫날인 지난 1일 저녁 건너편 포스트 타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휴대폰으로 담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벌써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영상도 나옵니다.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경회루 연못에 넣은 ‘청동용’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신세계그룹 입장에게도 상징적인 본관 건물이 신세계스퀘어로 인해 가려지게 된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요? 크리스마스 영상 첫머리에 본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서커스 마을’ 놀이공원 느낌의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은 ‘움직이는 대극장’을 콘셉트로 잡고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선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웠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펼쳐져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을 줍니다. 티켓 부스를 거치면 나오는 서커스 극장은 마술극장, 묘기극장, 음악극장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마지막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대극장인데요.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360도로 돌아갑니다. 이 모든 장식은 수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건물 안에 공사 장비를 들여올 수 없기에 1층에서부터 장식을 걸어서 들고 와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서커스 천막도 실제 서커스에서 사용하는 패브릭(직물)을 사용했고 장식물 하나하나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을 3차원 프린팅해 꾸몄다”고 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활용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이곳을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100~200명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1차 예약은 3만여 명이 몰리면서 14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2차 예약은 오는 7일 받습니다. 외관만 크리스마스? NO! 실내로 끌어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욱 화려하게 한다는 건 큰 비용을 지출하는 일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백화점들의 생각입니다. 매출로 연결짓는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는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외관뿐 아니라 실내에 대한 투자도 돋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뿐 아니라 판교점에도 열기구를 띄우고 크리스마스 대극장을 선보였고요. 롯데백화점은 점포별 특성에 맞게 ‘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 존’을 내부 곳곳에 조성했습니다.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에서 초대형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달 중순부터 잠실 뿐 아니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까지 확대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 내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 선보입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명동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기에 외관을 화려하게 꾸미는 일은 이어가야 하는 전통이 됐다”면서도 “단순히 외부에서 구경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점포 안쪽까지 이끌어 매출로 연계될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황일수록 더욱 화려하게올해 더욱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해진 데에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주목을 받기 위해 옷차림이 더 화려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속설처럼 말이죠. 또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고 이에 따라 화려함을 강조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11월은 비수기로 꼽히는데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성수기인 연말의 소비를 11월로 당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현재 유통업체들은 이 시기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쇼핑 대전’을 치루는 중입니다. 신세계그룹은 10일까지 쇼핑 행사인 ‘쓱데이’를 진행중인데요.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이마트 점포가 문열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땡큐절’ 행사를 시작한 롯데마트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경기 불황,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지금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한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내 성별은 내가 결정한다”…한 달간 1만 5000명 신청한 ‘이 나라’

    “내 성별은 내가 결정한다”…한 달간 1만 5000명 신청한 ‘이 나라’

    독일에서 법원 허가 없이 자기 성별을 스스로 바꿔 등록할 수 있는 성별 자기 결정법이 1일(현지시간) 발효됐다. 독일 정부는 의사의 심리 감정과 법원 결정문을 요구하는 기존 성전환법이 성소수자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새 법을 만들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따르면 법률 시행에 앞서 성별 변경 신청이 미리 이뤄진 가운데 지난 8월 한 달에만 1만 5000여건이 접수됐다.독일 정부는 성급한 결정을 방지하고자 일종의 숙려 기간을 두고 법 시행 3개월 전부터 신청받았다. 스벤 레만 연방정부 퀴어담당관은 성소수자들이 이 법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사전 신청 건수가 보여준다며 “마침내 트랜스젠더를 병리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국가 그룹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새 법은 ‘남성’, ‘여성’, ‘다양’, ‘무기재’ 가운데 한 가지를 등기소에 신고만 하면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았는지와 무관하게 성별이 ‘여러 가지’라고 등록하거나 기존 성별을 ‘삭제’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제도가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있다. 림 알살렘 유엔 특별보고관은 독일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성범죄자와 폭력 가해자의 남용을 막을 장치가 없다”며 탈의실, 화장실 등 성별이 분리된 공간에서 폭력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츠 선수 성별 논란이 잦아질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자기에게 유리한 성별로 바꿔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수술 트랜스젠더’인 미국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는 남자부에서 뛰다가 호르몬 요법으로 여성이 되는 과정을 밟은 뒤 여자부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됐다.
  • [용산NOW] 임기반환점 앞두고 ‘尹 녹취’ 불거진 용산···위기의 11월 어떻게 수습할까

