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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도 추론형 LLM 잇따라 개발… ‘에이전틱 AI’ 시대 앞당긴다

    국내도 추론형 LLM 잇따라 개발… ‘에이전틱 AI’ 시대 앞당긴다

    국내 인공지능(AI) 업계가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는 ‘생성형’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추론형’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전력을 다하면서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에 이어 LG CNS와 업스테이지까지 추론 모델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을 바짝 뒤쫓고 있다. 스스로 ‘왜’와 ‘어떻게’를 생각하는 추론 모델의 등장으로 ‘에이전틱 AI’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LG CNS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1110억개의 파라미터(매개 변수)를 갖춘 초대형 추론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한국어 특화 경량 모델을 선보인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뤄낸 성과로,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23개 언어를 지원한다. 자체 테스트 결과 해당 모델은 한국어와 영어 추론 능력에서 GPT-4o(오픈AI), 클로드 3.7 소넷(앤트로픽) 등 글로벌 상위 LLM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업스테이지가 공개한 차세대 LLM ‘솔라 프로2’ 역시 논리적 사고 기반의 복합 문제 해결 능력에 초점을 맞춘 추론형 모델이다. 추론 중심 벤치마크에서 GPT-4o, 딥시크 R1(딥시크), 미스트랄 스몰 3.2(미스트랄), 큐원 3(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글로벌 프런티어(최고 수준)급 모델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능력은 이들을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AI 시장은 생성형 AI에서 추론형 AI로 점차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추세다. 미국의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9월 첫 추론 모델 ‘o1’ 시리즈를 내놨고, 구글도 지난 3월 ‘제미나이 2.5 프로’를 공개했다. 국내에선 LG AI 연구원이 지난 3월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공개하며 추론 모델의 포문을 열었고, 네이버가 지난달 자사의 첫 추론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씽크’를 선보였다. SK텔레콤와 KT도 조만간 자사의 추론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추론 AI는 능동적인 AI인 에이전틱 AI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사용자의 지시없이 자율적으로 일하려면 복잡한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층 추론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일상적인 업무 결정 비율이 2024년 0%에서 2028년에는 최소 1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10여일 만에 지진 1600회 日도카라 열도… 섬과 섬 사이 이례적으로 10㎝ 벌어졌다

    10여일 만에 지진 1600회 日도카라 열도… 섬과 섬 사이 이례적으로 10㎝ 벌어졌다

    지난달 말부터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600회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일본 규슈 남단 도카라 열도에서 섬과 섬 사이가 약 10㎝ 벌어지는 이례적인 지각변동이 관측됐다. 지난 2일 진도 5약의 지진 직후 포착된 움직임으로 기존 관측 기록에는 없었던 현상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계속되면 일본 다른 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도카라 법칙’도 있는 만큼 이번 지각변동이 향후 더 큰 지진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타 유우사쿠 도호쿠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교수가 지난 2일 고다카라섬 인근 해역에서 진도 5약 지진이 발생한 이후로 전후 3일간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점과 민간 통신사의 기지국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다카라섬은 북북서로 6㎝, 다카라섬은 남쪽으로 3.5㎝ 이동했다. 섬이 찢어지듯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셈이다. 오타 교수는 10일 NHK에서 “지금까지 두 섬은 대체로 북동쪽으로 (수렴하는 것처럼) 이동해 왔지만, 마치 섬과 섬이 남북으로 멀어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바뀌었다”며 “데이터가 남아 있는 범위 내에서는 확인된 적이 없는 움직임이다. 지각 활동의 국면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동의 원인으로는 지각 내부로 마그마 등 유체가 흘러들어 지각을 밀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육지 쪽 판의 얕은 부분에서 단층이 천천히 어긋나는 ‘슬로우 슬립’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전날 열린 조사위원회 회의에서 지각변동과 관련해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해판이 침강하고 오키나와 트로프가 확장 중인 지역이라 연간 수㎝ 단위로 움직이는 곳”이라며 “이번에는 며칠 새 급격한 이동이 관측됐다. 지진과 지각변동은 연동되므로 향후 활동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진 여파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아쿠세키섬에서는 주민들이 3차 대피에 나섰다. 
  • 계엄 국무회의·안가회동 수사 본격화… 尹 외환 혐의 추가할 듯