    [용산NOW] 임기반환점 앞두고 ‘尹 녹취’ 불거진 용산···위기의 11월 어떻게 수습할까

    대통령실, 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서 반박이달말 국민 및 언론 소통 행사서 입장 밝힐듯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둔 용산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20%’ 벽이 무너지고,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악재가 겹친 대통령실이 ‘위기의 11월’을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의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혀줄 물증을 확보했다면서 윤 대통령과 명씨의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당시 윤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한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사실상 ‘립서비스’한 것이라는 취지다. 또한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면서 공천 개입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법 위반이 없다’면서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녹취 내용은 공천 개입의 증거가 될 수 없고, 설령 의견을 개진했다고 하더라도 법 위반이 아니며, 대통령이 당시 당선인 신분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대통령실은 정 실장의 설명으로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방어를 했는데 대중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좀 지켜봐야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대통령실이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대통령실은 당초 임기반환점을 전후로 한 이벤트는 없고, 이번달 말쯤 국민 혹은 언론과의 소통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이후 윤 대통령의 육성 녹취까지 공개되면서 공천 개입 의혹은 확산고 있고,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각종 의혹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국정 운영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우려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11월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고 등으로 역공을 취할 수 있었는데, 답답한 측면은 있다”며 “의혹을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는데 시기와 방식 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운영위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공방…與 ‘증인 위증교사’ 국면전환 시도

    운영위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공방…與 ‘증인 위증교사’ 국면전환 시도

    1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씨의 법률대리인인 노영희 변호사가 강 씨의 위증을 교사했다고 주장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 증인에게 명 씨와 김 여사가 통화하는 현장을 봤냐고 질의했을 때 처음에는 못 봤다고 그러지 않았냐. 노 변호사가 강 씨의 옆구리를 툭툭 치고 귓속말을 한다. 우연의 일치도 아니고 김 의원이 증인에게 다시 물어봤을 땐 봤다고 했다”며 “위증교사”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노 변호사가 김 의원에게 귓속말한 것 등도 문제삼았다. 운영위 여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노 변호사는 송영길 대표가 만든 소나무당에서 총선 비례대표를 받은 사람”이라며 “귓속말하는 것은 발언 방향을 바꾸거나 수정하면서 증언을 오염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 씨는 “제가 앞에 질문은 정확하게 인지를 못했었다”고 해명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를 지낸 강 씨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노 변호사는 “저에게 왜곡 조작 발언하신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이 증언하는 가운데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는 걸 물어봤던 것”이라고 했다. 또 김 의원에게는 “우리 의뢰인이 말을 하다 끊겼으니 조금 더 말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처음 답하실 때는 질문의 취지를 잘못 이해해서 ‘명 씨와 김 여사가 지금도 통화하고 있는 사이냐’는 질문으로 오해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아니라고 답했고, 그 이후에는 과거에 통화하는 상황을 봤냐고 했을 때 봤냐고 답했다는 것이지 않느냐”고 정리해 강 씨에게 물었고 강 씨는 “맞다”고 했다.
  • ‘112 신고 앱’ 전면 개편…10초 녹음신고·영상신고도 가능