    계엄 국무회의·안가회동 수사 본격화… 尹 외환 혐의 추가할 듯

    조사 불응땐 강제구인 조치도 검토최장 20일 구속 기간 내 혐의 입증계엄 관련 野의원 수사 번질 수도한덕수·이상민 등 관련자 본격 수사 내란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개시한 지 22일 만인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성공하면서 수사 시계는 더욱 빠르게 돌아갈 전망이다. 최장 20일인 구속기간 내에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한편 추가 혐의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으로 수사의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안가 회동’ 멤버들,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에 불참한 야당 의원 등이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아직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외환 혐의 수사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내란 특검이 관련자 조사를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계엄 사후에 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한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했다. 일각에서는 특검이 한 전 총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전 총리 외에도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비상입법기구 창설 예비비 쪽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도 수사 대상이다.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상계엄 다음날 삼청동에서 있었던 속칭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회동에는 이 전 장관과 박 전 장관, 김주현 전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미 지난 3일 김 전 수석을 불러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이에 더해 정치권에선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기 전에 의원총회 장소를 바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구속기간 동안 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외환 혐의도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영장 범죄사실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 동의하에 추가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에게 재구속 후 첫 조사로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박 특검보는 “(수사 방식을) 다른 피의자와 달리 하지 않겠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 조치 가능성도 열어 뒀다. 외환 혐의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를 통해 북한에 무인기를 여러 차례 보내 공격을 유도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북한은 헌법상 국가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과 통모해 전쟁을 벌이게 할 때’ 성립되는 외환죄 법리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는 특검의 숙제다.
  • 尹 초유의 재구속… 전방위 특검 정국

    尹 초유의 재구속… 전방위 특검 정국

    法 “증거 인멸 염려”… 수사 급물살채해병특검, VIP 격노설 첫 강제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재구속되면서 전현직 신분으로 모두 구속된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이 됐다. 지난 1월 19일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3월 8일 풀려난 지 124일 만이다. 내란·김건희·채해병 세 특별검사팀이 수사하는 각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세 특검의 전방위 사정 정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구속영장은 오전 3시쯤 서울구치소에서 특검 지휘에 따라 교도관에 의해 집행됐다”면서 “김건희 여사와 변호인에게도 우편을 통해 구속 사실을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 구속 상태로 3대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됐다. 수사 초기부터 윤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나선 내란 특검은 영장 발부 혐의를 소명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한편 아직 밝혀지지 않은 외환 혐의 등 여죄 입증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또 김건희 특검이 수사하는 ‘공천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보궐선거 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이다. 김건희 특검이 지난 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조만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대면조사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채해병 특검이 파헤치고 있는 ‘VIP 격노설’도 윤 전 대통령을 향한다.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채해병 순직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했고, 수사 외압이 이뤄졌다는 의혹이다. 채해병 특검은 출범 후 첫 강제수사로 이날 국방부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빨갱이… 폭도… 산사람… 그들은 무엇 때문에 한라산으로 갔을까

    빨갱이… 폭도… 산사람… 그들은 무엇 때문에 한라산으로 갔을까

    “나 고치 몰맹헌 것들만 살아남고 쓸 만하고 요망지고 똑똑한 사람들 다 죽었어.” 4·3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증언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탄식같은 말이다. 이렇듯 당시 제주도 인재라는 인재 대부분이 죽었다. 왜 그들은 총칼 앞에 가슴을 내밀었는가? 그들은 당연히 죽어야 했던 사람들인가? 그들의 함성은, 깃발은, 봉화는 무의미한 것인가? 장윤식 제주4·3연구소 이사가 4·3에서 가장 아픈 상처이자 비극의 상징 ‘빨갱이’로 불린 제주도 인민유격대를 다룬 ‘탄압이면 항쟁이다’를 펴냈다. 저자는 1948년 4월 3일 봉기 직후 호소문의 한 구절인 ‘탄압이면 항쟁이다’라는 표제 아래, 조국통일을 꿈꾸던 제주도인민유격대의 의미를 다양한 사료를 통해 짚어나간다. 이 책은 현대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빨갱이’로 불린, 또한 폭도, 산사람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제주도인민유격대의 태동부터 소멸을 다루고 있다. 역사는 그들을 ‘공산폭도’, ‘빨갱이’라 재단하여 죽이고, 깊고 깊은 구렁텅이로 내던져버렸다. 그러나 그들이 품었던 꿈마저 묻어둘 수는 없다. 그들은 인간 이하 취급을 받으며 스러졌다. 저자는 “하지만 그들은 사람들이었다”면서 “이기지 못할 싸움인 줄 알면서도 탄압세력의 총부리에 제 가슴을 내밀었던 사람들이다. 조국통일을 위해 목숨을 내던졌던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는 제주도인민유격대를 “섬의 오름 곳곳에 일제히 봉화를 올리며 도민들의 가슴을 울렸고, 제주도민을 몰살하려는 서청·경찰을 공격하여 도민들의 지지·지원을 받았던 사람들. 5·10 단선 거부에 결연히 나섰던 사람들. 무차별 살상 등의 잘못으로 원망과 미움을 받았던 사람들. 끝내 신념을 버리지 않고 조국통일을 외치며 쓰러져간 제주도 사람들…”이라고 아파한다. 저자는 또한 ‘역사 속에 실재했으나 섣불리 다가서지 않으려는 대상이 되었고,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수없이 비틀어지고 비하되고 업신여김 당해 왔다’고 말한다. 이어 “그렇게 우리 앞에서 사라져간 제주도 인민유격대는 여전히 ‘역적의 무리’, ‘폭도’, ‘죽어 마땅한 빨갱이’로 방치되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 책은 묻는다. ‘그들은 무엇 때문에 한라산으로 올랐을까. 무엇을 위하여 총과 죽창을 들고 거대한 세력에 맞섰고, 무엇 때문에 목숨까지 내걸었을까. 또 그들은 왜 지탄의 대상이 되었는가’라고 하지만 그들이 왜 산으로 가야만 했는지 65페이지에 서술되고 있다. ‘잡히면 죽음이었다. 섬은 긴장이고 갈등이고 폭발 직전의 아우성이었다. 제주도민은 무자비한 탄압정책과 폭력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 필요했다. ‘앉아서 죽느냐, 일어서 싸우느냐.’는 양자택일의 절박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은신처가 필요했고 입산자가 늘었다. 이렇듯 극심한 폭력과 탄압은 4·3봉기의 강력한 배경이 되었고 ‘제주도인민유격대’ 예비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제주도민간의 갈등을 그들은 유발했다고 지적한 뒤 ‘살상행위는 결국 일반 대중에게 ‘폭동’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했고 유격대를 ‘폭도’라 통칭했다”며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잃게 했으며, 도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결국 지역공동체의 균열을 가져오게 하는데 일조했다”고 안타까워한다. 그는 “그들은 결국 ‘산사람’(유격대, 인민군)과 ‘폭도’(공비)의 경계가 되고 말았다”고 날선 비판도 숨기지 않는다. 제주도인민유격대의 태동과 활동, 그리고 과오 등 전모를 살펴보는 이 책은 용기내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금기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들이 저지른 과오 또한 감추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 아픔은 상처를 긁으면 덧나기만 하는 생채기 같다. 깊고 깊은 구렁텅이로 내던져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바로 제주도민의 이야기여서 더 깊은 슬픔이다.
  • 부부가 함께 ‘이것’ 하면 행복감 20% 커진다는데…美 심리학자가 공개한 비결은?

    부부가 함께 ‘이것’ 하면 행복감 20% 커진다는데…美 심리학자가 공개한 비결은?

    서로 더 가까워지고 존중, 행복하다 느껴형평성, 협동심, 동반자 관계의식 생겨꽃 선물 같은 로맨틱한 표현보다 효과 클 때도대화 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단 확신 심어줘주방 더 깨끗이 유지, 자녀에게 협동심 중요성 가르쳐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면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인간관계 상담과 행동 심리학 분야에서 12년 이상 경력을 쌓은 해나 로슨 박사가 이런 간단한 비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로슨 박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서로 더 가까워지고 존중하며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준다면서 형평성과 협동심, 동반자 관계의식이 생겨 두 사람의 행복도가 평균적으로 2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주 사소한 집안일이라도 나눠 하면 서로가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과 같이 로맨틱한 표현보다도 효과가 클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를 한 사람에게만 맡기면 관계적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부부가 이런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 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하고 내일 계획을 세우는 등 다소 평범해 보일 수는 있으나 다른 누군가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확신을 심어줘 사소한 일로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로슨 박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주방을 더 깨끗이 유지하고 자녀들에게 협동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등 이점도 있다고 전해졌다. 로슨 박사는 물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신뢰와 존중, 더 강한 정서적 유대감으로 나타나는 작은 일상의 의식이라고 생각해보라”고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기를 권장했다. 또한 설거지할 때 누가 그릇을 씻고 헹구고 말릴지 역할 분담을 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틀어 이 집안일을 더 즐겁게 하는 등 팁도 제시했다. 로슨 박사는 이를 벌칙이 아닌 일상으로 여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서로의 설거지 방식을 나무라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美 유타대 연구진 “설거지 등 집안일 공평하게 분담하면 결혼 생활 만족감 커” 그의 비결은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현대가족협의회(CCF)가 소개한 연구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고 영국 매체 유니라드는 전했다. 국제학술지 소시우스(Socius) 2018년 4월 6일 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설거지 등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부부는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결혼·성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연구를 이끈 대니얼 칼슨 박사(유타대 가족·소비자학과 부교수)는 “부부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집안일 방식은 동등하게 분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성은 집안일을 하지 않거나, 모든 일이나 대부분의 일을 동등하게 나눠서 하는 방식에도 만족할 수 있지만, 여성은 모든 일이나 대부분의 일을 나눠서 할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끼므로 행복한 관계로 가는 길은 함께 나눔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택배기사 주5일제’…CJ대한통운 대리점-택배노조 첫 단체협약 체결