    ‘112 신고 앱’ 전면 개편…10초 녹음신고·영상신고도 가능

    112의 날에 맞춰 새로운 112 신고 애플리케이션(앱)이 도입됐다. 112 신고시 위치 조회도 오차 범위가 30m 이내 수준으로 정확해진다. 1일 경찰청은 2012년 도입한 112긴급신고앱을 최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재개발했고 온라인 신고와 신고 조회가 가능한 홈페이지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 앱은 다음달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112 신고하면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고가 용이한 편이다. 기존에는 긴급 전화신고와 문자신고 서비스만 메인화면에서 제공했지만, 10초 녹음신고·영상신고도 가능해졌다. 영상신고를 할 때 비밀모드를 선택하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는 구글 브라우저 화면만 표시돼 신고 사실을 숨길 수 있다. 또 신고자의 현재 위치와 앱에 등록된 인적사항이 112상황실에 자동 표출돼 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동안 보이는 112 신고 접속에 필요하던 6단계는 1단계로 절차를 단축해 긴급 상황에서 신고 효율을 높였다. 현재 위치 추적 방식보다 정확도가 향상된 통신 3사의 복합 측위 방식도 112 시스템에 도입했다. 지난달 시도청·경찰서 상황실 지령 요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했고, 이달 중 모든 시·도경찰청 접수 요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긴급신고 관계기관과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고 112신고를 접수·지령하는 112경찰관과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 경찰관, 관계기관 등 관계자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성남FC, 3일 2024시즌 홈 폐막전 팬 감사 이벤트

    성남FC, 3일 2024시즌 홈 폐막전 팬 감사 이벤트

    경기 성남시 시민구단인 성남FC는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K리그2 2024시즌 38라운드 김포FC와의 폐막전을 ‘Thanks Fan Day’ 테마로 꾸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일 성남FC 구단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성남FC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성남FC 멤버십 VIP 회원(멤버십 포인트 1,000점 이상)들은 경기 전 장외에서 진행되는 선수단 미니 팬미팅과 멤버십 어워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경기 전, 까치라운지에서는 VIP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후 3시 15분부터 30분간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팬미팅이 열려, 사진 촬영과 선수단과의 소통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VIP 회원들을 위한 룰렛 이벤트가 마련됐고 생활공작소 컵 세트, 세븐브로이 논알콜 맥주, 성남FC 짐색과 텀블러 등 후원사 제공 경품을 준비했다. 구단 MD샵에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팬 감사 할인전이 진행된다. 성남FC 창단 35주년 기념 머플러, 구단 의류 및 기념품 33종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성남FC는 2023년 성남FC 선수단이 직접 팬에게 시상하는 팬 어워드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2024시즌 성남FC를 응원해 준 팬 중에서 ‘올해의 팬’과 ‘최우수 멤버십 회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SFC 멤버십 어워드를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주어지고, 올해의 팬에게는 성남FC 후원사 창덕궁 미인당의 20만원 상당 테라피 상품권이 제공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의 감사 인사와 함께 특별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며, 팬들을 위한 감사 현수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10월의 까치 시상식, 다양한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성남FC 2024시즌 홈 폐막전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2025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혜택이 담긴 멤버십 프로그램이 준비할 예정이다.
  • 고려아연, ‘황제주’ 회복…영풍·MBK,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고려아연, ‘황제주’ 회복…영풍·MBK,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이 법원을 통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절차에 나서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고삐를 죄고 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이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와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검토 등으로 일시 제동이 걸리면서 경영권 방어 전선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영풍·MBK 연합은 1일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이 이날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28일 상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사회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으나 회사가 아직까지 총회 소집의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청구 후 이틀 만에 이사회가 2조 5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기존 주주들에 대한 피해는 물론 회사의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렇듯 임시 주주총회가 신속히 개최될 필요가 있어 법원에 신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34%를 추가한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28일 신규 이사 14인 선임과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을 이유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의 소집을 고려아연 이사회 측에 청구한 바 있다. 현재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 38.47%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손실을 입히고 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고려아연 이사회의 유상증자 결정은 최윤범 회장의 전횡으로 인해 고려아연 거버넌스가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돼 있는지를 명백하게 드러내고 있다”며 “법원에서는 이러한 사정을 살펴서 신속하게 허가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반면 영풍·MBK 연합의 경영권 분쟁을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라고 정의한 고려아연은 그간 우호 지분 확보와 자사주 공개매수 등을 통해 상대측의 단독 과반 의결권 확보를 저지해왔지만 마지막 카드로 꺼낸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이 금융당국과 시장에서 일종의 ‘자충수’로 평가받으면서 궁지에 몰린 형국이다. 그간 최 회장 측은 약 35.4%의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고 추산됐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저희가 진행하고자 하는 일반공모 증자 추진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조심스레 말씀드린다”라며 “회사가 일반공모 증자를 검토한 것은 23일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이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진행과 관련해 당시 시장에선 공개매수 종료 이후 주가가 공개매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며 “특히 지난달 22일과 23일 매수물량은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할 수 없어 22일부터 주가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2일부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유동 물량 부족으로 인한 시장 불안정성이 심화하였고, 거래량 감소로 인한 상장폐지 가능성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었다”며 “여기에 MSCI 지수 편출 가능성까지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매우 커지게 되면서 긴급하게 해당 사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실사보고서에 ‘14일부터’라고 기재된 것은 자기주식 공개매수 기간 동안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차입금 처리와 관련해 저금리의 부채 조달을 위해 증권사와 한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부채조달 방안을 검토한 것이 잘못 표기된 것”이라며 “당사는 자료가 공개된 상장법인이라 회사채 발행 등 부채조달 실사 결과를 유상증자 실사에도 거의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기존의 실사 결과를 사후적으로 증자에 활용하면서 14일부터 유상증자 실사를 한 것으로 신고서에 착오 기재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실제 사실관계를 당국과 시장에 정확하고 성실하게 설명해 드리고 논란을 적극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고려아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시중 고려아연 주식의 유통 물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주주 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0.60% 오른 10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른바 ‘황제주’를 회복했다. 그러나 고려아연의 유증 계획에 대한 시장 여론이 나빠지면서 향후 임시 주총에서 치열한 명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측을 사이에 두고 그간 중립적 입장을 취해왔던 7.48% 지분을 가진 3대 주주 국민연금뿐 아니라 다른 기관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수억 원대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 이화영, 국민참여재판 신청