    ‘택배기사 주5일제’…CJ대한통운 대리점-택배노조 첫 단체협약 체결

    CJ대한통운은 자사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긴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선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초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기존 주6일 근무하던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대리점마다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거나 필요하면 추가인력을 활용하는 식으로 주5일제를 정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택배기사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출산(최대 60일)·경조 휴가(최대 5일), 특별휴무(연간 3일) 등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관련 비용을 모두 사용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자녀학자금과 출산축하금, 명절선물 등 복지를 지원하고 연 1회 이상 정기 건강검진과 정밀검진도 실시한다. 모든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산재·고용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 휴일과 타 구역 배송 추가 수수료는 현행 수준으로 지급하되 추후 사회적 대화나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시 25%, 타 구역 배송 시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현재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수수료를 더 높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양측은 지난 1월 기본 협약 체결 후 6개월 만에 단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 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부부가 함께 ‘이것’ 하면 행복감 20% 커진다는데…美 심리학자가 공개한 비결은?

    부부가 함께 ‘이것’ 하면 행복감 20% 커진다는데…美 심리학자가 공개한 비결은?

    서로 더 가까워지고 존중, 행복하다 느껴형평성, 협동심, 동반자 관계의식 생겨꽃 선물 같은 로맨틱한 표현보다 효과 클 때도대화 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단 확신 심어줘주방 더 깨끗이 유지, 자녀에게 협동심 중요성 가르쳐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면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인간관계 상담과 행동 심리학 분야에서 12년 이상 경력을 쌓은 해나 로슨 박사가 이런 간단한 비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로슨 박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서로 더 가까워지고 존중하며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준다면서 형평성과 협동심, 동반자 관계의식이 생겨 두 사람의 행복도가 평균적으로 2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주 사소한 집안일이라도 나눠 하면 서로가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과 같이 로맨틱한 표현보다도 효과가 클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를 한 사람에게만 맡기면 관계적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부부가 이런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 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하고 내일 계획을 세우는 등 다소 평범해 보일 수는 있으나 다른 누군가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확신을 심어줘 사소한 일로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로슨 박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주방을 더 깨끗이 유지하고 자녀들에게 협동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등 이점도 있다고 전해졌다. 로슨 박사는 물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신뢰와 존중, 더 강한 정서적 유대감으로 나타나는 작은 일상의 의식이라고 생각해보라”고 부부가 함께 설거지하기를 권장했다. 또한 설거지할 때 누가 그릇을 씻고 헹구고 말릴지 역할 분담을 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틀어 이 집안일을 더 즐겁게 하는 등 팁도 제시했다. 로슨 박사는 이를 벌칙이 아닌 일상으로 여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서로의 설거지 방식을 나무라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美 유타대 연구진 “설거지 등 집안일 공평하게 분담하면 결혼 생활 만족감 커” 그의 비결은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현대가족협의회(CCF)가 소개한 연구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고 영국 매체 유니라드는 전했다. 국제학술지 소시우스(Socius) 2018년 4월 6일 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설거지 등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부부는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결혼·성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연구를 이끈 대니얼 칼슨 박사(유타대 가족·소비자학과 부교수)는 “부부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집안일 방식은 동등하게 분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성은 집안일을 하지 않거나, 모든 일이나 대부분의 일을 동등하게 나눠서 하는 방식에도 만족할 수 있지만, 여성은 모든 일이나 대부분의 일을 나눠서 할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끼므로 행복한 관계로 가는 길은 함께 나눔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 현장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 상업 위성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피해가 집중된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 있는 여학생 수련 캠프인 ‘캠프 미스틱’ 일대는 멀리 위성으로 봐도 참혹한 상태로 변했다. 2년 전인 2023년 6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과달루페 강 인근 캠프가 푸르른 초목 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지난 8일 모습은 강에서 범람한 흙탕물로 초토화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과달루페 강 유역에 늘어선 수많은 나무가 홍수로 폐허가 됐으며, 45도 경사의 작은 인그램 댐 주위 역시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급류를 이겨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일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해 총 30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희생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 수가 161명,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12명까지 합치면 총 173명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포착] 쓰나미급 급류에 초토화…위성으로 본 美 텍사스 홍수 전과 후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 현장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 상업 위성회사인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피해가 집중된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 있는 여학생 수련 캠프인 ‘캠프 미스틱’ 일대는 멀리 위성으로 봐도 참혹한 상태로 변했다. 2년 전인 2023년 6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과달루페 강 인근 캠프가 푸르른 초목 위에 자리 잡고 있지만, 지난 8일 모습은 강에서 범람한 흙탕물로 초토화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과달루페 강 유역에 늘어선 수많은 나무가 홍수로 폐허가 됐으며, 45도 경사의 작은 인그램 댐 주위 역시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급류를 이겨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일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여자 어린이 대상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캠프들까지 포함해 총 30명의 어린이가 안타깝게 희생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 수가 161명, 다른 지역에서 보고된 12명까지 합치면 총 173명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모든 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라운지] 무고사의 밸런스 게임, “우승컵과 득점왕? 당연히 우승이지!”

    [스포츠라운지] 무고사의 밸런스 게임, “우승컵과 득점왕? 당연히 우승이지!”

    “이번 시즌 목표요? K리그2 우승과 득점왕입니다. 하나만 선택하라면, 당연히 우승컵이죠.”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에서 인천으로 건너온 푸른 눈의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33)는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15골)을 차지했다. 하지만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를 하며 K리그2(2부)로 강등되는 아픔에 빛이 바랬다. 사실 더 놀라운 뉴스는 그 다음이었다. 모두가 인천과 무고사의 결별을 예상했지만 무고사는 인천에 남았다.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위해 뛰는 무고사를 10일 인천 연수구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무고사가 처음 인천에 온 건 2018년이다. 2022년 여름 비셀 고베(일본)로 이적했다가 1년 만에 인천으로 복귀했다. 인천과 함께하는 8번째 시즌에도 무고사는 현재 14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K리그1 득점왕에 이어 K리그2 득점왕까지 차지할 기세다. 무고사는 “득점왕은 오로지 K리그1 승격과 함께할 때만 온전하다. 내 최우선 목표는 인천의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열린 K리그2 19라운드는 무고사가 인천 유니폼을 입고 치른 204번째 공식전(리그 195경기+코리아컵 4경기+아시아 챔피언스리그 5경기)이었다. 다음 달이면 리그에서 200경기를 채우게 된다. 현재까지 작성한 102골(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골 포함)은 인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이다. 무고사는 “나에게 인천은 단순한 클럽이 아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인천은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인천은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3승6무2패(승점 45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무고사-제르소-바로우로 이뤄진 공격 삼각 편대가 인천 전체 득점의 60%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위력이 넘친다. 무고사는 “셋 중에서 제르소가 가장 빠르다. 바로우가 그 다음이고 사실 내가 제일 느리다”면서 “그래도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능력은 내가 제일 낫다”고 웃었다. 지난 주말 19라운드에서 인천은 전남 드래곤즈에게 1-2로 패하며 15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하필이면 2위 수원 삼성(11승5무3패)이 승리하면서 승점 차가 7점으로 좁혀졌다. 무고사는 “나 역시 지난 주말 패배가 아쉽다”면서도 “세계 최고 클럽이라도 때로는 패배한다. 그게 축구다. 중요한 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무고사는 “우리는 순항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좋은 게임 모델을 갖고 있고 선수들은 그걸 경기에서 구현하려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무고사는 사실 인천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한국이나 K리그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무고사와 인천을 이어준 건 같은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K리그에서 12시즌을 뛰며 351경기에서 184골을 넣은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데얀이었다. 데얀은 2007년 인천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해 26경기(14골)를 뛴 뒤 다음 시즌 FC서울로 이적하며 전설을 썼다. 무고사는 “데얀이 나에게 ‘인천에서 영입을 제안하면 받아들여라. 인천은 좋은 도시고 좋은 클럽이고 놀라운 팬들이 있다’고 얘기해줬다”면서 “인천에서 데뷔하자마자 데얀의 말이 맞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무고사는 인터뷰 내내 인천이라는 클럽과 인천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제 인천의 역사에 남는 선수를 꿈꾼다. 그는 “인천에서 더 오랫동안 뛰며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K리그1 우승컵과 코리아컵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면서 “인천에서 은퇴하고 싶다. 은퇴 이후에도 인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현재 몬테네그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L조에서 체코, 크로아티아, 페로 제도, 지브롤터와 본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 무고사는 “현재 몬테네그로는 체코를 제치고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걸 현실적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는 9월 크로아티아, 체코와의 2연전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무고사는 “월드컵이 쉽지 않은 도전인 건 맞지만, 그래도 몬테네그로 선수로서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고 싶다”면서 “누가 알겠느냐. 월드컵에서 한국과 몬테네그로가 맞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 본선에서 한국 선수들을 만난다면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에 자동 용적 공법 적용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에 자동 용적 공법 적용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 사업에 국내 최초로 자동 용접 공법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용접사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 최소화를 위해 시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해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자동 용접 공법을 처음 적용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충남 지역 공사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도입하고 향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와 천연가스 공급 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日 도카라 열도, 섬 사이 10cm 벌어졌다…“지각 활동 국면 전환”