    수억 원대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 이화영, 국민참여재판 신청

    경기도 내 업체로부터 5억 원대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은 “이 사건은 쪼개기 기소로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라며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서 먼지 털이식 범죄 혐의를 찾아내고 시간적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공소장을 작성해 별건으로 공소를 제기했다”며 “이러한 쪼개기 기소는 피고인을 괴롭히는 것은 물론 방어권, 변론권 등을 침해하고, 경합범 가중의 특례를 적용받지 못하게 해 형 확정 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사건은 공소 기각됨이 마땅하다”며 “또 이러한 쪼개기 기소의 위법성, 이화영 피고인의 개별 범죄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수 있을지 국민에게 재판받기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사건은 정치 사건이 아닌 부패 사건이며, 공소권 남용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이 사건이 국민참여재판 배제 사유에 해당한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배심원 등의 생명, 신체, 재산에 대한 침해 우려가 있으면 배제 결정을 할 수 있는데 이 사건이 그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이화영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 직후 지지자들이 법관을 대해서도 원색적 비난을 한 상황에서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정상적으로 법원에 출석하거나 이화영에게 유죄라고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고인들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배제 사유 2호에 따라서도 배제 결정함이 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추가로 듣고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 사안인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관내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관리 중인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3억 원을 받는 등 6년간 경기도 업체 3곳과 김 전 회장으로부터 약 5억 원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올해 6월 18일 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이달 15일 오후 2시 10분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된다. 한편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가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올해 6월 1심에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는 이달 29일 수원고법에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비극[핫이슈]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비극[핫이슈]

    ‘강간 공화국’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인디아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19세 여성과 그녀의 남편은 서벵골주(州) 북부 콜카타 칸치라파라의 기차역 주변 도로를 걷던 중 낯선 남성들의 습격을 받았다. 남성 8명은 부부를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간 뒤 남편을 폭행했고, 그 앞에서 아내를 집단 강간했다.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달려왔고 남성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부부는 다음 날 이를 칼리아니 경찰에 신고했고, 곧장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용의자들은 범행 장소에 모여 술을 마시고 있다가 부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용의자 4명을 체포했고, 이후 4명을 더 체포해 구금한 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용의자 8명은 모두 칸크라파라 주민이며, 일용직 노동자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은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식을 올린 뒤 집에서 쫓겨났고 칸치라파라의 기차역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하지만 기차역 관리인들이 이를 허락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철도 선로를 따라 걷던 중 괴한들을 만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입은 신혼부부의 부상 정도 등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벵골주 “피해자 사망에 이르게 한 강간범에게 사형 선고”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서벵골주 콜카타는 지난 8월 한 수련의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성폭행 당한 뒤 살해돼 인도 전역이 발칵 뒤집혔던 지역이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인도 전역에서는 여성 인권 보장과 정의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같은 달 말에는 시위대 수천 명이 콜카타 정부 청사로 행진하며 마마타 바네르지 서벵골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시위대를 막기 위해 곤봉을 사용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최루탄과 물대포를 쓰는 등 무력을 동원했고, 최소 100명의 시위자가 폭력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됐다. 여론이 악화되자 주 의회는 범인에게 사형 선고를 승인하는 법률을 빠르게 통과시켰다. 지난 9월 서벵골주 의회는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에게는 종신형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만든 강간범에게는 사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인도 내 사형제도, 허점 많아…“실제 사형 집행 어려워”다만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형제도가 범죄를 억제하지 못하며, 도리어 정부 기관이 대중을 달래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함정에 빠뜨려 사형을 선고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이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 사건의 95%가 무죄 판결이나 감형으로 끝났다. 현지의 한 무료법률지원센터는 “허술한 심문, 부적절한 증거 수집, 변호사 부족 등이 문제다. 절차적 안전장치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며 사형 선고가 실제 사형 집행으로 이어지기란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0월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사회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ESG 경영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전문가 소통의 장으로,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의 ‘ESG와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공시와 녹색금융의 과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좌장으로는 서울연구원 미래융합전략실 김경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는 김 의원을 비롯해 법무법인 김앤장 김성주 변호사, 환경산업기술원 박필주 단장,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최영근 원장, 자본시장연구원 이상호 연구위원,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 박숙희 과장, 대한상공회의소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 등 각계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중대재해 안전과 그린워싱 분야, 밸류업과 공정거래 분야로 나누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내놓았고, 특히 “산업현장의 안전사고와 기업의 허위 친환경 마케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대상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사업 강화 ▲ESG 정보 공시 가이드라인 수립 ▲그린워싱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주요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ESG 경영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간 지역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 ESG와 지역화폐를 연계한 혁신적인 방안도 제시했는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역화폐 캐시백 지원사업 사례처럼 ESG 경영과 지역화폐를 연계해 지역사회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소비자들의 ESG 가치소비 문화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ESG 경영은 민간·공공을 막론하고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변화”라며 “오늘의 제언이 제언으로만 남지 않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고, 올 한해 8회차까지 열띠게 진행된 본 ESG 경영 포럼이 내년에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및 활성화 정책 방안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MBC 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유지…방통위 항고 기각