    日 도카라 열도, 섬 사이 10cm 벌어졌다…“지각 활동 국면 전환”

    지난달 말부터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600회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일본 규슈 남단 도카라 열도에서 섬과 섬 사이가 약 10㎝ 벌어지는 이례적인 지각 변동이 관측됐다. 지난 2일 진도 5약의 지진 직후 포착된 움직임으로, 기존 관측 기록에는 없었던 현상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계속되면 일본 다른 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도카라 법칙’도 있는 만큼, 이번 변동이 향후 더 큰 지진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타 유우사쿠 도호쿠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교수가 지난 2일 고다카라섬 인근 해역에서 진도 5약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후 3일간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점과 민간 통신사의 기지국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다카라섬은 북북서로 6㎝ , 다카라섬은 남쪽으로 3.5㎝ 이동했다. 섬이 찢어지듯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셈이다. 오타 교수는 10일 NHK에서 “지금까지 두 섬은 대체로 북동쪽으로 (수렴하는 것처럼) 이동해 왔지만, 마치 섬과 섬이 남북으로 멀어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바뀌었다”며 “데이터가 남아 있는 범위 내에서는 확인된 적이 없는 움직임이다. 지각 활동의 국면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동의 원인으로는 지각 내부로 마그마 등 유체가 흘러들어 지각을 밀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육지 쪽 판의 얕은 부분에서 단층이 천천히 어긋나는 ‘슬로우 슬립’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전날 열린 조사위원회 회의에서 지각 변동과 관련해 “관측 지점이나 데이터가 적어 주요 원인은 알 수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지하 깊은 곳에서의 마그마 활동이나 화학 반응한 유체의 영향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해판이 침강하고 오키나와 트로프가 확장 중인 지역이라 연간 수㎝ 단위로 움직이는 곳”이라며 “이번에는 며칠 새 급격한 이동이 관측됐다. 지진과 지각 변동은 연동되므로 향후 활동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진 여파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아쿠세키섬에서는 주민들이 3차 대피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일과 6일에는 고다카라섬과 아쿠세키섬에서 1·2차 대피가 이뤄졌으며, 지금까지 모두 64명이 가고시마 등지로 섬을 떠났다. 현재 도카라열도 서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던 동쪽 섬 인근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 ‘1550원’으로 떠나요…교통체증 없는 수도권 ‘지하철 종점’ 나들이 [뚜벅뚜벅 대한민국]

    ‘1550원’으로 떠나요…교통체증 없는 수도권 ‘지하철 종점’ 나들이 [뚜벅뚜벅 대한민국]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에게 휴일 나들이 계획 짜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딜 가나 길이 막히고, 목적지에 도착해도 주차할 곳이 없다. 집 근처 나들이도 좋지만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엔 부족하다. 지하철로 시선을 돌렸다. 이동 중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고, 교통체증 걱정도 없다. 10㎞ 이내까지는 기본요금 1550원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경제적이기도 하다. 색다른 나들이에는 ‘멀리 가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지하철로 가는 가장 먼 곳, 바로 종착역이다. 꾸벅꾸벅 졸다가 허둥지둥 내리던 기억을 추억 깃든 여행지의 기억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지하철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나들이 떠나기 좋은 종착역들을 꼽아봤다. 1호선 인천역1호선의 서쪽 끝인 인천역은 1899년 경인선 개통과 함께 한국 최초의 철도역으로 문을 열었다. 주변 제물포 지역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둘러볼 거리도 많다. 역을 나서면 인천 차이나타운의 패루(牌楼)가 서 있다. 1883년 인천항 개항 당시 청나라 사람들의 거주지였던 이곳은 지금까지도 각종 중국 음식점과 이국적인 풍광으로 인기를 끈다. 인천관광공사의 ‘2024 인천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이 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도 바로 이곳이다. 차이나타운 뒤로 나서면 일제강점기에 남겨진 적산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일본풍거리가 있다. 대부분 지어진 지 100년을 넘겼거나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 재생 사업으로 다시 태어나 걷기 좋은 거리가 됐다. 곳곳에서 작은 독립서점과 카페 등 색다른 공간들을 찾아볼 수 있다. 거리 끝에는 신포국제시장이 있다. 닭강정 마니아들에게는 ‘신포닭강정’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개항기 때 형성된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 현재는 닭강정과 만두, 공갈빵 등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인천역 옆에는 월미도로 향하는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의 승차장 ‘월미바다역’이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모노레일이지만 지하철과는 별도의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성인 기준 평일 1만 1000원, 주말 1만 4000원이다. 청소년·노인, 어린이, 장애인·유공자, 인천시민이라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월미도 내 테마파크는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서해 풍경을 배경 삼아 각종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추억을 쌓기 좋다. 3호선 대화역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오아시스(Oasis), 그리고 K팝 그룹 블랙핑크까지. 대화역에서 나오면 곧바로 마주하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서울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대체 대형 공연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기적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나 친선경기도 열려서 스포츠팬의 관심도 높다. 같은 부지에 있는 고양 소노 아레나 역시 농구 팬들의 인기 방문지고, 길 건너편에 있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퓨처스리그 팀 고양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와 공원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인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가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옛 서울모터쇼)를 필두로 MBC 건축박람회, 코믹월드 등 각종 정기 행사가 열린다. 킨텍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나 지난 6월 신장개업한 스타필드마켓 킨텍스점 등 대형 유통 점포도 자리를 잡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역시 킨텍스 바로 옆에 있어 인기가 좋다. 6호선 봉화산역·신내역오랜 시간 6호선의 종착역은 봉화산역이었다. 그러던 지난 2019년 봉화산역 한 정거장 뒤로 신내역이 생겼다. 다만 6호선 열차는 아직 봉화산행 열차가 약 2배 많고, 두 역의 역세권도 크게 다르지 않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봉화산역 3번 출구로 나서면 해발 160m 높이의 봉화산이 있다. 이 산 주변으로는 둘레길 코스가 있는데, 수풀이 우거지고 산바람이 시원해 산책에 좋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상봉동과 신내동의 야경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신내역에서 경의·중앙선 양원역 방면으로 향하면 ‘중랑캠핑숲’이 있다. 도심 속 색다른 느낌의 캠핑을 즐기기도 좋지만, 산책만을 위해 방문하기에도 제격이다. 수변을 따라 거닐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있다. 물놀이장은 여름철인 7~8월에 개장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8호선 다산역·별내역지난해 8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에 따라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로 빠르게 향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이제는 다른 지역 시민들도 별내·다산신도시의 생활 기반 시설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다산역 2번 출구로 나서면 곧바로 만나는 다산수변공원은 왕숙천을 끼고 있는 대형 시민공원이다. 카페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나무 데크도 설치돼 있어 날씨 좋은 날 나들이하기에 적합하다. 신도시 공원이지만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어 조망도 좋다. 저물녘에는 왕숙천 뒤로 넘어가는 노을을 감상하는 시민도 많다. 마지막 역인 별내역에서 마을버스로 3분만 이동하면 별내동 카페거리에 다다른다. 용암천을 따라 조성된 이곳에는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만한 분위기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하다. 낮에는 산책하는 이들이 여럿 보이지만, 밤이 되면 길을 따라 LED 조명이 빛나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도권 시민들에게는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도 잘 알려진 만큼 방문해봄 직하다.
  •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장흥군 장동면 원촌길에 위치한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이 10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장흥 반계사는 1714년(숙종 40)에 영광정씨 문중에서 건립한 사당이다. 반곡 정경달, 정인걸, 정명렬, 정남일 등 영광정씨 4인과 이순신, 임영립 등을 배향한다. 임진왜란기 국난 극복의 공훈과 충효절행의 공덕을 기리는 역사적 장소로, 매년 문중에서 전통제례를 모시고 있다. 반계사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목조와가로 타 시설과 구분해 높은 지대에 건립했다. 성리학적 사상이 기반이 되는 조선시대 사우 건축적 형태와 위계를 따랐다. 이곳은 인물과 유물, 장소성 등에 따라 소중한 유형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1988년 반계사에서 소장 중인 반곡 정경달의 ‘난중일기’, ‘진법’ 등 서책 및 학 무늬 흉배, 공신녹권과 고문서 등 총 5종 8점의 유물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에는 건축유산인 반계사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함께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장흥군 관계자는 “반계사의 전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수년간 지속해온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반계사와 소장유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통해 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영균 전남도의원, 순천대 사범대학 부설학교 신설에 전력투구 ‘눈길’

    정영균 전남도의원, 순천대 사범대학 부설학교 신설에 전력투구 ‘눈길’

    지역 소멸 방안 대책으로 줄곧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중학교 설립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는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10일 전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통과 시키는 등 지역사회 염원인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설립에 앞장서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 40여년간 전남 동부권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아직까지 부속학교가 없어 예비교사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교현장 실습학기제’에 대비한 실습 거점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구나 현재 우리사회는 공교육의 다양성과 실험적 교육 모델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정 의원은 “부속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기관 신설을 넘어 예비교사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창의적 교육 연구의 기반을 조성한다”며 “나아가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만큼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국립순천대학이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등교육법 제45조는 사범대학에 중·고등학교를 부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와 교육당국이 반드시 이행해야 할 법적 의무로 정부와 국립순천대학교는 각각의 법적·시대적 책임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역 주민과 교육계, 시민사회가 함께 ‘순천대학교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며 “국립순천대는 지역사회의 염원에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촉구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교육부, 국립순천대학교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부속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설립 논의에 힘을 보탠 정 의원은 국립 부속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정의봉’으로 김구 암살범 처단한 박기서씨, 세상 떠났다