    ‘MBC 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유지…방통위 항고 기각

    본안 판단 시까지 이사진 6명 임기 시작 불가지난달 다른 본안소송 法 “2인 체제 의결 위법” 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로 임명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진 임명에 법원이 다시 제동을 걸었다. ‘2인 체제’의 방통위가 임명한 이사진 6명은 본안 판단 때까지 임기를 시작할 수 없다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서울고법 행정8-2부(부장 조진구·신용호·정총령)는 1일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방통위의 항고를 기각했다.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등이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단 두 명의 찬성으로 이뤄진 방문진 이사 임명은 법적인 정당성이 없다”며 방문진 새 이사 임명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1심에 이어 2심도 받아들인 것이다. 이 소송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 7월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의 ‘2인 체제’로 방문진 이사 6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제기됐다. 이때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현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임무영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익범 법무법인 허브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새 이사진의 취임은 불가능하다. 당초 권 이사장 등은 8월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사 임명 무효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1심을 심리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8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재판부는 “방문진 이사의 직무는 방문진의 중요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핵심이고 이사회는 재적 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한다”며 “후임 이사가 적법하게 선임되지 않았는데 종전 이사의 지위가 임기 만료 즉시 소멸한다고 본다면 이사회의 결원에 따른 공백을 막을 수 없어 입법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방통위는 이러한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17일 법원은 ‘2인 체제’의 방통위가 MBC ‘PD수첩’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도 내린 바 있다. 이는 본안소송에서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을 인정한 첫 판단이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심의·의결 당시 방통위는 대통령이 지명한 2인 위원으로 이뤄져 실질적 토론을 위한 구성원 수 자체가 보장돼 있지 않다”면서 “이해관계가 다른 구성원의 토론 참석 가능성 자체가 배제됐다”고 봤다.
  • 6·25 다부동 전투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현충원 안장

    6·25 다부동 전투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현충원 안장

    두세 살배기 어린 딸과 아들을 두고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경찰관의 유해가 74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겼다. 경찰청은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고(故) 임진원 경사의 유해 안장식을 열었다.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됐다. 임 경사는 1950년 6·25전쟁 때 경북 칠곡에서 치러진 ‘다부동 전투’에 참여했다가 전사했다. 임 경사의 유해는 고향인 전북 김제 땅이 아닌 칠곡 유학산 일대에서 지난 2000년 발견됐고 올해 유가족 DNA의 시료 분석을 거쳐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고인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인 독립운동가 임규 선생의 조카이자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인 고 임익순 대령의 당숙이기도 하다. 유가족은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는데 머나먼 타향 땅에 묻혀 계시던 아버지를 이제라도 서울현충원에 모실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가 지속해서 전사 경찰관들에 대한 현양 사업에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6·25전쟁에는 총 6만3천427명의 경찰관이 참전해 다부동 전투를 비롯한 전국의 전장에서 활약했다. 전쟁 중에 희생된 구국경찰은 사망자 3천131명, 실종자 7천84명으로 추정된다. 이날 안장식에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경과보고, 조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영현 봉송이 진행됐다. 유가족 거주지인 경기 동두천에서부터 서울 현충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경찰관이 동행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하는 등 예를 갖췄다. 경찰청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전사 경찰관들을 빠짐없이 찾아내고 공훈을 기리기 위해 유해 발굴 사업, 현충 시설 정비사업 등의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가보훈부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

    국가보훈부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보훈외교단이 6.25한국전쟁 때 전사한 유엔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유엔군 화장장’을 방문했다. 연천군은 “보훈외교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의 역사가 담긴 현장을 찾아 참전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모두의 보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연천은 한국전쟁 당시 후크고지 전투와 폭찹힐 전투 등 고지 쟁탈전이 치열했던 전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52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세워진 유엔군 화장장은 전투에서 전사한 유엔군을 화장해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현재 이곳은 2008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유엔군 화장장은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전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로케트 로케트” 짧은 치마 김여정·들썩이는 김정은…80만 봤다

    “로케트 로케트” 짧은 치마 김여정·들썩이는 김정은…80만 봤다

    “브루NORTH 마스 북한 아오지 차트 1위. 김주애도 구독했답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APT.)’의 뮤직비디오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부르는 것처럼 합성·개사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구독자 약 2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에는 북한 인공기 이모티콘과 함께 ‘APT’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고, 공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약 80만 회를 기록했다. 원곡은 로제가 자신의 본명을 언급하며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 랜덤 게임 / 게임 스타트”라는 전주로 시작하는데, 이 영상은 북한 간판 아나운서 리춘희가 “어버이가 좋아하는 도발 계획 / 도발 계획 / X수작”이라고 개사해 부르는 것처럼 합성돼 있다. ‘아파트’라는 가사는 모두 ‘로케트’로 개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을 풍자했다. 영어 가사를 발음이 비슷한 한국어 가사로 변경해 눈길을 끌었다. ‘Kissy face, kissy face. Sent to your phone but’은 ‘기습 배치, 기습 배치. 선두에 포격’으로 개사했다. ‘Hold on, hold on. I‘m on my way’는 ‘혼돈, 혼돈. 난 온누리에’가 됐다. 브루노 마스가 부르는 부분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김 위원장의 얼굴과 목소리로 연출됐다.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로 시작하는 부분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풍자해 ‘남쪽은 매일 나를 까 / 완전 지 아비 / 돈줄 인민한텐 미친 X / 실행 도모하라우 푸틴 / 나의 코인 거래하지 / 우리 군을 보내줬으니 / 이미 내 편”으로 바뀌었다. 같은 가사의 로제 파트는 김여정의 얼굴과 목소리로 ‘던진 오물 낙하 / 완전 피해 비애 / 돈 주니 이미 나에겐 이득이라우 / 셋 하면 눌러 버튼 / 남은 곧 괴뢰이지 / 우위를 가려 두 개의 조선 / 매일 매일 핵 떠’라며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미사일 발사 등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는 이전부터 김여정과 김정은의 모습을 패러디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신곡 ‘줄게’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는 가수 조현아가 착용했던 무대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김여정의 모습이 담겼다. 노래에는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 ‘내 남은 쓰레길 남녘에’ ‘오물 다 드릴게요’ ‘거짓 없는 인민다움을 원해’ ‘욕심 많은 수령을 원해’ ‘종북 사랑해’ ‘남녘 땅보다 오물이 좋더라’ 등 연일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북한을 비꼬는 가사가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북한은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시험발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가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신형 전략무기체계시험에서는 전략미사일능력의 최신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세계최강의 위력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적수들에게 우리의 대응의지를 알리는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라며 “핵무력강화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최근 공개된 12축짜리 TEL이 쓰였을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건만남 빙자 절도” ‘나솔’ 출연자 의혹…제작진 “책임 통감” 사과

    “조건만남 빙자 절도” ‘나솔’ 출연자 의혹…제작진 “책임 통감” 사과

    일반인 출연자의 범죄 전력 의혹이 불거진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측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나는 솔로’를 제작하는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공지를 통해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 23기에 출연한 여성 A씨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3년 전 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적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B모(당시 22세)씨가 경찰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는 2011년 뉴스 기사를 언급하며 A씨와 B씨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A씨가 ‘나는 솔로’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지역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입선했다고 밝혔는데, 이때 자료화면으로 쓰인 A씨의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영상과 B씨의 범죄를 다룬 보도의 자료화면이 동일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23기 첫 방송의 재방송 편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SBS Plus 등 방송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주는 시청자분들에게 제작진은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해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알마상’ 후보에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알마상’ 후보에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고정욱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 후보에 올랐다. 고 작가의 에이전시인 1인1책은 “고 작가가 린드그렌상의 내년도 후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자는 내년 4월 스웨덴 문화부 산하 예술위원회가 발표한다. 알마상은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린드그렌을 추모하고 아동의 권리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린드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작가가 깊이 감명받았다며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등을 추천받아 수개월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알사탕’의 백희나 작가가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고 작가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 베스트셀러 청소년 문학을 다수 집필했다. 지체장애를 가진 그는 장애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를 자주 다뤄 장애를 향한 인식 개선에 힘썼다. 고 작가는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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