    ‘정의봉’으로 김구 암살범 처단한 박기서씨, 세상 떠났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를 처단한 박기서(77)씨가 10일 별세했다. 박씨의 유족은 이날 0시 10분쯤 박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 부천시 소신여객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던 1996년 10월 23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던 안두희 자택에 찾아가 ‘정의봉’이라고 적은 40㎝ 길이의 나무 몽둥이를 휘둘러 안두희를 살해했다. 박씨는 범행 7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하고 “백범 선생을 존경했기에 안두희를 죽였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당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두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1949년 6월 26일 서울 서대문 인근 경교장(현 강북삼성병원 자리)에서 권총으로 백범을 암살했다. 이 일로 안두희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1951년 2월에 특사로 풀려나 육군 중령으로 복귀했다. 박씨는 1997년 11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지만 1998년 3월 김대중 정부 때 사면돼 석방됐다. 이후 소신여객 버스 기사로 일하다가 2002년 개인택시 면허 취득 후 부천에서 택시 기사로 일했다. 박씨는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로운 것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쳐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로 정의봉을 감싸서 보관했다. 이 문구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으로, 박씨는 평소 백범과 안 의사를 존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10월 24일 정의봉을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천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 장지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
  • 김건희 특검, 코바나컨텐츠 협찬기업 전면 수사 예고…“집사 영장 재신청 고심”

    김건희 특검, 코바나컨텐츠 협찬기업 전면 수사 예고…“집사 영장 재신청 고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0일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에 연루된 기업들에 대한 전면 수사를 예고했다. 동시에 김 여사 측근인 이른바 ‘김건희 집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 여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에 뇌물성 협찬을 제공한 의혹이 제기된 기업들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검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과 웰바이오텍 전 대표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의 계열사다. 지난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발표 당시 삼부토건과 비슷한 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담당하는 이명현 특검팀은 같은 날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깊이 연관된 핵심 인물로 분류된다.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필요시 해병 특검과 협의해 수사 자료를 상호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지난 8일 법원에서 기각된 상황에서 특검은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특검 관계자는 “제한된 수사 기간과 방대한 조사 사안을 고려할 때 영장 재청구가 실제 수사 진전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수사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정확한 방법일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 금천구 “시흥행궁에서 차 마시고 바느질로 힐링해요”

    금천구 “시흥행궁에서 차 마시고 바느질로 힐링해요”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30일까지 시흥행궁전시관에서 다도 체험, 규방공예, 전시 해설 등 여름맞이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금천구에 따르면, ‘복사꽃 향기 가득한 차(다도 체험)’와 ‘혜경궁 홍씨, 왕실 여인과 규방공예’, ‘시흥행궁, 해설이 있는 여름 산책’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성인과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명상을 하며 정조대왕의 효와 예 정신을 배우고, 전통 다도 예절도 익힐 수 있다. 규방공예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왕실 여성으로 유일하게 시흥행궁에 머물렀던 혜경궁 홍씨를 이해하고 바느질, 자수, 매듭 등을 배울 수 있다. 다음달까지 누구나 주민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금천의 역사, 환어행렬도 속 의미, 모래예술(샌드아트), 시흥행궁 추정지 등을 알 수 있는 기회다. 관람 후기를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200개 시흥행궁 모형 디폼블럭 기념품을 증정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시관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일상 속 문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반도체 교실서 미래 인재 육성·교육-산업 연계 강조

    윤충식 경기도의원, 반도체 교실서 미래 인재 육성·교육-산업 연계 강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지난 8일 포천고등학교 면암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현장을 방문해 교육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관장하는 미래성장산업국 반도체산업과의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하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청소년의 반도체 산업 이해도 제고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포천고등학교 AI 소프트웨어 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연수 박사의 반도체 산업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포천고 32회 졸업생인 SK하이닉스 구상현 TL의 현장 경험 공유로 이어졌다. 구상현 TL은 포천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지역 출신 인재로, 아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현재 반도체 설계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진로 여정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강연을 진행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윤충식 의원은 “포천 출신 인재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일원으로 성장해, 다시 고향 후배들에게 꿈과 동기를 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재 양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내 특성화 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산업과 교육 간의 실질적인 연계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포천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는 윤충식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반도체산업과 홍성호 과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본부 권정훈 본부장, 반도체인재양성팀 김은아 팀장,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남대용 장학사, SK하이닉스 Talent Growth 정우리 팀장, Growth Deign 김주희 TL, 박선형 TL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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